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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셀프 감리’ 아파트서 하자 집중 발생

    LH ‘셀프 감리’ 아파트서 하자 집중 발생

    SH 같은 기간 23~39% 그쳐 크게 대비 하자 건수 상위 20곳 감리사 모두 L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주택공사 10건 중 8건은 자체적으로 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이른바 ‘셀프 감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하자가 많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 대부분은 LH가 자체 감리를 한 것으로 조사돼 제도 개선이 필요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3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6월까지 LH가 시행한 주택공사 916건 중 자체 감리 비중은 81.8%(743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82.4%, 2015년 84.4%, 2016년 85.2%, 지난해 79.6%, 올해 75.2% 등이다. LH처럼 주택 건설을 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경우 같은 기간 자체 감리 비율이 23.0~39.2%에 불과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LH가 자체 감리한 아파트에서 균열이 생기거나 물이 새는 등 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015년 이후 LH가 공급한 공동주택의 호당 하자 건수 상위 20개 단지의 감리사가 모두 LH였다. LH의 자체 감리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는 않지만 부실 시공의 단초가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 의원은 “상도유치원 붕괴 당시에도 감리 업체를 건축주가 지정한 셀프 감리 문제가 불거졌다”며 “부실 감리로 직결될 위험이 큰 LH의 자체 감리 제도를 점검·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 공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감리를 병행하고 있다”며 “주택 유형이나 입주자 성향 등에 따라 하자 건수가 큰 편차를 보이므로 자체 감리 여부와 연관이 있다고 보기는 무리”라고 해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생각나눔] AI가 수집한 내 목소리 즉시 삭제해야 하나

    [생각나눔] AI가 수집한 내 목소리 즉시 삭제해야 하나

    음성·홍채와 같은 ‘바이오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이 오히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꼭 필요한 규제 이외에 다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방통위 “원본 정보 보관 땐 동의 얻어야” 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에 따르면 AI 사업자는 이용자의 음성·홍채 등 원본 정보에서 특징 정보를 추출한 뒤 원본 정보를 즉시 파기해야 한다. AI 스피커 음성인식 과정에서 이용자가 “오늘 날씨 알려줘”라고 말했다면, 사용자는 특정 정보를 생성·저장한 뒤 원본 정보를 지워야 하는 것이다. 원본 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따로 보관하려면 이용자로부터 별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내용의 방통위 가이드라인이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이다. 원본 정보 파기 규제로 최신 AI 기술 적용이 제한돼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본 정보를 파기하면 딥러닝 등 새로운 기술에 활용하지 못해 AI 산업 고도화에 제약이 생긴다”며 “원본 정보 보관에 동의한 이용자에게만 혜택이 가는 서비스를 만들면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AI 산업 발전 막는 과도한 규제” 특히 국내 기업은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는 압박이 크다. 가이드라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대부분의 국내 기업이 이를 따르고 있다. 박 의원은 “구글은 AI가 수집한 이용자의 음성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원본 정보 파기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원본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말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화자 인식 AI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 눈치를 보지 않는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국내 기업은 열위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방통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AI 산업을 성장시키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 차별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원본 정보 삭제를 원하는 이용자의 의사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완구·레저용 드론 신고 않고 날릴 수 있다

    고위험 드론은 장소 무관 승인 의무화 이르면 내년부터 완구·레저용 드론(무인 비행기)에 대한 비행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공항 주변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드론 안전 정책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관계 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드론을 ▲모형비행장치(250g 이하) ▲저위험 무인비행장치(7㎏ 이하 기체 중 운동에너지 1400J 이하) ▲중위험 무인비행장치(250g 초과 7㎏ 이하 기체 중 운동에너지 1400J 초과, 7㎏ 초과 25㎏ 이하 기체 중 1만 4000J 이하) ▲고위험 무인비행장치(기타 고성능 드론) 등으로 구분한다. 현재 25㎏ 이하 기체는 관제권·비행금지구역에서 비행 시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앞으로 모형비행장치는 공항 주변 반경 3㎞ 내에서 비행할 때만 승인을 받으면 된다. 저위험·중위험 무인비행장치는 관제권·비행금지구역에서 비행할 때 승인이 필요하다. 고위험 무인비행장치는 구역에 상관없이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중위험 무인비행장치를 조정하려면 필기시험과 비행 경력만 필요하도록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는 12㎏을 초과하는 사업용 드론의 경우 실기시험도 봐야 한다. 모형비행장치는 자격이 필요 없고, 저위험 무인비행장치는 온라인 교육으로 조종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모형비행장치는 신고하지 않아도 되며, 저위험 무인비행장치는 소유주만 등록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중위험·고위험 무인비행장치는 현행 방식대로 지방항공청에 소유자·기체형식·중량·용도를 신고해야 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외국인에 대한 마음의 벽 허무는 정책/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월요 정책마당] 외국인에 대한 마음의 벽 허무는 정책/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우리나라는 서구사회에 비해 비교적 초기 단계의 난민 유입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난민법 폐지’ 국민청원이 역대 최다인 71만 4875명을 기록하고, 현재도 난민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원인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직접적으로는 일시에 몰려 온 이질적 문화권의 외부인들에 대한 두려움, 유럽에서의 난민 관련 사건사고 소식으로 인한 불안감, 경제적 목적의 부진정 난민신청자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난민법과 난민심사 인적·물적 인프라의 문제점을 들 수 있다. 이외에 일부 외국인 관련 정책에 대한 국민 역차별 논란, 건설현장 등 불법취업으로 인한 국민 일자리 잠식, 영주권 취득 후 3년이 경과하기만 하면 ‘계속 거주요건’도 없이 지방참정권을 행사하는 제도의 문제점 등 외국인 유입과 관련해 그간 누적된 불만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부족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일 것이다. 난민과 외국인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과 두려움을 확산시키는 가짜뉴스를 경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나 합리적 근거 없이 증오한다는 뉘앙스가 내포돼 있는 ‘혐오’라는 표현을 모든 난민반대 국민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난민·외국인 반대 정서를 ‘혐오’로만 단정 지으면 표현 자체에 대한 논박으로 찬반 국민 사이의 간극만 넓어질 뿐, 원인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어렵다. ‘혐오’보다는 ‘정서’로 파악하고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2017년 체류외국인은 218만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곳으로 이주해 온 외국인들이 이 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지원과 배려를 하는 것은 필요하나, 소득수준을 불문하고 시혜적 지원의 대상으로만 처우하는 방식은 역차별 논란을 야기하고 결과적으로 반외국인 정서를 낳고 있다.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원칙을 다시 한번 생각할 때이다. 외국인 유입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이주기구(IOM) 등에서 강조하듯이 외국인의 체류질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법무부는 외국인들의 기초법질서 위반 사례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로감이 커져 가고 있어 경찰·지방자치단체 등과 관련 대책을 추진 중이다. 중장년층의 마지막 피난처인 건설현장에서의 불법취업 외국인에 의한 우리 국민의 일자리 잠식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추석 전에 특별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부진정 난민신청자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난민법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난민심사 인적·물적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은 외국인 체류허가·정착 수수료 등으로 이민·통합기금을 조성해 이를 수익자 부담 원칙에 입각해 외국인 행정에 투입함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을 줄이고 있는데, 우리도 이 같은 제도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난 한 해 외국인 관련 징수금액은 수수료, 범칙금 등에 한정하더라도 1153억원에 이른다. 부존자원도 없고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국가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외부와의 교류와 개방은 어쩌면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교류와 개방에도 질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도 외국인에 대해 마음을 열 수가 있다. 균형 있게 정비돼 ‘잘 관리되는(well-managed) 외국인 정책’이야말로 반난민·외국인 정서를 해소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방책이 아닐까 싶다.
  • 대한항공, 임직원 맞춤 교육으로‘글로벌 항공 리더’키운다

    대한항공, 임직원 맞춤 교육으로‘글로벌 항공 리더’키운다

    인재 경영은 모든 산업에서 중요하지만 특히, 항공산업에서 더욱 중요하다. 운항, 고객서비스, 정비 등 각 분야가 사람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며, 사람의 변화는 결국 올바른 교육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을 가진 배경이다. 그는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철학으로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의 인재 중시 경영은 직원들의 채용에서부터, 교육, 양성 등 모든 인사관리의 기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종종 항공산업을 ‘오케스트라’에 비유한다. 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조화롭게 협력해야 고객들에게 최상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대한항공은 직원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직급별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여성인력 경력단절 방지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 전체 직원 1만 8700여명 중 약 42% 이상이 여성인 대한항공은 대표적인 여성친화 기업으로 꼽힌다. 여성 직원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퇴사 고민 없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내 문화와 제도를 활성화해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은 육아휴직, 산전후휴가, 가족돌봄휴직 등 법적 모성보호제도를 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매년 평균 600명 이상의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해 평균 사용률이 95%를 넘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5년 국내 평균 육아휴직 사용률인 59.2%에 비해 매우 높다. 특히 여성 인력 비중이 높은 객실승무원의 경우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임신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출산·육아휴직까지 포함하면 최대 2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이 임신, 육아 등으로 장기 휴직 후에도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매달 차수 별로 복직 교육을 진행한다. 이러한 복직 교육을 통해 장기간의 휴가에도 경력 단절이나 업무 공백 걱정 없이 비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녀 2명 출산으로 3년 7개월간의 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승무원들도 이 교육에 참여한 후 무리 없이 비행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녀가 만 8세 이하이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주당 15~30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여직원 수는 1500명이 넘으며 3명 이상 자녀를 둔 경우도 100명이나 된다. 아빠가 된 직원들에게도 유급으로 청원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산, 육아휴직을 사용한 이후에도 자기 계발이 필요한 일반직 직원은 최대 3년까지 상시 휴직이 가능하며 전문의에 의한 난임 판정을 받은 여직원 중에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 희망자를 대상으로 최대 1년 휴직을 부여하는 난임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양성 평등주의 인사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과장급 이상 관리자 1580명 중 약 40%인 620명이 여성이며, 여성임원 비율도 약 6%로 10대 그룹 상장사 평균 2.4%의 2배를 넘는다. 대한항공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에게 국내외 경영전문대학원(MBA) 진학 기회를 주는데, 이 중 30% 이상이 여성으로 알려졌다. ■ 멘토링 제도부터 맞춤형 MBA까지… 체계적인 인재 육성 눈길 대한항공 신입사원은 항공사 직원으로서의 기본 자질 함양을 위해 집중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다. 이 기간 동안 항공 운송 기본 과정, 서비스 실무 교육 등과 더불어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종별 전문 교육을 받는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필수적으로 현장 업무 경험을 하게 되며, 선배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Mentoring)제도’를 통해 전반적인 회사 생활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을 돕고 있다. 입사 1년이 지나면 ‘리프레시(Refresh) 과정’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스스로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각 직급별로는 HR, 재무, 리더십, 조직관리 등 필수 이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직원은 해당 직급에 따른 필수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상위 직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직원들의 해외 체험 교육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대한항공은 실무자 및 중간 관리자 대상으로 ‘해외지역 양성 파견’과 ‘지역 전문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인기가 높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업무 역량을 보유한 관리자들에게는 해외 주재 근무의 기회를 부여한다. 부장급 관리자 양성 대상으로는 AMS(Airline Management School) 과정을 진행한다. 항공사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경영마인드, 관리 역량을 겸비한 관리자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항공의 주요한 핵심 인재 양성 교육 중 하나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서울대 경영대와 함께 개발한 맞춤형 MBA 프로그램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 과정(KEDP, Korean air Executive Developmen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임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영 사례 분석과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시행해, 항공사 임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들에게 USC, MIT, 인하대 등 국내외 유수대학 MBA 뿐만 아니라, 물류전문대학원, 로스쿨 등에 입학하여 학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재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은 대한항공 미래 전략의 핵심이자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 인재를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성기의 시시콜콜]꼴보·노이즈 마케팅이 부른 일본 월간지의 ‘사실상 폐간’ 참사

    [황성기의 시시콜콜]꼴보·노이즈 마케팅이 부른 일본 월간지의 ‘사실상 폐간’ 참사

    발행부수 1만 6800부에 지나지 않은 월간지 ‘신초 45’가 일본 사회를 뒤흔들어 놓고 있다. 성 소수자를 차별하는 국회의원의 혐오성 기고를 싣고는, 쏟아지는 세간의 거센 비판에 굴하는 게 싫었던지 아니면 노이즈 마케팅으로 판매 부수를 늘리려는 전략이었는지 ‘신초 45’는 두달 뒤 발매된 10월호(9월 18일 발매)에 그 국회의원과 주장을 옹호하는 특집을 게재한다. 하지만 ‘신초 45’는 두달 전 비판의 몇 배를 넘는 ‘쓰나미’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은 맹렬한 반발에 부딪쳐 결국 휴간이라는 선택에 내몰렸다. ‘신초 45 사태’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는 이번 소동은 쇠락해 가는 종이 매체의 단말마적인 폭주, 소수자·약자를 대하는 주류 사회의 오만, 그럼에도 이를 묵과하지 않고 맞서는 건강한 지식인의 당당한 대응이 펼쳐지는 일련의 과정 속에 일본의 속살을 드러낸 사건이기도 하다. 성 소수자 차별을 주장한 친 아베 의원의 기고가 발단 ‘신초 45 사태’의 전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발단은 ‘신초 45’가 지난 8월호에 스기타 미오(51·자민당 소속) 중의원의원의 ‘LGBT에 대한 지원, 도가 지나치다’라는 제목의 기고를 게재한 데 있다. 이 기고에서 스기타 의원은 “아이를 만들지 않는 LGBT에게는 생산성이 없다”, “LGBT에 대한 대우가 너무 지나치다”, “LGBT에 대한 세금 투입을 줄여야 한다”는 등의 해괴한 논리를 폈다. 소수의 극우보수층으로부터 박수를 받았지만 ‘나치의 우생(優生) 사상 같다’며 대부분은 비판하는 대열에 섰다. LGBT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의 영어 첫 글자를 딴 일본식 조어다. 여기에는 아쿠타카와상 수상 작가로 한국에도 ‘일식’(日蝕)을 비롯한 수십권이 번역돼 있는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도 비난의 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독자로서, 신초샤의 책으로 내 인생은 바뀌었고, 소설가로서 데뷔해 대표작도 (신초샤에서) 썼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경애의 마음을 갖고 있는 출판사이다. 일개 잡지라고는 하지만 왜 저런 저열한 차별에 가담하는 건지, 알 수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성 소수자를 포함한 비판론자들이 ‘신초 45’ 7월호가 나온 직후인 7월27일 자민당 본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는 이례적인 사태로까지 번졌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은 무려 5000명이었다. 집회 문화가 소규모화한 일본에서는 놀라운 숫자다.여기에서 끝났더라면 꼴보(꼴통 보수)·노이즈 마케팅에 편승한 잡지에 단골로 기고하는 우익계 의원의 일탈로 간주하는 데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신초 45’ 편집장은 부수의 감소 추세가 멈추지 않는 잡지의 판매를 늘릴 절호의 기회로 여겼는지 7명의 울트라 우익 논객을 긁어 모아 이들에게 스기타 의원을 옹호하는 기획을 꾸려 10월호를 발매했다. 기획의 타이틀도 ‘그렇게 이상한가, 스기타 미오 논문’이다.마치 세상을 향해 싸움을 거는 듯한 도전적인 이 기획에 등장하는 필자들은 장년층 이상의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세이론’(正論), ‘월간 Will’, ‘월간 Hanada’ 같은 잡지에 단골로 등장하는 사람들이다. 그 중에서도 오가와 에이타로라는 문예평론가의 글은 ‘신초 45’를 지켜보고 있던 일본 지식인들의 역린을 건드린다. 오가와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자 ‘아베 신조 총리를 원하는 민간인 유지의 모임’을 만드는 등 아베 총리의 사상과 궤를 같이 하는 사람이다. 그는 이렇게 주장한다. “승객이 가득한 전철을 탔을 때 여자의 냄새를 맡는다면 손이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마는, 그런 치한 증후군 남자의 고생이야말로 지극히 뿌리가 깊을 것이다. 재범을 일삼는 것은 제어불가능한 뇌에서 유래하는 증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치한)이 만질 권리를 사회는 보장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당하는 여자의 충격을 생각하라고 하는 건가. 그렇다면 LGBT님이 논란의 큰 길을 걷고 있는 풍경은 나에겐 죽을 만큼 충격이다” 출판 침체 속 극우노선 편승한 ‘신초 45’의 잘못된 선택 스기타를 옹호한다고 쓴 변태적이고 해괴한 글이 사태를 지켜보다 참다 못한 지식인의 집단적 분노를 사고, 여러 매체에 항의성·비판성 글이 동시다발적으로 게재되면서 순식간에 ‘신초 45 사태’로 비화하게 된다. 거기에는 ‘신초 45’를 발행하는 출판 노포(老鋪) 신초샤(新潮社) 트위터 공식 계정의 하나인 ‘신초샤 출판부 문예’가 ‘신초 45’의 기획에 비판적인 글을 올리고 리트윗하면서 불에 기름을 붓는다. 이어 이와나미 서점 등 경쟁 출판사에서 응원의 글을 트윗하면서 비난의 쓰나미는 일파만파로 신초샤를 덮치게 된다. 신초샤 앞에서 항의 집회가 열리고, 간판에 낙서를 당하는 수모도 겪는다. 결국 발매 이틀 뒤인 9월 21일 신초샤는 사장 명의로 성명을 내기에 이른다. 하지만 성명은 ‘너무나도 상식을 벗어난 편견과 인식부족에 가득찬 표현이 있었다’고만 했을 뿐, 사죄의 문구 하나 없어 역효과만 낳는다. 결국 이 성명으로는 분노의 불길이 잡히지 않자 25일 신초샤는 ‘신초 45’의 휴간과 함께 사장과 관련 임원의 10% 감봉 3개월의 조치를 내놓는다. 신초샤는 1896년 설립된 이후 문예지와 단행본, 문고본을 등을 출판하면서 일본 문예를 이끈 역사, 전통을 자부하는 대형 출판사다. ‘신초 45’는 45세 이상의 중년을 타깃으로 1982년 창간했다. 논픽션물을 꾸준히 발굴하고 게재하면서 한때는 논픽션을 쓰는 저널리스트에게 ‘동경의 월간지’였다. 그러나 36년만에 사실상 폐간과 다름없는 기약없는 휴간이란 대참사를 자초했다. ‘양심에 반하는 출판은 죽어서도 하지 않을 일’이라는 설립자의 모토를 근간으로 122년 이어온 신초샤에서 왜 이런 ‘자폭’ 사태가 일어났는지 철저한 자체 검증을 기대한다. 자폭 원인은 몇 가지 면에서 추론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신초 45’가 종이매체의 전반적인 축소 경향에 따른 위기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을 가능성이다. 일본의 출판과학연구소가 낸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일본 내 출판물 추정판매금액은 1조 3700억엔(13조 7000억원)으로 시장 규모가 정점에 달했던 1996년의 52%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 중에서 잡지는 20년 연속 전년대비 축소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둘째는 생존을 모색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수년 전부터 일본에서 일정한 세를 얻고 있는 애국주의적 극우 성향 잡지의 ‘꼴보 노선’에 힌트를 얻었을 가능성이다. ‘신초 45’가 올들어 특집을 꾸민 타이틀을 보자. 2월호는 ‘반(反) 아베 병에 붙이는 약, 3월호 ‘비상식 국가 한국’, 4월호 ‘아사히신문이라는 병’, 7월호 ‘이런 야당은 방해일 뿐’ 등의 제목에서 보듯, 아베 총리를 반대하는 세력과 아베 비판의 선봉인 아사히신문을 두들기고, 반한(反韓)·반중(反中) 감정을 부추기는 꼴보 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셋째, ‘자폭’의 보턴을 누른 10월호에 노이즈 마케팅까지 끌어들였다. 신초샤 내부에서 편집장의 재량을 어디까지 허용하고, 편집 방침을 용인했는지, 체크 기능은 살아있었는지는 향후 신초샤가 검증해서 세상에 밝혀야 할 부분이다. 다양한 비판 속 ‘처음부터 끝까지 총리 안건’ 주장 눈길 지식인들의 ‘신초 45’ 비판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칼럼니스트 오다지마 다카시가 닛케이 비즈니스 온라인에 기고한 ‘신초 45는 왜 불타는 길을 폭주했는가’라는 글이다. 그는 스기타 의원의 기고가 이렇게 활활 타오른 것은 “총리 안건이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길지만 그의 글을 인용해 보자. “아베 총리가 총애하는 여성 의원인 스기타는 여러 곳에서 총리의 내심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온 의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글을 읽은 독자들은 행간에 숨어 있는 총리의 얼굴에 섬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아베 총리가 그런 것(성적 소수자 혐오)을 생각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라고 직감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과잉반응한 것이다. (중략) 자민당의 반응은 뭔가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처럼 둔중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이 정도 발언으로 엄살은…’이라며 옹호한 것은 ‘총리 안건’이었다고 생각하면 앞뒤가 맞는다. (중략) 이번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총리 안건이다. 반발하는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는 이유는 단순히 차별적이기 때문이 아니다. 게재 책임이나 출판인의 양심과 같은 이야기도 아니다. 이런 찜찜한 ‘생산성 차별 스토리’의 배후에 일관해서 총리의 의향이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신초 45 사태’라는 선을 잇는 점의 하나가 아베 총리라는 추론은 대단히 과격하지만 흥미롭다. 이번 사태가 일본 사회에 미칠 영향은 가늠하기 어렵지만, 소수자·약자에 대한 주류 사회 특히 현 집권세력의 오만에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깊다. 아쉬운 것은 사태를 여기까지 끌어온 주인공 스기타 미오 의원이 침묵하고 있는 점이다. 그야말로 정치인 실격이 아닐 수 없다.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美 기준금리 인상] 고심 깊어진 한은…11월 인상설 무게

    李총리도 “금리 인상 생각할 때” 압박당장 새달 인상 땐 독립성 훼손 우려 성장률 하향 가능성… 고용지표 변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6일(현지시간) 올 들어 세 번째 연금기금(기준) 금리를 올림에 따라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인상 압박이 커졌다. 기준금리 결정 권한이 있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남아 있다. 하지만 고용 지표 악화 등 국내 경기 여건이 금리 인상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한은은 이미 금리 인상의 깜빡이를 켜 놓은 상태다. 이일형 금통위원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연속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보통 시장에서는 금통위원의 소수 의견을 금리 조정 신호로 받아들인다. 여기에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폭이 0.75% 포인트로 확대되면서 한은의 고민도 깊어졌다. 미국과의 금리 역전 폭 확대는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미국 금리인상으로 급격한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신흥국 위기감이 고조되면 국내 금융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부동산 시장 과열도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저금리 탓에 시중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몰렸다는 주장과 맞물려 집값 과열 책임론의 화살이 한은으로 향할 수도 있다. 문제는 당장 금리를 올리기에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9%로 내렸고, 금통위가 열리는 다음달에도 2.8%로 또다시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물가와 고용 등 경기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는 한 연내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앞서 국회에서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됐다”며 압박성 발언을 한 것 역시 한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만약 한은이 10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리면 독립성 훼손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10월보다는 11월 인상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은이 10월에 금리를 올리면 ‘정부가 올린다고 해서 올린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며 “때문에 11월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인상 추세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우주를 보다] 고대 거석 위에 뜬 태양…8자 ‘아날렘마’ 포착

    [우주를 보다] 고대 거석 위에 뜬 태양…8자 ‘아날렘마’ 포착

    매일 아침 떠서 우리를 비춰주는 태양은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위치에 있을까?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코틀랜드 루이스 섬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 ‘컬러니시 거석’의 풍경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공개했다. BC 2700년 경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컬러니시 거석은 하늘을 향해 우뚝서있어 고대 문명의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거석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늘에는 더욱 신비로운 우주의 기운이 담겨있다. 사진 속 거석 위로 볼링공 모양 혹은 8자 모양으로 반짝이는 천체가 바로 태양이다. 이 사진은 1년 간의 태양의 모습을 촬영해 합성한 것으로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태양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다. 이처럼 1년 간 태양의 위치를 촬영해 기록했을 때 8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전문용어로 ‘아날렘마’(Analemma)라 부른다. 이는 황도와 지구의 타원형 공전궤도의 맞물림으로 인해 생기며 위도에 따라 8자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아름다운 사진도 놀랍지만 사실 촬영자의 노력이 더욱 놀랍다. 1년 간 같은 시각에 같은 장소에 나타나 카메라 위치도 똑같이 태양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날씨의 영향까지 받기 때문에 그야말로 이같은 사진은 노력의 산물이다. 이 사진은 천체 사진작가 쥬세페 페트리샤가 촬영해 공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절벽서 히말라야 산양 사냥하는 눈표범

    절벽서 히말라야 산양 사냥하는 눈표범

    가파른 절벽에서 산양을 사냥하는 눈표범(Snow Leopard)의 희귀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인도 히말라야 산맥에서 촬영된 것으로, 눈 덮힌 절벽에서 산양의 한 종류인 바랄(Bharal)을 쫓는 멸종위기종 눈표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표범의 공격에 바랄은 120m 절벽에서 눈표범과 함께 추락한다. 둘은 서로 뒤엉켜 가파른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눈표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부상을 입은듯한 바랄은 결국 눈표범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 ‘산의 유령’(ghost of the mountains)이라는 별명을 가진 눈표범은 유연한 근육과 두꺼운 피부 때문에 높은 곳에서 점프해도 잘 부상당하지 않는 동물로 알려졌다. 야생동물애호가 ‘Kirti Rajan Nayak’ 은 “눈표범은 모든 대형 고양이류 중에서도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동물”이며 “그들은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눈표범은 보통 몸길이 1.5m, 몸무게 54kg까지 자라며 중앙아시아 산맥의 2700~4900m 고지에서 볼 수 있다. 인도에는 현재 200~600여 마리가 살고 있다. 사진·영상= 뉴스라이온스, 레드월드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듀스48’ 이가은X허윤진, ‘Havana’ 안무 영상 공개 ‘팬들에 보답’

    ‘프로듀스48’ 이가은X허윤진, ‘Havana’ 안무 영상 공개 ‘팬들에 보답’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이가은, 허윤진이 ‘Havana(하바나)’ 안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가은과 허윤진의 ‘Havana(하바나)’ 스페셜 안무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상은 앞서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서 이가은과 허윤진이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무대로 방송 종영 직후 안무 영상을 공개해달라는 열띤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안무 영상을 전격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 공개된 영상 속 이가은과 허윤진은 자연스러운 사복 차림으로 우월한 비주얼과 비율을 자랑했으며 Camila Cabello의 ‘Havana(하바나)’ 노래에 맞춰 걸크러쉬한 매력을 드러내는 등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가은과 허윤진은 이번 영상을 통해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와 한층 더 발전된 댄스 실력은 물론 남다른 표정 연기를 선사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기린즈’라는 별명답게 기린 인형이 등장, 귀여움까지 더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첫 번째 네이버 V LIVE를 통해 팬들과 만난 이가은과 허윤진은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무려 2천만 하트 수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는 등 두 사람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이가은과 허윤진은 독보적인 콘셉트로 Mnet ‘프로듀스 48’에서 많은 사랑을 얻은 바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0% 대체시 세금 240억 감소 효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0% 대체시 세금 240억 감소 효과”

    궐련형 전자담배가 기존 일반 담배 수요를 10% 정도 대체하면 240억여원의 개별소비세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조세정책의 주요 변화와 영향 분석’을 통해 개별소비세 담배분 도입에 대한 정책 효과를 분석했다.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는 우리나라 전체 담배 반출량의 약 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담배 소비량 전망치는 37억갑이다. 또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일반 담배 가격을 20개비 기준 24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594원을 국세인 개별소비세로 책정했다.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는 529원으로 일반 담배(594원)보다 65원 낮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의 시장 점유율이 10%라고 가정했을 때 약 240억원(65원×3억 7000만갑)의 개별소비세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 2015~2017년 개별소비세 담배분의 누적 재정효과가 6조여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연간 담배분 개별소비세수의 1.2%에 해당한다. 예산정책처는 “2018년 12월 말부터 전자담배에 경고그림 부착이 의무화될 예정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세수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담배분 개별소비세 도입이 어느 정도 금연유도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5년 담배 가격 인상 시행 시점을 전후해 담배 반출량이 20% 가량이 감소했다. 2015년 기준 성인 남성 흡연율은 전년 대비 3.8% 하락한 39.3%를 기록했다. 2017년 중 담배분 개별소비세는 전년 대비 6.6% 감소한 2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토대로 예산정책처는 담배 가격이 1% 상승할 때 담배 수요는 0.32~0.39%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일문일답]국토부 “서울 물량 충분치 않으면 그린벨트 해제 검토”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되, 불가피할 경우 직권 해제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국토부 이문기 주택토지실장과의 일문일답. Q:서울시 공공택지 11곳 공급을 위해 남은 절차는 무엇인가. A:일정 부분은 사유지가 있어 협의를 해야 한다, 그 다음에 개발과 관련된 절차를 밟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서울시에서 별도로 공개를 할 예정이다. Q:서울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면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지 않는 것인가. A:지금 도심 내에서 서울시에서 5만~6만호 정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제시됐다. 다만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또 그린벨트 일부 해제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도심 내에서 공급되는 게 속도나 물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에는 저희가 해제물량을 직접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제시한 그 물량도 그걸로 주택공급이 충분한지는 저희가 한번 검토를 하고 살펴볼 계획이다. Q:국토부가 그린벨트 해제물량을 직접 활용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 A:일단 서울시와 충분히 협의를 진행을 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그때는 국토부가 그린벨트 해제 물량을 갖고 있는데, 그 범위 내에서 직접 (해제)하겠다는 얘기다. 일단 주택 시장의 안정이 중요하고, 서울 내에도 충분한 공공주택이 공급돼야 한다는 데는 정부와 서울시 사이 이견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도 의미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Q:(수요 억제에서 공급 확대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이유가 무엇인가. A:지난 8월 27일 정부는 수도권에 30만호를 추가로 더 공급을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양질의 저렴한 주택과 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공급할 수 있도록 그 택지를 더욱 확보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그래서 오늘 17곳 3만 5000호를 중·소규모 택지로 발표를 했다. Q: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대규모 택지 4~5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인가 서울 지역인가. A:서울과 1기 신도시(분당·일산) 사이 그 정도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된다. Q:후보지로 고양, 평촌, 안양 등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A:구체적인 위치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말하기가 어렵다.. 지금 후보지를 조사하고 있다. Q:과천의 경우 후보지로 언급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져 무산된 것인가. A: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관계기관 협의나 검토가 진행되고 있고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 검토가 마무리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로서 계속 검토를 하고 있다. Q:이번에 얘기가 많이 나왔던 용산미군기지 이전 부지도 택지 후보지에 포함될 수 있는가. A:용산 공원에 대해서 아직 검토한 바는 전혀 없다. 사용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앞서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철도장관’ 기억한 김정은…김현미와 길게 인사하며 나눈 말

    ‘철도장관’ 기억한 김정은…김현미와 길게 인사하며 나눈 말

    “지난번에 판문점에서 만나지 않았습니까?” 평양 남북 정상회담 첫날인 지난 18일 환영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 중 하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10초 인사’였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안내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순서를 바꿔 우리 측 수행원들을 김 위원장에게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수행원의 이름과 직책을 소개하면, 김 위원장이 짧게 악수를 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여섯 번째로 서 있던 김 장관의 차례가 되자 유독 길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 장관은 2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와 만나 “문 대통령이 ‘철도를 담당하는 장관이라고 했었다’고 하자, 김 위원장이 ‘(4·27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만찬) 때 뵙지 않았냐’고 기억을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장관은 방북 소감에 대해 “아주 좋았다”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의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경제협력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공개된 환영 행사 영상에는 문 대통령이 김 장관을 소개하며 부연 설명을 하자, 김 위원장이 관심을 나타내며 맞장구를 치는 장면이 담겼다.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무언가를 언급하자, 문 대통령이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 두 정상이 함께 활짝 웃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이 다른 남측 수행원과 3~4초 정도 인사를 했다면, 김 장관과는 10초 정도의 시간을 할애했다. 앞서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은 만찬에 참석한 김 장관을 “철도 담당 장관”이라고 김 위원장에게 소개한 바 있다. 김 장관은 18일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헤드 테이블에 앉는 등 방북 일정 내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2000년과 2007년 평양에서 열린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에서 국토부 장관이 수행한 전례는 없다. 지난 18일 남측 경제계 인사들과 만난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는 환담에 참석한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게 “북남 관계 중에서 철도 협력이 제일 중요하고 제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오 사장이) 앞으로 1년에 몇 번씩 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부, 신도시 4~5곳 추진…필요시 서울 그린벨트 해제도 검토

    정부, 신도시 4~5곳 추진…필요시 서울 그린벨트 해제도 검토

    정부가 21일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 지역에 330만㎡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 4∼5곳을 조성한다는 ‘신도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직적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 절차가 완료된 수도권 중·소규모 택지 17곳, 약 3만 5000호를 우선 발표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울 송파구 구(舊) 성동구치소(1300호), 개포동 재건마을(340호)등이 선정됐다.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8642호)은 사업구역 지정, 사전협의 등 이행 후 구체적인 사업지구를 서울시가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 하안2(5400호), 의왕 청계2(2560호), 성남 신촌(1100호), 시흥 하중(3500호), 의정부 우정(4600호) 등 5곳 1만7160호가 공급된다. 인천 지역에서는 검암 역세권 7800호가 선정됐다. 이들 지역 모두 서울과 가깝고 철도(지하철) 및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택지에 대한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 절차에 돌입, 2021년 주택 공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발표된 17곳, 3만 5000호와 앞으로 추가 발표될 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을 합하면 30만호가 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앞으로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대규모 신도시 4~5곳을 조성해 약 20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신도시 조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이어왔지만, 공급 확대 기조가 부동산 대책에 포함되면서 기류가 바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프라, 교통망, 자족기능을 갖춘 가치창출형 주거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중심부의 주거와 업무기능을 분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조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중·소규모 택지도 조성된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유휴부지, 이전 대상인 군부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을 위해 서울 서초 우면·내곡, 강남 세곡, 송파 오금동 등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놓고 국토부와 서울시와 입장이 엇갈렸다. 서울시의 반대로 결국 이번 대책에는 그린벨트 해제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훼손돼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국토부 해제 물량의 일부를 직접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30만㎡ 이하의 소형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시도지사에 위임된 상태지만, 정부가 공공주택 건설 등의 이유가 있을 때는 직접 해제할 수도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동구치소·광명·의왕 등 수도권 택지 3만 5000호 선정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수도권 공공택지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구 성동구치소,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 등 17곳 3만 5000호를 1차 선정했다 . 정부는 연내 10만호를 추가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택지 총 30만호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1일 서울 정부청사별관에서 “이번에 1차로 지방자치단체 협의 절차 등을 완료한 중·소규모 택지 17곳, 약 3만 5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입지를 선정했다”며 “모두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지하철, 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지역은 구 성동구치소 등 11곳에 1만호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에 1만 7000호가 공급된다. 인천은 검안 역세권에 7800호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은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신혼희망타운 10만호 공급은 사업기간을 단축해 올해부터 분양에 착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위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이 실시된다. 도시규제 정비 등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주거 외 용도비율을 현행 20~30% 이상에서 일괄 20% 이상으로 하향할 방침이다. 또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 400% 이하에서 600%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조례 개정를 올해 하반기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증가된 용적률의 50%는 의무적으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한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시 역세권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동구치소·광명·의왕 등 수도권 택지 3만 5000호 선정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수도권 공공택지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구 성동구치소,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 등 17곳 3만 5000호를 1차 선정했다 . 정부는 연내 10만호를 추가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택지 총 30만호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1일 서울 정부청사별관에서 “이번에 1차로 지방자치단체 협의 절차 등을 완료한 중·소규모 택지 17곳, 약 3만 5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입지를 선정했다”며 “모두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지하철, 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지역은 구 성동구치소 등 11곳에 1만호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에 1만 7000호가 공급된다. 인천은 검안 역세권에 7800호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은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신혼희망타운 10만호 공급은 사업기간을 단축해 올해부터 분양에 착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위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이 실시된다. 도시규제 정비 등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주거 외 용도비율을 현행 20~30% 이상에서 일괄 20% 이상으로 하향할 방침이다. 또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 400% 이하에서 600%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조례 개정를 올해 하반기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증가된 용적률의 50%는 의무적으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한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시 역세권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설득으로 중재한 文대통령…파격으로 화답한 金위원장

    평양선언 이끌며 ‘한반도 운전자론’ 부각 5월 북미회담 취소 때도 대화 불씨 살려 文대통령 과감한 협상력 통했다는 분석 연내 종전선언까지 성사하겠다는 구상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간극을 좁히는 ‘중재자’로서의 위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고리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체제를 견인하는 ‘운전자’로서의 역할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프레스센터를 찾아 “(김 위원장과) 북·미 관계가 순탄하지 않고 북·미 대화의 진전이 남북 관계 발전과 긴밀히 연계된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북한도 우리에게 북·미 대화의 중재를 요청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 회담을 통해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여건이 조성됐다고 생각한다”며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시다시피 미국은 우리를 통해서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하는 것이 있고 그에 대한 답을 듣기를 원한다”며 “반대로 북한에서도 우리를 통해 미국에 메시지를 전하고자 해 그런 역할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면 충실히 하면서 북·미 간 대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북·미 정상회담’ 취소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에도 문 대통령의 위상이 확인됐다. 같은 달 한·미 정상회담과 2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의 불씨를 되살린 것이다. 이번 3차 정상회담은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과 미국이 주장하는 핵 리스트 신고가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한국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고 환영하면서 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양회담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된 셈이다. 지난달 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이처럼 신속하게 북·미 대화 재개에 물꼬가 트이게 된 배경에는 문 대통령의 설득력과 협상력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다시 마련된 대화 테이블이 어그러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총회가 24일(현지시간) 예정돼 있고 김 위원장이 연내에 서울을 답방하기로 한 상황에서 연내 종전선언까지 성사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金, 참모들 만류에도 서울 답방 단독 결정 文 5·1경기장 연설·일반식당 방문 이뤄져 은둔·조심형 아버지와 달리 이례적 행보 30대 초반 자신감·거침없는 스타일 반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방북 당시 대집단체조예술공연 ‘아리랑’을 관람했을 때는 대중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는 것은 고사하고 공연을 본 뒤에 박수를 칠 것인지 말 것인지가 논의 대상이었을 정도로 (북한이 우리를 대하는)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만명의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연설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 자체가 파격이죠.” 2007년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얼마나 다른지 묻자 집단체조공연 관람을 예로 들었다. 2007년에는 김정일 위원장 대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노 전 대통령 옆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당시 10만여명의 관중들도 함께 공연을 봤지만 노 전 대통령은 관중에게 박수만 받고 따로 연설을 하진 않았다. 천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당시 관중으로 모였던 북한 주민들에게 연설을 하는 것은 논의 대상도 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연설은 남과 북이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의 체제를 존중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능라도 5·1경기장 연설을 포함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 내내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해 준 대우는 파격의 연속이었다.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이 은둔형으로 매사 조심하는 스타일이었다면 김 위원장은 30대의 젊은 나이답게 거침없이 터부를 깼다. 북한 주민들이 이용하는 일반 식당을 방문하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 것도 그런 사례다. 덕분에 문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북한 주민과 대화한 남한 정상이 됐다. 무엇보다 서울 답방을 전격 결심한 것이 김 위원장의 거침없는 스타일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알려진 바로는, 참모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김 위원장이 답방을 결정했다. 경호상의 문제, 그리고 북한 내 불만세력의 시선 등을 아랑곳하지 않고 ‘모험’일 수도 있는 남한 방문을 결심한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그늘에 가려 50대에 접어들어서야 공식 집권한 것과 달리 김 위원장은 30대 초반의 혈기 넘치는 나이에 정적(政敵)을 모두 제거하고 독자적 권력을 구축한 것이 자신감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평양공동취재단·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재용 등 재계 인사, 즉시 투자 가능한 北산림업 둘러봤다

    이재용 등 재계 인사, 즉시 투자 가능한 北산림업 둘러봤다

    대북제재 예외 ‘산림 경협’ 가속화 가능성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은 경제계 인사들은 19일 북한의 대표적인 양묘장인 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방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대화에 공을 들인 양묘장을 남측 경제인에게 공개함으로써 남북 산림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무관한 범위 내에서 우리 기업의 산림협력 관련 투자 등 경협 사업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은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있는 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둘러봤다. 인민군 122호는 2015년 12월 김 위원장의 재건 지시에 따라 2016년 5월 다시 조성된 곳이다. 규모는 47㏊로 추정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2000만여 그루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산림 복구를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산림이 훼손돼 벌거숭이 산이 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질타하며 산림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2015년, 2016년에 이어 지난 7월 122호 양묘장을 시찰한 바 있다. 지난 7월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 수준이 한 계단 더 높아진 양묘장의 본보기가 건설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각 도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양묘장 건설을 빨리 다그쳐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독촉’ 이후 북한 당국의 집중적인 투자로 어느 정도 양묘장 재정비 사업을 마쳤고 이에 따라 경제인의 방북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남북 간 산림협력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사안이다. 남북 정상이 이날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도 산림분야 협력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 남북은 지난달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하고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사방사업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남측 경제인의 방문 이후 대북 제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산림협력과 관련한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남측 경제인들은 방북 첫날인 1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와 만나 큰 틀에서 남북 경협에 대해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투자나 경협 방향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4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경제단체 인사와 북한의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리 부총리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평양공동취재단·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15만 평양시민 앞에 선 文대통령 “우리 민족 함께 살아야 한다”

    15만 평양시민 앞에 선 文대통령 “우리 민족 함께 살아야 한다”

    文 “적대관계 청산… 평화 큰걸음 내딛자, 핵무기 없는 우리강산 후손에 물려줘야” 金 “역사에 훌륭한 화폭으로 기록될 것” 남한 대통령이 15만명의 평양 시민들 앞에서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연설하는 역사적 장면이 펼쳐졌다. 분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남북 관계 진전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문 대통령은 19일 평양 중구역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를 관람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소개에 따라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연설대에 섰다.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우수하다. 강인하다. 평화를 사랑한다. 그리고 함께 살아야 한다”며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과 나는 북과 남 8000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나는 전쟁의 공포와 무력 충돌을 없애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며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곳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다”고 했다. 또 “평양 시민 여러분, 나는 이번 방문에서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았다. 김 위원장과 동포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지 가슴 뜨겁게 봤다.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았다”고 했다. 북한 시민들은 문 대통령 인사말의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앞서 문 대통령이 경기장 안에 도착하자 방북 첫날 순안공항에 도착했을 때 환영 행사에 쓰였던 환영곡이 울려 퍼지고 폭죽이 터졌다. 김 위원장은 “오늘 문 대통령이 평양시민 앞에서 뜻깊은 말씀을 하시게 됨을 알려드린다”면서 “오늘의 이 순간 역시 역사에 훌륭한 화폭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는 15만여명의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일사불란한 무용과 체조, 대형 카드섹션으로 구성된 ‘빛나는 조국’은 북한 체제의 우월성과 결속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공연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체적 틀은 ‘빛나는 조국’이지만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이나 제목 등의 부분에서 남측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평양공동취재단·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만수대창작사 방문 한 문 대통령 “남북 작품 같이 전시 기대”

    만수대창작사 방문 한 문 대통령 “남북 작품 같이 전시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북한의 대표적인 미술품 창작·제작기관이자 유엔 대북 제재 대상인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남북) 작품을 같이 전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고자 공연 중인 집단체조도 관람한다. 청와대는 예술품 관람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일각에서는 대북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이 관람할 예정인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은 체제 선전으로 활용된다는 점을 의식해 제목과 내용 일부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체적 틀은 ‘빛나는 조국’이라고 알고 있지만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이 들어가 있고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며 “남측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집단체조 ‘아리랑’을 관람했을 당시 논란이 됐던 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앞서 문 대통령은 평양시 평천구역에 위치한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예술품과 조각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이라고 적었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유화 작품과 풍산개 사진을 받은 문 대통령은 풍산개를 그린 작품을 보며 “저도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당국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체육 교류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광주비엔날레에 (북한 미술작품) 22점이 전시된 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1959년 설립된 만수대창작사는 주로 북한 내부 선전물을 제작했지만 1990년대부터는 해외 시장에 작품을 팔며 ‘외화 벌이’ 역할을 했다. BBC는 2016년 12월 “작품 수출로 벌어들인 돈이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국면에서 유엔과 정부는 만수대창작사를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엄밀히 말해 문 대통령의 만수대창작사 방문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제재의 포괄적인 취지를 고려했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 당국이 국제사회에 대북 제재 완화·해제의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던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평양공동취재단·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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