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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영·영화·음악회… “올 피서는 한강에서”

    “열심히 일한 당신, 한강으로 떠나라!” ‘해외로 떠날까, 제주도 여행을 갈까’ 하고 고민하면서도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선뜻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5가지 아이템을 내놓았다. 20일부터 한 달간 한강공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한강 야영장’, ‘다리 밑 영화제’, ‘수상 음악회’, ‘수상 레포츠’, ‘별보기 체험’이 바로 그것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야영장에는 5인용 텐트가 300동, 뚝섬에는 100동 설치됐다. 주말 예약 취소자로 몇몇 자리와 평일 공간은 아직 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캠핑장 홈페이지(www.hangangcamping.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박 이용료는 2만원이다. 영화 ‘괴물’을 비롯해 한강이 소재로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가 다리 밑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됐거나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7편이 상영된다. 20일 ‘괴물’, 26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7일 ‘7급 공무원’, 8월 2일 ‘퀵’, 8월 3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8월 9일 ‘후아유’, 8월 10일 ‘말아톤’이 관객을 맞는다. 모두 오후 8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는 수상음악회에 가면 재즈, 비보이,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수상 레저 스포츠도 도전해볼 만하다. 한 달간 매주 월∼목요일 망원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윈드서핑 체험행사가 무료로 열린다. 신청 및 문의는 ㈜씨에이글로벌(02-337-6663)로 하면 된다. 한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120 다산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서울광장] 포퓰러리즘이 불러낸 저주의 레퀴엠/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포퓰러리즘이 불러낸 저주의 레퀴엠/진경호 논설위원

    다시 저주의 계절이다. 10년 전 노무현 대통령을 ‘개구리’라 부르고,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을 ‘쥐박이’로 부르던 저주의 레퀴엠이 이번엔 ‘귀태(鬼胎)의 후손’으로 돌아왔다. 정권을 잃은, 정권을 되찾지 못한 패자의 상실감은 지난 10년 늘 이렇듯 어김없이 이런저런 구실을 제단에 올린 저주의 굿판을 펼쳐 냈다. “미국이 없었으면 난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을 것”과 같은 노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말들이 2003년 여름 울고 싶은 이들의 뺨을 때렸다. 반노(反) 세력들은 금세 ‘노무현과 개구리의 공통점 다섯 가지’를 만들어 냈고,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들은 이 패러디로 아침회의 상을 차리고 키득거렸다. 5년 뒤 여름엔 이 대통령이 미국의 광우병 소고기를 국민 식탁에 올리려 한다는 논란이 서울광장을 삽시간에 촛불로 덮어 버렸다. 대선 전 ‘2MB’ ‘땅박이’였던 이 대통령은 ‘쥐박이’가 됐다. 인터넷에선 ‘이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만으로도 말을 섞을 수 없는 ‘수꼴’(수구꼴통)이 됐다. 반미 사대주의 발언이든, 광우병 소고기든, 그 공방의 소재와 경중이 어떠하든 에누리 없는 대선의 승패는 늘 이렇게 반 년도 못 가 우리를 앓게 했다. ‘귀태’라는, 나름 공 들여 꺼냈을 괴이한 저주에 도리어 제 발이 걸려 넘어진 친노(親) 성향의 민주당 초선 의원 홍익표의 경우는 치기 어린 초보 운전자의 과속 사고쯤으로 넘길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초보 운전자를 제 멋대로 내달리다 미끄러지게 만든 노면(面), 내 편 아니면 네 편밖에 없는 강퍅한 정치적 양극화와 그 속에 담긴 적의(敵意), 그리고 더 자극적인 선동으로 적을 공격하지 못해 안달하는 척박한 정치 토양은 이 나라 정치에 대한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게 한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사이버 시대의 포퓰러리즘(popularism)이 오늘날의 절대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개탄한 바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가 정치인들을 경조부박(輕?浮薄)의 포퓰러리스트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치인들로 하여금 SNS에 몇 자 끄적여 그 반응을 살피게 하고, 대중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대중에 끌려가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삐삐’, 즉 페이저도 없던 시절 정치를 시작해 산전수전 다 겪은 여야 중진들마저 하루에도 너댓 건씩 끄적이며 SNS를 끼고 사는 걸 보면 사이버 중독은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게다. 정치에 관한 한 진작 진영네트워크서비스(CNS·Camp Network Service)나 사회편가르기서비스(SSS·Social Separation Service)로 이름을 바꿨어야 할 SNS에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답은 하나다. 팔로잉(following)만 알지 리딩(leading)은 모르는, 눈앞의 시류에 얹혀 갈 줄만 알지 시대를 끌고 갈 줄은 모르는 여의도의 포퓰러리스트들이 유죄다. 포퓰러리즘의 정점을 본다. 한 줌의 극렬 지지자, 팬덤에 빌붙은 포퓰러리스트들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헤집기 시작했다. 뭘 보고, 뭘 말할 것인가. 노무현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했다고 새누리당이 말할 것인가. 아니라고, 그가 NLL을 포기하려 했다고 민주당이 말할 것인가. 뻔한 결론을 놓고 무슨 쇼를 하고 있는가. 그 곁에서 펼쳐지고 있는 막말의 경연은 또 뭔가. 그런 막말로 뭘 얻을 셈인가. 저 너머 어느 나라 정치가 어떻다고 말할 것도 없다. 사색당쟁으로 나라의 쇠망을 자초한 조선 중후기 선조들조차도 조탁(彫琢)의 시로 싸웠다. 각(角)을 세웠으나 격(格)을 놓지 않았다. 전직 총리까지 뛰어든 저주의 굿판, 바닥을 훤히 드러낸 포퓰러리즘이 슬프다. 당장 트위터를 끄고 페이스북을 닫으라. 액정화면 위에서 필부(匹夫)처럼 재잘대지 말고, 마이크를 잡고 맑은 소리로 시대의 담론을 말하라. 당당하게 정치하라. jade@seoul.co.kr
  • 레고로 만든 의족, ‘긍정의 힘’ 화제

    레고로 만든 의족, ‘긍정의 힘’ 화제

    사고로 다리를 절단했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인터넷을 통해 유명인이 된 여성이 이번엔 레고로 의족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사고로 한쪽 다리의 무릎 아랫부분을 절단한 크리스티나 스티븐스(31)가 레고로 의족을 만드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나는 현재 작업치료사로 일하며 신체적·정신적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녀는 대학교 친구가 농담으로 던진 “레고로 의족을 만들어보면 어떠냐”는 말에 영감을 얻었다. 자신의 다리 모양에 맞게 레고로 의족을 만들어 일어서는 데 성공한 영상을 찍어 올린 이 영상은 9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티나는 영상과 함께 “다칠 위험이 있으니 따라 하지 말아달라”며 “때로는 바보스러운 짓을 할 필요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활하자는 뜻을 전했다. 사진=유튜브:AmputeeOT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커버스토리-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 캠핑비 싸다니요 기본 장비만 200만원대인데

    [커버스토리-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 캠핑비 싸다니요 기본 장비만 200만원대인데

    국내 캠핑 용품의 시장 규모가 올해 5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캠핑 인구 2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산과 들, 바다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던 캠핑 문화도 캠핑카의 등장과 고가 장비, 특급호텔의 글램핑(glamping) 등으로 고급화되고 있다. 5일 (사)캠핑아웃도어진흥원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캠핑용품 시장은 5000억~5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캠핑용품 시장은 경기불황에도 최근 몇년째 매년 3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700억원 수준이던 용품 시장은 5년 새 5000억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 캠핑용품 시장은 토종 브랜드 코베아와 미국 브랜드 콜맨, 일본 브랜드 스노우피크 및 오가와 등 고가의 브랜드군이 전체 시장의 70%를 잠식하고 있다. 기본적인 캠핑 장비를 갖추는 데 적게는 200만원대에서 많게는 1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올 3월 현재 우리나라에 보급된 캠핑카는 트레일러 1425대와 캠핑카 480대(개인 280대, 렌터카 200대) 등 1900대로 조사됐다. 캠핑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캠핑카 보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관세청 조사 결과, 올 들어 5월 현재 텐트·천막·슬리핑백·압축공기 매트리스 등 기본 캠핑용품 수입액도 6058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58만 5000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캠핑용품 수입액도 2011년 5944만 9000달러에서 2012년 7595만 8000달러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힐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캠핑이지만,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텐트부터 테이블, 의자, 침낭 등 갖춰야 할 장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기본 장비를 구입하는 데만 수백만원이 든다. 직장인 강모(44·울산)씨는 “휴가 때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나려고, 장비 가격을 알아봤더니 기본 장비 구입에만 300만원가량 들어 포기했다”면서 “이번 여름휴가는 펜션을 임차해 예년처럼 보내고, 캠핑 장비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캠핑문화인 글램핑도 고급화에 한몫하고 있다. 글램핑은 ‘Glamorous’(화려한)와 ‘Camping’(캠핑)의 합성어로 귀족야영이나 맨몸 캠핑으로도 불린다. 장비를 구입·설치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자연과 바비큐를 즐기며 레저 프로그램까지 소화하는 게 글램핑이다. 호텔의 글램핑은 요리사가 직접 캠핑장에서 코스요리를 제공한다. 주로 제주 신라호텔이나 롯데호텔,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의 캠핑문화는 최소 30년에서 10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정착된 만큼, 이제 6년가량 된 우리나라 캠핑문화는 시작 단계로 볼 수 있다”면서 “캠핑문화가 정착되면서 용품 가격의 거품도 자연스럽게 빠질 것으로 보이고, 초보자는 장비를 하나씩 사거나 중고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자동차부품 회사 타이코 물류창고에 큰 불

    자동차부품 제조회사 타이코 물류창고에 큰 불이 나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일 오전 11시 54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진량공단 내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타이코 AMP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이모(28)씨와 채모(31)씨가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 당시 물류창고 안에는 더 이상의 근로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17대, 소방관 1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를 했다. 화재 발생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0분쯤 불길이 거의 잡혔다. 그러나 물류창고(1만㎡)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유독한 연기가 치솟아 화재 진압에 큰 애를 먹었다. 외국계 기업인 타이코AMP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로 현대·대우·기아·삼성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불로 이 회사들의 자동차 생산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타이코AMP 소유이며, 자동차부품 관리는 협력회사인 ‘타이코 물류센터’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억’을 뇌에 주입하는 ‘토탈리콜’ 기술 현실로

    ‘기억’을 뇌에 주입하는 ‘토탈리콜’ 기술 현실로

    영화 ‘토탈리콜’ 처럼 사람에게 새로운 기억을 주입하거나 없애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the Global Futures 2045 International Congress)에 참석한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뇌 과학자 테오도르 버저 교수가 ‘브레인 임플란트’(brain implant) 기술이 향후 10년 내 이용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브레인 임플란트’는 알츠하이머 등 기억력 손상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전자칩 등을 이용, 인간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특히 버저 연구팀은 이미 쥐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성공을 거뒀으며 현재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인간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에 인공적인 칩을 삽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해마는 뇌에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고 상기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 부분이 손상되면 인간은 기억력 장애를 받게된다. 연구팀은 이 해마에 전자칩을 삽입해 단기 기억 신호를 받으면 컴퓨터로 보내고 이를 장기 기억으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 손상된 해마를 가진 인간의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에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이 연구가 인간의 기억을 마음대로 지우거나 조절하는 영화같은 일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버저 교수는 “현재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 중” 이라면서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투앤베스트, 현대 여성의 필수품 ‘USB탐폰’ 국내 도입

    투앤베스트, 현대 여성의 필수품 ‘USB탐폰’ 국내 도입

    국내 탐폰(Tampon)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삽입형 생리대가 표준화된 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삽입과 처녀성에 대한 오해로 사용을 꺼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여성의 활동성이 증대되고 해외시장의 개방에 따라 삽입에 대한 두려움이 낮아지면서 탐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탐폰 시장의 규모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여성용품 시장의 축소에도 2010년부터 매년 5%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탐폰형 생리대는 여성의 질 내에서 생리혈을 흡수하기 때문에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어도 티가 나지 않고, 피부트러블이나 불쾌한 냄새에 대한 염려도 없다. 또한 기존 패드형 생리대와는 달리 운동과 레저 등 활동적인 여가활동은 물론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물과의 접촉에도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투앤베스트는 최근 미국 내 PL(Private Label·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상품)시장의 76%를 점유하며 현대 여성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USB탐폰’을 국내에 도입했다. 당신은 매우 아름답다(yoU are So Beautiful)를 뜻하는 약자인 USB는 세계적인 위생용품 제조회사인 독일의 알바드(Albaad) 그룹에서 생산했다. 이 제품은 여성들의 내적 아름다움까지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어 부드러움과 견고함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슬림하고 매끄러운 사용감의 실키바디 어플리케이터와 체내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레이어드 구조로 빠른 흡수력과 샘 방지 시스템을 갖춘 것이 USB만의 특징으로 주목된다. 또한 많은 여성이 탐폰 사용에 있어 제품의 안전성을 우려하고 있는 제거용 끈도 촘촘하게 봉제돼 편리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안정성과 위생 검증을 위해 FDA(미국 식품의약품) 절차를 거쳤다. 업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고 있는 USB탐폰은 천연성분과 재질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서 간편한 특수포장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좋은 품질과 사용의 편리성으로 여자를 케어하는 시크릿 아이템으로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출시 기념으로 ‘쇼핑스트리트(http://shoppingst.co.kr)’ USB탐폰 공식 판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선착순 무료증정 이벤트와 20%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여름방학 영어캠프 프로그램 개최

    국내 최초 미국대학에서 직접 진행하는 미국식 몰입 영어교육 체험기회 여름을 앞두고 방학 동안 자녀의 영어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개교한 국내최초 미국대학인 한국뉴욕대학대학교에서는 이러한 학부모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180년 전통의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중·고교생을 위한 여름방학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영어캠프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주관하고 운영하며 영어능력 향상을 원하는 초·중 학생들을 위한 ‘IEP(Immerge, Experience, Practice) Juniors’ Camp’ 와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중고생을 위한 ‘EZ Pass Camp(SAT/SSAT&TOFEL) 두 가지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1:1 멘토링, 봉사체험 활동 및 SUNY Korea 교수진의 스페셜 강연 및 입학담당관의 진학컨설팅 등이 제공되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IEP Juniors’ Camp’는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와 3주 과정으로 ‘EZ Pass Camp’는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한국뉴욕주립대 언어교육원 관계자는 “합리적인 교육비용으로 미국 현지에서 진행하는 것과 동일한 교육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접수는 한국뉴욕주립대 언어교육원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유선으로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 물고기 피 빨아먹는 ‘뱀파이어 장어’ 美 골머리

    물고기 피 빨아먹는 ‘뱀파이어 장어’ 美 골머리

    미국 환경 당국이 ‘괴물 물고기’의 등장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로 강에 침투해 연어, 송어 등 모든 물고기의 피와 살을 쪽쪽 빨아먹는 ‘흡혈 장어’ 때문이다. 미시간주의 강 생태계를 초토화시킨 이 ‘흡혈 장어’(Vampire Fish)는 바로 국내에서는 동해안으로 흐르는 강에서 종종 발견되는 ‘바다칠성장어’(sea lampreys). 기생성 어류인 ‘바다칠성장어’는 바다에 주로 살지만 산란기가 되면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기도 한다. 최근 미국 어류 및 야생동식물 보호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은 바다칠성장어를 없애기 위해 강에 맞춤형 ‘독약’을 푼다고 발표했다. 환경 당국 소속 생태학자 알렉스 곤잘레스는 “어린 놈은 이 약으로 죽이는 것이 가능하다.” 면서 “바다칠성장어용 약이기 때문에 다른 물고기에게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까지 미시간주 일대 강 바닥에 이 약물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다칠성장어는 몸 옆에 일곱 쌍의 아가미 구멍이 있으며 다른 물고기에 기생하기 위해 턱이 없는 대신 빨판 모양 입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뉴스팀
  • 롤 올스타전, 온게임넷·티빙으로 전경기 생중계

    롤 올스타전, 온게임넷·티빙으로 전경기 생중계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AOS(Aeon of Strife)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과 인터넷 방송 서비스 티빙을 통해 전경기 위성 생중계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은 오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다. 온게임넷과 티빙은 중국 현지에서 가지 못하는 게임팬들을 위해 조별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 전경기를 위성으로 생중계한다. 24일 오후 1시 40분(한국시간) 북미 대표와 중국 대표의 조별 토너먼트 1차전을 시작으로 같은 날 7시 한국 대표와 유럽 대표의 경기가 열린다. 25일 토요일에는 패자조 경기와 4강 1경기가 펼쳐지며 2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4강 2경기와 결승전이 열린다. 온게임넷은 한국 대표를 응원하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게임넷이 운영하는 ‘롤 챔스’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OGN.LOLChampions?ref=hl“!/photo.php?v=265296243615229&set=vb.231588610319326&type=2&theater)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 모자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5개 지역 대표가 참가하는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한국 대표로는 ‘엠비션’ 강찬용(CJ ENTUS Blaze), ‘샤이’ 박상면·‘매드 라이프’ 홍민기(이상 CJ ENTUS Frost), ‘프레이’ 김종인(Najin Sword), ‘인섹’ 최인석(KT Rolster B) 등이 나선다. 박정석 Najin e엠파이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이탈리아 북부 이야기 Italy, eataly, italo① Piemonte 피에몬테주

    이탈리아 북부 이야기 Italy, eataly, italo① Piemonte 피에몬테주

    이탈리아 북부 이야기 Italy, eataly, italo 중세와 근세에 비잔틴 양식, 르네상스의 양식, 바로크의 양식이 있었다면, 현대에는 ‘이탈리아 양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이탈리안처럼 먹고, 이탈리안처럼 입고, 이탈리안처럼 노는 것. 이 유행은 좀처럼 시들해지지도 않는다. 명품 쇼핑 1번지 맥아더글렌 McArthurGlen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맥아더글렌 그룹은 1995년부터 유럽 9개국에 21개 디자이너 아웃렛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에는 나폴리 근교의 라 레쟈La Leggia, 밀라노 근교의 세라발레Serravalle, 로마 근교의 카스텔 로마노Castel Romano, 플로렌스 근교의 바르베리노Barberino, 베네토 근교인 베네토Veneto 소재의 노벤타 디 피아베Noventa di Piave까지 5개의 매장이 있다. 한국사무소 02-553-0822 www.mcarthurglen.com 열차 페라리 이딸로Italo 이탈리아의 제2 철도회사인 NTVNuovo Trasporto Viaggiatori사에서 운영하는 초고속열차로 지난해 4월28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최고 시속 360km으로 운행하는 이 열차는 붉은색의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열차 페라리’라고도 불린다. 현재 이탈리아의 9개 도시(12개 역)에서 매일 48회 운항하고 있으며 향후 25대의 열차를 확보해 매일 50회 운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약 및 문의 02-3789-6110 www.raileurope.co.kr 슬로푸드의 모든 것 잇딸리Eataly “Eat better, Live Better”라는 슬로건 아래 이탈리아 전역에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야채와 과일류, 육류제품, 유제품, 빵, 저장식품, 와인 등 모든 식재료는 공장에서 대규모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 생산자들에게 직접 공급받은 것이다. 최근 로마에는 최대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미국과 일본까지 진출한 상황. 초고속열차 이딸로의 케이터링서비스도 맡고 있다. www.eataly.it Piemonte 피에몬테주 시간의 실타래를 따라 잠시 눈을 감았다 뜬 것 같다. 택시 밖으로 긴 주랑과 노란 불빛들, 광장의 중심에 버티고 선 검은 실루엣의 동상들이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파리인가?’ 그것이 토리노Torino에 대한 나의 첫인상이었다. 도시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 사보이공국의 수도,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첫 번째 수도, 이탈리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도시…. 그런 단어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토리노의 바로크적 풍경은 사보이 가문의 작품이다. 프랑스에서 남하해 이탈리아 북부에서 세력을 키운 그들은 사보이 공국의 수도로 지정한 토리노를 ‘작은 파리’로 만들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왕궁(1646년)은 말할 것도 없고 사냥 별장들마저도 화려하기 그지없다고 했지만 사실 가장 보고 싶은 것은 따로 있었다. 예수의 수의에 남아있는 혈흔은 소름끼칠 정도로 사람을 닮아 있었다. 성인 남자의 앞모습과 뒷모습. 그 가지런히 모은 팔과 손 모양까지 말이다. 거짓이라고 하기에도, 사실이라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어 보일 정도였다. 물론 내가 본 것은 모조품이었다. 산 조바니 바티스타 성당Duomo di San Giovanni Battista에 보관되어 있는 길이 4.42m, 폭 1.13m의 예수 수의는 지난 400년 동안 불과 10여 차례밖에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가 뜸한 만큼 진위 여부는 아직도 논쟁적이다. 과학도 종교만큼이나 허점투성이라 반박에 반박이 더해진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훨씬 명료하게 다가오는 ‘기적’은 수의의 모조품이 전시되어 있는 산 로렌조 성당의 건축학적 성취였다. 사보이 가문이 총애했던 건축가이자 수학자였던 과리노 과리니Guarino Guarini, 1624∼1683년는 수학적인 계산을 통해 8개의 반원형 아치가 교차하는 돔을 완성했다. 돔뿐 아니라 성당 내부를 채운 화려한 바로크 장식은 충격요법에 가까운 경외심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었는데, 수백년 뒤에도 그 효과는 여전했다. 토리노 시내를 벗어나 살루초Saluzzo에 도착했을 때 비가 오기 시작했다. 마을 산책은 가장 높은 곳에서 시작됐다. 언덕 위의 성들과 그 주변에 모여 있는 귀족들의 저택을 정점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오는 산책길은 마치 시간의 실타래를 거꾸로 풀어나가는 느낌이었다. 작은 마을이지만 수도원이 8개나 있었고, 그중에는 지금 호텔로 사용되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와 그 쟁쟁한 사보이의 세력 사이에서 16세기까지 꿋꿋하게 세력을 유지했던 델 파스토 후작 가문에 대한 설명은 귓가에서 자꾸만 흩어져 버렸다. 골목 끝에 서 있는 풍경들이 하나같이 매혹적이라 달려가서 만져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좁았다가 넓어지는 골목, 높았다가 낮아지는 계단, 직선이 아닌 도로들은 마치 음악 같았다. 하지만 일행을 놓치면 15세기 어디쯤에서 길을 잃겠지. 정신을 바짝 차려 현실로 돌아올 필요가 있었다. 밤 늦게 도착한 노비 리구레Novi Ligure의 시간은 다른 도시에 비해 현재에 가까웠다. 역사가 길지 않은 이 도시가 선택한 환경미화 방법은 (제노아를 포함한 리구리아 해안 도시에서 유행했던) 가짜 벽화로 벽을 장식하는 것이었다. 1910년대에 그려졌다는 프레스코화는 노비 리구레와 제노아와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농업과 어업을 기반으로 열심히 살아왔던 사람들. 그러나 그 보통 사람들 중에서 이탈리안 자전거 영웅인 파우스토 코피가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후 암울함에 빠져 있던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그가 보내준 전승은 희망의 노래와 같았다. ‘투르 드 프랑스’와 함께 세계 2대 자전거 대회인 ‘지로 디탈리아’의 라디오 생중계가 어린 시절 최고의 가슴 뛰는 순간이었던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자전거 사랑이 여전하다. ▶travie info 질리지 않는 막대 빵, 그리시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종종 만났던 그리시니Grissini의 본고장이 바로 토리노다. 반죽을 막대기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구워내는 이 빵은 1668년 토리노의 제빵사 안토니오 아메데오가 소화불량에 걸린 군주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것. 나폴레옹도 이 빵을 좋아하여 훗날 황제의 식탁까지 올라갔다. 이탈리안 자전거 영웅, 코피 유럽에 큰 혼란을 가져왔던 전쟁이 끝난 후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지노 바르탈리Gino Bartali와 함께 국가의 위상을 드높였던 사이클 영웅 파우스토 코피가 바로 노비 리구레 출신이었다. 그의 별명이기도 했던 캄피오니시모Campionissimo·최고의 챔피언는 박물관의 이름이 됐다. 노비 리구레의 캄피오니시니는 1960년대까지 용광로로 사용되었던 곳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했던 나무 자전거부터 페라리의 최고 기술이 적용된 자전거까지. 8,000만원이 넘는 자전거도 있다. Museo dei Campionissini | 주소 Viale dei Campionissimi, 2-15067 Novi Ligure 문의 www.museodeicampionissimi.it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이탈리아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5-8806,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02-3789-6110, 맥아더글랜 한국사무소 02-553-0822
  • 아빠를 바람나게 하라②Camping

    아빠를 바람나게 하라②Camping

    ●Camping 온가족이 즐기는 자연산 소꿉놀이 캠핑만큼 아빠 노릇하기 좋은 놀이도 없다.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조립하듯 텐트를 치고, 소꿉놀이 하듯 음식을 만들고, 물장구 치고 산나물 캐면서 놀 수 있는 캠핑장은 심심할 겨를이 없는 완벽한 놀이터다. 가족 구성원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캠핑장이 다양해졌다. 국내 캠핑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조금 더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해외 캠핑여행으로도 눈을 돌려 보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캠핑 한번 떠나려면 구비해야 하는 장비가 만만치 않다. 침실과 화장실, 부엌까지 달린 트레일러형 캐러밴은 간편한 캠핑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2 부산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일본 대마도는 감춰진 캠핑 명소다. 자연이 잘 보존돼 있고 한적할 뿐 아니라 온천도 많다 제주보다 가까운 캠핑 천국 ‘대마도’ 불과 2~3년 새에 한반도를 휩쓴 캠핑 열풍 덕에 한가한 캠핑장이 흔치 않다. 그렇다면 제주보다 가까운 해외로 눈을 돌려 보는 건 어떨까? 부산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 대마도가 바로 숨겨진 캠핑 명당이다. 대마도에는 호텔 시설이 부족한 반면 참으로 ‘일본스럽게’ 잘 정비된 캠핑장이 다섯 곳 있다.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아오시오노사토, 아소베이파크, 미우다,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은 해수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더욱 매력적이다. 한국어 안내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이용요금 텐트 사이트 600엔부터, 상설텐트 3,000엔부터 교통편 부산에서 코비호, 오션플라워호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가격은 편도 7만5,000원 수준 예약 대마도 부산사무소 www.tsushima-busan.or.kr 휴양림 속에서의 느긋한 휴식 전국 1,000개가 넘는 캠핑장 중 내 가족에 딱 맞는 곳을 고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연의 품에 안겨 호젓한 휴식을 누리고 싶다면 사설 캠핑장보다는 자연휴양림이 좋다. 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 37곳에 자리해 있는데, 정부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이뤄짐은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경기도에 위치한 운악산, 유명산 휴양림 등이 인기가 많은데 그만큼 예약하기가 어렵기에 강원, 충청권을 노려 보는 것도 좋다. 일부 휴양림은 불을 피울 수 없고, 온수가 안 나오기도 하는데 그만큼 원초적인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재빠르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다. 휴양림 내 숙소와 야영장은 입실 6주 전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는데 인기 휴양림은 1분 내에 예약이 끝나 버린다. 요금 입장료 1,000원(성인), 주차료 중·소형차 3,000원(1일), 야영테크 6,000원(1일), 오토캠핑장 9,000원(1일) 문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1588-3520 www.huyang.g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준비 없이 떠날 수 있는 캐러밴 장비를 갖추는 데만 수백만원, 한번 떠날라치면 장보고 준비하는 시간만 반나절. ‘캠핑은 성가시고 번잡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캐러밴Caravan이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다. 사실 국내에서 움직이는 모바일홈으로도 불리는 캐러밴을 직접 몰고 다니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산 좋고, 물 좋은 자연명소 곳곳에 캐러밴을 갖춘 캠핑장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홀리데이파크’가 자체기술로 만든 캐러밴을 들여놓은 캠핑장을 가평 운악산, 화성 제부도, 태안 몽산포, 제주 애월읍 등 전국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트레일러 형태의 캐러밴 안에는 침실, 화장실, 부엌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여행객은 만들어 먹을 음식만 장만해 가면 된다. TV, 에어콘, 전자렌지 등의 전자제품까지 갖춰져 있어 자연 속에 안긴 이동식 콘도미니엄이라 할 만하다. 4인용, 6인용으로 2종류가 있고 바비큐, 모닥불 등도 구매할 수 있으며 물놀이가 가능한 대형 수영장까지 갖춘 곳도 있다. 가격은 6인 기준 19만원이다. 이용요금 4인용(성인 2인, 소인 2인) 12만원, 6인용(성인 4인, 소인 2인) 19만원부터 문의 홀리데이파크 02-555-3222 www.holidayparks.kr 글 김명상, 최승표 기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파파라치] ‘명품 엉덩이’ 모델 “엉덩이만 예쁘다고?”

    [파파라치] ‘명품 엉덩이’ 모델 “엉덩이만 예쁘다고?”

    “엉덩이만 예쁜게 아니랍니다” 킴 카다시안과 함께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유명한 쿠바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비다 구에라(32)가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초미니 비키니 차림으로 머리를 물에 적시며 배영을 하는 육감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지인들과 휴가를 즐기러 온 비다 구에라는 ‘세계 최고의 명품 엉덩이’ 라는 별명답게 엉덩이가 드러나는 얼룩말 무늬의 비키니 차림으로 휴양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풍만한 몸매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파파라치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있는 그녀는 키 160cm의 단신 임에도 2004년 FHM 올해의 모델로 선정됐고, 2006년 영화 ‘못말리는 섹스 아카데미 2’(’National Lampoon’s Dorm Daze 2’)에서 17세 처녀 바이올렛 역으로 주연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 뉴스팀
  • [파파라치] 세계 최고의 ‘명품 히프’ 비키니 입으니…

    [파파라치] 세계 최고의 ‘명품 히프’ 비키니 입으니…

    미녀는 뒤태도 아름답다? 쿠바 출신의 세계적인 글래머 모델 비다 구에라(32)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서 풍만한 몸매를 노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휴가를 즐기러 온 비다 구에라는 ‘명품 히프’라는 별명답게 엉덩이가 환히 드러나는 짙은 회색의 초미니 비키니 차림으로 태양에 그녀의 까무잡잡하고 탄력있는 몸을 내맡겼다. 비다 구에라는 키 160cm의 단신 임에도 2004년 FHM 올해의 모델로 선정됐고, 2006년 영화 ‘못말리는 섹스 아카데미 2’ (’National Lampoon’s Dorm Daze 2’)에서 17세 처녀 바이올렛 역으로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 뉴스팀
  • ‘속 보이는’ 투명 개구리…올챙이도 투명할까?

    생명의 신비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유리 개구리, 일명 ‘투명 개구리’의 생생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위스의 사진작가인 토마스 마렌트(46)가 콜롬비아의 자연보호구역에서 포착한 이 투명 개구리는 구슬을 연상케 하는 노란색 눈과 언제 봐도 신기한 투명한 피부가 눈길을 끈다. 유리 개구리는 심장 등 장기와 붉은 혈관이 모두 비칠 정도로 투명한 피부를 가진 것이 특징이며, 습한 산악지대에서 드물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포착한 유리 개구리는 막 낳은 알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겉은 평범한 개구리 알처럼 투명하지만, 그 안에 든 올챙이 역시 피부에 투명함을 띠고 있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마렌트는 “나뭇잎 아래에서 자신이 막 낳은 알들이 마르지 않게 감싸고 있는 암컷 유리 개구리를 발견했다.”면서 “몸이 투명해서 나뭇잎과 쉽게 구별되지 않았지만, 투명한 피부 밖으로 비치는 신체 장기들 때문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생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리 개구리는 양서류 생물학 및 보존정보 검색서비스사이트인 ‘엠피비아웹‘(AmphibiaWeb)에서 통상 7000번 째 신종 양서류(글라스 개구리, 학명 Centrolene sabini)로 등록된 바 있다. /인터넷 뉴스팀
  • 춘향은 어떻게 19세기 일본을 홀렸나

    춘향은 어떻게 19세기 일본을 홀렸나

    21세기 일본의 한류에 ‘카라’와 ‘보아’가 있었다면, 근대기에는 ‘춘향’이 있었다. 일본에서 피어오른 ‘19세기 판 한류’는 그러니까 춘향전이다. 신문소설가로 한때 이름을 날렸던 나카라이 도스이는 1882년 6월 ‘계림정화 춘향전’을 아사히 신문에 20회 연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일본에서 발표된 한글 고전문학 번역본의 효시로 손꼽힌다. 나카라이가 번역한 판본은 판소리의 영향이 강한 전라도 지역의 완판본이 아니라 서울·경기의 유행가요를 수용해 형성된 경판본이었다. 그러나 번역과정에서 단오절에 광한루에서 춘향이 그네를 타는 역동적인 모습은 3월 3일에 물 흐르는 정원에서 연회를 즐기는 정적인 곡수연으로 변형되고, 방자에게 화를 내는 모습은 삭제되는 등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당당한 춘향의 이미지는 사라졌다. 아시아의 유교적 양반성과 정조를 지키는 여성상, 권선징악이라는 테마로 공감대를 이끌어내려는 시도 탓이다. 이선윤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는 이런 변용이 “일본식 오리엔털리즘을 조선에 덧씌우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털리즘이란 서양이 제국주의적 지배와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동양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태도, 이미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1881년 조선은 일본의 서구개화 문명을 배우겠다며 젊은 관료들이 참여한 ‘신사유람단’을 파견해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후쿠자와 유키치가 발행하는 지지신보(時事新報) 등 일본 신문에 조선의 수구당과 개화당의 갈등이 자주 소개되는 등 조선에 대한 일본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던 상황이었다. 나카라이는 ‘계림정화 춘향전’의 역자 서문에서 “조선의 풍토와 인정에 대한” 정보제공을 꾀했고, 이것이 “통상무역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선윤 연구교수는 “이런 서문은 (개항 이후) 쌀 수출입을 둘러싸고 조선과 일본 간의 트러블을 12살이던 어린 시절 부산 왜관에서 목격한 나카라이의 경험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일본에서 춘향은 계속 번역·소비됐다. 1910년 잡지 ‘조선’에 조선학 연구자인 다카하시 도루가 번역했고, 1921년에는 ‘통속조선문고4’에 ‘광한루기’로 실려 있다. 1924년 ‘여성개조’에도 ‘춘향전’이 실린다. 1930년대에 가면 춘향전은 이제 소설이 아니라 희곡과 오페라로 번역, 발표된다. 춘향은 일본식 한자 읽기에 따라 ‘하루카’로 변용되는 시기다. 본격적인 일본식 오리엔털리즘이 반영된다. 1945년 이후에는 이인직이 번역한 ‘신편 춘향전’ 등이 일본어로 번역돼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소설과 함께 민화로 춘향전이 소비되고, 1996년에는 만화창작집단 CLAMP에 의해 ‘신춘향전’이 타이틀로 출판됐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한류 붐이 불던 2003년 재판이 등장했는데, 표지에 이도령과 춘향의 캐릭터를 내세워 로맨스물임을 강조됐다. 드라마 ‘쾌걸춘향’도 번역돼 방영됐다. 이선윤 연구교수는 ‘고전의 번역과 소비의 양상-‘춘향전’이 초기 일본어 번역례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이화여대 인문과학원이 여는 “지식을 (재)번역하라: 20세기 초 한·중·일 번역의 지형”이란 제목의 국제학술대회에서 5일 발표한다. 이 밖에 박경 이화여대 교수의 ‘역관 현채의 근대 번역 주체로서의 성장 과정’, 김남이 부산대 교수의 ‘20세기 초 최익한의 지적 행로와 근대 지식주체의 형성’, 고모리 요이치 도쿄대학 교수의 ‘일본 근대 소설 문체의 성립과 번역문체’ 등 논문이 관심을 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무뎌지는 논문 표절] 표절이란… 판단 기준은

    표절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형 이슈가 된 것은 2006년 8월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논문표절 문제에 휘말려 취임 13일 만에 사퇴한 때다. 사퇴하면서 그는 “이 문제를 제기하면 정부에서 살아남을 교수출신들은 없다”는 ‘김병준의 저주’를 남겼다. 김 전 교육부총리는 28일 전화통화에서 “당시 문제가 됐던 논문들은 표절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언론들이 논문 표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만 그 판정은 전문가들이 철저한 자료해석을 통해 결정해야지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표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7년 12월 ‘논문 표절 가이드라인’ 모형을 완성했다. 첫째 여섯 단어 이상의 연쇄 표현이 일치하는 경우, 둘째 생각의 단위가 되는 명제 혹은 데이터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우, 셋째 타인의 창작물을 자기의 것처럼 이용하는 경우 등등이다. 하지만 연구만 해놓고 막상 가이드라인은 각 대학에 일임했다. 표절 기준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는 사람도 없다. 석사학위를 가진 한 시인은 “지도교수가 논문의 90%를 남의 연구로 채우고 나머지 10%만 당신 생각을 쓰라고 했는데, 요즘 상황을 보면 나도 석사학위를 반납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자탄했다. 미국에서 학위를 한 대학교수는 “미국에서 표절 여부의 최소 단위는, 관사(a, an, the)와 of와 같은 전치사를 포함해 단어 6개를 연속으로 인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 이상 인용하려면 반드시 큰 따옴표(“”)로 인용해야 하고, 출처를 페이지까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재인용할 경우에는 원래의 출전을 밝히고, 재인용자를 다시 밝혀야 한다. 흔히 재인용자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재인용자가 원 출전을 인용하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제시했다면 반드시 재인용도 밝혀야 한다. 미국 인디아나대학에서 제공한 ‘표절 피하기’(http://www.indiana.edu/~wts/pamphlets/plagiarism.shtml)를 보자. 표절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표현들을 이용하면서 원저자의 공헌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표절을 피하려면 다른 사람의 생각, 의견, 이론을 얘기할 때, 어떤 사실, 통계자료, 그래프, 그림들을 이용할 때, 실제로 구두로 쓰인 말이나 적혀있는 말을 그래도 큰 따옴표(“ ”)을 이용해서 쓸 때, 그리고 다른 사람이 구두나 문장으로 발표한 말을 에둘러 표현할 때 반드시 원저자를 인용해야 한다”라고 돼 있다. 인용하는 단어가 40개가 넘으면 작은 글씨체를 적용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서울대 이준웅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2009년 6월 발표한 논문 ‘표절의 이해’는 그해 가을학기부터 ‘서울대 연구윤리 특강’의 교재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표절이 단순히 남의 글을 훔치는 절도행위로 법적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안 된다기보다 저자의 저작물에 대한 진정성, 진실성, 충실성과 관련된 것으로, 상대방의 기대를 전적으로 배신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말레이시아의 앨리스

    말레이시아의 앨리스

    말레이시아의 앨리스 영하 10℃를 밑도는 서울의 한파를 등지고 도착한 말레이시아는 그 온도차만큼이나 다른 세계였다. 어떤 끌림이 있었는지, 회중시계를 손에 든 흰 토끼를 따라 알지도 못하는 굴 속으로 졸래졸래 따라간 앨리스처럼, 낯선 듯 평화롭고, 평범한 듯 해맑은 ‘말레이시아’를 만났다. 겨울날에 도착한 여름나라 앞으로 여섯 시간 후 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발을 내딛는다. 여느 때와 달리 떠오르는 혹은 기대하게 되는 그림이 불분명했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속으로 옹알옹알. 입에 익긴 한데 막상 고개가 갸웃한다. 출근길에 바쁜 사람들을 지나쳐 공항으로 향하는 동안 본능적으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날의 여행. 머릿속은 온통 어떻게 하면 영하 10℃를 밑도는 겨울날과 영상 30℃를 웃도는 여름나라를 동시에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해가 떴는데도 바닥이 젖어 있다. 이 나라에서는 매일 오후 네다섯 시 즈음엔 어김없이 비가 쏟아진다고 했다. 오늘도 방금 전까지 비가 내렸다고. 공항을 나서니 바깥 공기가 그리 습하지 않았고,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까지 가는 차 안에서도 에어컨 바람이 시원했기에 아직 서울에서의 차림 그대로다. 하나둘 옷을 허물처럼 벗어낸 것은 공항과 쿠알라룸푸르 중간 즈음에 위치한 신행정도시 푸트르자야Putrajaya의 풍경이 차창에 가까워졌을 때였다. 레고 블록으로 만든 모형처럼 군더더기 없는 도시를 울울창창한 야자수 정글이 포위하고 있었다. 서울과 쿠알라룸푸르 사이 한 시간의 시차를 거슬러 오른 나는 그제야 여름나라에 들어온 것을 실감했다. 호텔방에 대충 짐을 밀어 넣고 낯선 거리로 나섰다. 하늘은 어둑하게 물들어 가지만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번화한, 서울로 치면 명동에 비견되는 부킷빈탕Bukit Bintang 거리와 그 지척에 노천 음식점이 즐비한 잘란알로Jalan Alor는 낮보다 더 환하고, 더더욱 북적였다. 여행 첫날의 긴장과 피로는 서울과 다르지 않은 도심풍경 때문에 잔잔해졌지만 그 속에 빠져드는 것이 아직 부담스러운 이방인은 두 거리 사이, 트렌디한 펍과 레스토랑이 늘어선 잘란창캇Jalan Changkat으로 살짝 발을 들여 놓았다. 거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펍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뜨거운 공기, 낯선 도시, 차가운 맥주, 관망적 자세. 취取하거나 취醉하거나. ▶travie info 잘란알로alan Alor와 잘란창캇Jalan Changkat | 잘란알로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요리 사테Satay를 추천. 얇게 썬 고기를 양념해 대나무 꼬챙이에 꽂아 구운 꼬치요리이다. 달큼하고 고소한 땅콩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잘란창캇에서는 부러 핫한 곳을 찾기보다는 거리가 훤히 내다보이는 2층 테라스가 있는 공간에 자리를 잡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위치 부킷빈탕 거리에서 모노레일이 가로지르는 대로 변 오른쪽 방향(도보 5~10분). 영업시간 늦은 오후부터 새벽녘 국립 모스크National Mosque, Masjid Negara┃주소 Jalan Perdana, 50480 Kuala Lumpur 방문객 입장시간 오전 9시~정오, 오후 3시~4시, 오후 5시30분~6시30분(단, 금요일은 오전 입장 불가) 입장료 무료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주소 Jalan Hang Kasturi, 50050 Kuala Lumpur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30분(건물 밖 노점은 오전 11시~밤 11시) 홈페이지 www.centralmarket.com.my 차이나타운China Town┃위치 Jalan Petaling, Kuala Lumpur 영업시간 오전에 문을 여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점심 무렵부터 밤 10시까지 One for All, All for One 아무리 피곤해도 늦잠은 아까운 여행자의 아침, 좀 걷자. 걷다 멈춘 곳이 목적지가 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여름의 날씨인지라 자연스럽게 차도르Chador를 두른 여인들에게 눈길이 간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슬람을 국교로 삼고 있는 나라다. 무슬림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겐 당연한 것이겠지만 “안 덥나?” 결국 입 밖으로 뱉고 만다. 모스크에 가봐야겠다. 무슬림들의 기도 시간을 피해 택시를 탔다. 국립 모스크National Mosque, Masjid Negara에 가자고 했다. 안내에 따라 신발을 벗고 보라색 가운과 히잡Hijab을 둘렀다. 아무도 없는 기도실 앞에 서자 안내원인 듯한 할아버지 한 분이 어디서 왔는지 물었다. 대답을 듣자 지긋한 눈빛으로 <본성(피뜨라)과의 만남>이라는 한국어 책자를 건네 준다. 천장까지 닿은, 수십 개의 흰색 기둥으로 빼곡한 기도실 앞 대리석 바닥에 앉아 책자를 폈다. 맨 첫 장과 마지막 장은 같은 문구로 시작해 같은 문구로 맺어지고 있었다.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기를 바랄 수 있을 것인가?” 따라 읽는 사이 작지만 야무진 아이 모모가 떠올랐다. 누군가의 시간을 훔쳐야만 살아갈 수 있는 회색 신사들에게 홀려 잿빛이 된 모습으로 내 말만 하는 어른이 돼 버린 내 앞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빛을 보기 위해 눈이 있고, 소리를 듣기 위해 귀가 있듯이, 너희들은 시간을 느끼기 위해 가슴을 갖고 있단다. 가슴으로 느끼지 않은 시간은 모두 없어져 버리지. 장님에게 무지개의 고운 빛깔이 보이지 않고, 귀머거리에게 아름다운 새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과 같지. 허나 슬프게도 이 세상에는 쿵쿵 뛰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눈멀고 귀 먹은 가슴들이 수두룩하단다. (중략) 화도 내지 않고, 뜨겁게 열광하는 법도 없어. 기뻐하지도 않고, 슬퍼하지도 않아. 웃음과 눈물을 잊는 게야. 그러면 그 사람은 차디차게 변해서,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없게 된단다. 그 지경까지 이르면 그 병은 고칠 수가 없어. 회복할 길이 없는 게야. 그 사람은 공허한 잿빛 얼굴을 하고 바삐 돌아다니게 되지. 회색 신사와 똑같아진단다. 그래, 그들 중의 하나가 되지. -미하엘 엔더의 <모모> 中 지난밤 잘란창캇의 펍에서 마셔 버린 시큰둥했던 첫날밤이 뜨끔했다. 그럼에도 선뜻 털고 일어나 기도실을 나서지 않고 조금 더 게으름을 피우다 못 이기는 척 다시 길을 나섰다. 그러다 뒤를 돌아봤다.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맑고 파란 하늘과 그 아래 새하얀 모스크. 종교와 교리를 떠나 그곳에 잿빛을 걷어낸 나의 뽀얀 마음 한 조각을 묻어두었다. 그리곤 천천히 초록 잔디가 카펫처럼 펼쳐진 메르데카 광장Merdeka Square까지 걸었다. 딱히 구경거리가 없는 고가도로변인데도 길이 참 싱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르데카는 말레이어로 독립이라는 뜻이다. 말레이시아는 1957년 8월31일 이 광장 국기게양대에 걸려 있던 영국 국기를 걷어내고 말레이시아 국기를 내걸면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했다. 광장 너머로 우뚝 솟아오른 초고층 빌딩과 함께 광장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영국 식민지 시절의 고건축물들이 독특한 도시경관을 그려낸다. 식민지 역사의 흔적을 상당수 지워낸 우리와 달리 쿠알라룸푸르는 도심 가운데 이를 그대로 남겨두고 오늘날까지 이용하고 있다. 광장 북측, 1894년에 지은 세인트메리 성당을 시작으로 유럽과 이슬람식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룬 구 시청사, 술탄압둘사마드 빌딩, 구 중앙우체국, 국립섬유박물관, 구 차터드은행 등이 시계방향으로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사람들이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오랜 세월 다양한 인종이 각기 다른 언어와 신을 믿는 가운데 함께 어울려 살아왔기에 관용의 미덕이 배어 있다고. 다름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 ‘1 Malaysia, truly Asia’라는 말레이시아의 캐치프레이즈를 형상화한 조형물 앞에 서 있자니 이번엔 달타냥과 삼총사가 떠올라 그들의 구호를 외친다. “One for All, All for One” 메르데카 광장에서 켈랑강Kelang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면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과 차이나타운China Town까지 다다르는데, 이곳에서 ‘1 Malaysia, truly Asia’가 허언이 아님을 체감했다. 역시나 건물 자체가 100여 년이 넘은 마켓 안에는 말레이, 차이니즈, 인디아 구역이 사이좋게 이웃하고 있었고, 역사문화도시 말라카와 페낭을 모티브로 한 거리까지,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오밀조밀하다.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마켓 2층의 푸드코트와 마켓 바깥 골목에 위치한 예술가의 거리도 시장구경의 재미를 더해 준다. 중국계가 중심이 되어 상점가를 형성하고 있는 차이나타운China Town 언저리에서도 불교 사찰과 식민지 건축물, 힌두교 사원이 자연스레 한 컷에 담긴다. 순간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나도 모르게 사진기를 들었다놨다 한다. 여행의 순간은 눈에만 담아두기 참 아쉬울 때가 많다. 찍고 싶은데 면박을 당하지 않을까 겁이 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몰래 찍는 것도 내키지 않는. 옆에서 누군가 이야기한다. “그냥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하면 완전 좋아하면서 반가워할 거예요.” 새삼 놀라운 ‘참말’이다. 무표정하게 있다가도 사진기를 보이며 눈인사를 할 때마다 꽃보다 환하게 피어나는 그들의 얼굴빛. 차도르를 두른 여인들마저 꽃 같은 포즈를 취해 주는데 그 덕에 내 잿빛 마음이 부끄럼을 타며 조금씩 희석된다. 1 메르데카 광장에서 센트럴 마켓으로 가는 길에 만난 동화 같은 거리. 초고층 빌딩숲 아래 파스텔톤의 유럽식 건축물이 독특한 도심경관을 만든다 2 쿠알라룸푸르에 대한 모든 것을 미리보기 할 수 있는 곳, 쿠알라룸푸르 시티갤러리에 가면 말레이시아 여행이 더욱 촘촘해진다 3 강요하는 사람 없지만 열대 기후에서도 히잡을 벗지 않는 여인들. 그러나 색색 고운 히잡을 보며 여인의 마음을 짐작한다 빨간 구두 신고 램프의 요정을 따라서 쿠알라룸푸르가 다민족이 내뿜는 전통적인 색채로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질릴 틈 없이 신상품으로 넘쳐나는 도심의 빼곡한 쇼핑몰이야말로 쿠알라룸푸르의 현재다. 마음이 풀어지고 나니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마술을 부린 듯 새롭고 반짝이는 것들에 현혹되기 시작했다. 쿠알라룸푸르 쇼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부킷빈탕 거리의 파빌리온에서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수리아 쇼핑몰이 위치한 KLCC까지 구름다리 형식의 통로KLCC-Bukit Bintang Pedestrian Wailkway가 연결되어 있어 주요 쇼핑 스폿을 쾌적하고도 수월하게 오갈 수 있다. 정유회사 페트로나스의 사옥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88층의 쌍둥이 빌딩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에 올랐다. 쌍둥이 빌딩 한쪽 타워에서 보이는 맞은편 타워는 ‘천공의 성 라퓨타’처럼 솟아 있었다. 멀고도 높다. 물리적인 거리와 높이만큼 일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돌아갈 수 있을까. 우선 내려가자. 호텔 방에 들어와 가방에서 가장 예쁜 옷을 꺼내 갈아입고 스타힐 갤러리Starhill Gallery와 파빌리온Pavilion의 명품 매장 사이를 모델처럼 걷기 시작했다. 명품 매장에서 나오는 차도르 두른 여인들에게 익숙해지기까지 촌스럽게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말레이시아와 우리나라의 쇼퍼들은 선호하는 디자인과 색감이 확연히 다르다. 그래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을 찾아 최근 말레이시아를 찾는 쇼퍼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주머니 가벼운 까막눈도 마냥 즐거운 윈도우 쇼핑. 걷다가 힘이 들면 쇼핑몰 곳곳의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식도락을 즐기기도 하고, 쇼핑몰 안팎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에 시선을 돌리기도 한다.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에 나오는 아가씨처럼 춤추듯 걷자니 지치기는 했지만 시간은 지겨울 틈 없이 흘러갔다. 램프의 요정을 따라 말레이시아의 머리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반도 최남단으로, 싱가포르와 맞닿은 도시 조호바루Johor Baharu에 도착했다. 말레이어로 조호바루는 ‘새로운 보석’이라는 뜻. 그곳에 앨리스도 혹할 만한 새로운 보석이 있었다. 정말이지 비현실적인 동화풍 색채의 레고 랜드LEGO LAND에 제대로 빨려 들어갔다. 오전 10시, 오픈시간이 가까워지면 레고 랜드 사람들이 나와 오매불망 가지런히 줄서 있는 아이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다. “10, 9, 8……3, 2, 1” 문이 열림과 동시에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레고 랜드 안으로 돌진. 레고 랜드를 둘러싼 자연과 그 속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레고 블록이 빚어낸 세상이다. 아이들의 쨍한 웃음이 화수분처럼 솟아난다. 아이들을 핑계 삼아 어른들 역시 수북 쌓인 레고 블록 조립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간이 모자랐다. 조호바루에도 쿠알라룸푸르 못지않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아웃렛과 쇼핑몰이 즐비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여행자의 시간은 좀더 색다르고도 익숙한 풍경을 더듬는다. KSL 리조트 앞으로 펼쳐진 난전은 우리나라의 오일장을 떠올리게 했다. 땅의 기운을 머금고 고운 색을 발하는 식재료와 튀기거나 굽거나 볶아낸 군침 도는 먹을거리에 자꾸만 손이 간다. 여기저기 “한국에서 왔어요?” 말하며 아는 체하는 현지인들이 우리네 시장 사람들의 인심과 다르지 않았다. 싱싱하고 건강한 어투. 그들 손으로 기르고 거둔 곡물로 만든 주전부리를 오물거리며 시장 한 바퀴를 어슬렁댄다. 부디 12시를 알리는 신데렐라의 종이 울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런 걸까. 천천히 빨간 구두를 벗고, 램프의 요정과도 안녕을 고했다. 한 시간만 뒤로 돌리면 말레이시아의 앨리스는 사라지고 나는 다시 영하를 밑도는 나의 현실세계, 서울 땅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나의 말레이시아는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이것은 나만의 이야기일 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반대편 타워와 함께 쿠알라룸푸르 도심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2 쿠알라룸푸르 도심의 주요 쇼핑 스폿 간의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페데스트리안 워크웨이 3 레고 왕국에 들어서자 순식간 동화 속 인물이 되고 만다 4 최고급 명품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을 내세운 쇼룸에 이르기까지 쇼윈도 하나하나가 발걸음을 늦춘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말레이시아 관광청 www.mtpb.co.kr ▶travie info 말레이시아 항공 하늘 위에서부터 말레이시아의 환대Malaysian Hospitality를 경험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국적기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면 매일매일 인천과 쿠알라룸푸르 사이를 쾌적하게 오갈 수 있다. 특히, 오전 11시 출발이라는 스케줄은 출발과 도착에 있어 허둥대거나 허비할 수 있는 있는 여행 시작 당일의 일정을 여유롭게 해준다. 여행 후 도착 시간 역시 오전 7시 전으로 도착한 당일 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최상의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2년 7월 30일부터 에어버스사의 신규 A333 항공기가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 도입되어 여유 있는 좌석 공간과 전원 공급 장치, 개인 스마트 스크린, 한국 영화와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등 한국 여행객들에게 보다 개선된 기내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을 비롯한 타 항공사와 코드쉐어를 통해 다양한 노선에 공동 운항을 하고 있어 다양한 국가로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2013년 2월부터는 One World Alliance 회원국의 일원으로 등록되어 보다 다양한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02-777-7761 www.malaysiaairlines.com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 스카이 브릿지 투어┃위치 Jalan Ampang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7시(화~일, 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RM80, 어린이 RM30 홈페이지 www.petronas.com.my 파빌리온Pavilion┃위치 168 Jalan Bukit Bintang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파빌리온 옆 카페거리는 새벽까지 운영) 홈페이지 www.pavilion-kl.com 스타힐 갤러리Starhill Gallery ┃위치 Jalan Bukit Bintang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 홈페이지 www.starhillgallery.com 레고 랜드LEGO LAND┃위치 Gelang Patah, Johor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주말과 국경일은 밤 20시까지) 입장료 성인 RM140, 3~11세 어린이와 60세 이상 RM110 홈페이지 www.legoland.com.my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여자가 남자보다 똑똑하다” …그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뇌의 활용능력이 훨씬 뛰어나며, 그 이유는 여성이 더 작은 크기의 뇌를 가졌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대학 연구팀은 18~27세 남성 45명, 여성 59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학습능력, 공간지각능력 등의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변화를 감지하거나 이성적인 추론에 훨씬 뛰어나며, 특히 숫자연산 등 복잡한 업무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나 뉴런이 남성보다 적게 활용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남성들은 시각과 청각, 촉각 등 감각을 이용해 공간을 파악하는 공간지각능력 부분이 여성보다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뇌의 크기가 지능 또는 효율적인 일처리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남성보다 뇌 크기가 평균 8% 작은 여성이 뇌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은 여성보다 더 큰 뇌와 더 많은 뇌세포를 가졌다. 하지만 여성들은 학습과 기억력, 감정 등과 관련이 있는 대뇌 측두엽의 해마(Hippocampus)기능이 훨씬 높아 효율적인 뇌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인지신경과학과 교수인 트리버 로빈스 역시 “뇌의 크기는 업무 수행능력과 상관이 없다.”면서 “작은 사이즈의 뇌는 신경세포 또는 더욱 활발한 신호 교환을 가능케 함으로서 더욱 효과적인 업무처리를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딸의 죽음 이후 진짜 ‘뱀파이어’가 된 남자 충격

    딸의 죽음 이후 진짜 ‘뱀파이어’가 된 남자 충격

    딸의 죽음 이후 심각한 정신적 충격으로 뱀파이어가 된 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국제정신치료의학회가 발행하는 ‘정신치료-심신의학 저널’(Journal of Psychotherapy and Psychosomatics)에 최근 이색적인 환자의 사례가 보고됐다. ’뱀피리즘’(Vampirism·흡혈 행위)를 가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사람은 올해 23세의 터키 남자. 이 남자의 증세는 한마디로 피를 마시는 행위에 중독된 것이다. 남자는 자신의 피를 마시는 것은 물론 부족한 피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칼로 찔러 여러차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같은 이상행동에 결국 병원 측이 진단에 나섰고 곧 과거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와 관련된 것임이 드러났다.   터키 데니즐리 군 병원 디렌 사카야 박사는 “이 남자는 해리성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만성 우울증으로 진단됐다.” 면서 “과거 좋지 않은 기억이 이같은 증상을 야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남자는 끔찍한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의 절친한 친구와 4살 된 딸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 사카야 박사는 “6주간의 집중 치료 후 그의 흡혈 행위를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해리성 장애는 앓고 있다.” 면서 “수면제를 주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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