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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개 스타트업, 네오스프링 주최 모의 크라우드펀딩 참가

    24개 스타트업, 네오스프링 주최 모의 크라우드펀딩 참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네오스프링은 충청·호남지역협의회와 함께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청·호남지역협의회는 광주과학기술원, 대성창업투자(광주드림파크 손경춘 센터장), 세명대학교(산학협력단 정용목 팀장), 청운대학교(산학협력단 이석형 단장), KAIST(산학협력단 배중면 단장)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기관에 소속된 스타트업 24개사가 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는 창업맞춤형 사업화지원사업과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의 일환으로 네오스프링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온라인으로 참여시 1천만원의 모의투자금을 지급하고 1개 기업당 최대 2백만원까지 모의투자를 할 수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월 13일에는 삼성동에 위치한 ‘함께 승승센터’에서 크라우드펀딩 IR 콘테스트 및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핸들 잡은 ‘휴보’…로봇 운전 시대

    핸들 잡은 ‘휴보’…로봇 운전 시대

    국내 처음 서울 도심 주행 성공 차선 바꾸고 장애물도 피해 가 ‘드라이봇’은 주행·자율주차도 토요일인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한복판. 국내 최초로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도로에 등장했다. 운전석에는 로봇이, 보조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앉았다.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로봇 운전자에 쏠렸다. ●실제 도로에서 생길 변수 예측·판단 이날 운전대에 앉은 것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보도 등을 통해 세간이 이름이 많이 알려진 다기능 로봇 ‘휴보’였다. 오준호 카이스트(KAIST) 교수팀이 개발한 휴보는 지난해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세계재난로봇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휴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상황을 가정해 출제된 문 열기, 밸브 잠그기, 구멍 뚫기 등 과제를 어렵잖게 수행했다. ●인공지능 활용 스스로 70% 의사 결정 이날 운전 시연을 위해 휴보는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예측·판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됐다.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며 운전하고 방향지시등을 켜서 차선을 바꾸기도 했다. 또 장애물이 보이면 브레이크도 밟거나 피해 가는 모습도 보였다. 오 교수는 “자율주행차가 한창 개발되고 있지만, 휴보는 재난 현장같이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운전을 해서 들어갈 뿐 아니라 사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도 가졌다”며 “현재 30% 정도는 사람이 지시를 하거나 조종을 하지만, 70% 정도는 인공지능(AI)에 의해 의사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워치로 자율주차 명령 내려 최 장관이 차에서 내리자 이번엔 드론(무인기)이 날아와 최 장관에게 스마트워치를 전달했다. 그가 스마트워치로 전기차를 호출하자 카이스트의 또 다른 로봇인 ‘드라이봇’이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을 몰고 나타났다. 드라이봇은 올 초 항공기 조종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드라이봇은 최 장관을 태우고 코엑스 동문 앞까지 30m 정도를 이동했다. 최 장관은 차에서 내린 뒤 스마트워치로 자율주차 명령을 내렸고, 아이오닉은 그 명령을 그대로 수행했다. 이날 로봇 운전 시연은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의 하나로 진행됐다. 최 장관은 “로봇이 운전을 한다길래 조금 걱정이 된 건 사실이지만, 아주 안전하게 운전하면서 여러 상황에서도 적절히 대응해 앞으로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의사도 포기한 혼수상태 아기, 기적적으로 깨어나

    의사도 포기한 혼수상태 아기, 기적적으로 깨어나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유지장치 제거를 준비하던 아기가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지난 28일(나)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있는 띠몬느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투병 중인 한 살배기 아기 마르와(Marwa)의 사연을 전했다. 바이러스성 질환과 투병하다 지난 9월부터 혼수상태에 빠진 마르와는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났지만, 마르와의 증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됐고 병원 측은 마르와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마르와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기 어려운데다 깨어나더라도 걷거나 먹는 것은 물론 스스로 숨쉬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부모는 마르와를 쉽사리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그들은 마르와의 생명유지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진정서를 법원에 내는가 하면 SNS를 통해 11만 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연장된 기간은 단 두 달이었다. 그런데 10일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깨어날 것 같지 않던 마르와가 기적적으로 눈을 뜬 것이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로 아빠를 바라보는 마르와의 모습을 아빠는 카메라에 담아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75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마르와의 아빠는 “물론 딸의 치료는 계속될 겁니다. 매일의 과정 속에 희망을 봅니다. 제가 말하면 딸은 제 목소리를 듣고 반응합니다. 때때로 웃기도 하지요”라며 마르와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영상=@jamaissansmarwa/페이스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 지하 속에 거대한 양 ‘얼음’ 숨어있다

    [아하! 우주] 화성 지하 속에 거대한 양 ‘얼음’ 숨어있다

    2020년대 인류가 정착할 1순위 식민지 후보인 화성 지하에 거대한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이 보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슈피리어호 만한 얼음층이 화성 지하에 숨어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슈피리어호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 있는 호수로 면적이 무려 8만 2,360㎢에 달한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지역은 화성 중북부에 위치한 유토피아 평원으로 지름이 약 3300km로 달하며 오래 전 소행성 충돌로 생긴 분지로 추정된다. 이 분지 아래에 얼음 퇴적층이 존재한다는 것은 MRO에 탑재된 지반침투레이더(SHARAD)가 600차례 이상 조사해 얻어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토양의 두께는 1~10m 정도에 불과하며 그 아래 숨어있는 얼음층의 두께는 79m~170m 정도로 계산됐다. 그러나 지구와 달리 화성의 얼음 성분은 50~85%가 물, 그리고 나머지는 먼지와 돌 성분의 혼합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는 향후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는데 있어 최고의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인류가 거주하는데 있어 물의 존재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 연구에 참여한 잭 홀트 교수는 "유토피아 평원의 얼음 퇴적층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가 쉽다"면서 "우주선 착륙이 가능할 만큼 주위가 평평하고 낮은 위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의 얼음은 꽁꽁 얼어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일부 녹아있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유토피아 평원의 얼음이 화성 전체 얼음에 1% 수준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 지하에 거대한 양의 ‘얼음’ 숨어있다”

    “화성 지하에 거대한 양의 ‘얼음’ 숨어있다”

    2020년대 인류가 정착할 1순위 식민지 후보인 화성 지하에 거대한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이 보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슈피리어호 만한 얼음층이 화성 지하에 숨어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슈피리어호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 있는 호수로 면적이 무려 8만 2,360㎢에 달한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지역은 화성 중북부에 위치한 유토피아 평원으로 지름이 약 3300km로 달하며 오래 전 소행성 충돌로 생긴 분지로 추정된다. 이 분지 아래에 얼음 퇴적층이 존재한다는 것은 MRO에 탑재된 지반침투레이더(SHARAD)가 600차례 이상 조사해 얻어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토양의 두께는 1~10m 정도에 불과하며 그 아래 숨어있는 얼음층의 두께는 79m~170m 정도로 계산됐다. 그러나 지구와 달리 화성의 얼음 성분은 50~85%가 물, 그리고 나머지는 먼지와 돌 성분의 혼합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는 향후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는데 있어 최고의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인류가 거주하는데 있어 물의 존재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 연구에 참여한 잭 홀트 교수는 "유토피아 평원의 얼음 퇴적층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가 쉽다"면서 "우주선 착륙이 가능할 만큼 주위가 평평하고 낮은 위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의 얼음은 꽁꽁 얼어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일부 녹아있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유토피아 평원의 얼음이 화성 전체 얼음에 1% 수준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최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 과천에 첫선

    세계 최초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 과천에 첫선

    다 마신 음료 캔이나 병 등을 기기에 넣으면 자동으로 분류되고, 현금으로 환산 적립되는 인공지능(AI)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이 첫선을 보인다. 경기 과천시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재활용 자판기 ‘네프론’ 5대를 설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과천시민회관 주 출입구에 시범설치했으며 시청 정문 앞, 청소년수련관, 문원도서관 등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자판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빈 병이나 페트병, 캔 등을 넣으면 자동 분류하고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기부할 수 있다.포인트가 일정 이상 적립되면 현금을 바꿀 수 있다. 네프론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뉴로지니’를 기반으로 재활용품 종류를 학습해 스스로 판단, 선별한다.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휴보’의 인공지능에서 발전된 형태다. 휴보의 3D 물체 인식 기술을 응용, 폐기물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뉴로지니를 한 벤처기업이 개발해 네프론에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 “빈 병 등을 모아버리는 대가를 지급해 미래 세대에 올바른 재활용 습관을 물려주기 위해 시범 설치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생산업체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모든 삶의 현장에 ‘IoT’ 접목…부산, 亞 제1의 창업도시 포부

    모든 삶의 현장에 ‘IoT’ 접목…부산, 亞 제1의 창업도시 포부

    부산시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만드는 게 목표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 반열에 우뚝 서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2019년까지 IoT 인력 1500명 양성 부산은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심 도시이자 해양, 신발, 의류, 자동차 등 IoT 관련 서비스 수요가 풍부하다. 또 U-city(유비쿼터스 도시) 선도 도시로서 지난 10년간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갖춰 왔다. 정보고속도로 등 IoT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다. 지난해 3월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IoT 생태계 조성사업에 들어간 데 이어 4월에는 정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정부 및 민간 기업과 함께 총사업비 1035억원을 들여 해운대 전역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9년까지 IoT 전문인력 1500명을 양성하고 창조기업 150개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15개 육성, 글로벌 공동서비스 15개를 발굴하기로 했다. 현재 스마트시티 개방형 통합 플랫폼 설치, 드론을 활용한 해상안전 서비스망,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파킹,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운대 지역을 IoT 실증 테스트베드로 선정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안전, 교통, 관광, 에너지, 환경, 생활 편의 분야 등에 30여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 개발, 서비스 구축 등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도 함께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개발과 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개발환경과 Living Lab(실험실)을 구축해 IoT 기반 스마트시티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IoLab(IoT Open Lab)을 개설하고 IoT 전문교육, IoT 솔루션 전시 등 컨설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관련 핵심 역량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과 해외 수출을 실행하기 위한 도시모델 발굴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KAIST, 국토연구원과 ‘스마트시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점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다. ●내년 세계 최대 ‘ICT 박람회’ 개최 부산시는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지 연결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우선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반여, 석대, 회동산업단지를 잇는 수영강 벨트에 IoT,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등 인터넷 신산업을 대거 육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 스마트 ICT 밸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서부산권의 노후화된 지역을 스마트 팩토리 등 첨단산업단지로 변환하는 사업과 연계해 사상공업단지를 IoT와 로봇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로봇산업 집적화 단지로 재탄생시킨다. 영도 및 북항지구에는 해양생명공학 등 블루오션의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 ICT 융합벨트를 조성하고, 문현금융단지에 핀테크 등 금융 ICT 융합 밸리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SW 융합, 정보보호산업 등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관련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 규제프리존 설정, IoT 융합 도시기반서비스산업 육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시티로의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 제1창업 도시’로 발돋움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의 주력 산업인 기계, 섬유, 신발, 서비스산업에 IoT를 융합하고 로봇, 바이오, 디지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부산의 산업 체질을 노동 집중에서 첨단산업으로 바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안전, 복지, 교통, 관광, 시민 편의 등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재생 및 도시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산시는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글로벌 ICT 박람회 ‘ITU 텔레콤월드 2017’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을 대한민국 ICT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7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IoT 기반의 글로벌 ICT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 미래 부산의 비전을 ‘스마트 부산도시’로 정했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요소가 연결되고 융합되며 재창조되는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시가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 대학 구조개혁의 미래] 학점교류 확대·스타 교수 공동수업…경쟁력 따른 학과 구조조정 불러와

    대학 구조개혁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백화점식 학과 운영’이다. 대학 대다수가 종합대학 형태로 학교를 운영하고 비슷한 학과들을 두고 있다. 경쟁력이 낮은 학과라 할지라도 폐과나 학과 통폐합 얘기가 나오기만 하면 소속원들의 극심한 저항과 반발로 대학 전체가 몸살을 겪는다. 구조개혁의 이런 제약을 덜어줄 해소책의 하나가 대학 간 벽을 허물고 대학끼리 경쟁력 있는 학과를 육성하는 방안이다. 대학 간 전공 교류가 활성화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과는 자연스레 구조조정이 되는 것이다.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수강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온라인 수업을 강화하는 것도 구조개혁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올해 1월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서울 지역 23개 대학은 내년부터 학점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26개 대학으로 구성된 서울총장포럼 가운데 국민대, 총신대, 한양대를 제외한 23개 대학 학생들이 올해 2학기부터 다른 학교 캠퍼스에서 한 학기당 6학점까지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별 대학끼리 제한적으로 학점 교류를 하고 있지만, 23개 대학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내년에 온라인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학점 교류는 더욱 늘어난다. 대학별로 비슷한 학과끼리 경쟁이 붙고,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 결국 경쟁력 낮은 학과가 자연스레 구조조정되는 것이다. 포럼을 이끈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은 “경쟁력이 부족한 교수는 학점 교류가 시작되면 안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포럼에 참여하지 않았던 고려대와 연세대도 내년부터 스타급 교수 10명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수업인 ‘시그니처 클래스’와 ‘플립트 클래스’를 개설하기로 했다. 학교를 대표하는 강의라는 의미를 담은 ‘시그니처 클래스’는 두 학교의 스타급 교수들이 함께 나서서 전체 강의의 주제에 맞춰 각자 맡은 소주제에 따른 수업을 두 곳을 오가며 진행한다. 두 학교는 인기가 좋으면 내년 하반기에 최대 수백명까지 들을 수 있는 정규 학점 강의로 개설될 예정이다. 플립트 클래스는 ‘역진행 수업’으로 전통적인 수업 방식과 달리 온라인 강의를 통해 먼저 공부하고서 강의실에서 수업하는 강의다. 학생들이 배워야 할 내용의 기초 부분을 온라인 수업으로 미리 배우고, 강의실에서는 교수를 직접 대면하면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한다. 토론 수업을 이끌 수 없고 옛날식 강의만 하는 교수는 역시 퇴출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 역시 대학의 담을 허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등 10개 대학이 27개 강좌를 시범 개설한 케이무크는 현재 20개 대학 85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내년엔 더 확대될 계획이다. 특히 일부 과목은 수강하면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케이무크의 스타 교수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비슷한 학과의 교수는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엄종화 세종대 교무처장은 “대학들이 최근 들어 학과 효율화를 꾀하면서 다른 대학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면서“대학들이 손을 잡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습은 대학 구조개혁 측면에서도 주목해야 할 변화”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엉덩이 미인’ 모녀의 야릇한 포즈

    ‘엉덩이 미인’ 모녀의 야릇한 포즈

    최고의 엉덩이 미인대회 ‘2016 미스 범범(Miss Bumbum)’ 모녀 후보인 Bruna Ferraz와 Eduarda Morais가 남성 잡지 촬영하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모녀는 풍만한 엉덩이를 강조하는 비키니를 입고 묘한 포즈로 남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경제포럼 생명공학위원회 이상엽 교수 초대공동의장 선임

    세계경제포럼 생명공학위원회 이상엽 교수 초대공동의장 선임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생명공학위원회’의 초대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세계경제포럼(WEF) 산하 글로벌 미래위원회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 이달 중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범하는 위원회에는 정부·학계·산업계·시민사회·예술 등 분야에서 전문가 800여명이 참여한다. 생명공학위원회는 토머스 코널리 미국 화학회장 등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들과 법학·윤리·정책 등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꾸린다. 이 교수는 ‘크리스퍼(CRISPR) Cpf1 유전자 가위’ 연구로 알려진 펑 장 미국 MIT-하버드 브로드연구소 교수와 함께 2년 동안 공동의장을 맡는다.
  • 박 대통령 모교 서강대 총학, 名博 박탈 요구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학생들이 박 대통령의 명예박사 학위 박탈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강대 총학생회와 대학원 총학생회 등 학생 대표들은 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공식적으로 박 대통령이 수여받은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인정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서를 통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4년간, 그리고 최근의 충격적인 헌정 유린 사태들을 보며 우리는 박 대통령이 신뢰와 원칙을 존중했다고 평가할 수도, 바른 가치로 한국 정치의 새 희망을 일궈 냈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더이상 ‘서강’의 이름으로 명예를 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들은 이튿날인 9일 박 대통령의 학위 박탈 요구서를 학교 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010년 4월 17일 서강대 개교 50주년 행사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 총학생회도 지난 3일 박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명예박사 학위 취소를 촉구한 바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강남대학교, 오는 9일 ‘한-체코 미래포럼’ 개최

    강남대학교, 오는 9일 ‘한-체코 미래포럼’ 개최

    강남대학교가 오는 9일 서울 포시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한-체코 관계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2015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한국과 체코 양국 간의 교류 확대 및 교육, 문화, 과학 기술 분야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강남대학교는 지난 2015년 한국국제교류재단(KF)로부터 민간우수외교사업으로 신청 및 승인을 받아 주간사로 개최를 주도했고, 올해 사업도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연다. 1차 포럼은 체코 프라하 중앙은행 Congress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체코측 대표인 루스녹 체코 중앙은행 이사 외 각계 인사 14명, 한국 측 대표인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외 각계 인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체코 측 각계 인사 9명과 한국 측 각계 인사 10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나선다. 국내외 참석자 규모는 4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사와 토론자로 나서는 한국 측 주요 인사는 이병석 전국회부의장(회장),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간사), 이태식 전 주미대사,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박승빈 KAIST 대외부총장, 마상윤 외교부 정책기획관, 노백식 한국수력원자력 실장, 정프랭크 넥센타이어 부사장, 임상모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글로벌협력그룹 전무, 김동욱 현대자동차 해외정책팀 상무, 오명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제협력단장 등이다. 또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시형 한국 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체코 측은 Jan FISCHER 전 총리, Michal MEJSTŘÍK 체코 상공회의소 ICC 부회장, Ivan JANČÁREK 외교부 차관, Jan KOHOUT 대통령 고문, Vaclav PACES 국영전력회사(CEZ) 감독회 의장, Jan PROCHÁZKA 수출보증보험공사 사장, Petr Očko 체코기술원 원장, Roman BELOR(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조직위원장, Ladislav MEJZLIK 프라하 경제대학교 재무회계학부 처장이 참석한다. Lubomir Zaoralek 외교부 장관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한국과 체코 간 현주소를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럼 주요 일정으로 8일에는 한국 측 이병석 회장 주최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이어 9일에는 Jan Fischer 체코 전 총리와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2개 세션으로 나누어 포럼이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한국과 체코간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평가’와 ‘문화 교육분야의 협력’을 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오후 세션에서는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쳐 분야의 협력’, ‘과학 기술 분야의 협력’을 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9일 포럼 폐회 후에는 한남동 일신홀에서 주한 체코대사관 주최 체코 음악 리사이틀에 참석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체코 측 방문단은 주한 체코대사관 주관으로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 방문과 DMZ 시찰이 계획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운대로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 물결

    미래산업의 물결인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U-IoT 월드컨벤션 2016’이 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등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살펴보는 자리로 ‘미래산업의 물결,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부산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서는 부산의 ICT 융복합 플랫폼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오픈 사이언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3명의 전문가가 발표에 나선다. 스마트시티 부산, 미래산업,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의 정보통신기술과 정보를 소개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관련 서비스를 전시하고 VR 시연행사도 마련한다. 한편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현욱 KAIST 부총장,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등은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 및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을 위해 기관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기업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내무관료 출신 지방자치 전문가… 김병준 후보자가 추천

    정통 내무관료 출신으로 지방자치와 행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참여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 비서관 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운영실장과 대통령 자문정책기획위원 등을 거쳤다. 당시 2년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의 추천으로 출범 2년째인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내정됐다.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소탈한 성격이지만 업무를 할 때는 뚝심과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아 내무부 관료 시절 한국시민자원봉사회를 설립했으며,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이사장을 지냈다. 2008년 여성가족부 차관에서 물러난 이후 줄곧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이사장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전남 영광(64) ▲광주고, 서울대 경영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 석사, 동국대 행정학 박사 ▲행시 21회 ▲내무부 자치제도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운영실장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 ▲여성가족부 차관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 이사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스타트업 가치 높여라” 충청ㆍ호남지역 밸류업 워크샵 개최

    “스타트업 가치 높여라” 충청ㆍ호남지역 밸류업 워크샵 개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네오스프링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Startup Value-up Workshop을 개최했다.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사업 및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의 일환으로 충청ㆍ호남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워크샵에는, 테크 중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KAIST를 비롯하여 광주과학기술원, 대성창업투자㈜, 세명대학교, 청운대학교가 주최하고 네오스프링이 주관하였으며 총 26개 스타트업이 2박 3일 동안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AIST 최성안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은 2일 "테크 중심 스타트업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많아 질수록 스타트업 성장에 밑거름이 되어 글로벌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육성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크라우드펀딩 활용전략, 스타트업 특허자산 전략, 스피칭강좌, IR코칭, 투자유치전략 등 스타트업이면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돕는 것에 초점을 두고 구성하였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IR을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코칭을 하는 IR코칭 시간에 대해서는 IR기회를 갖지 못했던 스타트업이나 IR자료 보강에 대한 즉석 코칭으로 스타트업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참여한 25개 스타트업에게는 평소 회사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사전에 파악해, 보다 쉽고 흥미로운 홍보 및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스토리가 담긴 홍보 동영상 제작이 지원된다. 워크샵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기업의 사업내용을 가지고 다가오는 12월 초에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시작하여 대회 마지막날 현장 IR과 현장에서 모의 투자가 진행되며 투자 종료 후 시상식도 예정되어 있다. 참여하는 기업에게 크라우드펀딩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투자자와의 간극을 좁히는 IR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오늘 청계광장 2000명 촛불집회 예정“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실망감 표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은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진상규명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시민사회단체, 재외동포까지 동참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각종 단체를 통한 인원 동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국정 농단 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집회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시작된 촛불집회는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수원역 광장,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 서면 NC백화점, 의정부역 광장 등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평일 진행된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서울·제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는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원생 최경환(30)씨는 “탄핵과 하야 같은 정치적인 요구도 있겠지만, 지금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다는 심정”이라며 “집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연희(54·여)씨는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화가 난 상태인데 청와대나 정치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32·여)씨도 “육아 때문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유모차를 끌고 서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신고된 인원인 2000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 집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면서도 “최대 4000명까지 모일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만 아니라면 평화 집회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외면한다면 촛불을 필두로 한 저항의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즉각 대통령직 수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대통령·청와대·정부 관료·새누리당이 한통속이 돼 국민을 속이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다”며 “꼭두각시들은 모두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한양대·카이스트(KAIST)·중앙대·성균관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로스쿨·한국외대·홍익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교수 120여명은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최순실 국정농단’ 논란 후 첫 주말29일 청계광장 2000명 촛불집회 예정“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실망감 표출” 경찰 “참가 인원 적을 듯” 상황 주시 대학가·시민단체 시국선언도 이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은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진상규명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시민사회단체, 재외동포까지 동참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각종 단체를 통한 인원 동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국정 농단 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집회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시작된 촛불집회는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수원역 광장,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 서면 NC백화점, 의정부역 광장 등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평일 진행된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서울·제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는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원생 최경환(30)씨는 “탄핵과 하야 같은 정치적인 요구도 있겠지만, 지금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다는 심정”이라며 “집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연희(54·여)씨는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화가 난 상태인데 청와대나 정치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32·여)씨도 “육아 때문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유모차를 끌고 서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신고된 인원인 2000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 집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면서도 “최대 4000명까지 모일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만 아니라면 평화 집회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외면한다면 촛불을 필두로 한 저항의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즉각 대통령직 수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대통령·청와대·정부 관료·새누리당이 한통속이 돼 국민을 속이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다”며 “꼭두각시들은 모두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한양대·카이스트(KAIST)·중앙대·성균관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로스쿨·한국외대·홍익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교수 120여명은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전국으로 번지는 시국선언…“국정 파탄시킨 朴대통령 하야하라”

    전국으로 번지는 시국선언…“국정 파탄시킨 朴대통령 하야하라”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대학가와 시민단체의 시국선언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경북대 교수 50명과 비정규직 교수 38명은 27일 ‘민주주의를 사수하고자 하는 경북대 교수 일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정을 파탄시킨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교수들은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등과 관련된 각종 비리와 대통령 연설문, 국무회의 자료 사전 유출 등 ‘최순실 게이트’는 민주적 통치 체제의 기본을 무너뜨린 경악을 금치 못할 국기 문란”이라고 주장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부 총학생회도 이날 대전 본원 학생회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정운영의 업무와 권한이 한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사태”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박 대통령이 ‘KAIST 명예박사’ 자격이 없다고 규정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2008년 2월 KAIST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제주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제주대 학생회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비선 실세 국정농단 규탄’ 시국선언을 했다. 대학가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과 시국선언도 전국에서 잇따랐다. 대전 7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민주수호 대전운동본부’는 27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초유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최순실 씨가 대한민국 국정 운영 전반을 좌지우지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국민주권과 헌정 질서를 유린한 행위로 박 대통령은 탄핵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충남 50여개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국회에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북 30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전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도청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 단체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등 의혹의 도미노 끝에 상상을 초월하는 최순실 일파에 의한 국기 문란 사건을 마주했다”며 박 대통령 퇴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울산의 진보적 정당과 시민·노동단체 등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 대통령 하야,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새누리당 사과 등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로봇팔 제작에 관해 학생들과 대화 나누는 朴대통령

    [서울포토] 로봇팔 제작에 관해 학생들과 대화 나누는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를 방문, KAIST 관에서 로봇팔 제작에 관해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관에서 자유학기제 홍보대사인 가수겸 배우 혜리, 자유학기제 우수교사 박석규, 자유학기제 홍보대사인 경남수남중학교 이시은 학생. 이준식 교육부총리. 청와대사진기자단
  •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한국, AI 논의 시작…로봇에 일자리 뺏길 걱정 안 해도 된다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한국, AI 논의 시작…로봇에 일자리 뺏길 걱정 안 해도 된다

    딥러닝 기술, 제조업 접목 관련 韓,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나가 유통·운수는 로봇대체 위험 커 정부, 대응 프로그램 준비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직업을 빼앗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향후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해외 석학들은 AI에 실제 업무를 맡길 때 생길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부의 불평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3일 서울신문이 개최한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리더스 토크 세션에서 AI 도입으로 인한 미래 노동시장 변화를 묻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질문에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법정보학센터 교수는 미국 농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캐플런 교수는 “200년 전 미국에서는 대다수 사람이 농업에만 종사했는데 현재는 농업이 대부분 자동화됐다”며 “그렇다고 90%의 인구가 실직했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술의 발전은 점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른 직종에 자연스럽게 흡수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순작업 등 이직 위험이 높은 직업도 1년에 0.5% 이내 수준이라면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통, 운수 등 일부 분야는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미리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장의사 등 인간의 감정이나 관계와 관련된 분야는 대체될 위험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라파엘로 안드레아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동역학시스템제어학과 교수는 “앞으로 유통업계 쪽에서는 고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그렇지만 유통업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기술자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굉장히 큰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캐플런 교수는 “사회적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미리 계획을 세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쓰오 유타카 도쿄대 공학혁신연구소 특임교수는 “만약 농업용 로봇이 밭을 갈 때 어린이가 누워 있으면 어떻게 할까”라고 반문한 뒤 “프로그램화돼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봇이나 AI를 소유한 이들만 부를 독점하는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캐플런 교수는 “로봇을 소유하는 사람들만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합토론에서 마쓰오 교수는 “딥러닝(AI의 학습 기술)을 어떻게 제조업에 적용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한국은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AI 기술은 일본과 한국 모두 따라가기 버거운 수준이지만, 두 나라는 하드웨어 분야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에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드레아 교수도 “한국은 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고 AI에 대한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은) 실패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에서는 한 번도 실패하지 않으면 ‘제대로 일한 게 맞나’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여기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우수한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프트파워를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시스템을 통해서 영역 한계가 없는 디지털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Keyword] ●인공지능, 두려움 아닌 협력 대상 터미네이터처럼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는 일은 없다. 목표나 의지를 갖지 못하는 로봇은 주어진 과제를 인간보다 잘하는 기계 시스템이다. AI도 컴퓨터를 이용해 기계를 자동화시킨 것일 뿐이다. 로봇공학과 AI를 이용해 어떻게 좀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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