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S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2040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LG CNS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EBS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KTX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78
  • [생명의 窓] 30년 전 드골 공항에서의 꿈/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생명의 窓] 30년 전 드골 공항에서의 꿈/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1981년 7월 초 6명의 한국 젊은이들이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 내렸다. 마중 나온 프랑스 장학재단 직원의 안내에 따라 커다란 가방을 버스에 실었다. 프랑스 정부의 초청을 받아 유학 온 학생들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온 그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오겠지. 나의 조국 대한민국도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 공부시켜주는 그런 날이 올 거야. 그래,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열심히 배워 가자.” 당시 프랑스가 한국 유학생을 초청한 이유는 한국이 프랑스로부터 원자력발전소를 샀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지면 상대방 국가의 유학생을 공부시켜주는 정책을 폈다. 나는 ‘원자력 발전소 장학생’이었던 것이다. 1981년 프랑스 유학생 그룹에 속해 있던 나는 지금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있는 칼리파공대(KUSTAR)를 어떻게 하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만들어 주고, 학생들을 초청해 공부시킬까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이 UAE에 원자력발전소를 수출하면서 약속한 일이다. 칼리파공대는 석유가 고갈된 이후에 UAE를 먹여 살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세운 국책 공과대학이다. 이 대학을 KAIST 수준으로 올려주려면 상당수의 교수진이 파견되어 학과 설립을 도와주고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많은 수의 학생을 KAIST에 초청해 공부시켜야 할 것이다.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30년 만의 일이다. 프랑스 원자력발전소 장학생으로 유학을 다녀와 조국을 위해 일하다가, 이제 UAE의 원자력발전소 유학생을 가르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것도 공교롭게 UAE 원자력발전소 수출의 마지막 경쟁자는 프랑스였다. 30년 전 유학생의 가슴에 담겨진 열망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 당시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현대 기술의 결정체인 원자력발전소를 한국이 어떻게 독자적으로 만들어 수출한단 말인가. 비슷한 사례는 여럿 있다. 1989년에 몇 명의 KAIST 학생들이 영국의 서레이 대학 유학길에 올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그들에게는 특별히 주어진 임무가 있었다. 인공위성 기술을 배워 오는 것이다. 인공위성 제작기술로 유명한 영국 서레이 대학은 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열었다. 이 교육 프로그램 속에는 한국 학생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도 와 있었다. 인공위성이란 말만 듣고 왔던 한국 학생들은 특유의 투지와 집념으로 열심히 배웠다. 영국 교수진의 지도를 받아 만든 위성은 1992년에 ‘우리별 1호’라는 이름으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우리 학생들은 1993에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우리별 2호’를 쏘아 성공시켰다. 그 후 20여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 과학위성을 수출하는 나라로 변했다. 이번 여름에 ‘나로호’에 실려 올라갈 ‘과학기술위성 2호’도 순수 국산 위성이다. 당시 영국 서레이 대학에서 함께 인공위성 기술을 배우던 나라들 중에 지금 자체적으로 위성을 제작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오직 한국만이 그때 배운 것을 소화해 자체적으로 만들어 수출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여름 우리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좌절을 맛보았다. 위성 발사체 ‘나로호’가 발사는 되었으나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려놓지는 못했다. 발사체는 러시아에서 사왔다. 발사체 기술은 특급 비밀이다. 배우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믿는다. 30년 후면 우리 대한민국은 다시 위성 발사체를 수출할 것이다. 발사체뿐이 아니다. 머지 않아 고속철도(KTX)도 수출할 것이고, T50 훈련용 전투기도 수출할 것이다. 기술을 수입하던 나라에서 30년 만에 기술 수출국으로 바뀐 민족이 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으리. 이것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다. 나는 UAE 유학생들이 오면 공항에 나갈 것이다. 이번에는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이 아니고 인천공항이다.
  • “한국 민주화에 기여” 워싱턴서 릴리 전 美대사 추모식

    한국의 6월 민주 항쟁과 중국 톈안먼 사태 등 동북아시아의 격동기에 한국과 중국에서 대사를 지낸 고(故) 제임스 릴리 전 대사 추모식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존스 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열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린 파스코에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릴리 전 대사는 동아시아의 평생 친구였고 한국의 민주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했다.”면서 “그는 국익과 원칙이라는 측면에서는 결코 주저함이 없었지만 실용주의의 중요성을 이해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현홍주 전 주미 대사, 외교통상부는 추모식장에 화환을 보내 고인과 한국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겼다. 릴리 전 대사는 2004년 발간한 자서전 ‘차이나 핸즈(China Hands)’에서 주한대사 시절인 1987년 6월 항쟁 당시 한국의 계엄령에 반대하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해 계엄령 선포 직전까지 갔던 상황을 가까스로 막았다고 회고한 바 있다. 중국 칭다오 태생인 릴리 전 대사는 지난해 11월12일 워싱턴에서 지병인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타계했다. 81세. 워싱턴 연합뉴스
  • 금속 나노선 자유변형기술 첫 개발

    금속 나노선 자유변형기술 첫 개발

    국내 연구진이 금속 나노선을 기판 위에서 마치 줄기세포처럼 원하는 형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할 나노 안테나, 탄성에너지 저장장치, 질병진단용 센서 등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 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는 KAIST 김봉수 교수팀은 초탄성·무결점의 금속 나노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이나 팔라듐, 금-팔라듐 합금 나노선을 원하는 대로 방향성 있게 성장시키는 연구로,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어떤 물질이라도 기판 위에 씨앗 결정만 형성하면 정렬된 나노선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반도체 나노선은 정렬된 성장이 가능했지만, 금과 팔라듐 등 금속 나노선의 경우 촉매가 없어 정렬된 성장을 실현하기 어려웠다. 김 교수는 “특히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통해 성장한 나노선은 초탄성, 무결점일 뿐 아니라 완벽하게 청정한 표면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기판 위에 씨앗을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다면 나노선의 위치 및 방향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차세대 3차원 메모리 소자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미국과 독일 등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카이스트 올해의 동문상 5명 선정

    KAIST 총동문회(회장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는 15일 ‘2009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로 양명승 한국원자력 연구원장 등 5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연구분야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 ▲교육분야 김도연 울산대 총장 ▲산업분야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행정분야 고정식 특허청장 ▲학술분야 최병규 KAIST 교수.
  • [세종시 수정안 이후] 정부-입주기업·대학 MOU

    [세종시 수정안 이후] 정부-입주기업·대학 MOU

    정부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삼성·고려대 등 세종시 입주가 확정된 국내 기업,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기업과 대학에 원형지 형태로 토지를 공급하고 세제 및 재정 지원을 약속한 내용이 MOU에 담겨 있다. MOU를 체결하는 자리에는 정부 측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사장,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인 김순택 부회장,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사장, 이주석 웅진그룹 총괄부회장, 남영선 한화 대표, 이기수 고려대 총장, 장순흥 KAIST 부총장이 MOU 체결 당사자로 참석했다. MOU에는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조성하는 내용과 함께 세종시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대학 측의 학교 이전 등이 담겨 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행정·제도적 절차를 끝내기로 하고 세종시가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종시 조기활성화를 위해 2012년까지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하고 2015년부터 종업원의 입주, 시설물을 가동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담겼다. 기업들은 세종시 수정 작업을 적기(適期)에 추진할 수 있도록 신속히 여건을 마련해 연내 착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한화 등 일부 기업은 세종시 특별법이 통과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MOU 체결로 세종시 후속 작업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향서’ 수준인 MOU보다 사업기간 등을 좀더 세부적으로 담은 합의각서(MOA)를 거쳐 세종시특별법 등의 제·개정 이후 법적 구속력을 갖는 최종 계약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세종시수정안 발표이후] 전문가 3인 긴급좌담

    [세종시수정안 발표이후] 전문가 3인 긴급좌담

    서울신문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12일 마련했다.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산업부 류찬희 기자(부장급) 사회로 진행된 긴급 좌담에는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권용우 성신여대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수정안에 대해 박 원장은 “신성장동력의 거점을 마련한 새로운 경제모델”이라고 호평한 반면 권 교수는 “세종시 블랙홀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하 교수는 “자족성은 강화됐지만 수도권 분산 기능이 빠졌다.”고 장단점을 열거했다. [세종시수정안 총평]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총평은. 박 원장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치열한 경쟁의 우위를 점하려면 신성장동력의 거점을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세종시 수정안은 기업·교육·과학·녹색·글로벌 등 다섯 가지가 융합된 적기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나온 방안이라고 본다. 새로운 경제모델과 지방의 교두보를 만들었다고 본다. 권 교수 균형화 논리를 정면으로 뒤집었다. 내려가기로 했던 산하기관들은 내려갈 명분을 잃었고 혁신도시들은 자연스럽게 분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종시 쏠림 현상은 더욱 격화될 것이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 깨졌다고 본다. 선거 등에서 무려 17번이나 약속했고 24%가 이미 공사가 집행됐으며 주민들은 이사했다. 이를 철석같이 믿고 충청주민들은 투표까지 했다. 수년간 해온 작업을 4개월 만에 뒤집었는데 교육·과학 경제도시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나. 하 교수 수정안은 ‘+알파’인 자족기능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고, 실제 도시의 자족성과 자립성은 강화됐다. 하지만 핵심이 빠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 당시의 목적인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에 있는 것을 분산시켜 국가균형의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는데 행정 시스템이 빠졌다. [행정기관 이전 백지화] →행정기관(부처) 이전 백지화에 관한 의견은. 하 교수 행정부처가 분할될 경우 행정비용이 초래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충청주민들의 박탈감이 클 것이다. 거점 분할이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수준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권 교수 청와대, 국회와 9부2처2청이 함께 있으면 효율적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전으로 간다고 하니 3차 산업이 따라서 간 전례도 있다. 대통령, 사법부, 국회가 모두 가면 되겠지만 그건 또 반대하지 않느냐. 2005년 2월 7개의 부처를 분할하자고 했던 사람들이 한나라당 사람들인데 지금 분할 불가론을 주장하는 건 설득력이 없다. 박 원장 백지화를 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국가간 치열한 경쟁에서는 행정관리가 신속성을 띠어야 하고 행정관리가 부실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경제 위기, 서해교전, 신종플루 등 위기가 언제 닥칠지 모른다. 국가가 신속하게 대응체계를 갖추고 국가 전체 행정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유일하게 행정기관이 베를린(9개 부처), 본(6개 부처)으로 분산된 독일도 주요 핵심기능이 모두 베를린으로 통합됐다. 행정기관이 본을 떠난 뒤 도이치텔레콤 등 기업들이 들어가 일자리가 2만 5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었다. 공기업 등 산하기관들은 집행기관이고 기업들과 연관된 부분이 많지만 중앙행정부처는 연계성이 낮다. 과기벨트는 클러스터다. 행정기관도 클러스터가 되려면 모여 있어야 한다. ‘선(先) 클러스터, 후(後) 벨트’인데 정부부처 분산은 역으로 가는 것이다. →수도권 과밀해소, 균형발전 측면에서 충청 주민들을 이해시킬 만한 대안인가. 박 원장 지방에 일자리와 돈, 인력이 모이는 게 실질적 균형발전 아니겠느냐. 기업 유치를 통한 생산효과, 일자리,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등이 마련됐다고 본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행정분할 비용은 3조~5조원이 발생한다. 작은 실리를 버리고 백년대계의 큰 실리를 창출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하 교수 전 세계적으로 수도권 인구 집중도는 우리나라만큼 높은 곳이 없다. 2007년 48.9%, 2020년 52.3%이고 이 속도라면 2030년에는 54%에 육박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특단의 조치가 없다. 환경론자들도 백년대계를 보면 절대 개발하지 말자고 한다. 시각차이일 뿐이다. 당장 정권을 잡은 대통령, 정부에서 백년 후를 내다보자며 지금 신뢰를 작은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권 교수 수도권 과밀비용이 무려 23조 5000억원이다. 2020년에는 차를 타면 서울에서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혁신·기업도시에서 주장하는 ‘세종시 블랙홀’(쏠림현상) 우려에 대해서는. 권 교수 블랙홀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다. 수정안은 기업들에 땅을 헐값으로 주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혁신도시로 가겠는가. 동일한 조건이면 울산, 진주로 갈 필요 없이 세종시로 가려고 할 것이다. 자족용지를 20.7%로 늘렸다고 하는데 녹지 등이 남아 있어 나중에 더 늘려 기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박 원장 수정안은 혁신·기업도시에 내정돼 있는 업체를 세종시로 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3년간 법인세·소득세를 100% 면제해 주고 2년간 50% 면제해 주는 건 혁신도시도 똑같다. 남은 땅도 없다. 쏠림현상은 국내 경제를 얕보고 하는 소리다. 블랙홀 현상이 아니라 반대로 세종시의 모델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로 벤치마킹돼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 혁신도시는 산업별 특화모델이기 때문에 서로 소모적 경쟁이 아닌 창의성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하 교수 다른 혁신도시로 갈 도시들이 세종시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자족기능과 실현가능성은] →교육 등 자족기능은 만족스러운가. 실현 가능성은 있나. 권 교수 수정안은 모든 게 새롭게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행복도시 마스터플랜에 다 담겨진 내용이다. 이미 고려대, KAIST는 원안에도 들어가 있었다. 당시 고려대 서창캠퍼스가 온다고 해서 해당 지역이 난리가 났었고, KAIST는 이를 우려해 새로운 분야를 넣기로 했다. 교육·과학 비즈니스를 자족기능으로 전제하지 않는 계획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수정안대로라면 완전고용 기준으로 4인 가족이 돼야 50만명이 되는 것인데 현실성이 있나. 또 첨단 녹색산업이란 사람이 몇명 필요 없고 대도시에서 출퇴근할 가능성이 있다. 박 원장 원안은 자족용지가 6.7%밖에 안 되고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최대 17만명밖에 인구 창출효과를 낼 수 없다. 아주 부실한 자족 기능이었다. 수정안에서는 자족용지를 20.7%로 늘리니 25만명의 거점고용(기업 등이 고용하는 인원)과 유발고용(의료, 교육 등 거점고용을 뒷받침하는 인원)까지 50만명의 도시가 된다. 특히 자녀교육에 특별히 신경썼다. 특목고, 자사고는 물론 공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 교수 자족기능이 강화된 건 사실이지만 실제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교육 자치를 할 수 있는 지위가 아울러 구비되지 않으면 계획만 있지 집행단계에서 안 될 수 있다. 충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국회의원들의 의지도 없다. 게다가 다른 도시도 교육특례를 달라고 하면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C, K 형태의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정말 효과 있을까. 박 원장 전 국토의 공동발전 체제를 구축했다. 과학비즈니스벨트에는 오송, 오창, 대덕이 들어간다. 전주·광주·대구·부산·울산 등 기존 산업과학시도 같이 공동발전하는 것이다. 벨트 효과는 확산될 것이다. 권 교수 ‘+알파’가 구체화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향후 법개정 향방은] →법 개정이 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돼야 할까. 박 원장 세계는 2020년까지 요동칠 것이다. 세종시는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백년대계를 보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가야 한다. 일부만 보는 게 아니라 여야 국민 전체적으로 함께 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교육·과학 등의 세종시 접목 모델을 달리 봐야 한다. 권 교수 도시는 15~30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수많은 공청회·토론회와 전문가 의견, 대통령이 나서서 토론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하 교수 기본적으로 정치라는 게 함께 풀어내야 하는데 공유, 공감 없이 정치권에서는 너무 자기 쪽에서만 해석을 하려고 한다. 그러니 접점이 없다. 상대 입장에서 들여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국민 다수의 뜻을 인위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무게중심을 ‘다수의 이익’에 두는 게 공익 마인드다. 정리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입주 대학은

    세종시에 입주할 고려대와 KAIST가 구체적인 캠퍼스 밑그림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첨단과학, 의료 분야가 뼈대다. 수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서울대도 이달 내로 이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KAIST 첨단의료연구센터 핵심 KAIST는 ‘첨단의료연구센터’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의료센터를 뒷받침할 생명과학기술대학, 자연과학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도 확장 이전한다. 임용택 대외협력처장은 “생명과학, 자연과학, 과학기술 등 각종 과학 분야가 필수적으로 결합돼야 첨단 의학기술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MD앤더슨 암센터와 같은 첨단연구병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AIST는 이를 위해 세종시에 제2캠퍼스 부지로 100만㎡를 확보했다. 이곳에 연구중심의 첨단연구병원, 의공학융합연구센터를 유치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관을 설립한다. 첨단의료연구센터에는 약 1300명의 관련 연구원이 정착할 예정이다. 또한 IT, 의료, 생명과학 등이 합쳐진 융합기술대학원을 설치하고 기술창업, 기술거래, 국제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융합기술 국제사업화 단지’도 조성한다. ●고려대 대학원·연구소 중심 고려대는 연구소와 대학원 중심의 ‘세종시연구캠퍼스’를 신설한다. 고려대는 2020년까지 약 100만㎡ 부지에 대학원, 연구소, 기술지주회사, 기숙사 등을 지어 대학원생 3600명, 교직원 2350명 등 총 1만 425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연구캠퍼스는 ▲산학협력이 가능한 연구소대학원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산학협력 벤처 인큐베이팅 시설 ▲외국인학교 ▲정주·문화 공간 등 5곳으로 이뤄진다. 당초 세종시 이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던 서울대는 세종캠퍼스 관련 최종안을 제출하지 않아 이번 수정안에서 빠졌다. 하지만 세종시의 거점이 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정부 지원이 집중되는 만큼 조만간 위원회를 구성하고 세종시 캠퍼스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주종남 기획처장은 “세종시에 대한 큰 그림이 나왔기 때문에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으면 서울대도 이를 주요 의제로 공론화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게 아니라서 아직세부적인 논의는 하지 못했지만, 세종시의 과학기술 비즈니스와 연계된 이공계 학부와 대학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관련 신설학과를 포함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최재헌기자 min@seoul.co.kr
  • [뉴스&분석] 원안보다 예산 2배 -고용 3배 자족도시로

    [뉴스&분석] 원안보다 예산 2배 -고용 3배 자족도시로

    삼성·한화·롯데·웅진 등 굴지의 기업에서 첨단제품을 생산한다. 고려대·KAIST 등 명문대에서 첨단학문을 연구한다.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연구소·융복합연구센터·국제과학대학원을 거느린 ‘세종국제과학원’(가칭)이 미국 실리콘밸리와 견줄 만한 첨단기술을 개발한다. 외국어고·과학고·특수목적고·자율형고교 등 우수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한다. SSF를 비롯한 외국기업과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을 보는 일이 어렵지 않다.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맞먹는 문화시설에서 여가를 즐긴다…. 정부가 11일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해 현실이 된다면 앞으로 10년 뒤 이런 ‘명품도시’를 충남 연기군에서 볼 수 있다. 수정안의 세종시는 우리나라에서는 전무(全無)한 유형이다. 중후장대(重厚長大)형 산업도시인 경남 창원시나 행정도시인 경기 과천시와 같은 아날로그식 계획도시가 아니다. 첨단기업과 첨단과학이 만났다는 점에서 송도신도시와 대덕연구단지를 합쳐놓은 컨셉트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밝힌 수정안의 핵심은, 9부2처2청의 행정부처 이전계획(원안)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신 기업을 유치해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의 대전환이다. 관건은 세종시가 자족할 수 있느냐다. 행정부처만 덩그러니 옮겨놓으면 공무원들이 밤에는 서울로 퇴근해 버려 유령도시가 된다는 점이 원안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기 때문이다. 반면 기업이 들어와 투자를 하면 일자리가 생겨 자족기능이 갖춰진다는 게 수정의 당위론이었다. 수정안은 기업 등이 2020년까지 직접적으로 고용할 인구가 8만 8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식당 등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고용인구를 15만 8000명으로 잡았다. 합하면 총 고용인구는 24만 6000명이다. 원안 8만 4000명의 3배다. 이들의 가족과 대학생까지 포함하면 세종시 인구는 50만명이 된다. 조원동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과거 신도시의 예를 보면 일자리가 만들어진 뒤 5~10년 안에 유발 고용효과가 나타났다.”면서 “한화 같은 기업은 당장 올해부터 공장을 착공, 인력을 뽑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정안은 또 원안의 2배인 16조 5000억원을 세종시에 쏟아붓는다. 원안에 이미 예산으로 책정된 8조 5000억원에 기업과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등 민간형 투자 8조원을 추가한 개념이다. 하지만 정부의 계산법이 너무 낙관적이란 지적도 있다. 전체(50만명)의 절반(24만 6000명)이 고용인구라면, 산술적으로 아이 둘을 둔 4인가족의 부부들이 전부 취업한 격으로 ‘완전고용’의 유토피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고용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 곁들여진다. 첨단업종은 소수의 고급인력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연기군에서 단순직종을 뺀 신규채용은 별로 없을 것이란 얘기다. 결국 고급인재를 다른 데서 빼오는 개념이라면, 그 가족은 서울에 남으면서 ‘기러기 가족’이 양산될 수도 있다. 수정안이 명문고 유치 등 자녀교육 구상을 비중있게 담은 것은 이런 우려 때문인 것 같다. 수정안은 또 원안보다 10년을 앞당긴 2020년까지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기업 입주와 고교 설립 등 상당 부분이 현 정부 임기인 2012년 이전에 시작된다.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속도로 보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김상연 강주리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세종시 껍데기론과 블랙홀론의 자가당착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수정 반대론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은 세종시 수정 저지를 위한 연대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뜻을 같이 한다면 연대든, 공조든 못 할 것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야권과 시민단체, 그리고 충청지역에서 일고 있는 반대론이 과연 한뜻, 한목소리인지는 의문이 든다. 우선 세종시 수정 반대론의 핵심 논거가 상충된다. 얼개가 드러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한쪽에선 이른바 ‘껍데기론’을 펴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으로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겠다는 정부 방침은 참여정부가 세운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방안의 재탕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2006년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행정도시 자족성 확보방안에 의료산업단지와 방송미디어복합단지 등 산업시설과 고려대·KAIST 등 대학을 유치하는 방안들이 다 들어 있다면서 정부의 수정안은 기존 계획에서 행정부처 이전만 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반발한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세종시 지원이 주변지역의 산업기반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펄쩍 뛰고 있다. 이른바 ‘블랙홀론’이다. 정부가 기업과 대학을 세종시에 유치하려 기업에는 특혜를 주고, 다른 지역은 역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껍데기론을 강조하는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는 어제 신년회견에서 “정부가 세종시 세제 특혜로 (기업을)유인하면서 세제의 틀을 허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종시 육성이 다른 지역에 ‘기회의 상실’로 비쳐질 수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세종시를 만들기로 한 이상 달라질 게 없는 사안이다. 더구나 ‘우리가 쥐고 있는 것을 빼앗아 세종시에 준다.’는 식의 주장은 여론 호도일 뿐이다. 참여정부 때 세운 자족방안이라는 것도 연구보고서 수준의 것으로, 규모나 구체성 면에서 현 정부의 자족안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다른 기업도시와 동일한 수준인 세종시 세제 지원이 어떻게 세제 전체의 틀을 허문다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수정안이 껍데기라면 뭘 채울지 내놓아야 한다. 블랙홀이라면 뭘 담아선 안 되는지 말해야 한다. 반대를 하든, 공조투쟁을 하든 야권은 이런 자가당착부터 해소한 뒤 깃발을 들기 바란다. 그래야 국민들도 제대로 판단할 기회를 가질 것 아닌가.
  • [사설]세종시 발전구상 정략의 잣대로 재지 말라

    정부가 어제 세종시 민·관 합동위원회에 제출한 세종시 투자유치 지원책은 여러모로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세계에 내놓기에 손색없는 국제적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육성한다는 목표와, 다른 지역에 대한 역차별을 불식해야 하는 제약 사이에서 나름의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종시에 입주하는 대기업과 대학에 주변 산업단지 땅값의 절반 수준인 3.3㎡당 36만~40만원에 토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은 분명 투자 유인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것이다. 수도권 이전기업과 신설기업 등에 소득세·법인세 7년간 면제, 3년간 50% 감면 혜택을 주기로 한 세제 지원방안도 다른 기업도시 지원 수준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별다른 이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이제 세종시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에게 세종시 발전구상 초안을 보고한다. 여기에는 지난해 11월 30일 국토연구원이 세종시위원회에 보고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육성 구상과 기업유치 지원안, 그리고 삼성그룹의 생명공학 부문과 고려대, KAIST 유치 방안 등이 담길 것이라고 한다. 세종시 구상의 종합판이자 또 하나의 국가 성장동력의 청사진이 제시되는 셈이다. 정부가 11일 최종안을 내놓으면 이 나라의 공론은 온통 세종시로 빨려들 것이다. 더불어 국론의 가파른 분열도 우려된다. 세종시 구상은 정운찬 총리의 말대로 ‘국가의 명운이 걸린 거대한 역사(役事)’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여는 역사(歷史)’가 돼야 한다. 세종시를 논함에 있어서 그 어떤 정파나 지역, 계층도 국익과 후세만을 머리에 둬야 하며, 사리(私利)와 정략을 잣대로 들이대선 안 될 것이다. 야권에 당부한다. 수정안의 허실을 짚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바란다. 정부 최종안이 오기도 전에 세종시 수정을 저지하겠다며 전열부터 가다듬는 자세는 온당치 않다. 원안을 일점일획도 고쳐선 안 된다는 식의 교조적 행태는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략적 반대로 비쳐질 뿐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본다. 정부 여당도 세종시와 지방선거 간 손익계산을 삼가야 한다. 한나라당 일각에서 이른바 속도조절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나, 이는 우호적인 여론 흐름을 지방선거 승리로 연결지으려는 발상으로 보인다. 정권 차원의 충심을 훼손하지 말기 바란다.
  • 세종시 부지 3.3㎡당 36만 ~ 40만원에 공급

    세종시 부지 3.3㎡당 36만 ~ 40만원에 공급

    정부는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대학에 개발이 되지 않은 원형지 형태로 3.3㎡(1평) 당 36만~40만원에 부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인근 산업단지 평균공급가격(78만원)보다 40만원 정도 저렴하다. 정부는 5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기업·대학 유치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 수정안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 같은 인센티브를 받고 입주할 기업으로는 삼성과 웅진 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조원동 세종시 기획단장은 “원형지이기 때문에 이미 개발된 땅인 조성지보다 가격이 낮은 것은 당연하며,특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추가 인센티브 없이 기업도시 등 다른 지역과 동일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소득세와 법인세를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하고 취득세와 등록세는 면제한다. 재산세는 5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한다. 신설기업에는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이나 국내기업 모두 기업도시 수준으로 지원키로 했다. 소득세와 법인세는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하고 취득세·등록세·재산세는 15년간 감면한다. 정부는 특히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위해 특례를 마련키로 했다. 수도권 이전 기업은 이전 건당 70억원 한도에서 입지·투자·고용·교육훈련 관련 보조금을 지급하고 외투기업에는 임대료 감면,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 재정지원 또는 현금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지정해 교육·의료 등 정주(定住)여건 개선은 물론 국가산단으로 간주해 신속히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대학의 경우 고려대와 KAIS T의 입주 가능성이 높은 반면 서울대 유치는 학생 정원 문제 등으로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세종시 수정안 ‘가안’을 보고한 뒤 8일 민관합동위 마지막 회의를 열어 수정안을 최종 확정짓고, 오는 11일쯤 국민들에게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투자 대상 기업들이 막바지 검토중이어서 발표 시기가 하루 이틀 정도 늦춰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차세대 슈퍼카 ‘부가티’는 이런 모습?

    차세대 슈퍼카 ‘부가티’는 이런 모습?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모델은 어떤 모습일까? 해외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즈닷컴은 30일 차세대 부가티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르네상스’(Renaissance)라 명명된 이 차는 캐나다 출신의 디자이너 존 마크 비센테(John Mark Vicente)가 제안한 부가티의 차세대 슈퍼카다. 외관은 전통적인 부가티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강렬하고 날렵한 느낌이다. 특히,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부가티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디자이너 비센테는 밴쿠버의 에밀리카 예술대학교에 재학 중 이 차를 디자인했다. 렌더링 이미지 제작에는 소프트이미지 XSI와 3ds 맥스 등의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사용됐다. 비센테는 “르네상스는 전통적인 부가티의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한 슈퍼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새해를 맞아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이 새로워집니다. 특별칼럼에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과 열린세상 필진인 이기웅 열화당 대표가 새로 참여합니다. 객원칼럼에는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과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이 날카로운 필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열린세상에는 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등 16명의 새 얼굴이 합류, 모두 31명이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진단과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매주 토요일 격주로 찾아뵐 생명의 창에는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 등 5명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삶의 지혜를 모색합니다. 매주 월요일 만나는 글로벌 시대에는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과 아르촘 산지예프 러시아 로시스카야가제타 서울특파원이 참여, 지구촌의 흐름을 전할 계획입니다. 월요일 아침을 여는 CEO칼럼에는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4명이, 목요일 독자를 찾아가는 문화마당에는 시인 신동호씨 등 2명이 새로 참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특별칼럼(이하 가나다순) 강지원(변호사) 김형준(명지대 교수) 이기웅(열화당 대표) 정세욱(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 ●객원칼럼 김동률(KDI 연구위원) 박명재(CHA의과학대 총장) 장제국(동서대 부총장) 정인학(언론인) ●열린세상 강명관(부산대 교수) 강형기(충북대 교수) 고영회(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 김무곤(동국대 교수) 김정탁(성균관대 교수) 김진(울산대 교수) 박록(한국원자력연료 감사) 박준철(한성대 교수) 방은령(한서대 교수) 배상근(전경련 경제본부장) 부경희(광운대 교수) 성낙인(서울대 교수) 신방웅(한양대 석좌교수) 오영호(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유호열(고려대 교수) 윤성이(경희대 교수) 이기우(인하대 교수) 이문형(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성무(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이영(한양대 교수) 이종수(한양대 교수) 이준한(인천대 교수) 이헌(변호사) 임성호(경희대 교수) 조광(고려대 교수) 조윤형(중앙대 교수) 조화순(연세대 교수) 주창윤(서울여대 교수) 최공필(우리금융 고문) 허증수(경북대 교수) 황병무(국방대 명예교수) ●생명의 창 김상선(한국과학기술단체연합 사무총장) 박광서(서강대 교수) 오강남(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 이광형(KAIST 교무처장) 하지현(건국대 의대 교수) ●글로벌시대 남상욱(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대표) 민귀식(한양대 교수)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 이사) 아르촘 산지예프(러시아 로시스카야가제타 서울특파원) 알란 팀블릭(서울글로벌센터관장) 이재영(KIEP 유럽팀장) 조환복(주 멕시코 대사) 최정화(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대표) ●CEO 칼럼 강영원(석유공사 사장) 김영민(한진해운 사장) 김중겸(현대건설 사장) 노태석(KT 홈고객부문 사장) 박종원(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이경순(누브티스 사장) 홍기준(한화석유화학 사장) ●문화마당 강태규(음악평론가) 김기봉(경기대 교수) 신동호(시인) 장유정(극작가) ●지방시대 김태윤(제주개발연구원 연구실장) 민병기(창원대 교수) 양오봉(전북대 교수) 이병화(조선대 교수) 이상천(경남대 교수) 이철희(강원대 교수) 차용범(부산시미디어센터장) 하혜수(경북대 교수) ●옴부즈맨 칼럼 박동숙(이화여대 교수) 변선영(이화여대 중문과 4년)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이수범(인천대 교수) 이종혁(경희대 교수) 조항제(부산대 교수)
  • [내 책을 말한다] 21개 생각조각의 합체가 미래의 트렌드

    이 책의 시작은 엉뚱한 생각이 문자의 옷을 입은 순간이었다. “미학자와 과학자가 만나서 세상 이야기에 대해 수다를 떨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른 아이폰의 성공 비밀에 대하여, 버라이어티쇼를 독식하는 강호동, 유재석 두 MC에 대하여, 매일 사마시면서도 항상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생수에 대하여…. 그밖에도 머릿속에서 앤절리나 졸리, 개그콘서트, 구글, 파울 클레 등 여러 단어들이 통통 튀어 올랐다. 진중권 선생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진중권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미학자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학자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문화 현상에 대해 깊이 있는 미학적 통찰을 지닌 동시에 전방위적 글쓰기가 가능한 분이다. ‘레고’, ‘셀카’(셀프카메라), ‘쌍꺼풀 수술’ 등에 대해 과학자의 입장에서 한참 생각하다가도 문득 과연 진중권 선생은 뭐라고 쓸까하고 기대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두 글을 비교해서 읽어보면 입장은 달라도 미묘하게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몇 년 전 ‘통섭’, ‘하이브리드’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사람들은 이 낯선 단어에 호기심을 보였지만 이것이 과연 우리의 생활을 얼마나 바꾸어놓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상상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21세기 10년차. 과학과 예술의 크로스는 닌텐도 위(Wii)라는 게임기를 만들어 우리를 디지털 가상세계로 초대한다. 손에 작은 기계 하나만 든 채 볼링과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미디어 아티스트 제프리 쇼의 작품이 연상된다. 미학과 경제학의 크로스는 밥값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는 스타벅스족을 탄생시켰고, 월급보다 비싼 명품 브랜드 상품을 사게 만든다. 이런 작은 문화 현상이나 상품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거대한 세상의 속성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진중권 선생이 지적했던 바비 인형의 백인 우월주의와 헬로 키티의 무국적성, 또 내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서 그 안에 담긴 예방과 예측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발견하는 일은 재미있으면서 동시에 세상의 불편한 진실을 엿본 듯한 느낌을 준다. “세상을 더욱 작게 쪼개라! 너의 상상력은 무한 확장할 것이니….”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우리가 선정했던 21개 키워드는 일상을 강력하게 조종하는 ‘마이크로 키워드’이자 미래의 트렌드이다. 20세기의 창조성이 ‘휴대전화로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공부도 하고, 메일도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라는 식의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이라면, 21세기의 창조성은 이를 ‘아이폰’이라는 상품으로 실현시키는 것이다. 세상을 해석하는 우리들의 생각 조각들이 합체되면서 21세기의 ‘통찰하고 실현되는 창조성’으로 진화한다면 저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의미있고 기쁠 것이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 뇌공학과 부교수
  • 환태평양고분자연합 회장에

    김성철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최근 호주 케언스에서 열린 환태평양고분자연합(PPF) 집행위원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PPF는 태평양 연안 15개국의 고분자학회 연합체로 2년에 한번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 ‘상산 젊은 수학자상’ 박진현교수

    KAIST는 수리과학과 박진현(31)교수가 지난 18일 이화여대 ECC(Eeha Camp us Com plex)에서 개최된 대한수학회(KMS) 정기총회에서 ‘상산 젊은 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는 수학의 핵심 분야로 여겨지는 대수기하학 분야에서 ‘모티빅 코호몰로지(motivic cohomology)’에 관한 연구 업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 ‘상산 젊은 수학자상’은 수학과나 수학 관련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이 경과되지 않은 35세 이하의 젊은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 靑 정무비서관 “MB임기중 부처이전 없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8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는 세종시가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에 가장 적합한 후보지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발전방안 중 하나인 과학벨트 유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 총리는 “국격(國格) 향상과 미래는 여러분이 개발하는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에 달려 있다.”면서 “국가과학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기능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9일 1박2일 일정으로 충청도를 다시 찾는다. 세종시 문제가 불거진 뒤 네 번째 충청도 방문이다. 청와대 김해수 정무1비서관은 이날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정부 임기 중 세종시에 정부부처를 절대 이전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처를 옮기지 않는) 대신 국가와 충청의 이익을 위해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도시로 변경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 비서관의 발언과 관련, “일각에서 거론하는 일부 부처 이전 가능성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그런 논의가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에 일부 부처가 이전하는 방안과 관련해 “비효율 때문에 정부가 쪼개져서는 안 돼 수정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런 점에서 보면 (이전 규모 축소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성수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BK21 불량 6개大 첫 퇴출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두뇌한국(BK·Brain Korea)21’ 사업에서 성과가 없는 사업단이 처음으로 퇴출됐다. 성과가 부실한 106개 사업단은 지원비가 삭감됐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70개 대학, 495개 사업단(팀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BK21 사업 2단계 3차년도(2008년) 평가에서 성과가 부진한 110여개 사업단의 지원비를 10% 삭감했으며, 특히 성과가 없는 6개 사업단을 지원대상에서 퇴출시켰다고 13일 밝혔다.퇴출된 곳은 경북대(기계)·인천대(공학)·한양대(공학)·경희대(사회)·대구가톨릭대(공학)·전남대(예술체육) 등이다. 또 퇴출은 면했지만 연구성과가 미미한 106개 사업단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지원비의 10%를 삭감 조치했다. 지원비 삭감으로 조성된 34억여원은 최상위로 평가된 40개 대학 112개 사업단에 인센티브로 지원할 계획이다.평가 결과, 전국 단위 사업단 중에서는 서울대가 최상위 사업단 10곳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8곳, 고려대 6곳, KAIST 5곳, 연세대 4곳, 시립대 3곳 등도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지역 단위 사업단 중에는 부산대가 최상위 분야 11곳으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3차년도의 주요 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참여 교수들이 지난 1년간 발표한 연구논문은 모두 2만 5999건으로 전년보다 7.7%, 대학원생 연구논문은 1만 3861건으로 24.5%가 증가했다. 특히 인문사회 분야의 경우 국제 저명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 건수가 교수 298건, 대학원생 61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4.9%와 190%가 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업에 참여한 대학교원(4만 690명)은 1.5%, 외국인 교수(289명)는 21.4%가 늘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보건산업기술대상’ 방영주교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9 보건산업기술대상’을 시상한다. 대상은 국내 신약 1호인 선플라주 항암제를 개발한 방영주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방 교수는 ‘항암제 개발에 관한 임상시험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국무총리상=덴티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목암생명공학연구소, 멕아이씨에스,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KAIST 등 8개 기업 및 기관
  • 인터넷으로 ‘빨간 풍선’ 10개의 위치 찾아내라

    인터넷으로 ‘빨간 풍선’ 10개의 위치 찾아내라

     미국 전역에서 10개의 ‘빨간 풍선’을 띄웠다.장소는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인터넷으로 검색해 10개 풍선의 정확한 위치를 모두 집어낸 팀에게 상금 4만달러를 주는 이벤트였다.400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팀이 우승했다.얼마나 걸렸을까.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5일 아침 10시에 시작됐다.사실 풍선이 아니었다.지상과 밧줄로 연결돼 띄워 올리는 8피트 크기의 기상관측 위성이었다.애시당초 이벤트를 기획한 미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Darpa)은 풍선 10개의 위치를 모두 집어내는 데 최대 9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았는데 MIT 팀은 9시간 남짓 만에 이를 해냈다.  애리조나,캘리포니아,델라웨어,플로리다,조지아,오레곤,테네시,텍사스,버지니아 등 9개 주에서 띄워진 위성은 지상에선 풍선으로 보였다.  어떻게 풍선의 위치를 찾아냈을까.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을 보면 우승 비결은 가만히 앉아 풍선을 본 이들이 글을 올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다. ‘상금 새끼치기’를 통해 피라미드 조직을 만드는 것이었다.상금을 혼자 먹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포인트였다.  풍선 위치를 맨먼저 알려주는 사람에게 2000달러씩 나눠주겠다고 사회친교 사이트 ‘페이스북’이나 단문 메시지 전문 ‘트위터’ 같은 곳을 통해 퍼뜨린 것.그뿐만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지닌 자를 소개한 이들에게도 그보다 적은 상금이 전달되게 했다.  앨리스가 팀에 가입하면 그녀에게 http://balloon.media.mit.edu/alice 이메일 링크를 걸어준다.그러면 앨리스는 역시 팀에 가입한 밥에게 http://balloon.media.mit.edu/bob 이메일 링크를 건다.밥은 이를 페이스북에 게시한다.그럼 그의 친구 캐롤이 가입한 뒤 트위터에 http://balloon.media.mit.edu/carol 계정을 설정한다.데이브는 캐롤의 링크를 연결해 가입했는데 DARPA 풍선을 보게 된다.데이브는 처음으로 풍선 위치를 우리에게 알려준 사람이 된다.  이렇게 해서 데이브가 2000달러,캐롤이 1000달러,밥이 500달러,앨리스가 250달러를 받는다.풍선 하나에 250달러가 남게 되는데 이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이렇게 하니까 경쟁 팀도 훨씬 적은 액수지만 이 상금이라도 따먹으려고 MIT 팀에 자신들이 알아낸 정보를 갖다바치게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레지나 두간 Darpa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들의 상상력,특히 과학적인 음모 능력이 국경을 넘어 경이로움의 르네상스(renaissance of wonder)를 국가 전체에 퍼져나가게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이 이벤트에는 내밀한 의도가 하나 있었다.Darpa 대변인 요한나 존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사회친교 사이트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원인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원래 이 두 사이트는 재앙이 빚어졌을 때 재빨리 정부의 명령 전달을 대신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었다.그런데 탄생 40주년을 맞은 인터넷이나 사회친교 사이트가 신뢰할 만한 정보원이 될 수 있는지 가늠해보는 것이 숨은 의도였다고 영국 BBC는 짚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