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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에게 ‘메롱’하는 아기 원숭이 순간 포착

    엄마 원숭이에게 혀를 쏙 내밀며 메롱하는 아기 짧은꼬리 원숭이의 순간포착 사진이 영국 매체 메트로에 보도돼 웃음을 주고 있다. 이 포착사진은 미국 하와이 출신 전문 사진작가 작 노일(26)이 인도네시아 발리 중부에 위치한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를 여행하다 우연히 촬영했다. 몽키 포레스트에는 일명 ‘원숭이 사원’으로 유명한 두르가 사원을 중심으로 340여 마리의 짧은꼬리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 나무에 올라간 아기 원숭이를 따라온 엄마 원숭이, 순간 아기 원숭이는 마치 인간 아이의 심통 맞은 표정처럼 엄마 원숭이에게 혀를 내밀며 메롱을 했다. 사진을 더욱 재미있게 하는 것은 황당해 하는 엄마 원숭이의 표정. 버르장머리 없이 메롱하는 아기 원숭이와 이를 황당해하며 쳐다보는 엄마 원숭이의 표정이 인간의 엄마와 아기모습을 연상케 해 재미있으면서도 놀랍다. 노일은 “이 상황은 나의 여동생과 내가 엄마와 함께 하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했다.”며 “이런 세상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한 부분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쥐 3마리 무게…세계서 가장 큰 ‘괴물곤충’

    웬만한 크기의 당근을 우걱우걱 씹어 먹고, 쥐 3마리의 무게에 육박하는 역대 가장 큰 괴물곤충이 뉴질랜드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엄청난 크기의 곤충은 뉴질랜드 웨타 버그(Weta Bug). 웨타 버그는 뉴질랜드산 대형 곱등잇과의 곤충이다. 유럽인들의 이민과 함께 유입된 쥐들로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전직 산림경찰대원인 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마크 모펫(59) 일행은 뉴질랜드 북부 리틀 배리어 섬에서 이틀동안 이 곤충을 찾아 헤매다 나무위에 앉아 있는 웨타 버그를 발견했다. 웨타 버그는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펫의 손바닥에 올라왔다. 모펫이 준 당근도 우걱우걱 맛있게 씹어 먹었다. 일행은 이 곤충이 너무 많은 당근을 먹다가 괜히 소화불량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을 정도. 본래 세계에서 가장 큰 종류의 곤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포착된 암놈 웨타 버그는 그 크기가 역대 발견된 웨타 버그중 가장 큰 놈이다. 몸무게는 웬만한 쥐 3마리 무게에 육박하는 71g, 몸길이는 17.78cm이었다. 일행은 당근을 먹는 웨타 버그의 사진을 촬영하고는 있던 자리에 그대로 놓아 주었다. 모펫은 “이틀 동안 숲속을 헤매다가 이 곤충을 발견한 것도 기쁜 일인데 발견한 웨타 버그가 역대 가장 큰 곤충 기록을 갱신하게 되어 너무 놀랍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31) 코끼리 대탈주 사건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31) 코끼리 대탈주 사건

    2005년 4월 20일 오후 4시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그날도 여느 때처럼 코끼리 6마리가 일렬로 늘어서 공원 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었다. 갑자기 선두에 있던 코끼리 한 마리가 뛰어가기 시작했다. 곧바로 나머지 코끼리들도 뒤를 따랐다. 모두들 열려 있는 대공원 문을 통과해 도로로, 골목길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조련사들은 혼비백산해 사방으로 코끼리를 잡으러 나섰다.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친 사람도 골목길에서 놀라 살짝 넘어진 여성 한 명뿐이었다. 코끼리는 질주하면서도 사람과 차량을 피해 달리는 놀라운 자제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얼마 달리지 않아 모두 진정이 되어 도심 한가운데 멈춰 서 있는 걸 조련사들이 한두 마리씩 끌고 왔다. 사태가 수습되어 갈 무렵, 경찰차 여러 대가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나타났다. 진정된 코끼리들이 또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다시 4마리가 같은 골목길로 내달렸다. 지금은 코끼리 식당으로 유명해진 한 식당 가게를 부수고 들어가 놀란 타조처럼 고개를 쳐박고 있었다. ‘코끼리 식당 난동’으로 크게 보도됐다. 지금 그 가게는 코끼리가 들어왔다 나간 식당으로 유명해져 줄을 서서 밥을 먹어야 할 정도지만, 동물원 측은 그 당시에는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경찰조사에서 불가피했던 일로 피해자들과 적절한 보상합의가 이루어져 일단락됐다. 코끼리가 도심을 누비는 짧은 시간 동안 언제 나타났는지 기자들 400~500명이 이를 취재했고,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사건이었다. 그 당시 코끼리들이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는 아직까지도 짐작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들은 초저주파에서 초음파까지 들을 수 있는 놀라운 감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덩치는 크지만 초식동물 특유의 겁쟁이들이라 무언가 조그마한 일에도 놀라기를 잘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가령 개나 고양이 한 마리만 사육장 주변을 어슬렁거려도 놀라고 아이들 장난감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도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아마 그때도 비둘기가 날았다든지 하는 어떤 사소한 동기가 있었을 것이다. 도심 한가운데여서 그런 요소는 주변에 늘 산재해 있었으니까. 사건이 있은 지 얼마 안 돼 이곳의 코끼리 9마리는 어린이대공원을 떠나 우리 광주동물원 품에 안착했다. 광주시민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3년 동안 한 번의 질주도 없이 잘 살고 있다. 그리고 SBS의 ‘TV동물농장’에도 3편 시리즈로 연속 방영된 역사적인 2마리 코끼리 출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코끼리와 인간의 화합은 인간의 강제력이 아닌, 코끼리들 스스로의 놀라운 자제력에서 온 것이었다.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 “흑인들 너희 나라로 돌아가” 英전철 인종차별 충돌

    “흑인들 너희 나라로 돌아가” 英전철 인종차별 충돌

    아이를 무릎에 앉힌 채 욕설을 담은 인종차별적인 말을 서슴없이 하는 한 여성의 동영상이 영국언론에 공개돼 영국이 분노와 충격에 빠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동영상은 크로이든과 윔블던을 운행하는 남부 런던 트램(노면 전차)안에서 휴대전화로 촬영됐다. 문제의 여성은 아이를 무릎에 앉힌 채 트램안에 있던 흑인 승객들에게 인종차별적인 막말을 해댄다. 이 여성은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 거지, 온통 흑인에 폴란드인 투성이야. 너희들 아무도 영국인이 아니지. 너희 나라로 돌아가 버려.”라고 소리 지른다. 이에 흑인 승객이 “말조심해라, 당신 아이가 듣는다.”고 상대를 하자 그 여성은 “상관하지 말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 버려!” 라고 대꾸한다. 그녀가 흑인을 비하하는 ‘니그로’라는 말을 하자 뒷좌석에 있던 다른 흑인 여성과 시민들이 분노의 일성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 여성과 상대를 하는 시민도 있지만 신경도 쓰지 않고 휴대전화만을 만지작거리는 백인여성도 보인다. 이어 그녀는 “너희가 오기 전까지 나의 영국을 위해 일했어.” ,” 트램안을 봐, 온통 흑인투성이야!”라고 소리 지른다. 27일 해당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려지자 순식간에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됐다. 그 와중에 트위터에 올려진 글을 본 영국 교통경찰이 전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결국 경찰은 28일 밤 뉴 에디턴에 살고 있는 34세 여성을 체포해 인종차별적 언어폭력에 관해 조사 중이다. 런던 교통부의 대변인은 “모든 시민들은 차별의 두려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하는 인종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진지 하루만에 35만 조회 수를 올리고, 5만 2천여 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나는 백인이지만 이 여성의 행동이 혐오스럽다.”는 등 분노의 댓글들이 주로 달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31) ‘코끼리 대탈주 사건’과 그 후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31) ‘코끼리 대탈주 사건’과 그 후

     2005년 4월 20일 오후 4시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그날도 여느 때처럼 코끼리 6마리가 일렬로 늘어서 공원 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었다.  갑자기 선두에 있던 코끼리 한마리가 뛰어가기 시작했다. 곧바로 나머지 코끼리들도 뒤를 따랐다. 모두들 열려있는 대공원 문을 통과해 도로로, 골목길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조련사들은 혼비백산해 사방으로 코끼리를 잡으러 나섰다.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친 사람도 골목길에서 놀라 살짝 넘어진 여성 한명뿐이었다. 코끼리는 질주하면서도 사람과 차량을 피해 달리는 놀라운 자제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얼마 달리지 않아 모두 진정이 되어 도심 한가운데 멈춰서 있는 걸 조련사들이 한두 마리씩 끌고 왔다.  사태가 수습되어 갈 무렵, 경찰차 여러대가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나타났다. 진정된 코끼리들이 또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다시 4마리가 같은 골목길로 내달렸다. 지금은 코끼리 식당으로 유명해진 한 식당 가게를 부수고 들어가 놀란 타조처럼 고개를 쳐박고 있었다. ‘코끼리 식당 난동’으로 크게 보도됐다. 지금 그 가게는 코끼리가 들어왔다 나간 식당으로 유명해져 줄을 서서 밥을 먹어야 할 정도지만, 동물원 측은 그 당시에는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경찰조사에서 불가피했던 일로 피해자들과 적절한 보상합의가 이루어져 일단락됐다.  코끼리가 도심을 누비는 짧은 시간동안 언제 나타났는지 기자들 400~500명이 이를 취재했고,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즐거운 사건이었다.  그 당시 코끼리들이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는 아직 짐작을 못한다. 다만 코끼리들은 초저주파에서 초음파까지를 들을 수 있는 놀라운 감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덩치는 크지만 초식동물 특유의 겁쟁이들이라 무언가 조그만 일에도 놀라기를 잘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가령 개나 고양이 한 마리만 사육장 주변을 어슬렁거려도 놀라고 아이들 장난감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도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아마 그때도 비둘기가 난다든지 하는 어떤 사소한 동기가 있었을 것이다. 도심 한 가운데여서 그런 요소는 주변에 늘 산재해 있었으니까.  사건이 있은지 얼마 안돼 이곳의 코끼리 9마리는 어린이대공원을 떠나 우리 광주동물원 품에 안착했다. 광주시민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3년 동안 한 번의 질주도 없이 잘 살고 있다.  그리고 SBS의 ‘TV동물농장’에도 3편 시리즈로 연속 방영된 역사적인 국내 2마리 코끼리 출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코끼리와 인간의 화합은 인간의 강제력이 아닌, 코끼리들 스스로의 놀라운 자제력에서 온 것이었다. 최종욱 광주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5집 타이틀곡 ‘판매왕’으로 인기몰이 노·라·조

    5집 타이틀곡 ‘판매왕’으로 인기몰이 노·라·조

    러시아인인가, 혼혈인가. 토종 한국인이라고 보기엔 다소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외모의 이혁(32)과 가수보다 왠지 개그맨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조빈(37)이 엽기 듀오 ‘노라조’란 이름으로 활동한 지도 벌써 6년째다. 그들이 올 겨울,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나왔다. 이름하여 ‘전국 제패’.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신들의 노래를 들려주겠다는 야심찬 의욕을 앨범 제목에 담았단다. 유쾌한 그룹 노라조를 지난 23일 서울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車판매왕 뉴스서 힌트… ‘겨땀댄스’ 대박 신작 앨범은 두 멤버가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직접 맡았다. 곡 스타일에 따라 스튜디오를 달리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타이틀 곡은 ‘판매왕’. 조빈은 “충남 홍성에 사는 한 자동차 세일즈맨이 1년에 차를 400대 팔아 전국 1등을 차지했다는 뉴스를 듣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고객이 찾으면 없는 물건도 구해서 대령한다는 일본의 특이한 백화점 얘기도 버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떠한 고객 요청도 소중히 받아들이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그런 가수가 돼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탄생한 ‘판매왕’은 재미있는 가사와 함께 록기타 연주에 맞춰 ‘어서옵쇼’를 연발하는 여흥구, ‘두 팔을 벌리고 벌리고 겨에 땀나게’란 후렴구와 맞물린 일명 ‘겨땀댄스’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분 12초짜리 스피드 메탈 대서사시 ‘가이아’(Gaia)도 귀를 사로잡는다. 정색하고 쓴 가사는 개그를 거부한다.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발표일이 11월 12일이어서 11분 12초로 끊었다.”는 이혁의 설명이 재미있다.논란(?)이 된 ‘빨간 날’ 얘기를 슬쩍 꺼내보았다. “공휴일에 대한 불만들을 코믹하게 풀어낸 곡인데 여성의 그날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오해를 받았다.”는 조빈은 “변비면 변비, 카레면 카레, 기존에 발표했던 노래들이 워낙 직설적이다보니 아마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며 웃었다. 어느덧 5집 앨범을 낸 중견 가수이지만 가창력보다는 엽기적인 콘셉트가 더 부각됐던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혁이 ‘아이돌판 나는 가수다’로 불리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하면서 새삼 ‘가수’로서의 존재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여기에 ‘판매왕’ 라이브 버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뛰어난 가창력을 확실하게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아이돌판 나가수’ 우승으로 가창력도 각인 이혁은 “예전엔 특이한 가사와 춤 등이 우선시되다 보니 가창력을 얘기하는 분들이 적었는데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하고서 1집 앨범부터 찾아듣는 분들이 늘었다.”면서 “절판된 1집을 구해달라고 해 곤란할 지경”이라며 즐거워했다. 노라조는 팀으로 뭉치기 전에 서울 홍익대 앞에서 각자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인디밴드 활동을 하는 틈틈이 가수 김장훈의 매니저도 했었던 조빈은 “제2의 녹색지대를 표방하는 그룹을 만들자.”며 이혁을 ‘꼬드겼다’. “한국에서 접해보지 못한 2인조 그룹을 만들자고 하더라구요. 엽기 콘셉트인지는 몰랐죠(웃음). 멋있게 하면 된다는 말에 흔쾌히 오케이했지요.” 이혁은 “나중에 진실을 알고 난 뒤에는 너무 늦어 발을 뺄 수 없었다.”면서 “(조빈) 형한테 속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지는 이혁의 고백. “기타를 메고 춤을 춰야 한대서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마음을 비우고 했어요. 결국 승승장구하게 돼 지금은 아무런 불평불만 없어요. 오히려 너무 좋아요.” 조빈은 “머릿속에 그린 건 제2의 녹색지대였는데 현실은 조금 다르더라.”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이혁 “혼혈? 저 100% 한국 토종입니다” 두 사람은 얼마 전 러시아에 자신들의 팬클럽이 생겨났다며 즐거워했다. 조빈은 “혁이가 러시아 사람처럼 생겨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농을 건넸다. 말이 나온 김에 진지하게 물었다. 솔직히 이혁은 한국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국적으로 생겼다. 이혁은 대선배 송대관과의 일화를 전하며 크게 웃었다. “얼마 전 ‘아름다운 콘서트’ 현장에서 송대관 선배님을 뵌 적이 있는데 대뜸 물으시더라고요. ‘본가가 어디여?’ 그래서 제가 ‘경주 이씨입니다’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아니, 국적이 어디냐고’ 하시는 거예요. 혼혈인 줄 아는 분이 많은데, 저 정말 100% 한국 토종입니다. 하하” 10년, 20년이 지나도 늘 유쾌한 댄스와 노래로 팬들을 찾아가고 싶다는 노라조. 그러고 보니 이번 앨범에선 종전과 달리 ‘훈남’ 이미지다.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일종의 착시효과 작전이에요. 얌전하게 나갔다가 6집 때는 노라조 특유의 쇼킹함으로 찾아뵐 겁니다. 그러니 기대하세요.”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회사 불만男, 10층 창문으로 사무집기 던져 ‘아수라장’

    회사에 불만을 가진 한 남성이 10층에 위치한 사무실 창문을 깨고 사무집기를 던져 출동한 소방대원과 시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황당한 사건은 22일 저녁 7시 20분경(현지시간) 영국서부의 항구도시인 브리스톨에 위치한 17층 건물 ‘캐슬미드 타워’에서 발생했다.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49)은 건물입구 회전문을 통과하여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건물 입구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다. 그러자 이 남성은 화재경보 알람을 울렸고 건물내 사람들이 빠져나오는 혼잡함을 틈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화재경보가 울리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했고, 건물내 직원들이 대피를 하기위해 건물아래에 모여든 순간 갑자기 10층에 위치한 창문이 깨지며 떨어졌다. 이어 책상, 의자들, 컴퓨터, 프린터, 서류 등이 떨어져 내려 아수라장이 됐다. 사무집기는 건물입구를 덮는 발코니 구조물 위로 낙하했으나 일부는 소방대원과 직원들 위로 떨어졌다. 당시 대피 중이었던 한 목격자는 “갑자기 유리와 사무집기가 떨어져 내렸고 사람들이 다쳤다.”고 증언했다. 파편을 맞은 소방대원과 직원들은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소방대원들은 이 남성을 체포하여 경찰에 넘겼다. 이 남성은 10층에 위치한 은행회사인 ‘에쿠너티’의 파직된 직원으로 회사에 불만을 가지고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하여 무단주거침입 및 손괴죄와 상해죄를 물어 정확한 신원과 사고 동기에 대하여 조사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만화주인공 처럼…입술에 실리콘 100회 시술女

    만화주인공 처럼…입술에 실리콘 100회 시술女

    만화 주인공처럼 되기 위해 입술에 실리콘을 100회 넣은 여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더군다나 그녀는 성형시술을 멈출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여성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네일샵일을 하는 크리스티나 레이(22). 그녀의 우상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1988년 영화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에 나오는 제시카 래빗. 레이는 제시카 래빗과 닮기 위해 100회의 실리콘을 입술에 시술했다. 한번 시술에 7만원 가량 들어 현재 총 710만원이 들어갔다. 그녀의 두툼한 입술에 대한 욕망은 어렸을때 부터 였다. 그녀는 “4살 적부터 내 얇은 입술이 싫었다. 학교에서도 못생겼다고 왕따를 당했는데 내 얇은 입술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가 처음으로 입술에 실리콘을 넣은 것은 그녀가 17세 되던 해. 시술 때마다 심한 고통에 시달리지만 자신의 커가는 입술에 너무 만족하고 있다. 길을 다니면 사람들이 놀리고 사진을 찍지만 그녀는 그런 것보다 자신의 만족감이 더 크다. 레이는 “내 변화된 모습이 놀랍다. 너무 행복하다. 내가 성형에 중독된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너무 만족하고 멈출 수가 없다.” 고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성형시술을 계속할 생각이다. 레이는 “여유가 생기면 가슴을 확대수술하고 코를 세우고 귀는 엘프처럼 뾰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폭탄인줄 알았더니 1백만 달러 든 가방

    손님이 떠나고 난 자리에 남겨진 가방, 폭탄인줄 알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가방 안에는 놀랍게도 1백만 달러(약 11억 원)의 돈다발이 들어있었다. 마치 범죄드라마의 시작을 연상케 하는 일이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의하면 사건은 22일 오전 8시경(현지시간) 시드니 외곽도시인 버우드에 위치한 카페 마르코에서 발생했다. 30대에서 40대로 보이는 한 동양인이 카페로 들어와 다른 두 사람과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다. 서핑할 때 입는 반바지에 소매가 없는 티셔츠를 입은 이 남성은 매우 조급해 하는 듯했다. 대화를 나누던 이들은 잠시 후 카페를 떠났다. 그들이 떠난 테이블에는 커다란 슈트케이스 가방하나가 남겨져 있었다. 순간적으로 폭탄일거라 생각한 카페주인은 가방을 카페 밖 길가로 옮겨놓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도착한 경찰은 조심스럽게 가방을 열었고, 놀랍게도 가방 안에는 1백만 달러 정도의 돈다발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당일 오후 인근 지역인 애쉬필드에서 문제의 동양인 남성(49)을 체포했으나 이 남성이 고통을 호소해 병원에 치료를 받으면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큰 돈인 것은 사실” 이라며 “돈은 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문제의 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6년 동안 준비한 청혼을 담은 동영상 ‘감동’

    6년 동안 준비한 청혼을 담은 동영상 ‘감동’

    6년 동안 준비한 청혼을 담은 한편의 동화 같은 동영상이 해외언론에 소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남자의 직업은 비행기 조종사. 그가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것은 6년 전이다. 1년 정도의 데이트 후 이 남자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사귈 것을 결심한다. 남자는 비행을 하면서 가끔 여자친구와 세계를 여행했고, 세계명소을 방문할 때마다 글자 하나씩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그들이 들고 찍은 글자를 모두 모아보면 ‘WE AlWAYS KNEW’(우리는 항상 알고 있었다) 남자는 자신들의 고향인 몬트리올에서 ‘W’자를 들고 사진을 찍을 것을 여자친구에게 부탁했다. 여자 친구가 알지 못하는 마지막 글자의 의미 ‘W’. 여자친구와 ‘W’를 들고 사진을 찍는 순간 뒤에 두 명의 친구가 살짝 플래카드를 펼쳐들었다. 그 곳에는 ‘ILL YOU MARRY ME?’란 글자가 적혀있고 연인이 든 ‘W’와 결합되어 ‘나와 결혼해 줄래?’의 문장이 완성된다. 뒤에 있던 문장을 전혀 모르던 여자 친구는 남자친구가 보여주는 사진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남자는 “6년 동안 이 순간을 위해 준비했다.” 란 말과 함께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려 청혼을 했다. 여자친구는 물론 “예스!”를 외치며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16일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은 수만의 조회수를 올리며, “감동이다.”,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라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칼든 강도를 저지한 용감한 할아버지 ‘영웅’

    칼든 강도를 저지한 용감한 할아버지 ‘영웅’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동료 여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커다란 부엌칼을 든 강도를 저지한 할아버지가 영국에서 영웅으로 칭송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누군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이 상황은 지난 6월30일 밤 10시경(이하 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주 애크링턴에 위치한 주차장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데릭 그린우드(73) 할아버지는 카운터에 있는 여직원(25)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얼굴을 가리고 커다란 부엌칼을 든 강도가 들어왔다. 강도는 곧장 카운터에 있는 여직원에게 파란색 비닐봉지를 건네며 돈을 넣을 것을 요구했다. 그린우드 할아버지는 반사적으로 강도를 제지했으나 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뒤로 물러서 진열대쪽으로 갔다. 진열대로 간 할아버지가 손에 들고 나온 것은 와인병. 할아버지가 와인병을 가지고 나오는 사이 강도는 100파운드를 받았으나 할아버지의 저지와 와인병을 들고 나오는 모습에 당황하여 비닐봉지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도가 떨어뜨린 비닐봉지에 남겨진 지문을 추적하여 키에런 데블린(27)을 체포했다. 법원은 지난18일 데블린에게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정에서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CCTV도 공개됐다. 그린우드 할아버지는 “너무나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지만 나의 행동에 후회는 없다.”며 “같은 상황이 생긴다 해도 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대변인은 “동료직원을 보호하려는 할아버지의 용감한 행동으로 강도가 도주하고 결정적인 증거물을 획득할 수 있었다.” 며 “그러나 우리는 시민들이 자신의 안전에 더 신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CCTV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술취해 원숭이 구역으로 들어갔다가 봉변

    술취해 원숭이 구역으로 들어갔다가 봉변

    술에 취해 원숭이들과 논다고 원숭이 구역 안으로 들어간 남성이 원숭이들의 공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에 의하면 이같이 황당한 사건은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소로카바 동물원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생했다. 상파울로에 사는 기술자인 주앙 레이테 도스 산토스는 이날 동물원에 왔다가 술에 취해서는 원숭이들과 놀겠다고 구역 담장을 넘어 들어갔다. 원숭이 구역으로 들어간 순간 긴팔을 특징으로 하는 거미원숭이들이 팔을 저으며 물가로 모여들었다. 산토스는 거미원숭이들이 자신과 놀자고 부르는 줄 알았다고. 연못을 가로질러 물가로 가는 순간 원숭이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최소 5마리의 원숭이들은 산토스의 팔과 어깨를 공격했다. 그러나 가장 치명적인 공격은 원숭이중 한마리가 그의 손목을 물은 것. 손목에서 피가 나기 시작하면서 산토스는 다시 담장으로 돌아왔고, 동물원 경비원들의 도움으로 담장 밖으로 넘어올 수 있었다. 탈진한 상태에서 바닥에 쓰러진 산토스의 오른쪽 손목에서는 심각할 정도의 피가 나왔다. 병원으로 옮겨진 산토스는 치료를 받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아들같이 키우던 하마에 물려죽은 비운의 남성

    아들같이 키우던 하마에 물려죽은 비운의 남성

    지난 1월 마치 말처럼 하마를 타고 다니는 사진과 함께 애완 하마와의 우정으로 화제가 됐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농부가 하마에 물려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마리우스 엘스(41)는 12일 밤(현지시간) 남아공 클럭스도르프에 위치한 그의 농장주변 강가인 발 강 바닥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그가 하마와 물놀이를 하던 곳이었다. 12일 밤 남아공 사설 응급서비스로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대는 하마에 물리고 찢겨진 후 강바닥에 버려진 엘스의 사체를 확인했다. 엘스와 험프리의 부자 같은 우정은 엘스가 6년 전 홍수에 부모를 잃은 5개월짜리 하마를 거두면서 시작됐다. 마리우스는 이 하마에게 험프리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고, 농장 내에 연못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엘스는 “험프리는 내 아들 같은 존재로 수영도 같이하고 나를 등에 태우기도 한다.” 며 험프리 등을 타고 다니는 모습이 미디어에 소개돼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00kg으로 성장한 험프리는 이미 지난 3월 강가에서 카누를 타던 52세의 남자와 손자를 공격해 그 공격성의 징후가 보이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취재후기] 호주 K-POP 콘서트 “K-POP Forever!”

    [취재후기] 호주 K-POP 콘서트 “K-POP Forever!”

    12일(현지시간)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K-POP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가 뜨거운 열기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MBC 주관으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2011 한국-호주 우정의 해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기도 했다. 지난 10월 멜버른에서 개최된 MBC ‘나는 가수다’가 출연가수와 방송프로그램이라는 성격상 호주사회에 아무런 반응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단지 2천여 명의 교민과 한국관광객 행사로 마감된 반면 이번 시드니 K-POP 공연은 호주사회에도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콘서트가 개최된 시드니 ANZ 스타디움은 웬만한 대형스타도 콘서트를 하기에는 부담스런 장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린 호주최대의 경기장으로 8만여 석을 자랑한다. 2010년 U2 월드투어 시드니 공연시 9만 명을 수용했지만, 티켓파워가 있지 않으면 지난 4월 저스틴 비버처럼 같은 올림픽 공원 내 2만여 석 규모의 아레나 경기장을 많이 이용한다. 8만 명을 채울 수 없는 것이 현실적인지라 관객은 무대주변과 운동장, 무대맞은편 좌석정도로 충분했다. 호주 공연사인 JK 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2만여 티켓이 팔렸다. 그 정도면 매우 성공적인 공연. 무대 주변의 스탠딩과 좌석 VIP가격이 30만원에 육박했지만 많은 관객이 몰렸다. 관객은 백인 호주계와 한국교민 보다는 동양계 호주인이 절대적인 수를 차지했다. 관객의 출신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는 없지만 공연장 분위기를 취재하면서 오히려 한국교민 수가 생각보다 적고, 생각보다 백인계 호주인이 많은 것이 놀라울 정도였다. 호주내 한류는 이미 동양계 호주 커뮤니티에는 주류가 되었지만, 아직 백인계 호주사회에는 비주류인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의 호주미디어나 호주친구들을 보면 한국 드라마와 K-POP이 서서히 스며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9월부터 일요일 아침 공중파 SBS에서 방송되는 2시간 음악방송인 PopAsia 에는 26여곡의 뮤직비디오 중 23곡이 K-POP으로 도배될 정도이다. K-POP의 인기가 없었다면 이런 방송 프로그램이 생기지도 않았을 듯하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콘서트는 소녀시대 유리와 티파니의 사회로 진행됐고 영어권 출신답게 티파니의 영어 사회진행은 매우 자연스러웠고 많은 관객의 호응을 불러냈다. 샤이니를 시작으로 한 12팀의 공연은 흔히 쓰는 말이지만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우리나라에서 여는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를 보는 듯 한 팬들의 함성과 응원은 역시 콘서트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열기였다. 호주내 최대의 라이브 음악공연인 ‘빅 데이 아웃’(Big Day Out)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공연과 관객반응이었다. 3시간의 공연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자랑스럽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공연장을 나와 트레인을 타고 시내로 돌아오는 중에도 한국교민이 아닌 많은 호주 10대 청소년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공연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한국 가수들을 연호하는 모습은 묘한 뿌듯함을 느끼게도 했다. 아직은 비주류문화이지만 한류가 호주사회에 아시안 문화의 대표 주자이자 선구자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른 아시안 이민자들에게도 동일한 듯하다. 공중파이지만 다문화채널인 SBS의 19년 경력자이자 대표 아나운서인 중국계 리 리 칭은 이날 저녁뉴스에서 K-POP 뉴스를 전하며 뉴스 마지막에 “K-POP이여 영원하라!”(K-POP Forever!)를 외치며 뉴스를 마감했다. ’2011 K-POP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의 뜨거운 공연열기는 12월 3일 MBC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POP 뮤직 페스트 인 시드니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호주언론 “K-Pop팬들 한국가수 보려 시드니 공항 집결”

    호주언론 “K-Pop팬들 한국가수 보려 시드니 공항 집결”

    호주의 대표적 일간지이자 전국지인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 시드니 K-Pop 뮤직 페스티벌을 위해 도착한 한국 가수들의 시드니 도착 모습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영상은 소녀시대의 ‘Gee’를 배경음악으로 하고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시드니 공항에 모인 K-Pop 팬들의 모습을 스케치 형식으로 담아냈다. 기사는 ‘수백명의 팬들이 자신들의 케이팝 스타를 보기위해 아침부터 공항에 집결’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신문은 “약 12팀 6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 ANZ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POP콘서트를 위해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며 ”수백명의 팬들이 포스터와 사인을 들고 비명을 질렀다.”고 묘사했다. 또 “어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에게 선물과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고, 심지어 어느 팬은 호텔내 미니바를 맘대로 이용하라고 신용카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며 “12일에 열리는 단 한번뿐인 케이팝 콘서트를 보기위해 홍콩, 싱가포르, 한국, 중국, 뉴질랜드에서도 날아왔다.” 고 전했다. 신문은 팬들 중 한명의 사연도 함께 전했다. 케이팝 팬인 리사 호는 인터뷰에서 “아이돌인 비스트를 보기위해 아침 5시부터 기다렸다.” 며 ”놀라운 경험이었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내가 그린 그들의 그림도 받아주었다.” 며 감격해 했다. 12일 저녁 7시 호주 최대의 경기장이자 2002년 시드니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린 ANZ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2만여장의 티켓이 팔려 나갔으며 이번 콘서트로 호주내 K-Pop 한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자살한 엄마를 둔 소녀의 영상편지 ‘감동’

    자살한 엄마를 둔 소녀의 영상편지 ‘감동’

    자살한 엄마를 둔 16살 소녀의 영상편지가 인터넷에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동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미시건 주 그랜즈 피즈에 살고 있는 16살 소녀 케이트. 그녀는 지난달 24일 유튜브에 엄마의 장례식에 사용된 브랜드 페리의 ‘내가 만약 젊어서 죽는다면’(If I die young)을 배경으로 자신의 엄마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올렸다. ”안녕하세요.제 이름은 케이트에요.이것은 저의 비밀을 담고 있는 비디오에요.저는 15살입니다. 2011년 10월 27일에는 16살이 되지요. 저는 10학년이고, 너무 좋은 친구들을 가지고 있답니다. 친구들을 사랑하고, 친구들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답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저에 대해서 묻는다면...그들은 ‘그녀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강한 여자아이일거야’ 라고 말 할거에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제가 ‘강한 여자아이’ 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저는 조금은 힘든 일을 겪었지만,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제 생각에 ‘강한 소녀’라는 말은 암과 투병을 하거나 전쟁에 참가한 그런 사람이지 저는 아니에요. 당신은 왜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부르는지 궁금할거에요. (잠시 깊은 숨을 몰아쉬고) 음 10월 5일 저의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숲속에서 목을 맨것을 발견했어요. 엄마는 자살을 하셨답니다. 엄마는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셨답니다. 보실래요?(엄마 사진에 키스를 하며) 아마 당신은 제가 우는 대신 웃고 있는지 궁금하실거에요. 왜냐면 엄마는 제가 행복하기를 바랄 것이기 때문이지요. 엄마는 제가 웃는 것을 좋아하셨어요. 엄마가 너무나 그리워요. 엄마는 지금쯤 더 나은 곳에 있으시겠지요, 저는 최고의 보호천사를 가지고 있답니다. 하나만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당신이 자살을 생각하거나 혹은 누군가를 알고 있다면 도움을 청하세요. 저를 위해서 그리고 저의 엄마를 위해서도 삶은 더 나아질 거에요. 약속드릴께요. 당신이 대화상대가 필요하다면 제가 여기에 있어요. 동영상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동영상은 해외언론에 소개되면서 수만의 조회 수와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고양이 꼬리잡고 학대하는 영국男 ‘분노’

    고양이 꼬리를 잡고 휘두르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영국인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 30분경(현지시간) 영국 켄트 주 람스게이트에 위치한 캠던 암스 선술집 주변에서 발생했다. 이 남성은 2살 난 모글리라는 이름의 고양이의 꼬리를 잡고 빙글빙글 돌리며 거리를 돌아다녔다. 고양이는 휘둘리는 과정에서 길가 기둥과 충돌할 수도 있고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고양이는 휘둘리는 과정에서 고통에 차 울었고, 그의 모습을 본 행인들이 그만두라고 제지해도 이 남성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고양이를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글리는 다행히 이 남성의 학대에서 도망을 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당시 이 상황은 선술집 옥외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됐고, 선술집 주인이 이 동영상을 영국 동물보호협회에 보내면서 공론화 됐다. 영국 동물보호협회는 이 영상을 다시 경찰에 제출했고, 영국 경찰은 이 남성을 공개 수배하기로 했다. 영국 동물협회 조사원인 캐롤라인 도는 “이런 고양이 학대는 매우 난폭하고 몰상식한 공격”이라며 “반드시 이 남성을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식당 정문 유리 박살내는 사슴 CCTV 포착

    식당 정문 유리 박살내는 사슴 CCTV 포착

    타코 식당의 정문유리를 박살내고 들어오는 사슴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미국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MSNBC 뉴스 보도에 의하면 사슴의 ‘타코 식당 습격사건’은 6일 오후 3시15분 경(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알파레타에 위치한 타코 맥 레스토랑에서 발생했다. 타코 식당의 카운터에서 두 손님이 자리를 확인 하려는 순간 갑자기 약 90kg 정도 되는 사슴 한마리가 정문 유리를 박살내고 들어 왔다. 식당 안에 있던 100여명의 손님들이 난입한 사슴을 피하느라 소동이 벌어졌다. 스스로도 놀란 사슴은 식당 안을 돌아다니다가 놀란 직원이 ‘탈출’하며 열어 놓은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사슴은 한동안 야외테이블이 놓인 식당 밖에 있었다. 사슴을 보려고 밖으로 나온 꼬마는 사슴이 쫓아오자 혼비백산하며 식당 안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사슴은 한동안 식당 주변을 배회하다 주차장 쪽으로 달아났으며 깨진 정문유리를 제외하고는 다행히 사슴도 사람들도 다치지 않았다. 타코 맥 레스토랑의 매니저인 브라이언 스탠리는 “누군가 무엇인가를 정문 유리에 던져 버린 느낌” 이었다며 “아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주 환경처 야생 생물학자인 돈 맥고완은 “11월의 사슴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높아지는 시기로 공격적일 수 있다.” 며 ”그래도 식당 유리를 깨고 들어오는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라고 말했다.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무덤서 파낸 29구 시체와 함께 산 러시아男

    무덤서 파낸 29구 시체와 함께 산 러시아男

    공동묘지에서 29구의 여성시체를 파내 집으로 가져와 함께 산 남성이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 니주니노브고로드에 사는 아나톨리 모스크빈(45)은 지역 공동묘지를 돌아다니며 시체와 유골을 파내 집으로 가져왔다. 그는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750여개의 공동묘지에서 시체를 수집했는데, 그의 집에서 발견된 29구의 시체는 모두 15세에서 26세 사이의 여성시체였다. 시체들에는 인형 같은 옷이 입혀졌고 유골만 남은 시신은 스타킹이 신겨져 있었으며 곰 인형으로 분장된 시체도 발견됐다. 그의 엽기적인 행각은 여름 휴가에서 돌아온 부모가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이웃들로 부터 ‘천재’라 불릴 정도로 13개의 언어를 구사하고, 역사에 대한 조예가 깊어 지역 박물관에서 강의를 하며 몇 권의 책도 쓴 인물임이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평소 관이나 무덤 주변에서 잠을 자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마카오-백스테이지를 사랑한 사람들

    마카오-백스테이지를 사랑한 사람들

    요즘 마카오의 쇼 비즈니스계를 달구는 두 주인공은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와 호평을 얻고 있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다. 베일을 ‘꽁꽁’ 두르고 있던 그들이 ‘화끈하게 보여 주겠다’는 초대에 며칠 상간으로 두 명의 기자가 마카오로 달려가야 했다. MACAU 백스테이지를 사랑한 사람들 요즘 마카오의 쇼 비즈니스계를 달구는 두 주인공은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와 호평을 얻고 있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다. 베일을 ‘꽁꽁’ 두르고 있던 그들이 ‘화끈하게 보여 주겠다’는 초대에 며칠 상간으로 두 명의 기자가 마카오로 달려가야 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쇼 스테이지. 그 무결점의 판타지를 완성하기 위해 백스테이지에서는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두 눈과 발로 확실히 보고 왔다. 전설이 된 서커스 Cirque du Soleil <ZAIA> 아시아 최초의 태양의 서커스 상설공연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자이아ZAIA>가 화려한 막을 올린 것이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그동안 1000번이 넘는 공연을 했으니 변신을 할 때가 되긴 했다. 지난 9월 초 ‘전혀 다른 쇼’라고 불릴 만큼 달라진 <자이아>를 만나는 것은 너무나 흥분되는 일이다.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태양의 서커스 www.cirquedusoleil.com 퀘벡의 거리에서 태어나다 한 무리의 거리 공연단이 있었다.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그들은 춤을 추고, 불을 뿜고, 죽마를 타는 등 놀라운 묘기를 보여주었다. 질 셍 크루아가 창립한 극단의 이름은 ‘벵 생 폴 마을의 죽마 타는 사람들’이었다. 이후 그들은 ‘하이힐 클럽’을 창단하고 ‘벵 생 폴 마을의 카니발’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각지에서 온 거리 공연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문화 이벤트는 1982년부터 1984년까지 개최되었고, 사람들은 하이힐 클럽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퀘벡 주를 대표할 서커스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그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기 랄리베르테가 훗날 태양의 서커스의 가이드 겸 창립자가 된다. 1984년 캐나다 창립 4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기 랄리베르테는 직접 공연을 만들고 축제 조직 위원회측을 설득했다. 겨울이 혹독한 캐나다에서는 연중 공연을 펼칠 수 없었기에 해외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이 극단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이것이 바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커스인 ‘태양의 서커스’의 시작이다. 그후 ‘태양의 서커스’가 보여준 성장의 속도는 놀랍다. 1984년에 불과 73명이었던 직원은 이제 1,300명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5,000명으로 늘어났다. 2011년 현재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은 상설공연과 투어쇼1)를 포함해 22개. 1984년부터 지금까지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은 줄잡아 1억명에 이른다. 올해만 해도 1,5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 세기의 서커스들을 만났다. 한국에서도 공연 투어마다의 매진은 물론이고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2)에서 주인공(성유리 役)이 태양의 서커스 공연기획자로 등장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상상하지 못할 상상을 위하여 ‘태양의 서커스’의 미션은 명료하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감성을 자극하고,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그들의 존재 이유다. 태양의 서커스가 내놓고 있는 모든 공연의 공통점은 ‘환상과 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몽환적인 분위기, 시공간을 초월한 캐릭터, 그리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들의 기예가 특수 효과와 조명 등의 최첨단 기술을 만나서 매번 상상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태양의 서커스’는 1992년 이후부터 어떤 공적 자금이나 사적 기부금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최상의 공연을 꿈꾸며 세계 여러 곳에 있는 20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재능을 쏟아 붓고 있다. 또 이 밖에도 컨벤션, 외식 사업, 여성 피트니스 프로그램 주카리3) 등, 자신들의 창조적인 역량이 접목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재 무려 7개의 태양의 서커스 쇼가 공연 중인 라스베이거스의 미라지 호텔에 있는 ‘레볼루션 라운지’와 아리아 리조트 & 카지노의 ‘골드 라운지’는 외식 사업에 대한 태양의 서커스의 관심을 증명한다. 아시아 유일의 태양의 서커스, ZAIA 태양의 서커스가 아시아로 처음 눈길을 돌린 것은 1992년이었다. 일본 도쿄를 핵심 거점으로, 홍콩, 호주, 싱가포르, 한국 등 15개 아시아 도시를 순회하며 지금까지 5,500번 이상의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2008년 8월28일,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 호텔에서 아시아 첫 상설 프로덕션인 <자이아> 극본·연출 질 마흐4)를 론칭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일본의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제드Zed>가 상설공연을 시작했다. 두 쇼 모두 올해 1,000번째 공연 기록을 갱신했다. 아직 한국에는 상설 공연이 없기도 하거니와 (지금까지 5개의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관람한 경험으로 단언컨대) 태양의 서커스는 공연마다 완전히 다른 콘셉트와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에 태양의 서커스 상설공연이 있는 국가를 여행하게 된다면 일부러 쇼를 챙겨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지진과 쓰나미로 큰 타격을 입은 일본 디즈니랜드측이 후원 중단을 결정해서 <제드>가 올해 12월까지만 공연될 예정이다. 이로써 <자이아>는 아시아 유일의 태양의 서커스 상설 쇼가 된다. 1 주인공 ‘자이아’는 우주 비행사가 되어 우주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하는 어린 소녀다 2 4중 공중그네를 이용하는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와 정확한 호흡이다 3 공연이 시작되기 전 아티스트들이 관객들을 맞이하며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로 웃음을 주었다 1)투어쇼는 빅 탑Big Top이라는 간이 무대를 설치해 올려진다. 한국에는 2007년 <퀴담Quidam>과 2008년 <알레그리아Alegria>, 올해 <바레카이Varekai>를 위해 올림픽 경기장에 빅 탑을 설치했었다. 2)태양을 삼켜라 2009년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여배우 성유리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공연장에서 태양의 서커스팀과 직접 촬영을 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전까지 태양의 서커스가 드라마에 등장한 것은 <CSI 라스베이거스> 밖에 없었다고 한다. 3)주카리 핏 투 플라이Jukari Fit To Fly 태양의 서커스와 의류 브랜드 ‘리복’이 함께 개발한 여성용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서커스의 공중 그네를 응용한 플라이 셋Fly Set에 매달려 근력 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주카리는 이탈리어어로 ‘놀이’라는 뜻이다. 4)자이아ZAIA 그리스어로 ‘삶’이라는 의미이며,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우주 비행사가 되어 우주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하는 소녀, 자이아의 꿈을 따라 공연이 전개된다. 환상의 생명체가 모여 사는 우주와 별, 행성들의 세계를 본 소녀가 결국 인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special encounter 대니얼 라마르 태양의 서커스 CEO 언젠가 책으로 쓰고 싶은 이야기 그와의 만남은 깜짝 선물에 가까웠다. ZAIA 3주년 기념행사의 테이블에 갑자기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그가 쏟아내기 시작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식사 시간이 영원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흥미로운 것들이었다. 어떻게 태양의 서커스와 인연을 맺게 되었나? 나는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저널리스트로 홍보대행사와 방송국 등에서 일했다. 오래 전에 창립자 기 랄리베르테를 만나 태양의 서커스의 홍보 컨설팅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기는 내게 대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형편도 못 됐다(웃음). 시간이 많이 흐른 뒤 기가 내게 전화를 해서 CEO를 제안했을 때 나를 그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었다. <비틀즈 러브> 공연이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들었다. 무려 3년을 끌었던 길고 지루한 협상이었다. 비틀즈 멤버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15년쯤 된 것 같은데, 어느날 기과 나는 무작정 런던으로 날아가서 조리 해리슨의 ‘콜’을 초초하게 기다리게 됐다. 그가 기분이 좋아야만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참을 대기하다 연락을 받고 달려가서 마침내 공연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1) 그날 맥주를 엄청 마셨다. 어느날은 조리 해리슨과 그 아내 올리비아와 함께 식사를 했었는데, 그 아들이 와서 ‘아마도 당신이 두 사람과 함께 식사한 마지막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말을 했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두 사람이 이혼을 하더라. 태양의 서커스 CEO로 나는 흥미로운 사람들은 많이 만났다. 언젠가 이런 숨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쓰게 될지도 모르겠다. 마이클 잭슨도 생전에 ‘태양의 서커스’를 매우 좋아했다던데. 그는 ‘태양의 서커스’의 거의 모든 쇼를 보았을 정도로 열렬한 우리의 팬이었다. 그가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은 우리가 쇼에 사용하는 화려한 의상과 분장이었다. <마이클 잭슨 더 이모털 월드 투어Michael Jackson The Immortal World Tour> 쇼를 5년 전부터 준비했는데 마이클 잭슨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다. 이제 마이클 잭슨이 없어서 아쉽지만 쇼 무대에서 그의 모습을 담은 많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10월부터 월드 투어 쇼를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나면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설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500여 명의 연기자를 어떻게 선발하고 관리하나? 태양의 서커스에는 장애인 연기자도 있고, 72살의 고령 연기자도 있다. 몬트리올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캐나다 회사라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취업 비자 등의 문제가 하도 복잡해서 우리 회사만 전담하는 캐나다 외무부 직원이 있을 정도다. 연기자 선발은 연중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데, 당장 투입할 쇼가 없더라도 ‘대기 연기자’로 계약을 맺고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 현재 20여 명이 기다리고 있다. 처음에는 각 쇼마다 출연하는 연기자를 고정했지만 지금은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가? 내 생애 단 한번 사인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게 한국에서였다. 2008년 <블루오션 전략>2)이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때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한국에 갔었다. ‘거리의 악사에서 최고의 블루오션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내게 사인을 해달라고 했었다. 당황스러웠지만 인상 깊은 사건이었다. 1)비틀즈 러브의 공연은 2006년에 시작됐고 초연에는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뿐 아니라 오노 요코, 올리비아 해리슨, 바바라 바크 등 비틀즈 멤버의 아내들과 줄리안 레논, 다니 해리슨 등 자녀들이 모두 참석했었다. 2)블루오션 전략 2005년 한국 출판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베스트셀러로 ‘레드 오션’에 대한 경쟁에서 벗어나 ‘블루 오션’을 공략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태양의 서커스가 전통적인 서커스를 현대적인 예술로 승화해 새로운 공연 형태를 개척한 사례로 소개됐었다. (김위찬 저 / 강혜구 역 / 교보문고)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make up·prop·back stage·costume Behind Scene 서커스보다 신기한 <자이아>의 백스테이지 태양의 서커스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우리가 보는 75명의 아티스트가 전부가 아니다. 그 뒤에 110명의 기술자가 움직이고 있다. 못 박는 사람조차도 예사로 보이지 않는 것은, 그들이 이 무대를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시선을 무대 뒤로 옮겨서 객석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make up 그 어떤 아티스트보다 아름다운 용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메이크업 담당자 쉐넌 야후Shannon Yoho prop 소품을 담당하는 새론 커스터스Sharon Custers가 백드롭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우주인 소품 옆에 서 있다. 공연에는 3가지 다른 스타일의 자전거 25개가 사용된다. Do it Yourself 아티스트는 물론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들도 모두 스스로 메이크업을 한다. 처음 배울 때는 두 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45분 만에 변신을 끝내는 연기자도 있다.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고 색이 잘 드러나도록 초벌 메이크업을 한 뒤 백색 파운데이션을 덧칠하고 그 위에 다시 한번 메이크업을 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일년에 사용되는 백색 파운데이션이 1,000개가 넘는다. 연간 소모되는 인조 속눈썹이 500여 개, 파란색 반짝이는 2kg 정도다. <자이아> 무대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워렌 도노후Warren Donohoe Safety <자이아>의 백스테이지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30~40여 명의 기술자가 필요하다. 난이도가 높은 연기가 많기 때문에 태양의 서커스에서는 모든 연기자를 위한 구조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신호를 보내는 동작이 있고, 구조까지 15분 정도가 걸린다. 36개의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공연이 시작되면 엘리베이터는 정해진 사람이 정해진 시간에만 탑승할 수 있다. 공연 초반에 등장하는 ‘시티 스케이프’ 세트는 아티스트들이 뛰어다니기 때문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모든 기준은 캐나다 몬트리올의 규정을 준수한다. 핸드 투 핸드 곡예사의 의상은 제2의 피부와 같은데, 마치 얼음과 크리스털 같은 질감의 나뭇잎을 입고 있는 듯하다. 옷감에 그려진 패턴은 스크린 프린트 기법으로 인쇄한 것이다. Polar Bear 북극곰 안에는 2명의 아티스트가 들어가 머리, 입, 눈, 다리 등을 조종한다. 머리 안쪽에 작은 카메라가 있어서 스크린을 보면서 곰의 안무를 펼친다. 의상을 부풀리고 아티스트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2개의 송풍기도 돌아간다. back stage 간단해 보이는 소품 하나에도 프로그램이 심어져 있어서 불빛의 색깔이나 위치가 자동으로 변하게 된다. 소품을 옮기는 손수레는 무선 조종으로 초당 1.8~3m씩 이동한다. Sphere 공연이 시작될 때 무대 한가운데에 놓이는 지름 7.6m의 거대한 구는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초당 1.8m이상의 속도로 무대와 객석의 천장을 회전하게 되는데 내부에 6개의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별자리 등의 영상을 아름답게 투영한다. 표면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The Theatre 둥근 지붕과 원근법으로 거대한 망원경을 연상시키는 <자이아>의 무대는 마치 마야족의 천문대처럼 생겼다. 천장의 높이는 24m, 자이아가 떠나는 우주로의 여정에 잘 어울리는 시간 초월의 공간이다. Star Drop 3,000개의 광섬유를 이용해 별이 가득한 마카오의 밤하늘을 재현한 ‘스타 드롭’은 높이와 폭이 모두 30m가 넘어서, 제작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백드롭이었다. 정확한 표현을 위해 실제 별자리를 사용했다. Sun 공연이 끝날 때쯤 등장하는 청동으로 도금한 태양은 지름이 6m가 넘고 무게는 414.58kg에 이른다. Artists <자이아>에는 75명의 아티스트와 3명의 풀타임 코치가 있다. 그중 중국인 아티스트는 총 13명으로 3명의 댄서와 10명의 곡예사가 있다. costume <자이아> 의상팀 슈퍼바이저 데보라 린든Deborah Linden <퀴담>에서 4년 반을 일했고, 2년 전부터 <자이아>에서 의상을 담당하고 있다. Washing 아티스트들은 2벌 이상의 의상을 보유하는데 공연이 끝나면 의상팀에서 매일 분리해서 손세탁을 한다. 기존의 옷감뿐 아니라 주변의 온갖 소재들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톡톡 터진다. 공연에는 가발, 모자, 신발 및 액세서리를 포함해서 1,500여 개 의상이 필요하다. Textile 의상에 주로 사용하는라이크라는 미국 ‘뒤퐁’사가 만든 스판덱스의 상표명으로 신축성, 내열성이 뛰어나고 세탁, 땀 등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아 산업용, 군수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자이아>에서는 처음으로 무게가 가벼운 폴리에스테르 천도 사용되었는데, 다양한 색깔을 입히는 승화sublimation기술을 사용했다. Plaster cast 태양의 서커스 아티스트가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몬트리올에 가서 얼굴 석고상을 뜨는 것이다. 정확한 신체 치수를 재는 것은 물론 얼굴 두상을 떠서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가발이나 머리장식을 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의상의 접히는 부분마다 안정장치를 연결하기 위한 고리들도 숨어 있다. Idea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의상 곳곳에 숨어 있다. 자이아 쇼의 휴먼Human 캐릭터들이 쓰는 모자는 펠트 천으로 된 바디에 빗살 모양의 장식이 머리 앞부분에 달려 있다. 자세히 보면 그 장식이 ‘케이블타이’ 라고, 집에서도 흔히 쓰이는 전선 정리용 끈이다. Ticket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는 이름 그대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테마로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시설을 갖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다. 모두 스위트로 구성된 3,000여 실의 객실은 기본이고, 3,000여 대의 슬롯머신과 750개의 게임 테이블을 갖춘 대규모 카지노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100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입점한 약 330여 개의 쇼핑몰과 30여 개의 레스토랑은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시안 리조트보다도 규모가 크다. 이 밖에도 운하 위를 유유히 저어나가는 50여 대의 곤돌라, 얼음조각전 ‘아이스월드’, 스파 등 각종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해서라도 꼭 챙겨 보아야 할 것은 역시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다. 장소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상설공연장 시간 90분 공연, 오후 8시(매주 수요일 공연 없음), 예매 사이트에서 정확한 스케줄을 확인해야 함. 문의 마카오 (853) 2882-8818, 홍콩 (852) 6333-6660 www.cirquedusoleil.com 관람료 성인 MOP$388~1,288(한화 약 6만~20만원), 아동 MOP$194~394(한화 약 3만~6만원) Letter from Macau 태양의 서커스 의상은 완벽해요! <자이아> 의상팀 유은경씨 이 글을 쓴 유은경씨는 5,000여 명의 직원이 일하는 태양의 서커스에서 단 두 명뿐인 한국인 직원 중 하나다. 현재 의상을 관리하는 쇼진행 담당으로 공연이 시작되면 무전기를 차고 의상실에서 대기하며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그녀의 일이다 불가능이라고 했던 꿈을 이루다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이 있어서 배웠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TV에서 <퀴담>을 보았을 때 그 충격이란 말도 못하죠. <퀴담>이 2007년 첫 내한공연을 왔을 때 같이 일해 오던 감독님이 합류하게 되었고, 그것이 태양의 서커스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었어요. 투어쇼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누가 봐도 알 만한 공연 이력이 필요했어요. 지원에서도 10번도 넘게 떨어졌죠. 처음 한두 번이야 기대도 안했지만 다섯 번이 넘으니 안 되겠더라고요. 아예 태양의 서커스 홈피에서 자격요건을 프린트해서 벽에다 붙여놓고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4년을 준비했어요. 오로지 한 회사만을요. 그러다가 <퀴담> 공연부터 간간히 메일을 주고받던 의상팀 슈퍼바이저 데보라에게 <자이아>에 합류하라는 제의가 들어왔어요.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22개 쇼를 가진 태양의 서커스에 한국 국적을 가진 직원은 저와 라스베이거스 <오O> 쇼에서 일하는 홍연진씨뿐이랍니다. 3개월간 평가기간을 통과하고 마침해 아티스트 연습실에 태극기가 걸리게 된 날은 정말 뿌듯했어요. 끼가 넘치는 아티스트들과 산다는 것 연기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건 무척 재미있어요. 너무 유쾌하고 끼가 넘치는 사람들이거든요. 물론 쉬는 날 장바구니를 들고 지나가는 연기자들을 보면 ‘사는 건 다 똑같구나’ 싶기도 하지만요. <자이아>에는 남녀가 호흡을 맞춰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순서가 꽤 있어요. 에어리얼 뱀부Aerial Bamboo와 핸드 투 핸드Hand to Hand 배우들은 실제로도 부부에요. 같이 연습을 하다 보면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스케이트 액트Skate act 배우들도 당연히 부부일 줄 알고 연애사를 물어봤다가 민망했던 적이 있었죠. 그리고 무대 매니저 중에 카미Kami라는 분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를 구사하고, 요즘 러시아를 배워서 무려 5개 국어를 할 줄 알아요. 다음 장면 아티스트들을 대기시키는 콜을 그들의 언어로 하더라고요. 태양의 서커스 직원들은 대부분 2~3개국 언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도 요즘엔 불어 수업을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공중그네라고 말하는 트래피즈Trapeze 아티스트들도 재밌어요. 브라질에서 서커스를 하다가 온 친구들인데 알고 보니 형, 동생, 사촌동생, 삼촌 등으로 이루어졌어요. 보통 그렇게 가족이 함께한데요. 의상마다 이름표를 붙이는데 중간 혹은 끝자리 이름이 똑같아서 처음엔 뭐가 잘못된 줄 알았어요. 완전한 의미의 ‘맞춤 의상’을 제작하다 태양의 서커스 의상은 ‘디자인’이라는 의미에서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원단의 컬러염색부터 패턴까지 각자 캐릭터에 꼭 맞게 배정되기 때문이죠. 쇼에는 고난이도의 신체 움직임이 필수라서 의상 제작에 있어서도 인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해요. 예를 들어 마요Maillot라고 불리는 무용수용 보디수트는 색깔이 스무 가지가 넘어요. 아티스트들의 피부톤이 미세하게 다르기 때문이죠. <자이아>는 상설극장쇼라서 업무환경이 좋아요. 하지만 저의 다음번 목표는 투어쇼로 옮기는 것이고, 언젠가 한국에도 가고 싶어요. 그전에 여기에서 한국에서 접해 보지 못했던 염색법을 꼭 배우고 싶고, 태양의 서커스 의상들을 다루는 법도 더 배워야 해요. 저의 핵심 기술은 구두입니다. 패턴부터 제작까지 모두 할 수 있는 기술은 의상팀에서도 아직까지 저 혼자랍니다. 일하는 동안 우리팀 모두에게 구두를 하나씩 선물한다는 작은 목표를 세웠어요. 태양의 서커스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중요시해서 1년에 한번씩 모든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를 공모하는데 저는 올해 <자이아> 기념품 디자인을 응모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제가 아이디어를 낸 투어링 쇼가 실제로 제작되면 좋겠어요. 너무 꿈같은 얘기라고요? 한국에서 제가 태양의 서커스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을 때 다들 꿈같은 얘기라고 했었답니다. 제가 <자이아>를 떠나서 다른 투어쇼로 가더라도 한국에서 또 다른 분이 도전해서 오셨으면 해요. 그래서 여기 걸린 태극기가 내려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꿈의 도시에서 만난 꿈의 워터쇼 The House of Dancing Water 공연 1년 만에 마카오가 자랑하는 지상 최대의 수중 쇼로 자리잡은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1주년 기념행사로 그 어느 때보다 들뜨고 화려했던 공연 현장에 다녀왔다. 환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마음을 빼앗은 수중 쇼는 마카오의 야경보다 아름다웠고, 백 스테이지와 프랑코 드라곤 예술 감독에게서 들은 공연의 숨겨진 면면은 새삼 쇼와 다시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글 Travie writer 김명희 취재협조·사진제공 시티오브드림즈 www.cityofdreamsmacau.com 프랑코 드라곤 엔터테인먼트 그룹 www.dragone.mo 지상 최대의 워터 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물과 역동적인 연기자들의 완벽한 연기가 스펙터클함을 더한다 세계 최대 규모 수중 쇼의 탄생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가 짧은 기간 안에 성공을 이룬 배경에는 시티 오브 드림즈의 수장인 로렌스 호Lawrence Ho 회장의 문화에 대한 열정이 있다. ‘마카오 카지노 황제’라고 불리는 스티브 호의 아들인 로렌스 호 회장은 세계적인 쇼를 만들기 위해 태양의 서커스 쇼 제작에 참여했던 예술 감독 프랑코 드라곤Franco Dragone1)을 만났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아이디어와 몇 년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 바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다. 약 20억 홍콩달러(약 3,0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만든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시티 오브 드림즈2) 내의 전용 극장 ‘댄싱 워터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중 쇼로, 공연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벌써 70만명이 넘는 관중이 다녀가 리조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상품이자 마카오에서 꼭 봐야 할 쇼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90분 이 한 편의 아름다운 수중 서사시는 신비로운 왕국을 통치하던 왕의 죽음 이후, 자신의 아들을 왕좌에 올리려는 뱀의 여왕과 그에 대응하는 선한 힘인 공주, 그리고 운명처럼 왕국에 떠내려와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낯선 이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수중과 지상, 공중을 넘나드는 기술적인 화려함과 사람의 한계를 넘어선 듯 대범하고 다채로운 서커스와 무용, 묘기는 그 자체로 예술이 되어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을 순식간에 몰입시킨다. 뱃사공이 유유히 노를 젓던 바다는 주인공이 뭍에 닿자 언제 그랬냐는 듯 육지로 변해 버린다. 지하에서 올라온 중국풍 정자에서 주인공과 공주가 찰나의 만남을 가지고 있노라면 방금까지 아름답게 춤추던 분수가 격노한 듯 흔들리며 사방에서 그들의 만남을 방해하는 적들이 날아오고 나무는 불타오른다. 그렇게 적들에 의해 우리 속에 갇혀 버린 공주가 수십 미터 상공으로 치솟아 오르고, 그녀를 쫓던 안타까운 시선이 다시 아래로 내려올 때쯤에는 어느새 무대에 물이 찰랑이고 있었다. 공중에 매달린 그네와 샹들리에에서 조심스레, 그러나 중력이나 두려움 따위는 벗어던진 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그녀들이 입고 있는 옷보다 빛나는 하나의 작품이 되곤 했다. 아찔할 정도로 환상적인 90분이었다.3) 자칫 단순할 수 있는 선악구조 속에서도 배우의 표정과 손짓 하나하나, 물의 흔들림 하나하나가 순간순간 진중하고 적절했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측이 자신들의 공연을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쇼show like no other on Earth’라고 말하는 이유를 공감할 수 있었다. ‘태양의 서커스’ 같은 새로운 개념의 공연이 국내에 덜 알려졌던 때,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도시의 그 어떤 볼거리보다도 공연을 본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카지노 도시의 화려함을 무색케 했던 공연은 어떤 것일지 궁금했었다. 그리고 첫 마카오 여행을 다녀온 후, 나도 그녀처럼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마카오의 화려한 야경도, 입에서 녹는 에그타르트도, 이국적인 세나도 광장도 인상적이었지만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만큼 내게 감동을 주진 못했다’고. 1 물에 떠내려온 낯선 이가 신비로운 세상에 도착하는 장면. 물과 연기, 조명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조정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2 공연의 히로인 프린세스. 흰색 의상과 우아한 발레가 수십개의 분수와 어우러져 그녀가 연기하는 ‘선’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3 깃털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는 의상을 입고 연기하는 백조들.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물가에 떠 있는 우아한 백조들의 군무다 4 수중 씬 곳곳에는 다이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숨어 있다 1) 프랑코 드라곤이 참가한 태양의 서커스 작품으로는 <퀴담>, <미스테어>, <오>, <라 누바> 등이 있다. 2) 시티 오브 드림즈는 세계적인 명성의 크라운, 하드록,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더해 42만 평방피트 규모의 카지노, 2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브랜드숍, 공연장이 리조트를 구성하고 있다. 3)공연 줄거리의 바탕은 전통적인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유교사상에서 비롯된 ‘칠정’, 즉 인간의 일곱 가지 감정과 삶의 모습을 물속에 녹아내려 했다는 깊은 성찰이 쇼 곳곳의 디테일에서 묻어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make up·prop·back stage·costume Behind Scene 보고도 믿을 수 없었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백스테이지 공연을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백스테이지 투어를 기다리며 또다시 가슴이 두근거렸다.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던 배우들의 대담한 연기와 무한하게 변화되는 듯 보이던 무대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 무대 뒤에서 바삐 움직이는 그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 때문이었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팀이 비밀스레 공개한, 어쩌면 공연보다 더 재미있을 생생한 무대 뒤 이야기. control booth 무대는 하나가 아니다 무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콘트롤 부스는 말 그대로 공연의 모든 부분과 상황들을 콘트롤하는 쇼의 브레인 같은 곳이다. 270도 원형구조의 객석, 공중, 무대, 수중 등등 모든 곳의 상황이 이곳에서 관찰되고 통제되어진다. 이곳에서는 무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하나로 보이는 중앙 무대는 사실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져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각 부분들은 지하 7m까지 내려갔다가 1분 안에 올라오고 몇 초 안에 물기가 마르는 것이 가능해, 바다였던 곳이 순식간에 육지가 된다. Performers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진정한 볼거리는 연기자들이다. 화려한 무대와 테크닉 속에서도 단연 빛나는 그들의 세심한 연기와 훈련된 몸짓 하나하나는 가히 예술이다. Prop 공연 초반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상어떼의 출현 씬 또한 보이지 않는 공로자들인 다이버들의 얼굴 없는 연기가 빛나는 장면이다. 다이버들도 카메라 및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것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진다. costume 방수 소재로 제작된 400점의 의상들 공연에는 뮤지컬 <카르멘>, <토요일밤의 열기>, 우디 앨런 영화 등에서 의상 디자인을 맡았던 수지 벤징어Suzy Benzinger가 디자인한 400여 점의 의상이 사용되었고, 수중과 지상을 오가는 쇼를 위해 특수 방수 소재로 만들어진 신발과 의상들이 제작되었다. 의상에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1만5,000여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을 사용했다. Theatre 용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전용관 ‘댄싱 워터 극장’은 원형구조로 어디에 앉아도 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39개의 크고 작은 분수와 올림픽 수영장 5개 사이즈의 무대 밑 수영장이 화려한 워터쇼를 완성한다. Monitoring 무대는 그것 외에도 장면마다 바뀌는 백그라운드 3D영상과 조명,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기술적 요소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곳이다. 이 복잡한 과정들은 부스 안 7명 남짓한 기술자들의 손에 의해 각각 통제되고 있고, 책임자는 여러 개의 모니터를 보면서 이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관찰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26m의 낙하, 초당 8m의 비행 Secret of Flying Artists 공주가 갇힌 케이지에 매달려 주인공과 적들이 올라가는 이 장면처럼 쇼의 많은 극적인 장면들이 공중에서 연출된다. 최고 26m 높이에서의 점프, 초당 8m의 비행. 눈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속도감이 아찔하다. property 물속에서도 볼 수 있는 야광 글루 깊은 수영장 밑에서 정확하게 위치를 알고 무대로 올라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은 후에 무대 바닥을 자세히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무대 바닥에는 작은 야광 글루가 붙어있어 어두운 물속에서도 따로 라이트를 쓰지 않고 그 위치를 알 수 있게 해놓았다. 소품은 물에 녹슬지 않는 소재를 사용하고, 안전 범위 내의 최소한의 전기만 사용하는 등의 수칙도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 People CEO 로렌스 호, 예술감독 프랑코 드라곤 그리고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공연은 약 130명의 제작 스태프 외에도 2년간의 오디션 후 뽑은 80여 명의 연기자로 구성된다. 25개 국적의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완벽한 쇼를 만들어내는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태프 제이Jay 지상 8층, 약 36m 위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공중에서 오고가는 배우들과 소품을 담당하고 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 백스테이지에는 바닥의 푸른 라이트나 움직이는 플랫폼 같은 장치들이 있어 배우들로 하여금 자신의 이동 루트나 뛰어내릴 장소를 정확히 알고 빠르게 이동하게 도와준다. 철저한 훈련을 거친 연기자들이라 위험한 상황은 일어난 적 없지만 만약을 위해 이 높은 곳에도 위급상황을 위한 구조시설이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다. 홍보담당자 플로렌스Florence 밝은 웃음을 지닌 그녀가 소개해 준 의상실에서 연기자들의 의상과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깃털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붙여가며 만든 백조들의 의상과 소품, 순수한 여주인공의 기품있는 화이트 드레스, 흥미로운 의상과 소품들 중에서도 특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촘촘히 박힌 해골 소품은 탄성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수중테크닉 스태프 제프Jeff 그는 다이버들이야말로 눈에 띄지 않지만 공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말한다. 배우들과 함께 수영해 안전하게 수면으로 올려주는 일도 하고 잠겨 있던 소품을 적절한 타이밍에 올리는 일 등 공연의 중요한 장면들이 다이버들에 의해 연출된다. 수영장의 지름은 약 15m, 깊이는 8m 정도로 다이버들이 다닐 수 있게 수온은 항상 30도 정도로 유지된다. Ticket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시티 오브 드림즈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하우스’는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위치한 ‘시티 오브 드림즈City of Dreams’에 설치된 전용극장이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마카오에서도 최고급 종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손꼽히는 곳으로 마카오 여행에서 기대할 수 있는 온갖 즐거움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시티 오브 드림즈가 단순한 카지노 리조트가 아닌 ‘종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차별화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장소 마카오 시티 오브 드림즈 댄싱 워터 극장 시간 90분 공연, 오후 5시, 8시 (공연 없는 날이나 시간대가 있으므로 예매 사이트에서 정확한 스케줄을 확인해야 함) 문의 마카오 (853) 8868-6688 , 홍콩 (852) 8009-00783 www.thehouseofdancingwater.com 관람료 성인HKD480~880(한화 약 7만~13만원) 아동HKD340~620(약 5~9만원) VIP예약 HKD 1,380(약 20만원) *현지에서는 홍콩달러와 마카오달러가 1:1로 통용된다. special encounter 유연한 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프랑코 드라곤Franco Dragone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예술 감독 ‘프랑코 드라곤 엔터테인먼트 그룹Franco Dragone Entertainment Group’을 설립한 그는 ‘태양의 서커스’나 ‘퀴담’같이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세계적인 쇼에 참여해 고유의 색깔과 분위기를 만들어 왔으며 그 공로로 국민 훈장과 비평가 공로상 등을 받았다. 예술 감독의 입장에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소개한다면. 처음 이곳에 와서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물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쇼는 한마디로 지금까지 내가 보고, 배우고, 살아온 삶의 합성체라 할 수 있다. 이 공연을 통해 나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관객과 소통하고 싶었다. 물론 이 쇼의 볼거리는 스펙타클한 테크닉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사람들의 감정과 몸짓을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이해하는 유니버설한 비언어적인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공연을 제작할 때 당신의 마음가짐은 어떤 것인가? 공연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호응을 받아야 하지만 이익을 쫓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우선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항상 쇼에 시를 넣는다는 마음으로 예술과 비즈니스 간의 밸런스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결국 사람들을 끌어오는 것은 그 부분일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공연처럼 ‘물이 되라’1)는 것이다. 차주전자에 들어가면 차주전자의 형태가 되고, 대접에 들어가면 대접의 형태가 되는 ‘유연하고 여유로운 물’ 말이다. 삶은 아름답고 젊음은 뭐든지 될 수 있는 물 같은 존재란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세계적인 예술감독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예술가의 느낌이 강하다. 공연은 정원을 가꾸는 것과 비슷하다. 꾸준히 가꾸지 않으면 결국 아무도 찾지 않게 된다. 안주하지 않고 라이브 쇼의 장점을 살려 연기나 스토리 라인 등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통해 그렇게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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