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PC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IP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DFR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ISO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CNN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5
  •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KBS 1TV와 특별회견

    ◎“한국기업과 SW공동연구 계획”/20년내 모든 기업·모든 가정에 PC놓일것/재미있고 이용 간편한 컴퓨터 개발에 주력 「컴퓨터 황제」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MS)사의 빌 게이츠 회장(39)은 방한 3일째인 7일 KBS­1TV와 특별회견을 갖고 MS사의 경영이념과 연구개발 전략등을 털어놨다.한국전자통신연구소 양승택소장과 대담형식으로 마련된 회견에서 빌 게이츠 『앞으로 10년동안 정보통신분야에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전제품으로서의 컴퓨터의 미래,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와 정보고속도로 등에 관해 소상하게 피력했다. ­양승택소장=「모든 책상,모든 가정에 컴퓨터를」이란 꿈은 언제 실현될 것으로 보는가. ▲게이츠회장=이미 절반 정도는 실현됐고 20년이내에 완전히 실현될 것으로 본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컴퓨터 사용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컴퓨터가 정보와 오락을 제공하고 학습에 이용되는 등 오늘날 전화처럼 컴퓨터도 일상 생활의 필수품이 될 것이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정보고속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견해는. ▲정보고속망은 적은 비용으로 매우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집에 있으면서 일을 할 수가 있고 다른 나라 컨설턴트와 상담이 가능해진다.영상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다.원격진료나 홈쇼핑이 좋은 예다.정보고속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와 퍼스널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컴퓨터가 복잡하다고 생각하여 사용하길 꺼리는 사람이 많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컴퓨터업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컴퓨터는 배우기가 어렵다.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용을 시작하면 아주 자연스럽고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앞으로 컴퓨터를 이용하기가 더욱 쉽도록 만들어야 하며 사람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깨우쳐 줘야 한다.다시 말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더욱 많이 이용하도록 자극을 줘야 할 것이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귀사의 이에 대한 전략은. ▲우리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공동으로 협력해 일해 나갈 것이다.우리의 역할은 이들에게 윈도우의 사용법을 설명해 주고 이들이 전자정보를 만들어 내도록 돕는 것이다.우리 스스로도 한국 시장에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 ­국내 컴퓨터사용자들의 대부분은 미국 소프트웨어회사들이 한국을 시장으로만 여길 뿐 그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귀사의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가. ▲우리는 한국 개발업체들에 점차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우리가 제공하는 도구를 가지고 한글윈도우를 개발시켜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겠다. ­귀사의 소프트웨어시스템을 자국의 문화에 수용시킬 능력을 갖추지 못한 국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는 지금까지 윈도우를 전세계적으로 적용시켜왔다.이곳 한국에서도 우리는 아주 우수한 연구개발팀을 가지고 있어 한글화 작업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우리는 이러한 접근방법을 전세계적으로 적용시켜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회장께서는 한국에서 소프트웨어회사를 창립한다면 어느 분야가 가장 전망이 밝다고 보는가. ▲한국에서는 해야할 분야가 많다.예를 들면 「윈도우즈 NT」로 기업에 시스템을 설치한다거나 전자문서를 만드는 일이다.또 컴퓨터게임 등과 같이 아예 국제적인 분야로 나갈 수도 있다.컴퓨터게임 분야는 위험요인은 크지만 그만큼 잠재력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KAIST에 위도우즈NT 소스코드를 기증했는데 KAIST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기업이나 대학과 기술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KAIST가 운용시스템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윈도우즈NT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 이같이 결정했다.함께 일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한국시장은 귀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그리고 전체시장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는 한국시장에 매우 일찍 진출했다.업계들과의 관계 개선에 주안점을 두면서 한편으로는 PC제조업체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와주었다.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채널을 추가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나는 한국시장 발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윈도우즈NT를 사용하는 통신회사나 가정용PC 업계등 한국시장은 상당히 진보되어 있다.한국의 본사직원은 이제 1백여명으로 늘어났으며 계속 충원할 방침이다. ­빌 게이츠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일종의 우상이다.자신이 이렇게 성공할 것을 예견했는가.또 20세에 회사를 세우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나. ▲MS사가 이렇게 큰 기업으로 성장할 줄은 몰랐다.다만 재미있는 회사가 될 것으로만 생각했다.우리의 성공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일을 하고 자기가 하는 일을 즐겼기 때문에 가능했다.
  • 「양방향 무선호출기」 시대 열린다

    ◎미 과학전문지,“내년중반 실요화” 보도/신호전달·수신여부 서로 연락 가능 무선호출기를 통해 수신자가 호출자에게 신호수신 여부를 알리거나 데이터까지 교환할 수 있는 「양방향 무선호출기」시대가 열리고 있다.미국의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 최근호는 미통신서비스업체인 Mtel사가 올해초 양방향 무선호출기에 대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중반부터 미국내 3백개 도시지역에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tel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지원을 받아 추진중인 「양방향 국가무선망(NWN)계획」은 특수 무선호출기를 통해 신호전달 및 수신여부를 서로 알리는 것은 물론 무선호출기를 중앙컴퓨터,전화,팩시밀리,E­MAIL(전자편지)등과도 연결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고안한 최첨단 무선데이터망이라는 점에서 전세계 통신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방향 무선호출시스템의 운용원리는 우선 전화나 PC통신으로 무선호출 가입자를 호출하면 공중통신망(PSTN)을 통해 무선호출 중앙관리시스템에 신호(또는 정보)가 전달된다.이는 다시 위성망과 송신기지국을 경유해 무선호출 가입자에게 전해진다.여기까지의 전달과정은 현재 사용중인 「단방향 무선호출기」와 같다. 그러나 양방향 무선호출기는 수신한 신호나 데이터를 무선호출기에 장착된 응답키를 눌러 수신확인 신호를 호출자에게 보낼 수 있다.이 신호는 수신기지국으로 보내지고 중앙관리시스템에서 음성신호로 바뀌어 PSTN을 통해 처음 호출자에게 전달됨으로써 양방향 통신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Mtel사는 이같은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를 오는 97년까지 미국내 5백개 도시로 확대하고 2천년까지 미국 전역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방향 무선호출을 위해 제작된 특수 휴대용 무선호출기에는 모니터 화면이 있어 영문 2백자 정도의 문자정보를 받을 수 있고 영문 5천자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양방향 서비스로 나가는 전단계로 무선호출광역서비스와 한글문자서비스,음성과 부재중서비스 등 몇가지 부가서비스가 시행중일 뿐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 기술은 미국 보다 2∼3년 정도 뒤져 있다.
  • 전파통신 심포지엄 참석차 내한/미AT&T사 상무 미란자데

    ◎“휴대통신 세계단일통화 수년내 가능” 『한국은 차세대 첨단무선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통신구조를 갖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한국의 연구소나 기업들이 미국 AT&T와 기술협력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지난달 27일 연세대 전파통신연구소(소장 박한규)가 주최한 「전파통신 국제심포지엄」에 참석차 내한한 미 AT&T사 벨연구소의 토니 미란자데 PCS(개인휴대통신)기술상무(31)는 PCS와 데이터베이스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차세대 지능망(AIN)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그는 우리나라와의 통신기술협력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자사의 무선통신 기술개발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AT&T는 세계 통신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제1의 통신회사로 국내에서도 첨단 전전자교환기를 비롯,유무선통신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PCS는 지금까지의 유무선 통신기술이 통합된 기술로 개인이 통신 주체가 되는 21세기 초에는 보편적인 통신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우리 연구소에서는 이를 기존의 근거리통신망(LAN)등 모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단계까지 연구가 진척됐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카폰과 핸디폰,가정용전화,컴퓨터등에 하나의 전화번호를 부여,수신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찾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범서비스중』이라고 소개하면서 『PCS를 이용한 세계 단일통화권 구축도 현재 기술개발 속도로 미루어 수요자와 자본투자만 충족되면 수년내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심포지엄 현장에서 30여명의 한국 통신관계자들을 만나 얘기해본 결과 한국의 통신기술 수준과 미래 무선통신망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무척 놀랐다』며 『우리가 최근 개발한 값싸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패킷 스위치드 데이터 트랜스미션(PSDT)」기술등은 지금 당장에라도 한국측이 원하면 기술이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GII계획/범세계 정보통신망 9월 구체화

    ◎인공위성·해저광케이블에 연결/미,올 ITU회의서 각국에 협력요청 계획 『하나의 지구사회를 건설하자』 지난 1세기 동안 전기통신과 교통수단 등의 급속한 발달로 지구촌이란 말을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정보망기구 창설을 통해 「더 가까운 인류가족」을 만들려는 노력이 미국을 중심으로 불을 댕기고 있다. 이른바 GII구축계획.세계정보통신기반구조(Global Information Infrastructure)으로 이름붙인 이 계획은 나라별로 구축중인 고속정보통신망들을 인공위성 및 해저광케이블 등으로 연결,선진국의 큰 도시에서부터 후진국의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서신과 영상 등 모든 정보를 광속으로 전송하려는 범세계적 정보통신망 건설프로젝트이다. 이 계획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제1차 세계개발회의에 참석한 미국의 앨 고어부통령이 처음으로 제안했다.그는 초청연설을 통해 시종일관 GII에 대해서만 언급,평화롭고 친근한 미래의 지구를 건설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물론 이 계획은 아직 구상단계에 불과하고 적어도 20∼30년 후에나 실용 가능한 얘기지만 고도로 발달된 첨단 정보통신망을 이용,세계의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를 하나로 묶어 보자고 제의한 점에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어부통령이 제시한 GII의 기본구도는 우선 각국의 정보통신망을 대륙단위망 또는 가까운 나라별 블록망으로 묶고 이를 다시 통합하는 것으로 돼있다.정보교류는 기술력을 가진 선진국이 컴퓨터의 중앙연산장치(CPU) 구실을 하면서 후진국에 일방적으로 보내는 형식이 아니라 정보의 단독처리가 가능한 병렬컴퓨터구조(분산지능망)로 연결,각 나라가 독립적으로 정보를 처리함으로써 크고 작은 국가적 또는 인류의 공동문제들을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미국은 세계정보망 구축을 통해 우선 ▲지역환경보호를 위한 정보교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기술이전에 필요한 데이터교환 ▲교육 및 의료용 네트워크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미국은 특히 이같은 구상의 구체화를 위해 오는 9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ITU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전권위원회의에서 각국 전기통신 담당각료들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정보망 기구의 조직운영 및 국제기술표준 등이 늦어도 내년중에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체신장관회담에서 일본이 두 나라간 초고속정보통신망 연결외에 한국∼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 등을 잇는 아시아정보통신기반구조(AII)구축을 제의한 것도 미국의 GII구상에 대응키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GII가 구축되면 전 세계 사람이 PC등으로 자유롭게 다른 나라 사람들과 통신을 할수 있음은 물론 어떤 지역에서 재해가 발생했을 때 정보를 신속히 각국에 알려 도움을 청할수 있다.또 전 세계 학생들은 PC를 통해 공동 문제를 토론할 수 있고 각국의 의사들은 국경을 초월한 진료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교육·도서망 등과 연결되면 아프리카 원주민 부락에서 미국의 제조업체가 생산한 신상품을 즉각 주문할 수 있고 세계 각국의 학생·학자·사업가들은 자신들이 필요로하는 문헌정보가 알바니아에 있든 에콰도르에 있든 얼마든지 찾아낼수 있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비디오프로그램과 신문·방송등 매스컴도 온 인류가 동시에 향유할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지구촌 한가족」의 꿈이 이루어지게 된다.
  • 한국통신·PC통신/통신서비스기능 「하이텔 팝」 개설

    ◎“유용” “무용” 감정대립/한국/“이용자 분산… 원활한 소통 유도”/PC/“사전협의 없이 설치,영업 피해” 종합정보통신망 「하이텔」의 「KT­MAIL」메뉴에 대화(CHAT)와 전자우편등 통신서비스 기능인 「하이텔­팝」을 개설한 것을 둘러싸고 모회사인 한국통신과 자회사인 한국PC통신(주)간 마찰이 일고 있다. 한국통신은 최근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급증으로 「하이텔」접속률이 최번시(하오 11시∼상오 1시)에 10%를 밑돌자 가입자 분산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신서비스 전용코너인 「하이텔­팝」을 지난 1일부터 개설했다.이 서비스는 기존 하이텔망의 월이용료가 9천원인데 비해 6천원으로 33% 싸게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하이텔을 운영중인 한국PC통신측은 『한국통신이 개설한 하이텔­팝은 사전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기존 하이텔 BBS와는 무관하다』며『특히 하이텔­팝은 하이텔 BBS와는 연동이 되지 않는데도 일부 이용자들이 상호 연결되는 것으로 잘못 알아 기존 하이텔 이용자가 천리안팝(데이콤)처럼 종량제 실시로 오해하거나 하이텔 BBS에서 하이텔­팝으로 이탈이 급증하는 등 영업피해가 많다』고 푸념하고 있다. 더욱이 하이텔 접속의 원활화를 위해서는 HiNET­P망과 당사자간 통신회선을 늘려야 하는데도 가입자를 분산 수용해 해결하려는 발상은 이용자들에게 번거로움만 가중시킨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대해 한국통신측은 『하이텔의 소통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PC통신과 주전산기 확장 등 긴급대책을 논의 했으나 논쟁만 되풀이돼 하이텔­팝을 개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통신은 한국PC통신의 불만이 표면화되자 『모회사가 잘해 보자고 하는 일을 자회사가 이러쿵 저러쿵 할수 있느냐』며 상의없이 언론사등에 자료를 보낸데 대해 불쾌함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두 회사간 관계정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HANA망 애용가/이광수교수·박찬정연구원(국제화·선진화의 기수들)

    ◎「인터네트」 상용화/PC통해 자료교환 검색·이론문답/멀잖아 움직이는 화상 수신도 가능 정보가 재산인 시대에 살고 있다.정보통신망이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되면서 학문과 연구의 세계도 이제 조그만 컴퓨터단말기 하나로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인터네트(INTERNET)」로 통칭되는 국제학술연구망은 국가간 연구자료교환에서 자료목록검색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베이스(DB)를 신속히 전해 준다.때문에 국내 학자들은 연구실에 가만히 앉아서 다른 나라의 학자가 최근 무엇을 연구하며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금방 알수 있고 자신의 연구과제에 참고로 삼기도 한다. 숙명여대 전산학과 이광수교수(34)는 미국 유학시절인 지난88년부터 5년째 인터네트를 이용해 오고 있다.마침 전공과목도 이 분야라 컴퓨터망에 대한 그의 관심은 남다르다. 지난해 4월부터는 한국통신의 인터네트인 「하나(HANA)망」을 통해 국제 학문교류를 하고 있다.숙명여대가 이 망에 가입치 않아 개인자격으로 가입한 이교수는 틈날 때마다 모니터를 켜고 미국·독일·프랑스·일본 등 다른 나라의 학문세계를 들여다 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HANA망 가입자들이면 누구나 애용하는 전자우편(E­Mail)을 그 역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외국의 전문가와 편지로 간단한 컴퓨터 조작부터 깊은 이론에 이르기까지 문답을 교환함으로써 최신 정보와 지식을 얻는다. 또 데이터를 검색하다가 외국 유명대학 교수의 한학기 강의내용을 발견하면 곧바로 자신의 강의에 참고하고 미국 AT&T연구소나 대학등의 연구보고서도 저널에 공개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어 여러면에서 도움을 받는다. 『각 나라의 문헌DB나 도서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보의 출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인터네트의 최대 장점이지요.그러나 전산학·물리학 등 이공계통 외에 다른 학문전공자의 사용이 어려운 점은 빨리 개선돼야 합니다』 그는 『인터네트에 뜨는 자료가 공개성 때문에 제한적이긴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면서 『우리도 이제 외국자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알찬 연구결과 등을 컴퓨터망에 올리고 지방대학 등의 기관가입도 서둘러야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SW연구소의 박찬정연구원(28·하이텔DB연구실)도 HANA망을 통해 지구촌 학문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서강대 전산학과를 나와 과학기술원 석사과정을 마친 그녀는 올해로 컴퓨터를 만난지 10년째.지난 90년 입사 당시에는 연구자료를 전화나 팩시밀리를 통해 모았으나 이제는 인터네트로 출력까지 가능해 여간 편리하지 않다고 한다. 그는 특히 인터네트 전자우편을 이용하면서 미국·영국·일본·싱가포르·캐나다·호주 등의 외국인 친구를 1백여명이나 사귀었다.요즘은 그 친구들과 전자편지를 주고 받는 재미로 하루에 몇 시간씩 컴퓨터앞에 붙어 있다. 그는 전자우편 외에 하나망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화일전송」과 「화일검색」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이렇게 해서 개인적으로 모은 외국DB도 수백개나 된다. 『인터네트는 지금 당장 없는 자료라도 파일만 있으면 망이 연결된 곳이면 어느 나라에서나 책처럼 바로 뽑아볼 수 있어 유용한 정보를 얻는데는 이 보다 더 좋은 시스템이 없지요.특히 일반우편이나 전화로 외국의 정보를 구하려면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들지만 간단한 컴퓨터조작만으로 다량의 정확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거든요』 우리나라에는 현재 HANA망을 비롯,연구전산망(KREONET),서울대의 교육전산망(KREN)등 3개망이 인터네트에 연결·가동되고 있다. 한국통신연구개발단의 송주형박사는 『인터네트는 현재 문자와 그림정보만 다루지만 몇년안에 멀티미디어시스템을 도입,움직이는 화상까지 보냄으로써 태양계와 은하계의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는 등 세계의 초·중·고등학생들의 산교육을 위한 국제망으로도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태지역 통신학술대회 대전 KAIST서 오늘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통신학술대회(APCC·대회장 양승택한국전자통신연구소장)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다. 한국통신이 EXPO기념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는 아태지역 24개국이 참여,「정보화 사회를 위한 종합통신」을 주제로 최첨단 정보통신 관련기술 등을 교류한다. 학술프로그램은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북미 학자들이 제출한 논문 2백70여편을 40개 분야로 나눠 짜여진다.
  • PC통해 상대방 얼굴보며 공동작업/「멀티미디어 회의 시스템」개발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상대방의 모습과 목소리를 보고 들으며 함께 작업을 할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전산학과 양현승교수팀이 최근 이같은 기능을 가진 「그룹작업용 멀티미디어 탁상회의 시스템」을 개발,국내 전자업체와 제휴,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근거리통신망(LAN)등을 사용하는 이 시스템은 멀리 떨어져 있거나 다른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PC를 통해 바로 옆에서 무릎을 맞대고 있는 것처럼 자료를 주고 받으며 일을 할수 있도록 한 소프트 웨어이다. 화상및 음성정보,문자정보등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통신·오디오·비디오등 3부분의 관리자와 함께 작업할수 있는 공간을 위한 다중매체 응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이 시스템은 단순히 음성과 화상을 전달하는 화상회의나 일방적인 정보를 검색하는 홈뱅킹·홈쇼핑 등 기존의 시스템과는 다르다. 양교수는 『이 시스템의 개발로 사무실에서 자료를 들고 다니는 불편을 더는 한편 안방에서도 컴퓨터를 통해 상대방과 의논하며 디자인및 설계,먼거리 쇼핑,통신교육,진료등을 할수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이 시스템을 이용해 판매자와 연결하면 PC의 한쪽에 판매자와 자신이 모습이 나타난다. 이때 판매자가 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차의 외형,달리는 모습,엔진소리등을 보여주면 동시에 구매자의 PC에 판매자의 자료가 뜬다. 이 과정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만나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과 다름없이 자연스럽다. 양교수는 『좀더 성능이 좋은 비디오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 보완을 위해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이 시스템은 멀티미디어의 기술발달과 고속통신망의 구축으로 멀지않아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컴퓨터바이러스 「말츠 아메바」 비상

    ◎15일 활동 예상… 예방에 만전 기하도록/PC시스템의 날짜 바꾸면 감염방지/복구는 「백업」안된 파일목록 작성부터 지난 6일 컴퓨터바이러스인 미켈란젤로 경보에 이어 15일에는 「말츠 아메바」바이러스가 활동할 것으로 알려져 컴퓨터(PC)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컴퓨터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양연구소에 따르면 하드디스크는 물론 플로피디스켓에 저장된 자료를 파괴하는 말츠 아메바바이러스가 15일 활동할 것으로 예상돼 PC이용자들은 시스템의 날짜를 바꾸는등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말츠 아메바는 지난 91년 9월 스위스에서 처음 발견된 컴퓨터바이러스로 활동일은 3월15일과 11월1일.주로 아일랜드에서 만연되고 있어 아이리쉬 말츠라고도 한다. 감염증상은 메모리사용용량이 4096바이트로 줄어들고 COM·EXE등 실행파일은 2504에서 2565바이트 크기만큼 늘어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월15일과 11월1일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부팅(화면 띄우기)시키면 감염된 프로그램의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게 돼 하드디스크 뿐만 아니라COM·EXE파일 안에 있는 데이터의 일부분을 파괴하고 시스템의 작동은 정지된다. 이때 다시 부팅하면「To See a World In a Grain Of Sand,∼」란 메시지가 나타나면 말츠 아메바바이러스에 의해 파괴된 것이다. 망가진 파일의 복구방법은 먼저 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파괴된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켓에서 백업(지원)되지 않은 데이터파일의 목록을 중요 순서대로 작성한다.이어 복구시킬수 없거나 힘든 파일의 목록을 정한 후 도스(DOS·운용체제)로 부팅,적절한 유틸리티(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워지지 않은 파일을 찾아 재구성한다. 이 바이러스의 예방은 시스템의 날짜를 바꾸면 된다. 특히 감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V₃백신은 이바이러스를 인식할수 없으므로 반드시 스캐너를 사용해야 하고 감염이 확인되면 파일을 지워야 한다.
  • PC 퍼지컴퓨터전환 칩 개발

    ◎과기원 이광형교수팀,프로세서로 구성… 병력 처리/486제품보다 계산속도 240배나 빨라/로봇제어·문자 음성인식까지도 가능 기존의 개인용컴퓨터를 쉽게 퍼지컴퓨터로 전환,사용할수 있는 퍼지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광형교수(40·전산학과)팀이 의해 개발됐다. 16일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퍼지칩은 1개의 칩에 8∼16개의 계산능력을 갖춘 프로세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퍼지칩 8개를 이용해 만든 퍼지보드를 기존 PC에 끼우면 범용퍼지컴퓨터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1백28개의 프로세서가 부착되어 있는 퍼지보드를 이용,퍼지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486보다 2백40배 빠르게 실시간의 계산이 가능하다. 특히 개발된 퍼지칩은 계산을 하는 프로세서를 병렬처리해 지금까지 퍼지프로그램을 실행할때 걸리던 많은 계산시간을 단축하게 됐다. 또 퍼지프로그램을 할 경우 요구되던 기존 PC보다 큰 하드웨어나 워크 스테이션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교수는 『이 퍼지칩은 미국,일본에 이어 3번째로 개발되었지만 1개의 칩에 1개의 프로세서로 되어있는 미국과 일본의 제품보다 기술과 성능에 있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퍼지칩의 응용에 따라 공장의 경우에는 로봇및 공정제어,온도및 습도조절등은 물론 현재 퍼지컴퓨터가 실행하는 문자인식,음성인식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사용자가 칩을 구입,목적에 맞게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할수 있다』면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빠른 시일안에 실용화 할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이 애매한 상황을 감지하고 판단하듯이 컴퓨터가 스스로 상황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퍼지이론은 지난 80년이후 빠르게 컴퓨터분야에서 응용됐다.
  • 앞으로 236일(93대전엑스포 소식)

    ◎참가신청 1백개국으로 ◎…대전엑스포 참가국이 계속 불어나 1백개국을 돌파했다. 지난주까지 95개국에 머물렀으나 최근 파푸아뉴기니아·세인트빈센트·세인트 키츠 네비스·그레나다·안티구아 바부다등 5개국이 참가를 공식통보함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모두 1백개국이 됐다.1백개국가들을 권역별로 보면 ▲아시아지역 19개국 ▲미주지역 20개국 ▲서유럽지역 15개국 ▲동유럽지역 16개국 ▲중동지역 13개국 ▲아프리카지역 17개국 등이다. 이에따라 대전엑스포는 전문엑스포 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하는 엑스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꿈돌이동오회」 인기 ◎…대전엑스포조직위가 지난 9월부터 PC통신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돌이 동호회」에 2천5백여명이 가입했다. 꿈돌이 동호회는 PC­ServeKT­MailHitel등 국내 주요 통신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엑스포 백과,꿈돌이 퀴즈,대화방,회원정보등 11개의 다양한 엑스포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7월까지 완공 ◎…대전세계박람회및 21세기 한국건설의 미래상을 상징하는 엑스포다리(교)가 서서히 제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전시 서구 삼천동과 유성구 도룡동을 잇는 이 다리는 박람회 기간중 관람객의 통행을 위한 보도로만 활용되며 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박람회장의 과학공원과 대전시가 건설하는 둔산문예공원을 연결하게 된다. 길이 3백30m,폭 18m로 76억7천4백만원을 들여 내년 7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EXPO를 상징하는 엠블렘이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태극문양으로 설계했다.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83·3%의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93 관심주려 ◎…엑스포 조직위는 전국민들에게 엑스포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엑스포93의 주제와 부제,그리고 미래 정보화사회에 관한 논문과 수필을 내년 3월말까지 공모한다. 수필은 50장 내외로 「미래정보화사회와 엑스포93」에 관한 내용이다.
  • 전자우편 문서처리/관세청,오늘부터

    관세청은 전자우편(E­MAIL)을 통해 내부 문서를 주고받기로 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1일부터 관세청내의 각 국·실간,그리고 관세청 본청과 일선 세관간의 문서 수발을 컴퓨터의 전자우편 방식을 이용해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앞으로 전국 30개 세관과 11개 출장소 등 모두 59개 산하기관간의 문서수발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자우편을 이용토록 했으며 전체 문서수발건수 가운데 약 60% 정도가 전자우편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본청과 일선세관간의 우편을 이용한 문서수발에 3∼5일 정도가 소요되었으나 앞으로는 2∼3시간이면 문서수발이 가능하게 돼 인력과 시간이 크게 절감되게 됐다. 전자우편을 이용한 문서수발 방법을 보면 문서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이 컴퓨터(PC)에서 문서를 작성해 결재를 받은 후 이를 출력하지 않고 바로 문서처리과로 보내면 문서처리과에서는 이를 보내야 할 부서 또는 세관 등으로 전용회선을 통해 발송하게 된다.
  • 금융규제 529건 대폭 완화/재무부

    ◎근로자장기저축 담보대출 허용/은행출장소 가계대출 등 취급 가능/각종수수료 현실화·제휴카드 발행/연내 2백85건 우선 시행키로 앞으로 은행출장소에서도 가계대출 및 주택관련 대출이 가능해지고 근로자장기저축 가입자에 대한 예금담보대출이 허용된다. 또 지금까지 서비스제공 측면에서 거의 받지 않던 은행의 각종 수수료가 현실화되고 정기예금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며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제휴카드의 발행이 허용된다. 그러나 은행의 임원증원과 표지어음 발행허용,회사채 물량조절제등은 금융정책과 관련된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금융산업 구조개편의 차원에서 중장기과제로 남겨 연말까지 개선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12일 청사에서 이용만재무부장관 주재 아래 이우영한국은행부총재·김명호은행감독원장 각 금융기관협회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의 개방에 대비,금융기관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규제완화 방안」을 확정,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3개월 동안 재무부·한국은행·중간감독기관 직원등으로 구성된 금융규제완화 실무작업반의 검토결과를 토대로 은행·증권·보험등 각금융기관이 규제완화대상으로 건의한 6백92건 가운데 76.4%인 5백29건을 개선키로 결정했다. 개선대상 중 41.2%인 2백85건은 올해중 즉시 시행하고 29.4%인 2백4건은 중장기과제로 연말까지 더 검토하기로 했으며 40건은 법률개정시 반영하거나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23.6%인 1백63건은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이나 시장 여건상 불가피한 규제라고 판단,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의 금융규제완화는 지난 80∼82년간 추진된 금융자유화 조치 이후 가장 대대적으로 추진되는 자유화조치이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은행의 경우 은행출장소의 가계대출등 대출취급 허용,대형 출장소의 지점 승격허용,각종 수수료 현실화,한국은행의 대금융기관 유동성 조절기준 공개,근로자장기저축의 예금담보대출 허용등이 포함돼있다. 특히 은행들과 연결된PC를 통해 자금이체와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홈뱅킹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장기근무자의 의무적 순환배치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신용카드사에 대해서는 2∼3개 업체와 제휴해 제휴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중 법률개정을 통해 선불(Pre­paid)카드의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증권업에 대해서는 신용거래융자단가 적용기준을 매매체결가로 바꾸도록 하는 한편 증권사의 은행차입때 무보증어음의 할인을 허용키로 했다.
  • 주공 오늘 창립30돌/주택 2백만호 건설 주역

    대한주택공사가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62년 창립과 함께 서울 마포에 현대식 아파트 6백42가구를 건립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약 9%에 해당하는 68만3천여가구를 건설해 왔다. 주공은 60년대말에 서울 한남동의 힐탑아파트 1백20가구와 70년초 개봉동에 임대아파트 5백가구를 건설,고층아파트와 임대아파트 시대를 열었으며 특히 70년초에는 부족한 주택재원 충당을 위해 AID,ADB,IBRD차관자금을 도입,차관주택 5만7천86가구를 건설하는 한편 주택상환사채를 발행,사채주택 9천4백8가구를 건립하기도 했다.이와함께 72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광명지구에 조립식주택(PC) 3백가구를 건설했으며 도시지역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의 반포·잠실·개포·둔촌등 대단위 단지와 과천·상계·광명등 신도시를 건설했다. 주공은 6공화국들어 추진된 주택 2백만가구 건설사업물량중 33%에 해당하는 23만7천가구를 건설했으며 올해부터 시작된 7차5개년계획의 2백50만가구 건설계획에서도 매년 8만4천가구씩 42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 유행성출혈열 조기검사법 개발

    ◎서울대 김의종교수­고대 주용규박사팀 잇따라 개가/초기징후때 피뽑아 바이러스 채취/중합효소연쇄반응 이용 감염 진단/많은 임상사례 통한 정확성검증이 과제 최근 유행성출혈열 환자의 실제 발생수가 기존 통계보다 10∼20배이상 높다는 연구발표로 통계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유행성출혈열환자임을 조기에 확진할수 있는 검사법이 새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의대 임상병리학과 김의종교수는 최근 중합효소연쇄 반응을 이용해 유행성출혈열 발병여부를 빠른 시일내 포착할수 있는 바이러스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며 고대 미생물학교실 주용규 박사팀 또한 이 검사법을 개발, 임상에 활용 하고 있어 국내 의학계가 조기 발견에 한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은 동일한 분자를 2개이상 결합해 분자량이 큰 화합물을 만드는 중합을 연쇄적으로 일으키게 하는 것으로 보통 1백만배 증폭한다.예컨대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이용해 커피1잔을 증폭시킬 경우 올림픽 수영장크기로 바꿀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원리는 긴 철로중에 한부분의 철로가 파손돼 떨어져 나갔을 때 손상돼 없어진 부분을 증폭해 철로 전체를 추정하는 것이다.의학적으로는 DNA의 전체적 염기배열순서 등을 모르더라도 일부만 알고 있으면 이를 증폭시켜 전체를 추정하므로 유전질환·전염병검사,AIDS및 C형간염바이러스 진단 등에 응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바이러스 검사법은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혈액내 이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는 초기 징후만 있으면 이때 피를 뽑아 바이러스를 얻거나 소변으로 배출되는 바이러스를 채취해 PCR법을 이용해 다량 만들어 바이러스의 핵산을 염색해 검사하는 방법.핵산이 염색되면 한탄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이므로 유행성출혈열 환자로 진단한다. 김교수는 『지금까지는 한탄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입해도 소량일 경우 바이러스 검출이 어려워 유행성출혈열 환자인지 여부를 조기에는 판별할수 없어 이 질환에 감염된후 7∼10일이 지났을 때 검사가능한 항체검사법에 의존해왔다』며 『바이러스검사법은 일단 몸속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소량이라도 이를 증폭하면 검사할수 있으므로 발병여부를 조기에 발견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검사법의 장점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돼 초기증상만 감지되면 확진할수 있으므로 단시일내 유행성출혈열환자여부를 포착할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지 약10일이 지나 항체가 형성되면 진단이 어렵다는 게 문제점.이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와 항체가 생기게 되면 바이러스와 항체가 결합해 바이러스를 없애 버리므로 이 방법으로는 검사를 할수 없기 때문이다. 김교수는 『바이러스 검사법을 이용해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유행성출혈열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으로 검사를 해본 결과 효과가 좋았다』면서 『아직까지 이 검사법을 개발했다는 점이 의미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정확성 여부는 많은 임상례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