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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9) 경남 하동군 화개면 맥전마을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9) 경남 하동군 화개면 맥전마을

    화개면소재지에서 5㎞ 남짓 떨어진 맥전(麥田)은 ‘보리암’이라고도 불리는 모암마을에 편입된 곳이어서 보리 재배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화개면지’에 따르면 1936년 3월 큰 지진이 있었고, 같은 해 여름 홍수까지 덮치면서 산사태가 발생, 마을 전체가 흔적 없이 무너져 내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밀쳐 없어진 동네라 하여 ‘미라태’라는 달갑지 않은 이름도 얻었다. 산사태의 악몽을 걷어내고 한두 호씩 마을을 재건해 한때 40호쯤 되었던 것이 지금은 8가구만 남았고 그나마 원주민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강 건너 구례에서 시집와 맥전 사람으로 60년을 넘게 산 박점순(84) 할머니가 뜨거운 물속에 자꾸만 찢어진 종이상자를 넣었다 빼낸다. 사찰 등에서 쓰고 남은 초를 녹인 물이라는데 이렇게 적셔서 말려두면 불쏘시개로 톡톡히 제 몫을 해낸다. 슬하에 자식도 없이 할아버지를 먼저 보내고 20년 넘게 홀로 사셨다는 박 할머니의 집은 아궁이 군불로 난방을 한다. 봄철엔 간간이 찻잎을 따지만 그것도 고질적인 관절 악화로 제대로 해낼 수가 없다. ●3대째 가업 잇는 ‘조태연가 죽로차’ 전에는 부식을 싣고 찾아온 용달차에서 찬거리를 사곤 했는데 요즘은 이 마을 사람들도 자가용을 타고 다녀 덩달아 부식차마저 들어오는 일이 드물어졌다. 버스 정류장까지는 쉬엄쉬엄 1시간 거리여서 시장에 나가는 일이 부쩍 힘에 부친다. 경치 좋고 조용한 이 마을도 박 할머니에겐 그저 적적하고 불편하고 어려운 것이 ‘쌔고 쌨지만’ 할 수 없이 사는 곳에 불과한 모양이다. 맥전에는 하동군 내에서도 내로라하는 녹차 명가가 있다.1962년 우리나라 최초로 녹차 상표를 낸 ‘조태연가(家) 죽로차’가 그곳. 녹차 재배는커녕 있는 차나무도 다 파내고 유실수를 심어댔던 반세기 전쯤 부산에서 차를 찾아 화개로 들어온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지금은 고 조태연옹의 손자 조윤석(37)씨가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촉각, 후각, 미각, 거기에 손재주며 눈썰미까지 제다인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데다 어려서부터 몸에 익은 환경이 현재의 그를 만들었다. 어린 윤석에게 찻잎 따기는 용돈벌이였고, 찻물은 동상에도, 감기에도, 배앓이에도 빠짐없이 쓰이던 만병통치약이었다. 처음엔 편찮은 어머니를 위해 일손을 돕는 것으로 출발했다. 녹차 상품 포장만 2년을 하다 하나씩 작업 과정을 배워갔다. 녹차를 더 알고 싶단 생각에 식품공학을 전공했고, 요즘은 대학원에서 자원식물개발을 공부 중이다. 좋은 원료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란다. 젊은 후계자는 녹차가 생산되지 않는 달엔 쑥, 감잎, 뽕잎, 연잎, 국화(감국), 구절초, 겨우살이 등을 활용한 차 만들기에 전념한다. 이런 대용차들도 몇 년간 선방 스님들의 시음 의견을 수렴한 후에야 상품으로 내놓는다. ●한정된 수량 100% 수작업 조태연가의 모든 차는 한정된 수량에 한해 100% 수작업만 한단다. 대량 생산을 할 경우 품질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45년을 이어온 브랜드 인지도를 떨어뜨릴 수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고. 조윤석씨에겐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있다. 내심 둘째딸이 가업을 이어주길 바란다는 그는 차의 생성부터 완성까지를 꼼꼼히 기록한다. 그가 젊은 시절 겪었던 시행착오를 아이들에겐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다. 두툼한 작업일지 속엔 3대를 지나 4대로 이어질 지리산 야생차 비법이 그득하다. 아직 찻잎을 덖으려면 두어 달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이 댁 다실엔 벌써부터 찻잔 가득 봄 향기가 기지개를 켜는 듯하다. #가는 길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부산 서부 사상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화개행 버스를 탈 수 있다.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의 중간 지점이므로 구례나 하동까지 온 다음 화개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전주IC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장수IC에서 남원으로 간 다음 19번 국도를 이용해 화개로 간다. 남해고속도로는 하동IC로 바로 진입한다. 맥전마을은 화개장터 삼거리에서 쌍계사 방향으로 진입해 5㎞쯤 직진해야 하는데 계곡 건너편 산기슭에 있다. 글·사진 황소영 월간 마운틴 기자 (www.emountain.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취임사’ 체육 언급 빠졌지만…

    지난 1월 말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는 12회째를 맞는 내셔널 스포츠 포럼이 열렸다. 스타벅스와 시애틀 프로 농구단의 회장인 하워드 슐츠, 메이저리그사커의 커미셔너인 돈 가버,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 드레이튼 매클레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구단주 케빈 매클래치 등 650여명이 참가했다.3월 초에는 캘리포니아주 다나포인트에서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이 주최하는 세계 스포츠 평의회가 열린다. 여기에 참가하는 스포츠계 인사는 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이며 현재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피터 위베로스, 보스턴 레드삭스 회장 톰 웨너 등 멤피스 행사보다는 비교적 고위층인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행사 진행방법도 서로 다르다. 스포츠 포럼은 주요 인사의 연설이 있지만 대부분 스포츠 관련 단체나 업계의 실무자들이 주제별로 나뉘어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예를 들면 야구 마이너리그의 더블에이 구단 스폰서십 담당자가 아이스하키 구단의 관계자에게 어떻게 해야 더 안정적으로 스폰서를 유치할 수 있는지 질문하는 방식이다. 스포츠 평의회는 조금 더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 스포츠에 마약 등의 스캔들로 위기가 닥쳤을 때 대처 방안처럼 약간 거창한 주제다. 행사 방식도 다르다. 주요 인사의 연설이 많고 토론도 참가자들끼리는 거의 없고 선정된 패널 몇 명 사이에서만 이루어진다. 과거에 두 행사에 모두 참가해본 경험에 따르면 모두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모두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스포츠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 행사들에 스포츠 리그나 구단 관계자 또는 용품이나 시설업체의 담당자가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스폰서 회사에서도 참가한다. 스폰서가 단지 돈만 내고 손 떼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스포츠 스폰서를 하는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리그나 구단 담당자와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포츠 관련 회사들이 모여 스포츠산업 진흥협회(전화 2220-2708)를 결성했고,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스포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달 29일에는 국제 스포츠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베이징 올림픽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스포츠 인사들이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포럼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스포츠에 후원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참가가 저조한 것이고 좋은 점은 지방 발전을 위해 스포츠를 활용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사실이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대통령 취임 연설이 진행되었다. 체육에 대한 언급이 혹시라도 있을까 하고 기대를 걸었지만 문화까지만 언급되었다. 갈수록 정부의 체육에 대한 인식이나 지원이 다른 부문에 비해 소홀해지고 있다고 체육인들은 느낀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만이 스포츠가 아니고 문화와 산업의 양면을 가지는 게 스포츠다. 취임사에는 빠졌지만 이번 스포츠 포럼의 주최자가 문화관광부이고 그 이름에 10년간 사라졌던 체육이 다시 들어간다는 소식에 앞으로 기대를 걸어 본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열린세상] 깨끗한 공기,맑은 물,평생학습/권대봉 고려대 교육학 교수

    [열린세상] 깨끗한 공기,맑은 물,평생학습/권대봉 고려대 교육학 교수

    지난 2월12일부터 닷새동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기업(Sustainable Enterprises)’ 국제포럼에 참가했다. 아시아생산성기구와 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포럼에는 동남아세안국가연합의 수린 사무총장, 아시아생산성기구의 다케나카 사무총장, 유럽정책연구원의 마틴 원장, 태국 씨암시멘트그룹의 롱그르테 부사장,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미우라 상무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 정부와 주요 기업의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정부와 기업의 평생학습을 통한 인적자원개발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농경사회에서 학습은 인생의 즐거움 차원에서 논의되었지만, 산업사회에서 학습은 개인적인 즐거움의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국가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논의된다. 정보사회에서 학습은 생존의 조건이 됐다. 지식의 폭발과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 시장의 변화로 인해 평생 동안 학습하지 않으면 퇴보하거나 도태되기 때문이다. 교육은 학습을 선도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학습자의 학습뿐만 아니라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감성발달, 인성함양, 사회화, 네트워킹 등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야 한다. 학습자는 그를 둘러싼 환경과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생산해 나간다. 이러한 지식은 독창적이고 자신의 경험에 대한 비판적 반성을 통해 생산되고 적용된다. 학습은 정해진 과정 혹은 기간에만 일어나는 활동이 아니며 일하면서도 일어난다. 일과 학습의 통합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일과 학습을 수행하는 자는 개인이다. 개인이 일과 학습을 수행하도록 제공하는 사회적 차원은 노동기회의 제공과 교육기회의 제공이다. 과거에는 투입된 노동량과 자본량에 의해서 생산의 질과 양이 결정되었으나, 현재는 지식과 기술이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동일한 노동이라도 지식이 포함된 노동은 생산성이 월등히 높고, 기계장비도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이 추가되면 낡은 방식의 기계에 비해 산출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제 지식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지식을 성공적으로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유형 혹은 무형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지식기반경제의 특색이다. 지식 자산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물적 자산과는 달리 함께 공유할수록 가치가 커진다는 점이다.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의 양은 급격하게 증가한다. 때문에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려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관련 제도와 정책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 내 지식활동의 주체들은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고 그 지식을 적용하여 가치를 창출한다. 한 개인이 창출한 지식은 교육을 통해 그가 속한 정부조직과 기업조직 내에 효과적으로 확산되어 조직 전체가 그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국가 내의 다른 조직에까지 확산되어 그 국가의 지식이 되어야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이 필요하듯 평생학습이 필요하다. 평생 학습을 통한 인적자원개발의 가치는 학습 제공자와 학습자 양쪽 모두는 물론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 있다. 정부와 기업이 구성원에게 효과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국부창출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새 정부는 국가 전체적으로 지식의 획득, 창출, 확산, 이용에 있어서 효과적인 체제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권대봉 고려대 교육학 교수
  • [환경·생명] ‘CO2 감축 작은 실천’ 日정부 합동청사에 가다

    [환경·생명] ‘CO2 감축 작은 실천’ 日정부 합동청사에 가다

    |도쿄 류지영특파원|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지이만 공공기관이나 기업,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노력은 턱없이 미흡한 게 현실이다. 한국은 2013년부터 적용될 ‘포스트 교토 체제’(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2개국이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참여토록 하자는 것)에서 온실가스 저감의무를 부과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이렇다할 변화 조짐조차 없다. 반면 한국보다 훨씬 부자인 일본은 이미 정부가 앞장서 에너지 절약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38개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의무 감축량을 정한 ‘교토의정서’에 따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보다 6% 줄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솔선해 보여 주고 있는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 노력들 중에는 분명 우리가 새겨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 ●명함에 온난화 방지 캠페인 새겨넣어 일본을 이끌어가는 도쿄 중심부 가스미가세키의 정부 합동청사. 환경성 24층 회의실에 들어서자 지구환경국 야가이 유조(谷具雄三) 계장이 특이한 그림이 그려진 명함을 건넸다. 앞면 맨 위에는 ‘우리 모두 한 사람에 매일 1㎏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의미의 지구온난화 방지 캠페인 로고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도 ‘에어컨 온도를 높이자.’‘물 사용량을 줄이자.’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돼 있다. 야가이 계장은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환경성 공무원의 의무라고 생각해 캠페인을 명함에 새겨넣게 됐다.”며 멋쩍게 웃는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명함에 자질구레한 것까지 새겨 넣으면 품위가 나겠냐.”며 대부분 손사래를 쳤을 일. 기자 또한 이런 환경정보를 담은 명함을 만들어 가지며 홍보에 나서는 환경 관련 공무원들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줄일 수 있는 전기는 모두 줄이자.” 회의실을 나와 25층 홍보실로 옮기기 위해 엘리베이터앞에 섰다. 갑자기 기자를 안내하던 지구환경국 야스다 요시노리(保田圭紀)씨가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멀리서 오신 손님을 모셔놓고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환경성 규정상 한 층을 이동할 때는 반드시 계단을 이용하게 돼 있습니다.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일부 고위층의 특권의식이 여전한 우리나라에서 이런 내규가 과연 지켜질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홍보실에 들어서자 직원 모두가 퇴근을 앞두고 각자 자신의 12인치 모니터 노트북 컴퓨터로 업무 정리에 여념이 없다. 퇴근한 뒤에도 전원을 끄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간 데스크톱 컴퓨터가 즐비한 우리네 사무실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 굳이 사무실에서까지 값비싼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야스다씨는 “컴퓨터 전력 소모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노트북 컴퓨터는 전력 소모량이 데스크톱의 절반도 되지 않거든요.”라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홍보실을 나와 화장실을 찾았다. 근무시간 내내 불을 켜놓는 우리나라와 달리 이 곳은 입구에 불이 꺼져 있어 당황스러웠다. 불을 켜는 스위치도 찾을 수 없어 난감해하며 안으로 들어서자 저절로 불빛이 환해진다. 사람의 체온을 감지해 스스로 작동하는 적외선 감지센서가 설치돼 있어서다. 세면대는 물론 변기에도 센서가 부착돼 사람이 사용할 때만 필요한 만큼의 물을 흘러 내린다. 얼마 전 “화장실에 ‘필요할 때만 스위치를 켜시오.´라고 써놓으면 좀스러운 사람 취급을 받는다.”며 한숨을 내쉬던 서울의 한 빌딩 관리인의 푸념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돈 더 들어도 재생용지 쓰자” 환경성을 나서 외무성을 찾았다. 이 곳에서 12년째 일하고 있다는 국제보도관실 고다마 류지(兒玉陸司) 사무관의 명함 오른쪽 맨 아래에 ‘100% 재생용지’(recycled paper)라는 용어가 선명하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본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홍보 중인 코고마치 교지(小町恭士) 지구환경담당대사의 명함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고 보니 일본에서 만난 공무원들에게서 받았던 명함과 문서에는 우윳빛 미색이 감돈다. 기자가 일본인들에게 건넸던 새하얀 명함들이 부끄럽게 여겨질 정도다. 2004년 초부터 일본 정부는 명함과 문서 등에 대해 재생용지를 일정비율 이상 사용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일본도 아직 재활용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아 재생용지 가격이 나무펄프로 만든 새 종이보다 비싸다. 하지만 재생용지를 쓰면 그만큼 나무를 덜 베어내도 돼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비용부담을 감수하며 재생용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환위기 당시 ‘아바나다’(아껴쓰고 바꿔쓰고 나눠쓰고 다시쓰자)운동에 힘입어 재생용지가 잠깐 유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곧바로 ‘복사기 토너에 자주 걸린다.’는 이유로 거의 사무실에서 퇴출된 상태. 일본 정부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민원인의 출입이 잦은 관청의 특성상 정부의 솔선수범이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업체의 기술혁신으로 재생용지 걸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참고 기다리겠다는 자세다. 고다마 사무관은 “부처에 관계없이 이뤄지고 있는 이런 사소한 노력들이 전역에 퍼지면 일본의 온실가스 저감노력은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는다. superryu@seoul.co.kr ■ 후지산 재생 캠페인 이끄는 사나다 가즈요시 “NGO의 기본정신은 자립 운영 쓰레기 치우기 정부지원 안받아” |도쿄 류지영특파원| 일본의 주요 일간지인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에서 10년째 펼치고 있는 ‘후지산 재생’ 캠페인은 이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NGO 활동 중 하나가 됐다. 후지산 재생 캠페인은 일본의 영산인 후지산을 잘 가꿔 명실상부한 일본 최고의 산 역할을 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올해 1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지산 재생 캠페인을 이끄는 사나다 가즈요시 마이니치신문 지구환경본부 사무국장은 이 캠페인의 동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일본의 고도 산업시대가 도래한 1960년대부터 후지산은 등산객이 남긴 분뇨 등 각종 쓰레기와 건설업자들이 산 주변에 몰래 버리고 간 각종 산업폐기물로 골머리를 앓아 왔어요. 일본에서는 각 언론사들이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환경관련 캠페인을 펼치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특히 후지산은 상징성이 커서 무엇보다 깨끗한 환경이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우리도 98년부터 오쿠시마 다카야스(奧島孝康) 전 와세다대 총장이 이끄는 시민단체 ‘후지산클럽’과 함께 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들은 분기마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후지산에 올라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후지산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자는 여론이 있었지만 다른 자연유산들을 둘러본 뒤 ‘이 상태에서 후지산을 후보로 올렸다가는 망신만 당한다.’는 가슴아픈 현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후지산은 최소 수십년 이상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이하게도 지구환경본부와 후지산클럽 모두 정부 지원이나 관심을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NGO 활동임에도 정부 인사로는 카모시타 이치로(鴨下一郞) 환경성 장관이 지난해 가을 찾아와 후지산을 함께 청소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50여개 기업회원과 3000여명의 개인회원이 전부인 후지산클럽은 늘 운영난에 시달리지만 그렇다고 정부 지원을 호소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 시민단체는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까? 사나다 사무국장은 기자에게 비닐봉투 대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장바구니 ‘에코백’(ecobag)을 선물하며 적극적 수익모델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지구환경센터는 에코백 등 환경관련 상품 300여가지를 개발해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자사 자원절약 캠페인인 ‘모타이나이’(MOTTAINAI·‘아깝다.’는 뜻의 일본어)의 브랜드를 업체에 빌려 주고 로열티도 받고 있다. 아직까지 수익은 크지 않지만 2011년에 5000만엔(4억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 자생의 발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지원을 왜 기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나다 국장은 크게 웃으며 말한다. “일본의 시민단체들 상당수가 그렇지만 원래 NGO란 정부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일들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단체들입니다. 만약 우리가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을 받아 후지산을 청소한다면 우린 그저 정부가 고용한 청소 용역회사 정도일 뿐이라는 자괴감이 들 거예요. 정부 지원 없이도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NGO의 기본 정신입니다. 앞으로도 정부지원을 받는 일을 없을 겁니다.” superryu@seoul.co.kr
  • “외계인 보러 오세요”…러시아 ‘UFO센터’ 건설

    “외계인 보러 오세요”…러시아 ‘UFO센터’ 건설

    UFO가 자주 목격된다고 알려진 러시아 몰레브카 마을에 관측시설과 박물관, 테마파크 등이 밀집된 ‘UFO센터’가 생긴다. 러시아 일간 프라우다 인터넷판(newsfromrussia.com)은 몰레브카 마을로 유명한 페름(Perm)주 외곽 타이가(taiga, 시베리아의 침엽수림) 지역에 자국 최초의 UFO종합시설이 세워진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페름주 당국이 직접 추진하고 있는 이번 몰레브카 UFO센터에는 관측소와 박물관이 주요 시설로 세워지며 UFO헌터들을 위해 일인당 20~40달러에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마련된다. 또 UFO 테마파크가 인근에 들어선다. 이 방대한 센터의 중앙 통제실은 비행접시를 본 딴 디자인으로 세워질 예정이며 UFO센터를 상징하기 위한 외계인 조각상도 유명 조각가에게 의뢰해 제작 중이다. 이 UFO센터 프로젝트에는 우리돈으로 약 50억원이 투자된다. 페름주 무역국장은 “매년 전세계에서 45만명이 이 마을을 찾는다.”며 “초현실적인 사건들로 유명한 몰레브카 마을을 관광산업에 활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사진=KGB서 공개한 러시아 UFO추락 사진 (newsfromrussi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여자축구 만행’에 한국팬들 격분

    중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리지에의 비신사적인 코너킥 방해 행위에 네티즌들이 격분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8일 중국 충칭의 용추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동아시아축구선수권 여자부 1차전 한국 대 중국의 경기 막판에 벌어졌다. ☞ 중국 여자축구 주장 코너킥 방해 동영상 바로가기 중국에 2-3으로 뒤지고 있던 한국 대표팀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이때 코너킥을 앞두고 자리싸움을 벌이던 중국의 리지에가 갑자기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주심은 리지에에게 경기장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를 했다. 주심의 지시대로 경기장 밖으로 나간 리지에는 한국 권하늘이 코너킥을 차려던 순간 달려들며 코너킥을 방해했다.리지에의 경기 방해 행위에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이미 한차례 경고를 받고 있던 리지에는 퇴장을 당했다. 그 후 심판은 한국에 코너킥 기회를 다시 주지 않고,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이로써 한국은 천금같은 코너킥 기회를 활용해보지도 못한 채 억울하게 한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같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미국 최대 UCC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려졌고,이후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중국 여자축구 만행 동영상’등의 제목으로 소개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경기종료 후 중국 선수들이 리지에에게 다가가 웃으며 잘했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모습까지 담겨 있다. 중국 선수들의 ‘만행’에 대해 네티즌들은 “분노를 뛰어넘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온다.”(swjang00),“코너킥 방해는 군대 고참들도 안 하는 짓이다.”(zilzooman),“올림픽?저래 놓고 X팔려서 하겠나.”(sky_rokmc) 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중국팀을 욕하는 것보다 심판을 욕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duckjae lee),“어느 나라 심판인지 정말 한심에 극치를 달린다.”(랍비)라며 심판의 자질을 문제삼는 글도 눈에 띄었다. 또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는 “국제대회에서 잘못된 점에 대해 축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며 협회의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들도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이영구, 중국 바둑리그 용병으로 뛴다

    제6보(118∼122) 이영구 7단이 중국 바둑 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중국 청두기원의 송쉐린 부원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영구 7단이 중국 갑조리그 쓰촨팀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영구 7단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약 16국의 대국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영구 7단이 활약하게 될 쓰촨팀은 지난해 을조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갑조리그로 승격했다. 백이 118,120으로 밀고 122의 호구로 지키자, 권형진 초단은 백돌사석 하나를 슬그머니 반상위에 올려놓으며 패배를 인정한다. 자칫 백122를 소홀히 한다면 (참고도1) 흑1로 붙이는 맥점으로 백을 차단할 수 있지만, 이는 아마추어들의 대국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다. 권형진 초단이 더 이상 둘 마음이 사라지게 된 것은 백122가 백이 가로 찌르는 약점으로 인해 선수가 된다는 사실 때문. 흑은 하는 수 없이 (참고도2) 흑1로 연결을 해야 하지만 백이 기분 좋게 2,4,6 등을 활용한 뒤 8로 뛰게 되면 흑의 모양은 처참하게 무너진다. 결국 권형진 초단은 대국시간에 늦었다는 자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122수만에 허무하게 돌을 거두었다. 본선1회전에서 한상훈 2단에게 완승을 거둘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바둑의 승부에서는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 한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5국] 구리,중국 최대기전 창기배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5국] 구리,중국 최대기전 창기배 우승

    총보(1∼158) 구리 9단이 18일 중국 구이린에서 열린 제4기 창기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류싱 7단을 190수만에 백불계로 제압하고 중국 국내 최대기전인 창기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부친의 사망과 함께 잠시 슬럼프에 접어들었던 구리 9단은, 새해 들어 NEC배와 창기배를 연이어 우승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창기배의 우승으로 구리 9단은 모든 중국 국내 타이틀전을 한차례 이상씩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 위기협회와 상하이 응창기바둑교육기금회가 공동주최하는 창기배는 세계바둑보급에 커다란 공헌을 한 잉창치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 매년 응창기선생이 태어난 10월23일에 맞추어 개막전이 시작된다. 결국 좌변의 흑대마가 모두 잡히면서 바둑이 끝났지만 이는 세 불리를 느낀 진동규 4단이 옥쇄를 감행한 것일 뿐, 승부의 저울추는 그 전에 이미 백쪽으로 기울었다. 대국이 끝난 뒤 홍성지 5단은 (참고도1)에서 보듯 백2,4로 좌하귀를 젖혀 이어서는 바둑이 편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반대로 진동규 4단의 입장에서는 흑1로 다가선 점이 다소 완착이었다는 이야기도 된다. 원래 좌하귀와 같은 형태는 (참고도2) 흑1,3의 활용수단이 성립하는 곳.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바둑에서는 백이 A로 모는 축이 흑에게 불리해 흑이 이 교환을 보류하게 된 것이다. (141…96) 158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獨언론 “한국인들은 카페에서 ‘미드’ 본다”

    獨언론 “한국인들은 카페에서 ‘미드’ 본다”

    “커피빈에서 베이글 먹으며 ‘미드’보는 한국 젊은이들” 독일 유력 통신사 DPA가 한국의 ‘미드 열풍’에 대해 “미국 드라마는 한국 젊은이들의 길거리 오락문화가 됐다.”(US TV dramas become outdoor entertainment for South Korean youth)고 보도했다. DPA는 17일 “한국의 외로운 2ㆍ30대 젊은이들은 주로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베이글 등을 먹으면서 공부나 일을 한다.”고 한국인들의 생활을 묘사했다. 이어 “(카페 테이블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섹스 앤 더 시티’와 같은 미국 드라마를 보기도 한다.”며 “특히 ‘CSI’ ‘프리즌 브레이크’ ‘위기의 주부들’ 등이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같은 젊은이들의 문화에 대해 “한국은 세계적으로 문화와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나라라는 점과 젊은이들이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이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미국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가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는 것. 또 “한국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집 밖에서 TV를 본다.”며 한국에서 보편화된 모바일 기기 이용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어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집에서 TV를 보느냐’는 농담도 있다.”고 덧붙였다. DPA는 ‘미드 열풍’이 가져온 콘텐츠 외적인 부분도 조명했다. 통신은 ‘카페에서 미드 보기’라는 유행이 결과적으로 스타벅스,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 커피점들에게 이득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드라마를 보는 공간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드라마 속 문화를 통해 간접 광고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 드라마를 보는 취미가 카페에서 고칼로리 음식을 먹게 하고 활동량을 줄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사진=’섹스 앤 더 시티’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5)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15)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정확한 형성 연대를 알 순 없지만 대략 신라 흥덕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말기 승려 도선이 우연히 이인을 만나 세상사를 물었더니 대답은 하지 않고 모래 위에 삼국도(三國圖)를 그려 삼국통일의 징조를 암시해 주더란다. 도선이 이에 크게 깨달아 고려 창업에 큰 공을 세우게 되었다는 것. 그리하여 ‘모래 위에 그림을 그렸다’란 뜻의 ‘사도리’란 이름을 얻었고, 일제 때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을 각각 상사리와 하사리로 구분해 나누었다. 지리산 노고단(1507m) 남녘 기운을 고스란히 받고 선 윗마을 상사는 구례군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장수마을로 꼽힌다.1986년 인구통계조사 결과 국내 제1의 장수마을에 선정된 적도 있을 정도다. 상사마을 사람들의 장수비결은 ‘지리산 약초 뿌리가 녹아 있다’는 조그만 샘물 ‘당몰샘’에 있다.1980년대 중반 모 대학 예방의학팀의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한 마리도 검출되지 않아 최상의 물로 진즉에 판명 받았고,2004년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전국 10대 약수터 중 하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 마을 토박이 의성 김씨 선조가 조선 후기 명당을 찾아 전라도 땅을 헤매다가 당몰샘을 발견, 물을 저울에 달아보았더니 다른 곳보다 무겁고 수량도 풍부해 이곳에 정착해 살았다는데 실제 동량의 수돗물보다 이 샘물의 무게가 더 나간다. 지난해 SBS-TV의 의뢰를 받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수질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 성분이 유독 많이 함유되었다고 한다. 몇 해 전만 해도 100세를 넘긴 분이 계셨고 90대 분들도 여럿 되었지만 지금은 모두 작고했고 현재는 88세의 황영복 할아버지와 동갑내기 황금숙 할머니가 마을 최고령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들 오환수(65)씨와 살고 있는 황금숙 할머니는 구한말 애국지사 매천 황현의 증손녀이다. 아들 오씨는 하루 종일 담장을 손보는 일로 분주하다. 길가에서도 툇마루에 누운 어머니의 모습이 보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돌담을 이어 쌓고 옆으로 새 출입로를 내는 중이다. 상사마을에 뿌리내린 지 57년된 모자의 집은 인근 오미리 시절부터 치자면 무려 300년도 넘는 고택이다. “군에서는 이 마을을 한옥문화촌으로 지정할 모양이에요. 저희 집을 포함,10여호의 한옥이 잘 보존돼 있고요.3월부터는 군 지원 하에 열두 채의 한옥이 더 지어질 예정입니다. 당몰샘 옆의 ‘쌍산재’는 5대가 함께 살았던 집이었는데 지금은 종손만 거주 중이고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로 활용 중이지요.” 마산면 일대에서 가장 많은 농지를 갖고 있는 곳이 상사라지만 20여년 전부터는 논농사 외에도 녹차 재배가 한창이다. 아직까진 찻잎을 재배해 타 지역에 판매하는 게 전부인데 상사마을 이름을 건 제품이 출시될 날도 그리 머지않았다. 당연히 농약은 일절 살포하지 않은 무공해 찻잎이다. 상사마을엔 그 흔한 역병도 없었고,‘산손님’으로 통하던 빨치산과 토벌대 사이에서 시달린 일도 없었으며, 몹쓸 흉년도 없었다. 오환수씨는 그게 다 당몰샘 덕분이라고 믿는다. 돌아가신 백부로부터 그렇게 듣고 자라기도 하였다. 처음 60여호쯤 살았던 곳에 하나 둘 외지인이 들어와 최근엔 13호쯤 가구 수가 늘었으니 그것도 당몰샘의 신기한 기운 때문인지 모르겠다. 물을 가득 담아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따라 당몰샘은 오늘도 전국 각지로 지리산 생명력을 고루고루 흩뿌리고 있다. 글·사진 황소영 월간 마운틴 기자(www.emountain.co.kr) ▲ 가는 길 :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과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 구례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기차는 전라선 구례구역에서 하차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전주IC,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장수IC,88고속도로 지리산IC 등에서 남원으로 간 다음 19번 국도를 타고 구례로 진입한다. 남해고속도로는 하동IC를 경유해 구례로 갈 수 있다. 구례에선 화엄사 방향을 따르다 청천초등학교 옆길로 우회전한다. 중간중간 쌍산재 이정표가 보인다.
  • 노트북 두께 1.93㎝…애플, 가장 슬림한 ‘맥북 에어’ 출시

    애플이 두께 0.41∼1.93㎝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노트북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출시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맥월드 엑스포에서 직접 공개한 이 노트북은 기존 제품의 2.03∼3.05㎝에 비해 절반가량 얇다. 대당 가격은 1799달러(약 169만원)이다. 용량 80G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13.3인치짜리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케이스를 쓰며 무게는 1.36㎏이다. 애플은 이날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2주 후에는 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잡스 CEO는 또 터치스톤, 미라맥스, 폭스 등 할리우드 대형 영화제작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다음달 말부터 아이튠스를 통해 영화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약 1000개의 영화를 고속 인터넷에 접속해 다운받은 뒤 30일간 매킨토시 컴퓨터나 아이팟, 아이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대여료는 한 편당 2.99∼3.99달러로 책정됐다. 고화질 영화는 1달러가 추가되고 DVD 출시일부터 30일 후 공급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김지석,한국바둑리그 MVP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김지석,한국바둑리그 MVP

    제3보(45~55) 김지석 4단이 11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2007 한국바둑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되었다. 우승팀인 영남일보의 2지명 선수로 활약한 김지석 4단은 리그전적 12승4패를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 2연승을 거두는 수훈을 세웠다. 울산디아채의 강동윤 7단은 10연승을 포함,12승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으나 팀 성적의 부진(4위)으로 MVP경쟁에서 밀려났다. 한국바둑리그 MVP는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한다. 신인상은 울산디아채의 박승화 2단, 감독상은 영남일보의 최규병 9단이 수상했다. 흑45는 집을 벌면서 좌상귀 흑 일단을 응원하려는 의도. 물론 백도 가의 단점이 남아 있어 함부로 운신하기는 힘들다. 백46,48로 젖혀 이은 것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반상의 급소. 때 이른 끝내기처럼 보이지만 좌하귀의 집을 지키면서 흑의 안형을 위협하고 있다. 원래 좌하귀와 같은 모양에서는 (참고도1) 흑1,3으로 활용하는 수단이 있지만 지금의 국면에서는 약간 다르다. 우상 쪽에 늘어선 백 넉점이 축머리의 역할을 하고 있어 백이 (참고도2) 백1로 반발하는 수가 가능한 것이다. 흑49는 자신의 돌을 보강하는 동시에 좌상귀 흑의 엷음을 노리고 있는 수. 백도 섣부르게 달아나지 않고 50으로 자체에서 안정을 도모한다. 흑53으로 임시처방을 한 뒤 55로 넓게 벌린 것이 마지막으로 남은 포석의 요처. 하변이 첫 번째 승부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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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조정실 ◇전보 △심사평가조정관실 자체평가심의관 吳均△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영어교육도시 총괄기획관 李在洪■ 농림부 ◇국장급 전입 △농림부 일반직고위공무원 崔喜淙 ◇과장급 직위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李容燮△〃 제주지원장 崔明哲△국립종자원 기술서기관 朴淳鍊△〃 기술서기관 金鐘九■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제지원단 윤강욱△법령해석관리단 행정법령해석팀장 김경동◇과장급 전보·파견△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최영찬 임규홍△국회 법사위 권태웅△KDI 국제정책대학원 배지숙■ 조달청 △품질관리단장 李成熙■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사적명승국 발굴조사과장 金鍾陳△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李偉樹△창덕궁관리소장 安丁烈■ 대한지적공사 ◇신규 △대구·경상북도본부장 林萬柱△지적연수원장 徐平煥■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 金明中■ 한국지역난방공사 ◇보직 부여 △화성지사장(1급) 張光聖■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명로훈■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보 (인적자원연구본부)△본부장 진미석△패널·통계센터 소장 이상돈(고용능력개발연구본부)△본부장 채창균△e-Learning센터 소장 김선태△직업능력개발훈련평가센터 〃 박천수(직업교육·자격연구본부)△본부장 정태화△직업진로정보센터 소장 한상근△자격센터 〃 주인중(전략기획실)△실장 김형만(연구·경영지원실)△실장 황흥배(국제협력실)△실장 장창원■ 국토연구원 △부원장 金永杓■ 신문유통원 △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백상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기술사업단장 김학정△우주응용센터장 심은섭△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이장연△위성정보연구소장 이주진△위성정보연구소 원격탐사실장 김용승△〃 원격탐사실 위성정보처리팀장 임효숙△〃 〃 위성정보활용〃 김윤수△기획관리부 기획예산〃 김기행△〃 재무〃 정진경△행정지원부 자재〃 김자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김상배△기획관리팀장 편도준△심의운영〃 정종인△지상파1〃 이경석△지상파2〃 김문호△뉴미디어2〃 김연회■ 한국생산성본부 ◇승진 (본부장)△T&D본부장 최규용△e비즈니스혁신〃 최상록(센터장)△인적자원개발본부 CEO센터장 이동규△T&D본부 핵심역량개발〃 정기순△〃 HRD〃 이휘철△컨설팅본부 경영혁신컨설팅〃 안슬기△e비즈니스혁신본부 IT비즈니스〃 변종봉◇전보(본부장)△인적자원개발본부장 여상철(센터장)△T&D본부 공공혁신센터장 김용석△컨설팅본부 브랜드경영〃 이규현△생산성혁신추진단 생산성혁신〃 황인호△연수원장 조정래■ 대한전기협회 ◇2급 승격 △기술처 기술정보팀장 여운창△기술기준처 안전평가〃 이주철◇2급 보직 이동△KEPIC처 사업기획팀장 김종해△〃 인증심사〃 이성근△〃 기술지원〃 윤성수△기술기준처 전기기술〃 윤석찬■ 일간스포츠ㆍ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ㆍJES 경영담당 이사 배종육△신규프로젝트담당 이사대우 겸 드라마하우스 대표이사 최관용△편집ㆍ디자인 에디터 서기찬△일간스포츠ㆍJES 레저팀장 박상언(JES㈜)△미디어본부장 박영수△신매체〃 강인형△전략마케팅〃 조병환△프라이데이콤마 광고팀장 이주형△무비위크 〃 김남수■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사회부장 金守燦△〃 오피니언〃 南宮德△〃 기획취재〃 姜賢喆■ 데일리줌신문사 ◇승진 △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박상대△〃 부장 김관호 최인호△편집국 부국장대우 홍석동△〃 부장대우 정태권△경영지원본부 국장 김종현■ 스포츠한국 △편집국 연예팀 부장대우 고규대△광고마케팅국 부장 김의성△〃 부장대우 윤일균■ 아시아투데이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신현두△편집국 인터넷부장 양승진■ 국민은행 ◇승진 △법무실장(본부장) 이민호■ 수출입은행 ◇승진 부서장급 △기업금융부장 홍성후△기획부장 김윤영△법무실장 최영환△수원지점장 이영재△법무실소속 수석조사역 구본익 ◇팀장급△경협사업1실 아시아2팀장 나기환△국별조사실 동북아팀장 김주영△여신총괄부 영업개발팀장 이내형△부산지점 부지점장 강순기△수원지점 부지점장 이경래 ◇전보 부서장△신성장산업금융실장 문준식△전대금융실장 노형종△경협사업2실장 최경하△경협개발실장 정재근△남북협력2실장 이경환△신용평가실장 김창덕△해외경제연구소장 심형수△국별조사실장 임명성 △산업투자조사실장 심섭△특수여신관리실장 노성관△관리지원실장 이창우△대구지점장 신태근△광주지점장 박동호△울산지점장 강준수△사웅파울루사무소장 이해청△두바이사무소장 민흥식 ◇팀장△프로젝트금융부 PF1팀장 배인성△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1팀장 김경자△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2팀장 천명욱△해외투자금융부 국제투자팀장 조종호△자원개발금융실 자원개발PF팀장 임병갑△선박금융부 선박금융1팀장 최성영△선박금융부 선박금융4팀장 정익채△기업금융부 기업금융1팀장 안상술△기업금융부 기업금융2팀장 이광재(△기업금융부 기업금융3팀장 노승재△무역금융부 무역금융팀장 황국환△중소기업금융부 중소금융2팀장 최용권△경협기획실 경협평가팀장 서귀원△경협사업1실 아시아1팀장 서우택△경협사업2실 중남미?중동팀장 최주환△남북협력1실 무상지원팀장 임상현△남북협력2실 북한조사팀장 김희원△기획부 업무기획팀장 강승중△국제금융부 금융공학팀장 이승건△여신총괄부 여신제도팀장 김진태△인사부 인사팀장 권우석△인사부 노사협력팀장 오은상■ 대한생명 (지역본부장) △경인 朴志鉉△대구 池大贊 (본사 부서장)△GFP사업부 張 郁△영업지원팀 白宗憲△경쟁력향상팀 崔光善 (지원단장)△신촌 羅柱浩△강릉 吳明起△강서 金相道△주안 金善福△전주 蘇邦燮△목포 金吉中△서면 尹均植■ 녹십자생명보험 △상무보 金範鎭△이사대우 金聖大 梁昌槿△부장 金赫雲 黃基旭 金京洙■ 동부화재 △경북사업본부 본부장 崔鳳錫△〃 마케팅팀장 李和錫△포항지점장 尹晩逸△대구〃 李宰雨△동대구〃 白平鉉△영주〃 金永泰△중대구〃 全吉東△대구중앙〃 河承泰■ 롯데건설 ◇부사장 선임△주택사업본부장 박희윤■ KIC △전무 최종구△상무 변재식 김종관 최진옥△상무보 황용한■ 삼양감속기 △대표이사 사장 이경일△부사장 박성하△전무 오창곤 박홍규△상무 박성귀■ 동명통산 △대표이사 사장 이원영△상무 이현우 김성술△상무보 이강춘■ 마스터솔루션 △상무 박경도■ 이스타투자자문 △상무 김영민■ 이스타벤처투자 △상무 임갑순■ 남광토건 ◇승진 △전무 윤강훈 이종한△상무 하정목 신인수△상무보 이건식 류승렬△이사대우 강현한 이용우 곽은구 김희도 김건회■ 굿모닝신한증권 ◇승진 (부장)△도곡중앙 郭壽煥△하남 郭哲昊△죽전 金起悳△광화문 金起正△IB기획부(영남IB영업팀) 金成坤△부산 金聖澈△서면 金允哲△창동 金幸哲△울산남 金鉉周△안산 金厚根△수원 盧美愛△신당 朴盛基△구월동 朴熙燮△정보시스템부 梁宰源△노원역 尹丁基△리테일영업기획부부 李景基△구미 李東旭△서면 李銑淇△송파 河泰東△밀양 韓昌勳 ◇이동 (부서장)△법인영업2부장 金鍾玉△시너지추진〃 鄭光浩△WM〃 金大弘植△업무지원〃 金明元△인사〃 崔成權△마케팅〃 孫淳珍△법인영업1〃 康珉善△리테일영업기획〃 宋湧台△퇴직연금〃 奇溫昶△신탁〃 李淇郁△FICC〃 金汶洙△IB4〃 權泰燁△IB1〃 孫昇均△IB2〃 金聖泰△고객지원센터장 辛昌植 (지점장)△신설동 崔燉重△강릉 鄭武然△강남 金峰秀△창원 黃致成△도곡 李相和△도곡중앙 郭壽煥△여의도 潘鐘烈△연희동 林京愛△올림픽 崔鍾湖△의정부 龍錫源△목동중앙 奇계度△상도동 鄭敦榮△강남중앙 柴鈗永△평촌 金瀅煥△신당 朴盛基△마산 朱奉暾△영등포 裵聖雲△송파 鄭환△목동 朴東濟△삼풍 韓埈旭△영업부 申東澈△구로 金星東■ 메리츠화재 ◇임원 △대면채널영업 총괄 전무 金錫男△전략채널영업 총괄〃 金容權△경인권본부장 상무 宋達錫△충청권본부장 상무보 李相國△경남권본부장 劉根澤△호남권〃 高在喆△부산권〃 許峻碩△수도권에이전시〃 李京洙△지방에이전시〃 崔永培△신채널〃 李孝宰△프로젝트영업〃 李承衍△일반보험〃 林庄烈△자동차보험〃 尹淳九△장기보험〃 金泰烈△고객지원〃 黃載榮◇부서장△기획관리팀장 曺永煥△전략지원〃 金宰亨△홍보〃 朱明奎△준법감시〃 李龍水△퇴직연금영업〃 趙慶顯△CRM〃 劉炫宇△장기보험전략〃 李鎔國△장기보험업무〃 李熙錫△자동차보험전략〃 元恒載△자동차보험업무〃 鄭顯旭△일반보험전략〃 李鍾珍△강원지점장 裵勝一△구리〃 柳浩景△동서울〃 姜賢愚△성남〃 朴源根△수원〃 權鍾吉△창원〃 金相英△천안〃 서현택△서울에이전시 영업2팀장 李壬植△서울에이전시 영업3〃 金興洙△서울본부지원〃 申東昱△경인권본부지원〃 金載運△충청권본부지원〃 趙範濬△호남권본부지원〃 朴興哲△경남권본부지원〃 金基敦△경북권본부지원〃 柳基錫△부산권본부지원〃 徐炳喆△수도권에이전시본부지원〃 柳浩律△지방에이전시본부지원〃 黃正國△신채널본부지원〃 李奉均△방카슈랑스지원〃 朴孝榮■ 코스콤◇승진(부부장)△관재팀 金兌仁△SI영업팀 姜信培△차세대ASP영업TF팀 李昌原△증권시스템팀 宋正來△사이버팀 金桂永△PB시스템TF팀 崔秉奎△네트워크팀 權台赫△IT선진화대응TF팀 南永昌△감사팀 孔好官■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신임 △광고부문 총괄대표 권용진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송홍석,전국바둑왕중왕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 송홍석,전국바둑왕중왕전 우승

    제12보(182∼190) 지난 8∼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익산서동배 바둑왕중왕전에서 송홍석 아마6단이 최강부에 해당하는 백두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500여명의 아마추어 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1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장에는 조건호 대한바둑협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조배숙 문광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만일 백이 하변에서 수를 내지 못한다면 흑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승리를 목전에 둔 장면이라 자칫 손이 떨릴 만도 한데 김지석 4단은 이미 수를 다 읽어두었다는 듯 노타임으로 착점을 하고 있다. 일단 백182로 꼬부린 뒤 184,186을 활용한 것은 예정된 수순. 곧이어 백188로 끊고 190으로 이은 것이 흑을 꼼짝 못하게 만든 결정타이다. 이미 패배를 각오하고 있었던 김진우 3단은 190을 보자 순순히 돌을 거둔다. 계속해서 흑이 둔다면 <참고도1> 흑1로 잇는 수를 먼저 떠올릴 수 있다. 언뜻 백이 잡혀있는 듯 보이지만 백이 2로 젖히는 순간 흑도 3으로 백 석점의 수를 메워야 한다. 이후 백6까지 백이 선수로 연결한 모습이라 흑이 도저히 견딜 수 없다. 그렇다고 흑이 <참고도2> 흑1로 백 석점의 수를 줄이면, 이때는 백이 2로 끊은 뒤 4로 백한점을 끌고나오는 수가 성립해 백8까지 중앙 흑이 수상전에서 지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20세기 디자인 혁명-베르너 팬톤’展

    ‘20세기 디자인 혁명-베르너 팬톤’展

    못, 나사 하나 쓰지 않고 엿가락처럼 매끈히 구부려 만든 빨간 신소재 플라스틱 의자.‘팬톤 의자(Panton chair)’를 알고 있다면 9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하는 ‘20세기 디자인 혁명-베르너 팬톤(1926∼1998)’전을 꼭 한번 찾아 가봄직하다. 디자이너의 개인전이 대형 기획으로 열리기는 국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실용 디자인 작품들을 대거 소장한 곳으로 유명한 독일 비트라디자인미술관에서 팬톤의 작품들을 가져왔다.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팬톤은 실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었다. 감각적인 형태, 강렬한 색채, 기하학적 도안을 한데 접목시킨 디자인들은 한눈에도 ‘팬톤 표’임을 웅변해줄 정도로 독창적이다. 1960년대의 대표작 ‘팬톤 의자’를 비롯해 기하학 형태의 디자인이 기발한 ‘화분 모양 램프(Flower pot)’‘하트 콘 체어(Heart cone chair)’ 등이 그의 이름을 세상에 새긴 베스트셀러들. 팬톤 의자는 프라치 한센, 비트라, 로열 코펜하겐 등에서 제작된 것이 특히 주목받았다. 의자도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디자인의 힘으로 입증한, 팬톤은 20세기 세계 디자인계의 대가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팬톤의 작품목록 가운데서도 195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 중반의 대표작들이 집중 소개된다. 다리·팔걸이가 없는 획기적 디자인에다 당시 신소재였던 플라스틱을 활용한 팬톤의자는 디자인계의 혁명이었다. 탁구공을 모아 만든 모양의 ‘볼(Ball) 램프’나 나선형 램프 등 독특한 가구조명들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가구뿐만 아니라 팬톤은 텍스타일(직물) 디자인에도 선구적 안목을 발휘했던 작가다. 벽, 천장, 바닥으로 나뉘어 있던 전형적 공간개념을 탈피해 새롭게 조화를 이룬 직물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번은 그의 텍스타일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서울전시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흥미있어야 할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판타지 룸’일 듯싶다. 팬톤은 인체곡선을 본뜬 의자들로 채워진 동굴형 방을 디자인하기도 했는데, 특히 사각형이나 곡선이 반복되는 기하학적 디자인의 직물로 공간을 꾸민 룸 디자인 ‘비지오나’를 한가람미술관에 특별히 재현했다. 팬톤의 디자인 작품들로 꽉차 있기도 한 ‘판타지 룸’은 팬톤을 그야말로 온몸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한번에 10명씩 입장해 의자모양의 작품에 앉아볼 수도 있다. 부대행사가 풍성하다. 전시 개막 전날인 8일에는 비트라디자인미술관의 마티아스 렘멜 큐레이터 등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베르너 팬톤 심포지엄이 열린다. 방학맞은 어린이들에게 맞춤한 프로그램도 있다. 내년 1∼2월, 비트라디자인미술관의 교육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한 어린이 워크숍이 마련된다.5세부터 12세까지를 대상으로 4개 반으로 나눠지며,4시간 동안 전시도 감상하고 교육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티켓링크에서 12월중 선착순 접수. 전시는 내년 3월2일까지.(02)580-1489.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영재들의 두뇌활동 7가지 습관

    뇌(腦)교육 전문지인 ‘브레인’(www.brainmedia.co.kr)은 최근 창간 1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영재교육기관인 한국과학영재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두뇌활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재들의 7가지 두뇌활용 습관’을 제시했다. ●명상이나 산책 등을 통해 뇌의 상태를 평온하게 만든다. 마음을 평온히 유지하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는 중요한 습관이다. 집중이 안 되거나 현 상태에서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명상이나 호흡, 산책 등은 자신의 뇌 상태를 평안하게 회복하는 지름길이다. ●집중이 안되면 빠르게 뇌 상태를 바꾼다. 현재 상태가 문제 있을 때 가장 좋은 것은 시간과 공간을 달리 하거나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다. 뇌가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면 뇌에 신선한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영재고 학생들은 집중이 안 될 때 숙면을 취하거나 명상, 음악, 운동, 게임 등을 통해 기존의 상태에서 빨리 벗어나고 있었는데, 훌륭한 두뇌 활용 습관이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한다. 체력 관리는 뇌를 맑게 유지하는 기본이 된다. 영재고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구기 운동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었다. 육체를 움직이면 두뇌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예습보다 복습에 더 집중한다. 미리 하는 것보다 뇌 속의 정보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재고 학생 10명 중 8명은 복습이 예습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없을 땐 부족한 것에 집중한다.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는 법이다. 한정된 시간이 주어질 때 잘 하는 것보다는 부족한 것에 집중한다. 시간 대비 효과나 자신감 측면을 고려했을 때 다소 부족한 것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꾸준한 독서로 다양한 지식을 뇌에 공급한다. 교과서나 학습지 외에 다양한 독서를 통해 색다른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두뇌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새로움에 대한 뇌 기능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중요한 날 전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뇌를 편안하게 한다. 뇌가 긴장하면 뇌 기능이 쉽사리 발현되지 않는다. 중요한 날 전에는 뇌를 평안한 상태로 두거나 정리한 내용을 위주로 체크하는 것이 뇌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데 좋다. 정리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한항공 국제선 겨냥 저가항공 띄운다

    대한항공 국제선 겨냥 저가항공 띄운다

    대한항공이 내년 5월 저가 항공사를 출범시킨다. 회사이름은 가칭 ‘에어코리아(Air Korea)’다. 제주 노선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저가 항공사들과 달리 중국·일본·동남아 등 처음부터 국제선만 띄운다. 국내 최대 항공사가 저가항공 자회사를 설립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00억원을 출자해 ‘에어코리아’를 설립하고 내년 5월부터 취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A300 3대등 5대로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코리아는 항공자유화 지역인 중국 산둥성·하이난성 및 일본(도쿄 제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중·단거리 국제노선에 치중할 계획이다. 에어코리아는 예약·발권을 100% 인터넷으로만 하고 기내 서비스도 최소화해 원가를 낮출 방침이다. 요금은 취항 초기에는 기존 운임보다 20∼25% 싸게 책정하고 이후 격차를 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Korean Air)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육성하고 에어코리아는 중·단거리 관광노선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는 이원화 체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저가 운항을 생략하고 바로 국제선 운항을 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건설교통부에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신설 항공사와 달리 처음부터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국내선 면허를 취득한 뒤 일정 시한이 지나야 국제선 면허를 주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동남아 노선에서 대한항공 저가 항공편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진 아시아나항공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코리아는 신생 저가 항공사의 하나일 뿐”이라면서 “대한항공의 출자만으로 대한항공의 운항경험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국내 저가 항공사는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김포∼제주 등)과 한성항공(청주∼제주 등)이 운항하는 가운데 중부항공이 다음달 군산∼제주 등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경상도를 기반으로 한 영남에어도 내년 2월에 부산·대구∼제주 노선에 취항한다. 인천시도 싱가포르 타이거항공과 함께 내년 초 저가 항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보통신대·카이스트 통합은 IT업계의 불행”

    “정보통신대·카이스트 통합은 IT업계의 불행”

    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ICU) 총장은 20일 “정보통신부가 ICU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통합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국가와 우리의 IT업계로서는 매우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총장은 이날 교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이스트와의 통합문제는 국내 IT산업 발전이란 측면에서 대승적이고 객관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하는데도 정통부가 내년 예산 지원을 담보로 ICU와 설립 목적과 성격이 다른 KAIST의 통합을 이사회에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통합을 반대해온 입장과 소신을 앞으로도 굽히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 있을 이사회에서 두 학교 통합을 전제로 ICU 중장기발전방안이 이뤄지면 총장직을 자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지난달 이사회 때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다. 허 총장은 “국내 유일의 IT 특성화 대학인 ICU가 소모적인 정쟁 논리와 정통부의 책임 회피로 설립 10년도 안돼 폐교될 처지에 있다.”며 “정부는 ICU가 자립화할 때까지 운영비 및 연구프로젝트 발주 등 정책적 지원과 함께 현재 보유중인 100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과 자산을 활용,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율적인 학교운영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통부와 ICU 학교법인 한국정보통신학원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이사장 직무대행 황주명 변호사)를 열고 ICU 발전방안과 허 총장 사임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한국,국제아마페어바둑대회 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한국,국제아마페어바둑대회 우승

    제16보(219∼254) 10∼1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에드몬드호텔에서 열린 제18회 국제 아마추어 페어바둑대회에서 강창배 7단과 김혜림 5단이 한조를 이룬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페어바둑은 한판의 바둑을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두는 연기바둑의 일종으로, 반드시 남녀가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이번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21개국 및 일본 8개 지역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했다.2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일본팀이 휩쓸었으며, 타이완팀이 5위를 차지했다. 대회우승자에게는 해외여행의 부상도 주어진다. 백220은 흑 한점을 따내기 전에 (참고도1) 백1로 먼저 응수를 물어보는 수도 가능했다. 만일 흑이 반발한다면 백7까지의 활용에 이어 백9로 잇는 수단이 성립한다. 이후 A와 B가 맞보기로 흑이 곤란하다. 어쨌든 선수를 잡은 백이 반상최대의 곳인 백226을 차지해서는 승부가 확실하게 결정된 모습. 백홍석 5단으로서는 이 장면에서 돌을 던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만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한수 한수를 이어가고 있다. 흑243때 백이 (참고도2) 백1로 나가는 것은 흑2로 파호를 당해 거대한 백대마가 함몰하고 만다. 물론 이것은 실전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말 그대로 참고도일 뿐이다. 백254 이후의 수순은 총보로 미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목진석,연간 최다대국 도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목진석,연간 최다대국 도전

    제11보(144∼157) 2007 다승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목진석 9단이 6일 열린 기성전 8강전에서 박정환 2단을 꺾고 80승 고지에 올라섰다. 올해 들어 105전 80승25패를 기록 중인 목진석 9단은 앞으로도 천원전, 바둑리그, 농심신라면배, 바둑왕전 예선 등의 대국을 남겨두고 있어, 이창호 9단이 1989년에 세운 연간 최다대국 기록(111국)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연간 최다승 기록은 이창호 9단이 93년에 수립한 90승(19패)이다. 백144로 찌른 것은 기민한 선수활용. 흑으로서도 이곳을 먼저 이어두고 싶은 자리였다. 흑이 149로 귀를 가일수할 때 백152로 붙인 것이 교묘한 응수타진. 비록 좁은 곳이기는 하지만 최선의 결과를 찾아내는 수읽기는 결코 쉽지 않다. 우선 흑이 153으로 받았을 때 백은 <참고도1〉백1로 끊는 수를 떠올릴 수 있다. 흑이 2로 이을 때 백3으로 막으면 흑 두점을 간단히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흑이 4의 급소를 찔러오면 백도 어려워진다. 백154로 단수쳤을 때 역시 기로. 흑은 실전이 아닌〈참고도2〉흑1로 잇는 수도 가능하다. 이후 흑9까지의 진행을 가정하더라도 과연 누가 이득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실전 흑155,157은 패를 불사하겠다는 태도. 또 한번 커다란 바꿔치기가 예상되는 장면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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