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활용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송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법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빌딩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원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21
  • 저탄소 비행기·태양광 쓰레기통… 지속가능한 도시를 설계하다

    저탄소 비행기·태양광 쓰레기통… 지속가능한 도시를 설계하다

    핀란드, 체온 따라 실내온도 조절佛, 지속가능한 연료 개발에 투자日, 재생에너지 활용 하수처리 등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에 올인 체온에 맞춘 실내온도 자동조절 시스템, 저탄소 비행기, 태양광 쓰레기통…. 더 똑똑해지고자 하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는 기후위기였다. 기상이변이 전 세계를 덮친 지금, 주요국들의 스마트시티 전략은 ‘최첨단 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궤를 맞추고 있다. 탄소중립을 고려한 도시 설계는 미래 스마트시티의 필수 조건이 됐다. 지난 8~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박람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각 도시들의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서울(서울디지털재단 참가)을 비롯한 140개국 700여개 도시들이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유럽연합(EU)이었다. EU는 오는 2050년 유럽의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목표로 하고 있다. EU 본부가 있어 사실상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벨기에 브뤼셀의 오드 로버트 스마트시티 코디네이터(협력관)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스마트시티가 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극단적 기후 영향에 따른 홍수, 생물 다양성 파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기술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별로 살펴보면 핀란드의 옛 수도인 투르쿠는 기숙사 단지(스튜던트 빌리지)에 ‘포지티브 에너지 지역’(PED·Postive Energy District)을 조성·운영한다. PED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거주민의 신체 온도에 반응해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런 시스템 등을 통해 연간 2100㎿h에 달하는 폐열, 즉 버려지는 열을 회수했다고 한다. 이는 단독주택에 사는 4인 가구가 연간 소비하는 전력량이다. 스마트시티의 핵심인 교통, 그중에서도 항공은 탄소 배출량이 많다. 항공우주 산업의 허브 도시인 프랑스 툴루즈의 ‘탈탄소화 전략’도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툴루즈는 저탄소 항공기 및 지속가능한 연료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공기업과 민간기업, 스타트업, 연구원, 학생 등이 참여하는 ‘프랑카잘 캠퍼스’가 교통수단 탈탄소화 혁신을 이끈다. 브뤼셀은 ‘디지털 트윈’ 기술에 주목했다.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기술이다. 로버트 협력관은 “디지털 트윈이 구현한 가상세계에는 에너지 혁신 행동과 기후 모니터링, 홍수 예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질 센서 등이 수집한 지역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다. 도시기반 시설은 스마트시티의 뼈대 역할을 한다. 하수 처리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는 지속가능한 하수 처리 기술을 선보였다. 미조구치 하지메 도쿄도 하수도국 건설부 토목설계과 설계담당은 “도쿄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형 장비 도입, 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CEWC 2023에 마련된 주요 기업·스타트업 부스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이 눈에 띄었다. 각 도시의 골칫거리인 폐기물 관리를 획기적으로 돕고 탄소 배출까지 줄이는 ‘스마트 쓰레기통’ 기술이 대표적이다.아일랜드 기업 PEL이 선보인 ‘브라이트 빈’은 쓰레기양과 관련된 정보가 실시간 전달돼 수거에 드는 비용을 줄인다. 작동 원리에도 태양광이 활용된다. 쓰레기통 측면에는 와이파이 공유기, 휴대폰 충전, 보안 센서, 환경감지 센서 등의 기능을 갖췄다. 토미 그리스피 PEL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이트 빈을 통해 기존 쓰레기통 대비 탄소 배출을 105㎏에서 10.5㎏으로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가했다.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특히 모듈러 주택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 만드는 주택이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큰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건설 근로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10월 서울디지털재단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인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에서도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최근 스마트시티 트렌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SSCE에서는 경쟁력 있는 해외도시 100개 이상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놓고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
  • 위성사진, 인공지능으로 북한 경제 사정 분석해보니…

    위성사진, 인공지능으로 북한 경제 사정 분석해보니…

    북한의 경제 발전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더 커지고 있으며 새로 조성된 관광특구를 제외한 지역은 발전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홍콩, 싱가포르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 결과다. 카이스트 전산학부, 기술경영학부, 기초과학연구원(IBS) 데이터사이언스그룹, 서강대 경제학과, 홍콩과기대, 싱가포르국립대 국제 공동 연구팀은 주간 위성영상을 활용해 경제 상황을 분석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하루 2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절대빈곤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7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황 파악은 쉽지 않다. 이는 산업 분야 관련 현황 조사는 물론 인구주택 총조사 같은 기본적인 통계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인터넷에서 받아볼 수 있는 위성 영상만으로 기초 통계가 없는 최빈국까지 관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인간이 제시하는 정보를 인공지능의 예측에 반영하는 ‘인간-기계 협업 알고리즘’이다. 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에서 운영하는 센티넬-2 위성영상을 활용했다. 센티넬-2 위성영상은 인터넷상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공개돼 있다. 연구팀은 위성영상을 가로, 세로 각각 2.5㎞씩 약 6㎢의 구역으로 나눈 다음 각 구역의 경제지표를 건물, 도로, 녹지 등 시각적 정보를 기반으로 수치화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북한, 네팔,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처럼 기존 통계자료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분석을 시도했다.분석 결과, 북한의 경우 대북 경제제재가 본격화된 2016~2019년 사이에 북한 경제에서 세 가지 경향이 발견됐다. 우선 북한 경제 발전은 평양을 포함한 대도시에 집중돼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외화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설치한 관광 경제개발구에서는 새로운 건물과 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위성영상 이미지와 경제 지표 점수 변화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전통적 공업 및 수출 경제개발구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기술이 제시한 경제 분석은 기존 인구밀도, 고용 수, 사업체 수 등 사회경제지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데이터가 부족한 저개발국가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은 빈곤과 불평등 추이를 빠르게 지켜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지표를 측정하는 데도 응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분석 모델 코드를 무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차미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IBS 데이터사이언스 그룹 CI)는 “이번 연구는 전산학, 경제학, 지리학을 융합한 것으로 일단 경제적 측면을 관찰하는 데 활용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시, 재난 재해 피해 탐지,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등 다양한 국제사회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 우주센터 건립 시동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 우주센터 건립 시동

    제주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 우주센터 건립 시동을 걸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한화시스템 주식회사가 신청한 공장 신축 개발행위 허가에 대해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다. 도시계획위는 경사로 구간에 우수받이를 검토하고, 겨울철 차량 미그럼이 예방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의 반영할 것과 주차장 부지에 식재된 나무 등의 이식 방안 검토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화시스템 공장(한화우주센터) 1동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건축면적 1만 514㎡, 연면적 1만 6177㎡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옛 탐라대 일대 약 30만㎡의 약 10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 한화우주센터에는 우주산업 기반 시설인 저궤도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성체 총조립 및 시험을 하는 AIT 시설 구축은 ‘한화우주센터’ 사업의 첫 단계이자 핵심으로, 당초 올해 연말 착공 예정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이를 통해 제주에서 소형 위성이 생산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에서 생산한 위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위성 미보유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소형 위성은 스페이스 엑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현재 우주산업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우주센터가 건립되면 직접 고용 인원만 300명으로 추정되며 협력업체 40여개사까지 포함하면 100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는 옛 탐라대학교 캠퍼스로 활용됐으나 2011년 학교가 통폐합되면서 방치됐다. 이후 2016년 제주도가 415억원을 들여 용지를 매입했다. 부지 내 건물 10동이 자리 잡고 있지만 방치 기간이 길어져 2021년 시행된 안전 점검에서 주의 등급이 매겨졌다. 이와 별개로 도는 현재 옛 탐라대 부지에 미래 신산업 기업의 육성 및 유치를 목표로 하는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용역’이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부지에 신산업 단지 구축과 관련된 전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을 방침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이 제주를 우주센터 건립지로 선택한 것은 지리적으로 적도와 가까워 로켓 발상에 유리하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전파 간섭과 공역 제한 등이 없어 국내 최적지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 기업 ‘인텔렉투스’,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 기업 ‘인텔렉투스’,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텔렉투스(공동대표 김승욱·고선규)가 신용보증기금(KODIT·이하 신보)의 혁신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돼 최대 15억원 신용보증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혁신 기업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한 기술력,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기업에 보증과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텔렉투스는 빅데이터 가상화를 활용한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솔루션으로 특정 도메인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분산된 데이터의 통합관리, 분석,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렉투스 측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 처리,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과 같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인텔렉투스 김승욱 공동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인텔렉투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서 적극적인 혁신 기술 도입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의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선규 공동대표는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인텔렉투스 기술력의 지역적 확장을 해 나가겠다”며 “혁신 스타트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제품의 고도화 및 현지화를 앞당길 것이며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후속 투자의 마중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김대일·김대진·권광택 의원, 세계유산 보존·활용 위한 컨트롤타워 경북도내 유치 강조

    경북도의회 김대일·김대진·권광택 의원, 세계유산 보존·활용 위한 컨트롤타워 경북도내 유치 강조

    경북도의회 김대일 위원장(문화환경위원회)과 김대진, 권광택 의원은 지난 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내에 산재해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근본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일 위원장, 김대진·권광택 의원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이상호 센터장(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 김성실 부연구위원(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의 주제발표에 이어, 좌장을 맡은 김대일 위원장의 진행으로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는 이상호 센터장의 ‘경북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특징, 그에 따른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스토리를 통한 가치 제고, 문화유산·기록유산·무형유산·자연경관 가치사슬 연결을 통한 새로운 해석의 틀 창출, 주제별 유산과의 연계와 협력 등을 강조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김성실 부연구위원은 “세계유산을 통한 경북의 미래지향적 상생방안”이라는 주제로 AI 디지털 휴먼을 통한 역사인물 재현, 디지털 기반 문화재 관리 시스템 도입, 3D스캔 데이터를 기초로 한 디지털 헤리티지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 경북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의 활용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교육시스템 마련 및 긴급보호 지정 ▲국립 세계문화유산원 건립 통한 세계유산 통합 관리 ▲허도령 이야기, 하회선유줄불놀이 등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및 킬러콘텐츠 마련 ▲기후위기와 자연재해에 대비한 디지털 기술 적극 활용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 주제에 걸맞은 다채롭고 세부적인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경북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을 모아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기대한다”라면서 “이를 위한 국립 세계문화유산원 건립 등 실효성있는 정책들이 하루빨리 수립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대안제시와 제도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중국, 美 AI 따라잡으려 데이터국 설립…목적은 시진핑에 권력 집중

    중국, 美 AI 따라잡으려 데이터국 설립…목적은 시진핑에 권력 집중

    중국이 미국의 인공지능(AI) 발전을 따라잡기 위해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인 국가데이터국(国家数据局)을 신설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중국이 인공지능 데이터에 대한 규범과 표준 설정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를 앞지르기 위해 국가데이터국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AI의 잠재적 위험을 거론하며, 자율무기와 핵탄두 배치에 AI 기술 사용을 공동으로 제한할 것을 촉구하고 AI 안전성을 향상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국가데이터국의 설립은 지난 3월 처음 알려졌는데 중국 최고의 경제 기획기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NDRC)의 후원을 받으며, 중국 최고의 인터넷 감시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의 책임을 일부 맡고 있다. 첫 국가데이터국의 수장은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의 전 회장이자 정보 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리우 리홍이 맡았다.리우 중국 국가데이터국 초대 국장은 “특히 정부 부처 간 데이터 공유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표준과 메커니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가데이터국은 데이터 보안보다는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지난해 중국의 생산한 데이터양은 약 8.1제타바이트에 이르는데 이는 80억대 이상의 고사양 가정용 컴퓨터를 채울 수 있는 양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 가치는 50조 2000억 위안(약 9000조원)에 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1.5%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약 15개 정부 기관이 데이터 규제와 거버넌스를 담당하고 있어 관료주의와 비효율성이 발생했고, 여러 부처와 12개 이상의 지방 정부가 자체 데이터 센터나 데이터국을 설치했다. 익명의 칭화대 연구원은 “국가데이터국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생성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려내고 데이터를 넘기도록 설득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당국의 요구에 순응하는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다루는 데는 문제가 없을 테지만, 정부기관 가운데 특히 보안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국가데이터국은 데이터 공유를 감독하고 데이터 교환을 촉진하지만 데이터 보안 감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데이터국의 설립으로 중국 전체에 대한 중앙 집중식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중국은 국가 안보에 있어 중요하다고 간주되는 데이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 애플과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다국적 기업은 중국에서 새로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야만 했다. 국가데이터국의 임무에는 국경 간 데이터 유통을 완화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외신들은 여러 기관에 분산됐던 데이터 통제와 관리를 국가데이터국이 맡은 것은 결국 공산당의 데이터 통제권 강화를 통한 시 주석으로의 권한 집중을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 인간과 AI 협업 모색하는 120다산콜재단…서울연구원과 AI 컨퍼런스 개최

    인간과 AI 협업 모색하는 120다산콜재단…서울연구원과 AI 컨퍼런스 개최

    120다산콜재단과 서울연구원이 오는 18일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 상담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찾는 ‘2023 서울 AI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20다산콜재단은 2025년까지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상담센터를 단계별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연구원은 스마트 상담 지원 방안을 연구해왔다. 특히 120다산콜의 대표적인 상담 내용인 ▲불법주정차 신고 ▲대형폐기물 신고 ▲문화행사 문의 ▲전화번호 문의 등 4가지를 대상으로 자동화 기술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준철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이지애 연구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120다산콜 상담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AI-인간 협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맞춤 공공 민원상담을 위한 AI 최신 기술 도입 방안, AI와 결합한 민원 행정 빅데이터의 미래가치, 초대형 AI 모델을 활용한 행정 및 민원 상담 성능 검증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김설아 120다산콜재단 AI상담구축팀장,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강민규 서울시립대 교수,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 전문가 송경우 연세대 교수, 구글클라우드 손범수 스폐셜리스트 등 민·관·학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과 상담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민원행정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포럼의 취지를 전했다.
  •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 ESG 포럼’… ESG 이슈·활용 방안 논의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 ESG 포럼’… ESG 이슈·활용 방안 논의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1일 한-아세안 ESG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 ESG Practices in ASEAN and Korea: Pathways Towards Sustainability’ 발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ESG 전문가들이 모여,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에서의 ESG 주요 이슈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2개년에 걸쳐 한국과 아세안의 ESG 현황, 국별 및 주요 산업별 ESG 정책 이니셔티브와 주요 사례를 조사한 보고서 발간을 준비해왔다. 동 보고서는 말레이시아 소재 아시아경영대학원 아세안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협력으로 집필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3 개의 세션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ESG 정책 및 발전 상황을 돌아보고, 양 지역의 무역투자 및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ESG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 조사를 총괄한 멜라티 눙사리(Dr. Melati Nungsari) 말레이시아 아시아경영대학원 부학장이 연구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아세안 역내 차원에서 아세안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ESG의 역할에 대해 다룬다. 총 4명의 아세안 ESG 전문가들이 각각 ▲아세안 ESG 택소노미와 주요 이니셔티브, ▲외부환경 대비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아세안 기업의 과제, ▲아세안 ESG 전략 및 중소기업의 ESG 공시, ▲아세안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위한 녹색금융과 역량강화 방안 등 총 네 가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이후 신부남 외교부 前기후변화대사 및 한국유엔협회 부회장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ESG의 역할을 주제로 ▲녹색 전환을 위한 아세안 중소기업 역량강화 및 기후금융, ▲ESG 동향 및 한국 중소기업 지원 전략, ▲한국과 아세안 간 지속가능한 공급망 협력방안, ▲아세안에 진출한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의 ESG 사례 등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며,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의 한-아세안 챕터를 집필한 고영경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다. 한-아세안센터 김해용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 발간과 ESG 포럼은 양 지역의 ESG 협력의 첫걸음을 떼는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ESG 관련 협력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산업군의 무역 및 투자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한-아세안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은 영문으로 발간되며, 한-아세안센터 홈페이지에서 21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 임산부 배지처럼 ‘장애인 배지’를… 아픈 아이 병원 동행·돌봄 했으면

    임산부 배지처럼 ‘장애인 배지’를… 아픈 아이 병원 동행·돌봄 했으면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에 데려다주고 보호자가 올 때까지 돌봐 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면 어떨까요.”(국민참여단 이성환) “임산부 배지처럼 장애인 배지를 만들면 장애인이 편안하게 노약자석을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국민참여단 안해인)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영상스튜디오’에서 연 ‘사회서비스 온라인 타운 홀 미팅’에 7건의 우수 국민제안이 소개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타운 홀 미팅에는 200여명의 국민참여단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국민참여단 안해인씨가 제안한 장애인 배지는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꼽혔다. 가족이 수술 후 장애를 갖게 됐는데 겉으로는 장애가 드러나지 않아 대중교통 노약자석을 이용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안씨는 “장애인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보건소나 온라인을 통해 장애인 배지를 발급한다면 노약자석을 편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남궁은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설문 조사를 보면 임산부 배지를 달고도 자리를 양보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80% 이상”이라며 “시민들의 배려와 양보 문화,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성환씨가 제안한 ‘어린이집·유치원 연계 긴급 병원진료 서비스’는 광주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돌봄 서비스다. 맞벌이하느라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해 돌봄 전담 요원이 진료·귀가까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대행해 준다. 이씨는 “아이 병원 문제 때문에 지난해 연차의 90% 이상을 쓴 뒤로 아이를 더 낳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아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서비스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학생 양여경씨는 ‘낮은 문턱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안했다. 심리상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간편하게 상담 예약을 할 수 있게 하고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 서비스를 홍보하자는 것이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문가 패널 배우 이서연씨도 “상담받으려면 최소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대기 시간이 길면 상담 의지도 꺾일 것”이라며 “SNS를 활용해 상담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침대나 식탁 등 가구 대여 서비스를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업무상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자주 방문한다는 임혁철씨는 “무릎, 척추 등이 안 좋은데도 가구를 살 형편이 안 되거나 공간이 협소해 좌식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에게 접이식 침대, 식탁 등 가구를 대여해 주면 관절이나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품정리사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는 “지자체가 중고 의료 침대를 확보해 제공하거나, 유품으로 정리돼 필요 없어진 가구 등을 신체적 제약이 있는 노인들에게 주는 나눔 문화 확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만 18세가 돼 보육원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 청년을 위해 경제 교육 서비스를 시행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장지은씨는 “나도 ‘누가 내게 필요한 경제 정보만 쏙쏙 골라 알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자립준비 청년들은 더 막막할 것”이라며 “퇴직 은행원으로 봉사단을 구성하거나 은행·기업 간 업무 협약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황재현씨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주문받아 배달해 주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시장과 대형 마트가 멀면 독거노인들이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사기가 어렵다”며 “사회복지 공무원이나 종사자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할 때 드시고 싶은 음식, 생필품 등을 주문받아 주 1회 이상 배달 서비스를 하자”고 제안했다.발달 지연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발달 지연은 또래보다 발달이 25%가량 뒤처진 상태다. 박영주씨는 “발달 지연 아동 치료에만 월 200만~250만원이 든다”며 “국가에서 고민해 달라”고 했다. 발달 지연 치료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부모들은 민간 실비보험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 지원 바우처도 월 최고 25만원에 그쳐 턱없이 부족하다. 타운 홀 미팅에 접수된 국민제안 중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으로 재탄생한다. 지난해 타운 홀 미팅에서 국민참여단 유민주씨가 제안한 ‘비대면 맞춤 재활운동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제안 당시 유씨의 아버지는 심정지로 쓰러져 재활치료를 하고 있었으나 장애 등급을 받지 못해 가족이 돌봄을 전담하고 있었다. 현재 유씨의 아버지는 복지부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재활운동 동행서비스를 받고 있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유씨의 아버지가 집에서도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어댑핏(Adapfit)’서비스를 연계했다. 이 기관의 정고운 대표는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운동 코치를 한 달에 3회 제공하고 가정을 방문해 직접 필요한 운동을 단계별로 알려 줬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국민제안을 바탕으로 중앙사회서비스원, SK 뉴스쿨, 드리머스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은 네이버 클로바와협약을 맺고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독사 위험군에게 매주 수요일 자동 전화를 걸어 건강·수면·식사·운동 등 안부를 묻고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기일 복지부 차관은 “사회서비스는 특정 계층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 이제 온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누구나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尹-기시다, 스탠퍼드대 좌담회서 ‘수소 협력’ 합의

    尹-기시다, 스탠퍼드대 좌담회서 ‘수소 협력’ 합의

    정상회담 이어 이틀 연속 회동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도 만나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양국 간 수소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한일 정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스탠퍼드대에서 함께 좌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전날 올해 7번째 정상회담도 진행했다. 스탠퍼드대 간담회는 한·일, 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을 주제로 개최됐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사회 역할을 맡았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미·일이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을 ‘포괄적 협력체’로 발전시키기로 한 것을 상기하며 첨단기술, AI·디지털 거버넌스 정립, 탄소 저감 및 청정에너지 전환 등에서 공조를 강화하고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한·일 정부가 수소 협력을 촉진하기로 한 것은 양국 협력 잠재성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차와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 등 수소 활용 측면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이며 일본은 가장 많은 수소 특허를 보유한 기술 선진국이다. 하지만 양국 모두 ‘청정 수소’ 생산 여력은 부족하다. 이 때문에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호주, 중동 등 제3국 공동 생산을 위한 협력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고효율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도 매우 크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전날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한·일이 힘을 합치면 수소 생산과 도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청정 수소’ 인증 안전기준 설정 등 국제 규범 논의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부처 간 협의를 통해 합의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좌담회에 앞서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활동하는 양국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도 함께 만나 스타트업 협력 관련 방안도 논의했다. 우리 정부는 내년 초 일본 도쿄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개소해 양국 교류의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일정은 일본 측이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기시다 총리가 스타트업 육성을 ‘경제회복 4대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하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이번 좌담회는 한일 정상의 두터운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과학 기술 분야에서 한미, 한일, 한미일 협력의 모멘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천재교과서 밀크T, KT와 협업한 ‘AI 코디니’ 서비스 탑재

    천재교과서 밀크T, KT와 협업한 ‘AI 코디니’ 서비스 탑재

    천재교육 관계사인 천재교과서 밀크T가 KT와 협업한 코딩 교육 서비스인 ‘AI 코디니’ 기술을 밀크T 학습기에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KT의 ‘AI 코디니’는 블록 코딩부터 AI 모델링까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AI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코딩 스페이스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특화된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 디지털새싹(KTCS), AICE Future, 국립부산과학관에 이어 천재교과서와 손잡고 베타 버전의 서비스를 오픈한다. 특히 밀크T에 탑재된 AI 코디니의 코딩 스페이스는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멀티 OS 지원 및 모듈화 기능을 통해 이번 통합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냈으며, 밀크T 학습기에서 AI 코디니가 가진 AI 모델링 기능과 음성·영상 AI 코딩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밀크T 캐릭터인 ‘듬이’를 주요 오브젝트로 활용해 82개의 듬이 이미지와 13개의 GIF 이미지를 제공한다. 밀크T 초등 학습생들은 코딩을 배우는 과정에서 듬이 캐릭터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록 코딩 사용 방법을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기초적인 활용법과 교육 자료, AI 학습에 대한 정보도 업로드됐다. 또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갤러리 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AI 코디니는 밀크T 초등 학습 메뉴 중 ‘인공지능 코딩 창작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밀크T초등 최신 태블릿에 탑재해 나갈 예정이다. 그 밖에도 천재교과서는 AI 코딩 진단평가와 코딩 탐험대, 엔트리 코딩 플레이, 코드 탈출 등 AI 시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고려사이버대, K-MOOC 묶음 강좌 ‘스마트 재난 안전관리’ 교육생 모집

    고려사이버대, K-MOOC 묶음 강좌 ‘스마트 재난 안전관리’ 교육생 모집

    고려사이버대학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의 묶음 강좌인 ‘스마트 재난 안전관리’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안전과 IoT센서’, ‘기계설비 융합안전’, ‘에너지 및 환경안전’ 강좌의 수강 신청은 내년 2월 4일까지, 학습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다. ‘AI 융합 소방안전’ 강좌의 수강 신청은 내년 1월 7일까지, 학습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다. 수강료는 무료다. K-MOOC는 고등교육에 대한 평생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이 참여하는 양질의 강좌를 온 국민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고려사이버대 관계자는 “복잡화되고 고도화되는 사회 변화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대한 사회적 니즈를 충족하고자 개설된 이번 강좌에서 고려사이버대는 현직 교수 및 산업계에 종사하는 전문 강사에게 책임을 부여해 강의의 질을 높였다”면서 “기존의 안전관리 중심 강좌에서 탈피해 소방안전공학, 기계제어공학, 전기전자공학, 소프트웨어공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그에 부합하는 전문 지식을 단계별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융합적 전략 강좌를 지향했다”고 밝혔다. 총 네 개의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묶음 강좌 중 전기안전과 IoT센서 강좌는 일상생활 전기안전 및 IoT센서의 이해, 가정 및 산업현장 전기안전 방안 수립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경배 고려사이버대 교수와 김지훈 동서울대 교수가 담당이다. 기계설비 융합안전 강좌는 기계설비 장치의 구성 및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와 기계 안전공학에 대한 이해 및 활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려사이버대 백창현 교수와 한창호 교수가 강좌를 맡았다. 에너지 및 환경안전 강좌는 에너지 관련 안전의 이해 및 활용, 환경 기반 재난의 개념과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우태호 고려사이버대 교수와 전종욱 고려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끝으로 AI 융합 소방안전 강좌는 AI 융합 사이버보안 및 드론 활용의 이해, 경찰소방안전과 사고에 대한 이해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태호 고려사이버대 교수, 민무홍 성균관대 교수, 민수홍 세종사이버대 교수, 이준형 동국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 주소문패에 ‘조명·알림벨’ 기능까지… 범죄 발디딜 틈 없는 강남

    주소문패에 ‘조명·알림벨’ 기능까지… 범죄 발디딜 틈 없는 강남

    서울 강남구가 최첨단 기술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정책 사업으로 범죄예방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 ‘2023년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셉테드(CPTED) 분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1인가구, 다세대·다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첫 단계부터 지역 주민, 경찰,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경 거버넌스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했다. 현장 실사와 이해관계자 인터뷰, 경찰서에서 제공한 범죄통계 인공지능(AI) 위험 분석도, 범죄 히트맵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 특징과 문제를 분석하고 범죄 예방 디자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어둡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역삼1동의 경우 지하층 창문에 펜스를 설치하고 주택 공동 현관문에 전후방을 볼 수 있는 미러시트를 부착했다. 주택마다 도로명주소 문패를 달고 조명과 알림벨도 함께 달아 위급할 때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가구주택단지에 형성된 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인 논현1동은 캐노피 구조를 활용한 조명과 반사경을 설치하고 수리부엉이 형태를 응용해 디자인한 조명에서 불빛을 깜박거려 범죄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냈다. 또 담장 모서리에 조명 사인을 설치하고, 건물 필로티 주차장에 태양광 센서를 달아 주변을 더 밝게 만들었다. 이 같은 사업 시행 결과 주거침입 범죄가 2020년 14건에서 2022년 6건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경이 손을 잡고 지속 가능한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범죄예방 디자인의 롤모델로 꼽힌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인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다중인파 밀집 지역, 방치된 유휴공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안전한 강남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단순 행정·디지털 교육은 중랑 ‘로봇직원’에게

    단순 행정·디지털 교육은 중랑 ‘로봇직원’에게

    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행정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RPA는 단순·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방대한 양의 작업을 빠르고 정밀하게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는 단순한 업무를 로봇에 맡겨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 기술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자동화 기술은 직원들의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는 업무에 적용됐다. 종전까지는 매월 각 부서에 있는 50여명의 서무가 직원들의 근태를 일일이 확인하고 계산하며 수당을 지급했다. 앞으로는 RPA 시스템이 직원들의 근무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지급 기준에 맞는 최종 금액을 계산하게 된다. 이로써 직원들이 약 3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업무 처리 시간이 1분 내로 단축됐으며 실수나 오류 가능성을 없애 정확한 행정 처리가 가능해졌다.구가 업무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에게 모바일로 격리 통지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자동화했다. 그 결과 하루에 1800건까지 자동으로 발송돼 시급성이 요구되는 코로나19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매일 수십건이 넘는 온라인 문서를 담당 부서에 자동으로 배부해 주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들의 업무량을 대폭 줄였다.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구는 단순 반복 작업을 추가로 발굴해 다양한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업무자동화를 통해 줄어든 시간만큼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구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업무자동화 분야를 확대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로봇 ‘리쿠’를 활용해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로봇 활용 모범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 리쿠는 경로당·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정서 케어 교육을 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이다. 리쿠는 모바일 메신저 교육과 길 찾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2020년부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쓰이고 있다. 이번에는 정서 케어 교육 콘텐츠를 추가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능력 향상 교육까지 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은 어르신과 리쿠 1대1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리쿠가 문항을 읽어 주고 어르신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응답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서 케어 교육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진행되는 만큼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뿐 아니라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최고 찍은 삼성, 역대 최다 휩쓴 LG… CES 혁신상, 한국 독무대

    최고 찍은 삼성, 역대 최다 휩쓴 LG… CES 혁신상, 한국 독무대

    한국 대표 기업들이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다. 15일(현지시간)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수상 목록을 보면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영상디스플레이 부문)를 포함해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생활가전과 모바일에서도 각각 8개, 5개의 혁신상이 나왔다. 모바일 부문만 놓고 보면 혁신상 2개를 받은 갤럭시Z 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 삼성 헬스가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부문에선 초광대역(UWB)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혁신상을 받았다.LG전자도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3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부문에서 4개 혁신상을 받았다. 휴대용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유니버설 업 키트 등도 혁신상 목록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솔루션 ‘피클’은 지속 가능성·친환경 디자인과 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HD현대에선 굴착기가 주변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충돌방지 시스템과 건설기계용 AI 기반 ‘엑스 에이전트’,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 ‘뉴보트 내비’ 등이 수상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에서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각각 내놓은 완전 전동식 소형 건설장비 ‘S7X’, 재활용품 분류 AI 로봇 시스템 ‘오스카 더 소터’ 등 2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빔 기술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부터 메이크업까지 모두 가능한 기술이다.
  • MS, 자체 개발한 AI 칩 공개… 엔비디아에 도전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처음 선보이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업계 1위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S는 15일(현지시간) 연례개발자회의 ‘이그나이트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GPU ‘마이아 100’과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 ‘코발트 100’을 공개했다. 마이아 100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반도체로, 생성형 AI 기반 기술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구동을 위해 설계됐다. MS는 마이아 100을 자체 AI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인 ‘코파일럿’(Copilot)과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는 마이아 100이 엔비디아의 GPU 제품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 세계 생성형 AI 훈련에 필요한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전 세계에서 수요가 넘쳐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MS의 또 다른 신제품인 코발트 100은 저전력 설계인 ‘Arm 아키텍처’ 기반 CPU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낸다. 내년 판매를 목표로 하는 이 제품은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AWS)의 고성능 칩 ‘그래비톤’ 시리즈나 인텔 프로세서 제품과 경쟁할 것으로 미 언론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MS가 개발한 두 반도체 모두 대만 반도체 회사 TSMC가 제조한다고 전했다. 이어 MS가 수년간 투자해 GPU와 CPU를 자체 개발한 것은 AI와 클라우드 시장 경쟁에서 반도체 성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를 자체 제작할 수 있으면 자사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어 하드웨어 성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 ‘고소득’ 의사·회계사, AI가 일자리 뺏는다

    ‘고소득’ 의사·회계사, AI가 일자리 뺏는다

    의대 증원과 맞물려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지만 오히려 가까운 미래에 의사들은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산업용 로봇이 공장에서 단순 노동만을 대체한 것과 달리 AI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인지적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등 전문 분야와 의사, 회계사 등 고소득·고학력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한지우 조사역과 오삼일 팀장은 16일 ‘BOK 이슈노트-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향후 20년 간 우리나라 취업자 중 약 341만명이 AI 기술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전체 취업자 수의 1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특정 직업이 수행하는 업무 중 AI 기술이 할 수 있는 업무가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직업별 AI 노출 지수’를 산출했다. 직업 세분류별로 살펴보면 일반의와 한의사, 철도 및 전동차 기관사, 화학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등 18개 직업의 AI 노출 지수가 상위 1% 이내로 나타났다. 노출지수가 높다는 건 향후 해당 직업이 AI 기술과 중복돼 대체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전문의(상위 7%), 회계사(상위 19%), 자산운용가(상위 19%), 변호사(상위 21%) 등 대표적인 고소득 직업들도 AI가 대체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예를 들어 화학공학 기술자는 생산 공정을 설계 및 운영하는데, AI 알고리즘이 기술자를 대체해 공정 최적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 제조업 등이 AI 노출 지수가 높았다. 연구진은 산업용 로봇이 단순노동을 대체해 저학력 및 중간 소득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쳤던 것과 달리 AI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반복적, 인지적 및 분석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고학력·고소득 일자리까지 대체할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AI 노출 지수가 하위 10% 이하인 직업들에는 승무원, 청소원, 가사도우미, 성직자, 대학교수, 예술인 등 주로 대면 서비스 종사자 등이 있다. 보고서는 “대면 접촉 및 관계 형성이 필수인 일자리는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함에 따라 고용은 줄고 임금 상승률도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부 근로자들은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근로자들에게는 기존 기술뿐 아니라 팀워크와 의사소통 같은 ‘대인 관계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더 큰 오산 성장 발판”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더 큰 오산 성장 발판”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선정됐습니다. 오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경제자족도시로 성장 가능해졌습니다. 더 큰 오산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된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대해 브리핑 한 후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 ‘주택공급 활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오산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서동 일원에 433만㎡(131만평) 3만 1000호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한 점 ▲수원발KTX,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 등 미래 서울 접근 우수성을 선정 근거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취소 된 이후에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판이 있었지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은 현실화 됐다”며 세교3지구의 부활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이어“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만 있을 때 발생하는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관련 자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할 것을 밝히며 ▲충분한 자족시설 및 여가·체육·문화기반시설 확충 ▲세교2 공공주택지구와의 광역교통계획 연계 보완 등에 집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국토부, LH와 지구지정 및 계획수립 과정부터 적극 협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산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로의 조속한 전환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만으로 경제자족도시 전체기능을 갖춘 건 아니다”라며 “오산도시공사를 조속히 출범시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참여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산도시공사의 조속 출범을 이유는 체계적이고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을 추진해 난개발을 방지해야한다”며 오산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공공지분 최대확보 가능성 ▲궐동, 남촌동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사업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개발사업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구(舊) 계성제지부지 개발사업 ▲내삼미동 유보 용지 활용사업 등의 향후 참여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나열했다. 실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20세 이상 주민 500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에서도 도시공사 설립 찬성 여론이 79.4%로 압도적이었으며, 도시공사가 필요한 이유로는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지역 균형발전 도모, 도시공사 이익의 재투자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공사가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운영된다면 안정적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도시공사의 미래 지속,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안정된 고소득’ 의대 몰리는데 … 韓銀 “의사, AI에 대체 1순위 직종”

    ‘안정된 고소득’ 의대 몰리는데 … 韓銀 “의사, AI에 대체 1순위 직종”

    의대 증원과 맞물려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지만, 오히려 가까운 미래에 의사들은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종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산업용 로봇이 공장에서 단순 노동만을 대체한 것과 달리, AI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인지적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등 전문 분야와 의사, 회계사 등 고소득·고학력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사·한의사·화학공학 기술자 등 18개 직업, AI 대체 가능성 상위 1% 이내” 한지우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조사역과 오삼일 한은 고용분석팀 팀장은 16일 ‘BOK 이슈노트 -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취업자 중 약 341만명이 AI 기술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전체 취업자 수의 1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특정 직업이 수행하는 업무 중 AI 기술이 할 수 있는 업무가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직업별 AI 노출 지수’를 산출했다. 직업 세분류별로 살펴보면 일반의와 한의사, 철도 및 전동차 기관사, 화학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등 18개 직업의 AI 노출 지수가 상위 1% 이내로 나타났다. 노출지수가 높다는 건 향후 해당 직업이 AI 기술과 중복돼 대체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전문의(상위 7%), 회계사(상위 19%), 자산운용가(상위 19%), 변호사(상위 21%) 등 대표적인 고소득 직업들도 AI가 대체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예를 들어 화학공학 기술자는 생산 공정을 설계 및 운영하는데, AI 알고리즘이 기술자를 대체해 공정 최적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 제조업 등이 AI 노출 지수가 높았다. 정보통신업의 무선 네트워크, 제조업의 장비·모니터링 솔루션 등에 AI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산업용 로봇이 단순노동을 대체해 저학력 및 중간 소득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쳤던 것과 달리, AI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반복적, 인지적 및 분석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고학력·고소득 일자리까지 대체할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대면 서비스 직업, AI가 대체 못해 … 의사소통 등 대인 관계 기술 요구 높아져” 반면 AI 노출 지수가 하위 10% 이하인 직업들에는 승무원, 청소원, 가사 도우미, 성직자, 대학교수, 예술인 등 주로 대면 서비스 종사자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면 접촉 및 관계 형성이 필수인 일자리는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대면 서비스 일자리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종사하고 있어, 여성보다 남성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위험이 높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함에 따라 고용은 줄고 임금 상승률도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부 근로자들은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근로자들에게는 기존 기술 뿐 아니라 팀워크와 의사소통과 같은 ‘대인 관계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디어그룹 ‘사람과숲’,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에서 1위 재탈환

    미디어그룹 ‘사람과숲’,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에서 1위 재탈환

    미디어그룹인 ‘사람과숲’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하는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LLM) 리더보드인 ‘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더보드 개발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과숲의 LLM은 ‘HumanF-MarkrAI/COKAL-DPO-13b-v2’다. ‘사람과숲’이 마커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개발한 것이다. 글로벌 IT 기업 메타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라마2’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삼고 자체적으로 수집·가공한 데이터에 인스트럭트 파인 튜닝을 거쳐 개발했다. 이번 리더보드는 LLM의 한국어 성능을 겨뤄 순위를 매겼다. 50개 이상의 개인 및 조직에서 100개 이상의 LLM이 제출됐다. LLM에 대한 △추론 능력 △상식 능력 △언어 이해력 △환각 방지 능력 △한국어 상식 생성 능력 등 5가지 평가 지표에 따라 점수를 매겼고 ‘HumanF-MarkrAI/COKAL-DPO-13b-v2’ 모델이 평균 점수 52.69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사람과숲’은 지난 9월 28일 리더보드에서 1위를 한 이후 4주간 수차례 1위를 해왔으나 지난 1일 주최 측에서 측정지표를 바꾸면서 2순위로 밀렸다. 하지만 사람과숲은 4주간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꾸준히 연구개발에 나선 결과 이번 LLM 리더보드에서 최고 점수인 52.69를 기록했다. 해당 연구를 이끈 정철현 박사는 “이번 LLM은 AI-허브의 한국어 공공 행정 문서와 민원 응대 데이터가 주요 데이터 소스로 활용됐다”며 “이 LLM은 공공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챗봇을 위해 튜닝한 것이지만 종합 성능이 국내 1위 수준으로 더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윤기 미디어그룹사람과숲 대표는 “향후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가 좀 더 활성화 되어 한국어 AI의 기술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특히 공공 행정 분야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형 챗GPT’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