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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반도체 거점 확장하나… 삼성·SK, 호남에 패키징 신공장 검토

    K반도체 거점 확장하나… 삼성·SK, 호남에 패키징 신공장 검토

    광주·전남 장성 등 후보지로 거론전력 잠재력·용수 인프라가 강점수도권·충청에 몰린 공급망 넓혀정부 지역균형발전 기조와 부합이르면 이달 말 투자 논의할 예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첨단 패키징이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떠오른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됐던 국내 반도체 생산 거점이 호남으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9일 정치권과 정부 부처,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인 가운데 후보지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장성 등이 거론된다. 광주는 군 공항 이전 부지 활용 가능성과 기존 후공정 산업 기반을 갖췄고, 장성은 ‘전남 1호 데이터센터’ 조성이 추진되는 지역이다. 투자 계획이 현실화한다면 호남권에 수조 원대 반도체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국내 패키징 거점은 그동안 충남 천안·온양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광주에 신규 패키징 기지를 마련할 경우 온양캠퍼스 구축 이후 35년 만에 국내 후공정 거점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SK하이닉스도 충북 청주에 반도체 팹을 운영하고 있고, 용인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패키징은 반도체 8대 공정의 마지막 단계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가속기 수요가 커지면서 전략적 중요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미세 공정만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나타나자 여러 개의 칩을 연결해 하나의 고성능 반도체처럼 작동하게 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새로운 승부처로 부상하면서다. 호남은 전력과 용수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경기 평택, 용인 등 수도권 일대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지만, AI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호남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24시간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도 부합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기업들에 가급적이면 지방에다 (투자를)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주요 기업들과 비수도권 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 방안도 이 자리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첨단산단에는 이미 글로벌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광주 첨단산단 내 공장 증설에 2035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고 1000명을 추가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패키징 투자가 더해질 경우 광주·전남권이 첨단 패키징과 후공정 중심의 ‘남부권 반도체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그대로 두고 지역에 시설을 추가하는 것”이라면서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에 투자하는 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기업의 투자”라며 민간 주도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 “여름철 전기요금, AI가 미리 알려드립니다”

    “여름철 전기요금, AI가 미리 알려드립니다”

    한국전력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가 고객의 과거 2년간 전력 사용 데이터를 학습, 검침일 기준 10일이 지난 시점에 당월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산출 결과 ▲전월·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 ▲직전 3개월 평균 대비 50% 이상 증가 등 요금 과다발생이 예측되면 고객에게 즉시 안내 메시지(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한전ON 앱푸시)를 발송한다. 예를 들어 과거 평균 전력 사용량이 430kWh인 4인 가구가 여름철 냉방기기 이용으로 사용량이 급증할 경우, AI가 이를 미리 감지 한다. 이후 ‘이달 예상 사용량 460kWh, 예상 전기요금 10만1650원 및 전년 동월 대비 41%증가’와 같은 직관적인 수치와 금액을 안내해 고객이 실제 요금 청구서를 받기 전 스스로 전력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의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알림을 받은 고객의 66%가 실제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총171MWh의 전력을 절감했으며, 절감액은 2848만 원에 달했다. 한전은 올해 여름부터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일 에너지캐시백 가입 고객 179만 가구를 시작으로, 7월에는 월 예측 사용량 450kWh 이상 고객, 8월에는 300kWh 이상 고객으로 순차 확대해 주택용 고객 약 1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 메시지는 한전ON 가입자에게는 앱푸시 알림으로, 미가입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KF-21보다 먼저 적진 뚫는다”…한국 무인 전투기, 공중전 판 바꾸나 [밀리터리+]

    “KF-21보다 먼저 적진 뚫는다”…한국 무인 전투기, 공중전 판 바꾸나 [밀리터리+]

    조종사가 탄 전투기보다 무인기가 먼저 위험 지역으로 들어가 적 방공망을 흔드는 미래 공중전 구상이 한국형 전투기 KF-21을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과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를 연동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공개하면서 한국 공군의 미래 전력 구상도 한층 선명해졌다. KAI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국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AI는 AI 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ROMACS), 지원장비체계 등을 앞세웠다. 핵심은 KF-21과 중형급 무인전투기(MUCCA), 소형급 다목적 무인기(SUCA)를 하나의 작전망으로 묶는 구상이다. MUCCA는 유인전투기와 함께 작전하는 무인전투기, SUCA는 지상·공중 발사가 가능한 소형 무인기로 정찰·전자전·기만·통신중계·자폭 공격 임무를 맡는다. 이 체계가 현실화하면 KF-21은 위험 지역 바깥에서 전체 임무를 지휘하고 무인기들은 앞서 들어가 적 레이더와 방공망을 교란한다. 필요하면 표적을 탐지하거나 직접 타격 임무도 수행한다. 유인기의 생존성을 높이면서 감시·전자전·타격 범위를 동시에 넓히는 방식이다. 전투기 옆 무인기…KF-21 역할도 바뀐다 KAI가 공개한 NACS는 KF-21을 단순한 4.5세대 전투기가 아니라 여러 무인 전력을 연결하는 공중 지휘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구상에 가깝다. KAI는 고성능 센서 네트워크와 AI 기반 자율 임무 수행 능력을 결합해 조종사의 부담을 줄이고 공중전의 작전 반경을 넓히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외신도 한국형 협동 전투 무인기 구상에 주목해왔다. 항공 전문매체 AIN은 지난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KAI가 MUCCA와 SUCA 모델을 전시하며 한국형 협동 전투 항공기 개념을 국제 무대에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AIN은 MUCCA를 대형 협동 전투 항공기로 설명하면서 이 기체가 더 작은 SUCA를 공중 발사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전했다. 군사 전문매체 아미 레커그니션도 KAI가 리야드 월드디펜스쇼에서 MUCCA를 공개하고 걸프 지역 공군을 겨냥한 다목적 윙맨 플랫폼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MUCCA가 전투기 호위, 정밀타격, 센서 운용 등 여러 임무를 맡을 수 있는 모듈형 무인 전력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주요 공군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호주, 영국, 일본 등은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를 한 팀으로 묶는 협동 전투 항공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스텔스 전투기 한 대의 가격이 치솟고 조종사 손실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인기를 위험 임무에 먼저 투입하려는 흐름이 빨라졌다. 조종사 한 명이 무인기 편대 지휘하는 시대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는 앞서 한국 공군이 KF-21 단좌형과 복좌형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며 복좌형 KF-21이 향후 블록-III 단계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임무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뒷좌석 조종사나 AI가 무인기를 통제하는 방식이다. 이 구상이 현실화하면 KF-21은 직접 교전하는 전투기를 넘어 무인기 편대를 통제하는 공중 지휘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힌다. KAI는 회전익 분야에서도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형무장헬기(LAH)에 MUM-T 개념을 적용한 전시 모형도 공개했다. 이는 고정익 전투기뿐 아니라 헬기 전력까지 무인기와 연결해 운용하겠다는 뜻이다. 지원체계도 함께 바뀐다. KAI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형 정비예측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교범 등 종합군수지원(IPS) 솔루션도 전시했다. 전투기와 무인기가 복잡하게 연결될수록 정비와 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능력도 중요해진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번 전시가 KAI의 미래 전장 청사진을 담은 자리라며 차세대 무인 전력과 AI 기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IPS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KF-21은 올해부터 양산 단계에 들어서며 한국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동 전투 무인기와 AI 기반 지휘체계가 더해지면 한국형 전투기는 단순 국산 전투기를 넘어 미래 공중전의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 다음 공중전은 전투기 혼자 싸우는 방식이 아니라 유인기와 무인기가 한 팀으로 움직이는 체계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
  • 더그래프, x402 표준 기반 AI 에이전트 온체인 데이터 결제 사례 공개

    더그래프, x402 표준 기반 AI 에이전트 온체인 데이터 결제 사례 공개

    - 신원 확인된 AI 에이전트가 더그래프 데이터를 조회하고 USDC로 직접 결제- x402 결제 레일과 더그래프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실제 환경에서 연결 코인베이스가 제안한 x402 결제 표준이 AI 에이전트의 자동 결제 인프라로 주목받는 가운데, 더그래프(The Graph) 생태계에서 AI 에이전트가 온체인 데이터를 조회하고 스테이블코인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더그래프는 한국시간 6월 5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원 증명을 마친 AI 에이전트가 x402 표준을 사용하여 더그래프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요청 단위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x402 결제 구조와 AI 에이전트 신원 체계,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가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x402는 AI 에이전트가 웹상에서 데이터와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비용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넷 기반 결제 표준이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계정을 생성하고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면, x402 환경에서는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시점에 서비스에 접근하고 결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례에서 AI 에이전트는 ERC-8004(AI 에이전트 온체인 신원 증명 표준)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상태에서, 더그래프의 서브그래프(Subgraph)에 접근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더그래프 데이터를 조회하고 요청당 약 0.01 USDC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그래프는 AI 에이전트가 결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로 연결되고 있다. 더그래프의 서브그래프는 가격, 거래, 유동성, 지갑 활동, 프로토콜 상태 등 블록체인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과 AI가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구조화해 제공한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경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결제 수단뿐 아니라 결제 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 인프라도 함께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x402가 AI 에이전트의 결제 레일 역할을 한다면, 더그래프는 AI 에이전트가 비용을 지불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 레이어로 기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x402 관련 인프라도 구성 범위를 넓히고 있다. x402는 코인베이스의 초기 제안 이후 리눅스 재단 산하 x402 재단으로 이관되어 오픈소스 기반 결제 표준으로 운영 중이다. x402 재단은 코인베이스, 클라우드플레어, 스트라이프를 포함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서클,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쇼피파이, 카카오페이, 솔라나 재단, 폴리곤 랩스 등 글로벌 기술·결제·블록체인 기업들의 초기 지지를 바탕으로 출범했다. 현재 결제 규모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결제 주체가 익명 지갑에서 신원 확인 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변화다. AI 에이전트가 온체인 데이터를 직접 요청하고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하면서, 더그래프는 사람과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데이터 인프라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어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촉법소년 재범률 성인 3배, 분리 시스템 구축”…37년만 첫 ‘소년범 전담’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촉법소년 재범률 성인 3배, 분리 시스템 구축”…37년만 첫 ‘소년범 전담’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교복 상의와 체육복 하의를 입은 더벅머리 중학생은 경기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30분간 면담을 받고 나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보호관찰 소년범으로 자신의 일상을 털어놔야 하는 상황이지만, 성인범과 섞이지 않는 환경 덕분에 그의 어머니는 비교적 평안한 얼굴로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법무부는 9일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소년재범률 감소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1989년 보호관찰법이 시행된 뒤 소년을 성인과 분리해 관리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영국의 소년비행 예방 제도 등을 참고해 성인으로부터 범죄 학습 등 악영향을 받지 않을 소년 전담 시설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법무부는 촉법소년 범죄 증가로 연령(만 10~13세) 하향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소년범의 재범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은 지난해 기준 12.3%로, 성인(3.9%)의 3배 이상이다. 보호관찰 촉법소년은 2020년 703명에서 2024년 1535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지난 3월 30일부터 안산을 포함해 서울과 광주에서도 ‘소년 사법 통합기관’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 소년 보호관찰 기능을 합친 것이다.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안산보호관찰소에서 성인범과 함께 하던 500여명의 소년범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면담·주거지 방문, 직업 훈련, 취업 알선, 복학 주선, 법원의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시행 등 소년범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간이 구조물로 칸막이가 세워진 보호관찰소의 면담실과 달리 청소년꿈키움센터는 원목을 활용해 청소년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기실에서 소년들이 성인과 마주칠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다. 법무부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스마트워치형 감독 장치를 부착하는 소년범의 범위를 확대하고, 재범률이 53%에 달하는 야간 시간(오후 9시~오전 6시)에는 외출을 제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소년범죄 종합분석시스템’을 개발한다. 김동하 법무부 소년범죄예방팀장은 “AI를 활용하면 재범 위험성 평가 때 학교생활, 가족 관계 등 소년범의 환경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메디씽큐, 차세대 3D 수술 플랫폼 美 박스터 독점 공급

    메디씽큐, 차세대 3D 수술 플랫폼 美 박스터 독점 공급

    국내 메디테크 기업 메디씽큐가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메디씽큐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인 미국 박스터와 자사의 차세대 3D 수술 시각화 솔루션 ‘SHIYA(ㅅㅇ)’에 대한 글로벌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핵심 원천 기술의 부재로 글로벌 톱티어 기업의 장벽을 넘기 어려웠던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양사가 6개월간 진행한 철저한 기술 검증을 통과한 결과로 ‘SHIYA’는 향후 박스터의 자체 브랜드(OEM)로 도입돼 전 세계 미세수술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메디씽큐는 박스터가 보유한 강력한 글로벌 영업망과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의료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씽큐의 핵심 솔루션인 ‘SHIYA’는 기존 광학 현미경이 가진 물리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3D 수술 시각화 플랫폼이다. 기존 수술 환경에서는 의료진이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현미경을 봐야 했으나 SHIYA는 최대 20배율의 고해상도 3D 이미지를 자사의 수술용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SCOPEYE)’와 결합해 인체공학적인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술 중 의료진의 피로도는 대폭 낮추고 정밀도는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메디씽큐는 이번 글로벌 독점 계약을 기점으로 수술실 내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인공지능(AI) 수술 계획 통합 등을 아우르는 ‘3D 수술 지능화(3D Surgical Intelligence)’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스터의 공급망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시장성은 현재 회사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박스터와의 파트너십은 메디씽큐가 전 세계 수술실의 중심에 설 준비가 되었음을 입증한 결정적 성과”라며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술실의 판도를 재편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어 K-의료기기의 혁신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 디베이트포올, 조직의 판단력 높이는 ‘의사결정 토론’ 교육 확대

    디베이트포올, 조직의 판단력 높이는 ‘의사결정 토론’ 교육 확대

    토론 전문 교육기업 디베이트포올(Debate For All, 각자대표 이주승·노혜원)이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고 다양한 관점을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 토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보고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에 폭넓게 활용되는 환경에서,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검토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디베이트포올은 토론을 단순한 발표나 설득 기술이 아니라, 조직 내 판단 과정을 점검하는 하나의 검증 도구로 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조직에서는 회의가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기보다 이미 정리된 결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 경우 반대 의견이나 우려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실행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나 재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디베이트포올의 토론·의사결정 교육은 의사결정 이전의 검토 단계뿐 아니라, 실행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되는 정보와 변수에 맞춰 판단을 수정하고 학습하는 과정까지 포함한다. 교육 현장에서는 실제 조직 현안을 중심으로 논제를 설정하고, 근거와 가정을 검토하며, 대안을 비교하고, 예상되는 리스크를 점검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이후 다양한 관점을 종합해 실행 가능한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직이 문제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의사결정 단계에서 다양한 관점을 충분히 검토하고 실행 과정에서 축적된 결과와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조정해 가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접근은 회의와 의사결정뿐 아니라 채용 단계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디베이트포올에 따르면 토론면접은 사전에 준비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하는 PT 면접과 달리, 지원자가 처음 접하는 질문과 반론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지원자가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새로운 정보가 제시될 때 논리를 어떻게 조정하는지를 보다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방식이 채용뿐 아니라 리더 육성, 조직문화, 의사결정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전 워크숍에서는 기업 현안을 바탕으로 설득, 반론, 갈등 조정, 합의 형성 과정을 훈련하며, 전사 토론회에서는 미래 전략과 조직문화 등 주요 경영 이슈를 여러 관점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토론면접 설계, 사내 토론 프로그램 개발, 리더십 및 의사결정 교육 체계 구축, 파일럿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베이트포올은 다양한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채용, 인재 육성, 조직문화, 의사결정 영역을 연결하는 토론 기반 교육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밝혔다. 이주승 디베이트포올 대표는 “토론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개인과 조직의 판단력을 높이는 실전 도구”라며 “조직에서의 토론은 누가 옳은지를 가리는 과정이 아니라 무엇을 놓쳤는지, 어떤 대안이 있는지를 질문하고 검토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큰 환경일수록 다양한 관점을 검토하고 실행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학습으로 연결하는 조직이 중요하다”며 “디베이트포올은 이러한 문화가 조직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AI는 발명자 안돼”…사람이 발명에 기여해야 ‘특허’ 인정

    “AI는 발명자 안돼”…사람이 발명에 기여해야 ‘특허’ 인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발명이 특허 등록하려면 발명자의 실질적인 기여를 입증해야 한다. AI가 생성한 시험 결과를 그대로 제출하면 법적 책임이 뒤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지식재산처는 9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무분별한 특허출원 차단을 위해 이런 내용의 ‘AI 시대 올바른 특허출원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특허법상 AI는 특허를 받을 수 없고, 정당한 발명자로 인정받으려면 창작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 심사 과정에서 연구개발 노트나 발명자 확인서 등을 요구할 수 있다. AI에 일반적인 지시를 입력해 그 결과물을 출원하면 특허를 받을 수 없고 등록 특허도 무효가 된다. 지재처는 2021년 미국의 AI 개발자 스티븐 테일러 교수가 AI를 발명자로 표시한 특허 출원 2건에 대해 무효 처분한 바 있다. AI를 활용한 의약품 및 첨단소재 등은 내용의 진실성과 발명의 실현 가능성을 심사하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AI가 제시한 후보물질이나 효능을 확인하지 않고 특허출원 하면 거절되고 특허로 등록되더라도 무효 처리될 수 있다. 더욱이 실험 결과를 검증 없이 실험한 결과처럼 기재해 거짓으로 특허받았다면 ‘거짓 행위의 죄’가 적용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 더욱이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입력한 데이터 등이 외부 AI 학습 과정에 활용되어 타인에게 알려질 수도 있기에 영업비밀이나 핵심 기술정보 입력 시에는 보안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은 “AI 활용 확산에 따라 출원인이 지켜야 할 주의 의무를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며 “국제적 심사기준 마련을 위해 IP5 지식재산 수장 회의에 상정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장민수 경기도의원,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청소년의 AI 활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허위 정보 생성, 알고리즘 편향, 개인정보 침해, 딥페이크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기존 인공지능 윤리 교육이 학교 중심으로 운영돼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보다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행 기반 마련 ▲청소년 지도자 대상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장 의원은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소년의 활용 능력은 높아졌지만, 이를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윤리 교육은 아직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윤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교육 영역”이라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교육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및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비드래프트 DARWIN 기반 한국어 LLM, K-AI 리더보드 종합 1위 기록

    비드래프트 DARWIN 기반 한국어 LLM, K-AI 리더보드 종합 1위 기록

    AI 기술기업 비드래프트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진화 플랫폼 기술 ‘DARWIN’을 기반으로 한 한국어 거대언어모델 ‘JGOS-31B-Citize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평균 0.621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2026년 6월 7일 측정치를 기준으로 한다. 이번 리더보드 측정 결과, 상위 12개 모델 가운데 8개 모델이 비드래프트의 DARWIN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위 ‘JGOS-31B-Citizen’, 2위 ‘AWAXIS-KR-31B-v5’, 6위 ‘Rogue-28B-MIX’, 7위 ‘AWAXIS-Hybrid-28B’, 8위 ‘Warecube-KO-27B-v3’, 9위 ‘Rogue-27B-KR’, 11위 ‘AWAXIS-Think-28B’, 12위 ‘TenOS-Ko-28B-v3’가 해당 기술 계보에 포함됐다. 단일 기술 기반 모델이 상위 12개 중 3분의 2를 차지한 셈이다. DARWIN 기술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컴퓨팅활용’ 지원 연구과제 수행 과정에서 도출된 산출물이다. 오픈 거대언어모델(LLM) 내부의 지식 및 기능 배치 상태를 신경망 계층 단위로 분석한 뒤, 모델별로 특정 기능이 우수한 구간을 선별해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기존 LLM 개발에 활용돼 온 대규모 추가학습 방식과 차별화되는 접근이다. 추가학습 방식이 연산 자원과 데이터 소모를 수반하는 반면, DARWIN은 기존 모델의 특성을 분석하고 결합해 성능을 확보하는 구조다. 비드래프트는 이 방식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한국어 전문지식, 문화적 맥락 이해, 추론 등 목적별 연산에 맞춤화된 모델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기술은 행정, 산업, 교육, 연구지원 등 도입 기관의 목적에 맞는 특화 모델을 구축하는 알고리즘으로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1위를 기록한 ‘JGOS-31B-Citizen’은 공공 및 행정 서비스 분야 적용을 목표로 설계된 한국어 특화 모델이다. 일반 시민의 한국어 질의 분석과 공공 서식 등 행정적 맥락 처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세부 평가 지표를 보면, 한국 문화와 상식 이해도를 평가하는 CLIcK 항목에서 0.987을 기록했으며, 한국어 전문지식 평가인 KMMLU-Pro에서 0.725, 일상추론 평가인 Com2-main 항목에서 0.742를 나타냈다. 비드래프트는 해당 모델이 한국의 제도적 용어 이해와 행정 문서 처리 지원 등 공공 서비스 영역의 요구에 맞춰 민원 안내, 복지 상담,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실무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드래프트는 JGOS-31B-Citizen의 한국어 처리 및 추론 성능을 자체 인공사회 운영체제 ‘내셔널OS(NationalOS)’의 기본 언어모델로 연계할 계획이다. 내셔널OS는 도시 환경을 디지털 공간에 모의 구현하고, 가상 시민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한국 제도에 특화된 언어모델이 결합될 경우 정책 질의 해석과 시뮬레이션 결과 도출 과정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드래프트 관계자는 “이번 K-AI 리더보드 성과는 NIPA ‘AI컴퓨팅활용’ 지원 연구과제 산출물인 DARWIN이 고성능 한국어 모델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AI 모델 진화 플랫폼 기술임을 보여준 결과”라며 “특히 공공·행정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갖춘 JGOS-31B-Citizen을 내셔널OS와 결합해 시민과 공공행정을 위한 실질적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드래프트는 DARWIN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LLM, 산업별 전문 모델, 공공 서비스형 AI 모델, 경량화 모델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내셔널OS 등과의 결합을 통해 한국어 기반 AI 연구·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 ‘과대 포장’ 트럼프, 이번엔 나루토 AI 영상 멋대로 게시

    ‘과대 포장’ 트럼프, 이번엔 나루토 AI 영상 멋대로 게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의 주인공으로 묘사한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다. 9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1분짜리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루토 특유의 주황색과 검은색 섞인 의상을 입고 인술을 쓰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게시하면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온라인상에선 “나루토 팬으로서 화가 난다”, “멋대로 이용하지 말라”는 등 비판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일본 애니메이션·게임 이미지 등을 활용한 영상을 이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백악관은 앞서 이란 공격을 홍보하는 영상에 일본 애니메이션 ‘유희왕’ 영상을 사용했다가 유희왕 측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제작사인 포켓몬 컴퍼니는 백악관의 SNS 게시물에 포켓몬 이미지가 사용되자 불쾌한 반응을 내비쳤다. 포켓몬 컴퍼니는 “제작·배포에 관여하지 않았고, 지식재산 사용을 허가한 적도 없다”며 “정치적 관점이나 의제와 무관하다”고 했다. 또 백악관은 이란 공격 홍보 영상에 닌텐도 ‘위(Wii) 스포츠’ 게임을 연상케 하는 영상을 사용했다. 이에 일본 외무상도 “공적 기관이라도 저작물을 무단 복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외에도 자신을 과장되게 묘사한 AI 합성 이미지와 영상을 잇달아 게시해 왔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을 예수에 빗댄 AI 이미지를 게시해 논란이 됐다.
  • 쉽게 만나고 즐겁게 소장하는 미술축제…‘아트바겐 2026’ 열려

    쉽게 만나고 즐겁게 소장하는 미술축제…‘아트바겐 2026’ 열려

    -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롯데마트 송파점 엠아트센터에서 개최- 2천여점 아트셀렉션, 미술투자특강,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경품추첨 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형 아트페어 ‘아트바겐 2026(Art Bargain 2026)’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송파점 내 엠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아트앤브릿지(대표 양정석)와 미술로(대표 조석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술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중형 아트페어다. 전시장과 쇼핑 공간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돼 관람객은 장보기와 쇼핑을 즐기면서 회화, 판화, 공예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2부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작가와 갤러리가 참여해 약 2000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일부 작품은 시작가 30% 수준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옥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미술품 구매가 처음인 관람객도 비교적 부담 없이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앤디 워홀, 호안 미로, 마르크 샤갈, 알렉스 카츠, 이우환, 이배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래퍼 아웃사이더가 백화점 등에서 운영해온 파충류 체험관이 행사장에 들어서며, 관람객은 희귀 양서·파충류를 관찰하고 교감하는 체험은 물론 사육사 역할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의 다양성과 생태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보 컬렉터를 위한 미술 감상 및 투자 특강도 진행된다. 미술품 구매와 컬렉션에 관심 있는 관람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추첨을 통해 라이온코리아 참그린 주방세제, 비트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트바겐 2026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관람객도 편하게 들어와 보고, 즐기고, 구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쇼핑센터 안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미술을 만나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서구, 경력보유여성 재취업 지원…AI·돌봄 전문인력 양성

    강서구, 경력보유여성 재취업 지원…AI·돌봄 전문인력 양성

    서울 강서구가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복귀와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돌봄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강서구는 오는 25일까지 ‘경력보유여성 교육훈련 과정’ 참여자 75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대상은 강서구에 사는 18세 이상 여성 중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으나 재취업을 준비 중인 경력보유여성이다. 관련 분야 유경력자나 자녀 양육 중인 경우 등은 우대한다.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와 현장 수요가 높은 유망 직종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AI 데이터 큐레이터 ▲AI를 활용한 촬영과 영상 편집 등을 배우는 AI 라이브 방송 캐스터 ▲병원동행매니저와 베이비시터 등 3개 과정이다. 과정당 25명씩 총 75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 두차례, 회당 3시간씩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하거나 홍보물의 QR코드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는 교육 수료 후에도 현장실습과 취업 컨설팅을 제공해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수료생 42명 중 12명이 온라인 스토어를 창업했고, 수납정리 컨설턴트와 실버복지 행정사무원 과정 수료생 25명은 관련 분야 기업에 취업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경력보유여성들이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과정을 준비했다”며 “여성들의 안정적인 재취업과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버리던 섬’에서 ‘순환하는 섬’으로… 제주 생활폐기물 매립,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버리던 섬’에서 ‘순환하는 섬’으로… 제주 생활폐기물 매립,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제주지역 생활폐기물 매립량이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활용량은 꾸준히 증가해 자원순환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가 9일 발표한 ‘2022~2024년 생활폐기물 발생·처리 현황’에 따르면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2022년 48.7t에서 2024년 24.6t으로 4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재활용량은 2022년 765.4t에서 2023년 804.8t, 2024년 828.3t으로 매년 증가했다. 도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처리시설 현대화와 도민 참여, 일회용품 감축 정책, 재활용 산업 기반 확대 등 네 가지 요인을 꼽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첨단 처리시설 구축이다. 2023년 6월 가동을 시작한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자동 선별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선별 로봇을 도입해 재활용품 분류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과거 매립장으로 향하던 폐기물 상당량이 재활용 자원으로 전환됐다. 도민 참여 확대도 성과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재활용도움센터 201곳이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요일에 상관없이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고, 투명 페트병이나 종이팩, 폐건전지, 캔 등을 일정량 이상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받을 수 있다.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면서 재활용률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일회용컵 보증금제 역시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2022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약 1631만 개의 컵이 회수되며 플라스틱 137t 감축 효과를 거뒀다. 컵 반환율은 66%를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다회용기 사용 사업도 공공행사와 축제장, 배달음식 분야로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약 433만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69t을 줄였다. 도는 한발 더 나아가 자원순환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소각·매립·재활용 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한편, 오는 2028년까지 인근 부지에 자원순환재활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 풍력발전 폐블레이드 등 미래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순환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폐기물 처리 문제가 오랜 과제로 꼽혀왔다. 매립 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버리던 섬’에서 ‘순환하는 섬’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매립량 감소와 재활용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은 도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라며 “다회용기와 일회용컵 보증금제, 회수보상제 등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2035년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젠슨황 올때 팔걸…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 LG·두산그룹주 ‘주르륵’ [내가샀다]

    “젠슨황 올때 팔걸…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 LG·두산그룹주 ‘주르륵’ [내가샀다]

    미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9일 코스피가 급등 출발했지만 ‘젠슨 황 효과’를 누리며 급등했던 LG그룹과 두산그룹주는 이날도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6% 내린 23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으며 지난 2일 신고가(39만 2500원)를 기록했던 LG전자는 4일부터 3거래일에 걸쳐 총 31.7% 하락했다. 이어 코스피가 3%대 급등하는 이날도 10% 넘게 하락하며 황 CEO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기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LG(-6.50%), LG우(-1.71%), LG이노텍(-5.21%), LG씨엔에스(-12.68%) 등 ‘젠슨 황 수혜’를 함께 누렸던 LG그룹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이들 종목 모두 황 CEO의 방한 소식에 급등한 뒤 4~5거래일에 걸쳐 하락하며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황 CEO의 두산베어스 홈구장 시구가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했던 두산그룹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시구 소식에 2거래일 동안 56.5% 급등했던 두산로보틱스는 이후 3거래일동안 23.6%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0% 넘게 하락하며 황 CEO의 방한으로 오른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두산(-3.04%), 두산우(-2.95%) 등도 하락하며 지난달 중순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두산그룹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3.73%)과 두산밥캣(+2.13%) 정도가 상승세다. 방한 소식에 급등…방한 직전부터 ‘내리막’증권가에서는 ‘젠슨 황 수혜’가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으며, 월가를 뒤덮은 ‘AI 거품론’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시장의 투심 악화를 이겨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황 CEO는 국내 AI 관련주가 현재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심리를 지지했지만, 엔비디아와의 협력 호재가 잇따라 전해졌음에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G와 두산은 황 CEO의 방한 기간 동안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LG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플랫폼인 ‘아이작 그루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와 레퍼런스(개발표준) 로봇 개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차세대 로봇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LG이노텍은 ‘로봇의 눈’이 될 고성능 센싱 모듈과 광학 부품을 개발한다. LG CNS는 산업용 로봇 플랫폼인 피지컬웍스를 엔비디아 기술에 접목해 물류 및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두산그룹은 두산의 제조, 기술 역량을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피지컬 AI 플랫폼과 연계해 신사업을 가속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을 활용한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를 개발하며, 이를 기반으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레퍼런스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두산밥캣은 건설·조경·농업·물류 장비에 엔비디아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 작업이 가능한 컴팩트 장비 개발에 나서며,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전(SMR), 듀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등은 엔비디아 ‘DSX AI 팩토리’ 플랫폼에 활용된다.
  • SK는 메모리,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로보틱스, 네이버는 클라우드… 엔비디아 -한국 대표 기업들 수천억 달러 ‘AI 팩토리’ 맞손

    SK는 메모리,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로보틱스, 네이버는 클라우드… 엔비디아 -한국 대표 기업들 수천억 달러 ‘AI 팩토리’ 맞손

    황 “정부, 기업 자본 접근 지원해야”네이버 ‘각 세종’을 전초기지로 활용하이닉스, 전용 차세대 메모리 공급SKT, 설계·구축·최적화 플랫폼 제공LG, 휴머노이드·물류 로봇 효율 제고 현대차 ‘AI 밸리’ 새만금, 황 투자 의향삼성, 6세대 HBM4·파운드리 협력 SK·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에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두산그룹 역시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산업 전반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 반도체와 첨단 통신 인프라, 제조 기술이 총망라된 거대한 AI 인프라가 구축되는 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에 잠재적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가져왔다. 한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비즈니스”라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에 가져온 사업은 일반적인 규모가 아니다. 세상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황 CEO는 “한국은 제조업과 중공업, 소프트웨어 등 모든 것을 잘 한다. 이는 매우 독특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강점으로 에너지 인프라, K뷰티와 같은 글로벌 소프트파워 등을 추가로 꼽았다. 그는 “지금이 바로 한국의 시간이며 한국의 기회”라고 거듭 강조한 뒤 “이 새로운 기회는 한국의 문화를 발판 삼아야 하며, 한국 문화는 AI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기업들이 자본에 쉽게 접근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AI 거품론 및 국내 증시 하락 현상에 대해서는 “소음에 불과하다”면서 “한국은 AI의 미래에 투자하기에 너무나 환상적인 곳이며 오히려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낮에는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종합하면 엔비디아는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GW(기가와트)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범용 컴퓨팅과 데이터 저장 기능에 머물렀다면,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전력과 데이터를 원료로 AI의 핵심 단위인 ‘토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일종의 ‘지능 공장’으로, 엔비디아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네이버는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AI 팩토리 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네이버는 2027년 55MW(메가와트)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GW 규모 AI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세계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AI 모델 ‘네모트론’ 연합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합류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이해진 의장 등과 만난 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특별 라이브에 출연했다. SK텔레콤도 엔비디아 AI 팩토리의 설계·구축·최적화를 아우르는 플랫폼 ‘DSX’를 기반으로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 및 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래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관련 계열사를 두루 갖춘 LG그룹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핵심 협력 파트너로 부상했다. 황 CEO와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경영진회의(TMM)에서는 양사가 차세대 AI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인간형 로봇 추론 모델 ‘아이작 그루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진행된 황 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회동에서도 미래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분야 협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황 CEO는 AI 산업단지로 개발될 새만금을 한국의 ‘AI 밸리’로 칭하며 정 회장의 새만금 투자 제안에 화답했다.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황 CEO와) 조인해서 완벽한 AI와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같이 만들어내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황 CEO는 “정 회장이 한국 ‘AI 밸리’인 새만금에 투자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면서 “그래서 저는 ‘훌륭한 돼지고기 바베큐(삼겹살)가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두산그룹도 에너지와 전자소재, 로보틱스 등 핵심 사업 전반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CEO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비공개로 만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파운드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부회장은 “올해부터 시작해서 HBM4와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고 내년부터는 HBM4E(7세대), 파운드리, HBM5(8세대) 등 장기적인 협력도 많은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4나노(㎚·10억 분의 1m)와 8나노 공정으로 엔비디아 자율주행 칩 생산 (AI 추론 전용) 그록 칩 등을 협력하고 있고, 그 다음 세대의 협력도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SK, 日·대만과 손잡고 7000억원 광통신 펀드 조성

    SK그룹이 일본 통신사 NTT 등과 함께 차세대 광통신 상용화를 위한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TT는 차세대 광통신 기술인 ‘아이온’(IOWN)의 상용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SK그룹과 대만 통신사 중화전신, 일본정책투자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설립해 출자할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700억∼800억 엔(약 6700억∼76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아이온은 저전력·고속·대용량 송신이 특징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전기에서 빛으로 전환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전력이 대량으로 소모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특징을 감안해 향후 AI 시대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TT는 아이온의 활용 범위를 해외로 넓혀 국제 표준 기술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 일본의 대형 은행과 도시바, 소니 그룹 등이 아이온 펀드 출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인 ‘광전융합’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등 기업 투자에 활용된다.
  • “AI 유전체 설계하면 로봇이 검증… 민관 바이오파운드리 시급”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AI 유전체 설계하면 로봇이 검증… 민관 바이오파운드리 시급”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시간 단축 통한 ‘생산성 혁신’ 필수시행착오 반복식 연구서 벗어나야바이오제품 안전성·대량생산 과제美中 막대한 자본 파상공세 경계도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범국가적 ‘AI 바이오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그린바이오 미래전략 포럼’에서 ‘인공지능(AI)×그린바이오: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인슐린과 아미노산 등 동식물에서 추출하던 소재들이 이미 미생물 기반의 정밀발효로 전환됐다”며 “대체단백 등 그린바이오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대량생산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해법으로 ‘AI 바이오파운드리’를 제시했다. 직관과 시행착오에 의존하던 기존의 연구 방식을 벗어나 AI가 단시간에 유전체를 설계하고 자동화 로봇이 초고속으로 검증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실제 CJ제일제당은 4만 3000t에 달하는 미생물 발효 생산 캐파(CAPA)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통해 생산성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바이오 에이전트 AI’를 도입해 5개월이 걸리던 균주 평가 시간을 1개월로 단축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도 거뒀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윤 대표는 막대한 자본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선도국들의 파상공세를 경계했다. 미국은 민간기업 ‘긴코 바이오웍스’를 필두로 수백만 종의 미생물 유전체 정보를 선점 중이며, 중국은 선전에 거대 공공 파운드리를 세워 특허 우회와 미지의 기술 영역 선점을 공격적으로 노리고 있다. 윤 대표는 “AI를 활용하면 (중국이) 미지의 영역에서 우리보다 높은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윤 대표는 파편화된 데이터와 규제 장벽을 허물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보안이 확보된 기본 AI 알고리즘과 공공 파운드리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기업을 필두로 한 민간이 이를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 공급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초기 상업적 투자를 이끌어낼 미래 지향적인 ‘수요 창출형 규제’로의 정책 전환을 제언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5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형 인재 육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시장의 굳건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병풀 유래 엑소좀 복합 소재 피부 재생 효능 논문 발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병풀 유래 엑소좀 복합 소재 피부 재생 효능 논문 발표

    국제 학술지 게재…인체 피부 조직 실험서 장벽 회복·구조 개선 가능성 확인 국내 바이오 소재 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ABio materials)가 자사가 개발한 병풀(Centella asiatica) 유래 엑소좀 복합 소재의 피부 재생 효능을 다룬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유래 엑소좀 기반 소재의 피부 장벽 회복과 구조 개선 가능성을 인체 피부 조직 수준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대한미용외과레이저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esthetic Surgery and Laser Science(JASLS) 2026년 창간호에 원저로 게재됐다. 연구 대상은 병풀에서 분리한 식물 유래 엑소좀 유사 소포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Exo-Cica/HA 복합체’로, 제품명은 ‘세렉소(Celexo)’다. 논문 제목은 ‘Exo-Cica/HA Complex Promotes Skin Rejuvenation and Barrier Repair via Extracellular Matrix Reconstruction and Anti-Inflammatory Regulation(Exo-Cica/HA 복합체의 세포외기질 재구성 및 항염증 조절을 통한 피부 재생·장벽 회복 효과)’이다.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BIRD, RS-2024-00509249)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는 기존 식물 유래 엑소좀 연구가 세포 실험 중심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수술 후 확보한 인체 피부 조직을 활용한 생체 외 모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조직 수준에서의 구조 변화와 회복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실험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과 환자 서면 동의를 거쳐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Exo-Cica/HA 복합체는 0.1%에서 20% 농도 범위에서 세포 생존율 90% 이상을 나타내 세포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6 발현은 억제됐고, 피부 장벽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과 보습 관련 효소인 HAS-2의 발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구조 회복과 관련한 지표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기저막 구성 성분인 라미닌-332, 나이도젠, 제4형 콜라겐의 발현이 대조군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외선B로 손상된 인체 피부 조직 실험에서는 감소했던 콜라겐 밀도가 복합체 처리 후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고, 엘라스틴 회복 수치는 비교군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처리군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물리적 손상을 가한 피부 장벽 모델에서는 필라그린 발현 회복 양상이 확인됐고, 상처 치유 실험에서는 각질형성세포 이동과 재상피화가 촉진되는 결과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복합체가 염증 조절과 장벽 강화, 세포외기질 재구성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연구진은 식물 유래 엑소좀의 정확한 작용 기전은 아직 규명 단계에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발표는 국내 엑소좀 기반 피부 바이오 분야의 경쟁이 학술 성과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앞서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도 엑소좀을 활용한 모발 재성장 임상 사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적용 분야는 차이가 있으나, 자사 기술의 효능과 안전성을 동료 심사(peer review) 학술지를 통해 검증받으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시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연구는 식물 유래 엑소좀의 효능을 세포 실험을 넘어 인체 피부 조직 수준에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성과 구조적 회복 효과를 학술적으로 검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와 사업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감시황] 코스닥 9.08% 급락 마감…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

    [마감시황] 코스닥 9.08% 급락 마감…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

    코스닥이 8일 9% 넘게 급락하며 911.39로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매도세가 쏟아지며 장중 시장 안정 장치가 잇따라 작동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큰 폭으로 밀리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1.05포인트(9.08%) 내린 911.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59.61에 출발한 뒤 한때 908.46까지 밀렸고, 고가도 시가와 같은 959.61에 그쳤다. 거래량은 6억 1857만 3000주, 거래대금은 8조 8718억 8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 흐름에서도 약세가 뚜렷했다. 6월 1일 1050.03, 2일 1026.03, 4일 1049.73, 5일 1002.44를 거쳐 이날 911.39까지 내려왔다. 전 거래일에 4.50% 하락한 데 이어 이날 낙폭이 더 커지면서 단기간 조정 강도가 급격히 확대됐다.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작동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급격한 가격 하락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된 결과다. 같은 날 국내 증시 전반이 동반 급락한 가운데 코스닥의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충격이 집중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976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1244억 원, 기관은 1467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4억 원, 비차익거래 2429억 원으로 전체 2453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75개, 상한가 7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634개, 하한가 1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27개였다. 일부 개별 종목은 급등했지만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급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12.93% 내린 28만 95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33% 내린 15만 9700원, 에코프로(086520)는 11.22% 내린 10만 5200원에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68% 하락한 61만 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2.95% 내린 18만 28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9.98% 하락한 8만 9300원을 기록했다. 리노공업(058470)은 9.56%, HLB(028300)는 4.55%, 삼천당제약(000250)은 18.15%, 펩트론(087010)은 9.07% 각각 내렸다.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는 오브젠이 30.00% 오른 1만 36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로보틱스와 팸텍도 각각 29.98% 상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라섬유는 29.97%, 화신정공은 29.95% 상승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에서는 피스피스스튜디오가 36.14% 급락했고, 에이비온은 29.95% 내리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원익IPS는 20.95%, 제이에스링크는 20.78%, 듀오백은 20.14% 하락했다. 이날 급락 배경으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확대와 글로벌 기술주 관련 기대 약화가 함께 시장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고, 코스닥에서는 변동성이 더 크게 확대됐다. 여기에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7조 원대를 유지하는 등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규모가 큰 상태에서 지수 급락이 겹치며 반대매매 우려도 커졌다. 담보비율 하락으로 강제 처분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추가 매물이 출회될 수 있어 개인 투자자의 손실 부담 역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보다 변동성 관리가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당분간 대외 변수와 수급 변화, 추가적인 매물 출회 여부가 코스닥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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