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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채명 경기도의원, AI 시대 ‘디지털 포용’ 조례 제정 추진…디지털포용 정책·예산 연계 강조

    이채명 경기도의원, AI 시대 ‘디지털 포용’ 조례 제정 추진…디지털포용 정책·예산 연계 강조

    인공지능(AI)과 무인 단말기 등 디지털 기술이 공공과 일상 전반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기술 변화에서 소외되는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AI산업육성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디지털포용 조례」 제정 및 구체적인 도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모바일 행정서비스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공공서비스와 새로운 기술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정책적 기틀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경기도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지원 조례」 기반의 지원체계를 넘어, 공공 디지털서비스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개선하고 대체 수단을 제공하는 등 포괄적인 디지털포용 정책 도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의원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그 혜택을 모든 도민이 함께 누리지 못한다면 진정한 발전이라고 할 수 없다”며 “장애인과 어르신, 저소득층 등 모든 도민이 디지털 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례를 만드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조례 제정 이후 실제로 어떤 사업이 추진되고 얼마나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는지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지역 정보화 교육센터가 한정된 예산과 장비 노후화로 인해 교육 환경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다뤄졌다. 노후 장비로 인해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반 도민에 비해 낙후된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디지털포용은 단순한 기술 정책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된 민생 정책”이라며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은 당사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도적 기반만 마련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정보화 교육센터의 노후 장비 개선과 관련 사업 확대에 필요한 예산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챙기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향후 AI산업육성과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기존 조례와의 연계 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조례안이 선언적인 규정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실질적인 민생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 BPA, 항만 하역장비 안전관리 AI기술 상용화 본격화

    BPA, 항만 하역장비 안전관리 AI기술 상용화 본격화

    부산항만공사(BPA)가 민간기업과 함께 개발한 항만 하역장비 안전관리 인공지능(AI)이 정부 지원 대상에 선정돼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시작된다. BPA는 ㈜엔키아와 공동 개발한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안전관리를 위한 AI 기반 예측진단 및 운영지원 서비스’가 해양수산부의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자기(磁氣) 신호 기반 진단장치와 AI 연산을 활용해 항만크레인 와이어로프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잔존 수명까지 예측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크레인의 와이어로프 관리는 육안 점검을 중심으로 이뤄져 내부 결함을 식별하거나 갑작스러운 고장을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해당 기술은 계측한 데이터와 크레인 운전 조건, 유지보수 이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상 징후가 있다면 경보를 울려 정비가 필요한지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BPA는 정부 지원금 19억원 등 총 27억원을 투입해 12개월 동안 이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앞으로 시제품 제작과 현장 실증 등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북항 신선대감만터미널(BPT), 신항 1부두(PNIT), 3부두(HPNT), 4부두(HJNC), 7부두(DGT) 등 부산항 5개 부두가 실증 참여 의사를 밝혔다. BPA는 이 기술을 건설 현장에 먼저 적용한 건설사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넘겨받아 부산항 적용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사업 선정은 부산항에 우수한 기술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기업, 중소기업과의 소통, 기술지원을 강화해 해운항만 분야의 AI 기술 국산화를 이끌고, 이들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챗GPT·코덱스 전면 도입

    삼성전자가 국내 임직원과 스마트폰·TV·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전 세계 임직원에게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도입한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자사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사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오픈AI는 22일 삼성전자 국내 전 임직원과 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에게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보안과 접근 권한 관리 기능을 강화한 업무용 챗GPT 서비스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검토, 디버깅은 물론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는 AI 도구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개발, 제조, 마케팅, 경영지원 등 업무 전반에 두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회사 보안 정책 안에서 자료 분석과 문서 작성, 아이디어 구체화, 개발 업무 지원 등에 생성형 AI를 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의 사례는 생성형 AI가 일부 직원의 보조 도구를 넘어 대기업 업무 시스템 전반에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내 임직원뿐 아니라 글로벌 DX 조직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하면서 삼성전자의 전사적 AI 활용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픈AI 입장에서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기업 고객이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분야의 대표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양사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공급 분야에서도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AI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례”라고 말했다.
  • [사설] 참여 업체 해킹이라니… 창업의 꿈 배신한 ‘모두의 창업’

    [사설] 참여 업체 해킹이라니… 창업의 꿈 배신한 ‘모두의 창업’

    정부가 ‘국가 창업시대’ 구호를 내걸고 전국 17개 시도 동시 발대식까지 열며 추진한 ‘모두의 창업’에 선정된 수천명의 정보가 해킹당했다. 개인 신상정보 일부에 창업 아이디어라는 지식재산까지 유출됐다. 공모에 참여한 6만 2944명의 68%가 39세 이하다. 자본도 네트워크도 없이 아이디어 하나에 미래를 걸었는데, 그 밑천이 유출된 것이다. 해킹 정황은 지난 15일 이 사업에 공식 참여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가 아이디어 요약 내용과 심사평을 담은 홍보 메일을 발송하면서 드러났다. 사흘 뒤 수행기관인 창업진흥원이 유출을 인정했고, 어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이 사업을 진두지휘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식 사과했다. 해킹이 외부자가 아닌 참가자 지원을 위해 참여한 내부 업체의 소행이었다니 더 기가 막힌다. 이 사업은 예비창업패키지 예산 491억원 중 260억원, 창업중심대학 176억원 등 기존 사업에서 총 436억원을 전용해 진행했다. 보안 체계를 제대로 갖추기도 전에 속도를 낸 결과 해킹 사태가 났는데도 천억원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만명 규모 2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기존 창업 지원 사업의 예산을 쪼개 검증이 부실한 사업에 쏟아붓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중기부는 어제 모두의 창업 합격자 전원에게 영업비밀 원본증명 무상 등록과 지식재산 전문 변호사 상담을 지원하는 방안을 약속했다. 원본증명은 분쟁 시 보유 시점을 입증하는 제도일 뿐 이미 유출된 아이디어의 확산을 막는 조치일 수는 없다. 비슷한 사고를 낸 쿠팡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62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초록이 동색이어서 중기부는 그냥 넘어가 주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창업 아이디어를 플랫폼에 공개하게 한 사업 설계 자체가 해킹에 취약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그런데도 2차 공모 속도전을 펼치는 정부의 행보에서 창업자 보호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 中, 美기업 56곳 ‘무더기 제재’… 무역갈등 다시 격랑 속으로

    방산·드론·희토류 등 기술 기업 겨냥10곳 수출통제·46곳 정부조달 배제수출 즉시 중단, 필요 시 허가 필요美, 100여개 中기업 제재 추가 검토중국 상무부가 방산, 드론, 희토류 관련 미국 기술 기업 10곳을 수출 통제 대상 목록에 추가했다. 재정부는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보잉 등 방산기업을 포함한 미국 기업 46곳을 정부 조달 금지 목록에 올려 중국에서 구매가 불가능하게 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중국 정부의 총 56개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을 지원한다며 ‘중국의 아마존’ 알리바바, ‘중국의 구글’ 바이두, ‘중국의 테슬라’ BYD와 니오 등 모두 188개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데 대한 보복이다. 이날 상무부는 “이번 조치는 수출 통제법 및 이중용도품 수출 관련 규정에 따라 중국의 국가 안보와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고 국제적인 핵확산 방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의 ‘중국 군수산업 기업 목록(블랙리스트)’ 확대에 따른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수출 활동도 즉시 중단해야 하며, 수출 시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과의 무역이 금지된 10개 미국 기업은 드론 및 방산 관련 기업 에이비옥스, 틸드론스 등 8곳과 희토류 업체 MP머티리얼스와 USA 레어어스다. 특히 MP머티리얼스는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곳으로 국방부가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독립을 위해 이례적으로 직접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된 기업이다. 재정부는 같은 날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미사일, 보잉 디펜스 등 미국 기업 46곳을 정부 조달 활동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자본이 투자된 중국 내 기업을 제외하면 정부 조달기관은 해당 46개 미국 기업 제품의 구매가 금지된다. 중국 정부의 이런 강력한 대응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월 24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인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불법적으로 기술을 추출했다고 지목한 딥시크 등이 제재 명단에 오르는 것을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다. 미국 상무부는 AI 기업 딥시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 등 100여 개 중국 기업을 무역 제재 블랙리스트인 ‘엔티티 리스트’에 추가하는 계획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티티 리스트는 국가 안보나 외교 정책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미 산업보안국이 지정하는 수출 통제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전혀 추가되지 않아 최장 기간 갱신되지 않은 상태다.
  • 반도체 힘입은 SK하이닉스… 나스닥행 기대도 투심 키웠다

    반도체 힘입은 SK하이닉스… 나스닥행 기대도 투심 키웠다

    HBM 등 반도체에 집중된 구조시장서 초강세 수혜 온전히 받아美 ADR 승인 거쳐 8월 상장 전망사측 “상장 시점·조달 규모 미정” SK하이닉스가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왕좌’에 오른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반도체 쏠림’ 심화가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 예탁증서(ADR) 상장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도 작용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투톱’인 두 회사의 시총 역전 원인은 사업 구조의 차이가 꼽힌다. 메모리 중심 회사인 SK하이닉스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집중도가 높은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외에도 스마트폰, 가전 등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지닌 탓에 최근 반도체 호황의 수혜가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산됐다는 평가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HBM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으며 수요가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증시의 평가 기준이 ‘종합 전자기업’에서 ‘AI 메모리 기업’으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는 시장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시총 역전이 굳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총 역전을 두고 “강세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 과열 시그널 중 하나”라며 “2분기 이익 규모와 증가율 전망치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크고 높아 향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속도가 보다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ADR 상장 기대도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했다. 산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시장 ADR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주관사단 선정까지 마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 시기 미국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게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증권가에서는 ADR 상장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6월 SEC의 승인을 거친 뒤 오는 8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장이 이뤄지면 글로벌 펀드 편입 수요가 늘면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상장 시점과 조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AI 메모리로 기운 증시… SK하이닉스 ‘대장주’ 오른 이유

    AI 메모리로 기운 증시… SK하이닉스 ‘대장주’ 오른 이유

    HBM 타고 반도체 쏠림 수혜메모리 집중도 높아 재평가ADR 상장 기대도 주가 자극“단기 과열 신호” 신중론도SK하이닉스가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왕좌’에 오른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반도체 쏠림’ 심화가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 예탁증서(ADR) 상장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도 작용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투톱’인 두 회사의 시총 역전 원인은 사업 구조의 차이가 꼽힌다. 메모리 중심 회사인 SK하이닉스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집중도가 높은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외에도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 등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지닌 탓에 최근 반도체 호황의 수혜가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산됐다는 평가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HBM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으며 수요가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증시의 평가 기준이 ‘종합 전자기업’에서 ‘AI 메모리 기업’으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는 시장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시총 역전이 굳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시총 역전을 두고 “강세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 과열 시그널 중 하나”라며 “2분기 이익 규모와 증가율 전망치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크고 높아 향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속도가 보다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ADR 상장 기대도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했다. 산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시장 ADR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주관사단 선정까지 마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 시기 미국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게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증권가에서는 ADR 상장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6월 SEC의 승인을 거친 뒤 오는 8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장이 이뤄지면 글로벌 펀드 편입 수요가 늘면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상장 시점과 조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구글 CEO 연설에 ‘우르르’ 퇴장·야유…젠슨 황만 환호받은 이유

    구글 CEO 연설에 ‘우르르’ 퇴장·야유…젠슨 황만 환호받은 이유

    미국 대학가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가 모교인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에 나섰지만 일부 학생들이 집단 퇴장했고, 다른 대학에서도 AI를 언급한 연사들을 향한 야유가 잇따르고 있다. AI로 인한 일자리 불안과 빅테크 기업에 대한 불신이 배경으로 꼽힌다. 영국 BBC와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최근 열린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피차이 CEO가 연단에 오르자 수십 명에서 최대 200명 규모의 학생들이 자리를 떠났다. 일부 학생은 “구글 AI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감시를 돕고 있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현장에서는 팔레스타인 깃발도 등장했다. 학생들은 구글의 정부·군사 프로젝트 참여와 AI 기술 활용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차이 CEO는 냉랭한 분위기를 의식한 듯 농담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이 자리에 서는 것을 어려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내 성인 피차이(Pichai)의 마지막 두 글자가 AI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피차이 CEO는 이날 AI보다 삶에 대한 낙관과 도전에 초점을 맞춰 연설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 같은 현상은 스탠퍼드대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5월 애리조나대 졸업식에서는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가 AI 발전을 언급하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슈미트는 AI 혁명을 개인용 컴퓨터 보급기에 비유하며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했지만 객석의 반응은 냉담했다. 센트럴플로리다대에서도 한 연사가 “AI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라고 말하자 일부 졸업생들이 야유를 보냈다. 미들테네시주립대 졸업식에서는 음반사 빅 머신 레코드의 CEO 스콧 보르체타가 AI를 언급했다가 학생들의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반면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다른 반응을 얻었다. 젠슨 황은 지난달 카네기멜런대 졸업식 연설에서 “AI가 여러분을 대체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다만 AI를 여러분보다 더 잘 활용하는 사람이 여러분을 대체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AI로 인한 불안을 인정하면서도 변화에 적응할 방법을 제시한 점이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나타나는 ‘반 AI’ 정서가 기술 자체에 대한 거부라기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의 표현에 가깝다고 분석한다. BBC는 “AI가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빅테크 기업들이 정부 감시나 군사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는 불신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악시오스와 해리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42%는 AI가 자신의 취업 기회와 임금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33%), X세대(39%), 베이비붐 세대(37%)보다 높은 수치다. 갤럽 조사에서도 현재를 ‘취업하기 좋은 시기’라고 평가한 비율은 15~34세에서 43%에 그쳤지만, 55세 이상에서는 64%로 나타났다. 결국 미국 대학가의 ‘반 AI’ 정서는 기술 자체를 거부한다기보다 AI 혁명 속에서 자신의 미래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청년층의 위기감이 표출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악시오스는 “젊은 세대가 AI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AI 혁명 속에서 자신만 뒤처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 딥시크·반도체 지키려는 中의 승부수…美 블랙리스트에 ‘맞불’

    딥시크·반도체 지키려는 中의 승부수…美 블랙리스트에 ‘맞불’

    중국 상무부가 방산, 드론, 희토류 관련 미국 기술 기업 10곳을 수출 통제 대상 목록에 추가했다. 재정부는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보잉 등 방산기업을 포함한 미국 기업 46곳을 정부 조달 금지 목록에 올려 중국에서 구매가 불가능하게 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중국 정부의 총 56개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을 지원한다며 ‘중국의 아마존’ 알리바바, ‘중국의 구글’ 바이두, ‘중국의 테슬라’ BYD와 니오 등 모두 188개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데 대한 보복이다. 이날 상무부는 “이번 조치는 수출 통제법 및 이중용도품 수출 관련 규정에 따라 중국의 국가 안보와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고 국제적인 핵확산 방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의 ‘중국 군수산업 기업 목록(블랙리스트)’ 확대에 따른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수출 활동도 즉시 중단해야 하며, 수출 시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과의 무역이 금지된 10개 미국 기업은 드론 및 방산 관련 기업 에이비옥스, 틸드론스 등 8곳과 희토류 업체 MP머티리얼스와 USA 레어어스다. 특히 MP머티리얼스는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곳으로 국방부가 중국으로부터의 희토류 독립을 위해 이례적으로 직접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된 기업이다. 재정부는 같은 날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미사일, 보잉 디펜스 등 미국 기업 46곳을 정부 조달 활동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자본이 투자된 중국 내 기업을 제외하면 정부 조달기관은 해당 46개 미국 기업 제품의 구매가 금지된다. 중국 정부의 이런 강력한 대응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월 24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국 AI 기업인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불법적으로 기술을 추출했다고 지목한 딥시크 등이 제재 명단에 오르는 것을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다. 미국 상무부는 AI 기업 딥시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 등 100여 개 중국 기업을 무역 제재 블랙리스트인 ‘엔티티 리스트’에 추가하는 계획을 저울질 중으로 알려졌다. 엔티티 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국제적으로 ‘안보 위험 기업’으로 인식되어 투자 협력 기회가 줄어든다. 과거 짧게는 몇 주 단위로도 추가되던 엔티티 리스트가 지난해 10월 이후 전혀 추가되지 않아 최장기간 갱신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필립 럭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엔티티 리스트는 두더쥐 게임과 같아 계속 추가해서 때려 잡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국 방문 의사를 밝혀 올해 미중 정상이 최소 4번 만날 것으로 보인다.
  • 노벨상 수상자도 구글 떠났다…AI 인재 쟁탈전 본격화

    노벨상 수상자도 구글 떠났다…AI 인재 쟁탈전 본격화

    구글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제미나이 공동 개발자에 이어 노벨상 수상자까지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AI 경쟁이 기술과 자본을 넘어 인재 확보 경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은 앤트로픽으로 이직한다. 점퍼는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단백질 구조 예측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핵심 연구자로 2024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점퍼뿐 아니라 구글 핵심 연구진의 이직은 최근 두드러진다. 앞서 제미나이 공동 개발자인 노엄 샤지어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최근 오픈AI 합류를 공식화했다. 샤지어 부사장은 2017년 트랜스포머 구조를 처음 제안한 논문 ‘어텐션 이즈 올 유 니드(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 저자로, 현재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대부분의 생성형 AI 모델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해 구글이 약 27억 달러(약 4조 1000억원)를 들여 복귀시킨 인재였지만, 2년도 채 되지 않아 경쟁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업계에서는 AI 인재 이동의 배경으로 생성형 AI 연구 환경의 변화를 꼽는다. 연구 성과 자체보다 이를 얼마나 빠르게 제품·서비스로 연결하느냐가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최신 모델을 곧바로 서비스에 적용하고 대규모 이용자 반응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연구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실제 블룸버그는 최근 딥마인드 내부에서 회사가 AI 코딩 도구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챗GPT와 클로드를 앞세워 생성형 AI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한 오픈AI·앤트로픽이 이러한 연구자들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텔도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했다. AI를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의 인재 확보 경쟁이 반도체 업계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 삼성 업무도구 된 챗GPT…오픈AI “역대 최대급 계약”

    삼성 업무도구 된 챗GPT…오픈AI “역대 최대급 계약”

    삼성전자가 국내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도입한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자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개인 생산성 도구를 넘어 대기업 업무 환경의 핵심 인프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22일 삼성전자 국내 전 임직원과 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품 개발, 제조, 마케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이 전 세계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내 임직원뿐 아니라 글로벌 DX 조직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AI 활용 범위가 특정 부서나 조직을 넘어 업무 전반으로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도출 등 지식 기반 업무를 지원하는 기업용 서비스다. 데이터 보호와 접근 권한 관리, 보안 통제 기능 등을 제공해 기업 내부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리뷰, 디버깅 등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반 업무 분야에서도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나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주 500만명 이상이 코덱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올해 2월 이후 약 80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도입이 생성형 AI가 개인용 도구를 넘어 기업의 업무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과 제조,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을 보유한 글로벌 제조기업이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오픈AI와 삼성전자는 최근 AI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오픈AI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공급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계기로 양사 협력 범위가 임직원 업무 혁신과 AI 전환 분야로까지 확대됐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은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가 아니라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례”라며 “임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달걀 1개 500원 넘었다… 때 이른 더위에 밥상 물가 비상

    달걀 1개 500원 넘었다… 때 이른 더위에 밥상 물가 비상

    최근 달걀 가격이 무섭게 올라 한 알당 처음으로 500원을 돌파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이른 더위까지 찾아오면서 ‘에그플레이션’(달걀+인플레이션)이 현실화했다. 달걀과 함께 폭염에 취약한 농축수산물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올여름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특란 10구 평균 소비자 가격은 지난달보다 14.3% 오른 5224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3900원대로 올라선 달걀 가격은 지난 4월 4476원으로 12.2% 껑충 뛴 이후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2022년 특란 10구 소비자 가격 조사 시작 이후 5000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닭고기(육계) 가격도 가파르게 올랐다. 이달 육계 가격은 전년 대비 19.3% 오른 ㎏당 6644원을 기록했다. 육계 가격은 2월 5900원대에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오른 원인은 지난겨울 발생한 AI 영향이 크다. AI 확산을 막으려고 농장들이 산란계를 살처분하면서 달걀 공급이 줄어 가격이 뛰었다. 전체 산란계의 20%인 1135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다른 농축수산물의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이달 한우(안심) 가격은 전년 대비 15.7%, 돼지(삼겹살) 가격은 6.9% 올랐다. 대파 ㎏당 소매가격은 2827원으로 지난해 6월 2388원에서 18.4% 올랐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 한 통은 2만 4292원으로 지난해보다 8.9% 비싸졌다. 수산물 중에서는 수입산 염장 고등어 1손당 소매가격이 1만 803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26.5% 올랐다.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 기후변화가 있다. 올해 서울 지역 첫 폭염주의보는 지난해(6월 30일)보다 12일 이른 지난 18일 발령됐다. 기온 상승은 농작물 생육 저하와 가축과 양식 수산물 폐사로 이어진다. 더위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히트플레이션’(열+인플레이션)이 올여름 닥쳐올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하고 본격 물가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미국산·태국산 달걀을 다음달까지 매주 448만개 이상 총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높아진 달걀값이 제과·제빵, 외식업 등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8000t을 시장에 공급한다.
  • 반도체장비 수주 3배 껑충… AI 투자 훈풍 확산 본격화 조짐

    반도체장비 수주 3배 껑충… AI 투자 훈풍 확산 본격화 조짐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장비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주요 장비업체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지난달보다 3배에 육박하면서 AI 투자의 효과가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총 1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5건이었다. HBM 적층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는 지난 8일 SK하이닉스로부터 442억원 규모의 HBM4(6세대) 제조용 TC본더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업체인 제너셈은 SK하이닉스 중국 충칭 법인에 73억 7000만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고, 메모리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디아이는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법인과 223억원 규모의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는 이런 수주 증가에 대해 메모리 업황 회복을 넘어 AI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결과로 본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면서 장비 발주도 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AI PC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5년 안에 전체 웨이퍼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장비 업황 개선에 대한 전망이 이어졌다. UBS의 티모시 아르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반도체 장비 업계가 슈퍼사이클 초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업계를 분석하면서 이런 사례는 처음 본다”고 진단했다. UBS는 올해 전체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1470억달러(약 225조)를 기록하고, 이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용 장비 매출은 5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장비 기업의 주가도 강세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1월 2일 종가 14만 4500원에서 지난 19일 29만 5000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관계자는 “확실히 작년보다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시로 집계되지 않는 계약도 상당수 존재하는 만큼 실제 수주 규모는 공시 수치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 “AI 시대 정부 역할은”…한국행정학회 70주년 학술대회 개최

    “AI 시대 정부 역할은”…한국행정학회 70주년 학술대회 개최

    한국행정학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 행정학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학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6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을 위한 행정, 미래를 여는 행정학: 기술, 성장, 균형 그리고 정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와 지역 균형 발전, 행정 혁신, 공공 부문 개혁 등 대전환기 정부 역할과 주요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22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한국행정학회 고문)가 ‘한국행정학 70년 성찰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23일에는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기술패권 시대의 대한민국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미·중 기술 경쟁과 AI 확산이 국가 운영과 산업 질서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지방행정통합 세션에서는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충남·대전 통합 등 광역행정체계 개편 관련 쟁점도 다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 산하 양자인식특별위원회가 준비한 ‘양자화쟁행정학(量子和諍行政學)’ 관련 논의도 진행된다. 원효의 화쟁사상과 양자 결정이론을 접목해 현대 관료제 문제를 해석하는 새로운 이론적 접근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공감사 분석 연구 등 행정과 첨단기술의 융합 사례도 소개된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해외 행정학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메리 E. 가이 미국 콜로라도 덴버대 교수는 사회적 형평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주요 국제학술지 편집장들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성시경 한국행정학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 행정학의 학문적 유산을 성찰하고 미래 국가 운영 패러다임을 설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이닉스 진짜 끝물” 3조 팔아치웠는데 또 신고가…‘밈 주식’ 주의보까지 [내가샀다]

    “하이닉스 진짜 끝물” 3조 팔아치웠는데 또 신고가…‘밈 주식’ 주의보까지 [내가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9일 나란히 신고가를 쓰며 코스피가 장중 9300선까지 돌파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의 ‘고점’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SK하이닉스가 연일 5% 안팎 급등했던 최근 나흘 사이 개인 투자자들이 3조원어치를 팔아치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밈(meme) 주식’이 됐다는 경고마저 나왔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3%대 올라 37만 4500원의 신고가를 썼다. SK하이닉스는 2.94% 오른 276만 4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장중 최대 7%대 오른 289만 10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신고가와 종가 기준 신고가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급격한 상승 속에 개인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져왔다. ‘브로드컴 쇼크’를 딛고 ‘V자 반등’에 성공한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24.8% 급등했는데, 이 기간 동안 개인 투자자는 3조 259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 5420억원을 순매수해 코스피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2조 132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순매도가 많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기간동안 코스피가 11.6% 급등했는데, 이는 반도체와 IT하드웨어 두 업종의 독주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피로감과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19일에도 장중 7% 급등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개인은 이날 반대로 19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69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15~18일 3조원 팔아치운 개인장중 신고가 찍던 날 2000억 순매수증권가에서는 ‘삼전닉스’의 랠리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AI 반도체 사이클이 이제 초입이며, 이란 전쟁 등 증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도 제거됐다는 것이다. 이에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 최대 400만원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하이닉스에 올라타라”, “하이닉스 없는 자 유죄” 등의 우스개소리를 담은 소셜미디어(SNS) ‘밈’마저 확산하는 가운데, 실제로 ‘삼전닉스’가 일종의 ‘밈 주식’이 됐다는 경고도 나왔다. 블룸버그 오피니언의 칼럼니스트 슐리 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왜 스페이스X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밈 주식이 됐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게임스톱과 AMC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밈 주식 열풍이 이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스페이스X에까지 번졌다고 지적했다. 렌은 이들 기업이 전통적인 가치 평가가 어려운 기업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반도체 업황의 변화에 따라 적정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종목들이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파생상품 거래로 인해 주가가 출렁인다고 렌은 지적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거래량의 60~70%가 파생상품 운용 과정에서 이뤄지는 거래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이러한 ‘밈 주식’ 열풍 속에 개인 투자자들이 섣불리 뛰어들었다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게 렌의 지적이다. 그는 “남들의 성공만 보고 뒤늦게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고개 숙인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피해 확산 막겠다”

    고개 숙인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피해 확산 막겠다”

    ‘5000명 정보 개인유출’ 늑장 인지 논란 “피해 확산 방지·사고수습 최선 다할 것” 6만 2000여명이 몰린 정부 초대 창업 프로젝트인 ‘모두의 창업’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식 사과했다. 중기부는 피해 확산 방지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 여러분과 프로젝트 참여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지현 대변인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 확산 방지와 신속한 사고 수습,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주재로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점검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프로젝트를 책임감 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노 차관 주재로 점검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오는 21일 회의를 시작으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치 상황과 플랫폼 운영, 주요 현안 및 향후 개선 방안을 지속해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기관별 조치 사항과 추진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회의 다음 날인 22일 브리핑 통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사고 수습과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두의 창업은 지식재산권이 담긴 정보가 수집되고 대국민 경진대회라는 점에서 보안 강화에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지만 프라이버시 체계의 적절성과 유출 이후 대응 등을 놓고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합격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15일 오후 3시쯤이었다. 이미 당일 합격자 5000명의 개인 프로필이 공개된 지 6시간 지난 시점이었고 그마저도 모두의 창업 플랫폼 게시판에 이용자들의 문의로 유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참가자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철저한 조사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프로필을 공개하지도 않았고 이메일을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모두의 창업에 등록한 이름으로 모두의 창업을 언급한 이메일을 받았다. 개인정보 유출된 것이 아닌지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유출 사고를 인지한 지 1시간 만인 지난 15일 오후 4시에 허가되지 않는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다음 날엔 외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수집 시도를 추가로 차단했다. 그러나 유출 피해 당사자에게 개별적으로 알리고 관련 당국에 신고한 것은 사흘이 지난 18일이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지 약 70시간 만이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신고 기한인 72시간 이내에는 해당하지만, 정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창업 지원 사업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보다 신속한 신고가 이뤄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기부가 파악한 유출된 정보는 관련 법상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이메일 주소와 비개인정보인 아이디어 요약 정보, 심사평 등이다.
  •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민·관 협력 조직을 ‘논의형’에서 ‘실행형’으로 전환하며 2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산·학·연 및 관련 협·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은 화면 속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제조·자율주행·조선·의료·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자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를 출범한 바 있다. 1기는 산업 현장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정책 제언과 논의 중심의 활동만으로는 글로벌 우위를 선점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제 기술개발·산업 적용·표준화·보안 및 안전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배 부총리는 최근 미토스 등 첨단 AI 기술을 둘러싼 수출 통제 상황을 지적하며 “주도권을 잃으면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쫓아가는 일만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AI 인프라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확보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플랫폼 생태계와 데이터 확보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 부분을 보완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지컬 AI는 컴퓨터 안에 있던 AI가 현실 세계로 나와 제조 현장, 국방, 삶의 현장에 적용되는 개념”이라며 “피지컬 AI에서는 기존 AI 3강을 넘어 반드시 1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2기 출범과 함께 얼라이언스를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 및 산업 현장 구축·확산을 위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개편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에 초점을 뒀다. 외산 솔루션 의존을 줄이고 국산 AI 반도체, AI 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센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해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다음으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술개발 중심 협력을 넘어 통신망·시스템 통합·데이터센터·보안·표준·인증·운영까지 포괄하는 전 주기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제조에 국한되지 않는 전 산업 확산을 꾀한다. 물류·농업·의료·국방·행정·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피지컬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산업의 수요와 기술 공급 역량을 연결하는 상위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운영 체계도 대폭 손질했다. 의장 체계는 과기정통부와 KOSA의 공동 의장 구조로 개편해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의 실행 역량을 긴밀히 연결한다. 공동 의장을 맡은 조준희 KOSA 회장은 “피지컬 AI 영역에서 각 분야가 개별적인 대응에 그친다면, 글로벌 기술 질서 속에서 우리의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 주도권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과거 플랫폼 전환기에 겪었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일제히 약세…주성엔지니어링 8%대 하락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일제히 약세…주성엔지니어링 8%대 하락

    19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단을 차지한 제약·2차전지·반도체 장비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35만 3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6000원(4.33%)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6만 6900원으로 3.13%, 에코프로(086520)는 11만 4400원으로 2.64% 각각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8만 6000원으로 4.72% 밀렸고, 코오롱티슈진(950160)도 10만 2900원으로 3.47%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도 낙폭이 두드러졌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9만 5500원으로 8.00% 급락하며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원익IPS(240810)는 15만 4400원으로 5.39%,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9만 7500원으로 2.07%, 피에스케이(319660)는 16만 5300원으로 3.90% 각각 내렸다. HPSP(403870)는 5만 6800원으로 4.38% 하락했지만 거래량은 701만 1894주로 가장 활발했다. 바이오주도 대체로 부진했다. HLB(028300)는 4만 8050원으로 4.09%, 삼천당제약(000250)은 25만 500원으로 4.75%,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9만 7800원으로 3.46%, 펩트론(087010)은 20만 6500원으로 4.62% 각각 하락했다. 다만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3만 5200원으로 0.52% 상승했고, 디앤디파마텍(347850)은 11만 1200원으로 2.68% 오르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드물게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리노공업(058470)은 9만 1700원으로 0.65%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파두(440110)는 10만 1900원으로 2.02% 내렸다. 심텍(222800)은 12만 750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서진시스템(178320)은 6만 5900원으로 4.63% 하락했다. 이 시각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리가켐바이오와 디앤디파마텍 2개에 그쳤고, 심텍 1개 종목이 보합, 나머지 17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장중 수급과 투자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시총 상위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오케스트로 그룹, ‘2026 공공 AI 박람회’ 참가…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 소개

    오케스트로 그룹, ‘2026 공공 AI 박람회’ 참가…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 소개

    - 23일부터 열리는 공공 AI 박람회 참가… 클라우드 기반 공공 AI 운영 전략 제시- ‘콘체르토 AI’ 현장 시연 통해 응답 지연 92%↓·처리 효율 50%↑ 성능 입증- 서버 가상화·DR 솔루션 연계… 장애·재난에도 대국민 서비스 연속성 확보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오는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열리는 ‘2026 공공 AI 박람회’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제9회 전자정부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열리는 공공 분야 AI 전시회다.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참여해 AI 기반 행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공공 AI 기술 전시를 비롯해 재해복구(DR) 정책·기술 포럼,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공 AI 서비스 도입 이후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공 분야 AI가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되면서, 모델 도입 이후의 성능 관리와 인프라 운영, 서비스 연속성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AI 추론 최적화와 클라우드 자원 운영, 재해복구 체계를 연계해 공공기관이 AI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 솔루션인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는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답 지연과 자원 비효율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이다. 고부하 환경에서도 응답 성능과 자원 활용 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운영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는 동시 요청이 급증하는 환경에서의 AI 추론 성능 변화를 시연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 그룹에 따르면 전체 응답 지연 시간은 최대 92% 감소하고, 처리 효율은 최대 50%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방식 대비 토큰 생성 속도는 최대 2.2배까지 높아져,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AI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인프라 운영 기준과 효율화 방안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케스트로 그룹은 AI·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구현에 필요한 인프라 운영 체계도 소개한다.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운영 환경을 단일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하고, 외산 솔루션 의존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별 가이드라인에 맞춘 AI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주권 확보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운영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솔루션도 함께 출품된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인프라 통합 운영을 지원하며, 재해복구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DR(CONTRABASS Legato DR)’은 기관별 환경에 맞춘 재해복구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화된 복구 절차와 DR 모의훈련 기능을 통해 장애나 재난 발생 시에도 행정 서비스와 대국민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전시 부스에서는 공공기관 관계자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공공 AI 전환과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을 주제로 한 1:1 상담도 진행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기관별 업무 환경과 운영 과제에 맞춰, AI 서비스 도입 이후 필요한 인프라 구성과 운영 방식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공공기관별 환경에 적합한 AI·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적용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공공 AI의 경쟁력은 이제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행정 서비스 안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서비스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 서비스 연속성을 모두 고려한 독보적인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공 AX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교육청, AI 학습튜터 ‘BeAT’ 학생용 서비스 개통

    부산교육청, AI 학습튜터 ‘BeAT’ 학생용 서비스 개통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수·학습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부산교육 AI 튜터(BeAT)’의 학생용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BeAT는 교사의 수업 준비와 평가 문항 제작을 돕고, 학생에게는 질문 해결과 맞춤형 학습 계획 마련을 지원하는 AI다. 교사용 서비스를 지난 4월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학생용 서비스도 개통하면서 온전한 AI 기반 교수·학습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BeAT는 GPT-5.4 추론 모델과 GPT-이미지 모델을 적용해 추론·이미지 생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다국어 통·번역, AI 에이전트 기반 학습 설계를 지원하고 한글(hwp·hwpx), PDF, PPT, Word(docx)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활용할 수 있다. 정보원은 BeAT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지역 전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올바로 이해하고 탐구 활동과 수행평가 준비 등에 학습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BeAT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보원 관계자는 “BeAT 서비스의 학생용 오픈과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공교육형 AI 활용의 성공적인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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