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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AI 확산… 계란값 또 치솟나

    설 앞두고 AI 확산… 계란값 또 치솟나

    설 연휴 대이동을 앞두고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르면서 사육 농가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 기간 약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등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0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서 첫 확진 후 현재 가금류에서 26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올 들어 발생한 8건 중 22~26일에 5건이 집중됐다. 가축 위생방역 노동자들이 현장 인력 충원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기간에 하루 1건씩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는 21건 검출됐다. 고병원성 AI는 사육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서민 물가와 직결된 계란값 등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농식품부는 감염 개체 조기 발견 및 신속한 긴급조치를 위해 가금류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농장에서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반을 가동해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및 상황 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매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방역사항을 점검한다.
  • 설 대이동 앞두고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잇단 발생 ‘비상’

    설 대이동 앞두고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잇단 발생 ‘비상’

    설 연휴 대이동을 앞두고 ‘가금’(家禽)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잇따르면서 사육 농가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기간 약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0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서 첫 확진 후 현재 가금류에서 26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올들어 발생한 8건 중 22~26일에 5건이 집중됐다. 가축 위생방역 노동자들이 현장 인력 충원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20~27일까지 진행한 파업기간 하루 1건씩 발생한 셈이다. 올해 발생 지역은 경기·전북·전남에서 각 2건, 충남·충북에서 각 1건씩 확진됐다. 가금별로는 종오리 2건, 육용오리 2건, 산란계 3건 등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은 21건이고 현재 4건을 조사 중이다. 고병원성 AI는 사육 농가들에 막대한 피해뿐 아니라 서민 물가와 직결된 계란값 등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농식품부는 감염 개체 조기 발견 및 신속한 긴급조치를 위해 가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모든 가금은 도축장 출하 전 검사를 신설했고, 방역대 3㎞ 주변 농장은 3주간 5일 간격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장에서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반을 가동해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및 상황 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매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농장은 설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며 “사육 가금에서 폐사가 늘거나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대구대학교 AI센터, ‘DU AI+X 인공지능융합 포럼’ 개최

    대구대학교 AI센터, ‘DU AI+X 인공지능융합 포럼’ 개최

    대구대학교 AI센터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DU AI+X 인공지능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인문, 사회, 법, 예술 등 대학 내 전체 학문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한 AI융합 전략 및 실천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열렸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김흥묵 본부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연구본부)의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 대학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3개의 발제·토론 세션에서는 권응상 대구대 인문대학장의 ‘포스트휴머니즘과 인공지능인문학’을 비롯해 ‘인공지능 메타버스 윤리’, ‘인공지능, 미디어/아트/기술과의 융합’ 주제로 발제 세션도 진행됐다. 김희철 대구대 AI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특히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전략이 제시되는 귀중한 장이 됐다”고 말했다.
  •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생존권 위협” 뿔난 축산농가 철회 촉구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생존권 위협” 뿔난 축산농가 철회 촉구

    정부의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축산농가들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방역 상황을 더욱 엄격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1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68건) 대비 감소했지만 12월 기준 국내 서식 철새가 173만 마리로 지난해(157만 마리)보다 늘었고 2월부터 철새가 북상하기에 안심 단계가 아니다. 농식품부도 여러 유형의 AI가 발생하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SF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충북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됐는데 인접 지역에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양돈농장에는 접경 지역 인근 35개 시군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데 이어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에 따라 전국 양돈 농장에 방역실과 내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의 전파로 AI와 ASF의 발생·확산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축전염병은 확산 위험이 큰 데다 발생 시 사육 개체를 전부 살처분할 수밖에 없어 사전 예방이 필요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정부 방역 대책의 ‘일방통행’을 지적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이날 농식품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압행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은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및 방역 규정 위반 시 계도나 벌금 등 사전 조치 없이 사육 제한 및 농장 폐쇄 등이 가능한 규정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지만 축산업계는 현장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1회 위반에도 사육 제한한다는 것은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며 양돈을 그만두라는 것”이라며 “수거·처리 시스템 구축 없이 농장에서 폐사체를 보관하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규제”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축산단체는 가전법 개정안에 일절 합의를 한 사실이 없고 정부의 사기극에 더이상 놀아날 수 없다”면서 “가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 정부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엇박자’, 노조 파업·축산단체 반발

    정부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엇박자’, 노조 파업·축산단체 반발

    정부의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축산농가들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방역 상황을 더욱 엄격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1건이다. 전년동기(68건)대비 감소했지만 12월 기준 국내 서식 철새가 173만마리로 지난해(157만마리)보다 늘었고 2월부터 철새가 북상하기에 안심 단계가 아니다. 농식품부도 여러 유형의 AI가 발생하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SF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충북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됐는 데 인접 지역에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양돈농장에는 접경지역 인근 35개 시군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데 이어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에 따라 전국 양돈 농장에 방역실과 내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의 전파로 AI와 ASF의 발생·확산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축전염병은 확산 위험이 큰 데다 발생시 사육개체를 전부 살처분할 수 밖에 없어 사전 예방이 필요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정부 방역 대책의 ‘일방통행’을 지적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이날 농식품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압행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은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및 방역규정 위반시 계도나 벌금 등 사전조치없이 사육제한 및 농장 폐쇄 등이 가능한 규정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나 축산업계는 현장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1회 위반에도 사육제한한다는 것은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지 양돈을 그만두라는 것”이라며 “수거·처리시스템 구축없이 농장에서 폐사체를 보관하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규제”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축산단체는 가전법 개정안에 일체 합의를 한 사실이 없고 정부의 사기극에 더 이상 놀아날 수 없다”면서 “가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文대통령 정상회담 성과로 AI 주치의 ‘닥터앤서’ 사우디 간다

    文대통령 정상회담 성과로 AI 주치의 ‘닥터앤서’ 사우디 간다

    정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주치의 ‘닥터앤서’(Dr. Answer)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다. 한-사우디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우디 국방보건부가 이지케어텍과 AI 의료소프트웨어 닥터앤서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사우디 정부 조달 절차를 거쳐 공식 계약이 이어진다.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닥터앤서 개발사들을 대표하는 주관사로, 2014년부터 사우디 국방보건부 산하 병원의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오고 있다. 닥터앤서는 치매,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뇌전증, 소아희귀병 등 8대 질환에 대한 21개 AI 의료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38개 의료기관이 진행한 임상검증 과정에서 진단정확도 개선, 진단시간 단축 등 효과가 입증돼 현재 국내 65개 병원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는 2019년 10월부터 AI 의료분야 협력을 시작해 지난해 4월까지 닥터앤서 솔루션 가운데 4개 질환, 5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우디 현지 임상검증을 진행했고, 한국에서와 동등한 수준의 의학적 성과를 확인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 성과물인 닥터앤서가 중동 국가로 확산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국내 정보통신 기업들이 의료 융합 신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무속인이 김건희 소개설’에 AI윤석열 “결혼 비결은 딱 하나” [이슈픽]

    ‘무속인이 김건희 소개설’에 AI윤석열 “결혼 비결은 딱 하나” [이슈픽]

    AI尹 “51세 결혼 가능 이유는 ‘진심’”‘무속인 소개설’ 루머에 빠른 대응尹 “국민 의심 있다면 빨리 해소해야”건진법사 논란 부정적 파장 차단 의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인공지능(AI) 윤석열’을 통해 부인 김건희씨를 만난 비결에 대해 “딱 하나 진심”이라고 밝혔다. 18일 ‘윤석열 공약위키’ 온라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AI윤석열은 ‘노총각’ 아이디를 사용한 한 누리꾼의 질문에 “저 윤석열은 51세에 결혼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AI윤석열은 “매력 있는 아내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이른바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이 윤 후보가 부인 김씨와 기운이 맞는다는 이유로 소개했다는 소문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세계일보는 국민의힘 선대본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 무속인 전모씨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무속인 실세설’ 일파만파 전씨는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이다. 윤 후보의 메시지, 일정, 인사에 관여하는 등 ‘실세’로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무속인 전씨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어깨를 툭툭 치는 등 스스럼없는 관계로 보이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여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네트워크 본부에 무속인 건진법사가 고문으로 활동한다는 의혹이 확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세기 현대사회에 핵미사일이 존재하는 이런 나라에서 샤머니즘이 전쟁 같은 그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윤 후보를 의식한 발언을 지난 17일 내놨다. 그러면서 “5200만명의 운명이 달린 국정은 진지한 고민과 전문가들의 치밀한 분석과 리더의 확고한 철학과 가치 비전에 의해 결정되고 판단돼야 한다”며 “거기에 운수에 의존하는 무속 또는 미신, 이런 것들이 결코 작동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1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점쟁이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출세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저는 점쟁이 안 믿는다. 국가 정책을 점쟁이에게 물어 결정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무속인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국힘 적극 반박…“오해 소지 빨리 없애” 윤 후보는 해당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국힘은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18일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지난 1일 신년을 맞아 선대본부가 입주한 대하빌딩을 돌며 모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며 “전씨는 당시 수십 개의 선대본 사무실 중 네트워크위원회 사무실을 들른 윤 후보에게 해당 사무실 직원을 소개했고 윤 후보는 친근감을 표현하며 다가선 전씨를 거부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힘 선대본부 산하 네트워크위원회는 전씨를 종교단체인으로 인지하고 있을 뿐 고문 직함을 준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18일 권영세 국힘 선거대책본부장은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하며 “앞으로도 이런 악의적인 오해 내지 소문이 후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제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도 “국민께서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갖고 계신다면 빠른 조치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론 냈다”고 밝혔다.
  • ‘헌혈 전 문항’에 차별… 성소수자 혐오 부른다

    ‘헌혈 전 문항’에 차별… 성소수자 혐오 부른다

    최근 프랑스가 남성 동성애자 헌혈 금지를 해제했다. 미국에서도 성소수자 헌혈 규제 폐지 요구가 높아진다. 한국에서도 성소수자들의 헌혈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 1년 간 남성간 성 접촉 여부’를 묻는 헌혈기록카드 문항은 남성 동성애자들을 향한 혐오를 조장한다는 평가다. 현재 한국에서 ‘최근 1년 간 남성과 성 접촉한 남성’은 헌혈에 참여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 장관 고시로 정해진 헌혈기록카드에 관한 서식에 해당 사항을 묻도록 돼 있다. 이 문항에 해당하면 다른 문진 문항과 관계없이 1년 동안 헌혈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4일 서면 답변을 통해 “헌혈로 인한 성 매개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옮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장진성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안전정책팀장은 “헌혈기록카드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준용해서 만든 것이며, 남성 간 성 접촉자가 에이즈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는 WHO 분석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2010년에 국가인권위원회에 해당 문항에 대한 진정을 냈다가 기각된 적이 있다. 게다가 적십자사가 유지하는 남성 동성애자 헌혈 불가 조치는 성소수자에 대한 낙인 효과로 이어진다. 이종걸 친구사이 사무국장은 “불특정 상대와 콘돔 등의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성 접촉처럼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 문제인 것이지, 남성 동성애자 자체를 고위험군으로 보는 인식은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대상화와 혐오를 조장한다”고 말했다. 정작 의료계에선 HIV 감염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받는 항문 성교는 동성애자 뿐 아니라 이성애자에게도 해당되기 때문에 동성애 자체를 HIV 확산의 원인으로 보는 건 근거가 약하다고 지적한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은 “HIV는 이성 간 성 접촉에서도 충분히 전파될 수 있다”면서 “혈액을 관리하는 주체는 문진 이후 꼼꼼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국가는 올바른 피임기구 사용 등 교육을 통해 에이즈를 예방해야지 특정 집단에 대한 낙인찍기는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포스트코로나 최악의 바이러스, 또 박쥐에서 온다

    [달콤한 사이언스] 포스트코로나 최악의 바이러스, 또 박쥐에서 온다

    지난해 말 시작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또 다시 전 세계를 휩쓸면서 코로나 없는 세상은 아직도 요원하다. 오미크론 방어에도 힘겨운 상태이지만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인류를 위협할 질병과 병원균을 연구하고 있다.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하더라도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오클라호마대 생물학과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박쥐에게서 유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미국 오클라호마대, 조지타운대, 아이다호대,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루이지애나주립대, 퍼시픽 루터대, 콜로라도주립대, 박쥐연구재단,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캐리 생태계연구소, 뉴욕자연사박물관, 캐나다 몬트리올대, 토론토대, 영국 글래스고대, 생물다양성·동물보건·비교의학연구소, 국제보건과학·생물안전연구센터, 벨기에 겐트대, 아일랜드 더블린대(UCD)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 미생물학’ 1월 11일자에 실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이 불분명하지만 박쥐에서 유래된 많은 바이러스들은 무리한 농지 확대와 도시화 같은 이유로 서식지가 교란되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첫 해 어떤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어떤 동물이 숙주가 될 수 있는지, 어떻게 바이러스가 시작될 것인지를 예측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집단인 ‘베레나 컨소시엄’(viralemergence.org)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측하는 통계 모델 8종을 인공지능(AI)에게 학습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사스, 메르스, 코로나19를 유발시킨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속(屬) 중에 하나인 베타코로나바이러스로 분류될 수 있는 것들의 감염과 확산을 예측하도록 했다. 특히 박쥐의 생태와 진화에 대한 데이터와 고도의 수학기법을 적용한 예측 모델이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숙주를 훨씬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전 세계적으로 400종 이상의 박쥐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일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박쥐들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관박쥐속 중 21종 이상이 사스, 코로나19와 비슷한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으며 그 밖의 어떤 바이러스들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클라호마대 생물학과 다니엘 베커 교수(감염병역학)는 “이번 연구는 어떤 박쥐종을 더 연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박쥐보존은 공중보건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 동물의 생태에 대해 더 많이 배우는 것이 미래의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더 잘 예측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거의 모두가 오미크론에 노출될 것”…파우치 “미접종자는 타격”

    “거의 모두가 오미크론에 노출될 것”…파우치 “미접종자는 타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염력에 거의 모든 사람이 한번은 노출될 것이라고 미국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전망했다. 다만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오미크론에 노출되더라도 대부분 별탈 없이 잘 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접종자는 오미크론에 큰 타격 받을 것”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행사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느냐는 질문에 “특출하고 전례 없는 전염 효율성을 가진 오미크론이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사람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맞은 사람, 그리고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추가접종)까지 맞은 사람도 (오미크론에) 노출될 것”이라며 “이들 중 일부, 어쩌면 많은 이가 감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입원을 하거나 사망까진 이르지 않는다는 면에서 상당히 잘 지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행히도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닌 심각한 특성에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의 이러한 발언은 강력한 전염성과 폭발적인 유행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에 한번쯤은 노출될 수밖에 없고, 이들 중 일부는 감염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파우치 소장은 “무엇보다도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전염의 수준을 충분히 낮춰서 우리가 이 전염병을 끌어안을 수 있게 하는 것, 즉 공존하는 법을 배우자는 것에 아마도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미크론이 부침하는 가운데 공동체에 충분한 보호막과 충분한 약이 있어서 고위험군이 감염됐을 때 치료하기 매우 쉬운 상황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닛 우드콕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도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우드콕 국장대행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상황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것 같다면서 이제 초점은 병원과 필수 서비스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드콕 국장대행은 미국의 코로나19 전략을 바꿀 때가 됐느냐는 질의에 “지금은 이 변이가 우리 국민을 휩쓰는 가운데 우리가 병원과 다른 필수 서비스가 계속 가동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일이 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건 바로 ‘대부분의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린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게 진행되는 동안 병원이 계속 작동하고 교통이나 다른 필수 서비스가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콕 국장대행은 “그다음이 우리가 이 팬데믹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재평가할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미·영서 곧 정점 찍고 약화할 것”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미국과 영국에서 곧 정점을 찍고 약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너무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바이러스가 더 감염시킬 사람이 없어지는 형국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모델 분석을 통해 미국 내 하루 신규확진이 오는 19일 120만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분석을 주도한 알리 모카다드 워싱턴대 교수는 “감염될 수 있는 사람이 모조리 감염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약 3억 3500만명의 미국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확진이 73만 8000명씩 쏟아졌다. 워싱턴대는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미검사자들까지 포함해 더 복잡하게 계산할 때 미국 내 하루 신규확진이 이미 지난 6일 정점인 600만명을 지났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영국은 미국보다 빨리 공식 통계에서도 확진자 감소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인구가 6700만명가량인 영국에서 하루 평균 신규확진은 이달 초 20만명까지 치솟았다가 지난주 14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케빈 매콘웨이 전 영국 오픈대학 응용통계학 교수는 일부 지역에서 확산세가 이어지지만 런던은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 11월 말 보고 뒤 한 달 만에 정점을 찍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선례도 같은 추세로 주목한다. 확산세 줄더라도 폭증에 따른 의료체계 부담 위험 그러나 확진자 폭증에 따른 위험성을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미국과 영국은 감염자 급증에 따른 중환자 증가로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돼 공중보건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AP통신은 확산세가 정점에 이르고 꺾이더라도 환자, 의료체계가 몇 주, 몇 달 동안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팬데믹→엔데믹 속단 일러…방심 금물” 다만 미국과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대로 확산해 감염 자체가 줄어들더라도 전 세계적 차원의 대유행이 종식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헤이먼 교수는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코로나19를 순치하는 과정을 겪기 전까지 팬데믹 종식은 선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캐서린 스몰우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부 선임비상계획관은 “코로나19를 엔데믹(국지적 전염병)으로 판정하기엔 여전히 멀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엔데믹처럼 활동하기 전에 엔데믹이 된 것처럼 대하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각국 정부에 촉구했다.
  • 이재명 ‘이재노믹스’ 비전 공개 “4대 대전환으로 5대 강국 도약”

    이재명 ‘이재노믹스’ 비전 공개 “4대 대전환으로 5대 강국 도약”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디지털 전환 135조 투입”“대한민국, 초광역 메가시티 전환”“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 추진”“정부가 대대적 투자하고 민간 투자 유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제 공약을 집대성한 ‘신경제 비전’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정책 선거전에 시동을 걸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5·5·5 공약’(국력 세계 5위(G5)·국민소득 5만 달러·주가 5000 시대)의 구체적 로드맵이자, 이른바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의 완성을 선언한 것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산업·국토·과학기술·교육 등 이른바 ‘4대 대전환’을 통해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을 이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까지 동시에 맞으면서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투자로 일자리 200만개 만든다” 먼저 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 성장을 위해 물적·제도적·인적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며 디지털 특화 미래 인재 100만명 양성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전산업분야 확장, 안심데이터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고구려의 기병처럼 디지털 산업영토, 기술영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기회를 선점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약 135조원의 디지털 전환 투자로 200만개의 새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 고속도로’, 김대중 대통령의 ‘인터넷 고속도로’에 이어 바람과 햇볕이 달리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기후대응기금 확충과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을 공약했다. 주력산업 제조공정 디지털 혁신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모태펀드 및 기술 보증 확대, 법률·회계·건축·금융 등 지식서비스업 중심의 서비스업 고도화, 세계 1등 수출 제품 100개 이상 확대 및 메타버스 무역 플랫폼 구축 등 정책도 언급했다. 국토 대전환에 대해선 “국가균형발전은 배려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생존 전략”이라며 “대한민국을 ‘5극 3특’ 체제로 만들어서 초광역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업, 문화, 교육 여건 때문에 더 이상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일이 없게 해야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경제 전체의 성장도 가능해진다”며 고속철도 중심 국가 교통체계 재편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 도심 철도 구간 지하화 및 주요 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이와 관련해 홍성국 의원은 “메가시티 안에서 서로 역할을 분담하는 빠른 네트워크 작용을 통해 도시 안에서 정주 여건의 모든 게 수도권 정도로 해결된다면 굳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교육 획기적으로 늘릴 것…철도·고속도로 지하화” 홍 의원은 철도·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선 ”경인선, 의정부, 청량리 정도 될 것“이라며 ”양쪽 도시가 연결돼 개발이 가능해지고 거기 청년 주택이나 임대주택이나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에 하기에 비용 문제가 큰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과학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양자기술·우주항공 등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며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과 우주 강국 도약 등을 제시했다.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대학교육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며 교육 과정 유연화와 지역 대학 혁신체제 구축, 통합적인 산업·경제·주거·연구·학습이 가능한 대학도시 건설, 온라인 중심 대학교육 확대 등을 내세웠다. 그밖에 주가 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에 따른 소액투자자 피해 방지 등 금융 개혁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정부의 대대적인 선행투자를 통해서 민간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유인하고 경제성장을 끌어내겠다”며 “대한민국을 기업 하기 좋은 ‘규제 프리국가’, 혁신의 자유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속도·확산·실용·희망 등을 4대 실행 원칙으로 내세우면서 “바로 지금이 대전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 경남 대기업, 지역 농수산물 이용 참여로 소상공인·농민에 도움

    경남 대기업, 지역 농수산물 이용 참여로 소상공인·농민에 도움

    경남도내 대기업이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구매 협약에 잇따라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경남도와 대우조선해양㈜는 10일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서 e경남몰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우수 농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남도는 새해 e경남몰 활성화 협약에 지역 대표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기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등 경남지역 전력그룹 3개사와 e경남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역 맘카페(줌마렐라), LG전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과도 잇따라 협약을 했다. 경남도는 새해들어 대우조선해양과도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e경남몰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e경남몰 매출액은 85억 7000만원으로 2020년 매출 20억 8000만원 보다 312% 증가했다. 경남도는 올해 매출 증가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영호 대우조선해양 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대우조선해양의 e경남몰 이용 활성화 협약 체결이 최근 조선경기 회복처럼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에게 희망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경남몰은 2004년 9월 부터 경남도 농수산식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경남 대표 쇼핑몰이다. 경남도 추천상품(QC)과 안심농, 이로로, 사회적경제기업, 경남 18개 모든 시·군 우수 농수축산  특산물 등 439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6345개 우수 품목을 판매한다.
  • “최저임금도 못 받고 선거사무 동원은 안되지”

    오는 3월과 6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으나 지자체 공무원들이 최저임금도 안되는 수당을 받고 투·개표사무에 동원되는 것을 거부하겠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선거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 전북도공무원노조는 10일 선거업무는 선관위 고유 사무임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도 안되는 일당을 주고 강제 동원하는 선거사무원 모집 방법은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비상근무에 지쳐 있는 상황에 투·개표사무를 도맡는 것은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 260여 개 노조 지부 중 절반이 넘는 140여개 지부에서 투·개표사무 협조를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소속 지방공무원 상당수도 선거사무 동원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코로나19, 조류인플루엔자(AI), 산불예방 등으로 비상근무가 잦은 상황에 최저임금도 안 되는 수당을 받고 선거 당일 14시간 이상 동원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오전 6시부터 오흐 8시까지 자리를 지켜야 하는 양대 선거 투표사무원의 수당은 하루 10만원(일당 6만 원+사례금 4만 원), 시간당 7142원을 올해 최저 시급 9160원 보다 2018원 낮다. 개표사무원의 수당은 이 보다 더 적은 6만원(개표 익일 종료 시 6만 원 추가 지급)이다. 더구나 선관위가 지자체 공무원들을 선거업무에 동원하면서 협조요청을 하기 보다는 당연하다는 듯이 갑질을 하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전북도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최근 선관위 팀장이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으나 기관간 정중한 협의라기 보다 상명하복의 분위기를 느꼈다”며 “선거업무 동원 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개선은 물론 같은 공직자로서 수평적 관계가 반드시 재정립돼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선거업무에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거의 동원하지 않고 지자체 공무원들만 투입되는 것에 대해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올해 투·개표사무(사전 투표 포함) 총인원은 2020년 국회의원 선거 때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투·개표사무원은 총 32만7449명이고 이 중 지자체 공무원은 52.3%인 17만 1255명이었다. 투·개표사무에는 국가공무원, 교직원 등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
  • 괴산 500가구에 로봇 지원 이유는

    충북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괴산군이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도전한다. 고령친화도시는 교통, 주거, 여가, 보건복지, 지역사회활동 참여 등 WHO가 권장하는 8대 분야별 지표에 부합해야 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500가구에 인공지능(AI) 돌봄로봇을 지원한다. 인형 형태인 이 로봇은 안부 인사, 식사 및 약 복용 안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위급상황 시 인형 손을 3초 이상 잡거나 24시간 동안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나 담당공무원 휴대전화에 알림이 뜬다. 귀를 잡으면 음악도 틀어준다. 군은 또 활기찬 여가생활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3개 면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실버건강대학’을 2024년까지 전체 면으로 확대하고, 어르신 자원봉사대인 ‘선배시민 사회공헌단’을 육성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3대 이상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가구 또는 노부모 부양을 위해 귀향·귀촌한 가구에 매월 일정금액의 효도수당을 지급한다. 효도수당 금액은 여론 수렴해 결정될 예정이다. 일상생활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집단 거주할 수 있는 공공안심주택을 건립하고, 공공시설 신축 시 고령 친화적 설계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괴산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2020년 기준 33.4%다. 유소년층 인구 대비 노년층 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다. 주민들 평균나이도 도내에서 52.9세로 가장 많다. 노인인구 증가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경기 의왕시 등은 이미 인증을 받았다.
  • 법률상담 月2만2600건…로톡 ‘제2의 타다’ 되나

    법률상담 月2만2600건…로톡 ‘제2의 타다’ 되나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사이 갈등이 ‘제2의 타다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이 로톡 고발사건에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변협은 곧장 이의신청을 예고해 갈등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의 변호사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자 변협은 곧장 경찰 조치에 유감을 표명한 뒤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의신청 절차가 이뤄지면 검찰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 재수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로톡은 의뢰인과 변호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고액 수수료와 정보 부족 등 기존 법률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형량예측 통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로톡의 월간 법률 상담 건수는 지난해 7월에만 2만 2617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변호사 단체들은 로톡의 중개 행위는 불법이라며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해오고 있다. 변협은 특히 형량 예측, 중개수수료 수취, 특정 변호사 중개 등 3가지를 문제 삼고 있다.  형량 예측은 단순 판례 검색 차원을 넘어 판례를 바탕으로 법률적 판단이 들어가는 것인 만큼 변호사의 전문 업무영역으로 규정돼 있다는 것이 변협의 입장이다. 변협 관계자는 “플랫폼이 겉으로는 광고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 중개행위에 해당해 단순한 광고 대행으로 볼 수 없다”며 “특히 일정 금액을 낸 변호사를 마치 능력이 탁월한 변호사처럼 소개하는 것은 소비자 기망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로톡 측은 형량예측은 판결문을 분석한 통계 서비스이기에 법률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로톡 측은 로톡 회원 변호사의 우려를 수용해 지난해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로톡 관계자는 “사업 모델 자체가 변호사에게는 광고료만 받을 뿐 사건 수임료나 상담료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를 통해 변호사에게 바로 지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가 동일한 순서로 노출되는 불특정 다수 변호사를 직접 검색해 이용할 수 있는 다대다(多對多) 플랫폼이라 특정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을 지켜보는 서비스 이용자와 로톡 가입 변호사들은 답답한 심정이다. 고액 수수료와 정보 부족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법률시장에서 소비자로서는 플랫폼이 편리한 까닭이다.  저연차 변호사의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로톡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변호사 회원의 78.7%는 경력 10년 이하 신출 변호사였다. 다만 변협과 갈등이 불거지며 4000명에 이르던 변호사 회원 규모는 지난해 9월 1901명까지 내려앉았다.  업력 9년차로 로톡을 이용 중이라는 한 변호사는 “전관이야 이름만 달아도 사건 수임이 많이 되지만 우리 같은 젊은 변호사는 자신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3년째 로톡을 이용 중인 또 다른 30대 변호사는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느라 힘들었는데 로톡으로 사건 수임이 많이 늘었다”며 “입지가 부족한 청년 변호사에게는 플랫폼이야말로 스스로를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 법률상담 月2만 2600건… 로톡 ‘제2의 타다’ 되나

    법률상담 月2만 2600건… 로톡 ‘제2의 타다’ 되나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사이 갈등이 ‘제2의 타다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이 로톡 고발사건에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변협은 곧장 이의신청을 예고해 갈등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의 변호사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자 변협은 곧장 경찰 조치에 유감을 표명한 뒤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의신청 절차가 이뤄지면 검찰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 재수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로톡은 의뢰인과 변호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고액 수수료와 정보 부족 등 기존 법률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형량예측 통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로톡의 월간 법률 상담 건수는 지난해 7월에만 2만 2617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변호사 단체들은 로톡의 중개 행위는 불법이라며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해오고 있다. 변협은 특히 형량 예측, 중개수수료 수취, 특정 변호사 중개 등 3가지를 문제 삼고 있다.  형량 예측은 단순 판례 검색 차원을 넘어 판례를 바탕으로 법률적 판단이 들어가는 것인 만큼 변호사의 전문 업무영역으로 규정돼 있다는 것이 변협의 입장이다. 변협 관계자는 “플랫폼이 겉으로는 광고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 중개행위에 해당해 단순한 광고 대행으로 볼 수 없다”며 “특히 일정 금액을 낸 변호사를 마치 능력이 탁월한 변호사처럼 소개하는 것은 소비자 기망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로톡 측은 형량예측은 판결문을 분석한 통계 서비스이기에 법률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로톡 측은 로톡 회원 변호사의 우려를 수용해 지난해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로톡 관계자는 “사업 모델 자체가 변호사에게는 광고료만 받을 뿐 사건 수임료나 상담료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를 통해 변호사에게 바로 지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가 동일한 순서로 노출되는 불특정 다수 변호사를 직접 검색해 이용할 수 있는 다대다(多對多) 플랫폼이라 특정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을 지켜보는 서비스 이용자와 로톡 가입 변호사들은 답답한 심정이다. 고액 수수료와 정보 부족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법률시장에서 소비자로서는 플랫폼이 편리한 까닭이다.  저연차 변호사의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로톡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변호사 회원의 78.7%는 경력 10년 이하 신출 변호사였다. 다만 변협과 갈등이 불거지며 4000명에 이르던 변호사 회원 규모는 지난해 9월 1901명까지 내려앉았다.  업력 9년차로 로톡을 이용 중이라는 한 변호사는 “전관이야 이름만 달아도 사건 수임이 많이 되지만 우리 같은 젊은 변호사는 자신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3년째 로톡을 이용 중인 또 다른 30대 변호사는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느라 힘들었는데 로톡으로 사건 수임이 많이 늘었다”며 “입지가 부족한 청년 변호사에게는 플랫폼이야말로 스스로를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 윤석열 ‘달파멸콩’ 인증샷 등 정치권 멸공 확산… 정용진 “노빠꾸”

    윤석열 ‘달파멸콩’ 인증샷 등 정치권 멸공 확산… 정용진 “노빠꾸”

    조국 “尹 수준 재벌” “일베놀이”與 비판과 달리 국민의힘 “응원”尹, 장보기 후 ‘#달걀·파·멸치·콩’ 정 “내 멸공은 오로지 北 향한 것”조국 트윗엔 “이분 진짜 리스펙”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소셜미디어에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해시태그를 단 것으로 시작된 ‘멸공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쳐 정치권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렸다. 6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과 함께 “소국이 감히 대국에…안하무인 中에 항의 한번 못해”라는 조선일보 기사를 갈무리해 ‘멸공’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올렸다가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 기사를 올리며 “나의 멸공은 중국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들 괜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7일 밤 트위터에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라고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실관계도 정확하지 않은 보도를 링크해서 중국을 자극하는 게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썼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8일 정 부회장이 운영하는 신세계 이마트 이수점을 찾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을 사는 사진을 올렸는데,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간접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윤 후보가 잡은 ‘멸치’와 ‘콩’을 조합하면 ‘멸공’이 되기 때문이다. 해시태그로는 ‘#달걀 #파 #멸치 #콩’이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오전 일정이 없어서 다녀온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윤석열 공약위키’에 공개된 ‘AI 윤석열’이 “윤석열은 이마○, 위키윤(AI 윤석열)은 쓱○에서 주로 장을 본다. 오늘은 달걀, 파, 멸치, 콩을 샀습니다. 달파멸콩”이라고 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번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마트에서 장 보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공산당이 싫어요가 논란이 되는 나라는 공산주의국가밖에 없을 텐데. 멸공! 자유!”라고 했다. 김진태 전 의원도 “다 함께 멸공 캠페인 어떨까요”라고 했다. 그러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왼손에 파를 든 사진과 함께 “윤석열이 ‘멸치콩’을 들었기에 나는 왼손에 파를 들었다. 좌파”라고 썼다. 9일에는 박영선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윤 후보를 겨냥해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마음은 생각해 봤을까”라고 했다. 그러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영선 전 장관님은 신세계-이마트랑 본인 치적 사업으로 콜라보(협업)까지 하셨으면서 멸치랑 콩 좀 샀다고 억지 흉보는 게 말이 되나?”라며 박 위원장을 비난했다.논란이 커지자 정 부회장은 9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넘버원 노빠꾸’라는 글자 장식이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들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자로 직접 ‘사업보국, 수산보국’을 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창업 이념으로도 알려진 사업보국은 기업을 일으켜 국가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전날엔 윤 후보의 멸치·콩 인증 사진 이후 영덕대게 등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엔 멸치와 콩으로 맛나는 요리 구상해 봐야겠다”며 ‘대게수호, 꽃게수호,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국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 놀이.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 준다”는 조 전 장관의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리고 “이분 진짜 리스펙”이라고 적었다.
  • “델타+오미크론 잡종변이 ‘델타크론’ 발견” 보고…국내 유입 없어

    “델타+오미크론 잡종변이 ‘델타크론’ 발견” 보고…국내 유입 없어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동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키프로스)에서 ‘델타크론’ 잡종 변이가 발견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잡종 변이는 키프로스대학 생명공학·분자바이러스학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은 이 잡종 변이에 ‘델타크론’(deltacron)이라고 명명했다. “델타크론 전염성·증상 좀 더 지켜봐야”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연구소 소장은 “새 잡종변이는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들이 합쳐져 있다”면서 “30가지의 오미크론 돌연변이 가운데 10가지가 키프로스 잡종 변이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델타크론’ 변이가 키프로스에서 채취된 25개 검체에서 발견됐으며, 이 중 11개 검체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에게서, 나머지 14개 검체는 일반인에게서 확보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코스트리키스 소장은 “이 잡종 변이가 증상이 더 심하거나 전염성이 강한지, 또는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 우세를 보일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델타크론 변이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지난주 해당 잡종 변이 보고 사례를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보냈다. 방대본 “국내 유입 여부 감시하겠다” 한편 국내 방역당국은 ‘델타크론’ 변이가 아직 국내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키프로스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대해 우려하기는 아직 이르며 추가정보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델타크론의 특성 변화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국내 유입 여부 및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최종 확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던 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의심축의 AI가 ‘H5N1’형의 고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전북도는 종오리 1만6000수를 사육 중인 정읍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7일 부안 종오리 농장에 이어 19일만에 발생한 도내 2번째 발생 농가로 부안의 종오리농장과는 30㎞ 거리에 있다. 전북도는 사육 중인 확진 이전 항원 검출 단계에서 즉시 이동식 열처리방식을 사용해 신속한 살처분을 완료한 상태다.도 가축방역 관계자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 내 사육 중인 가금농장 주변을 매일 2회 이상 소독하도록 방역을 강화 등 위험요인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이 CES 살렸다”… 세계가 주목한 ‘기술 넘어 공존의 가치’

    “한국이 CES 살렸다”… 세계가 주목한 ‘기술 넘어 공존의 가치’

    美 빅테크 빠진 채 오프라인 개막 숲이 된 SK 친환경 부스 시선 압도 삼성전자 ‘AR 자동차’ 체험도 인기 현대차 로봇, 도구 아닌 인류 고민“스리, 투, 원~ 웰컴 백, CES.” 지난해 코로나19 악화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대체됐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행사 여건은 악화됐지만, 세계 각지에서 모인 관람 인파는 2년 만에 돌아온 최대 축제를 반겼다. 전염병 확산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불참에도 첨단 기술에 가치를 더한 한국 기업들의 선전에 일단 순항하는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한국이 CES를 살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날 오전 10시 정각 주관사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각 전시장의 문이 열리자 일찍부터 입구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환호하며 입장했다. 메인 전시관 격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중앙에 자리한 한 전시관이 유독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룹 차원에서 탈탄소 계획을 밝힌 SK그룹의 전시 부스다. 전시 공간 전체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삼나무를 심어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도 주변을 압도했다. SK는 이곳에 충북 인등산 숲길을 고스란히 옮겨 왔다. 부스에 들어서면 나무와 풀향 가득한 오솔길이 펼쳐지고, 그 길을 산책하는 동안 SK 각 계열사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전시관 입구를 들어서면 LG전자가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는다. 코로나19와 메타버스(가상과 현실의 융합) 시대를 맞아 이번 전시회를 실물 제품 없는 가상·증강현실(VR·AR)로 꾸몄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처음엔 의아한 표정으로 부스에 들어선다. 곧 현장의 QR코드 촬영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LG의 제품을 즐기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글과 MS, 아마존 등의 불참으로 방문객이 줄어들며 허전한 구석도 보였다. 그러나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 부스 앞 사정은 달랐다. 삼성전자는 경쟁 기업들의 부재로 존재감이 더욱 커지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오랜 시간 순서를 기다려 입장해야 했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강조한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뒷받침하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AR기술을 전기차 앞유리에 부착한 ‘AR 자동차’는 이를 체험해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가정에서 사람을 따라다니며 도와주는 인공지능(AI) ‘AI 아바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현대중공업그룹은 ‘바다’를 전시관으로 옮겨 왔다. 전시 부스에 들어서면 마치 푸른 바다 위에 보트를 타고 떠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동차 없는 현대자동차그룹 부스도 인상적이었다.전시관에 자동차 대신 로봇을 배치했다. 로봇을 단순히 인간의 편의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소외계층의 삶을 개선하는 등 기술이 만들어 낼 가치로 전면에 내세우면서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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