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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1인 가구 위한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실시...사회적 교류 늘고 외로움 덜 느껴

    성동구, 1인 가구 위한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실시...사회적 교류 늘고 외로움 덜 느껴

    서울 성동구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사회적 교류 빈도가 증가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전했다. 성동구의 1인 가구는 약 5만 9천 가구로 전체의 가구의 44.4%를 차지한다. 외부와의 접촉이 단절된 채 생활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청년 고독사 등 고립의 대상 및 형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스마트 기술 및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관리, 관계망 형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외출 유도형 생활 쿠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위험군 2761가구를 발굴했다. 사회적 고립 위험군은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거나 외부와의 교류가 제한돼 고독사 및 고립 위험도가 높게 분류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고립 위험군 가구에는 ▲휴대폰 수·발신 모니터링 ‘똑똑 안부확인’ ▲긴급 SOS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 ‘행복커뮤니티’ ▲전력 사용량 감지 모니+터링 ‘스마트플러그’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를 연계 시행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위험신호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대응의 신속성을 더했다. 또한,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98가구에는 관내 복지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과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함께, 몸짱! 맘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개 동에서 총 37개 가구가 참여하였으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일대일로 소통하고, 실내외에서 힐링 건강 운동, 파크골프 등을 함께 즐기며 사회적 유대를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왕십리제2동, 옥수동, 송정동은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주민 자조 모임을 구성했다. 총 61가구가 참여해 원예, 공예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요리, 반찬 나눔 등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로 나뉘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사적 지지는 1.05명에서 1.51명으로, 공적 지지는 0.9명에서 1.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적 지지는 가족, 친척, 이웃 등 개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공적 지지는 공공기관이나 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 등의 기관이나 사람을 뜻한다. 또한 타인과의 연락 및 외출 빈도에 대한 지수를 뜻하는 사회적 연결망 지수는 2.29에서 2.92로 향상되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 제한 또는 소외감을 의미하는 외로움 척도는 2.07에서 1.6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외출 등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반찬가게, 식당, 마트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지역 내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쿠폰’을 지원했으며, 고독사로 의심되는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 정리 및 특수청소 등 사후 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빈틈 없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행복한 포용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규제가 만들어 내는 ‘경제 동맥경화’

    [서울광장] 규제가 만들어 내는 ‘경제 동맥경화’

    “(소인국에 간) 걸리버처럼 수천 개의 작은 줄에 묶여 눕혀진 채 규제 하나에 한 번씩 우리는 자유를 잃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출범할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가 했던 말이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정부 규제에 반대한다. 미국 내에서 대대적 규제개혁이 예고되지만 미국은 우리나라가 규제개혁을 이야기할 때 늘 거론되는 모범 사례다.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의 일부 사업도 한국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할 수 있다. 대형마트인 월마트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처방약을 미국 전역으로 배송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에서만 불가능한 원격진료를 선도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규제 방식은 네거티브다. 법에서 금지한 것 말고는 모두 허용된다. 우리나라는 포지티브 방식이다. 법에 명시된 것만 할 수 있다. 문자화돼야 하는 법률은 기술혁신에 따른 시장 변화를 태생적으로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2019년 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의 하나로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됐다. 샌드박스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환경부 등 6개다. 해당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산업융합, 혁신금융, 규제자유특구,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모빌리티, 순환경제 등 8개다. 분야별 홈페이지가 따로 있다. 여러 지역에서 사업을 할 계획이면 해당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하나하나 찾아가야 한다. 해당 부처 공무원 설득은 기본이다. 정부가 샌드박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지만 여전히 부처별, 사업별 칸막이 안에 머무르고 있다. 여러 부처를 아우르는 사업은 신청과 승인이 더욱 어렵다는 사실은 그대로다. 샌드박스로 올 6월까지 1266건의 사업이 승인됐는데 86%가 실증특례다. 법으로 금지돼 있거나 안전성이 불확실한 사업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식이다. 실증특례를 받을 때 붙는 부가조건에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 기간은 최대 4년이 허용되는데 그동안 관련 법이 바뀌지 않으면 임시허가로 바뀐다. 사업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우리나라 법체계는 법률-시행령-시행규칙의 구조다. 법률은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시행령 등은 공무원이 고칠 수 있다. 규제의 상당 부분은 공무원의 권한이다. 머스크가 지난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공동 기고한 ‘정부 개혁을 위한 DOGE의 계획’에서 규제 축소를 통해 공무원 숫자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021년 대선 출사표 형식으로 발간한 ‘대한민국 금기 깨기’에 이렇게 썼다. ‘규제를 만드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조직을 대폭 줄여야 한다. 사람과 조직이 있는 한 규제는 없어지지 않는다.’ 김 지사는 부총리급 규제개혁부 신설도 주장했다. 2022년 3월 한국정치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사회학회 등 4대 학회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안했던 내용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도 네거티브 규제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2012년 화장품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지정하여 고시’(제8조)하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됐다. 그 전까지 연간 10억 달러를 밑돌던 화장품 수출은 꾸준히 늘어 2023년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흑자 전환돼 유지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화장품 수출 4위국이다. 모든 법률을 네거티브로 바꾸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헬스케어, 생명과학,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 발전 가능성과 소비자 혜택이 클 것이라고 예상되는 분야부터 네거티브로 바꾸자. 그래야 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등 경쟁국에 없는 규제는 없애자. 규제가 사라져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에 철저히 책임을 물어 기업 스스로 사고를 예측하고 부작용을 피하는 노력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규제가 쌓이면 동맥경화처럼 경제의 흐름이 늦어진다. 전경하 논설위원
  • 세대·공간 초월… AI 활용해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세대·공간 초월… AI 활용해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사이버대 가운데 전임교원 수 1위학습 패턴·선호도 맞춘 교육 제공삼성 계약학과 반도체공학과도직장인·해외 거주자에게 큰 호응 2025학년도 대학 입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평생교육을 이끌어 온 국내 주요 사이버대들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4차 산업 시대 첨단 분야 학과가 활발하게 신설되면서 취업 성공과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사이버대를 선택하는 청년도 늘어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인 한양사이버대는 학습자에게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첨단 교육 모델을 보여 주고 있다. 2002년 5개 학과 학생 947명으로 시작한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대학정보 공시 기준 1만 680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77명의 전임교원이 62.9%의 강의를 담당하는데 이는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책임감 있는 강의를 위해 우수교원 채용에 투자한 결과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전임교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약 10%의 졸업생이 한양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의 강점은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다. 대표적으로 ‘하이라이트’(HY-LIGHT) 시스템은 학습자의 학습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직장인 학습자는 업무 시간을 고려한 효율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는 맞춤형 교과 로드맵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 중심의 사용자 경험(UX)/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한 수강관리시스템(LMS)으로 전면 개편했다. 1000명이 화상 세미나에 동시 접속할 수 있다. 교수와 학생 간 1대1 멘토링과 소그룹 프로젝트 등 쌍방향 소통도 가능해졌다. 특히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교육의 한계로 지적되던 상호작용 부족 문제를 대폭 해소했다. 시대 요구를 반영한 학과 운영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동차IT융합공학과의 경우 융합 전공 동아리의 ‘터보달팽이팀’이 2024년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사이버대 최초의 출전팀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국내 사이버대로는 처음 대기업 계약학과도 생겼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손잡고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소속 고졸 사원의 직무 교육을 목적으로 개설된 학과다. 학생들은 업무 이후 원하는 시간에 공학 기초와 반도체 관련 소자·공정·설계 등의 최신 기술 및 융합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에스씨케이컴퍼니)와 산업체 위탁 교육협약도 맺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소속 파트너들에게 자기 계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사 학위과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총 600여개 기관과 다양하고 활발한 산학 협력을 하고 있다”며 “산업체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같은 혁신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스위스 프랭클린대학이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2024’ 평가 ‘문화/가치’ 부문 세계 6위에 선정됐다.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의 성과로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산업과 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문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사이버대학 부문에서도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경을 넘어 외국 학생들도 수학하고 있다. 미국·중국·베트남·유럽·남미 등 전 세계 각지의 시민들이 한양사이버대 학생이다. 19세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80세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함께 공부하며 세대와 공간을 초월하고 있다. 김학민 입학처장은 “학교의 최대 장점은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과 우수한 교육 품질”이라며 “특히 직장인이나 해외 거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한 달 새 두 번 만난 현대차·도요타 수장… 수소차 시장 키운다

    한 달 새 두 번 만난 현대차·도요타 수장… 수소차 시장 키운다

    인프라 불확실… 수소차 시장 위축공동 수소충전소 구축 협력 가능성친환경차 부상하는 中 견제 분석도“자동차 빅3 협업 확대, 중요 변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 달 새 두 차례 만나며 밀월 관계를 과시해 주목된다.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현대차와 도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3곳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 회사가 손을 잡고 위축된 수소차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은 지난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현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에서 열린 레이싱 페스티벌에서도 공개 회동을 한 바 있다.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수소 쪽을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 한다”고 했다. 세계 완성차 업체 3위와 1위인 현대차와 도요타는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는 각각 1, 2위 기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연기관 등은 도요타와 직접 경쟁 관계에 있지만 앞으로 키워나가야 할 수소 분야에선 의기투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수소차 총판매량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감소했다.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량 점유율은 31.1%로 1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28.4% 감소한 3095대로 나타났고, 점유율 2위(16.4%) 도요타는 1634대를 팔아 전년 대비 52.8% 감소했다. 하지만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장거리 주행에 유리하고, 충전 시간이 짧아 포기할 수 없는 미래 사업이다. 전기차보다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더 큰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해외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충전소 구축을 위해 손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각국 정부로부터 수소차 활성화 대책, 인프라 구축을 압박하려면 혼자보다 두 회사가 협력하면 더욱 진전될 수 있다”며 “두 회사가 파워트레인도 공동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두 회사의 협력은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분야에서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이날 자동차산업 보고서를 통해 현재 온전한 기존(레거시) 업체는 현대차, 도요타, GM 등 3곳만 남았고,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를 더해 5개사가 최상위 그룹을 이뤄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도요타·GM 간 협업 확대가 향후 경쟁 구도 재편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는 ‘벼랑 끝 협력’인 만큼 잡은 손을 놓을 수도 없고 점진적으로 협업 계획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도요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선언하는 등 수소차 이외에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엿보인다. 도요타는 이번 WRC에서 함께 우승을 거머쥔 현대차를 축하하는 광고를 일본 주요 신문 10여곳에 실었다. 일본어 축하 메시지뿐 아니라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도 담았다.
  • 한 달 새 두번 만난 현대차·도요타 수장…수소차 시장 키운다

    한 달 새 두번 만난 현대차·도요타 수장…수소차 시장 키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 달 새 두 차례 만나며 밀월 관계를 과시해 주목된다.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현대차와 도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3곳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 회사가 손을 잡고 위축된 수소차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은 지난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현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에서 열린 레이싱 페스티벌에서도 공개 회동을 한 바 있다.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수소 쪽을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 한다”고 했다. 세계 완성차 업체 3위와 1위인 현대차와 도요타는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는 각각 1, 2위 기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연기관 등은 도요타와 직접 경쟁 관계에 있지만 앞으로 키워나가야 할 수소 분야에선 의기투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수소차 총판매량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감소했다.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량 점유율은 31.1%로 1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28.4% 감소한 3095대로 나타났고, 점유율 2위(16.4%) 도요타는 1634대를 팔아 전년 대비 52.8% 감소했다. 하지만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장거리 주행에 유리하고, 충전 시간이 짧아 포기할 수 없는 미래 사업이다. 전기차보다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더 큰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해외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충전소 구축을 위해 손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각국 정부로부터 수소차 활성화 대책, 인프라 구축을 압박하려면 혼자보다 두 회사가 협력하면 더욱 진전될 수 있다”며 “두 회사가 파워트레인도 공동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두 회사의 협력은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분야에서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이날 자동차산업 보고서를 통해 현재 온전한 기존(레거시) 업체는 현대차, 도요타, GM 등 3곳만 남았고,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를 더해 5개사가 최상위 그룹을 이뤄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도요타·GM 간 협업 확대가 향후 경쟁 구도 재편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는 ‘벼랑 끝 협력’인 만큼 잡은 손을 놓을 수도 없고 점진적으로 협업 계획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도요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선언하는 등 수소차 이외에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엿보인다. 도요타는 이번 WRC에서 함께 우승을 거머쥔 현대차를 축하하는 광고를 일본 주요 신문 10여곳에 실었다. 일본어 축하 메시지뿐 아니라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도 담았다.
  • IT 보안기업 SGA그룹 대구로…420억원 들여 통합 연구소 설립

    IT 보안기업 SGA그룹 대구로…420억원 들여 통합 연구소 설립

    수도권 IT보안시스템 전문기업인 SGA그룹이 420억원을 들여 대구에 계열사 통합 연구소를 설립한다. 수성알파시티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투자 유치가 이뤄진 셈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박재한 SGA 대표와 수성알파시티 내 ‘SGA그룹 5개 계열사 통합연구소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GA그룹은 2028년까지 총 420억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내 부지 2099㎡에 7층 규모 통합연구소를 건립한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연구개발에 나설 IT 분야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GA는 본사 연구소를 대구로 이전해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SGA솔루션즈 외 3개 계열사의 제2기업부설연구소를 수성알파시티에 통합 구축한다. AI기반 차세대 보안 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이번 투자는 수성알파시티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ABB 글로벌 캠퍼스와 대구대 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IT, SW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또 교육 정보화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IT보안 산업 육성 지원기관과의 우수한 접근성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대구시는 SGA그룹의 투자가 지난 6월 수성알파시티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래 첫 기업 유치 사례가 되면서 향후 수성알파시티 내 역외 ABB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AX(AI전환) 연구개발 허브 생태계 강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ABB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수도권 기업인 SGA그룹이 대구에 통합 연구소를 구축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SGA그룹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AI기반 보안사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A그룹은 2003년 IT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해 통합 IT보안, 응용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전자서명 등 총 8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SGA와 SGA솔루션즈는 코스닥 상장사이기도 하다.
  • 경북도의회, AI기술로 풍수해 방재대책 혁신 나서

    경북도의회, AI기술로 풍수해 방재대책 혁신 나서

    경북도의회 풍수해 방재대책 연구회(대표의원 이동업)는 지난 2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AI기술을 활용한 경북지역 풍수해 방재대책 구축방안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경북대학교 김병현 교수는 최종보고회에서 AI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방재 대책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지도기반의 표준화된 정보 제공과 함께 AI기반 실시간 도시 침수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국가하천에 구축된RIMGIS(하천정보관리시스템)를 활용하고 지방하천 정보를 추가 데이터화할 경우, 경북 지역의 풍수해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침수심 데이터와 강우량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면 도시 지역 침수 예측이 가능해져 신속한 재난 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이동업 의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풍수해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도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천 준설 예측에도 AI기술을 결합한 시스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정경민 의원은 “경북 지역은 지방하천 피해가 크므로 국가하천정보관리시스템에 지방하천 정보를 포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경북도의 협력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은 “AI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하천 단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단절 문제에 대한 병행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규탁 의원은 AI기술의 활용에 있어 온도 조건에 따른 남조류와 녹조류의 변화하는 인자와 같은 다양한 변수에 대한 검토와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풍수해 방재대책 연구회는 이동업 대표의원을 비롯한 도기욱, 박규탁, 연규식, 정경민, 한창화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를 의뢰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5개월간의 연구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풍수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김보곤 피스템코 대표 ‘올해의 금형인’ 수상

    김보곤 피스템코 대표 ‘올해의 금형인’ 수상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피스템코㈜ 김보곤 대표가 최근 열린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의 금형인’ 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대외 활동을 통해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피스템코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전자 및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피스템코는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보곤 대표는 “금형산업의 미래를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융합에서 찾고 있다. 첨단 기법을 통해 금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금형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지속적인 헌신과 노력을 통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캠퍼스 밖 교류와 시민참여형 활동 강화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캠퍼스 밖 교류와 시민참여형 활동 강화

    명지대 부동산대학원은 지난 13일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금융환경 변화와 미래 인구사회구조에 대응한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학위과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석·박사학위과정생를 모집한다는 취지를 넘어 불확실성의 일상화, 길어진 노후, AI로 더 빨라진 지식의 변화 속도에 맞서 부동산학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짚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성장이 멈춘 시대의 자산관리 변화’ 속에서 앞으로 부동산의 시장 성패는 ‘불투명의 투명화’에 있다고 진단했다. 부동산대학원은 시민 참여형 교육지원 사업도 최근 강화하고 있으며, 서대문구청과 협력하여 ‘서대문구 부동산 이야기’라는 시민강좌를 개설 예정이다. 강좌는 서대문구 인생케어 평생학습관에서 오는 12월 10일과 11일에 실시하며 강좌의 주제로는 ‘우리동네 셋집 이야기’, ‘우리동네 지하철 이야기’, ‘우리자녀 집 문제 풀어보기’, ‘우리집 리모델링 도전하기’ 등이 있다. 명지대는 국내 대학 중 하나의 대학에 학사, 석사, 박사 모두가 있는 몇 안 되는 대학으로, 2025년에는 국내 최초로 ‘도시재생 컨설턴트’ 민간자격증도 석사과정에서 도입하게 된다.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별도의 자격시험을 거치면 석사학위 외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것이다. 명지대는 25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중이다.
  • ‘실증도시’ 광주서 지역최대 ‘창업 페스티벌’ 열린다

    ‘실증도시’ 광주서 지역최대 ‘창업 페스티벌’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28~29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JSF 2024)’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개막식 ▲전시 및 체험 ▲컨퍼런스·포럼 ▲투자유치 IR ▲밋업·네트워킹 ▲부대행사 등 총 6개 분야의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올해 창업기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확장현실 기반 실감콘텐츠’로 대상을 수상한 ㈜에스씨크리에이티브가 참여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이 협력 세레머니를 통해 ‘실증도시 광주’에서의 동반성장을 다짐한다. 스타트업 170개사와 대중견기업 16개사, 창업유관기관 6개사 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실증 제품을 경험하는 ‘실증 빌리지’를 선보인다. 실증 빌리지에서는 현재 광주시 전역에서 실증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실증 Q&A관’을 운영해 실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실증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기관과의 매칭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펼쳐진다. 컨퍼런스에는 ▲실증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주시 실증성과 공유 및 향후 방향 ▲지역 유니콘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에서의 성장과 지원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수도권 스타트업의 혁신 건의 및 대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기관, 투자사를 초청해 전시참가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실증 테크니컬 투어’도 열린다. 이밖에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등 총 6회의 투자유치IR 행사를 통해 창업기업의 도약·성장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투자유치 IR, 실증 테크니컬 투어 후 연계행사로 현장에서 수요기관 및 투자사 의향을 파악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밋업’을 진행한다. 또 전시부스 참여기업과 사전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한 20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밋업과 대·중견기업과의 공동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밋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창업페스티벌은 일회성 행사를 탈피해 국내외 창업생태계와 사전 네트워킹 행사를 올 2월부터 총 14회 진행했다. 이를 위해 호반그룹을 비롯해 스타트업아우토반코리아, IBK창공, 삼성 C-Lab, 효성 및 비온시이노베이터, DH글로벌, 호원, 옵토닉스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 등이 참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 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창업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gjsf.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은 27일까지 할 수 있다.
  • 과학기자協, 올해의 과학자상에 김창영·백민경·조일주 교수 선정

    과학기자協, 올해의 과학자상에 김창영·백민경·조일주 교수 선정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유용하)가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 김창영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백민경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조일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고체물리학자인 김창영 교수는 지난해 상온 초전도체 논란 때 ‘LK-99 검증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과학적 팩트체크에 앞장서고 언론 소통에 이바지해, 과학자로서 책임과 전문가 집단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민경 교수는 올해 인공지능으로 단백질 예측한 업적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의 수제자로 AI로 단백질 구조와 상호작용, 결합구조 예측 등 생체분자 기능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혁신 연구’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조일주 고려대 의대 교수는 브레인칩 및 뉴럴 인터페이스 시스템의 연구개발과 광자극용 브레인칩 상용화 등 국내 뇌공학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대중 강연과 언론 인터뷰, 관련 위원회 활동으로 뇌 과학의 대중화와 정책 발전에도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과학기자상’에는 박상욱 JTBC 기자와 양훼영 YTN사이언스 기자가 공동 수상했으며 하반기 과학 취재상에는 과학계 인재의 국외 유출문제를 짚은 고재원 매일경제 기자, 한국 R&D 성과에 대한 국제적 평가와 국내 과학계 문제를 짚은 최지원 동아일보 기자, 디지털 치료제의 시장성과 전망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성장 기회, 제도적 지원을 제시한 조선비즈 사이언스조선부 의학바이오팀(이정아·허지윤)에 돌아갔다. 머크의학기자상은 희소병 환자들의 의료비 문제를 짚은 SBS 정책사회부 취재팀(박하정·조동찬)과 의정 공백을 계기로 한국 의료가 나갈 방향을 심층 취재한 조선일보 사회정책부 취재팀(조백건·안준용·오경묵·오유진·정해민)이 수상했다. 또, ‘과학커뮤니케이터상’에는 장혜리 아트앤사이언스 대표, 강태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부설 한국뇌연구원 책임행정원, 오은성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대외협력홍보팀장, 이현정 한국원자력연구원 미디어소통팀장, 정지호 한국재료연구원 대외협력실 선임행정원이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예년에 비해 많은 기사와 보도, 실적과 활동들이 출품되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도 신중하고 꼼꼼하게 심사했다”며 “과학 언론상 주인공들의 활약에 대한 가치와 의미는 너무나 놀랍고 뛰어나 그들의 진지한 노력을 접하며, 스스로 많이 배웠다”는 심사 소감을 밝혔다. ‘2024과학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소공동점에서 개최되는 ‘2024 과학언론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1244만㎡ L자형 클러스터 순항… 용인 “세계 최대 반도체 도시로”

    1244만㎡ L자형 클러스터 순항… 용인 “세계 최대 반도체 도시로”

    원삼면에 차세대 D램 팹 4기 건설이동·남사읍엔 시스템반도체 산단산단 완공 땐 세계 반도체 33% 생산지역 산단 1년 새 469개 기업 유입벤처·창업기업 늘어 IT 인재 몰려인구 장기적으로 150만명 넘을 것이동읍에 1만 6000가구 신도시 예정반도체 인재 특화된 정주 여건 조성경기 용인시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향한 힘찬 비상을 하고 있다. 용인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 3곳을 잇는 1244만㎡(약 376만평)의 ‘L’자형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메모리와 파운드리, 연구개발(R&D),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밸류체인 모델 도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에서는 현재 SK하이닉스의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삼성전자가 입주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 세계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 2곳이 조성되고 있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선 내년 3월 인공지능(AI)에 쓰이는 대표적 메모리인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하는 첫 번째 제조공장(팹) 건설이 시작된다. 팹 1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5동을 합한 규모다. SK하이닉스는 팹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415만 6135㎡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4개 팹 운영에 1만 2000명, 지원시설에 3000명 등 1만 5000명이, 협력화단지 내 소부장 업체에 8000명 등 총 2만 3000여 명의 정보기술(IT) 인재가 들어온다. ●솔브레인 등 29개 기업과 입주 협약 2027년 첫 번째 팹 가동에 맞춰 협력업체들도 대거 입주한다. 협력화단지에는 50여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벌써 37개 필지 가운데 31개 필지에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등 굴지의 소부장 기업 29곳이 시와 입주 협약을 마쳤다. 이동·남사읍엔 이보다 훨씬 큰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된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면적은 728만㎡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1.75배나 된다. 삼성전자는 6기의 팹을 세울 예정이다. 국가산단은 내년 초 국토교통부가 산단 계획을 승인하면 토지 보상이 진행된다. 함께 입주할 소부장, 팹리스 기업들도 20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가 시작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엔 122만㎡ 규모의 미래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기지다. 삼성전자는 약 20조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및 차세대 비메모리 분야 R&D 센터를 구축한다. 국가산단에는 5만명의 IT 인재가, 미래연구단지에는 5000여명의 전문 인력이 유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 이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만큼 엄청난 투자가 진행된다. 반도체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들 3곳에 502조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산단이 조성되면 세계 반도체의 3분의1이 대한민국 용인에서 생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뿐이 아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염원하는 ‘첨단 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테스트베드)도 들어선다.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나 소재가 생산라인에 투입될 수 있는지 실증하는 시설이다. ●소부장 세계 빅10 기업 중 3곳 모여 용인이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세계적인 소부장 기업들도 모여든다.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 가운데 한국에 들어온 6곳 중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세메스 등 3곳이다. 램리서치는 최근 한국 본사까지 용인으로 이전했다. 국내 굴지의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용인으로 모여들고 있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경제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입주도 이어진다. 용인엔 기흥ICT밸리 등 5개 도시첨단산단과 용인테크노밸리 등 21개 일반산단(2곳 추진 중)이 있는데 지난해부터 지난 9월 23일까지 469개 기업이 입주했다. 첨단기업들이 모여들면서 용인은 IT 인재들의 집결지로 부상하고 있다. 벤처기업이나 창업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대규모 인력의 유입이 예상된다. 이는 대규모 인구 증가로 연결될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 급증, 등록 2만명 돌파 외국인 전문 인력도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은 지난 9월 기준 2만 796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 9월에만 1230명이 증가했는데 외국인 유학생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용인시는 전문직 외국인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처럼 내외국인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용인 인구가 중장기적으로 150만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지난 5월 용인시 총인구는 110만명을 넘어섰다. 시는 도시기본계획도 전면 수정한다. 2035년 계획인구는 128만 7000명인데 2040년 20만명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거지역이나 공업지역을 조정하려는 것이다. 시는 국토연구원과 긴밀하게 협의해 내년 상반기 경기도에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중단기적으로 교통망을 확충하고 주택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국도 45호선 확장, 국도 17호선 확장 등 반도체 산단 건설에 따라 시급한 진입도로를 확충하는 것과 별도로 시 전역을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로 촘촘히 엮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산단에서 활동할 IT 인재들의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1만 6000가구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동읍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혁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며, 용인시도 정부와 손발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한전선, 효성과 핵심 기술 융합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힘 합친다

    대한전선, 효성과 핵심 기술 융합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힘 합친다

    대한전선이 효성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안전진단 시스템으로 고장을 예방하고, 친환경 신소재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인 김민성 전무와 ㈜효성 전략본부장 황윤언 부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 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종 전력 설비와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까지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진단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전세계적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인프라의 고장률을 낮추는 자산 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효성화학과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특히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개발해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 케이블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하다. 송 부회장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우리 AI 좀 써줄래요… 빅테크들, 휴대전화 제조사에 러브콜

    우리 AI 좀 써줄래요… 빅테크들, 휴대전화 제조사에 러브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유한 빅테크 회사들이 ‘AI 비서’를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AI 시장을 선점하려면 결국 개인 모바일기기에 탑재돼 사용자의 ‘손안의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24일 AI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인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에 자사의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삼성전자 측은 사실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의 GPT 시리즈가 PC에서는 대용량 문서 요약, 이미지·영상 생성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도 스마트폰에서 챗GPT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AI 기능이 모바일기기에 탑재돼 있으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및 구동을 거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시리(애플 아이폰)나 빅스비(삼성 갤럭시)처럼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 비서 기능과 결합해 GPT나 제미나이(구글) 등을 실행시킬 수 있으면 그 활용도가 배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궁극적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넘어 ‘AI 폰’을 구현하는 것이 다음 AI 경쟁의 목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의 이용 습관을 AI가 학습하고 필요한 것을 스스로 제안하는 AI 비서를 구현하려면 개인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한 단계 거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동돼야 한다”면서 “AI 회사들이 결국 애플과 삼성 등 큰 제조사들과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애초 오픈 AI는 애플과, 구글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각사의 스마트폰에 AI 모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일대일 구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자칫 특정 제조사하고만 협력했다간 주도권을 제조사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오픈AI뿐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과도 통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AI 전화 비서 ‘익시오’를 탑재할 예정이다.
  • 삼성 HBM,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 젠슨 황 “최대한 빨리 승인”

    삼성 HBM,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 젠슨 황 “최대한 빨리 승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준 삼성전자로선 HBM 엔비디아 납품이 초읽기에 들어간 건 큰 호재지만, 최근 주가가 한때 4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드러내 인적 쇄신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하다.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현재 삼성전자 5세대 HBM(HBM3E) 8단·12단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달 31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의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더라도 물량이 경쟁사 대비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HBM 물량 대부분을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3월 HBM3E 8단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달엔 12단 생산을 본격화했다. 황 CEO는 최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의 주요 협력사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TSMC 등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재 사업 역량과 관련해 가장 혹독한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의 매출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엔비디아 납품이 삼성전자를 위기에서 구출해 줄 구원 투수가 되기엔 늦었다는 평가도 있다. 엔비디아는 올 3분기(8~10월) 351억 8000만 달러(약 49조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94%로 지난 1분기(262%)와 2분기(122%)와 비교해 현저히 낮아졌다. 시장의 이목은 곧 있을 삼성전자의 사장단·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에 쏠려 있다. 인사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반도체 담당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으로 기술 경쟁력 약화 등을 이유로 담당 사업부장들이 대거 교체될 거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마셜 소재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미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메모리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삼성전자에게 1억 1800만 달러(약 166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삼성전자 측은 “최종 판결 전까지 이번 평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재판에서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리스트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8건의 특허 침해를 제기했는데, 7건은 미 특허심판원(PTAB)에서 무효 심결이 선고됐고 남은 1건도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 AI 확대에 보안기술 10년 새 40배 증가…한국 세계 3위 출원국

    AI 확대에 보안기술 10년 새 40배 증가…한국 세계 3위 출원국

    한국의 인공지능(AI) 보안기술 특허출원 건수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나타났다. AI 기술이 산업뿐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깊숙이 들어오면서 관련 보안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AI 보안 시장은 2024년 243억 달러에서 2027년 53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AI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2∼2021년)간 주요국 특허청(IP5)의 AI 보안기술 특허출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1492건이 출원돼 2012년(37건) 대비 40.3배 증가했다. 연평균 출원 증가율은 51%에 달했다. 출원인 국적을 보면 미국이 전체 45.9%(2987건)를 차지했고 중국(30.2%), 한국(7.6%), 일본(3.5%) 등의 순이다. 한국은 2015년 처음 출원(5건)한 뒤 2017년 일본을 추월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2위를 지켜오다 2021년 629건을 출원해 미국(481건)을 앞섰다. 기술별로는 AI를 활용하여 해킹을 탐지·예방하는 ‘AI 활용 해킹 탐지 기술’이 전체 85%를 차지한다. 다만 2019년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대신 AI 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는 ‘AI를 위한 보안 기술’이 최근 5년(2017~21년)간 연평균 68.1% 성장했다. AI 보안기술은 미국 기업이 주도하는 가운데 다 출원 상위 10위 기업에 삼성전자(6위)가 유일하게 진입했다. 특히 한국은 AI 활용 해킹·탐지 기술 중 사용자 인증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다 출원 1위와 6위에 올랐다. AI 보안기술 개발은 기업(78.5%)이 주도하는 가운데 해킹 탐지 기술의 기업 출원이 80.4%, AI를 위한 보안 기술은 67.7%를 차지했다. 한국은 기업 출원 비율이 68.3%, 대학 및 공공기관이 26.2%를 출원해 산·학·연 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범재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성장하는 AI 보안기술 분야에서 기업이 핵심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 분석 자료 등을 적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랜 미스터리 풀렸나…미 전투기가 촬영한 UFO의 정체는?

    오랜 미스터리 풀렸나…미 전투기가 촬영한 UFO의 정체는?

    지난 2017년 처음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이른바 미확인비행물체(UFO) ‘고패스트’(GOFAST)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이 오랜시간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UFO 영상 중 하나의 비밀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2017년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소속 전투기가 미국 동부해안에서 촬영한 것이다. 당시 작은 물체가 물 위를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후 가장 유명한 UFO 영상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고패스트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 산하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 존 코슬로스키 소장은 지난 19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해당 물체는 시차의 원근법적 현상 때문에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물체는 실제로는 물 위가 아닌 오히려 1만3000피트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차라는 눈의 속임수로 인해 물체가 비정상적 혹은 특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리 특이한 현상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AARO는 육해공, 우주 등 모든 영역에서 목격된 ‘미확인 이상현상’(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UAP)을 식별, 조사하기 위해 2022년 7월 국방부 산하에 설립된 조직이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UFO 대신 UAP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ARO의 업무는 국방부는 물론 연방정부와 협력해 우주와 공중, 수중 등을 이동하는 미확인 물체를 추적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시 이를 완화하는 것이다. 특히 이날 코슬로스키 소장은 지금까지 보고된 수천 여 건의 UAP 사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른바 외계인의 활동과 기술에 대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미 해군 소장 출신인 팀 갤로뎃은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가 개최한 UFO 청문회에 출석해 “해군에 복무 중이던 2015년 처음 UFO의 존재에 대해 알게됐다”면서 UFO가 실존한다고 증언해 여전히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 진실은 저 너머에…미 전투기 촬영한 UFO 알고보니 착시 현상? (영상)

    진실은 저 너머에…미 전투기 촬영한 UFO 알고보니 착시 현상? (영상)

    지난 2017년 처음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이른바 미확인비행물체(UFO) ‘고패스트’(GOFAST)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이 오랜시간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UFO 영상 중 하나의 비밀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2017년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소속 전투기가 미국 동부해안에서 촬영한 것이다. 당시 작은 물체가 물 위를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후 가장 유명한 UFO 영상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고패스트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이에대해 미 국방부 산하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 존 코슬로스키 소장은 지난 19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해당 물체는 시차의 원근법적 현상 때문에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물체는 실제로는 물 위가 아닌 오히려 1만3000피트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차라는 눈의 속임수로 인해 물체가 비정상적 혹은 특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리 특이한 현상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AARO는 육해공, 우주 등 모든 영역에서 목격된 ‘미확인 이상현상’(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UAP)을 식별, 조사하기 위해 2022년 7월 국방부 산하에 설립된 조직이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UFO 대신 UAP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ARO의 업무는 국방부는 물론 연방정부와 협력해 우주와 공중, 수중 등을 이동하는 미확인 물체를 추적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시 이를 완화하는 것이다. 특히 이날 코슬로스키 소장은 지금까지 보고된 수천 여 건의 UAP 사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른바 외계인의 활동과 기술에 대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미 해군 소장 출신인 팀 갤로뎃은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가 개최한 UFO 청문회에 출석해 “해군에 복무 중이던 2015년 처음 UFO의 존재에 대해 알게됐다”면서 UFO가 실존한다고 증언해 여전히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 “올해 종로구 ‘최고의 사업’에 투표해 주세요”

    “올해 종로구 ‘최고의 사업’에 투표해 주세요”

    서울 종로구가 이달 30일까지 올해를 빛낸 주요 사업을 가리는 ‘종로, 최고의 사업을 찾아’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올 한해 종로구를 대표하는 분야별 사업을 홍보하고, 주민 아이디어와 제안을 모아 민선8기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투표는 지난달 22일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40일간 이어진다. 관심 있는 누구나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 또는 카카오톡 채널 ‘종로 최고의 사업을 찾아라’에 접속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업에 투표하고 한 줄 의견을 남기면 된다. 후보는 인류문화·세계교육·미래혁신·화합포용의 본보기가 되는 총 20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인류문화의 본(本)이 되는 사업으로는 ‘대학로 문화지구 활성화’, ‘탑골공원 개선사업’,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종로둘레길 조성’, ‘홍제천 역사문화 조성사업’ 등 이다. 세계교육의 본이 사업으로는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연지공원 도심 속 물놀이장 조성’, ‘어린이집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 ‘관학 협력 종로모던멘토링’, ‘종로형 도서관 운영’ 등 이다. 미래혁신의 본이 사업 후보는 ‘종로인(人)은 종로Pick’, ‘의류제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종로형 청년 성장지원’, ‘종로형 고품격 저층주거지 조성’, ‘스마트 안심 종로’가 있다. 화합포용의 본으로는 ‘허니가 간다’, ‘어르신돌봄카’, ‘종로복지재단 출범’, ‘시각장애인 보도환경 개선’, ‘임신부터 육아까지 논스탑 종로’ 사업을 선정했다. 종로구는 11월 30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제안 내용을 심사해 금상(100만원), 은상(50만원), 동상(30만원), 장려상(20만원) 각 1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가상 4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획예산과 미래비전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주민이 뽑은 종로 10대 사업은 접수 의견, 검토 결과를 더해 구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모바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 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위해 맞손

    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위해 맞손

    대한전선이 효성그룹과 손을 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전무와 함께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전선은 효성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신기술과 신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각종 전력 설비와 케이블 등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진단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효성화학과는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특히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XLPE(가교폴리에틸렌) 절연 케이블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전력 전송 효율이 높아, 고효율 장거리 송전의 핵심 설비인 HVDC(초고압직류송전)에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고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상대적으로 배출량이 적어, 탄소 중립에 대한 기준이 높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효성그룹과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은 “대한전선과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인프라 자산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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