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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中 문샷AI 제재 경고… ‘中지분 15%’ 車도 판매 금지 추진

    美, 中 문샷AI 제재 경고… ‘中지분 15%’ 車도 판매 금지 추진

    베선트 “IP 절도 선 넘으면 수출 통제”젠슨황 “훌륭한 中 모델 써야” 반기상원 상무위, 커넥티드 차 법안 통과중국 지분 20% 벤츠 美서 못 팔 수도 중국의 개방형 인공지능(AI) 모델이 잇따라 뛰어난 성능을 선보이면서 미국이 AI와 커넥티드 차량 등 첨단 분야에서 중국 자본과 기술을 차단하는 전방위적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제재에 눌린 듯 했던 중국은 자체 생태계를 만들거나 제재를 우회해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켰고 미국이 또다시 제재 수위를 높이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기술 냉전’이 격화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에 “개방형 AI와 그에 따른 혁신을 지지하지만 미국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사냥터 개방까지 허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 기업들이 은밀하게 IP 절도의 선을 넘어 ‘증류’ 공격을 감행할 경우 제재와 수출통제 명단 등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내놓은 ‘키미 K3’ 등 개방형 AI 모델이 오픈AI·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에 맞먹는 수준으로 올라온 것이 무단 ‘증류’를 감행한 결과라고 본 셈이다. 증류란 상위 AI 모델의 답변을 데이터로 삼아 새 AI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폐쇄형 상용 AI 개발사들은 무단 증류를 막고 있지만, 중국 AI 기업들이 이 방어 체계를 우회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하지만 미국 리틀 테크 협회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에 서한을 보내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 접근을 막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공개된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중국 오픈소스 모델은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모빌리티 규제 시도도 거세졌다. 상원 상무위원회는 이날 ‘2026 커넥티드 차량 보안법안’을 통과시켰다. 중국·러시아·이란·북한 등 적대국과 연계된 커넥티드 차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수입·제조·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또 이들 국가 내 법인이 특정 자동차 기업의 지분, 의결권, 이사회 의석의 15% 이상을 보유하면 해당 기업이 제조한 차량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한다. 이 법안이 최종 가결되면 중국의 지분 투자가 20%에 가까운 벤츠는 미국 내 판로가 막힌다. 이에 테드 크루즈 상무위원장은 “이 법안이 제정되기 전 수정이 필요하다. 벤츠의 미국 내 판매 금지를 절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은 국내 산업계에 기회이자 부담이다. 자동차와 배터리의 경우 중국산의 미국 시장 진입 차단으로 수주 기회가 넓어질 수 있다. 반면 중국산 자동차 부품 등 공급선을 바꿔야 하는 부담도 공존한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소재 비중이 높아 상황을 주시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이 자국 내 중국차 진입을 막는 것 자체는 우리 산업계에 나쁘지 않은 구도”라면서도 “한국GM 등 중국 부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기업이나 차종은 부품 거래선을 바꿔야 하는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 [지방시대] 전남광주교육통합, 지역 미래 여는 ‘백년대계’

    [지방시대] 전남광주교육통합, 지역 미래 여는 ‘백년대계’

    1986년 광주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전남과 광주의 교육행정은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그렇게 갈라졌던 두 교육이 4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됐다. 그러나 이번 통합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교육으로 돌파하려는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교육행정 통합이자 새로운 실험이다. 7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학생 36만 2000여명, 교직원 5만 1000여명, 1914개 학교, 연간 예산 7조 2000억원을 아우르는 전국 4위 규모의 교육행정기관이다. 경기·서울·경남에 이은 전국 최고 수준의 조직으로 도약했지만 규모가 곧 경쟁력은 아니다. 거대한 조직을 얼마나 민첩하게 움직이느냐가 통합교육청의 첫 시험대다. 초대 전남광주통합교육감을 맡은 김대중 교육감은 이를 위해 ‘교육지산지소’(教育地産地消)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역이 그 인재를 품어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광주과학고를 중심으로 지스트 부설 AI 영재학교와 켄텍 부설 에너지영재학교를 잇는 ‘영재학교 3교 체제’, 반도체고 설립과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 교육혁신은 그 핵심 축이다. 삼성과 SK 등 첨단기업의 호남권 투자와 연계해 지역에서 배운 학생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은 지방소멸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출범의 기대가 가시기도 전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내년부터 추진되는 100% 서·논술형 평가다. 사고력 중심 교육이라는 방향성에는 공감대가 적지 않지만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정책이 속도를 내면서 학부모 우려와 교사 반발을 동시에 불렀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신뢰로 완성된다. 광주와 전남의 화학적 통합도 만만치 않은 과제다. 기획조정실 이전과 청사 기능 조정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공간 배치 문제가 아니다. 어느 한쪽이 ‘통합’이 아닌 ‘흡수’로 받아들이는 순간 조직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통합은 효율성보다 상생이 앞서야 한다. 더 어려운 문제는 사람을 하나로 묶는 일이다. 광주와 전남은 40년 동안 서로 다른 인사제도와 행정문화를 유지해 왔다. 승진과 전보, 조직문화의 미세한 차이도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교육환경 역시 크게 다르다. 광주는 학군 경쟁과 사교육 과열을 고민하지만 전남 농산어촌과 도서지역은 학생 감소와 학교 존립을 걱정한다. 같은 정책이라도 지역 현실에 맞게 처방이 달라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지혜다.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 세 가지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첫째는 소통이다. 정책은 발표보다 숙의가 먼저다. 교원과 학부모, 학생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 둘째는 균형이다. 조직과 인사, 청사 배치 어느 하나에서도 한쪽이 소외됐다는 인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 셋째는 장기적 안목이다. 교육이 취업으로, 취업이 정주로, 정주가 다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교육지산지소도 지방소멸 극복도 현실이 된다. 김 교육감이 짊어진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가 강조한 소통이 행정의 문화가 되고 교육지산지소가 학생, 학부모, 기업이 체감하는 현실이 될 때 비로소 통합이 성공했다고 평가받을 것이다. 40년 만의 재회가 행정조직 결합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 교육의 새 표준을 세우는 백년대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 이란 출신 물리학자·오희예일대 첫 여성 종신교수, 한국 국적 취득

    이란 출신 물리학자·오희예일대 첫 여성 종신교수, 한국 국적 취득

    세계적 권위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의 표지를 장식한 이란 출신 물리학자와 예일대 첫 여성 종신교수인 오희 교수가 23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법무부는 이날 국적심의위원회를 열어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우수인재 16명(특별귀화 8명, 국적회복 8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우수인재 특별귀화·국적회복’ 제도는 외국인 또는 동포가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국익에 기여할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국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도록 하는 제도다. 특별귀화 허가를 받은 밀자이 모하마드(MIRZAIE MOHAMMAD)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초강력 레이저를 이용해 비선형 콤프턴 산란(전자기파가 전자와 상호작용해 에너지가 감소하는 산란 작용)을 실험실에서 세계 최초로 구현했고, 해당 논문은 2024년 광학 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표지논문(제1저자)으로 게재됐다. 밀자이 모하마드는 2019년 연구 자격(E-3)으로 국내 입국해 2023년 영주자격(F-5)을 취득한 후 2025년 9월 우수인재 특별귀화를 신청했다. 수학 분야 세계 석학으로 평가받는 오희 예일대학교 수학과 석좌교수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 오 교수는 2013년 예일대학교 수학과에서 최초로 여성 종신직 교수로 부임한 이래 필즈상 선정위원, 미국수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국제수학자대회(ICM)의 기조강연자로 선정됐다. 이진수 국적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국민이 된 인재들이 한국 사회의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 참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 참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화성5)가 AI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스타트업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22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된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에 참석해 AI 분야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위원회 출범 이후 첫 공식 현장 의정활동이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형 위원장을 비롯해 박상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 전석훈(더불어민주당, 성남3), 임창휘(더불어민주당, 광주2), 윤도희(더불어민주당, 안양3), 서인하(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이 함께 참석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AI시그널: 톡톡’ 행사에서는 하정우 전 미래기획수석의 특강을 포함해 AI 스타트업 IR 피칭, 투자자 일대일 상담,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이 진행됐다. 김태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는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성장 동력인 만큼 기업과 공공, 전문가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AI 등 첨단 미래산업 현장을 계속 방문해 소통 접점을 넓히고, 수렴된 현장의 의견이 경기도정 및 의정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발굴과 입법 지원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도, 신임 경제부지사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 내정

    경기도, 신임 경제부지사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 내정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을 내정했다. 대전 대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주 신임 경제부지사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 CEO를 거친 정보통신 전문가로서, NHN NEXT,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벤처투자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 스타트업 육성, 모태펀드 총괄을 맡았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을 역임하며 AI, 5G 등 국가 핵심 미래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 분야의 주요 정책을 주도했다. 또 제14대 경기연구원 원장으로 경기도 주요 정책 연구를 총괄한 데 이어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 본부장, 국정기획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주 경제부지사 내정에 대해 “대한민국의 혁신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선도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의 첨단산업 발전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경제 정책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주형철 신임 경제부지사를 오는 27일 임용할 예정이다.
  • 사운드백신, 하나은행 CB 인수 투자계약 체결…디지털 난청 치료 SW 임상 지원

    ER134 기반 청각 정밀 의료 플랫폼 구축 논의사운드백신이 하나은행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디지털 난청 치료 소프트웨어 개발과 임상 추진에 속도를 낸다. 사운드백신은 지난 8일 하나은행과 자사 발행 전환사채(CB) 인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금융 서비스와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한 사업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하나은행은 사운드백신의 청각 관련 원천기술과 메디테크 분야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운드백신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제75호 혁신의료기기인 ‘ER134 청력 개선 소프트웨어’의 다국적 확증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ER134는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TSC는 청각 역치를 낮춰 손상된 주파수 영역의 청각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음향 자극 기술로, 회사 측은 미국 스탠퍼드 의대 탐색 임상 연구를 통해 청력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운드백신은 포항공대 분자 신경생리학 박사이자 스탠퍼드 의대 TSC 임상 논문 공동 저자인 곽은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 왔다. 서울대 및 UCLA 대학원 출신 연구진과 미국 자회사 오디오 카디오(Audio Cardio)의 청각학·경영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다. 난청과 이명처럼 장기 관리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병원 진료와 가정 내 치료, 데이터 확인이 끊기지 않도록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 사운드백신은 ER134를 단순 소프트웨어가 아닌 청각 정밀 의료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환자는 병원 처방 후 가정에서 치료를 수행하고, 치료 데이터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자동 전송된다. 의료진은 이를 기반으로 치료 경과를 관리하며, 향후 축적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AI 청력 진단, 디지털 치료제, 의료 빅데이터, 보험, 제약, 정밀 의료 분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과의 협력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양사는 사운드백신의 전국 32개 구역 총판사와 도입 병의원을 대상으로 B2B 통합 정산 시스템인 ‘하나원큐 기업’ 연계 락인(Lock-in) 모델 구축을 검토 중이다. 또 하나은행 스마트폰 뱅킹 앱 ‘하나원큐(Hana 1Q)’에 ER134 청력 진단 도구를 연동해 고객이 비대면으로 청력 건강을 확인하고 전문 의료기관과 연결될 수 있는 B2C 헬스케어 서비스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사운드백신의 2대 주주이자 IR 및 투자전략을 총괄하는 이수민 이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수민 이사가 주도한 IR 전략과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에서도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JW중외제약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장손녀로,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사운드백신의 기술 가치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제약·바이오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미래성장산업, 경기남부 집중 넘어 31개 시·군 균형발전 로드맵 마련해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미래성장산업, 경기남부 집중 넘어 31개 시·군 균형발전 로드맵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지난 20일 실시된 미래성장산업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미래산업 정책의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을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내 31개 시·군이 소외 없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균형발전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성장산업 정책은 반도체, 첨단산업 등 주요 사업이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역별 산업 여건과 강점을 반영한 전략을 통해 경기 북부를 비롯한 31개 시·군이 모두 미래산업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성장산업국은 특정 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넘어 경기도 미래 먹거리를 설계하는 핵심 부서”라며 “지역 간 산업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특히 미래성장산업국이 경기도 R&D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 각 실·국에서 R&D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다 보니 사업 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대부분 1년 단위 사업으로 운영돼 기업들이 행정 일정에 맞춰 연구를 수행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국가 R&D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하지 못하는 틈새 영역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R&D 사업의 예산 규모뿐 아니라 연구 기간, 사업 집행 방식, 연구 인력 보상 체계, 산하기관 협력 체계까지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성장산업국이 경기도 전체 R&D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미래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급변하는 AI 시대에는 연구개발의 개념 자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주기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아지고 있다”며 “순환보직으로 인해 전문성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행정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미래성장산업은 일부 지역만 성장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경기 남부에 집중된 산업정책을 넘어 북부와 서부, 동부를 포함한 31개 시·군이 각자의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진정한 경기도의 미래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향후 미래성장산업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R&D 혁신 및 지역 균형 발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이쿠카, 금융위 ‘혁신프리미어 1000’ 선정… AI 패밀리 플랫폼 경쟁력 인정받아

    아이쿠카, 금융위 ‘혁신프리미어 1000’ 선정… AI 패밀리 플랫폼 경쟁력 인정받아

    - 혁신성과 성장성 인정받아 정부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 합류- AI 기반 금융·생활 서비스 고도화… 가족 중심 플랫폼 구축- 공공 실증사업 확대하며 교육·금융 융합 서비스 강화 AI 기반 패밀리 라이프 플랫폼 기업 아이쿠카(대표 방남진)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도 제2차 혁신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혁신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14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2027년 말까지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금리 우대, 대출 한도 확대, 투자 연계, 컨설팅 등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받는다. 가입자 75만 명을 확보한 아이쿠카는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금융·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녀 용돈 관리와 카드 서비스, 가족 일정 관리, 학부모 커뮤니티, AI 기반 생활 서비스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녀의 생활 패턴과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추진 중인 AI 기반 예·적금 비교 추천 서비스를 비롯해 차세대 가족 금융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사업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학생증, 안전 관리 서비스, 교육·금융 융합 플랫폼 등을 개발하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 금융, 지역 플랫폼을 연결하는 새로운 FamilyLife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행정 AI 도입으로 공직 과부하 줄이고, 확보된 시간은 도민 고도화 서비스로 돌려주어야”

    임창휘 경기도의원 “행정 AI 도입으로 공직 과부하 줄이고, 확보된 시간은 도민 고도화 서비스로 돌려주어야”

    공직 사회의 행정 과부하를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공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행정 시스템의 고도화와 정량적 성과 지표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2)은 지난 20일 열린 AI국 업무 보고 자리에서 생성형 AI 기반 행정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창휘 의원은 “현장 공무원들이 겪는 수많은 행정 애로 사항 중 특히 결산, 재무, 계약 등 복잡하고 리스크가 큰 분야의 업무 과부하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러한 고위험 고부하 분야에 과학적인 AI 행정을 접목하면 행정의 위험성을 선제적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임 의원은 “신설된 AI국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현장에 AI를 도입했을 때 발생하는 효과성을 파악하고 이를 명확하게 ‘지표화’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진행 중인 ‘경기 생성형 플랫폼 구축 사업’의 6개 시범 서비스에 대해 “단순히 도입 실적을 내는 데 그치지 말고 세부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철저하게 성과를 측정해 현장의 실효성을 정량적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임 의원은 행정 AI 도입의 궁극적인 목적이 ‘도민 혜택의 극대화’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임 의원은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공무원들의 가혹한 노동 환경이 개선되고 업무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만큼, 그 확보된 여력과 행정력은 더욱 고도화된 도민 복지와 양질의 공공 서비스 제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배치되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진정한 의미의 AI 행정 혁신이자 민주적 행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전체 AI 산업 생태계에서 행정 AI 분야가 차지하는 예산과 비중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도민 접점 서비스를 바꾸는 가장 중요하고 파괴력 있는 첫걸음”이라며, “AI 행정 혁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미래과학협력위원회와 집행부가 상시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함께 끊임없이 대안을 만들어 가자”고 요구했다.
  • LG디스플레이, 5년만에 상반기 흑자

    LG디스플레이, 5년만에 상반기 흑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 사업 재편으로 5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조 6121억원으로 0.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조 1461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흑자는 2021년 이후 처음이다. 2분기는 통상 완제품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하는 비수기다. 2400억원 규모의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하고도 상반기 손익을 전년보다 1216억원 개선했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 성과가 본격화한 결과라고 봤다.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은 “2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다”며 “디스플레이 산업 특성상 하반기 성과가 더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 대해선 “영향은 받고 있지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원가 혁신 고도화와 AI 전환 등을 통해 연간 실적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K디스플레이 2026’ 전시회에서 휴머노이드와 TV, 모빌리티 등을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전시했다. 휴머노이드를 겨냥한 P(플라스틱)-OLED 디스플레이를 국내 처음 공개했고 83인치 OLED TV 패널 등을 활용한 미디어월도 선보였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차량 대시보드용 48인치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정 사장은 “글라스 관련 기술과 8.6세대 OLED 등 다양한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재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객용 사건 앱 공개한 YK… 기업 법무 시장까지 ‘승부수’

    고객용 사건 앱 공개한 YK… 기업 법무 시장까지 ‘승부수’

    법무법인 YK는 우수 인재 영입(HR)과 고객 경험(CX) 고도화라는 두 축을 결합해 전사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기존 형사 분야의 굳건한 입지를 바탕으로 B2B 기업 법무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수사부터 재판, 사후 관리까지 입체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한 YK는 지난달 자체 고객 전용 플랫폼 ‘YK 사건-고객 관리앱’을 공개했다. 앱은 기존 로펌들의 단편적인 사건 검색 방식을 넘어 상담부터 ▲위임 계약 ▲전담 부서 배정 ▲재판 출석 기일 ▲판결 선고에 이르는 사건의 전 여정을 중계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앱 메인 화면에 전담 변호인단과 실무진의 직통 연락처를 상시 노출해 수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소통 부재를 차단했다. 모바일 위임계약서 열람 및 고객 직접 증거 업로드 기능을 구현해 실무진과의 유기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향후에는 앱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상담 지원, 일정 안내 등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변호사는 단순 반복적인 안내 업무에서 벗어나 기업 법무, 대형 자문 프로젝트 등 고부가가치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HR 혁신과 플랫폼 고도화는 YK의 전국 31개 직영 분사무소 체제를 통해 전국 단위로 가동된다. 주사무소 전문가 그룹과 각 지역 밀착형 우수 인재들이 하나의 시스템 아래 실시간으로 협업하며 전국 어디서나 편차 없는 ‘원팀 원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K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소속 변호사의 기수·연차 틀을 깬 성과주의, 신입 변호사에 대한 업계 최고 대우에 방점을 찍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리걸테크의 확산으로 법률시장의 업무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의뢰인과의 밀착 소통 능력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AI 시대의 대응 방안으로 가장 먼저 선택한 건 우수 인재 확보다. 확실한 보상 체계로 법률적 판단과 임기응변이 중요해진 변호사 업계의 선두 주자들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YK는 최근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1억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업계 최고 수준의 기본 연봉을 제시했다. 공정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의 특성에 따라 YK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 유사한 채용 및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변호사를 채용할 때 대기업 인·적성 검사에 준하는 외부 기관 평가를 도입해 실무 역량을 실시하며 사회성, 조직 적응 등 의뢰인과의 소통 능력을 검증하겠다는 의도다. 법조계에선 AI 시대에는 변호사가 법률 관련 기능만 기계적으로 수행하면 도태될 거라는 경고음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고객 만족 서비스 등 마케팅 측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과거 기수, 연차로 급여를 책정하던 방식이 아닌 순수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 매 분기 사내 최우수 변호사를 선정해 연봉 인상 혜택도 제공 중이다. 기존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제도로는 연 4회의 연봉 인상 기회, 연간 경영성과급 지급 등을 운영하고 있다. CX그룹장과 인사 부총괄을 겸임하는 김보경(사법연수원 47기) 파트너변호사는 “회사의 파격적인 투자는 단순히 인력을 늘리기 위한 게 아니라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AI로 대체할 수 없는 인력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고품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AI로 법률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인재 관리와 고객 만족은 긴밀하게 연결된 영역”이라며 “구성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그 결과가 고객에게는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이어지는 초격차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학정신 담아 학생·교직원·학부모 안심할 수 있는 학교로”

    “동학정신 담아 학생·교직원·학부모 안심할 수 있는 학교로”

    ‘합의제 감사위’로 행정 투명성 확보예방·대응·법률 3중 인권보호망 구축유학생 1000명 유치, 지역소멸 대응 동학농민혁명의 철학을 오늘의 교육 가치로 치환한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의 교육 청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5대 정책 방향인 회복·안정, 상생·협력, 포용·성장, 미래·도전, 혁신·공정은 각각 보국안민, 유무상자, 광제창생, 사인여천, 폐정개혁 등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정신을 교육 가치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동학농민혁명이 위기의 나라와 고통받는 백성을 구하고자 했듯이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든다는 의미다. 10대 핵심과제는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 ▲전북유학, 교육혁신선도지역 활성화 ▲합의제 감사위원회 ▲기초학력 책임제 ▲독서 30 프로젝트 ▲성장 지향 수업·평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 ▲진로진학교육원 설립 ▲함께하는 도전학교 ▲지역 교육자치 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를 강조한다. 이를 위해 기존 전북교육청이 주도하던 폐쇄적인 독임제 감사관 제도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의제 감사위원회’로 전면 개편키로 했다. 현 감사관 조직과 인력, 기능을 감사위원회로 승계하고 감사위원회는 상근직 위원장 1명을 포함한 7명 이하로 구성해 법률과 회계, 감사, 교육행정 등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계 내부에 남아 있는 부패와 갑질 등 중대 비위를 투명하게 근절하고 처분의 공정성을 담보하겠다는 의지다. 교육활동보호관 신설 및 전북교육청 법률지원단 운영을 골자로 하는 예방·대응·법률 등 3중 교육인권 보호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전환도 가속한다. 10개 시도가 공동 개발하는 AI 맞춤형 교육 플랫폼(AIEP)에 전북만의 독자적인 ‘서·논술형 AI 진단평가 시스템’을 탑재해 평가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역소멸의 방파제 역할은 ‘전북유학’과 ‘교육혁신선도지역’이라는 두 갈래 사업이 맡는다. 2030년까지 다른 지역 유학생 1000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천 교육감은 “단순한 공약의 나열이 아니라 도민과의 약속을 가장 현실적이고 세련된 형태로 재구조화해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쉬는 청년을 실무 인재로… 기업이 키우니 달랐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쉬는 청년을 실무 인재로… 기업이 키우니 달랐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쉬었음’ 청년 증가세가 노동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 취업 현장에서는 정부 주도의 일방적 취업 정책보다 기업이 직접 ‘현장 중심 인재 양성’에 뛰어들면서 조용한 변화가 확산되고 있었다. 이에 정부가 기업의 취업 교육을 지원하고, 기업이 성장하며 반도체·휴머노이드 등 최첨단 산업에서 자동화가 어려운 고소득 숙련 기술 일자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선순환을 강화하자는 제언이 나온다. KT는 디지털 실무 능력을 길러주는 직업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KDT·고용노동부 주관)의 일환으로 ‘에이블스쿨’을 5년째 운영 중이다.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DX컨설턴트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김수천 대외교육팀장은 “실전 프로젝트와 문제 해결력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바쁘게 돌아간다. 기업 수요와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2021년 에이블스쿨을 수료한 1기생 취업률은 80%다. 최근에는 국내 30개 대표기업이 참여하는 정부지원사업인 K뉴딜에도 함께한다. 정보기술(IT) 산업과 직장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직무 교육과 직장 적응, 자립 지원, 기업 탐방에 초점을 맞춘다. 신건희 KT 대외교육팀 차장은 “인터넷에 떠도는 부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기업 관계자가 제공하는 확실한 정보와 직장 생활 매너를 배운다. 기업도 산업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도 구직자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KDT 프로그램 ‘정림 아카데미 디지털 유닛’(JADU)의 경우 현직자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건축 설계 노하우와 각종 디지털 첨단 기술을 총 15주(600시간) 동안 가르친다. 전문 지도이다 보니 취업 성과도 적지 않다. 정림건축과 간삼건축, 희림건축 등 우리나라 대표 건축기업 3사가 뭉쳐 K뉴딜도 진행한다. 건축설계 실무와 디지털 건축기술,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가르친다. 김기한 정림아카데미허브 원장은 “AI 시대일수록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큰 회사뿐 아니라 작은 아틀리에까지 체험하면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아카데미 ‘SSAFY’는 취업 준비생의 SW·AI 역량 향상이 목표다. 누적 1만 1000여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9396명(85%)이 IT∙통신∙금융 등의 분야에 취업했다. 올해는 전체 교육과정 1725시간 중 약 1025시간(60%)을 AI 활용 교육에 할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채용 박람회에 연 2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고 있다”며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취업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2022년 SSAFY를 수료하고 대기업 개발자로 취업한 허예지씨는 “마케터로 4년간 일하다가 팬데믹 때 코딩을 독학했다”며 “이후 SSAFY에서 비전공자이지만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HTML·자바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운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SSAFY 수료 후 삼성 SDS에서 일하는 김범석씨는 “SSAFY에서 동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기업 취업 교육의 공통점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기술을 교육한다는 점이다. 실제 주요국들은 네오블루칼라(자동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고숙련 현장직)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인력채용기업 랜드스타드가 5000만건의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4년간 로봇 기술자 채용 수요는 107%, 냉난방 엔지니어는 67%, 산업 자동화 기술자는 51% 증가했다.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라 기술직 근로자들은 더욱 늘고, 임금도 오를 전망이다. AI 확산이 신입 일자리 감소를 부추기는 흐름에서도 ‘네오블루칼라’는 선제적인 일자리 재편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저숙련 전문직이나 주니어급 화이트칼라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데 비해 블루칼라 직종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제조업 현장에 산업설비 설치, 로봇 정비, 반도체 설비 설치 등 임금이 높으면서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신블루칼라 일자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반도체·자동차 등 대기업 생산직에 국한된 소수의 성공 사례라는 분석도 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교육 면에서는 중고등학교부터 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하고, 기업 측면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혁신이 이뤄지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 구조나 기술 변화에 맞춰 교육,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와 직무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창간기획팀
  • 與 최민희 “내가 걸어온 길 자체가 경쟁력… 이해찬 정신으로 민주당 지키겠다” [인터뷰]

    與 최민희 “내가 걸어온 길 자체가 경쟁력… 이해찬 정신으로 민주당 지키겠다”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최민희(기호 10번) 의원은 22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4명의 대통령을 만든 ‘이해찬 정신’으로 당의 중심을 굳건하게 지키고 총선 승리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보다는 당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 한 마디로 ‘공적 마인드’가 이해찬 정신의 출발점”이라며 “진실·성실·절실이라는 ‘3실 정신’으로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자신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대표 스피커로서 당이 어려울 때마다 맨 앞에서 싸웠다. 제가 걸어온 길 자체가 민주당을 지키기 위한 싸움의 연속이며 경쟁력 그 자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니라 행동과 성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개혁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범민주 진영과의 통합과 연대도 강조했다. 그는 “(2028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조국혁신당과는 통합하고 진보당과는 연대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손을 잡으면 체한다. 최대한 빠르게 통합과 연대를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최 의원은 당원주권 강화와 외연 확장에 대해선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중심을 단단하게 한 뒤 민주개혁 세력과 통합해 1차로 외연을 확장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당·정·청 원팀으로 일을 잘할 때 2차 외연 확장의 기회가 올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인 1표제’를 기반으로 한 역선택 방지법을 비롯해 당원주권을 강화하는 당 개혁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50만 권리당원의 뜻이 공정하게 반영돼 당원이 민주당의 결정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방송3법을 처리하는 등 언론개혁에 앞장서고 AI기본법·양자이니셔티브법도 통과시킨 바 있는 최 의원은 “차기 지도부는 흔들림 없이 검찰·언론·사법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고 민생개혁으로 넘어가야 한다”며 “수출 증가와 세수 100조원 증가가 국민 삶에 온기로 흘러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 순천향대-한국기술교육대 “함께 AI·반도체 인재 양성”

    순천향대-한국기술교육대 “함께 AI·반도체 인재 양성”

    순천향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2일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교육 혁신 역량과 첨단 산업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유대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반도체 분야의 교육·연구·산학협력 체계 강화 등이 목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연구 수행·학술회의 개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학생 교류 활성화·상호 학점 교류 △교육·학술·기술 정보 공유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AI 의료융합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순천향대와 공학교육·산학협력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기술교육대가 대학 경계를 넘어 첨단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점이다. 양 대학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양 대학의 교육 혁신 역량과 첨단 산업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AI·반도체 분야의 교육·연구·산학협력에서 실질적 협력사업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대학의 경계를 넘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윤도희 경기도의원, 청소년 게임 과몰입 치유, 경기 북부 사각지대 해소해야

    윤도희 경기도의원, 청소년 게임 과몰입 치유, 경기 북부 사각지대 해소해야

    경기도의회가 도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조성과 과몰입 치유 사업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3)은 지난 21일 열린 경기콘텐츠진흥원 업무보고에서 도내 30만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건전 게임 문화 조성 사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추진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윤도희 의원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성남에 위치하고,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광명에 있는 등 서부와 남부에 시설이 몰려 있다”라며, “경기 북부 지역의 청소년과 도민들은 심각하게 배제되어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이 추진 중인 시·군 상담소 연계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권역별 실제 이용률과 경기 북부 청소년의 참여 비중, 상담 이후의 실질적인 치유·복귀율 데이터가 부실하다고 짚으며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최근 우려가 깊어지는 청소년 ‘은둔형 외톨이’ 문제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정신건강 악영향을 언급하며, 단발성 상담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대응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현장의 게임 과몰입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현재의 정책과 지원은 도민 체감도가 낮다”며, “경기도가 경기 북부 청소년을 포함한 31개 시군 전역에 실효성 있는 치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명에 있던 ‘경기 게임문화 센터’가 높은 임대차 비용 부담으로 계약이 끝나 본원으로 흡수·이전하게 된 사례를 꼬집었다. 윤 의원은 “시설 유지비로 줄줄 새던 예산을 바로잡아 진정한 의미의 ‘건전 게임 문화 조성’이라는 본질적 사업비로 대폭 전환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경기 게임문화 센터’라는 명칭이 게임 산업 진흥 정책과 과몰입 치유라는 건전화 목적 사이에서 혼란을 야기한다고 지적하며, 센터 이전 과정에서 명칭과 사업 운영 방향을 전면 재정립하라고 당부했다. 단순 참가자 인원 집계를 넘어 실제 일상 복귀를 의미하는 ‘치유·복귀율’을 객관적 성과 지표로 도입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윤 의원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이 불안한 사회를 안정시키고 도민과 청소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인 만큼, 본질을 벗어난 예산 집행과 겉핥기식 운영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콘텐츠진흥원 측은 과도한 임대차 비용 문제를 인정하고, 센터 이전을 통해 절감된 예산을 본래 목적에 맞게 재배치하는 등 사업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도희 의원은 “미래과학기술의 발전이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지 못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혁신이라 할 수 없다”라며, “앞으로도 게임과 관련된 청소년의 목소리를 면밀히 분석하고, 촘촘한 입법과 예산 심의를 통해 청소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적 디지털 복지를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 경북 포항서 AI 제조혁신 포럼 개최…“현장 적용 속도 높여야”

    경북 포항서 AI 제조혁신 포럼 개최…“현장 적용 속도 높여야”

    경북 포항에서 국내외 제조 분야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 모델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주최하고 포스텍(포항공대)이 주관하는 ‘2026 경상북도·포항 AI 제조혁신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Beyond Steel, Toward Autonomy’(철강을 넘어, 자율제조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AI·로봇·제조자동화 분야 석학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 기조강연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RoMeLa(로봇 메커니즘 연구소) 소장과 제조자동화 및 디지털트윈 분야의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보르트만 슈투트가르트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어서 특별대담과 국내 AI 전문가들의 특별세션, 패널토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피지컬 AI, 디지털트윈, 자율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제조 현장에 가져올 변화를 살피고, 이를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피지컬 AI가 단순 휴머노이드 로봇을 넘어 현실 환경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설비·장치를 제어·최적화하는 기술임이 강조됐다. 또한 디지털트윈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엔지니어링이 제조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소개됐다. 실제 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시험·데이터 수집의 제약을 가상환경으로 보완하고, 설비 구축과 AI 개발을 병행해 현장 적용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김신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이 축적해 온 철강·소재산업의 공정 경험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이번 포럼이 지역의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브리즘’ 운영사 콥틱, 10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누적 290억 원

    ‘브리즘’ 운영사 콥틱, 10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누적 290억 원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Breezm)’을 운영하는 ㈜콥틱이 세븐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총 100억 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주 발행 투자 70억 원과 기존 주식(구주) 인수 30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주 투자를 포함해 콥틱이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총 290억 원에 달한다. 콥틱은 개인의 얼굴형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반영하는 맞춤형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을 통해 퍼스널 아이웨어 시장을 개척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와 더불어 개인 맞춤형 안경 분야에서 쌓아 온 기술력, 차별화된 고객 경험,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자를 진행한 세븐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 관계자는 “콥틱은 기술에 기반해 맞춤형 아이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온 기업”이라며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은 물론, 스마트글래스 개발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커머스 앱 등 신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콥틱은 이번 투자금을 브리즘 국내 특약점 확대와 미국 추가 매장 개설, 온라인 커머스 채널 강화, 스마트글래스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외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아이웨어 설계·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웨어러블 아이웨어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콥틱은 KB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프리 IPO를 계기로 사업 확대와 기업공개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브리즘은 AI 기반 맞춤 설계와 디지털 제조 혁신 사례를 인정받아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 최고경영자과정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에 채택됐다. 박형진 대표는 하버드 강단에서 안경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콥틱 관계자는 “이번 프리 IPO 투자를 통해 브리즘의 성장성과 퍼스널 아이웨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아이웨어 기술과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스마트글래스를 포함한 퍼스널 아이웨어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IPO를 위한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차세대 신약 스타트업 육성

    서울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차세대 신약 스타트업 육성

    서울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손잡고 차세대 신약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 2곳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에서 ‘2026 서울바이오허브-삼성바이오에피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바이온사이트와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체 기반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개발부터 글로벌 임상, 인허가에 이르는 전 주기 노하우를 축적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온사이트는 질량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물이 실제로 결합하는 단백질을 찾아내는 화학단백질체학(chemoproteomics) 기반의 신약 표적 발굴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두 기업에 1년간 기술 고도화,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바이오산업 지원의 핵심 인프라인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실험·사무 공간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며 전문 육성 기관을 활용해 기업 진단부터 투자 유치까지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성과 평가를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공동 사업화, 전략적 투자 등 후속 협력 가능성도 검토한다. 시는 기존 셀트리온, 대원제약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업으로 합류함에 따라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반이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조혜정 시 창조산업기획관은 “국내외 우수한 앵커기업들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의 전문 노하우와 서울바이오허브의 공공 보육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해양수도전략실 신설 등 민선 9기 조직개편 단행

    부산시, 해양수도전략실 신설 등 민선 9기 조직개편 단행

    부산시는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체제로 기능을 재정비하는 한편 해양수도전략실과 인구정책정책국 신설 등 민선 9기 시정철학을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해양수도 완성,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 협치와 시민 소통, 민생은 즉시 미래는 확실히’라는 민선 9기 시정철학을 반영했다. 먼저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체제로 기능을 재정비했다. 생활밀착형 민생 대응 기능은 행정부시장 축으로 일원화하고, 미래 산업 전략 기능은 경제부시장 체계로 두어 역할을 명확히 했다. 해양수도·청년·민생·경제 분야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4개 기구를 신설한다. 해양수도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해 ‘해양수도전략실’을 신설하고 직급도 상향하는 한편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전담조직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했다. 협치·시민소통·갈등조정·민생경제범죄수사·보편적동물복지 정책 추진을 위한 ‘시민생활국’,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상권 활성화·노동정책 전문화로 민생 안정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시민경제국’을 신설한다. 유사‧중복 기능을 하나의 지휘 체계로 통합했다. 미래공간전략국과 도시계획 업무를 통합해 ‘도시공간계획실’로, 첨단산업국과 미래기술전략국을 ‘AI산업혁신국’으로 조정했다.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능을 재배치했다. 시민경제국을 신설해 소상공인·상권 지원과 사회연대경제, 노동정책 기능을 한데 모아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회복을 현장에서 즉각 뒷받침한다. 관광마이스국을 관광콘텐츠산업국으로 조정하고 글로벌콘텐츠관광과를 신설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고부가 체류형 관광경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밖에 민선 9기 소통‧협치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민생활국 내에 시민주권협치과를 신설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신설했던 체육국의 경우 그동안 추진해 온 생활체육·전문체육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22일 조직개편(안)을 담은 ‘부산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어 내달 14일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 심의‧의결(제339회)을 거쳐 9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새 판을 짜는 조직,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끝까지 책임지는 조직, AI로 부산 판을 바꾸는 조직으로 만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그 변화를 반드시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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