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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 개발

    GS건설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 개발

    GS건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내 온·습도, 공기청정, 보안, 차량공유 등 아파트 입주자의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이 차기 주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홈’ 사업 강화에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 GS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자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홈 사업으로 주택시장 성장 정체를 돌파하겠다는 승부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이 AI플랫폼’은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의 홈네트워크와 비교하면,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아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차별성이 있다. 일례로 어안렌즈가 탑제된 CCTV통합형 주차유도 시스템은 CCTV와 주차유도 시스템이 결합하여 영상 인식 주차유도가 가능하며 또, 기존 단방향 CCTV의 단점인 사각지대까지 해소해 주차장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번 한남 3구역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의 자이(Xi)는 ‘스마트 아파트’를 슬로건으로 신개념 주거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집 밖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가스밸브, 공동현관,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방식으로 건설사로는 처음 도입한 시스템이다. 또한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한 자이S&D와 공동으로 신개념 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Sys Clein)을 개발해 홈네트워크와 연동시켰다.‘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커뮤니티 전구역이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을 갖춘 시스클라인존으로 완성된다. 통합 빌트인 시스템으로 구성해 세대 내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면서 공간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차단 및 저감이 가능한 옥외공간 식재 및 시설 계획을 통해 청정환경을 조성하고, AR, 센서미스트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으로 연출된 조경을 선보인다. 한편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에 지하6층~지상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공사 예정가격만 약 1조8900억원, 총 사업비는 7조원에 달하며, 시공사는 12월 15일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GS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에 혁신 설계를 얹어 100년 문화유산이 될 아파트를 짓겠다는 각오로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제안했다. 아파트만 밀집된 단조로운 모습에서 벗어나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주거문화 콘셉트가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구성한다. 상업시설은 두바이의 명소 ‘알시프’, 2018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선정된 중국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 상가 등을 만든 10DEGIGN(텐디자인)의 설계에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 국내 최고 상권을 활성화시킨 GS건설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 대학 찾아가 취업·창업 상담 토크쇼

    경남도, 대학 찾아가 취업·창업 상담 토크쇼

    경남도는 하반기 채용을 앞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도내 대학을 직접 찾아가 취업 관련 토크쇼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25일 경상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창원대학교, 3일 경남대학교, 4일 인제대학교 등 도내 4개 대학교를 차례로 찾아가 ‘경남청년, 무엇이든 물어보장’이라는 주제로 릴레이 토크쇼를 진행한다.청년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경남도의 청년정책들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에 대한 상담과 조언 등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본 행사와 부대 행사로 나누어, 본 행사에는 국내 유명 창업가와 유명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 함께 참여해 강연을 한다. 부대행사에는 국내 유명 셰프와 유튜버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남도, 청년온나, 경남도 일자리프렌즈, 케이티앤지(KT&G), 농협은행, 경남은행이 현장에서 16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청년 푸드트럭 창업가들이 갖가지 먹거리를 선보인다. 창업 멘토로 김병관 국회의원(전 웹젠이사회 의장), 양향자 전 국가개발원 인재개발원장(삼성전자 첫 고졸 임원), 유정수 글로우 서울 대표 등이 나서 창업에 대한 조언과 경험을 들려준다. 경남은행, 농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센트랄, 엘지(LG),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유명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채용관련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다. 부대행사에는 ‘냉장고를 부탁해’로 널리 알려진 이원일 셰프, 정지선 셰프와 1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고퇴경, 강백수 시인이 참여해 상담과 조언을 한다. 이원일, 정지선 셰프는 행사 참여 청년 푸드트럭 창업가를 대상으로 사업 상담을 하고 주요 레시피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장 부스에서 적성 찾기, 고민 상담, AI면접 체험, 면접정장 입어보고 인생사진 촬영, 같은 대학 출신 공무원과 대화, 작은 취업 박람회, 청년정책 만들기 등 청년정책을 체험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월 2~4일 3개 대학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도 참여할 계획이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경남도는 청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도내 많은 청년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어 하반기 채용을 통해 취업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相生 위해 협력사의 디지털전환 지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相生 위해 협력사의 디지털전환 지원”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이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고 LG전자가 22일 전했다. 조 부회장은 전날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 대상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30년간 20억원 규모의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조성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LG전자는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편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50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 협력사 혁신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협력회 워크숍에는 조성진 부회장,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LG전자는 이날 워크숍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진행한 상생협력 활동과 제조공정에 적용한 디지털 전환을 소개하고, 내년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와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LG V50S 씽큐를 전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경 허무는 ‘아이디어의 힘’… 글로벌 기업 꿈꾸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국경 허무는 ‘아이디어의 힘’… 글로벌 기업 꿈꾸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판교 등에서 열려… 10개국 40개사 참여 나라별 투자환경·창업정책·규제 등 소개 B2B·B2C 영역 빠르게 디지털·모바일화 유망 스타트업 18곳 기업공개 데모대회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40개국에서 28개 온라인 배달 브랜드를 운영한다. 스웨덴 왕립기술원 공대 출신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니클라스 외스트버그가 ‘피자 좀 쉽게 주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앱을 2011년 유럽에서 구현했고, 그 서비스가 이듬해 6월 ‘배달음식 천국’인 한국에서 꽃을 피웠다. 창업 몇 달 만에 이 회사는 다국적 기업이 된 것이다. 온라인 앱에서만 글로벌화가 손쉬운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C랩에서 출발해 2016년 독립한 스타트업 스케치온이 제조한 세계 최초 스킨 프린터인 프링커의 유튜브 동영상은 100여개국, 수천만명의 주목을 끈다. 스케치온은 전 세계에서 오는 프링커 온라인 주문 대부분을 우체국택배로 응대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북한과 이란이 아니라면 세계 어느 곳에나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의 힘이 국경의 힘보다 강해진 시대, 한국 너머 아세안 지역에 있는 사업·판매 기회를 타진하기 위해 열리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와 ‘컴업 2019’를 소개한다.‘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29일까지 경기도 판교, 부산, 서울 등지에서 진행된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참가국 10개국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유관기관, 투자진흥기관 및 아세안 스타트업 40개사 등이 참여한다. 지난 2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ICT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세미나’에선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 피터 김이 ‘최신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및 투자동향’을 발표한 데 이어 아세안 10개국의 투자환경, 창업정책, 규제와 시장 제도 등이 소개됐다. 특히 아세안 10개국별로 설치된 스타트업 육성 공공기관이 발표에 나서며, 스타트업 육성정책이 북미·유럽·동아시아 국가들뿐 아니라 지구적 차원에서 시도되는 중임을 확인시켰다.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의 기획투자부, 미얀마의 상업부, 라오스·캄보디아의 우편통신부, 필리핀의 무역산업부처럼 중앙부처 차원에서 창업진흥정책을 펴는 곳이 있는가 하면 태국의 디지털경제촉진에이전시,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투자개발당국, 인도네시아의 투자협력보드, 브루나이의 다루살람 엔터프라이즈처럼 창업에 좀더 특화된 기구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이곳들은 한국의 벤처·중소기업 관련 부처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같은 기관이 수행하는 기업 지원 역할을 아세안 각국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선망과 같은 인프라 환경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던 아세안 일부 국가는 무선인터넷, 모바일 환경 등의 디지털화를 본격 시도할 적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21일 경기혁신센터에선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18개사의 기업소개(IR) 데모대회가 열렸다. 아세안에서 활발하게 창업이 이뤄지는 분야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창업 유망 분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브루나이의 알리페이(전자결제 플랫폼 기업) 격인 ‘빕’과 기계학습·인공지능(AI) 기업인 ‘싱크 악시스 솔루션’, 인도네시아의 가정 방문 간호사 연결 서비스인 ‘페라와추’, 라오스의 도서 매매·대여 플랫폼 ‘북메이트’와 프리랜서 구직 플랫폼인 ‘아이학 솔루션’, 말레이시아의 호텔·식당·상점 키오스크 서비스인 ‘소니붐 솔루션’, 필리핀의 건설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인 ‘센티 테크랩’, 싱가포르의 여행정보 앱인 ‘푸요’, 태국의 여행 짐 보관·운송 플랫폼인 ‘벨러그’, 베트남의 사물인터넷(IoT) 관련 솔루션인 ‘그라티오트 IOT’ 등이 소개됐다. 아세안 지역에서도 B2B(기업 대 기업), B2C(기업 대 소비자) 영역 양쪽에서 빠르게 디지털화, 모바일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콘퍼런스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 번 더 열린다. 부산 행사에선 아세안 스타트업뿐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의 IR이 진행된다. 지역사회 눈 건강증진 플랫폼인 ‘랩에스디’, 융합단백질을 이용한 항암 약물전달체 개발사인 ‘퓨전바이오텍’과 같은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부터 인스턴트 타투 기업인 ‘시티스푸너스’, 중고차 비디오 커머스 모바일 앱인 ‘CID 오토’, 베트남 대상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트이다’ 등 생활 밀착형 스타트업이 참석한다. 이어 27~29일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19’가 열린다. 푸드, 교육과 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패션, 프런티어(AI,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핀테크 등 8개 세션에 미국, 영국, 핀란드 등 20여개국이 참여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래에셋대우, 6개월 만에 780억 돌파 ‘글로벌X 랩’

    미래에셋대우, 6개월 만에 780억 돌파 ‘글로벌X 랩’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하는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 랩(Wrap)’의 판매액이 출시 6개월 만에 78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 X가 자문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1일 “글로벌 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 랩’은 고객 성향에 따라 혁신성장형이나 인컴형으로 각기 다른 분산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며 “이런 장점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 랩’은 미래에셋대우가 유동성과 자산 규모를 비롯한 자체 기준에 따라 우량 ETF를 선별한 다음 세 가지의 분산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과 핀테크(금융+기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과 미래를 크게 변화시킬 혁신적인 테마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포트폴리오가 있다. 고배당과 우선주, 커버드콜 등 다양한 인컴 ETF를 활용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인컴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 혁신성장과 인컴 포트폴리오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하는 밸런스드 포트폴리오는 투자자가 본인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고객들이 언제든 전화로도 세 가지 포트폴리오 간의 유형 변경이 가능해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서 “미국에서 주목받는 운용사인 글로벌 X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ETF와 함께 한국과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중남미를 잇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네트워크가 결합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 랩’의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며 중도 입출금과 해지가 가능하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 및 관리되는 투자 일임 계약이어서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임만균 서울시의원, 낙성벤처밸리 조성을 위한 도시자연공원 해제 요청

    임만균 서울시의원, 낙성벤처밸리 조성을 위한 도시자연공원 해제 요청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5일 ‘2019년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악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낙성벤처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낙성대로변에서 서울대 후문 일대 도시자연공원 해제을 요청했다. 낙성벤처밸리 조성사업은 관악구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 운영 및 지원체계 안정화 및 구역 확대 추진, 창업공간 확대 및 자연친화적 파크 조성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 의원은 “도로변 주변으로 많은 시설이 건축돼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공원을 해제해 AI벤처단지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제안되어 있음에도 해당 지역을 도시자연공원에서 해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면서 “서울시가 보상 방안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원 전체를 존치한다는 원칙만 내세워 현장성과 효율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지난 제289회 임시회 개회 중인 지난 8월 30일 도시계획관리위원들과 함께 낙성벤처밸리 추진 대상지 등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당시에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하여 혁신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창업공간을 확대해야 한다“며 ”훼손되고 방치된 지역 위주로 공원 해제를 시급히 추진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4차 산업혁명기 디지털 경험 교육 플랫폼 마련

    연세대, 4차 산업혁명기 디지털 경험 교육 플랫폼 마련

    연세대학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전문 센터인 Y-DEC(Yonsei Digital Experience Center, 센터장 김형수 교수)는 4차 산업혁명기에 발맞춰 ‘광혜원 미디어 파사드’와 ‘사운드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혜원에서 21일, 22일 양일간 진행되는 미디어 파사드 ‘크리스마스 캐롤’은 연세대 박물관 1층 전시실 내부에서 창문을 통해 연세 역사의 뜰 안에 있는 디지털 광혜원을 감상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세 역사의 뜰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광혜원이 자리한 연세대 캠퍼스의 역사적 장소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우는 계기라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미디어 파사드 디지털 경험 플랫폼은 첨단 하이앤드 프로젝션 매핑 기술과 몰입형 음향 솔루션을 적용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통해 크리스마스 캐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또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 홀에서는 21일 세 차례에 걸쳐 ‘11월의 메리 크리스마스’ 주제의 사운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사운드 퍼포먼스는 콘서트 홀에 디지털 몰입형 스피커 20개를 설치함으로써 실감음향을 디자인해 3D 입체 사운드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일반 공연장, 전시장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디지털 경험이 가능하다.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감성의 3D 입체 사운드로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시간은 1회당 총 30분이다. 이번 행사를 위한 연출은 미디어아트 권위자인 연세대 김형수 교수(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Yonsei Digital Experience Center 센터장)가 맡았다. 김 교수는 “AI 시대에선 전공에 관계없이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 교육과 함께 디지털 문화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을 발견하는 경험 교육의 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경험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국내 다른 장소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이색 체험이자 디지털 상상의 장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연세대학교는 대학 혁신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한 바 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 어도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는 콘텐트 라이팅(Content Writing) 교육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드론, 고프로, 1인 미디어 기기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경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디지털 감수성, 창의성을 함양시키는 혁신적 교육사업을 전개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사천 KAI서 최고위… ‘험지’ 황인성 힘 실어주기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대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0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경제활력 민생투어 일환으로 지난 13일 충북 청주의 반도체 업체를 찾은 데 이어 두 번째로, 내년 총선에서 열세 지역인 사천·남해·하동 출마를 선언한 황인성(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당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장을 띄우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에서 “항공우주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핵심 경제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관련 개발·투자를 확대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은 “서부 경남은 항공산업의 메카로, KAI를 중심으로 여러 협력업체가 항공산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사천 출신인 황 위원장이 임명돼 사천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 발전이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현장 최고위에 참석 예정이던 김경수 경남지사는 제주 선박 화재사고 수습 상황 점검을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화상 회의 때문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또한 이날 양향자 전 최고위원을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양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지역위원장을 사임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의사소통 TV’에 동반 출연한다. 이 지사와 양 원장이 동반 출연한 유튜브 방송은 21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양 원장의 유튜브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일 만찬 회동에 이어 이 지사와 양 원장은 이번 방송에서도 ‘원팀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슈퍼컴퓨터 왕좌 노리는 인텔의 비밀무기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슈퍼컴퓨터 왕좌 노리는 인텔의 비밀무기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 정부는 슈퍼컴퓨터 부분에서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에 대응하고 IT와 과학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 주도 슈퍼컴퓨터 산업 육성 계획인 국가 전략 컴퓨팅 구상(National Strategic Computing Initiative, NSCI)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미국 내 쟁쟁한 IT 기업이 있고 기반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국가에서 지원만 해주면 미국의 슈퍼컴퓨터 세계 1위 탈환은 시간 문제로 생각됐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2018년 슈퍼컴퓨터 서밋(Summit)을 통해 세계 1위를 탈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1년까지 서밋보다 훨씬 빠른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밋은 이론적으로 200페타플롭스급의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는 이론적으로 이보다 5배는 빨라야 합니다. 서밋 개발 후 3년 안에 한 차원 빠른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미국 정부는 인텔, AMD, 엔비디아, IBM 같은 주요 IT 기업에 슈퍼컴퓨터 개발 및 구매 사업을 발주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텔은 2021년까지 오로라(Aurora)라는 명칭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AMD에서 오랜 세월 라데온 GPU를 개발하다 인텔로 이적한 라자 코두리와 인텔 핵심 관계자들은 인텔 엑사스케일 컴퓨터에 들어갈 사파이어 라피즈(Sapphire Rapids) CPU와 폰테 베키오(Ponte Vecchio) GPU를 공개했습니다. 사파이어 라피즈는 2020년 출시 예정인 아이스 레이크 및 코퍼 레이크 기반 제온 CPU의 후계자로 2세대 10nm 공정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로라 슈퍼컴퓨터 노드(node)는 2개의 사피이어 라피즈 CPU와 6개의 폰테 베키오 GPU로 구성된다는 점은 분명히 밝혔습니다. (사진) 폰테 베키오는 베키오 다리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아르노 강에 있는 중세 다리입니다. 참고로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에서 언급한 다리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우연의 일치는 아닐 것 같고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의 차세대 GPU인 Xe는 모바일 기기, PC, 게이밍, 워크스테이션, 서버,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 (AI) 등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폰테 베키오는 이 가운데 강력한 연산 능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7nm 미세 공정과 3차원 적층 반도체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를 적용했습니다. 포베로스는 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 등 서로 다른 반도체를 주상복합 아파트처럼 수직으로 연결해 크기는 줄이고 데이터 전송 속도는 높인 것으로 인텔이 적극 밀고 있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입니다. 아마도 폰테 베키오 GPU와 HBM 같은 고성능 메모리를 하나의 패키지에 넣어 성능을 높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파이어 라피즈 CPU와 폰테 베키오 GPU가 아무리 강력한 성능을 지녔더라도 이들이 힘을 합쳐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서로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아야 합니다. 인텔은 오로라 슈퍼컴퓨터에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고속 인터페이스인 컴퓨터 익스프레스 링크 Compute eXpress Link (CXL)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CXL은 PCIe 5.0 기반으로 현재 사용되는 PCIe 3.0/4.0 인터페이스에 비해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인텔의 차세대 고성능 CPU와 GPU에 대한 정보를 좀 더 보여주긴 했지만,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을 시연하거나 구체적인 성능을 공개한 건 아니라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은 개발 중인 제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의 컴퓨터를 뛰어넘는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개발은 착실히 진행 중이며 몇 년 안에 그 성과가 나올 것은 분명합니다. 몇 년에 걸쳐 힘들게 개발한 기술을 슈퍼컴퓨터에 한 번 쓰고 버릴 기업은 없기 때문에 사파이어 라피즈나 폰테 베키오에 사용된 기술은 결국 CPU 및 GPU의 전반적인 성능을 높일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슈퍼컴퓨터 자체는 평범한 소비자와 거리가 멀지만, 여기에 사용된 기술은 우리 생활 전반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 혁신의 기초가 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당장에 큰 이익이 될 수 없는 슈퍼컴퓨터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단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것만이 아닌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디지털 정부·시민역량 강화·데이터고속도로 ‘3대 어젠다’ 총력”

    “디지털 정부·시민역량 강화·데이터고속도로 ‘3대 어젠다’ 총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4월 문 원장은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답을 찾자”고 취임 일성을 밝히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다. 남은 1년 반. 그는 무엇을 목표로 잡았을까. 문 원장은 19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역량을 디지털 정부 혁신을 통해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 혁신 중에 대표적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원장은 벤처 1세대로 분류되는 전문가로 나우콤(현 아프리카TV)을 창립해 20년간 정보기술(IT) 업계에 몸담았다. 취임 전에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았다. 다음은 일문일답.-NIA는 어떤 기관인가. “NIA는 정보화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1987년 설립됐다. 부처가 정책 수립의 최종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지만 아무래도 전문성은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가 국가 정보화 수립을 지원하고 주요 정책 실행을 담당한다. 실행 전담 기관이자 정보화 싱크탱크라고 보면 된다. 정부가 2000년 수립한 ‘1000만명 정보화 교육 추진계획’을 실행하는 데 기여했고, 모두 알다시피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이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나라가 됐다. 앞으로는 3대 어젠다인 디지털 정부,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 데이터 고속도로를 위해 열심히 뛰려고 한다.” -3대 어젠다를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현시점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 세 가지를 말한다. 디지털 정부는 정부 업무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똑똑하고 스마트한 정부’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는 말 그대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고속도로는 미래에 ‘데이터를 얼마나 잘 생산해 축적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위상이 바뀔 것을 대비해 준비 중인 인프라를 일컫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8월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면서 동시에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 나라가 되고자 한다. 산업화 시대 경부고속도로처럼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데이터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3대 어젠다는 빈틈없이 챙기려고 한다.”-먼저 디지털 정부에 관해 묻고 싶다. 정부가 지난달 혁신안을 발표했는데. “관련 부처인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통부 등과 지난 6개월간과 수십 번 회의를 하고 논의한 안이다. NIA는 사실상 디지털 정부 전담 기관으로 설립 이후부터 지난 30여년간 디지털 정부로 나아가는 데 뒷받침 역할을 했다. 많은 시간 지켜보니 디지털 정부의 한계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력이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큰 방향에서 정부를 업그레이드할 필요를 느꼈다.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디지털 정부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방향을 제시한 안이라고 보면 된다.” -국민은 생활 속에서 혁신안을 어떻게 체감할 수 있나. “예를 들어 보겠다. 지금 정부의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의 지역 기반 ‘다함께돌봄’과 취약계층 대상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 소관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이 있다. 문제는 모두 돌봄 서비스지만 부처마다 서비스를 단절적으로 제공해 학부모들이 상당히 불편을 겪었다.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고, 온라인으로는 이용 신청이 어려워 돌봄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식이다. 관련 서류도 따로 제출했다. 그런데 이제는 돌봄 서비스 4종의 정보를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www.gov.kr)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자증명서 발급도 늘린다. 연말부터 주민등록 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시범 발급한다. 내년에는 가족관계증명서·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으로 늘리고 2021년까지 증명서·확인서 300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 앱에서도 각종 증명서를 전자증명서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한다.”-정보화가 진행될수록 디지털 소외 계층이 발생하는데 대책은. “교육을 통해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자체 조사를 해보니 매년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향상돼 디지털 정보 격차는 점차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노년층은 정보화 수준이 여전히 낮다. 노인들의 디지털 교육에 더욱 신경쓰는 이유다. 주변만 둘러봐도 어떠한가. 노인들이 키오스크(무인 전자정보 단말기)를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밥을 못 먹고, 코레일에서 승차권 예매를 못 하기도 하고, 요즘은 다들 모바일뱅킹으로 돈을 이체하는데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지 않나. 디지털 교육 중에서도 모바일 활용 교육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사회복지사가 독거노인들을 세심하게 신경쓰듯이 노인들의 디지털 교육을 책임지는 ‘디지털복지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5000만 국민이 디지털 세상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단체 대화방에서 집단 따돌림을 하는 사이버 불링이나 악플 등 일반 국민의 디지털 교양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 대책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데 공감한다. 댓글 때문에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문제가 많다. 인터넷 윤리 교육으로 국민의 디지털 교양을 키워 주고 잘못된 부분을 강조해 윤리의식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사회적 혼란을 막을 수 있고, 문 대통령이 강조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도 실현 가능하다. 정부가 국정 과제로 2020년까지 100만명에게 윤리교육을 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지난 3년간(2017~2019년) 47만여명을 교육했다. 이 밖에 전국에 스마트쉼센터 18곳을 만들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디지털 교육과 관련된 부처가 여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0여개에 달하니까 정책을 추진하는 데 단절되고 어려움이 많다.” -데이터 경제 분야는 올해 활성화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들었다. “맞다. 올해부터 3년간 1516억원을 투입해 환경, 통신, 금융, 교통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 10곳과 빅데이터센터 100곳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10개 플랫폼과 72개 센터를 1차 선정했다. 빅데이터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데이터를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수집·분석·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전수조사도 진행했다.” -최근 정보 혁신 기술 성장이 다소 정체됐다는 비판도 있다. 이유가 뭔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전자정부가 본격화됐다. 1000만 정보화 교육도 5년 계획을 세웠지만 3년 만에 끝냈다. 참여정부까지 이런 기조가 유지됐는데 보수 정부에서 등한시된 측면이 있다. 정보통신부가 이명박 정부에서 없어진 게 대표적이다. 이것 외에도 정보통신 인프라 등 기반·자원은 잘 갖춰져 있으나 제도나 연구개발, 기업 연구역량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혁신 기술의 확산이 정체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떤가.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에서 생산·수집되는 데이터에 대한 표준화와 유통·거래 체계를 다음달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디지털 정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비서실에 설치될 예정인 디지털정부혁신기획단을 잘 도와 국민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포용과 관련해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에 관한 법’(가칭)을 제정할 생각이다. 법안에는 디지털 시민역량 교육 기회 보장, 국가의 책임 등 기본원칙, 범국가 추진 체계 및 교육 인프라 확보 등을 명시화해 제도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 재차 강조하지만 3대 어젠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디지털 포용국가, 혁신국가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대 중심 인재·기업 몰리는 ‘혁신경제도시’가 관악의 미래

    서울대 중심 인재·기업 몰리는 ‘혁신경제도시’가 관악의 미래

    서울 관악구는 1960년대 도심 개발 과정에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정착한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출발했다. 입지적으로 강남에 위치하면서도 낡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지 못해 부동산 시장에서 줄곧 소외돼 왔다. 종사자 10명 미만의 영세사업체가 전체 지역 생산의 94.5%를 차지할 만큼 경제·산업 기반도 취약하다. 관악에서 16년간 구의원 두 번과 시의원 두 번을 지낸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 같은 문제의 해법으로 혁신경제를 내놨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실리콘밸리처럼 서울대를 중심으로 인재와 기업이 몰리고 그게 도시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혁신경제’ 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대와 협력해 창업 클러스터인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교통난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꾸준히 추진한 신림선·서부선·난곡선 등 3개 노선의 경전철 도입 사업도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체화된다. 서울시에 건의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관악의 센강인 도림천에서 지난 18일 그를 만나 관악의 도시 비전에 대해 들었다.-주력 공약 사업인 산학협력 벤처밸리인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이 취임 1년 만에 속도를 내는데. “서울대가 관악에 자리잡은 지 40여년이 됐지만 그동안 우수한 자원과 지역을 제대로 연계하지 못했다. 우수한 졸업생들이 관악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무엇인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악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에 서울대 연구공원부터 낙성대로, 남부순환로 일대 45만㎡가량의 부지에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악구와 서울대가 협력해 지역 내 벤처·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스탠퍼드대가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나 칭화대가 있는 중국 중관춘을 보면 우수한 대학이 있는 곳에 기업이 몰리고 이것이 지역의 경제 발전으로 이어졌듯 국내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가 있고 전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낙성벤처밸리를 조성해 관악을 혁신경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사업 진척도는. “이미 지난 5월 연 관악 창업공간에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관악 창업공간은 서울시에서 50억원을 들여 건물 전체를 매입해 내년부터는 관악 창업센터로 확대해 운영한다. 내년 1월에는 벤처밸리의 구심점 역할을 할 앵커시설, 낙성벤처창업센터가 들어서고 센터에는 스타트업이 입주하며 스타트업을 육성할 지원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칭화대 기술지주회사인 치디홀딩스 산하에서 중국 전역에 지식산업단지 개발 역할을 하는 치디과기성 유한공사 총재가 관악벤처밸리에 200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싶다는 의지도 구두로 밝힌 상태다. 치디홀딩스가 욕심을 내는 것은 서울대의 역량이다. 최근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서울대는 벤처밸리 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창업 기반 시설을 늘리고 창업기업을 발굴하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관악구와 지난 12일 협약을 맺었다. 서울대와 함께 이달 말 예정된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공모에도 지원, 벤처밸리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낙성벤처밸리가 실현되면 관악은 어떻게 바뀌나. “지금은 방값이 싸니까 청년들이 관악으로 몰린다. 하지만 졸업 후에는 테헤란밸리, G밸리 등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빠져나간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학과 지역 사회에 첨단 창업 시설이 생기면 서울대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이 관악에서 일자리를 찾고 관악을 삶의 터전으로 삼을 것이다. 관악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다.” -관악 인구의 절반가량이 청년인데 대표적인 청년 정책을 꼽는다면. “지난 8월 문을 연 청년문화공간 ‘신림동 쓰리룸’이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다. 원룸에 주로 사는 청년들이 거실, 서재, 작업장 등 세 개의 방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곳인데 청년들이 떠안은 사회 문제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는 대안 공간이라는 뜻도 있다. 이곳에서만큼은 취업 부담, 집 부담을 내려놓고 청년들이 서로 모여 소통하며 진로 탐색,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신림동 쓰리룸’의 호응이 좋아 은천동에도 추가로 청년공간을 꾸밀 건물을 매입했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 임차인 중개보수 감면 서비스’도 호응이 높다. 지금까지 170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수수료 부담을 총 2300만원가량 덜었다.”-관악이 교통 호재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데. “지하철을 보면 동작구는 5개가 지나가는데 관악구는 2호선 하나다. 관악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원 시절부터 백방으로 뛰었다. 그때 다져 놓은 노력에 더해 민선 7기 구청장직을 맡으며 서울시와 적극 협력한 결과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우선 국토교통부에 계속 주장해 경전철 밑그림을 그렸고 그 결과 신림선이 202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이 걸리는데 신림선이 개통되면 10분대로 단축된다. 또 당초 장승배기에서 끝나는 것으로 돼 있던 서부선 경전철이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단절됐던 신림선과의 환승도 가능해졌다. 난곡선은 민자사업이라 답보 상태였다가 박원순 시장을 설득해 재정사업으로 바꿔 2022년 조기 착공하게 됐다. 신림선·서부선·난곡선 등 경전철 3개 노선 도입과 별도로 2023년 남부순환로와 강남도시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신봉터널이 완성되면 관악은 사통팔달의 입지로 변신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시의원·구의원·구청장까지운동화 신고 골목 누빈 18년자치구 첫 ‘관악청’ 주민 소통 낡고 투박한 운동화는 지방정치인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는 매일 잘 닦인 구두는 한쪽에 밀어 두고 운동화를 신고 출근길에 나선다. 1998년 구민의 지지를 받아 처음 구의원이 되기 전부터 16년간 구의원·시의원에 이어 구청장 2년차를 맞는 지금까지 운동화를 신고 1년 365일 관악 골목을 누비며 생활정치를 이어 가고 있다.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초·중·고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대학을 서울로 진학하며 방값이 싼 곳을 찾아다니다 관악구 봉천동과 인연을 맺었다. 대학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민주화 열기가 뜨거웠던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화민주당에 입당했다. 이후 관악에서 국회의원이 된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정책실장으로 활동하다가 1998년 치러진 3대 구의원 선거(봉천9동)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지금까지 관악에서 지방정치의 길을 걷고 있다. 시의원 시절부터 관악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힘썼다. 초선 시절 4년 내내 교통위원회에 소속돼 관악의 교통 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신림선·서부선 도입을 관철시키는 데 앞장섰다. 부지런하고 추진력이 강하며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우직함이 강점이란 평이다. 운동화에 이어 지방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인 ‘소통과 협치’를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사업인 관악청(聽)을 1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다. 관악청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 시도한 구청 1층 로비의 현장 구청장실이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관악청에서 구민들을 만나 직접 민원을 듣는다. “구청장은 선거 때만 얼굴을 내비치는 줄 알았는데 내가 뽑은 구청장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반응이 많다. ▲1963년 전남 완도 출생 ▲금일고 졸업, 경기대 경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석사) ▲관악구의회 의원(1998~2006)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2011~2012)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2016~2018)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2010~2014)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2010~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4~현재) ▲민선 제7대 관악구청장(2018~현재) ▲부인 김미정씨와의 사이에 2남
  • 한일 IT동맹, AI분야 年 1조원 투자… 미중 기술패권에 정면 도전

    한일 IT동맹, AI분야 年 1조원 투자… 미중 기술패권에 정면 도전

    7월 이해진·손정의 만남서 청사진 그린 듯 AI산업 과감한 투자로 시너지 효과 기대 출혈 경쟁했던 핀테크 성장 가속화 전망 전문가 “지역 플랫폼의 한계 뛰어넘어야”일본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과 대형 포털인 ‘야후재팬’이 18일 통합 경영을 선언한 것은 미국과 중국 인터넷 기업의 전방위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글로벌 인터넷 업계는 미국의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과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가 주름잡고 있다. 약 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야후재팬은 수년 전만 해도 일본 내 1위 포털 사이트였지만 지금은 구글에 밀리고 있다. 웹에서는 뉴스, 지도 서비스 등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어선 이렇다 할 혁신적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라인도 일본 내에서 8200만명이 이용하며 압도적 1위 모바일 메신저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은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과 대결을 펼쳐볼 만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에 밀리지만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1위 업체다. 라인은 동남아 3개국과 일본에 있는 1억 6400만명의 이용자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과 한판 승부를 벌여 보겠다는 계획이다.한일의 대형 인터넷 기업 동맹은 몇 년 전만 해도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네이버는 2000년에 일찍이 ‘네이버재팬’을 설립했지만 당시 일본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던 야후재팬에 쓴맛을 봤다. 연달아 실패를 경험하다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화의 대체 수단으로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라인은 급성장하며 업계 1위로 우뚝 솟았다. 이후 라인과 야후재팬은 각자 모바일 메신저와 포털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라인페이’(이용자 3700만명)와 ‘페이페이’(이용자 1900만명)를 출시해 간편결제 시장 1~2위를 치열하게 다투기도 했다. 두 기업의 동맹 징후는 지난 7월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때 두 회사의 통합 경영에 대한 초안이 잡힌 것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더군다나 손 회장은 최근 자신이 주도한 비전펀드가 미국 오피스 공유업체 ‘위워크’의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과 손을 잡아 유례가 없는 한일 대형 인터넷 기업의 동맹을 이끌어 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회사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통합 경영에 돌입한다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손 회장은 지난 7월 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 네이버랩스의 석상옥 대표도 지난달 ‘데뷰 2019’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에 대항할 한국 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흐름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AI 분야에 오랜 시간 공들인 네이버는 한국, 일본, 프랑스, 베트남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 벨트’도 계획하고 있다. 동맹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되면 AI 산업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는 향후 AI를 중심으로 매년 1000억엔(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서로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대규모 이용자를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도 소프트뱅크와의 동맹을 발표하면서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은 ‘재팬넷뱅크’를 가지고 있고 라인은 ‘라인증권’을 발족해 금융 분야에서도 두 기업의 협력이 나올 수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본 내에서의 지역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당장의 이슈”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한국 혁신 생태계서 기술 사업화 가장 취약… 인수합병 시장 키워야”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한국 혁신 생태계서 기술 사업화 가장 취약… 인수합병 시장 키워야”

    혁신이 화두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를 건져낼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혁신은 아직 ‘흙 속 진주’에 가깝다. 기대가 큰 반면 여전히 혁신을 가로막는 제약 요인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창업 강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의 이원재 한국법인장,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중동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 자금의 운용을 맡은 PIA자산운용의 윤성철 대표로부터 우리나라의 혁신 생태계, 투자 환경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한국 혁신 생태계서 기술 사업화 가장 취약… 인수합병 시장 키워야”“한국의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인수합병(M&A) 시장을 키워야 합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지원의 초점이 연구개발(R&D)에서 기술 사업화로 옮겨 가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첫째도 인공지능(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도 지난달 이례적으로 개발자 행사인 ‘네이버 데뷰 2019’에 참석해 “올해 안에 AI 국가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왜 AI인가. “현재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융합’이다. AI는 융합을 이끌어 내는 ‘엔진’과 같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이 AI라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AI 분야를 포함한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평가한다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1, 2위를 다툰다. 그러나 R&D라는 인풋이 아닌 기술 사업화라는 아웃풋 측면에서 보면 이스라엘과 달리 한국의 성적표는 저조하다. 차이는 R&D 주도권을 한국은 정부가, 이스라엘은 민간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이 원하는 R&D를 해야 한다. 좋은 기술을 갖고도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게 한국의 혁신 생태계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기술력만 놓고 보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뜻인가. “현재 세계를 주름잡는 미국 기업들의 서비스나 제품 상당수는 한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싸이월드(페이스북), 판도라TV(유튜브), 다이얼패드(스카이프), 아이리버(아이팟)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검색을 무기로 한 네이버도 구글보다 1년 먼저 등장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차량용 내비게이션인 ‘김기사’는 카카오에 650억원에 팔린 반면 이와 유사한 이스라엘의 ‘웨이즈’는 구글에 1조 2000억원에 팔렸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인가. “‘미운 오리 새끼’와 같다. 글로벌 시장에서 백조가 될 수 있음에도 한국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사업화가 절실한 이유다. 전 세계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현재 한국에는 자금줄 역할을 해 줄 다양한 벤처캐피탈이 있는 반면 사업화를 도울 액셀러레이터는 부족해 이 부문을 키워야 한다.” -한국의 혁신 생태계에서 기술 사업화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인수합병(M&A) 활성화다. 이스라엘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R&D센터만 400여곳에 이른다. 삼성도 이스라엘에 두 곳의 R&D센터를 두고 있다. 와이즈만 연구소 한 곳만 보더라도 연간 매출이 42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기술 이전에 따른 기술 파생 매출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간판만 R&D센터일 뿐 실제 역할은 M&A센터라는 점이다.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제공하는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다.” -M&A가 활성화되려면 정부보다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국은 기업 외형을 기준으로 한 규제도 적지 않다. “이스라엘은 한국처럼 대기업이 없다. 역으로 보면 한국은 이스라엘과 달리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생할 수 있도록 균형만 맞추면 된다. 스타트업에 대한 M&A 시장에서 대기업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손봐야 한다. 특히 한국에는 수많은 중견기업이 있고 이들 역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다.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짤 필요도 있다.” -최근 발간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누적 투자액 상위 100대 스타트업 중 53%는 진입 규제로 한국에서 사업화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규제라는 ‘러닝머신’에서 내려와야 한다. 규제의 틀에 갇혀서는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국내 규제에 좌절할 게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신기술 분야에서 국경은 무의미하다.” -최근 승차공유업체인 ‘타다’와 택시업계 갈등 과정에서 보듯 혁신가가 규제와 관련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언제든 제2, 제3의 타다가 나올 수 있다. “기술 진보 속도가 빨라 규제개혁 속도가 따르지 못한다. 스타트업들은 규제를 풀어낼 힘도 없다. 규제라는 막힌 하수구를 뚫으려면 적어도 신기술 분야에 대해 로비스트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물론 이스라엘에서도 로비스트 제도가 있다.” shjang@seoul.co.kr ■ 윤성철 PIA자산운용 대표 “성장세 꺾이는 韓 투자 매력 떨어져… 신산업 더 많은 규제 혁신을”“우리나라의 성장세가 꺾이는 등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현 상황은 역설적으로 더 많은 규제 혁신을 요구한다.” 윤성철 PIA자산운용 대표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파생될 신산업은 규제와 직결된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글로벌 투자자 시각에서 한국 시장을 평가한다면. “삼성, 현대 등 전 세계를 주름잡는 대기업들 때문에 착시 효과가 있다. 냉정하게 보면 한국의 위상은 ‘마이너 시장’, ‘서브 마켓’이다. 전 세계 주식시장, 외국인 직접투자(FDI)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 정도다. 글로벌 투자자가 투자 대상을 고를 때 한국부터 찾는 경우는 드물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과 비교당하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최근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줄어들고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투자의 핵심은 수익이다. 사업가나 투자자는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은 못 참는다. 투자를 이끌어 내는 요인은 크게 봤을 때 사업하기 좋은 환경인가, 성장세가 있는 시장인가 등 두 가지다.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과거에는 한국에 규제가 많다는 불편은 참을 수 있었다. 성장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성장성이 떨어지는 현 상황은 그래서 좋지 않은 신호다. 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한국의 투자 매력을 키울 방법은 무엇인가. “시스템으로 보완해야 한다. 규제를 보는 눈높이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정보기술(IT) 등 3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체질은 이미 상당 부분 개선됐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본 토대를 갖췄다는 의미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규제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나. “기술력 측면에서 정보기술(IT)이나 바이오·제약 분야 등이 경쟁력이 있다. 보수적인 기업 문화로 창업 환경이 척박한 일본과 비교할 때 스타트업 문화가 활성화돼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제도적 걸림돌은 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분석과 이를 활용한 데이터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규제에 갇혀 있다. 한국 스타트업이 규제를 피해 해외에서 연구개발(R&D)을 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10개가 배출됐다. 스타트업들은 유니콘 기업을 꿈꾸지만 현실적 한계도 많다. “지난 6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의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말로 대신한다. 최 회장은 ‘SK는 인수합병(M&A)으로 큰 회사다. 지금도 M&A,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SK가 M&A를 하는 순간 대기업에 편입돼 오히려 성장을 막는다’는 취지로 얘기했다. 국내 대기업이 해외 기업에는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것과 대비된다.” shjang@seoul.co.kr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문 대통령 “국민들에게 미래전망 자세히 설명하라” 당부

    문 대통령 “국민들에게 미래전망 자세히 설명하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동안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국민들에게 현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 분야를 키우기 위해 ‘K뷰티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 대응, 2020년 경제정책 방향 추진계획, 혁신성장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정례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홍 부총리는 올 연말까지 예산 이·불용 최소화와 공공기관 투자 집행강화, 민간기업 투자 애로 해소 등으로 경제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자체의 반복적 이·불용 발생 사업 등에 대해서는 내년에 원점에서 존폐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고 경제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 본격화로 성장동력 확충 및 지속가능 성장의 확고한 토대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창업 활성화, 공공기관 혁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대비 및 제도 정비, 획기적 규제 혁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적 요구가 높은 공정·상생·포용의 3대 가치가 한국 경제의 기본 토대가 되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성장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제2 벤처 붐 가시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품목 조기공급 안정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혁신 인재 양성,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전 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DNA’(Data·Network(5G)·AI)와 핵심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첨단기술 개발과 기업 투자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경우 한국 경제의 제2 반도체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와 창업, 규제혁신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K뷰티 산업 육성을 바이오산업 혁신방안 마련 시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경제에 대한 리더십을 지속해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현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 혁신성장 등과 관련해 부처 간 협업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부처 장관 중심으로 원팀으로서의 협력 시스템이 지속·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소부장’ 특허 빅데이터 활용 의무화…특허 디스커버리제 도입

    빠르며 내년부터 정부 부처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연구개발(R&D)시 특허 빅데이터 활용이 의무화된다. 중장기적으로 정부 전 부처의 R&D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14일 지식재산에 기반한 ‘소부장’분야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을 제9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과 소부장 연구개발 투자 전략 및 혁신에 이은 후속조치다. 그동안 일부 부처에 제공해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특허 빅데이터를 적용한 연구개발(IP R&D)이 의무화된다. 특허 빅데이터는 전 세계 기업·연구소 등의 R&D 동향, 산업·시장 트렌드 등이 집약된 4억 3000만여건의 기술정보다. 이를 분석해 경쟁사의 특허를 회피하거나 기술노하우에 대한 단서를 찾아 연구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줄이고 R&D 성공률 제고, 개발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일정규모 이상 소부장 분야의 응용·개발연구에 대해 IP R&D를 수행하도록 정부 R&D 관리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투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금융을 2019년 7000억원에서 2022년 2조원으로 확대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채무불이행에 따른 은행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으로 회수전문기구를 신설하고 무형자산 담보활용도를 높인 ‘일괄담보제’를 도입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도 확대,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기술탈취를 근절하기 위해 상표 및 디자인을 포함한 지식재산 전반으로 3배 징벌배상 제도를 확대하고, 특허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액 상한도 침해자 이익 전액으로 현실화할 계획이다. 특히 특허·영업비밀 관련 침해소송 초기에 침해자와 피침해자가 증거자료를 상호교환하는 ‘디스커버리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현재 미국은 전면 시행, 독일이 일부 시행하고 있다. 지식재산 분쟁을 조기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혁신기술에 대한 지식재산 보호를 강화하고 지식재산 관련 전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지식재산에 기반한 기술자립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지식재산 혁신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허청 명칭·기능 등의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선점하는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술패권도 차지할 것”이라며 “국민 1인당 특허출원 세계 1위인 우리나라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발휘해 기술과 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백화점,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백화점 부문 1위 달성

    현대백화점,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백화점 부문 1위 달성

    현대백화점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조사에서 백화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진정으로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 일처럼, 가족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청취하고 불만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업계 유일의 공개형 ‘고객의 의견(VOC)’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서비스 체험을 통해 고객이 제안하는 서비스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한 ‘서비스VOC위원회’와 실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한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활용해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백화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을 운영하며 VR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개설했다. AR서비스를 활용한 메이크업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등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온·오프라인 채널의 쇼핑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도록 AI스피커를 통한 ‘음성 쇼핑 정보 안내 서비스’로 쇼핑 편의를 개선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아동복지 프로그램 및 소외계층 지원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아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되는 최고경영층부터 신입사원까지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 시무식‘은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새해를 맞이하는 회사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대표적인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인 ’라이프 리사이클‘ 또한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에게 기부받은 옷을 모아 재활용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특히 올해 11월부터는 기존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던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이 현대백화점 서울 경인 지역 10개점에서 상시·확대 운영으로 전환된다. 현대백화점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옷이 팔리는 수익금 전액에 별도의 기부금을 더해 청각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및 소외계층 방한복 기부와 네팔 도서관 건립 등에 사용했다. 올해는 서울 금천구 가산초등학교 등 서울 시내 6개 초등학교 147개 학급에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식물 총 1470그루를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마련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첨단 분야 대학생 10년동안 8만명 키운다

    미래·첨단 분야 대학생 10년동안 8만명 키운다

    오늘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 논의수능 후 학생안전 특별기간 운영 정부가 대학의 인공지능(AI)·차세대반도체 등 미래·첨단 관련 학과를 늘려 이 분야를 전공한 대학생을 앞으로 10년간 매년 8000명씩, 총 8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관계 장관이 참석한다.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도 참석한다. 정부는 대학에 AI·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에너지 등 미래·첨단 분야 학과를 신설·증설해 관련 학생 정원을 2021학년도부터 10년 동안 매년 8천명씩 총 8만명 양성하기로 했다. 대학이 관련 융합학과를 만들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등을 개정하고, 학생 정원 조정 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을 이달 중에 대학에 안내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 및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교원 양성체제도 종합적으로 개편한다.의료 분야 인력 양성에도 투자해 지역별·전문과목별 의료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공계 혁신 인재 양성 태스크포스(TF)는 산업계·학계·연구계와 함께 올해 말까지 ‘이공계 분야 혁신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 제공 추진계획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다. ‘정부24’(www.gov.kr)에서 기관·시설별 돌봄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고, 희망 지역·시간 등 조건에 맞는 돌봄을 실시간으로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하는 방안이다. 서면 안건으로는 ‘수능 이후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계획’이 논의된다. 수능 이후에 고3 학생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진학·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숙박·교통 등의 안전 점검·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시진핑 ‘블록체인 굴기’ 야심… 안보·통제 도구로 쓰는 첨단기술

    시진핑 ‘블록체인 굴기’ 야심… 안보·통제 도구로 쓰는 첨단기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띄우기’에 나섰다.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삼아 혁신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강조한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4일 열린 집권 2기 제18차 공산당 중앙위원회(당중앙) 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디지털금융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조, 공급망 관리, 디지털 자산거래 등의 분야로 확대됐다”며 “세계 주요국들도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이 직접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당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은 국가 주요 현안에 대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난상토론을 벌이며 ‘열공’하는 행사다. 당의 결속과 일체감을 강화하고 국가 주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체제가 출범한 2002년 12월 공식화된 뒤 후 전 주석이 집권한 10년 77차례, 시 주석이 취임한 이후 61차례를 포함하면 이번이 138번째 행사다. 시 주석의 독려에 관련 당국은 앞다퉈 후속 조치를 내놨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6일 블록체인 기술 확산과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미마법’(密碼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블록체인 기술을 2종류(핵심·보통, 상업용)로 나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핵심·보통 블록체인은 국가 기밀을 담은 정보처리에 해당하는 기술로 정부 통제하에 둔다는 계획이다. 상업용은 민간 대상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을 뜻한다. 법안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법제화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한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리스크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고 평가했다. 쩡랴오위안(曾遼原) 전자과기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관련 규정이 없을 경우 통제 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유쥔(周友軍) 베이징항공항천대 교수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 관리에 대한 당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유기업도 설립했다.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State Grid)의 자회사 국망전자상무(國網電子商務)는 27일 100% 출자해 국망블록체인(國網區塊)과기공사를 설립했다.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國資委)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국가전망은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전력 IoT 등과 같은 분야에 접목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과 전력결산, 공급망 금융, 전기료 금융, 빅데이터 신용정보 등의 핀테크(기술금융) 상품을 잇따라 내놨다. 국망블록체인은 전력 IoT를 위한 슈퍼 네트워크, 시장 공정거래 안전 인프라, 디지털경제 신용 보장 등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 주석은 블록체인 산업 측면보다 ‘블록체인 플러스(+)’, 즉 민생 분야에 끼치는 영향에 더 주목한다. 그가 언급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블록체인 기술을 공산당원 당성(黨性) 강화교육에 활용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인민일보 웹사이트 인민망(人民網)은 26일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다”(不忘初心 牢記使命) 당원교육 웹사이트 ‘블록체인 위의 초심’(上初心)을 개설했다. ‘초심’은 2017년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시 주석이 늘 강조하는 말이다. 처음 당원이 됐을 때 가졌던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爲人民服務)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엄명’이다. 당원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기 위한 ‘툴’(도구)인 셈이다. 당원이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초심’을 기록하면 ‘초심’ 블록이 생성돼 영구히 보관된다. 당원은 자신의 온라인 비밀 열쇠를 받으며 세 개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첫 번째는 자신이 적은 초심을 인터넷 ‘타임캡슐’에 보관하다가 자신이 입당한 날이나 당 창건일 등 특정한 날에 온라인 비밀 열쇠로 타임캡슐을 열어 초심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사이트 내 ‘초심벽(wall)’에 직접 초심을 적어 대중에 공개하는 하는 방법이다. 다른 당원들이 초심을 지켜보기 때문에 나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방법은 초심을 미래의 나에게 메일로 보내는 것이다. 자신이 수신하고자 하는 메일의 미래 날짜를 미리 설정한다. 미래에 받아 볼 메일은 ‘인민당건운’(人民黨建云)이라는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때는 온라인 비밀 열쇠는 필요 없다. ‘블록체인 위의 초심’은 9056만명(2018년 기준)에 이르는 공산당원의 당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생활에 접목하는 시 주석의 ‘블록체인+’ 주문은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발언권과 규칙적인 제정권을 높이라”는 그의 언급에서 보듯 차세대 첨단산업에서 헤게모니를 거머쥐겠다는 야심이 숨어 있는 것이다. 자본유출 상황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점도 블록체인 개발에 속도를 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황이핑(益平) 베이징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에 접목되면 실시간으로 자본유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국가외환관리국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자본 유출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투기 광풍 속에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하고 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규제 고삐를 조였다. 지난해엔 가상화폐 채굴업체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개인 간(P2P) 거래도 금지시켰다. 중국 내에서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나 플랫폼 접근이 불가능하며 거래를 위한 은행 서비스도 전면 금지된 상태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과 함께 핵심기술 중 하나다. 중앙서버(대형 컴퓨터)가 아닌,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 컴퓨터에 리얼타임으로 거래 내역을 남김으로써 누구나 거래 과정의 문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수많은 복사본을 한꺼번에 조작하는 것도, 중앙서버를 해킹하는 것도 불가능해 가장 안전한 보안기술로 꼽힌다. 때문에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왔다. 중국 국무원은 2016년 말 내놓은 13차 5개년 국가정보화계획(2015~2020년)에 블록체인을 IoT, 빅데이터, AI, 클라우드컴퓨팅 등과 함께 중점 육성해야 할 신기술에 포함시켰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7년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시범 운영했고 지난 3월 블록체인등록오픈플랫폼(BROP)도 설립했다. 올 들어선 푸젠(福建)성과 충칭(重慶),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등 중국 10여개 성·시가 블록체인산업을 중요 업무에 포함시켰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텅쉰(騰訊) 등 인터넷 대기업들도 블록체인 개발에 동참다. 알리바바는 2016년 미 블록체인 스타트업 심비온트에 400만 달러(약 47억원)를 투자했고 현재 식품안전과 모조품 방지, 의료정보 지원, 자선기부금 관리 분야 등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도 2016년 5개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관련 특허 27개를 획득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KISDI,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 심포지엄 11월 8일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오는 11월 8일(금) 양재동 스포타임 멜론홀에서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디지털의 기능을 구체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역동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논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포용’은 우리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경제저성장 추세와 소득격차, 기회 불균등으로 인한 사회지속가능성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며, 포용사회는 그러한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디지털에 의해 사회적으로 배제되는 이들을 어떻게 포용할지, 디지털로 인한 새로운 기회와 혁신의 혜택이 고루 분배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논한다. 세부 발표 주제는 ‘포용적 성장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략’, ‘디지털 포용 전략 도출을 위한 프로파일링’, ‘디지털 포용 정책을 위한 재원 조달 다변화 방안’,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 등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주병기 서울대 교수는 경직된 사회이동성 완화와 교육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연결한다. 특히 교육격차완화 및 저소득층 돌봄의 일환이기도 한 기존의 방과후학교 제도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통한 선순환 모델을 구상한다. 조성은 KISDI 연구위원은 새롭게 정의되는 디지털 격차를 조망하고 전통적 디지털 소외계층이 아닌 일반 이용자 집단에서의 새로운 소외 요인을 찾아본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정보격차해소정책사업을 검토하고 낡은 정책에 대한 새로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선지원 KISDI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포용 정책을 위한 재원 조달 다변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 주제는 자동화된 불평등을 비롯해 여러 지능정보기술 역기능 대처에 필요한 사회 정책과 그에 따른 사회비용 발생을 고려한, 추가 재원 확보 방안과 연결된다. 최근 이슈가 된 로봇세, 디지털세 등의 적정성을 고찰하고 재원 조달 다변화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장단기 정책과제를 짚어낸다. 마지막으로 문정욱 KISDI 부연구위원이 발표하는 ‘지능정보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모든 국민이 공공서비스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고찰한다. 국민의식의 성장, 각 집단 및 개인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사회적 수요, 그리고 공공서비스의 고도화를 기대하는 국민눈높이에 맞춘 공공서비스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서비스 단계별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개별 발표 후 마지막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라는 화두 아래 토론 시간을 갖는다.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모든 사회구성원이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서 배제되지 않고, 디지털 기반으로 구현되는 사회적 혜택을 함께 누리는 사회 구현”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폭넓게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발표자들뿐만 아니라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손상영 KISDI 선임연구위원,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은정 인제대학교 박사가 참여해 공학, 경제학, 행정학, 법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적 시각의 토론을 전개한다. 또한 심포지엄에 온 일반 시민 모두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본 심포지엄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isdi.re.kr) 및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199037)에서 무료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로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 월급 중간정산

    근로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 월급 중간정산

    출퇴근 마일리지를 쌓아 월급날 전에 급여를 중간 정산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1월 출시된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중고 물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도 내년 8월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혁신금융 서비스 7건을 추가 지정했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샌드박스로, 지정 사업에 대해 최장 4년간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된다. 지금까지 총 60건이 지정됐다. 핀테크업체 엠마우스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출퇴근 기록을 인증하고 월급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근로자 월급 중간정산 즉시 지급’ 서비스를 신청했다.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요청하면 월급날 전에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받는 방식이다. 하루 10만원, 월 50만원 한도다. 중간정산 때는 1금융권 수준의 낮은 금리가 부과된다. 신용등급이 낮은 시급제, 최저임금 노동자가 급전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 없이 일한 만큼 돈을 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 기반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 때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충전한 포인트를 이용해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금 위주로 하던 대면 거래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삼성화재는 각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때 법인 인감 날인, 인감증명서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업무 담당자의 본인 인증만으로 가능한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내년 4월 선보인다. 특허 분석업체 위즈도메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특허 가치 자동평가’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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