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혁신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논술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유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차모씨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남오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81
  • 생성형 AI 올라탄 삼성SDS…황성우 대표 “내년 업무 25% 자동화 전망”

    생성형 AI 올라탄 삼성SDS…황성우 대표 “내년 업무 25% 자동화 전망”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업무의 약 13%가 자동화된 것 같은데 내년에는 25% 정도로 늘어날 것입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3일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의 ‘리얼 서밋 2024’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황 대표는 “기업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지난해 말부터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를 통해 스스로 업무를 자동해왔다”며 7개 ‘메가 프로세스’(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관리해야 할 최상단 프로세스)와 4000개 이상 하위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 엔비디아 제리 첸 제조·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워크데이 조 윌슨 글로벌 CTO 등 삼성SDS와 협력하는 글로벌 기업 경영진도 기조연설에 참여했다. 델 회장은 동영상을 통한 연설에서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제리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창성중 IW사업팀장은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의 신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과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신계영 Gen.AI사업팀장은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고객이 직접 생성하고(Agent Studio), 프로세스 별로 생성된 에이전트끼리 스스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등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 경과원, ‘스타트업 글로벌 도약 돕는다’···‘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25~27일 개최

    경과원, ‘스타트업 글로벌 도약 돕는다’···‘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25~27일 개최

    스페인 ‘사우스 서밋’과 공동 주관, 국내외 스타트업 및 VC 1천여 곳 참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실현을 위해 오는 25~27일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공동 개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의 사우스 서밋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인공지능(AI)·딥테크 중심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및 빅테크기업, 홍보관 등 250 부스로 구성했다. 스페인·중국·인도 등 10개국 60여 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해 국내외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는 물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트렌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100곳이 넘는 국내외 유명 투자사(VC)들이 참여 등록을 마친 가운데, 서밋 기간 중 1:1 밋업(만남)을 신청한 스타트업들과 사전 매칭 일정에 따라 2,000여 회 이상의 투자 상담 및 상시 네트워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25일부터 사흘간 ▲투자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 기술 전시 ▲지식 공유 ▲네트워킹 ▲스타트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은 세계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의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을 위한 로봇’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후 주제 강연, 글로벌 협력 세션,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엔비디아, AWS(아마존웹서비스), 라쿠텐심포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외 유명 빅테크기업들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투자 유치 IR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특히 ‘AI·딥테크 쇼케이스’와 ‘체험형 미래 기술 부스’를 통해 참관객들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딥테크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6일에는 AI와 딥테크 특별 세션, 투자 유치 IR 대회,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 G-스타 오디션 결선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도내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25일과 26일에는 스타트업 투자상담회 및 IR 데모데이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경기 창업공모전 결선, 경기 기술창업 재도전 투자자 미팅, AI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아시아 최초로 해외 스타트업 플랫폼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서밋이 국내 AI·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취임...“보험의 눈으로 세상 볼 것”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취임...“보험의 눈으로 세상 볼 것”

    하태경 제19대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 하 원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이제부터 보험맨으로서 정치의 눈이 아닌 보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보험업계가 식구처럼 화학적으로 융합해 미래로 가는 보험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험연수원이 인공지능(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6일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후 하 원장은 지난달 28일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됐다.
  • 대통령실 “포브스, 2030년 한국 문화 소비 192조원 전망”

    대통령실 “포브스, 2030년 한국 문화 소비 192조원 전망”

    대통령실이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기고문을 통해 2030년 한국 문화에 대한 소비가 기존의 2배인 약 192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이날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울프 올린스(Wolff Olins)의 최고경영자(CEO)인 사이라 애쉬맨(Sairah Ashman)이 포브스에 기고한 ‘K의 모든 것(K-Everything)에 대한 전 세계적인 사랑은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를 소개했다. 애쉬맨은 이 기고문에서 “한국 문화는 이제 글로벌 현상이 됐다”며 “2030년이면 한국 문화에 대한 소비가 기존의 두 배인 1430억 달러(약 192조원)가 될 것”이라고 썼다. 또 “K-뷰티가 세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K-뷰티 시장은 2030년 183억 2000만 달러(24조 5000억원)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쉬맨은 한국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청사진을 찾고 있는 개발도상국에게 ‘매력적인 본보기’라고 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가 음악에서 TV, 기술에서 음식과 뷰티 등 한국의 모든 것과 사랑에 빠졌다”며 이렇게 소개했다. 애쉬맨은 한국의 특장점으로 ▲혁신의 속도 ▲열정적인 에너지 ▲철저한 실행 ▲새로움에 대한 끝없는 갈망 등을 꼽았다. 그는 한류를 이용해 신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기업의 혁신과 속도를 추구하면서도 품질·안정성·지속 가능성 등 균형 있게 맞춰서 신뢰를 쌓으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앞서 세계은행(World Bank)은 지난달 발표한 세계개발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해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한 ‘글로벌 모범사례’로 꼽으면서 “성장의 슈퍼스타”로 표현했다.
  • 전국 최초 ‘국회, 광주의 날’ 개최…국회 협력 새 모델

    전국 최초 ‘국회, 광주의 날’ 개최…국회 협력 새 모델

    ‘광주가 온다. 대한민국이 달라진다!’ ‘국회, 광주의 날’이 2일 개막했다. 국회에서 ‘지자체의 날’이 개최된 것은 전국 최초다. 지방정부·국회·정당 간 협력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지방분권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광주시는 2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3일까지 이틀간 국회에서 진행된다. ‘국회, 광주의 날’은 2025년 지방자치시대 30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방분권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정부-국회-정당 간 새로운 협력 시스템을 구축, ‘새로운 지방분권 모델’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국회에서 ‘지자체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로, 광주시는 각 정당과 정책협약을 맺는다. 정당은 ‘정책 실증의 장’이 될 광주가 필요하고, 광주는 국회의 입법·예산권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의원 등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민병덕·조계원·허종식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 국회의원 그리고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함께 했다. 광주시의회에서는 신수정 의장과 서용규·채은지 부의장, 박미정·홍기월·명진·심철의·이명노·서임석·임미란·안평환·정다은·조석호·박필순·이귀순·최지현 시의원이 참석했다.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이 끝난 뒤 국회에 마련된 정책전시·홍보관을 둘러보고 캐스퍼 전기차(EV) 전시장을 함께 찾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캐스퍼 전기차(EV) 전시장을 깜짝 방문해 ‘국회, 광주의 날’을 응원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성공을 기원했다. 강기정 시장은 개막식에 앞서 양부남 위원장과 ‘미디어타임’을 진행했다. 강 시장은 ‘국회, 광주의 날’ 추진 배경 등을 설명하고,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향한 비전을 밝혔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가 이제는 광주다움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초등생학부모 10시출근제 등 좋은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에 정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의 손을 맞잡고 함께 커 가겠다”고 밝혔다. 양부남 위원장은 “광주는 단순히 대한민국의 한 도시가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협력해 광주가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가 온다. 대한민국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정책협약식, 국민의힘 정책전달식, 광주시 대표 혁신정책 토론회, ‘팀광주 국회의원’ 위촉식, 국회 광주관 전시·홍보 등의 프로그램으로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국민의힘·민주당 정책협약식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참석한다. 돌봄·복지, 기후대응·산업, 주거·도시, 지방분권 분야 상호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광주시 혁신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으로 가기 위한 논의의 장도 열린다. 국회의원·전문가·관계부처 등에서 함께 주최하는 정책토론회에서는 ▲누구나 돌봄시대, 지역돌봄 통합지원 ▲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경제 기술포럼 ▲영호남지역 군공항 이전의 한계와 대책 ▲광주 인공지능(AI) 실증밸리 확산사업(AI 2단계)을 통한 미래 발전 전략 등 국가적 현안 해결에 필요한 광주시 혁신정책이 논의된다. 광주시는 법제화가 가능한 국회에서 주요 정책이 논의되는 만큼 광주의 정책을 전국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방위 국회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팀광주 국회의원’ 위촉식도 열렸다. 여야에 관계 없이 시정 주요현안 관련 국회 상임위 의원을 위촉했다. 위촉에는 지역 연고성, 의정활동 방향 등이 고려됐다. ‘팀광주 국회의원’은 제2의 지역국회의원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에 나선다. ‘국회, 광주의 날’ 둘째날인 3일에는 국회 1호 캐스퍼 전기차(EV) 구매에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 시장이 ‘캐스퍼 전기차 탑승식’을 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대한민국 1호 노사상생일자리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참배 봉사를 펼친 개혁신당에는 감사현판을 전달, ‘오월 동행’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광주연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투자유치 기업 초청 간담회 등을 열어 협력 강화에 나선다. ‘국회 광주관’도 준비됐다. 광주시는 대표정책을 비롯해 고향사랑기부제, 캐스퍼 전기차(EV), 광주 김치축제, 광주비엔날레 등 홍보·전시관도 함께 운영하며 광주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 기후변화 풀 열쇠는 ‘순환경제’… AI·바이오차로 해법을 찾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기후변화 풀 열쇠는 ‘순환경제’… AI·바이오차로 해법을 찾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지속 가능성의 한계에 부딪혀플라스틱 빨대·일회용 봉지보다종이빨대·에코백 더 큰 자원 소비‘탄소 상쇄 크레디트’도 효과 미미기업의 ‘그린워싱’ 꼼수로 활용돼대체재 생산·소비 촉진 지양돼야이산화탄소 감축 머리 맞대야매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177억t‘재생 가능 에너지’는 한국에 불리재활용 통한 ‘순환경제’ 가장 적합기후·환경 AI 기술 적극 활용해야바이오차로 30년간 222억t 감축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날씨, 해수면 상승, 대기오염, 생물다양성 감소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기업과 시민단체들은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로서는 훌륭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 지속 가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용 금지된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 비닐봉투가 대표적이다. 대체재인 종이빨대와 에코백이 실상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한다. 미국 환경보호국(EPA) 분석에 따르면 종이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플라스틱 빨대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때보다 5배가 더 많다. 덴마크 환경부는 면 재질 에코백은 7100번, 심지어 유기농 면으로 만든 에코백은 2만 번 이상 재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비닐봉투보다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며 차라리 비닐봉지를 최대한 많이 재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종이컵 대신 권장되는 개인 텀블러도 마찬가지다. 텀블러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세척할 때마다 필요한 물 사용량을 고려하면 이것 역시 수백 번 넘게 사용해야 환경적으로 이점이 있다. 그러는 사이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언제 어디서 사거나 받아 왔는지 모르는 에코백과 텀블러가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로 쌓여 가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기업이 외부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사오는 탄소 상쇄 크레디트도 이론적으로는 훌륭한 아이디어이지만, 실제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심지어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보다 친환경 기업으로 위장하는 이른바 ‘그린워싱’의 꼼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개인의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 기후환경 문제가 목소리보다 행동이 필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일시적인 유행이나 트렌드로 또 다른 대체재 생산과 소비를 촉진할 일이 아니라 산업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환경 문제는 눈앞의 현상을 덮는 대증요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근본적인 원인 제거 아니고는 답이 없다. 기후변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라는 사실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빌 게이츠의 책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에 따르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발생 비중은 제조업 31%, 발전 27%, 식량 생산 19%, 교통 16%, 냉난방 7%의 순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구의 토양과 바다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흡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기 중에 매년 계속해서 추가되는 양이 177억t이다(그림 1).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2022년 보고서에 제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기후변화 대응 주요 기술과 정책별 이산화탄소 기대 감축량 및 소요 비용, 환경적 영향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재생 가능 에너지’로 연간 약 50억~160억t의 감축이 전망된다. 넓은 면적이 필요해서 우리나라에는 불리한 방법이다. 태양광 패널은 제조 과정, 풍력 발전기는 야생 동물에 대한 영향 등 환경적 영향이 적지 않다. 설치 비용이 높고 토지 비용이 점점 많이 든다는 점도 고려 사항이다. ‘에너지 효율화’ 부문의 감축량 기대치는 연간 20억~45억t이다. 기존에 잘 발달한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 없고 환경적 영향도 적다는 게 장점이다. ‘전기차 및 친환경 교통’에 의한 감축량은 연간 최대 30억t으로 예상된다. 소요 비용은 중간 정도. 특히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환경적 영향이 확실히 긍정적이다. 그러나 배터리 생산과 폐기에 따른 환경적 영향을 잘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감축량은 연간 약 10억t이다.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고, 에너지 소비가 많다. 특히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시설의 장기적인 안전 문제 해결과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수용성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산림 복원’은 감축량도 연간 40억~150억t으로 상당히 크며, 소요 비용도 낮아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미 산과 숲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새로운 산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는 수종 교체가 필요하다고 한다. ‘농업’ 부문에서의 최대 감축량은 55억t이며, 소요 비용은 중간 정도다. 대규모 재배를 위한 농지가 필요하다는 점, 생물다양성 부문에서 우려가 있다. 이렇게 모두를 합하면 연간 전체 감축량이 135억~450억t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매년 대기 중에 추가되는 이산화탄소 177억t에 상당히 근접하지만 모두 실행이 될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경제체제 변화, 지역사회 중심의 접근, 개인의 행동 변화를 모두 아우를 새로운 접근법이 절실하다. 새로운 접근법으로, 순환경제는 제품의 수명 연장과 재사용, 재활용을 촉진해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는 모델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경제는 자원을 추출하고 소비한 뒤 폐기하는 선형경제 방식이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정부는 건물 해체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새로운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순환경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림 2). 순환경제를 위해 우리나라가 도입할 수 있는 기술로 기후·환경 인공지능(AI)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이 기술은 에너지 효율화, 대기오염 방지, 재활용, 농업 등에 큰 잠재력이 있다. 예를 들면 AI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에너지 공급을 최적화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농업에서도 AI 기반의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토양 습도와 날씨 데이터를 분석, 필요한 양의 물을 적시 공급해 사용량을 줄이고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병충해 발생을 예측하고 새로운 방제 방법을 제안해 환경을 보호한다(그림 3). AI 기반의 드론과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기오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산업 활동과 교통량을 조절하게 될 것이다. AI 기반의 로봇은 폐기물 처리장에서 재활용 가능한 물질을 자동으로 분류해 재활용률을 향상시키고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직 널리 알려진 기술은 아니지만,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저장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바이오차’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차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유기체를 통칭하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을 뜻하는 차콜(charcoal)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에서 생성된 고탄소의 고형물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목재를 ‘탄화’해 만들어지는 숯과 유사하게 버려지는 유기물을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고온으로 가열하면 유기물질은 열분해 과정을 거쳐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인 바이오차가 된다(그림 4). 바이오차는 기후변화 완화, 토양 개선, 폐기물 문제 해결이라는 세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연간 약 2억t의 바이오차를 토양이나 폐광산에 저장할 경우 감축 가능한 이산화탄소의 양은 7억 4000만t으로 계산된다. 2020년을 기점으로 2050년까지 30년간 총감축량은 약 222억t에 달할 수 있다. 이는 기후변화 완화에 매우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다. 바이오차를 토양에 주입하면 작물 생장을 촉진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질소와 인 같은 영양분의 손실을 막고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며,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바이오차를 활용해 인도 건조 지역의 토양을 개선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이며 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 성공한 사례가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도 공원과 녹지에 바이오차를 사용해 토양의 질을 개선하고 나무의 생장을 촉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즉 폐목재, 농업 부산물, 가축 분뇨, 음식 쓰레기 등 폐기물 문제 해결도 바이오차의 중요한 역할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다. 이제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안목을 키워야 한다. 왜 기존의 해결책으로는 불충분한지, 어떤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지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사고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부가 변화를 주도하되 중요한 기술적 결정은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검토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 비전문가인 정치인, 국회가 지나치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 이해당사자인 기업의 개입도 결국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와 전문가,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 ■정종수 책임연구원은 40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근무하며 기후환경 분야 연구와 기술 상용화, 기술이전, 연구 행정, 창업까지 모든 단계를 경험해 ‘육각형 과학자’로 통한다. 과학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종수 KIST 지속가능환경연구단 책임연구원
  • “세계 무대 뛸 개척자형 인재 양성… 울산의 ‘스탠퍼드’로 만들 것”

    “세계 무대 뛸 개척자형 인재 양성… 울산의 ‘스탠퍼드’로 만들 것”

    학생 개개인 자질 살릴 교육 개편기술진화 맞춰 단계별 연구개발해외 유수 대학에 ‘거점 랩’ 구축AI·스마트 제조업 등 새 동력 확보 지역 84% 차지하는 중기와 협력기술 개발 연계해 동반 성장 모색울산지역 대학들이 연구개발(R&D)과 혁신 인재 양성에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제5대 박종래 총장 취임을 계기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울산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사업과 연구과제 수행으로 미래산업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개척자형 인재를 양성해 UNIST를 미국의 스탠퍼드대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키우겠습니다.” 박종래(65) UNIST 신임 총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UNIST를 ‘울산의 스탠퍼드’로 키울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박 총장과의 일문일답.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UNIST의 비전은. “울산은 우리나라 대기업 창업주들이 꿈을 키워 낸 ‘개척자들의 땅’이다. UNIST는 지난 17년간 울산의 개척자들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성장은 젊은 과학자, 명망 있는 교수, 헌신적인 교직원,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가능했다. 앞으로 UNIST는 ‘울산의 스탠퍼드’로 성장해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춘 개척자형 인재를 양성하는 ‘UNIST형 파이어니어스(개척자) 인재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믿음과 지원이 UNIST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앞으로 어떤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나. “UNIST는 연구중심대학이다. 선택과 집중, 동반 성장 중 어느 게 더 효율적이고 파급 효과가 클 것인지는 보는 견해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집중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동안 UNIST는 이차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우리 대학의 강점을 더 강화시켜 가는 전략, 다른 누구와 경쟁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트렌드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인공지능(AI)이 열풍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도태되지 않으려면 AI 분야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AI 분야에서도 다른 어떤 곳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 이 밖에 울산의 제조업 혁신을 견인할 스마트 제조업 분야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파이어니어스 인재교육’의 핵심은. “먼저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 계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입학전형 제도를 추진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자질을 살려 학생들의 성공적 자아실현의 원동력이 되도록 교육체계를 개편하겠다. 또 기술진화 단계별 맞춤형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통해 기술진화의 전주기에 맞춘 단계별 핵심기술 R&D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체가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 마지막으로 글로컬 윈-윈 협력 플랫폼을 통해 UNIST 파이어니어스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 게 목표다. 해외 유수 대학에 UNIST의 거점 랩을 구축하고 저개발국가에는 UNIST의 성공 경험을 공유해 국제적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최근 UNIST의 성장이 주춤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UNIST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다. 숨 가쁘게 달려오던 동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본다. 성장의 중심은 교수와 학생이라는 ‘사람’에 있다. 경쟁력 있는 교수, 우수한 학생 등 결국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 외부적 성과는 연구 성과물로 평가된다. 그래서 우수한 교원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UNIST는 UNIST만의 차별화되고, 고도화된 연구 문화가 있다. 우리 학교 연구지원본부에는 첨단 기기·설비와 이를 운영하는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 국내에서 이런 연구 인프라를 갖춘 곳은 UNIST가 유일하다. 고가 기자재를 운영하는 고급 인력을 갖춘 것은 UNIST만의 차별점이다. 동료들과의 연구·협업 문화도 UNIST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장점들이 UNIST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 -‘울산형 스탠퍼드’의 핵심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출발점이 스탠퍼드대다. 스탠퍼드대 출신의 청년들이 캘리포니아주의 허름한 차고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이게 바로 실리콘밸리의 씨앗이었다. UNIST도 울산지역 산업체와 함께 그런 선순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동반 성장 전략은. “울산은 국가산업단지가 즐비한 산업도시다. 하지만 대기업의 주요 R&D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이 때문에 울산은 브레인 없는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브레인 역할은 수도권에서 맡아 연구 대학인 UNIST와의 접점이 없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게 울산의 기업 중 84%를 차지하는 중소, 중견기업들이다. 기업을 승계한 2세들이 자기 사업을 하고 싶은 욕구, 그 포인트에 주목하고 있다. UNIST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성과를 내고 그 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해 월드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
  • “반도체 업의 본질은 ‘사람’… 젊은 엔지니어 국가적 영웅… 2억, 3억 연봉 줄 수 있어야” [월요인터뷰]

    “반도체 업의 본질은 ‘사람’… 젊은 엔지니어 국가적 영웅… 2억, 3억 연봉 줄 수 있어야” [월요인터뷰]

    엔지니어 氣 살아야 반도체 산다임원 돼야 억대 연봉? 이젠 안 통해혁신, 결국 기술 해결하는 현장 싸움기술자가 잘나간다는 거 보여 줘야의사·변호사 아닌 ‘엔지니어’가 꿈‘부의 신대륙’ 잡는 건 인재엔지니어끼리 인정하게 소통의 장 사장은 ‘진짜’ 알아보는 눈 있어야인재에 갈급했던 이건희 회장처럼 정예부대 꾸려야 ‘AI 전쟁’서 이겨기술 공격보다 수성의 시대초격차만큼 ‘미래 수요’도 민감해야화웨이 등 中엔지니어 세계적 수준韓, 황금 덩어리 안고도 중요성 몰라稅공제 외 성장 걸림돌부터 치워야“‘열심히 노력해서 임원 되면 억대 연봉 받을 수 있다?’ 요새 젊은 친구들한테 그런 얘기 안 통합니다.” 삼성전자 사원으로 입사해 30대 임원, 40대 사장을 달고 SK그룹에서 부회장을 지낸 ‘반도체 산증인’ 임형규(사진·71) 전 삼성전자 사장은 “엔지니어를 국가적 영웅으로 대접해 줘야 한다”면서 “30대 기술자에게도 2억, 3억 연봉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똑똑한 학생들이 의사, 변호사에 도전하는 현실에 대해 임 전 사장은 “삼성 반도체 연구원이라면 연봉도 많이 받고 엄청 잘나간다는 걸 보여 줘야 욕심 있고 잘하고 싶은 학생들이 엔지니어를 하려고 하지 않겠느냐”면서 ‘반도체 전쟁터’에 나가 일하는 게 힘들긴 해도 치열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분명히 있다고 했다. 현실을 개탄만 할 게 아니라 ‘엔지니어가 훨씬 재미있고 괜찮은 직업’이라는 꿈을 심어 줘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삼성이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한 임 전 사장은 “그래야 적당히 열심히 기술을 연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고민한다. 진짜 일할 사람 데리고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임 전 사장과의 인터뷰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개인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사무실 한편에 놓인 액자에서 그가 걸어온 ‘반도체 외길 인생’을 엿볼 수 있었다. 2000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시절 김대중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금탑산업훈장과 같은 해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 시상식 사진이 눈에 띄었다. 임 전 사장은 낸드 플래시 개발 주역으로 D램, 낸드 등 메모리 기술에 천착해 왔지만 이후 비메모리 사업부를 이끌며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삼성종합기술원장과 삼성 신사업팀장을 맡아 새로운 산업을 찾고 아이템을 발굴하고 키워 주는 ‘산파’ 역할도 했다. 기술과 기술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그는 이례적으로 경쟁사인 SK 정보통신기술(ICT) 총괄 부회장 겸 SK하이닉스 사내이사를 맡기도 했다. 임 전 사장은 그의 저서 ‘히든 히어로스’에서 “삼성에 근무하며 한국 경제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엔지니어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면서 “반도체는 경험의 공유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반도체 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업의 본질은 사람인가. “그렇다. 반도체 업의 본질은 핵심 엔지니어다. 위에서 개발을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니다. 혁신은 현장에서 일어난다. 수많은 기술적 문제점을 현장 기술자가 얼마나 빨리 해결하느냐의 싸움이다.” -엔지니어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려면. “뛰어난 전문 능력을 가진 엔지니어가 전문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내 학회와 같은 소통의 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그래야 누가 뛰어난 엔지니어인지 서로 알게 된다. 이들에 대한 특별한 보상은 커뮤니티가 인정해 준다.” -그럼 경영진의 역할은. “반도체 사업은 거대한 기술 조직이 협업을 하는 구조다. 이 기술 집단을 이끌려면 기술에 정통해야 한다. 어떤 기술자가 ‘진짜 기술자’인지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이 사장이 돼야 하는 이유다. 그래야 실력 있는 기술자를 임원으로 발탁할 수 있다. 위에서 자꾸 판단을 잘못하고 엉뚱한 걸 시키면 밑에서 못 견딘다.” -기술자를 뽑고 싶어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사장들에게 ‘당신보다 더 나은 인재를 데려오라’고 다그칠 정도로 인재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초일류 인재에 대한 갈급함이 있어야 한다. 엔비디아, TSMC에 가서 잘하는 친구를 데리고 오는 거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이 마음에 들지 않아 떠나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인재 전쟁도 불사해야 하나.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신대륙이 계속 떠오르고 있다. 이걸 ‘부(富)의 신대륙’이라고 부른다. 지금 인공지능(AI) 시장을 놓고 기업들이 경쟁하듯이 새 기술이 등장하면 먼저 깃발을 꽂기 위해 각축을 벌인다. 로마 군단처럼 정예 부대를 꾸려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기술자 이동이 보다 자유로울 필요도 있겠다. “기술자가 자유롭게 이동해야 위상도 올라가고 몸값도 올라간다. 실리콘밸리가 발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회사가 어떤 계약 관계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회사 소유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기술자도 공유하는 거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도 자본가와 기술자의 합작품이다.” -삼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말도 나온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한발 늦었지만 전영현 부회장이 비교적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이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기회다. SK하이닉스도 이 기간 HBM 시장을 독점하면서 살아났다. SK하이닉스가 강해지는 게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도 도움이 된다. 1, 2위 업체가 서로 경쟁하면 다른 나라가 못 따라온다.” -초격차 전략이 이젠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그 용어를 쓰는 건 조심해야 한다.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스테이 헝그리’(Stay hungry·배고픔을 느껴라)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술 자체 혁신도 있지만 실제 혁신은 바깥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고객의 요구 사항, 수요 변화를 잘 읽고 남보다 더 빨리, 성능이 좋은 제품을 내놓는 게 중요하다. 기술 자체에만 집착하지 말고 미래 수요에 민감한 회사가 돼야 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TSMC와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 “첨단 파운드리에서 성공하려면 20조원씩 쏟아부어야 하는데 그럴 만한 회사가 TSMC, 삼성 말고는 없다. 인텔도 힘겨워한다. 삼성에도 기회는 분명히 있다. 특정 분야에 집중해서 고객사를 뚫고 이걸 교두보 삼아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 가면 된다. 파운드리에서 1등을 하지 않아도 메모리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려 시너지를 내면 된다. 파운드리는 1~2년 걸리는 싸움이 아니다. 길게 봐야 한다.” -미국의 대중 제재에도 화웨이가 조만간 AI 칩을 내놓을 거라고 한다. “화웨이가 많이 올라왔다. 중국이 고통스러운 기간에도 막대한 돈을 써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중국 엔지니어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미국이 봉쇄를 잘하면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중요한 건 이 기간 동안 우리 스스로 기술로 단단히 무장을 하는 거다. 반도체 전쟁에선 힘의 논리만 통할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 미국이 그랬듯 엔지니어를 안 하려는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으니 ‘그래도 되는 건가’라는 걱정이 드는 거다. 통일을 이루고 나라가 안정이 될 때까지는 기술을 무기 삼아 존재감을 키워야 하지 않나. 반도체라는 황금 덩어리를 안고 있는데도 그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다.” -정부와 국회도 반도체 산업 지원을 하겠다고는 하는데.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다. 그러나 눈에 안 보이는 지연 요소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전력 공급, 인프라 등 가장 기본이 되는 것부터 걸림돌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AI 열풍이 거세다. 저서를 보면 삼성 신사업팀장 때 AI 신사업을 발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진다. “당시 신정보기술(IT) 분야가 제외돼 AI 쪽을 보진 못했다. 그래도 5대 신수종 사업 중 바이오 CMO(위탁생산)와 전기차용 이차전지는 삼성의 주요 사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삼성은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 6대 산업 모두를 하고 있다. 초미세(나노) 기술 산업의 가장 넓은 분야를 삼성이 하고 있는 것이다.” -6대 전선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싸우는 형국이다. “이 기술 경쟁에서 메모리처럼 모두 1등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연합 공격을 받게 된다. 경쟁 상대가 다 다르다. 이 6대 산업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공격보다는 수성의 시대가 왔다. 지금보다 10배씩 커질 수 있는 씨앗을 갖고 있는 셈이니, 분야마다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세밀하게 봐야 할 때다.” 임 전 사장은 인터뷰를 마치기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앤드루 그로브의 저서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Only the paranoid survive)를 소개하며 반도체 기술자에게는 편집적인 성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려면 의지를 갖고 끈질기게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결의 없이 누굴 이길 수 있겠습니까.”
  • LGU+, 생성형 AI ‘익시젠’ 기반 콘텐츠 개발…SM,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뮤직비디오 만든다

    LGU+, 생성형 AI ‘익시젠’ 기반 콘텐츠 개발…SM,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뮤직비디오 만든다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인 ‘나이비스’의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제작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이 활용된다. 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정혜윤 마케팅그룹장, 한영섭 AI테크랩장, 김희진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박준영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이종호 버추얼IP비즈유닉장, 김선택 버추얼IP콘텐츠유닛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을 활용해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와 쇼츠, 굿즈 등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티스트에 AI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장르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SM엔터테인먼트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하나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U+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 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도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간의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제휴를 넘어 양사 간의 창의적 시너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인슈타인이 포문 열었던 라디오쇼, AI의 미래 조망하는 최대 박람회로 [딥앤이지테크]

    아인슈타인이 포문 열었던 라디오쇼, AI의 미래 조망하는 최대 박람회로 [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가전 기업들은 1년에 두 번 대규모 ‘농사’를 짓는, 이모작 경영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매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를 겨냥해 공개할 신제품을 제작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간 업계에서는 CES와 IFA와 함께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를 묶어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봐왔지만, 모바일 제품과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갤럭시와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삼성 언팩’과 ‘애플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열면서 그 위상과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는 평을 받습니다. 반면 미국 CES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의 영향력을 해매다 키워가고 있고, 독일 IFA 역시 ‘유럽 최대 규모’ 전시회 위상을 굳혀가면서 글로벌 기업에게는 각각 북미와 유럽이라는 거대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공들여 준비해야 하는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연 단위 경영 계획 중 기술 및 상품 개발팀과 연구진의 시간표는 상반기 CES와 하반기 IFA에 맞춰져 있을 정도입니다. 역사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IFA가 가장 깊습니다. 1924년 독일 정부가 당시 뉴미디어로 각광받던 라디오의 혁신적인 기술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해 처음 개최한 ‘베를린 국제 라디오 전시회‘가 시초입니다. 지금이야 전통 생활가전과 정보통신(IT) 기기 간 경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사실상 종합 가전·IT 전시회로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는 전시회 명칭인 IFA 자체가 독일어로 ‘국제’(Internationale) ‘라디오’(Funk) ‘전시회’(Ausstellung)를 의미합니다. 7회째인 1930년 IFA에서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주목받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당시 행사에서 “여러분이 라디오를 들을 때 인류가 이 멋진 악기를 어떻게 얻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기술적 성취의 원천은 신성한 호기심과 숙고하는 연구원의 우스꽝스러운 추진력, 그리고 기술 발명가의 건설적인 상상력입니다”라고 말하며 과학적 상상력과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932년 세계 최초의 자동차용 라디오가 소개된 것도, 1937년 최초의 컬러TV가 나오고 1957년 휴대용 TV의 등장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도 IFA 전시 현장이었습니다. 올해 IFA는 오는 6일(현지시간) 베를린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해 10일까지 열립니다. 가전의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올해는 통신 기업 KT도 2019년 이후 5년 만에 IFA에 전시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전체 참여 기업 수만 2300여 곳으로, 이 기간 방문객은 지난해 18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전시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AI 기술의 현주소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생활의 변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올해 전시회에서 AI 기술을 중심으로 가정의 모든 제품을 통합 제어하고, 기기가 사람의 사용 패턴과 주변의 상황을 학습해 스스로 통제하는 개념인 ‘AI 홈’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들을 대거 전시합니다. 자체 생성형 AI인 가우스를 활용한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를 탑재한 AI TV도 이미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AI가 사용자의 감정과 취향 등 전반적인 상황을 인식해 배경화면을 제시하며 다양한 상황에 맞게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전해집니다.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안에 들어가면 TV와 거실 조명이 켜지고, 사용자 몸 상태에 따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 그 예가 됩니다. LG전자는 최근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플랫폼과 자사 AI 가전의 연결 기능 및 AI 홈 로드맵 등을 선보입니다. 앳홈은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자체 스마트홈 허브 ‘호미’를 보유하고 있는데, 호미는 연결 가능한 IoT 가전이 5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로 폭이 25인치인 AI 드럼세탁기 신제품과 로봇청소기, 보일러, TV 등 AI 신가전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회사 실적을 견인할 기대주로 꼽힙니다.
  • 부산시, 구글과 손잡고 ‘AI 스쿨’ 출범…전문 강의 온라인 송출도

    부산시, 구글과 손잡고 ‘AI 스쿨’ 출범…전문 강의 온라인 송출도

    부산시와 구글이 손잡고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4시 30분 동구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구글 스타트업 스쿨’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스쿨은 예비 창업가,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제공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태평양총괄,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2021년 구글이 지원하는 창업공간인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을 개소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발대식에서 시는 부산시장 명의의 감사패를 구글코리아에 전달한다. 올해 스타트업 스쿨은 ‘부산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쿨’을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모니카 강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의 ‘기업가 정신 워크숍’을 시작으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3가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등 강의가 이뤄진다.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의 ‘기업가정신 워크숍’, 구글 재직자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 CEO의 전문 강의 등이 진행된다. 교육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goo.gle/ss-ai-busan)에서 회차별 사전등록 할 수 있으며, 교육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스쿨은 현장 교육만 진행했는데, 올해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은 ‘부산튜브’를 통해 강의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해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 등의 다른 지역 예비 창업가와 창업 기업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교육 수료자에는 시는 2025년 일부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예비·초기 창업가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해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런칭했으며, 152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관악구·펫나우 협력해 금쪽같은 내 반려동물 찾는다

    관악구·펫나우 협력해 금쪽같은 내 반려동물 찾는다

    서울 관악구가 관내 소재한 생체인식 동물등록서비스 개발업체인 펫나우와 협력해 동물등록 활성화로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관악구와 펫나우는 지난 4월 ‘생체인식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관악구 소재 업체 펫나우의 ‘인공지능(AI) 생체인식으로 잃어버린 반려동물의 신원확인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으로, 구가 실증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펫나우의 생체인식 기술은 AI 기술이 탑재된 생체인식 등록 앱에 동물의 비문(코주름)을 촬영하여 신원을 등록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동물 생체인식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동물신원등록을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핸드폰으로 어디서나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어 반려인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동물 유기, 유실사고 발생 시 ▲신고 ▲목격 ▲반환 결과 등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반려동물 탐색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구는 유실동물 발견시 즉시 보호소와 동물 관련 기관에 알릴 수 있는 신속한 연락체계를 마련하여 유실동물 반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기에 유실동물 반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이번 실증사업이 유의미하다”라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하여 우수한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행정을 개선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2026년까지 국내 68조원 투자… 8만명 채용”

    현대차그룹 “2026년까지 국내 68조원 투자… 8만명 채용”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 및 채용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현대차그룹은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 약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17조 5000억원 대비 30% 늘었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투자 31조 1000억원 ▲경상투자 35조 3000억원 ▲전략투자 1조 6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의 46%가 투자된다. 경상투자는 연구 인프라 확충, EV 전용공장 신증설 및 계열사 동반투자, GBC 프로젝트, IT 역량 강화 등에 이뤄진다.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 구체화…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모빌리티, 물류라는 3개의 도메인을 중심으로 사람, 자연, 건축 등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서 미래 도시의 청사진도 그려간다. 먼저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2분기에 기아 광명 EVO Plant를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준공하고 소비자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2026년 1분기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모빌리티, SW, 자율주행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에 활용된다. SDV 분야에서는 소비자들이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대전환한다는 목표다. SDV 등을 통해 이동 데이터를 축적하고 AI와 접목해 다양한 이동 솔루션으로 확장한 후 로지스틱스, 도시 운영 체계 등과 연결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 전략도 추진한다. 2026년까지 국내 8만명 채용…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대규모 채용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뽑는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 7000명가량을 채용하는 셈이다. 채용은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세부적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이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 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 AI로 심리검사… 관악 아동 정신건강 챙겨요

    AI로 심리검사… 관악 아동 정신건강 챙겨요

    서울 관악구가 인공지능(AI) 아동그림 심리검사 서비스 기업인 인사이터와 손잡고 아동의 정서적 건강 발달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인사이터와 함께 AI 기반 아동 심리, 지능 검사 및 해석 서비스와 검사결과 관리 프로그램 실증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 인사이터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아동 심리검사 패키지 ‘아맘때’를 출시해 AI 아동 심리검사 플랫폼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지자체와 초등학교 등 다수 기관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역 초등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22만원 상당의 아동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진행되므로 참가자들은 자택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실증 사업으로 고비용의 심리검사가 부담스러운 학부모들이 고충을 해소하고 자녀들의 정서적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적극 협력해 아동과 구민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여심 홀리는 명품 SUV ‘뉴 레인지로버 벨라’…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 담았다

    여심 홀리는 명품 SUV ‘뉴 레인지로버 벨라’…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 담았다

    2017년 첫선을 보인 ‘레인지로버 벨라’는 2018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받았을 정도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는다. 이번 부분 변경을 거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DNA를 적용해 더욱 정교하고 완벽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먼저 외관은 세련된 우아함과 드라마틱한 존재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리어 오버행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균형을 잡는 동시에 긴 차체를 강조한다. 새로 적용한 하단 리어 범퍼는 차체의 비율을 강조하며, 히든 타입으로 마감한 테일파이프는 깔끔하고 우아한 외관을 완성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을 도입했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최고급 소재로 마감한 계기반과 센터 콘솔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정점을 보여준다. 센터 콘솔 중심에는 최신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11.4인치 커브드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기존 대비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모델은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Pixel LED Headlight System)은 각 헤드라이트에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장착해 전방 상황과 도로에 가장 적합한 빛을 내보낸다.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보다 3배 더 많은 LED를 장착했다. 특히 전방 최대 4개의 물체를 감지해 물체 주변을 어둡게 처리하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Adaptive Driving Beam)으로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까지 보호한다.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Cabin Air Purification Plus)도 기본 탑재했다. 이오나이저 기능을 통해 PM 2.5 필터로 미세 입자,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감해준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 모두 구현했다. MHEV 기술은 감속 시 손실 에너지를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통해 회수해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 P250 다이내믹 SE 9010만원, P400 다이내믹 HSE 1억 2420만원이다.
  • 롯데, AI 활용해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모색

    롯데, AI 활용해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모색

    롯데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AI를 그룹사 비즈니스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의 4가지 신성장 테마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초 론칭한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한 ‘아이멤버 2.0’을 이달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멤버 2.0은 사용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이 개편되고, 기능 중심으로의 메뉴 재구성과 롯데GPT·챗봇 품질 고도화 등의 변화를 거쳤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으로 변경했으며 미스트랄(Mistral), 솔라(Solar), 큐원(Qwen) 등 오픈소스 AI를 다양하게 적용해 AI의 답변율과 정확도를 높였다. 아이멤버의 누적 사용자는 지난 6월 기준 2만 2000명을 돌파했다. 롯데 유통군은 리테일 혁신을 위해 AI를 다각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아이멤버 기반의 대화형 챗봇을 도입해 업무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내 업무형 협업툴에도 아이멤버의 챗GPT 기능을 탑재했다. 또 웨딩 특화 서비스 ‘롯데웨딩멤버스’의 비주얼 제작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등 디자인 콘텐츠 제작에도 AI를 접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잠실점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13개 국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과일 품질 관리의 고도화를 돕는 ‘AI 선별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AI 선별 시스템으로 고른 ‘아삭한 복숭아’를 선보였다. AI 선별 시스템은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으로 고품질 과일을 선별하는 데 활용된다. 수박의 경우 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미숙, 과숙, 갈라짐 등 내부 상태까지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또한 참외는 크기, 중량뿐 아니라 노균병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해 여부, 기형과 스크래치 등 외부 결함을 검출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ℓ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1개의 플랜트당 12만ℓ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약 4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 와이즈넛, 멀티모달 RAG로 기술 확장 “텍스트에서 음성, 이미지, 영상까지”

    와이즈넛, 멀티모달 RAG로 기술 확장 “텍스트에서 음성, 이미지, 영상까지”

    ‘멀티모달 데이터 입력 기반 검색증강생성 기술 개발’ 과제 착수 최근 ‘초거대언어모델’(LLM)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텍스트 이외에도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여 추론이 가능한 ‘멀티모달 RAG 기술’이 AI와 인간이 구사하는 인지 사고의 편차를 현저히 줄일 것으로 각광받는다. 이러한 기술 추세에 발맞추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 중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입력 기반 검색증강생성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사로서 1차 연도 연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는 본 연구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융합되어 활용되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언어모델(LLM)의 구조적, 성능적 한계로 제기되는 ▲최신화된 정보 유지의 어려움 ▲할루시네이션 ▲도메인 정보 부족▲대규모 컴퓨팅자원소요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 멀티모달 RAG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멀티모달(Multi modal)은 인간이 사물의 양상을 다양한 감각기관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텍스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채널(Modality)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텍스트와 함께 소리 데이터를 융합하고 이를 분석해 소리의 크기나 성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거나, 동영상에서 얼굴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해 자동 자막을 생성하는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와이즈넛은 이번 과제에서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및 처리, 검색, 통합관리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LLM 기술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멀티모달 질의 이해 및 답변 생성 기술부터 LLM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언어모델 최신화 기술, 효율적인 데이터 학습 및 관리를 위한 RAG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술, 도메인 실증까지 전반의 기술 개발을 총괄 수행한다. 본 과제는 연구개발에 이어 의료(전남대학교병원), 법률(앤쌤), 제조(JB주식회사), 미디어 광고(SBSi)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의 실증을 통해, 각종 비즈니스 환경과 사용자 요구에 맞춘 현실 데이터로 검증하는 단계를 거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전통적인 제조 분야의 산업현장, 반도체 공정 등에서 멀티모달 RAG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만큼, 본 기술을 반영하여 수요가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복잡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고객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처리를 통해 LLM의 데이터 이해 및 분석 역량을 향상하고 맞춤형 응답과 문제 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어,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의 사용자 경험 및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사고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멀티모달 RAG기술은 필수적”이라며, “와이즈넛은 이번 연구에서 멀티모달 RAG기술을 통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창출하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尹 “안보는 나라의 근간…병사 월급 205만원 인상, 간부 장려금 인상할 것”

    [속보] 尹 “안보는 나라의 근간…병사 월급 205만원 인상, 간부 장려금 인상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 자유통일 대한민국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을 통해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예우하기 위해 올바른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며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했고,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2년 연속 5% 이상 인상했으며, 30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병과 초급간부의 복무 여건도 개선하고 있다”며 “병사 봉급을 205만 원까지 인상했고,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의 봉급 및 단기 복무 간부들의 장려금도 인상할 것이며 시간외근무수당, 당직수당, 주택수당도 확실하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한미 연합연습을 재개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이어 오는 10월 ‘전략사령부’가 출범하면, 우리의 전략자산이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정예 선진강군을 육성할 ‘국방혁신 4.0’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통일 비전과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의 가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때,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북녘땅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하는 것은 이번이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국내 스타트업 세계적 성장 돕겠다”[전경하의 집중]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국내 스타트업 세계적 성장 돕겠다”[전경하의 집중]

    세계 기술 경쟁은 탄소중립, 전기차, 인공지능(AI) 등으로 옮겨 갔다. 미중 패권경쟁이 계속되면서 한국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 문국현(75)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는 “미중이 디커플링하는 지금이 한국에 거대한 기회”라며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 존폐 위기에 놓인 유한킴벌리를 세계적 기업으로 만든 스타 경영인, 올해 40주년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한 시민운동가, 2007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그동안의 성과를 위안 삼아 관조하거나 소일거리를 할 나이에 문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에서 네트워크 구축과 자금 모집 등으로 바쁘다. 문 대표를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사무실에서 만나 현재 활동과 그 이유에 대해 들었다. 2026년 스타트업 올림피아드 제안‘실리콘밸리 경진대회’ 수상팀 대상UC버클리 창업 연수 과정 통과 땐‘집중 육성 글로벌 스타트업’에 등록광양에 첨단소재 스마트 공장 건설의료용 부직포와 방호복 생산 계획피터 드러커 박사는 나의 모태신앙사회에 책임 경영·전사적 혁신 추구개선할 점은 먼저 본 사람이 고쳐야기업·국가·환경 사랑… 재창조 노력 -2026년 글로벌 스타트업 올림피아드를 제안했다. “한국에서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다. 미국의 기업 생태계는 청년들이 대학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으로 이동하고, 대기업과 대학도 자유롭게 교류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세계 GDP의 1.7%인지라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크기 위해서는 미국 등 세계적 기업과 교류해야 한다. 경영 컨설팅,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비즈니스포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경진대회 수상팀은 국내 스타트업 캠프 과정에 들어가고, 그중 선발된 이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UC버클리 AMENA센터에서 창업 연수 과정을 밟게 하려 한다. UC버클리 기준까지 통과하면 집중육성대상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등록된다. 미국 대기업, 대학, 투자자, 세계적 인재들과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는 장치다.” -광양경제특구에 공장 건설 계획을 세웠다. “아얀테첨단소재의 부직포 기반 방호용품 스마트 공장이다. 부직포는 코로나19 유행 때 봤듯이 의료진 방호복, 마스크 등에 쓰인다. 유한킴벌리(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가 1970년 공동출자해 설립)에 있을 때 병원용품과 산업용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직포를 개발했는데 본사인 킴벌리클라크가 이 사업을 분사해서 요즘은 중국에서 주로 생산한다. 공급 불안정에 제품값 등락이 심하고 성능 및 품질 혁신도 시급하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부직포와 방호복을 생산하는 스마트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땅은 확보됐고 여러 기업 및 기관 공동투자로 빠르면 내년 7월 착공, 2027년 1차 준공 계획이다. 총 10년 프로젝트인데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됐다.” -공장을 지어 본 경험이 있나. “유한킴벌리 부사장이던 1993년 생산라인이 모두 자동화된 대전공장을 지었다. 이후 미국 킴벌리클라크의 중국 베이징·난징 공장도 건설했다. 대전공장을 통해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평생학습을 하면서 혁신하면 기업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증명했다. 대전공장에 4조 3교대 근무, 자발적 학습 및 지속적 혁신 체제를 처음 적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근무 형태 개편은 쉽지 않다. “기존 공장 노조들은 근무시간이 줄면 월급이 준다고 반대했다. 그래서 신규 공장에만 적용해 크게 성공했는데 외환위기가 닥쳤다. 경쟁력 없는 기존 공장들에서 1500명을 해고해야 했지만 1명도 해고하지 않겠다고 했다. 제품 수와 재고를 줄여 창고를 최소화하면 3년을 버틸 수 있다고 직원들을 설득해 4조 2교대를 기존 모든 공장에 도입했다. 그리고 학습시간을 이용해 전체 직원 3000명을 2주씩 분산해 중국 견학에 나섰다. 중국이 부상하는 때이니까 연구해야 한다고. 2주를 제대로 보내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 공부하면서 학습분위기가 회사 전체에 자리잡았다. 수천 명이 동시에 보는 지도나 비전이 있으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없어도 자율적으로 움직여 목적지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1982년 말 호주에 1년 정도 파견됐을 때 한국에 산림 복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1984년부터 회사와 정부를 설득해 1985년부터 국유지에 나무를 심었다. 회사가 나무를 심으면서 44% 세금도 내야 했다. 다행히 10년 뒤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공익 환경운동으로 인정해 면세 처리를 해 줬다. 나라까지 적극 나선 덕분에 1997년 6월 유엔환경계획(UNEP)의 글로벌500상(지구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도 받았다. 그해 겨울 외환위기가 터졌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명의숲’ 국민운동을 시작해 숲가꾸기 공공근로 등 산림 생태 일자리를 대거 만들 수 있었다. 산림은 환경적·경제적 기능도 크지만 사회통합 기능이 매우 크다.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민간자원보존단(CCC)을 만들어 산림·하천 공원 등을 대규모 복원했던 것을 벤치마킹했다(당시 미국은 9년간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와 생명의숲 국민운동은 평생의 보람이지만 회사 골프대회를 없애 임직원들까지 골프를 못 치게 돼 미안함이 있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시민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세상이 변하면서 고객과 환경은 지속적으로 바뀌는데 일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고객이 원하지 않는 서비스나 상품이 나온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려면 지속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시민사회는 제도나 기존 관례에 묶이지 않기 때문에 유연하고 창조적이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인 피터 드러커(1909 ~2005년) 박사가 평생을 나치, 공산주의 등 전체주의와 씨우기도 했지만 시민사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끊임없이 강조한 이유다. 드러커 박사는 벤처에도 관심이 많다. 정부가 바뀌기 힘든 거 못지않게 대기업도 바뀌기 힘들다. 대기업도 자칫하면 독점적이고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벤처의 시대가 열려 끊임없이 혁신하고 고객을 위해 효력이 끝난 과거의 것을 폐기할 줄 아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러커 박사가 대표님에게 갖는 의미는. “마치 모태신앙 같다. 외대에서 경영학을 부전공하면서 저서 ‘단절의 시대’를 처음 접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원 논문도 그 영향을 받아 사회책임 경영 및 가치변동 회계에 대해 썼다. 1976년 유한킴벌리 초대 전산실장하면서 전산 데이터 기반 모든 정보를 경영진, 영업사원들뿐만 아니라 노조, 대리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해 파격적이면서도 전사적 혁신을 추구한 것도 그 영향이다.” -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장 시절인 2004년 드러커 박사를 만났다.(서울신문은 이 일정에 동행, 드러커 박사 인터뷰를 시작으로 사람입국신경쟁력특위와 함께 2005년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국내외의 인재경영 혁신 사례 등을 담은 ‘이젠 사람입국이다’ 기획 기사를 실었다.) “국내에 드러커북클럽이 있었는데 이를 좀더 발전시켜 드러커소사이어티와 드러커혁신상을 만드는 것을 허락받기 위해 갔다. 드러커 박사가 한국이 고속인터넷망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전 세계는 영어 데이터가 주류가 되는데 한국에는 우수한 한글과 한국어 데이터가 많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인터넷이 더해져 전 세계와 상관없는 트렌드가 형성될 것을 우려했다. 20년 전의 그 예측이 불행하게도 맞는 것 같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와도 보다 창조적인 네트워킹과 학습을 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013년부터 9년간 한솔섬유 최고경영자(CEO)로 한 일은. “한솔섬유, 한세실업, 세아상역 등 섬유업계의 국내 글로벌 벤더(공급업체)를 다 합쳐도 2조 달러로 추산되는 세계 섬유패션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0%가 안 된다. 회사를 학습혁신 조직화하고 고객 중심으로 디지털화하는 데 주력했다. 초기 디자인 협상을 할 때 미국이나 유럽 바이어들이 디지털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힘들었다. 코로나가 터지자 직접 샘플을 주고받으며 협상하기 어려워지면서 디지털화가 성공을 거뒀다. 이제 한국이 디지털 디자인·패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할 때가 됐다. 기업공개를 준비하면서 2022년 3월 물러났다. 기업공개 시점에는 앞으로 10년 디지털 혁신과 세계적 도약을 이끌어 갈 사람이 CEO가 돼야 한다.” -지금까지 이룬 것도 많은데 왜 계속 뭔가를 새로 하나. “개선할 점이 보이면 먼저 본 사람이 고치는 게 도리 같다. 정치할 때 지지해 준 유권자들의 성원도 잊을 수 없다. 사람 중심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진짜 경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지지해 줬다. 평생 갚아야 할 빚이다. 꾸준히 기업, 국가, 사회, 환경을 사랑하고 재창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문국현 대표는 유한양행 창립자인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했다는 소식에 감명받아 유한킴벌리에 1974년 입사했다.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사장으로 13년간 일하면서 일자리 나누기, 평생학습, 임직원 경영참여, 투명 윤리경영 등 ‘뉴패러다임’을 주창했다. 그 결과 1994년 2680억원이었던 매출이 2007년 9050억원으로 3.4배 늘었다. 2003년부터 킴벌리클라크의 북아시아 총괄사장 겸 이사회 의장을 겸하며 신뢰 기반 혁신경영을 아시아에 확장시켰다. 2007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로 출마, 5.8% 득표로 낙마했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을 꺾고 서울 은평을에 당선됐으나 당이 발행한 당채 이자율 특혜 시비에 휘말려 2009년 말 의원직을 잃었다. 2010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를 세워 중국에서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다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한국에 배치된 2017년 철수했다. 현재 실리콘밸리비즈니스포럼 한국 의장과 아얀테첨단소재 대표를 맡고 있다. 전경하 논설위원
  • 여수산단 ‘제1호 입주기업 기념비 헌정식’ 개최

    여수산단 ‘제1호 입주기업 기념비 헌정식’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1호 입주기업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 기념비 헌정식’을 2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중화학 공업 발전을 이끌며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여수국가산단과 1호 입주기업인 GS칼텍스의 역사적 의의와 그간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GS칼텍스는 1967년 여천공업기지 기공을 기반으로 1974년에 조성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1호 입주기업(설립일 1967.5.19.)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과 GS칼텍스 김성민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헌정식은 기념비 제막과 GS칼텍스 여수공장 주요 시설 안전 점검, 여수산단 성장의 주역인 근로자들에 대한 감사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GS칼텍스는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작업 현장 안전성 강화와 AI 기반의 운영 최적화,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 선도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무탄소 전환을 위한 친환경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예술의섬 장도 운영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힘쓰고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여수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에 헌정한 이 기념비는 여수국가산단과 GS칼텍스가 함께 걸어온 여정을 기념하는 중요한 유산이다”며 “미래의 60년은 GS칼텍스와 입주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그리고 정부가 함께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