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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통신] 폭탄 터져 ‘오바마 부상설’ 한바탕 대소동

    [미주통신] 폭탄 터져 ‘오바마 부상설’ 한바탕 대소동

    보스턴 폭탄 테러 사건으로 전 미국인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번에는 백악관에서 두 차례나 폭발이 있었고 오바마 대통령이 부상을 당했다는 가짜 소문이 한때 확산돼 한바탕 대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의 시작은 23일 신원을 알 수 없는 일단의 해커가 세계 최대 통신사인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이러한 가짜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이 내용이 언론사 공식 트위터에 올라오자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한때 128포인트 넘게 곤두박질치는 등 심각한 파문을 불러 왔다. AP통신은 곧 트위터 내용은 해킹에 의한 가짜라고 해명하고 나섰으며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오바마 대통령은 나와 함께 있고 무사하다.”라고 확인하는 등 곤혹을 치르고 말았다. 이번 해킹은 트위터를 담당하는 언론인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뉴욕 증시는 해당 트위터가 가짜로 밝혀지자 곧 회복되었지만, 이번 대소동은 또 한 번 미국인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국내계정 523개 추가 확인

    국내계정 523개 추가 확인

    국제 해커 그룹인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지난 6일 추가로 공개한 북한 대남 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6216명의 계정 가운데 국내 포털 계정 보유자는 523명으로 7일 나타났다. 국내 포털의 이메일 계정은 한메일·다음이 264개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 238개, 네이트 31개였다. 지난 4일 1차 공개 명단 9001명을 포함하면 한메일·다음 계정 1763개, 네이버 459개, 네이트 68개, 엠팔 63개 등 총 2393개였다. 국내 기업 계정을 뜻하는 ‘co.kr’의 이메일은 111개로, 이 가운데 서울대와 언론사 이메일 계정도 있었다. 북한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일간지 기자와 방송국 PD의 이메일 계정이 포함됐지만 취재 목적이거나 일부는 도용이 의심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나니머스가 추가로 공개한 이메일 계정 역시 50% 이상인 3500여개가 중국 등 해외 포털업체 계정이었다. 업체별로는 핫메일(hotmail)이 1633개로 가장 많았고, 구글의 지메일(gmail)이 762개 등이었다. 1차분과 합치면 해외 메일 계정은 5801개에 달했다. 이 중 중국 포털업체의 이메일 계정은 전체 1만 5000여개 중 총 1844개였다. 어나니머스는 1·2차 명단을 공개하면서 아이디와 성별,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생년월일,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완전히 노출시켰다.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종북집단 색출 의도를 가지고 해킹한 것이 아니며, 김정은 정권에 경고를 하기 위한 것으로 이제부터 중립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나니머스 소속 해커들은 8일 홀로코스트 기념일을 앞둔 이스라엘에 대한 인터넷 공격 선전포고를 하고, 주요 기관 해킹 공세를 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미주통신] 대학 홈페이지가 포르노 사이트로 돌변

    [미주통신] 대학 홈페이지가 포르노 사이트로 돌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의 파나마 시티 주립 대학교 학생들은 교내에서 학교 홈페이지를 접속하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분명히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해당 사이트는 두 명의 남성이 성관계를 하고 있는 악명 높은 포르노 사이트로 자동 접속이 되고 만 것.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 학교 컴퓨터학과에 다니는 이공계 학생인 벤저민 블라우인(26)을 학교 홈페이지를 해킹한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체포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무선 네트워크가 학생 인증 없이 누구도 접근할 수 있는 등 보안이 취약하여 이를 경고하려고 이 같은 해킹을 했다.”고 해명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 측은 “무선 네트워크에 인증을 강화하는 등 업그레이드 조치를 완료했다.”며 해당 보안 취약성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벤저민은 자신의 체포에 따른 정학 조치에도 “그것이 바로 모든 캠퍼스가 갖추어야 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비욘세- FBI 국장 등 美 유명인 해킹 파문

    [미주통신] 비욘세- FBI 국장 등 美 유명인 해킹 파문

    일단의 해커 그룹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비롯하여 유명 정치, 연예인의 사생활 정보를 해킹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1일(이날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해킹을 당한 유명인은 가수 비욘세를 비롯하여 유명 래퍼 제이 지, 배우 킴 카다시안 등 연예인은 물론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에릭 홀더 법무 장관 등 13명에 이르며 로버트 뮐러 미 연방수사국(FBI) 수장도 포함되어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 해커 그룹은 이들 유명인의 재산 상태를 포함하여 주거지 주소, 사회보장번호, 신용 카드 정보 등 개인 사생활 정보를 한 사이트(exposed.us)에 게재했다. 이 사이트는 ‘비밀 파일’이라는 제목으로 좀비 모습을 한 십 대 소녀의 얼굴 사진을 싣고 있으며 해당 유명인의 이름을 클릭하면 중요한 사생활 정보가 모두 노출되었다. 이 사이트는 러시아에 있는 서버에 근거를 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FBI는 현재 관련 사건에 관한 조사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있지는 않고 있으나 수사 당국은 해킹 주모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11일 밤 현재 이 사이트는 1만 5000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스마트폰으로 포르노 보다간 낭패당할 수도…

    스마트폰으로 포르노 사이트를 접속하면 해킹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미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터넷 보안 업체 블루 코트(Blue Coat) 조사에 의하면 모바일 기기를 감염시키는 악성 코드의 4분의 1 이상이 포르노 사이트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동영상 등을 다운로드하면 감염 확률이 3배나 높아지는 등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안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포르노 사이트 방문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더욱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는 방문 사이트의 주소가 단축해서 표시되는 등 정상 사이트와의 구별이 쉽지 않아 악성 코드에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아직은 일반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뱅킹이나 쇼핑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이 1차 목표는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약 3억 대의 스마트폰이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을 내장해 온라인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이를 통한 결제액도 5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져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트위터 해킹당해 25만여 계정 정보 유출

    [미주통신] 트위터 해킹당해 25만여 계정 정보 유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25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위터 측은 1일 “이번 주에 허가받지 않은 비정상적인 접근을 발견했으며, 해커들이 제한적이지만 개인 사용자의 정보를 취득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 역시 트위터 보안 담당자가 사용자 약 25만 명의 계정 정보,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상당한 수준의 전문 해커들이 자바(Java) 관련 취약점을 이용하여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최근 이 컴퓨터 프로그램인 자바의 취약성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했으며 브라우저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트위터 측은 해당 정보가 유출된 계정의 정보를 재설정했으며 해당 사용자들에게도 이메일을 보내 비밀번호 등을 변경할 것을 알렸다. 한편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뿐 아니라 미국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사들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당한 바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km.ok@gmail.com
  • [미주통신] 천재 해커 자살 항의 美기관 해킹당해

    [미주통신] 천재 해커 자살 항의 美기관 해킹당해

    천재 해커의 자살에 항의한 일단의 해커 그룹들이 미 사법 기관 웹사이트를 해킹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적인 유명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를 자처한 해커들은 미국 법무부 산하 기관인 형선고 위원회(www.ussc.gov)의 웹사이트를 해킹하고 최근 자살한 천재 해커 애런 스워츠(26)의 죽음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홈페이지 전면에 남겼다. 이들은 최근 스워츠의 자살은 미국 사법체계의 문제점 때문에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확보한 중요 정부 문서들을 언론 등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를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즉각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뉴욕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발견된 스워츠는 불과 14세에 대표적인 웹 피드 시스템인 RSS를 창안했으며 이후 인기 소셜 뉴스 사이트인 레딧(Reddit)도 공동 창업하는 등 천재 해커로서 명성을 날린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학술 자료 사이트에 침입해 무단으로 논문 자료를 다운받은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다음 달 시작될 재판을 앞두고 자살한 채로 발견되어 충격을 준 바 있다. 사잔=해킹당한 미 정부 산하 기관 사이트 (미 CNN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유명 사이트 방문했을 뿐인데, 정보가 줄줄…

    해킹을 당한 것도 아니고 그저 유명 언론 사이트나 여행 사이트를 방문했을 뿐인데, 내 모든 정보가 줄줄 새어 나간다? 정말 가능한 일일까? 미국 연방 통산위원회(FTC)는 웹 브라우저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의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획득해온 에픽(Epic) 사에게 그동안 취합한 개인 정보를 모두 파기하라고 명령했다고 8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에 거점을 두고 있는 마케팅 회사인 에픽은 CNN.com 등 유명 사이트를 포함 2만 4천 개가 넘는 사이트에 자신들의 광고를 게재하면서 웹 브라우저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람의 개인 정보를 교묘히 빼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이른바 인터넷 접속 기록인 쿠키(cookie)의 취약점을 활용하여 이들 접속자들의 신상은 물론 현재 앓고 있는 병명 등 의료 정보와 재정 상태에 관한 정보도 모두 빼내 마케팅에 활용하려고 별도의 데이터를 만들었다고 FTC는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해당 사실을 발견한 네티즌들이 FTC에 에픽사를 고발함으로써 조사에 착수하여 드러나게 되었다. 이러한 개인 정보의 무단 노출은 이미 2011년 7월에 보안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진 인터넷 취약점에 의해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브라우저가 이 취약점을 보완한 상태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온라인서 가장 많이 쓴 ‘최악의 비밀번호’는?

    올 한해 인터넷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비밀번호 TOP25가 공개됐다고 폭스뉴스, 허핑톤 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업체인 스플래시데이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상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비밀번호는 ‘password’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비밀번호는 지난 해 동일업체의 조사에서도 가장 많이 쓰인 비밀번호로 조사된 바 있다. 뒤를 이어 ‘123456’과 ‘1234567’이 2, 3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역시 지난 해 조사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abc123’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냈고, 키보드 자판 왼쪽배열을 뜻하는 ‘qwerty’는 한 단계 하락해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monkey’, ‘iloveyou’, ‘dragon’, ‘111111’, ‘baseball’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단어들이 인터넷상에서 비밀번호로 쓰이고 있었다. 모르건 슬레인 스플래시데이터 CEO는 “유저들의 정보를 훔칠 수 있는 해킹툴은 매년 발전하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신중하게 비밀번호를 선택한다면 온라인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스플래시데이터가 공개한 2012년 최악의 비밀번호 TOP25 ▲1위 password ▲2위 123456 ▲3위 12345678 ▲4위 abc12 ▲5위 qwerty ▲6위 monkey ▲7위 letmain ▲8위 dragon ▲9위 111111 ▲10위 baseball ▲11위 iloveyou ▲12위 trystno1 ▲13위 1234567 ▲14위 sunshine ▲15위 master ▲16위 123123 ▲17위 welcome ▲18위 shadow ▲19위 ashley ▲20위 football ▲21위 jesus ▲22위 michael ▲23위 ninja ▲24위 mustang ▲25위 password1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천재 스티븐 호킹의 뇌를 ‘해킹’? 그 결과는…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뇌를 ‘해킹’ 한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임상실험 대상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던 뇌파해독장비 ‘아이브레인’(iBrain)의 성과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브레인은 장비에 3개의 전극을 부착하고, 장치 사용자가 어떤 생각을 떠올릴 때 형성되는 뇌파 패턴이 컴퓨터에 기록되도록 돕는 장치다. 이 뇌파를 분석하면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이를 개발한 사람은 미국 의료장비업체인 뉴로비질사 대표이자 스탠포드대학 교수인 필립 로우다. 로우 교수는 지난 해 여름 건강이 악화돼 얼굴 근육을 이용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호킹 박사에게 아이브레인 임상실험에 참가해 줄 것을 건의했고, 호킹 박사는 “매우 기대된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로우 교수는 “아이브레인은 성냥갑 크기로 매우 작고 가벼워서 호킹 박사의 뇌에 삽입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것을 이용해 호킹 박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실시간으로 그의 뇌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호킹 박사와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그의 뇌를 ‘해킹’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최초로 사람 뇌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중대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로우 교수와 연구팀은 다음 달 영국 캠브리지에서 아이브레인의 초기 연구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호킹 박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학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스티븐 호킹 박사는 몸의 운동신경이 차례로 파괴돼 전신이 뒤틀리는 루게릭병(근위축증)을 앓고 있어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다. 특수 제작한 컴퓨터 등으로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나, 지난 1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건강이 악화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찰청 사이버안보 심포지엄

    경찰청은 25~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위협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13회 국제 사이버범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30개국 대표단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정보보호와 국제협력에 기여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프랑스 경찰청 델핀 게 팀장, 카이스트(KAIST) 학생인 변규홍·안병욱씨 등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는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네덜란드 통신사의 해킹 피해를 해당사에 제보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제 해커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미주통신] 출생 시 ‘인간 바코드’ 삽입 찬반 논란

    [미주통신] 출생 시 ‘인간 바코드’ 삽입 찬반 논란

    공상과학 소설가인 엘리자베스 문이 지난주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모든 사람이 고유의 바코드 칩을 가지면 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녀는 “이러한 장치는 값비싼 DNA 조사나 감시카메라 보다도 더욱 실용적이어서 많은 시간과 돈을 절약하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미국인권협회 스탠리 분석관은 “그러한 시도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모든 사생활이 노출되는 끔찍한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도는 이미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2006년부터 새로 발행하는 여권에 디지털 사진과 함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전자칩을 내장한 여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2002년에 미 식품의약청(FDA)은 베리칩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팔에 삽입할 수 있고 고유의 16개 디지털 번호를 가지고 있는 인간 바코드 칩을 승인한 바 있다. 사생활 침해 논란과 더불어 2010년 이의 승인을 중지시켰지만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베리칩을 능가하는 인간 바코드 칩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어린이에게 이러한 칩을 사용하면 아이 실종 시 쉽게 찾을 수 있음은 물론 여러 의학 관련 정보도 담을 수 있어 부모들의 걱정을 많이 줄이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는 물론 이러한 인간 바코드 또한 해킹이 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반대론자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사상최악의 컴퓨터 바이러스 발견, 美 작품 ?

    이란에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컴퓨터 바이러스 중 가장 정교한 바이러스가 잠복 2년 만에 발견됐다고 30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주에 공개적으로 그 존재가 파악돼 ‘프레임 바이러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바이러스는 역사상 발견된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사이버 무기라는 데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란의 국가컴퓨터 긴급대응팀(CERT)에 의해 그 존재가 드러난 이번 프레임 바이러스는 최소한 2년 이상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컴퓨터 등에 잠복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는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기록이나 해당 화면을 전송하는 것은 물론 해당 컴퓨터의 마이크로폰까지 몰래 작동시켜 사용자의 대화를 녹음 전송하는 등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바이러스보다도 뛰어난 최고의 해킹 기술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특수 기능의 추가로 이 프레임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와는 달리 20메가 바이트라는 바이러스로서는 다소 큰 용량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현존하는 43개의 유명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으로도 진단되지 않는 등 이란이 이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진단하는 데에만 몇 달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현재 그동안의 자료 손실 등 여러 사례로 보아 이 바이러스는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려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권위적인 ‘카스퍼스키’ 보안회사는 “이러한 사이버 무기는 쉽게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정보통신이 발달한 개발도상국이 가장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이전에도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를 목표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스튜스넥’ ‘듀큐’ 바이러스가 발견된 바 있으나 이번에 발견된 ‘프레임 바이러스’는 그것을 뛰어 넘어 가장 치명적이고 교묘하게 위장되어 있어 최고의 사이버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새누리당 의원 연쇄 사이버테러

    새누리당 의원들의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테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 소속 의원들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성이 있는 공격으로 분석되고 있다. 28일 새누리당 권영진·한선교 의원에 따르면 두 의원 홈페이지에 지난 27일 밤부터 카지노와 도박 사이트 홍보물이 다량으로 반복 게시됐다. 권 의원의 경우 자유게시판이, 한 의원 홈페이지는 사이트 방문자들이 글을 올릴 수 있는 참여게시판이 공격받았다. 이 때문에 한 의원의 경우 글 작성 기능을 일시 차단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 홈페이지도 26일 같은 수법의 해킹 피해를 당했으며, 정두언 의원의 경우 25일 홈페이지 해킹으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피해 의원 측의 신고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선거 앞두고… 정치인 홈페이지 해킹 잇따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박 위원장 측의 인터넷 홈페이지 참여게시판은 지난 26일 오전부터 수천 건의 스팸 게시글로 뒤덮였다. 박 위원장 측은 27일 오전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데이터베이스 해킹 차단을 위해 게시글을 삭제하기 시작했으나, 해킹 프로그램에 의해 스팸글이 아이디를 바꿔가며 다량으로 게재되고 있다고 전했다. 3~4주 전에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던 박 위원장 측은 게시판 글 쓰기를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이날 오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같은 당 정두언 의원 공식 홈페이지의 모든 데이터가 해킹을 당해 삭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각각 박 위원장 측과 정 의원 측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20일에는 통합진보당의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초기 화면 명칭이 ‘통합진보당’에서 ‘통합종북당’으로 바뀌기도 했다. 지난달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트위터도 상업적 목적의 해킹에 의해 “Want to lose any weight? Go here.(살빼고 싶으면 여기로 들어가세요)”라는 링크가 게시됐다. 유력 정치인의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은 선거가 가까워 오면서 정치적 시위의 일환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런 정부 믿어야 하나] 행안부 홈피, 장관 눈앞에서 순식간에 뚫려

    정부의 사이버 보안 장벽이 장관이 보는 앞에서 뚫렸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행안부의 공공 아이디(ID)와 비밀번호 등을 몰래 빼내는 ‘화면 해킹’을 시연했다. 화면 해킹은 해커가 사용자 컴퓨터 화면상의 모든 작업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해킹 수법이다. 김 의원은 ‘화면 해킹’ 악성코드를 사용자 컴퓨터에 감염시킨 뒤 컴퓨터 화면상의 작업을 들여다보며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유출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소개했다. 위원장석 뒤에 마련된 스크린에는 일반 시민과 해커의 컴퓨터 화면이 나란히 떠올랐다. 일반 시민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어 행안부 홈페이지를 찾자 똑같은 화면이 해커의 화면에 나타났다. 시민이 공공ID를 키보드로 입력했고 해커 화면의 왼쪽 귀퉁이에 있는 작은 창에는 같은 ID가 한 글자씩 실시간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비밀번호도 마찬가지였다. 김 의원은 민원24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민원24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으려면 공공ID와 비밀번호는 물론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그러나 공공기관과 은행의 인터넷 서비스 보안에서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조차 해커의 창에 그대로 나타나기는 마찬가지였다. 해커는 시민의 컴퓨터에 설치돼 있는 공인인증서를 클릭 한 번에 자신의 컴퓨터로 복사했고, 이를 지켜보던 맹형규 장관의 표정은 일순간 굳어졌다. 김 의원은 “화면 해킹 프로그램은 전문 해커가 아니라도 중국 측 인터넷상에서 단돈 몇 만원이면 누구라도 쉽게 구입해 해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다른 허점들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채권추심업체 등 민간기관에 건당 30원꼴로 팔았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52개 민간기관에 17억 8054만 3230원을 받고 5935만 1441건을 제공했고, 특히 이 가운데 23개의 채권추심기관에 14억 1990만 5640원을 받고 4733만 188건을 제공했다.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1560만 9011개 가운데 290만여개(18.6%)의 개인정보가 로그기록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성국·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포스텍-카이스트 ‘과학전쟁’

    포스텍-카이스트 ‘과학전쟁’

    역대 전적 4승 4패. 과학 수재들이 벌이는 치열한 머리싸움. ‘사이언스 워’(과학 전쟁)로 불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스텍의 정기 대결 ‘포카전’이 오는 23~24일 대전에서 열린다. KAIST 두원수 홍보팀장은 19일 “수만명이 참가하는 정기 고연(고려대·연세대)전에 비하면 고작 1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뿐이지만 학생들의 자부심은 단연 최고”라며 “최근 전적에선 포스텍이 우세하지만 이번만은 KAIST가 승리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대전과 포항을 오가며 번갈아 열리는 포카전은 주최 측의 이름이 뒤에 표기된다. 올해 명칭이 포카전인 것은 KAIST에서 치러진다는 뜻이다. 200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주년(2009년은 신종플루로 취소)을 맞은 포카전은 7개 종목에 대한 철저한 ‘두뇌’대결이다. 총 800점 가운데 많은 점수를 차지한 쪽이 우승이다. 3년 연속 우승하면 대회기를 갖는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포스텍이 3연승해 대회기를 차지했다. 양팀에서 9명씩 참여하는 해킹대회는 23일 밤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서버를 뚫고 들어가 주어진 16개 문제 중 누가 더 많이 푸느냐로 승부를 겨룬다. 인공지능프로그래밍 대회에는 각 팀에서 6명씩 출전한다. 대회용으로 채택된 게임의 ‘두뇌’ 부분을 각기 프로그래밍한 뒤 프로그램끼리 격돌하게 하는 방식이다. 200점으로 가장 많은 배점이 걸린 과학퀴즈대회는 1대1 퀴즈대결과 서로가 제출한 수열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인 e스포츠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도 준비돼 있다. 양초자동차 속도전, 로켓에 실은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멀리 쏘아 보내는 에그 로켓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박제현 포스텍 학생회장은 “포카전은 교류행사를 강화해서 두 학교의 동아리 교류와 클럽행사까지 동시에 진행해 기예를 겨루는 ‘선의의 라이벌’이 되자고 KAIST 학생회와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머독의 굴욕’ 청문회서 ‘면도 거품’ 테러 당해

    뉴스 오브 더 월드 휴대전화 해킹 사태와 관련 청문회 조사를 받던 루퍼트 머독(80)이 방청객으로 부터 ‘면도 거품’을 덮어쓰는 굴욕을 당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하원 청문회가 시작된 지 2시간 뒤 방청석에 앉아있던 조니 마블스(26)는 종이접시에 담긴 면도거품을 들고 머독에게 다가갔다. 그는 “이 탐욕스런 억만장자야!”라고 외치며 면도거품을 머독에게 덮어 씌었다. 그가 면도거품을 던지는 순간 머독 뒤에 있던 여성 변호사 자넷 노바와 머독의 아내 웬디 덩(42)이 막아섰다. 웬디 덩은 테러 남성의 머리를 오른쪽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했다. 이 장면들은 생중계를 하던 BBC에 그대로 방송됐고 테러발생 이후 의회방송의 합의에 따라 카메라는 벽만을 보여줬다. 경찰은 즉시 마블스를 체포하여 청문회장 밖으로 데려 나갔다. 조니 마블스는 본명이 조나단 메이 볼스로 사우스 런던인 크로이든에 사는 남성. 그의 트위터에는 스스로 ‘활동가, 코미디언’으로 적고 있으며 2010년 이후 영국 데모그룹인 UK Uncut 회원으로 여러 데모에 참가한 이력이 있다. 한편 20분 후에 속개된 청문회에 머독은 면도 거품이 묻은 양복 상의를 벗은 상태로 참가했다. 노동당 대표 톰 왓슨은 머독에게 “당신의 아내는 멋진 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머독은 청문회에서 “내 인생에 가장 초라한 날” 이라며 “뉴스 오브 더 월드의 지분은 회사전체의 1%도 되지 않으며 자신은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킹 피해자들에게 배상할 의사도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美·中 냉전 종식 설계자’ 헨리 키신저 “G2, 사이버 데탕트 필요”

    “중국과 미국 이제 해킹에 대한 데탕트가 필요하다.” 미·중 사이버 전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중 냉전을 종식시켜 ‘미·중 관계 정상화의 설계자’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88) 전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에는 해킹 전쟁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휴전과 공존을 제안했다. ●해킹戰 심각성 지적… 공존 제안 키신저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중이 사이버 공격과 스파이 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고위급에 의한) 전반적인 틀에서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정보 제공업체 톰슨 로이터가 주최한 뉴욕행사에서 “(사이버 공격을) 사례별로 하나하나 대응하면 고소와 맞고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양국이 전반적인 틀에서 규제를 합의하는 것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중 모두 특별한 스파이행위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중요한 것은 이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고 중국과 토론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 관리들과 싱크탱크, 록히드 마틴 같은 방산업체, 상원, 씨티그룹 등 기업 및 언론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을 뿐 아니라 중국인 민주화 운동가, 티베트 망명자 등의 구글 지메일(Gmail)을 해킹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중 외교 관계사를 정리한 책 ‘중국에 관해’(On China)를 펴낸 키신저는 미국이 중국과 좀 더 가까운 관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존 헌츠먼 전 중국 주재 미국대사는 이 자리에서 “일부 특정영역에 대해선 미·중 양측이 레드 라인(금지선)을 설정해 이를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美·中 토론으로 문제 해결해야” 한편 지난 4월 미국은 양국 ‘인권대화’ 때 온라인 청원 인터넷 사이트(Change.org)가 중국에 의해 해킹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이트는 반체제 인사이자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아이웨이웨이의 석방을 촉구해 왔다. 이 사이트는 세계 각국의 미술관장들이 석방을 촉구하는 청원을 한 이후 서명자가 14만명을 넘어섰으나 지난 4월 이후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장애를 일으켰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韓·美정부관리 수백명 타깃 ‘Gmail 해킹’

    한국과 미국의 정부 관리 수백명의 지메일(G메일·구글 메일)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의 진원지는 중국으로 추정된다.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은 1일(현지시간) 한·미 정부 관리와 중국 인권운동가 등의 지메일 계정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해킹 공격은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해커들이 지메일 계정 수백개에 침입해 메일을 모니터하려다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구글 “해킹 진원지는 中”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해커들이 중국 정부에 고용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공격 기술이 정교하고 직접적인 금전 이득을 노린 해킹이 아니라는 점에서 해커들이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았을 가능성을 구글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가 최근 사이버 공격을 전쟁행위로 규정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번 해킹으로 인해 사이버 전쟁에 대한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감이 심각한 수준으로 고조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해커들이 피해자들의 메일 계정에 접속해 메일 전달(포워딩) 기능 설정을 변경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들의 이메일을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공무원 계정 가장 많아 구글은 “피해자 가운데는 미국 정부 고위 관료, 중국 인권운동가와 언론인, 군 관계자, 아시아 국가 관리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해킹 사실을 감지하고 이를 저지했으며, 메일 사용자들에게 이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해킹을 당한 아시아 국가 관리들의 대부분은 한국 공무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과 해킹 등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정부 조직 내 인터넷망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업무용으로 쓰이는 전산망은 엄격히 관리하고 있지만 개인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외부 메일 계정 등에 대해서는 규제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박찬구·박성국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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