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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 웃음법과 Here 웃음법

    Now 웃음법과 Here 웃음법

    “차에 올라타면 그냥 이유없이 무조건 웃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일단 입꼬리를 올리고 옆 차의 운전자와 눈이 마주치면 웃어줍니다. 엘리베이터에 혼자타면 또 미친듯이 웃습니다. 이렇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니깐 하루에 1시간도 더 웃게 됩니다. 웃을 시간도 없고 웃을 일이 없다고요? 그거 말짱 거짓말입니다. 이렇게 거짓말하는 사람은 ‘나는 행복하지 않다’라고 광고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하하하.” 나의 웃음강의를 받으신 한 분으로부터 받은 전화내용입니다. 그 분의 말씀인즉 웃다보니 웃는다는 것이 별 것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비결은 참 간단한데서 부터 시작됩니다. 바로 차에 올라타면 무조건 웃는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켰더니 잘 웃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에 의해서 오랜 시간 동안 갖게 되었던 열등감과 우울증도 완벽하게 치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웃다보면 웃을 일이 생긴다는 사실을 경험했고 머릿속에서조차도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의 모습을 찾았다는 그분의 말을 들으면서 우리가 그리는 진정한 행복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작년에 한 신문을 통해서 접한 기사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 기사내용은 독일인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대략 이렇습니다. 50대 이상의 대다수의 독일인들은 돈에 여유가 있고 또 많은 친구들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상황이 최악이라고 말함으로써 독일이 유럽에서 가장 염세적인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의 강국으로 또한 멋진 성장을 이루어낸 독일인들이 가장 염세적이고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했습니다. 몇 년 전 유엔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꼽았는데 가난한 나라인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아제르바이잔 등의 나라가 행복한 나라로 뽑혔습니다. 경제적 가치와 행복이 비례하지 않음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봅니다. 어떤 이는 하루 밥 세끼를 먹는 것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의 행복은 100평 이상의 아파트를 기준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행복의 기준이지만 행복을 측정하는 척도는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얼마나 자주 웃는냐는 아마도 인류가 발견한 행복측정도구로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웃는 사람에겐 웃는 것이 별 것도 아니고 행복한 사람에게 행복은 별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가 웃음과 행복이 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조건이 채워져야만 무언가 상황이 내 맘대로 돌아가야만 웃을 수 있다면 우린 평생 거짓말만 해야 합니다. “세상사 웃을 일이 없다”라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웃음마저 빼앗아가 버리는 “웃음도둑”이 되겠지요. 또한 자신의 웃음마저도 빼앗아버리는 “웃음거지”가 될 것입니다. 일본의 심리학자인 에토 노부유키 씨는 웃지 않으면 우리는 우울증에 빠진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웃음의 행복의 한 모습이며 불행과 우울증으로부터 해방되는 최고의 도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는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항상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울증에 걸려본 적도 없는 내가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기분을 알 리가 없다” 그래서 그는 직접 우울증을 체험하기로 작정했답니다. 그래서 3개월간 계속해서 웃지 않고 하루에 1,000번씩 한숨을 쉬었더니 실제로 극도의 우울증에 빠져버려 수업에도 학회에도 나오지 않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는 “그런 곳에 나간들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극도의 우울증이 지속되자 이번에는 학생들이 우울증의 치료방법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을 우울증에서 건져냈습니다. 교수님이 우울증에서 벗어났던 방법이 궁금하시죠? 그렇습니다. 웃게 했습니다. 이유없이 웃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에토 노부유키 박사는 웃음약이 만병통치약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특히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특효약임을 밝혀냈습니다. 웃음강의를 할 때 사람들에게 행복의 증거를 보여달라고 사람들은 크게 웃습니다. 웃음이 행복의 모습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웃음이 슬픔과 우울을 막는 최고의 방법임을 이미 상식처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행동에 옮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지금 당장, 여기서 웃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웃음법은 Now웃음법이며 Here웃음법입니다. 이글을 다 읽은 멋진 당신이여! 이제 당신의 매력을 발산해보세요 마치 “웃음부자”인 것처럼… 하하하…웃음은 행복을 부르는 가장 강력한 호출기입니다…하하하 글 최규상 웃음치료사, 웃음코치, 유머코치, 한국유머전략연구소(http://cafe.daum.net/nowhumor) 소장 (cutechoi@dreamwiz.com) [우문현답] 한 딸이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요즘은 말 뒤에 삼을 붙여서 말하는 게 유행이니깐, 엄마도 이제부터 말끝에 삼을 붙여서 말하삼” “그래 알았다” “아이∼ 엄마∼!! 뒤에 삼을 붙여서 말하삼!!” 그랬더니 엄마의 충격적인 한 마디는 무었이었을까요? “응삼” [6·25전쟁 표어] 초등학생인 사오정이 국어 시간에 “6·25전쟁”이란 주제로 표어를 만들어 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모든 아이들이 유사한 표어를 만들었다. “무찌르자 공산당” “반공정신으로 공산당을 무찌르자” 등등… 그런데 사오정의 표어는 너무 호전적이었다. “6·25는 무효다. 다시 한 번 붙어보자” [아버지와 아들] 가난한 집 아들이 갑자기 아버지가 원망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따졌다. “아버지는 왜 재벌이 아니에요? 아버지가 재벌이었으면 내가 재벌 2세가 돼서 편하게 잘 먹고 잘 살았을 거 아녜요!” 그랬더니 아버지는 아들을 보고 말씀하셨다. “이놈아, 그러는 너는 왜 박지성으로 안 태어났냐!?” [달에 간 강아지] 강아지 한 마리가 연구차 달에 보내졌다. 하지만 신나게 돌아다니던 강아지가 그만 3일째 되던 날 그만 죽고 말았다. 과학자들은 강아지가 죽은 이유를 1년 만에 찾아냈다. 강아지가 죽은 이유는…. “달에는 전봇대가 없어서 쉬를 못해…. 방광이 터져서” [유머퀴즈] 운전사가 가장 싫어하는 춤은 ? ......................................................... 우선멈춤 별 중에 가장 슬픈 별은?........................................................................ 이별 입방아를 찧어 만든 떡은? ............................................................... 쑥떡 쑥떡 흑인들은 ‘검정색’을 뭐라고 할까요?......................................................... 살색 남녀가 서로 사랑할 때 가슴의 무게는?....................................... 네근(두근+두근)     월간 <삶과꿈> 2007.09 구독문의:02-319-3791
  • KAIST ‘2+3 융합학사’ 첫 도입

    서남표 총장의 부임 이후 파격적인 개혁을 잇달아 시도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독특한 형태의 편입생 모집에 나섰다. KAIST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3 융합 학사과정’ 편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KAIST측은 “일반 대학에서 인문사회, 예술, 과학, 공학 등의 기초과정을 3학기 이상 마친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3학기 이상 과정을 수료했거나 51학점(3학기 기준) 이상을 취득한 학생이며 대학 졸업자는 학부 전공과 다른 학과에만 지원할 수 있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대학의 물리, 생명과학, 수리과학, 화학 등 4개 학과, 공과대학의 건설 및 환경공학, 기계항공시스템학부(기계공학전공과 항공우주공학 전공), 산업공학, 산업디자인, 생명화학공학, 신소재공학, 원자력 및 양자공학, 전자전산학부(전기 및 전자공학전공, 전산학 전공) 등 10개 학과, 학제학부의 바이오 및 뇌공학과 등 모두 15개 학과다. 모집 인원은 약간명으로 전형을 통해 정원을 정할 계획이다. 편입생은 2년을 추가로 이수하는 일반 대학과 달리 학과별로 정해진 전공과목을 3년간 이수하면 KAIST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편입생들은 졸업 때까지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KAIST는 서류심사(공인영어성적 포함) 합격자에 한해 면접시험(종합역량평가, 영어면접 포함)을 거쳐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KAIST는 정확한 전형일정 등 관련 설명회를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대강당에서 갖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KAL배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 개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KAL배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 개최

    제6보(61∼70) 순수 아마추어 바둑동호인들이 직접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오는 26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하는 제15회 KAL배 직장인·대학생 바둑대회가 바로 그것. 연구생 출신 기사를 제외한 전국의 대학생과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21일까지 마감한다.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예선리그와 본선토너먼트의 모든 대국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이 이번대회의 특징. 따라서 대국자들은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대국시간에 맞추어 인터넷 바둑사이트 타이젬에 접속하면 된다. 단, 결승전만큼은 타이젬 본사에서 치러진다.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제주도 왕복 항공권의 부상도 주어진다. 초반부터 험악한 싸움에 휘말릴 것 같던 국면이 어느덧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도저히 서로 물러설 공간이 없어 보이는 장면에서도 절묘하게 타협을 이루어내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흑이 61을 활용할 때 백이 좀더 욕심을 내서 <참고도1> 백1로 끊는 것은 흑이 2로 단수치고 4로 잇는 수로 백의 무리. 흑이 8로 꼬부리는 순간 백은 흑을 3수 이내로 잡을 수가 없다. 흑63으로 넓게 벌린 것은 공격의 대가를 좌변에서 찾으려는 의도지만 백64를 한방 얻어맞은 것이 흑으로서는 아팠다. 흑은 63에 앞서 <참고도2> 흑1과 백2를 먼저 교환하는 것이 좋았다. 실전은 흑이 65로 물러설 수밖에 없어 좌변의 폭이 한결 줄어들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옴부즈만 대상 수상자]

    제4회 옴부즈만 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기관부문 대상(대통령 표창)에는 부산 금정구가 선정됐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민연금공단, 특별상(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서울신문 사장 표창)은 인천세관, 인천동부교육청, 방위사업청에 돌아갔다. 개인부문 옴부즈만 분야 대상에 정재운·김옥희·윤정문씨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박영상·최은환·김나연·김규대·이혜승·이주용·이주호·최경숙씨가 차지했다. 옴부즈만 대상은 민원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 시상해 왔다. 올해는 국민고충처리위의 독립법 시행 2주년에 즈음해 국민참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우리사회 참여 민주주의 발전과 옴부즈만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신문고의 날’ 기념 행사와 같이 개최한다. ■ 기관부문 대상 - 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부산의 지자체 가운데 주민에 가장 가까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청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올해 구정 슬로건도 ‘주민복지 향상과 구민 감동을 통한 신뢰받는 혁신행정 구현’이다. 금정구는 이 슬로건처럼 27만 구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구민의 다양한 욕구(민원)와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정 신문고’는 민원의 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부곡동 한보아파트 입주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미준공아파트에 대한 사용 승인은 대표적인 민원 해결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금정구는 1991년 아파트 시공업체의 부도로 진입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16년 동안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은 이 아파트에 대한 입주민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대책반을 만드는 등 발벗고 나서 올 8월 사용 승인을 받아주는 등 문제를 해결했다. 입주민 김모(48)씨는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승인을 받도록 해줘 내 집의 소유권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구민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신문고를 두드리면 구청이 나선다. 신문고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병원 수술비 지원 등 14건의 민원을 접수, 모두 해결했다. 구정 현안 등이 발생했을 때 주민과 청장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구청장-민원인 핫라인 제도’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부곡4동 이면도로에 반사경 설치 등 8건의 현안 문제를 처리했으며, 민원조정위원회, 실무종합심의회, 민원후견인제도 등을 운영, 억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 해결도 활발하게 한다. 민원인들이 구청 홈페이지에 민원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올리면 이를 접수한 뒤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지난해에는 1119건, 올해는 53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인터넷 구정 참여단’과 ‘민원모니터 제도’도 함께 운영해 구민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일선 동사무소의 정기 종합감사 때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를 도입해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돼 금정구는 전국 58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실시한 옴부즈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관부문 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를 건설하고 철도망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어느 사업보다도 민원이 많이 제기된다. 철도에 편입되는 토지를 둘러싸고 토지 소유자들과 갈등을 빚는 것은 물론, 철도변 소음 및 도심 구간 단절 등으로 기피 시설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철도는 정시성(定時性)과 친환경성으로 21세기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 만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종 민원을 조정하고, 새로운 교통 수요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초부터 본사와 수도권·영남·호남·충청·강원 지역본부에서 받은 서신 및 온라인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KR(Korea Rail)민원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기된 민원과 처리 결과는 전 직원이 공유해 업무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였다.99.9%를 기한 내에 처리했으며, 평균 처리기간도 7일에서 5.6일로 단축했다.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유사한 민원을 줄이다보니 2005년 9830건에서,2006년 7090건, 올해는 현재까지 4600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KTX가 운행될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전라선 익산∼신리 복선화 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 공청회, 불교단체와 환경단체에 대한 설명회를 수십차례 열어 갈등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환경 NGO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건설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사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과 동반자적인 인식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CEO 직속의 고객만족경영팀과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 고객봉사실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산하 위원회의 유기적인 운영으로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지사의 이의신청위원회에서 수렴한 민원을 현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본부의 민원개선위원회에 곧바로 상정해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민원과 관련해 법령 개정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자문단에 상정해 복지부와 협의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고충민원에 대해 접수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평생고객 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민원이 발생할 소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민원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또 지난해 7월1일 옴부즈만제도를 국민연금자문단으로 확대 개편, 지역 주민들의 불평 및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제도 및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직원 제안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 지난해 제안 건수가 1만 5967건으로 2005년에 비해 26배가량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다른 한편으로는 콜센터(1355)를 운영해 콜백(민원인에게 전화를 되걸어주는 서비스)과 해피콜(민원인이 담당자와 전화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민원을 해결하는 서비스)을 시행해 올해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 공공부문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민원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옴부즈만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최상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관부문 특별상 ●인천세관 인천세관은 인천항 주변의 여러 공공기관 중에서도 민원이 많기로 유명하다. 늘 화제가 되는 한·중 보따리상 외에도 복잡한 수출입 관세와 화물 통관 절차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원스톱 이사화물 통관서비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기간 단축,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민원제도 개선안 발굴 실적이 무려 250건에 달한다. 때문에 인천세관은 ‘제도 발명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관측은 분기별 1회 이상 모니터단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고객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수출입 관련 업체 등을 순회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옴부즈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인천동부교육청 인천동부교육청은 말 많고 탈 많은 학교 정화구역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획기적 방안을 마련했다. 유흥·위락업소가 들어설 수 없는 학교 앞 정화구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 우선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의견을 듣는다. 이는 당사자 사전의견 청취제도(BS)다. 심의 과정을 공개하고 민원인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사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했다. 불만이 있을 때 이의제기 시스템을 안내하는 고객관리시스템(AS)을 신설했다. 심의위원회가 열릴 때에는 학생·학부모가 공개 참관할 수 있고 모니터한 뒤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학교 정화구역 문제를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공정·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보장된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방위사업청 공공기관 가운데 옴부즈만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곳이 적지 않다. 방위사업청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방위사업 분야를 다룬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왠지 옴부즈만제가 어울리지 않는 기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은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면서 크게 달라졌다. 독립적 지위와 권한이 부여된 옴부즈만(3명)은 비영리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방위사업청장에 의해 위촉된다. 이들은 민원이 들어오면 조사를 벌인 뒤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청장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제도 개선을 권고한다. 전문 지식을 토대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조사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방위사업 관련 민원은 국방 물자 계약이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내용인 만큼 정밀한 조사가 뒷받침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개인 부문 대상 ●정재운 방위사업청 감사기획과장 방위사업청 옴부즈만 운영담당관으로서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제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법에 근거해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마련한 뒤에는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했다. 한국투명성기구, 참여연대, 감우회 등 방위사업과 관련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옴부즈만 추천을 받고,62회에 걸친 옴부즈만 정례회의, 민원조사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김옥희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현 건설교통부 총무팀) 민원처리 불만족 신고센터를 지휘하면서 민원 만족도를 개선했다.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개정한 뒤 민원처리실태 1일 점검으로 민원처리 평균 일수를 지난해 7.4일에서 4.9일로 크게 단축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으로 재임할 때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민원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특수시책 추진 등 고객 만족도 및 민원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정문 울산지검 검찰시민옴부즈만 교직 생활을 정년 퇴임한 뒤 검찰 시민옴부즈만으로 추천돼 검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 사람의 억울한 죄인도 없어야 한다는 검찰 시민옴부즈만의 임무에 충실, 주민의 고충과 건의를 검찰에 정확히 전달하고, 검찰 업무에 반영하는 데 애를 썼다. 재판 판결 내용을 궁금해하는 피해자에게는 판결문 사본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피해품 회수 절차를 몰라 고민하는 절도 피해자의 고민도 해결해 줬다. ■ 개인부문 특별상 ●박영상 부산 금정구 건축과장 각종 건축 민원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등 ‘열린 행정’을 폈다. 입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부곡동 한보아파트가 준공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금사지역 재정비(뉴타운) 사업을 위해 뉴타운조성팀과 뉴타운행정지원단을 설치·운영해 이들 지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도록 했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도 추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최은환 인천세관 옴부즈만 고객이 운영하는 업체들을 찾아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업무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모니터단 및 참여 패널을 구성하고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 비용을 줄였으며, 고객들의 세관 방문 생략을 위해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을 시행했다. ●김나연 인천동부교육청 교육주사보 ‘고객사랑협의회’를 신설해 민원처리 해피콜과 현장의 소리 모니터단에서 접수된 고객 불편 사항과 제도개선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객지원실에 컴퓨터, 복사기, 정수기, 혈압계, 휴대전화 충전기, 고객소리함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각 과에 민원 담당자를 지정해 전자민원 창구인 ‘24시간내 답변 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반적인 민원처리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들로부터 친절 공무원 추천을 받은 적도 있다. ●김규대 대구지방검찰청 검찰시민옴부즈만 2005년 8월부터 대구지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어 인터넷상담 52건, 직접면담및 전화상담 354건을 접수 처리했다. 특히 고소한 사람이나 하려는 사람에게는 화해 및 합의를 종용하고 피고소인이나 피의자에게는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도록 잘 설득했다. 민원인들의 검찰에 대한 불만사항을 청취, 검찰행정혁신협의회 등에 건의 반영토록해 검찰에 대한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이혜승 SBS 아나운서 지난해 ‘뉴스와 생활경제’ 프로그램의 생활민원 코너에서 민통선 내 국유지에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임진강 홍수조절지 댐 공사로 생활터전이 수몰돼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등 다수의 고충 민원을 소개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위원회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5월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별도의 초상권료 없이 홍보물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홍보예산을 절감했다. ●이주용 인천세관 관세주사보 세관 민원창구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원 스톱 이사화물 통관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뱅킹 관세수납 시스템, 이사화물자동차 사전배부제, 자동차 등록절차 안내서비스, 집에서 이삿짐을 받을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통관 서비스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로 인해 해외 이사화물 통관을 위해 걸리는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주호 국민연금공단 고객권리보호팀 차장 국민 불편·불만 사항을 발굴하는 경로를 다양화하고 ‘사전 예방적’ 민원 처리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열린 서비스 행정을 실천했다. 불만고객 대처방안과 유의사항 등을 수시로 고객접점 최일선인 지사에 전달해 2차 민원발생을 예방했다. 원거리 고객을 위한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3만 7219건에 이르는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홈페이지 고객상담실을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최경숙 병원노동자희망터 소장 1986년부터 노동·복지·의료 분야 시민단체, 병원노동자희망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해 왔다. 현재는 간병노동자를 비롯해 비정규·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상담과 교육 활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위원회 보건의료 분야 자문위원 역할을 맡아 의료기관 외래진료실 운영, 고령화사회 간병서비스 등 제도 개선을 도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인도통신] “청바지 입고 학교오지마!” 규제 논란

    [인도통신] “청바지 입고 학교오지마!” 규제 논란

    “청바지와 티셔츠 입고 학교오지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 인도에서 복장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처음 대학생들이 즐겨입는 청바지와 티셔츠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교수 복장과 직장 내 복장 규제까지 이어지면서 반발 여론이 뜨겁게 일고 있는 것. 방갈로르 대학(Bangalore University)에서 시작된 교수들의 복장 규제는 곧 인근 마이소르 대학(Mysore University)과 뭄바이 대학(Mumbai University)에서도 시행됐다. 또 IT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직장에도 복장 규제가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직장 내 복장 규제를 시행한 한 IT회사는 청바지와 하이힐, 액세서리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 규제에 따라 남성의 경우 정장을, 여성의 경우 인도 전통의상인 ‘사리’(힌두교도 성인여성들이 허리와 어깨를 감고 남은 부분으로 머리를 싸는 전통의상)를 입어야 한다. 뭄바이대학 3학년인 니킬(Nikhil)은 ‘CNN-IBN’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생, 직장인 모두 성인이다. 복장에 대한 규제는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인도통신원 쿠마르 redarcas@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수님 공부 좀 하세요”

    “교수님 공부 좀 하세요”

    지방대학들이 ‘놀고 먹는’ 교수들의 철밥통을 깨기 위해 승진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KAIST,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유명 대학들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수들의 연구 업적 심사를 대폭 강화하자 이 같은 파장이 지방대에 까지 미치고 있다. 올해 승진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한 전북대의 경우 심사 자진 포기 교수가 21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급별 승진 심사 자진 포기 교수는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 승진 대상자 14명과 부교수 승진 대상자 2명, 조교수 승진 대상자 5명 등이다. 지방대학들이 ‘놀고 먹는’ 교수들의 철밥통을 깨기 위해 승진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KAIST,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유명 대학들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수들의 연구 업적 심사를 대폭 강화하자 이 같은 파장이 지방대에 까지 미치고 있다. 올해 승진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한 전북대의 경우 심사 자진 포기 교수가 21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급별 승진 심사 자진 포기 교수는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 승진 대상자 14명과 부교수 승진 대상자 2명, 조교수 승진 대상자 5명 등이다. 승진 포기자는 지난해 15명,2005년 13명,2004년 22명,2003년 19명 등으로 최근 5년간 90명에 이른다. ●전북대 연평균 18명 심사 포기 연평균 18명의 교수들이 재임용이나 승진 심사를 신청조차 하지 않은 셈이다. 특히 전북대는 지난해까지 전국 최하위권의 승진 기준을 적용했으나 그동안 적지 않은 교수들이 승진 심사를 자진 포기했던 것은 이들이 얼마나 연구활동을 소홀히 해왔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더구나 정교수 승진 대상자가 매년 5∼7명 이상에 달해 경력이 많고 나이가 많은 교수진의 연구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대는 매년 2∼3명이 승진을 포기하고 있다. 대전지역 사립대인 배재대도 매년 상·하반기 교수승진심사를 하는데 포기자가 매번 4∼5명씩 나오고 있다. 충남대 학교 관계자는 “승진 심사에서 연구 실적이 많은 점수를 차지한다.”면서 “교수들이 본인 점수를 잘 알기 때문에 승진 신청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올해부터 승진 임용시 연구 실적을 직급별 200% 이상에서 500% 이상으로 2.5배 높였다. 논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공계는 반드시 SCI급 논문이 포함되도록 했다. 예전에는 별도 기준이 없던 전임강사와 조교수, 부교수의 재임용 기간도 각각 2년,4년,6년으로 정했고 재임용도 1회에 한하기로 했다. ●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고육책 지난해까지는 조교수나 부교수로 정년을 채울 수 있었지만 직급 정년을 넘겨 승진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퇴출되도록 한 것이다. 정년이 보장된 교수들도 연구실적 하한제를 적용,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사회봉사, 강의 등 교수업적평가도 매년 실시하고 승진 기준 업적평가점수도 90∼280점에서 250∼800점으로 높였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이달 1일부터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학 구성원의 노력에 대학의 존폐가 달려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승진임용기준을 대폭 강화해 교수사회의 불만이 높지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필연적인 선택이었다.”면서 “단계적으로 기준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공동 저작 인정 않기로 충남대 역시 내년부터는 승진심사 신청포기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이 주저자와 부저자 논문만 인정하고 공동저작은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논문심사를 까다롭게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2년부터 교수들을 계약직으로 선발해 탈락자들도 속출할 것으로 학교측은 예상하고 있다. 연구실적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면 재계약을 하지 못해 학교를 떠날 판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교수들이 공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교수들 사이에서 ‘학생을 잘 가르치면 되지 연구에만 매달려서 되느냐.’는 볼멘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빅2 ‘국민참여 정책’ 만든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콘텐츠 전쟁’에 돌입했다. 남다른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접근 방식도 비슷하다.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토대로 현장형 정책을 만들겠다는 심산이다. 정 후보의 정책 개발은 ‘유권자 창조형 캠페인(UCC·User Created Campaign)’으로 요약된다. 말 그대로 국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세부적으론 ‘행복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국민이 온·오프라인에서 정책 대안과 선거운동 방식을 제안하면 당이 토론을 거쳐 실제 선거 현장에 적용한다.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아 ‘신선한 정책’을 내겠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자발적인 서포터스를 확장하는 계기로도 활용할 방침이다.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가 재미를 봤던 ‘희망돼지’ 전략을 연상케 한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유권자가 직접 만드는 상향식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공약을 만드는 데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당 일류국가비전위원회는 아예 당 홈페이지에 ‘대선공약 특별페이지’를 개설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상대로 ‘MB 공약, 내가 디자인한다’라는 제목으로 정책 공약집 제목과 표지 디자인도 공모한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젊은층 관심도 끌고 참신한 아이디어도 얻자는 셈이다.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경제살리기 특위’에 명망가 대신 현장전문가를 대거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두 24명인 특위 위원단에는 외부에 잘 알려진 명망가 대신 ‘민생경제, 서민경제’ 이미지에 걸맞은 인사를 영입했다. 중소·벤처기업, 자영업자, 농업인, 택시업계 종사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을 두루 골랐다.박지연 박창규기자anne02@seoul.co.kr
  • 한국 고교축구 응원, 美포털 메인 장식

    한국 고교축구 응원, 美포털 메인 장식

    한국 고등학생들의 화려한 바디섹션(몸으로 보여주는 카드섹션) 응원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006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고교생 단체응원 영상으로 뒤늦게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Yahoo.com)의 동영상 섹션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화제의 동영상은 국내에서도 ‘세계 최고인 북한의 매스게임과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인기 UCC. 당시에도 TV프로그램에 소개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됐었다. 야후는 17일 오후 ‘인간 광고판’(Human JumboTron)이라는 제목으로 이 동영상을 메인 화면에 소개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감탄의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 ‘peterwitdathree’는 “대단하다! 응원을 하는 사람들을 한번 보고 싶다.”고 적었고 ‘ajai_48’는 “과거에도 봤지만 다시 보니 새롭다.” 며 “한국인들의 재능과 단합을 보여주는 영상”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사실은 4명의 미국인이 앞에서 깃발로 지휘하고 있다.”(wooley732)며 의도적으로 헐뜯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화제의 동영상은 ‘2006 제주백호기 축구대회’에서 벌어진 응원전을 촬영한 것으로 약 800여명의 학생들이 온몸을 이용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사진=야후 메인 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서 다국적 벼룩시장

    외국인들이 여는 벼룩시장이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산업통상진흥원(SBA)은 14일 오후 1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서울광장에서 외국인 장터를 연다. 미국·영국·일본 등 외국인 100여명이 생활중고품 판매대 2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아름다운가게’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 시민을 위한 벼룩시장을 열면서 장터 한쪽에 외국인 좌판대 몇개를 허용한 일은 있지만 이번처럼 정식으로 열기는 처음이다. 외국인들이 내놓은 물건은 옷, 그릇, 가전제품, 책,CD 등 다양하다. 취미로 그린 그림도 있고, 손수만든 공예품도 판매품으로 등록됐다.KAIST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8명은 학습용품을 내놓았다. 접시 하나라도 국내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디자인이나 모양이 많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살아있는 동물, 전문 판매용품, 음란물 등은 서울시에서 판매를 규제했다. 권장 판매가격은 500∼5000원 정도.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익의 10%를 떼어 ‘세계어린이노동자 돕기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외국인 장터는 한국인을 위한 볼거리도 되지만,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로부터 “한국에는 중고품 판매장터가 없느냐.”는 질의가 많아 마련했다. 중고품을 아끼는 외국인들은 용산미군기지 안에 있는 ‘중고품 판매점’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벼룩시장이 펼쳐지는 서울광장 한쪽에서는 ‘제4회 인포메이션 페어’도 열린다. 인포메이션 페어는 서울에 정착하려는 외국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행사다. 부대행사로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는 체코밴드 ‘GIPSY.CZ’가 전통 집시 음악에 최신 월드 팝을 결합한 ‘로마노 힙합’을 들려준다. SBA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속옷도 중고품을 기꺼이 입을 정도”라면서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MTB 라이딩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MTB 라이딩

    언덕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힘들게 언덕을 오르고 나면 쭉 뻗은 내리막이 기다린다. 고개 넘으면 또 고개, 한 고비 넘기면 또 한 고비가 기다린다. 그래서 산악자전거(MTB. Mountain Bike) 라이딩을 인생에 비유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부침이 심한 인생사와 닮은 꼴이기 때문. 가을이 천천히 내려앉기 시작하는 경북 울진의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를 ’울진 MTB동호회원’들과 함께 돌아 보았다. 길이 넓고 완만해 MTB 초보자도 도전해 볼 만 한데다,‘소나무 원시림의 원형’이라 할 정도로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이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피톤치드를 마시며 달린다 하늘을 뚫을 듯한 기세로 서 있는 울진 소광리 금강송(金剛松) 숲. 붉은 빛이 감도는 피부를 가진 금강송은 금강산을 비롯한 태백산맥 일대에서 자란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색이 붉어 적송(赤松), 늘씬하게 뻗어 미인송(美人松), 봉화의 춘양역에서 운반됐다고 해 춘양목(春陽木), 왕실의 관곽재로 사용돼 황장목(黃腸木) 등으로도 불린다. 붉은 빛 표피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지며 둥치부터 회색으로 변한다. 나무의 껍질은 점차 육각형으로 갈라지다가 수백년이 지난 후엔 마침내 거북의 등딱지 모양이 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소나무들 중 유난히 곧고 길어 외래종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우리 땅에서 우리 민족과 함께 호흡해온 토종 소나무다. 금강송 군락지로 들어설 때 왠지 이국의 산마루와 마주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도 그런 까닭일 게다. 소광리 MTB 라이딩은 울진에서 영주로 향하는 36번 국도와 917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곳을 들머리로 삼았다. 차를 가져왔을 경우 자수정영업소 입간판이 세워진 이곳과 금강송 소나무 군락지 입구에 주차하면 된다. 소광천 맑은 계곡물과 길동무하며 7㎞ 남짓 포장도로와 비포장 산길을 번갈아 지나면 삿갓봉으로 오르는 소광천 임도와 만난다.MTB 라이더와 등산객 외에는 입장이 통제된 길이다.20m는 족히 넘어 보이는 금강송과 낙엽송이 그야말로 울울창창한 곳. 험한 산길을 달려온 울진 MTB 동호회원들이 상기된 얼굴로 숨을 몰아쉰다. 그런데도 표정만은 하나같이 밝다. 좋아하는 자전거 타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위용을 뽐내는 숲길을 달리며 피톤치드를 실컷 마셨으니 그럴 법도 하다. ●굳고 곧은 금강송이 사는 숲 “MTB를 타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곳이 소광리 일대입니다. 전국에서 소나무 원시림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이지요. 솔향기와 오염되지 않은 오지의 한적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백두대간의 한 줄기여서 산세가 웅장하고 MTB를 타기 적합한 임도도 잘 닦여져 있습니다.”동호회에서 온갖 궂은 일을 담당하고 있는 이엽(47)씨의 소광리 자랑이다. 이씨가 MTB 핸들을 잡게 된 것은 7년 전. 당뇨를 앓던 아내와 함께 운동을 하기 위해서였다.MTB를 꾸준히 탄 덕에 아내의 병세가 놀라울 만큼 호전된 것은 물론, 자신도 초기 1년 동안 몸무게를 무려 11㎏ 감량해 비만이었던 몸을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로 바꿀 수 있었다. 이씨가 추천하는 소광리 일대 코스는 두 곳. 금강송 군락지 초입의 550년 된 소나무에서 출발해 대광천∼삿갓재∼소광천∼금강송 군락지로 돌아오는 코스와 덕구온천 인근의 구수곡 휴양림을 출발해 두천리∼12령∼대광천∼솔평지 등을 거쳐 다시 구수곡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소광천 임도와 금강송 군락지로 가는 길 오른편으로 나 있는 두천리 임도도 금강송의 아리따운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는 MTB코스로서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면적만도 1610㏊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 출입금지된 지 47년만인 지난 해 7월 일반에 개방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숫자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200∼300년 된 미인송 8만여 그루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속담과 달리 팔등신 미녀의 늘씬한 각선미를 연상케 하는 소나무들이 지키고 선 숲이다. 속리산 정이품송처럼 넓게 팔을 벌린 소나무들에서 유장함과 넉넉함을 느낀다면, 금강송 숲에서는 더할 수 없이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동호회원 중엔 여성 MTB 마니아도 적지 않다.2년 경력의 도분녀(39)씨는 “뱃살은 물론, 팔과 허리, 등쪽의 살이 줄어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힙-업이 되면서 ‘뒤태’가 살아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매를 갖게 됐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잠시 다리품을 쉰 다음 다시 MTB를 타고 산자락을 질주해 내려가는 도씨와 미인송의 늘씬한 자태가 잘 어울려 보였다. 울진MTB동호회 www.uljinmtb.com (054)782-5557. ●여행 정보 ▶가는 길:중앙고속도로 영주나들목→36번 국도→봉화→울진→금강송 군락지, 또는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 국도→울진→36번 국도→금강송 군락지. ▶통고산 연합 라이딩:울진MTB동호회는 20∼21일 통고산 일대에서 연합 라이딩 행사를 갖는다. 참가비 1만 5000원에 세 끼 식사가 제공된다. 이엽 011-538-4520. ▶맛집:울진 읍내 남양숯불갈비집에서는 싱싱한 송이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송이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전골에 넣어 먹을 경우 4명이 먹을 수 있는 500g에 5만원선. 특상품 송이를 회로 먹을 경우 30만원선. ▶주변관광지:근남면 행곡리 민물고기전시관은 물고기 표본과 살아 있는 민물고기 등을 전시하는 곳. 사라져가는 토착어종과 주요 관심어종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찾아봐야 할 곳. 어른 2000원, 중·고생 1500원, 초등학생 1000원.783-9413∼4. 불영계곡을 끼고 있는 불영사(783-5004)와 구수곡 자연휴양림(783-2241), 왕피천, 덕구온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명소들.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tour.uljin.go.kr 785-6393.
  • 2不(본고사·고교등급제 금지)부터 손본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9일 “3단계 대입자율화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3不정책’중 적어도 ‘기여입학제 금지’를 제외한 2不(고교등급제·본고사 금지)부터 수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분야 공약인 ‘사교육비 절반 5대 실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5대 실천 프로젝트는 ▲특성화 고교 300개 신설 ▲‘영어수업 가능 교사’ 3000명 양성 ▲맞춤형 학교지원 시스템 마련 ▲기초학력 미달학생 제로 플랜 ▲3단계 대학자율화 제도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이중 ‘3단계 대학자율화 제도’는 현행 3不정책 중 ‘고교등급제·본고사 금지’를 사실상 폐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그가 제시한 ‘3단계 대입자율화 제도’는 ▲각 대학이 학과 특성에 따라 학생부와 수능의 비중을 자유로이 반영할 수 있는 1단계 ▲수능과목을 대폭 축소하는 2단계 ▲대학 자체 선발능력이 충분해지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입시를 대학에 완전히 맡기는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현 평준화 체제를 없애자는 게 아니다.”며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수월성과 다양성을 보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부금입학제는 별개로 더 논의를 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뒤 “3단계에서 대학 자율화를 하면 2不정책은 자연적으로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대학입시를 자율화시키면 본고사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거의 발상”이라며 “대학이 특화되면 다른 과목의 성적이 안 좋더라도 해당 과목 하나로 선발할 수 있기에 본고사로 돌아갈 것이라곤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사설] KAIST의 교수 철밥통 깨기 확산돼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최근 교수의 정년 보장 여부를 결정하는 테뉴어 심사를 해 35명 가운데 15명을 탈락시켰다. 탈락률이 43%에 이르는 데다, 탈락한 교수 대부분은 1∼2년새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한다. 최근 몇년동안 몇몇 유수한 대학에서 ‘직급정년제’ 등의 방식으로 무능·불성실한 교수를 퇴출시키는 노력을 벌여 왔지만 탈락자 규모나 심사 기준의 엄격성을 따져 볼 때 이번 KAIST의 결정만큼 ‘혁명적인’ 조치는 없었다. 그런 만큼 대학사회가 받은 충격은 엄청날 것이다. 한국의 대학들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사실은 어제오늘 알려진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이유 또한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다들 알고 있다.‘공부하지 않는 교수’와 그를 감싸고 도는 교수사회 내부의 ‘폐쇄적 집단이기주의’가 그 주범이다.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서울대의 현실만 봐도 그 병폐가 얼마나 심각한지 가늠할 만하다. 며칠 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 가운데 그 대학 학부 출신이 90%를 넘고, 같은 과 출신도 75.1%나 됐다. 같은 과를 다닌 선후배가 서로 밀어주고 당겨줘 교수가 되어서는 마치 동아리 식구들처럼 오순도순 사는데 무슨 학문적 경쟁이 있겠으며, 공부 안 하는 교수를 누가 나서서 쫓아내겠는가. 그러니 서울대 교수들이 시간강사보다 강의를 못한다는 평가가 학생들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서남표 KAIST 총장은 이번 테뉴어 심사를 앞두고 “교수 중 20%만 정년을 보장받는 하버드대와 경쟁하려면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같은 개혁 의지는 이번에 입증됐다. 앞으로 KAIST 교수에 한해서는 ‘철밥통’이라는 비아냥이 사라질 것이다. 다른 대학들도 하루빨리 교수 심사제도를 보강하고 엄격히 적용해 무능·불성실한 교수를 솎아냄으로써 학교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를 기대한다.
  • DJ “통일 열망 가진 후보 지원해야”

    DJ “통일 열망 가진 후보 지원해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김대중 전 대통령은 20일(미국시간) 범 여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과 관련,“남북 통일에 의욕을 갖고 열망을 가진 후보가 당선되도록 이번 대선에서 가능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SAIS)에서 가진 토론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젊은 세대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통일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요동을 치는 상황에서 정동영·손학규·이해찬 후보 가운데 특정한 한 사람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을 수행중인 최경환 비서관은 그동안 김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의 조건으로 ▲민주화 운동 경력 ▲21세기 정보 마인드 ▲통일에 대한 의지 등 세가지를 제시해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전 대통령이 이날 별도로 통일만 강조한 데는 나름대로의 메시지가 들어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을 수행중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특정한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전 실장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세 후보 모두 남북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정책도 비슷하다.”면서 “심지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까지도 큰 틀에서의 대북정책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실장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이 신당 경선 과정에서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교동측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한나라당에서 탈당시켰다거나 여권으로 들어오라는 사인을 보냈다는 얘기가 있으나 그런 일은 결코 없었다.”면서 “누가 그런 과정에 개입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dawn@seoul.co.kr
  • [인도통신] “성교육을 했다고?”…보수집단 “버럭”

    [인도통신] “성교육을 했다고?”…보수집단 “버럭”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인도 사회에서 성교육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570만명의 에이즈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전문가들은 에이즈 예방차원에서라도 적극적인 성교육이 절실하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보수주의자들은 성교육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타락시킬 것이라고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인도의 한 사립학교에서는 생물학 교사가 수업시간 중 자위행위, 콘돔사용, 동성연애등에 관해 가르쳐 보수집단의 분노를 산 사건이 발생했다. 어머니가 딸에게 생리와 같은 기본적인 교육도 꺼릴 정도로 보수적인 사회이다 보니 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에이즈 문제도 갈수록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카마 수트라’로 유명한 카주라호의 고대 사원 건물에는 노골적인 성행위가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고 이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여기는 인도는 그러나 학생에게 성을 교육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아리송한 논리를 펴고 있다. 대다수의 반대여론들과 일부 보수 야당까지 이같은 성교육에 반대하고 있어 실제 성교육이 실시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인도 정신건강연구회(Foundation for Integrated Research For Mental Health)가 조사한 보고에 따르면 80%의 학생들이 성교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놀랍게도 조사대상 학생 중 31%가 성희롱이나 성폭력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카마 수트라 나우뉴스 인도통신원 쿠마르 redarcas@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스텍 ‘카포전’ 우승

    국내 이공계 사학의 두 축인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카이스트(KAIST)의 과학기술 경연대회인 제6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카포전)’에서 포스텍이 우승했다. 포스텍과 카이스트는 14,15일 이틀 동안 경북 포항 포스텍 캠퍼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 대학 학생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킹대회,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과학퀴즈,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축구, 농구, 야구 등 총 8개 종목에서 승부를 가렸다. 대회에서 포스텍이 종합점수 760점을 획득,490점을 얻은 카이스트를 압도적 점수차로 물리쳤다. 카이스트는 스타크래프트와 과학퀴즈, 축구에서 승리하며 분전했으나 포스텍이 대회의 백미인 해킹과 인공지능프로그래밍, 농구, 야구 등에서 이겨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사이언스 워’란 이름으로도 유명한 카포전은 포스텍과 카이스트 학생들의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공계의 연·고전’으로 통한다. 포스텍 김영준 총학생회장(컴퓨터공학과 4년)은 “두 대학 학생들이 과학과 운동 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고 있다.”면서 “관심을 더 끌고 의미도 있는 과학기술 경연종목을 개발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새달 21일 금융공기업 빅6 동시 시험

    새달 21일 금융공기업 빅6 동시 시험

    10월21일은 공기업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에게 ‘고민의 날’이면서 ‘기회의 날’이 될 것 같다.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증권선물거래소 등 이른바 빅6 금융 공기업이 이날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이들 기관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으로 6000만∼9000만원으로 대졸 초임도 3300만∼4000만원 수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대부분 자격제한은 없으나 공통적으로 변호사, 공인회계사,AICPA,CFA,FRM 등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38명 내외의 직원을 뽑는다. 영어점수는 토익, 토플, 텝스 가운데 제출한 영어성적 50점과 TOP(서울대 언어교육원의 영어말하기 능력평가)점수 50점을 합산해 평가한다. 금융감독원은 50명 내외를 선발하는데 해외대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영어와 한국어에 능한 인재를 별도로 모집한다. 예금보험공사는 박사와 변호사를 따로 뽑는다. 변호사는 2008년 1월 사법연수원 수료예정자를 포함해 필기시험이 면제되고 사법연수원 및 실무경력을 해당경력으로 인정해준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토익 900점, 토플 CBT 253점, 중국어 HSK 9등급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혹은 영어권 이나 중국어권에서 4년이상 체류한 자는 점수가 면제된다. 거래소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증권·선물 경시대회 수상자도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방인재를 우선적으로 뽑는다.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자는 5년정도를 해당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관련 자격증이나 제2외국어 점수가 있으면 서류전형에서 각각 10%씩 가산점이 주어진다. 면접 비중이 높아 필기 점수 600점과 면접 점수 200점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파킨슨병·암 정복 성과·지식 나눈다

    파킨슨병·암 정복 성과·지식 나눈다

    ‘과학한국의 꿈’인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온다. 10일부터 열리는 ‘연세노벨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배리 샤플리스, 노요리 료지(野依良治), 로버트 호비츠, 조지 스무트 등 네 명의 과학자와 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멀리스, 버논 스미스 교수는 12일까지 연세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한국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게 된다. ●노벨상, 현실적 성과 높이 평가 노벨상은 권위만큼이나 까다로운 심사 기준으로 유명하다. 인류 전체에 주는 혜택을 중시하기 때문에 발표 이후 최소한 10년 이상 지켜보며 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20∼30대에 연구를 발표하고도 60대 이상이 되어야 상을 받는 이유다. 2001년 화학상을 수상한 스크립스연구소의 샤플리스 교수는 1980년 원하는 물질만을 합성할 수 있는 산화반응 촉매를 개발했다. 산화반응을 이용하면 하나의 화합물을 만든 뒤 이 물질을 이용해 계속 다른 화합물을 합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샤플리스 교수는 이 방법을 통해 ‘글라이시돌’이라는 물질을 합성해냈다. 고혈압·부정맥·협심증 등 심장질환 치료제인 ‘베타블로커’의 원료로 수많은 생명을 구해내고 있다. 샤플리스와 상을 공동수상한 일본 나고야대학의 노요리 교수는 1968년 미국의 윌리엄 놀스 박사가 개발한 촉매를 발전시켜 합성과정에서 특정 물질만을 생산해내는 한편, 의도하지 않은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촉매를 1980년 개발했다. 노요리 교수의 촉매는 정제 화학약품과 의약품, 신개량물질 등의 합성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2년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MIT의 호비츠 교수는 세포의 자살 과정을 밝혀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70년대부터 선형동물을 이용해 프로그램화된 세포의 죽음에 관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의 존재를 알아내고 ced3·ced4·ced5로 불리는 유전자를 실제로 찾아냈다. 이 연구는 파킨슨병·심근경색·AIDS 등의 질환에서 세포가 너무 일찍 죽는 걸 막을 수 있고, 암세포를 스스로 죽도록 할 수 있는 치료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UC버클리의 스무트 교수는 89년 우주와 은하, 별의 기원에 대해 가설로 널리 알려져온 ‘빅뱅(대폭발)’이론의 실체를 증명하는 증거들을 찾아냈다. 스무트 교수는 흑체복사를 통해 우주가 뜨거운 물체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알아내고, 빅뱅 후 초기 우주에서 물질들이 응집돼 은하와 별이 탄생하는 과정을 밝혀내 물리학의 새 장을 열었다. ●본격적인 인류 공헌은 지금부터 이번에 한국을 찾는 수상자들의 연구결과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금부터다. 이들의 연구를 기반으로 출발한 과학자들은 보다 발전되고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될 것이다. 기존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은 짧게는 10년에서 50년 이상에 걸쳐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영화 ‘뷰티플마인드’로 유명한 94년 경제학상 수상자 존 내시는 모든 개인과 기업은 경쟁자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게임이론’을 만들어냈다.49년 27쪽에 불과한 분량으로 발표된 이 논문은 수학으로 경제학 패러다임을 바꾸며 90년대 이후 전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100억달러 이상에 낙찰된 미국의 주파수 경매와 석유 시추권, 목재 벌목권 등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경매에는 어김없이 게임이론이 기반에 깔려 있다. 53년 20대와 30대의 젊은 나이에 DNA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내 62년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한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의 영향력은 생물과 의학계 전반에서 여전히 진행중이다. 유전자에 관한 연구의 출발점은 이들의 발견 이후 재조정됐고, 과학의 중심이 물리학에서 생물학으로 옮겨가는 계기가 됐다. 줄기세포 연구나 각종 치료제 개발 등 모든 사람의 관심을 이끄는 연구들도 왓슨과 크릭이 첫 단추를 꿰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시립대 첫 채용박람회 개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이상범)는 5∼6일 교내 21세기관 국제회의장에서 채용박람회 ‘2007 UOS JOB FAIR’를 연다.박람회에는 삼성전자,SK그룹, 한국전력공사 등 30여개 대기업이 참가해 기업별 채용 상담, 취업 특강, 컨설팅 등을 현장에서 해준다. 기업별 채용관에서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학생을 1대 1로 상담하고 현장 채용도 한다. 시립대 관계자는 “개교이래 처음 여는 채용박람회로 졸업자와 다른 대학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4) 한남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4) 한남대

    한남대 법대는 ‘과학기술법’과 ‘법 정책학’이 특화돼 있다. 이 대학은 1995년 과학기술연구원을 설치했다. 국내 최초다. 이 분야 프로젝트 수주가 전국 최고다. 학술지 ‘과학기술법연구’도 계속 발간한다. 개척자적인 행보가 과학기술법 연구실적에서 이 대학을 최고로 만들고 있다. ●행정도시 세종시에 캠퍼스 추진 해외 대학들과 교류도 활발하다. 필리핀대, 중국 옌볜과학기술대, 일본의 구마모토대 및 난잔대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열고 학생, 교수를 교류하고 있다. 중국 옌타이대, 화둥정법대, 다롄민족학원 등과도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다. 한남대는 대덕연구단지에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과학기술법 연구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다.2000년 한 중앙일간지가 실시한 전국 법과대평가 교수연구부문에서 7위를 한 것도 특성화된 과학기술법 연구가 큰 몫을 했다. 이 대학은 행정도시에 캠퍼스를 만들려고 한다. 특화된 법 정책학이 이곳에서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도시에 입주한 중앙부처들이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실전을 통해 한남대 법 정책학 연구도 경쟁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국가와 대학이 서로 ‘윈윈’하려는 전략이다. 지적재산권이 개설된 것도 이 대학 법대를 특화하고 있다. ●앞선 법학분야 콘텐츠가 장점 이 대학 법대 교수는 다음달 1일자로 4명이 추가 임명돼 22명으로 늘어난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5명이 포함돼 있다. 연말에 2∼3명을 더 뽑는다. 로스쿨은 20명이 기준이다. 이 대학 법대는 1980년 설립됐다. 남들보다 앞서 가는 법학분야의 콘텐츠에 2004년부터 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의 확충계획을 병행하면서 일찌감치 로스쿨 유치를 준비해 오고 있다. 고시생들에게도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연간 도서구입비로 1인당 120만원을 주고 있다.1차 합격자에게 매월 30만원을 지원하고 기숙사를 제공, 숙식을 해결해 주고 있다.2000년부터 4명의 사법고시 합격생을 배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방대 가운데는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고시원인 ‘국가시험지원센터’는 198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경찰과 법원직원을 연간 30∼40명씩 배출, 지역 법인재 배출의 보고로 자리잡았다. ●91억원 들여 평생교육원 리모델링, 법과대 전용건물 활용 올해 말까지 법대 건물도 추가로 만들어진다. 평생교육원을 리모델링해 법과대 전용 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로스쿨을 유치하면 로스쿨 전용 건물로 활용된다. 이곳에는 3만 5000권의 법학도서를 갖춘 법학도서관이 들어선다. 모의법정, 스터디룸 등도 갖춰진다. 모두 91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대학은 2001년 만든 특허법학을 포함해 155명의 신입생을 뽑고 있다. 이석용 법대학장은 “로스쿨을 유치하면 행정도시 중앙 부처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권법을 추가로 특화하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이상윤 한남대 총장 “세종시에 로스쿨은 필수” “행정도시에 로스쿨이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이상윤 한남대 총장은 “제2수도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어갈 텐데 법학전문대학이 한군데 없다면 해외에서 어찌 보겠느냐.”며 유치를 당연시했다. 행정도시(세종시)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고려대와 한남대의 입주가 거론되고 있다. 고려대는 로스쿨을 유치하더라도 서울 캠퍼스에 설치할 전망이다. 로스쿨을 만들 수 있는 행정도시내 대학은 한남대뿐이다. 이 총장은 “행정도시는 굵직한 정부기관들이 입주해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가 절실한 곳”이라고 강조했다.“지방대라 해서 차별대우를 받을 수 없는 이유가 이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행정도시의 위상에 손색없는 법학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양질의 법률가를 배출해 왔다.”면서 “전국 법과대 평가 교수연구부문에서 7위를 차지한 것에서도 우리 학교 법학대학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국제적 법률 인프라도 자랑한다. 미국만 해도 기독교계 165개 학교와 법학 네트워크가 구성돼 학생과 교수끼리의 교류가 활발하다. 한남대는 기독교 학교다. 이 총장은 “법학 국제화의 선두 주자인 만큼 행정도시의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 국립대는 일반 법률 수요에, 지방 사립대는 특성화된 법률 수요에 부응하도록 로스쿨이 정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도시에 맞는 특성화된 로스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로스쿨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유치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시작이 아니라 이미 준비돼 있다.”며 “훌륭한 콘텐츠에다 누구보다 강한 열의가 있지 않으냐.”고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과학 플러스] 수렴과학기술 학술대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과총)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2007 수렴과학기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창의적인 리더십을 함양하고 그 연구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남표 KAIST 총장,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학술원 석좌교수, 이상엽 KAIST 교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학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 아모레퍼시픽여성과학자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공계 진출을 꿈꾸는 중·고교 여학생을 위한 진로 상담과 여과총 소속 19개 단체가 참여하는 경력 박람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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