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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년생 AI개발자 등 이재명 선대위 2030 과학인재 영입

    01년생 AI개발자 등 이재명 선대위 2030 과학인재 영입

    더불어민주당은 2001년생 AI(인공지능) 개발자를 포함해 뇌과학자, 데이터전문가 등 청년 과학인재 4명을 영입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기구인 국가인재위원회는 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생인 김윤기(20) AI 개발자, 김윤이(38) 데이터전문가, 송민령(37) 뇌과학자, 최예림(35)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등 4명을 ‘1차 국가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남성은 2001년생인 김윤기 씨가 유일하다. 이 후보의 취약지대인 2030 청년층을 겨냥하면서도 특히 여성 표심을 고려한 외부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인재 영입 발표식에 참석해 이들의 면면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아주대 2년생인 김윤기 씨는 고교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대학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있다. 하버드 케네디 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인 김윤이 씨는 데이터 활용 전문기업을 비롯해 N잡·소액투자 플랫폼 추천서비스 등 다수의 혁신 기업을 창업했다. 뇌과학자 송민령 씨는 카이스트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한 과학자다.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등 과학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서울대 산업공학 박사인 최예림 씨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다. 2019년 이커머스 인공지능 전문기업을 창업했고, 현재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MZ 세대인 이들은 “전문성을 발휘해 현장의 요구가 담긴 정책 자문을 하고, 청년의 쓴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인재위 총괄단장인 백혜련 의원은 “명망가 중심의 인재 영입보다는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해온 젊은 혁신가들을 발굴하고자 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들 청년 인재들을 ‘전국민선대위원회’ 선대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온라인 추천 플랫폼인 ‘국민추천 국가인재’를 개설해 전문성 있는 인재를 공개 추천받겠다는 계획이다.
  • 젊고, 완치됐어도 걸렸다… ‘오미크론 공포’에 국경 닫고, 추가 백신

    젊고, 완치됐어도 걸렸다… ‘오미크론 공포’에 국경 닫고, 추가 백신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벌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전문가들은 첫 면역 회피 변이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 확산에 감염력이 더 센 오미크론까지 번지면서 각국은 야간 통행 금지, 마스크 착용,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입국규제를 강화하며 방역 조치를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걸렸다. 감염된 선수중 1명만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다른 사람들은 국내에서 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남아프리카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61명 중 한 부부가 호텔에서 3일 격리를 한 뒤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가 붙잡혔고, 스페인과 스웨덴에서는 남아공에서 도착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첫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사례는 8건 추가돼 모두 11건으로 늘어났다. 프랑스에서는 전날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8건 확인돼 보건 당국이 검사하고 있고, 아일랜드도 의심사례 10건 이상을 조사 중이다. 독일에서는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4건 추가돼 모두 7건으로 확대됐다. 북미 대륙에서도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최근 나이지리아 여행을 다녀온 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감염자들을 격리 중이며,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중동의 이스라엘 보건부도 남아공에서 귀국한 32세 여성이 두 번째 감염자로 보고됐다고 밝혔다.아프리카 항공편 중단…입국 금지 조치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스페인과 폴란드도 입국규제와 자가격리 규정을 강화했다. 폴란드는 다음 달 1일부터 남아공 등 7개 아프리카 국가발 항공기 착륙을 금지하고, 유럽연합(EU) 외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영국은 오미크론에 대응해 추가접종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고, 접종 간격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현재는 40세 이상이 대상이고 접종 간격은 6개월이다.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음성 검사가 나올 때까지는 격리하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또 대중교통과 상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8일부터 3주간 오후 5시부터 카페, 미술관, 극장 등을 닫는 등 야간 통금을 도입했다. 슈퍼마켓과 약국도 저녁 8시부터는 닫는다. 13세 이상은 집에서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재택근무가 권장된다. 특히, 일본은 30일 오전 0시부터 한달 동안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한다.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자와 유학생과 기능 실습생 등의 신규 입국도 중단하기로 했다.면역 회피 가능성과 더 높은 전염성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이이며, 일부는 우려스럽고 면역 회피 가능성과 더 높은 전염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감염 확산을 우려했다. 독일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감염병 학자는 “남아공에서 젊고,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던 이들이 감염되고 있고,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첫 면역회피 변이가 아닌지 우려된다. 지금까지 변이는 이런 특성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의 주된 기능을 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약 32개 또는 그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다는 점에서 골칫거리”라면서 “이 돌연변이는 전염성이 강하며, 단일 클론 항체나 감염 후 회복기 혈청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하거나 백신 유도 항체에 대해서도 (면역 보호 회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숙주 세포로 침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겨 백신으로 형성한 면역이 쉽게 돌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이 이미 미국에 상륙했다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면서,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가장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며,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WHO 회원국은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국제조약을 마련하는 협의에 착수했다. 회원국들은 정부 간 협상기구(INB)를 꾸리고 논의를 시작해 2024년 조약의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 홍콩 디즈니플러스, ‘심슨가족’서 천안문 시위 패러디 삭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서 중국 천안문 민주화 시위에 관한 에피소드를 삭제했다. 29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홍콩 디즈니플러스는 심슨 가족 시즌 16의 12번째 에피소드 ‘베이비 인 차이나’(영문명 Goo Goo Gai Pan)를 삭제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심슨 가족이 입양할 여자아이를 찾기 위해 중국을 찾은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1989년 6월 4일 천안문 민주화시위 패러디가 등장했다. 심슨 가족은 베이징 천안문 광장의 기념당에 안치된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전 주석의 ‘미라’를 감상하는데, ‘천안문 광장: 1989년 여기서 아무 일도 없었다’라고 적힌 비석이 나온다. 또 전차를 맨몸으로 혼자 막아선 시위대 남성 ‘탱크맨’이 떠오르는 장면도 등장한다. ‘탱크맨’은 천안문 민주화 시위를 상징한다. 매체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디즈니플러스에 접속하면 여전히 해당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천안문 민주화시위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된다. 홍콩에서는 30여년간 매년 6월 4일 천안문 추모 집회를 열었으나, 작년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이 통과된 이후 천안문 지우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회는 코로나19를 이유로 2년 연속 금지됐고, 집회를 주최하는 학생단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지련회)는 지난 9월 해체됐다. 지련회가 운영해온 천안문 추모기념관도 당국의 단속 속에 문을 닫았고, 지련회의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뒤 폐쇄됐다.
  • “차은우 닮은 ‘우주’, 고3 여동생 있었어?”…가상인간 남매 탄생

    “차은우 닮은 ‘우주’, 고3 여동생 있었어?”…가상인간 남매 탄생

    국내에서 가상인간(Virtual Human) 첫 ‘남매’가 탄생했다. 배우 차은우를 닮아 화제를 모은 남성 가상인간 ‘우주’의 여동생 ‘은하’가 19일 공개됐다. 19일 AI(인공지능) 딥러닝 영상생성기업 클레온은 여성형 가상인간 은하를 공개했다. 외모는 물론 주변 환경까지 점점 더 ‘진짜 사람’ 같아지고 있다. 클레온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설정 답게 수능이 끝난 후부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계정을 개설하고 은하의 일상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하는 2003년생, 올해 열아홉 살 고등학생이란 설정이다. 뿐만 아니라 은하는 최근 클레온이 선보인 남성형 가상인간 ‘우주’의 여동생이란 설정이다. 국내에서 ‘가상인간 남매’가 등장한 건 처음이다.고등학생 가상인간 ‘은하’, 클레온의 ‘딥휴먼기술’로 제작 은하는 클레온의 ‘딥휴먼기술’로 제작됐다. 딥휴먼기술은 여러 얼굴을 섞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얼굴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사진 한 장으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어 적은 데이터와 빠른 처리시간이 강점이다. 은하가 공개된 후 업계는 향후 더 많은 가족형 가상인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추측했다.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처럼 가상인간도 가족, 지인 등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가상인간 ‘로지’, 올해만 10억원 가량의 수익 올려 유명세를 탄 가상인간은 진짜 사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제작한 국내 대표 가상인간 ‘로지’는 1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0억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에서 제작한 가상인간 ‘릴 미켈라’는 프라다, 샤넬, 루이뷔통 등 유명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간 수입이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성남시의회, 한국항공우주산업본부 방문

    성남시의회, 한국항공우주산업본부 방문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 「서울ADEX를 통한 성남시 발전방안 연구회」는 지난 15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 ADEX를 통한 성남시 발전 연계 현장 실사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추진됐다. 먼저 KAI 산업현황에 대한 보고 후 성남시 ADEX와 관련해 학부모·학생의 소음 민원 제기가 끊이지 않으므로 행사 전 진정성 있는 소통의 필요성, 행사 3-4월에 진행 검토, 소음 피해에 대한 주민 보상 검토 등 협조를 요청했다. 윤창근 의장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금처럼 힘써주시기를 바라며, 서울ADEX 행사에 대해서도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 지우고 ‘피아노 페스티벌’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 지우고 ‘피아노 페스티벌’

    건반을 향한 애정과 열의를 모아 오로지 피아노로만 다채로운 선율을 꾸미는 축제가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1 경기피아노페스티벌-터칭 피아노’를 연다. 단일악기를 전문으로 하는 축제로 첫선을 보였던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2011~2017)을 잇는 무대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들은 물론 아마추어 연주자들까지 무대에 올라 피아노에 대한 사랑을 한껏 풀어낸다. 첫 무대는 교육자로 국내 피아노계를 이끈 중견 피아니스트 강우성, 김준, 박진우, 한상일이 쇼팽과 브람스, 리스트 등을 레퍼토리로 연다. 특히 네 대의 피아노가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이 기대를 모은다. 17일에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손정범, 이택기, 선율, 정지원이 바흐의 피아노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피아노 솔로곡부터 피아노 협주곡,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네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까지 모두 맛볼 수 있다.21일 피날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훈, 김재원, 페테르 오브차르프 등 9명이 고난도 테크닉, 창작곡, 즉흥연주 등 여러 콘셉트의 피아노 배틀을 펼친다.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연주자들의 독주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섬세한 연주가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16일 리사이틀에서 슈베르트 ‘아다지오’, 슈만 ‘환상 소곡집’ 등을 연주하고 19일에는 올해 부소니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박재홍이 부소니 ‘쇼팽 프렐류드에 의한 10개의 변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 등을 선보인다. 18일에는 피아노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주어진다. 피아노를 전공하지 않은 성인 20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7명이 무대에 오른다. 김정현 MBC 아나운서를 비롯해 기계공학을 전공한 38세 워킹맘, 30년 만에 다시 건반을 잡은 쌍둥이 아빠 변리사, 카이스트(KAIST) 박사과정 학생,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며 쇼팽에 위로를 받았다는 24세 예비 공무원 등이다.
  • 초등생 입학축하금, 노후학교 리모델링…서울교육청 10조 6천억원 예산편성

    초등생 입학축하금, 노후학교 리모델링…서울교육청 10조 6천억원 예산편성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에게 30만원씩 지급하던 입학준비금을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도 준다. 중학교 1학년생의 스마트기기 구입 등에 537억원을 쓰고,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도 520억원이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예산안 10조 5803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9조 7420억원보다 8383억원(8.6%) 늘어 10조원을 넘겼다. 시교육청은 ▲교육회복 지속 중점 지원(404억원) ▲격차 없는 공교육의 시작(2조 9억원) ▲미래교육 실현(688억원)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8331억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2년간 지속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및 학력 격차 축소와 회복을 위해 초등학교 교과보충 지원에 135억원, 중·고교 단위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를 위해 142억원, 초·중·고교 토의 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공교육 격차를 없애는 데에 가장 많은 예산을 들인다. 공립유치원 13개원 설립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누리과정 운영(보육 및 유아학비)에는 5224억원을 쓴다.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커진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 20명 이하 학급을 조성하는데 15억원을 배정했다. 학습복지 보장 차원에서 학습자료와 학급준비물 마련에 166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4078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서울시,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협의를 완료하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학교자율운영체제 안착을 위해 9255억원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AI 교육 중심고·시범·선도학교 운영 등 관련 사업에 모두 688억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중학교 1학년생 스마트기기 구입 등에도 총 537억원이 들어간다. 12억원을 들여 서울형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디지털 교과서 개발·활용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지원에도 108억원을 배정했다.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공간 재구조화(꿈담 교실)에 502억원을 비롯해 모두 8331억원에 이른다. 이번 예산안은 이번 달부터 서울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 [오늘의 서울 톡]

    성북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24일까지 성북구가 오는 24일까지 ‘성북구 온라인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 동선동·종암동 주민자치회 3기 위원 신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위원 추첨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내용은 ▲1강 ‘주민자치와 주민자치사업의 이해’ ▲2강 ‘민주적인 회의방법과 공공예산의 이해’ ▲3강 ‘주민자치회와 주민 리더의 기본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된 3기 위원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내년 1월부터 주민들을 대표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강남, 청소년 대상 ‘로봇AI 캠프’ 개최 강남구가 오는 13~14일, 20~21일 두 차례에 걸쳐 인공지능 로봇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AI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봇을 통해 만나는 스마트도시 강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사급 연구원 및 기업 개발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실제 로봇 개발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13~14일 고등학생 대상으로 열리는 ‘모바일로봇 캠프’에서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개발키트를 활용해 딥러닝 자율주행 모델을 만들어본다. 20~21일 중·고생 대상 ‘소셜로봇 캠프’에서는 파이보 로봇을 활용해 로봇 동작원리와 센서 기능을 배우고, 나만의 로봇도 만들어볼 수 있다. 중구,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운영 중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맞춰 전문 일자리상담사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취업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4시, 각 동별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구청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워 상담을 받지 못했던 구직자, 온라인 구직활동에 취약한 고령자, 주민센터 방문 민원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금천, 탄소중립 생활실천 인증 캠페인 금천구가 오는 30일까지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업의 하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구청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환경부가 발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에 있는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 5대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1개를 실천하고, 인증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다음 챌린저 2명을 지정해 올리면 된다. 구는 캠페인 참여자 중 1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 “막춤 춰보니 내가 달라졌어”… 할머니가 말하는 ‘내게 온 예술’

    “막춤 춰보니 내가 달라졌어”… 할머니가 말하는 ‘내게 온 예술’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온라인 캠페인영상·인터뷰로 일상 속 예술의 힘 조명‘내 안의 예술가 찾기’ 챌린지도 눈길전국 할머니들과 함께 만드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현대 무용가 안은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2011년 이래 50회 이상 공연됐다. 지난 6월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 무대에 올려진 이 작품에 참여했던 전점례 할머니는 말한다. “춤을 배운 적도 없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몸을 움직인다는 건 생각만 해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무기력한 생활에 의욕이 생겨났다. 막춤을 알고부터 나는 달라졌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평범했던 일상이 예술을 만나 불타오른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이 3일 온라인 캠페인 ‘내게 온(ON) 예술’을 시작했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우리 안의 예술 감성을 깨워 보자는 취지에서다. 캠페인은 세 갈래로 진행된다. 우선 진흥원은 기획 영상 ‘라이프’ 3부작을 준비했다. 인생 황혼기에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가꿔 가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시작’에 이어 성격도 취미도 다른 두 손자와 할머니들이 무대를 매개로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함께’, 강원 홍천군 서석중 학생들이 음악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현장을 담은 ‘씨앗’ 편이 이어진다.‘스토리’ 코너에서는 안은미,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인 이랑,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영화 감독 김초희, 소리꾼 김소진, 현대미술 작가 이해강 등 예술가 9명이 릴레이 칼럼과 인터뷰를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예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에게 맞는 예술가 유형과 장르를 선택해 캐릭터로 만드는 체험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대국민 챌린지 ‘내 안의 예술가 찾기’도 곁들여진다. 캠페인은 한 달간 공식 누리집(arte-campaign.com)과 진흥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함께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삶에 끼치는 긍정적 변화에 집중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이가 자신 안에 숨겨진 예술성을 발견하고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 초· 중·고에 스마트기기 지급…인공지능교육 본격화

    부산 초· 중·고에 스마트기기가 지급 되는 등 인공지능(AI)교육이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하반기까지 지역 600여개 초·중·고교에 학습용 디지털 디바이스 18만8천여대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과 중·고등학생 전원이다. 내년 3월 초등학교 4학년,중·고교 1학년에게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학생은 하반기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추경에서 619억원을 확보했고,내년 본예산에 667억원을 반영해 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학교별로 필요한 스마트 기기 수요 조사를 마치고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초·중·고 전방위 AI 교육에 나선다. 교사들은 학생의 AI 이력 관리를 참고해 수업에 반영하고 개별 지도를 할 수 있다. 우선 이달부터 학교별로 보유한 스마트 기기로 AI 교육을 하고 기기 보급을 본격화하는 내년부터 교육을 확대한다. 교육청은 방과후 수업,소그룹 학습지도,대학생 튜터링에도 AI 교육을 접목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LG CNS와 AI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 무상 공급협약을 체결하고,내년 모든 중·고교에 AI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학생들은 학교는 물론 집에서도 이들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자유롭게 문제풀이 등 학습이 가능하다. 교육청은 대학 진학 지도에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직속 기관인 미래교육원을 통해 내년 9월까지 ‘AI 기반 맞춤형 진학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모집 단위와 전공(학과),대입전형 유형별로 맞춤형 모의면접을 할 수 있고 면접자 스스로 녹화영상을 확인해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합격자 분석자료’에 포함된 교과 학습 발달상황의 학업성취도,창의적 체험활동,교과 외 활동,진로에 따른 과목 이수 등 다양한 데이터도 조합해 맞춤형 진학 설계를 돕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이 AI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쉽게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는 AI활용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중국 유학생 오지마!” …신기술 교육 ‘봉쇄’ 나선 일본

    “중국 유학생 오지마!” …신기술 교육 ‘봉쇄’ 나선 일본

    일본이 자국 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을 제재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를 인용, ‘일본 정부가 국가 안보에 민감한 과학 신기술 교육분야에 외국인 유학생 입학을 제재하는 내용의 정책을 시작했다’고 31일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각) 일본 정부는 일명 ‘허가제’로 불리는 정책을 공고해 국가 안보에 민감한 기술 분야에 외국인 유학생 입학을 제한토록 하는 제도를 공고했다. 국가 안보에 민감한 기술로 지목된 분야는 반도체, AI로봇 등 과학연구분야가 대표적이다. 논란이 된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외환법)은 일본경제산업성의 주도로 오는 2022년 1월 실효를 앞둔 상황이다. 해당 법안이 실효되면 일본의 모든 고등교육기관에서는 일본에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유학생에게 대학이 핵심기술을 전수할 경우, 대학이 장관인 경제산업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만일의 경우 이 같은 정부 방침을 어긴 학교가 적발될 시, 일본 정부는 막대한 비용의 교육 보조금 등 일체의 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이번 조치로 외국인 유학생의 접근이 금지된 교육 분야에는 반도체 제조장비, 로봇 등의 과학기술 분야가 대표적이다.해당 정책이 발표된 직후 일본 현지 언론들은 ‘매년 인공지능AI, 양자암호 등 첨단 기술 개발 분야에서 교육받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수가 적지 않다’면서 ‘이 분야의 신기술 유출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에서 습득한 과학기술이 국외에서 군사용 살상 무기를 만드는 데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도쿄 소재의 모 대학 기술계열 학부 소속 중국인 유학생이 항공기 탑재용 적외선 카메라를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반출, 외환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사건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기술의 중국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당국은 향후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외국 정부로부터 국가 장학금 등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사례에서 기술 유출이 없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 학생 스스로 재학 중인 교육 기관에 관련 사항 준수 여부를 보고하도록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해당 조치가 발표된 직후 중국 유력 언론들은 일본 정부의 방침이 일본 내 다수의 중국인 유학생을 겨냥한 봉쇄 방침이라고 반발하는 분위기다. 지난 2018년 기준 일본 내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전체 유학생 수의 절반에 달하는 비중이었기 때문이다. 기준 년도 일본 내 중국인 유학생 수는 10만 7260명, 대만 유학생 수느 8947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유학생 중 무려 43.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날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은 ‘일본이 개방과 포용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영입하려는 노력 대신 대중국 정책의 노선을 경쟁과 견제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 내 연구 체제를 개혁하는 방식 대신 대외 봉쇄로 소수의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는 시도는 오히려 일본의 국제적 지위 추락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아태사무소 특임연구원 샹하오위 박사는 “일본의 이번 조치는 중국인 유학생의 학습권을 제한한 조치”라면서 “최근 중국이 일본의 과학 기술 분야를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이 대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샹하오위 박사는 이어 “중국에서 매년 발표되는 과학기술분야 연구 논문과 특허 출원 건수 등이 일본을 압도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이 같은 봉쇄 조치는 한때 세계를 주도하는 과학기술대국이었던 일본의 몰락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AI와 로봇 등의 미래산업 분야에서 중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은 철저히 막겠다는 의도라는 비판이다. 그는 “일본이 첨단과학기술분야에서 추락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은 중국 국내 기술력으로 빠르게 추격 중인 바이오 의약, 인공지능, 6G, 우주과학연구, 신소재 등의 분야에 대한 위기감이 대단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 2022년 봄부터 일본으로 유학 오는 유학생에 대한 엄격한 비자 심사기준을 공고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7월 일본 당국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 심사 시, 일본 대학들은 유학생에 대한 상세한 관련 자료를 추가 제출토록 해야 한다고 공식 입장문을 공고했다. 특히 첨단기술산업분야 진출 유학생들은 교육 배경 및 직업, 경력 등에 대한 개인 정보와 귀국 후 군사 기업에 종사할지 여부 등을 묻는 향후 계획서를 제출토록 강제됐다. 당시 일본정부의 방침이 공개되자 현지 언론들은 ‘미국과 호주 정부 등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일본의 후속 조치’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사람처럼 생각하는 법 배운다?…日서 ‘인공 뉴런’ 로봇 개발

    사람처럼 생각하는 법 배운다?…日서 ‘인공 뉴런’ 로봇 개발

    사람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인공 뉴런’을 가진 로봇이 만들어졌다. 일본 도쿄대 연구진은 인공 뉴런을 지닌 로봇을 만들어 미로 실험에서 빠져나오는 법을 배우게 했다. 로봇이 벽과 같은 장애물로 향하면 전기적 자극이 가해 방향을 바꾸도록 해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로봇이 지능을 갖게 하기 위한 노력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살아있는 뇌 신경세포인 뉴런을 실험실에서 키운 인공 뉴런을 이용해 로봇에게 사람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인공 뉴런으로부터 일관된 신호를 생성하기 위해 폐쇄루프(closed-loop) 시스템을 개발했고 그 뉴런으로 로봇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 “로봇이 장애물에 부딪치거나 목표가 전방 90도 이내에 없으면 인공 뉴런에 전기 자극을 가했다”면서 “로봇은 서로 다른 네 개의 미로에서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공 뉴런은 로봇이 결정을 내리는 물리적 저장고 역할을 했다.미로 실험 동안 로봇은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해 항상성 신호를 받았다. 하지만 로봇이 장애물에 부딪히면 이 신호는 방해 신호로 인해 중단돼 로봇이 다시 제어하게 했다. 실험 내내 로봇은 미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때까지 방해 신호로 중단되는 항상성 신호를 계속해서 공급받았다. 로봇은 환경을 보거나 다른 감각 정보를 얻을 수 없어 시행 착오의 전기적 자극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과제 해결을 위한 지적 능력은 뇌 신호를 이해하는 기술인 ‘물리적 축적 컴퓨팅’(physical reservoir computing)에 의해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다카하시 히로카즈 도쿄대 대학원 준교수(지능기계정보학)는 “난 우리 실험에서 영감을 받아 살아있는 시스템의 지능은 비조직화된 상태나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일관성 있는 결과를 추출하는 메커니즘으로부터 나온다는 가설을 세웠다”면서 “물리적 축적 컴퓨팅의 발전은 우리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AI) 기계를 만든는 데 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하시 교수는 또 “초등학생의 뇌는 대학 입시에서 수학 문제를 풀 수 없는데 이는 뇌 역학이나 물리적 축적 컴퓨팅 능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과제 해결 능력은 네트워크가 얼마나 풍부한 시공간 패턴을 만들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맥락에서 물리적 축적 컴퓨팅을 사용하는 것이 뇌의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하는 데 관여할 것이며 뇌를 본딴 신경모방 컴퓨터(neuromorphic computer)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물리학협회(AIP)가 발행하는 응용물리학회보(Applied Physics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 김경 서울시의원,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교육 활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인공지능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다 혁신적인 인재상과 학습 환경,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정서발달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한 인공지능 교육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사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인공지능 전문인재의 양성에도 힘쓸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금번 토론회가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의 대중화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나라가 AI 선진상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지식재산권을 폭넓게 보장하는 방안을 담은 ⌜서울특별시 시민 지식재산 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의 창의적 인재육성 및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메이커교육 지원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메이커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시민 교육 및 권리증진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2025년 고1부터 수학 ‘행렬’ 필수 추진… “AI 시대 대비” “수포자 양산” 찬반 논란

    2025년 고1부터 수학 ‘행렬’ 필수 추진… “AI 시대 대비” “수포자 양산” 찬반 논란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수학에서 ‘행렬’을 필수로 배우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이라는 수학·과학계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공계열을 지망하지 않는 학생에게 학습 부담을 가중시켜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양산한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 개정교육과정의 수학 과목을 연구하고 있는 ‘역량 함양 수학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팀’은 고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공통 과목인 ‘수학’을 ‘공통수학 Ⅰ·Ⅱ’로 나누고 ‘행렬’ 단원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기존 고1 수학에 있던 ‘경우의 수’ 단원은 일반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로 이동한다. 행렬은 2007 개정교육과정까지 고등학교 2학년에서 배우는 ‘수학Ⅰ’에 포함돼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출제됐다. 그러나 2014년 고1부터 적용된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보통교과(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과목)에서 삭제되고 전문교과인 ‘고급 수학Ⅰ’으로 옮겨 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이런 방안이 확정되면 행렬은 11년 만에 보통교과에서 부활하게 된다. 이 같은 구상은 차기 교육과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 소양을 핵심 기조 중 하나로 내세운 데 따른 것이다. 행렬은 ‘벡터’와 함께 이공계열 학문의 바탕이 되는 ‘선형대수학’(線型代數學)의 기초 개념이다. 연구진은 “AI 시대에 미래지향적 수학교육을 위한 필수 내용 요소로 강조되는 행렬을 고1 단계에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이수하는 ‘선택형 교육과정’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AI 분야를 지망하지 않아도 행렬을 배워야 하느냐는 반론도 나온다.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행렬은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기보다 단순 연산에 치중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할 공통수학의 내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성수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은 “행렬이 보통교과에서 제외된 것은 학습의 의미는 없이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는 데에만 주로 활용돼 왔기 때문”이라면서 “공학에 필요한 수학은 고교 진로선택과목인 ‘인공지능 수학’에서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수학·과학계에서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수학을 강화해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기초과학학회협의체가 지난 3월 개최한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현행 교육과정에서 행렬과 벡터 등 AI의 핵심 분야가 빠져 있다”(백란 호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인문·사회 분야 대학생들도 과학·수학이 필요하다”(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상대평가가 유지되는 고교 1학년 공통과목에서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된 무기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맞선다. 김 정책위원은 “학교 현장에서는 AI 시대에 대비하는 것보다 학생들의 70% 이상이 잠을 자는 수학 수업의 현실을 개선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비판했다.
  • 2025년 고1 수학에 ‘행렬’ 필수 되나 … AI 시대 대비 vs 수포자 양산

    2025년 고1 수학에 ‘행렬’ 필수 되나 … AI 시대 대비 vs 수포자 양산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수학에서 ‘행렬’을 필수로 배우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이라는 수학·과학계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공계열을 지망하지 않는 학생에게 학습 부담을 가중시켜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양산한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 개정교육과정의 수학 과목을 연구하고 있는 ‘역량 함양 수학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팀’은 고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공통 과목인 ‘수학’을 ‘공통수학 Ⅰ·Ⅱ’로 나누고 ‘행렬’ 단원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기존 고1 수학에 있던 ‘경우의 수’ 단원은 일반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로 이동한다. 행렬은 2007 개정교육과정까지 고등학교 2학년에서 배우는 ‘수학Ⅰ’에 포함돼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출제됐다. 그러나 2014년 고1부터 적용된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보통교과(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과목)에서 삭제되고 전문교과인 ‘고급 수학Ⅰ’으로 옮겨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이런 방안이 확정되면 행렬은 11년 만에 보통교과에서 부활하게 된다. 이 같은 구상은 차기 교육과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 소양을 핵심 기조 중 하나로 내세운 데 따른 것이다. 행렬은 ‘벡터’와 함께 이공계열 학문의 바탕이 되는 ‘선형대수학(線型代數學)’의 기초 개념이다. 연구진은 “AI 시대에 미래지향적 수학교육을 위한 필수 내용 요소로 강조되는 행렬을 고1 단계에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고등학교 수학 교사 823명과 수학교육 연구자 49명, 수학 및 타전공 교수 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학 공통과목에서 행렬 단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고교 교사 65.0%과 수학교육 연구자 77.6%, 수학 및 다른 전공 연구자 89.5%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덧붙였다. 그러나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이수하는 ‘선택형 교육과정’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AI 분야를 지망하지 않아도 행렬을 배워야 하느냐는 반론도 나온다.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행렬은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기보다 단순 연산에 치중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할 공통수학의 내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성수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은 “행렬이 보통교과에서 제외된 것은 학습의 의미는 없이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는 데에만 주로 활용돼왔기 때문”이라면서 “공학에 필요한 수학은 고교 진로선택과목인 ‘인공지능 수학’에서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수학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수학·과학계의 꾸준한 요구다. 이공계열 대학생들이 전공에 필요한 수학을 고교 과정에서 충분히 학습해야 하고, ‘학문 융합’의 시대에 인문·사회계열 대학생도 AI의 기초 소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기초과학학회협의체가 지난 3월 개최한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현행 교육과정에서 행렬과 벡터 등 AI의 핵심 분야가 빠져있다”(백란 호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인문·사회 분야 대학생들도 과학·수학이 필요하다”(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교사들 사이에서는 AI 시대를 이유로 한 수학 교육 강화가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고 ‘학습된 무기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경계론이 나온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전국수학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이 중·고교 수학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고1 수학에 행렬이 포함되는 것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9.4%에 그쳤다. 연구진의 설문조사에서도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 공통과목의 학습량에 대해 고교 수학교사의 52.7%가 “2015 개정 교육과정보다 같거나 적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절반에 가까운 47.3%이 “학습량이 많다”고 응답한 셈이다. 김 정책위원장은 “고1 공통과목은 상대평가가 유지되는 탓에 수학에서 한번 뒤쳐진 학생이 ‘수포자’가 되기 쉽다”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AI 시대에 대비하는 것보다 학생들의 70% 이상이 잠을 사는 수학 수업의 현실을 개선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비판했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수원교육지원청 내년도 예산 편성안 내역 검토

    박옥분 경기도의원, 수원교육지원청 내년도 예산 편성안 내역 검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수원교육지원청 2022년도 본예산 편성(안) 약 741억원에 대한 내역을 보고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박 도의원은 ‘2021년 본예산 편성 내역 대비 ‘2022년 본예산(안)에 증액되는 내역과 감액되는 내역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며, 수원교육지원청에서 내년도에 예정하고 있는 특색사업인 디지털시민교육사업, 인공지능(AI) 교육과정, 지역공동체 방과후운영, 체험형 7대 안전교육사업, 학교시설관리 지원 강화 예산 등의 사업 계획을 확인했다. 또 장안구 지역 학교들의 올해 소규모교육환경개선사업비 지원 내역과 내년 대응지원사업 신청교를 확인하며, 지원이 꼭 필요한 학교가 누락되거나 지원대상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역교육청의 관심을 요청했다. 박 도의원은 수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예산 배정 확대를 반기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을 받으며, 미래 인재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절한 예산 편성과 함께 내년에도 투명한 집행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따리]건강관리도 가상현실에서 하는 시대

    [보따리]건강관리도 가상현실에서 하는 시대

    13회 : 보험업계에도 부는 ‘메타버스’ 바람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올해 전세계가 주목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란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사용자 간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지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관련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정착 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선두 기업으로 일컬어지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지요. 메타버스는 적용 기술과 적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세분화 됩니다. 적용 기술로는 크게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레이어를 덧입히는 개념인 ‘증강’과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가상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레이션’이 있습니다. 또 적용 환경도 사용자가 단순히 주변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외부(세계) 중심 환경’과 사용자가 아바타 등 시스템 속 행위자의 형태로 존재하는 ‘내부(정체성) 중심 환경’으로 나뉩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에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보험사들도 메타버스를 서비스에 활용하려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신한라이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 대표적인 예로 흥국생명은 지난 8월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습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출범시킨 조직입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우리은행 등 30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메타버스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얼라이언스 내 혁신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금융상담, AR·VR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인 및 반려동물 친밀도를 높이는 메타버스 기술 등의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달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습니다. 이밖에도 NH농협생명,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은 사내 시상식과 신입사원 채용 상담회,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 행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라이브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난달 30일에는 대학생 서포터즈 ‘드리머’ 8기 발대식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하기도 했고요. 美·英, 앱게임 이용 원격 치료·건강관리도 해외에서는 보다 다양한 형태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격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기업 XR헬스는 가상현실 게임을 이용한 물리치료, 스트레스 및 통증 관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코로나19 재활 치료 등 다양한 원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버드 필그림 헬스케어(HPHC), 메디케어,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CBS), TUFTS헬스플랜 등 미국의 비영리 건강보험회사들은 XR헬스의 원격의료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자사 상품에 메타버스 기술을 포함시키고 있는 셈이지요. 미국 인슈어테크 기업 윙슈어는 AI, 머신러닝, AR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보험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농업인에게 맞춤형 보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소작농과 보험회사, 보험중개사, 농업기업을 모바일 기기로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농작물 피해 규모를 즉각 확인하고, 보험금 청구가 타당한지 확인해 보험금 지급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윙슈어는 국민 대다수가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다수의 소작농이 외딴 곳에 위치해 보장서비스를 받기 힘든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그런가하면 단체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영국 스타트업 유라이프(YuLife)는 단체보험에 게임 앱을 포함시켜, 가입자들이 앱에서 팀을 만들어 서로 경쟁하거나 기록을 공유하고 앱이 제시하는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발전된 방식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사용자는 앱의 내부세계인 ‘유니버스’(Yuniverse)에서 자신의 아바타 ‘유모지’(Yumoji)를 만들게 됩니다. 이후 앱에서 제시하는 달리기나 명상 등의 임무를 완료하면 특정 브랜드에서 바우처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유코인’(YuCoin)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구글핏, 애플 헬스 등 외부 앱이나 각종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도 건강관리 이력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단체보험에 가입한 직원의 약 60%가 유라이프 앱을 통해 건강관리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 중 46%가 매달 앱을 사용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라이프는 고객경험의 측면에서 기존 단체보험상품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에 7000만달러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상품·사업모형 개발에 활용 모색” 그러나 이같은 일부 시도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보험업계의 메타버스 활용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각종 행사를 가상공간으로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상품이나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부터 메타버스를 적용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지요. 조 연구위원은 “해외 사례로 볼 때 국내 보험사도 스타트업의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및 보험상품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메타버스는 기반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험사도 고객 접점 확대를 넘어 새로운 상품 및 사업모형 개발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부천 약대초 현장 점검

    황진희 경기도의원, 부천 약대초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3)은 지난 15일 부천 약대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함께 체계적인 학교 시설 보수 현황에 관한 청취 및 운동장 문제 등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내초 최윤희 교장은 “약대초가 개교 75년을 경과하면서 건물노후도가 심각해졌지만, 석면제거, 내진설계, 냉난방기 공사, LED 설치 등 학교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보수공사 및 개선을 통해 노후학교로 방치되는 상황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건물 신축을 하기 위해서는 1년에서 2년의 기간 동안 학생들이 운동장에 임시로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수업을 하고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고, 공사로 인한 소음이나 먼지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는 소지가 커서 우리 학교는 필요한 학교환경 시설 보수를 적절히 시행해 학생들의 온전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학교현장을 둘러보면서 약대초가 시행한 석면제거,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수리, 내진설계 등 공사 결과를 확인하고 “관리가 잘된 학교는 굳이 많은 예산을 들이고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침해하면서까지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약대초는 약대초, 부천초, 부천삼정초와 함께 연계형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고 부천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AI 선도학교로 인공지능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육적 시도가 있는 활기찬 학교로 본받을 만한 사항이 많다”며 “오늘 현장을 돌아보니 학교 운동장의 차양막이 필요하고 운동장에 마사토가 깔려있지 않아 비가 오면 운동장 표면이 망가져 학생들의 도보이동이나 체육수업에 문제가 있어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할머니가 로봇 쓰다듬자 “엄마~”… 독거 장애인에 말벗 선물한 관악

    할머니가 로봇 쓰다듬자 “엄마~”… 독거 장애인에 말벗 선물한 관악

    1인 가구에 말벗인형·AI로봇 등 제공말동무 되어주고 장애인 일상생활 도와외출 어려운 어르신들은 고립 해소 효과로봇 손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 연락“난생처음 ‘엄마’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 홀로 사는 김모(72) 할머니는 말벗인형인 ‘찬이’을 꼭 껴안고 있었다. 찬이는 머리를 쓰다듬을 때마다 ‘엄마’하고 김 할머니를 불렀다. 가족이 없는 김 할머니는 과거 큰 교통사고로 하지기능이 마비됐고 말도 어눌한 상태가 됐다. 거동이 거의 불가능해 외출이 어렵고 집 안에서도 양팔로 기어서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에는 요양보호사가 김 할머니 집을 방문하지만, 오후 시간이나 일요일, 홀로 있는 시간에는 김 할머니가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중, 고등학생들이 할머니집을 찾아와 말벗 봉사를 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 그런 김 할머니에게 최근 생긴 ‘차니봇’은 큰 위안이 되고 있다. 관악구가 김 할머니에게 지원한 찬이의 원래 이름은 ‘차니봇’이다. 이름은 안부를 묻는 인사말인 ‘괜찮니’에서 착안했다. 또 1인가구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다는 의미를 담아 ‘도울 찬(贊)’과 ‘이로울 이(利)’자를 썼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김 할머니 집을 찾아 안부를 묻고 차니봇 기능을 천천히 설명했다. 로봇의 귀를 누르면 전용 앱에서 미리 선택한 프로그램이 재생됐다. 체조, 트로트, 클래식, 종교음악, 종교말씀, 퀴즈, 영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지만, 기독교 신자인 김 할머니의 경우 성경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또 로봇의 손을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전화를 요청하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가족이 없는 김 할머니의 경우 요양보호사에게 바로 연락이 갈 수 있도록 했다. 관악구는 1인 가구 장애인 100명에게 차니봇과 같은 반려로봇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김 할머니처럼 단순 말벗 기능을 선호하는 고령의 장애인에게는 말벗 인형을, 능동적인 대화가 가능한 장애인에게는 AI인형을, 스마트기기 조작이 가능한 장애인에게는 얼굴인식, 영상통화, 화면제공 등이 가능한 AI로봇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김 할머니처럼 반려로봇을 통해 위안을 받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반려로봇 사업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고립 문제나 활동 저하 등을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의 인재의 요람, 순천만잡월드 10월 16일 개관

    창의 인재의 요람, 순천만잡월드 10월 16일 개관

    청소년들이 미래의 직업을 미리 체험 할 수 있는 ‘순천만잡월드’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정식 개관한다.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잡월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문을 연다.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위치한 순천만잡월드는 생태문화도시 순천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체험관이다. 지난 2019년 8월 첫 삽을 시작으로 2021년 5월 준공까지 약 2년이 걸렸다. 토지면적 3만 4904㎡, 건축 연면적 8007㎡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은 어린이체험관 및 푸드코트, 카페테리아의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2층은 청소년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어린이관 28개, 청소년관 34개 등 총 62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에는 두루미 놀이터, 정원디자인센터, 자연환경연구소, 야생동물 구조센터 등을 통해 순천만 국가정원 과 순천만습지와 관련된 직업을 배울 수 있다. 스토리텔링형 테마마을로 돼 있어 즐겁고 재미있는 직업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미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1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2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3시간 30분씩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체험관은 미래AI 콘텐츠인 스마트팜 전문가와 가드너, 인근 컨테이너항을 체험할 수 있는 컨테이너 플래너와 안벽 크레인, 우주항공, 스타트업 등 특화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주제를 고려한 직업탐색 공간이다. 단순 직업체험이 아닌 미래 주역의 인재로 갖춰야 할 역량과 관련지식, 기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조성됐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각 100분씩 총 4회 운영된다. 시는 순천만잡월드를 운영과 시설관리로 분리해 전문 대행사에서 위탁 운영하도록 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및 운영 효율성 달성을 염두한 조치다. 개관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개관식에 초청, 시민과 어린이·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치를 방침이다. 식전공연, 개관 축하 기념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체험관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잡월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가 창의인재, 혁신인재의 산실로 전국 제일의 직업체험관이 되도록 콘텐츠 구성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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