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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언시리즈 인터넷폰 주도

    LG전자는 99년 12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인터넷 전용 PCS폰‘싸이언 I-플러스’를 출시했다.싸이언 시리즈로 모바일인터텟 휴대폰시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LG전자는 ‘싸이언 싸이버 폴더’ 시리즈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45만7,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한다.이 모델은 8줄짜리 와이드 LCD(액정장치),기존 자판보다입력속도가 2배 빠른 ‘ez한글’,기능검색이 손쉬운 ‘ez UI’ 등을 내장하고 있다.단일 휴대폰 모델로는 최고 기록을세웠다는 주장이다.시장점유율 40%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LG전자는 cdma2000-1x,즉 IS-95C 2.5세대 단말기 시장에도진출하고 있다.이달 초 cdma2000-1x용 초고속 컬러 휴대폰‘싸이언 컬러 폴더’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다음달부터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공급,컬러 휴대폰 시장을 선점한다는계획을 세웠다.동영상 휴대폰은 3·4분기 이후에 선보일 계획이다.이 단말기는 초고속 데이터통신을 가능케 하는 2.5세대용 MSM 5000칩을 내장해 보다 빠른 모바일 인터넷을 쉽게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두번의 버튼 사용으로 메일 확인이 가능한 원터치 M-메일(Mobile-mail)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그림이나 메시지를 편집할 수 있는 ‘풀 컬러 그래픽UI’를 채택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컨텐츠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 업체의 시장진출도 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 대학생등 본사 일일기자 체험

    “늘상 보던 신문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투입되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대한매일과 뉴스넷(www.kdaily.com)이 19일 가진 ‘일일기자 체험’ 행사에 참가한 양지현씨(여·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3년)는 기자로 보낸 하루를 뒤돌아보며 “나중에 꼭 기자가 돼서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이 행사에는 대학생과 직장인,주부 등 21명이 참여했다. 양씨는 “처음 경찰서에 들어갈 때 다소 무섭기도 하고어색하기도 했지만 기자란 직업이 막중한 책임감 못지 않게 매력도 지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날 인권운동사랑방과 인권실천시민연대,동대문경찰서 형사계 등을 돌며 현역기자 못지 않게 바쁜 하루를 보냈다. 편집부에서 일일기자 체험을 한 구동규씨(한국외국어대신방과 2년)는 “제목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는기자들의 모습에 경외감조차 느껴졌다”면서 “SED 등 대한매일의 첨단 기사전송 시스템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일일기자 체험’ 참가자들은 대한매일 편집부와 사진부,사회부 등에배속돼 신문이 만들어지는 ‘산고(産苦)’의 과정을 지켜보며 신문제작에 일조하기도 했다. 기자체험 참가자들은 ▲방학 중 기자체험 기회 부여 ▲참가자에게 입사 때 가산점 부여 등을 건의했다. 이날 밤 자정을 넘긴 시간 강남경찰서 형사계를 마지막으로 야근까지 마친 ‘일일기자’들은 피로도 잊은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찰서를 나섰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내일 ‘본사 1일기자되기’ 행사

    대한매일에서 진행하는 ‘대한매일 견학 및 1일기자 되기’ 1차 행사가 19일 실시된다. 이번 이벤트에는 대학생 및 직장인,주부 등 1,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를 신청,엄정한 선정과정을 통해 견학참가자 15명과 1일기자 6명이 확정됐다.대한매일 견학자는 대한매일편집국,전산제작국,윤전실,뉴스넷 등을 방문하고 1일기자는대한매일 편집·사회·사진팀에서 현직 기자들과 함께 편집 및 취재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에겐 기념품 증정 및 기념 사진촬영 등도 있을 예정이다.2차 이벤트는 2주 후에 실시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대한매일뉴스넷 케이데일리닷컴(www.kdaily.com)에 접속해 희망분야를 신청하면 된다.
  • 세계적 생물공학지 편집위원에 KAIST 이상엽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일 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교수가 미국 스프링거사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생물공학 전문 학술지인 ‘Applied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응용 미생물학·생명공학)지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 [이사람] 여성원로과학자 신영애박사

    국내 생명과학계가 미국과 교류를 시도할 때나 거꾸로 미국 과학계가 한국 사정을 알고자 할 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통하는 길이 있다.재미 원로 여성과학자 신영애박사(辛英愛·69)를 만나는 것이다. 미국립보건원(N I H)에서 35년간 연구원과 과학행정가로활동해 온 신박사는 워싱턴D.C.주변 과학계는 물론 정계,관계에 촘촘한 그물망을 갖고 있는 마당발. 그가 미국생활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펼치기 위해 한국에왔다.공직을 은퇴하고 고국의 젊은 과학도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경험을 나누고자 영구 귀국한 것이다. 한발 먼저 들어와 서울 청담동에 빌라를 마련해 놓고 그를기다린 남편은 “노인네가 은퇴까지 하고 한국에 와선 뭘그리 바쁘게 돌아다니느냐”며 제발 편하게 좀 살자고 충고를 한다.하지만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국제협력실상임자문관이라는 공식 직책에 연세대,서울대,이대에서강의까지 맡은 그는 “바쁘게 사는 건 내 천성”이라며 슬쩍 빠져나간다. 6·25전쟁 통에 도미해 대학을 졸업한후 2년 간격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원 생활 2년만에 종신연구원직을따내며 과학행정가로 자리잡기까지는 그의 이런 천성이 큰몫을 했다. 대학원때부터 ‘뻔뻔한’ 성격에 조직에서 유일한 여성이었던 그는 동료의 도움을 받는 것은 물론 교수나 디렉터를 대리하는 일이 많았고 외부 회의에 자주 참석하게 되면서 뛰어난 대인관계 수완을 발휘해 마침내 행정쪽으로 방향전환을 권유받기에 이른다.그가 마지막 10년동안 맡았던 연구평가담당관은 국내외에서 들어온 각종 연구지원신청과제에 대해 적절한 관련전문가를 찾아내고 평가단을 구성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막강한 자리다.자연히신진 연구자들을 키워주기도 하고 실력있는 전문가를 사귈수도 있어 광범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또한 연방예산을 사용하기 위한 의회 설득작업을 통해서는 관계와 정계 인사들과도 빈번한 접촉을 갖게 돼 인맥 구성은 더욱다양해진다.신박사는 이곳서 쌓은 연구관리 노하우를 모국에 아낌없이 전수하는 한편 타고난 근면함,애국심을 바탕으로 한미간 교량역을 도맡아 왔다.워싱턴D.C에서 정례적으로 열리는 한미과학기술포럼은 그의 역할이 숨겨진 대표적 사례. 지난 학기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시작한 ‘과학커뮤니케이션’강의는 그가 귀국후 가장 즐겁게 몰두하고있는 분야다.“NIH는 연간 80%의 연구비가 외부에 개방돼있다.한국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연구비를 따낼수 있다.나의 목표는 유망한 고국의 과학도들에게 NIH 평가자들을 설득할수 있는 의사소통기술을 가르쳐맘껏 연구를 펼칠수 있게 하는 것이다”과학자들끼리,혹은 과학자와 대중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수 있도록 글쓰기, 발표력 등을 훈련하는 이 분야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사실 과학자들은 어렵고 폐쇄적인 전문용어로 대중들을 소외시켜 왔다.그러나 이는 오직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과학자의 사명에 어긋나며 실제로 국민과 정책결정자들의 지지를 받지 않고서는더 이상 과학의 존립기반마저 위협받을 상황에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훈련이 필수적이라는게 그의 소신이다.영어로 진행되는 이 강의는 반응이 좋아 출강 요청이쇄도하고 있다. 그는 미국대학 경제학교수로서 역시 은퇴한 남편과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자녀들은 프린스턴 스탠포드 다트머스등 명문대와 예일등 대학원을 나와 법률 금융분야에서활동한다. 일과 결혼,가족을 모두 성공시킨 비결은 무엇이었을까.“남들이 안할 때 일찍 시작해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그는 그래도 한가지만 들어달라고 하자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가능성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구했다”고 말했다. 그가 귀국함으로 해서 미국의 유용한 한 거점을 잃어버리게 된 건 아닌가 은근히 걱정이 들었다.그러나 그는 “NIH는 은퇴한 나에게 국제협력국 상임과학자문관 직책을 주며방까지 마련해 주었다”며 “언제든 내역할이 필요한 때면 달려가겠다”고 말한다.나아가 미국의 친구들을 국내에끌어들여 합동강의를 꾸밀 계획도 갖고 있다고 들려 주었다.과학계의 맏누이 같은 그에게 칠순 나이로는 믿기지 않는 에너지가 느껴져왔다. 신연숙편집위원 yshin@. *신영애 박사는. ■32년 서울출생(본명 임영애,‘신’은 남편의 성)■53년 도미■56년 미국 머서대(조지아 메이컨 소재)졸업(화학전공)/58년 오하이오주립대(콜럼버스 소재)석사(무기화학전공)/60년 〃박사■61∼63년 일리노이대·65∼67 미국립보건원(NIH)산하 노인학연구센터 박사후과정■67∼89년 NIH 노인학연구센터 분자세포생물학연구실 무기생화학부 연구원■89∼91년 NIH 노화연구소 분자세포생물학 프로그램관리담당관/일반의학연구소 질환세포및 분자기초 프로그램 담당관/당뇨 소화 및 신장질환연구소 신진대사질환연구프로그램 담당관■91∼99년 〃 구강및 두개안면연구소 연구평가담당관■99년12월31일자로 NIH은퇴■2000년 5월 영구귀국■∼현재 과기부 산하 과학기술정책평가원 국제협력국 상임자문관/NIH 포가티국제센터 국제협력국 상임과학자문관/한국과학기술원·이화여대등 출강. * NIH와 한국인 과학자들. 미국립보건원(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메릴랜드주 베데스타 소재)은 미국정부 산하기관이지만 인류건강증진을 위한 의학연구의 세계적 메카라 할 만하다.연구영역만도 미국인들에 많은 심장병에서부터 AIDS,인간게놈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전(全)지구적이며 새로운 지식의 싹이 보이는 곳이면 국적,소속,신분,연령을 불문하고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유명하다. 이같은 사실은 연간 203억달러(2001년기준)의 예산 중 자체 연구소에서 쓰는 돈은 10%에 불과한 반면 일반 대학및민간연구소,외국기관에 지원하는 연구비는 82%나 되는 것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다(나머지 8%는 행정비용).국립암연구소등 26개의 산하 연구소와 센터에 4.000명의 박사급연구진을 포함한 1만5,6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지만 NIH밖에서 연구에 참여하는 인원은 2,000개 연구소,5만명에이른다. 지난 2월 인간의 유전자지도를 완성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한 것을 비롯, 22년 사이 미국내 심장병사망율을 36% 감소시키고 5년간 암환자생존율을 60% 증가시켰으며 90년도 세계최초로 유전자치료를 실시하는등 연구성과도 눈부시다. 이곳에서 연구를 하거나 연구비를 지원받아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가 97명이나 될 정도다. 외국인들에 대한 문호도 활짝 열려있어 이곳서 연구하는한국인 과학자는 250명에 이른다.이는 중국(300명)에 이어두번째. 연구자로서 최고지위인 랩 치프(Lab Chief,세포신호전달연구실장)에 오른 이서구박사는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정신의학연구소 진혜민박사·생명공학정보센터 장원희박사는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참여해 화제가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서울대 연구처장을 맡고 있는 의대 박상철교수가 이곳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치는등 학계,연구계 인사가 많아 동창회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미국인들의 NIH에 대한 신뢰와 기대는 높아만 가고 있다.NIH는 99년과 2003년사이에 예산을 두 배로 늘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으며올해도 약 6%,10억달러의 예산 증액이 이뤄져 이 계획은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신연숙편집위원
  • 대한매일 기자커뮤니티 e메일 서비스 실시

    대한매일 기자커뮤니티(www.kdaily.com)가 지난달 14일개설된 이후 네티즌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이 커뮤니티의 이메일 서비스에 가입한 독자에게는대한매일 편집국 기자들이 유익한 정보와 생생한 뉴스를전달합니다.이메일 주소만 등록하면 바로 서비스를 받을수 있습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문의:기자커뮤니티운영자 (service@)
  • 대학신문 전·현직 기자들 온라인서 다시 뭉쳤다

    대학신문 출신 전·현직 기자들이 온라인 속에서 다시 뭉쳤다.‘대학 뉴스,젊은 뉴스,새로운 뉴스'를 표방하며 3월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유뉴스'(www.unews.co.kr)는 전국 100여 개 대학신문의 기자들과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사회전반에서 활동을 하는 대학신문 출신 기자들이 중심이돼 만들어진 뉴스사이트다. ‘유뉴스’에선 매주 2,000여명의 전국 대학기자들이 만들어내는 대학신문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200여명의전문기자들이 사회, 학술, 정보통신까지 각 분야별 기사를서비스하고 있다.이를 통해 ‘유뉴스'는 인터넷 대학 전문미디어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사회 전반의 진보적인 목소리를 담아 낸다는 계획이다. 유뉴스 편집장 박종진씨(34·외국어대신문사 출신)는 “과거 독재 정권속에서 대학언론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수 있었던 것은 정론직필이란 언론정신을 지켰기 때문”이라면서 “전달하는 매체도,대학문화도 바뀌었지만 바른 것을 옳다고 외칠 수 있는 언론의 소명은 바뀔 수 있는 것이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설립 과정 속엔 우여곡절도많았다.회사 설립비용은 대학신문 출신 선후배들의 모금운동으로 충당했고,뉴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대학 편집장들을 직접 만나야 했다.이 과정에서 “대학신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은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엄연한 법인 회사로 설립됐지만 수익구조에 대한 유뉴스의 시각은 여타의 회사들과는 다르다.수익구조와관련, 박종진 편집장은 “뉴스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올바른 언론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익은 배너광고 유치와 콘텐츠 제공을 통해 뉴스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만을 만들어 나갈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의 약진은 기존 언론매체가 누려 왔던기득권에 인터넷 매체가 도전하는 일대 획기적인 사건으로기록됐다. 그후 대학언론출신 중심으로 만들어진 인터넷뉴스 사이트인 유뉴스의 행보에 거는 사회 각계의 기대 또한 크다. 창간 축사에서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총장은 “언론논쟁이한창인 지금 제도언론의 개혁만큼 대안언론의 개척 또한중요하다”며 “대학은 물론,대학인의 눈으로 본 사회의문제를 다룸으로써 우리 사회의 새로운 대안매체가 되기를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유뉴스넷은 대한매일 뉴스넷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각 대학별 신문 기사 및 칼럼 등의 정보를 대한매일 지면과 캠퍼스 데일리(www.kdaily.com/campu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daily.com 유영규기자 whoami@
  • [편집위원 칼럼] 황금 구속복과 한국

    “냉전시대에는 중국의 인민복과 소련의 가죽코트,인도의 네루 의상이 있었다.그러나 세계화시대에는 오직 ‘황금 구속복’(golden straitjacket)밖에 없다.아직 황금 구속복을 입지 않은 나라가 있다 해도머지 않아 입게 될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세계화를 황금 구속복과 연관시켜 설명한다. 황금 구속복을 입기 위해서는 16가지의 황금률을 채택해야 한다고프리드먼은 말한다. 황금률은 민간부문을 경제성장의 주요 엔진으로삼을 것,물가안정,정부조직의 축소,흑자재정,자본시장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 폐지,공기업 민영화, 금융시스템 개방 등을 포함하고있다.황금 구속복의 착용은 결국 자유시장 자본주의 틀에 맞추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황금 구속복은 대처 전 영국총리에 의해 만들어져 세상에 유행되기시작했다고 한다.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은 80년대 그 유행을 빠르게확산시켰다.황금 구속복은 냉전 종식과 함께 글로벌 패션이 됐다.황금 구속복은 사이즈가 하나뿐이며 몸에 꼭맞게 입으면 입을수록 더많은 황금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황금 구속복을 가장 말쑥하게 입으려하는 나라 중의 하나가 멕시코다.새로 취임한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국정은 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험하고 있다.기업 뿐만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에도 기업경영 원리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주요각료에 기업인,국제금융전문가 등 경제인들을 임명했다. 폭스 대통령도 중남미지역 코카콜라 사장을 지낸 기업가 출신이다. 멕시코가 황금 구속복을 잘 입는다고 해서 황금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부정부패,빈부격차,사회불안 등 많은 난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장의 힘이 지배하는 오늘의세계정세 흐름에 맞추어 국정에도 시장논리를 적용하려 한다는 점이다. 프리드먼의 논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의 논리를한국에 적용한다면 우리나라도 황금 구속복을 입고 있다.황금 구속복은 소외계층의 희생을 가져올 수 있고 경쟁력을 잃으면 더 큰 손실을입을 위험성도 내재하고 있다.그러나 멕시코나 우리나라나 세계화흐름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세계는 지금광케이블과 인터넷으로 정교하게 연결돼 있다.외국 자본의 흐름도 자유롭다. 세계화에 대한 저항감이 물론 없는 것은 아니다.세계화는 미국의 이익을 제도화하는 ‘미국화’라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미국 달러는 세계의 척도가 되고 가치 기준이 되고 있다.미국의 나스닥지수는세계의 주가를 좌우한다.우리나라 주식투자가들도 나스닥지수를 먼저본다. 우리 경제는 그만큼 미국 및 세계 경제상황과 밀접하게 연결돼있다. 우리가 미국의 ‘글로벌 오만’이 지배하는 세계화 속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그런데 현실은 어떤가.국회는 삶에 지친 사람들의 신음 소리를 외면한 채 정쟁으로 세월만 죽이고 있다.법과 질서의 파괴와 집단 이기주의는 개혁을 막고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 우리 경제는 지금 혼란의 탁류 속에 절망의늪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시장논리에 따라 낡은 틀을 없애고 비효율적인 기업을 퇴출하는 ‘창조적 파괴’가 이루어져야 한다.그런데 집단 이기주의와 정치의 힘을 빌려 생존하려는 과거의 악습 등이 창조적 파괴를 막고 있다.정치의 힘이 지배하던 시대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함께 역사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세상은 시장의 힘이 강력한힘을 발휘하는 구조로 바뀌었다.그런데도 우리는 정치와 권력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낡은 틀에 아직도 갇혀 있는 것은 아닐까.정치는 물론 중요하다.그러나 공정한 법과 제도가 지배하는 투명하고 안정된 사회를 만들고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잔인한 시장의 힘이 지배하는 오늘의 글로벌 시스템에서외국 투자가들에게 외면당하고 국제 경쟁력도 잃을 것이다. 이창순 위원
  • 캠퍼스의 눈/ 학생들 무관심… 썰렁한 총학선거

    올해도 어김없이 총학생회 선거운동이 시작됐다.후보들이 강의실에유세를 하러 들어오기도 하고,길거리에서는 선거운동원들이 율동을하며 구호를 외친다.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상의 선거운동도 벌어진다.그러나 정작 일반 학생들의 반응은 별다른게 없는 것 같다. 몇년전부터 총학생회 투표율이 과반수를 겨우 넘기는 것이 총학생회 선거의 슬픈 현실이다.매년 되풀이되는 ‘귀찮은 일’쯤으로 전락한 대학가 총학생회 선거가 ‘1년생 식물’이 돼 버린 대학 총학생회관계자들의 어깨를 짓누른다. ‘변화’‘개혁’을 다짐하는 총학생회가 왜 언제나 아무런 변화 없이 1년을 마감하는 걸까? 기성정치권을 닮은 것일까? 먼저 대학 총학생회가 재정 문제 등에서 전혀 투명하지 않을 뿐더러 재정회계에 능하지 않다 보니 미숙함이 드러나고 있다.총학 간부들의 횡령사건도 심심찮게 사회문제가 되는 게 현실이지 않은가.둘째로 학생회의 정체성 부분이다.정치투쟁 일변도의 사업은 꾸준히 지적되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다수 학생들과 대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셋째는 진정으로 유권자들,즉 학생들을 배려하지 않는 부분이다.학생들의 대표기구지만 학생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부터가 아닌,총학생회 구성원들의 생각에 따른 순서대로 사업을 진행해온 것이 현실이다. 선거에 나선 입후보자들은 학생들의 무관심을 극복할 수 있는 복안과 자기 헌신의 투철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유권자인 대학생들도조직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다해야 한다.투표율 50%를 넘지 못하는선거 분위기에서 서로를 아끼고 믿게 하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모든사람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한 희 수 성균관대학보사 편집장 hsh-a@mail.skku.ac.kr
  • 디지털 언론시대 새지평 개척

    네티즌의 때묻지 않은 ‘칼럼’이 인터넷과 지면을 넘나들며 소개된지 100여일이 넘었다.현재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에서 활동하고 있는 칼럼니스트는 50여명.이들은 정치·경제·게임·음악 등각 분야에 걸쳐 자유롭게 그들의 의견을 인터넷 게시판에 풀어놓고있다. 특히 네티즌들의 여론을 국내 최초로 지면에 반영,독자들로부터 디지털 언론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kdaily.com’에대해 네티즌 칼럼니스트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소설가 안윤미씨는 “신문에 자신의 글과 이름이 실린다는 것은 인터넷 글쓰기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사이버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네티즌들의 숨어있는 힘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칼럼니스트 김동렬씨는 “지면에 반영되는 네티즌 칼럼은 첫째도 둘째도 현안에 대한 서로의 논쟁을 이끌어내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과감한 논쟁을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훈계하는 칼럼 형식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만큼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네티즌 독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쉽고 자극적인 글감을 채택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김찬영씨는 “독자들의 반응을 의식한 인기위주의 글 선정을 지양하고 사회 소외계층,난맥상 등을 공론화하고 여론을 일으킬 수 있는 글이 지면에 많이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럼니스트 김영인씨는 “네티즌은 대부분 젊은층이고 이들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문화가 지면에 스며든다면 독자들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딴지일보 대표 김어준씨도 “대한매일이 최근 괄목할 만한 변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평가하고 “네티즌 여론이 무엇인지 그 정체성을 찾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화 등 문화 관련 비평글을 주로 쓰는 김형렬씨는 “일간지 호흡으로 사이버 스페이스 문화를 진단하면 실패한다”며 “네티즌 여론을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필자 선정에서부터 지면편집까지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daily.com 허원기자 wonhor@
  • [네티즌 칼럼] 신문 인터넷과 함께하라

    네티즌 칼럼을 쓰는 필자로서 대한매일 지면에 실린 내 글을 보기위해 신문을 샀다.신문 가판대에 신문이 없어 여러 곳을 돌아 겨우구한 신문을 들추며 솔직히 신문,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평범한 편집에 평이한 기사내용도 마뜩하지 않았다.비단 대한매일이라는 특정신문만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거의 모든 신문들이 원래 지녔던 신문으로서의 품격을 모두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보도 중심주의 측면에서 본다 하더라도 현대는 새삼 보도기사를 쓰지 않아도 정보가 넘치고 있는 시대다.굳이 신문지면을 통하지 않더라도 세계 구석구석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터넷에서 검색해볼 수 있고 사건이나 사안에 대한 논평조차 인터넷에서전광석화처럼 자유롭게 개진되고 있는 세상이다. 그러므로 과거 기자들의 중요 자질이었던 사실을 객관적으로 정확히추구하고 시비를 명백히 하는 비판정신과 책임감,풍부한 창조성이란이제 기자들에게만 국한된 자질이 아니고,모든 정보를 다루는 일반인들에게도 공통으로 요구되는 자질이 돼 버렸다.시대가 이렇게 변하면 시대에 부응하는 역할이 바뀐다는 것은 상식이다.이 상식을 상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구태의연이라는 비난을 받게 된다. 내 주변 사람들 중에도 그리 나이가 들지도 않았는데 인터넷 뱅킹을해보라고 권하면,“그거 해킹당할 우려가 있어서 위험하다며?”하며안전한 통장과 도장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발상의 전환이란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 적응하는 능력도 되지만,사실은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원동력이 되는 사고의 혁명이다. 특히 시대의 흐름을 선도해야 할 신문이 그런다면 기막힌 일이 아닐수 없다. 기존의 관념은 더하기의 개념이다.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라는 계산법으로는 열까지 채우기까지 구태의연을 면할 수 없다.목표치가 얼마인가,미래 전망의 최고치가 어디인가를 먼저 산출해야 한다.그 목표치 열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와의 차이 아홉을 어떤 식으로 보충할 것인가에 대한 파격적인 계산법이 나오지 않고는 혁명이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마침 대한매일이 직선 편집국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의욕으로 심기일전하고 있는 것은 매우 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이제부터 하나 둘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가장 잘 팔리는 수익성 있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과감한 개혁만이 살 길이다. “길은 어디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과감히 ‘인터넷과 함께하는 일’이라고 대답하겠다.하지만 다른 신문 흉내내기에 그쳐서는 안된다.앞서 나가야 한다. 컴퓨터가 아무리 발달하고 인터넷에 아무리 정보가 넘치고 있어도 컴퓨터나 인터넷 강의록은 책으로 쓰여진다. 여기에 지면의 중요성이 있다.지면을 가진 신문에서 해야 할 일은인터넷으로의 요령있는 안내역할로 바뀌어야 한다.인터넷이라는 세계는 아직도 채 열리지 않은 미지의 세계다.그 파워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신대륙이다.이 미지로 향하는 길에서 대한매일과 인터넷·네티즌이 잘 결합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윤미 소설가 ym1209@hanmail.net
  • KAIST 전산과 김탁곤교수 최고권위 국제학술지 편집장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전산학과 김탁곤(金卓坤) 교수는 최근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야의 국제학회인 SCS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SCS Transactions A-Methodology’의 편집장에 위촉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부를 둔 SCS는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야의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학회다.
  • [네티즌 리서치] 식을 줄 모르는 반일감정

    네티즌들이 ‘반일깃발’을 올렸다.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종군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역사왜곡에 정치인들의 잇따른 망언 때문이다. 특히 이번 모리총리의 “독도는 일본땅” 발언은 네티즌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모리총리의 ‘독도발언’은 일본 행정수반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해서 공식적으로 발언한 것이고,김대중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당분간 파문이 계속될 조짐이다. 한편 이번 모리 총리의 ‘독도망언’을 삭제,편집해 내보낸 KBS,외교통상부 등 인터넷 사이트에는 ‘사이버시위’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지난달 29일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홈페이지가 가상연좌집회로 곤욕을 치렀다. Kdaily.com이 KBS의 ‘독도망언 삭제편집 방송’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진행한 네티즌 여론조사에서도 ‘비겁한 방송행태’,‘대일 저자세 외교’ 등 참여자의 93%가 압도적 비판의견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의 ‘반일감정’은 역사적 뿌리가 워낙 깊은데다 최근까지일본 지도층의 무례하고 비양심적인 태도로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젊은 네티즌들의 ‘반일감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문화의 급속한 확산은 우리 국민의 이중적이고 복합적인 대일관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점이다.
  • kdaily.com 뉴스/ ‘네티즌 칼럼’필진이 바뀝니다

    공익정론지 대한매일의 자회사인 대한매일 뉴스넷(kdaily.com) 네티즌칼럼이 새로운 필자를 모십니다.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 대한매일 6면의 ‘kdaily.com’은 더욱 풍성하게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인터넷과 지면의 경계를 허물며 지난 7월 독자들 앞에 첫선을 보인 ‘kdaily.com’은 젊은 네티즌의 신선한 시각과 자유로운 필치로 많은격려를 받았습니다.이번에 구성한 제2기 네티즌 칼럼니스트들은 주로 인터넷 게시판에서 왕성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필자들로,대한매일뉴스넷의 인터넷 여론선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다음은 새로 참여하는 대한매일 뉴스넷 .네티즌칼럼 필자들의 명단(무순). 문한별(41) 자유기고가,이세욱(24) 성균관대 재학생,박순홍(31) ㈜)이큐더스 마케팅팀장,김선태(56) 파주 용미초등학교장,김광남(42) 성결대 겸임교수,박정호(24) 우리모두 사이트 운영위원,유선혜(31) ㈜오리진 네트워크,신동희(38) ㈜지오네이티브,김문정(31) ㈜카이아 기획이사,안병선(48) 양천구보건소 의사,전병문(26) 문학평론가,김하정(29) ㈜아리수 미디어교육,송형철(38) 미국 샌프란시스코 거주,최종원(34) 미국 댈러스 거주,민경진(33) 제일기획 PR팀 근무,손병관(29) 캐나다 라이어슨대 유학중,박종환(37) Gtv net 대표이사,양상열(39)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김찬영(43) 부산대 도서관 멀티미디어센터,판희준(27) PK길드 리더,이영준(25) 웹진 대자보 편집기획팀,윤상필(20) 웹매거진 모돌넷 기자,박수철(29) MBC 프로덕션PD,김기영(25) ㈜오프스페이스 콘텐츠기획팀.
  • 현대, 鄭周永 전명예회장 일대기 영문화보집

    현대자동차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영문 화보집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Japan sea)로 표기,민간단체와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더욱이 이 화보집은 세계 수십개국에 홍보용으로 이미 배포됐고,최근 모리 일본 총리가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거듭 주장해 반일감정이확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현대측이 난감해하고 있다. ‘현대로의 길’(The road to Hyundai)’이란 제목으로 지난 8월에발간된 이 화보집은 현대차가 중국의 모 출판사에 외주를 주어 96년11월 발간된 중국어판을 영문으로 번역 출판한 것.화보집 3쪽에는 ‘30년대 한반도 지도’가 실려 있고 이 지도에 ‘Japan sea’가두 곳이나 표기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홍보용으로 쓰려고 500여 외국딜러들로부터신청을 받아 딜러당 100∼200부씩 6만여부를 배포했다”면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뒤늦게 알았으나 한 곳을 수정하려고 책을모두 회수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대 관계자는 “화보집 편집을 주관했던 K씨(S대 교수)가 30년대시대상황이 일제시대여서 일본이 발행한 지도를 쓴 것같다”며 “어쨌거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해외홍보용 책자에 이런 지도가 실려면목이 없게 됐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대한매일은 공무원 정보寶庫”

    대구시가 대한매일 등에 실린 주요 기사나 칼럼을 한곳에 모아 다달이 발간하는 ‘오피니언’ 책자가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니언’에는 신문기사 가운데 공무원들이 꼭 알아야 할 기사나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칼럼 등 10건이 선정돼 실린다.매월 초 500부를 발간해 시 본청을 비롯한 구·군청,사업소 등에 배부된다. ‘오피니언’에는 대한매일에 게재된 행정뉴스와 외부 전문가들의칼럼이 단골 메뉴다. ‘오피니언’제작을 맡고 있는 공보관실 윤상화(尹相華·6급)씨는“대한매일은 행정관련 기사가 풍부하고 정보화 시대를 리더하는 전문가들의 칼럼도 많아 가장 스크랩을 많이 하는 신문”이라며 “다달이 선정하는 기사 10건 가운데 대한매일 기사가 늘 3∼4건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 발간된 ‘오피니언’에는 대한매일 오피니언 페이지인대한광장과 대한시론에 실린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차이’ ‘아시아 중추국가의 비전’ ‘생존을 위한 길’등이 선정됐고 6월에도 대한광장에 실린 ‘세계화시대 우리의 길’ ‘21세기와 과학기술’ ‘한국지식경제 발전전략’등이 공무원들이 꼭 읽어야 할 기사로 뽑혔다. 한편 대구시는 대한매일이 지난달 지방자치 5년을 맞아 기획 보도한 ‘지방자치 5년,현주소와 문제점’이란 시리즈를 자치시대 지방공무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기사로 선정,책자로 발간키로 했다. 70쪽 분량으로 편집된 이 책자에는 대한매일에 게재된 기사와 사진등을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에서 뽑아내 편집과정을 마치고 인쇄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이 책자를 시본청을 비롯 구·군청,사업소 등에 배부해 공무원들에게 자치마인드를 새롭게 심어주는 교양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치행정과 이달식(李達植·6급)씨는 “자치시대 5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자치행정의 길잡이로 활용하기 위해 책자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문화스냅-2000 여름/ 록 페스티벌 열기

    지난 12일 창원시 종합운동장. 폭염이 퍼붓는 운동장 한복판에서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뒤엉켜 구르고 뛰고 소리지르느라 창원벌이 요란하다.간간이 소방호스로 물이 객석에 뿌려진다.온 몸이 땀에 젖어 그야말로 ‘물에 빠진 생쥐’꼴이지만 이들은 록 리듬에 맞춰 이날 밤 11시까지 10시간 가량 시간관념을 잃고 젊음을 불태우느라 여념이 없다. 포항에서 달려온 주부도 있고 대구에서 김밥을 싸들고 온 고딩(고등학생을 가리키는 은어)도 있고 서울에서 딸이 좋아하는 일본 뮤지션을 보기 위해 손잡고 내려온 40대 부인도 있었다.모두 자신이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 지난달에는 소요 록스티벌과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이 열기 속에 펼쳐졌다.기대가 컸던 제1회 대한민국 록페스티벌과 2회째를 맞은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은 돌연 취소돼 우리는 정녕 미국의 우드스톡이나 일본의 후지 같은 록페스티벌을 가질 수 없는가 탄식을 하게 만들긴 했다.성급한 이들은 한국 록의 죽음을 거론하기도 한다. 그러나 ‘포에버 피스 2000’ 공연은 살인적 더위와 부족한홍보,지리적 한계 때문에 관객은 적었지만 그 열기는 한국 록의 앞날을 확신해도 좋을 만큼 뜨거웠다. ?7월 록페스티벌 지난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은 일본의 남성 5인조 그룹인 ‘시얌 샤이드’와 3인조 여성그룹 ‘미사일 걸 스쿠트’ 외에 5개국 19개팀과 국내 인디밴드 12개팀이 참가했다.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부산지역 록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줬다.내년에는 국고 5억원을 지원받아 모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국제적 음악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소요 록페스티벌 또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1회 대회를 올해도 이어갔다는 점에서 반길만 하다.특히 인디밴드나 메이저밴드 외에도 고교생이나 아마추어 밴드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냄으로써 록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취소된 두개의 록페스티벌 기획사도 빠른 시일안에 조그만 규모로나마 다시 개최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포에버피스 2000 이경미(17·창덕여고 1년)양.일본의 전설적인 비주얼록그룹 X-저팬의 보컬리스트였던 토시를 만날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고속버스로 6시간 거리의 창원에 달려왔다. 팬클럽 ‘T.Z’회원 30여명을 모아 여관에서 칼잠을 지새며 이틀의공연을 빠짐없이 지켜봤다.“꿈만 같아요.어제 한끼도 못먹었습니다. 저에겐 ‘신’(神)과 같은 존재인 토시를 만날 수 있다니…”마산에서 달려운 김경욱군은 “군대가기 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위해” 이곳을 찾았단다.바리케이드 위에 발을 올리고 뒤로 한바퀴돌아 관중들의 머리위에 넘어지는 ‘서핑’에 열중한다.‘보디가드’ 아저씨들의 제지를 못 본체 하며. 그의 말.“정말 기분 째지게 좋은데,안전은 나도 나름대로 신경쓰며즐기고 있는데 자꾸 말리는 저 아저씨 너무 미워.한대 때려주고 싶어.”“하참,얘네들 체력도 참 대단하데이.”근처 아파트촌에서 ‘마실다니듯’ 나온 한 중년 신사는 혀를 끌끌찬다.이런 팬들이,그리고 무더위속에서도 웃통을 벗어제끼며 연주에열중하는 뮤지션들이 록의 앞날을 버팀목처럼 버텨주고 있는 것이다. ?고군분투 ‘록’앨범 이 여름 우리의 록밴드들은 댄스와 힙합그룹의 기세에 눌리고 음반시장의 축소라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판매량은 잘해야 3만∼5만을 오르내리고 어떤 경우 3000장 안쪽에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이다. 이달 ‘귀곡(鬼哭)메탈’이란 새로운 장르를 창시한 레이니 선의 2집 ‘유감’을 시작으로,크리스천 음악에 프로그레시브록을 혼융시켰다는 평을 듣는 예레미가 오케스트라와 공동작업을 하는 등의 화려한사운드로 꾸민 3집 ’플라잉 오브 이글’을,롤러코스터가 1집을 훨씬 뛰어넘는 음악성으로 단단히 무장한 2집 ‘일상다반사’를,퍼니파우더가 풍자와 익살이 가득 담긴 가사를 경쾌한 리듬과 적절히 비벼놓은 ‘더 그레이티스트 히츠’를 내놓았다.다소 낯선 다양한 장르가선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이들이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잡기란 쉽지 않은 일.방송의 외면탓. 그러나 “우리의 음악을 조금이라도 아는 이들이 있는 한” 그들은좁은 공간에서 최선을 다해 연주한다.개런티는 ‘입에 풀칠’할 정도로 매니저 등을 대동한4인조 밴드의 경우 점심값에 교통비 제하면남는 게 없지만 그래도 ‘쨍하고 해뜰날 돌아올거야’를 외치며 오늘도 무대에 오른다. 글·사진 창원 임병선기자 bsnim@. * 록 축제가 성공하려면. 이틀걸려 22시간동안 진행된 ‘포에버 피스 2000’ 록페스티벌을 전량 녹화한 케이블채널 NTV(채널 19)의 홍수현 PD가 한국 록문화와 축제문화에 대한 글을 보내왔다.NTV는 오는 22일과 24일밤 자정,음악채널 KMTV(채널 43)는 24일 자정과 31일 밤10시 각각 2시간 분량으로편집한 실황을 녹화방영한다. [편집자 주]한국에서 록페스티벌이 성공하려면 어떤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일반 사람들은 록을 단지 시끄러운 음악으로 알고있다.거친 랩과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과격한 율동,그 모습에 열광하는 청소년들. 방송에서는 물론 레코드점에서도 록 음악은 들을 수 없고 찾을 수 없다. 적지 않은 록페스티벌들이 기획됐다가 공연 며칠 전 취소된다.좋은취지의 공연들이 관객의 외면으로 썰렁하게 끝나기 일쑤다. 한국에는 공연과 함께 놀 수 있는 부대시설이없다.공연에만 집중하는 관객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록 음악이 생소한 이들을끌어들일 만한 이벤트와 부대시설이 구비됐으면 한다. 한국에서는 CD판매가 저조하다.공연장에서만 즐기고,자신이 좋아하는 그룹들의 공연만을 관람한 뒤 등을 돌리고 만다.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짜깁기 해서 듣고 있다.이건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길 기다리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 한 밴드가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우리 음악이 시끄럽지만 자꾸 듣게되면 우리들의 음악도 귀에 익을 것이다.”댄스와 발라드가 우리 주변에 익숙해진 것은 방송의 힘이다.듣고 싶든 듣고 싶지 않든 그 음악들은 우리 주변에 늘상 자리잡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듣기 좋은 음악처럼 느껴지는 것이다.방송에서만이라도균일하게 음악을 내보내야 한다. 국민적인 축제가 없어 노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한 요인이다. 브라질의 삼바,미국의 독립기념일 등등 그들 국민들이 1년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가 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우리 국민들이 1년에 1주일 아무 일도 않고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자리잡히면 사람들에게 록축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홍수현 NTV 프로듀서 518316429@hanmail.net
  • 남북離散 상봉/ 北혈육 맞는 南가족들

    북측 상봉단을 맞을 남측 이산가족과 평양에서 친척들을 만나게 될남측 방북단은 50년만의 상봉을 하루 앞둔 14일 각기 숙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과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설레는 마음에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을 하얗게 새웠다. 북에서 올 가족들을 기다리는 남측 이산가족들이 묵고 있는 올림픽파크텔의 5∼17층 객실은 밤새 불이 꺼지지 않았다.실향민들은 같은고향 사람이나 옆방 사람들과 삼삼오오 모여 흥분속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으며 준비한 선물을 꼼꼼히 챙겨보기도 했다. 채성신(蔡誠信·73)씨는 “긴장이 돼 잠이 오지 않는다”면서 “첫방북단인 100명이 잘해야 이산가족 상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는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객실 복도를 서성였다.채씨는 “방북단에 같은 고향인 영변 출신이 7명이나 된다”면서 “평양으로출발하기 전에 함께 모여 사진을 찍고 앞으로도 계속 모임을 갖기로했다”고 덧붙였다. 김원찬(金元燦·77)씨는 “1·4후퇴 때 흥남 부두에서 같이 가자고울며 매달렸던 두 여동생이 떠오른다”면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에 눈시울을 붉혔다. 북한 상봉단을 맞을 남쪽 가족들은 투숙 시간인 오후 3시 이전에 대부분 올림픽파크텔에 도착했다.지방에서 119구급차에 실려온 노인들도 눈에 띄었다. 남측 상봉자중 최고령인 조원호씨(100·여)는 북에서 내려올 둘째아들 리종필씨(70)를 만나기 위해 충남 아산시 탕정면 자택에서 119구급차를 타고 오후 1시30분 호텔에 도착했다.조씨는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연신 “죽기 전에 종필이를 꼭 만나야 한다”는 말을 되뇌였다. 충북 청주에서 119구급차로 올라온 박성녀씨(88·여)도 큰 아들 여운봉씨(68)의 얼굴을 알아보겠느냐는 질문에 “50년을 기다려온 자식인데 어떻게 얼굴을 잊을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김일성대 교수로 인민과학자 칭호를 받은 아들 조주경(趙周璥·68)박사를 만날 어머니 신재순씨(89)는 “부처님에게 감사 드릴 뿐”이라면서 “곱던 아들의 얼굴에 주름이 가득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계속염주를 만졌다. 이창구 전영우기자 window2@[본사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 특별취재단 명단]◆단장 최홍운 편집국 부국장◆부단장 정종석 정치팀장,배성국 사회팀장◆정치팀 이목희·한종태·황성기·강동형·이석우차장,진경호·오일만·김상연·주현진기자◆경제팀 조현석기자◆디지털팀 육철수차장,김재천기자◆사회팀 황진선·오승호차장,전영우·이창구·안동환·이송하·조태성·윤창수기자◆전국팀 김인철차장,김용수·심재억기자◆국제팀 강충식기자◆문화팀 황수정·이순녀기자◆특집기획팀 정운현차장,최광숙·장택동기자◆체육팀 곽영완차장,류길상기자◆행정뉴스팀 박록삼기자◆사진팀 이종원차장,남상인·김명국·이호정·이영표기자◆뉴스피플팀 이춘규·김환용·이진아기자◆대표 e-mail jshwang@ 또는 mhlee@
  • [데스크칼럼] 인도적인 북한돕기는 계속돼야

    남북장관급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던 지난달 30일 일요일,전국의 천주교성당에서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특별헌금이 걷혀지고 있었다.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환경이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는데도 북한주민들은 그전보다 훨씬 더 굶주리고 있다는 뜻밖의 사연이 전해졌기 때문이다.일부 신자들은 단식을 하고 모은 돈을 내놓기도 했다.설렁탕한그릇 값인 5,000원 정도면 북한 주민 한 사람이 일주일 동안 먹을 양식을구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7,000만 겨레가 울고,세계가 놀랐던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뜨거운 포옹이 있은 후 가슴 벅찬 새 소식이 숨돌릴 틈 없이 터져나오는 사이 북한 주민들은 그전보다 더욱 헐벗고 끼니조차 제대로 잇지 못하고 있다니 이 무슨 소린가.그러나 이는 사실인 것같다.최근 북한을 다녀온 각 종교단체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증언은 일치한다.특히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의 조선가톨릭교협회 장재언 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천주교민족화해위원회 대표들의 증언은 끔찍하다.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은 지금 5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대부분의 농작물이 병충해에 시들었고 특히 옥수수는 올해 50만t의 수확을 기대했으나 10만t 정도 건지면 다행인 상황이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주민 1인당 하루 150g씩 배급되던 옥수수가 지난 6월23일부터는 그나마 거의 중단됐다고 한다.150g이면 멀건 죽 한 그릇을 끓일 수 있는 양이다.한 사람이 세끼를 겨우 때우려면 적어도 800g은 있어야 하는데 그 참상이 눈에 선하다.어린이와 병자,여성과 노인들의 만성영양실조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이다.평양에서 불과 16㎞쯤 떨어진 평원군만 하더라도 식량사정은 말할 것도 없고 기와가 날아가고 물받이조차 삭아 없어진 30년 된 공공건물을 수리할 수 없을 정도라니 정말 딱하다.여기서 지난 6월7일 유엔개발기구(UNDP)평양대표인 데이빗모튼의 “북한 식량사정이 호전되고 있으나 위기를 넘긴 것은 아니다”고 한 발언과 7월에 발표된 세계식량기구(WFP)의 ‘최근 북한 식량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한보고서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호전되고 있다”고 한 모튼의 발언은 남북정상회담 직전이며 “매우 심각하다”는 WFP의 보고서는 그 후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각국 정부와 구호단체들의 원조로 점차 개선되던 북한의 식량사정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기막힌 아이러니다. 8·15광복55주년을 전후해 있을 민족화해기간에 남과 북에 흩어졌던 이산가족들이 만나고 조총련계 동포들이 고향을 찾으며 끊어졌던 경의선 철로가 이어지려는이 환희의 순간에 말이다. 그랬다.이제 첫 걸음에 불과한 통일에의 대장정인데 국내외의 분위기는 벌써 통일된 부강국가가 되어있었다.국내는 국내대로 너나할 것 없이 들떠 있고 주변 국가들은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만 보고 있다.실제 올해 361만2,000달러를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천주교자선단체인 국제까리따스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원액수를 크게 줄여 7월 현재 약속한 액수의 17%에 불과한 61만달러만 지원한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 준다. 대신 내전과 홍수로 신음하는 아프리카에 이전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제부터 북한에 대해서는 주로 남한이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것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의 판단이다.그러나 남한사회도 마찬가지다.급변하는상황전개에 무지갯빛 미래만 꿈꾸며 그동안 민간차원의 북한지원을 거의 중단한 상태다.혹자는 남북정상회담 당시 TV화면에 비친 북한사람들의 모습이너무 넉넉하게 보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국제까리따스에 북한에 대한 긴급지원을 호소했고 전국적인 특별헌금을 모금하기에 이르렀다.종교단체 뿐아니라 모든 민간자선단체도 생각해야할 문제다.인도주의적인 도움만이 진정한 화해와 통일의 첫 걸음임을 되새길 때다. 최홍운 편집국 부국장 hwc77017@ kdaily.com
  • 네티즌 클릭/ ‘닷컴 기자’들을 아십니까

    “독자들로부터 칭찬을 들었을 때 가장 기뻐요” 인터넷 신문사에서 일하는 소위‘닷컴 기자’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인터넷이 각광을 받으면서 새롭게 생겨난 직업 중의 하나인 인터넷 기자.하루 평균 12시간 이상의 근무,일요일 교대 휴무도 일상이 돼버린 닷컴 기자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인터넷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신문사는 명예기자,인터넷 기자 등의 이름으로 그 수를 늘리고있다. 이런 추세를 두고 Joins.com의 최영은 기자는 “과거 특권을 누렸던기자들의 영역이 무너졌다.이제는 네티즌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하느냐가관건”이라고 평가했다.또 Donga.com의 최영록 기자는 “특화된 뉴스를 생산하는 기자를 육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면·닷컴 기자간 갈등은 잠재된 불씨다.한 닷컴 기자는 “단순한 업로드 업무직으로 보는 편견이 안타깝다”고 말했다.닷컴 기자는 정보의 수용자인 동시에 생산자이기 때문에 지면 기자들과는 다른 전문 영역을 개척하고있다.특히 웹 프로그램과 같은 인터넷의 기술적인 구조를 숙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Kdaily.com 전효순 기자는 “동영상 취재 및 편집 실력도 요구된다”며 끊임없는 자기 연마를 강조했다.더욱이 네티즌과 쌍방향성도 닷컴 기자들에겐 중요한 일과로 꼽힌다. 이제 막 날개를 펼치는 닷컴 기자들.생생한 정보를 조율하는 조율사로서 그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언론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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