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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암 찾는 AI 전문의 능가하네

    피부암 찾는 AI 전문의 능가하네

    인공지능(AI)으로 피부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다른 암과 달리 외부에 드러난 모양으로 1차 진단하는 피부암의 특징 때문에 AI 진단 정확도가 최대 90%에 이른다. 실제 피부과 전문의 진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딥러닝(심화학습) 기반 AI 모델에 악성 흑색종과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암 등 12종의 피부 종양 사진 2만장을 학습시킨 뒤 2500장의 사진을 판독시킨 결과 흑색종의 악성 여부를 90% 정도로 정확하게 감별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병이 있을 때 얼마나 질병을 잘 찾아내는지 수치화한 민감도와 질병이 없을 때 실제로 없다고 판단하는 정도인 특이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민감도는 91%, 특이도는 90%였다. 악성 흑색종은 폐나 간 등 내부 장기로 전이될 경우 5년 생존율이 20% 미만일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다. 가장 흔한 피부암인 기저세포암도 90%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편평상피암은 80%였다. 연구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모델 ‘ResNet-152’를 활용했다. 이 기기는 피부 종양의 악성도를 판가름하는 종양 비대칭성과 가장자리 불규칙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인간 신경망을 본뜬 ‘합성곱 신경망’(CNN)을 갖췄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로 AI 모델의 피부암 진단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피부과 전문의 16명의 진단 결과와 비교해도 적중률이 동등하거나 오히려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타이핑 스타일만으로도 누구인지 찾아낸다고?

    타이핑 스타일만으로도 누구인지 찾아낸다고?

    많은 사람들이 ‘명탐정’하면 떠올리는 것은 바로 셜록 홈즈다. 홈즈는 사건 의뢰인이 찾아오면 복장이나 움직임, 말투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파악해 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래킨다. 그리스 연구자들이 소설 속 셜록 홈즈처럼 컴퓨터 타이핑 스타일만으로도 성별을 알아낼 수 있는 ‘디지털 탐정’을 개발해 화제다. 그리스 트라키아 데모크리투스대 전기및컴퓨터공학부 연구팀은 타이핑 스타일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성별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디지털포렌식 분야 국제학술지 ‘디지털 수사’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75명의 실험지원자들의 컴퓨터에 타이핑 하는 스타일을 자세히 기록할 수 있는 ‘아이스퀴즈유’(ISqueezeU)라는 키 스트로크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실험자원자들은 남성 36명, 여성 39명으로 이뤄져 있는데 연구자들은 자원자들의 성별을 사전에 알지 못하도록 했으며 키 스트로크 소프트웨어는 실험 자원자들의 컴퓨터 사용 내용은 파악하지 못하고 타이핑 스타일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스퀴즈유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기계학습을 활용해 사전에 남성과 여성의 컴퓨터 키를 한 번 누르는 시간, 다른 키로 옮겨가는 시간간격 같은 다양한 타이핑 방식을 학습했다. 그 결과 남성과 여성간 타이핑 스타일에 차이가 나는 몇 가지를 발견했는데 예를 들어 ‘N’키에서 ‘O’키로 넘어가는 평균 시간과 ‘M’키에서 ‘O’키로 넘어가는 평균시간이 남녀간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프로그램은 남녀 차이만을 파악할 뿐 키들을 더 자주 사용하는지 어떤 내용에 포함돼 있는지는 알 수 없도록 설계됐다. 이런 사전 학습 후 10개월 동안 실험지원자들의 컴퓨터 키보드 사용기록을 모니터링한 결과 아이스퀴즈유를 통해 컴퓨터 사용자가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95.6%의 정확도로 예측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프로그램을 상대방의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더라도 역추적 방식을 통해 컴퓨터를 이용한 악성 댓글이나 사이버스토킹을 하는 사람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컴퓨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용자 식별 방식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아니스 침페리디스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이버 스토킹이나 신분도용 같은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수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컴퓨터 사용방식만으로 사용자의 교육수준이나 연령대까지 밝혀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수출입화물 X레이 판독 AI 도입…관세청 실시간 식별기술 선보여

    관세청이 해마다 증가하는 수출입 화물의 안전 및 신속한 통관을 위해 X레이 판독에 인공지능(AI) 도입이 추진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5654만 5000건이던 국내 반입물량이 2017년 8911만 4000건으로 57.6% 증가했다. 특송과 여행자 휴대품은 같은 기간 각각 86.0%, 60.0% 늘었다. 그러나 판독인력은 568명에서 546명으로 오히려 3.9%(22명) 줄었다. 교역량 및 불법물품 반입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사람의 힘만으로는 제대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자 AI를 X레이 판독에 적용하는 관세국경관리 고도화 사업이 마련됐다. 이날 열린 사전연구용역 보고회에서는 적용 전략과 기술개발 성과 및 향후 AI X레이 판독시스템 개발 로드맵, 특송화물 영상을 활용한 시연 등 기술적 검증 결과가 발표됐다. 고품질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확보·식별 기술을 비롯해 화물정보와 판독정보의 일치 여부 판별 등 핵심기술이 선보였다. 기존 장비 교체 없이 어느 X레이 기종에나 사용할 수 있는 판독프로그램과 2000만건의 특송화물 X레이 판독영상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연간 여객운송 1억명 시대 ‘날갯짓’

    연간 여객운송 1억명 시대 ‘날갯짓’

    제4활주로 신설 등 2023년 완공 목표 스마트 공항 도약 … 일자리 5만개 창출 인천국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동시에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8일 문을 여는 제2터미널에 이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 운송 1억명 시대를 맞게 된다. 동북아를 넘어 세계 중심 공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제2터미널을 신축하는 ‘3단계 건설 사업’이 지난해 연말 마무리됐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4단계 건설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약 4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비롯해 제4활주로 신설, 진입도로와 계류장 확충 등이 핵심이다. 4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제2터미널의 여객 처리 규모는 연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처리 규모 역시 연간 1억명에 달한다. 세계 각국 공항이 경쟁적으로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지만 여객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4단계 건설 기간 중 5만명의 일자리와 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 8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4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은 ‘스마트 공항’으로 거듭난다. 인공지능(AI)과 생체인식,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도입된다. 생체인식 기반 체크인 및 탑승 서비스, AI 기반 보안검색 엑스레이 판독, 고도화된 안내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4단계 건설사업 이후 최종 단계에 이르는 중장기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제3여객터미널과 제5활주로가 신설돼 연간 1억 30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은 국제선 기준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1억 3000만명, 2025년), 두바이 알막툼공항(1억 6000만명, 2030년)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혈액형 성격 테스트 그냥 재미로 보세요

    오스트리아의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1868~1943)가 인간의 혈액형을 규명한 지 100년이 넘었지만 혈액형과 헌혈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다. # 성격과 연관성 과학적 근거 없어 22일 대한의사협회와 학계에 따르면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에 A·B·O 혈액형이 성격과 관련돼 있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혈액형 항원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그 유전자가 인간의 성격까지 결정하진 않는다. 성격은 환경적 요인, 교육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A·B·O 혈액형과 관련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것이 의학계의 일치된 견해다. 남성은 체중의 8%, 여성은 7%가 혈액으로 이뤄져 있다. 체중 60㎏인 남성의 몸에는 4800㎖, 50㎏인 여성의 몸에는 3500㎖의 혈액이 있다. 혈관에는 전체 혈액의 절반만 있고 나머지는 혈관 밖의 조직에 있다. 따라서 일각의 우려와 달리 헌혈을 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며 1~2시간 내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혈관 속 혈액량이 회복된다. 헌혈 횟수는 법으로도 정해져 있다. 혈액관리법은 전혈(全血) 채혈일부터 2개월, 성분채혈일로부터 2주가 지나야 채혈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혈은 1년에 5회, 혈소판성분헌혈은 24회 이내로 제한한다. 체중 감소나 다이어트 효과를 노리고 헌혈했다면 큰 착각이다. 혈액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긴 하지만 조직에 있던 혈액이 곧바로 혈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 효과는 거의 없다. 헌혈로 인한 빈혈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헌혈 자주하면 혈관 수축?NO! ‘헌혈을 자주 하면 혈관이 수축된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혈관에 바늘이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혈관이 수축하지만 곧바로 본래 형태를 되찾는다. 에이즈(AIDS) 검사를 목적으로 헌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에이즈 검사는 진행하지만 결과를 통보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헌혈자의 모든 헌혈 기록과 검사 결과는 비밀로 하며 본인이 아니면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론적으로는 A형과 O형 사이에서는 AB형 자녀가 태어날 수 없다. 다만 AB형의 일종인 ‘Cis-AB형’이 A형으로 잘못 판독될 가능성이 있어 A형과 O형 사이에 AB형 자녀가 태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또 골수 등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가 아니라면 혈액형이 저절로 바뀔 가능성은 없다. 골수 이식을 받은 뒤 공여자 골수로 생착되면 혈액형도 골수 공여자의 혈액형으로 바뀐다. 혈액형이 바뀌었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주로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거나 Cis-AB형, 약A형일 때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루드프랑스] 프룸 이틀 만에 옐로 저지 되찾고 3연패 ‘순항’

    [트루드프랑스] 프룸 이틀 만에 옐로 저지 되찾고 3연패 ‘순항’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크리스 프룸(영국·팀 스카이)이 이틀 만에 옐로 저지를 되찾았다. 프룸은 1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블라낙에서 로데즈로 이어지는 181,5㎞ 의 도로 위에서 펼쳐진 트루 드 프랑스 제 14구간 결승선을 앞두고 막바지 오르막 구간에서 스프린트를 감행,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이클 매튜스(호주·팀 선웹)가 4시간 21분 56초로 1위, 그렉 반 아베르마에트(벨기� 짟MC)가 동시에 결승선을 들어왔지만 판독 결과 조금 늦어 2위를 차지했다. 프룸은 둘에 1초 뒤졌는데 무려 다른 7명과 함께 동시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앞두고 6초 앞서 있던 파비우 아루(이탈리아·아스타나)를 18초 차이로 제치며 지난 12일 아루에게 빼앗겼던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옐로 저지를 이틀 만에 되찾았다. 그는 “이번 구간 내가 저지를 되찾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은 대단한 날”이라고 말했다. 12구간을 마친 뒤 빼앗겼던 옐로 저지를 곧바로 되찾았다. 이날 구간 내내 종합 선두가 다시 바뀔 것이라고 누구도 점치지 못했다. 2년 전 반 아베르마에트가 이 구간을 우승했는데 마지막 오르막 경사도가 대략 9.6도나 됐다. 따라서 누구도 그렇게 많은 라이더들이 줄줄이 결승선을 통과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이제 오는 23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결승선에 들어가기까지 일곱 구간이 남아 있다. 16일 Laissac-Severac l‘Eglise를 출발해 Le Puy-en-Velay에 이르는 제15구간을 소화한 뒤 하루 꿀맛 휴식을 취한다. 종합 6위를 달리는 댄 마틴(퀵스텝 플로어스)는 등 부상을 안고도 레이스를 이어왔기 때문에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아일랜드 출신인 그는 “무자비한 한 주였다. 모두가 지쳤다. 누구나 정말로 좋지 않다. 이건 마음가짐의 전투”라고 단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 의료기기 허가 절차 돌입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 의료기기 허가 절차 돌입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의료영상진단(Diagnosis)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뇌질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의 개발을 마치고, 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의료영상보조장치 소프트웨어(3등급)에 대한 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뇌경색 MR영상 진단 시스템으로 식약처의 허가를 위해서는 제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인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지난 5월,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의료기기 허가의 첫 단계인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서를 접수하였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김원태 대표에 따르면 “식약처에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이 잘 제시되어 있었으며, 이를 충실하게 스터디하고 반영했다. 미국 등의 AI 선진국에 비해서도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이 잘 제시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우리에게는 국내 의료기기 허가를 통하여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IBM의 왓슨(Watson), 구글의 알파고 등의 등장으로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 등의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것이 현실이지만, ㈜제이엘케이인스펙션에서 개발한 인공지능기반의 뇌질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은 전세계 많은 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병변의 발견(Detection)을 뛰어 넘어 병변의 원인 및 진단(Diagnosis)이 가능한 유일한 인공지능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이라며 “이번 허가를 통하여 인공지능 의료영상진단기기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시간적인 부분과 선점이라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어서 회사 전사적으로는 물론이고, 자문해 주시는 여러 의대교수님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장점인 MR 영상의 자체 분석도 의미가 있지만, 분야별 전문의 들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한 의학지식과 전문의들의 경험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녹아 들어가는 것도 중요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개발 초기에서부터 의대 교수님들과의 매주 정기적 세미나와 협력을 통하여 의료분야와 공학분야의 융합을 실천했다. ㈜제이엘케이익스펙션의 인공지능 기반의 뇌경색 MR영상진단 시스템은 많은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취득한 뇌 MR영상 데이터를 3차원화하여 분석에 활용하였고, 수많은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하여 뇌경색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우리나라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중증질환 및 다빈도 질병이다. 발병 후 생존한다 하더라도 다수의 환자가 신체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초기 발병에 있어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예후가 많은 차이가 나타난다. 이에 인공지능 의료영상진단기기를 활용하여 환자 개인의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뇌경색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MR영상의 분석이 필요하며, 정확한 발생원인을 파악함으로써 효과적이고 신속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보다 좋은 예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뇌경색의 경우 의료진의 MR영상 판독 경험과 문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분야이다. 그러므로 의료 빅테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의 의료분야 활용은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스마트한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Diagnosis) 의료기기의 허가 사례가 없고, 국내에서도 2016년 12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안)이 발표된 이후에 3등급의 진단 의료기기 허가 신청은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처음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시작으로 첨단기술을 의료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사고 알리고 용의자 추적… ‘AI CCTV’ 나온다

    교통사고 알리고 용의자 추적… ‘AI CCTV’ 나온다

    차량번호판 판독기술도 투입 “3년 내 제주도서 시범 운용할 것”미래 첨단기술의 교과서로 불리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도시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주인공을 자동 추적하는 장면이 나온다.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심에도 3년 안에 이런 첨단 CCTV가 설치돼 범죄와 각종 사고를 모니터링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연구팀은 경찰청과 함께 교통상황과 범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CCTV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CCTV는 범죄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 증거를 제공하고 있지만 낮은 화질과 모니터링 요원 부족으로 자칫 사고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생긴다. ETRI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CTV와 AI기술을 결합시킨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교통사고 자동감지를 위한 영상 딥러닝 기술, 용의자나 용의차량을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재인식기술, 빅데이터 학습기술, 영상 보안침해 방지기술 등 첨단 기반기술이 대거 동원되는 작업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기술은 교통사고나 범죄 같은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경찰에 즉시 통보하는 동시에 사고와 관련한 용의자와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해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심야나 새벽 같은 취약시간에 발생하는 범죄나 교통사고를 즉각 감지하고 후속 상황을 인식해 추적할 뿐만 아니라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는 저해상도의 차량번호판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는 ‘지능형 차량번호판 판독기술’(DRDR)도 치안용 AI CCTV에 투입된다. 궁극적으로는 경찰청 범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용의자 얼굴을 자동 인식해 용의자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위협적 행동을 하거나 총이나 칼 같은 물건을 자동으로 인식해 범죄에 대해 사전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과 경찰청은 우선 1단계로 내년 중순까지 흐릿한 저해상도 차량번호판을 고해상도로 확대해 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2단계로는 내년 말까지 교통사고 발생 3초 내에 이를 감지해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기술을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로 연구팀과 경찰청은 2~3년 안에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아 교통사고와 범죄율이 높은 제주도에서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의 장점은 현재 전국에 설치된 CCTV를 교체하지 않고 각 지자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청 상황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AI CCTV가 치안이라는 본래 목적이 아닌 시민들을 감시하는 ‘빅브러더’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CCTV기술이 발전하면 일반 시민은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은 현재 CCTV 분석관이 하는 업무를 기계가 더 빠르게 대신하는 것이며 관련 기술이 법 테두리를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별도의 정책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빅데이터·AI + 수학 = 산업수학…세상을 바꾸는 ‘수학의 재발견’

    빅데이터·AI + 수학 = 산업수학…세상을 바꾸는 ‘수학의 재발견’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움직임벡터 등 이용 실사처럼 제작‘광학 흐름’ 도입한 심장 분석확장성 심근경색 쉽게 판독물고기 성장률·자연 사망률수산 자원량까지 예측 가능 “수학을 모르는 자는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무지함을 인식조차 못한다.”(영국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 1561~1626) 수학의 명료함과 결과의 명확성은 많은 과학자와 철학자, 심지어 예술가들까지 매혹시켜 왔다. 그렇지만 당장 수학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은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배워서 과연 써먹을 수는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는다. 인류와 함께 시작한 가장 오래된 학문 중 하나인 수학은 고대 그리스와 중세 유럽에서는 우주를 보는 창이자 생각의 언어로 인식돼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일종의 기본 인문학 성격이 강했다. 15세기 과학혁명기를 거쳐 근대 과학이 발전하면서 수학은 자연과 복잡한 과학이론을 간단하게 풀어내는 데 사용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과학이 복잡해지면서 수학도 점점 일반인들과 멀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 수학이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1990년대 들어 과학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산업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학적 방법을 적극 도입하면서부터의 일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술이 수학과 접목돼 세상의 거의 모든 문제를 수학으로 표현하고 해석할 수 있는 본격적인 산업수학의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회원 각자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미국의 다국적 석유화학기업 엑손모빌이 반사신호 해석기법으로 석유 매장량을 예측하는 것,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가 벡터나 등위집합을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과 똑같은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도 모두 산업수학 덕분이다. 그렇지만 국내 사정은 사뭇 다르다. 산업현장과 수학계 간 협업 관계가 거의 없고 대학의 교육도 순수수학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산업수학의 기반이 약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고급 수학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다양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는 산업수학 전문가와 청소년, 일반인 등 500여명을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 최종 성과발표회를 겸한 ‘모두가 함께하는 산업수학 축제’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21개 대학의 연구자들이 금융, 의료, 정보보안,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34개 기업 및 공공기관과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이 가운에 눈에 띄는 것은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이창옥 교수팀과 서울아산병원이 개발한 초음파 영상을 통한 확장성 심근경색 측정법 개발이다. 심장 근육 이상으로 심장이 확장되고 심장기능은 저하되는 심장질환인 ‘확장성 심근경색’은 원인을 찾기 쉽지 않은 질환으로 진단은 주로 초음파 영상 촬영으로 한다. 문제는 초음파 영상 자체의 한계 때문에 심장의 세로 변형률을 나타내는 ‘GSL’값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심장벽에 점들을 표시하고 시간에 따른 움직임을 측정하는 데 ‘광학 흐름’이라는 수학적 측정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초음파 측정만으로도 심장의 4차원 분석이 가능해져 확장성 심근경색을 쉽게 판독해 낼 수 있게 됐다. 또 부산대 수학과 정일효 교수팀은 국립수산과학원과 손잡고 수리 생물모델링 기법으로 물고기의 성장률과 자연 사망률, 어획으로 인한 감소율 등을 계산해 수산 자원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의 물고기 숫자는 현재 물고기 숫자와 앞으로 태어날 치어의 수, 외부에서 이주해 오는 숫자에서 죽거나 외부로 이동해 가는 숫자를 뺌으로써 예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물고기 사망률은 자연 사망률과 사람의 어획에 따른 사망률을 계산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은 “산업수학은 산업현장의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거나 고급 수학이론을 산업에 적용하는 수학의 한 분과로 수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실생활과 동떨어져 있다는 편견을 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北 실험용경수로용 냉각수로 완공 등 공사 진척 상황 포착

    北 실험용경수로용 냉각수로 완공 등 공사 진척 상황 포착

    북한 영변에 신축 중인 실험용 경수로(ELWR) 공사장에서 최근 냉각수로 완공 등 공사가 진척된 상황이 포착됐다.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이달 초 촬영된 인공위성 사진 판독을 통해 “지난 6개월 사이에, 특히 이달 들어” 원자로 냉각수 펌프장과 연결된 수조에 물을 공급하는 수로 2개가 완공됐고, 지난해 10월 완공된 변전시설에 변압기 2기가 추가 설치됐다며 이같이 판단했다.다만, 언제 건물 내부 공사까지 끝나 경수로가 가동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38노스는 14일(현지시간) 강조했다.지난해 10월 외장 공사가 끝난 건물 내부 공사의 완공 여부는 파악하기 어렵고, 경수로 가동에 필요한 핵연료봉장치 조립의 성공 여부도 불분명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수로가 가동되기 시작하면 북한은 경수로를 계속 건설해 나가면서 민수용 전기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핵무기용 핵분열 물질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영변 원자로 재가동 초기단계”

    북한 영변 5㎿ 원자로가 재가동 초기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8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지난해 8월 말에서 12월 중순까지 5개월간 가동이 중단됐던 원자로에서 최근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해 12월 24일 증기가 터빈 건물로 들어가기 전 파이프 위 압력밸브를 통해 나왔고, 소량의 녹은 물이 터빈 건물 지붕 중앙에서 흘러나왔으며 남쪽 열 교환시설 위 원자로 지붕에서 눈이 녹아내린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설] 북한 핵탄두 소형화 추진에 손 놓고 있나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주말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인해온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과 다른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미 양국이 북핵 억지 전략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할 중대 사안일 것이다. 물론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아직 실험은 하지 않아 얼마나 효율적인지, 실제 소형화에 성공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발을 빼긴 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자세를 다지고 있다”고도 했다. 그의 발언이 다소 경솔해 보일지 모르나,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부족함은 없다고 본다. 현재 북의 핵개발이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지 정확히 가늠하긴 어렵다. 다만 미사일에 탑재 가능할 정도로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면 심각한 일이다. 더욱이 한·미 양국이 이런 중대한 정보를 놓고도 서로 다른 목소리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유사시 북핵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당을 대상은 대한민국일 게다.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하는 쪽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아니라 우리란 얘기다. 생각해 보라. 북이 경량화된 핵탄두를 신형 이동 미사일인 KN-08이나 기존 노동미사일에 장착하는 데 성공하면 한반도 전역이 사정거리에 들게 된다. 이때 무슨 수로 북의 선제 공격 기미를 탐지해 대처할 건가. 그런데도 주한미군에 고(高)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배치하는 문제를 놓고도 우리 내부에서 갑론을박만 하고 있다니 한심한 일이다. 1994년 북·미 간 제네바 합의가 타결된 지도 어언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후 이 합의가 휴지 조각이 됐듯이 국제사회의 북핵 저지 외교는 총체적으로 실패했다. 북한의 핵개발 의도를 잘못 판독한 결과였다. 미국, 특히 우리 사회 일각에선 적당한 경제적 반대급부만 제공하면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북은 외려 국제사회에 핵보유국 대우를 요구하며 번번이 그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어 왔다. 3차례의 핵실험과 수차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그 징표다. 이따금 대화 제스처로 교묘한 화전 양면전술을 병행했을 뿐 한 번도 핵개발을 멈추지 않았다는 얘기다. 결국 핵무기를 손에 넣고 미국과 핵군축 협상을 벌이려는 게 북의 속내라고 봐야 한다. 이를 지렛대로 3대 세습독재정권의 안위를 보장받기 위해서다. 북이 미 본토까지 도달하는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집착하는 이유다. 혹여 미·중·일·러 등 주변 강국들이 이를 현실로 용인한다면 우리에겐 악몽의 시나리오다. 특히 북한이 잠수함 발사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게 되면 한국형 미사일 방어망(KAMD)이나 북핵 등에 대한 선제타격체제인 킬 체인(kill chain)도 물거품이 되고 만다. 까닭에 남북 고위급회담이 재개되면 ‘북핵 폐기’와 5·24조치 완화를 통한 대북 지원 확대 카드를 패키지로 협상할 필요가 있다. 6자회담을 재개하더라도 북의 ‘과거 핵’엔 눈 감고 추가 핵개발만 중단시키는 ‘핵 동결’이 목표가 된다면 그간의 북핵 외교 실패 경로를 답습하는 꼴이다. 다음달 열릴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저지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하게 주문해야 한다. 정부는 북핵에 관한 한 ‘시간은 우리 편’이란 안이한 생각을 버리기 바란다.
  • 분데스리가 경기에 ‘스프레이’ 사용이 혁신적인 일이라고?

    분데스리가 경기에 ‘스프레이’ 사용이 혁신적인 일이라고?

    분데스리가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이달 17일(현지시간) 금요일에 열린 2부리그 세 경기에 처음으로 '스프레이'가 사용된 것. 방엔 출신이자 경영학 석사출신인 로베르트 하르트만(35세), 뮌헨 출신이며 법학박사 출신 펠릭스 브뤼히(39세), 뮌스터 출신에 의사가 직업인 요헨 드레스(44세)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독일 축구협회 소속 주심들로 허리춤에 147밀리리터 용량의 스프레이 용기를 차고 푸른 잔디에 하얀 선을 그으며 보훔과 하이덴하임,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부리그 경기를 이끌었다. 그들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상황이 생길 경우 킥이 이뤄지는 지점과 수비수들 간의 간격을 표시하기 위해 스프레이 용기를 허리춤에서 빼내어 흔든 다음 면도용 거품 비슷한 액체를 뿌렸다. 사실 분데스리가 경기에 스프레이 사용가치에 대해 오래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역사적인 순간이냐, 아니면 별 혁신적인 것이 못된다라는 이견이 맞섰다. 독일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으로 있는 루츠 프뢸리히는 축구경기에 스프레이 사용이 별 변화를 불러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사실 지난 여름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프레이 사용 후 추구팬들을 열광시킨 후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바로 스프레이 사용이 도입되었으나 왠지 독일 주심들은 처음부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왔다. 독일 축구협회 심판윈원회는 지난 주 주심들을 대상으로 마인츠에서 스프레이 사용에 관한 교육을 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주심 모스처럼 지나치게 용기를 흔들어대 거품을 자신의 눈으로 뿌리거나, 멕시코 친선경기를 이끌던 코스타리카 주심 솔리스처럼 두 명의 멕시코 선수의 화려한 축구화에 거품을 쏟아 붓는 사태를 막기 위함이었다. 사실 독일 심판위원회는 스프레이 사용보다는 골라인 판독기 도입을 더 원하고 있다. 위원회 위원장 헤어베르트 판델은 "분데스리가에서 골라인 판독기를 근시일 내에 도입토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반해 스프레이 사용을 원하는 주심은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스프레이 사용은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프리킥이 발생했을 때 신경전을 가라 앉히는 역할만 할 뿐이다"고 프뢸리히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말했다. 어쩌면 스프레이 사용을 두고 독일 기술감시협회(TÜV)가 더 신경을 곤두 세웠다. 이 협회는 아르헨티나 산 스프레이를 검사한 후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심을 갖게 됐다. 또한 발화성 물질에 대한 화염표시가 빠져 있었다. 그 사이 이에 대한 수정이 가해져 필요한 표시가 부착됐고 건강 상의 문제점도 해소됐다. "모든 법적 사안은 해결됐습니다. 스프레이 사용에 대한 전제조건들은 다 갖춰진 셈입니다. 필요한 검인이 나간 상황입니다. 이제 사용 못할 이유가 없죠." 프뢸리히의 말이다. 스프레이 선을 밟은 선수는 앞으로 즉각 노란 카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킨회퍼 주심은 독일 국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눈 내리는 겨울에도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스프레이는 하얀 색밖에 생산되지 않고 있다. 독일 축구협회는 현재 5만 유로에 상당하는 5000 개의 스프레이를 아르헨티나에서 구입했다. 그리고 각 주심당 15개의 스프레이가 전달됐다. 현재 독일 축구계에서 혁신적인 면이라면 브라질 출신 헤이네 알레마냐(43)가 스프레이를 개발했다는 점 뿐이다. 사진출처=article.wn.com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스위스 연방 재료시험연구소를 가다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스위스 연방 재료시험연구소를 가다

    지난여름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축구공 안에 전자칩이 탑재됐다. 이 전자칩은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골라인 판독’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월드컵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등 세계 유수의 축구 리그로 확산되는 추세다. 전자칩 시스템은 네덜란드의 ‘필립스’가 운영하고 있지만 원천기술은 스위스 취리히 근교 뒤벤도르프에 있는 스위스 연방 재료시험연구소(EMPA)가 개발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를 자부하는 강소국 스위스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EMPA를 지난달 22일 찾았다. “스위스에는 산업클러스터도, 산업진흥책도 없습니다. 철저히 시장에 맡겨두죠. 대신 스위스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 발전이라는 간접적인 방법을 지향합니다. EMPA는 분명 과학기술연구소지만 그 영향은 사회와 경제 전반에 골고루 나눠주는 구조죠.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면 모두 성공적인 혁신이라고 봅니다. 가업으로 이어지던 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10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도 기존에 비해 두 배의 생산성을 갖추게 되는 것도 모두 혁신입니다. ” 지안 루카 보나 EMPA 국제협력본부장은 ‘스위스식 과학기술 혁신’을 실용주의에서 찾았다. 일부 제약회사를 제외하면 글로벌 대기업이 없는 스위스가 세계 최고의 부자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도 거창한 구호나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전통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보나 본부장의 설명이다. 스위스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은 99.6%에 이른다. 공과대학도 취리히공대와 로잔공대 두 곳밖에 없다. 국가가 운영하는 연구소 역시 극히 제한적이다. 1880년 건설재료 시험연구소로 설립된 EMPA 역시 재료기술을 연구하는 유일한 종합연구소다. EMPA는 취리히공대와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어 사실상 취리히공대와 한몸이나 마찬가지다. 보나 본부장은 “최고 수준의 연구소가 여러 곳일 필요는 없다”면서 “연구 역량을 집중해야 더 탁월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 스위스 정책”이라고 말했다. EMPA는 나노소자, 에너지, 지속가능 건축 환경, 천연자원 및 오염물질, 헬스 등 5개 중점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5개 중점 분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융합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나머지 분야는 새롭게 보강하지도, 포기하지도 않는다. 대신 철저히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결한다. 슈테판 클라우저 혁신팀장은 “EMPA는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어느 분야와도 연결된 연구소”라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25개 국가 및 500여개 산업 파트너와 연계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재료연구소 등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적구조는 우리 시각에서 보면 가혹할 정도로 실용적이다. 구성원은 1000명에 이르지만 이 중 최고의 대우를 받는 정년보장 교수는 28명에 불과하다. 200여명의 박사과정 연구원, 120명의 박사후연구원 등 나머지 대부분의 구성원은 비정규직이다. 매년 100명의 구성원이 교체되고 갈수록 이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에만 348명의 연구원이 다른 곳으로 옮겼다. 클라우저 팀장은 “박사과정, 박사후연구원은 물론 일반 구성원들까지 전 세계 최고의 대우가 보장되는 만큼 끊임없는 인력 순환이 이뤄진다”면서 “여기서 일했다는 사실만으로 향후 진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고, 경력 관리를 위한 결과물을 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EMPA에서 얻은 정보와 지식을 산업 분야나 다른 연구소에 이전한다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연구원들의 이직을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분한 처우와 경력에 도움이 된다는 점 때문에 전체 연구원의 60%가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재 한국인 연구원도 5명이 EMPA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대신 연구에서는 충분한 자유가 보장된다. EMPA는 다른 나라 연구소와 달리 ‘기초’ 또는 ‘응용’이라는 제한된 틀이 없다. 대신 ‘순수 기초과학과 시장의 가교역할을 한다’는 모토만 있을 뿐이다. 대신 결과물들은 최대한 시장에 내다 팔고, 상용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가브리엘레 도베네커 마케팅본부장은 “EMPA는 연간 1200여개의 기술을 시장에 내놓고, 기업들이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사갈 수 있는 포털까지 구축돼 있다”면서 “전시회나 국제행사 등 EMPA가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도 EMPA는 외부의 에너지를 전혀 공급받지 않고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해 생활할 수 있는 주택,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반영구적인 성능을 가진 교량 등 다양한 기술을 시장에 내놓았다. EMPA 내부의 금속연구실은 과학기술이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얻어낼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유럽우주청(ESA)에서 위성 부품 프로젝트로 무려 600억원을 지원받는다. 모양이 다른 일종의 나사를 높은 온도에서 금으로 이어붙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부품 두 개가 만들어진다. 나사 1개당 300억원짜리 프로젝트인 셈이다. EMPA는 내부에 ‘테보’와 ‘글라텍’이라는 두 개의 창업지원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창업공간과 창업자금,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MPA 소속이 아니더라도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동일한 혜택을 준다. 글라텍 안에만 현재 20개의 창업 회사가 움직이고 있다. 곡물 및 씨앗 분류 기술로 지난해 ‘스위스 10대 스타트업’에 선정된 퀄리센스도 글라텍의 지원을 받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의 곡물분류기는 초고속 카메라와 첨단 프로그램을 내장, 양질의 곡물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다. 퀄리센스 관계자는 “기술력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면서도 어느 곳에 팔아야 하는지, 시장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에 있어서는 막막했다”면서 “글라텍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곡물기업과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윤 한국기계연구원 기술지원팀장은 “EMPA에는 산업계에서 필요한 연구개발을 수행해, 그 결과를 산업계로 이전시키는 구조가 정착돼 있다”면서 “정부 주도 연구개발의 목표가 경제 발전이라는 명확한 설정이 인상깊다”고 밝혔다. 취리히·뒤벤도르프(스위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상대팀 선수 교살할 뻔한 호주 미식축구 선수

    상대팀 선수 교살할 뻔한 호주 미식축구 선수

    상태 팀의 거친 플레이에 화가 난 미식축구 선수가 상대 선수의 목을 조르는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다. 8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풋볼리그 경기에서 호손(Hawthorn)팀 브라이언 레이크 선수가 노스 멜버른(North Melbourne)팀 드류 페트리 선수의 목을 조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3쿼터 브라이언 레이크가 잡은 공을 상태팀 드류 페트리 선수가 뒤에서 팔을 잡아 밀어 버린 후, 공을 뺏는 순간을 보여준다. 곧이어 공을 뺏겨 화가 난 레이크 선수가 그를 땅에 내친 뒤,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목 조르기를 당하는 페트리 선수가 발버둥 쳐보지만 있는 힘을 다해 목을 조르는 그를 당해내진 못한다. 결국 상황이 심각해지자 양 팀 선수들이 합세해 그 둘을 갈라놓는다. 결국 이날 경기는 호손팀이 88 대 108점으로 노스 멜버른팀에게 패하고 만다. 2013년 AFL 챔피언십 리그 MVP 였던 브라이언 레이크는 “드류 페트리 선수의 쇄골을 눌렀을 뿐 목을 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풋볼 리그(Austrailian Football League, AFL) 측은 경기 장면을 판독, 지난 8일 호손의 브라이언 레이크 선수에게 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진·영상= AF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명인·명물을 찾아서]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경기 수원의 광교테크노밸리가 수도권 첨단산업기술의 메카이자 도내 4만여 중소기업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26만 9404㎡(8만 1494평)에 2008년 둥지를 튼 광교테크노밸리에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경기R&DB센터,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과 211개 기업이 입주했다. 조만간 CJ 제일제당, 코리아나 화장품 등 굵직한 민간 연구·개발(R&D) 기업 8곳도 들어올 예정이다. 성균관대, 경희대, 아주대 등 인근 대학의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기반시설이 갖춰진 데다 서울대 부속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융합기술대학원이 들어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업의 핵심 역량을 지원해 주고 있다. 광교테크노밸리에 가장 먼저 입주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없어선 안 될 중추적 기관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및 수출지원사업을 비롯해 교육인력 지원, 디자인 및 신제품 개발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하는 중소기업 마켓 플레이스인 ‘G-FAIR-KOREA’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해 32개국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대기업 구매 담당자 400여명을 비롯해 모두 8만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뭄바이, 쿠알라룸푸르, 상하이, 모스크바, 로스앤젤레스 등 6개 지역에 설치된 해외지소도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태한 경영관리본부장은 “청년실업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어서 창업보육센터 운영, G-창업프로젝트, 예비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 등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성장 주기에 맞는 체계적 지원으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경기도는 과학기술 핵심 연구원의 30%, 관련 대학과 연구소 및 기업의 40%가 밀집된 곳이어서 경기도과학기술원의 역할 또한 그만큼 중요하다. 2010년 5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설립됐다. 도 과학기술정책과 전략 수립,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첨단연구개발 사업 수행,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 등을 전담하고 있다. 도내 13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14개 산업혁신클러스터와 산학연계 플랫폼을 운영하고, 도내 53개 대학 산학협력단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 기술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결실을 보고 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220개 과제에 537억원을 지원한 결과 기업 매출발생 효과 1851억원, 비용절감 효과 73억원, 고용창출 1526억원, 특허출원 3176억원, 특허등록 149건 등 성과를 냈다. 자금 지원 대비 3.6배의 경제적 효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 연구·개발사업으로 기업들이 당뇨병 치료제, 항암단백질, 비만치료제, 천식치료제 등의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중개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세기 신산업혁명을 주도하게 될 나노기술은 정보, 화학, 물리, 의학 등 모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응용할 수 있는 차세대 미래기술이다. 2003년 설립된 한국나노기술원은 2006년 4월 나노소자 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필요한 첨단장비와 시설을 구축해 나노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관련 기업의 창업 지원, 국내외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원도 다른 지자체에 없는 연구기관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 2011년 4월 세계 최초로 폐암유전인자를 발견한 데 이어 유전자(DNA) 판독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토끼 뇌에서 척수로 내려가는 부위에서 경락의 실체인 ‘프리모관’을 발견,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융합한 최초 사례로 인정받았다. 2010년 7월에는 삼성 발광다이오드(LED)와 에너지 반도체 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고효율 조명용 LED와 저가형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향후 광교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트라이앵글’을 조성해 수도권 신성장동력의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완공을 앞둔 판교테크노밸리는 66만㎡ 규모에 682개 첨단기업, 4만 5751명이 입주할 정도로 성장했다. 동탄 2신도시에 들어서는 동탄테크노밸리는 155만 5000㎡ 규모로 첨단 도시형 공장, 연구시설, 외투기업단지, 기업지원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김명기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판교-광교-동탄테크노밸리 벨트가 구축되면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 등 지역혁신공동체가 확대돼 첨단 및 R&D 관련 기업들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는 물론 국제적인 첨단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올림픽 생존 게임

    올림픽 생존 게임

    라파엘 마르티네티(스위스) 국제레슬링연맹(FILA) 회장이 결국 퇴진했다. 레슬링이 2020년 여름올림픽 ‘핵심 종목’에서 탈락한 사실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공표하기 15분 전에야 알았을 정도로 손을 놓고 있었다는 사실에 책임을 지고서였다. 네나드 라로비치(세르비아) 이사가 직무대행으로 선출됐다. 17일까지 이어진 FILA 이사회는 오는 5월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집행위와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까지 퇴출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레슬링은 복귀를 노리는 야구와 소프트볼, 신규 진입을 벼르는 가라테, 우슈, 롤러스포츠,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와 경쟁해야 한다. 지금까지 올림픽 역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 종목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모아 봤다. ■야구-소프트볼 각각 1992년과 1996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2005년과 2009년 IOC 총회에서 퇴출돼 야구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런던에 이어 3년 뒤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없다. IOC는 최정상 기량의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지 않는 데다 경기 시간을 예측할 수 없어 TV 중계에 어울리지 않고 남녀평등에 위배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더불어 세계반도핑기구(WADA) 수준에 걸맞은 약물 검사도 요구했다. 지난 연말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을 통합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출범하고 여느 구기종목처럼 남자는 야구, 여자는 소프트볼로 출전하게 한 것도 IOC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 야구는 또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승부치기’ 시행에 들어갔고 그것마저 안 먹히면 7이닝 경기로 줄일 방침이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거 출전을 위해 올림픽 기간 6일 동안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IOC는 양대 기구 통합에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선수 차출에 미온적이어서 재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양궁 1900년 파리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경기 방식이 통일되지 않아 1924년 퇴출됐다가 1972년 뮌헨올림픽을 통해 복귀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지만 1990년대 들어 흥미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다시 퇴출 압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여러 차례 경기 규칙을 바꾸며 생존을 향한 몸부림을 이어왔다. 1984년 LA올림픽까지 양궁은 개인전만 열렸고 거리별로 36발씩 두 번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지만, 대회마다 규칙이 달라질 정도였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는 개인전을 세트제로 운영했으며, 연장전에 들어가면 마지막 한 발의 슛오프로 승부를 가리게 했다. 한국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었지만 박진감이 커져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국제양궁연맹(FITA)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양궁월드컵도 양궁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높여 올림픽 잔류를 돕고 있다. ■럭비 양궁과 똑같이 1900년 정식종목이 됐다가 1924년을 끝으로 퇴출됐다. 그러나 국제럭비위원회(IRB)가 올림픽의 상업화를 비난하고 럭비의 아마추어리즘을 고수하기 위해 자진해서 올림픽을 떠난 점이 달랐다. 그러나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도 럭비를 보급하기 위해선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꾸준히 재진입을 겨냥해 왔다. 결국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남태평양의 피지와 사모아 등도 올림픽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종목이라고 선전했고, 럭비 국가대표를 지낸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영향력을 십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전통적인 15인제 대신 7인제 방식으로 열린다. 15인제는 전·후반 40분씩 열리는 데다 한 경기를 치르면 2~3일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종합대회에는 적합하지 않다. 7인제는 전·후반 7분씩이라 체력 부담이 적고, 스피드와 조직력, 두뇌 플레이가 필요하다. ■골프 1900년 파리대회에 첫선을 보이고 4년 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회를 마지막으로 112년 동안이나 자취를 감췄던 골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복귀하는 감격을 누린다. 사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그 꿈을 이룰 수도 있었는데 애틀랜타올림픽조직위원회(ACOG)가 개최지로 고른 오거스타내셔널클럽의 회원이 한 명에 불과하고 여성 회원은 없는 등 인종과 남녀차별 이슈가 불거져 좌절됐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맞대결할 경기 방식이 없는 데다 널리 보급된 나라도 많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다. ■복싱 1904년 세인트루이스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복싱은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에서 불법으로 간주돼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가 1920년 재진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IOC 내부에 늘 있었다. 레슬링과 마찬가지로 판정 시비가 잦고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이유였다. 1980년대 초반까지 올림픽에서도 KO 승부가 프로 복싱 못지않게 잦았는데 1982년 프로복서 김득구가 14회 KO패한 뒤 세상을 떠나면서 2년 뒤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보호장구가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관장하는 국제복싱연맹(AIBA) 이사회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선수들이 보호장구(헤드기어)를 벗고 링에 오르도록 허용했다. 아마복싱에서도 사라진 KO 승부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처음 문호를 개방한 여자와 주니어대회는 예외다. AIBA는 또 자체 프로리그인 APB 소속 선수들이 제한된 조건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태권도 여름올림픽 종목 가운데 유도와 함께 아시아에서 시작된 종목.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종주국 한국이 메달을 독식하고, 판정 시비, 박진감 부재, 미디어노출 부족 등의 이유로 2005년부터 도마에 오르내렸다. 태권도는 이듬해부터 IOC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들어주기 시작했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경기규칙을 개정했다. 특히 비디오 판독과 전자호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도 1964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유도는 컬러도복을 도입하고 점수제도를 변경해 살아남았다. 런던올림픽에서 효과-유효-절반-한판 순이었던 점수제 등급이 너무 많다는 의견에 따라 ‘효과’를 없앴는데 되레 벌칙인 지도가 늘면서 재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유도연맹(IJF)은 다시 규정을 개정해 9월 1일까지 시험 운영한다. 그동안 한판승은 기술이 걸린 선수가 매트에 등으로 떨어져야 했지만 앞으로는 몸을 비틀어 떨어져도 기술이 정확하게 들어갔다고 판단되면 한판승을 주기로 했다. 누르기 판정 기준도 25초에서 20초로 줄였다. 또 정규시간 5분에 기술 점수가 같으면 곧바로 연장전에 들어갔던 것을 앞으로는 지도를 많이 받은 선수가 지는 것으로 바꾸었다. 더불어 연장전에서는 먼저 지도를 빼앗거나 기술 점수를 따내는 선수가 이긴다. ■배구 1924년 파리올림픽에서 이벤트 경기로 처음 등장한 배구는 1964년 도쿄올림픽에 첫선을 보였다. 구기종목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배구는 1999년 랠리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TV 중계에 민감한 IOC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좀 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었다. 이전 15점 사이드아웃제에서는 서브권을 얻은 상태에서만 공격 성공이나 상대 범실이 득점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경기가 늘어지곤 했다. 25점 랠리포인트 제도에서는 서브권과 상관없이 상대 코트에 공을 떨어뜨리면 득점하게 돼 경기 시간이 줄게 됐다. 또 1998년 도입한 전문수비선수(리베로) 제도를 통해 공격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준 것도 박진감을 높였다. ■하키 지난 12일 IOC 집행위원회에서 퇴출이 결정된 레슬링보다 단 3표가 모자라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하키 역시 몇 년 전부터 잔류를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하키는 1908년 런던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였다가 다음 스톡홀름대회에서 퇴출됐고, 1920년 앤트워프올림픽에 다시 등장했지만 국제기구가 없다는 이유로 1924년 파리 대회에서 제외됐다. 같은 해 국제하키연맹(FIH)이 출범했고 1980년부터 여자 종목도 생겼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 편중된 점은 언제든 다시 퇴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FIH가 인도에 휘둘린다는 지적을 뛰어넘어야 한다. 체육부 종합
  • 잠실서 돔원반형 UFO 포착…美전문가 견해 보니

    잠실서 돔원반형 UFO 포착…美전문가 견해 보니

    최근 잠실에서 포착된 돔 원반형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선명한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한국UFO조사분석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5시께 가족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로 나들이 나온 한 시민의 카메라에 UFO로 추정되는 선명한 비행물체가 촬영됐다. 사진을 촬영한 최대희(29)씨는 “매직 아일랜드와 어드벤처 연결통로에서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 태양을 가린 구름 사이로 빛살이 퍼져 나간 모습을 담기 위해 그 자리에서 사진 한 컷을 촬영했다.”면서 “추후 집에서 메모리 카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물체가 찍힌 것을 발견하고 지난 27일 한국UFO조사분석센터에 분석을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을 분석한 센터의 서종한소장은 “미상의 이미지는 광학 현상의 결과이거나 새, 곤충류와 같은 일반적인 작은 물체가 아닌 큰 물체로 좌우대칭형의 돔 원반형 구조를 갖추고 있어 UFO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소장은 이미지를 정밀 분석하기 위해 촬영위치, 이미지 조작 여부, 목격 여부 및 실외촬영 여부, 초점 비교분석, 이미지 확대, 윤곽선 추출, 픽셀의 농담분석, 카메라의 셔터속도 정보 등을 파악한 결과 조작하지 않은 원본 파일인 것과 촬영자로부터 먼 거리의 하늘에 실제 떠 있는 큰 원반형 물체가 포착된 것임을 판독결과로 내놓았다. 그는 UFO 추정의 판단 근거로 “당시 셔터속도가 1/8000초에 촬영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비행물체든 정확히 정지된 이미지로 찍히게 된다.”면서 “그럼에도 물체의 우측 편에 모션블러 효과(잔상 효과)가 나타나 있는 것은 촬영 당시 비행체의 움직임이 매우 빠른 상황이었음을 입증하는 귀중한 단서가 된다.”고 말했다. 이 사진은 미국의 세계적인 UFO 사진 분석 전문가인 뮤폰(MUFON) 소속 제프리 새니오(Jeffrey Sainio)에게도 의뢰해 동시분석을 진행했는데 “미확인물체는 먼 거리상에 있는 큰 물체로 기존의 잘 알려진 물체들과는 다른 원반형의 물체다.”고 센터에 보내왔다. 이번에 잠실에서 촬영된 UFO 추정 물체의 사진은 지난 2003년 10월 3일 잠원동 UFO 사진에 이어 두 번째로 찍힌 돔 원반형 UFO 사진으로 남게 됐다. 사진=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고시플러스]

    ●인천시 소방공무원 채용 소방사, 항해사 및 기관사(제한경쟁 특채) 등 3개 분야 30명. 공채는 만 21~30세로 올해 1월1일부터 면접시험 최종일(12월14일)까지 인천시에 주민등록돼 있는 자에 한함. 특채는 만 20~30세로 거주지 제한 없음.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9일 오후 9시까지 원서접수 사이트(gosi.kali.or.kr)로 접수. 체력검사 및 자격증 가산점은 응시원서 참조. (032)440-2533. ●코레일유통 청년인턴 모집 기간제 일반사무직 15명. 마케팅 및 경영관리, 매장관리 지원 등. 근무기간은 10월부터 5개월간.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 대기자는 제외. 수도권 및 지방근무 가능자에 한함.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0일 오후 5시까지 본사 및 지사에 본인 방문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는 20일 홈페이지(www.korailretail.com) 게시. (070)7092-7887.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대전시 기간제 근로자 채용 기록물관리 업무 지원 담당 13명. 계약기간은 9월부터 연말까지 약 4개월. 만 18세 이상의 대학 졸업자로 공무원, 기업 등 입사 대기자는 제외. 공고일(8월27일) 현재 대전시 주민등록 거주자만 지원 가능. 원서는 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hkim337@korea.kr) 또는 시민협력과로 등기우편 접수. (042)600-3388.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한경쟁 특채 보건연구사 13명, 공업연구사 3명(전자 2, 화학 1). DNA 감식 및 데이터베이스 운영(보건연구사), 디지털증거 분식 및 판독, 필적 및 문서 위변조 감정업무(공업연구사) 등. 각 채용부문 관련분야 석사 이상 학위소지자만 지원 가능.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3일 오후 6시까지 총무과로 직접 또는 등기우편 제출. (02)2600-4711. ●법무부 보호직 9급 특채 임상심리 및 사회복지 45명, 중등교사 13명. 중등교사는 소년보호기관에서 근무하며 전원 남자만 모집. 만 20세 이상으로 임상심리사 2급, 사회복지사 3급, 중등교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지원 가능. 원서는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내려받아 3일 오후 6시까지 해당분야 원서접수 기관(홈페이지 참조)에 직접 제출. (02)2110-3104.
  • 보이저2호는 외계인에 납치 당했다?

    보이저2호는 외계인에 납치 당했다?

    33년동안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보이저2호가 외계인에 납치되었을지 모른다는 색다른 주장이 독일 언론 빌트에 의해 제기됐다. 1977년 8월20일에 발사된 보이저2호는 현재 태양으로 부터 137억km 떨어진 태양계 밖을 여행중이다. 같은해 발사된 보이저1호와 함께 인류가 만든 구조물중 가장 멀리 떨어진 존재다. 2025년까지 통신이 가능한 보이저2호는 그동안 하루 10시간정도 미량의 정보를 담은 신호을 지구에 보내왔다. 보이저2호가 보내는 신호가 지구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3시간. 그러나 지난 4월 22일부터 보이저2호로 부터 이상한 신호가 도착하기 시작했다. NASA(미항공우주국)의 전문가들조차 판독이 불가능한 이상한 코드가 보내져 오기 시작한 것. 5월6일 나사는 보이저2호로 부터의 이상 시그널 수신을 공식 발표했다. 보이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드 스톤은 “판독이 불가능한 신호가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왜 포맷이 바뀐 코드가 들어오는지 알수가 없다” 며 “보이저2호의 노후와는 별개의 문제인 듯 하다.”고 발표했다. 그 원인에 대하여 “우주광선이나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보이저의 부품에 이상이 생기지 않나 싶다.” 며 “수리가능성과 변화된 코드의 원인을 분석중” 이라고 말했다. 보이저2호에는 우주여행중에 지적생물을 만날 것을 대비해 115개의 그림과 90분 분량의 음악, 자연의 소리, 55개국 언어로 된 인삿말이 들어있는 ‘금제음반’이 실려있다. 마침내 보이저2호가 이 금제음반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생물을 만났다면? 보이저2호가 보내오는 판독 불가능한 코드에 대하여 외계생명체 연구가인 하트위그 하우스도르프(54)는 “누군가가 보이저2호를 재프로그램을 하였거나 지적생명체가 보이저2호를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다” 며 “ 누구도 아직은 그 진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진=보이저2호(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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