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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경제·안보 ‘패키지 전략’… 韓 참여로 명분 강화

    中 경제·안보 ‘패키지 전략’… 韓 참여로 명분 강화

    중국이 다음 달 3~4일로 예정된 한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일본을 배제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의 참여를 공식 요청하려는 건 중국 중심의 새로운 금융질서 재편 명분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으로는 아시아 지역을 놓고 미·중 간 군사·경제적 힘겨루기가 확대되는 국면에서 최대 교역국인 대중 의존도가 큰 한국을 시험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해 한·중 교역 규모는 2290억 달러로, 한·미와 한·일 교역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AIIB의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외교·안보적 성격도 주목된다.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6일 “미·중 간 세력전 속에서 본격적인 중국의 도전”이라며 “미국이 배제된 상황이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AIIB가 중국의 대외 전략과 경제적 네트워킹, 향후 북한 개발 등의 주요 시스템이 될 수 있는 만큼 참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IB 구상은 지난해 10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 순방 중 직접 제안했지만 일종의 패키지 성격이 짙다. 시 주석이 지난달 상하이에서 개최한 아시아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제시한 ‘아시아 신(新)안보관’(아시아 안보는 아시아 국가들이 주도한다) 구상과 맥이 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으로서는 중국 포위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반격이자,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경제와 안보 문제를 ‘패키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의 영향력이 강한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 등 기존 금융 체제에 상당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2013년 기준 3조 8200억 달러)인 중국은 그동안 WB, ADB, IMF에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위상에 걸맞은 지분 확대를 요구했지만 미·일 양국의 견제로 실패했다. ADB 지분 구성을 봐도 일본과 미국이 각각 15.7%, 15.6%로 최대 출자국이며 중국은 5.5%에 불과하다. 정부는 AIIB 참여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국이 주요 출자국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고, 2020년까지 1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 시장의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반면 중국의 금융 수준이 ‘글로벌 스탠더드’와 거리가 있어 AIIB가 안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AIIB 참여를 결정한 국가가 많지 않고, 경제적 규모도 크지 않아 중국의 세 규합이 아직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엘론 머스크 “끔찍한 ‘터미네이터’ 현실화 가능성”

    엘론 머스크 “끔찍한 ‘터미네이터’ 현실화 가능성”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엘론 머스크(42) 회장이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있다. 머스크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의 발달로 터미네이터 영화같은 끔찍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억만장자인 머스크 회장은 공상과학을 현실화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인터넷 전자 결제 시스템 업체 ‘페이팔’을 창업해 큰 돈을 벌었다. 특히 머스크 회장은 미국 전기자동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와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CEO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머스크 회장이 이같은 언급을 한 이유는 올해들어 세계 IT 공룡들이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를 급속히 늘리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 지난 1월 구글은 영국 신생 AI 회사 ‘딥마인드’를 4억 달러(약 4072억원)에 사들였으며 머스크 회장 역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미국 AI 회사 ‘비카리우스’에 4천만 달러(약 407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에대해 머스크 회장은 “단순히 돈 벌려고 투자한 것이 아닌 신기술에 계속 시선을 두기 위한 것” 이라면서 “비카리우스의 최종 목적은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인데 터미네이터같은 재앙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 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인류의 화성정착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머스크 회장은 “10-12년 내에 인류가 화성에 착륙할 것”이라면서 “단순히 화성에 깃발을 꽂는 것이 아닌 거주가능한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컵 출전 기념 32가지 축구묘기 하이라이트

    월드컵 출전 기념 32가지 축구묘기 하이라이트

    프랑스의 몰래카메라 대가로 알려진 코미디언 레미 겔라드(Remi Gaillard)가 최근 몰래카메라가 아닌 축구 묘기 영상을 자신의 공식 사이트와 SNS 계정에 게시해 누리꾼들로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가 지난 6일 공개한 이 영상에는 축구공을 이용한 32가지의 묘기 장면이 나온다. 영상을 보면 멀리서 공을 차 목표물을 맞추는 것은 기본이고, 벽으로 공을 차 굴러가고 있는 타이어 속으로 공을 통과시킨다. 또 굴러가는 카트 속으로 공을 집어넣는가 하면 공중으로 날린 자신의 신발을 공으로 맞추기도 한다. 그야말로 축구 묘기의 하이라이트를 모아놓은 듯 하다. 이런 방식으로 구성된 32가지의 축구 묘기는 레미 겔라드가 살고 있는 프랑스 남부의 몽펠리에 도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레미 겔라드는 32개국 각 나라의 유니폼을 입고 묘기를 펼쳐 보인다. 레미 겔라드는 “39년 인생을 운동을 즐기며 보냈다”면서 “묘기 축구를 훈련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해 운동에 대한 그의 열정을 느끼게 했다. 그는 각 장면마다 수십 시간을 들여 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의 이러한 노력은 헛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올린 영상은 일주일이 조금 지난 현재 70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보이고 있으며, 월드컵 시즌에 맞춰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영상=Rémi GAILLAR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뉴욕서도 “히든캐시 찾아라”… 센트럴파크 수천명 북새통

    뉴욕서도 “히든캐시 찾아라”… 센트럴파크 수천명 북새통

    화창한 주말 날씨를 보인 14일(현지 시각) 오전,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 공원과 브루클린에 있는 프로스펙트파크 공원에 갑자기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공원을 산책하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 낙엽 더미와 바위 사이를 뒤지며 무엇인가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들이 찾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돈 봉투였다. 이른바 ‘히든캐시(HiddenCash)’라는 자선단체가 이날 약 3천 달러(3백만원)에 달하는 돈을 각각 봉투에 넣어 이들 공원 곳곳에 숨겨 놓았다며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이 돈 봉투를 찾으려고 모여든 것이다. ‘히든캐시’ 측은 50달러(5만원) 지폐가 든 봉투 40개를 센트럴파크 공원에 그리고 19개를 프로스파크 공원에 숨겨놓았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55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은 일제히 관심을 보였고 이날 수천 명의 뉴욕 시민들이 이들 공원을 찾아와 돈 봉투 찾기 경쟁을 벌였다. 돈 봉투 찾기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휴대폰 등으로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해당 행사를 주관한 단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돈 봉투 찾기에 성공한 세리프 리드(29)는 “마치 보물찾기처럼 흥분되었다”며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로 덕분에 화창한 날 가족과 함께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주(州)에서 처음 시작되어 화제를 모았던 이 행사는 처음에는 자선단체의 주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부동산 투자자인 제이슨 부지(43)가 선행을 목적으로 만든 단체로 드러났다. 주최 측은 “사람들이 여윳돈을 자선에 기부하라는 인식을 확신시키기 위해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시카고나 멕시코는 물론 유럽 지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센트럴파크 공원에서 50달러 돈봉투를 발견해 기뻐하는 커플 (트위터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함께 성장하는 기업] SK그룹

    [함께 성장하는 기업] SK그룹

    SK그룹은 ‘사람을 키워 국가와 사회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人材報國)을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 분야에 대한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2월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가 경영전문석사(MBA) 과정을 개설했다. 여기에는 멘토링,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됐다. KAIST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고 철저한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SK 임직원의 직무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봉사인 프로보노도 눈에 띈다. 프로보노는 일종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그동안 600여명의 SK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 등의 자문역할을 해 왔다. 해당 활동은 2009년 9월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 밖에 SK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1년간 무료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SK해피스쿨’을 열고 있다. 전문 요리사를 양성하는 ‘해피 쿠킹스쿨’, 전문 뮤지컬 배우를 양성하는 ‘해피 뮤지컬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SK해피스쿨은 2013년 말 기준 300여명의 예비 직업인을 배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에어버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개발

    에어버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개발

    프랑스 기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회사 에어버스 그룹(Airbus)이 오로지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항공·공학 전문매체 디자인뉴스는 에어버스 그룹(Airbus)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기 엔진 항공기 ‘E-Fan 2.0’의 상세한 사항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항공용 가솔린(항공유, AVGAS)으로 엔진이 가동되는 기존 항공기들과 달리 ‘E-Fan 2.0’은 모든 것이 전기로만 구동되는 혁신적인 기술로 제작돼 있다. 비행기 날개에 고정된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 모터는 E-Fan 2.0의 유일한 전원 공급처다. 날개 길이는 총 9.5m, 무게는 550㎏으로 시간 당 110마일(177㎞)의 속도로 비행하며 현재까지 약 30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 또한 비행시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 중앙 착륙 기어 바퀴 중 하나에는 시간 당 35마일(55㎞) 추진이 가능한 보조 전기 모터가 있다. 지난 주, 베를린 에어쇼에서 첫 대중 앞에 선을 보인 E-Fan 2.0은 전기 엔진 특유의 무시무시한 조용함 속에서 빠르게 창공을 휘저었고 관중들은 이 놀라운 신기술에 열광했다. 참고로 현재 E-Fan 2.0의 생산은 프랑스 남서보 보르도 에어버스 생산기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어버스 그룹 최고 기술 책임자(CTO) 장 보티는 “E-Fan 2.0의 공식 생산이 2017년 말 시작될 예정이며, 항공기에서 발전된 하이브리드 전투기의 프로토타입은 2030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보티는 에어버스 그룹이 하이브리드 전기 기술 개발에 투자한 총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동영상·사진=유튜브/Airbus Group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UEFA, FFP 위반 맨시티-PSG에 철퇴…벌금 850억 및 출전선수 제한

    UEFA, FFP 위반 맨시티-PSG에 철퇴…벌금 850억 및 출전선수 제한

    UEFA(유럽축구연맹)가 FFP(Financial Fair Play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한 맨시티, PSG 등에 벌금 약 4900만 파운드(약 850억)와 챔피언스리그 출전선수 제한이라는 중징계를 선고했다. 6일 유럽의 주요 스포츠 매체는 일제히 맨시티, PSG 등에 UEFA가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 팀이 받게 될 징계수준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아래와 같다. 1) 벌금 약 4900만 파운드(약 850억) : 3년 내 지불 2)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스쿼드 제한(25명에서 21명으로 제한) 3)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스쿼드의 급여총액이 이번 시즌을 초과할 수 없음 이번 UEFA의 강경한 징계내용은 그동안 유럽축구계에서 FFP가 도입된 이후 별다른 효력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UEFA의 입장으로 풀이된다. 특히 FFP 규정 도입 이전에도 수입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는 구단들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해온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최근 “FFP 규정을 위반한 팀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누가 지키겠는가”라는 비판을 한 적도 있다. 한편, 현재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시티 측은 이번 UEFA의 결정에 항소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와 PSG는 이번주말까지 해당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맨시티가 불복하고 항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FFP 규정 위반에 대한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만일, 맨시티가 이번 판정에 불복할 경우, 더 강력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국민·농협·SC은행, 민원처리 평가 최하위

    국민·농협·SC은행, 민원처리 평가 최하위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한국SC은행이 지난해 고객 불만과 관련된 민원 처리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카드에서는 신한과 롯데카드가 최하 등급을 기록했고, 보험업계에서는 알리안츠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ING생명, 롯데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등이 바닥권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2013년 금융회사 민원 발생 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광주은행·대구은행 최상위 1등급 받아 민원 평가는 은행과 보험 등 6개 권역의 8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회사별 민원 건수와 금융사 해결 노력, 영업 규모를 고려해 금융사의 민원 관련 점수를 1∼5등급으로 나눴다. 금융 상품의 불완전판매와 꺾기, 리베이트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와 대규모 금융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줬다. 다만 악성 혹은 억지성 민원은 평가에서 빼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지난해 처리된 전체 민원은 7만 182건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15개사) 민원(1만 2121건)이 전년보다 1.7% 줄었다. 국민은행은 전자금융 사기 관련 민원이 증가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졌다. 농협은행은 고객 정보 유출로 전년과 같은 5등급을 받았다. 한국SC은행도 5등급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민원이 30.3% 늘어 전년보다 2단계 나빠진 4등급을 받았다.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카드사(6개사)는 민원(8797건)이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민원이 21.3% 증가한 데다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로 기관 경고를 받은 탓에 5등급으로 떨어졌다. 롯데카드도 고객 정보 유출로 전년과 같은 5등급을 받았다. 반면 삼성카드는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생명보험사(21개사)는 민원이 5.8%, 손해보험사(14개사)는 1.0% 증가했다. ●교보생명·농협생명·흥국생명 1등급 교보생명과 농협생명, 흥국생명이 1등급에 올랐다. 반면 알리안츠생명과 에이스생명, 우리아비바생명, ING생명, PCA생명이 5등급을 받았다. 손보사 중에는 농협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1등급인 반면 롯데손해보험과 ACE아메리칸화재보험, AIG손해보험이 5등급이었다. 금융투자사(19개사)에서는 동양증권과 동부증권이 투자 상품의 불완전판매 등으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반면 현대·우리투자·NH농협증권은 1등급에 올랐다. 저축은행(10개사) 중에는 동부·신안·푸른 저축은행이 1등급을 차지했다. 친애·현대 저축은행은 영업 규모 대비 민원 건수가 많아 5등급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금융소비자 포털(consumer.fss.or.kr)에 게시하고, 1등급 회사에 대해서는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레일건, 美 해군 현실화 “10년 동안 개발” 가공할 파괴력은?

    레일건, 美 해군 현실화 “10년 동안 개발” 가공할 파괴력은?

    레일건, 美 해군 현실화 “10년 동안 개발” 가공할 파괴력은? 미국이 신무기 레일건(Rail Gun)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7일 미국 현지 언론은 해군이 총알보다 빠른 신무기 레일건 개발에 성공, 2016년부터 함정에 장착해 운용한다고 전했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력을 이용해 탄환(발사체)을 음속보다 7배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무기로, 미군이 지난 10년간 2억 4000만 달러를 투입해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 레일건을 개발에 기여해 온 해군연구소의 매튜 클런더 소장은 언론간담회에서 “레일건은 공상과학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면서 “앞으로는 적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일건은 현재 160km를 음속의 7배 속도로 날아가며, 그 위력은 32메가줄에 달한다. 1메가줄은 1톤 무게의 물체를 시속 160km 속도로 발사하는 힘을 나타낸다. 레일건을 사용하면 항공방어는 물론 크루즈 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공격에도 대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일건은 할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레일건, 이런 무기는 우리도 개발해야 할 듯”, “레일건, 이제 영화에나 나오는 미래전쟁이 현실화됐다”, “레일건,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네. 역시 미국”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일건, 美 해군 현실화 “2500억원 들여 10년 개발” 무시무시한 파괴력은?

    레일건, 美 해군 현실화 “2500억원 들여 10년 개발” 무시무시한 파괴력은?

    레일건, 美 해군 현실화 “2500억원 들여 10년 개발” 무시무시한 파괴력은? 미국이 신무기 레일건(Rail Gun)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7일 미국 현지 언론은 해군이 총알보다 빠른 신무기 레일건 개발에 성공, 2016년부터 함정에 장착해 운용한다고 전했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력을 이용해 탄환(발사체)을 음속보다 7배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무기로, 미군이 지난 10년간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원)를 투입해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 레일건을 개발에 기여해 온 해군연구소의 매튜 클런더 소장은 언론간담회에서 “레일건은 공상과학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면서 “앞으로는 적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일건은 현재 160km를 음속의 7배 속도로 날아가며, 그 위력은 32메가줄에 달한다. 1메가줄은 1톤 무게의 물체를 시속 160km 속도로 발사하는 힘을 나타낸다. 레일건을 사용하면 항공방어는 물론 크루즈 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공격에도 대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일건은 할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레일건, 10년 동안 2500억원이라니 투자액이 장난 아니네”, “레일건, 우리도 연구개발해야 되지 않나”, “레일건, 미국의 군사력 역시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림경영 길을 찾다] (상) 세계 최대 단일조림지 뉴질랜드 카인가로아 경영림을 가다

    [산림경영 길을 찾다] (상) 세계 최대 단일조림지 뉴질랜드 카인가로아 경영림을 가다

    우리나라는 산림 면적이 전 국토의 64%(637만㏊)에 달하는 산림국가다. 2012년 기준으로 임목 축적(나무의 양)이 1㏊당 126㎥로 산림 녹화 시작 전인 1960년대 초반(10㎥)과 비교할 때 12배 이상 성장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총 109조원, 국민 1인당 연간 216만원의 ‘무형의 혜택’을 제공한다. ‘숲’이라는 건강 자산을 활용한 산림복지가 실현되는 등 선진국 수준의 그린 인프라도 갖췄다. 숲의 기능과 역할은 확대됐지만 경제성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았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목재 수요량(2815만㎥)의 83%(2325만㎥)를 수입했다. 목재 자급률이 하위국 수준인 17%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수요 증가와 자국 산업 보호, 원목세 도입, 수입 쿼터제 등 환경의 변화로 해외에서 목재를 들여오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목재 자립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목재 공급이 가능한 ‘비축 기지’(경제림) 확보가 시급하다. 다행히 우리 산림은 60% 이상이 30~40년생의 성숙기 나무들이라 자원화 기반은 마련돼 있다.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과제인 셈이다. 임업을 기반 산업으로 육성한 뉴질랜드의 산림경영을 2회에 걸쳐 조명한다.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도시인 로토루아 인근에는 단일 조림지(라디에타 소나무)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카인가로아 경영림(19만 7000㏊)이 있다. 제주도 면적(18만 4800㏊)에 가까운 평지에 숲이 조성돼 장관을 이룬다. 한국에서 50년 이상 키워야 가능한 지름 40㎝ 이상의 라디에타 소나무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숲을 통과하는 도로와 임도가 셀 수 없이 많은데 도로 곳곳에서는 벌채한 나무를 싣고 어딘가로 향하는 대형 화물차들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뉴질랜드의 산림경영 방식은 다양하다. 카인가로아는 땅 주인(마오리족)과 투자자, 관리 운영자가 서로 다르다. 운영 관리는 숲 관리 전문 기업인 ‘팀버랜드’가 맡고 있다. 카인가로아에서 생산되는 목재는 연간 400만㎥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원목 생산량(490만㎥)과 맞먹는다. 1년 평균 재조림 면적이 6000㏊인 점을 감안할 때 숲 전체 벌채가 이뤄지려면 30년이 소요된다. 목재 1㎥란 가로와 세로, 높이가 각각 1m인 나무인데 지름이 46㎝, 높이가 15m 되는 나무를 벌채해야 생산할 수 있다. 30년생 라디에타 소나무는 직경이 최대 70㎝, 높이가 45m에 이른다. ‘돈이 되는 목재 생산’으로 관련 산업이 발전했고 750~1000명의 고용도 창출됐다. 평지이고 면적이 넓다 보니 나무를 자르고 운반하는 과정이 기계화됐다. 팀버랜드는 자체 양묘장과 나무공장(KPP), 생산된 목재를 철도로 인근의 타우랑가 항구까지 이동시키기 위한 야적장을 보유하고 있다. 숲을 중심으로 한 경영단지가 형성돼 있는 것이다. KPP는 1990년대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나무공장으로 나무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 현장에서 가지치기한 목재가 이곳으로 옮겨지는 순간 운명이 결정된다. 컨베이어벨트에 올려진 나무는 나무껍질이 제거된 뒤 레이저로 형상과 밀도를 측정하고 등급·길이별로 절단하는 과정을 거쳐 자동 분류된다. 가장 좋은 나무는 현장에서 방부 처리하고 용도가 떨어지는 목재는 톱밥, 제거된 껍질은 파쇄해 합판이나 바닥용으로 재분류해 가공공장에 보내진다. 벌채된 나무에서 버려지는 게 하나도 없다. 앤드류 패디 팀버랜드 부사장은 “목재산업은 생산 및 물류 비용을 낮추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카인가로아에서 생산된 목재가 항구로 이동해 수출 선적되는 데 7일이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솔이 뉴질랜드에서 처음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한솔은 마오리족과의 합작 사업을 통해 1996년부터 2003년까지 기스본의 마오리족 토지(1만㏊)에 260만 그루의 라디에타를 조림했다. 한솔이 목재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고 벌채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벌채 가능 지역은 8000㏊로 올 하반기 시범 벌채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높다. 본격적인 벌채는 2017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될 계획인데 2017년 9만㎥를 시작으로 총 550만㎥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원목 수입량(375만㎥)의 1.5배에 달한다. 특히 카인가로아와 달리 일부 산악 지형에 조림이 이뤄져 간벌과 가지치기, 벌채 과정이 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 석필선 한솔홈데코 뉴질랜드 법인장은 “기스본 지역은 한국에 비해 나무 성장 속도가 5배 이상 빠르고 우수한 육종 기술과 선진화된 임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30년 이상 장기 투자로 국내 목재 자원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뉴질랜드의 산림산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연구와 투자, ‘선택과 집중’에 의한 결과다. 목재 수출액은 연간 45억 달러(이하 뉴질랜드 달러·약 4조 1364억원)로 뉴질랜드 전체 수출액의 10%를 차지한다. 2012년 기준 목재 생산량이 2745만 3000㎥로 우리나라의 1년 수요와 맞먹는다. 이 중 50%는 원목으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뉴질랜드에서 가공해 소비하거나 수출한다. 2025년까지 연간 3500만㎥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목재 생산은 전체 산림(812만㏊)의 21.2%인 인공림(172만㏊)에서 이뤄진다. 보존 산지는 철저히 관리하되 목재 생산을 위한 경영림은 최적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체계화했다. 연간 5만㏊ 조림이 이뤄지는데 4만㏊는 벌채지 조림이고 1만㏊가 신규 조림이다. 조림 수종은 라디에타 소나무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라디에타는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가 원산지로 1860년에 도입됐다. 형태가 좋지 않고 가지와 송진이 많아 경제성이 떨어지는 수종이라 용재수가 아닌 방풍림으로 심었다. 이 과정에서 직경이 크고 빨리 자란다는 점에 주목했다. 뉴질랜드는 1950년대 라디에타 개량을 위한 육종 연구에 나서 ‘뉴질랜드산 소나무’를 탄생시켰다. 이를 발판으로 뉴질랜드는 세계 최대 라디에타 생산국이자 임업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벌채가 가능한 라디에타의 ‘벌기령’은 30년으로 26~32년 사이에 벌채한다.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공영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뉴질랜드 임업은 정부가 육종 연구와 조림 등의 기반을 갖춘 뒤 민간에서 경영하는 방식으로 관련 시설이 집적화돼 있다”면서 “삽목이나 클론묘목 조림이 이뤄지면서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임업 체계도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뉴질랜드는 육종부터 조림, 가지치기 등 전 과정이 우리나라와 차별화된다. 팀버랜드 양묘장(20㏊)에서는 1년에 7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70%는 우수한 어미목에서 올라오는 새순을 잘라 땅에 심는 삽목 방식으로 생산하고 30%는 씨를 뿌려 묘목으로 키운다. 1000그루 기준 씨앗 식재 때 600~700달러(55만~64만원)가 들지만 삽목은 300~400달러로 경제성이 높다. ‘클론묘’는 품질을 담보할 수 있지만 비용이 높아 별도 관리한다. 양묘장에서 1년을 키운 묘목들은 조림목으로 사용하는데 삽목은 수직근이 없는 대신 좋은 목재의 조건인 굵은 근원경과 여러 개의 뿌리를 가지고 있어 이식을 하더라도 협착력이 뛰어나다. 조림 후에는 나무 주위에 스프레이형 제초제(릴리스)를 뿌린다. 풀이 자라 어린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걸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초기 관리 부담을 최소화했다. 우리나라는 환경 논란 속에 조림 후 3년간 사람이 투입돼 풀베기를 해 주는데 비용과 시간이 엄청나기 때문에 “조림보다 관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환경에 대한 규제가 심한 뉴질랜드에서 문제 제기가 없는 것을 고려할 때 검토해 볼 만한 과제다. 목재 품질 향상을 위해 나무가 어릴 적에 가지치기를 한다. 옹이가 생기는 것을 차단해 수형이 곧고 성장이 잘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기후 조건 등을 감안하더라도 1㏊당 연간 목재 생장량(MAI)이 24㎥로 우리나라보다 최대 8배나 많다. 산림과 목질계 재료 및 바이오 소재 등을 연구하는 사이언의 존 무어 연구원은 “나무를 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형질이 좋은 육종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 가치였다”면서 “라디에타 육종 연구과 함께 조림, 간벌,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화됐다”고 소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황재홍 박사는 “여건과 환경이 우리와 다르지만 (뉴질랜드는) 연구 개발 성과가 현장에 그대로 적용되는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산림의 생육 환경이 좋아졌기에 목재 생산을 위한 ‘한국형 나무’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로토루아(뉴질랜드)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민식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 예고편 공개

    최민식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 예고편 공개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루시’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루시’의 투자배급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3일 첫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 ‘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주인공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SF 액션스릴러다. 이 영화는 ‘제5원소’, ‘레옹’ 등을 연출한 프랑스 거장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루시’에는 영화 ‘파이란’, ‘올드보이’에 이어 최근 개봉한 ‘신세계’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최민식이 출연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뤽 베송 감독의 적극 추천을 통해 이번 영화에 합류한 최민식은 극중 루시를 이용하고 끝없이 그녀를 추격하는 미스터 장(Mr.Jang)을 맡았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최민식과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등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악역을 열연한 최민식의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가 돋보인다. 영화 ‘루시’는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영상=YouTube: MOVIECLIPS Trailer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헌법연구관 김규림 ■국민권익위원회 △경찰민원과장 박범서 ■법제처 ◇과장급△경제법령해석과장 권태웅△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윤강욱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비서관 우영택△창조행정담당관 조대성△주류안전관리기획단장 박희옥△의약품관리총괄과장 김현정△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미생물과장 이희정△서울지방청 운영지원과장 주선태△경인지방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장인재 ■농촌진흥청 ◇과장급 인사교류△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장 박순기△경북대 조현석 ■기상청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 이희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서기관△창조행정담당관 지영은△교통계획과장 김현기△녹색도시환경과장 이능호△문화도시기획팀장 김용태△교육부 전출 손윤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위공무원△기획조정관 김점준<국장>△통일정책자문 김운식△위원활동지원 신은숙◇과장급△대변인 김안나△정책연구위원 신주현<담당관>△운영지원 고영훈△기획재정 김종진<과장>△자문건의 전난경△여론분석 박학민△교육연수 이호승△중앙지역 신용운△중부지역 안진용△남부지역 백찬종△해외지역 강승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단장△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 강지윤△바이오닉스 김승종△테라그노시스 이철주△도시에너지시스템 이대영△에너지융합 정경윤◇센터장△연료전지연구 한종희◇실장△연구개발 남동우△경영기획 김동한△경영관리 변덕용△기술사업화 최치호△인재개발 주영철◇강릉분원△중소기업지원센터장 박종식◇전북분원△연구지원부장 김영종△중소기업지원센터장 박항래 ■한국예탁결제원 △비상임이사(공익대표) 성용락 ■문화일보 △논설위원 예진수◇편집국△전국부장 천영식△문화부장 장재선△사진부장 신창섭◇기획관리국△기획부장 최성진 ■NH농협증권 ◇전무 승진△IB부문총괄 김현중◇전보△총괄부사장 김홍무△리테일총괄 장옥석△리스크관리본부장 김경환△리서치센터장 이민구△1지역본부장 정재우 ■LIG투자증권 ◇부서장 선임△채권운용팀장 문복수 ■현대증권 ◇임원 전보△고객자산운용본부장 허재호△종합자산영업센터장 김신환◇부서장 신규△비즈니스시스템부장 조정현△여신심사부장 양강석◇부서장 전보△결제업무부장 김국년△신탁부장 이용봉△정보시스템부장 박현철△트레이딩시스템부장 정석원△AI부장 박성영 ■신영증권 ◇부사장 승진△개인고객사업본부 신요환 ■신한금융투자 △신한PWM서교센터 개설준비위원장 이영농 ■한국증권금융 △60주년사업추진실무T/F반장 곽성민△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사무국장 조동희<실장>△감사 김성환△준법지원 이동성△여신심사 김재천△리스크관리 박영녹△수탁 이재권<부문장>△우리사주 조규범△자금 김경섭△영업기획 신경진△총무 김영선△자본시장 박범수△증권중개 노성규△영업 오정구△IT 이동규<지점장>△부산 김창옥△대구 정경상 ■KB생명 ◇신임 <상무>△사회협력본부장 조상훈 ■현대해상 ◇임원△경영기획본부장 이성재△법인영업본부장 신대순△CCO 전세영△장기업무본부장 안경호△준법감시인 신두철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 ◇부사장△대표이사 경세영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무△AI운용본부장 배철희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이사 최종수 ■유한양행 ◇임원 승진 <전무>△해외사업부장 최재혁△약품사업본부 조욱제<상무>△약품사업본부 윤복규 김은식 이종홍△경영관리본부 김재교 ■미래엔 ◇승진△미래엔인천에너지 부회장 김영진△미래엔인천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유정석△교과서사업본부장 윤광원△교육영업본부장 김대성◇전보△교육컨텐츠개발본부장 정장아 ■위메프 ◇영입△패션사업부장 이신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기업고객사업부 서경구△공공사업본부 이미란◇이사△일반고객사업부 김대중 육성환△공공사업본부 황성권△인사부 권혜진◇부장△기술지원본부 김수정 박정훈 추형식△일반고객사업본부 박성우△기업고객사업부 박진호△마케팅오퍼레이션즈본부 최세연
  • FA50 경공격기 12대 필리핀에도 수출 계약

    FA50 경공격기 12대 필리핀에도 수출 계약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계열 항공기가 인도네시아와 이라크에 이어 필리핀에도 수출된다. 항공산업 선발주자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한 만큼 향후 미국, 보츠와나, 태국, 페루 등에도 수출할 전망이 밝아보인다. 방위사업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공격기 12대를 필리핀 공군에 정부간 무역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계약액은 총 4억 2000만 달러(약 4490억원) 규모로 KAI는 38개월 내 이 기종을 필리핀에 인도할 계획이다. FA50은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경공격기로 개조한 모델이다. 길이 13.13m, 폭 9.45m, 높이 4.85m에 최고 속도는 마하 1.5에 이르고 최대 4500㎏의 무장장착이 가능하다. 특히 KAI의 T50계열 항공기 수출은 2011년 인도네시아(T50 16대), 2013년 이라크(FA50 24대)에 이어 세 번째로 경쟁기종인 스웨덴의 그리펜, 이탈리아의 M346, 러시아의 야크130, 영국의 호크 등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됐다는 평가다. KAI는 현재 미국, 보츠와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태국, 페루 등에 T50계열 항공기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7년 기종이 결정되는 미국 공군의 차기훈련기 수주전은 물량이 500대에 달하고 세계 고등훈련기의 표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KAI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수출에 따른 산업파급효과는 약 1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연인원 3000명으로 추정된다. 미국 훈련기 500대 수주에도 성공한다면 산업 파급효과는 15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연인원 7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실장은 “T50계열 항공기는 훈련기 시장이라는 중저급 틈새시장을 겨냥했지만 기대보다 높은 성능이 강점”이라면서 “미국 록히드 마틴과 공동개발한 항공기라는 점에서 미국 시장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산 경공격기 FA-50 12대 필리핀 수출 본계약

    국산 경공격기 FA-50 12대 필리핀 수출 본계약

    국산 경공격기 FA-50의 필리핀 수출이 성사됐다. 방위사업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8일 필리핀 공군의 다목적 전투기 구매사업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주, FA-50 12대를 정부 간 무역(G2G) 방식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총 4억 2000만 달러 규모로 계약발효 후 3년 2개월 내 인도가 완료된다. FA-50은 KAI와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경공격기로 개조한 모델이다. T-50 계열의 해외 수출은 2011년 인도네시아 16대, 지난해 이라크 24대에 이어 세 번째다. FA-50은 길이 13.13m, 폭 9.45m, 높이 4.85m로 최고 속도는 마하 1.5이다. 최대 4500kg의 무장 장착이 가능하다. 스웨덴의 그리펜, 이탈리아의 M-346, 러시아의 야크-130, 영국의 호크 등이 수주 경쟁에 참여했으나 FA-50의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것으로 인정돼 최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그리펜 등 중거리 공대공 전투능력을 갖춘 전투기 구입을 희망했던 필리핀 공군을 상대로 전술입문 훈련까지 가능한 공격기 FA-50이 필리핀 환경에 맞는 최적의 항공기라고 설득했다. KAI는 현재 미국, 보츠와나,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페루 등에 T-50 계열 항공기 추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00대 규모의 미국 차기훈련기(T-X) 수주에 성공하면 향후 1000대 이상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KAI는 전망했다. T-50 항공기 1대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중형자동차 1000대 수출에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KAI 관계자는 “T-50 계열 항공기 1000대 수출에 성공하면 32조원의 산업 파급 효과와 연인원 17만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이 좋고 매부 좋고… “3자 암묵적 담합”

    누이 좋고 매부 좋고… “3자 암묵적 담합”

    “10년 넘게 사외이사를 했지만 부결되는 건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주무감독부처와 공공기관이 이미 다 짜 놓은 계획을 어떻게 반대합니까. 어차피 안건을 수정해도 주무부처가 반대하면 다시 내려올 텐데….” 공공기관의 전직 비상임이사 A씨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비상임이사(사외이사)가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것은 주무부처·공공기관·비상임이사의 ‘암묵적 담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상임이사들이 열심히만 하면 공공기관에 대한 견제 기능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이사회) 하루 전에 500~1000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를 주는 것이 다반사”라면서 “게다가 안건에 반대하더라도 주무부처에서 다시 반려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시도조차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안건은 감사와 기관장이 검토한 이후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주무부처에서 확정하는 것이 업무의 과정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공공기관과 주무부처가 안건을 미리 세밀하게 조율한 후에 이사회에 올린다는 것이다. A씨는 “공공기관 임금은 기획재정부가 정해 주고 심할 때는 휴가 날짜까지 주무부처에서 정해 주는데 이사회가 무슨 권한이 있겠느냐”면서 “오히려 공공기관에서 주무기관과 이사회가 대립하면 이사회가 힘드니까 비상임이사를 편하게 해주는 거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전직 공공기관 사외이사 B씨는 “한번은 안건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고 발언하자 갑자기 회의 휴정을 하고 상임이사가 다가오더니 ‘얘기 다 끝난 거니까 발언하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비상임이사의 견제 기능은 100%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상임이사의 역할을 심하게 비하하면 주무부처 공무원들이 오·탈자 실수를 했는지 봐주는 정도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본지가 지난 19일에 게시한 65개 공공기관의 올해 이사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302건의 안건 중에 부결은 단 1건이었다. 지난 2월 25일에 열린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회가 정부에 제출하는 경영성과협약서 중 부채관리계획에 대한 실천 내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하면서 부결했다. 또 302건 중 19건은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이사회를 열었는데, 그 이유를 밝힌 경우는 1곳뿐이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만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정부가 각종 행사 자제를 요청함에 따라 서면결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서면결의가 공공기관의 편의에 따라 이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상임이사가 어쩔 수 없이 거수기 역할을 하기보다 오히려 공공기관 및 주무부처와 담합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전직 비상임이사 C씨는 “대부분의 비상임이사가 수백 페이지의 리포트를 읽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면서 “처음부터 아예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는 조건으로 비상임이사 자리를 수락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사외이사 역시 작은 공공기관은 주무부처 장관이, 큰 자리는 청와대가 인사한다”면서 “공공기관 입장에서도 실력자일수록 로비창구로 유용하기 때문에 반대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직 장차관뿐 아니라 국회의원, 감사원 및 지자체 고위 공무원, 군인, 경찰 등 다양한 권력기관의 실력자들이 포진해 있다. 박충근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인천국제공항공사),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안영률 전 서울서부지법 법원장(수출입은행), 신일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한전), 신종대 전 대구지검장(한국남부발전), 차재명 전 감사원 국장(한국중부발전), 임창수 전 해양경찰청 차장(한국도로공사) 등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에 관한 실질적 권한은 주무부처가 갖고 있고, 형식적이고 법률적 권한만 이사회가 갖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면서 “비상임이사의 권한을 명확히 하지 않는 한 견제 기능의 부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의 부채는 공기업 방만 경영보다는 대부분 투자 실패가 90% 이상”이라면서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에서 비상임이사의 책임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이름을 명기하게 해야 하는 사외이사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내 유일 숙박산업 전문전시회 호텔페어2014 개최

    국내 유일 숙박산업 전문전시회 호텔페어2014 개최

    국내 유일의 숙박산업 전문전시회 호텔페어(Hotel fair)가 4월 30일 수요일부터 5월 2일 금요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전시무역컨벤션센터 SETEC에서 개최된다. 숙박산업 신제품과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숙박산업과 관련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호텔페어는 기존에 다뤘던 호텔·모텔분야와 더불어 펜션·리조트분야까지 국내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관광숙박산업전문전시회로 그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호텔페어에는 호텔·모텔·펜션·리조트업 경영에 필요한 양질의 경영정보와 숙박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최신 기자재를 총망라한다. 호텔 경영, 부동산 컨설팅과 인테리어, 가구, 가전, 자동화시스템, 냉난방, 욕실기자재, 비품에 이르기까지 관광숙박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유·무형 제품들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외에도 호텔페어 개최 10주년을 맞이해 호텔페어를 주관하는 (사)대한숙박업중앙회는 전시회의 질적 및 양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건축전시회 ‘경향하우징페어’의 주최사인 ㈜이상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향하우징페어 부속전시회인 ‘호텔&레스토랑산업전(HRIS)’은 ‘호텔페어 2014(호텔·모텔·펜션·리조트산업전)’라는 전시명 아래 통합 개최돼 전문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호텔페어 2014에서는 숙박업 관련 전문가들의 세미나도 개최한다. ▲매출과 수익률 분석 ▲절세플랜 ▲세무조사 대비, 불복, 항소 ▲1년 투자 수익률 20% 호텔·모텔을 찾아라 ▲호텔·모텔 매수매도 성공전략 7원칙 ▲모텔 경영 및 영업 전략 등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장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공개한다. 세미나에는 상권 분석 및 영업 전략, 숙박업소 매매, 세무 전략 등 숙박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한다. 한편 전시회가 개최되는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숙박업 경영자 위생교육이 동시에 열린다. 위생교육 수료를 원하는 이는 당일 오후 1시까지 전시장 내 마련된 위생교육 데스크에서 위생교육 접수 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위생교육을 받게 된다. 지역에 관계 없이 법적 위생교육을 수료해야 하는 생활숙박업 사업자라면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전시회 관람과 함께 위생교육이 가능하다. 숙박산업전문전시회 호텔페어 2014 무료참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telfai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창조경제 ‘효자’ 떠오른 국내 방위산업

    [커버스토리] 창조경제 ‘효자’ 떠오른 국내 방위산업

    지난해 1월 5일 미국 알래스카 센트럴 비행장.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헬기의 비행시험을 앞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정부 관계자들은 아침부터 가슴을 졸였다. 12시간 동안 영하 32도의 칼바람을 맞은 헬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판가름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시동을 걸고 모든 기능에 문제가 없음을 나타나는 표시등에 불이 켜지자 관계자들은 환호했다. 우리 헬기가 극한의 추위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고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 국가로 진입하는 신호탄이었다. 국내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창조경제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우리 방위산업 수출액도 약 3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1970년부터 40여년간 우리 국방기술이 민수 분야에 창출한 부가가치는 1조 1200억원으로 나타났고 2006년 방사청 개청 이후 현재까지 민·군이 합심해 개발한 23개 사업의 투자효과는 4713억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정부가 홍보해 온 국산 ‘명품 무기’들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여전하다. 국방기술품질원은 7년간 방산기업에 공인시험성적서 2749건을 위·변조한 241개 협력업체를 지난 17일 적발했다. 지난 12일에는 복합소총 K11이 훈련 중 폭발 사고를 일으켜 장병 3명이 다치기도 했다. 걸음마 단계를 벗어난 방위산업이 ‘성장통’을 앓고 있는 셈이다.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발간한 ‘방위산업 통계 및 경쟁력 백서’에 따르면 우리 방위산업 생산액은 2012년 기준으로 10조 8936억원으로 세계 10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방위산업의 제품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82~88%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연간 매출액 5억원 이상의 방산기업은 314개이며 이 가운데 대기업이 26개, 중소기업이 288개다.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삼성테크윈, T50 항공기와 수리온을 생산하는 KAI, 해성 미사일 등을 생산하는 LIG넥스윈 등은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 포함된다. 하지만 2012년 기준으로 전체의 8.3%에 불과한 대기업의 방위산업생산액이 8조 7665억원으로 80.5%를 차지하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6%인 점은 중소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실장은 “우리 방위산업이 대기업의 완제품 생산 위주로 돼 있고 무기의 국산화율은 60%대에 그쳐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커버스토리-한국 방위산업 현주소] 대한민국 ‘명품 무기’ 안녕하십니까

    [커버스토리-한국 방위산업 현주소] 대한민국 ‘명품 무기’ 안녕하십니까

    극한 기후에서 실력을 입증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은 국내 민·군 기술협력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수리온의 개발비용으로 1조 2950억원이 투입됐지만 민수헬기 개발 기반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13조 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5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압축성장에 따른 취약한 기초 기술과 낮은 국산화율, 당국의 원칙 없는 방산정책 등 걸림돌도 많아 우리 방위산업의 ‘하부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형 헬기 ‘수리온’·FA50 등 해외수출 날개 군이 자랑하는 국산 명품무기는 수리온 이외에도 K9 자주포, T50 고등훈련기, 함대함 유도미사일 ‘해성’,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이 있다. 이 밖에 아직 전력화되지 않은 K2 차기 전차, K11 복합소총, 대잠수함 유도미사일 ‘홍상어’ 등이 시험평가 등을 거치고 있다. 특히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1999년 전력화된 K9 자주포는 국산 명품 무기 1호로 꼽힌다.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삼성테크윈이 생산했으며 2001년 독일의 판저하이비츠(PzH2000), 미국의 팔라딘 등을 제치고 10억 달러에 터키로 수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T1 훈련기를 인도네시아와 터키, 페루에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T50훈련기를 경공격기로 변환시킨 FA50을 이라크에 판매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금액은 수출액 11억 3000만 달러와 후속 군수지원 10억 달러를 합쳐 21억 달러(약 2조 2100억원)에 달해 방위산업 분야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결함투성… 소형차 만들 수준인데, 경주용 요구 하지만 ‘명품무기’란 이름이 무색했던 사례도 적지않다. 현대로템이 K2 차기전차를 개발하면서 2008년 터키의 방산업체 오토카르에 4억 달러 규모의 기술협력 계약을 맺고 전차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했지만 정작 핵심 부품인 파워팩(엔진+변속기)을 국산화시키지 못하면서 우리 군의 전력화가 지체됐다. 대잠수함 유도미사일 ‘홍상어’는 잦은 시험발사 실패로 성능 결함 논란을 불러일으켜 다음 달 최종 시험평가를 앞두고 있다. 국산복합소총 K11은 장애물 뒤에 숨은 적군의 상공에서 탄을 폭발시켜 파편으로 적을 제압하는 기능으로 주목받았지만 2011년 폭발 사고 이후 개선 절차를 거쳤음에도 지난 12일 다시 폭발사고를 일으켜 보급이 중단된 상태다. 방산업체 관계자들은 군 당국이 우리 국방기술능력에 비해 조급하게 과도한 성능 발전을 요구한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국내 국방기술로 소형 자동차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인데 경주용 자동차를 요구한다는 의미다. 한 방산 전문가는 21일 “전차의 핵심부품인 1500마력의 파워팩을 만드는 데 독일은 2차대전부터 노하우가 쌓여온 반면 한국은 짧은 시험평가와 시제기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왔다”라고 말했다. ●국산화율 높이려면 연구개발 투자 축적돼야 우리 무기의 국산화율 제고도 과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9자주포의 국산화율은 77.2%, 해성 미사일은 83.05%, 천궁 미사일이 78.5%로 집계됐지만 T50 항공기와 수리온 헬기는 60.6%, 63.25%에 그친다. 이는 고부가가치의 엔진 등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의 완전한 자립이 아직 먼 길임을 보여준다. 특히 방산 부문은 수요도 한정돼 있고 전반적으로 매출 규모에 비해 많은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가 축적되어야 한다. 업체들도 정부 지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주요 방산업체들의 자체 연구개발(R&D)투자는 1952억원으로 자동차 산업의 4%, 기계의 7.2% 수준에 불과하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실장은 “업체들이 방산 수요자인 군 당국의 전력화 시기에 무조건 납기를 맞추려다 보니 새로운 부품을 개발하려 하기보다 리스크가 적은 해외 제품들을 수입해 쓰기도 한다”면서 “이는 중소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사건 터질때마다 땜질식 처방… 도덕적 해이 야기 무원칙의 정부정책도 방산업체들의 도덕적 해이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낭비를 줄인다는 이유로 군납품 가운데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위험도가 낮은 품목들의 품질관리는 계약업체에 위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납품업체들이 규격 미달의 부품을 납품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규격 미달의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방사청이 지난해 도입해 업체들에 적용하는 ‘사업수행 성실도 평가’ 제도는 여타 규제와 중복되고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커 업체들을 옭아맨다는 불평도 나온다.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필요한 규제는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만 양산하는 원칙 없는 규제개혁”이라면서 “기존 제도를 잘 활용하기보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으로 제도를 신설하는 식의 대응으로는 산업구조를 선진화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방위산업은 일반 시장에서 거래하는 민수제품과 달리 수요가 많지 않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시장의 경제성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과제”라면서 “연구개발 등 곳곳에 내재된 ‘손톱 밑 가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사청 KFX사업, 창조경제 날개 달까 방위사업청은 지난 1월 한국형 전투기 120여대를 국내에서 개발하는 보라매 사업(KFX) 체계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년을 목표로 현재의 KF16 전투기보다 뛰어난 초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항공산업이 창조경제의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넘어야 할 벽도 만만치 않다. 항공산업은 기계, 전자, 소재 등 분야별 첨단기술이 복합된 종합시스템 산업이자 다른 첨단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선진국형 산업’이다. T50 훈련기 1대가 쏘나타 1250대와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평가다. KFX사업의 산업파급효과는 약 19조원에서 24조원, 고용효과는 4만~9만명으로 추정된다. 민간산업이나 항공우주산업 등에의 기술파급효과도 약 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항공산업은 천문학적 연구개발비에 비해 고객이 국가나 소수의 항공사로 한정돼고 대규모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정부의 의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KFX 개발 비용이 최소 6조 4000억원에서 최대 16조 90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국방부는 이를 2015~2019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예산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6조원이 넘는 예산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세계 전투기 시장 전망도 변수다. KFX 사업은 미국의 최첨단 F35 스텔스기와 같은 ‘하이(High)급’이 아닌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미들(Middle)급’ 전투기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정보 분석기관 IHS 제인스사는 한국형 전투기가 생산될 무렵인 2025년부터 2040년까지 이스라엘,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핀란드, 싱가포르 등에서 220~676기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현재 세계적으로 운용되는 미국의 FA18, F16, 프랑스의 라팔, 러시아의 MIG29 등은 단종이 예상돼 우리보다 앞서 개발 중인 중국의 J20이나 인도의 AMCA 전투기 등이 경쟁 기종이 될 것 같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 전투기보다 낮은 획득 단가와 운용유지비가 관건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외환보유액 운용의 과거·현재·미래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외환보유액 운용의 과거·현재·미래

    1997년 11월 16일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극비리에 방한했다. 외환위기를 맞아 정부 당국자들과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외환보유액 부족이었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갖고 있는 외화자산을 말한다. 즉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시에 외화가 부족한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수입대금을 결제하거나 외채를 갚지 못할 경우 최후의 외화자금 공급원 역할을 한다. 또 평상시 환율이 크게 변동할 경우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데도 쓰인다. 따라서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게 많아지면 국가의 지급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금융기관이나 경제 주체들의 해외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이 많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 규모에 맞게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IMF 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11월 말 우리나라의 가용 외환보유액은 73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빠르게 늘어 2001년 1000억 달러, 2005년 2000억 달러, 2011년 3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4년 2월 현재 3518억 달러다.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위기 대응을 위한 외환보유액 확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정책 과제였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외환보유액도 1997년 말 2조 달러에서 2013년 말 13조 4000억 달러로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1950년 설립 당시부터 외환보유액 운용을 맡아 왔으며, 1976년 운용 전담조직인 외화자금과가 신설됐다. 외환위기 이후 외환보유액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운용 조직이 직원 20여명의 과에서 90여명의 부서 조직으로 확대됐다. 현재 외환보유액 운용을 맡고 있는 외자운용원은 자산운용을 담당하는 투자운용부와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외자기획부, 자금 결제와 운용 관련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운용지원부 등 3개 부로 구성돼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국제금융 중심지인 뉴욕 및 런던에 운용 데스크를 설치해 24시간 글로벌 운용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한 가운데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운용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화자산을 자금 용도에 따라 유동성 자산, 수익성 자산 및 위탁 자산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유동성 자산은 일상적인 외화자금의 유출입과 일시적인 외화자금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자산이다. 일반 가정에 비유하면 생활비 용도로 쓰는 수시 입출금 통장과 비슷하다. 유동성 자산은 이런 목적에 맞게 필요할 때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미 달러화 예금이나 단기 국채 등에 투자된다. 수익성 자산은 외환보유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들이 저축을 위해 안전하면서도 만기가 긴 정기예금에 투자하듯이 신용도가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획득이 가능한 주요 선진국 국채나 회사채 그리고 자산유동화채 등에 투자한다. 위탁 자산은 펀드 투자와 같이 투자 전략을 다양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유명하고 능력이 검증된 자산운용사에 맡겨 운용하는 자산이다. 투자 대상에 채권과 함께 주식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운용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분산투자를 통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분산투자란 수익이나 위험의 특성이 서로 다른 자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일부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통화 및 상품에 대한 투자를 다변화해 왔다. 통화의 경우 1970~80년대부터 미 달러화 외에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에 투자했고 2012년 중국 위안화 투자도 시작했다. 외환보유액의 통화별 비중을 결정할 때에는 비상시 외화 수요와 관련이 높은 외채 및 무역거래에서의 통화비중을 반영하며, 투자의 용이성과 다른 나라의 외환보유액 통화 구성 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2012년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서 미 달러화 비중은 57.3%로 다른 통화들에 비해 높다. 이는 미 달러화 표시 외채의 비중이 크고 무역 거래에서 주로 미 달러화가 쓰이기 때문이다. 투자 상품은 1990년대까지는 선진국 정부채와 정부기관채에 한정돼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 회사채, 자산유동화채, 물가연동채 등 우량 채권 중심으로 다양화됐다. 2007년에 한국투자공사(KIC)에 대한 위탁을 계기로 투자 대상이 주식으로까지 확대됐다. 외환보유액의 통화 및 상품 구성은 다양해졌지만 속도는 점진적으로 이뤄져 왔다. 주식의 경우 2007년 KIC에 대한 위탁을 통해 처음으로 외환보유액의 1%를 투자한 이후 매년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 현재 6% 수준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외화자산을 급격하게 변동시킬 경우 많은 거래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국제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거대한 항공모함과 같아서 수시로 방향을 틀기보다는 큰 원을 그리며 천천히 방향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미 국채에만 투자해도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유동성과 안전성은 물론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저금리 정책으로 앞으로 당분간 외환보유액의 기대수익은 줄어드는 반면 극단적인 시장상황이 발생할 ‘꼬리위험’(tail risk)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익성은 고사하고 유동성이나 안전성 목표를 달성하기도 쉽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해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려면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예측력과 운용 역량을 높여야 한다. 다양한 투자전략을 발굴하고 운용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외환보유액 운용의 가장 큰 과제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유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의 아픈 기억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가 재산인 외환보유액을 안전하게 운용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외화자산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분산투자를 통해 전체 외화자산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꼬리위험(tail risk) 매우 예외적인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자산의 배분과 구성)가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뜻한다. 즉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급락했던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꼬리위험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분포로 볼 때 꼬리 모양의 끝 부분에 해당돼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자산유동화채(ABS·asset backed securities)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나 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자산 보유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산에 묶인 돈이 현금화되는 장점이 있다. 보통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특수목적회사(SPC)에 자산을 팔고, 이 회사가 채권을 발행해 매각대금을 지불하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보증보험, 추가 담보 제공 등으로 신용도를 높이는 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자산유동화채의 이자와 원금은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자산의 처분 대금으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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