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투자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촉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난방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혼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26
  • “가상자산 거래소 시스템 강화한다” 정보보호·보안인증 확충

    “가상자산 거래소 시스템 강화한다” 정보보호·보안인증 확충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앞다투어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국내외 정보보호 및 보안인증을 바탕으로 투자자 보호책을 보완하려는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23일 국내 업계 중 처음으로 SOC 1(Type 2)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제 표준에 따라 재무 관련 내부통제를 평가하는 인증제도로 시스템 보안을 확보하고자 하는 조치다. SOC 인증(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은 기업이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국공인회계사회(AICPA) 및 국제 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확인하는 제도다. 글로벌 기준에 따라 고객사가 내부통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확인한다. 코빗은 2022년 SOC 1의 ‘Type 1’ 인증을 받은바 있는데 이때 발표한 내부통제 설계 계획을 지난 1년간 실제로 이행한 뒤 이차적인 평가를 거쳤다. 향후 법인이 코빗에서 가상자산 입출금, 원화 입출금, 가상자산 매수매도, 기타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할 때 SOC 1이 있다면 별도로 재무 내역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코빗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안전장치를 도입한 것이다”며 “향후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에 대비함과 동시에 보안 측면에서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국내 거래소들도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국제 표준 인증(ISO) 등 정보보호 및 보안인증을 확대하며 시스템을 강화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하는 ISMS 인증은 총 80개 항목의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할 경우 주어지는데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 인증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다만 거래소들은 ISMS 다음 단계의 인증을 취득하거나 해외 인증까지 얻어내는 방식으로 보안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는 2018년 ISMS 인증을 취득하고 2021년에는 ISMS-P까지 얻어냈다. ISMS는 기업이 내부 관리체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음을 의미하며 ISMS-P는 개인정보의 흐름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업무 연속성 관리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22301을 인증받았다. 그 외에도 정보·클라우드·개인 정보 보안 등 ISO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빗썸도 정보보안 인증을 다수 가지고 있다. 지난해 2월 KISA의 ISMS-P 인증을 취득했고 ISO 4종과 국제 인증인 BS10012도 확보했다. 코인원도 지난해 1월 ISMS를 승인받았으며 ISO27001(정보보안) 인증을 보유 중이다. 고팍스도 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27001과 ISMS 인증을 2018년 업계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ISO/IEC 인증을 다음 단계인 ISO·IEC 27017, 27018까지 확장했다.
  • ‘파운드리 전쟁’ 인텔도 참전… “1.8나노 AI칩 직접 만들 것”

    ‘파운드리 전쟁’ 인텔도 참전… “1.8나노 AI칩 직접 만들 것”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대만 TSMC의 주요 사업 분야인 파운드리(주문생산)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당장 연말부터 TSMC보다 더 고도화된 1.8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전용칩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TSMC는 물론 파운드리 투자를 늘리고 있는 삼성전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고, 연말 1.8나노 공정 양산과 2027년까지 1.4나노 공정 도입을 선언했다. 1.8나노 공정은 반도체 회로의 폭을 1.8㎚까지 촘촘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수치가 낮을수록 더 작고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1.4나노 공정은 최근 주목받는 AI 반도체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꿈의 공정’으로 인식된다. 인텔의 연말 목표가 1.8 나노 공정이란 것은 파운드리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를 앞서겠다는 의미다. 현재 5나노 이하 양산이 가능한 업체는 3나노 공정을 운용하는 TSMC와 삼성전자 뿐이다. 업계 과반(57.9%)을 점유한 TSMC와 삼성전자는 연말 2나노 공정 도입이 목표이며, 삼성전자는 TSMC보다 조금이라도 앞서 나가기 위해 최근 영국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Arm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제야 본격적으로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드는 것 치고 인텔의 목표는 다소 과감하다. 하지만 인텔은 삼성전자와 매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기반과 기술을 보유했다. 게다가 반도체지원법(칩스법)으로 전세계 반도체 수급을 쥐락펴락하는 미국 토종 기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인텔은 연말 도입할 1.8나노 공정으로 MS의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구체적인 칩 종류를 밝히지 않았지만 MS가 지난해 발표한 ‘마이아’라는 AI 전용 칩으로 추정된다. 인텔이 파운드리로 영역을 넓힌 것은 MS,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기로 한 만큼 이들이 개발한 칩을 대신 제조해줄 파운드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TSMC에 이어 2순위로 파운드리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TSMC에 밀리고 인텔에 쫓기는 신세가 될 수 있다”면서 “업계가 현재 1강 1중 구도에서 1강 2중으로 재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日 증시 ‘거품경제’ 뛰어넘었다… 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신기록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장중 최고 3만 9157.97을 기록하며 거품경제 시절 찍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19% 오른 3만 9098로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가 3만 9000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이다. 거품경제가 한창이던 1989년 12월 29일 세운 최고치 3만 8957, 종가 기준 최고치 3만 8915를 34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닛케이지수의 기록적인 상승은 전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아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제자리걸음을 걸을 동안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교도통신은 “기업 실적 확대를 배경으로 임금과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제 선순환의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로 유입되는 상황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은행에 묶인 가계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개편한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도 유효했다. 새로운 NISA는 연간 투자 상한액이 360만엔(약 3180만원), 보유 한도가 1800만엔으로 기존 NISA보다 2~3배 늘었다. 또 투자 이익 비과세 적용 기간이 종전까지 20년이었지만 이번엔 아예 없애면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일본 금융투자업계는 일본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연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4만으로 종전보다 5%가량 올리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나카타 세이지 다이와증권 사장은 오전 거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치 경신은) 일본이 여러 의미에서 크게 달라진 증거”라며 “기업 실적의 호조세를 유지한다면 닛케이지수는 4만 3000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비용 절감형 경제’에서 투자와 임금, 물가도 오르는 ‘성장형 경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엔비디아 ‘깜짝 실적’ 주가 급등… 삼성전자는 왜 제자리걸음할까

    엔비디아 ‘깜짝 실적’ 주가 급등… 삼성전자는 왜 제자리걸음할까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연이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인공지능(AI) 열풍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국내 반도체주들도 이에 따라 상승폭을 키웠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히려 하락 마감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이 221억 달러(약 29조 5035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65%나 늘어난 데다 시장 전망치(206억 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익 실현 매도세가 몰리며 주가가 2.65% 하락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선 10% 가까이 급등하며 AI 분야 최대 수혜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22일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5.03 %), 한미반도체(6.56%) 등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0.14% 오른 7만 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조원이 넘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피가 한 달간(1월 19일~2월 21일) 8.7%가량 상승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겨우 1.81%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달 초 한때 ‘8만 전자’ 돌파를 넘봤으나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7만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가 고공행진하면서 닛케이225 대장주인 도요타에 아시아 시총 2위 자리를 넘겨주기도 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성장주도 가치주도 아닌 방어주”라면서 “방어주는 주가가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의 부진은 고부가 첨단 반도체의 주도권을 선점하지 못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D램에서 여전히 1위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놓고 SK하이닉스와 경쟁하고 있으며, 대만 TSMC와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기업) 격차는 벌어져 있다. 게다가 이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온 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동원 KB연구원은 “2025년까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통한 온디바이스 AI폰 선점 효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주도(점유율 55%)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34년 만에 최고치 갈아치운 닛케이…잃어버린 30년 넘어선다

    34년 만에 최고치 갈아치운 닛케이…잃어버린 30년 넘어선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장중 최고 3만 9157.97을 기록하며 거품경제 시절 찍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19% 오른 3만 9098로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가 3만 9000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이다. 거품경제가 한창이던 1989년 12월 29일 세운 최고치 3만 8957, 종가 기준 최고치 3만 8915를 모두 34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닛케이지수의 기록적인 상승은 전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아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제자리걸음을 걸을 동안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거품 경제 이후 일본 경제의 장기적 불황을 뜻하는 ‘잃어버린 30년’을 넘어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교도통신은 “기업 실적 확대를 배경으로 임금과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제 선순환에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로 유입되는 상황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은행에 묶인 가계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개편한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도 유효했다. 새로운 NISA는 연간 투자 상한액은 360만엔(3180만원), 보유 한도는 1800만엔으로 기존 NISA보다 2~3배 늘었다. 또 투자 이익 비과세 적용 기간이 종전까지 20년이었지만 이번엔 아예 없애면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일본 금융투자업계는 일본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연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4만으로 종전보다 5%가량 올리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나카타 세이지 다이와증권 사장은 오전 거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치 경신은) 일본이 여러 의미에서 크게 달라진 증거”라며 “기업 실적의 호조세를 유지한다면 닛케이지수는 4만 3000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비용 절감형 경제’에서 투자와 임금, 물가도 오르는 ‘성장형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8.6조 팔고 코스피 떠난 동학개미

    8.6조 팔고 코스피 떠난 동학개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예고된 이후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주들이 줄줄이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동학개미들은 오히려 해외로 눈을 돌렸다. ‘어차피 국장(국내증시)은 총선용’이라는 회의감에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한 이후 외국인들은 만년 저평가됐던 종목들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발표 이후 지난 20일까지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7조 95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해당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1조 4891억원)인 현대차는 이에 힘입어 30.95% 급등했다. 대표적인 저PBR주인 일부 금융주는 같은 기간 최대 100% 이상 오르기도 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다른 나라에 비해 지지부진한 코스피 수익률을 견뎌 왔던 동학개미들은 이번 상승세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봤다. 동학개미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코스피에서 8조 65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현대차·기아·삼성물산 등) 위주로 매도한 동학개미들은 주가가 크게 떨어진 네이버(5208억원)나 대장주인 삼성전자(3321억원)를 모아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를 빠져나간 자금은 미국과 일본시장으로 옮겨 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조 7955억가량이다. 최근 주가가 25% 넘게 빠진 테슬라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6589억원이나 몰렸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올해 들어 47%나 급등한 엔비디아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는데 같은 기간 51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중 한때 11%가 급락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일본 주식도 약 1150억원어치 샀다. 상당 금액이 국내 증시에서 흘러나온 자금으로 추정된다.
  • “위기를 기회로”… 글로벌 현장경영 ‘잰걸음’

    “위기를 기회로”… 글로벌 현장경영 ‘잰걸음’

    SK그룹은 지정학 위기 심화 등 대격변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기민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태원 SK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CEO 세미나에서 최 회장은 ▲미국·중국 간 주도권 경쟁 심화 등 지정학적 이슈 ▲AI 등 신기술 생성 가속화 ▲양적완화 기조 변화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대 등을 한국 경제와 기업이 직면한 주요 환경변화로 꼽았다. 특히 최 회장은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서든 데스’(Sudden Death·돌연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에 SK그룹 CEO들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 통합조직 같은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해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아 ‘따로 또 함께’ 뛰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최 회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경영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최 회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를 방문해 “좋든 싫든 우리가 이제 AI 시대에 살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모든 영역에 AI 애플리케이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최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San Jose)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달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미국 현장 경영 일정을 마무리한 최 회장은 바로 유럽으로 이동해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도이치텔레콤과 ASML을 방문해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SK그룹은 AI 시대를 맞아 준비해 온 기술과 서비스를 더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을 중심으로 AI데이터센터, AI반도체, 멀티LLM(거대언어모델)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통신망과 AI를 접목하거나, 모빌리티·헬스케어·미디어 사업에도 AI를 빠르게 접목하고 있다. SKT는 그간 추진해 온 AI 컴퍼니로의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SKT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AI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AI피라미드 전략은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自强)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協力)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로 단계별로 묶어낸 전략이다. 또한 SK그룹은 AI 반도체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SK그룹 핵심인 반도체 사업은 글로벌 수요 감소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경쟁사들보다 먼저 준비한 고대역폭메모리가 생성형 인공지능 인기에 힘입어 수요가 늘어 올해 흑자 전화 가능성을 높였다.
  • AI·바이오·클린테크 집중 육성

    AI·바이오·클린테크 집중 육성

    LG가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LG에 따르면 LG는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R&D 추진을 위해 5년간 3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초거대 AI를 통해 계열사의 난제 해결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이종 산업 분야와의 협업 또한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5년간 1조 5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LG화학은 혁신신약 연구와 더불어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M&A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LG는 또 바이오 소재, 신재생 에너지 활용, 전기차 충전 등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 에너지 관련 사내 독립기업을 출범하고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사업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는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분야로 낙점한 만큼 관련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 투자 확대해 차세대 반도체·AI 산업 주도한다

    투자 확대해 차세대 반도체·AI 산업 주도한다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전략적 시설투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시설투자는 약 53조 1000억원으로 이전 해와 같은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클린룸 확보 목적의 평택 투자,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함께 HBM·DDR5 등 첨단공정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파운드리는 EUV를 활용한 5나노 이하 첨단공정 생산 능력 확대와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로 지난해보다 연간 투자액을 늘렸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조 5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고성능·첨단공정 제품 판매 및 다양한 응용처의 신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HBM3, HBM3E 비중을 늘려 고성능·고대역폭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모바일 시장 외 사업영역을 넓혀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GAA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테일러 공장 가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성능컴퓨팅, 차량, 소비자용 등 다양한 응용처로 수주를 확대한다. 특히 AI 시대에 최적화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세트 사업에서 플래그십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고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해 프리미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한 고객 맞춤형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XR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선행 R&D 및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MX는 새롭게 론칭한 갤럭시 AI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다. 또한 폴더블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격차를 벌리면서 고객의 실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폼팩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경험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해 갤럭시 AI가 모바일 AI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VD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제품 혁신을 초고화질·초대형 TV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가전과 기기 간 연동 경험을 고도화한다. 하만은 차량 내 고객 경험을 강화해 전장 디스플레이 등 신규 분야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홈오디오 등 고성장 제품 대응을 강화한다. 또 하만·삼성전자 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저커버그 이달 말 방한… 尹대통령·이재용 만나 ‘AI 동맹’ 맺나

    저커버그 이달 말 방한… 尹대통령·이재용 만나 ‘AI 동맹’ 맺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 본격 뛰어든 저커버그는 AI 반도체를 비롯해 생성형 AI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커버그와의 만남에 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달 말쯤으로 (접견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남이 성사되면 AI, 디지털 기술 협력 등이 의제로 올라올 전망이다. 저커버그의 이번 방한을 자체 ‘AI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AI 시장에 진출한 빅테크(대형기술 기업)들은 AI 반도체 칩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 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자체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7조 달러(약 930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는 한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 경영진과도 잇따라 면담했다. 인공일반지능(AGI·인간 수준으로 일을 처리하는 AI) 개발 본격화를 선언한 저커버그로서는 원활한 AI 반도체 수급을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와의 협업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 하버드대 동문인 저커버그와 이 회장의 회동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메타는 지난해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 2’를 출시하고 생성형 AI 시장에도 도전장을 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국내 생성형 AI 업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저커버그는 2013년 6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당시 부회장 등을 만났다. 저커버그는 박 전 대통령과 창조경제 구현, 벤처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 부회장과는 모바일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그는 일정의 3분의1을 삼성전자와의 업무 논의에 할애할 정도로 삼성과의 협업에 공을 들였다.
  • 암웨이, 에이치이엠파마와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암웨이, 에이치이엠파마와 공동 연구 협약 체결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시장 선도 기대…빅데이터 기반 후속 연구 등 논의 활발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가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암웨이는 암웨이 글로벌 본사와 한국의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암웨이는 지난 2020년, 2022년 지분 참여에 이어 맞춤형 헬스케어 관련 추가 연구 및 신규 솔루션 개발에 활용될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암웨이는 올해 90주년을 맞은 세계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를 기반으로 에이치이엠파마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협업 시너지는 이미 시장 반응을 통해 검증을 마친 상태다. 한국암웨이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이 현재까지 6만건이 넘는 주문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에이치이엠파마의 특허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개인의 장내 환경을 복제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과 대사물질(포스트바이오틱스)을 분석한 뒤 최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AI 기반으로 추천해 준다. 이후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제품 리뉴얼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한국암웨이가 2023년 출시한 어린이 건강 성장 플랫폼 ‘그로잉 랩’의 주요 분석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누적된 사용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후속 연구 논의 또한 활발하다. 이와 더불어 작년 암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효소 신제품 ‘뉴트리라이트 엔자임 바이옴’에도 에이치이엠파마가 개발한 단백질 분해 특허 유산균이 포함되는 등 양사는 협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이사는 “에이치엠파마가 보유한 특허 기술력에 암웨이의 선진 노하우와 저력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누적 데이터 수는 단일 기관으로서는 최대 규모”라며 “이번 공동 연구 협약 체결을 동력으로 삼아 해당 분야 혁신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폴 시라(Paul Seehra) 암웨이 글로벌 연구개발 부사장은 “암웨이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 더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 산업인 마이크로바이옴 영역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치이엠파마와의 파트너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4차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치법규를 제정해왔다. 이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와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추진 근거와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먼저, 작년 8월 제정된 ‘경상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차전지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규정하고 있어, 이차전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현재 ‘이차전지 테스트베드 기반구축’과 ‘글로벌 초격차 확보 첨단기술 개발(R&D)’을 비롯해 총 8개 분야에 2349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반도체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서 국가뿐만 아니라 국내 지자체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적으로 법적 기반을 마련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시의성을 갖춘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도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8인치 SiC웨이퍼 기반 멀티센터 SoC 플랫폼 개발사업 ▲산·학·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가 제정되어 미래산업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2022년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발전상을 제시했으며 2024년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 산업 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추진 ▲5G 기반 실감콘텐츠산업 거점육성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서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지원을 비롯해 연구실용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지원, 인공지능산업 기반 조성,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등 인공지능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지원체계 확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AI 도입기업 실태조사(2021)’에 따르면, 368개의 기업 중 14.7%가 이미 ’인공지능을 도입한 상태‘라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80%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라고 평가해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영남권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사업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미래 발전의 핵심 매개체가 될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로봇산업의 성장 촉진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경상북도 로봇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는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지원 사업 ▲안전·물류·농업 연계 로봇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로봇직업 혁신센터 구축사업[2단계]을 추진하고 경북도가 로봇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대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첨단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립하고, 디지털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상북도가 혁신의 터전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 경과원, 메타버스 혁신기업 지원으로 ‘신산업’ 육성

    경과원, 메타버스 혁신기업 지원으로 ‘신산업’ 육성

    메타버스 지원, 신산업-전통산업 동반성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올해 금리인하 기조, 투자 활성화 등 경제 여건 회복과 관내 기업의 글로벌 진입 등이 예상된다며 메타버스 관련 혁신기업을 지속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해 7월 경기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8개의 컨소시엄 과제를 선정하고 주관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했다. 지난해 선정된 8개 참여기업은 지식재산권 15건, 기업 매출 창출 29억 원, 신규 고용 창출 63명 등의 경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과를 보면 ㈜유비씨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23 KoVAC(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 META Connect에서 XR쇼룸기업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관제 및 가상 협업을 위한 디지털 트윈 팩토리 구축으로 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을 통해 제품의 생산 효율성을 향상하는 게 특징이다. 팜피(주)는 ‘쉽고 직관적인 웹기반 협업형 인터랙션 XR 혼합형 제품 및 매뉴얼/시각화 정보 지원 솔루션’을 개발해 일본에 키오스크 솔루션 납품으로 2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전문 에듀테크 기업 ㈜듀코젠과 건축소재 기업인 ㈜디에스피 간 협업은 가상공간 내 실제 제조현장을 구현해 제조공정에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최적화해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설계하는 실증이 시도됐다. ㈜듀코젠은 메타버스 서비스 도입을 위한 훈련 시스템 프로그램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다른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치를 증명해 냈다. 경과원은 올해를 AI시대로 돌입하는 원년으로 삼고,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로봇 등 핵심 신기술 분야의 AI혁신 기업 50개 사를 육성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제조 산업 전 분야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도내 유망 메타버스 기업에게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존 전통 제조 기업에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손정의, 엔비디아에 도전장…133조원짜리 AI 반도체 펀드 추진

    손정의, 엔비디아에 도전장…133조원짜리 AI 반도체 펀드 추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인공지능(AI) 대표업체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가 첨단 반도체 개발 및 공급을 위해 1000억 달러(약 133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손 회장의 구상은 소프트뱅크가 지분 90%를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을 보완해 AI 반도체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기업을 세워 시장 선두기업 엔비디아에 맞서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 코드명은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생명과 창조의 신 이자나기(Izanagi)다. 필요 자금 1000억 달러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300억 달러를 대고 중동 지역에서 700억 달러를 유치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이 펀드가 성공하면 챗GPT가 등장한 이래 AI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달러 이상을 오픈AI에 투자해 주목받았는데, 이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소프트뱅크나 암 모두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과거 손 회장은 전 세계 주요 분야별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지만 위워크(미국), 디디추싱(중국) 등에서 어려움을 맛본 뒤 새 영역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암을 키워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 반열에 올릴 기회를 찾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주식 시장 반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410억 달러(약 54조 612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손 회장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반도체 제조 및 자금 마련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자나기 프로젝트는 이와 별개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단 몇 문장에 영화 같은 동영상…딥페이크 우려 더 키운 ‘AI소라’

    단 몇 문장에 영화 같은 동영상…딥페이크 우려 더 키운 ‘AI소라’

    ‘갈색 베레모를 쓴 백발 노인이 한 카페에 앉아 멀리 시선을 둔 채 생각에 잠긴 듯 촉촉한 눈을 깜빡인다. 노인은 이내 뭔가 생각이 떠오른 듯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눈가와 수염이 난 입가에 살짝 주름이 파인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영상은 사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 낸 것이다. 영상 속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핸드헬드(카메라를 손에 들고 찍음) 촬영 기법으로 찍은 듯 조금씩 흔들리는 시야 등도 모두 AI가 ‘창조’했다. 오픈AI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소라’를 두고 충격적이란 반응과 함께 ‘딥페이크’(AI 기술로 만든 가짜 영상) 악용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그동안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만 만들 수 있었던 수준의 영상을 소라는 단 몇 줄의 명령어(프롬프트)만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소라가 공개되자 “깜짝 놀랄 영상을 순식간에 생성하는 AI”라고 소개했다. 18일까지 X(옛 트위터)엔 소라를 이용해 생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15초짜리 동영상들이 입력한 프롬프트와 함께 속속 올라오고 있다. 소라 서비스 이용 권한을 제한적으로 제공받은 예술 종사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접한 사용자들은 “방금 충격적인 걸 봤다”는 등 놀라움을 표현하며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소라는 최대 1분짜리 고품질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15초 분량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일부 영상 제작자, 시각 예술가 등에게만 시범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소라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공개한 영상 샘플 40여 편은 AI가 빛과 물리법칙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줬다. 도쿄 번화가의 화려한 간판 불빛이 젖은 길거리에 거울처럼 비친 모습, 설원을 달리는 매머드의 발바닥에 눈이 붙었다 떨어지는 모습, 잔 속에서 일렁이는 커피의 파도에 요동치는 해적선들의 움직임 등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비현실적인 장면도 컴퓨터그래픽(CG) 이상의 품질로 구현했다. 오픈AI는 또 딥페이크 우려를 예상한 듯 “잘못된 정보, 혐오 콘텐츠, 편견과 같은 분야 전문가들로 ‘레드팀’을 구성해 안전성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복잡한 장면에서 물리법칙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원인과 결과의 특정 사례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소라의 약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딥페이크로 인한 정치 혼란, 사생활 침해 등 우려를 잠재우진 못하고 있다. 소라가 보여 준 수준의 기술이면 학습할 데이터가 많은 유력 정치인의 아주 정교한 가짜 영상을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미국 앨런 AI 연구소 창립자이자 워싱턴대 교수인 오렌 에치오니 박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런 영상들 때문에 박빙의 선거가 뒤집힐까 봐 정말 두렵다”고 말했다. 한 X 사용자는 “누가 내 사진으로 가짜 영상을 만들까 봐 이제 소셜미디어에 사진도 못 올리겠다”고 했다. 연기자, 분장사, 의상, 조명예술가, CG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일자리가 위협받는 것도 문제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는 배우 손석구의 어릴 적 사진을 이용한 딥페이크 아역이 등장했다. 영화 CG 일러스트레이터인 리드 사우든은 “2022년 미드저니(이미지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귀엽다’며 비웃었지만 이제 사람들은 생성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 “AI·바이오·로봇 등 신산업에 역점…청년·기업 찾아오는 순천 만들 것”

    “AI·바이오·로봇 등 신산업에 역점…청년·기업 찾아오는 순천 만들 것”

    “전남 최다 인구 도시인 순천은 정주 여건과 문화생활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외지인들이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삶의 질이 보장되고 아이들 키우기 좋고, 편안한 노후에 대한 확신이 드는 지역으로 선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직자나 기업 관계자들이 남쪽 아랫지방에 있는 순천으로 발령이 나면 울면서 내려오지만 임기가 끝나 다시 올라갈 때는 계속 머물고 싶어 더 울면서 올라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이 같은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순천을 만들어 올해를 경제성장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시장은 또 “순천의 가치를 알고 투자하는 기업들과 함께 지역 고유 가치를 활용한 지역 주도 발전전략으로 3대가 잘사는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과거 금속가공과 제조업 중심의 순천경제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신소재, 로봇 등 디지털 중심의 국가 전략산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지도를 개편하고 있다”며 “생태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입힌 첨단문화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XR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순천바이오센터 위상도 높아지면서 순천형 신산업에 청년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출연기관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의 올해 직원 채용 경쟁률이 6.75대1을 기록했다. 이 중 주임급 연구원(정규직) 채용 경쟁률은 8대1이다. 이는 광주·전남 지역이 연구인력 부족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보면 주목할 만한 결과다. 노 시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 우주산업의 중심축이 고흥, 사천, 순천 등 남해안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우주산업 발전전략도 세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尹, 대전서 “이공계 석박사 생활비 지원” … 과학계·중원 민심 달래기

    尹, 대전서 “이공계 석박사 생활비 지원” … 과학계·중원 민심 달래기

    ‘과학 수도 대전’ 주제 12번째 민생토론회尹 “과학 장학생 대상 대학원생으로 확대”혁신클러스터 글로벌 허브로서 대전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전행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과학계의 반발을 달래고, 선거 때마다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충청권 민심에 구애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비수도권 민생토론회 개최는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 이어 대전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대전을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이후 약 세 달여만이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국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매월 최소 110만원을 빠짐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학부생만을 대상으로 대통령 과학 장학생을 선발해왔는데 이번엔 대학원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1인당 연평균 2500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전 소재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포함한 총 26개 출연연(부설 포함)의 공공기관 해제를 알리면서 “정원과 총 인건비 제한과 같은 각종 규제를 풀었다. 전 세계 우수한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연구기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출연연 스스로의 혁신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방미 당시 고등국방과학연구소에 갔던 경험을 언급하며 “연구원이 아니라 매니저 시스템으로 자금 배정과 연구과제 배분을 했다. 이 자체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다란 마켓을 형성하고 마켓을 굴러가게 만드는 매니지먼트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만 R&D 혁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의 발전을 위한 공간과 인프라 혁신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지하화, ‘대전-세종-청주 간 CTX(충청 Train Express) 사업’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 신속 착수,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가속, 대전 첨단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해 거론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와 획기적인 인프라 혁신을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에 과학 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커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대전을 과학 수도로 제대로 키우려면 연구 생태계만 조성해서는 안되고 연구와 산업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과학 수도 메갈로폴리스를 확실하게 만들어내고 이것을 토대로 대한민국 전체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모두 한 번 노력해보자”고 했다. 메갈로폴리스란, 대도시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도시권을 말한다. 토론회에는 황창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장,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 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이사 등 대전‧충천 소재 출연연 연구원과 이공계 대학원생 및 기업인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 학생 설계 칩이 현실로… 마이칩 서비스, K반도체 인재 키운다

    학생 설계 칩이 현실로… 마이칩 서비스, K반도체 인재 키운다

    “제가 02학번인데 학부(카이스트) 때 칩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건 상상도 못 했어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과정을 밟을 때 우리 연구실이 제일 유명했는데 이유는 단 하나, 석·박사 기간에 칩을 한 번 찍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칩’(My Chip) 서비스는 소중한 기회고 큰 도움이 될 경험입니다.(박상현 리벨리온 대표)” “칩을 만든 이후 과정도 중요합니다. 오실로스코프(입력전압 변화를 출력하는 장치)에서 신호가 또각또각 뜨는지까지 완벽하게 보세요. 저는 대학원생 때 한 번 경험한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혜지 선임연구원) 15일 대전 ETRI에서 열린 ‘마이칩 토크콘서트’에는 최근 국내외에서 1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와 김혜지 ETRI 선임연구원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반도체 설계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마이칩’ 서비스란 반도체를 공부하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이 설계한 칩을 무료로 제작해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 반도체 전문가인 이 장관이 아이디어를 냈다. 지난해 25개팀이 처음 혜택을 봤다. ETRI,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운영하는 팹(반도체 제조시설)에서 학생들이 0.5㎛(마이크로미터) Si CMOS(규소 상보형 금속산화물반도체)를 직접 찍어본 것이다. 과기부는 올해 150팀으로 지원대상을 6배 늘린다. 재료공학 전공 대학원생이 전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이 장관은 “지금도 전공에 따른 (마이칩 서비스 이용)제한은 없다”며 “훌륭한 회로 설계자가 되려면 트랜지스터도, 재료 특성도 알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마이칩 서비스는 Si CMOS 회로 설계 및 레이아웃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학부·대학원생이 지도교수 승인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0.5㎛ 서비스를 미세공정까지 넓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장관은 “반도체 팹을 새로 지어야 할 수도 있어 당장은 어렵다”면서도 “팹에 들어가있는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고 있고, 부족한 예산은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확보하려고 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향후 0.35㎛, 0.18㎛까지 넓혀가겠다”고 답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동향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를 앞설 전략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강점 중 하나는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를 팔 수 있는 상품이 존재하고, 시장에서 빠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AI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대 7조 달러(약 9300조원)의 투자금을 모은다는 소식이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 장관은 “(천문학적 자금은) 핵발전소까지 생각하는 것 같다”며 “사람 수준의 연산·추론을 하는 AI를 개발한다는데 학습에 어마어마한 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구상하면 필패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할 수 AI 영역이 있다”며 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다. 정부는 올해 반도체 연구개발(R&D)에 지난해보다 12.9% 늘어난 6361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과기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차세대 반도체 장비 원천기술 개발(80억원), 반도체 첨단 패키징 개발(64억원),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25억원)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계약학과·계약정원제 등을 통한 학사급 실무 인재 3만 1766명,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확대 등을 통한 석·박사급 고급인재 약 37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 ‘TSMC 추격’ 삼성, 일본 AI 업체서 2나노 반도체 수주

    ‘TSMC 추격’ 삼성, 일본 AI 업체서 2나노 반도체 수주

    삼성전자가 일본의 대표 인공지능(AI) 업체로부터 2나노(㎚·10억분의 1m) 반도체 생산을 수주했다. 첨단 초미세공정 기술을 놓고 대만 TSMC와 경쟁을 펼치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AI 스타트업 프리퍼드네트웍스(PFN)로부터 AI 가속기를 비롯한 2나노 공정 기반 AI 반도체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설립된 PFN은 AI 딥러닝(심층학습)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업체로 도요타, NTT, 화낙(Fanuc) 등 주요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HBM(고대역폭메모리), 첨단 패키징을 포함한 2나노 AI 가속기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것도 PFN의 선택을 받은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고객사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2나노 공정 개발에 집중하며 AI 가속기 등 성장세가 가파른 응용처 수주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한편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사장)은 소셜미디어(SNS)에 “HBM3E 샤인볼트와 같은 제품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초당 최대 1.2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HBM3E D램 샤인볼트를 통해 HBM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HBM 시장에선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다.
  • 아마존 제친 엔비디아, 구글도 넘었다…美 시총 3위 등극

    아마존 제친 엔비디아, 구글도 넘었다…美 시총 3위 등극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한 엔비디아가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 증시 시가 총액 4위에 오른 지 불과 하루 만에 구글의 알파벳까지 넘어 시총 3위 자리에 올랐다.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의 금융투자회사들이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린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엔비디아가 조만간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입성하는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2.46% 오른 739.0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1조 8253억 달러(약 2438조원)로 미 상장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가치가 큰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9% 올랐고 지난 1년간의 상승 폭은 무려 221%에 달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전문가의 예측보다 더 가파른 탓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조정하는 데 애를 먹을 정도라고 전했다. 1993년 설립된 엔비디아는 게임용 PC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회사였다. 하지만 최근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패키지인 ‘AI 가속기’를 만드는 회사로 변신한 뒤 챗GPT의 등장과 함께 생성형 AI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급성장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기록할 정도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 증가율이 11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 목표주가를 30~50%씩 올렸다. 만약 엔비디아의 주가가 810달러 수준에 이르면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엔비디아 시총은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이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 시총(448조 9276억원, 13일 종가 기준)의 다섯 배가 넘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