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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모인 글로벌 투자자…서울투자자포럼 개최

    여의도 모인 글로벌 투자자…서울투자자포럼 개최

    특화 체험 프로그램 등 첫선…공격적 세일즈 서울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의 혁신기업을 연계해 해외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서울투자자포럼(SIF)’을 개최했다. 이틀간 열리는 서울투자자포럼의 첫날인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식에서 서울 혁신 스타트업들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소개하며 서울을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홍보했다. 올해 행사에는 4조 60억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노라 패밀리 오피스를 비롯해 싱가포르 투자회사 파빌리온 캐피탈, 일본 민영방송국 TBS 산하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등 해외 주요 투자자 70여명과 국내 투자자 90명, 인공지능(AI)·라이프스타일·정보통신(IT)·바이오·콘텐츠 등 혁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울기업 관계자 120명, 유관기관 50여명 등 총 3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147억 달러로, 2022년(107억 3000만 달러) 대비 37% 늘어나는 등 서울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시는 이 같은 높은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며 공격적인 세일즈에 나섰다. 주요 행사로는 ▲ 출자자·운용사·서울기업 투자설명회 ▲서울 커머스산업 세미나 ▲서울 기업 글로벌 성장 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서울투자자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간 행사에서는 총 119개 기업 89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가한 바 있다.
  • 효성중공업, “AI 기술로 전력 설비 안정성 관리한다”…한전과 통합시스템 공동 개발

    효성중공업, “AI 기술로 전력 설비 안정성 관리한다”…한전과 통합시스템 공동 개발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함께 인공지능(AI) 전력 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시스템 ‘알프스’(ARPS)를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효성중공업과 한전은 2022년 6월 예방진단·자산관리 분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사의 솔루션을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추진해왔다. 알프스는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 시스템 ‘아모르’(ARMOUR)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 ‘세다’(SEDA)를 융합해 전력 설비의 위험도와 수명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력 설비 자산관리 솔루션(APM) 아모르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전력 설비의 상태를 평가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모르의 분석모델은 30여년간의 자체적인 설계·제조·유지보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의 위험도 평가 및 최적의 유지보수 전략을 제공한다. 한전이 운영하는 예방진단 시스템 세다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설비 진단 데이터 등의 정보를 종합해 실시간으로 전력 설비의 상태를 자동 판정한다. 세계 시장에서 전력 설비에 대한 고장률을 낮추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산관리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2025년 세계 시장 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연간 20%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다음 달 말레이시아 전력청이 발주하는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공공부문과 해외 전력청 등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전력 AI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정보통신기술(IT)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전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그룹 “2033년까지 120조원 투자”… ‘현대 웨이’ 실행에 속도 높인다

    현대차그룹 “2033년까지 120조원 투자”… ‘현대 웨이’ 실행에 속도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연평균 12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완성차 기술력을 혁신하는 한편,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에너지 사업자로의 역할을 강화해 수소 사회로의 조기 전환에 매진한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000억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실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 4000억원보다 10.1% 늘어난 금액이다. 현대차는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통해 2030년 제네시스 포함 555만대의 연간 판매량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약 30% 이상 많은 물량으로,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시설을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한다. 특히 전기차 모델은 2030년 200만대를 판매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36%를 채울 계획이며 이중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대, 유럽에서 46만 7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 웨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현대차의 핵심 역량을 의미하는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Hyundai Dynamic Capabilities)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차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준중형 및 중형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대형·럭셔리 차급까지,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하며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 대비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내년 1월부터 양산차량에 적용한다. TMED-Ⅱ는 기존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면서 성능과 효율을 향상한다. 향후 양산될 하이브리드 차량은 스마트 회생제동, 차량 외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하이브리드 특화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다.
  • 삼성전자, AI·반도체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 지속성장 기반 강화

    삼성전자, AI·반도체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 지속성장 기반 강화

    삼성전자가 연구개발, 전략적 시설투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가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은 삼성 AI를 통해 개인화된 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추진,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소비자에게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펼쳐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폴더블,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크린 경험을 위해 AI 기반 화질·음질 고도화, 한 차원 높은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등을 전개해 가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일반 가전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또한, 전사적 AI 역량을 고도화해 차세대 전장, 로봇, 디지털 헬스 등 신사업을 육성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V낸드, 로직 FinFET, GAA 등 초일류 기술을 통해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춰왔다.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한다. 반도체연구소는 양적·질적 측면에서 두배로 키운다. 연구 인력과 R&D 웨이퍼 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첨단 기술 개발의 결과가 양산 제품에 빠르게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R&D 투자를 통해 얻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및 체질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고성능·첨단공정 제품 판매 및 다양한 응용처의 신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HBM3, HBM3E 비중을 확대해 고성능·고대역폭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모바일 시장 외 사업영역을 넓혀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간다. 파운드리는 GAA(Gate-All-Around)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테일러 공장 가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성능컴퓨팅, 차량, 소비자용 등 다양한 응용처로 수주를 확대한다.
  • KT·MS “한국형 AI 모델·서비스 공동 개발”

    KT·MS “한국형 AI 모델·서비스 공동 개발”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영섭(오른쪽)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왼쪽)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MS가 투자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포오), MS의 소형언어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의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외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전문기업 설립 계획도 포함됐다. MS는 신설 회사에 3년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이들 기업의 구상이다. KT 광화문 빌딩에는 ‘이노베이션 센터’가 설립된다. 이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AI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中企 창업 지원 예산 사상 첫 1조 넘었다

    中企 창업 지원 예산 사상 첫 1조 넘었다

    인공지능(AI) 활용 지능형 플랫폼 업체 ‘화이트스캔’을 운영하는 안은희 대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2억원을 지원받아 데이터 전문 인력을 충원했다. 각종 컨설팅 및 해외 투자 프로그램도 예정돼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데이터 분석 작업도 해 볼 계획이다. 안 대표는 29일 “이번 기회에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3%(3423억원) 늘어난 15조 2920억원으로 편성했고 이 가운데 스타트업 지원과 관련된 창업·벤처·연구개발(R&D) 등 3개 분야에 3조 1363억원(20.5%)을 배정했다. 특히 창업 예산을 올해 9054억원에서 내년 1조 883억원으로 늘리는 등 창업 기업(업력 7년 이하)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창업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대표적 창업 예산 사업이다. AI·로봇·우주항공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3년간 최대 11억원의 사업화 및 R&D 자금과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올해 1031억원보다 27.1%(279억원) 늘린 1310억원을 투입한다.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돕는다.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인텔, 오픈 AI 등 11개 해외 기업과 305개의 국내 창업 기업을 매칭시켰다. 참여 기업은 정부로부터 최대 2억원을 받고 해외 기업의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 내년에는 신규 해외 매칭 기업을 발굴하고 국내 창업 기업도 3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예산도 올해 430억원에서 내년 530억원으로 증액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금은 정부가, 기술·마케팅 협력은 해외 기업이 맡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참여 기업 입장에선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산업 분야가 아니거나 당장 해외 진출 계획이 없는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도 계속된다. ‘창업중심대학’을 통해서다. 중기부는 2022년부터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기업의 육성을 도맡을 대학을 선별해 왔다. 현재 한양대, 성균관대 등 9개 창업중심대학이 750개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정부로부터 평균 7000만원의 자금을 받고 대학으로부터 투자 유치, 회계 실무 등의 도움을 받는다.
  •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 제거 난관 봉착하자 박사급 이상 전문가, ‘AI 교수’로 고용”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 제거 난관 봉착하자 박사급 이상 전문가, ‘AI 교수’로 고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거짓말을 하거나 오류가 있는 정보를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환각 반응’(Hallucination)을 잡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AI 제작사들이 AI 학습 개선을 위해 박사급 학위를 소지한 ‘인간 교수’를 대규모로 고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들의 시급은 과거 시급이 2달러에 불과했던 아프리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데이터 라벨링 인력과 달리 시간당 최대 200달러에 달하는 박사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붐이 일던 초창기 오픈AI의 챗GPT나 ‘코히어‘(Cohere)와 같은 AI 모델이 인간과 같은 반응을 내도록 하려면 학습 수준이 낮은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팀이 필요했다. 이들은 모델이 이미지가 자동차인지 당근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사실을 구별하도록 도왔다. 하지만 생성형 AI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려면 역사학자부터 과학자까지 전문 지식을 갖춘 인간 AI 트레이너 네트워크가 급속히 확대돼야 하며, 이중 일부는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인력이라고 AI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코히어의 공동 창업자 이반 장은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1년 전만 해도 우리는 AI에 개선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학부생을 고용하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이제 우리는 모델에게 의료 환경에서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면허 있는 의사나 재무 분석가 또는 회계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가치를 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코히어는 ‘인비저블 테크’(Invisible Tech)라는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 코히어는 오픈AI의 주요 경쟁사 중 한 곳이며 기업을 위한 AI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는 원격으로 일하는 수천 명의 트레이너를 고용해 ‘AI21’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회사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가 되어 이들의 AI 모델을 훈련해 AI 세계에서 ‘환각’(Hallucination)으로 알려진 오류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 창립자인 프랜시스 페드라자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박사, 석사 학위 소지자 및 지식 작업 전문가가 5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인비저블은 노동자의 위치와 작업의 복잡성에 따라 시간당 최대 40달러를 지불한다. ‘아웃라이어’(Outlier)와 같은 일부 회사는 시간당 최대 50달러를 지불하는 반면 ‘라벨박스‘(Labelbox)라는 다른 회사는 양자 물리학과 같은 높은 전문성이 필요한 주제에 관해서는 시간당 최대 200달러를 지불하지만 기본 주제에 대해서는 15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인비저블 테크는 2015년 음식 배달 회사 ‘도어대시’(DoorDash)와 같은 회사의 배달 메뉴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워크플로 자동화 회사로 설립됐다. 하지만 2022년 챗GPT 출시를 앞두고 오픈AI가 연락을 해오면서 상황이 변했다. 페즈라자는 “OpenAI는 우리에게 문제를 가지고 왔는데, 그것은 챗GPT의 초기 버전에 질문을 하면 환각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들은 인간의 피드백을 통해 강화 학습을 제공하는 고급 AI 교육 파트너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는 훈련에 사용된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그러나 때로는 진실과 거짓 정보를 구별하지 못하고 환각이라고 알려진 거짓 출력을 생성한다. 주목할 만한 예로, 2023년 구글 챗봇은 홍보 영상에서 지구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으로 촬영한 위성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공유했다. AI 회사들은 환각이 생성형 AI의 기업적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인간 트레이너를 이용해 사실과 허구의 개념을 가르치는 등 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는 오픈AI에 합류한 이후 코히어, AI21, MS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성형 AI 개발사의 AI 교육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코히어와 AI21은 고객임을 확인했다. MS는 인비저블AI의 고객사임을 확인하지 않았다. 페드라자는 “이 회사들은 모두 교육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가장 큰 비용은 컴퓨팅 파워였고, 두 번째로 큰 비용은 양질의 교육이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휴먼 데이터 팀(Human Data Team)’이라는 이름의 연구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팀은 AI 트레이너들과 협력하여 챗GPT와 같은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특수 데이터를 수집한다.오픈AI 연구원들은 환각을 줄이거나 글쓰기 스타일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인비저블 테크 등 다른 AI 학습 공급업체의 AI 트레이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회사 프로세스를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그 사람은 언제든지 수십 개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오픈AI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고 다른 일부는 공급업체의 도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AI 제작사가 원하는 바에 따라 인비저블 테크는 해당 프로젝트에 적합한 학위를 소지한 인력을 채용해 AI 학습에 투입하고, AI 제작사가 수백 명의 트레이너를 관리하는 위험부담을 줄인다. 페드라자는 “오픈AI에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컴퓨터 과학자들이 몇몇 있지만 그들은 반드시 스웨덴 역사나 화학, 생물학 등 전문가는 아니다. 질문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해서 말이다”라며 “오픈AI에서만 1000명이 넘는 계약직 직원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드라자 대표는 “인비저블 테크가 AI 트레이너를 직접 AI 학습에 투입하여 생성형AI 모델이 빅데이터 세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도록 가르치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분야의 경쟁자 중에는 1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비공개 스타트업 스케일AI(Scale AI)가 있는데, AI 기업에 훈련용 빅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AI 트레이너를 제공하는 분야에도 진출했고, 오픈AI를 고객으로 삼았다. 2021년부터 수익을 내고 있는 인비저블 테크는 1차 자본금 모집에서 8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페드라자는 “우리는 팀이 70%를 소유하고 있고, 투자자가 30%만 소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2차 라운드를 촉진하고, 가장 최근 거래 가격은 5억 달러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간 트레이너는 자격 요건이 덜하고 급여도 적게 받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통해 AI 훈련에 처음 들어갔다. 때로는 2달러 정도였다.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의 개발도상국 국가의 사람들이 수행해왔다. AI 회사들이 더욱 진보된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전문 트레이너에 대한 수요와 수십 개 언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딩 방법을 전혀 몰라도 다양한 분야의 근로자가 AI 트레이너가 될 수 있는 고소득 틈새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AI 기업의 수요로 인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
  • KT, MS와 손잡고 한국형 GPT-4o 공동 개발…“글로벌 시장 진출”

    KT, MS와 손잡고 한국형 GPT-4o 공동 개발…“글로벌 시장 진출”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조원 규모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MS가 투자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포오), MS의 소형 언어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규제, 보안에 민감한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전문기업 설립 계획도 포함됐다. 해당 기업은 고객들이 AI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MS는 신설 회사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이들 기업의 구상이다. 다만 이 법인의 신설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KT 광화문 빌딩에는 ‘이노베이션 센터’가 설립된다. 이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또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T와 MS의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KT 핵심 인력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워크숍 등을 수행한다.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AI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폐막···530억 원 투자 상담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폐막···530억 원 투자 상담

    국낸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 결산 결과, 1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비즈니스 상담 220여 건과 53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South Summit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South Summit과 협력해 개최됐으며 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무인 이동로봇 등 글로벌 디지털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 기간 국내외 83여 명의 업계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54개의 주제 강연과 AI 콘서트를 진행했다. UCLA의 데니스 홍 교수, 카이스트의 최재식 교수, 엔비디아의 수잔 마샬 디렉터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AI 기술의 혁신적 가능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피칭 무대에서는 South Summit이 주관한 ‘글로벌 IR 챌린지’ 결선과 경기도의 ‘G-스타 오디션’ 결선을 개최했다. G-스타 오디션의 최우수 기업으로는 프리리그의 한국주택정보, 스케일업리그에서는 고큐바테크놀로지가, ESG리그에서는 소프트랜더스가 각각 선정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서밋으로 경기도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AI,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와이즈넛,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글로벌 AI기업 될 것”

    와이즈넛,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글로벌 AI기업 될 것”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지난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즈넛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말 와이즈넛은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만 5개월 만에 통과됐다. 이는 올 초부터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심사 기준이 엄격해지며 보다 면밀한 심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24년간 자체 개발해 온 자연어처리기술 기반의 대용량 검색, AI 챗봇, 분석 등의 B2B사업을 위한 솔루션을 보유해 왔다. 올 초부터 국내 최초 생성형AI 기반 RAG 솔루션을 활용한 다수의 사업과 연구과제에 착수해, 자체 LLM 개발과 함께 할루시네이션 등의 한계를 보완하고 의도에 부합하는 답변을 생성하는 AI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자연어처리기술 기반의 대용량 검색과 AI챗봇’ 두 분야의 탄탄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와이즈넛은 지난해 업계 최대 매출액 351억 7200만원, 영업이익 34억 57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 6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 173% 증가한 수치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찬바람 부는 IT시장 속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상장을 통해 신규 자금을 확충하여,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생성형AI 기반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의 첫 관문인 예비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게 됐다”며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과 앞으로의 상장 과정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퇴직하면 3억 드립니다” 파격 격려금 내건 SKT

    “퇴직하면 3억 드립니다” 파격 격려금 내건 SKT

    SK텔레콤이 위로금 최대 3억원을 지급하는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노사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퇴직 프로그램 ‘넥스트 커리어’ 격려금 최대 금액을 종전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올리기로 최근 합의했다. 넥스트 커리어는 희망자가 2년간 유급 휴직을 하고 창업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본 다음 본인 의사에 따라 복직 또는 퇴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휴직 후 퇴직할 경우 기본 퇴직금에 격려금 5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던 것을 이번에 3억원으로 상향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흑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통신 사업의 전반적인 정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단행이 맞물리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퇴직 프로그램은 기존에도 운영돼 왔지만, SK텔레콤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5200만원인 고임금 구조여서 희망자가 많지 않자 이번에 파격적으로 격려금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측은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인력 감축 차원의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과는 취지가 다르다”며 “퇴직하는 직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사설] 국가AI위원회, ‘AI 강국’ 도약의 기초 토양 다져 주길

    [사설] 국가AI위원회, ‘AI 강국’ 도약의 기초 토양 다져 주길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가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열린 국가AI위원회 출범식에서 2027년 AI 3대 강국 도약과 이를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하며 AI위원회가 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같은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도 디지털 혁신 전환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가AI위원회는 국가 AI 정책 전반을 심의·의결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염재호(부위원장) 태재대 총장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30명이 참여했다. 세계는 지금 AI를 활용한 경제적 가치 증대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으로는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등 민주주의와 인권을 침해하는 부작용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도 떠안았다. 국가경쟁력과 안보의 핵심 자원으로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 됐다. 이런 현실에서 윤 대통령이 위원장을 직접 맡아 국가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 세계 각국은 AI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 제도 정비에 한창이다. 미국은 2020년 이미 ‘국가 AI이니셔티브법’을 만들어 관련 기업에 2조원 넘는 돈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5월에는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하는 행정명령도 내놨다. 유럽의회는 지난 3월 AI 기업이 지켜야 할 의무를 담은 법안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켰다. 중국은 정부는 물론 텐센트 같은 주요 테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AI 분야 학술논문과 특허 출원 수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해외의 이런 발빠른 움직임에 비하면 우리 걸음은 너무 느리다. AI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규모나 이를 뒷받침할 제도 등 전반적인 경쟁력은 허약하다. 영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인 토터스미디어가 집계한 ‘2024년 글로벌 AI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에 이어 6위권이다. 정부는 AI 투자를 늘리고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 등 인재 육성과 산학연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AI기본법 제정 등 제도 정비가 더딘 탓에 기업은 투자를 주저하고 우수 인력은 해외로 빠져나간다. 지난해 초 발의된 AI기본법은 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됐다. AI로 인한 부작용은 규제하되 산업 경쟁력은 키우는 방향으로 국회가 AI기본법 제정부터 서둘러 줘야 한다. 관련 법규가 없어 기업이 투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말이 되나. 한눈을 더 팔았다가는 세계 AI 총력전에서 완전히 낙오하는 낭패를 보게 된다. 정보화 강국을 이룬 경험으로 정치권과 민관이 보폭을 맞춰 뛰어야 AI 강국을 기대할 수 있다.
  • 최태원 “AI 제조업 활용, 인프라로 접근해야”

    최태원 “AI 제조업 활용, 인프라로 접근해야”

    최태원(64)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의 제조업 활용과 관련해 개별 기업이 아니라 산업 인프라 차원에서 구축해야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지난 25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 포럼’에서 울산시를 혁신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과 지역문제 해법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최 회장은 “울산에 있는 하나의 기업이 AI를 이용해 경쟁력을 갖겠다는 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며 “실제로 보면 엄청난 양의 양질 데이터를 줘야만 AI가 훈련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렇게 모은 빅데이터로 머신러닝 속도를 배가해 AI 고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공생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울산에 있는 SK 관계사들이 다 모여도 (효율적인 AI 고도화는)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울산시(지방정부)가 AI 기반 시설을 만들어 주고, 거기 입주한 전체 기업을 모아 (데이터) 분류와 정제를 제대로 한 상태에서 들어가야만 경쟁력 있는 AI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열어 기업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경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재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기업들도 취지에 공감하고 변화의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다만 현실적 부담을 감안해 논의의 초점이 규제보다는 자율과 인센티브, 그리고 전반적인 금융시장 투자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리스 “중산층 1억명 감세” vs 트럼프 “관세 늘려 제조업 부흥”

    해리스 “중산층 1억명 감세” vs 트럼프 “관세 늘려 제조업 부흥”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중산층을 두껍게’ 정책을 내걸고 경합주 유권자와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인상·법인세 인하’ 공약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초박빙 구도에서 경제정책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해리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최대 경합지인 펜실베이니아 철강 도시 피츠버그에서 “강력한 중산층 형성을 대통령 당선의 목표이자 집권의 이유로 삼겠다”며 1억명 이상 중산층이 세금 우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와 항공우주,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블록체인, 청정에너지 등에서 선도 자리를 유지하겠다”며 미래 산업 투자를 새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신의 경제정책 구호인 ‘기회의 경제’ 실현을 위해 생활비 줄이기에 이어 혁신 투자, 미래산업 선도, 미중 경제전쟁 승리까지 더한 것이다. 아이 출생 시 첫해 6000달러(약 800만원) 세액공제, 영유아·노인 돌봄 비용 인하, 300만채 주택 건설·임대 지원, 식료품 가격 안정화 등도 약속했다. 신생 기업 세액 공제 혜택을 10배 상향한 5만 달러로 늘린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산주의자’ 비난을 의식한 듯 “나는 자본주의자”라고 선언하며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과 일관적이고 투명한 규칙이 안정적인 기업 환경을 창출한다는 것을 믿는다. 미국의 혁신이 갖는 힘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MSNBC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 방침에 맞서 “우리는 법인세를 높여야 한다”며 “초대형 기업들과 억만장자들이 자기 몫을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의 관세 인상은 미국민에 대한 판매세”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민트힐에서 제조업 부흥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사업과 일자리를 빼앗은 모든 나라에 관세를 부과해 노스캐롤라이나 등 이 나라 업체들과 경쟁할 수 없도록 하겠다”며 보편 관세 공약을 재확인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된 뒤 경제정책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가 평균 12% 포인트에서 6% 포인트 차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유권자들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분리해서 판단하고 있고 최근 들어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 주가 상승 등 체감 경제가 나아진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尹 “AI 3대 강국 도약 위해 국가 총력전”

    尹 “AI 3대 강국 도약 위해 국가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한민국을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며 ‘AI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AI가 국가 역량과 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지금 전환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한국의 AI 국가 경쟁력 순위는 6위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AI위원회 설치 계획을 밝혔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 밖에도 AI 전문가 등 민간위원 30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AI 4대 천왕’ 중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얀 르쿤 뉴욕대 교수, 요수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글로벌 AI 전략 그룹으로 합류한다. 윤 대통령은 “AI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많은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며 “AI 기술로 생산된 가짜뉴스들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최근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 투자로 구축하겠다”며 “AI 연구개발과 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민간의 AI 투자를 확대시키겠다”며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보호하려는 핵심 가치는 지키되 이것이 AI 혁신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과 인프라는 물론이거니와 교육, 법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대폭 확충, 민간 부문 AI 투자 대폭 확대, 국가 AI 전환(AX) 전면화, AI 안전 및 안보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AI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를 현재의 15배인 2EF(엑사플롭스·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처리 능력) 이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는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고가 GPU인 H100 3만개 규모에 해당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4년간 AI 분야에 총 65조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민간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세특례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11월에 AI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연내 AI기본법이 제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챗GPT만든 오픈AI에 무슨 일이…창업자 11명 가운데 9명이 떠나

    챗GPT만든 오픈AI에 무슨 일이…창업자 11명 가운데 9명이 떠나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미라 무라티(35)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난다. 무라티를 포함해 오픈AI 공동 창업자 등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그의 퇴사 발표는 지난달 오픈AI 공동 창업자였던 존 슐먼이 회사를 떠난 지 50일 만에 나왔다. 슐먼은 오픈AI 경쟁사인 앤스로픽(Anthropic)으로 옮겼고, 또 다른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그레그 브록먼은 “재충전”을 이유로 연말까지 장기 휴가를 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공동 창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 당시 수석 과학자가 오픈AI로 떠나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2015년 오픈AI를 만든 공동 창업자 11명 가운데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보이치에흐 자렘바 두 명만 남게 된 것이다. 무라티 CT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나만의 탐험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싶어 물러나려고 한다”며 “순조로운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아 출신의 무라티는 2018년 오픈AI에 합류해 전 세계 AI 열풍을 이끈 챗GPT와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DALL-E) 등 주요 제품 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5월에는 챗GPT의 음성 모델인 ‘GPT-4o(포오)’ 공개 당시 직접 시연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올트먼 CEO가 이사회로부터 축출당했을 때는 임시 CEO를 맡으며 올트먼의 복귀를 지지한 바 있다. 비영리 단체로 시작한 오픈AI는 초기 창업자들이 대부분 회사를 떠나면서 대규모 투자금 마련을 통해 본격적인 영리 회사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사회가 더 이상 오픈AI의 주요 사업을 통제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영리 모델로 전환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가 영리 목적 법인으로 재편되면 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지배구조는 수익 창출 외에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도 중시하는 복리후생 법인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올트먼 CEO도 회사 구조 개편과 함께 지분을 소유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오픈AI는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해 올트먼 CEO는 회사 지분이 없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영리법인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전히 비영리법인이 영리법인의 모든 사업을 통제하는 탓에 한계가 있었다. 또 영리법인의 상한선을 초과하는 이익은 비영리법인에 귀속돼 오픈AI가 지향하는 인류 전체 이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오픈AI의 지배 구조 재편은 AI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길을 영원히 통제할 수 없다는 우려를 낳는다. 오픈AI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AI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비영리법인은 우리 미션의 핵심이며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나주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 도약 지원하겠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나주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 도약 지원하겠다”

    전남 나주시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가 될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논하는 글로벌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분산에너지·수소에너지·원자력과 핵융합’을 주제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일원에서 26~27일 이틀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이언주 의원, 박진호 KENTEC 초장 직무대행,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전남도, 나주시, KENTECH이 주최해 국내 외 신재생 에너지 등 이슈를 전환하고 미래 산업 신산업 로드맵을 그려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윤병태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이 오늘 첫걸음을 시작한 가운데 경제 분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의 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나주시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 비전과 지속·실천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포럼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에너지 신기술·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나주와 켄텍에서 세계적인 석학·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고 핵심적인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전세계는 반도체, AI 산업 전쟁을 방불케하는 경쟁산업 속에 있다”면서 “이런 산업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에너지 산업으로 전남 나주는 아직 투자가 더디지만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무탄소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주를 꼽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차관은 “나주는 지난 1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되어 세계 최초로 직무 기반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3개 세션을 다룬다. 이날 오후 분산에너지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마크 제이콥슨 교수가 강연을 했다. 27일 오전에 열리는 수소에너지 세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마니 사라시 교수가 강단에 선다.
  •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서 尹 ‘AI 3대 강국 도약 비전’ 발표…“AI 국가 총력전 선포”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서 尹 ‘AI 3대 강국 도약 비전’ 발표…“AI 국가 총력전 선포”

    2조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2030년까지 GPU 15배로 확충앤드류 응 ‘AI 4대 천왕’ 전략 그룹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한민국을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며 ‘AI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AI가 국가 역량과 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지금 전환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한국의 AI 국가 경쟁력 순위는 6위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AI위원회 설치 계획을 밝혔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 밖에도 AI 전문가 등 민간위원 30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AI 4대 천왕’ 중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 교수, 얀 르쿤 뉴욕대 교수, 요수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글로벌 AI 전략 그룹으로 합류한다. 윤 대통령은 “AI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많은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며 “AI 기술로 생산된 가짜뉴스들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최근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 투자로 구축하겠다”며 “AI 연구개발과 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민간의 AI 투자를 확대시키겠다”며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보호하려는 핵심 가치는 지키되 이것이 AI 혁신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과 인프라는 물론이거니와 교육, 법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대폭 확충, 민간 부문 AI 투자 대폭 확대, 국가 AI 전환(AX) 전면화, AI 안전 및 안보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AI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를 현재의 15배인 2EF(엑사플롭스·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처리 능력) 이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는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고가 GPU인 H100 3만개 규모에 해당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4년간 AI 분야에 총 65조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민간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세특례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11월에 AI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연내 AI기본법이 제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세돌·알파고 대국장에서…尹 “2027년까지 AI 강국 도약”

    이세돌·알파고 대국장에서…尹 “2027년까지 AI 강국 도약”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한민국을 오는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공지능 대전환,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AI 세계 3대 강국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포시즌스 호텔은 지난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AI ‘알파고’가 대국을 벌여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파고 쇼크’를 안긴 장소다. 윤 대통령은 “AI가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세계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AI 기술 및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투자로 구축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AI 전환을 촉진해 민간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인권침해 등 디지털 격차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2022년 ‘뉴욕 구상’과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의 ‘서울 선언’ 등으로 디지털 규범 정립에 앞장서왔다고 소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는 AI 관련 연구개발(R&D)과 투자, 전문인력 양성, 규제 개선 등 국가 AI 정책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엄재호 태제대 총장이 부위원장을 맡으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전경훈 삼성전자 디자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영섭 KT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등 민간기업 및 학계 전문가 30명 및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등이 참여한다.
  • “어떤 코인인지는 알고 샀니?”… 업비트, 깜깜이 투자 막는다

    “어떤 코인인지는 알고 샀니?”… 업비트, 깜깜이 투자 막는다

    두나무가 지난 6월 업비트의 가상자산 시장 분류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사용자 중심으로 접근해 분류 체계를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꿨으며,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되는 200여개의 모든 가상자산을 분류했다. 26일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의 분류 체계는 크게 대분류(5개), 중분류(15개), 소분류(31개) 3단계로 나뉜다. 대분류는 ▲인프라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 ▲디파이(DeFi) ▲문화·엔터테인먼트 ▲밈(Meme)으로 구성했다. 칠리즈(CHZ)를 예를 들어 본다면 대분류로는 ‘문화·엔터테인먼트’에 속하며, 중분류로는 ‘팬토큰’, 소분류로는 ‘스포츠’에 속한다. 두나무는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류 정확도를 높였다. 개별 프로젝트의 백서, 프로젝트·재단의 웹사이트, 공식 블로그를 기초 데이터로 삼았으며, 신뢰할 수 있는 집계 기관에서 얻어진 포털 키워드 검색량, 월간 활성 유저수(MAU)와 같은 시장 지표도 활용했다. 분류 체계 개편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한 ‘업비트 섹터지수’(Upbit Sector Index)를 출시했다. 섹터 지수는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되는 가상자산을 주된 사용처에 따라 분류한 후 같은 사용처를 가진 가상자산끼리 구성한 지수다. 투자자는 업비트 섹터지수를 통해 같은 사용처를 가진 가상자산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상승·하락하는 섹터 및 수익률도 확인할 수 있다. 분류 체계는 모니터링을 통해 매달 재분류되며, 시장 상황에 맞춰 반기마다 업데이트된다. 분류 대상 가상자산의 편출입은 매달 1회 진행된다. 업비트는 분류 체계를 바탕으로 한 섹터지수 외에도 테마지수, 전략지수, 시장 지수, 공포탐욕 지수 등 다양한 지수를 제공한다. 업비트의 가상자산지수 서비스는 UBC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기존 금융시장과 마찬가지로 가상자산 시장도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 체계 마련 및 분류가 필수적”이라며 “업비트의 가상자산 분류 체계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 시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2018년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마련해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렌더토큰(RNDR)에 투자하고 싶다면 AI라는 같은 사용처를 가진 오션프로토콜(OCEAN), 뉴메레르(NMR) 등과 비교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스토리지 등 다른 분류 그룹과도 비교해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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