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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기관장 업무추진비 공개를”

    최근 자치단체장들의 업무추진비 공개 결정과 관련해 교육 기관장들도 업무추진비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車相喆)는 30일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산하 기관장과 학교장들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교육관련 기관장에 대한 업무추진비 공개 요구는 이번이전국에서 처음이다. 전교조는 성명에서 “교육감 등의 업무추진비가 선심성 사업 등을 위해 편법으로 사용되거나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면서 “어느 기관보다 높은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교육계가 먼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또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는 그동안 개인 보수의 일부처럼사용되어 왔던 관행을 근절시키고 도 교육청과 일선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특히 “교육 관련 기관장들의 업무 추진비 사용 내역 공개가 이뤄질 경우 교육계의 신뢰회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자치단체 용역 남발… 혈세만 낭비

    지방자치단체의 용역 남발과 그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전북 전주시가 전주시의회 유창희(柳昌熙·중화산동)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496건의 용역이 발주됐으나 이 가운데 16건(31억3,500만원)은 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돼 소중한 예산만 날렸다. 용역비 7억1,000만원이 소요된 전주 하가지구 택지개발 조사설계 용역은 사업 타당성 문제로 1년여를 끌어오다 결국 지난 9월 폐기됐다. 4억9,470만원이 투자된 아중지구 시영아파트 기본·실시설계 용역과 4억원이 투입된 삼례교 정밀 안전 진단 용역 등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장기간 보류되고 있는 10건(7억5,615만원)의 용역도 대부분 2∼3년이 지나 활용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유의원은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과 대학교수등이 참여하는 용역과제 사전 심의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안했다”면서 “이위원회가 설치·운용되면 용역의 남발을 막아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도지난 5년동안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666건을 용역의뢰하면서 200억4,900만원을 썼으나 한천제방 4차로 확·포장사업은 하천정비 기본계획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다 경북도로부터 자연재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불가능 판정을 받는 바람에 설계용역비 2억원만 날리는 등주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경기도의 연구용역비는 94,95년 16억4,000여만원에서 민선이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96, 97년 56억7,000여만원으로 약 3.5배나 급증했다. 광주시 북구와 광산구는 올해초 조직 진단 용역을 각각 5,000여만원을 들여같은 연구기관에 의뢰했으나 6월말 제출된 보고서 내용은 오자까지 똑같을정도로 비슷해 물의를 빚었다. 광주시는 자체 수행이 가능하거나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수 있는 업무까지도 외부 용역으로 처리하고 중복되는 업무를 별개 용역으로 처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지검은 최근 연구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맡겨주는 대가로 건축사로부터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대구시 달성군 전 경리담당 최모(40·6급)씨와 전 문화재감시담당 기능직 이모(48)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건축사 금모(57)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북교육청, 교육장 공개선발 확대 시행

    지난 3월 전국 처음으로 전북 전주에서 시행된 교육장 공모제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에 전주교육장을 공개 전형과정을 통해 선발,임용한 뒤 인사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오는 2학기인사에서는 이를 대폭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오는 8월 말 정년퇴직으로 비게 되는 정읍과 남원시를 비롯해 진안·장수·완주·부안군 등 6개 지역 교육장도 공모제로 선발하기로 했다.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29일 전형을 실시한다. 응모 자격은 현직 초·중등 교장과 장학관,교육 연구관으로 정년 잔여 기간이 3년 이상인 교원으로 40년 3월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전형은 서류심사 20점,논술 30점,면접 30점,전산 실무능력 10점,근무수행능력 10점 등 100점만점이다. 도 교육청은 전형의 공정성을 위해 내부 인사 2명,외부 추천 인사 4명 등 6명의 면접 위원과 2명의 논술·출제 위원으로 전형 위원회를 구성,엄격한 심사를 할 방침이다. 전형위원회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3배수를 추천하면 교육감이 이들 가운데임용추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日 국가주도의 기업문하 청산-서구식 자본주의로 환골탈태를

    일본식 자본주의는 종말을 고했는가.앵글로 색슨족의 서구식 자본주의보다우수하다고 자랑하던 소위 일본식 자본주의가 지금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수년간 경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평생고용 보장을 자부하던 기업문화가 사라져 근로자들은 전후 최고의 실업률에 전전긍긍하고 있다.오늘날 일본이 처한 문제는 무인가.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 교수와 히토쓰바시대학 국제기업전략대학원 다케우치 히로타카 교수는 ‘포린 어페어스’지5·6월호에 기고한 ‘일본의 진짜 병을 치유하는 길(Fixing What Really Ails Japan)’이란 논문에서 “일본은 국가주도의 기업문화를 청산하고 창의력과 경쟁에 바탕을 둔 서구식 자본주의로의 환골탈태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이 논문의 주요내용이다. 2차대전 후 일본이 이룩한 경제부흥에 대해 어떤 일본인들은 자본주의의 새롭고 우월한 전형을 만들어냈다고 자랑했다.그런데 지금 일본은 경기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얼마 전까지도 약간의 개혁이 필요하나 전반적인경제기조는 튼튼하다고 여겼다.최근에 와서야 그들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기 시작했다. 일본경제에 대한 진단은 첫째 90년대부터 거품경제가 붕괴한 것과 둘째 정부의 과도한 규제,셋째 내수진작에 실패한 관료주의가 일차적으로 지적된다. 경기를 자극시키고 자본흐름을 회복시키는 거시경제측면의 개선책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핵심적인 문제는 진정한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기존의 국가경영식 경제의 틀을 과감히 버리는 것이다. 문제는 바로 정부가 경쟁은 좋지 못한 것이라는 잘못된 신념을 가진 탓에국가전체의 경쟁력과 부에 해를 입혔다는 것이다.현재 일본이 당하는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가진 경쟁력이란 개념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일본 정부가 지녔던 생각은 어떤 기업도 경제에 방향을 제시할 만한 시각과 정보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정부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이 때문에 정부는 수출주도 정책을 이끌면서 사양산업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독점에 대해 미온적이었으며,카르텔을 용인하기까지 했다.이런 일본 정부정책은 50년대 재봉틀,60년대 철강,70년대 조선,80년대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효과를 보기도 했다.정부가 강력히 제시한 에너지효율기준은 보다 효과적인 제품을 고안하도록 자극하기도 했고 기술개발을 유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정책이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전했던 분야,즉 60년대 모터사이클,70년대 오디오장비,80년대 자동차,90년대 게임소프트웨어 분야와 로봇,팩스기기,가정용에어컨 분야를 보면 정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치않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정부의 보호하에 키워진 기업이 아닌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위를 확보한 분야를 가진 기업들이 살아남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금까지도 경제위기에 단편적이고 그때그때 즉흥적인 처방으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하고 소비세율을 낮추며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처방보다는 규제개혁을 과감히 버리고 규제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더 근본적인 처방이 될 것이다. 물론 오늘날 일본문제의 원인 가운데는 응용학에 치우쳐 기초과학을 도외시한 결과 기본학문에 대한 훈련이 덜된 인력을 배출하는 대학을 지적할 수 있다.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정보공학과 마케팅,인터넷등의 중요성에 소홀했다. 일본 지도자들은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문제에 용기있게 부딪쳐 나가기보다는 대개 국민 일치감을 이끌어내고 경제정책의 안정성,계속성을 중요시하며질서있는 정권교체에만 신경을 써왔다. 전후 집단주의를 통해 부흥했던 일본은 이제 정부가 기업활동을 일일이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 스스로가 창의력과 과감한 경쟁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서구식 자본주의로의 환골탈태를 이루어야 한다.
  • 대통령 공무수행 문서 보존 의무화

    오는 2000년부터 대통령의 공무수행 관련 문서등 정부자료는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이를 무단으로 파기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29일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행정을 보장하고,후대에 기록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을 공포했다. 또 공문서뿐만 아니라 회의록,비공식 보고서,비밀기록,메모노트까지도 보존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대통령 관련 문서는 대통령 임기종료 6개월전부터 정부기록보존소에이관조치해야 한다.뒷날 역사적 심판을 거쳐야 할 핵심기록을 철저히 보존하고 공개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정부 기록물을 무단으로 파기하거나 국외로 유출했을 경우 7년 이하의징역을,기록물을 은닉·유출하거나 고의 혹은 과실로 훼손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기록물의 보존관리를 위해 모든 공공기관에는 자료관을 설치하고,전문인력을 반드시 배치하도록 했다.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클렙토크라시(張潤煥 칼럼)

    세계은행(IBRD)은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등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를 받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의 삶의 질이 20년 전으로 후퇴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유엔이나 그 산하 기구들은 뭔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세계은행의 이번 보고서는 사실 하나마나한 보고서다.8∼10%에 이르는 실직자들이 거리에 넘치는 마당에 삶의 질을 따지는 것은 너무나도 한가로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독일 나우만재단이 후원한 ‘아시아 자유·민주주의자 회의’가 지난 16일 방콕에서에 열렸다.한국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자유·민주당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 모임의 주제는 ‘아시아의 위기와 정치적 대응’.아시아에 몰아닥친 경제위기를 정치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강요받는 세계화 사흘동안 계속된 이 회의에서는 ‘신자유주의’‘투기자본’‘거품경제’‘부정부패’‘정경유착’‘정치개혁’‘개방’‘투명성’‘시장경제’‘경제발전’‘민주주의’등우리가 눈만 뜨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듣고 있는 용어들이 주조를 이루었다.한마디로 말해서 우리가 겪고 있는 곤경은 동아시아의 모든 나라들도 공통적으로 겪고 있었다.아시아의 경제위기를 불러온 원인으로는 세계시장화,선진국(미국)기준의 일방적 강요,국제투기자본의 횡포등 외적 요인과 정치권·관료사회·경제계의 부패구조,저수준의 민주발전,거품경제,세계화에 대한 적응미숙등 내적 요인이 지적되었다.외적 요인의 극복과 관련해서는 별 뾰족한 대안이 나오지 않았다.어차피 전지구적 차원의 세계화가 강요되고 있는 마당이고,글로벌화된 환경속에 일종의 세계적 기준이 생성되고 있다.물론 이 기준은 서방 기준이다.동아시아 국가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채 선진국들의 공통기준에 자신을 맞춰갈 수밖에 없다.세계화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 이에 적극적으로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패가 경제위기 불러 방콕회의는 경제위기를 불러온 내부 요인과 그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부분에서 열기가 높았다.각국 대표들은 자국의 상황을 분석하면서 하나같이 거품과 부패,특히 정경유착을 강조했다.한 발제자는 정경유착을 ‘클렙토크라시(kleptocracy)’로 표현했다.도둑이라는 뜻의 klepto와 지배 또는 통치라는 뜻의 cracy를 합성한 신조어(新造語)다.‘도둑의 지배’라고나 할까? 그러니까 정치인과 관료,경제인들이 도둑패거리가 되어 나라를 거덜내고 경제위기를 불러왔다는 말이다.참석자들은 내부적 요인의 극복방안으로 부패의 척결을 강조했는데,그 첫걸음이 바로 정치개혁이었다.고비용의 정치체제로는 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없고 정치가 개혁되지 않고는 경제회복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경제회복과 관련해서 민주화가 강조되었다.민주화가 경제발전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며,민주화 없이는 경제회복도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경제회복과 민주화와 관련해서 金大中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발전의 동시 추구’정책이 자연스럽게 거론됐는데,참석자 대부분이 金대통령의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강요되는 세계화와 경제위기 속에 고통을 감내하며 부패척결을 위한 정치제도 개혁에 몸부림치고 있다.‘고통 없이 소득 없다’(no pain,no gain)는 필리핀 속담이 실감나는 현장이었다.
  • 국제자격증 생각보다 쉽다/재취업 희망 전문인력 도전해 볼만

    ◎미개척분야 많아 빨리할수록 유리 ‘국제 공인자격증에 도전하라’ 轉職(전직)을 원하거나 재취업을 하려는 고급·전문직 실직자들은 미국 공인회계사나 선물거래중개사,컴퓨터 관련 전문 자격증에 도전해볼 만하다. 국제 자격증은 외국기업은 물론 국내기업의 취업과 창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격증 도전에 앞서 정확한 정보수집과 비용,취업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보다 과목수 적어 ▲미국 공인회계사(AICPA) IMF 이후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회계의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이 자격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시험과목은 세법,재무회계,상법,감사 등 4과목으로 우리나라 회계사 시험에 비해 과목 수도 적고 쉬운 편이다. 경영학 전공자는 6개월∼1년,비전공자는 1∼2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시험은 매년 5월과 11월 두차례 미국 현지에서 실시되며 한달 학원 수강료는 40만원선이다. ○NFA주관 연 6회 실시 ▲선물거래중개사(AP) 선물중개사란 달러 등 외환 및 원유,구리,옥수수 등 원자재의 등락을미리 예측해 국제선물시장에서 몇 달후에 인수·인도할 것을 전제로 현재의 가격으로 미리 물건을 사놓거나 파는 일을 중개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에서도 금융선물은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다.시험은 매년 6번 미국 선물거래협회(NFA)의 주관으로 실시된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이며 응시료는 미화 130달러다. ○성형외과 등 취업 가능 ▲국제 피부미용자격증(IPA) 국제 피부미용협회가 공인하는 피부미용자격증으로 지난 5월부터 국내 취득이 가능하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유럽,캐나다,일본 등지에서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고 국내 성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등에도 취업할 수 있다. 또 비만관리실,발관리 전문센터를 개업할 수 있다. 3∼6개월 정도의 교육과정을 거쳐야 하며 학원 수강료는 월 15만∼35만원선이다. ○인터넷 통해 연중 시험 ▲마이크로소프트(MS) 공인기술전문가 자격증 미국 MS사가 공인하는 이 자격증은 시스템엔지니어(MCSE),솔루션 개발자(MCSD),제품전문가(MCPS),강사(MCPT) 등 네가지가 있다. 자격증을 따면 MS사 제품 사용자를 상대로 제품의 설치 및 구성,기술제공을 할 수 있다. 전산관련분야 종사자는 몇 개월만에 취득이 가능하다. 응시 3일 전에 MS사에 신청하면 연중 인터넷을 통해 시험을 볼 수 있다. ○양성분야 100종 넘어 ▲IBM 기술전문가 인증프로그램(PCP) IBM사에서 실시하는 PCP자격증을 획득하면 컴퓨터 전문가로서 공신력을 인정받을 뿐 아니라 개인사업을 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 회사에서 실시하는 전문가 양성과목은 IBM의 유닉스서버 기종에 사용되는 OS인 AIX를 비롯,네트워크 장비·전자상거래 등 100여종에 달한다. ○증권분석사 등 다양 ▲이밖에 미국 증권분석사,포크 댄스 지도자 자격증,생산재고관리사(CPIM),통합자원관리사(CIRM),국제교육협회가 운영하는 인포매틱스 과정,데이터베이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오라클 OCP 과정,전산분야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인 공인정보시스템감사인(CISA),공사현장에서 소음없이 H빔을 박고 빼는 일본의 압입기사 자격증 등도 도전해볼 만하다.
  • 韓勝憲 감사원장,서울신문 특별회견

    ◎“소외층 ‘복지그늘’ 없게 집중 감사”/경제난 극복 지원·부정 사전예방 온힘/일부 공직사회 개혁대상… 정화 불가피 韓勝憲 감사원장은 2일 하오 서울신문 安秉峻 정치부장과 특별회견을 가졌다. 韓원장은 회견을 통해 올해말까지의 감사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퇴임후의 거취 등 본인의 신상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밝혔다. ­우선 감사원 개원 50주년을 축하합니다. ▲반세기 동안 감사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반성도 하게 됩니다. 기왕의 업적을 발전시켜 보다 나은 감사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구성한 부정방지대책위원회에 개혁적인 인사를 대거 인선했습니다. 특별한 임무를 부여할 생각입니까. ▲개혁지향적인 목소리를 수렴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제2,제3의 감사원이 감사원 속에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연말까지 감사의 중점을 어디에 두실 생각입니까. ▲경제난 극복을 지원하는 감사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 사후적발 보다는 사전예방 차원의 감사가 될 것입니다. ­감사가 경제난 극복을 지원할 수 있습니까.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하면 민간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공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면 민간기업에도 영향이 미칩니다. 큰 공기업에 매달린 협력업체만 해도 수없이 많습니다. ○공직기강 검찰은 경고성 ­공직기강 감찰은 더 없습니까. ▲모든 감사가 공직기강과 관계된 것이겠죠. 공직기강이란 이름을 내걸고 하는 감사는 경고성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직자를 개혁의 주체라고 보십니까,대상이라고 보십니까. ▲그런 식으로 일도양단할 수는 없겠죠. 공직사회는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큰 조직입니다. 다만 아직 일부는 개혁의 대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국민의 수임자라는 입장을 망각하고 소홀히 하는 공직자도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도록 정화시키고 정리해야 합니다. ­국방부의 방위력 개선 사업에 대한 감사결과가 마무리 단계인데 군수비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납니까. ▲방위력 개선사업은 국방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군사기밀이어서 비밀로 차단돼 왔지만 제한적으로라도 투명성이 제고되어야 합니다. 군 당국의 개선노력도 보입니다만 감사원의 눈으로 볼 때 시정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비리가 적발된 군 고위 관계자가 있습니까. ▲아직은 없습니다. 효율성과 경제성,투명성에 초점을 뒀지 개인비리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닙니다. ○포철 표적감사설에 개탄 ­포철 등 민영화 대상인 공기업을 감사하는 이유는 뭡니까. ▲오히려 민영화가 예정된 공기업일수록 감사가 필요합니다. 민영화를 앞두고 직원들이 ‘민영화되면 나는 어찌될 지 모르니 대충 지내자’고 해이해질 수 있습니다. 경영상태를 건전하게 만들어서 민영화해야 제 값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또 민영화라는 것이 길거리에서 과일 파는 것과 달라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2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포철내에서는 표적 감사가 아닌가라는 의혹도 나옵니다. ▲포철은 지난 95년이후 한번도 감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3년 동안이나 감사를 하지 않고 넘어간데 대해 질책을 해야지요. 특정인과 연결시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소외계층 지원실태를 감사하겠다고 밝혔는데,특별한 연유가 있습니까. ▲그동안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정책을 소홀히 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늘이 있다면 감사력을 집중해 어려움을 알아내고 개선책을 찾아야죠. ­지난 여름 휴가 때 소록도를 방문했다는데,관련이 있습니까. ▲그동안 한번도 찾아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 수행원 없이 혼자 가본 겁니다. 소록도를 둘러보기는 했지만 그 곳 주민들의 삶을 깊이 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정부 업무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전문화되어 갑니다. 현재 감사원의 전문성을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십니까. ▲감사원은 정부보다 한발짝 앞설만큼 전문성을 높여야 합니다. 감사요원 650명 가운데 석사이상 학위 소지자가 160명에 달합니다. 또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감정평가사,기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소지자도 129명이나 됩니다. 특별히 전문성이 강조되는 분야에는 외부 전문가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거나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문성의 결여로 판단을 그르친 적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외환위기 특감의 결과에 대해서도 만족하십니까. ▲감사,수사,재판에서 만족이라는 말을 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감사였습니다. 머리카락 한 올만큼의 정치적 의도도 없었습니다. ­감사원의 정보화,전산화 수준은 어느 정도로 평가합니까. ▲국가회계업무 전산화 시스템을 개발해뒀습니다. 3,600개 감사대상기관으로부터 계산서와 지출내역을 매달 전산디스켓으로 제출받아 한국은행 지출자료와 대조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감사활동정보시스템(NAIS)을 구축해 특정기관에 대한 감사의 중복,편중을 시정하고 있습니다. 99년9월을 목표로 감사종합정보화사업도 추진중입니다. ○외부전문가 계약직 채용 ­韓원장 본인의 컴퓨터 실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아직 서툽니다. DOS 시절부터 배우기는 했는데…. 지난번 외국인투자 저해 요인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몇년전 통계를 게재하는 등 자료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발견하기는 했죠. ­공직자나 국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위해 E­mail 주소를 공개할 용의는 없습니까. ▲글쎄…,gsw190@nownuri.net로 보내면 됩니다. ­공직자의 예금계좌 추적권과 재산등록 심사권을 갖기 위한 감사원법 개정은 어느 정도 진척이 있습니까.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는 순리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정기국회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감사원법 개정을 목표로 하십니까. ▲그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원장의 정년문제도 걸려 있는데요. ▲대법관,헌법재판관보다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임기가 5년 더 깁니다. 감사원의 경우도 같이 봐야겠죠. 감사위원의 정년은 65세를 유지하되 장(長)은 경험이 풍부한 분을 앉히기 위해 정년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韓원장께서는 정년이 연장되어도 65세가 되는 내년에 그만 두시겠다고 밝혔는데,임명권자가 계속 감사원을 맡도록 요청하면 어떡할 것인지요. ▲가상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저도 할 일이 좀 남아서 나가야겠습니다. ­할 일이란 무엇입니까. ▲저술을 좀 하려 합니다. 지난 30년간의 법조인 경력을 통해 얻은 경험을 정리하려 합니다.‘정치재판실록’이나 ‘정치재판사’가 되겠죠. 자료를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엮어서 당대나 후학들이 공부하는 데 필요가 됐으면 합니다.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퇴임후 정치재판사 저술 ­유머가 풍부하신데 웃음에 대한 책을 낼 생각은 없으십니까. ▲저는 가난하게 자라서 유모(乳母)가 없는데도 자꾸 유모(유머)가 있다고 하는군요. 제가 살아온 시대가 평탄치 못했습니다. 우스개라도 즐기면서 각박한 시대를 이겨나가야 했습니다. 주스 한 잔을 마시고 갈증을 해소하듯이 말입니다. 경망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웃음을 즐기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엄숙일변도의 삶은 여백이 없는 그림이나 쉼표가 없는 음악과 같습니다. ­감사 활동의 몇 %나 공개하고 있습니까. ▲수치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사건은 모두 발표하고 있습니다. 양이 많아 일일이 공개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감출 의도는 없습니다. 또 국가 기밀 등으로 발표할 수 없는 사안도 있게 마련입니다. ­金大中 대통령과 韓원장의 각별한 관계 때문에 감사원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金대통령과의 관계는 과대포장된 감이 있습니다. 당신께서 쓰셨으니까 힘을 실어주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절친한 사이니까 독립성을 해친다는 것은 틀린 얘깁니다. 친해서 곤란하다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쓰겠습니까. 아니면 야당인사를 쓰겠습니까. ­서울신문의 행정뉴스면을 어떻게 보십니까. ▲획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뿐만 아니라 행정에 의해서 이익을 보는 국민에게도 서비스가 되는 것 아닌가요. 사실 우리 언론이 사건위주로 보도하는 듯한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행정분야의 뉴스를 통해 국민들이 규범에 익숙해지고,제도와 시책도 숙지하는 것이 복지주의 사회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입니다. 자신에 대해 부끄럽지 않게 직무를 수행하기 바랍니다. 감독과 적발이 두려워서가 아니라,공직자로서 자책감을 느끼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책무를 다하시기 바랍니다. ◎韓 감사원장 회견 소감/치밀한 준비·적확한 표현서 참법조인 모습이… 韓勝憲 감사원장은 스스로의 말과 글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韓원장은 서울신문과의 단독회견을 통해 내년 정년퇴임 이후의 거취를 처음으로 밝혔다. 감사원법이 개정돼 65세인 정년이 연장되더라도 “이미 퇴임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韓원장은 정치재판사의 기록을 자신에게 부여된 숙제라고 말했다. 공직자보다는 법조인을 천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감사원에 대한 장악력과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회견에 대비해 각 실·국에서 준비해온 두툼한 자료가 놓여 있었지만 韓원장은 좀처럼 활용하지 않았다. 감사원의 전산화 계획과 관련한 수치를 인용하는 정도였다. 韓원장은 감사원에 대한 세간의 비판이나 의혹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론을 제기했다. 의례적인 차원의 ‘겸허한 수용’같은 것은 따라붙지 않았다. 韓원장은 2일 하오 2시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회견시간 내내 보다 적확하면서도 쉬운 용어와 표현을 사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따금씩 곁들여진 韓원장 특유의 유머는 감사라는 주제 때문에 딱딱해질 수 있는 회견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줬다. 감사원측은 인터뷰 기사에 韓원장이 사용한 용어와 표현이 그대로 반영되기를 희망했다.
  • 실무보다 정치적 의미에 무게/미,식량조사단 북 파견 배경

    ◎정부차원 첫 조사… 직접지원 방안 모색/결과따라 미·북 경제관계 변화 가능성 미국의 대북 식량조사단은 북한의 식량 수요량을 파악하고 식량사정을 평가하는 ‘실무’가 본업이기는 하나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조사단은 다.북한 식량결핍과 기아 문제가 국제적 사안이 된 지난 95년이래 미국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인도적 식량구호 호소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북한에 17만7천톤의 식량을 원조했다.국제기구 및 민간 비정부단체가 주관하는 지원방식에 물량 기여국으로 동참한 만큼 미국은 식량배포는 물론 북한의 식량사정 파악도 이들에게 맡겨왔었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미 정부 차원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일인데 우선 실무적인 성격에 국한하더라도 이 조사단의 파견은 시기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북한에는 6개의 국제기구 및 단체가 식량지원과 관련해 상주하고 있으며 WFP 상주요원은 북한 전 209개 군 가운데 110개 군을 방문했다고 밝혔었다.7명의 미 정부 조사단은 열흘동안 머물면서 이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국제개발처(AID)의 레너드 로저스 부처장을 단장으로 한 이 조사단을 실무적인 성격으로만 파악할 수는 없다.미국은 북한 식량지원과 관련해 지금까지 ‘인도적’이란 성격에 국한한다는 점을 누누히 강조해왔다.이번 조사단 파견으로 미국 대북지원의 성격과 한정이 금방 직접적 지원등으로 변한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장기적인 면에선 분명 변화의 근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다.단순한 식량사정의 파악을 넘어서는 조사단의 독자 파견으로서 식량지원및 미·북 경제관계에서 변화를 몰고올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사단의 정치적 의미는 점진적이라 할 수 있다.북한의 4자회담 참석과 관련한 식량지원 문제에 이 조사단이 정치적으로 직접 연계된다고 예상하기는 어렵다.오히려 이 조사단이 식량원조의 배급과정에 대한 투명성 확보문제를 북한당국과 함께 논의한다는 점에 더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 OECD 노동장관회의 이기수 장관 기조연설 요지

    ◎한국 평생교육 촉진책 다각구상/인적자원 회계 도입·교육훈련수첩제 등 추진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고용·노동·사회문제위원회(ELSAC) 노동장관회의에 참석,평생학습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연설 내용을 간추린다. 오늘날 기술혁신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고령자는 한번 직장을 잃으면 장기간 실업에 빠지게 되고,저기능의 청소년들은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의 희생양이 되는 경향이 있다.이 때문에 학교와 직업을 연계시키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정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와 직장과의 연계성 증진에 역점을 둔 여러 단계의 교육·훈련 개선책을 도입하고 있다.또 평생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구상되고 있다. ○학교­직장 연계성 역점 한국정부가 구상하는 새로운 정책을 소개하면,먼저 국가인적자원회계(HRA) 도입을 꼽을수 있다.HRA는 기술 지식 등 인적자산을 계량화해 기업의 재무제표 또는 국민소득계정에 반영시키는 제도로,국가차원에서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킬수 있고 기업으로서는 인적자원의 투명성을 높여 임금 및 고용 등 인적자원 관리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한국정부는 다음달 안으로 노동부에 관계부처 관계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HRA개발팀을 구성,관련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근로자 처우개선 반영 둘째 취업자의 평생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학습경험과 취득자격증,학력 등을 기록,평가한 뒤 학위 등 인정을 부여하는 ‘교육훈련수첩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개별 근로자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학점은행제’와 연계해 운영할 수 있고 해당 근로자의 융자,취업 및 임금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모든 국민이 평생교육을 받을수 있는 ‘30­10­3’시스템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이 제도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30세 이상 근로자 가운데 10년 이상 재직하면 최장 3년동안의 교육훈련기회를 국가가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지원해주는 것이다. ○실직자 교육기회 제공 넷째훈련수강교환권(Training Voucher)을 고용보험 피보험자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는 실직자들이 수강용 교환권을 발급받아 자신이 원하는 교육훈련기관에 제시한 뒤 교육을 받으면 사후에 고용기금에서 정산하는 제도로,현재 영국에서 시행하고 있다.내년에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한 뒤 구조조정에 의한 실직자와 전직예정자의 훈련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다만 발행된 교환권의 암거래 등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감시대책도 강구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이버대학 적극 활용 마지막으로 성인들의 교육 및 훈련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성인 근로자에게 단기 및 원격 교육,현장훈련 등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 대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를 위해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평생학습부를 설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사이버대학’을 설립,교육 및 훈련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사이버대학이 학점은행제 또는 HRA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되면 평생교육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 기업경쟁력 투명성에 있다(사설)

    재정경제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8일 공동주최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기업경영투명성제고 및 기업지배구조개선방안’은 21세기의 기업생존전략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방안의 주요내용은 대기업그룹을 임의로 운영하면서도 법적으론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는 재벌총수와 그의 통제아래 있는 기획조정실 임원을 사실상의 이사(리사)로 간주,앞으로 민사상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묻도록 상법을 고치기로 한 것이다. 또 대표소송권을 행사할 수 있는 소수주주요건을 완화해서 주식 1주만 있어도 소송제기가 가능토록 ‘단독주주권’제도를 도입하고 부실기업정리를 위한 외국인의 기업인수합병(M&A)허용,사외이사제실시,채권은행단 권리강화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현재의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서 머지않아 국제적으로 확립될 다자간투자협정(MAI)등 경제운용의 세계화추세에 대비하고 경쟁촉진에 의한 국내산업체질강화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특히 전문가집단의 두뇌와 창의력이 지배하게될 21세기 기업경영에 있어 재벌오너의 값비싼 시행착오와 전횡을 막는 제도적 장치는 필수적이다.재벌오너개인의 무책임한 행태는 해당기업은 물론 국가경제까지도 파탄시킬수 있으므로 더욱 그러하다.때문에 향후 기업의 성패는 궁극적으로 경영의 투명성에 달려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손익계산 등 재무제표에 분식이 없어야 하며 각종 자산운용실태와 새로운 사업계획·성과 등은 물론 대주주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도 등 기업윤리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들도 상세히 공개됨으로써 경쟁원리가 철저히 적용되는 증권거래소 등의 자본시장에서 경영실적을 공정하게 평가받고 기업경쟁력도 높여 나갈수 있는 것이다.
  • 「세계경제와 OECD역할」 도널드 존스턴 강연

    ◎“OECD,자유무역 확대정책 제시 주력”/노동·환경 새기준 만들어 WTO활동 적극 지원/빈곤·인구문제 등 해결할 보편적 무역구정 절실 공로명 외무부장관 초청으로 방한한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차기 사무총장은 23일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와 OECD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세계경제연구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강연회에서 존스턴 총장은 『21세기 다자(다자)간 자유무역·투자라는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의 활동을 대안정책의 제시 등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존스턴 사무총장의 강연요지이다.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고린도의 왕이 바위를 산정상에 계속 밀고 올라가는 것처럼 오늘날 세계경제가 떠안고 있는 공동의 짐은 바로 다자간 자유무역과 투자 문제이다. 현재 세계 무역의 40%는 다국적 기업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자본에는 국경이 없으며 컴퓨터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전세계를 누빈다.선진국의 경제성장과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그리고인구라는 시한폭탄의 제거는 무역과 투자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정치인들은 개발도상국가의 경쟁으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일부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보호주의와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이는 자국 국민들은 물론 풍요롭고 평화로운 지구촌 사회로 발전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보호주의 경향은 미국과 실업률이 두자리 수를 넘는 유럽 국가들에서도 나타난다. ○보호주의는 도움안돼 WTO의 출범으로 다자간 세계무역체계가 출범했지만 실천에 대한 변함없는 정치적 의지와 결단이 없으면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보호주의 목소리에 속수무책일 수 있는 것이 당면한 최대 현안이다.이를 위해 법적인 제도,즉 버팀돌이 필요하다.WTO체제의 안정으로 어느 정도 이같은 목표를 달성됐다고 볼 수 있다. OECD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기원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을 재건하기 위해 1백30∼1백40억 달러라는 엄청난 재정을 투입,마셜정책을 추진했다.소련과 동구권이 불참한 가운데 서구 제국과 미국·캐나다를 준회원으로 OECC가 창설됐다.기구설립 목적이 달성된 뒤에도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합의에 따라 OECD로 바뀌었다.종전의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에서 상호의존하는 관계로 기구의 성격이 바뀌었고 정부간 협력관계가 필요하게 됐다.이들은 상대방의 사회적·경제적 경험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가장 효과적인 제도들을 창출해냈다.1960∼61년 창설이후 세계은행,IMF등과 같은 국제기구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기구와 긴밀 협조 현재 회원국은 모두 27개국이며 일본과 호주,멕시코,체코,헝가리 등 비서구 국가들도 포함돼있다.세계화 추세에 따라 가입을 원하는 국가들도 급증하고 있다.이같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의 주요 주체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다.그러나 회원국의 확대에 대해 내부적으로 반대도 만만치 않다.주된 이유는 대화를 바탕으로 하는 기구의 문화,즉 성격이 손상될지 모른다는 우려이다.두가지 견해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OECD의 과제이다. OECD는 초기부터 정책적 대안을 다뤄왔다.경제성장과 생활수준의 향상을 위해 개방시장경제와 무역자유화,가격의 안정등을 강조해왔다.또 OECD는 다른 국제기구와는 달리 세계적,초국가적이며 통합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이는 과거의 역할에서도 잘 나타난다.1973∼74년 오일쇼크 당시 산유국과 비산유국,특히 회원국간의 긴장을 해소하고 원유의 공평한 배분을 담당할 국제에너지기구의 창설을 도왔다.또 만성적인 불황 타개책도 내놓는 한편 환경문제가 심각해지자 최초로 환경정책위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WTO체제 출범을 앞두고 농업보조금 문제가 협상의 장애로 부상하자 분석방법을 제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지난 해에는 유럽과 북미,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실업문제와 고용창출 문제를 총체적으로 분석한 「고용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제출,지난 94년에 이어 몇 주전 끝난 G­7 정상회담의 주요의제로 논의됐다. 경제학자 케인즈가 최고의 경제학자는 수학자와 역사가,정치인,철학자의 자질을 고루 갖춰야 한다고 했다.OECD는바로 이같은 특성을 모두 갖춘 기구라고 생각한다. 오는 6월1일부터 사무총장으로 일하게 되면 전임자들이 이룩한 성과와 신뢰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OECD는 현재 기구축소에 대한 압력과 재정적 어려움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동시에 활동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나는 기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그러나 전체 예산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이 예산을 삭감한다면 피해는 엄청날 것이며 이같은 추세가 다른 회원국들에 확산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재정적 어려움이 과제 지난 35년간 OECD가 무엇을 해왔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한국이 회원국이 되면 국회의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OECD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OECD가 제시하는 정책들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왜 다자간 세계자유무역과 투자가 세계적인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하는가. 선진국의 경제성장과 개도국의 문제,인구라는 시한폭탄은 모두 성공적인 무역과 투자만으로 해결이 가능하기때문이다.50년뒤 세계 인구는 1백20억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인구의 시한폭탄은 개도국의 생활수준 향상으로만 막을 수 있고 자본의 성장은 투자환경이 개선될 때 가능하다. 선진국의 높은 실업률과 더디게 나타나는 고용창출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제3 세계로부터의 수입을 위협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저항을 제거하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여기에 OECD의 역할이 있다.WTO는 강력한 지도력을 갖고 있다.OECD는 모든 방법을 통해 WTO를 도와야한다.무역 경제정책,노동기준,환경기준,부패,이전가격 문제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세계화가 추진되면서 이런 문제들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에 대해 OECD는 독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다. ○투자부문 다자협약 마련 투자측면에서는 현재 다자협약(MAI)를 마련중이다.이는 투자보호와 투자기준을 마련해 투자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자본·배당금의 송금을 신속하게 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최근 NAFTA나 APEC등처럼 지역우선주의가 등장하고 있지만 다자협약의 골자는 국내기업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하도록 하는데 있다. 결론적으로 전세계는 2020년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가져야 한다.생활수준과 삶의 질의 향상,인구시한폭탄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보편적인 다자간 자유무역규정을 만든다면 이같은 공통의 목표는 달성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제성장과 사회적 안정,안정된 민주적 정치제도를 세 축으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해볼 수 있다.OECD의 향후 역할을 바로 전세계적으로 채택 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개발,제시함으로써 세가지 전제조건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이는 국가내의 균형뿐 아니라 국제적인 사회에서의 균형을 의미한다. 모든 경제정책에는 사회적 목적이 있어야 하며 우린 이 패러다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우리는 교육제도의 개선과 평생교육등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숙련된 노동력,활력있는 노동정책등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다. 우리는 경제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한 거시경제환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우리는 모두 어떻게 하면 더 많은부를 축적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아직 국경을 초월해 성장이득을 어떻게 공평하게 분배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숙제로 안고 있다.
  • 대덕연구단지/연구개발 예산개혁 앞으로 1개월

    ◎세계적 「싱크탱크」 도약 계기로/열심히 일하는 연구원 우대 분위기 조성/과학기술사업 경쟁력·효율성 크게 높여/안정적 연구위한 제도적 뒷받침 마련해야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PBS)이라는 혁명적인 예산회계제도의 전면실시를 1개월 앞두고 대덕 과학기술연구단지가 긴장에 휩싸여 있다.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은 투입비용과 성과측정이 분명한 연구관리의 투명성,열심히 연구하고 성과있는 연구원이 우대받는 경쟁적인 연구분위기 조성,연구원이 중심이 되는 연구소운영등을 내걸고 과학기술처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국가연구관리체제 개혁방안. 하지만 밤낮 없이 연구에 몰두해야 할 연구원은 「지원」측면보다 「생존경쟁」을 요구하고 있는 낯선 새 제도를 놓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연구를 지원해야 할 행정직은 새 제도를 익히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처는 지난 2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 도입의지를 처음으로 공표,이를 추진한 끝에 오는 96년부터 22개 정부출연 과학기술연구기관에 전면실시하기로 했다.연구소들은 오는 10일까지 이와 관련된 자체규정 개정안을 마련,과기처에 보고하고 이달말까지 이사회에서 확정시켜야 한다.갈길이 바쁜 속에 뭔가 중요한 변화가 예상되는데도 아직 확실한 것이 잡히지 않는다는 게 연구원의 지적이다.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의 출발점은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정부출연 연구소 운영에 경쟁력과 효율성 향상이 시급해졌다는 인식에 있다.특히 시장개방바람을 타고 정부연구개발사업도 가까운 시일내 개방이 불가피한 시점에서 연구사업관리체제도 선진화가 불가피하고 지금처럼 느슨한 체제로는 투자의 생산성도 제고시킬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구소 일정인원에게 정부예산으로 인건비를 주고 여기에 연구사업비를 더하는 방식으로 연구소예산을 지원해오던 것을 고쳐 연구사업(프로젝트)단위로 정부지원비를 주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 회계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인건비 따로,연구비 따로 이원화돼온 회계방식이 연구사업단위로 일원화돼 연구소는 연구소대로 정원조정등을 자유롭게할 수 있고 정부는 정부대로 어떤 연구원이 어떤 성과를 올렸는지 파악이 쉽게 돼 효율적인 연구관리,연구활성화를 기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이에 덧붙여 연구사업은 대학과 민간연구소·출연연구소중에서 능력 있는 기관에게 주는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개혁방안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는 않다.한국화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이 되면 연구소가 종전처럼 인원동결 때문에 곤란을 겪을 필요도 없고 일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이 분명히 가려질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어차피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전제 아래 『혼란 없이 잘 정착됐으면 좋겠다』는 연구원도 있다. 그러나 대덕연구단지의 많은 연구원은 새 제도에서 프로젝트를 따지 못한 연구원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당장 돈이 되지 않는 연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궁금증을 나타내며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소의 또 다른 한 연구원은 『새 제도는 정부가 연구소운영비를 주지 않고 연구소가 스스로 벌어서 해결하라는 것인데 이 경우 연구원의 봉급보장이 안돼 우수인력이 연구소를 떠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기계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지금까지 민간기업연구소의 70%도 안되는 대우를 받고도 국가에 기여하는 연구를 한다는 긍지로 마음만은 부자로 살아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앞으로 당장 돈댈 고객이 있는 연구만을 하라고 한다면 그마저 사라져 더이상 정부연구소에 몸담을 이유가 없어질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새 제도로는 실패할 확률도 있는 창의적인 연구,진취적인 도전을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현실만 좇아가는 연구를 하다가 첨단추세에서 낙오돼 후진연구자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연구자도 있다.『아직도 국내 중소기업은 재정이 열악한데 앞으로 인건비까지 모두 내고 연구소에 연구의뢰를 하라고 하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염려된다』며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위축을 우려하는 소리도 나왔다. 정부는 이같은 지적에 따라 기관고유사업을 발굴,지원하고 핵심 우수연구원을 선발해 창의적인 연구를 3년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중소기업 수탁연구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응자금을 지원하겠다는등 3개항의 보완책을 발표했다.그러나 이것도 연구원의 마음을 붙들어놓는 석연한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생명공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한 연구소에 1∼2명 핵심연구원 선정은 연구소의 팀워크를 해칠 우려가 있는데다 1인당 연간 연구비 1억원은 대기업에 비하면 많은 액수도 못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기관고유사업비의 경우 연구소의 모자라는 인건비 보전항목이 있어 결국 예산일원화라는 당초목표가 실종된 셈이고 중소기업 대응자금도 확보대책이 분명치 않아 변수가 많다』며 어느것도 분명한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이 잘되고 있는 선진국과 우리와는 기술개발여건 자체가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한 연구자는 『지난 1년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매달려온 프로젝트의 연구비가 8백만원이었는데 미국에서는 비슷한 성과를 낸 연구를 갖고 4년동안 12만달러 정도를 받았다』며 열악한 국내여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그러나 연구자는 새 제도의정착여부를 떠나 이의 출발점이 됐다는 연구소에 대한 인식 자체를 무엇보다 더욱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거기에는 지난 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설립 이후 약 30년간 기술의 불모지에서 반도체수출대국의 신화를 일궈낸 한국의 산업발전을 뒷받침해온 과학기술자가 지금 받고 있는 대우는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깔려 있다. 과학기술자는 한국과학기술 1기는 기술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정책연구가 필요했고 2기에는 해외기술이식을 위한 자료연구가 필요했으며,3기인 지금은 국제경쟁을 위한 창의적 연구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다.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이 창의적인 연구라 해서 1,2기 수요에 부응하던 연구자를 생산성 없는 개혁대상으로 규정해야 하는지 한 연구자는 되물었다. 『예전 KIST시절에는 통근버스를 타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웠다.그러나 지금은 집에 돌아가 아내 쳐다보기가 안쓰러울 뿐이다』라고 말하는 대덕연구단지의 분위기는 인근 민간연구소에게도 남의 일로만 보이지 않는다.LG화학기술원의 한 간부는 『정부연구소가 잘될 때선의의 경쟁도 되고 정부가 앞장서 연구를 해줄 때 기업도 따라가는 연구를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너무나 침체돼 과학기술계 전체의 앞날을 걱정할 정도』라고 말했다.과학기술계 전체가 문제점이 있는 것처럼 언급되고 개혁이 반복되면서 우수한 젊은 인재가 이공계 지원을 회피하는 경향마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과기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연구소에서는 8월 현재 전체의 3.7%인 3백15명이 연구소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그중에는 박사가 1백명이나 된다.경제전쟁시대에 과학기술개발의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된다면 연구인력에게는 압박보다는 오히려 획기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대덕연구단지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도 연구소 안정성확보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한 후 각 부처가 동시에 실시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대덕연구단지는 어떤 곳인가/동양 최고의 「테크노폴리스」 74년 조성… 52개 연구소 두뇌 1만명/834만평에 생활기반시설 모두 갖춰 대덕연구단지가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연구·교육단지인 「테크노폴리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과학기술처가 최근 발표한 「대덕연구단지의 인원변화추이분석」결과에 따르면 95년11월 현재 모두 52개 연구기관이 입주,1만5천4백23명이 연구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출연연구기관의 박사급 연구인력이 매년 1백여명 안팎으로 이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사인력의 증가는 이를 상쇄하고도 매년 1백여명씩 증가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74년 단지기반시설조성과 연구기관건설이 착수됨으로써 세계적인 연구단지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연구단지내에 본격적인 연구소가 들어선 것은 지난 78년3월.한국표준연구소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입주했으며 이후 출연연구소 이외에도 79년3월 쌍용중앙연구소가 입주한 이래 각종 민간기업연구소도 앞을 다퉈 대덕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현재는 정부출연연구소 17개 기관에 7천6백40명,민간연구소는 21개 기관 3천2백63명이 종사하고 있다.앞으로도 산업보건연구원·한진종합연구소 등이 입주할 계획이어서 대덕연구단지는 국내 최고의 연구단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실히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연구단지에는 연구소만 있는 것이 아니다.KAIST·충남대·충남전문대 등의 고등교육기관,6개 국민학교,3개 중학교,3개 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연구원 및 종사자의 자녀교육을 전담하고 있다.이밖에도 문화센터,2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탁아시설,종합운동장,체육공원 등이 들어서 있어 대덕단지가 하나의 생활기반으로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설립당시 선진국의 사이언스파크를 모델로 미국의 「트라이앵글 리서치 파크」,소련의 「노보시빌 스키」,일본의 「쓰구바 파크」등이 중심이 됐다.현재 8백34만평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대덕연구단지는 경부고속도로 회덕인터체인지를 기점으로 광주행 호남고속도로와 대전엑스포단지 갑천을 경계로 조성돼 있으며 대덕과학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서부와 동부로 나누어져 있다. 1차 서부지역에는 주로 정부관련 연구소가 입주하고 있고 동부는 87년 공영개발방식에 의해 삼성·유공 등과같은 기업부설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전체적인 시설분포를 살펴보면 총 8백34만평 가운데 자연녹지가 44%,연구교육시설 47%,기타 주거지역이 9%로 구성돼 있어 전형적인 전원형 과학기술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 대덕연구단지는 진정한 의미의 테크노폴리스로 자리잡기 위해 정부 제3종합청사 유치를 비롯,단지 동쪽의 대전 제1,제2공단과 연계해 연구단지에서 쏟아지는 첨단과학기술을 바로 산업화시켜 생산라인으로 직결시키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해갈 예정이다.
  • 송재환 청장에 듣는 「열린 병무행정」(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올 2만5천여명 공익근무요원 배치/고위층아들 등 특별관리… 특혜소지 차단/거주지단위 징검으로 국민불편 최소화/면제대상자 대폭 줄여 형평성 제고… 징병검사 과정 공개 병무행정의 생명은 형평성·공평성 확보에 있다.납세와 더불어 국민의 양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병역의무가 국민의 신성한 의무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맑은 병무행정이 전제돼야 한다. 불행히도 우리의 지난 병무행정은 과거의 행태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했다.「병무행정=부조리의 온상」으로 치부돼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대표적 행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돈많고 빽있는」 권력층·사회지도층·부유층 자제들의 군입대를 둘러싼 병무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탓이다.또한 과거 군사정권들이 군복무를 징벌의 수단으로 악용,시위에 가담한 학생들을 강제 입대시킨 것도 폄하에 한몫을 했다. ○이동상담소 운영 이처럼 잘못된 인상을 씻어내고 병무행정을 제 위치에 올려놓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송재환병무청장을 만나봤다.70년 병무청 창설이래군고위장성 등 외부인사가 청장으로 「낙하산 임명」되던 관례를 깨고 지난 연말 사상 처음으로 내부에서 승진,병무행정 총사령탑이 된 골수 병무청맨.32년동안 병무행정에 몸담은 만큼 병무행정에 대한 애정도가 높고 부하직원들의 호응이 남달라,병무행정이 빠른 시일안에 구태를 벗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문민정부 들어 3번째 병무청장이다. 『요즘 병무행정에 대한 물의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모든 직원들이 사기가 올라 자발적으로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대상자들이 공평하게 의무를 나눠가질 수 있도록 병무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높이는게 개혁의 초점이죠.직원들도 이 점을 가슴속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송청장은 11일 후암동 병무청장실에서 가진 대담에서 병무행정 쇄신을 겨냥한 과감한 병무개혁이 진행되고 있음을 힘주어 말하고 주요 과제들을 조목조목 설명해 나갔다. ­병무청 사상 첫 내부승진에 의해 발탁됐는데 병무행정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을 소개해 주시지요. ▲병무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을확보하기 위해 전국 대학을 돌아다니며 이동병무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이 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병무행정에 대한 설명회도 갖고 있습니다.또 징병검사장을 공개해 가족들이 일일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신체검사 판정기준도 최근 엄정하게 개정,말썽의 소지를 없앴습니다.종전에는 불합격될 대상도 요즘에는 공익근무요원 등으로 모두 편성하고 있지요.장비도 초음파·뇌파탐지기와 병리검사기 등 첨단기기를 갖춰 최대한 정확하게 판정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병무행정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입니다.그러나 병무관련 비리 때문에 위상이 실추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특히 오는 6월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강해이로 부조리가 고개를 들 우려도 있는데요. ○신검장비 첨단화 ▲먼저 과거에 병무부조리가 있었던 걸 사과드립니다.그러나 요즘에는 공개행정시대로 부조리는 발을 붙일 수 없읍니다.제 직을 걸고 자신있게 부조리 근절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자녀들을 군에 보내는 국민들은 「이제 병무부조리는 이 땅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개혁의 시대정신에 맞춰 타성에 젖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해주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게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이면 누구나 똑같이 져야 하는게 병역의무입니다.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체검사 때부터 공정해야 할텐데요. ▲올해초 징병신체검사규칙을 개정,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손가락 절단자나 신장·체중초과자 또는 미달자등 종전에는 면제대상이었던 신체결함자들도 전원 보충역으로 판정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말하면 올 신검대상자 39만명 가운데 중학교중퇴자·생계유지곤란자 등 면제자를 제외하고는 35만명정도가 각종 형태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될 겁니다.과거 신체등급이 낮아 면제처분되던 사람들도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공익근무요원제는 올해 처음 실시돼 아직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또 상근예비역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십시오. ▲이 제도들은 올해부터 방위병제도가 폐지된데 따라 실시되는 겁니다.먼저 공익근무요원제는 공공봉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습니다.공익요원은 행정관서요원,국제협력봉사요원,예술·체육요원으로 나뉩니다.행정관서요원은 종전에 방위병으로 소집되는 보충역처분(신체등급 4등급)을 받은 사람 가운데 지정되며 올해 인원은 2만5천여명입니다.이들은 교통질서 계도와 취·정수장보호에 6천2백명,하천감시나 상수원 보호구역감시에 2천명,산림감시에 1만3천명 등 모두 10개 정부부처에 소속돼 근무하게 됩니다.4주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8개월을 근무합니다.집에서 출퇴근하거나 합숙을 하면서 현역병수준의 봉급외에 교통비·급식비를 지급받게 됩니다.다음으로 국제협력봉사요원은 현역 또는 보충역판정자 가운데 국제협력업무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외무부장관의 추천을 거쳐 뽑고 근무기간은 32개월입니다.예술·체육요원은 예술분야의 경우 「병무심의위원회」가 인정하는 국제예술경연대회에서 2위이상 입상자나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자 등이,체육은 올림픽대회 3위이상·아시아경기대회 1위입상자가 대상입니다.이들은 36개월간 근무합니다.상근예비역은 무기고 관리·예비군중대 근무등 과거 방위병이 맡았던 향토방위업무를 하게 되며 현역 1년근무 뒤 1년4개월동안 방위병처럼 출퇴근하게 됩니다.96년까지는 해마다 1만여명을 선발하고 97년부터는 2만7천여명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공익요원제의 시행으로 지난해 방위병 판정을 받고서도 1년이 넘도록 소집통지서가 오지 않는 바람에 민원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서울 거주자들의 입영이 늦어지고 있습니다.서울은 해당자는 많은데 배정할 곳은 적고,강원·의정부는 사람은 적은데 수요는 많은 실정입니다.하루 빨리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서울에 있는 자원을 다른 지역으로 돌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입니다.조만간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봅니다. ­공익요원제가 자칫 현역기피의 수단으로 변질,병무부조리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재 고소득층이나 사회지도층의 아들이나 연예·체육인들은 1천9백여명을 골라 병역을 전산화,별도관리하고 있습니다.그러나저명인사들이 아들을 현역기피시키기 위해 공익요원화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병무행정이라하면 뭔가 당사자의 편의는 고려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많습니다.해당자들이 스스로 의무를 이행토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수검일 선택가능 ▲올해부터 국민편의 증진과 「열린 행정」 실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거주지 단위의 징병검사와 병적관리를 시행중입니다.종전에 본적지에 있는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실시하던 것을 읍·면·동 등 거주지로 수검장소를 바꾸고 병적관리도 거주지에서 하는 것이지요.또 징병검사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도 실시,간염보균자나 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감염여부를 확인하고 「개인별 징병신체검사 결과통보서」를 나눠줌으로써 신체검사를 국민보건진료를 위한 것으로 차원을 높여가려고 합니다.섬에 살고 있는 대상자들은 종전에 지방병무청이 지정한 날짜에 수검토록 돼 있던 것을 본인이 희망하는 날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병역을 마치지 않은 대학생의 경우 친지방문이나 방학기간중 연수·견학목적에 국한해 해외여행을 허가했으나 여행목적에 관계없이 소속 학교장의 추천만 있으면 연중 2개월동안 해외여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생활보호대상자등 생계유지 곤란사유 해당자들이 면제원서를 접수할 때도 전에는 가사상황서를 시·구·읍·면장으로부터 발급받도록 하던 것을 생략하고 행정기관에서 전산조회를 통해 작성토록 해 불편을 줄였습니다. 또 30세이하 군복무 필자나 면제자가 국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 귀국일로부터 10일이내 읍·면·동이나 지방병무청,공·항만 병무신고소에 신고하도록 돼 있던 것을 조만간 폐지하고 귀국여부를 법무부 전산망을 통해 병무청이 확인하도록 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규제로 느껴지는 사항들을 믿아내 고쳐나갈 생각입니다.계속 국민의 편에 서는 병무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병무 홈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ARS·PC로 대부분의 민원 해결/컴퓨터·팩스로 입원원서 수시접수 「안방 병무행정시대」가 열리고 있다. 병무청이 최근 행정관서로서는 처음으로 전화나 팩스·컴퓨터망을 통해 병무관련서류를 처리하거나 문의에 답변해주는 「홈 병무서비스」제를 운영,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체검사나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은 시간과 돈을 들여 일부러 지방병무청을 찾아가 문의할 필요없이 집이나 학교에서 간단히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전화나 컴퓨터서비스등을 통한 문의가 하루 수백여통씩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병무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첨단통신기기에 의한 서비스는 3가지. 우선 전화를 이용하는 「병무민원 자동안내전화(ARS)가 그 첫번째다. 지난해 도입된 이 서비스는 하루 24시간 징병검사일자와 장소,현역복무여부,지원입영안내,입영부대등 병무행정전반에 관해 알려준다.한 통화는 6분으로 입영일자에 대한 문의는 병무청 일과시간에만 해준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이 서비스가 설치된 서울과 부산·수원·광주지역에서 모두 1백52만건에 이르렀다.이 서비스는 올해 대구·대전·춘천·청주·전주·창원지역까지 확대된다.제주등 나머지 3개 지역은 내년이후 설치된다.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컴퓨터망에 의한 「PC통신 병무민원안내」서비스. 지난해 5월 설치된 이 서비스는 데이콤의 천리안과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통해 접근할 수 있고 1백29종의 민원정보와 병무상담 일문일답사례 1백39종이 입력돼 있다. 지난해 이용자수는 23만여명으로 입영일자에 대한 문의가 전체의 47%를 차지,가장 많았다.2위가 각군 지원병모집안내로 10%였으며 다음은 보충역입영,현역병입영,산업기능요원,징병검사에 대한 문의 순이었다. 또한 「팩스 정보서비스」는 궁금한 병역제도는 물론 병무민원서식등 2백75가지의 정보를 입력해놓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병무민원서식 가운데 가장 활용률이 높은 「재학생입영(소집)원서」를 직접 팩스로 보내준다.이 원서를 받은 대상자가 원서의 기재사항을 적어넣은 뒤 다시 팩스로 해당병무청에 보내면 서류접수가 끝난다.이 기능은 컴퓨터망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있다. 병무청은 이와 함께 이동병무상담 때 직접 병무청 전산망과 연결된 PC를 상담장에 설치,본인으로 확인될 경우 신상관련자료를 제공해준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 서비스들은 이용방법 자체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주고 있다』면서 『대학생들은 빠른 시일안에 입대하기 위해 무턱대고 휴학계를 내지 말고 반드시 미리 이 서비스등을 통해 안내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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