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탐지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미 법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브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00만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1
  • 스스로 전기 만드는 신종 ‘전기물고기’ 발견

    스스로 전기 만드는 신종 ‘전기물고기’ 발견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종 전기 물고기가 발견됐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 대학 스카버러 캠퍼스 등 국제 연구팀은 남미 가이아나 마자루니강에서 발견한 물고기가 신종 ‘전기 물고기’라고 발표했다. ’아카와이오 페넥’(Akawaio penak)이라고 명명된 이 물고기는 약 3000만년 전 부터 지구상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탐사팀에 의해 그 존재가 드러난 후 조직 검사를 통해 신종 물고기임이 최종 확인됐다. 뱀장어처럼 긴 몸을 가진 이 물고기는 특이하게도 자체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 전기 물고기와 다르다. 먹이를 잡기 위한 용도가 아닌 ‘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것. 연구를 이끈 토론토 대학 나단 러브조이 교수는 “보통 전기 물고기는 이 기술을 먹잇감을 기절시켜 사냥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면서 “그러나 이 신종 물고기는 생산한 전기를 네비게이션, 물체 탐지, 동료들과 소통하는데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이 물고기는 외진 곳에 살아 인간에 눈에 띄지 않았으며 오랜시간 자체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 560km에 달하는 마자루니강에는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다양하고 독특한 생물종이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좌진함은 움직이는 유도탄 기지

    김좌진함은 움직이는 유도탄 기지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우리나라 국군통수권자로는 처음으로 직접 우리 해군의 잠수함을 진수시켰다. 박 대통령은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거행된 ‘김좌진함’ 진수식에서 손도끼로 진수 줄을 절단하고, 액운을 쫓는 의미가 담긴 샴페인 이음줄을 자르는 ‘샴페인 브레이킹’을 했다. 그동안 우리 해군의 주요 선박 진수식에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지만 여성이 주관하는 관례에 따라 대통령 대신 대통령 부인이 줄을 끊었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여성 대통령 시대’를 실감케 하는 새로운 한 장면인 셈이다. 1800t급(214급·SS-Ⅱ)의 김좌진함은 수중에서 레이더와 소나(음파탐지기)로 3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대함, 대공, 대잠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정밀 타격 능력이 뛰어난 국산 잠대지 순항미사일(해성3·사거리 500㎞ 이상)을 탑재해 ‘움직이는 유도탄 기지’로도 불린다. 최고 속력 20노트(37㎞)로 승조원 40명을 태우고 미국 하와이까지 연료 재충전 없이 왕복할 수 있고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갖추고 있어 중간에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도 2주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디젤 잠수함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1920년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이 93년 만에 최첨단 잠수함으로 부활한 것이다. 김좌진함은 2020~2030년 3000t급 잠수함 9대를 순차적으로 확보하기 전까지 해군의 주력 잠수함으로 활약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진수식에 앞서 적조 피해가 심각한 통영 앞바다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오쯤 통영 달아포구에 도착해 해양경찰 경비정에 올라 적조 방제 현장과 양식 치어를 방류하는 가두리양식장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전문가나 피해 어장의 어업인과 같이 지혜를 짜내 어떤 것을 예방해야 하고 근본적인 대책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해 매년 이렇게 엄청난 피해를 겪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이 “통영에 피해가 많았던 것은 양식장이 내만에 있기 때문이다. 태풍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홍준표 경남지사가 “태풍이 오면 손실이 더 난다”고 반박하자 박 대통령은 “오죽 답답하면 태풍을 바랄 정도가 돼 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어와 전어, 참기름, 고춧가루 등을 구입한 뒤 “앞으로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치도록 많이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 유세 기간 전통시장을 자주 찾았던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가방속 시계 알람에 공항 3시간 올스톱…

    가방속 시계 알람에 공항 3시간 올스톱…

    국제 테러 단체 알 카에다의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자국민의 해외 여행객들에게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미국 내 공항에서도 보안 검색이 강화되고 있어 웃지 못할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팜비치 국제공항에서는 갑자기 한 수화물 안에서 ‘삐-‘ 소리가 들리자 이를 폭발물로 의심하여 한때 공항이 폐쇄되고 여행객들이 소개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공항 2층 발권 장소에 놓인 한 가방에서 디지털 시계 알람 소리가 들리자 발권 직원이 이를 공항 보안 요원에게 알렸고 즉각 폭발물 탐지반을 비롯한 특수 요원들을 태운 차량이 공항 주차장 내부로 들이닥쳤다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여행객들은 전했다. 이 해프닝으로 인해 공항 청사 내부의 여행객들은 전부 소개 조치되었으며 이착륙하려던 비행기도 3시간 이상 지연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국제공항은 오후 2시가 넘어 폭발물 탐지반과 보안 요원들이 문제의 디지털 알람 시계를 찾아내 이를 끄고 나서야 겨우 정상화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알람 시계 해프닝으로 소개 조치되어 텅 빈 공항 모습(페이스북)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軍, 북핵·미사일 방어체계 2022년까지 만든다

    軍, 북핵·미사일 방어체계 2022년까지 만든다

    국방부가 25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70조원을 방위력개선비(무기구입비)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13.7%에 해당하는 9조 6000억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에 쓸 계획이다. 국방부는 향후 5년간 총 214조 5000억원의 국방예산 소요를 골자로 한 ‘2014~2018 국방중기계획’을 25일 국회에 보고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13~2017 중기계획에서 연평균 6.0%이던 국방예산 증가율이 이번에는 7.2%로 증가했다”면서 “전체 국방비 중 방위력개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9.5%에서 2018년 34.6%까지 늘어나도록 한 것이 중기 계획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킬체인과 KAMD 구축은 군(軍) 출신이 장악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을 중심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재연기와 맞물려 거론하는 사안이다.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올해 2월 3차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대두되면서 두 체계의 조기 구축이 대북 핵억지력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고, 중기 계획 입안 과정에도 상당 부분 반영됐다. 국방부는 두 체계를 2022년까지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1년간 총 15조 2000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킬체인이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할 때 이동식 발사대 등을 탐지·타격하는 체계다. 북한의 후방 미사일 기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살피기 위한 다목적실용위성 5기 확보, 20㎞ 상공에서 지상 물체를 식별하는 글로벌호크급 고(高)고도 무인정찰기(UAV) 해외구매 등이 해당된다. 타격 수단으로는 사거리 500~800㎞의 지대지 탄도미사일과 사거리 600㎞인 장거리 공대지유도탄(타우러스급) 등이 포함된다. 킬체인을 뚫은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KAMD는 패트리엇(PAC) 미사일 성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PAC3 수백 발을 2016년부터 도입하고 현재 운용 중인 PAC2 수백 발도 추가 구매해 내년부터 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킬체인과 KAMD 구축으로 북한이 우위에 있는 핵·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에 대한 억지 능력이 완전하게 갖춰지는 것도 아니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군 출신이 외교안보 라인을 장악하면서 전작권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실종됐다”면서 “북한의 핵 능력은 해마다 증강되고 있다.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전작권은 계속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미주통신] 견공들을 위한 ‘구글 글래스’ 나온다

    [미주통신] 견공들을 위한 ‘구글 글래스’ 나온다

    사생활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구글 글래스가 내년 일반인들에게 판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폭발물 탐지견, 안내견 등 견공들을 위한 구글 글래스가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 전문 잡지 ‘MIT테크놀리지리뷰’ 보도에 의하면 구글의 혁신 제품 개발 책임자인 세드 스태 교수가 이러한 견공용 구글 글래스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귀에 부착된 장치를 개가 작동시켜 사람에게 보내는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곧 보이고 있는 화면도 사람의 머리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의 눈과 입 등에도 여러 첨단 장치를 장착하여 폭발물 탐지견이 파악하는 모든 것을 전송하는 것은 물론 언제 개에게 먹이를 주어야 하며 산책을 시켜주어야 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 잡지는 전했다. 미 언론들은 사람과 가장 친숙한 개를 위해 디자인된 이러한 구글 글래스는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켜 반감을 사고 있는 인간용 구글 글래스와는 달리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우리 영공서 北전역 정밀 타격 가능 獨유도탄 ‘타우러스’ 도입한다

    우리 영공서 北전역 정밀 타격 가능 獨유도탄 ‘타우러스’ 도입한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 징후를 탐지해 먼저 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의 하나로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TAURUS)가 도입된다. 최대 사거리가 500㎞에 이르기 때문에 F15K 전투기 등에 장착해 우리 영공에서 북한 전역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대전에서 발사해 평양의 지휘부를 강타할 수도 있다. 방위사업청은 19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타우러스는 발사되면 목표물 탐지, 항로변경, 관통, 폭발 등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적의 대공 레이더를 회피하기 위해 동체와 날개를 스텔스화했고 위성항법장치(GPS)의 도움 없이 순항과 항로 변경이 가능하다. 탄두는 480㎏으로 최대 6m의 강화콘크리트를 관통해 폭발한다. 지하로 뚫고 들어가면서 탄두를 폭발시켜야 할 지점을 자동 계산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다. 또 3중 항법장치가 탑재돼 적 지역의 영상을 촬영, 아군 기지로 전송할 수 있고 적의 재밍(유도장치 교란)도 피할 수 있다. 방사청은 당초 미국산 공대지유도탄 ‘재즘’(JASSM)과 타우러스를 놓고 저울질했다. 재즘은 최대사거리는 370㎞에 불과하지만, 가격이 타우러스보다 저렴한데다 기존 무기체계와의 호환이 원할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6년동안 전략무기라는 이유로 수출 승인을 거절해 결국 타우러스로 선회했다. 방사청은 내년 방위력개선 예산안에 타우러스 구입비용 1196억원을 반영시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북이 사흘간 쏜 발사체 정체도 몰라서야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이 쏴 올린 ‘단거리 발사체’는 북한의 의도는 제쳐두고라도 또 다른 심각한 의문점을 남겨 놓았다. 바로 우리의 대응 능력이다. 북한이 사흘간 6차례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로 쐈건만 한·미 연합전력은 지금껏 이 발사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있다. 미사일인지, 아니면 포탄인지, 사거리와 파괴력은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당초 18일 오전과 오후 북한이 세 차례 발사했을 때만 해도 단거리 미사일 KN02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다 슬그머니 100㎞ 이상의 사거리를 지닌 신형 300㎜ 방사포일 가능성을 제기하더니 그제부터는 이도저도 아닌 ‘발사체’란 표현을 끄집어냈다. 한·미 양국 군의 정보분석 차이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어찌됐건 지금의 상황은 우리의 안위를 위협하는 북의 발사체는 실체조차 불분명한 반면 우리 군의 대북 정찰능력의 한계는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말로 정리될 것이다. 북의 이번 발사체는 발사 준비에 5~10분밖에 걸리지 않고, 비행시간도 수십 초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미 정보당국이 영상정보를 미처 확보하지 못했고, 뒤늦게 레이더와 대북 감청장비 등을 활용한 사후 분석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현실인 이상 더 걱정되는 것은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이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 2월 북의 3차 핵실험 이후 선제타격 구상을 세우고 북이 핵이나 미사일로 공격할 징후를 보일 경우 30분 안에 탐지에서부터 타격까지 완료하는, 이른바 킬 체인(Kill Chain) 시스템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시스템(KAMD)의 기본틀을 연내에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서 보듯 북이 수백개의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수시로 장소를 옮겨가며 단거리 미사일과 장거리 방사포를 동시다발적으로 쏴댄다면 이를 선제적으로 제압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발사 징후 포착, 발사 장소 파악, 발사된 미사일 요격 등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내기가 어렵다. 답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대북 정찰능력의 대폭적인 강화가 시급하다. 군은 2021년까지 고해상도 군사용 정찰위성을 전력화하겠다고 밝혔으나 킬 체인 시스템을 사후약방문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시기를 당겨야 한다. 10㎞ 상공에서 북한 지역을 감시할 무인 전술비행선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 군 전력 강화 방안을 다시금 정비하기 바란다.
  • 육군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 선정

    육군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 선정

    군 당국은 16일 북한 기갑 전력과 공기부양정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할 대형 공격헬기로 미국 보잉사의 AH64E(아파치 가디언)를 선정했다. 1조 8000여억원을 투자해 육군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격헬기 36대를 공급하는 이 사업을 놓고 AH64E와 함께 미국 벨사의 AH1Z(바이퍼), 터키 TAI사의 T129 등 세 기종이 1년 이상 경쟁해 왔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 결과 미국 보잉의 AH64E가 대형 공격헬기 기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 육군은 최근 후보 기종인 AH64D블록Ⅲ(아파치 롱보) 헬기를 AH64E로 개칭했다. 아파치의 선정은 운영유지 비용이 기종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무장능력과 이륙중량 등 성능의 우수성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방사청에 따르면 대형 공격헬기 사업의 평가 요소 가중치는 비용 30%, 성능 36.72%, 운용 적합성 24.49%, 계약 및 기타 조건 8.79%로 설정됐고 아파치는 이 중 성능과 운용 적합성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30년간의 운영 유지비는 경쟁 기종들이 우세했으나 큰 차이가 없었고 가격협상을 통해 AH64E의 가격을 낮춰 사업비 범위 안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분야별 평가 점수를 모두 합산한 결과 AH64E가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 기종들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파치 헬기는 미국 등에서 1100여대가 운용 중이며, 한국에 도입될 신형 기종 36대 중 5~6대에는 헬기 머리 부분에 원통 모양의 롱보 레이더를 장착해 256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다. 또한 10㎞ 밖에서 공대지 헬파이어 미사일로 대당 16대의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탱크 킬러’로 명성을 떨쳐 왔으나 미사일 등 대공화기 공격에는 다소 취약한 편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아파치는 레이더 기능이 우수하고 은폐가 용이해 다른 헬기보다 생존성이 탁월하다”면서 “비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성능이 가장 우수한 기종을 선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면역력

    [Weekly Health Issue] 면역력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기준을 면역력이라고 알지만 “면역력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말문이 막히고 만다. 딱히 손에 잡히는 게 없는 탓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건강이 바로 면역력의 다른 이름임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면역력이나 면역체계를 뛰어넘어서는 결코 건강을 말할 수 없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체내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병과의 싸움과 그 싸움에서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실체가 바로 면역체계이기 때문이다. 의료인들이 “실체만 바로 알아도 이미 절반은 건강해진 것”이라는 면역체계에 대해 서울대병원 내과 안규리 교수로부터 듣는다. ① 면역체계란 무엇인가. 인체가 세균 등 외부 물질을 탐지해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막고,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면역이라고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인체가 병원체와 암세포 등을 찾아내 죽임으로써 질병으로부터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② 인간의 면역체계는 어떻게 이뤄졌고, 어떻게 작동하는가. 인간의 면역체계는 타고나는 선천면역계와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획득면역계로 이뤄진다. 박테리아 같은 단세포 생물도 선천적인 면역력을 갖고 있는데, 이런 면역체계는 고등생물일수록 더욱 정교하다. 특히 인간의 면역체계는 특정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인식하도록 적응한 결과, 획득면역이나 적응면역을 통해 면역기억이 가능하도록 조직돼 있다. 따라서 한번 경험한 병원체에 대해서는 처음보다 빠르고, 강하게 대응하게 된다. ③ 이런 면역체계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가. 선천면역은 병원체에 비특이적으로 반응하며, 기억작용은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감염을 1차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항원의 침입을 차단하는 피부나 내장의 상피조직, 호흡기관의 점액, 눈물이나 침 속의 효소, 위산, 혈액에 존재하는 보체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식균작용을 하는 대식세포와 다형핵백혈구, NK세포 등도 대표적인 선천면역세포다. 획득면역은 항체를 생산하는 체액성 면역과 림프구가 병원체를 공격하는 세포성면역으로 구분한다. 획득면역에서는 1차 면역반응 후 항원에 반응한 림프구의 일부가 기억세포로 분화해 있다가 같은 항원이 다시 침입하면 1차 반응때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방어에 나선다. 생체면역 감시체계는 이같은 선천면역과 획득면역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진다. ④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림프구와 면역세포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위험한 병원체를 발견하면 즉시 공격에 나서는 대식세포는 병원체 뿐 아니라 종양괴사인자를 분비해 암세포를 파괴하며, 림프구에 항원을 전달하기도 한다. 자연살해 면역세포인 NK세포는 정상세포와 이상세포를 구분해 이상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거나 암세포를 파괴한다. 획득면역 반응에 관계하는 T세포와 B세포는 세포성 면역반응을 담당하며, 항체 반응을 유발하는 일을 맡는다. 일단 항원을 인식하면 B세포는 항체를 생산해 이를 무력화시키고, T세포는 사이토카인을 생산해 다른 T세포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도록 지휘한다. 이 때 세포독성 T세포가 나서 NK세포처럼 세포독성입자를 분비해 감염된 세포를 죽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화된 B세포와 T세포는 자신과 만난 항원의 정보를 기억하는데, 이 때문에 한번 걸린 병에는 면역력이 생기게 된다. ⑤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무슨 뜻이며, 어떻게 가능한가. 면역반응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병원체에 의한 감염이나 암세포의 생성을 방어하는 과정이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나 신종플루가 면역에 대한 관심을 키웠지만 아직도 알레르기와 류머티즘 등 많은 면역질환이 난치성으로 남아 있다. 또 면역력이 약하면 암 발병이 늘어난다는 것도 확인된 사실이다. 이렇듯 수많은 질병이 면역체계와 관련돼 면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그러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에이즈 등 특정 병에 걸렸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영양 결핍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면역력이 유의하게 떨어지는 상황은 흔치 않다. 따라서 면역력을 키운다며 특수한 치료를 받거나 약제를 복용하라고 권장하지는 않는다. ⑥ 그렇다면 면역력과 질병은 어떤 상관성을 갖는가. 암은 정상 세포가 비정상적인 암세포로 변성돼 생긴다. 이런 암세포도 우리 몸에서 생긴 세포지만, 정상세포와는 다르기 때문에 면역계는 이를 침입자로 간주, NK세포 등 면역세포를 동원해 죽임으로써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약하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해 암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이와 달리 루푸스나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질환, 천식·비염·아토피 같은 알레르기질환에서 보듯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해 발생하는 질환도 있다. ⑦ 그런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 면역력의 약화가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암이나 감염질환은 당연히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흡연과 과음을 피해야 한다. 흡연은 발암원이기도 하지만 몸에 스트레스를 가해 면역체계 작동을 방해하며, 습관적인 과음은 림프구 수를 줄이거나 감염의 회복을 늦추고 경과도 나쁘게 한다. 면역력을 유지·강화하는 또 다른 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 특히 수면 패턴이 중요하다. 깊은 잠을 잘 때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면역력 강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조절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뿐 아니라 감염·암·자가면역 질환 등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또 일광욕 등을 통해 면역력 증가에 관여하는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아야 하며, 스트레칭과 운동을 일상화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면역계를 자극하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며, 운동은 면역세포와 림프액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백혈구의 숫자를 늘려 면역력을 강화한다. ⑧ 면역력이 너무 약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을 텐데….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상황으로는 과음·흡연·스트레스·수면부족·활동부족·운동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또 장기이식이나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면역억제제 복용, 화학·방사선요법으로 암을 치료 중이거나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해도 치료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진료와 감시가 필요하다. 면역력 감퇴에 따른 합병증은 예방이 중요하며, 일단 합병증이 발생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이나 감염 등 2차 합병증을 막고 면역력을 정상화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北 3차 핵실험] 北 핵무기 선제타격 위한 ‘킬 체인’ 조기 구축

    군 당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이상의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실전배치하고 북한의 핵무기를 선제타격할 수 있는 ‘킬 체인’(Kill Chain) 구축을 앞당기는 등 군사적 대비태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군의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 핵 위협이 고조되면서 커진 국민 불안을 잠재우고 추가도발시 강력대응하겠다는 경고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 당국이 조만간 공개하기로 한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4월 북한이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한 데 대한 대응조치로 공개했던 현무3C 지대지 순항미사일의 개량형인 ‘천룡’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를 2~3년 내 지정된 함정과 잠수함에 배치 완료할 방침이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비행기처럼 양력을 이용해 관성항법장치 등으로 정해진 목표를 향해 비행하며 정밀타격에 활용된다. 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보다 속도와 파괴력이 우위에 있으나 정밀도가 떨어진다. 함대지 미사일인 현무3C 개량형의 경우 육지의 고정식 발사대와 달리 북한군의 레이더 사각지대인 해상과 수중에서 발사하기 때문에 북한에 ‘보이지 않는 적’으로 두려움을 줄 수 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순항미사일과 더불어 탄도미사일 전력을 미국과 함께 구축할 ‘킬 체인’의 주요 타격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를 실시간 추적탐지해 식별한 뒤 타격 여부를 25분 안에 결정하고 공격한다는 개념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를 당초 2015년까지 구축하기로 했으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군은 특히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을 조기 전력화하고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도 2015년까지 실전 배치하며 군사용 정찰위성도 2021년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 군 당국은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 공격 징후를 어떻게 파악하고 징후 포착 때 어떤 단계에서 선제 타격 개념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하지만 군의 공언에도 신속하게 움직이면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이동식발사대를 제압하는 데 제약이 따르고 북한이 핵공격을 시도할 경우 이를 선제타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위크 대표는 13일 “순항미사일은 고정된 목표물을 정밀타격할 수 있지만, 이동하는 목표물을 신속히 타격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군이 보유한 500㎏ 탄두의 탄도미사일 등으로 노출된 목표물을 타격할 수는 있으나 지하 갱도에 숨겨진 핵시설을 파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동향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서쪽)과 3번(남쪽)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어제 한 곳(2번)에서 핵실험을 했고 남은 갱도에서 추가로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주통신] 美 대통령 비밀 경호견 건물에서 추락사

    최첨단 훈련을 받은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소속 경호견이 경호 업무 도중 6층 건물의 지붕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비밀 경호견은 지난 26일 저녁 미국 뉴올리언스 주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이 한 모금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도중 경호를 위해 주변 건물들은 수색하다가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연방 비밀 경호원과 현지 경찰은 부상당한 경호견을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주로 대통령과 부통령의 경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사망한 비밀 경호견은 벨기에산 셰퍼드인 벨전 멜러느와 종류로 비교적 짧은 털에 후각이 뛰어나고 복종심이 높아 주로 경찰견과 군용견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미 비밀경호국은 1975년부터 폭발물 탐지 등을 위해 뛰어난 역량을 가진 경찰견 중에서 선발한 경호견을 혹독한 20주의 훈련의 거쳐 실전에 투입하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미 비밀 경호견은 매주 8시간 이상의 훈련을 받으며 대략 10년 정도 업무를 수행하다 은퇴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벨전 멜러느와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새누리 당사 폭발물 탐지견 등장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누리당 당사에 폭발물 탐지견과 검색대가 등장했다. 대통령 후보에서 당선인으로 신분이 바뀐 박근혜 당선인의 당사 방문 일정을 앞두고 경호가 한층 강화된 것이다. 박 당선인은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국가 원수급 경호를 받기 시작했다. 기존 경찰 경호팀에서 경호를 인계받은 청와대 경호팀은 박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당사 기자실에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했다. 탐지견은 기자들이 기자실을 비운 5분 남짓 동안 곳곳을 돌며 폭발물을 탐지했다. 청와대 경호팀이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기자실 천장 등을 살피기도 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오늘 당사에 경호처 인력 50여명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기자실과 후보실이 마련된 당사 4층과 6층에는 검색대가 설치됐다. 6층 후보실 앞의 검색대는 대통령직인수위에 별도 공간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 설치될 예정이다. 기자회견 전후로 휴대전화 등의 통신 교란도 일어났다. 당선인에 대한 경호 인력도 대폭 강화됐다. 앞서 박 당선인이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때도 기존 경찰팀 경호와는 별도로 청와대 경호처가 투입됐다. 박 당선인을 근접 경호하는 여성 경호원 2명도 추가됐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당선인 차량 앞뒤로 배치된 7대의 경호차량이 수행했다. 현충원의 각 출입구부터 현충탑 주변까지 헌병대가 일정 간격으로 서 있었고 현충탑 앞에서는 육·해·공군 의장대가 박 당선인을 맞이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자택에서부터 국립현충원, 여의도 당사로 이동하면서 경호처에서 제공한 차량이 아닌 선거운동 기간 탑승했던 카니발 차량을 이용했고 오후 4시 이후부터 특수 제작된 벤츠600 방탄 차량에 탑승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오해없이 추진해야

    한·미 양국이 지난 2년간 진행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체제 공동연구 작업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군이 실전배치 중인 패트리엇 미사일 PAC-2의 탄도탄 요격률이 40%를 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탄도탄 미사일 요격체제가 아니라 항공기 요격용이라는 비웃음을 살 만하다. 실효성 있는 목표값인 70% 이상을 달성하려면 요격체제의 개량이 시급하다. 우리는 한국 주요도시를 겨냥하고 있는 북한의 스커드미사일과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500여 기가 발사대를 떠나기 전에 북한 지상에서 요격하는 KAMD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북한 전역의 차량탑재 탄도미사일을 탐지 이후 30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킬 체인’(kill chain) 구축이 KAMD의 요체이며 PAC-3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군의 주장에 동의한다. 북한의 이동용 탄도미사일이 갱도에서 나와 실제 발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120분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PAC-3 시스템의 막강한 선제적 요격능력을 알 수 있다. 만에 하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다면 5분이면 서울에 도달하는 만큼 사후 대공방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KAMD 구축을 둘러싸고 사실상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체제 편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킬 체인 구축에 필수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위성 및 정찰 정보를 미국으로부터 전달받는 등 KAMD 지휘통제 시스템이 MD 체제에 종속될 염려 때문에 나온 시비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대북정보 유통을 MD 참여로 보는 것은 ‘침소봉대’다. 정부와 군이 설명하는 것처럼 미국 주도의 MD 참여기준은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 기지 제공, X-밴드 레이더 설치, MD 공동연구 비용 지급 등이다. PAC-3는 하층방어 체제란 점도 MD와는 고도 개념을 달리한다. 물론 정부가 미사일 사거리 연장과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등에서 ‘지역 MD’ 참여로 볼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를 산 것은 매끄럽지 못했다. 국론 분열을 막고, 북한과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안보 울타리를 튼튼히 다지는 독자적 미사일방어 체제를 구축하기 바란다.
  • [미주통신] 美고등학교가 조폭? 총, 칼 휴대 예사

    최근 잇따른 총기 사고로 미 전역에서 총기 휴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의 고등학생들이 총이나 칼 등 흉기를 압수당하는 일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29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뉴욕주 정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가장 위험한 고등학교로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드위트 클린턴 고등학교가 선정되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이 학교는 2010년에만 교내 학생들로부터 총과 칼 등 흉기류를 33번씩이나 압수했으며 252건의 폭력 관련 사고가 보고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이 학교는 복도 등에 정기적으로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있어서 발각될 가능성이 높아 그래도 다행이라고 학교관계자는 말했다. 이 고등학교 2학년생인 루비 맨도자(17)는 “금속 탐지기도 없다면 학교가 뭐가 되겠는가?”라고 우려를 나타내었다. 2011년에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70%의 학생만이 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할 만큼 고등학교 내의 폭력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 교육 담당 공무원은 과거보다는 학교 내 범죄가 37%나 줄어들었다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학생 관련 범죄가 최근 9,475건으로 7년 전의 1만 5,150건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작년(9,023건)보다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에 총이나 칼 등 흉기류의 압수 건수도 2.775건으로 전해(3,285건)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우려를 낳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개인정보 유출 걱정된다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이용하세요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KT는 개인정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의사항으로 공공기관이나 기타 기관의 직원을 사칭, 금융정보를 물을 경우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KT를 사칭해 전화상으로 이동통신 상품 가입을 유도할 경우에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제일 좋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명의도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www.msafer.or.kr - 통신서비스 신규 개통땐 문자 전송 ‘엠세이퍼’(M-safer)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사 등이 무료로 제공하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다.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WiBro), 유선전화, 인터넷전화(VoIP),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가 신규 개통되면 가입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자신의 통신서비스 개통 현황 및 이동전화 요금납부 현황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개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통신민원조정센터’에서는 명의도용 피해를 입은 뒤 사업자들과의 분쟁에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clean.kisa.or.kr - 본인 주민번호 가입된 사이트 안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사이트를 무료로 안내해준다.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 바로가기’를 누르고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이용내역 확인은 월 3회로 제한된다.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가 아닐 경우는 해당 사이트에 도용 사실을 알리고 정보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해당 사이트에서 탈퇴를 해주지 않을 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 ‘민원 신청하기’에서 탈퇴 요청을 할 수 있다. www.siren24.com - 인터넷 이용건수·사용지역 정보 제공 서울신용평가정보(SCI)의 ‘사이렌24’ 사이트는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명의도용 방지’ 확인으로 가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인터넷 이용건수와 IP 추적건수, 최다 사용지역 외 이용지역, 실명확인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이용기록은 2만 4000여개의 사이렌24 회원사에서 사용된 기록을 제공한다. 기본 조회는 무료지만 명의도용 탐지, 실시간 알리미, 차단 등을 원할 경우 유료 부가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미주통신] 45세 연상 동성애남 살해 청년 수배

    [미주통신] 45세 연상 동성애남 살해 청년 수배

    미국 마이애미 경찰은 자신보다 45살 많은 동성애 상대남을 살해한 혐의로 18세 청년을 공개 수배했다고 23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드웨인 레바(18)로 알려진 이 청년은 지난달 15일 희생자인 그레이그 울프(63) 집에서 그를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바는 범행 직후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울프의 집에 와보니 그가 숨져 있었다고 태연함을 보이고도 했다. 이후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그의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겨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레바가 변호사 선임을 요구해 일단 귀가 조처했다. 하지만 이후 레바의 집으로 온 소포를 확인한 결과, 그가 범행 당시 입었던 피묻은 옷 등 살해 관련 증거물을 발견한 경찰은 그를 체포하려 했으나 이미 행방이 묘연해진 이후였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사건 한 달 전에 인터넷을 통해 동성애를 위해 만난 것으로 파악했으며 사건 직후 레바는 피해자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다량의 물품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살해된 울프는 은행 부행장급의 금융업에 종사했으며 플로리다로 이사 온 후에는 모기지 평가사를 맡는 등 평범한 삶은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이 소식을 들은 지인들은 전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레바는 현재 중절도 및 2급 살인 혐의로 수배 중이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공항에서 나체로 항의한 남성 무죄 선고

    지난 4월 미국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엄격한 검문에 항의하는 취지로 옷을 모두 벗어 화제가 되었던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존 브레난(50)은 지난 4월 17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신체가 전부 노출되는 전신스캐너 통과를 거부하고 금속탐지기 등 다른 검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더욱 의심한 공항보안 당국은 폭발물 탐지가 가능한 질산염 등을 고무장갑에 바르고 브레난을 정밀 검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브레난은 자기를 마치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이러한 보안 당국에 항의하고자 옷을 모두 벗어 던져 버렸다. 브레난은 “내 사적인 부문을 보호하는 옷을 벗는다는 것이 얼빠진 행동이라는 것은 알지만, 테러리스트 취급은 더 참을 수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에 즉시 체포되었고 공연음란죄 등으로 투옥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후 공연음란죄란 다른 사람의 성적인 욕구를 자극할 목적으로 공개 장소에서의 옷을 벗거나 성행위 등을 하는 것이지, 자신은 항의 차원에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라서 해당이 안 된다는 논리로 자신을 기소한 검사와 몇 달을 싸워야만 했다. 검사는 다른 나체 행위를 한 사람도 이를 항의의 표시나 자신을 방어하려고 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데이비드 리 판사는 “수정헌법에 근거하여 브레난의 행위는 항의의 차원에서 자신의 옷을 벗었던 것으로 이는 타인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서 공연음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판결로 브레난의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브레난은 기뻐하면서 “몸이 모두 다 노출되는 전신스캔 카메라는 아무래도 문제”라며 보안 당국에 일침을 가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中·홍콩 노선 AI 검역 강화

    최근 중국·홍콩뿐 아니라 멕시코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국내로 AI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AI 발생국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와 축산 관계자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홍콩발 항공 노선에 대한 검역 탐지견 투입을 현행 18편에서 24편으로 늘리고, 직항 노선이 없는 멕시코에 대해서는 세관을 통해 경유 여행객 정보를 확인하기로 했다. 가금류 사육농가와 도축장 등에 대한 소독 설비 및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해경과 함께 AI 발생국에서 입항하는 선박과 선원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에서 지난 2일과 6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가 발견돼 닭 등 가금류 15만 6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주통신] 괴물 ‘네시’ 美 사립교과서 인정 파문

    [미주통신] 괴물 ‘네시’ 美 사립교과서 인정 파문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한 사립 크리스천 학교가 이른바 네스 호의 괴물로 알려진 네시의 존재를 공룡의 일종으로 공식 인정하고 이를 교과서에 사용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주 웨스트레이크에 위치한 ‘이터너티 크리스천 아카데미’로 알려진 이 학교는 네시의 존재를 창조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로 초등학교용 교과서에 기록하고 있다. 즉 네시를 공룡의 일종으로 묘사하면서 공룡과 사람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은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진화론에 허점이 있을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 책에는 “네시는 수많은 목격자들과 사진과 음파 탐지 기록이 있어 과학자들이 존재를 더욱 확신하는 공룡”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평론가 블루스 윌슨은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가 그러한 교과서를 사용한다는 것을 있을 수 없으며 이러한 학교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재 초등학생 38명이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학교의 매리에 캐리어 교장은 “우리의 교육은 오히려 아이들이 혼란에 빠지는 것에서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면서 “내년에는 135명의 학생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공적지원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하며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정부가 아니라 학부모가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파문이 보도를 통해 확산되자 네스 호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토니 드루몬드는 “네시의 존재는 음파 기록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모호하고 존재를 밝히려는 많은 노력이 있지만, 실제 가능성은 적다. 이 교과서 채택 사건은 참으로 황당한 선정성 주장”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70㎝까지 관측하는 ‘독수리눈’ 아리랑 3호 우주로…

    70㎝까지 관측하는 ‘독수리눈’ 아리랑 3호 우주로…

    나로호 세 번째 발사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적 관심은 나로호의 발사 성패에 쏠려 있지만, 올해 우주과학계의 큰 이슈는 이것뿐이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 발사 20주년인 올해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외에 아리랑 3호, 아리랑 5호, 과학기술위성 3호 등을 쏘아올린다. 지구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는 오는 18일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의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15일 일찌감치 현지로 옮겨졌다. 아리랑 3호는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이용해 지상의 70㎝ 수준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초의 서브미터(1m 이하)급 관측위성이다. ‘독수리의 눈’으로 불리는 아리랑 3호의 광학카메라는 지상의 사람 움직임도 포착할 수 있다. 발사 후 4년간 지상 685㎞ 궤도를 돌며 역할을 수행한다. 같은 날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지구환경변동관측위성 1기, 소형위성 2기 등과 함께 발사된다. 항우연 관계자는 “아리랑 3호는 현재 운영 중인 아리랑 2호에 비해 기동성이 대폭 향상돼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능동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올해 발사될 예정인 아리랑 5호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쏘아올려질 아리랑 5호는 국내 위성 가운데 최초로 영상레이더를 탑재했다. 현재 운용 중인 아리랑 2호는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을 촬영하는 광학위성이어서 맑은 날에만 관측이 가능했지만, 아리랑 5호는 카메라가 아닌 레이더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름이 끼거나 야간에도 관측할 수 있다. 아리랑 5호는 발사된 뒤 5년간 지상 550㎞의 궤도에서 하루 15바퀴씩 지구를 공전하며 지구촌을 1m급 공간 해상도로 촬영한 영상을 보내올 예정이다. 나로호 발사보다 약 한 달 앞선 9월에는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과학기술위성 3호가 발사된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가 개발한 순수 연구용 위성으로 대기관측, 환경감시 등 다양한 지상관측 자료를 제공한다. 위성에 장착된 근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는 우주에서 방출되는 근적외선을 촬영, 은하 지도를 만들게 된다. 또 관측 카메라를 통해 지구상의 산불 탐지, 도시 열섬현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승조 항우연 원장은 “올해에만 나로과학위성을 포함해 모두 4개의 인공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라면서 “이로써 2020년 달 궤도탐사, 2030년 달 착륙 등 달 탐사계획을 비롯한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