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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쫓고 쫓기는 ‘딥페이크 전쟁’… AI업계, 탐지·표시 기술 개발 분주

    쫓고 쫓기는 ‘딥페이크 전쟁’… AI업계, 탐지·표시 기술 개발 분주

    사용자가 딥페이크 영상에 속는 일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나 영상을 감지하거나 콘텐츠에 ‘표지’를 남기는 기술도 계속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대체로 딥페이크를 잡는 기술은 나날이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기술의 발달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19일 AI 업계에 따르면 딥페이크에 대응하는 기술은 크게 ‘탐지’하는 방식과 ‘표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나뉜다. 이 중 탐지 방식은 딥페이크의 특징을 학습한 AI가 가짜 영상을 찾아내 확산되기 전에 막는 기술이다. 합성한 얼굴과 합성 이미지를 덧씌운 대상의 얼굴 경계에 있는 미세한 차이, 모델의 데이터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부정확한 표정, 딥페이크에서만 나타나는 미묘한 음성 지연 등 얼굴이나 음성을 합성할 때만 나타나는 현상을 인간의 눈, 귀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낸다.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등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133억 3550만원)를 걸고 ‘딥페이크 디텍터 챌린지’를 열었다. 전 세계 연구자와 개발자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대회를 통해 탐지용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딥페이크 데이터 세트가 만들어졌고, 누구나 탐지 모델을 만들 때 쓸 수 있도록 소스코드도 공유됐다. 하지만 2000명 이상의 참가작 중 1위 AI 모델조차 탐지 정확도가 65%에 그쳤다. 지난해엔 인텔이 ‘페이크캐처’라는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인텔은 페이크캐처가 사람의 심장이 뛸 때마다 얼굴에 나타나는 미세한 색 변화 등을 감지해 무려 96%의 정확도로 딥페이크를 걸러낸다고 밝혔다. 하지만 BBC 등에 따르면 이는 조명, 대상 인종 등 실험 조건이 통제된 상황에서만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선 딥브레인AI가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자사에 축적된 AI 아바타 제작 데이터와 기술력을 딥페이크 탐지에도 활용해 솔루션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2종으로, 조작된 이미지와 동영상 탐지 서비스, 음성 탐지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생성형 AI가 학습할 데이터에 눈엔 보이지 않는 ‘딱지’를 붙여 딥페이크 생성 과정에서 이를 드러나게 하는 ‘워터마크’ 방식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가 지난해 8월 공개한 ‘신스ID’(SynthID)가 대표적이며, 네이버 제페토와 메타 등도 워터마크 정책을 도입했다. 하지만 워터마크를 지우는 기술 역시 다양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신스ID를 포함한 주요 AI 워터마크를 모두 깨뜨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 하루 7건꼴… 딥페이크, 총선 파고들다

    하루 7건꼴… 딥페이크, 총선 파고들다

    보름여 만에 저작물 129건 적발“위법 판단땐 징역·벌금 법적조치” #1. 유튜브 채널에서 총선 입후보 예정자 A씨가 자신을 소위 ‘셀프 디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적발됐다. 분명 A씨인데, 그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검증 결과 A씨의 목소리를 영상에 입힌 ‘딥보이스’ 저작물이었다. 영상에 자막까지 삽입해 시청자들은 실제 방송뉴스와 분간하기 어려웠다. #2. 한복을 입은 총선 예비후보자 B씨가 새해를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국회를 바꾸겠습니다. ○○○을 국회로 보내 주세요”라고 세배하는 영상도 문제가 됐다. ‘페이스스와프’ 기술로 기존 영상에 B씨 얼굴만 입힌 가짜였다. 음성도 B씨 목소리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딥보이스’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위사실비방 AI 딥페이크(생성형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 특별대응 모니터링반’(특별대응반)이 4·10 총선을 50일 앞두고 19일 서울신문에 공개한 딥페이크 적발 사례다. 이곳에서 걸러낸 정치·선거 관련 딥페이크 저작물(1월 29일~2월 15일)만 129건으로 하루 평균 7건꼴이다. 우리나라도 딥페이크의 선거 개입 위협에서 더이상 무풍지대가 아닌 셈이다. 지난 16일 찾은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의 특별대응반 사무실 입구에는 검은 연기 기둥을 내뿜는 ‘딥페이크 펜타곤’(미국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과 실제 펜타곤 사진을 나란히 표출한 대형 모니터가 있었다. 지난해 5월 트위터 유료 계정에서 급속히 유포돼 미국 주식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가짜 이미지다. 눈여겨보면 가짜인 게 확연하지만, 일부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진위 판단보다 주식을 먼저 팔아치우면서 ‘딥페이크의 무서움’을 보여 준 대표 사례가 됐다. 손욱 주무관은 “딥페이크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정교해지고 완벽해진다. 총선이 임박해 딥페이크 기반의 가짜 영상, 음성, 사진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부터 미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선거에서 딥페이크 작업물이 발견되면서 이들의 제작 형태와 유포 경로 등을 닥치는 대로 학습했다. (총선 관련) 딥페이크 저작물의 유포 경로를 빠르게 파악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신속 차단하는 게 임무”라고 했다. 선관위 “딥페이크 전면 금지”특별대응반 꾸려 집중 감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 운동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으로 공직선거법을 개정했다. 이에 선관위도 지난해 8월부터 AI 전문 감별반 개설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달 11일엔 400여명 규모의 ‘허위사실 사이버범죄 특별대응팀’ 산하에 특별대응반(59명)을 구성했다. 사무실에서는 데이터분석 전문가 등 AI 전담 요원 5명을 포함해 17명이 모니터링에 한창이었다.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선거와 관련된 특정 단어, 정치 논쟁 이슈를 입력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영상, 음성, 사진을 선별한다. 요원 1명이 하루에 약 300건을 검토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적발한 129건의 딥페이크 저작물은 대부분 개인이 제작한 것으로, 지지 후보의 이미지를 활용해 반대 진영 후보를 언급하는 수준이었고, 이에 선거 운동의 목적이 있는 게시물에만 단순 삭제 조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선관위는 악의적이거나 조직적으로 제작됐다고 판단되면 향후 고발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공직선거법을 어기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때 소위 ‘AI 윤석열’을 이용해 특정 남해군수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이 유포된 게 대표적인 딥페이크 악용 사례로 꼽힌다. 특히 선관위는 개인용 딥페이크 저작물이라도 유권자의 일상을 교묘히 파고드는 식이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딥페이크 작업물 대부분은 아직 영상이나 사진이 어색하고 내용을 조금만 보면 (가짜임을) 알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적발된 영상들은 소름 끼치도록 정교하게 진화했다”고 했다. 이에 딥페이크의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감별 프로그램이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딥페이크 적발 프로그램은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딥페이크 작업물의 경우 감별하기 어렵고 악의적인 딥페이크 저작물을 찾아내도 해외 인터넷주소(IP) 등으로 유포되면 제작자를 찾아내 처벌하기 쉽지 않다. 특히 저작물이 워낙 빠르게 확산되고 소비되다 보니 가짜뉴스의 확산 자체를 막는 게 더욱 힘들다. 선관위는 ‘신속한 확산 저지’를 목표로 3단계 접근법을 구축했다. 1단계는 자체 제작한 ‘AI 지능형 사이버 선거범죄 대응 시스템’으로 위법성이 의심되는 정치 관련 게시물을 자동 수집해 검토한다. 이후 범용 프로그램으로 실제 딥페이크 저작물인지 확인하고, 가짜일 확률이 높을 경우 삭제 요청을 한다. 아주 정교한 딥페이크 저작물은 생성형 AI 전문가인 전문 위원 3명에게 자문하는데, 지금까지 이런 사례는 없었다.美·英 등 해외 선거판 흔들어탐지 속도보다 확산 더 빨라 외국은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 왜곡 시도가 더욱 심각하다. 지난달 미국 뉴햄프셔 유권자들에게 걸려 온 28초가량의 전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낸 ‘로보콜’(녹음된 음성이 재생되는 자동전화)은 실제와 똑같았다. 가짜 바이든은 “여러분의 투표는 이번 화요일이 아니라 11월에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튀르키예의 지난 5월 대선도 딥페이크 저작물이 흔들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터키 분리주의 단체인 쿠르디스탄노동자당(PKK)이 상대 후보인 케말 클루츠다로을루를 지지하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뿌려 지지자의 반감을 자극했다. AI로 조작한 영상이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겼다. 지난해 9월 슬로바키아에서도 선거를 며칠 앞두고 친미 성향의 야당 대표가 맥주가격 인상과 선거 조작 계획을 논의한 것처럼 꾸민 딥페이크 음성이 확산됐다. 이 음성 역시 가짜로 판명됐지만 야당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영국에서는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정전협정일 행사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가짜 음성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음성은 문법적 오류가 많았지만 칸 시장의 억양을 정확히 재현해 얼핏 듣기에 진위를 가리기 어려웠다고 한다. ■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단어인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딥러닝을 이용해 원본 이미지나 동영상 위에 원본과는 관련 없는 이미지를 결합해 진위를 구별하기 어렵게 만든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뜻한다. 딥페이크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2017년 말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회원이 기존 영상에 유명인의 얼굴을 입혀 가짜 포르노 영상을 게재한 데서 유래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한 딥페이크 콘텐츠는 최근 딥페이스랩(DeepFaceLab), 페이스스와프(Faceswap) 같은 오픈 소스 형태의 영상 합성 제작 프로그램이 배포되면서 더욱 성행하고 있다.
  • 하루 7건꼴… 딥페이크, 총선 파고들다

    하루 7건꼴… 딥페이크, 총선 파고들다

    #1. 유튜브 채널에서 총선 입후보 예정자 A씨가 자신을 소위 ‘셀프 디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적발됐다. 분명 A씨인데, 그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검증 결과 A씨의 목소리를 영상에 입힌 ‘딥보이스’ 저작물이었다. 영상에 자막까지 삽입해 시청자들은 실제 방송뉴스와 분간하기 어려웠다. #2. 한복을 입은 총선 예비후보자 B씨가 새해를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국회를 바꾸겠습니다. ○○○을 국회로 보내 주세요”라고 세배하는 영상도 문제가 됐다. ‘페이스스와프’ 기술로 기존 영상에 B씨 얼굴만 입힌 가짜였다. 음성도 B씨 목소리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딥보이스’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위사실비방 AI 딥페이크(가짜 이미지나 영상물) 특별대응 모니터링반’(특별대응반)이 4·10 총선을 50일 앞두고 19일 서울신문에 공개한 딥페이크 적발 사례다. 이곳에서 걸러낸 정치·선거 관련 딥페이크 저작물(1월 29일~2월 15일)만 129건으로 하루 평균 7건꼴이다. 우리나라도 딥페이크의 선거 개입 위협에서 더이상 무풍지대가 아닌 셈이다. 지난 16일 찾은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의 특별대응반 사무실 입구에는 검은 연기 기둥을 내뿜는 ‘딥페이크 펜타곤’(미국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과 실제 펜타곤 사진을 나란히 표출한 대형 모니터가 있었다. 지난해 5월 트위터 유료 계정에서 급속히 유포돼 미국 주식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가짜 이미지다. 눈여겨보면 가짜인 게 확연하지만, 일부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진위 판단보다 주식을 먼저 팔아치우면서 ‘딥페이크의 무서움’을 보여 준 대표 사례가 됐다. 손욱 주무관은 “딥페이크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정교해지고 완벽해진다. 총선이 임박해 딥페이크 기반의 가짜 영상, 음성, 사진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부터 미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선거에서 딥페이크 작업물이 발견되면서 이들의 제작 형태와 유포 경로 등을 닥치는 대로 학습했다. (총선 관련) 딥페이크 저작물의 유포 경로를 빠르게 파악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신속 차단하는 게 임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 운동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으로 공직선거법을 개정했다. 이에 선관위도 지난해 8월부터 AI 전문 감별반 개설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달 11일엔 400여명 규모의 ‘허위사실 사이버범죄 특별대응팀’ 산하에 특별대응반(59명)을 구성했다. 사무실에서는 데이터분석 전문가 등 AI 전담 요원 5명을 포함해 17명이 모니터링에 한창이었다.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선거와 관련된 특정 단어, 정치 논쟁 이슈를 입력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영상, 음성, 사진을 선별한다. 요원 1명이 하루에 약 300건을 검토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적발한 129건의 딥페이크 저작물은 대부분 개인이 제작한 것으로 지지 후보의 이미지를 활용해 반대 진영 후보를 언급하는 수준이었고, 이에 선거 운동의 목적이 있는 게시물에만 단순 삭제 조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선관위는 악의적이거나 조직적으로 제작됐다고 판단되면 향후 고발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공직선거법을 어기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때 소위 ‘AI 윤석열’을 이용해 특정 남해군수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이 유포된 게 대표적인 딥페이크 악용 사례로 꼽힌다. 특히 선관위는 개인이 제작한 딥페이크 저작물이라도 유권자의 일상을 교묘히 파고드는 식이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딥페이크 작업물 대부분은 아직 영상이나 사진이 어색하고 내용을 조금만 보면 (가짜임을) 알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적발된 영상들은 소름 끼치도록 정교하게 진화했다”고 했다. 딥페이크의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감별 프로그램이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다. 현재 딥페이크 적발 프로그램은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딥페이크 작업물의 경우 감별하기 어렵다. 또 악의적인 딥페이크 저작물을 찾아내도 해외 인터넷주소(IP) 등으로 유포되면 제작자를 찾아내 처벌하기 쉽지않다. 특히 저작물이 워낙 빠르게 확산되고 소비되다 보니 가짜뉴스의 확산 자체를 막는 게 더욱 힘들다. 선관위는 ‘신속한 확산 저지’를 목표로 3단계 접근법을 구축했다. 1단계는 자체 제작한 ‘AI 지능형 사이버 선거범죄 대응 시스템’으로 위법성이 의심되는 정치 관련 게시물을 자동 수집해 검토한다. 이후 범용 프로그램으로 실제 딥페이크 저작물인지 확인하고, 가짜일 확률이 높을 경우 삭제 요청을 한다. 아주 정교한 딥페이크 저작물은 생성형 AI 전문가인 전문 위원 3명에게 자문하는데, 지금까지 이런 사례는 없었다. 외국은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 왜곡 시도가 더욱 심각하다. 지난달 미국 뉴햄프셔 유권자들에게 걸려 온 28초가량의 전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낸 ‘로보콜’(녹음된 음성이 재생되는 자동전화)은 실제와 똑같았다. 가짜 바이든은 “여러분의 투표는 이번 화요일이 아니라 11월에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튀르키예의 지난 5월 대선도 딥페이크 저작물이 흔들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터키 분리주의 단체인 쿠르디스탄노동자당(PKK)이 상대 후보인 케말 클루츠다로을루를 지지하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뿌려 지지자의 반감을 자극했다. AI로 조작한 영상이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겼다. 지난해 9월 슬로바키아에서도 선거를 며칠 앞두고 친미 성향의 야당 대표가 맥주가격 인상과 선거 조작 계획을 논의한 것처럼 꾸민 딥페이크 음성이 확산했다. 이 음성 역시 가짜로 판명됐지만 야당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영국에서는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정전협정일 행사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가짜 음성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음성은 문법적 오류가 많았지만 칸 시장의 억양을 정확히 재현해 얼핏 듣기에 진위를 가리기 어려웠다고 한다. ■ 딥페이크(Deepfake)란 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단어인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딥러닝을 이용해 원본 이미지나 동영상 위에 원본과는 관련 없는 이미지를 결합해 진위를 구별하기 어렵게 만든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뜻한다. 딥페이크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2017년 말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회원이 기존 영상에 유명인의 얼굴을 입혀 가짜 포르노 영상을 게재한 데서 유래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한 딥페이크 콘텐츠는 최근 딥페이스랩(DeepFaceLab), 페이스스와프(Faceswap) 같은 오픈 소스 형태의 영상 합성 제작 프로그램이 배포되면서 더욱 성행하고 있다.
  • “北, 딥페이크로 선거 개입 가능성…네이버·카카오가 직접 차단 나서야”

    “北, 딥페이크로 선거 개입 가능성…네이버·카카오가 직접 차단 나서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딥페이크 특별대응 모니터링반’이 그간 129건의 정치·선거 관련 딥페이크 저작물을 걸러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문가들은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형 플랫폼이 선제적으로 딥페이크를 적발·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딥페이크를 이용한 북한의 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제언도 있었다. 김명주 서울여대 바른 AI 연구센터장은 19일 통화에서 “(선관위가) 딥페이크 여부를 확인하는데 최소 하루 이상이 걸린다”며 “열성 지지자가 선거 하루 전에 상대 후보에게 불리한 딥페이크 저작물을 유포한다면 현재 선관위 인력으로는 이에 대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딥페이크가 실제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정도는 되니, 유권자들이 (딥페이크 저작물을 보고) 원하는 대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가기관인 선관위로서는 딥페이크 저작물을 적발했을 때 포털에 의뢰해 삭제할 콘텐츠인지 법적 처벌을 의뢰할 저작물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지만, 온라인의 빠른 콘텐츠 확산 속도를 감안할 때 이미 딥페이크 소비가 끝났을 수 있다. 특히 ‘리페이스’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딥페이크 사진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1~2분, 영상도 5분이면 제작이 가능해 물량 공세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역정보나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는 면에서 페이크 영상 같은 것을 북한에서 만들어 유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며 “딥페이크를 감지하고 플랫폼에서 차단하는 방식으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딥페이크 영상을 유포해 총선 앞 국론 분열을 노려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영국 옥스포드대는 북한에 대해 3개 이상의 국가기관이 소셜미디어(SNS) 여론 조작에 개입하는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의 자체 딥페이크 적발을 위해서는 딥페이크 탐지·삭제, 계정 차단, 사이트 차단 등의 권한을 쥔 공공부문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다. 딥페이크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다만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똑같은 칼로 요리할 건지, 수술할 건지, 사람을 다치게 하는 데 쓸 건지를 정하는 상황”이라며 “칼 자체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면 요리 발전, 수술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엄격한 판단을 통해 딥페이크 저작물을 처리해야지, 딥페이크 생산 자체를 근본 차단해 기술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 단 몇 문장에 영화 같은 동영상…딥페이크 우려 더 키운 ‘AI소라’

    단 몇 문장에 영화 같은 동영상…딥페이크 우려 더 키운 ‘AI소라’

    ‘갈색 베레모를 쓴 백발 노인이 한 카페에 앉아 멀리 시선을 둔 채 생각에 잠긴 듯 촉촉한 눈을 깜빡인다. 노인은 이내 뭔가 생각이 떠오른 듯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눈가와 수염이 난 입가에 살짝 주름이 파인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영상은 사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 낸 것이다. 영상 속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핸드헬드(카메라를 손에 들고 찍음) 촬영 기법으로 찍은 듯 조금씩 흔들리는 시야 등도 모두 AI가 ‘창조’했다. 오픈AI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소라’를 두고 충격적이란 반응과 함께 ‘딥페이크’(AI 기술로 만든 가짜 영상) 악용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그동안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만 만들 수 있었던 수준의 영상을 소라는 단 몇 줄의 명령어(프롬프트)만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소라가 공개되자 “깜짝 놀랄 영상을 순식간에 생성하는 AI”라고 소개했다. 18일까지 X(옛 트위터)엔 소라를 이용해 생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15초짜리 동영상들이 입력한 프롬프트와 함께 속속 올라오고 있다. 소라 서비스 이용 권한을 제한적으로 제공받은 예술 종사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접한 사용자들은 “방금 충격적인 걸 봤다”는 등 놀라움을 표현하며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소라는 최대 1분짜리 고품질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15초 분량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일부 영상 제작자, 시각 예술가 등에게만 시범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소라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공개한 영상 샘플 40여 편은 AI가 빛과 물리법칙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줬다. 도쿄 번화가의 화려한 간판 불빛이 젖은 길거리에 거울처럼 비친 모습, 설원을 달리는 매머드의 발바닥에 눈이 붙었다 떨어지는 모습, 잔 속에서 일렁이는 커피의 파도에 요동치는 해적선들의 움직임 등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비현실적인 장면도 컴퓨터그래픽(CG) 이상의 품질로 구현했다. 오픈AI는 또 딥페이크 우려를 예상한 듯 “잘못된 정보, 혐오 콘텐츠, 편견과 같은 분야 전문가들로 ‘레드팀’을 구성해 안전성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복잡한 장면에서 물리법칙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원인과 결과의 특정 사례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소라의 약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딥페이크로 인한 정치 혼란, 사생활 침해 등 우려를 잠재우진 못하고 있다. 소라가 보여 준 수준의 기술이면 학습할 데이터가 많은 유력 정치인의 아주 정교한 가짜 영상을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미국 앨런 AI 연구소 창립자이자 워싱턴대 교수인 오렌 에치오니 박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런 영상들 때문에 박빙의 선거가 뒤집힐까 봐 정말 두렵다”고 말했다. 한 X 사용자는 “누가 내 사진으로 가짜 영상을 만들까 봐 이제 소셜미디어에 사진도 못 올리겠다”고 했다. 연기자, 분장사, 의상, 조명예술가, CG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일자리가 위협받는 것도 문제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는 배우 손석구의 어릴 적 사진을 이용한 딥페이크 아역이 등장했다. 영화 CG 일러스트레이터인 리드 사우든은 “2022년 미드저니(이미지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귀엽다’며 비웃었지만 이제 사람들은 생성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 “AI·바이오·로봇 등 신산업에 역점…청년·기업 찾아오는 순천 만들 것”

    “AI·바이오·로봇 등 신산업에 역점…청년·기업 찾아오는 순천 만들 것”

    “전남 최다 인구 도시인 순천은 정주 여건과 문화생활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외지인들이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삶의 질이 보장되고 아이들 키우기 좋고, 편안한 노후에 대한 확신이 드는 지역으로 선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직자나 기업 관계자들이 남쪽 아랫지방에 있는 순천으로 발령이 나면 울면서 내려오지만 임기가 끝나 다시 올라갈 때는 계속 머물고 싶어 더 울면서 올라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이 같은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순천을 만들어 올해를 경제성장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시장은 또 “순천의 가치를 알고 투자하는 기업들과 함께 지역 고유 가치를 활용한 지역 주도 발전전략으로 3대가 잘사는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과거 금속가공과 제조업 중심의 순천경제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신소재, 로봇 등 디지털 중심의 국가 전략산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지도를 개편하고 있다”며 “생태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입힌 첨단문화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XR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순천바이오센터 위상도 높아지면서 순천형 신산업에 청년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출연기관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의 올해 직원 채용 경쟁률이 6.75대1을 기록했다. 이 중 주임급 연구원(정규직) 채용 경쟁률은 8대1이다. 이는 광주·전남 지역이 연구인력 부족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보면 주목할 만한 결과다. 노 시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 우주산업의 중심축이 고흥, 사천, 순천 등 남해안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우주산업 발전전략도 세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K콘텐츠 등 수출 도울 것”

    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K콘텐츠 등 수출 도울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K콘텐츠 등의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에 영향을 미치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콘텐츠·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보안·제조업 분야의 기업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전망에 대한 박정준 강남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논의가 진행됐다. 기업들은 K콘텐츠의 EU 시장 진출을 위해선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이전 규범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양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에 실익이 있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산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민관 협력으로 협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신산업 창업기업, 도봉구 ‘중소기업 제1창업보육센터’에 모인다

    신산업 창업기업, 도봉구 ‘중소기업 제1창업보육센터’에 모인다

    전도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서울 도봉구 씨드큐브 창동의 중소기업 제1창업보육센터에 속속 모이고 있다. 민선 8기 도봉구가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기반 조성과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구는 중소기업 제1창업보육센터를 ‘씨드큐브 창동’ 5층 오피스 공간으로 확장 이전하고 지난 1일부터 입주한 창업기업들에 쾌적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의 사무실과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구는 새롭게 조성된 창업보육센터에 인공지능, 실감형콘텐츠,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창업분야 업체를 우선 입주시켜 센터를 미래산업을 유인·육성하는 도봉구 기업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구는 총 8개 호실에 설립 7년 미만의 중소기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2주간 모집했다.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개의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유망 기업들의 주요 사업으로는 ▲차세대 BIT(버스정보 안내단말기) ▲XR·VR실감형 콘텐츠 ▲AI조명개발 ▲시각장애인용 이동수단 플랫폼 개발이 있다. 남은 4개 호실에 대해서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구비서류 등을 갖춰 도봉구청 6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앞서 선정된 기업들과 같이 입주 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업기업은 미래시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역량있는 창업자를 지원하는 데 도봉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AI) 앵커가 뉴스 진행…“진짜 앵커는 고향 갔다”

    인공지능(AI) 앵커가 뉴스 진행…“진짜 앵커는 고향 갔다”

    “인공지능(AI) 덕분에 앵커들이 집으로 돌아가 새해를 축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의 한 방송국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연휴에 실제 앵커와 닮은 AI 앵커로 메인 뉴스를 진행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홍콩 명보, 저장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 원광그룹 항저우 TV는 지난 10~11일 오후 7시 30분 저녁 메인 뉴스 ‘항저우 신원롄보’ 진행자로 ‘샤오위’(小雨)와 ‘샤오위’(小宇)라는 두 AI 앵커를 기용했다. AI 앵커는 같은 시간대 뉴스를 진행하는 실제 남녀 앵커를 모델로 만들었다. 여성 앵커는 춘제를 맞아 붉은색 정장을 입고 남성 앵커는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뉴스에 등장했다. 방송 직후 바이두에는 “언뜻 보면 실제 사람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항저우 원광그룹이 개발한 AI 앵커는 생성형 AI인 ‘NeRF’(고화질 3D 변환기술·Neural radiance Fields)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앵커 위천(雨辰)과 치위(麒宇)의 표정과 목소리, 이미지, 몸짓, 억양 등을 본떠 그대로 재현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2018년에 이미 AI 앵커가 이미 첫선을 보였지만 뉴스 프로그램 전체를 AI 앵커가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고 명보는 전했다. 또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500자(字) 대본을 음성으로 바꾸는 데 30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쉬는 시간 없이 장시간 촬영할 수도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18년 11월 저장성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AI 합성 아나운서’를 발표했다. 한편 항저우 원광그룹은 항저우 대표 미디어 그룹으로 20여명의 디지털 제작자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콘텐츠를 생산해 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명품 콘텐츠 ‘재계 인맥 대탐구’,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통해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첨단바이오 등 신기술의 등장은 기업들을 무한경쟁의 각축장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바람 속에 기업의 규모와 위상은 당장 내년 판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거인들의 생존과 도약을 향한 비상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로 무장한 신흥강자의 돌풍도 거셉니다. 재벌 3세, 4세의 전면 등장도 커다란 흐름이 됐습니다. 서울신문은 창간 120주년을 맞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를 시작합니다. 일찍이 공전의 화제가 됐던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2005년 1월~2006년 4월), ‘재계 인맥 대해부’(2014년 9월~2015년 7월)에 이은 세 번째 연재입니다. 1부 ‘재계의 신흥강자’, 2부 ‘재계의 세대교체’, 3부 ‘든든한 산업 버팀목’, 4부 ‘소비재 왕국의 신화’, 5부 ‘공공에서 공룡으로’ 등 5개 장으로 구성됩니다. 상세한 취재와 방대한 자료 수집을 통해 우리 기업과 산업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일상이 예술로’… 광주시,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 편다

    ‘일상이 예술로’… 광주시,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 편다

    광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등 올해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중심 기회도시’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민선8기 4대 문화적 가치인 ‘포용·공감·창의·행복’ 실현을 위해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성공 개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와 광주공원 청춘문화 누리터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로 ‘국제적 시각예술도시’ 도약 추진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동시대의 울림’을 주제로 기후변화, 거주 위기, 소수자 문제 등 인류공동체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한다. 판소리라는 지역 특유의 문화를 적극 활용해 세계적 보편성으로 나아가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비엔날레에선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20여 개 파빌리온을 광주 전역에 설치해 광주도심을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확장하고, 개별 국가의 파빌리온을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지역 작가의 비엔날레 참여를 위한 ‘광주 파빌리온’도 운영한다. 청년 작가부터 원로작가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의 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광주 미술을 조명하고 광주미술을 국제 무대에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미술계에서 광주비엔날레가 차지하는 영향력과 상징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적 시각미술 도시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는 짝수년도 9월에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애초 2020년 9월에서 2021년 4월로 순연되었으며, 이후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그 여파로 인해 2023년 4월에 열렸다. 따라서 이번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통상적으로 짝수년도 9월에 열렸던 광주비엔날레의 개최 일정으로 되돌아가게 된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추진 지역 미술계의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한다. 동구 지산동 신양파크호텔 부지 등을 활용해 총사업비 800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은 현대 미술작품의 수집과 보존·전시, 관련 연구, 창·제작, 국제미술교류 촉진 등 지역 미술 분야의 획기적 전환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무등산권역 역사·생태·문화자원과 연계해 일반회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융복합 미술작품까지 선보여 시민이 즐겨 찾는 문화 상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국제 시각미술도시 광주’의 3각 축을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공원 청춘문화 누리터 운영 광주시는 광주공원 앞 주차장을 활용한 ‘청춘문화 누리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희경루, 광주향교, 광주공원,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등 주변의 문화·역사적 자원과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예술인이 만들고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주말에 운영한다. 아울러 연차별 사업을 통해 광주공원 앞 주차장을 문화광장으로 조성해 충장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직동·양림동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광주공원의 역사와 장소성을 기반으로 희경루, 향교, 사직동, 양림동에 이르는 문화마실길을 조성하고 광주공원 신사계단을 미디어아트로 다채롭게 표출한다. ◇ 일상에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지원 강화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 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문화예술 민간단체 통합보조금’은 3개 분야 10개 장르에 걸쳐 총 29억96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광주FC 홈개막전 등 주요 행사에 통합공모로 선정된 단체의 공연 등이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인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예술인 복지 지원을 위한 예술인 소통센터 운영 등 예술인의 안정적 창·제작 지원도 지속해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미술시장 발전을 선도하는 광주국제미술전람회는 신진 청년작가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시 사무국 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작가-갤러리-컬렉터 간 상시적 연결 고리를 조성하고 지역 작가의 안정적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등 아트페어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인예술시장, 예술의 거리, 프린지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등 광주지역 대표 문화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으로 적극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적 문화행사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생활문화자원을 토대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조성하는 ‘생활문화 아트벙커’도 올해 20여 곳을 조성한다. 일상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다. 시민 간 지역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고 동네별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일상의 삶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차별성’ 강화 광주송정역이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한 광주 대표 관문으로 바뀐다.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광주송정역) 조성사업으로, 광주송정역 일원에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미디어아트에 기반한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폭포’와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융·복합 창작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미디어아트 폭포는 유동인구가 많고 사업의 효과성이 뛰어난 최적의 장소를 확정해 ‘미디어아트로 표현되는 폭포’로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기술 융·복합 창작지원센터’는 유네스코미디어아트플랫폼 및 광주첨단실감콘텐츠큐브 등과 협업을 통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 미디어아트 창·제작의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이 광주송정역 조성사업을 끝으로 마무리되면 디지털아트랩, 신기술 융·복합 창작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창·제작 기반을 조성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국내 대표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배스킨라빈스 간 김정은 그려줘”… 챗GPT 낸 답은?

    “배스킨라빈스 간 김정은 그려줘”… 챗GPT 낸 답은?

    챗GPT에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며 상상력 실험을 하는 유튜브 계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계정 ‘광기의 챗지피티’는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대한 챗GPT의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에 배스킨라빈스로 간 김정은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자 여러 가지 맛을 지닌 아이스크림 판매대 앞에서 뚱한 표정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컵으로 즐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그려냈다. 위의 질문처럼 상상으로만 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거나 ‘동그란 사각형을 그려줘’ ‘날이 없는 칼을 그려달라’ 와 같이 다소 모순된 요청을 하고 이에 대한 AI의 반응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동그란 사각형과 날이 없는 칼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한 쇼츠(짧은 영상)는 조회수 약 52만회를 기록하며 한때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소 평범해 보이는 요청에 엉뚱한 답을 내놓는 것도 해당 계정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다른 영상에서 챗GPT는 ‘한국식 알탕을 그려달라’는 요청에는 대문자 ‘R’을 탕에 넣은 사진을 보여주는 등 학습되지 않은 정보에 오류를 내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계정을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 이정복씨는 “반년 전부터 유행하던 외국 챗GPT 밈을 보고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며 “앨범 표지를 만들 때 챗GPT가 사용되는 모습을 보고 영상 작업에 챗GPT를 접목해보게 됐다”고 했다. 그는 “계정을 만든 지 3주밖에 안 됐는데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구독자가 합산 5만명으로 늘었다”며 “인공지능 관련해서 협업이나 강연 요청도 들어온다”고 했다.
  • 소스, ‘라이브, 숏하게 폼잡다’ 트렌드리포트 2호 발간

    소스, ‘라이브, 숏하게 폼잡다’ 트렌드리포트 2호 발간

    쇼퍼블 비디오 테크놀로지, 소스(Sauce) 운영사 모비두(대표 이윤희)가 ‘라이브, 숏하게 폼잡다’라는 주제로 트렌드리포트 2호를 발간했다. ‘쇼퍼블 비디오 테크놀로지’(Shoppable Video Technology)를 표방하는 소스가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트렌드리포트는 유통·이커머스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숏폼’을 중심으로 ‘숏폼과 커머스를 연결한 숏폼 커머스 트렌드’와 ‘라이브와 숏폼을 활용한 성공적인 커머스 전략’을 담았다. 숏폼의 영향력을 타고 매출 상승의 기회를 노리는 숏핑(Short-pping) 시대가 개막하면서, 숏폼 분야의 선발주자인 틱톡은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은 커머스 기능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소스는 자사몰에 간편하게 도입 가능하면서도 구매 전환에 최적화된 커머스형 숏폼 솔루션 ‘소스클립’ 출시하고, 숏폼 시청 중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즉시 담기, 리워드 기능, AI 기반 숏폼 영상편집 에디터 등 숏폼 커머스에 최적화된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신규 기능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업계 1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이브와 숏폼을 주제로 한 트렌드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트렌드리포트에서 제시하는 숏폼으로 잡아야 할 3가지 전략은 ▲숏폼으로 One-Source-Multi-Use 효과를 잡다 ▲숏폼으로 매출 상승의 기회를 잡다 ▲숏폼으로 브랜드 팬덤을 잡다 등으로, 각 전략은 TV홈쇼핑 업계의 변화와 패션·뷰티 플랫폼들의 움직임, 소스 고객사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했다. 소스 관계자는 “최근 숏폼은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이 매우 커지면서 유통·이커머스 업계에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트렌드리포트가 라이브와 숏폼을 활용한 성공적인 커머스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스는 자사몰 라이브·숏폼 솔루션부터 방송 제작·실시간 타깃 마케팅까지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쇼퍼블 360’ 서비스를 제공하며, 쇼퍼블 비디오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리테일 미디어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트렌드리포트는 소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한라대학교 “지난해 5000여명 초중고 연계 미래인재육성 교육 달성”

    한라대학교 “지난해 5000여명 초중고 연계 미래인재육성 교육 달성”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지난해 한 해동안 강원권 및 충청권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시대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진로교육 및 디지털인재교육을 실시해 약 50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라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도서벽지, 특수교육, 다문화 학생을 비롯해 늘봄학생,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 학생 등 초등생, 중등생, 고교생의 각 급별 수준에 맞는 31개 커리큘럼을 개발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라대는 지속적으로 전국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육성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라대는 초중고대상 진로교육을 위해 각 학과의 특성화된 커리큘럼과 인프라에 기반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데, 올해 새롭게 변화될 진로 프로그램에 철도운전시스템학과가 있다. 한라대 철도운전시스템학과는 코레일 및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과 철도관련기업체와 협업을 통해 철도현장에서 요구되는 신지식 창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철도기관사를 양성함으로써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19일 국토교통부부터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은 한라 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라 철도아카데미는 대학생 및 일반인의 철도차량 운전면허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이다. 일반인은 선발고사를 통해 이론 및 기능반 입교가 가능하며, 철도운전시스템학과 재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선발고사 없이 교육과정에 입교할 수 있다. ●한라대 커리큘럼, 우수한 대학의 재정과 교육환경에 기반 지난 8월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올 패스하며,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요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 한라대의 미래인재육성 교육 중심을 이루는 소프트웨어교육과 관련해 학교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 수행으로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기본교육 및 연간 150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한라대의 교육 플랫폼인 aMAP(AI Mobility Accelerator Platform)을 활용해 1500명 이상의 외부 인력 양성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지역문제해결 및 로컬콘텐츠 개발역량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를 받아 올해 3월에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진로탐색프로그램을 통해 약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청년창업과 관련한 현장형 교육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진로에 관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 중심대학 한라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등 많은 혜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일학습병행제도와 기업연계형 현장실습제도, IPP장기현장실습,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지원하는 시스템인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입학생이 원할 시 전원 입사가 가능한 기숙사도 운영 중이다. 한라대는 지난달 3일~6일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2월 2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발전 육성사업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원주시에 위치한 한라대는 지역의 경쟁력 향상과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2023년 대학발전 육성사업’(원주시 보조금 지원 추진사업)을 유치해 다양한 홍보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라대는 이번 2024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집 경쟁률에서 전년 대비 매우 높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종하 한라대 입학홍보처장은 “올해는 한라대의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더 강화해 단기 진로교육 뿐 아니라 주기적, 장기적으로 더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본교에 방문하여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경험하고, 재학생들을 멘토로 4차 산업 인재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좋은 커리큘럼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라대 대학발전 육성사업은 원주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 이미지네이션스페이스, 생성형 AI 아트워크 커뮤니티 ‘MAKE8’ 기획

    이미지네이션스페이스, 생성형 AI 아트워크 커뮤니티 ‘MAKE8’ 기획

    ㈜이미지네이션스페이스(대표 고정호)에서 생성형 AI 아트워크 커뮤니티 ‘MAKE8(메이크에잇)’을 기획하고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어플리케이션은 오는 4월에 정식 출시된다. ‘MAKE8(메이크에잇)’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체험 가능한 제1기 서포터즈 20명도 모집했다. 서포터즈는 지난 1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사용해 AI이미지를 만들고, 미션 및 챌린지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 간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업체에 따르면 ‘MAKE8(메이크에잇)’은 AI 이미지 무료 생성부터 PoD(Print On Demand)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D2E(Design to Earn) 서비스로, 유저 참여형 챌린지 활동 등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한다. 특히 ‘우리는 디자인하면서 놀아’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AI의 대중화를 추구한다. 어려운 기술이 아닌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AI를 통해 AI 세계에서 상상하고 만들어 낸 것들은 현실 세계와 연결하여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 ‘MAKE8(메이크에잇)’의 본질은 창조와 무한함에 있다. AI를 통해 상상하는 모든 것을 창조의 결과물로 바꿀 수 있으며, 이것을 즐기고 소비하고 소유하면서 개인의 산출물로 매출 창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특히 트렌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싶어 하는 MZ세대를 선두로 창작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PoD 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PoD 활용도가 가장 높은 부문 중 하나인 맞춤형 티셔츠 프린팅 시장 규모는 2022년 43억 1,400만 달러(한화 약 5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 11.1%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PoD 성장 전망은 27.9% 높아졌다. ‘MAKE8(메이크에잇)’은 내가 상상한 AI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아트워크 커뮤니티’, 소비자의상상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챌린지’, 다양한 상상력을 굿즈(PoD)로 제작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 콘텐츠 생성부터 제품화까지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MAKE8(메이크에잇)’ 및 서포터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MAKE8(메이크에잇)’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역대 최대 실적 낸 네이버 최수연 대표 “AI·데이터 기반으로 핵심 사업 강화”

    역대 최대 실적 낸 네이버 최수연 대표 “AI·데이터 기반으로 핵심 사업 강화”

    지난해 네이버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14%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사업인 커머스(상거래)와 콘텐츠 매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매출도 껑충 뛰었다. 네이버는 2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 6706억원, 1조 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9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8%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증가율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고 돌아본 뒤 “올해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상품과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커머스(상거래)와 콘텐츠 매출은 각각 2조 5466억원, 1조 7330억원으로 같은 기간 41.4%, 37.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핀테크(금융 기술)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각각 14.2%, 11.0% 증가한 1조 3548억원, 4472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색, 광고 매출은 3조 5891억원으로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 매출(2조 5370억원)과 영업이익(4055억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글로벌 경기와 광고 시장 침체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성장했다. 콘텐츠는 웹툰·지식재산권(IP) 매출이 증가하고 스노우 AI 상품 매출이 확대됐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같은 기간 6.6% 성장했다. 배당금은 주당 790원(보통주)이다. 다음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1개월 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20%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이 배당 규모를 확인한 뒤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주총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 기준일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안을 3월 정기 주총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김진남 전남도의원 ‘상상이 곧 현실로’···생성형 AI 시대, 전남교육 대비 필요

    김진남 전남도의원 ‘상상이 곧 현실로’···생성형 AI 시대, 전남교육 대비 필요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지원 조례안’이 1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하 생성형 AI)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다른 콘텐츠를 생성 해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챗GPT가 많은 이들이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혁신을 직접 경험하고 세계적 관심을 주목시킨 바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교육계 역시 앞으로 바뀌어야 할 방향에 대한 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례에는 생성형 AI를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현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환경을 구축해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같은 필요성에 대해 정당을 떠나 전남도의회 소속 의원 61명이 전원 공감하고 발의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한 ‘디지털 교육 대전환’이라는 교육부 기조로 추진되고 있는 교실의 변화와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전남교육 기본방향인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에 발맞춰 교육 현장에 안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생성형 AI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전문영역의 창작 등 수많은 영역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교육 및 사회 전반에 편리함과 동시에 여러 가지 교육적 이슈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제 본회의에서 김영록 도지사님과 김대중 교육감님께서도 필요성을 언급할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본 조례 제정을 통해 미래 교실혁명을 이끌고 윤리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에서는 본 조례를 통해 생성형 AI와 관련한 구체적인 교육 방침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 페르소나AI, 자사 sLLM 활용한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멘토’ 출시

    페르소나AI, 자사 sLLM 활용한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멘토’ 출시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앞두고 AI를 활용한 교육 및 학습 지원교육 콘텐츠에 자체 개발 sLLM과 생성형 AI 적용하고 학습관리시스템(LMS) 더해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AI MENTOR(아이멘토)’를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멘토는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한 sLLM(소형화한 거대언어모델)과 생성형 AI를 적용한 교육 플랫폼이다.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AI 교육에 대한 친숙도와 적응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 교육 기관 모두가 사용 가능하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해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과 활동을 통합했다. 아이멘토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양질의 콘텐츠와 AI 기술을 접목했다. 우선 교과 연계, 창의적 활동, 학급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의 학습 성취 기준을 반영해 신뢰성을 높였다. 여기에 자사 AI 기술들을 적용해 콘텐츠 활용도를 배가한다. 생성형 AI는 학생의 대답에 따라 맞춤형 자료를 개별로 보여줄 수 있다.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표, 그래프 등의 자료를 만들어내며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높은 한국어 이해도를 자랑하는 ‘KGPT’ 기술은 정확한 문답의 원천이 된다. 또 원활한 수업과 소통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했다. 선생님이 원하는 교육 콘텐츠를 담기만 하면 전용 수업 리스트가 만들어진다. 전체 학생에게는 물론 개별, 그룹별로도 수업 할당이 가능하며, 출결 및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대일 코멘트 기능도 지원된다. 수업 종료 후 학생의 답변과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 첨삭과 소통이 가능하다. 페르소나AI는 지난 1월 17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2024’에서 아이멘토를 선보이고 공개 시연에 나섰다. 현장에서 아이멘토를 사용해 본 행사 참가자들은 AI를 접목한 교육에 큰 호응을 보냈다.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엄격한 금칙어 설정으로 유해 단어를 필터링하고 안전한 학습을 지원한다는 점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페르소나AI는 아이멘토를 고도화하며 교육 AI의 기반 강화에 나선다. 주요 과목별 심화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통합 AI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맞춤형 영문법 학습 서비스 ‘AI 영문법’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 선생님을 위한 ‘AI 영어 문제 생성’ 서비스를 추가한다. 교과서, EBS 교재, 수능, 공무원 시험의 각종 기출문제를 AI가 수집하고 분석한 후 다양한 유형의 영어 문제를 무제한 생성∙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아이멘토를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 시대를 맞는 교육 현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며 “직접 개발한 s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교육은 물론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구독형 클라우드 AICC(AI컨택센터)로 잘 알려진 페르소나AI는 챗봇, 콜봇 등의 상담용 AI는 물론 한국형 GPT, 가상 인간, AI 반도체 분야까지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GPT 사업 및 연구 개발 MOU를 체결하고 SK텔레콤과 효성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 NBA 영웅들의 유니폼과 만난다…이랜드 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NBA 영웅들의 유니폼과 만난다…이랜드 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이랜드뮤지엄이 2월 8일~3월 17일까지 경기 성남 분당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을 연다. 미국 프로농구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스타들의 농구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다. 지난 2021년 미국프로농구는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미국프로농구 75주년 기념팀’을 공개했다. 전·현직 선수와 구단 관계자,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미국프로농구 75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의 명단이다. 빌 러셀,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등 전설적인 스타들이 포함됐고, 현역 선수로는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프로농구 75주년 기념팀’ 선수들과 관련된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150여 개의 아이템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미국프로농구 역사를 쓴 위대한 스타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아이템을 통해 코트의 생동감을 전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 우승 시즌에 착용한 스니커즈를 최초로 공개해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르브론 제임스, 34년간 미국프로농구 득점왕 자리를 지킨 카림 압둘 자바 등 미국프로농구에 현존하는 전설들의 실착 유니폼이 공개된다. 2020년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우승과 함께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시즌에 착용한 유니폼도 선보일 예정이며, 현역 미국프로농구 간판선수 스테판 커리의 실착 유니폼과 2016~2017 시즌 우승 당시의 친필 싸인이 담긴 파이널 공식 경기공도 만날 수 있다. 2022-23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조엘 엠비드, 2021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미국프로농구 신성들의 유니폼과 스니커즈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BB650’ 커스텀 제품 럭키 드로우와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의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발 디자인 체험도 준비했다.
  • [사설] 딥페이크 엄벌하자면서 허위정보 악용하는 정치

    [사설] 딥페이크 엄벌하자면서 허위정보 악용하는 정치

    그제부터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 등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행위가 금지됐다. 딥페이크 영상·사진·음향을 본인의 당선이나 상대 후보 낙선을 위해 사용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해진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뤄진 조치다. 하지만 이번 법 개정은 딥페이크 선거운동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한 것일 뿐이다. 빠르게 제작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삽시간에 퍼지는 딥페이크 콘텐츠의 특성상 광범위한 폐해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 단속에 더해 조작된 정보는 만들지도 보지도 않겠다는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AI 발달로 딥페이크의 민주주의 위협은 전 세계적으로 현실화하는 추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거 불참을 권하는’ 딥페이크 음성이 확산되는가 하면 영국과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정치 관련 음성 조작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정치인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얼굴 사진이 합성된 딥페이크 음란 이미지가 SNS에 게시돼 수천만회 조회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딥페이크 콘텐츠는 단기간에 승부를 내는 선거판에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선관위는 검증요원과 AI 전문가들을 최대한 동원해 단속하겠다고 하지만 딥페이크 영상·이미지는 수분 만에 제작돼 실시간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뒷북만 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허위정보를 만들지 않겠다는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대선에서 가짜뉴스로 판명된 콘텐츠의 90%를 정치권이 생산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허위정보를 최대한 걸러 내겠다는 대형 포털의 책임 있는 자세, 조작된 정보는 보지도 퍼나르지도 않겠다는 유권자들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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