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컴퍼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발전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해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48시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검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1
  • 비, 美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어워즈 수상 ‘한국인 최초’

    비, 美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어워즈 수상 ‘한국인 최초’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오는 11월5일 열릴 미국 현지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어워즈(The US-Asia Entertainment Summit & Game Changer awards) 수상자로 초청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시아소사이어티 남부 캘리포니아 서밋(Asia Society Southern California’s Summit 이하, ASSC)은 할리우드 와 중화권 영화인들의 협력을 도모하는 컨퍼런스다. 미국 현지 문화 교류를 넘어 아시아 전역의 영화, 음악, 디지털 콘텐츠 및 게임 산업을 전적으로 주도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이다. 올해 선보이는 본 서밋은 한국, 인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한다. 비(정지훈)는 이번 컨퍼런스 수상자들 중 한국인 최초로 손꼽혔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를 포함, 웨이 장(Wei Zhang) 알리바바 픽쳐스 대표, 밥 웨이스(Bob Weis) 월트 디즈니 이메지니링 대표도 수상 영예를 받을 예정이다. 또 스티븐 시양(Steven Xiang) 후안씨 미디어그룹 CEO, 더글라스 몽고메리(Douglas Montgomery) 워너 브라더스 경영 부사장, 케빈린(Kevin Lin) 트위치(Twitch) 공동 창립자 및 COO 등등 주요 연설자로 본 서밋에 초대됐다. 비(정지훈)는 미국 영화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2008년 할리우드에 첫 데뷔했으며,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주연을 맡았다. 특히 ‘닌자 어쌔신’을 통해 그는 해외에서 한국인 최초로 MTV 어워드를 수상했다. 비는 최근 MBC 드라마 ‘웰컴2라이프’ 에서 이재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 = 레인컴퍼니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선 실세 아닌데 마구잡이 수사”… ‘A4용지 세 장’ 불만 쏟아낸 최순실

    “비선 실세 아닌데 마구잡이 수사”… ‘A4용지 세 장’ 불만 쏟아낸 최순실

    최씨 측 “모든 사실관계·유무죄 다툴 것 박 前대통령·손석희 등 증인으로 불러야” 안종범 전 수석은 “대법원 판단 존중” “저는 결코 ‘비선 실세’가 아닙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1년 2개월 만에 선 법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정농단 사건 공모 관계 자체를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3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최씨는 “20년 이상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평범한 삶을 살았고 박 전 대통령의 개인사를 도와드렸을 뿐 어떤 기업도 알지 못한다”면서 “하늘에 두고 맹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씨가 법정에 선 것은 지난해 8월 24일 항소심 판결이 난 뒤 1년 2개월 만이다. 최씨는 준비해 온 A4 용지 세 장 분량의 내용을 빠르게 읽으며 “수백조의 해외 은닉 재산, 수백개의 페이퍼컴퍼니가 있다는 것은 가짜뉴스이고 허위”, “마구잡이식 수사에도 밝혀진 게 없는데 계속 얘기가 나와 분개하고 있다”, “말 소유권과 처분권이 삼성으로 넘어가 있는데 뇌물로 본 것은 억울하다”며 거듭 수사와 재판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그러면서 “파기환송심에서 제발 진실이 한 번이라도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검찰이 ‘협조하지 않을 시 삼족을 멸하겠다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 어린 딸과 손주들이 평생 상처받아야 할 상황인데 재판에서 부분적이라도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국정농단을 주도하고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고 상고했다. 지난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일부 기업들에 대한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최씨 변호인들은 파기환송심에서도 사실관계와 유무죄 등을 모두 다투겠다고 밝혔다. 정준길 변호사는 “지금까지 재판 과정에서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공모관계에 대해선 충분히 심리되지 않았다”며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경재 변호사는 삼성 뇌물 사건과 관련해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최씨의 딸 정유라씨, 태블릿PC 관련해 손석희 JTBC 사장을 각각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씨와 함께 재판을 받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측은 “대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양형만 다투기로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포토] KT스퀘어, ‘AI 컴퍼니’ 선언

    [서울포토] KT스퀘어, ‘AI 컴퍼니’ 선언

    30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모델들과 KT의 ‘기가지니’ 등 AI(인공지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KT는 앞으로 4년간 3천억 원을 투자해 AI 전문인력 1천 명을 육성, AI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는 ‘AI 컴퍼니’를 선언했다. 2019.10.3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법안부터 국회의원 활동까지 한 눈에 보는 인공지능 서비스 ‘캣벨’

    법안부터 국회의원 활동까지 한 눈에 보는 인공지능 서비스 ‘캣벨’

    법안부터 국회의원의 활동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빅데이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사용자 친화적인 정치서비스 ‘캣벨’이 오픈해 눈길을 끈다.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법령안의 내용을 사전에 국민에게 알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입법예고’라 한다. 2019년 9월 30일 기준 월 평균 법안발의 건수는 537건이나 될 만큼 많지만, 입법예고 기간 내 법안에 관심을 두고 확인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캣벨은 ‘키워드 꾸러미’를 통해 법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핵심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캣벨 내 키워드 꾸러미를 통해 원하는 법안을 쉽고 간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AI 추천뉴스’로 어려운 법안의 이해를 돕는다. 보통 법안은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법률용어로 이루어져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캣벨은 법안별 관련 뉴스를 추천해줌으로써 이를 해결했다. 뉴스를 통해 배경지식을 획득하는 것은 법안의 취지나 효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또한 캣벨 피드를 통해 매일 각 의원들이 어떤 이슈로 언론에 회자되는지 ‘오늘의 이슈의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워드클라우드와 매일 발생하는 관련 뉴스가 업데이트되어 해당 의원의 동향과 법안 활동을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이로써 어떤 의원이 어느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법안 활동을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키워드를 토대로 해당 법안 활동을 한 의원을 추천한다. 캣벨컴퍼니 관계자는 “향후 키워드 꾸러미를 토대로 관심 주제가 비슷한 사람들 간 의견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법안이나 정책에 대한 정보를 보다 원활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넥슨, 전시·체험으로 즐기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역사

    넥슨, 전시·체험으로 즐기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역사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 ‘단군의 땅’ 25주년을 기념해 넥슨재단이 18일 국내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색다른 시각으로 게임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를 개막한다. 넥슨 컴퍼니의 사회공헌재단인 넥슨재단은 오는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온라인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형상화한 전시회 ‘게임을 게임하다/invite you_’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 주고, 게임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전시다. 전시에서는 온라인게임의 핵심 특성인 ‘참여’와 ‘성장’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각각 다른 플레이를 통해 쌓여 가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해석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의 채팅창 명령어로 사용하는 슬래시(/)를 차용한 전시명은 지금까지 온라인 게임을 즐겼거나 즐기고 있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소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시 기획 전반은 컴퓨터와 게임문화의 역사를 전시하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맡았다. 2013년 개관한 이 박물관은 보는 전시에서 탈피, 관람객이 참여하며 소통·교감하는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넥슨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도 전시 기획에 함께 참여해 게임 속 다양한 기술 콘텐츠를 예술적 문맥으로 시각화해 온라인게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영어 이름 4개·위장 결혼… 정태수 4남, 신분 세탁하며 21년 도피

    영어 이름 4개·위장 결혼… 정태수 4남, 신분 세탁하며 21년 도피

    1998년 한보철강 비리조사 후 행적 묘연 지인 이름 사용하며 美·캐나다 도피생활 美서 위장 결혼… 지문 정보 등 단서 제공 영주권·시민권 취득 후 에콰도르로 입국 檢, 18일 출국 1시간 전 미국행 첩보 입수 경유지 파나마서 구금…57시간 만에 송환회삿돈 320여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한 정한근(54) 전 한보그룹 부회장이 21년 만에 붙잡혔다. 10여년째 해외 잠적 중인 정태수(96)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인 그는 영어 이름만 4개를 쓰며 신분을 세탁해 미국, 캐나다, 에콰도르 등을 자유롭게 오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단장 손영배)은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체포한 정 전 부회장을 국내로 송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정 전 부회장은 1997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던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회사 동아시아가스의 주식을 러시아 회사에 5790만 달러에 판매한 뒤 페이퍼컴퍼니에 2520만 달러에 판 것처럼 허위 신고하고 차액 3270만 달러(약 322억원)를 스위스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998년 한보 비리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 해 6월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모습을 감췄다. 약 253억원의 국세도 체납한 상태였다. 검찰은 이후 20년간 정 전 부회장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출국기록조차 없어 막연히 밀항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었다. 출국기록이 없는 탓에 공소시효 중지 요건에 해당하지도 않아 결국 검찰은 시효가 임박한 2008년 9월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일단 급한 불만 끈 셈이다. 하지만 소재 불명으로 재판은 진행되지 못했고 형사소송법상 기소 후 15년이 지난 2023년 9월까지 재판이 확정되지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다시 9년이 흘러서야 단서가 나타났다. 2017년 6월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정 전 부회장이 미국에 체류 중인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미국 내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범죄인 인도 절차가 불발되자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의 아내와 자녀의 출입국 내역 등을 정밀 분석하다가 이들의 캐나다 거주와 관련한 보증인 이름으로 정 전 부회장의 지인인 A(55)씨 이름이 사용됐다는 점을 포착했다. 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와 캐나다 국경관리국 일본주재관의 협조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A씨가 중미 지역 벨리즈 시민권자라고 주장하며 2007~08년 캐나다와 미국 영주권, 2011~12년 캐나다와 미국 시민권을 차례로 취득한 사실도 확인했다. 미국 시민권 취득 과정에서는 대만계 미국인과의 위장결혼이 근거가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지문 정보를 확보한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의 주민등록상 지문과 대조한 결과 오른쪽 집게손가락의 지문이 일치하는 점을 확인했다. 정 전 부회장이 A씨의 이름으로 신분을 세탁해 도피해 온 것이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이 2017년 7월 에콰도르에 입국해 한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국내 송환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엔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에콰도르의 대법원은 국내 인도를 거부했다. 이후에도 에콰도르 당국과 추방 절차를 협의해 오던 검찰은 에콰도르 내무부로부터 정 전 부회장이 지난 18일 파나마를 경유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다는 사실을 비행기 이륙 1시간 전에 통보받았다. 긴급하게 인터폴 적색 수배를 전달받은 파나마 이민청은 파나마에 도착한 정 전 부회장의 입국을 거부하고 토쿠멘 공항 내 보호소에 구금했다. 주파나마 한국대사관 영사와의 면담 과정에서 정 전 부회장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며 미국 여권을 반납했다. 그러나 미국 경유 송환 경로를 밟을 경우 그가 미국 시민권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해 송환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검찰은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두바이를 경유하는 경로를 택했고, 두바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국적기 안에서 그를 체포했다. 파나마에서 국내에 이르기까지 송환에는 약 57시간이 소요됐다. 정 전 부회장의 21년간 도피 생활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AI 스피커, 이젠 화면으로 승부

    AI 스피커, 이젠 화면으로 승부

    KT, 셋톱박스 결합 ‘테이블TV’ 출시 SKT 어린이에 적합 ‘누구네모’ 내놔 LG는 마블 활용 ‘U+AI 어벤져스’ 준비인공지능(AI) 스피커가 저마다 화면(디스플레이)을 달고 나왔다. 음성 명령을 하면서도 내용을 눈으로 즉각 확인하려는 게 사용자의 심리이기 때문이다.KT는 29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화면과 셋톱박스를 결합한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TV’를 공개했다. 기가지니 테이블TV는 화면을 단 AI 스피커를 ‘개인형 TV’ 형태로 만들었다. 대체로 7인치(17.8㎝)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타사 제품과 달리 11.6인치(29.5㎝) 화면을 적용했으며, 특히 올레tv 이용료를 내면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원만 있으면 와이파이로 침실, 주방, 서재 등 어디서나 TV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KT 관계자는 “정보를 청각으로만 얻는 것엔 한계가 있어 스크린과 결합된 AI 스피커가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라며 “보이는 AI를 통해 이용자는 빠르고 편리한 이용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면을 단 AI 스피커 ‘원조’는 2017년 아마존이 자사 AI 비서 알렉사 기반으로 출시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에코쇼’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구글 홈허브’를 선보였으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도 지난달 일본에서 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 ‘클로바 데스크’를 공개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이런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최근 국내 이통사 중 처음으로 디스플레이를 단 AI 스피커 ‘누구네모’를 내놨다. 누구네모는 특히 아이들이 보는 키즈콘텐츠에 적합하게 제품을 만들었다.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해 아이들이 너무 가까이 오면 영상 재생을 멈추고 뒤로 가기를 안내한다. LG유플러스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스피커를 출시하기 위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마블 지적재산권 사용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영화 ‘어벤져스4: 엔드게임’ 개봉에 맞춰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차세대 AI 스피커 ‘U+AI 어벤져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大田’ 노잼 도시? 상상 이상~ 꿀잼 도시!

    ‘大田’ 노잼 도시? 상상 이상~ 꿀잼 도시!

    ‘노잼 도시!’ 대전 안팎에서 대전을 ‘재미없는 도시’라고 말한다. 관광자원이 부족한 게 아니라 홍보 부족 등에서 원인을 찾는 이들이 적잖다. 대전세종연구원은 지난해 9월 대전 관광 이미지에 대한 평가 연구보고서에서 2017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장 많이 노출된 단어가 지역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라고 분석했다. 한밭수목원, 유성, 장태산휴양림이 뒤를 이었다. 외지에 가게를 내지 않아 성심당 빵을 맛보려면 대전까지 와야 해 외지인이 ‘빵투어’를 온다는 소문까지 있지만 관광지들을 제치고 앞서 있는 것은 분명 의외다. ●2021년까지 ‘방문의 해’… 지속적 사업 이 보고서를 작성한 윤설민(39) 연구위원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 관광의 문제는 자원 부족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투자 및 관광지 연계 시내 교통망 등 부족이 원인이다”며 “올해 시가 ‘대전 방문의 해’로 정하고 대대적으로 사업과 홍보에 나선 것은 적절하고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전은 올해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을 방문의 해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벌여 대전 관광의 초석을 놓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2022년 ‘대전 여행 1000만 시대’를 연다는 것이다. 대전은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뒤 대규모 행사가 없었고, 관광객도 줄었다. 2017년 대전을 찾은 여행객은 329만명으로 전국 8개 특별시·광역시 중 5위에 그쳤다.●문화예술·과학·힐링·재미 등 4대 인프라 구축 시는 ‘대전 방문의 해’ 컨셉트로 문화예술, 과학, 힐링, 재미를 내세웠다. 새로운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우선 대청호 주변 대덕구 이현동 두메마을을 ‘할로윈 마을’로 만들어 오는 10월 핼러윈 페스티벌을 연다. 마을에는 호박 터널도 만들어진다. 대청댐과 가까운 이곳에는 대청호오백리길이 닦여져 있고 억새가 수북한 생태공원이 있어 가을 정취까지 만끽할 수 있다. 내년 4월부터는 국내 최대 도시 정원인 둔산신도시 한밭수목원에서 ‘디지털 정글’이 연출된다. 홀로그램 영상으로 사자와 코끼리 등이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한다. 한밭수목원 옆 이응노미술관에서는 그의 예술혼을 한껏 되살린다. 이응노거리가 조성되고 그의 작품이 설치된다. 이응노(1904~1989)는 충남 홍성 출신이지만 초창기 대전에서 활동했고, 프랑스 화단을 풍미한 세계적 거장이다. 대전역에서 가까운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에서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밤 EDM(먹고 춤추고 음악 듣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인근에는 중앙시장과 성심당도 있다.●224개 성씨 유래비 ‘뿌리공원’ 등 이색지 인기 대전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이응노미술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과 관사촌, 숙종 때 우암 송시열이 강학하려고 지은 동구 가양동 남간정사, 효종 때 송준길의 별당으로 보물 209호인 동춘당(대덕구 송촌동), 중구 중촌동 대전형무소 등 문화재가 널려 있다. 일제강점기 때 건립된 옛 충남도청은 영화 ‘변호인’, 드라마 ‘미스티’ 등을 찍은 촬영의 명소이다. 독특한 장소도 꽤 있다. 중구 침산동 보문산 자락에 있는 뿌리공원은 전국 유일의 효와 성씨(姓氏) 테마공원이다. 전국 244개 문중의 성씨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부지 12만 5000㎡가 공원처럼 꾸며져 주말이면 3500여명이 찾는다.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대청호가 보이는 계족산 황톳길도 이색적이다. 길이가 14.5㎞에 이른다. 지역 소주업체를 인수한 조웅래 맥키스컴퍼니(옛 선양소주) 회장이 2006년 산길에 황토를 깔아 만들었다. 보문산 자락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수족관을 갖춘 아쿠아리움이 있고, 동물원과 꽃동산과 놀이시설을 갖춘 오월드도 흥미롭다. 이곳 동물원은 지난해 9월 퓨마 사살 사건으로 논란을 낳았지만 충청권은 물론 호남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6개 정부출연硏 연구성과 오픈랩 운영 대전은 또 첨단 과학과 순수 자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시다. 대덕연구단지 중심의 대덕특구가 있어 ‘과학도시’로 불린다. 시는 항공우주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 연구소의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오픈랩을 조성한다. 국내 최고 과학 대학인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연계해 과학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출연 연구소 26개 등이 있는 이곳으로 초중고 학생 수학여행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는 생태 여행 코스다. 예술가와 대청호오백리길을 산책하며 자연을 감상하고 얘기를 나눈다. 도자기 굽기 등 체험도 한다. ●성심당·칼국수 인기… 보문 체류형 단지 눈길 맛집도 널리 알린다. ‘전국구’인 성심당 말고도 대전은 칼국수로 유명하다. 10월에 칼국수축제까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중구 대흥동 스마일칼국수집에서 지역 경제인들과 점심을 먹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대전이 왜 칼국수로 유명하냐’고 묻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국전쟁 직후 대전역에 전국에 보낼 원조 밀 보관소가 있었고 제분공장이 많았다”고 답했다. 대전시는 방문의 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허 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전 홍보의 첨병으로 나선다. 시민과 전문가, 지역 기관 등이 홍보단으로 활동한다. 이미 부산, 광주, 인천 등을 돌며 “대전으로 관광 오세요”를 외치고 있다. 다음달부터 주당 한 차례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 무궁화호 ‘대전방문열차’를 운행한다. 시는 대전 출신 종합격투기대회 UFC 김동현 선수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유투브와 SNS 등을 통해 대전의 맛집, 관광지 등을 알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이 기간 관광 인프라도 적극 건설한다. 보문산 체류형 여행단지 조성이 눈에 띈다. 전망대에서 오월드까지 3.4㎞에 곤돌라를 설치하고 오월드 인근에 중부권 최대 워터파크와 500실짜리 유스호스텔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망대 부지에 높이 170m 타워도 세운다. 올해 짚라인, 번지점프 등을 즐길 수 있는 4곳을 시내에 만들고 내년까지 모두 10곳으로 늘릴 계획도 있다. 이제창 관광정책팀장은 “소소하지만 관광객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역동적인 체험시설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 과학관을 활용해 300명 이상이 즐길 수 있는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만들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센터도 조성한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존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를 매일 운행하는 것으로 확대하고 주말에 뿌리공원 등 남부권, 한밭수목원 등 북부권, 대청호권 등 3개 코스의 순환형 시티투어를 추가해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은 엑스포다리 맨몸 마라톤으로 새해 첫날 열어

    대전은 1일 엑스포다리에서 웃통을 벗은 시민 3000명이 달리는 것으로 새해 첫날을 열었다. 소주 ‘이제 우린’을 생산하는 충청권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주최한 ‘대전 맨몸마라톤’이 이날 오전 11시 11분 11초에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앞 갑천 위 엑스포 다리에서 열린 것이다. 매년 새해 첫날 아침에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적인 행사로 이번이 4회째다. 엑스포다리를 출발해 한밭 수목원, 유림공원, KAIST 등 대전 갑천변 7㎞를 달리는 코스다. 순위도, 기록도 매기지 않는 행사로 순수하게 즐기면 된다. 이날 마라톤에는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직장 동료들이 함께 참가했다. 몸에 ‘우리가족 건강하게’ ‘여친 구함’ ‘돼지해 대박’ 등 2019년 새해 소망을 쓴 사람이 많았다. 자녀와 함께 참가한 김모(43)씨는 “춥지만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다짐을 하고자 참가했다”고 했다. 김씨 자녀처럼 어린이 700여명도 이날 마라톤에 나섰다. 주최 측은 7㎞를 완주한 어린이(5~13세)에게 세뱃돈으로 3만원씩 주었다. 마라톤이 끝난 뒤에는 다 같이 따뜻한 떡국도 나눠먹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맨몸으로 달린 것처럼 올해도 시민들이 자신감을 갖고 희망과 꿈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삼성전자, CES에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개한다

    삼성전자, CES에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개한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의 우수 과제들이 다음달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대거 공개된다.삼성전자는 내년 CES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과제 8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했으며, 삼성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C랩 운영 노하우를 사회로 확대해 5년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CES에는 우수 과제 8개 외에 독립한 C랩 출신 스타트업 8곳도 함께 참여한다. 우수 과제 8개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 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녹음 솔루션 ‘아이모’,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자세를 교정해 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 주는 AI 기반의 데스크 라이트 ‘에이라이트’, 난청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가 해당한다. 독립한 스타트업은 ‘모픽’, ‘링크플로우’, ‘룰루랩’, ‘웰트’, ‘쿨잼컴퍼니’, ‘모닛’, ‘아날로그플러스’, ‘블루필’ 등이다. 1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를 개발한 링크플로우는 지난해 혁신상에 이어 올해도 ‘핏360 커넥트’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CES에서 상을 받았다. 모픽의 ‘스냅3D 케이스’와 룰루랩의 ‘루미니’ 제품도 각각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과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 사내벤처 C랩, CES 나간다

    삼성 사내벤처 C랩, CES 나간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의 우수 과제들이 다음달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대거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CES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과제 8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했으며, 삼성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C랩 운영 노하우를 사회로 확대해 5년 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기로 했다.이번 CES에는 우수 과제 8개 외에, 독립한 C랩 출신 스타트업 8곳도 함께 참여한다. 우수과제 8개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녹음 솔루션 ‘아이모’,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주는 AI 기반의 데스크 라이트 ‘에이라이트’, 난청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가 해당한다.독립한 스타트업은 ‘모픽’, ‘링크플로우’, ‘룰루랩’, ‘웰트’, ‘쿨잼컴퍼니’, ‘모닛’, ‘아날로그플러스’, ‘블루필’ 등이다. 1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를 개발한 링크플로우는 지난해 혁신상에 이어 올해도 ‘핏360 커넥트’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CES에서 상을 받았다. 모픽의 ‘스냅3D 케이스’와 룰루랩의 ‘루미니’ 제품도 각각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과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강남,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

    서울 강남구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6일 오후 1시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청년 구직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2018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굿게임즈·우아한형제들·바로고·쿠엔즈버킷·힉스컴퍼니 등 49개 업체가 참여, 사전·현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한다. 스타트업 취업 토크콘서트, 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지문으로 알아보는 적성검사와 인공지능(AI)이 알려주는 AI 자기소개서 분석 등도 진행된다. 취업 토크콘서트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과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충재 왓챠 매니저가 연사로 나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구광모의 LG 첫 인사는 ‘안정 속 변화’

    구광모의 LG 첫 인사는 ‘안정 속 변화’

    성과주의·외부 영입으로 신사업에 역점 지주회사 팀장 1명외 전원교체 역량 강화 ‘전자’는 AI·자율주행 등 신성장 위주 개편 신임 상무 134명… 14년 만에 최대 발탁 승진자 60%가 이공계… 기술 인력 우대지난 6월 40세 나이로 LG그룹 총수가 된 구광모 회장의 첫 정기 인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안정 속 변화’였다. 부회장 대부분을 유임시키면서도 성과주의 바탕 승진, 외부인사 적극 영입 등으로 신사업 부문을 강화하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드러났다. 28일 발표된 2019년도 LG그룹 임원인사에서는 사장 1명, 부사장 17명, 전무 33명, 상무 134명 등 모두 185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157명보다 더 늘어났다. 하지만 부회장 6명의 이름은 올라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9일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영입하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교체됐고 지난 7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이 자리를 맞바꿨다. 차석용 LG생활건강,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다. 당초 구 회장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경영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기존 전문경영인의 안정적 보좌 속에 체제 안정과 미래사업 전략 짜기를 동시에 이뤄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주회사의 역할은 강화됐다. 1명을 제외하고 팀장을 전원 교체했다. 홍범식 전 베인&컴퍼니 코리아 대표를 ㈜LG 경영전략팀 사장에 임명하고 김형남 전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을 자동차부품 팀장(부사장)에 기용하는 한편 김이경 전 이베이코리아 인사부문장을 ㈜LG 인사팀 상무로 영입하는 등 이번 인사에 두드러진 외부인재 영입의 상당 부분을 지주사에 집중했다. 외부 인재는 이들 외에도 LG전자 VS사업본부 전무가 된 은석현 전 보쉬코리아 영업총괄상무, LG경제연구원 정보통신기술(ICT)산업정책 연구담당 전무로 영입된 박진원 전 SBS 논설위원이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 LG전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 위주로 조직 개편도 했다. CEO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태스크’를, 미국·캐나다 AI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해 ‘북미R&D센터’를 신설한다. 클라우드센터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로 이관하고 CEO 직속 조직이었던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부문으로 격상시킨다.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기존 HE(TV) 사업본부뿐 아니라 황정환 부사장이 맡았던 VC(스마트폰) 사업본부장도 겸임한다. 그룹은 황 부사장이 1년간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면 앞으로는 권 사장의 시장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황 부사장은 그간 겸직했던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을 전임한다. LG전자에서는 전명우 부사장 등 승진자 56명이 나왔다. 김영민 LG경제연구원 부사장은 LG경제연구원장에 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김명규 IT사업부장 등 28명이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최택진 부사장 등 14명의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LG화학에선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LG생활건강엔 김홍기 ㈜LG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전입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와 함께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두고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자평했다. 미래 준비 차원에서 신규 임원인 상무를 2004년 계열분리 이래 최대 규모로 발탁했다. 그룹 전체 승진자의 60%를 이공계 기술 인력에 할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5) 중공업 재건에 나선 현대가 최연소 오너 CEO 정기선 부사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5) 중공업 재건에 나선 현대가 최연소 오너 CEO 정기선 부사장

    현대중 정기선 부사장, 지난해부터 경영전면에 나서선박수주절벽과 상속세 1조원 마련 등 과제 산적부친 정몽준 이사장은 FIFA 징계풀려 ‘권토중래’ 꾀해  현대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은 ‘해당화가 찬란하고 눈이 많은’ 강원군 통천군 아산마을에서 태어났다. 농사꾼이 되는 게 싫어 소학교를 졸업한 14살 무렵무터 가출을 시도하며 경영인의 꿈을 키웠다. 학업에 미련이 많았던 정 회장은 8명의 아들중 6남 정몽준이 서울대에 입학하자 뛸 둣이 기뻐했다. 변형윤·이현재 교수 등 당시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들을 울산으로 초대해 크게 ‘한턱’을 낸 것은 유명한 일화다. 부친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란 정몽준(67)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중앙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메사추세츠공과대(MIT) 경영대학원 석사와 존스홉킨스대 국제문제연구원(SAIS)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화려한 학력과 이력을 쌓았다. 경영인으로 외길을 걸었던 형제들과는 달리 정 이사장은 현대중공업의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두고 정치에 입문해 7선 의원과 한나라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대한축구협회 회장과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맡으면서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에 기여했다. FIFA 회장에 도전했으나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당했지만 지난 2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제재와 벌금(5만 스위스프랑)이 취소돼 ‘권토중래’를 꾀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정 이사장의 ‘외도’로 현대중공업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전문경영인 체제를 일찍부터 구축했다. 이재성-최길선 회장-권오갑 부회장 체제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2014년 조선업황이 나빠져 현대중공업이 3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내면서 오너 경영인 체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때마침 정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36)씨가 현대중공업에 재입사, 경영기획팀과 선박본부 부장을 겸임하면서 경영권 승계작업이 자연스레 시작됐다.   정기선 부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아버지 처럼 학생군사교육단(ROTC) 43기로 임관해 2007년 육군 특공연대(파주 701·흑표범부대)에서 군 생활을 마쳤다. 아버지의 ROTC 30기 후배인 셈이다.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한 뒤 그해 8월 미국으로 유학,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은 뒤 2011년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지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현대중공업에 다시 들어왔다. 이후 기획재무부문장 상무(2014년)-전무(2015년)를 거쳐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 부사장이자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에 올라 경영 전면에 나섰다. 정 부사장은 지난 3월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KCC가 보유하고 있던 현대중공업지주 주식 83만 1000주를 매입한 것이다. 앞으로 현대중공업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승계하려면 아버지 정몽준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지주 지분(25.8%)을 물려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속세로 1조원 정도가 필요하다. 정 부사장은 재벌 3세지만 겸손하고 소탈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중역들에게 몸을 낮추고 부하직원에게도 말을 높인다. 허름한 선술집에서 소주를 마시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경영권 전면에 나선 정 부사장 앞에는 만만찮은 과제가 놓여있다. 세계적인 조선업계 불황으로 극심한 수주절벽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수주잔고는 2013년말 인도 기준으로 637억 달러에서 지난 5월말에는 234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 후반기 들어 선박 수주가 늘고 있지만 호황기에 이르려면 갈길이 멀다.  이런 이유로 정 부사장은 선박 AS시장에 미래를 걸고 있다. 지난 2016년 선박의 정비와 수리, 친환경설비 설치사업, 스마트선박개발 사업 등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벌서비스 설립을 주도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배가 넘는 1억 2000달러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까지 매출 2조원, 수주 23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으로서도 그룹의 체질 개선과 사업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 100억 원을 출자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국내 첫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인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를 설립했다. 의료 빅데이터 시장은 2023년까지 약 5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로봇 분야 강화를 위해 전세계 로봇시장 점유율 3위인 독일 쿠카(KUKA)사와 협력해 2021년까지 국내 시장에 산업용 로봇 6000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동생으로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와 선이, 예선씨가 있다. 정남이 상임이사는 연세대 철학과를 다니다 유학, 미 서던캘리포니아대 음대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 MBA 과정을 마쳤다. 2012년까지 다국적 컨설팅 전문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 다니다 2013년 1월 아산나눔재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철강회사인 유봉의 서승범(43) 대표이사와 결혼했다. 정선이(32)씨는 미 MIT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 만난 백종현(35)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백씨는 미국 유명건축사무소에서 근무중이다. 막내 정예선(22)씨는 연세대 철학과에 재학중이다. 2014년 4월 아버지 정 이사장이 서울시장 예비후보였을 당시 페이스북에 세월호 추모열기를 두고 국민정서에 반하는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정 부사장의 외할아버지는 김동조 전 외무부장관이다. 어머니 김영명(63)씨의 언니 영숙(73)씨와 영자(68)씨는 사위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아들인 방준오(44) 조선경제아이대표와 홍정욱(48) 헤럴드미디어회장을 맞는 등 외가가 언론계와 인연을 맺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제주서 신개념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열린다.

    제주에서 신개념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8’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도,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는 ‘테크플러스 제주 2018’은 인문학과 최신 과학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지적 통찰을 제시하는 지식공유의 장이다. ‘섬, 디지털 대륙을 탐하라!’를 주제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이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예측해본다. 일상 속 골목길부터 전 세계를 연결하는 디지털 거버넌스까지 넘나들며 제주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한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특별강연에 이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 모종린 연세대 교수는 최근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이 화두로 떠오른 제주에 메세지를 던진다. 또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있다’를 펴낸 정하웅 KAIST 석좌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공적 사례부터 어두운 면까지 ‘빅데이터의 모든 것’을 풀어놓는다. 세바시를 기획한 기술사상가인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제주에 ‘디지털 테마파크’라는 지향점을 제시하고 제주가 가진 고유의 자산들을 활용한 ‘융복합 경험산업’이라는 실마리를 건넬 예정이다. 농촌 일자리 장터 ‘푸마시’로 대박을 터트린 청년창업가인 김용현 (주)푸마시 대표는 매년 수확철마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제주농촌의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테크플러스 제주는 창의적 산업기술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2013년 시작됐다.스마트 아일랜드를 꿈꾸는 제주에서 최신기술과 인문학, 제주사회의 접점을 찾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음악도 빌려듣는 시대… 플랫폼 선점 나선 음원시장 강자들

    음악도 빌려듣는 시대… 플랫폼 선점 나선 음원시장 강자들

    세계 음악 시장이 물리적 ‘음반’ 위주에서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넘어간 것은 벌써 오래전 이야기이다. 음악시장 90%에 육박하는 음원시장의 형태는 최근 수년 새 다운로드 중심에서 스트리밍 중심으로 이동했다. 사서 저장하던 음악을, 필요할 때 빌려서 듣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엔 인공지능(AI) 스피커,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카 등 새로운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런 미디어 재생 플랫폼을 얼마나 선점하느냐가 음악시장 패권을 좌우하게 됐다.국내에서는 카카오 멜론이 음원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가 거대한 세계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미미하다. 아직까지 이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에 앉아 있는 업체는 ‘스포티파이’인데, 차세대 플랫폼에 접목하는 게 후발주자들에 뒤처져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국 음악전문매체 디지털뮤직뉴스는 미국 시장에서 애플뮤직이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수를 추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뮤직은 애플의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각종 기기들에 기본 탑재됐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기기에 애플뮤직 애플리케이션(앱)을 보유하고 있다. 신제품을 낼 때마다 세계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는 기기들에 선탑재된 데에 힘입어 1위 스포티파이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 많은 플랫폼을 장악한 3위 아마존의 추격은 훨씬 무섭다. 아마존 뮤직은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비롯해 TV, 호텔 등 새로운 플랫폼과 연동해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유료 서비스인 ‘뮤직 언리미티드’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기본 제공되는 ‘프라임 뮤직’보다 더 많은 수의 음원과 향상된 기능으로 이용자 수를 늘려 가고 있는데, 업계는 이 성장세를 에코가 견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 뮤직은 스마트 스피커 외에도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스마트TV와 무선 스피커, 사운드 바 등 모든 오디오 기기에 ‘프라임 뮤직’을 탑재했다. 또 지난 6월 공개한 자사 AI 플랫폼 ‘알렉사’의 호텔용 서비스를 통해서도 아마존 뮤직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호텔용 알렉사는 객실에서 에코로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하거나 조명 조절, 근처 식당 정보 확인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메리어트호텔과 제휴하고 있다.국내 음원시장을 돌아보면 다운로드 위주의 시장이 저물며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고전하던 중, 2013년 SK텔레콤은 증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한다는 공정거래법 규제를 피하기 위해 멜론을 매각했다. 2016년 멜론을 운영하던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M)를 인수한 카카오는 국내 음원시장을 스트리밍 중심으로 옮겨 놓으며 멜론을 성장시켰다. 2004년 멜론 출범 당시 173억원에 불과했던 음원시장 규모는 지난해 7000억원을 넘어섰고, 멜론은 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며 카카오 실적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자 경쟁사들도 공세를 높이고 있다. 2위 업체인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의 합병을 추진하며 멜론을 추격하고 있다. 멜론의 주인이었던 SK텔레콤은 하반기 신규 음악 플랫폼을 출시, 음원 시장 재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SM·JYP·빅히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1위 업체 멜론은 음원 재생 플랫폼 점령에서도 1등이다. 한희원 카카오M 멜론컴퍼니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플랫폼들은 인공지능으로 운영되는 특성으로 인해 이용자의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 콘텐츠와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면서 “음원은 어떤 플랫폼과도 접목이 쉽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즐길 수 있어 각 플랫폼에 가장 먼저 연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지난 1월 카카오톡으로 음악을 공유하는 ‘카카오멜론’을 론칭하며 음원서비스와 메신저를 결합했다. 카카오톡 내에서 음악을 듣고, 대화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듣거나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톡의 카카오멜론 플러스친구에서 만날 수 있는 AI 뮤직봇 ‘로니’도 선보였다. 로니는 멜론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이용자의 이용 패턴과 취향을 분석, 맞춤형 재생목록을 만들어 준다. 멜론 관계자는 “카카오멜론에서는 월간 최대 340만건의 음악 말풍선이 공유되고 있으며, 카카오멜론 플러스친구와 친구를 맺은 이용자는 322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멜론은 미래 핵심 플랫폼인 커넥티드카에도 들어간다. 구글이 지난달 12일 국내에 출시한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2016년 이후 생산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전 차종에서 음성명령으로 멜론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하반기엔 ‘카카오내비’에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가 탑재될 예정이라, 제조사나 차종에 상관없이 차 안에서 음성으로 멜론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게 된다. 멜론은 홈 IoT 시장에도 진출했다. 삼성전자의 IoT 냉장고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 기본 탑재됐고, 카카오가 건설사들에 제공 중인 카카오i를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접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공급하는 단지부터 카카오톡 기반 메신저로 집 안 IoT기기들을 제어하고 멜론을 통한 음악재생 등이 가능한 ‘대화형 스마트 더샵’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AI스피커에도 들어가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4월 동안 AI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가장 많이 쓰인 기능은 멜론과 연동한 음악재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까지 팔린 20만대의 카카오미니에서 음악이 재생되는 시간은 주당 평균 4000만분에 달한다”고 말했다. 멜론을 바로 뒤에서 추격하고 있는 지니뮤직도 다양한 플랫폼과 접목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먼저 1대주주 회사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에 기본 탑재되면서 자연히 홈IoT 플랫폼에 들어갔다. 기가지니는 최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2대주주인 LG유플러스의 IPTV에서도 음원을 제공한다. 네이버의 AI스피커인 ‘클로바’에서 나오는 음악도 지니뮤직의 음원이다. 특히 최근 첫선을 보인 KT의 AI 호텔 서비스인 ‘기가지니 호텔’에도 기본 적용됐다. 현재 노보텔 엠배서더 동대문 해당 객실에서 음성 명령으로 지니뮤직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진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약 10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 지난해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를 선보였다. 지니뮤직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콘트롤’에 탑재돼, 음원 외에도 차량 운행 중 쉽게 음악리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과 분위기·날씨에 따라 선곡할 수 있는 드라이브 추천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올 뉴 디스커버리’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전 모델에 탑재돼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음악서비스 ‘원더뮤직’에 음원콘텐츠를 공급한다. 원더뮤직은 ‘500원 40회 듣기’, ‘1000원 81회 듣기’, ‘2000원 163곡 듣기’, 기간형 무제한 음악이용권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악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18 국제 OST 페스티벌’ 출범식 성료…세계로TV 김원기 대표 협찬

    ‘2018 국제 OST 페스티벌’ 출범식 성료…세계로TV 김원기 대표 협찬

    영화와 드라마 OST로 세계의 예비스타를 발굴해내는 ‘2018 국제 OST 페스티벌(IMDOF)’가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타워 하드락카페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세계로TV는 한류를 일으킨 영화, 드라마 등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 전파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를 더욱 거센 바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의 출범식을 공식 협찬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콘테스트인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은 모바일 예선과 현장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심사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국내 영화, 드라마 OST 앨범 작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출범식은 중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드라마 '역적'의 OST 프로듀싱을 맡았던 스노우엔터테인먼트 설기태 대표, '모래시계' OST '백학'의 그레그 리(Greg Rhee), 세계로TV 한세원 본부장, 트라이그람스 강찬고 대표, 아리아트컴퍼니 민지영 대표, SRB ENTERTAINMENT 이선기 대표, 대한민국문화예술인총연합회 정태민 사무총장, 글로벌디지털콘텐츠그룹 DICON 이병하 대표, 중국 태초교육과학기술 엔터테인먼트 한웨이 대표, 중국 가수 장만(张曼)등이 집행위원회 또는 조직위원회 임원으로 참여했다. K-POP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 앓이'를 하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해외의 주요 미디어 와 관계사들은 이미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지원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의 조직위원회는 "좋은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장치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본선은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드라마 OST의 독보적 존재인 가수 이승철, 백지영, 린 등의 계보를 이을 2018 국제 OST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 김 대표가 설립한 세계로TV는 사랑과 나눔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나눔장학회, 유니세프 아동돕기,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쌀·이불 기부, 보육원 후원, 어르신 사랑나눔 잔치, 자선 바자회, 위문강연은 물론, 사랑의열매 단체 등과 연계한 나눔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세계로TV 나눔장학회를 운영하며 애널리스트 양성과정 전문가 약 50명 배출했으며, 2016년 국가지속가능경영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3년연속), 인터넷 증권방송 부문 고객 감동 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전자 ‘CIO’ 신설…이재용호 新혁신 경영 본궤도

    삼성전자 ‘CIO’ 신설…이재용호 新혁신 경영 본궤도

    사업부문별 혁신전략 총괄지휘 4차혁명 대비 신성장 동력 발굴 손영권 CSO와 역할 분담 주목 삼성전자가 개방형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혁신책임자(CIO) 직책을 새로 마련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신경영 선언’ 25주년에 즈음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혁신’ 경영의 신호탄을 쐈다는 해석이 나온다.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와 더불어 이 부회장이 혁신을 발판 삼아 신성장 동력 발굴에 본격 나섰다는 관측이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넥스트의 데이비드 은(51) 사장이 최근 삼성전자 CIO에 임명됐다. 삼성넥스트는 전자 산하 스타트업 투자펀드다.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CIO 직책이 삼성전자에 생긴 것은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에서 ‘최고책임자’ 명칭이 붙은 이는 디바이스 솔루션·스마트폰·가전 등 3개 사업부문별 최고경영책임자(CEO) 외에 손영권 최고전략책임자(CSO), 노희찬 경영기획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은 사장이 스타트업 투자와 우수 인재 확보, 신사업 발굴 등 기존 업무와 함께 사업부문별 혁신전략까지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업계에서 흔치 않은 CIO 직책을 신설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개방형 혁신을 좀더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대 출신인 은 사장은 구글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 타임워너 미디어 통신 그룹 최고담당자, 베인앤드컴퍼니 경영 컨설턴트를 지냈다. 구글에서 일할 당시 유튜브 인수를 주도하기도 했다. 은 사장은 최근 삼성넥스트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CIO로서 앞으로 5년 이후 삼성전자의 비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사물인터넷(IoT)에서 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블록체인 기술까지 집중하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CSO와의 역할 분담도 주목된다. 반도체 전문가인 손 사장 역시 실리콘밸리에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삼성 전략혁신센터(SSIC)를 총괄하며 그룹 내 혁신 전도사 역할을 해 온 이유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손 CSO는 부품 분야에서, 은 CIO가 세트 분야에서 각각 신사업 확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면서 “먹거리 발굴 영역은 나뉘지만, 두 사람 모두 혁신을 통한 신사업 발굴의 선도자라는 점은 일치한다”고 전했다. 그룹 차원의 혁신 움직임에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7일은 이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신경영선언을 한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집행유예로 석방 상태인 이 부회장은 세 차례의 해외 출장을 비공개로 다녀오는 등 조용한 행보 중이지만, 부친의 뒤를 잇는 ‘신혁신’ 경영은 본궤도에 올렸다는 관측이다. 전날 삼성전자가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 대니얼 리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를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셜록컴퍼니, 요기요 ‘우주 배달’ 영상 유튜브 조회 수 300만 뷰 돌파

    셜록컴퍼니, 요기요 ‘우주 배달’ 영상 유튜브 조회 수 300만 뷰 돌파

    셜록컴퍼니가 제작한 알지피코리아의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바이럴 영상이 유튜브 조회 수 300만 뷰를 돌파했다. 종합 광고 홍보 콘텐츠 기업 '셜록컴퍼니'는 30일 “요기요와 함께 제작한 '우주 배달' 시리즈 영상이 공개 2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314만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는 e스포츠 해설가이자 '대한미국놈'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부대찌개 마니아 울프 슈뢰더가 우주인으로 등장한다. 화성에 홀로 고립된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요기요 앱을 통해 부대찌개를 주문한다. 이 영상은 그간 광고에서 완성도 있게 다루기 힘들었던 '우주'라는 소재를 독특한 스토리와 특수효과, 셜록컴퍼니의 유머 코드를 더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스케일이 다른 지구 최고의 할인 혜택’을 배달한다는 내용의 블록버스터급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셜록컴퍼니 관계자는 “특수효과와 소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배달원이 탑승한 로켓 내부와 화성 탐사 기지, 우주복 등 다양한 세트와 소품은 직접 제작해 촬영한 것”이라며 “로켓 발사 장면과 탐사기지 내 AI 등에는 전문적인 특수효과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와 함께 TV CF도 제작됐다. CF에는 우주복을 입은 배달원이 비장한 표정으로 로켓에 탑승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배달원은 ‘대한민국과 지구를 대표해 가장 큰 할인 혜택을 가지고 간다’며 우주로 향하고, 마침내 화성 탐사 기지로의 배달에 성공한다. ‘우주 배달’ 콘셉트의 후속 영상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요기요의 ‘리얼 치킨 우주 배달 프로젝트’ 과정을 담은 이 영상은 헬륨 풍선과 액션 캠 등의 장비를 이용해 배달 앱 최초로 치킨을 우주까지 배달하는 데 성공하는 장면을 담았다. 배은지 셜록컴퍼니 대표는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 가길 원하는 요기요의 니즈를 반영해 재밌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영상을 기획했고,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바이럴 영상의 경우 TV CF와 디지털 캠페인, 종합 전문광고 등을 병행하면 더 확실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흥미로운 반전이 담긴 우주 배달의 모든 과정은 영상 풀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AI ‘뽀로롯’ 만난 文 “너도 대통령이라고?”

    “나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야.”(뽀로롯). “너도 대통령이라고?”(문재인 대통령) 2003년에 데뷔해 15년 가까이 전 세계 아이들의 우상으로 군림해온 ‘뽀로로’, 일명 ‘뽀통령’과 이제 취임 155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우했다. 11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1차 회의가 열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다. 문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행사장에 등장한 뽀로로 인공지능 로봇 ‘뽀로롯’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너는 누구니? 이름이 뭐야?”라고 물었고 뽀로롯은 당당히 자신을 ‘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현직 대통령 앞에서도 ‘관록의 뽀통령’은 기죽지 않았다. “안그래도 내년에 제가 아이들을 대표해서 정상회담을 요청드릴 예정이었습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오~좋은데?”라고 답하고선, 참모들에게 웃으면서 “정상회담을 하려면 대화 능력이 좀 있어야 할 텐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뽀로롯은 아이와 대화하며 언어 발달과 생활지도를 돕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이 로봇은 진인사컴퍼니 대표 장영승(54)씨가 만들었다. 1990년에 ‘나눔기술’을 창립한 벤처 1세대 대표 주자다.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청와대는 뽀로롯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기술(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콘텐츠(캐릭터)를 융합해 상품화한 대표적인 사례로 보고 문 대통령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날 대화는 미리 입력한 어휘를 이용하는 ‘아바타 모드’에서 이뤄졌다. 사전 데이터 없이 대화하는 프리모드로 전환하자 “너 밥은 먹었지?”라는 문 대통령의 질문에 “코끼리 코딱지로 밥(먹었다)”이라는 다소 엉뚱한 유아 맞춤용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한 ‘혁신 친화적 창업국가’란 키워드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혁신성장과 창업국가를 결합한 것으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역시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자리 창출로 가계 소득을 늘리고 수요를 창출하는 소득 주도 성장, 4차 산업혁명을 미래 먹을거리로 삼아 전체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혁신 성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인 ‘사람 중심 경제’를 뒷받침하며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