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카메라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구좌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11조원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타점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감리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04
  • 로켓포 날고 몸수색당하는 삶… 이·팔 국민들 “평화 오길”

    로켓포 날고 몸수색당하는 삶… 이·팔 국민들 “평화 오길”

    8m 높이의 잿빛 장벽이 팔레스타인 자치 지구 ‘가자’를 둘러쌌다. 인간의 힘으로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장벽은 지평선을 따라 끝도 없이 뻗어 나갔다. 그것은 가자를 이스라엘로부터 격리하는 벽이자, 세계로부터 격리하는 벽이었다. 분리장벽 꼭대기 초소 기관총 총구는 가자지구 쪽을 향했다. 장벽과 지면이 맞닿은 곳에 노란 꽃이 피었다. 가자지구를 실질 지배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수백발을 발사해 양측의 긴장이 절정으로 치달았던 지난 17일 가자지구 분리장벽과 맞닿은 이스라엘 중서부 마을, 유대인 25가구 약 1000여명이 사는 네티브하사라에 갔다. 거대한 차량 출입 통제기가 마을 입구를 막았다. 검문소에 마을을 둘러보려고 한국에서 왔다고 설명하자 통제기가 열렸다.놀이터에서 유대인 남성 오베르 마르코비치(47)를 만났다. 그는 6세 아들과 놀고 있었다. 마르코비치는 “이 마을에 산 지 16년이 됐다”면서 “가자에서 수시로 로켓포가 날아온다. 나도 나지만, 내 아이들이 더 걱정된다. 아들 말고도 딸 둘이 더 있다”고 했다.왜 이렇게 위험한 곳에서 사느냐고, 왜 떠나지 않느냐고 그에게 물었다. 마르코비치는 “여기에 내가 지은 집이 있고 내 부모님이 있고 내 친구가 있다. 다른 곳에 가서 살 수는 없다”고 답했다. 마르코비치는 “지난 20년간 이스라엘의 대팔레스타인 정책은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마르코비치의 아내 탈리(44)가 기자에게 다가와 인사했다. 탈리는 정착촌 1세대인 부모를 따라 네티브하사라에 왔다고 했다. 탈리는 “20년 전에는 평화로웠다. 하지만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너무 두렵다”면서 “지난주 하마스 공격 때에는 집안 방공호에서 24시간 동안 떨었다”고 했다. 차로 30여분을 달려 가자지구 북쪽 장벽에서 불과 2㎞ 떨어진 인구 2만 5000의 소도시 스데롯으로 이동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위협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을까. 스데롯 경찰서 앞에는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포탄 잔해 수백발이 쌓여 있었다.한 여성에게 가자지구에서 쏜 미사일이 실제로 위협이 되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다고 했다. 여성은 기자를 동네 놀이터로 안내했다. 그는 종잇조각처럼 찢어지고 절단면이 시커멓게 타들어 간 놀이터의 철제 구조물을 보여 줬다. 여성은 “넉 달 전 가자에서 쏜 포탄이 이곳을 강타했다”고 했다. 포탄 파편이 튀어 시커먼 구멍이 뚫린 시소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가 다친 적은 없다”고 그가 덧붙였다. 딸 둘과 놀이터에 나온 주민 니심 몬틴(28)은 “하마스의 공격은 일상”이라면서 “아이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오토바이, 비행기 소리에 경기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에게 바람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그는 “오직 평화, 평화만 바란다”고 말했다. 이튿날 기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관할하는 ‘서안지구’의 도시 헤브론 내 이스라엘 정착촌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정착촌 중에서도 긴장 수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스라엘에서 20년 넘게 생활한 가이드가 동행했다. 가이드는 “헤브론 정착촌에 사는 유대인 정착민은 8가구다. 이스라엘은 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헤브론에 군대를 보냈다”면서 “그러나 그 이면에는 종교적 이유가 있다. 헤브론에는 이슬람교와 유대교 양측이 선조로 모시는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의 묘 ‘막벨라 사원’이 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마을 입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정착촌 주위를 오가는 팔레스타인 청년의 몸을 수색했다. 청년은 주머니를 까뒤집어 검문소 군인에게 보여 줬고 벨트를 풀어 검색대에 올려놓았다. 인근에서 만난 한 팔레스타인인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하도 못살게 굴어 정착촌 주변에 살던 팔레스타인인들이 떠났다. 원래 여기는 우리 상인들이 장사하던 시장 골목이었다. 활기차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시멘트로 봉쇄한 한쪽 골목을 가리키면서 “이 벽 너머는 팔레스타인 지역이다. 통행을 못 하게 막은 것”이라고 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라진 상점 문들은 굳게 닫혀 있었다. 적막한 거리에 이스라엘 국기만 나부꼈다. 정착촌을 가로질러 강철로 만든 출입구를 빠져나갔다. 출입구 너머는 별세계였다. 그곳은 왁자지껄한 팔레스타인 도시였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웃고 떠들고 터키시 커피를 마시고 케밥을 먹었다.헤브론 시민인 팔레스타인인 압둘 하미드(50)는 “유대인들이 와서 도시가 쪼개졌다. 재산과 집을 저쪽에 두고 밀려난 사람들이 많다. 우리와 이스라엘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아예 저쪽 통행로를 막아버린다”면서 “헤브론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란다. 다시 예전처럼 마음대로 이쪽저쪽으로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가 영어로 시간을 내줘 고맙다고 하자. 그는 “앗살라무 알라이쿰”(신의 평화가 당신에게)이라고 인사했다. 양측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평화는 그러나 요원해 보였다. 20일 오전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정부 측 입장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만났다. 그는 “평화 협상을 하려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해야 하는데 그들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마스는 헌장에 이스라엘을 파괴하라는 내용을 명시한 집단이다. 하마스와 항구적인 평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마스를 실질적 위협으로 규정한 이스라엘은 가자를 분리장벽으로 가뒀을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사용해 감시한다. 같은 날 오후 텔아비브의 이스라엘 국영 군수업체 IAI를 방문했다. 인근 활주로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렸다. 오토바이가 아니었다. IAI의 무인 정찰기 ‘헤론’이었다. 헤론은 약 10초 만에 활주로에서 공중으로 떠올랐다. IAI 관계자는 “헤론은 한 번 뜨면 45시간 공중에 머무른다. 헤론 여러 대가 1년 365일 가자를 감시한다”면서 “보통 상공 1만 피트(약 3㎞)에서 기동한다. 헤론의 존재를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헤론 작전통제실은 컨테이너 박스 1개 크기였다. 거기에는 모니터 10여개가 설치돼 있었다. 조종사들이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원격 카메라 조종기로 헤론이 보내는 영상을 확인했다. 헤론은 상공 1만 피트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의 영상을 찍었다. 또 다른 IAI 관계자에게 이스라엘이 자살 드론(폭탄을 장착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무인기)을 보유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기밀이다. 답해 줄 수 없다”고 했다. IAI 측은 또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는 무인 군용 자동차, 은폐·엄폐물을 뚫고 생물체 움직임을 간파할 수 있는 레이더 등 각종 군수 장비를 소개했다. 기자는 이스라엘에 오기 전 사진으로 본, 가자 분리장벽을 향해 돌팔매를 던지던 팔레스타인 청년을 떠올렸다. 글 사진 네티브하사라·스데롯·헤브론·예루살렘·텔아비브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업 특집] 삼성전자, 500개 스타트업 본격 시동… 혁신 창업가 키워내는 ‘C랩’

    [기업 특집] 삼성전자, 500개 스타트업 본격 시동… 혁신 창업가 키워내는 ‘C랩’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을 외부로 확대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년간의 C랩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5년간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한다. 300개는 사외 스타트업이 대상이고 200개는 삼성전자 내부 임직원이 대상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 육성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 올해 지원할 사외 스타트업 신규 과제 15개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공모전에 지원한 331개의 스타트업 중 인공지능(AI), 헬스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 대학생 창업팀 2곳도 포함됐다. 선발된 회사는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인공지능 AP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 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이다. 이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 마련된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해 회의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개발 지원금 최대 1억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해외 IT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기존의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서도 200개 스타트업을 키울 예정이다.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육성 사업을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12년 말에 도입된 ‘C랩’은 초기 사내 창의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돼 지금은 삼성전자의 대표 창의·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 소방관의 눈이 돼 주는 소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와 같이 착한 기술로 사회에 공헌한 과제도 많았다. C랩에는 지난 6년간 228개 과제에 917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창업했다. 이들은 17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CES 2019’ 앞서 삼성·LG전자 대거 ‘혁신상’ 수상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가전 전시회인 ‘CES 2019’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들이 대거 ‘CES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9일 2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받았다. 이를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 등 30개 분야에서 대거 수상했다. TV 부문에서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마이크로 LED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8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모니터는 PC 주변기기 부문에서 처음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냉장고, 세탁기가 선정됐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출시된 이후 4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수상했다.  스마트홈 부문에서는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256기가바이트(GB) 3DS DDR4 RDIMM’ 등 메모리 제품 3개, LED 제품 2개가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총 19개상을 받은 LG전자는 전후면 5개 카메라를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이 적용된 ‘LG 사운드바’가 최고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LG 올레드 TV는 3개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 프리미엄 의류관리 가전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노트북PC ‘LG 그램’,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도 혁신 상품으로 꼽혔다. 실제 시곗바늘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와 스마트폰 핵심기능과 AI를 담은 ‘LG G7 씽큐’ 등도 수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너구리야 여우야?’ 다이어트가 필요한 야생 여우

    ‘너구리야 여우야?’ 다이어트가 필요한 야생 여우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통통한 야생여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웹 디자이너 톰 웨인라이트(Tom Wainwright·30)는 지난 일요일 아파트 창문 밖의 야생여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여우는 그동안 접한 야생여우들과는 달랐다. 배고픔에 굶주린 야생여우들은 대부분이 마른 체형을 지녔지만 이 여우는 허리라인이 없을 정도의 통통한 체형을 가졌다. 톰은 “우리가 여우를 발견했을 때, 우리 중 몇몇이 창문으로 모여들었고 난 믿을 수 없는 여우의 모습에 카메라로 찍기 시작했다”며 “아주 이상한 모습이었고 지금까지 이런 여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끔 야생여우를 볼 때마다 그들은 언제나 마른 체형이었고 건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여우는 거대했다”면서 “여우는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결코 그들이 뚱뚱하지는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Tom Wainwrigh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주를 보다] 오렌지빛 자체 발광 ‘지구 코로나’의 비밀

    [우주를 보다] 오렌지빛 자체 발광 ‘지구 코로나’의 비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오렌지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7일 공식 홈페이지 ‘오늘의 사진’ 코너에 ISS에서 체류 중인 유럽우주국(ESA) 소속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달 7일 ISS가 호주 상공을 지날 때 게르스트가 촬영한 것으로 ‘대기광’(airglow)으로 불리는 희귀한 대기 현상을 보여 준다. 대기광은 태양 자외선 등에 의해 분해된 대기 중의 분자나 원자가 다시 결합할 때 나오는 빛으로 낮에도 상공에서 빛을 낸다. 우주에서 보면 지구를 둘러싸고 빛나는 것처럼 보여 지구 코로나라고도 불린다. 또한 이 현상은 과학자들이 우주 날씨와 지구 날씨 사이의 관계 등 지구와 우주의 접점 근처에 있는 입자들의 움직임을 알아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ISS는 지구로부터 약 400㎞ 떨어진 상공에서 시속 2만 7600㎞의 속도로 92분 91초마다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공전한다. 덕분에 대기광은 물론 일출이나 일몰, 오로라, 태풍 등 각종 현상을 관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를 보다] 오렌지 빛 세상…ISS서 본 지구 코로나

    [지구를 보다] 오렌지 빛 세상…ISS서 본 지구 코로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오렌지 빛에 둘러쌓인 지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오늘의 사진’ 코너에 ISS에서 체류 중인 유럽우주국(ESA) 소속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가 최근 촬영한 우리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했다. NASA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달 7일 ISS가 호주 상공을 지날 때 게르스트가 촬영한 것으로 ‘대기광’(airglow)으로 불리는 희귀한 대기 현상을 보여준다. 대기광은 태양 자외선 등에 의해 분해된 대기 중의 분자나 원자가 다시 결합할 때 나오는 빛으로 낮에도 상공에서 빛을 낸다. 지구 밖에서 보면 지구를 둘러싸고 빛나는 것처럼 보여 지구 코로나라고도 불린다. 또한 이 현상은 과학자들이 우주 날씨와 지구 날씨 사이의 관계 등 지구와 우주의 접점 근처에 있는 입자들의 움직임을 알아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편 ISS는 지구로부터 약 400㎞ 떨어진 상공에서 시속 2만7600㎞의 속도로 92분91초마다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공전한다. 덕분에 대기광은 물론 일출이나 일몰, 오로라, 태풍 등 각종 현상을 관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알렉산터 게르스트/ESA/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주 15세 브라우닝,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 초대 챔피언에

    호주 15세 브라우닝,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 초대 챔피언에

    호주의 15세 소년 루디 브라우닝이 초대 드론레이싱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우닝은 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항공스포츠연맹(FAI)이 개최한 개인전 결선에서 120명 이상의 경쟁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2만 4000달러(약 2700만원). 그는 또 호주 대표팀을 이끌어 단체전에서 스웨덴과 한국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태국의 11세 소녀 완라야 와나퐁이 13명이 출전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3개 층의 구조물 위에 총 길이 7000미터의 LED 로프로 장식된 3D 레이싱 코스에 미리 만들어진 장애물을 피해 비행하며 총 상금 2억 5000만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다.동영상을 보면 알듯이 엄청 빠르게 날아간다. 파일럿들은 비행체의 카메라와 연결된 특제 헤드기어를 쓴 채 드론을 조종한다.브라우닝은 FAI가 대신 전한 우승 소감을 통해 “아직도 몸이 떨리네요. 레이스 도중 누구나처럼 기복이 많았고 어떤 때는 정말 잘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를 코치로 둔 와나퐁 역시 “난 매일 비행을 했어요.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는 온종일 그랬어요”라고 밝혔다. 드론 레이싱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라고 FAI는 주장한다. 미국 ESPN과 영국 스카이 방송은 미국에서 열리는 프로 대회인 드론 레이싱 리그를 중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중국 텐센트 네트워크에서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편 손영록(19)이 개인전 남자부 준결승 1까지 진출해 브라우닝에게 졌고, 브라우닝이 출전한 주니어부 결선에 이준희가 출전했지만 힘이 못 미쳤다. 모가연은 여자부 결선에서 와나퐁에게 졌다.사진·영상= FAI Air Sports Channel 유튜브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진핑참여 국제행사위해 네이버 등 인터넷 차단한 중국

    시진핑참여 국제행사위해 네이버 등 인터넷 차단한 중국

    중국이 오는 5일 개막하는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앞두고 인터넷에 겹겹이 만리방화벽을 쌓아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여하는 수입박람회는 중국의 개혁개방 의지를 세계에 과시하고 수입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알리는 무대다. 하지만 시 주석을 비롯한 세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니 만큼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통에 인터넷 검열 강화란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중국은 150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1851년 런던박람회, 1933년 시카고박람회, 1970년 오사카박람회와 비교하며 세계적 행사로 준비 중이다.중국은 2003년부터 만리방화벽을 쌓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같은 해외 소셜네트워크 및 언론 사이트를 차단했는데 급기야 지난 15일부터 네이버의 블로그와 카페도 접속을 금지했다. 카카오톡은 2014년부터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지 않으면 접속할 수 없는데 상하이 박람회를 앞둔 28일부터 VPN마저 차단됐다. 카카오톡이 중국에서 접속 금지된 것은 중국의 국민메신저인 위챗이 일일이 검열을 받는 상황에서 분리독립운동을 벌이는 신장자치구의 위구르족이 썼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특정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는다. 시 주석이 집권한 2013년부터는 VPN 차단도 시행됐는데 상하이 박람회를 앞두고는 VPN에 대한 공격이 훨씬 극심해졌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익스프레스VPN 측은 “중국과 VPN 사이에는 오랫동안 고양이와 쥐처럼 서로 쫓고 쫓는 경쟁이 있는데 중국 당국이 차단 기술을 항상 바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에서 중국 당국의 압박 때문에 몇몇 VPN 앱을 삭제하기도 했다. 중국은 인터넷 보안은 물론 상하이 일대에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 1만대를 설치해 물샐틈없는 감시망을 구축했다. 닷새간 열리는 국제박람회를 위해 각 가정의 가전제품 및 경찰 네트워크와 연결된 감시카메라가 6개월 전부터 설치됐다. 최신형 감시카메라는 보행자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식별해 즉시 경찰이 범죄혐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장소인 상하이시 창닝구에는 가정의 TV에서 거리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볼 수 있어 상하이 시민들도 감시 체제에 참여하고 있다. ‘쉐량(雪亮·대중의 눈은 속일 수 없다)프로젝트’로 불리는 가정과 연결된 감시카메라는 2016년부터 중국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돼 인권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아하! 우주] 세기의 ‘우주 중계방송’ 시작…놓치지 마세요!

    [아하! 우주] 세기의 ‘우주 중계방송’ 시작…놓치지 마세요!

    -화성 지질탐사선 인사이트 화성에 착지한다​ 오늘부터 딱 한 달 뒤에 붉은 행성 화성은 새 주민을 맞게 된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지질 탐사 착륙선 인사이트가 11월 26 일 오후 화성 적도 바로 위 북쪽에 착륙함으로써 7개월에 걸친 우주 트레킹이 끝난다. 인사이트는 소형 큐브샛 마르코 2개와 함께 지난 5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화성 착륙에 도전할 인사이트 앞에는 엄청난 난관이 하나 놓여 있는데, 이른바 '7분의 테러'라고 일컬어지는 착륙 단계이다. 이 시간 동안은 통신이 두절되므로 지상 관제실에는 손에 땀을 쥐며 기다릴 수밖에 없다. 태양 전지판이 장착된 우주선은 시속 2만 2700km의 맹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돌입할 것이며, 하강속도를 늦추기 위해 대형 낙하산을 전개한다. 표면에 가까워지면 덮개와 낙하산이 본체에서 떨어져나가고 착륙선은 약 6분 동안 12개의 하강 엔진을 역분사하여 화성 지표에 연착륙한다. 인사이트가 내리는 곳은 2012년 8월 NASA의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게일 분화구에서 600km 떨어진 고원지대로 엘리시움 평원이라고 불리는 적도 평원이다. 안전한 착륙을 위해 선택된 지역이다. NASA 관계자는 엘리시움에 대해 "충돌 위험이 낮고 바위가 적으며 우주선에 전력을 공급할 햇빛이 많다"고 설명하면서 "동력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인사이트가 화성의 적도에 터치 다운한다는 것은 그만큼 햇빛 에너지를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ight: 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는 화성 지표를 조사하는 탐사선이 아니므로 착륙지가 특색 없는 평이한 지역인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착륙선은 지하 열 탐침과 일련의 초정밀 지진계를 탑재하고 있다. 화성의 내부 구조와 구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할 이 장비들은 화성의 핵은 얼마나 많은 열을 내며, 지표면은 얼마만큼 열을 갖고 있는지 측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탐침에는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10cm씩 온도 측정 장비가 있다. 또한 인사이트는 통신장비를 사용하여 전파과학 실험을 할 계획이다. 이 작업은 화성 자전축의 작은 흔들림을 측정하여 화성 핵의 크기와 조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는 실험이다. NASA 관계자는 앞으로 2년 남짓 동안 총 8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된 인사이트 미션에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이 암석 행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한 것인지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곧 우리 태양계와 지구의 형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화성 착륙선 인사이트에서 분리되어 화성으로 향하고 있는 마르코-A(MarCO-A)와 마르코-B가 큐브샛 쌍둥이는 크기가 가로-세로 각 10cm, 높이 30cm, 무게 13.5㎏에 불과한 이 초소형 위성이지만, 항법 장치와 안테나·카메라·태양전지판·배터리 등 필수 위성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제껏 화성에 탐사선을 보낼 때마다 터치 다운 과정에 따르는 고통스런 통과의례를 피할 수 없었지만, 이번 인사이트의 경우에는 큐브샛 쌍둥이가 탐사선 착륙과정을 중계해줌으로써 NASA 과학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르코-A와 B는 화성 착륙선이 화성 지표로 하강하는 과정의 과학정보를 화성 궤도선인 화성정찰위성(MRO)으로 보내고, 정찰위성은 이를 다시 지구로 중계하게 된다. 현재 화성 궤도는 MRO가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와 지구 관제 센터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고 있다. 큐브샛 쌍둥이를 보낸 것은 탐사선이 위성이 있는 곳의 반대편으로 가서 통신이 불가능한 상황을 피하고, 고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고가의 상용 위성은 제작·발사에 5000억원가량이 들어가지만, 큐브샛은 제작비가 평균 1억원 안팎이다. 발사 비용까지 합쳐도 2억원 정도로, 기존 위성의 25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쌍둥이 중 하나는 최근 화성 사진을 지구로 전송해주었다. 이 꼬마 위성들 덕분에 우리는 11월 26일에 있을 손에 땀을 쥐는 인사이트의 화성 터치 다운 과정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현재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화성정찰궤도선(Mars Reconnaissance Orbiter)도 중계방송에 참여한다. 지구 행성인들은 이 세기의 '우주 중계방송'을 놓치지 않기 바란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2019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모집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2019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모집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등 3개 학과 6개 전공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학부전공에 상관없이 대학졸업자(19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는 모두 지원 가능하며 전형은 서류 및 면접심사로 이루어진다.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저널리즘학과를 개설하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저널리즘교육을 특화시키고 있으며 현재 구글 데이터저널리즘 MOOC(온라인 공개수업)의 한국 파트너이다.또한 산학협력 차원에서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한국잡지협회, 한국성우협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언론 및 문화예술 현업단체들과 MOU를 체결하고 원생교류와 공동교육 및 연구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등은 학문간 융합과 새로운 산업인력 수요가 큰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다.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디지털 혁신’과 ‘융합교육‘을 선도하는 커리큘럼과 언론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지향 강의를 우선시 한다”며 “이를 통해 언론·미디어 분야 현업 종사자들에게는 최신의 변화 트랜드를 습득하는 전문화와 재교육의 기회를 그리고 이들 분야에 진출을 원하지만 해당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원생들에게는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10월 29일(월)부터 11월 16일(금)까지 홈페이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고 강한 SUV 몰려온다

    크고 강한 SUV 몰려온다

    푸조 시트로엥(PSA)은 수익성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인수한 오펠의 소형차 모델 ‘아담’과 스포츠 컨버터블 ‘카스카다’ 등을 2019년 말에 단종하기로 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 역시 세단형 승용차 라인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SUV 인기가 점점 치솟는 데 따른 여파다. 이제는 대형 SUV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①현대차, 연말 새 SUV로 도전장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 연말 새로운 대형 SUV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5년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지 3년 만에 현대차가 다시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는 것이다. 차 명칭으로는 ‘펠리세이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콘셉트카(미래 개발 방향을 담은 실험 차량)로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는데 펠리세이드는 그 디자인을 계승한 양산차가 될 전망이다. HDC2는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마치 근육질의 남성을 보는 듯한 이미지를 강조한 차다. 차체는 크지만 루프(지붕) 끝부분 경사가 있어 깔끔하게 떨어지는 점도 인상적이란 평가다. 지난해 ‘코나’ 출시로 소형 SUV로 라인업을 확장한 현대차는 투싼(준중형), 싼타페(중형) 등에 이어 이번에는 펠리세이드(대형)를 통해 SUV 모델을 다양화한다는 구상이다.②한국GM, 내년 상반기 ‘트래버스’ 출시 한국GM도 내년 상반기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본사와 협의 중이다. 트래버스는 전장이 5m가 넘는 7인승 또는 8인승 SUV다. 중형 SUV 이쿼녹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체급을 올려 내수 시장에서 대형 SUV 판매전에서 승부를 보려는 전략이다. 대부분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일부 물량을 수입할 예정이다. 국내에 들여오는 모델은 6기통의 배기량 3.6리터와 9단변속기가 탑재된 2.0터보 등 두 가지다. 가솔린 대형 SUV이지만 복합연비는 리터당 9㎞ 내외로 10㎞ 수준인 국내 경쟁차종과 큰 차이는 없다. 판매가격대는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북미에서 워낙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충분한 수입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③쌍용차 2019년형 ‘G4 렉스턴’ 내놔 현재 대형 SUV 시장의 강자인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은 지난 8월 얼굴을 세련되게 다듬고 편의사양을 강화해 2019년형 모델로 나왔다. G4 렉스턴은 한 달 평균 1400대씩 판매돼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적인 출시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G4 렉스턴은 손을 대기만 하면 도어를 열거나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를 적용했고, 뒷좌석 팔걸이와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컵홀더도 추가했다.④기아차 ‘모하비’ 2019년형 이달 선봬 G4 렉스턴의 경쟁 모델인 기아자동차의 ‘모하비’도 이달 초 2019년형이 새로 출시됐다.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i(아이)’를 탑재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였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주행 중 후방영상을 제공하도록 개선됐다.⑤벤츠, S클래 스 기반의 7인승 ‘더 뉴 GLS’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S’는 최고급 세단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7인승 기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다양한 운전자 안전사양은 GLS가 최고급 SUV임을 설명한다. 차선 이탈을 감지해 경고를 보내는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앞 범퍼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해 주는 디스턴스 파일럿 디스트로닉이 탑재됐다. 차선이 명확히 인식되면 차량이 차로 가운데로 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조향어시스트(Steering Pilot) 기능도 있다. 내수 시장에서 대형 SUV의 비중은 올해 1∼9월 누적 기준으로 약 2% 정도다. 그중 G4 렉스턴이 3분의2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 시장의 절대 규모는 작지만 대형 SUV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넓은 공간과 첨단 편의 장비를 갖춘 차량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여기에 차량 경량화 기술이나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의 진전 등으로 과거와 견줘 연비도 대폭 개선되면서 경제성도 좋아졌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중형 SUV 고객 중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상당수 있다”며 “앞으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청년들 열린 공간서 토론·코딩 ‘후끈’

    청년들 열린 공간서 토론·코딩 ‘후끈’

    사외 스타트업 15개팀 자금 등 지원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 육성…사업 성공하면 정당하게 인수·합병”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본격 확대하며 17일 서울 관악구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마련된 공간을 공개했다. 이날 방문한 연구소 9층에서는 칸막이가 없는 공간에 20~30대 청년들이 삼삼오오 앉아 토론을 하거나 멀티 모니터 앞에서 앱 디자인, 코딩 등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발돼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자들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AI), 헬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핀테크, 로봇, 카메라 등의 분야에서 331팀 중 대학생을 포함한 15개 팀을 사외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했다. 1년간 1억원의 자금과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A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 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이 이번에 선발됐다. 7층으로 내려가자 스핀오프(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공간이 나왔다. 이들은 9층과 달리 각각 독립된 방에서 보안을 유지하며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층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단계에 이른 팀 중 스핀오프 과제를 선발해 7층으로 내려보낸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두 팀이다. 자율주행기술로 주차 위치에 상관없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장치인 ‘에바’, 전신마취 수술 뒤 폐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 재활운동 솔루션인 ‘숨쉬GO’가 이에 해당한다. 6층에는 스타트업들이 시제품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C랩 팩토리’가 있다. 팩토리엔 3D프린터를 갖춘 ‘프린팅룸’이 두 개 있었다. 한 방엔 정밀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6억원짜리 대형 기기가, 다른 방엔 비교적 간단한 제품을 뽑아 볼 수 있는 소형 기기 7대가 있다. C랩은 6년간 228개 과제에 삼성전자 임직원 917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독립해 창업했다. 삼성전자는 6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사회로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계획은 지난 8월 발표한 고용·투자 계획의 일부다. 회사는 C랩 과제로 선정된 사외 스타트업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으며 경영에도 간섭하지 않는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C랩 출신 스타트업이 성공해 삼성이 다시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스핀인’(인수·합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C랩, 밖으로

    삼성전자 C랩, 밖으로

    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본격 확대하며 17일 서울 관악구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마련된 공간을 공개했다. 이날 방문한 연구소 9층에는 칸막이가 없는 공간에 20~30대 청년들이 삼삼오오 앉아 토론을 하거나 멀티 모니터 앞에서 앱 디자인, 코딩 등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발돼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자들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AI), 헬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핀테크, 로봇, 카메라 등 분야에서 331팀 중 대학생을 포함한 15개 팀을 사외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했다. 1년 간 1억원의 자금과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A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 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이 이번에 선발됐다.7층으로 내려가자 스핀오프(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공간이 나왔다. 이들은 9층과 달리 각각 독립된 방에서 보안을 유지하며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층에서 아이어를 구체화하고 현실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단계에 이른 팀 중 스핀오프 과제를 선발해 7층으로 내려보낸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두 팀이다. 자율주행 기술로 주차 위치에 상관없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장치인 ‘에바’, 전신마취 수술 뒤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 재활운동 솔루션인 ‘숨쉬GO’가 이에 해당한다. 6층에는 스타트업들이 시제품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C랩 팩토리’가 있다. 팩토리엔 3D 프린터를 갖춘 ‘프린팅 룸’이 두 개 있었다. 한 방엔 정밀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6억원짜리 대형기기가, 다른 방엔 비교적 간단한 제품을 뽑아볼 수 있는 소형 기기 7대가 있다. C랩은 6년 간 228개 과제에 삼성전자 임직원 917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독립해 창업했다. 삼성전자는 6년 간의 운영 노하우를 사회에 확대해 앞으로 5년 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계획은 지난 8월 발표한 고용·투자 계획의 일부다. 회사는 C랩 과제로 선정된 사외 스타트업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으며 경영에도 간섭하지 않는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C랩 출신 스타트업이 성공해, 삼성이 다시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스핀인’(인수·합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7층 발코니에서 셀카사진 찍다 추락사한 20대 여성

    27층 발코니에서 셀카사진 찍다 추락사한 20대 여성

    20대 여성이 27층 높이의 발코니에서 셀프카메라 사진을 찍다가 추락사 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파나마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경 수도 파나마시티에 있는 한 고층 건물 27층의 발코니에 서 있던 한 여성은 셀카봉에 스마트폰을 끼운 채 셀프 촬영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발코니 밖으로 몸이 빠지더니 1층 바닥으로 추락했고, 목격자들은 그녀가 셀프 촬영을 하던 중 몸을 지지하던 손이 미끄러지면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의 사고는 예견된 것이었다. 해당 사고는 건너편에 있는 건축현장의 인부에 의해 촬영됐는데, 당시 함께 이를 지켜보던 인부들은 “(저렇게 위험하게 서 있다니) 미쳤다”고 말하거나 “위험하니 어서 내려와라”라고 여성에게 소리를 치기도 했지만 여성은 이를 듣지 못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여성은 파나마시티에서 교사로 활동하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사고 당일 사진을 찍다가 세차게 부는 바람에 균형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뒤 파나마 소방당국은 공식 SNS에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기 위한 1분에 당신의 인생을 걸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위험한 곳에서 위험한 자세로 무모한 셀카 사진을 찍다 사망하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인도의학연구소(AIIMS)에 따르면 2011년 10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약 6년간 세계 각국에서 발생한 셀카 관련 사망 사건은 137건 이었으며 이 사고로 259명이 사망했다. 2011년 셀카 사망사고는 3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98건에 달했다. 셀카 사망자의 85% 이상이 10~30대의 젊은 층이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셀카를 더 많이 찍지만, 사망사고의 72%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 첫 후면 쿼드 카메라폰 삼성 갤럭시A9 공개

    세계 첫 후면 쿼드 카메라폰 삼성 갤럭시A9 공개

    2400만 화소 기본… ‘2배줌’도 지원 AI 활용 촬영 장면 최적 색감 찾아줘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후면부에 4개의 카메라를 넣은 쿼드 카메라폰 ‘갤럭시 A9’을 11일 글로벌 공개했다.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공개된 제품은 후면에 2400만 화소 기본 렌즈를 비롯해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및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망원 렌즈로 먼 거리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초광각 렌즈로는 더 넓은 화각으로 풍경,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심도 카메라로 보케효과(인물을 부각하고 배경을 날리는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앞서 ‘갤럭시 노트9’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기반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촬영 장면에 따라 모드, 필터를 바꾸지 않아도 인물, 풍경, 음식 장면별 최적의 색감을 찾아 준다. 또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한 픽셀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하는 기술을 넣어 어두운 곳에서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면 2400만 화소 카메라로는 셀피를 찍을 때 인물 좌우, 전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프로 라이팅’ 기능을 지원한다. 6.3인치 18.5대9 화면 비율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8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6·8GB 두 가지 모델로, 모두 128GB 내장 메모리, 최대 512GB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한다. 색상은 캐비어블랙, 레모네이드블루, 버블검핑크 등 세 가지로, 단계적으로 색상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 효과가 적용됐다. 다음달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중국이 휩쓸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중가대 폰까지 갤럭시 라인업을 뿌리내려 현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동진 IM(인터넷모바일) 부문장(사장)은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9으로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주인 없는 집에 들어가 식료품 배달해주는 서비스 등장

    주인 없는 집에 들어가 식료품 배달해주는 서비스 등장

    영국의 한 슈퍼마켓은 고객이 집을 비운 사이에 배달기사가 집안까지 들어가 식료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영국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즈(Waitrose)는 임시 생성된 비밀번호로 배달 기사가 집에 들어가 냉장고와 냉동실, 저장실에 식료품을 넣어주는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웨이트로즈는 런던에 거주하는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며 내년 초 해당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스마트 락과 설치비를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재산피해와 절도, 염탐을 걱정하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웨이트로즈 배달기사들은 가슴에 카메라를 착용하며, 소비자는 실시간으로 혹은 다음날 녹화된 동영상으로 배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비밀번호는 기사들이 식료품을 배달한 후 만료되기에 비밀번호 노출 우려도 없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소비자 분석가 앤드류 모스는 “'잘못될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스마트키 기술 채택을 주춤하게 만든다”며 “스마트 락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는 집에 낯선 사람을 들이는 것을 허락해야 하는 점과 함께 이미 이 기술을 둘러싼 모든 안전 우려를 떠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재중인 고객의 집에 배송 서비스를 시도한 유통업체는 이전에도 있었다. 미국 최대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은 ‘아마존 키’(Amazon Key)라 불리는 유사한 서비스에 착수해 미국 수 십 개 도시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웨이트로즈, 구글 이미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지난 5년간 셀피 찍다 259명 숨져…10명 중 7명 이상이 남성

    지난 5년간 셀피 찍다 259명 숨져…10명 중 7명 이상이 남성

    지난 5년간 전 세계에서 셀프 카메라(셀피)를 찍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숫자는 259명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2011년 단 3명에 불과했던 셀피 사망자 수는 2016년 9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최근 가정의학·1차치료 저널(JFMPC)에 실린 한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전인도의학연구소(AIIMC) 소속 연구진은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셀피를 찍는 도중 발생한 사망 사건을 조사해 작성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셀피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미국, 파키스탄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259명 가운데 159명이 인도에서 숨졌다. 연구진은 인도에 30세 이하 남성 인구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셀피 사망자 10명 중 7명 이상(72%)이 30세 이하 남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성에 비해 남성은 드라마틱한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절벽이나 낭떠러지와 같은 장소에서 ‘목숨을 건 셀피’를 더 많이 찍는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셀피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익사로 드러났다. 보트에서 사진을 찍다가 떨어지거나 해변에서 물놀이를 사진을 찍다가 급류에 휩쓸리는 경우다. 기차 선로에서 셀피를 찍으려다 사망한 숫자는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도 화재, 추락, 총기 등도 셀피 사망 원인에 포함됐다. 8명은 위험한 동물과 사진을 찍다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셀피 금지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CNN은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도네시아 지진 7.5…술라웨시 섬 덮친 쓰나미

    인도네시아 지진 7.5…술라웨시 섬 덮친 쓰나미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 북쪽 78km지점에서 규모 7.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3m의 쓰나미가 덮쳤다. 영국 미러 등 주요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술라웨시 섬 팔루와 인근 어촌 동갈라 일대에 높이 1.5~2m의 쓰나미가 밀어닥쳤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는 해안에서 밀려오는 파도가 해변을 순식간에 덮치며 해변 마을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모습과 사람들이 비명이 담겨 있다. 지역 TV는 쓰나미의 높이가 3m에 달했으며 팔루와 동갈라 일대 주택과 사원을 덮쳐 일부 주택이 유실되고 일가족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희생자들이 무너져 내리는 건물 잔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사상자와 전체 피해 상황을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팔루와 동갈라 지역은 28일 오전에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28일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30분 만에 해제시켜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이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iMho Entertainmen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내서 프러포즈 받은 中 스튜어디스 해고 당해

    기내서 프러포즈 받은 中 스튜어디스 해고 당해

    기내에서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해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5월 중국 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의 한 여성 승무원이 비행 중 남지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해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화제가 됐던 영상에는 올해 5월 19일 이륙한 비행기에서 사귄 지 4년된 남자친구로부터 구애를 받는 여성 승무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자친구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넨 후, 기내 승객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한다. 이어 둘의 가벼운 포옹과 입맞춤이 이어진다. 승객 중 일부는 둘의 로맨틱한 장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다. 하지만 이 커플의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지난 10일 중국TV 방송사는 최근 해당 승무원이 회사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채널8에 따르면 동방항공사 측은 커플의 행동이 승객들의 안전을 무시했고 그녀 개인의 낭만적인 행동으로 인해 승객들에게 소란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해고된 여성 승무원의 소식이 보도되자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 사건을 놓고 갑을논박을 벌였다. 일부 소셜 이용자들은 “남자친구의 행동으로 그녀를 해고하는 것은 ‘비인간적’”이라고 말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근무시간 동안 ‘사적인 업무’를 하는 일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사진·영상= ntv7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수학은 쉽고 디자인은 어렵다 - 서울 근현대디자인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수학은 쉽고 디자인은 어렵다 - 서울 근현대디자인박물관

    “좋은 예술가는 흉내를 내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파블로 피카소. 1881~1973> 디자인이 세상을 움직인다. 1997년, 끝없이 추락하던 미국 기업 ‘애플’의 구원투수로 CEO자리에 복귀한 스티브 잡스(1955-2011)는 회사를 다시금 일으킬 핵심역량으로 디자인 변혁을 내세운다. 이를 위해 회사 내에서 산업디자인 팀을 이끌고 있던 조너선 아이브(51. 현 애플 CDO)을 발탁한다. 조너선 아이브는 반투명 플라스틱으로 감싼 감성적 디자인의 컴퓨터, 아이맥(1998)을 그려 낸다. 10억 달러의 적자가 1년 만에 4억 달러의 흑자로 돌아선다. 이후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단순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지닌 조너선 아이브만의 디자인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애플은 단연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디자인의 기적이다. 4차 산업의 핵심 역량 중 가장 중요한 힘이 바로 디자인이라는 의견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우리네 삶은 눈 안에 들어온 모양새에 마음을 내어주게끔 변하고 있다. 수천억 제품 개발비를 보기 좋게 날려 먹은 디자인도 있고, 애플사처럼 넘어지던 회사 다시 일으켜 세운 디자인에 관한 일화도 심심찮게 들린다. 또한 우리네 속담에도 나오듯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든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며 고운 물건 손이 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하다. 우리나라 디자인이 다 모여 있는 곳, 서울 근현대디자인 박물관이다. 서울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은 서울시 등록 제1종 전문박물관 제 55호로 인가가 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디자인 전문 박물관으로 홍익대 근처 와우산 자락에 2008년 3월 14일에 개관하였다. 이곳에는 국내 디자인 사료들을 5만 여점 이상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개화기 이후 2000년대 초까지 한국 디자인에 관련된 수많은 사료들 중에서 역사적, 미학적 가치가 높으며 희귀성이 있는 디자인 제품 약 1,600여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서울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의 외양은 자그마한 원룸 크기의 독특한 건물모양을 지니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건물은 박물관이라고 부르기에는 규모가 아담하다. 그러하기에 오히려 관람객들에 그리 큰 위압감을 주지 않아 다정다감한 느낌도 안겨 준다. 지상 2층과 3층에 상설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나머지 층들은 학예연구실 및 디자인숍, 커피숍 등이 위치하고 있어 가벼운 산책 장소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작은 박물관 규모와는 다르게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귀한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기자료,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 ‘박가분’,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 우리나라 최초의 전축,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VS-191, 우리나라 최초의 냉장고, 우리나라 최초의 비디오 카메라, 우리나라 최초의 핸드폰 등등 전시된 제품마다 눈물 쏙 뺄만한 이야기 한 트럭씩 가지고 있는 귀한 물건들이 박물관에는 가득하다. 또한 박물관 2층과 3층의 상설전시장은 ‘밤하늘에 빛나는 7개의 별 ... 북두칠성’이라는 컨셉트로 모두 7개 섹션으로 구분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 자료부터 2002년 월드컵 관련 자료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근현대 디자인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꿰어볼 수 있도록 시대순으로 조명해 놓기도 하였다.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처럼 그리 크지 않은 박물관이지만, 옛날이야기 가득하고 유익한 박물관임에는 틀림이 없는 곳이다. <서울근현대디자인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규모가 작아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자인 관련 업종에 종사하거나 옛날 물건들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 특히 데이트 장소로는 제격이다. 2. 누구와 함께? - 연인과 함께 천천히. 홍대에 나온 김에 시간이 난다면. 3. 가는 방법은? - 2호선 신촌역 7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13번 탑승 후 와우공원 정문에서 하차. - 273번, 7011번, 마포08, 마포09번 탑승 후 산울림소극장 하차, 도보 5분 4. 감탄하는 점은? - 우리나라 최초 제품들의 모습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유명하지도 않으며 또한 아주 유명해질 만큼의 규모를 갖춘 박물관은 아니다. 전문가의 컬렉션 장소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6. 꼭 봐야할 물건은? - 우리나라 최초의 각종 전자 제품들. 간판들 7. 관람의 의미를 찾는다면? - 책이나 화면이 아닌 실제 만나는 우리나라 최초의 날것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designmuseum.or.kr/sub/main.as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마포구 경의선 숲길, 홍익대 주변, 신촌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너무 큰 기대는 가지지는 말기를. 규모가 크지 않다. 디자인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천지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