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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4국] 조혜연,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4국] 조혜연,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제3보(28∼45) 여류바둑계의 최강자 중 한명인 조혜연 7단이 2008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8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사무실에서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은 조혜연 7단은 앞으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에 개소된 종합문화홍보관 ‘코리아 플라자’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바둑강연 및 친선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조7단은 2006년부터 ‘Full of surprise’라는 영문 블로그를 직접 개설해 유럽과 미주 등의 바둑팬들과 폭넓은 교류를 펼쳐왔다. 백28로 우상귀 흑에 바짝 다가선 것이 백으로서는 기분 좋은 한 수. 상변의 폭을 최대한 넓힐 뿐 아니라 가로 붙여 귀를 교란하는 수법도 노리고 있다. 그렇다고 흑이 안전하게 귀를 지키고 있다가는 상변이 고스란히 백의 수중으로 들어가 도저히 바둑을 이길 수 없다. 따라서 흑29의 침투 역시 당연한 기세. 드디어 이곳에서 전투의 불꽃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백36으로 씌웠을 때 흑37로 붙이고 나온 것이 날카로운 타개의 맥점. 여기서 백이 <참고도1>백1처럼 바깥쪽으로 젖히는 것은 흑이 2로 가만히 늘어 백돌이 분단된다. 따라서 실전 백38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인데, 이때 흑39로 껴붙인 것이 준비된 수순이었다. 물론 백이 <참고도2>백1로 차단하는 것은 흑2,4로 백 한점이 잡힌다. 흑45까지 부분적으로 흑의 타개가 잘된 모습. 게다가 흑은 나로 흑 한점을 끌고 나오는 뒷맛까지 노리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박지은,우주류도 넘었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박지은,우주류도 넘었다

    제8보(82∼95)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에서 여류팀의 마지막 보루 박지은 9단이 한국판 우주류로 잘 알려진 시니어팀의 조대현 9단을 흑1집반승으로 제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박지은 9단은 중반 전투에서 대마사활을 착각해 거의 패색이 짙었지만, 종반전에 들어서 눈부신 추격전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시니어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처럼 보이던 제2기 지지옥션배는 박지은 9단의 막판 분투로 다시 한번 팽팽한 승부의 긴장감이 감돌게 되었다. 이제 4명의 기사가 남은 시니어팀은 서봉수 9단이 다음선수로 출전한다. 백82 이하 백88까지는 백이 한껏 손바람을 내는 장면. 프로나 아마를 막론하고 상대방의 돌을 똘똘 뭉치게 하는 회돌이는 통쾌한 기분까지 들게 한다. 백90으로 밀고 나왔을 때 흑91로 뻗은 것이 예상치 못한 흑의 버팀. 물론 (참고도1) 백4까지 진행된다면 백으로서 더 바랄 것이 없는 결과다. 게다가 A로 들여다보는 수마저 선수로 듣고 있어 하변 백도 거의 안정권에 접어든다. 실전의 진행은 일견 백이 92로 밀고 들어가는 순간 흑이 곤란해 보이지만, 막상 흑95까지 양쪽의 백대마가 차단되고 보니 백의 응수도 만만치 않아졌다. 물론 우하귀에는 흑의 공배가 모두 채워진 모습이라 백이 (참고도2) 백1,3으로 끊은 뒤 11로 돌려쳐 꽃놀이패를 만드는 수단이 남아있다. 그러나 지금은 백도 전체 대마의 사활을 걸고 싸우는 입장이라 섣불리 결행하기는 힘들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원성진,한·중 통합천원 등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원성진,한·중 통합천원 등극

    제3보(29∼39) 원성진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을 꺾고 한·중 통합천원에 등극했다.26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3번기 제2국에서 원성진 9단은 구리 9단을 맞아 23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전까지 구리 9단에게 5연패(비공식 대국 포함)를 기록 중이던 원성진 9단은 통합천원전의 2연승을 보태며 상대전적의 간격도 좁혔다. 대회 우승상금은 1만달러, 준우승 상금은 5000달러이다. 한·중 천원전은 1회 대회부터 4회 대회까지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4연승을 거두었으나, 제7회 대회부터 6년 연속 등장한 구리 9단이 4승2패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한국이 7승5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백32로 바짝 다가선 것이 상당히 적극적인 수법. 우상귀 흑 두점을 압박하면서 최대한 실리를 벌어들이겠다는 의도다. 흑으로서도 33의 곳에 뛰어든 것은 당연한 기세. 백34로 뛴 것은 노타임으로 두어진 점.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1로 머리를 내밀면 가장 무난하지만 그러면 백도 2로 흑 한 점을 제압해 편해진다. 흑35를 하나 선수한 다음 흑37로 부딪친 것은 백 한 점의 연결을 차단하겠다는 의미. 실전의 진행이 좀더 강렬한 맛은 있지만, 이 수 대신 (참고도2) 흑1의 마늘모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백이 당장 2로 붙이는 것은 흑3의 호구가 선수로 듣고 있어 5의 젖힘이 가능해진다. 백38, 흑39 모두 쌍방간에 놓치기 싫은 점. 이제 우상귀의 처리가 첫 번째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이세돌,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참가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이세돌,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참가

    제9보(169∼182) 이세돌 9단이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에 참가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애당초 이세돌 9단은 5일간 매일 두 판씩 두어야 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불참을 선언했지만, 한국기원 측으로부터 대회기간에 맞추어 기타 대국스케줄을 조정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단체전에 출전할 것을 합의했다. 그러나 이창호 9단은 체력적인 문제를 들어 여전히 출전을 고사했다.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10월3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은 바둑, 체스, 브리지, 중국장기, 체커 등 5개의 보드게임에서 35개의 메달을 놓고 겨루는 최초의 두뇌올림픽.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둑종목에서는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페어전, 오픈 개인전 등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흑169로 단순하게 밀고 들어간 것이 의외로 좋은 끝내기. 백은 당연히 174의 곳을 막아야 하지만 흑이 젖힌 다음 응수가 쉽지 않다. 물론 백이 가장 알기 쉽게 <참고도1>백1로 호구치는 것은 흑4로 나오는 순간 백 두점이 차단된다. 실전 백176이 원성진 9단이 짧은 시간 안에 찾아낸 최선의 방어수단. 여기서 흑이 섣불리 <참고도2>흑1로 단수치는 것은 백2,4의 수순으로 흑이 걸려든다. 흑179,181로 젖혀 이은 것은 나중에 가로 붙이는 뒷맛을 노린 점. 그러나 이미 집으로 약간 밀려 있는 백으로서는 한가하게 이곳을 보강할 여유는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조혜연,반집으로 반격성공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조혜연,반집으로 반격성공

    제4보(91∼111)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에서 여류팀의 조혜연 7단이 김종수 6단의 연승행진을 반집으로 막아냈다. 여류팀으로서는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아직도 시니어팀에는 7명의 강자들이 버티고 있어 우승으로 가는 길목은 험난하기만 하다. 시니어팀의 다음 선수로는 속기의 달인 서능욱 9단이 출전한다. 흑91로 참아둔 것은 안전책. 흑이 97로 밀고 들어간다면 백도 용서 없이 중앙을 차단해 난전이 벌어지게 된다. 물론 전투가 벌어진다면 그동안 중앙에 힘을 비축해 놓은 원성진 9단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흑95로 2선을 파고든 것은 철저한 실리작전.104부근으로 중앙을 지켜두는 것도 충분히 한수의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흑105는 불가피한 수비. 이곳을 소홀히 하면 백이 (참고도1) 백1로 붙여 흑을 괴롭히는 수단이 있다. 흑은 2로 연결해 중앙 흑 다섯점을 살려낼 수는 있지만, 백3 다음 흑은 A정도로 한번 더 보강을 해야 한다. 이렇듯 흑의 연결이 선수로 차단되면 중앙 흑대마가 심하게 몰릴 것은 자명한 일이다. 백106으로 젖힌 것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 그러나 흑도 107,109로 모양을 갖추어 쉽사리 공격당할 말은 아니다. 흑109는 선수가 되는 곳.(참고도2) 흑1로 젖히는 수가 듣고 있어 흑3까지의 차단이 성립한다. 흑111로 밀어 중앙 흑대마도 안정권에 접어든 모양. 이제 국면은 이렇다 할 전투없이 끝내기 승부로 접어들 조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 다카오 신지,본인방전 3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 다카오 신지,본인방전 3연승

    제3보(69∼90) 다카오 신지 9단이 본인방전 도전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타이틀방어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11∼12일 일본 기타큐슈시에서 열린 제63기 일본 본인방전 도전7번기 제3국에서 본인방 다카오 신지 9단은 도전자 하네 나오키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본인방전 도전기는 각자 8시간의 제한시간에 60초 초읽기 10회가 주어지며, 이틀거리 대국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3200만엔(약 3억원). 백70,72가 공격을 좋아하는 원성진 9단다운 수법. 당장 집이 크게 불어나는 곳은 아니지만, 훗날 공격을 통해 충분한 대가를 얻어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백76의 걸침에 흑이 77로 붙여 늘어 완벽한 4귀생 포진이 완성되었다. 이제 미지의 곳으로 남겨둔 중앙에서 승부가 판가름 날 것이다. 백82는 공격을 하기 앞서 힘을 비축한 점. 흑이 (참고도1) 흑1로 백의 차단을 방어하면, 백은 2로 들여다보는 약점을 노리게 된다. 공격에 능한 기사들은 이처럼 일직선적으로 상대의 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완급을 조절하며 서서히 상대방을 압박하는 재주가 있다. 백86으로 뻗은 것은 큰 자리. 반대로 흑이 젖히는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엄청나다. 흑89로 들여다본 것이 적시의 타이밍. 이때 백으로서는 실전처럼 잇는 한수뿐이다. 감각적으로는 (참고도2) 백1로 반발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흑이 2로 끊은 뒤 4로 뻗으면 백 두점이 크게 들어간다. 물론 백3으로 4에 단수치는 것은 흑이 A로 젖힌 뒤 B로 끊어 백이 망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수십만 심야 집회에 대중교통 대책 없다니…”

    6·10 민주화항쟁 21주년 기념일인 10일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예상되는 가운데,서울시가 지하철 연장운행 등 별도의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심야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이날 집회는 벌써 수주일 전부터 집회 주최측에 의해 예고됐었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측은 “현재 지하철이 종착역 기준 새벽 1시∼1시30분까지 운행되고 있다.”며 “6·10 집회 때문에 별도의 연장운행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집회의 중심 격인 광화문역(5호선) 기준 지하철 운행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상행(김포공항 방면) 0시 54분,하행(상일·마천 방면) 0시 38분에 끝난다.시내버스와 택시도 아직까지(오후 5시 현재)는 연장운행이나 부제 해제 등 별도의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측은 “운행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동차 및 궤도 등에 대한 점검 및 정비계획을 세워야 하나 이번 집회는 돌발적인 상황이라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는 “연말연시·크리스마스 등 연례적인 상황이나 월드컵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사전 준비를 거쳐 연장운행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따로 연장운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심야까지 이어지는 집회 참가 후 귀가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경찰이 이날 오전부터 세종로 사거리 등 주요 도로를 대형 컨테이너 박스로 차단,시내버스도 우회할 수 밖에 없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메트로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노조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특별 연장 운행을 요청한다.’고 밝힌 데 이어 공문을 통해 이를 메트로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메트로측은 “그런 공문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측은 “집회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을 증원 배치하겠다.”며 “시민 안전상 심각한 위협 요인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청역·광화문역·종각역·안국역·경복궁역 등의 무정차 통과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날 집회에 따른 교통대란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벌써 오래 전에 예고된 집회인데도 시가 참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 연장 운행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시민의 편의를 외면한 처사”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청계천 광장에서 만난 이정현(21·대학생)씨는 “서울시가 지하철 연장운행을 하지 않는 것은 시민 편의에 관심이 없다는 방증”이라며 “시민들이 제 때 귀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집회의 열기가 조금도 수그러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역시 집회 참석을 위해 나왔다는 조원철(38·회사원)씨도 “지하철 연장 운행의 기준은 행사의 성격이 아니라 규모가 되어야 한다.”며 “집회 참가자는 서울시민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이세돌,TV바둑아시아선수권 결승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이세돌,TV바둑아시아선수권 결승진출

    제4보(69∼87) 이세돌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진출에 성공했다.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전기 대회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셰허 6단을 맞아 12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또한 앞서 벌어진 본선1회전에서는 이창호 9단과 조한승 9단이 각각 일본 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과 중국의 리저 6단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사실상 대회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까지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한·중·일 TV기전의 상위 입상자들이 1분 초읽기 10회만이 주어지는 속기대결을 펼친다. 대회 우승상금은 250만엔(약 2400만원). 흑69는 한눈에 들어오는 삭감의 요처. 이때 백70으로 어깨를 짚은 것이 좋은 감각으로 백74까지 어느 정도 중앙에 집을 확보하며 흑을 공격하고 있다. 만일 백이 실전 백70대신 (참고도1) 백1과 같이 노골적으로 흑을 차단하는 것은 흑4 정도로 가볍게 뛰기만 해도 중앙 백 세력이 모두 지워진다. 흑79로 끼워 백의 단점을 만든 뒤 흑83으로 끊은 것은 순순히 중앙 백집을 지어주지 않겠다는 의도. 흑의 자랑은 흑85로 끊는 수가 항상 선수로 듣고 있다는 것. 이때 백으로서는 백86으로 잇는 한수뿐이다. 모양으로는 (참고도2) 백1로 몰고 싶지만 흑2의 양단수를 당하면 바둑이 일거에 어려워진다. 흑이 백의 단점을 부각시킨 다음 87로 강력하게 끊어 중앙에서 복잡한 전투가 시작되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유통업계, 식품 원산지 견학…식중독 우려품 금지

    유통업계, 식품 원산지 견학…식중독 우려품 금지

    유통업계가 먹거리 안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먹거리 이미지를 개선해 매출확대로 연결시키려는 측면이 없지 않다. 조류인플루엔자(AI), 미국 쇠고기 광우병 논란 등 먹거리 불안이 이어지는 것도 마케팅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청정 이미지 강화, 사고는 미연에 차단 롯데백화점은 산지를 아예 고객들에게 공개한다. 야채와 과일 등 친환경(저농약·무농약·유기농) 먹거리 홍보 차원이다. 고객 40여명을 뽑아 다음달 중순쯤 산지인 강원 양구를 견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배 현황, 관리법 등을 직접 보게 할 계획이다.6월2∼8일 신청을 받는다. 이 기간에 친환경 방식으로 포도나무를 재배하는 주말농장(경기 화성)도 분양한다.20명 안팎의 고객에게 농장을 분양해 포도나무를 관리토록 한 뒤 가을에 수확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풀무원 기술연구소와 맺었다. 식품 제조공장, 친환경 농산물 농장 등을 함께 점검하는 등 식품 안전성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무더위와 함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달부터 9월 말까지 판매금지 품목을 지난해 4개에서 8개로 늘렸다. 추가된 금지 품목은 육회, 벌크용 양념게장, 생크림, 생크림 빵 등이다. 종전에는 초밥 등의 원료 가운데 훈제연어, 게살, 새우, 한치 등 4개가 금지 품목이었다. 현대백화점은 9월까지 식품의 유통기한을 대폭 단축시킨다. 김밥 유통기한은 2시간(식약청 권장은 7시간)으로, 샌드위치는 4시간(식약청 권장은 10시간)으로 각각 줄였다. 재료 가운데 변질 위험이 높은 계란은 쓰지 않는다. 양념게장 판매도 중지시켰다. 초밥 테이크아웃도 금지했다. 에코생활협동조합은 6월2일 유기농데이를 겨냥해 가칭 ‘광우병과 유전자변형농산물(GMO)로부터 안전한 식품지대’를 선언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조합원이 많아질수록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가와 제조업체가 확대돼 유통이 수월해진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품을 구매하는 조합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정식품 기획행사로 승부 청정 해산물, 청정 육류, 무농약 야채 등 테마 식품 할인 행사도 잇따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31일 청정해역 수산물대전을 연다. 정상가보다 20∼30% 싸다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제주산 산지직송 생물갈치 1마리를 1만원, 서산 산지직송 활꽃게 100g을 3200원, 선동 오징어 2마리를 2500원, 매운탕용 우럭 2마리를 4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는 6월4일까지 원양선사 직거래 수산물 대잔치 행사를 편다. 통영산업, 대륭수산 등 6개 원양선사가 참여한다. 오징어, 동태, 흑조기 등 8개 품목, 총 330t에 대해 평소보다 20∼30%가량 싸게 준다는 설명이다. 남대서양에서 조업한 오징어(1마리)가 450원, 러시아 근해에서 조업한 동태 2마리가 3480원이다. 농협하나로클럽은 6월4일까지 ‘한우 사랑 대축제´를 열고 부위별로 최고 50% 할인해 준다. 양재점에서는 100g에 1980원이던 꼬리뼈를 990원으로 할인해 준다. 사태, 우둔, 목심, 설도 등 부위는 정상가의 49%를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31일과 6월1일 이틀간 ‘무항생제 인증돈육 특별전’을 열고 루쏘포크 삼겹로스(100g 2500원)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에서는 6월8일까지 ‘친환경 유기농 상품 기획전’을 열고 청과, 건식품, 야채 등 유기농 상품을 6∼46%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6월2일 각종 유기농 상품을 최고 45% 할인해 준다. 무농약 참외(4∼7개)를 45% 할인된 5980원에, 홈플러스 PB브랜드인 웰빙플러스의 무농약쌀(10㎏)을 15% 할인된 2만 5800원에, 무농약 검정쌀(2㎏)은 30% 할인된 9900원에 각각 내놓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프랑스 윤선생’ 100분 토론서 “佛서도 촛불집회”

    정부가 지난 29일 쇠고기 수입 관련 장관 고시를 발표한 후 야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 이 거센 가운데,프랑스와 뉴질랜드에서도 장관 고시 철회와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교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촛불집회’ 소식은 이날 방송된 MBC ‘100분토론’과 전화인터뷰를 한 프랑스 교민에 의해 전해졌다. 자신을 ‘프랑스에 사는 교민 윤 안드레아’라고 밝힌 이 시민은 “프랑스 교민사회에서 파리를 중심으로 촛불집회를 열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이번 주말에 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알렸다. 윤씨는 “지금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길거리에 나서서 국민들의 뜻을 들어달라고 하는데도 정부는 이 요구를 무시하는 것 같다.”며 “잠시 고국에서 몸은 떠나 있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과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뉴질랜드쪽에서는 새달 1일로 촛불집회 날짜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파리에서도 같은 날 집회가 열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는 한국정부의 ‘의사소통 능력 부족’에 대해 프랑스 정부와 비교하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프랑스내에서 ‘한국의 사르코지’라며 비교를 많이 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런 식으론 안 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씨는 “시민들이 22번이나 거리시위에 나섰다면,(프랑스 정부는) 그 대표들을 대통령궁으로 불러 대화를 한다.”며 “프랑스 장관들은 TV토론에 단독으로 출연해 반대파들과 끝장토론으로 설득을 시도하고,설득을 하지 못하면 그 정책은 실행시키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 “프랑스 국회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서로 갈라서지 않는다.”며 “이 문제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기본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씨는 이어 “이념중독증 환자들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문제에까지 이념을 말할 수 있는 것인가.”며 “왜 해외 교민들까지 국내 문제 때문에 현지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고민을 해야 하나.”고 쓴소리를 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윤씨는 네티즌 사이에서 ‘프랑스 윤선생’으로 통하며 또 한 명의 ‘100토론 시민 스타’가 됐다.100분토론에서 전화인터뷰를 했던 시민들 중 자신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혔던 몇몇 인물은 ‘모 선생님’ 등의 호칭으로 불리며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가슴이 다 뚫린다.”,“프랑스·뉴질랜드등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 파이팅” 등의 글을 남기며 프랑스 윤선생을 응원했다. ▶ 29일 MBC 100분토론 ‘프랑스 윤선생’ 발언 녹음파일 <출처 MBC> ▶ [관련동영상]쇠고기 고시 발표“광우병 위험물질 반입차단” ▶ [관련동영상]검·경 ‘촛불’ 강경진압 혼선 ▶ [관련동영상]美, 쇠고기 수입반대 삼보일배 행진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LG배 8강전-한국4,중국2,일본2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LG배 8강전-한국4,중국2,일본2

    총보(1∼183) 28일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에서 열린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에서 한국은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김형우 2단 등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이 각각 한국의 원성진 9단과 조한승 9단을 누르고 8강에 올랐으며, 일본도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고노린 9단이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8강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국은 한국랭킹 3위 박영훈 9단과 중국랭킹 2위 창하오 9단의 맞대결.16강전에서 조치훈 9단을 누른 이창호 9단은 야마시타 9단과 8강전을 치르며, 이세돌 9단은 고노린 9단과 맞붙는다. 신예 김형우 2단은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과 만난다. LG배 8강전은 오는 11월초에 열릴 예정. 정확한 날짜와 대국 장소는 미정이다. 국 후 박승화 2단이 스스로 지목한 마지막 패착은 (참고도1) 백1로 붙인 수. 흑이 2로 차단하는 간단한 수를 깜빡했다는 것이다. 백이 3,5로 나와 끊은 것은 부분적인 호착이지만, 결국 흑8의 급소를 당해서는 바둑이 어려워졌다. 따라서 백의 최선은 (참고도2) 백1로 가만히 연결하는 것. 이후 백5까지 진행되면 백은 A로 끼우는 뒷맛도 남아있어 상당한 탄력을 갖추게 된다. 물론 백대마의 타개가 관건이지만, 이것은 백도 충분히 승리를 내다볼 수 있는 그림이었다. (158,165…104 159…114 180…59) 183수 끝, 흑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AI 보름째 잠잠… 기세 꺾였다

    AI 보름째 잠잠… 기세 꺾였다

    지난 4월부터 전국을 휩쓸었던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2주 동안 AI 의심 신고가 들어 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닭고기 소비는 회복되고 있지만 가격은 떨어져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AI의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번 주까지 상황을 더 지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27일까지 15일 동안 AI 의심사례로 신고 접수된 건수는 전무했다. 이에 따라 14일 경남 양산과 경북 경산 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이후 총 양성 판정 건수 증가세도 42건에서 멈췄다. 지난달 초 전북 김제에서 처음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뒤 한 달 보름여 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평균 2∼3건의 신고와 양성 판정이 꼬리를 물었던 것에 비해 확실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검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AI 잠복기인 최대 20일이 지나지 않아 섣불리 종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은 “가금류 거래 금지 등 차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하면서 AI 확산의 기세는 꺾인 것 같다.”면서도 “과거에도 한달 있다가 AI가 재발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주 말까지 지켜본 뒤에야 AI 종결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AI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닭고기와 계란 등의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자체 AI 확산 차단 올인

    지자체 AI 확산 차단 올인

    “조류 인플루엔자(AI) 2차 감염을 막아라.” AI 무풍지역이었던 경남지역에서 지난 14일 AI 감염이 확인되는 등 AI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 자치단체가 추가 발생 예방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뒤늦게 발생한 경남, 비상 방역체제 돌입 경남도는 14일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된 닭의 가검물을 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한 결과,AI ‘H5’ 항원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전 날 밀양에서 발견된 AI ‘H7’ 타입과 ‘H3’ 타입 등은 저병원성이지만 H5 타입은 고병원성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확산이 우려된다. 경남도는 15일 AI 발생 농장의 닭 6만마리를 살처분하고 보관하고 있던 달걀 20만개 등 오염 의심 물품을 모두 폐기했다. 도는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발생 농장에서 반경 3㎞안 45 농가에서 사육 중인 127만마리의 닭·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는 AI방역대책상황실을 비상방역대책본부로 전환하고 도내 부시장·부군수를 비롯한 농·축협과 양계협회, 수의사회 등 생산자단체 대표와 의료단체,39사단,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협의회를 열고 방역활동 강화에 돌입했다. ●‘진원지´ 전북, 역감염 우려 차량통제 강화 전국 첫 AI가 발생해 진원지로 지목됐던 전북은 최근 들어 타 시·도에서 AI 바이러스가 역으로 유입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97개 방역 초소 외에 충남과 맞닿은 익산과 완주에 각각 2곳, 경남과 통행이 많은 남원·장수에 각 1곳의 방역 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오가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도는 또 전남과 맞닿아 있는 순창·고창에도 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타 시·도의 닭·오리 운반 차량이 도내로 들어 오는 것을 통제하고 진입 시에는 이동 경로를 철저히 파악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 달 22일 이후 현재까지 23일 동안 AI가 발병하지 않고 있어 순창과 정읍은 지난 11일부터 오염·위험지역이 경계지역으로 조정됐다. 김제시도 14일 경계지역으로 방역비상 수위를 낮췄고 익산시는 17일부터 경계지역으로 분류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AI는 전북과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없고 시·도 간의 차단방역은 당연히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제주, 방역예비비 9억 긴급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유입을 막기 위해 예비비 9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예비비로 가축방제 차량 5대를 구입해 방역소독기가 설치되지 않은 제주시 한림항과 서귀포시 성산항, 화순항, 서귀항 등 4개 항만에 배치하고 통제 초소 등에 이동식 소독기 100대와 AI 진단키트 재료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울산, 닭·오리 사들여 예방적 살처분 경북도는 이날 경산시 갑제동의 한 닭 사육 농장의 폐사 닭이 H5 항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 농장에 남아 있는 닭 1만 2000여마리를 살처분하고 방역지대를 설정해 주변지역 가축의 이동을 제한했다. 도는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의 한 농장에 사육 중인 닭·오리 2만 1000여마리도 예방을 위해 살처분 할 계획이다. 울산시 AI방역대책본부도 이날 AI의 확산을 막고 조기 종료를 위해 100마리 이하의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금류를 수매해 예방적 살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울주군 26개 마을,51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가금류 1349마리를 15일 살처분했다. 전국종합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 AI 공포] 재래시장 통해 급속 확산된 듯

    [전국 AI 공포] 재래시장 통해 급속 확산된 듯

    서울 광진구에 이어 송파구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서울에서도 AI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도심 AI 발원지가 된 재래시장의 가금류 유통을 전면 차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차단 전에 유통된 물량에 대한 추적이 쉽지 않아 들불처럼 번지는 AI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 발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동남아 국가들처럼 AI가 토착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성남시 모란시장서 발원 추정 11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송파구 장지·문정지구 AI의 발원지는 일단 이 지역에서 5㎞ 정도 떨어진 성남시 모란시장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은 “이곳 주민 중 한두 명이 ‘며칠 전에 모란시장에서 가금류를 사온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합법적으로 사육을 하고 있지 않아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송파구는 지난 8일 전체 33개 농가의 8175마리 중 6곳의 농가 12마리를 무작위로 추출, 검사를 의뢰해 이중 한 마리의 오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곳 오리의 감염 정도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뜻이다. 비록 방역당국은 이곳 주민들이 유통이 아닌 보상을 위해 가금류를 사육했고, 이에 따라 외부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지만 유출됐을 때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전문가 “AI대책 구멍 뚫렸다” 한 달이 넘도록 전국에서 번지고 있는 AI의 불길은 왜 잡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대규모 사육 농장을 주대상으로 했던 AI 대책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규모 농장의 경우 통제가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발생한 재래시장을 통한 소규모 거래는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 AI 전문가인 바이오포아 김선중(전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대표는 “트럭 한 대로 재래시장이나 식당 등을 들러 가금류를 판매한 소규모 상인들이 AI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면서 “이동 차량의 소독 의무화나 재래시장의 가금류 거래 금지 조치를 좀 더 일찍 시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심각한 것은 AI의 토착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과거 홍콩의 예처럼 전국의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는 방법밖에 없다. 김 대표는 “닭에 비해 AI에 대한 면역력이 강한 오리의 경우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도 쉽사리 죽지 않고, 그러다 보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비슷하게 토착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 닭고기 수요 급감 다른 지역의 AI 공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6일 안성시 공도읍 농장에서 신고된 씨오리·닭의 폐사 원인이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고, 지난 8일 신고된 부산 기장 장안, 해운대 반여 2곳의 닭 폐사건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방역 당국은 발생지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이에 따라 닭고기 수요도 크게 줄고 있다. 지난달 1일 1482만원 수준이던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창동·고양·성남 4대 매장의 하루 닭고기 매출은 지난 9일 363만원으로 급감했다. 달걀 매출 역시 같은 기간 1956만원에서 1587만원으로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기도에 AI 연구기반 구축

    경기도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예정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최근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로 인증받아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등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은 생명공학 연구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AI 바이러스와 같이 병원성이 높은 미생물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생물안전 연구시설을 갖추고 국가로부터 그 시설에 대한 안전성 인증과 사용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생물안전 연구시설이란 취급하는 미생물이 인체와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위해성을 차단할 수 있는 실험실과 장비를 갖춘 연구시설이다. 안전 수준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취급하는 병원체의 위해성이 높을수록 등급이 높아진다.3등급 연구시설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나 탄저균 등 인체에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취급하는 데 필요한 시설로, 음압 및 공기제어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는 지방 과학기술 진흥정책의 하나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연구개발비와 건축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수연구시설 인증으로 AI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연구 가능 여부를 연구소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도심 통제 불가능” AI 방역 비상

    6일 서울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에서 확인된 조류인플루엔자(AI)는 도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감염 경로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AI는 감염된 조류를 사람이 맨손으로 만지면 인명도 위험한 만큼 경로를 분명히 파악해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방의 양계장 등과 달리 구청은 주변을 완전하게 출입 통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도심의 방역 조치에도 비상이 걸렸다.광진구는 지난달 24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2마리를 구입했다. 구청 뒤뜰에 있는 높이 3m, 폭 10m 규모의 자연학습장에서 키우기 위해서다. 구입한 은 야생종 까투리다. 그러나 꿩 2마리는 사흘 뒤인 28일 학습장에서 죽었다. 청사 관리인들은 축사가 좁아 야생종 꿩들이 철조망에 머리를 부딪쳐 죽은 것으로 판단, 대수롭지 않게 처리했다. 이때 구청 측이 재빨리 대응했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5월1일과 2일 키우던 칠면조 1마리와 금계 1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민간 가축병원에서 죽은 칠면조를 검진한 결과, 자연사라는 소견을 내놓았다.3일에도 닭 1마리가 죽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AI 감염 여부를 의뢰했다. 최초 발생일로부터 5일 후다. 결국 칠면조의 감염 여부는 확인하지 못하게 됐지만, 수의사의 오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꼴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AI가 모란시장에서 발원한 것으로 거의 확신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축류가 모여 매매되는 모란시장에서 꿩이 AI에 감염됐고, 이 꿩이 학습장에서 다른 조류에게 AI를 퍼뜨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I가 잠복기를 거쳐 서울에서 발병했거나 또는 꿩의 깃털에 묻은 채 옮겨진 뒤 좁은 축사에서 퍼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 합동대책반은 6일 새벽 구청 자연학습장에서 사육하던 닭, 거위, 토끼 등 모든 가축 53마리를 살처분했다. 청사 주변 반경 500m에 대한 방역작업을 하고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신발을 소독한 사람만 통행시키고 있다. 하지만 지방의 농장처럼 전면적 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출입 통제는 통상 잠복기(21일)를 감안해 이달 25일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습장의 조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관리인과 살처분에 참가한 인력에게 AI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했다. 합동대책반은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청과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의 금계와 꿩 등 10종 63마리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사육하던 오골계 등 17종 191마리의 조류를 모두 살처분했다. 건국대 호수에 서식하는 야생 오리에 대한 주의 관찰도 한다.그러나 꿩이 학습장에 온 지난달 24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학습장의 닭 등과 접촉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학습장이 후미진 뒤뜰에 있어 평소 찾는 주민이 드물고, 학습장 철조망이 촘촘해 손으로 닭 등을 만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습장 관리인 또는 구청 공무원 등의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면 심각한 위험은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창호·이세돌 응씨배 4강 격돌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창호·이세돌 응씨배 4강 격돌

    제4보(49∼74)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응씨배 준결승전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4일 중국 상하이 응창기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 8강전에서 이창호 9단은 조치훈 9단을,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쿵제 7단을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을 놓고 3번 승부를 벌인다. 또한 지난대회 준우승자 최철한 9단도 중국의 박문요 5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세계 1,2위를 다투는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성사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특히 그 무대가 세계대회 준결승전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흑이 53으로 세력을 넓혔을 때, 백54로 뛰어든 것은 강렬한 수법. 하변 흑집이 그대로 굳어지면 이후 반면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삭감에 나선 것이다. 여기서 흑도 가정도로 지키는 것은 여전히 뒷맛이 나쁘기 때문에, 아예 흑55,57로 공격에 나선 것이다. 흑59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둘 수 없는 행마. 그러나 지금은 하변 백말이 약한 상황이라 백도 태연히 나로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 백62는 (참고도1)의 차단을 노린 것. 이때 흑이 63으로 건너붙인 것은 수를 낸다기보다 자신의 단점을 효율적으로 보강하겠다는 의도다. 흑이 71로 끊었을 때 백은 (참고도2) 백1로 단수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후 흑2,4로 막히게 되면 전혀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자중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차민수,지지옥션배 2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차민수,지지옥션배 2연승

    제3보(33∼48) 드라마‘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4단이 지지옥션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시니어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2국에서 차민수 4단은 현미진 4단을 상대로 20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차민수 4단은 앞서 벌어진 1국에서 신예 김윤영 초단을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주최 측의 시드를 배정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차민수 4단은 얼마 전 춘란배 본선 2회전에 오르는 등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여류팀의 다음 선수로는 하호정 3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흑33으로 움직인 것은 예상된 흑의 반발. 백38까지 백집이 대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대신 백도 34,36으로 머리를 내밀게 되어 크게 불만이 없는 진행이다. 이제는 백 한 점을 축으로 잡은 흑 일단이 세력이라기보다는 곤마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이후의 실전 진행에서도 등장하겠지만, 백38 다음 흑이 <참고도1> 흑1,3으로 백을 차단하고자 하는 것은 백10까지의 수순으로 흑이 무위에 그친다. 흑39는 접바둑에서 등장할 만한 교란수법이지만, 막상 백이 40으로 강하게 맞받아치니 뚜렷한 후속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원래 이 모양은 <참고도2> 흑1 이하의 수단이 성립해야 하지만, 백이 10으로 잇고난 다음 흑에게 별로 좋은 그림이 떠오르지 않는다. 실전 백46으로 막은 데까지는 백이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진행. 백48로 뛰어들어 다시 2라운드가 시작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주 “닭고기가 모자라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 방지를 위한 제주도의 가금류 반입금지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닭고기 수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AI가 제주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취한 닭고기 등의 반입금지 조치로 공급 부족 현상이 예상된다. 하루 평균 2만 3000마리분의 닭고기가 유통됐던 제주지역에는 다른 지역의 AI 발생 여파로 소비가 하루 평균 8000∼1만마리로 절반 이하로 줄어 들어 현재까지는 도내에서 자체 생산된 육계와 냉동보관했던 닭고기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도가 향후 닭고기 수급 상황을 예측한 결과 다음 주부터는 1일 공급 가능량이 4000∼5000마리분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때문에 닭고기가 남아도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원재료가 없어 문을 닫는 음식점도 적지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다른 지방의 AI 발생과 확산 추이를 예의 주시하며 선별적으로 냉동 닭고기 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국내차 업계, 수입차 공세 차단 ‘生生’ 마케팅

    국내차 업계, 수입차 공세 차단 ‘生生’ 마케팅

    최근들어 자동차 업계가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수입차들의 국내시장 공략이 가속화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이 가운데 대표적으로 동원되는 수단이 이른바 ‘감성(感性) 마케팅´과 ‘시승(試乘) 마케팅´이다. ●감성 마케팅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유명 레스토랑에서 와인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면서 다양한 와인과 최고급 프랑스 요리들을 맛보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초청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현대차 그랜저´를 타고 있다는 것. 자동차 업계가 감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와인, 재즈, 골프, 뮤지컬 등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소재들이 주류를 이룬다. 현대차는 지난 2월 ‘마에스트로 정명훈 연주회´를 비롯해 ‘그랜저 골프 클리닉´,‘와인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달 24일에는 전망 좋은 곳에서 야경을 보며 재즈를 감상하는 ‘현대차 재즈 스프링 콘서트´를 열었다. 기아차도 올 2월 고객 800명을 초청해 ‘모닝 뮤지컬 데이´를 갖고 경차 ‘모닝´의 고객들에게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관람시켜 줬다. 또 준대형 세단 ‘오피러스´ 고객을 ‘에비타´,‘로미오앤 쥴리엣´,‘토요일밤의 열기´ 등 공연에 초청하는 행사도 가졌다. 다음달 2일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와 ‘오피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7일 “자동차 구매는 고객에게 단순히 ‘탈 것´을 산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찾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감성마케팅을 뮤지컬에 집중하고 있다. 예산확보에 애를 먹는 국내 뮤지컬 공연계에 비용을 후원하고 ‘젠트라´,‘토스카´,‘윈스톰´ 등 자사 차 고객들을 대거 초청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녀와 야수´,‘왕과 나´,‘댄싱 섀도우´,‘위대한 캣츠비´ 등 총 27편의 뮤지컬 작품을 후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부터 SM5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가족들을 신라호텔로 초청해 만찬 및 공연을 펼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쌍용자동차는 26일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평택 시민 화합 한마당´을 경기 평택시 종합운동장에서 열었다. 평택시의 대표 기업으로서 시민과 쌍용자동차 임직원 및 가족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구하고 판매 증대를 도모한다는 의도다. ●시승 마케팅 국내 자동차 업계는 소비자들에게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데 매우 인색한 편이었다. 상설 시승센터를 운영하는 회사는 GM대우 한 곳뿐이고 다른 회사들은 제한된 차종에 한해 이벤트성으로 시승행사를 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업계도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을 직접 타 볼 기회를 부쩍 늘리고 있다.1회성 이벤트이긴 하지만 해외 명차들과 비교시승을 하는 행사도 차츰 많아지고 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을 보장하고 제품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업계는 설명한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12월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연초에 출시한 ‘모하비´의 상설시승센터를 운영한다.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한 중산층 이상 고객들 및 시승신청(문의:02-2051-9369)을 한 일반 소비자 중 매회 5명을 뽑아 평일 1박2일, 주말 2박3일의 시승기회를 준다. 시승자가 원하는 시간·장소에 차를 직접 갖다주고 시승 후 차를 살 때에는 값도 깎아준다. 기아차는 올 1월에는 강원 평창군에서 동호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하비 눈길 시승체험´ 행사도 열었다. 현대차는 이달 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럭셔리 드라이빙 품질체험´ 이벤트를 연다. 당첨되는 사람들에게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와 대형 SUV ‘베라크루즈´를 무료로 타보는 기회를 준다.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는 ‘글로벌 SUV-싼타페, 투싼의 본고장을 가다´ 행사를 열었다. 중형 SUV ‘싼타페´와 소형 SUV ‘투싼´ 구입자 20명을 뽑아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에서 뉴멕시코주 싼타페까지 총 850㎞를 싼타페 4대와 투싼 3대로 주행하는 기회를 줬다. GM대우는 오는 6월1일까지 7주간 소형 해치백 ‘젠트라X´를 체험할 수 있는 ‘젠트라X 무한질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840여명에게 5박6일동안 2009년형 젠트라X 시승기회를 주는 행사다. 쌍용차도 지난 2월 출시된 초대형 세단 ‘체어맨W´의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110여대의 시승차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 호응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승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준대형 세단 ‘SM7´ 150대를 시승용으로 돌리고 있다. 비교시승 행사도 부쩍 잦아졌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후반부터 제네시스, 모하비, 베라크루즈 등 자사의 프리미엄급 차종을 각각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 브랜드와 함께 타보는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2000㏄급 해치백 모델 ‘아이써티(i30)´를 푸조 ‘307SW´, 폴크스바겐 ‘골프´와 대결시켰다. 이번 주에는 ‘그랜저 뉴 럭셔리´를 렉서스 ‘ES330´과,‘쏘나타 트랜스폼´을 혼다 ‘뉴 어코드´와 비교하는 한·일전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쌍용차도 지난 19∼20일 인천 송도 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에서 체어맨W를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과 비교하는 행사를 열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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