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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과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AI 활용 세미나’ 개최

    경과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AI 활용 세미나’ 개최

    AI 활용 해외 마케팅 전략 특강···중소기업 해외 진출 교육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제3차 협약기업 세미나’를 열었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된 GBSA(경과원) 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해 기계설계,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분야별 전문화된 NCS 기반 교육을 제공하여 경기도 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세미나는 경과원의 교육지원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발굴 기법에 대한 특강으로 이어졌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지역·산업 훈련수요를 반영한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총 46개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며 1,52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나주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 도약 지원하겠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나주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 도약 지원하겠다”

    전남 나주시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가 될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논하는 글로벌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분산에너지·수소에너지·원자력과 핵융합’을 주제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일원에서 26~27일 이틀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이언주 의원, 박진호 KENTEC 초장 직무대행,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전남도, 나주시, KENTECH이 주최해 국내 외 신재생 에너지 등 이슈를 전환하고 미래 산업 신산업 로드맵을 그려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윤병태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이 오늘 첫걸음을 시작한 가운데 경제 분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의 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나주시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 비전과 지속·실천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포럼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에너지 신기술·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나주와 켄텍에서 세계적인 석학·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고 핵심적인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전세계는 반도체, AI 산업 전쟁을 방불케하는 경쟁산업 속에 있다”면서 “이런 산업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에너지 산업으로 전남 나주는 아직 투자가 더디지만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무탄소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주를 꼽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차관은 “나주는 지난 1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되어 세계 최초로 직무 기반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3개 세션을 다룬다. 이날 오후 분산에너지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마크 제이콥슨 교수가 강연을 했다. 27일 오전에 열리는 수소에너지 세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마니 사라시 교수가 강단에 선다.
  • 울산시, 공무원 정보화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울산시, 공무원 정보화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울산시는 25일 오전 10시 북구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호텔에서 시, 구·군 정보화 담당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정보화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와 구·군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을 통해 정보화 정책의 통합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행사는 정보화 전문가 특강, 연구과제 발표, 교양강좌, 직무 관련 영화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은 한국강사교육협회 소속 윤석미 강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공공기관 활용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공공 행정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과제 발표에서는 남구가 ‘안심 귀가 서비스’를, 동구가 ‘상시형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 구축’을, 북구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지능형 검색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각각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린 영화를 상영해 인공지능 기술과 직무 연관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첨단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고, 울산시와 구·군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시, 27일 시청 광장서 청년 취업박람회 개최

    성남시, 27일 시청 광장서 청년 취업박람회 개최

    경기 성남시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2024 청년의 날과 함께하는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같은 날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ICT·전기·전자 ▲기계·건설·제조 ▲의료·화학·바이오 ▲마케팅·판매 ▲유통·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20개 기업이 참여해 총 126명을 채용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채용관에서는 CJ씨푸드, SK쉴더스, 영진아이앤디 등 20개 기업이 참여하여 구직자와 1대1 면접을 진행한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10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멘토링에 참여해 기업의 채용 정보와 인재상, 현직자의 직무 경험 및 노하우 등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취준생이 뽑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복주환 강사의 ‘취업 준비 스킬’ 특강과 AI,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컨설팅 기회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AI를 활용한 면접 코칭 ▲면접 헤어·정장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타로 ▲감정 오일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업 현장 면접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워크넷’을 통해 26일 오후 4시까지 사전 구직 등록을 하면 된다. 취업특강과 멘토링 사전 신청은 25일 오후 6시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job.seongnam.go.kr)에서 받는다. 두 행사 모두 사전신청자 우선으로 진행되며 미신청자는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30분까지 성남시청에서 열리며 청년특강, 청년챌린지, 야장 문화축제 등 야간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 성신여대, ‘2024 좋은 일자리 취업박람회’ 온라인으로 열어

    성신여대, ‘2024 좋은 일자리 취업박람회’ 온라인으로 열어

    성신여자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11월 1일까지 성신여대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2024 좋은 일자리 취업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랍회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해 다양한 직무의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온라인 채용관 형태로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청년 고용에 적극적인 유망기업 100여 개 사가 참여해 IT 직군(개발, 프로그래밍, 기획)부터 마케팅, 영업,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성 역량 검사, AI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 취업 준비를 돕는 폭넓은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구직자들이 적합한 직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홍보와 채용 브랜딩도 지원하고 있다. 이채영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업종에 속한 유망기업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협업 모델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청년 고용 활성화와 구직자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 “똑똑하다고 뽑나요”…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다[業데이트]

    “똑똑하다고 뽑나요”…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다[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서류 전형→실무 인터뷰→컬처핏 인터뷰→최종 합격.’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의 채용 절차는 크게 네 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실무 인터뷰는 말 그대로 직무 역량을 확인하는 단계로 1~3회 정도 진행합니다. 이 단계를 통과하면 경영진과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컬처 핏(culture fit, 회사와 얼마나 잘 맞는지 여부)’ 인터뷰인데요.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지원자와 관련 내용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맞춰가는 시간입니다. 여기서 ‘OK’ 사인을 받아도 평가가 끝난 건 아닙니다. 3개월 수습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우선 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들은 입사 첫날 팀 관련 생활을 안내받은 뒤 조직장(파트장)과 정기적으로 1대 1 면담을 합니다. 입사 1개월 차, 2개월 차 때는 조직장과 신입 직원의 공식 리뷰가 진행됩니다. 특히 2개월 차 리뷰에서 조직장은 해당 직원의 성과, 뤼튼 팀과 함께 할 수 있는지를 서면으로, 동료 직원들은 신입 직원의 강점,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정리해 익명으로 회사에 제출한다고 합니다. 유영준 뤼튼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4일 “지원자가 팀에 합류한 이후 각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팀 플레이어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면서 “회사도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지원하는 이들이 새로운 환경과 조직 문화에 연착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회사에 맞는 사람을 뽑고 싶은 건 다 똑같을 겁니다. 지난달 5~12일 인크루트가 인사 담당자 418명을 대상으로 컬처 핏 전형을 도입했는지를 묻는 설문에 절반 가량인 49%가 “도입했다”고 답했습니다. 대기업이 64.7%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50.4%), 중견기업(48.9%) 순이었습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지원자가 회사의 비전, 방향과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면접만 6~7차례 보는 기업도 있습니다. 개발자를 뽑을 경우 코딩 테스트도 진행하지만 인성 면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합니다. 면접관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비토’(veto·거부)를 하면 채용 절차는 중단됩니다. 현업에서는 사람이 없어 빨리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허투루 뽑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 기업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한 코딩 능력이 아니라 ‘사람’을 본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모든 게 협업”이라고 했습니다. 대기업이 내건 인재상(첨단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사람 등)을 보면 그런 인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인재를 뽑으려는 것 같지만 인사담당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입사 첫날부터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이란 용어처럼 똑부러지게 일 처리를 하는 인재를 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업무에 임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지원자 비전과 회사 비전이 맞아 떨어질 때스스로 동기 부여…인사 담당자들이 묻는다“왜 꼭 우리 회사에 들어와야 하는건가요”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디테일까지 챙겨야이러한 업무 태도는 회사 규모가 크다거나 월급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원자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맞아 떨어질 때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될테니까요. 그래서 회사는 지원자에게 묻습니다. “왜 꼭 우리 회사여야만 하나요.” 이 질문은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기본적인 질문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필수적으로 준비를 할테지만 면접관들이 원하는 건 ‘모범 답안’이 아니었습니다. 대표이사 신년사에 나올 법한 내용을 달달 암기해 유려하게 말하는 지원자보다는 ‘이 회사를 들어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앞으로 이런 일을 하려고 한다’는 지원자에게 더 마음이 간다고 합니다. 대기업의 한 인사담당자는 “수 많은 회사 중에서 왜 우리 회사를 들어오고 싶은지, 그 이유가 있는 사람이 회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라면서 “지원자 본인이 했던 활동, 공부했던 분야가 우리 회사와 어떻게 연결되고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봤다는 걸 적극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기업의 인사 담당자도 “대부분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오지만 ‘정말 이 회사가 아니면 안 된다’는 정도로 준비를 해 오는 지원자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회사 관련 디테일까지 꼼꼼히 챙긴 뒤 어떤 질문이 나와도 이것만은 꼭 대답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할 필요가 있다. 비슷비슷한 지원자 속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틈을 찾아야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100세 시대 ‘60년 커리어’를 짜라인생 포트폴리오 안에서 직장 선택연봉·기업 규모보다 직무 관점 필요실제 대기업에 취업한 이공계열 직원 A씨는 “대학 시절 공모전을 통해 회사 견학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아는 게 힘이다’라는 말이 있듯 회사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고자 했고, 내가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명확하게 방향성을 잡으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없어진 지금, 직장을 선택할 때는 이 직장이 자신의 인생 경로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금융회사 임원을 지낸 이제경 100세경영연구원장은 “지원자가 인생 포트폴리오를 짜보고 자신의 ‘60년 커리어(20~79세)’에서 사회 첫 발을 어떻게 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면 연봉, 기업 규모보다 직무적 관점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대구시, 대구대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손 잡는다

    대구시, 대구대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손 잡는다

    대구시가 대구대와 손잡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12일 오수 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과 박순진 대구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인재 양성과 전용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가 지금까지 경산캠퍼스에 추진하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대구시 권역 안으로 옮겨 확대 추진하면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수성알파시티 내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 대명동캠퍼스 내 반도체융합대학 설립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수성알파시티 스포츠첨단융합센터 공간에 반도체 설계·공정 관련 강의·교육 및 현장실습, 산학 연구를 위한 교육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또한 2026년까지 현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에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고, 전기전자공학부(전자·전기·정보통신전공)를 이전해 2030년까지 반도체융합대학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전력반도체 설계, 반도체 설계검증에 특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대구대는 2017년부터 운영한 반도체기업 직무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까지 반도체 기업에 총 393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정부의 반도체 인재양성사업을 통해서도 매년 1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텔레칩스나 퓨리오사AI 등 100여 개 국내외 반도체 설계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 등에 취업까지 연계하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비(非)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차량용 전력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인피니언과 국내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텔레칩스의 연구소 등 국내외 팹리스 유망기업 5곳을 유치했다. 지난 7월에는 퓨리오사AI 등 국내 AI반도체 선도기업과 ‘국산 AI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학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해 반도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거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구의 산업구조를 대개편하고 있으며, 수성알파시티에 설립되는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교육 센터를 통해서 반도체 산업을 대구대가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반도체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열린세상] 초고령사회와 AI가 던지는 과제

    [열린세상] 초고령사회와 AI가 던지는 과제

    과학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는 동시적으로 노동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화, 디지털화 등은 노동의 기계화를 촉진하며, 이는 과중한 육체적·정신적 노동 완화를 통해 생산성을 제고한다. 궁극적으로 더 적은 노동력 투입으로 더 높은 효율성을 달성하게 하며 초고령화로 초래되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마중물 역할도 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45년 일본의 36.7%를 추월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37.0%에 도달할 전망이다. 55~64세 고령자의 고용률은 지난 5년간 66.9%에서 70.5%로 5.4% 증가한 반면 65~79세 인력은 40.4%에서 46.3%로 14.6%나 상승했다. 노동시장에서의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인한) 노동력 수요와 (계속 일하고자 하는 고령자의 의지에 의한) 노동력 공급의 상호관계에서 고령자 고용률은 꾸준히 증가했는데, 이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55~64세 고령자의 평균 고용률은 약 62.9%이다. 초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AI·로봇화를 통한 고령자의 생산성 향상은 당면과제다. 인간과 기계의 조화와는 달리 서로 일자리 다툼도 일어날 수 있다. 저숙련 근로자의 일자리를 잠식하던 과거 유형과 달리 지금은 기계가 고학력·전문직 일자리까지 대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법률 종사자, 회계사, 산업디자이너 등의 일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과학기술 발전으로 생성되는 일자리와 상실되는 일자리 모두를 포함한 일자리 총량을 계산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1차·2차·3차 산업혁명 시기에도 기계파괴운동(러다이트)을 포함한 다양한 저항이 표출됐지만 일자리 총량은 꾸준히 증가한 인류 역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생성되는 일자리와 소멸하는 일자리는 다른 직무·직업에서 다르게 나타난 것도 유념해야 한다. 새로운 일자리는 혁신·개발과 파생응용 기술에 의해 만들어지는 한편 일자리 상실은 일상적·반복적 업무에서 나타난다. 저숙련 근로자의 단순 업무가 기계로 대체됐다면 AI·로봇화 시대에는 중·고 숙련근로자의 노동까지 기계화된다. 그 결과 과거보다 낮은 임금과 대우를 받게 된다. 현재의 고용구조와 고용의 질은 변화할 것이다. AI·로봇화도 대체할 수 없는 초고(超高) 숙련 소유자와 쉽게 자동화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로 고용구조는 양분된다. 이는 부(富)가 소수에만 집중되는 경제 양극화로 이어진다. 소수와 다수로 나눠지는 숙련·경제 양극화는 사회·경제적 갈등 요인이다. 소수 엘리트에 의해 추진되는 과학기술 발전은 사회적 수용성 부족으로 지속·확산마저 쉽지 않게 된다. 탈(脫)숙련 근로자는 자신의 일자리 보존과 이익을 위해 신기술 도입 자체를 거부할 수 있다. 기술의 초격차 시대에 사회적 갈등과 분열 때문에 혁신·기술개발 노력이 지체돼선 안 된다. 더 많은 사람이 혜택받는 조화로운 과학기술 생태계가 조성돼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한 최선의 방책은 재교육·훈련이다. 이 과정을 통해 탈숙련이 재(再)숙련화된다. 예컨대 내연기관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변환기에 엔진 같은 내연기관 전용 부품의 생산·조립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탈숙련화된다. 이는 전동화 전환에 걸림돌로 작용하기에 해당 근로자가 재교육·훈련을 받아 새 업무 기술을 습득하게끔 해야 한다. 실제 전동화의 기술적 진화보다 재숙련을 둘러싼 인력과 갈등 관리가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난제일 수 있다. AI·로봇의 노동시장 진입은 비가역적이다. 새로운 과학기술 환경에 부합하는 고용구조 변화와 고용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인력 관리, 정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AI·로봇화가 일상화된 후에는 노사 갈등과 분열이 고착돼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 불법 온상 새마을금고, 내년 3월 첫 이사장 선거로 깨끗해질까

    불법 온상 새마을금고, 내년 3월 첫 이사장 선거로 깨끗해질까

    한국정책개발학회가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내년 처음 치러지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법적 문제점 등 한국행정의 새로운 이슈를 제기했다. 한국정책개발학회는 창립 이후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변화하는 환경과 수요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고민해 왔다. 지난 6일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린 하계학술대회에서 김세진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민원 대응 해외 사례 및 민원공무원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악성 민원을 정상적 방법이 아닌 불법 또는 부당한 방법으로 민원을 제기해 정당한 직무 집행을 방해하는 민원으로 규정하고 2021년까지 이러한 민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카스하라’ ‘하드클레임’ 등으로 불리는 악성 민원에 대한 일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의 대처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악성 민원을 선별하고, 편안한 음악과 차분한 색상의 환경으로 민원인의 공격을 억제하는 등의 범죄예방환경(CPTED) 활용을 제안했다. 최병윤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송현호는 ‘의사소통과 조직지원 인식이 적극 행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공무원의 능동적 업무 수행 동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 구조, 높은 조직지원 인식, 직무 재설계와 유연 근무제도 등이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이석 국민대 특임교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선거의 법·제도적 문제점에 관한 연구’를 통해 2025년 3월 5일 사상 최초로 열리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집중 조명했다. 전국 동시선거로 1193개 선거구에서 열리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새마을금고법과 위탁선거법에 따라 치러진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법과 위탁선거법의 규정 내용에 차이점이 많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하여 위탁선거법과 일치시켜야 한다고 박 교수는 지적했다. 박 교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예비후보자 등록서류에 전과기록, 최종 학력에 관한 증명서류를 제출하도록 해야 하며 기탁금 납부제도를 추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새마을금고 조합원 또는 회원의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은 선거운동 기간이 13일 점을 고려하면 실효성이 없어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위탁선거법의 기부행위 제한 기간을 공직선거법처럼 상시로 설정하여 형평성 문제를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거의 자유 방해죄를 벌칙 규정에, 허위사실 공표죄에 학력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역량 강화 나서

    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역량 강화 나서

    전라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 대비 방역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10월부터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가금 농가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차단방역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가금 농가와 시군 조류인플루엔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에 방역 의식 고취 및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9월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원인 분석과 결과를 바탕으로 가금농장에서 예방을 위해 준비할 부분과 겨울철 중점 관리할 부분 등을 안내한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정책과 국내외 발생 현황 및 분석, 사전 방역 조치와 신속 대응 조치 방안 등도 소개한다. 최근 해외 인체 감염 사례 증가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 농가에서는 겨울철이 오기 전에 방역시설을 보강하고,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등 방역 대책을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스코그룹 6개사 하반기 신입공채 시작

    포스코그룹 6개사 하반기 신입공채 시작

    포스코그룹이 6일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IH, RIST까지 모두 6개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posco.com)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AI)·로봇·공정엔지니어링,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등이며 석사 이상 연구원을 모집한다. 포스코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보건·안전·환경(HSE) 분야 엔지니어, 마케팅, 구매, 재무, HR·총무 분야를 모집하며, 탄소 저감 철강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 가스사업, 발전·터미널사업, 경영기획, 경영지원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며,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사무스탭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포스코IH는 IP·기술 설루션 분야에서, RIST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인재를 모집한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각 회사의 채용 전형을 소개한다. 또 지원자들이 모집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무별 선배 사원과 함께 상담회도 진행한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리크루팅’도 개최한다.
  • [서울광장] 한국은 왜 성범죄 진앙지인가

    [서울광장] 한국은 왜 성범죄 진앙지인가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리티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다. 지난해 7~8월 유통된 9만 5820개 영상물 피해자의 99%가 여성인데 상위 피해자 10명 중 8명이 한국 가수다.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짜 음란물을 생성·유포하는 세계적인 문제의 진앙지가 한국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썼다. 새로운 지적은 아니다. 올 3월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범죄는) 한국에서 수년 전부터 문제였는데 이미 일상적인 일이 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남성은 다른 나라 남성보다 관음적일까. 시큐리티히어로 보고서에는 미국 남성 1522명에 대한 설문 결과도 있다. 응답자의 48%가 ‘최근 6개월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봤다’고 답했다. 이유는 ‘기술에 대한 호기심’(57%), ‘연예인에 대한 관심’(48%), ‘욕구 충족’(36%) 등이었다. 성착취물을 본 사용자의 74%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사람이 아니고’(36%), ‘개인 관심사에 머무는 한 누구를 해치지 않을 거고’(30%), ‘상상보다 조금 현실적일 뿐이며’(29%), ‘실제 포르노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28%)였다. 응답자의 20%는 ‘관련 기술을 배울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가까운 사람이 성착취물의 피해자가 될 경우 73%가 이를 신고할 거라고 답했다. 시큐리티히어로는 “응답자들이 잠재적 피해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국 남성들에게 묻는다면 어떤 비율이 나올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성범죄 사건은 가해자 중심으로 흘러간다. 올 5월 영국 공영방송 BBC가 ‘버닝썬이 쏘아올린 작은 공’을 유튜브로 방영했다. 5년 전인 2019년 일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야 가수 고(故) 구하라가 가해자들과 유착된 경찰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 역시 ‘리벤지 포르노’(전 연인에 대한 보복성 음란물 유포)의 피해자다. 연예인의 ‘몰카’ 사건을 보도하면서 비뚤어진 팬덤의 피해자가 된 기자들, 유출을 두려워하는 몰카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다큐가 한국에서가 아니라 BBC를 통해 나왔다는 게 참 비극이다’는 댓글이 6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성범죄 판결은 가해자 ‘배려’에 가깝다. 2018년 32개국 사법당국의 공조로 잡힌 ‘웰컴투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는 지난 7월 출소했을 것이다.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한 성범죄 혐의가 1년 6개월, 자금세탁 혐의가 2년이었다. 해당 사건에서 영국의 영상 제작자는 22년, 미국의 사이트 공동운영자는 15년, 영상을 내려받은 사람은 5년형을 선고받았다. 2020년 미국의 손정우 인도 청구를 불허한 재판부의 판결문에 이런 내용이 있다. “범죄인이 국적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주권국가로서 범죄인에 대해 주도적으로 형사처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피해자 중심으로 바꿔 보자. “피해자가 국적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주권국가로서 피해자에 대해 주도적으로 보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도 필요하지 않나.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수많은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이 2020년 알려진 이후 대책이 검토되긴 했다. 그러나 피해 영상물이 발견되면 수사기관이 이를 즉시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거나, 징역형 상한을 올리거나, 재유포를 방지하는 당연한 일들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딥페이크 성범죄로 인한 실형 또한 극히 드물다. 합성 수준이 낮아서, 범죄 수익이 적어서라는데 이 논점은 피해자의 고통과는 상관없다. 텔레그램이 지난 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긴급 삭제를 요청한 영상물 25건을 모두 삭제했다는 이메일을 보내왔단다. 경찰이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로 내사에 착수한 다음날이다. 성범죄 동영상이 유포되는 플랫폼 기업들은 정부 움직임에 따라 움직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발달로 1분짜리 딥페이크를 무료로 25분 만에 만들 수 있단다. 정치권과 정부가 요즘 호들갑을 떠는 만큼 빠르게 결과물이 나올 거라 믿고 싶다. 직무유기가 반복되면 한국은 ‘성범죄 선진국, 수사·처벌 후진국’으로 오랫동안 남을 거다. 전경하 논설위원
  • 이효원 서울시의원 “AI 교과서 도입…학교 현장 불안감 해소 위한 선제 대응 있어야”

    이효원 서울시의원 “AI 교과서 도입…학교 현장 불안감 해소 위한 선제 대응 있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3일 제326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업무보고 질의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의 효용성 극대화를 위한 맞춤형 교원 연수 체계화를 당부했다. AI 교과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및 대화형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과서를 말한다. AI 교과서의 부제는 ‘500만 학생을 위한 500만개의 교과서’다. 단순히 지면 교과서를 스캔해 교육용 소프트웨어에 접목한 것을 넘어 학생과 상호작용하며 학생 분석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수준별 맞춤 학습을 내걸고 2025년 AI 교과서 도입을 발표했다. 특히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AI 교과서를 ‘혁명적 변화의 촉발제’라고 소개하며 “우리 교육의 틀을 과감하게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고 밝혔다. 시교육청도 이에 발맞춰 AI 기반 교육 활성화 및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 목표로 세우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디벗(교육용 태블릿 PC)’에 대한 회의론 때문에 AI 교과서에 대한 효능도 전문가 사이에서 찬반이 나뉘고 있는 실정”이라며 “디벗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AI 교과서를 디지털 교육 패러다임의 견인차이자 학교 교육의 미래 자산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미 AI 교과서 도입이 결정된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시교육청의 역할이자 직무”라며 “AI 교과서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천차만별인 만큼 사업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의 맞춤형 연수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현장의 불안감을 낮춰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소연 정책국장은 “학교 현장의 불안한 목소리를 알고 있다”며 “찾아가는 연수 및 단계별 교원 연수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 삼성 1만명 공채 돌입… SK·현대차·LG·롯데도 ‘인재 확보’ 분투

    삼성 1만명 공채 돌입… SK·현대차·LG·롯데도 ‘인재 확보’ 분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올 하반기 대규모 신입 공채에 나선 가운데 다른 주요 기업들도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기업의 채용 규모가 줄면서 취업문을 뚫기 어려워졌지만 회사 역시 인재 확보가 성장성과 직결되는 만큼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4일부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19곳의 관계사들이 채용 공고를 통해 신입 공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2022년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한 만큼 이번 공채에서 1만명 안팎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서류 전형 통과자는 다음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친 후 오는 11월 면접을 보게 되는데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은 코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올 초 삼성전자가 유튜브에 게시한 채용 관련 질의응답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문성과 융화, 성장 가능성이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경력개발을 했는지, 새로운 곳에 잘 융화될 수 있는지 등을 살핀단 의미다. 삼성 측 관계자는 “면접관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서로 소통한다고 생각해야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실시한 신입·경력 채용에 이어 두 달여 만인 오는 10일 채용 공고를 또 낼 예정이다.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기술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인데, 눈에 띄는 점은 신입사원 채용 공고와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 대상의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낸다는 점이다. 해당 제도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던 신입 채용을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바꾸면서 도입됐다. 재계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선 (경력자를) 즉시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지원자 역시 신입이 아닌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라면서 “신입 사원은 같은 전형에서 경력자와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가 신입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중고 신입’이 채용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이에 대해 기업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고신입을 선호할 거란 편견은 오해”라면서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과 트렌드 파악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역량으로 평가하겠다”고 첨언했다. 현대차는 특정 인재상을 기반으로 선발하진 않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가 현대차에 적합하다고 봤다. LG그룹도 지난달 26일부터 LG전자를 필두로 LG CNS, LG화학, LG이노텍 등 계열사들이 하반기 신입 채용에 돌입했다. LG CNS는 이번 채용에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전형을 별도로 마련했는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AI 전문가를 채용한다. 지난달 말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30여명을 초청해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개최한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롯데그룹 화학군도 올 하반기 신규 채용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자신이 부합하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회사 혹은 직군인지, 아니면 조직에 융화돼 실무를 진행하는 능력이 필요한 회사인지 등을 살펴 자신의 특장점과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 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 계획 없거나 미정”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 계획이 없다고 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5~1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한 기업은 40.0%,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7.5%였다. 하반기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2.5%로 지난해 하반기 조사(35.4%) 대비 7.1%포인트 늘었다. 한경협은 “최근 기업들이 수시 채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정해진 기간에 뽑는 공개 채용과 달리 채용 시기와 규모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채용계획 수립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라고 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로는 ‘수익성 악화·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 경영’(23.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20.6%),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 어려움’(17.5%) 순이었다. 기업들은 하반기 채용시장 변화 전망에 ‘수시 채용 증가’(2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경력직 채용 확대’(20.5%), ‘기업문화 적합도에 대한 고려 증가’(15.5%), ‘중고신입 선호 현상 심화’(14.6%),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채용 확대’(13.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중 70.0%는 대졸 신규 채용에서 수시 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수시 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20.8%, 공개·수시 채용을 병행하겠다는 기업은 49.2%였다. 기업들은 최대 애로사항으로 ‘적합한 인재 확보의 어려움’(35.5%)을 지목했다. ‘요구수준에 부합하는 인재 찾기 어려움’(29.0%), ‘신산업·신기술 등 과학기술 분야 인재 부족’(6.5%) 등의 이유를 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하반기 세계경기 둔화 우려, 내수부진, 경기심리 악화 등으로 기업들의 보수적 채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투자자 손흥민이 우량주 추천드립니다” 국회에 등장한 ‘딥페이크’

    “투자자 손흥민이 우량주 추천드립니다” 국회에 등장한 ‘딥페이크’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회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활용해 투자 사기를 벌이려는 허위 동영상이 국회에서 공개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손흥민의 목소리를 학습해 손흥민이 녹음한 것처럼 꾸민 목소리가 나온다. 영상 속 손흥민은 “축구선수이자 경험 많은 투자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1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4월에 급등한 우량주 3개를 무료로 공유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시스턴트’ 카톡을 추가하고 아라비아 숫자를 보내는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저의 독점 사인 사진과 스톡 나우 팬미팅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영상은 손흥민이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영국 매체와 인터뷰하는 화면에 AI로 생성한 손흥민의 목소리를 합성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딥페이크로 합성된 영상이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다”며 “우리 같은 경우 딥페이크라는 걸 인지할 수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모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AI를 활용하면 이런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다”면서 “텔레그램을 통해 지역과 학교, 나이를 불문하고 무차별적으로 불법 합성물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직무대행(부위원장)은 “방송통신심위원회는 삭제 및 차단 요구를 할 수 있고, 시정명령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형사고발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딥페이크 영상물 피해자의 신상정보도 긴급 심의에 포함시키는 내용,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하는 부분, AI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보호 법규를 마련하는 부분, AI 피해 신고 창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 ‘여행업계 일손 모십니다’…19일부터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 개최

    ‘여행업계 일손 모십니다’…19일부터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유관 기관, 여행기업 등과 함께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개최한다. 여행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관광 인력 확보를 위한 행사다. 온라인 박람회는 19일~9월 13일 누리집(tourjobfair.com)에서, 오프라인 박람회는 9월 10일, 11일 서울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해는 여행사, 호텔 등 전통 관광기업 외에도 관광벤처, 여행 플랫폼, 테마파크 등 약 130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K콘텐츠를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CJ ENM, SM C&C 등 엔터 관련 기업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온라인 박람회에선 직무 내용, 복리후생 등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또 구직자가 사전에 입사서류를 등록하면 구인 기업에서 온·오프라인 면접 및 채용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면접은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에버랜드 주키퍼 ‘송바오’ 송영관, 여행크리에이터 ‘또 떠나는 남자’의 특별강연, 한류 상품 기획자 등 현직자가 들려주는 ‘K 관광 미니 토크콘서트’ 등이 개최된다.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 관광 자격증 상담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신중년, 경력보유여성,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과 외국인 유학생 등 새로운 관광인력 유입도 도모한다. 재취업자를 위한 ‘리스타트 존’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채용부스, 외국인 유학생대상 비자상담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관광 일자리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 KISDI, ‘새로운 기회의 창으로 AI반도체 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 발간

    KISDI, ‘새로운 기회의 창으로 AI반도체 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 발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직무대행 김정언)은 KISDI Perspectives (24-07-01) ‘새로운 기회의 창으로 AI반도체 시장 현황과 전망’을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AI반도체의 부상이라는 새로운 기회의 창에 대해 분석하기 위해, AI 반도체 정의 및 중요성, AI반도체 시장·전망 및 관련 반도체 시장 등에 대하여 살펴봤다. 아울러 AI반도체의 부상에 따른 주요 영역별 가치사슬 변화 및 AI반도체 시장 변화 동인을 분석, 최근 우리나라의 AI반도체 정책도 분석하여 기회의 창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인 시사점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써 AI반도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AI반도체의 등장은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진입자가 기존 기업들을 추격·대체해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해 전체 반도체 시장과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023년 10.1%, 16.1%에서 2028년에는 20.4%, 35.0%까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세부시장별로 GPU의 경우, 기존 GPU 공급업체인 엔비디아, 인텔, AMD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기타(AP, Microprocessor, FPGA, ASIC) 등의 경우, 아마존, 삼성, 애플, 테슬라 등 다양한 빅테크, 기존 반도체 업체들과 더불어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둘째, 반도체 시장에서 AI반도체의 부상은 기존 가치사슬을 변화시키고, 이는 반도체 산업 경쟁 구도와 가치 창출 방식의 변동으로 이어져, 나아가 생태계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셋째, AI반도체 시장 변화 동인으로는 ①(수요) On-device AI 활성화에 따른 AI반도체의 다양화 ②(시장 참여자) 빅테크 기업의 AI반도체 시장진입 활성화 ③(요소기술) AI반도체 성능의 최적화에 필수적인 시스템SW의 전략화 ④(생태계) 주요 선도기업의 플랫폼화 등이 작용하고 있다. 넷째, 정부의 제도적·공공 정책 시행으로 AI반도체 시장의 진입 계기가 발생하는 기회의 창으로써 최근의 종합적인 AI반도체 정책인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전략’의 경우, 수요처별 지원정책, 수평적인 생태계 정책, 기술 계층별 지원정책이라는 3가지 관점에서 정책목표를 이루기 위한 정책의 조합이 상호 배타적이면서 전체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보고서는 위와 같이 ▲AI반도체 시장규모 현황 및 전망 ▲AI 반도체 부상에 따른 주요 반도체 가치사슬 영역의 변화 분석 ▲AI반도체 시장 변화 동인 분석 ▲최근 AI반도체 정책 분석 등을 통해 기존 AI반도체 정책효과를 제고하고 제도적인 기회의 창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AI로 인한 환경변화에 따라 AI반도체 수평적 가치사슬 영역별 참여 기업의 경쟁력 부족 부문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AI반도체의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다품종·소량생산으로 변화될 전망이어서 이를 지원하는 좀 더 세밀한 수요처별 정책이 요구된다. 셋째, AI반도체의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계층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기회를 뒷받침하는 기술 계층별 지원정책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AI반도체 설계 및 생산 지원을 위한 반도체 선도기업의 플랫폼 전략이 강화되고 있어, 주요 플랫폼 생태계의 참여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국내 선도기업의 플랫폼 구축·강화를 위한 유인책 제공이 필요하다. KISDI Perspectives는 KISDI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경남 4개 대학 ‘글로컬대학 본지정’ 신청서 제출

    경남 4개 대학 ‘글로컬대학 본지정’ 신청서 제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도내 예비지정 대학 4곳이 도전장을 냈다. 경남도는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인 국립창원대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를 26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각 대학은 상세한 추진 전략을 앞세워 본지정을 노리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정하고 8대 추진과제,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혁신과제는 ▲국내 최초 국립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 연합 모델을 제시 ▲연합 추진체계 구축·운영·단계적 고도화 추진 ▲국내 최초 국·공·사립대학 통합 거버넌스 모델 제시 ▲통합 모델 단계적 고도화·확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방식으로 1도 1국립대 시스템 완성 ▲대학·지자체·연구소·기업·지역사회 연합체인 경남창원형 K-UGRIC 모델 구축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을 구성 등이다.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을 내세웠다. 지난해 발표한 중점 추진 전략인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를 기반으로 삼으며 4대 추진과제,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 혁신과제는 ▲인제대와 김해시 주축 통합 거버넌스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지역 우수 산업체·핵심 시설 100곳에 ‘현장캠퍼스’를 구축 ▲바이오메디컬·스마트물류·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 정주형 입시전형과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지역대학 간 전공·교양 교육과정과 지역특화트랙 공동 운영 ▲학생 교류 활성화 등 지역대학 동반성장 추진이다. 여기에 인제대는 대학과 도시 혁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시민 펀드 조성안을 내놨다.경남대는 ‘창원 재도약을 위한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디지털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목표로 4대 혁신방향과 9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대표 혁신과제는 ▲개방과 연계 협력을 통한 캠퍼스 확장(HUB-SPOKE 전략)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창원의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산학연 일체 혁신 ▲글로컬대학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운영체계 혁신 등이다. 수출이 핵심인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강소∙중견기업 디지털 대전환을 도모하고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직접 가르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전문대학원 설립 계획도 밝혔다. 연암공과대와 울산과학대는 제조업이 발달한 동남권 지역 특성과 동남권 공학계열 재학생 50% 이상을 두 대학이 교육 중인 특성을 고려하여 연합공과대학을 구성했다. ‘동남권 산업벨트에 하나 되는 글로컬 연합공과대학(GLIT)’을 말하며 9대 추진과제,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 혁신 과제는 ▲직무 중심 직업교육 혁신 모델 구축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테크센터를 포함한 실습 병행 생산공장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을 추진한다. 글로컬 연합공과대학은 입학정원 총 1349명에 ‘무학과 단일계열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연암공과대에는 ‘AI·DX 테크센터’를 구축해 재학생과 지역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교육을 맡긴다. LG AI연구원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체·연구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제조업 재직자 역량 강화 등에도 나선다. 교육부는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10개 안팎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글로컬대학을 최대로 유치하게 되면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군과 협력해 총 4006억원 상당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이 수립한 혁신계획 실행, 글로컬대학 지역정주 인재, 지역특화 산업인재 양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글로컬대학 지원체계를 구축해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례 개정을 통한 글로컬대학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글로컬대학 혁신과제와 관련된 규제개혁과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와 시군, 대학, 지역 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경남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대도약을 위한 과감한 대학 혁신안이 준비됐다”라며 “경남도는 도내 대학들이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공항철도-말레이시아 ERL(Express Rail Link), 글로벌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공항철도-말레이시아 ERL(Express Rail Link), 글로벌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공항철도(주)와 말레이시아 Express Rail Link는 2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사의 발전과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종대 공항철도(주) 사장 직무대행과 누르마 모하마드 누르(Noormah Mohd Noor) Express Rail Link 최고경영자(CEO),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요 인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press Rail Link는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서 KL Sentral역까지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말레이시아의 유일한 공항철도 운영사다. 현재 KL Sentral역과 공항의 1·2터미널역의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KLIA EKspres’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KLIA Transit’을 운행하고 있다. 누르마 모하마드 누르(Noormah Mohd Noor) Express Rail Link CEO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여행객들이 양사의 열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여행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는 “인천과 쿠알라룸푸르간 직항편 운항이 주 32회에 이르는 등 양국 간 인적교류가 활발한 상황에서, 공항과 도심 간 연결철도의 이용 접근성 증대는 양국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통합 승차권 판촉 프로모션 추진 ▲온·오프라인 보유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경영·마케팅·고객서비스·기술 분야 등의 상호 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여 양국의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5일부터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말레이시아 클리아 익스프레스(KLIA Ekspres)를 한 장의 승차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승차권이 여행플랫폼 클룩(KLOOK)에서 판매를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대 공항철도(주) 사장 직무대행은 “말레이시아는 2002년부터 도심공항과 급행철도를 운영해온 철도 선진국으로, 이번 협약은 양사의 철도 서비스 향상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기술교류의 교두보가 될 것이며,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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