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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재 ‘메인스트림론’ 안팎

    때 아닌 ‘사회 주류(主流)’ 논쟁이 정치권에서 불을 뿜고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8일 서울에 주재하는일본특파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사회를 떠받치는 사람들을 메인 스트림(main stream)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차기대선에서 우리 사회의 메인 스트림이 현 정권에 대해 심판을내려 새 정권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여당과시민단체가 반발하면서 뒤늦게 파문이 일고 있다. 전날까지 문제만 제기했던 민주당은 16일 당직자들이 일제히 나서 “시대착오적이고 비민주적 발상”이라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김중권(金重權)대표는 이날 오전 당4역회의에서 ‘사회주류론’에 대해 운을 뗐다.그러자 정세균(丁世均)기획조정위원장이 “과거 나라를 이끈 세력이 자신(이총재)을 지원해 ‘헤드’가 되도록 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아전인수격 얘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송훈석(宋勳錫)수석부총무, 추미애(秋美愛)지방자치위원장,이재정(李在禎)연수원장 등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정부도 그(기득권세력) 밑에 있던 비주류로 보는것”이라고 분석했고,김 대표는 “비민주적 이분법적 발상”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총재는 ‘사회주류론’이 정치쟁점화할 움직임을 보이자16일 권철현(權哲賢)대변인에게 해명을 지시했다. 권 대변인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인 스트림’은주류 또는 본류(本流)로 해석될 수 있지만,엄격하게 말하면‘본류’에 해당하는 역사학적 개념으로 근대화에 참여한 모든 세력을 총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총재의 ‘메인 스트림’은 이분법적 사고와는 거리가 멀며,굳이 분류하자면 비주류는 이런 일련의 역사적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일부 세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춘규기자 taein@
  • 10대 눈으로 본 정신대할머니와 거리의 손녀

    한 연립 주택.조명이 켜지고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6㎜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했다.여느 촬영현장과 다를바 없지만 영화를 찍는 모든 스태프들은 서울 서라벌 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이다.촬영장소도 주연배우의 집 안방. 필름영화는 아니지만 6㎜ 디지털카메라에 담긴 이들의 열정은 기성 영화인들의 그것보다 더 뜨겁다.고교생 영화인이라고 해도 이미 단편영화는 수 차례 찍은 경력이 있는 베테랑들.특히 이들의 작품 중에는 부천청소년영상잔치를 비롯,각종 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콜라’(99년 작)도 있다. 지금은 일제시대 정신대에 끌려간 할머니와 돈에 팔려 거리의 여성으로 나선 손녀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를 촬영중이다.3월까지 촬영을 마친다는 계획. 감독인 김형석군(19·서울예대 진학예정)은 “10대들의 눈으로 과거와 현재의 묵중한 문제의식을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들은 영화 촬영에 있어 10대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활용했다.촬영장소 섭외는 물론 진행비용까지 알뜰하게 꾸렸다.사실 10대들이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시나리오,기획도 문제지만 역시 돈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다.기업에소개도 해보고 후원금 모금도 해봤으나 돈 모으기가 만만치않았다.‘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서라벌고의 후원금,부모님들의 투자(?),한 인터넷 업체의 지원금을 합쳐 크랭크인할 수 있었다.모금액은 200여만원.가능하면 극장에 자신들이 만든 영화를 올리고 싶지만 영화관 상영은 꿈같은 일이다. 상영관은 고사하고 시사회 장소도 구하기 힘든 게 우리나라단편영화의 현실이라고 조감독인 김봉재군(18·서라벌고 2년)은 밝힌다. 최근 이들과 같은 ‘충무로 키드’의 활동 여건이 과거에비해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저렴해진 디지털 장비와 인터넷상영관이라는 단편영화의 공간 부각은 10대 영화 마니아들의창작욕구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돌파구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꿈과 대학진학이라는 현실은 10대 충무로 키드를 고민에 빠뜨린다. 서울시립 청소년 정보문화 센터가 운영하는 ‘스스로 넷’(http://www.ssro.net)에서 청소년영상 교육을 담당하는 김의중씨는 “입시라는 부담 때문에 방송이나 영화를 포기하는학생들을 볼 때 안타깝다”면서, “다른 예체능 분야처럼 영화나 방송 역시 대학진학에 있어 실기에 대한 재능을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daily.com 유영규기자 whoami@
  • 철학·언어학 “나도 벤처한다”

    언어학자와 철학자들이 뭉친 ‘인문학 벤처’가 기존의 공학 벤처에 도전장을 던졌다. 31개 벤처업체가 입주해 있는 서울대 연구공원의 창업지원보육센터(소장 李俊植)에 최근 인문학 벤처 2개 업체가 5대1의 경쟁을 뚫고 둥지를 틀었다.서울대 철학과 김영정(金泳楨·46) 교수를 중심으로 철학과 석·박사들이 뭉친 ‘오란디프’와 서울대 불문과 박사출신 김종인씨(金鍾寅·41) 등언어학과 교수들이 참여한 ‘아이앤아이솔루션’이 그 주인공이다. ‘철학과 벤처가 만나면…’이라는 이색구호를 내세운 ‘오란디프’는 논리학 용어인 ‘OR’ ‘AND’ ‘IF’를 합성한것이다.대학과 고교 입시 등에서 응용되는 논리학을 게임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를테면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김 교수는 “인문학의 위기가 끊임없이 거론되는 상황에서인문학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창업이유를 밝혔다. ‘아이앤아이솔루션’은 언어학자들이 뭉친 벤처.서울대 불문과·언어학과,한국외국어대 언어학과 교수 등 직원 모두가 석·박사 출신이다.인간이 쓰는 자연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전자사전 개발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준비작업에 돌입,마침내 서울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에 성공했다. 김종인 사장은 “공학 벤처에만 치우친 정부 지원과,인문학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겠느냐는 사회적 편견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면서 “인문학에 기반한 벤처의 성공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네티즌 이슈] 언론사 세무조사

    *누구도 반대할 명분 없다. 언론사 세무조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국회연설을 통해 “7년만에 갑자기 시작된 것은 명백히 정당성을 결여한 언론탄압”이라며 중단할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이는 국민 대다수와 심지어 언론사 소속 기자들의 생각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그야말로 정략적인말이 아닐 수 없다. 첫째,자산가치 100억원이 넘는 기업에 대해 법에 따라 5년마다 한 번씩 실시해야 할 세무조사를 하는 것이 잘못이라는지적은 ‘법대로’를 외치는 이회창 총재의 평소 신념과도동떨어져 있다.법규정을 어겨서라도 10년이고 100년이고 마냥 방치해 언론사만 특혜를 누리도록 하자는 건지,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언론사 세무조사는 않겠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둘째,“정당성이 결여됐다”는 지적도 말이 안된다.먼저 이번 세무조사는 철저하게 합법적이라는 점에서 정상적이다.나아가 국민의 87%,언론사 기자들의 절대 다수가 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목적하는 바의 ‘가치’ 또한 확보했다. 셋째,“정권의 실정을비판한 언론이 이번 세무조사로 크게위축되고 있다”는 주장도 납득할 수 없다. 어떤 신문은 평소 북한의 위협이나 정권의 압력에도 전혀 굴함이 없이 언제어디서나 “할 말은 하는 신문”이요, 결코 “길들여지지 않는 신문”이라고 항시 떠들고 있지 않은가.사정이 이럴진대언론들이 그깟 세무조사 따위에 위축받을 턱이 있는가? 장관도 갈아치우고,총리도 마음에 안들면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언론이지 않은가.정작 자신의 부패나 탈법은 법에 의해검증, 심판받지 않으려는 최근의 ‘논조’를 보고서도 ‘위축받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야당이나 일부 언론,보수세력 등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정략적인 술책임을 모르는 이가 없다.정부도 ‘언론길들이기’라는 일부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문한별자유기고가 aemet@unitel.co.kr. *자율개혁 계기 제공하라. 신년 연두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대동한 채심각한 연설을 하였다.연설 요지는 국민의 4대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언론 개혁도 필수적이란것이다.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언론개혁의 메아리가 가시기도 전에느닷없이 언론사 세무조사라는 발표가 나왔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장시간을 할애하여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 방침을 맹비난했다.이에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서 말하기를 “정권은 언론에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했으며 공정거래 위원회의 조사까지 가세했으니 대통령이 결심을 하긴 단단히 했나보다. 언론사의 내부사정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말로 조사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은 희극이다. 대체 정부가 무엇 때문에 언론사의 내부사정을 확실히 알아야 하는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언론사들을 지원해주려고 하는 것은 아닐 테고 전쟁을 하기 전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손자병법의 실천이 아닐까? 조세정의 원칙이 바로서야 나라가 부강해지고 깨끗해짐은두말할 나위가 없다.사실 그동안 언론이 성역으로서 많은 특권을 누려왔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문제는 정부가언론 자체에 자율적인 개혁노력의 계기를 제공하지 않고 타율적인 수단인 세무조사로 개혁을 이끌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행위를 취함에 있어 정당성의 확보는 동기론보다 방법론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한 편의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언론 개혁의 화두를 던진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아 세무조사를 결정한 것은 부적절하다. 세무조사는 정기적 실시와 같은 제도적인 장치의 보완으로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여 국민의 불신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김진혁 (주)세인트 컨설팅 대표 k-net@hanmail.net
  • 교복 공동구매 전국 확산

    중·고등학교의 교복 공동구매가 확산되고 있다.겨울철 교복 한벌이20만원선으로 웬만한 어른 양복과 맞먹어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서다.95년 교복자율구매제 시행 이후 교복도 브랜드화되면서값이 치솟았다. 교복 공동구매는 학부모들의 주도로 대구 제일여중에서 98년 처음시작됐다.현재 100여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공동구매 교복 가격은8만∼10만원선으로 많게는 절반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구의 경우 와룡·남산여·구암고 등 3개 고교 학부모 대표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 학부모추진위원회’는 7일까지 신입생 학부모들로부터 구매 등록 접수를 받은 뒤 교복 제작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450여명이 공동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학교 차원에서 공동구매에 나섰던 와룡고는 1인당 18만원 안팎의 겨울철 교복 한 벌을 13만원선에서 구입,모두 5,20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 더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학교간 연대를 통해 교복 공동구매에 나서 비용절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전북에서 처음으로 교복 공동 구매를 추진했던 솔빗중은 9일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주 신흥고는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사지 말고 기다려줄 것을 통보하는 등 교복 공동구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익산의 4∼5개 중·고교도 교복 공동구매를위해 학부모 회의를 소집하는 등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안산과 분당에 있는 10여개 학교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 교복공동구매 학부모추진위는 “브랜드만 선호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있다”며 “지역의 중소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복 공동구매 운동이 확산되는데는 걸림돌이 많다.우선 신입생의 교복구입이 입학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연대하기가어렵다.각 시·도교육청도 공동구매를 학교별로 자율실시하도록 허락했을 뿐 제도적인 뒷받침은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교복업체들과 학부모들간의실랑이가 계속되고 있다.서울YMCA 최은숙(崔恩淑) 간사는 “공동구매를 적극 지원하는 법과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재학중 교복맞춤, 혹은 4월 이후 교복착용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대구 황경근기자 redtrain@
  • 韓·美 통상마찰 불씨 안꺼졌다

    한미간 통상마찰 조짐이 수그러들까.양국간 논란을 벌이고 있는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가 2일 국제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전자 지원 시비를 제기했던 부시행정부의 로버트 죌릭 무역대표부(USTR)대표 지명자도 “발언내용이 왜곡됐다”고 한발 물러섰다.외형상으로는 마찰 기미가 가라앉는 듯하다. 하지만 현대전자 지원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는 것처럼 비쳐진다.다른 곳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 ■논란의 불씨 수세에 몰려있던 한국으로서는 IMF이사회의 결론이 커다란 ‘원군(援軍)’이다.정부 관계자는 “IMF도 불가피성을 인정하는데 오로지 미국만이 트집을 잡고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IMF는 회사채 만기가 집중되거나 채권수요가 약한 특수상황 아래서는 한국식 정부개입의 불가피성을 인정했다.하지만 IMF가 명시적으로정당성을 부여한 것은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방안이다.현대전자 부분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자세를 보였다. IMF는 단서조항을 통해 한시적,시장왜곡 최소화,회생가능 기업에 한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이에 정부는 현대전자의 경우 이런전제조건에 모두 해당된다고 강조한다. 죌릭 대표지명자가 지적한 것은 현대전자가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않고 있는데도 금융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회생가능성이 없는 기업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그는 “이같은 구제금융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 규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었다. IMF 아자이 초프라 한국과장은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대전자에 대해 분명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그는 ‘기업이 대마불사(toobig to fail)라는 인식을 더이상 가져서는 안된다’는 보고서 내용이 현대전자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개별기업에 대해 언급할 입장에 있지 않다.다만 대우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은 것은 옳은판단이었다”는 말로 비껴갔다. ■다른 통상마찰 가능성 죌릭 대표지명자의 발언은 미국의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이해를 반영한 것이다.따라서 그의 해명을 통상압력의 칼날을 거둬들인 것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시기상조다.부시행정부는 미국의 경기침체와 무역적자 확대 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대한국 통상정책에서 공세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現投 공동출자 ‘산넘어 산’

    금융감독위원회가 31일 미국 AIG로부터 현대투신에 대한 공동출자제안서를 접수했다고 공식 확인함에 따라 현투의 외자유치가 급진전될 전망이다.외자유치가 성사될 경우,현대 금융계열사의 그룹분리가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자금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투신 외자유치 경과] 현대투신,현대증권,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8월 중순 미국 AIG컨소시엄과 1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그러나 AIG가 현대투신이 한남투신을 인수하면서 떠안은 6,000억원규모의 손실처리를 위해 지원받은 증금채 상환기한을 2008년까지 5년간 연장하고 금리도 6.6%에서 3%로 낮춰 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하면서 문제는 꼬이기 시작했다.정부가 원칙과 법에 어긋난다며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전망] 정부와 AIG가 공동출자할 것으로 보인다.외자유치 실패가 불러올 금융시장의 파장을 감안해서다. 정부가 직접 협상에 나선 것이 이를 방증한다.진동수(陳棟洙) 증선위원은 “자금투입의 방법과 형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실상 공동출자 방침이 확정됐다는 뜻이다. 그러나 공동출자에 이르기까지의 협상은 ‘산 너머 산’이다.현대투신 및 투신운용에 대한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하는 AIG측이 출자의사를 피력한 자금규모는 1조1,000억원.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51%이상의지분확보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산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49%의지분은 정부가 부담해야 해 정부로서도 1조원 이상의 자금부담이 있다. 그러나 현대투신의 자본잠식분만 하더라도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1조2,000억원인데다 추가로 잠재부실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것만으로 경영권 확보가 불가능할 경우,AIG측이 추가자금 출자에 응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우주센터 건설, 우리손 우주개발시대 ‘활짝’

    외나로도 우주센터 부지 선정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2005년이면 우리국토에서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게 됐다. 자력에 의한우주개발시대를 열고, 우주기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미] 우주센터 건설은 국내 항공·우주기술 전문가들의 숙원이었다.국내 발사장 없이는 우주 발사체의 개발이나 실험이 불가능하기 때문.현재 위성 발사체 개발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12개국이다. 과기부는 우주센터 건설의 1차 효과로 외화 유출 방지를 꼽는다.2015년까지 발사 예정인 인공위성 9기를 해외에서 발사할 경우 8,500만달러(1,020억원)가 소요된다.2010년부터는 세계 중·소형 위성 발사서비스시장에 진출,외화 획득도 기대된다.경제 외적인 효과도 크다. 발사장 건설과 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동환(崔東煥)원장은 “센터가 완공되면 다목적 발사체의 엔진연소 실험이나과학관측용 로켓 실험 발사,우주 발사체 추적 기술 등 다양한 실험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키울 수도 있다. [선정 과정] 우주센터는 98년 수정된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99년부터 전문가로 된 우주센터 건설자문위원회가 수행해온 프로젝트.경남·북,전남,제주도의 11개 지역의 입지조건 평가를 기초로우선 외나로도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가 최종 후보지로 추천됐다.양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였으나 검토 결과 외나로도가 최적지로 선정됐다.상주의 경우 인접 지역에 인가가 많고 발사 운용 각도가2도에 불과한 반면 외나로도는 발사 운용 각도가 15도이고 국유지가70%나 된다. [주요 시설 및 기능] 우주센터는 100∼150㎏의 소형 인공위성을 저궤도(500∼700㎞)에 올리기 위한 로켓 발사장 역할과 우주개발에 필요한 연구 개발·실험활동을 하게 된다.가장 중요한 시설은 발사서비스타워와 추진체 탱크 등이 설치되는 제 1발사대.이밖에 인공위성 발사를 통제하는 발사 통제시설,추적 레이더와 인공위성이 보내는 자료를수신하는 원격자료수신시설, 광학 추적 기능과 기상 관측을 수행하는비행안전시설이 들어선다. 발사체와 인공위성 조립이 이뤄지는 조립실험시설이 운영되고 연구원을 위한 숙소동, 각종 지원시설도 세워진다. 일반인을 위한 우주체험관이 들어서며 전시실,영상관도 마련된다.위성 발사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된다. 함혜리기자 lotus@. *과학위성 2호는. 우주센터 핵심 시설인 제 1발사대에서 국내 최초로 발사될 과학위성2호는 700㎞ 상공에서 첨단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100㎏급의 저궤도소형 과학실험용 위성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가 개발해온 ‘우리별’위성의후속으로 현재 2기가 구체적인 제작 계획이 세워진 상태다. 과학위성 1호는 내년 10월 외국의 발사체와 발사장을 이용해 발사된다.과학위성 2호은 자외선 분광카메라를 장착,약 3년간 성운의 생성및 소멸 관측과 초고속 통신기술 실험 등 핵심 우주기술의 연구에 활용된다.
  • 자격증 정보 나와라 뚝딱!

    250만명의 국가 자격검정 응시자들을 위한 ‘자격전문 포털사이트’가 오는 4월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국내 인터넷 환경에 맞춰 1,000여개에 이르는 국내외 유망 자격증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최적의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독창성과 대중성 접목에 웹사이트의 개발목표를 두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췄다.각종 자격증과 관련된 민원을 신속하게해소하고 멀티미디어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모두 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말부터 인터넷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작업에 착수했다. 노동부 이신재(李信載) 자격지원과장은 “사용자의 요청과 질의에대한 신속한 대응에 주안점을 뒀다”며 “메일포럼 등을 통한 사이버행정의 창구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자격 포털사이트는 ‘자격증 안내’와 ‘사이버 민원실’,‘자격시험’ 등의 콘텐츠로 구성되고 사이트 명(名)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하루 6만여명이 이용하는 ‘WORK-NET’와 ‘JOB-TRAINING’ 사이트도자격전문 포털사이트에 흡수,훈련정보와 고용정보의 종합화를 시도한다.해외 유망 자격증도 상세하게 알려줘 세계화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정보와 관련해서도 ‘홈페이지 마법사’를 통해 기업 홍보와 구인·구직 정보가 신속·상세하게 제공된다. 주목되는 것은 자격증 ‘모의고사’이다.수험생들이 그동안 각종 수험서를 구입,적지않은 비용을 들였지만 앞으로는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각종 모의시험을 소화,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게 된다. ‘방과후 자격사’ 등 내년부터 신설되는 16개 자격증에 대해 출제경향과 상세한 취업안내도 있다.‘핫 인포메이션’에서는 제도 변경이나 신설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채팅룸과 동호인 클럽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상호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교실을 바꾸자] 오로지 성적만 강요..경쟁넘어 서로 감시

    * 학생들이 지적하는 문제점. 최근 중고생 3명 중 1명꼴로 학교를 꼭 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설문조사가 있었다.교실붕괴를 우려하는 얘기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공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사례였다. ‘교육개혁’이란 대명제 아래 백가쟁명식 논의들이 난무하는 요즘,실제 현장에 있는 학생들의 불만은 무엇이고,이들이 바라는 좋은 학교의 모습은 어떤 것들일까. 한서진양(18·서울 광남고 2년) 오세환군(18·서울 가락고 2년) 김승석군(19·경기 두레자연고 2년) 장여진양(16·고1중퇴·서울지역중고등학생연합 회장)등 4명의 학생이 털어놓는 생생하고 솔직한 얘기들을 옮겨본다.이들은 21일 대한매일 주선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서진 (여진에게)학교를 그만둔 뒤 후회하지 않았니?◆여진 작년 9월 학생 인권을 위한 중고등학생연합을 만들면서 학교에서 징계처분을 받았는데 그때 내친 김에 자퇴했어.지금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서울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 ‘미지센터’에 참여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지. ◆세환 학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기 힘들지 않니?◆여진 학교 다닐때는 좋든 싫든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해야했는데지금은 내가 필요할때 하니까 더 잘돼.학교에서 공부하는게 제일 비효율적인 것 같아. ◆세환 (승석에게)두레자연고는 대안학교라고 들었는데 뭐가 다르니?◆승석 대안학교에 오는 애들은 크게 두 부류야.흡연,절도 등 흔히문제학생이라고 불리는 애들이 한 부류고,개성을 못살리는 일반학교에 실망해서 일부러 찾아오는 아이들이 또다른 부류지.대안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거야. 단순암기나 주입식보다 동기유발식 수업이 훨씬 효과적이잖아. ◆세환 동감이야.전에 가르치시던 국어선생님은 학생들 스스로 조를짜서 공부하고 발표하게끔 수업을 진행했는데 다른 시간에 졸던 아이들도 그 시간만큼은 아주 즐거워하더라구. ◆여진 내신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입식 교육을 따라가게 되는 것 같아.내신제를 없애야 돼. ◆서진 그렇게 되면 학생들이 공부 안해서 하향평준화될 우려도 있지않겠니?◆승석 근본적인건 배우는 사람의 자세라고 생각해.내가 배우고 싶어서 하다보면 성적은 당연히 올라가지.학생들이 내적인 변화를 꾀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시험보니까공부해라’가 아니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면훨씬 좋지 않을까. ◆세환 한반에 학생수가 50명이 넘는데 어떻게 일일이 그럴 수 있겠니?◆승석 그건 그래.전에 다니던 학교에 재학증명서 떼러갔더니 선생님이 내 이름 대신 번호로 기억하시더라구.얼마나 황당했는데. ◆여진 교사와 학생의 관계도 좋은 학교의 기본요소라고 생각해.서로인격적으로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선생님들은 무조건 통제하려하고,학생들은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고…. ◆세환 학교마다 학생회 단체가 있지만 의미가 없지.선생님들과 학생들간에 의사소통이 잘 안되니까 가치관 차이를 좁힐 기회가 별로 없어. ◆여진 교육의 본질은 전인격체 양성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특별활동,교우관계 다 희석되고 오직 공부하는목적만 남은 것 같아. ◆서진 맞아.요즘 교실풍경은 선의의 경쟁을 넘어서 살벌하기까지 해.방학때는 친구들끼리 서로 더 많이 공부할까봐 감시할 정도니까…. ◆여진 우리 교육은 기본 밑바탕부터 너무 혼란스러워.문제만 생기면앞뒤 안가리고 새로운 정책을 계속 도입하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아. ◆세환 입시만 해도 공교육을 정상화한다는 취지로 수능이 쉬워진 대신 구술·심층면접 등이 도입됐는데 오히려 구술학원만 더 다녀야하는 신세가 됐어. ◆서진 명문대 가려는 목적이 있으면 제도가 바뀐다고 해서 사교육이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 ◆승석 난 우리 사회가 사람이 자원이라고 하면서 ‘슈퍼맨’을 요구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모든 과목을 잘하는 학생보다 전문성에 초점을맞추는 교육이 정말 필요할 것 같아. 정리 이순녀기자 coral@. *전문가 제언. ◆정진곤(鄭鎭坤·한양대 교육학과)교수 현재의 초·중·고교 교육체계는 획일된 평등의식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학교선택권이 전혀 없다.더욱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교육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학교도 같고 수업방식도 같기 때문이다.대학도 이같은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제7차 교육과정이 시행됐다.보충학습과 심화학습,이른바 ‘수준별 교육’이 가능하다.하지만현장에서는 많는 문제와 부작용을 낳고 있다.아직 교사와 학생·학부모 등 교육의 주체들이 의식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특히 학부모들은자식의 능력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무조건 ‘심화학습’만 고집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은 좀더 충실히 기초학력을 갖춘 학생을 길러내자는취지에서 출발한다.모든 학생들을 평준화시키는 교육 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만들어 주는 ‘이상적인’ 교육과정이다.학교도 실정에 맞게 교육 프로그램을 짜 학생들의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도록 해야 한다. ◆강덕화(姜德化·개포고) 교사 최근 일련의 교육개혁 방향 자체는옳게 가고 있다.중학교 의무교육은 국가가 더 많은 부분을 부담하는완전한 의무교육으로 가야한다.또 대입시제도가 초·중·고 교육의내용을 규정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끼치는 만큼 형식적 변화만으로근본적 개혁을 이룰 수는 없다.진정 필요한 것은 사회 모든 구성원이교육에 대해 명확하게 공통된 철학을 정립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부분으로는 교육현장에서 교수기능과 행정기능의 분리가필요하다.정책당국에서 내려오는 많은 양의 공문과 자질구레한 잡무의 부담,요식적인 장학사의 행차 등이 교사가 교수기능에 전념하지못하도록 만들고 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교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지금처럼 정책 당국이 교사를 신뢰하지 않고 교육의 모든 책임을교사에게 지우려는 모습은 공교육을 무너뜨리고 사교육을 부추기는꼴이다.일부에서는 “교육부가 나서지 않으면 우리나라 교육이 잘된다”는 말까지 도는 실정이다.대부분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교육과 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선진국의 교육개혁 사례. 수요자 중심,학생 중심의 학교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교육부가 최근 발간한 ‘주요국 인적자원개발 정책추진 현황’보고서 중에서 학교개혁 부분을 간추린다. ◆미국 헌장학교(charter school)와 신미국고교(new American schools)가 대표적이다.헌장학교는 수요자 중심 및 선택을 중시하는 대안적제도로서 교사,학부모,지역사회 등이 운영하는 학교다. 지역교육청또는 주교육청과 일종의 계약인 헌장을 체결해 정부의 통제를 받지않고 이를 중심으로 운영한다.91년 미네소타주에 처음 설립된 이후현재 3,000여개의 헌장학교 설립이 추진중이다. 신미국고교는 지식기반경제에서 높은 학문수준과 직업적 능력을 지녀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진학 및 직업준비교육 강화와 산학협동체계 구축 등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는 학교다. ◆영국 대처 정부시절부터 추진된 국고보조금지원학교(grant maintained schools)는 초·중등학교가 원하면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교사,학부모,지역인사,교육청 지명인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회가 학교운영의 모든 책임을 진다.89년 처음 등장한 이래 99년 현재 약 1,200개에 달하며 전체 중등학생의 5분의 1을 수용하고 있다.학교는 독자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학교재정운영과 의사결정권을 가지며 지방교육청 대신 교육고용부의 직접 관리를 받지만 간섭은 없다. ◆프랑스 94년 베이루 교육부장관은 ‘신학교계약’정책을 통해 각학생의 필요와 관심에 따른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중학교 과정을 3주기(관찰·적응,심화,진로 사이클)로 재구조화했다.주요 개혁내용은 기초 능력강화와 함께 수업내용이 이해가 쉽도록 학과를 구성하며,지도 수업제를 도입함으로써 진로교육 및 시민교육을 강화하자는것이었다. ◆호주 99년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교육장관회의에서 주·자치구·연방 교육장관들은 ‘21세기 학교교육을 위한 국가목표’를 정했다.학교교육은 모든 학생들의 재능과 능력을 최대로 개발해야 하고,사회적으로 평등해야 함을 목표로 삼았다.이를 위해 학교교육국에서는 직업교육훈련,정보기술 교육을 강조하고,호주 토착민들과 장애인들에게교육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중이다. ◆일본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기회를 확대하기위해 중·고 일관교육을 선택적으로 도입하고 학교제도의 복선화구조를 추진하고 있다.2003년까지 완전 주 5일제 수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사립학교의 활성화,대학입시·고교입시 개선 등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김정일 訪中/ 5박6일 결산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이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사하는 한편,전통적 혈맹국인 북·중관계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15∼20일 6일 동안 중국을 비공식 방문한 김위원장은 “중국의개혁·개방이 옳았다”고 평가,앞으로 개혁·개방노선을 채택한다는입장을 강력하게 내비쳤으며 21세기의 북·중 관계는 새롭게 발전할것이라고 밝혔다. 주방자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밤 뉴스브리핑을 통해 “18년 만에 다시 상하이를 찾은 김위원장이 짧은 기간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변모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김위원장은 중국 공산당이 추진한 개혁·개방정책노선이 정확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이같은 김위원장의 발언은 그의 방문이 ‘경제적 목적’에 우선순위를 뒀으며,향후 개혁·개방노선을 채택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김위원장이 나흘간 상하이에 머무는 동안정치적 제스처를 보이지 않은 채 ‘시장경제 공부’에 몰두하는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김위원장의 상하이 방문은 그동안 중국식 개혁·개방정책이‘수정 사회주의 노선’이라고 비판하던 태도와는 완전히 달라진 것으로,올초 선언한 ‘신사고’노선과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더욱이경제분야에 대해 현장경험이 거의 없는 당·정·군을 대거 수행하게한 것은 북한내 개혁에 소극적인 보수파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가 내포돼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김위원장은 장쩌민(江澤民) 주석과 주룽지(朱鎔基) 총리 등과의 연쇄회담 등을 통해 전통적인 ‘형제국’이라는 관계를 또다시 천명했다.지난해 5월 말에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두번째로 만난 두 정상은회담에서 임박한 김위원장의 서울 답방문제와 한반도 정세,북한의 개혁·개방 및 북·중 경제협력과 지원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고,중국은북한의 긍정적 변화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특히 부시 미 행정부의 출범에 앞서 사회주의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북·중의 단결과 협력을대내외에 과시했다.두 정상은‘통일 후 주둔 반대와 가능’으로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두 나라의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를 조율하고,미국이 추진하는 국가미사일방어망(NMD) 및 전역미사일방어망(TMD)에 반대한다는입장을 분명히 했다. khkim@kdailyㅇ.com
  • 불법 광고물 ‘에어라이트’ 게 섰거라

    관악구(구청장 金熙喆)가 ‘에어 라이트’(air light)와의 전쟁을선포했다. 관악구는 최근 불법 광고물인 에어 라이트가 급증,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오는 2월말까지 이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고 15일밝혔다. 에어 라이트는 대형 비닐 팩에 공기를 넣어 부풀리게 한 뒤 안에서불을 밝히는 신종 불법 입간판으로 크기가 대형이어서 보행자에게 큰불편을 주고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관악구는 이를 위해 직원 31명으로 2개 단속반을 편성,차량 4대를 지원해 주 2회 이상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 결과 적발된 에어 라이트는 폐기처분하고 광고주는 물론 제작자까지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에어 라이트가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봉천사거리,신림사거리,난곡사거리 등지에 불법 광고물이 난립해있다”면서 “특히 에어 라이트는 미인촌,미시촌 등 선정적인 업소들이 주로 이용해 청소년들에게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정통부, 닷컴기업 육성책 마련키로

    정보통신부는 12일 침체된 인터넷기업을 지원하고 인터넷 비즈니스활성화를 위해 ‘닷컴기업 e-비즈(biz)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키로했다. 정통부는 ‘벤처 거품론’과 코스닥시장 침체,수익모델 부재 등으로어려움을 겪고 있는 닷컴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이달 중마련,시행하기로 했다. 닷컴 기업들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경영,관련법·제도,마케팅,재무,자금,해외사업,인력,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비즈니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공공기관의 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on: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자재)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물량도 확대,수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콘텐츠 유료화 등을 통해 수익기반 창출을 지원하고,적자상태인닷컴기업과 흑자상태인 솔루션 업체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했다. 닷컴기업에 대한 통계조사도 정기적으로 발표하고,정통부 장관과 인터넷기업 CEO(최고경영자)간의 간담회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시장 운영,M&A(인수·합병)활성화,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등을 촉진시키기 위해 인터넷 벤처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 WSJ 인터넷판 화제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넷판은 최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재임했던 8년 동안의 ‘치적’들을 ‘A’에서 ‘Z’까지 시작되는 단어로풀어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A(appetites:성욕) 클린턴은 매력있는 인물이지만 점잖치 못한 성욕을 주체하지 못했다. ■B(blacks: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주도면밀하게 지원,‘미국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C(Chelsea:첼시) 딸 첼시는 도덕 관념이 희박한 클린턴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힐러리 부부 사이에서 매력있는 딸로 잘 자랐다. ■D(Drudge:드러지) 클린턴 추문들을 수시로 터뜨려 언론계 우상이된 매트 드러지. ■E(Elian Gonzalez:엘리안 곤살레스) 쿠바 난민 소년 엘리안 곤살레스의 송환 여부로 골머리를 앓았다. ■F(fund raising:기부금 모금) 재임중 헌금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끊임없이 기부금을 거둬들였다. ■G(Gennifer Flowers:제니퍼 플라워스) 플라워스는 클린턴과 12년동안이나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H(Hillary:힐러리)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야심을 가진 퍼스트 레이디. ■I(impeachment:탄핵) 클린턴은 성추문 관련 위증 혐의로 의회에서탄핵됐다. ■J(Janet Reno:재닛 리노) 8년동안 꿋꿋이 클린턴을 지켜낸 리노 법무장관. ■K(Ken Starr:케네스 스타)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을 파헤쳤던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 ■L(Lieberman:리버먼) 민주당 인사중 가장 먼저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을 비난했던 리버먼은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M(Monica:모니카) 성추문의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 ■N(no controlling legal authority:법적 권위 실종)■O(Osama Bin Laden:오사마 빈 라덴) 이슬람 반군단체의 배후자 라덴은 클린턴에게 수단을 폭격케해 국면전환 기회를 줬다. ■P(Paula Jones:폴라 존스) 전직 아칸소주 직원이었던 폴라 존스는클린턴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 ■Q(queasy:불쾌) 불쾌하고 역겹다. ■R(responsibility:책임) 클린턴 행정부 인물들은 책임감이 없었다. ■S(Susan McDougal:수잔 맥두걸) 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 주지사시절 동업자였던 맥두걸은 화이트 워터 사건때 증언을 거부해 기소당했다. ■T(tea:차) 앨 고어 는 중요한 기부금 모임을 앞두고 아이스 티를너무 마셔 화장실에 갔다고 고백. ■U(uxorious:애처가) 클린턴은 여러명의 여자들과 놀아났으나 언제나 힐러리가 있는 집으로 되돌아갔다. ■V(Vice President Gore:고어 부통령) 클린턴에게 충성을 다했던 고어는 클린턴 때문에 낙선했다. ■W(Whitewater:화이트워터) 화이트워터는 부정부패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됐다. ■X(X-rated:성인용)■Y(Yitzhak Rabin.Yasser Arafat:이츠하크 라빈과 야세르 아라파트) 클린턴을 임기 내내 중동문제에 매달리게 했다. ■Z(zest for the zaftig:성욕에 대한 갈망) 더 이상 설명 불필요. 강충식기자 chungsik@
  • 현대투신 외자유치 ‘공염불’

    현대투신 외자유치 문제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외자유치가 물 건너갔다는 지적에 대해 “협상 진행중”이라는 정부와 현대투신측의 원론적 입장표명만 되풀이되는 상황이다. ■현대투신 외자유치 경과 현대투신,현대증권,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11월 미국 AIG컨소시엄과 1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U)를 맺었다. 그러나 AIG가 현대투신이 한남투신을 인수하면서 떠안은 6,000억원규모의 손실처리를 위해 지원받은 증금채 상환기한을 2008년까지 5년간 연장하고 금리도 6.6%에서 3%로 낮춰 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하면서 문제는 꼬이기 시작했다.정부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매각 물 건너갔나 시장에서는 외자유치가 물 건너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금융당국도 공식적으로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있으나 협상결렬에 대비,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금융당국은 가급적 협상타결을 통해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망 정부는 현대투신의 외자유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현대투신 주식의 완전감자 뒤 정부와 AIG컨소시엄의 공동출자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뒤 공적자금 투입 ▲대형투신사에 현대투신을 자산·부채계약이전(P&A)방식으로 통합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비상대책을논의 중이다. 그러나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실패는 자본시장에 적지않은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시모집 마감 대학연락처 및 홈페이지

    대한매일은 특차모집에 이어 2001학년도 190개 대학의 정시모집 마감현황도 게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대신 언제든지 컴퓨터나 전화를통해 지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원서마감 대학의 홈페이지와 전화번호를 게재합니다.또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을 통해 전국 대학의 마감 현황을 알려드립니다.
  • 클린턴의 미국/(중)외교부문 성적

    빌 클린턴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개입 혹은 포용정책(Engagement Policy)이라고 할 수 있다. 분쟁지역의 평화 및 안전 보장과 인권사각 지대에 민주주의 확산을추구한다는 대명제 아래 클린턴은 세계 곳곳에 ‘개입’했다. 멀게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 오지에서 동유럽 신생국가,동남아시아 인권사각지대 등 도처에 미국의 손길이 뻗쳤다. 대북한 정책 역시 개입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져 최근까지 방북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동문제는 역대 미국 대통령이 모두 노력해온대목이지만 클린턴 역시 누구 못지 않게 힘써왔다. 광범위한 개입정책은 분쟁중단과 인권신장,그리고 경제지원 등 세가지 축으로 구체화돼 추구됐다.97년 UN에서의 인권선언 50주년을 정점으로 클린턴은 국제개발국(AID)을 통해 1년에 약 4억 달러 상당의 예산을 들여가며 해외 민주주의 신장을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는 등 물질적으로도 상당한 물량이 동원됐다. 98년에는 사하라 남쪽 가나,우간다,르완다,남아프리카공화국,모잠비크,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수단,기니비사우 등 상당수 국가에 평화유지군을 파병을 주도하거나 시장경제활동이 지원됐다.중동의 경우 93년 중동평화원칙 선언부터 시작,94년 이스라엘-요르단 평화협정 체결,95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중단단계 철군협정,98년 와이협정 등으로이어진 협상노력은 임기 마지막 문간까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 대해서는 한쪽에서는 항구적정상무역관계(PNTR)라는 거대한경제적 선물을 안겨주는 대신 한쪽에서는 인권개선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이중정책을 추구해 적지않은 실효를 거두었다. 한반도에서 개입정책은 한국정부의 햇볕정책과 연계,역사상 최초의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남북이산가족 상봉,남북경협 등 노벨상 위원회가 인정한 전례없는 평화분위기를 일궈내 통일의 토대를 이뤄냈다는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비판도 없지 않다.아프리카 지원은 부패추방 없이 이뤄져 밑빠진 독에 물붇는 격이며 광범위한 평화유지군 배치는 전투능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일으켰다.결국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지 W 부시당선자는 선별적 개입을 강조한 ‘신고립주의’를내걸어 유권자들의 지지를 모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올 대학 정시모집…혼전 예상

    올해 정시모집은 특차에서 실패한 고득점 탈락자들의 향방,재수를기피하는 수험생들의 안전지원 경향,논술이 부담스런 중상위권의 눈치작전 등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아 일대 혼전이 예상된다. 단 한번의 기회밖에 없었던 특차와 달리 정시모집은 네 차례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전형요소를 꼼꼼히 살펴 신중한 선택을해야 한다. [분할모집] 캠퍼스·계열·학과별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은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연세대는 서울·원주 캠퍼스 모두 ‘가’군이지만 서울캠퍼스 음대는 ‘나’군이다.한양대는 일반계열안에서도 학과별로 ‘가’‘나’‘라’군으로 나눠 뽑는다.건국대·한국외국어대는 서울과지방캠퍼스별로, 중앙대·홍익대 등은 예체능계와 일반계열별로 분할모집한다. [전형방법]◆학생부-서울대 (8.43%)·포항공대(5%)·연세대(9.9%)·이화여대(7%)·고려대(4.1%) 등 상당수 대학이 지난해와 같은 비율로반영한다.서울대 등 61개대는 전 교과목 성적을 반영하지만 연세대·고려대 등 84개대는 일부 교과목 성적만을 따진다. 또 성적산출지표로 평어(수·우·미·양·가)를 쓰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 등 111개대이고,서울대 등 74개대는 과목석차를 활용한다. ◆수능점수-덕성여대 등 23개대가 70% 이상,한국외대 등 88개대가 69∼60%,서울대 등 66개대가 59∼50%,이화여대 등 18개대가 50% 미만을반영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34개대는 수능시험 5개 영역중특정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해 같은 점수라도 특정영역 점수가 좋은 수험생이 유리하다.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지난해 88개에서 104개로 늘었다. ◆논술·면접-지난해보다 6곳이 줄어든 25개 대학이 논술을 치른다. 반영비율은 서울대(3.9%)·연세대(4.2%)·이화여대(3%)·중앙대(5%)·한양대(2%) 등 16개대가 5% 이하,고려대 등 6개대가 6∼10%다.면접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등 56개대로 특히 교대와 종교관련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순녀기자 coral@kdaily.co
  • 모르는 길·전화번호·시설정보“市홈페이지에 물어봐요”

    ‘상세한 지도와 전화번호 검색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로’ 서울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강력한 검색기능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새서울 지도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관련 벤처업체인 ㈜트윈클리틀스타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이 지도 사이트는 독자적인 검색엔진을 채택,서비스 속도가 빠르고그래픽이 정교하면서도 방대한 건물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공공기관과 단체 등 주요 기관은 물론 시내 전 은행과 백화점을 비롯,약국과 패스트푸드점에 이르기까지 10만건의 자료를 담고 있다.또 단순한 위치정보 제공에서 탈피해 해당 건물에 마우스만 갖다대면 건물의 주소,전화번호,시설이용정보,홈페이지주소 등이 화면에뜨고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하면 곧바로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된다. 현재 약 6,000개의 홈페이지와 링크돼 있다.예를 들어 대한매일신보사 건물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화면에 대한매일신보사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www.kdaily.com)가 뜨고 주소를 클릭하면 대한매일신보사 홈페이지에 접속된다. 또 지도를 좌·우·상·하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8단계까지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최대로 확대할 경우 5,000분의 1 축적까지 상세한 지도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검색기능도 갖추고 있다.명칭을 입력하면 해당 구역을 즉시 보여주는 명칭검색,시민생활과 관련있는 20개의 항목별로검색할 수 있는 항목검색,특정지역에서 일정 반경내의 특정 정보를검색해주는 영역검색 등 3가지 검색기능을 갖고 있다.예컨대 ‘○○지점에서 반경 2㎞의 약국’을 입력하면 해당 정보가 지도상에 표시된다.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홍세표(洪世杓) 홍보협력팀장은 “이 지도 서비스는 단순한 위치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간단하게 홈페이지에 접속해 위치정보와 부가정보를 손쉽게 검색하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꿈이있는 우리학교/ 원광대

    ‘새천년 새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개혁의 선두주자’ 원광대가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호남 제1의 명문사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익산시 신룡동에 위치한 원광대는 1946년 원불교에 의해 설립된 종립학교.원광대는 반백년의 역사 동안 15개 단과대학 21개 학부(54전공) 18개 학과에 전교생 2만3,000여명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107개 동아리에 6,20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특기·적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54년 동안 8만여 동문을 배출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정신에 바탕해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건학의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 원불교재단 대학이지만재단의 간섭은 거의 없는 편이다. ■개혁과 도약 특히 시대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화·세계화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등 ‘원광비전 21’을 수립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원광대는 정문에 들어서면서부터한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50여만평의 부지는울창한 숲과 호수,조형미를 갖춘 건물이함께 어우러져 전국에서도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학교중에 하나로 꼽힌다. 4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무대가 되기도 했을 정도다. 원광대는9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리 없는 개혁’을 꾸준히 단행해왔다.그결과 각 부문에서 명실공히 호남 제1의 사학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 두뇌한국(BK)21사업에서도 4개분야 가운데 전자정보,한의학,약학 등 3개분야가 선정됐다.이 역시 충청·호남지역 대학중 유일하다. 2000년 의학분야 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원대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SCI(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논문 실적이 전국 6위에 랭크됐다.교수연구분야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법과대학도 2000년 전국 대학 법학분야 평가에서 호남·충청권에서 최상위에 랭크됐다.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4년간 등록금 면제,고시관 입실,숙식제공,학습지원금 지급 등 각종 특전을 주고 있다.고시특강 영상강의실,고시정보자료실,정독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시관 입관은 수능성적 전국상위 10% 이내인 입학생 가운데 사법시험,행정고시 준비 희망자 가운데 선발하며 재학생 가운데서는 매년 6월과 12월 모의고사를 실시해입관 자격자를 선발하고 있다.문의는 (063)-850-5180. ■국제교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15개국 43개 대학과 교류를하고 있고 대학내 25개 연구소에서는 매년 1회 이상 전국 또는 국제규모의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학생,교수 교환은 되지 않고 있으며 학점인정제도도 도입돼 있지 않다.주로 상호방문,원광대 교수의 영어권 대학 연수,중국과 일본대학에 학생 2∼3명을 연수보내는 정도로 교류실적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교수는 모두 567명으로 교수1인당 학생수는 28명이다. ■등록금·장학금 등록금은 전국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이다.올 신입생 기준으로 인문사회학부 199만4,000원 예체능·공학 235만3,500∼271만1,500원 약학 275만1,500원 의·치·한의학 318만원이다.입학금은 38만4,000원이다. 장학금 규모도 연간 110억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교내 장학금이 25종,교외장학금은 53종에 이른다.재학생 3명중 1명꼴로 연간 30만8,000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입학전형 2001학년도 신입학 전형에는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 없이교차지원이 가능하고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제2외국어는 반영하지 않는다. 교장추천,실업계고교 출신,교역자,선·효행자,대안학교출신,만학도,주부,특수교육대상자 등은 특차모집한다. 2000학년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수능평균점수는 한의예과 383,의예과 374,치의예 375,약학 366,한약학 366,경찰행정 344,전기전자 295 국어교육 322 경영 280 인문 263 등이었다. 주·야간 교차수업을 허용하고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전 학부에서 복수전공을 취득할 수 있다.모든 학부 2,3학년때 전체 정원의 20%까지 전과를 할 수 있다.성적 우수자는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앞으로의 과제 원광대는 나름대로 적지않은 고민도 안고 있다. 무엇보다 고민스러운 점은 낮은 취업률.대학측은 군입대와 대학원진학을 포함한 전체취업률을 60%선,순수취업률을 50% 선으로 밝히고 있는데 그치고 있다.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혁을추진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하고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있어 의치약계열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광대는 이에따라 2002학년도부터 대학입학제도가 다양화될 경우우수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일부 학과는 수능성적이 낮아도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권 학생들이 대거 입학했다가 2∼3학년 때 편입시험을 봐 빠져나가는현상이 현저하다. 이때문에 매년 편입시험을 실시해 학생을 보충하고있는 점은 학교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인터뷰- 宋天恩총장. “창의력있고 ‘도덕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을 ‘호남 제일의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도덕주의’를 학교 운영의 모토로 내걸고 있는 송천은(宋天恩·63)원광대 총장은 ‘인성 교육’을 무척 중요시한다.물질 문명이 발달할수록 ‘된 사람’의 존재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더욱 빛이 난다는것이다.그래서 그는 94년 취임후 대학 교당을 통해 학교 사랑운동과기도운동,선과 인격 수련,사회봉사활동의 학점화 등을 통한 도덕주의를강조해 오고 있다.올해는 공대 신입생 전원을 충남 논산 삼동원원불교 훈련원에 입소시켜 4월부터 6월까지 1박2일씩 도덕과 과학을함께 하는 공학도로서의 품성을 연마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뛰어나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효행이 지극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덕성(德性)장학금’을 신설한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또 원광대를 한의학과 생명공학 분야의 메카로 육성,호남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를 위해 그는 ▲실용 학풍조성 ▲연구 기능 강화 ▲사회 중심 교육 ▲교육 연구 인프라 구축▲고객 지향적인 마인드 도입 ▲재정 확충 등 6가지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익산 조승진기자. * 도올 김용옥 수학 한의대 '간판'. 1972년 설치인가를 받은 원광대 한의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광주,전주,익산,순천,군포 등에 부속한방병원을 두고 있다.국내에서가장 많은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입학한 600여명의 재학생들이 52명의 교수진과 함께한의학의 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졸업후에는 한의사로 개원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각 대학 한방부속병원 인턴·레지던트로 근무할 수 있다. 석·박사과정을 통해 교수·연구직으로 진출할 수 있고 한방군의관,한방보건진료소 한의사 등으로진출한다.보건복지부 한방과,국립한의학연구소,국립의료원내 한방진료부 등에 직업공무원으로 봉직하기도 한다. 2,000여명의 졸업생들이 국내 한의학계의 큰 맥을 형성하고 있다.공자 TV강의로 인기와 비판을 동시에 얻고 있는 도올 김용옥도 이곳에서 한의학을 배웠다. 원광대 한의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BK21 한의학 특화사업 부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의학을 체계화,실용화,동서의학 협진체제 구축,한의학의 치료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 임송학기자. *신입생 1,300명 기숙사 혜택. 원광대 기숙사는 내년 3월부터 올해보다 600여명이 늘어난 2,7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600여명 수용가능한 규모의 기숙사 한동을 새로지었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약 절반인 1,300여명은 신입생에게 할애된다. 모두 2인1실형인 기숙사는 밤 11시 이후엔 출입이통제된다.기숙사비는 보증금 없이 사용료만 1학기당 70여만원이다.입사생은 매 학기마다 새로 선발된다.선발 기준은 학교 성적과 집과의 거리 등이 적용된다.물론 신입생은 입학성적이 적용되며 생활보호대상자는 우대된다. 기숙사에는 학생들을 위해 각종 헬스기구가 갖춰진 체력단련실과 별도의 독서실,빨래방,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하숙비는 주로 새 건물이 많은 학교앞 대학로 주변의 경우 2인1실이25만원∼30만원선이고 인문대 뒤쪽과 정문쪽은 25만원 이하이다.또1인 1실은 대체로 35만원∼40만원선이며 매년 1∼2만원씩 상승해 왔다. 자취방은 집의 노후화 정도와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전세는1,300만원∼1,700만원선이고 월세는 1년분이 100만원∼350만원 선이다. 전주와 군산,정읍지역에 정기 통학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전체학생의 10% 이상인 1,800여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매일학교에서 익산역과 터미널 방면으로 매시간마다 학교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익산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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