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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스탠바이미 2 맥스’ 글로벌 확대 출시

    LG전자, ‘스탠바이미 2 맥스’ 글로벌 확대 출시

    LG전자는 이번 달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다음 달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등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국가에 ‘LG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순차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2 맥스는 지난 4월 국내에 먼저 출시된 이동식 스크린이다. 기존 모델의 27형 대비 약 40% 커진 32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4K UHD(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해 더욱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이 영상과 사운드를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과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144Wh로 늘어나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화면부는 버튼 하나로 스탠드와 쉽게 분리할 수 있어 태블릿 PC처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스탠바이미 시리즈 최초로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도 탑재해 사용자는 5000여 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해외 출시를 통해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복도 맞춤으로 입는다…육군 35보병사단 ‘훈련병 피팅 시스템’ 운영

    군복도 맞춤으로 입는다…육군 35보병사단 ‘훈련병 피팅 시스템’ 운영

    육군 제35보병사단 훈련병들은 앞으로 체형에 꼭 맞는 맞춤형 전투피복을 지급받는다. 35사단은 ‘훈련병 피팅 시스템(뷔페식 보급)’ 운영을 통한 장병 중심의 군수지원 혁신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투복 피팅 시스템은 2작전사 ‘AI 스마트 물류체계 대토론회’ 후속 조치 일환으로 도입됐다. 기존에는 입영 후 훈련병이 자신의 신체 치수를 짐작해 전투피복을 지급받았지만 상·하의별로 총 24개 치수로 세분화돼 실제 착용 없이 본인에게 맞는 규격을 선택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급 이후 크기나 길이가 맞지 않아 피복을 교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신병교육대대와 군수 관계관의 교체 업무가 증가하는 등 행정적 부담도 뒤따랐다. 35사단 보급수송근무대는 이를 개선하고자 훈련병들이 다양한 규격의 전투피복을 직접 착용해 본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수를 선택하는 ‘피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티핑 시스템 도입으로 교체 소요(시험 적용 결과 평균 108건에서 3건)가 감소하고, 신병교육대대와 군수 관계관의 행정 업무도 크게 줄어 군수지원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35사단은 기존 입영 2주 차에 진행했던 피복 지급도 3주 차로 조정했다. 기초군사훈련을 거치며 변화한 체형을 반영해 더욱 적합한 전투피복을 지급하기 위함이다. 35사단 관계자는 “전투복은 단순한 피복이 아니라 장병들의 전투 수행 능력과 직결되는 기본 전투물자”라며 “AI 스마트 물류체계를 구현해 장병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교육훈련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 잠수함 우세”…캐나다 60조 수주전, 현지 평가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우세”…캐나다 60조 수주전, 현지 평가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이 여러 조건상 우세하다는 현지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다만 캐나다 해군이 인력과 부품, 정비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보지 않으면 새 잠수함 12척을 도입해도 상당수가 항구에 묶일 수 있다는 경고도 뒤따랐다. 캐나다 국방협회연구소(CDAI)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 미첼 캐나다군대학 국방학 교수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미첼 교수는 한국 한화오션의 KSS-Ⅲ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CD를 비교하며 “여러 조건을 종합하면 한국이 유리한 경쟁”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화오션과 TKMS가 최종 후보로 경쟁 중이다. 미첼 교수는 두 잠수함 모두 뛰어난 대안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선체 규모와 항속 능력, 승조원 거주성 등 물리적 조건에서는 KSS-Ⅲ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한국이 캐나다 수주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공을 들였다는 점도 언급했다. 큰 선체가 북극권 장기 작전에 유리 KSS-Ⅲ는 212CD보다 큰 선체를 갖췄다. 미첼 교수는 더 큰 내부 탱크에 연료와 오·폐수를 많이 저장할 수 있어 장거리 항해와 장기 순찰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극권 해역은 오·폐수 배출 규제가 엄격하다. 저장 공간이 넉넉할수록 해상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캐나다의 작전 환경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독일 212CD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표준과의 연계성에서 강점을 지닌다.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한 만큼 지휘통제 체계와 작전실 구성, 무장체계가 나토 해군의 운용 방식에 더 쉽게 통합될 수 있다는 평가다. TKMS가 여러 나라에 잠수함을 공급하며 쌓은 군수·후속지원 경험도 무시하기 어렵다. 미첼 교수는 이 같은 유지·지원 역량이 평가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고 짚었다. “문제는 잠수함보다 육상 지원 체계” 그러나 기고문의 핵심은 어느 잠수함이 더 우수하냐는 비교에만 있지 않다. 그는 캐나다 해군의 더 큰 문제는 잠수함 자체가 아니라 인력과 부품, 정비 조직이라고 지적했다. 빅토리아급은 운용 기간의 60%를 부두에 묶인 채 보냈다. 예비 부품 부족으로 정비 기간이 길어졌고 출항 일수가 줄면서 승조원 양성과 운용 경험도 함께 감소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캐나다 해군은 앞으로 10년 안에 잠수함 승조원 규모를 네 배로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선원뿐 아니라 잠수함 사업을 관리할 기술자와 사업관리자, 조선소 숙련 인력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 미첼 교수는 캐나다 해군이 그동안 승조원과 정비·부품 공급, 장기 운용체계를 갖춘 ‘잠수함 해군’이라기보다 잠수함 몇 척만 보유한 해군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국가 전략과 운용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새 잠수함 12척도 비싼 장비에 그칠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은 KSS-Ⅲ의 장거리 작전 능력과 거주성, 북극권 운용 적합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장점만으로 우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종 결과는 잠수함의 성능뿐 아니라 나토 연계성과 장기 군수지원, 현지 산업 협력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갈릴 전망이다.
  • 새로운 4년 연 경남…민선 9기 일제히 닻 올렸다

    새로운 4년 연 경남…민선 9기 일제히 닻 올렸다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도내 18개 시군이 1일 일제히 민선 9기 출범을 알리며 새로운 4년의 임기에 들어갔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권순기 경남교육감을 비롯해 강기윤 창원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18명은 이날 각각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정·교육행정·시군정 운영에 나섰다. 재선에 성공한 박 지사는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9대 경남도지사 취임식에서 “앞으로 4년간 경남 대도약을 이뤄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과 복지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도정 비전으로는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제시하고 ▲탄탄한 산업·활기찬 민생 ▲촘촘한 복지·건강한 일상 ▲즐기는 문화·머무는 도시 ▲조화로운 균형·잘사는 농어촌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12년 만에 새 수장을 맞은 경남교육청도 변화의 출발을 알렸다. 권 교육감은 국립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열린 제19대 경남교육감 취임식에서 “경남교육을 제대로 바꿔보라는 도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있을 수 없고 교육 자체가 모든 판단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력 향상, 인성교육 강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 돌봄체계 구축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도내 18개 시군도 이날 일제히 민선 9기 시군정의 출발을 알렸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 우선주의를 시정의 근간으로 삼아 시민이 먼저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멈춰 선 창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시민과 함께 창원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최초 민선 3선에 성공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외빈 초청 없이 정례조회 형식으로 간소하게 열린 취임식에서 원도심 재도약, 미래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포용복지 확대 등 9개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우주항공·인공지능(AI)·그린바이오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정영두 김해시장도 이날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김해시정의 출범을 알렸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 핵심 공약인 ‘김해시민 민생지원금 지급 조례안’을 제1호 결재 안건으로 처리했다. 그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 민생과 경제 우선, 현장 중심 실용행정을 통해 김해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징검다리 4선에 성공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행사에서 “민선 9기는 양산 미래 100년의 초석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화합과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박동식 사천시장은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를 민선 9기 시정지표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내놓았다. 이번 민선 9기에는 연임과 복귀 사례도 적지 않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외에 변광용 거제시장, 오태완 의령군수, 이홍기 거창군수는 3선 또는 징검다리 3선에 성공했다. 특히 이홍기 군수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군수직에 복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과 박동식 사천시장, 하학열 고성군수, 안병구 밀양시장, 성낙인 창녕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는 재선 임기를 시작했다. 강석주 시장은 4년 만에 시정에 복귀했고, 하학열 군수는 11년 만에 다시 군정을 맡게 됐다. 정영두 김해시장과 차석호 함안군수, 김현수 하동군수, 류경완 남해군수, 유명현 산청군수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에 취임하며 새로운 시정·군정 운영에 들어갔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조례로 ‘반도체 투자 전략 지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조례로 ‘반도체 투자 전략 지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7월 1일 출범과 동시에 제1호 정책 조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반도체 산업 도약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첫 조례를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로 제정해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특히 이번 조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투자기업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초당적 협치’로 평가받는다. 조례 제정은 지난 6월 30일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발표한 대규모 반도체 투자계획에 따른 선제적 후속 조치다. 반도체 투자기업의 초기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부지·전력·용수·인재 양성·인허가 등 지원 계획의 수립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의 핵심은 반도체 산업 투자유치부터 기반 시설 지원과 제도 개선까지 전 과정을 심의·자문·조정하는 ‘반도체 전략위원회’ 설치다. 특히 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반도체 앵커 기업·소부장 기업 유치와 전력·용수·도로 등 핵심 기반 시설 적기 공급, 전문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 투자기업의 요청 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접수·처리하는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와 ‘기업별 전담 대응팀’을 운영해 기업별 투자 여건과 수요에 맞춘 신속한 행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의 인공지능(AI)·자동차 산업,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과 전남의 풍부한 에너지·산업단지·부지·항만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통합특별시 제1호 조례로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은 특별시가 나아갈 미래 산업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남광주에 적극 투자하도록 맞춤형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상욱 울산시장 1호 결재…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

    김상욱 울산시장 1호 결재…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첫 결재 안건으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민선 9기 시정철학인 ‘시민과의 소통’과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1호 결재는 시민 중심의 통합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120민원콜센터를 확대 개편해 민원 상담부터 접수, 담당 부서 연계, 처리 결과 안내까지 일괄 처리하는 통합(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민원 접수 창구를 일원화해 시민들의 혼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부터 시와 구·군을 아우르는 대표 창구로서 단순 생활불편 상담을 넘어 정책제안, 건의, 진정 등 비법정 민원까지 처리 범위를 넓힌다. 접수된 민원은 국민신문고와 연계해 담당 부서로 즉시 이관된다. 특히 시는 전문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새롭게 채용된 시민소통관이 민원 현장이나 대규모 공사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시민소통반’을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민이 찾아오는 행정’에서 ‘행정이 시민을 찾아가는 방식’으로의 대전환이다. 시는 이달부터 ‘120 울산민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홍보를 강화하며, 내년부터는 AI 기반 상담사 업무지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어 2028년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채팅로봇과 콜봇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인공지능과 사람이 협업하는 고도화된 상담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라며 “행정이 먼저 찾아가 불편을 살피고, 작은 목소리도 끝까지 책임지는 시민 중심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위성곤 제주지사 취임사는… ‘도민의 삶’에 방점 찍었다

    위성곤 제주지사 취임사는… ‘도민의 삶’에 방점 찍었다

    “도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습니다.” 제40대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1일 취임식에서 가장 먼저 내세운 메시지는 민생회복을 의미하는 ‘도민의 삶’에 방점을 찍었다. 위 지사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과는 도민께 돌리고, 책임은 끝까지 제가 지겠다”며 “얼마나 많은 정책을 내놓았는지가 아니라 도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도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갈등을 해결하는 힘은 권력이 아니라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 지사는 사람과 기술을 미래 제주의 두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머무는 제주, 좋은 일자리가 있는 제주, 환경과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를 강조하며 “가장 똑똑한 우리 아이들이 제주에서 배우고 일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를 사람이 중심이 되고 기술이 미래를 이끄는 제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후경제수도 제주’의 구체적인 모습도 제시했다. 위 지사는 “제주의 바람과 햇빛, 깨끗한 자연은 미래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전기차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되고,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호텔에서 머물며, 인공지능(AI)이 여행을 설계하고,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제주”의 청사진을 그렸다.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산업 경쟁력 강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위 지사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일부만의 이익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의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며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이 산업을 바꾸고, 산업이 일자리를 만들며, 일자리가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 운영 방향으로는 현장·신속·책임 행정 세 축을 제시하며 ”공직자가 만족하는 행정이 아니라 도민이 행복한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가 대독됐다. 이 대통령은 “국민께서는 저에게 국정 운영의 책임을, 위성곤 지사님께는 제주의 미래를 이끌 소임을 맡기셨다”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려는 책임의 무게는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지방자치 출범 31주년을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이자 원팀”이라며 “제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임식에서 부인 오수은 여사 등 가족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애정을 보낸 위 지사는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단산리에서 태어나 제주에 가족이 많지 않다”며 “이곳에서 맺은 선후배들이 괸당(친척의 제주어)이며 가족”이라고 강조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도청 구내식당에서 청원경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오찬을 갖는다. 취임식에는 김태환 전 지사와 전 도의회 의장단, 김성범 국회의원,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 주요 전현직 기관장 등이 함께 했다. 민선 9기 도정은 이날 공식 출범과 함께 향후 4년간 도정을 이끌 100대 정책과제를 확정했다. 새 도정은 민생경제 회복과 인공지능(AI) 전환, 기후경제,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을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하는 한편, 민선 8기 주요 정책 일부는 재검토하거나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새 도정의 비전은 ‘먼저 만나는 미래, 기후경제수도 제주’,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다. 핵심 가치는 ‘도민 먼저, 민생 먼저, 안전 먼저, 책임 있게’로 정했다. 도정 운영은 ▲도민 중심 ▲민생 안정 ▲기본사회 ▲미래 성장 ▲기후경제 ▲실용 도정 ▲책임 행정 등 7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는 민생, 기본사회, AI·AX 대전환, 기후·에너지, AI 행정혁신, 고등교육, 갈등조정 등 7개 분야를 선정했다. 100대 정책과제에는 위 지사의 핵심 공약이 대거 담겼다. 취임 즉시 3000억원 규모의 ‘3·3·3 민생회복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지원하고,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과 민생금융 안전망 구축, 탐나는전과 공공배달앱 ‘먹깨비’ 통합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반면 민선 8기에서 추진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운영을 포함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도심항공교통(UAM), 제주~칭다오 국제화물항로 등은 100대 정책과제에서 제외되거나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 김대중 전남·광주 초대 통합교육감, 취임식 없이 교육현장 방문

    김대중 전남·광주 초대 통합교육감, 취임식 없이 교육현장 방문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교육감이 1일 별도의 취임식 등 형식적 의전 대신 교육 현장을 직접 누비는 파격적인 행보로 임기를 시작했다. 낡은 관행과 결별하고 ‘실용’과 ‘소통’을 앞세워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교육감은 이날 자정 무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직후 곧바로 집무에 돌입했다. 그의 첫 행선지는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인 목포공업고등학교였다. AI·에너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이곳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등굣길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원도심의 소규모 학교인 광주중앙초등학교를 방문, 교육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교육의 균형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오후 일정 역시 ‘현장 중심’ 기조를 유지했다.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시대정신을 되새긴 김 교육감은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AI교육원에서 첫 ‘통합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경직된 보고 형식을 탈피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조직 운영의 조기 안정화와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등 교육 현장 지원을 위한 전향적인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 선순환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제 특별시 교육은 수도권을 뒤쫓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세계가 주목하는 ‘K-교육특별시’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호반그룹 “새로운 미래 향해 도약”…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호반그룹 “새로운 미래 향해 도약”…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호반그룹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화단결’과 ‘정직과 원칙’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안에 내재된 이기는 습관인 ‘위닝 스피릿’을 더욱 각인해야 한다”며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우리는 해낸다’는 자신감과 치밀한 실행력으로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삼성금거래소, 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 장기근속 임직원 241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하며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을 함께해 온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20여 개 우수 협력사에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호반그룹은 창업 이후 건설을 중심으로 제조, 유통, 레저,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그룹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총 1066억원 출연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가 1일 ‘압도적 성장’을 목표로 출범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새벽 무안청사에서 열린 특별시의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새역사의 문을 열었다. 민 시장은 특히 시정운영 원칙으로 성장,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남·광주는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소외와 서러움을 겪어왔다”고 되돌아봤다. 또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칼 앞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온몸으로 버텼지만, 그만큼 존중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전남과 광주가 억지로 갈라지고 이후 경쟁과 갈등으로 힘을 소모했다”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하지만 “이제 전남과 광주가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선언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토공간 대전환 구상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성장지도를 새로 그리는 역사적 도전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민 시장은 전남의 바다와 섬, 햇빛과 에너지, 농업과 생명의 힘, 광주의 민주주의의 역사,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교육과 문화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압도적 성장’을 강조했다. 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지원, 특별법에 담긴 권한과 특례, 통합으로 커진 행정 역량을 묶어 성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목표다. 최근 정부와 기업이 발표한 800조 원 규모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찾아온 역사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균형’ 원칙도 제시했다. 광주권의 AI와 문화 역량, 동부권의 소재·항만·산업 역량, 서부권의 해상풍력과 에너지 역량, 중남권의 농생명·바이오 역량을 하나로 묶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겠다는 것이다. 동부와 서부, 광주와 전남의 모든 생활권이 독자적으로 기능하면서도 성과가 전남광주 전체로 순환하는 신성장 경제지도를 만들겠다는 원칙이다. 대한민국의 ‘기본소득’ 정책 선도모델 제시도 다짐했다. 지역 안에서 소득이 돌고, 골목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의 삶이 안정되는 길을 찾음으로써 기본소득이 지역을 지키고 공동체를 살리도록 정교하게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 책임론도 피력했다. 서남권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저장과 전력망, RE100 산업 기반을 하나로 연결해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소득이 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주권도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책의 출발점도, 행정의 기준도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겠다는 것이다. 민형배 시장은 “수도권에 휘둘리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자신의 삶을 바꾸고,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피 흘리지 않고, 아들딸들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으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 ‘힘’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개척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을 맞아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특별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1주일 육아휴직 신설, 모바일 로또 판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8월부터 육아휴직을 최소 1주일씩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신설된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갑자기 아프거나 휴원·휴교·방학을 했을 때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려는 조치다. 같은 달 ‘코레일톡’과 ‘SRT’를 합친 고속철도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은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7월 중으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 선착순으로 450만장 배포된다. 통신 3사의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이 기본으로 제공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제한된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재정·조세●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고 은행 간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외국인 투자자나 수출입 업체 등이 새벽 시간에도 실시간 환율로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로또복권 모바일 판매 도입 PC와 모바일에서 1인당 최대 5000원까지 로또를 살 수 있다. 모바일 구매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 확대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연간 납입한도가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난다. ●면세품 교환 절차 간편화 해외 출국 시 구매한 800달러 이하 면세품은 입국 후 세관에 신고하거나 다시 출국하지 않아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거나 우편·택배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세무 전문 인공지능(AI) 홈택스 챗봇 운영 PC(홈택스)와 모바일(손택스)에서 생성형 AI 챗봇이 24시간 세금 신고와 장려금 신청 등을 안내한다.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시행 국세청이 지정해 실시한 정기 세무조사를 대상자가 3개월 내에서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지급 상한 폐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면 부당이득의 최대 3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기존 30억원 지급 상한은 없어진다. ●연금계좌 외국 납부 세액공제 연금계좌를 통해 해외 펀드 등에 투자했을 때 외국에 낸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소득에 대해 2026년 7월 1일 이후 인출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폐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부담 완화 정책자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이 재취업하면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7년 연장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근속하면 대출 잔액에 대한 금리도 0.5%포인트 낮아진다. 교육·복지·노동●양육비 선지급 소득기준 폐지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은 소득과 관계없이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받는다. ●단기 육아휴직 신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의 방학이나 휴원·휴교, 질병 등을 이유로 연 1회, 1~2주 단위의 유급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 휴가·휴직 확대 배우자 유산·사산 시 5일의 휴가(최초 3일 유급)가 신설된다.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는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쓸 수 있고, 임신 중 유산·조산 등의 위험이 있으면 배우자 육아휴직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냥드림 사업 전국 확대 취약계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9월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 300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복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확대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의 난임치료휴가 급여 지원 기간이 최초 2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급여 상한액도 16만 8420원에서 33만 6840원으로 오른다. ●학교 밖 청소년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은 6·9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연 2회(회당 1만 2000원)까지 전액 지원받는다. ●도산 사업장 체불근로자 보호 강화 사업장이 도산해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정부로부터 최종 6개월분의 체불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K뉴딜 아카데미 신설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현직자 멘토링, 진로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수당은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이다. ●공공생리대 지원 12개 시범지역에서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여성 누구나 무료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실시간 침수 예보 도입… 층간소음 24시간 챗봇 운영산업·중기·환경●제조업 AI 대전환(M.AX) 1500여 기업·연구기관·학계가 모인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을 창출한다. ●톱티어 비자 대상 확대 첨단산업 기업 인재들에게 발급되던 ‘톱티어 비자’가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연구원까지 확대된다.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하반기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있는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 위치, 진료 분야 등을 외국어로 표기한 의료광고를 게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제한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매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이 제한된다. 보건·법무관리·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상품권 깡으로 적발되면 부당이득의 3배 이내 과징금이 부과된다. ●위조 상품 환불 지원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이 ‘짝퉁’(위조상품)으로 의심될 때 감정을 지원하고,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면 해당 쇼핑몰을 통해 환불을 지원한다. ●K브랜드 정부 인증제도 도입 8월부터 정부가 K브랜드를 인증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해외에서 국가인증상표 사용 제품을 위조한 제품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모두의 창업’ 1만명 모집 창업 아이디어를 정부가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1기 5000명에서 2기 1만명으로 확대된다. ●층간소음 챗봇 상담 안내 서비스 맞춤형 층간소음 정보를 24시간 언제든지 물어보고 비대면으로 갈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시 침수 정보 제공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영등포·구로구 등 6개 구민에게 침수주의보·침수경보가 발령됐을 때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링크에 접속하면 자신이 침수 우려 지역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반값 ‘모두의 카드’ 9월까지 연장… 공휴일 고속도로 다자녀 감면국토·교통·농림●반값 ‘모두의 카드’ 연장 반값 모두의 카드 혜택이 9월까지로 연장된다. ‘출퇴근 시차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최대 83.3% 적용되고, 환급 기준 금액은 50% 인하된다. ●고속철도 통합 앱 출시 8월부터 ‘코레일톡’과 ‘SRT’ 앱이 통합돼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 등 모든 철도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기간이 기존 열차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광역전철 15분 내 재승차 제도 도입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 수도권 구간에서도 15분 내 재승차 시 기본 운임을 면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장애인이나 유공자가 장기 임차한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차량은 주말·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10% 감면받을 수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 계약학과 운영 그린바이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계약학과’가 경상국립대에 9월부터 석사 과정으로 개설·운영된다. ●농지 위 화장실·주차 공간 허용 8월부터 농지 전용 허가 없이 농지 위에 화장실과 주차 공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농식품 수출 지원 7월부터 베트남 복합형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K푸드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통관·물류·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중간 정산금 상향 9월 이후 수확기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중간 정산금을 40㎏ 포대당 6만원을 지급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025년 1월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휴대전화 기본 데이터 보장국방·병무·행정●군 간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장려금 지급 대상을 졸업 후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장교와 단기복무부사관 전원으로 확대한다. 장교는 1200만원, 부사관은 1000만원씩 지급된다. ●시험 응시에 따른 입영일자 연기 기준 명확화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시험일정’을 ‘시험일자’로 변경해 규정 해석의 혼선을 방지한다. ●현역병 입영일자 보장 현역병 입영일을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영일 본인 선택 취소 횟수는 입영일자 30일 전까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표기·등재 개선 10월 29일부터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세대원’,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한다. ●휴대폰 기본 데이터 보장 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를 개편해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제공량이 늘어난다. ●통신요금 최적요금제 고지제도 시행 통신 3사가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패턴에 적합한 최적 요금제를 안내해야 한다. ●연구비 사용 자율성 강화 회의비, 출장비, 재료 구입비를 비목 구분 없이 쓸 수 있는 ‘연구혁신비’가 신설된다. 증빙은 카드 매출 전표와 사용 목적으로 간소화된다. ●전자장치 부착 가해자 위치 피해자에 제공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해자의 실제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모든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어선 사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의무 착용 대상을 어선에 승선하는 모든 어선원으로 확대한다.
  • [씨줄날줄] 쉬운 판결문

    [씨줄날줄] 쉬운 판결문

    기부채납, 각하, 공시…. 법정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들이지만 원고 또는 피고인들 가운데는 판결문에 등장하는 이런 말들을 이해하지 못해 혼동을 겪는 사례들이 심심찮다. 1958년 민법 제정 당시 조문 1118개 중 약 60%가 일본 민법전을 직역한 것인 데다 일본식 한자어와 표현이 많은 탓도 있다. 형법과 형사소송법도 60여년 전 제정 당시의 어려운 한자어,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들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소득 수준과 학력 수준이 낮을수록 법률 용어·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러니 소송에서도 불리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강우찬)가 그제 ‘장애인이 아니라는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20대 지적장애인이 낸 소송에서 다음과 같은 판결문을 내놓았다. “재판을 낸 원고 유○○씨가 이겼습니다. 법원은 당신을 지적장애인으로 인정합니다.” 20여쪽 분량의 기존 판결문에는 “피고가 원고에 대해 한 장애 정도 미해당 결정 처분을 취소한다”로 돼 있다. 재판부는 이를 쉽게 풀어 쓴 4쪽가량의 ‘이해하기 쉬운 판결문’을 기존 판결문에 덧붙여 유씨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문’은 ‘판결의 결론’으로,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는 표현은 ‘소송에 들어간 돈은 구청이 냅니다’로 풀어 썼다. 판결의 효력에 대해서도 ‘취소는 결정을 없던 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구청의 결정은 사라집니다. 당신은 지적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 딱딱한 법률용어 대신 쉬운 대화체로 바꿨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판결 내용을 요약한 그림까지 넣었다. 이번 판결문은 대법원이 올해부터 시행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사법지원 예규’에 따라 서울행정법원이 내놓은 ‘이해하기 쉬운(이지리드·Easy-Read) 판결문’의 첫 사례다. 쉬운 판결문의 효용은 얼마나 될까. 단순히 판결 문장을 쉽게 바꾸는 데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 국립창원대 ‘차세대 원전 SMR’ 국가연구 거점 구축 나선다

    국립창원대학교가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국가 연구 거점 구축에 나선다. 국립창원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서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종합기술원 이재선 원장이 이끄는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자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기존 단기 과제 중심 지원과 달리 블록펀딩(장기·안정적 예산 지원) 방식을 적용해 연구 자율성과 지속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번 선정으로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10년간 국비 950억원에 경남도·창원시 예산, 지역 원전 기업의 대응 투자를 더해 총 1438억원 규모 연구개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35년 말까지다. 연구소는 ‘K-SMR의 심장, 소재부터 플랫폼까지’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SMR 핵심 모듈의 설계·제조·검증·인증·데이터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연구 분야는 기존 원전 기술 연구를 넘어 스마트 제조, 신뢰성 공학, 디지털 트윈, 물리 기반 인공지능(AI) 융합 기술까지 포괄한다. 소재 개발부터 제품 인증, 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SMR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연구소에는 국립창원대 기계공학·재료공학·전기공학·산업공학·AI 분야 연구진을 비롯해 5개 기관 소속 연구자 49명이 참여한다. 전체 조직 규모는 출범 초기 213명에서 10년 차에는 1400명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와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일본 규슈대 등 국외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 기반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창원국가산단 2.0과 연계한 SMR 혁신 제조 기반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BNK경남은행, 청년 자립·외국인 정착 지원… 지역 소멸 막는다

    BNK경남은행, 청년 자립·외국인 정착 지원… 지역 소멸 막는다

    실생활 중심 청년 금융·투자 교육자립준비청년 ‘상시 멘토링’ 제공‘체인지’ 통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외국인 전용 온·오프라인 서비스주거 금융 지원… 우대금리 적용주민 하나 되는 다문화 축제 후원청년 인구 유출과 외국인 주민 증가라는 인구 구조 변화가 지역 사회의 새로운 생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산업 현장의 빈자리는 외국인 노동자가 메우는 추세가 심화하고 있다. 지방소멸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역에 사람이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일은 공동체 존속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경남은행의 사회적 역할과 상생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경남은행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정착과 공동체 유지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청년이 지역에 머물려면 안정적인 일자리만큼이나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금융 역량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기초적인 금융 지식과 재무 관리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장기적인 정착을 이룰 수 있어서다. 30일 경남도와 경남은행에 따르면 양측은최근 ‘경남 청년 금융교육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청년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청년이 머무는 경남, 금융이 채우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사업은 도가 교육생 모집과 공간 제공을 담당하고 경남은행이 전문 강사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도내 12개 시·군 청년센터와 대학 등 청년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한다. 과정은 금융 기초 역량 강화, 투자 이해, 금융 생활 기초 등 사회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실생활 중심 내용으로 구성했다. 경남은행은 일회성 교육을 넘어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금융 지원도 이어왔다. 경남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추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은행 소속 금융전문가가 지역 복지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전문적인 재무 상담 기법을 전수하고 교육을 이수한 복지사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상시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는 복지 현장의 지원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청년 금융 상담이 이어지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지역 창업 생태계를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향으로 생산적 금융 역할도 넓어지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체인지(CHAIN-G)’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며 지역 경제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3기 프로그램이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선발된 기업에 투자 유치, 사업모델 고도화, 판로 개척, 네트워킹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앞서 진행된 2기 참여 기업들은 총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와 5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은행 측은 지역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수도권 투자자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투자 설명회 ‘커넥팅 위드 어스’를 개최하는 등 대외 외연 확장을 주도했다. 아울러 일본 키라보시은행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창업기업이 국외 시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생태계 확장은 지역 청년에게 다양하고 도전적인 일자리 선택지를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 현장의 인력난 속에 외국인 주민이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구성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금융 장벽을 낮추는 ‘포용 금융’의 필요성도 커졌다. 경남은행은 외국인 주민이 금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과 대면 채널 모두에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모바일뱅킹 앱에는 10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 해외 송금, 신용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 금융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에서 은행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오프라인 소통 창구도 고도화했다. 외국인 고객 방문이 잦은 주요 영업점에는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구축하고 외국인 직원을 직접 배치한 전용 창구를 운영 중이다.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인 거제와 울산에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센터를 마련했다. 단기 체류를 넘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주거 금융 지원도 구체화했다.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출시한 ‘외국인 노동자 전세자금 대출’이 하나다. 조선·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본국 가족과 함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억원을 우대금리로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역 사회 정착을 유도하는 대책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의 유입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포용성을 넓히는 활동 역시 중요한 사회적 과제다. 경남은행은 도내 대표 다문화 축제인 ‘맘프(MAMF)’에 2011년부터 후원사로 꾸준히 참여해 왔다. 경남도,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축제 기간 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이주민과 원주민 간의 교류를 넓히려는 공익적 목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지방소멸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역할은 자금의 공급을 넘어 공동체의 붕괴를 막고 정주 환경을 다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청년과 외국인 주민이라는 서로 다른 대상을 향한 지원 사업들은 결과적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지향점으로 수렴된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청년과 외국인 주민 모두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지역이 단순히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함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상생 역할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초 전성시대2 100일 프로젝트’ 쾌속 시동

    ‘서초 전성시대2 100일 프로젝트’ 쾌속 시동

    서울 서초구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재건축과 인공지능(AI) 산업, 청년정책 등 핵심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서초 전성시대 2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7월 1일부터 100일 안에 ‘서초 전성시대 2’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 ‘서초 전성시대 2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 추진단’을 운영한다. 재건축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단’을 운영해 정비사업 분쟁을 예방하고 인허가 기간을 단축한다. AI 산업 분야에서는 신성장 산업 유치와 활성화를 위한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 ‘청년팝콘 50인과 함께 만드는 진짜 청년정책 TOP 10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또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위례과천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고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대형 복합개발 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한발 더 빠른 쾌속 행정으로 서초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 日 구마모토의 교훈… “속도전 넘어 반도체 생태계·인프라 구축 병행해야”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추진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닻을 올리면서 전문가들은 천문학적인 투자 규모 발표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시장 흐름에 맞춘 유연한 투자와 신속한 인프라 구축, 자생적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반도체 업계가 참고하는 모델은 일본 구마모토의 TSMC 공장이다. TSMC 제1공장은 일본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 지원을 바탕으로 2022년 착공한 뒤 약 2년 만에 양산에 돌입하며 ‘일본 반도체 부활’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일본 구마모토처럼 2년 안에 기반 공사를 충분히 마무리하고 기업들이 공장을 짓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정부 안에 완공시키는 것까지 목표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공장 건설에는 통상 5~7년이 걸리는 만큼,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끝난 뒤 양산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이병훈 포항공대 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지금의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은 그야말로 속도에서 지면 다 지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이, 더 빨리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인 만큼 정부가 국가적 역량을 모아 인프라를 집중 지원하고 기업 투자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마모토 사례는 속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보여 준다. TSMC 제2공장은 반도체 시장 수요 변동과 지역 교통난 등이 맞물리면서 당초 예상보다 착공이 늦어졌다. 서남권 클러스터 역시 지역별 특성과 산업 기반을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공장 건설 자체는 시장 상황에 따라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지만 인프라만큼은 사전에 구축돼 있어야 한다”며 “장기적인 AI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보다 먼저 인프라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철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는 “그동안은 부처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한 만큼 이런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업형 첨단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지만 교육 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 광주 찾은 李 “호남 없인 국가 없다”

    광주 찾은 李 “호남 없인 국가 없다”

    李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 노력 커”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 발언 인용용수·전력·용지 대규모 투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를 포함해 호남 지역 특히 광주·전남 지역이 이 문제(반도체 생산)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됐다”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또 서남권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제가 직접 관할해 총책임을 확실히 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금 입지 선정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반론들, 이견들이 있는데 분명한 건 그렇다. 경제적 원리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에서 나온 정부의 투자 압박 주장을 반박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썼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었다면 국가도 없었다)를 인용한 이 대통령은 “모범적 민주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많은 국민들이 노력한 결과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호남의 노력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이제 설움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기회가 생겼다”며 “소외와 배제, 슬픔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동서,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성장하는 첫 출발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지금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동시에 추진합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좋게 말하면 유도, 심하게 말하면 유인이고, 억압이나 강요는 하지 않았다”며 “정부 정책을 잘 조정해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서 기업 결단을 이끌어 낸 일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즉흥적인 소회를 전하며 “‘정책 쇼’나 보여주기가 아닌, ‘진짜로 하는구나’라는 점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부회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호남 지역에 글로벌 첨단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약 4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반도체 메가 팹 2기를 신규로 투자해 광주를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남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그러한 AI 산업 생태계를 이곳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이진안 대표이사는 “총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내 총생산 160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 팹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서남권에 800조원을 투입한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반도체특별법에 따라 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반도체 혁신성장지원단을 설치한다. 댐과 하수재이용수 등을 활용해 65만t의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팹 가동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신속히 구축해 6.3GW급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160만평(529만㎡)에 달하는 산업단지 부지 조성은 현재의 절반 수준인 5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 인력 양성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메모리 팹(공장) 4기를 짓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도 현장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한화 등이 지역 투자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 반도체 학과 증원·부트 캠프… 정부, 15만명 인재 길러낸다

    반도체 학과 증원·부트 캠프… 정부, 15만명 인재 길러낸다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정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우선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5만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첨단분야 학과와 반도체 계약학과 정원도 늘리고 있다. 반도체 분야 특성화대학 육성도 그 일환이다. 경북대는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클린룸, 장비·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반도체 공정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주대·한밭대의 경우 각 대학의 강점에 기반한 특화 분야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해 학점 교류를 통한 전 공정 체험을 가능케 했다. 아주대는 회로 설계와 소재·공정을, 한밭대는 시스템설계와 패키징 등이 특화 분야다. 피지컬 AI와 관련해서는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한양대학교(ERICA)의 지산학연 중심 피지컬AI 교육연구단은 이 사업으로 선정된 곳들 중 하나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수요 맞춤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AI 기술의 로봇·제조·모빌리티 적용까지 교과과정에 반영한 테스트베드, 기업연계 실증 중심 교과목을 운영된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교육 사업인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도 진행되고 있다. 1년 이내 과정으로 실무 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봇 분야로는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2개 대학이 선정됐다. 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선 AI 대학원 확대와 첨단분야 대학원 육성, 연구 중심대학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3개 거점국립대학을 대상으로 ‘브랜드 단과대학’, ‘인공지능(AI) 거점대학’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해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앵커(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양성 사업)를 통해 지역에서 첨단분야 인재를 키우고 정주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전남대는 반도체학과, 미래에너지학과를 바로 설립하고, 등록금 전액 면제와 생활비 장학금 기숙사 우선 배정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관 “전남광주에 800조 반도체 투자…160만명 일자리 생긴다”

    김정관 “전남광주에 800조 반도체 투자…160만명 일자리 생긴다”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반도체 투자액만 800조원을 투자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호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에 나선다. 정부는 서남권에 최소 1개 이상의 ‘메가 특구’를 지정해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서남권 투자로 지역에 반도체 팹(공장)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서남권에 반도체 투자만 800조원인데, 이는 전남·광주 지역이 5년 동안 총생산해내는 금액(연간 GRDP 160조원)”이라며 “이곳의 경제 지도가 새로 쓰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는 총 896조원 규모의 기업별 서남권 투자계획을 행사장에서 공개했다. SK는 470조원을 투자해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메인 팹(공장) 2기와 1GW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425조원을 호남에 투자해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팹 2기와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앰코는 1조원을 투자해 광주에 첨단 패키징 팹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은 서남권 맞춤형 인프라 구축과 투자 여건 조성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와 산업부,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내 총생산 160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 팹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이번 800조원의 투자 시 16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많은 경우 이곳(서남권)에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한 이상, 이제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그 물음에 응답할 차례”라며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반도체특별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반도체 혁신 성장지원단’을 설치한다. 댐과 하수재이용수 등을 활용해 65만t의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팹 가동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신속히 구축해 6.3GW급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160만평(529만㎡)에 달하는 산업단지 부지 조성은 현재 절반 수준인 5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 인력 양성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메가특구법에 따라 서남권에 최소 1개 이상의 메가 특구를 지정해 기업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일체의 규제를 한 번에 해소하고 전력·용수 비용도 정부가 최대 100%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지역별 차등 세제’를 도입해 지역에 근무하는 기업과 근로자가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누려 지방에 거주하고 싶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메가특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 제정 이후 이곳에 최소 1개 이상 메가특구를 지정해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반도체 공장 가동의 핵심인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100%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서남권 기업형 첨단도시 선도 모델을 조성해 부지 조성·건축 공사를 일괄 연계 수행하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조성 기간을 단축하고 도시계획 규제 완화, 공공 지원 임대 전용 부지 제공도 검토하는 등 기업 맞춤형 입지를 공급한다.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광주 과학기술원 등과 연계해 산학연 혁신 허브를 조성하고 교통·주거·교육·여가 등 정주여건 마련은 물론, 호남 고속철도·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등 간선교통망 간 연결성도 대폭 강화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원해 도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 장관은 “기업의 투자는 중앙정부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며 “기업 유치는 세계 무대에서 벌어지는 경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국내와 지방에서 투자를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면 새로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진심으로 쏟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업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심장이 힘차게 뛸 때까지 정부가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반반 안돼요” 60조 잠수함, 한국이 다 가져올까…‘승자독식’ 마지막 승부 [배틀라인]

    “반반 안돼요” 60조 잠수함, 한국이 다 가져올까…‘승자독식’ 마지막 승부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캐나다의 60조원 차세대 잠수함 사업이 한화오션이 이끄는 ‘팀코리아’와 독일 TKMS의 단판 승부로 좁혀졌다. 7월 7일 나토 정상회의 직전 단일 공급자 발표가 유력하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빠른 납기와 VLS 타격 확장성을, TKMS는 나토 상호운용성과 음향 은밀성을 앞세운다. 각각 비(非)나토 부담과 납기는 약점이다.● 경제효과 수치는 TKMS가 앞서지만 변별력은 크지 않다. 결국 인도·태평양이냐 나토·북대서양이냐는 캐나다의 ‘안보 축’ 선택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가 곧 발표된다. 애초 6월 말로 예상됐던 발표 시점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로 출국하는 7월 7일 직전이 유력해졌다. 일단 한국과 독일의 ‘분할 수주설’은 힘을 잃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방송 CTV에 따르면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부 장관은 분할 발주가 비용 및 운용 부담을 키운다며 사실상 단일 공급자 선정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결국 12척 승자독식을 두고 마지막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퇴역을 앞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최대 12척의 신형 디젤 잠수함으로 대체하는 이번 사업은 건조와 30년 이상의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해 총사업비가 60조원에 육박한다. 캐나다 입장에선 향후 수십년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 겸 미래 해군의 운용 개념을 결정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경제적 이익’이 핵심…TKMS 우위캐나다는 ‘경제적 이익’을 핵심 평가 항목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측 모두 대규모 산업효과를 앞세우고 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은 약 700억 캐나다달러의 경제효과와 43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조원대의 캐나다산 원유를 도입하는 절충교역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은 약 1600억 캐나다달러의 경제효과와 6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다. 다만 두 수치 모두 자체 의뢰한 경제효과 분석에 기반한 만큼 실현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경제성은 중요한 평가 요소지만, 최종 선택은 캐나다가 어느 안보 축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화, 빠른 납기·VLS 확장성 강점수출 실적·非나토국은 부담 요인한국의 승부수는 속도와 작전 유연성이다. 팀코리아는 장보고-Ⅲ(KSS-Ⅲ) 건조 라인을 기반으로 2032년 첫 함을 인도하고 2035년까지 4척을 공급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캐나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제안이다. 또 KSS-Ⅲ 기반 플랫폼은 수직발사체계(VLS)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는 잠수함의 작전 스펙트럼을 대잠전 중심에서 장거리 정밀타격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캐나다 해군이 어떤 작전 개념을 지향할 것인지와도 맞닿아 있다. 반면 약점도 있다. 잠수함 수출 실적이 인도네시아에 한정돼 있고, 캐나다 요구 조건에 맞춘 수출형을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만큼 설계와 사업 관리 측면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나토 회원국이 아닌 한국을 전략적 공급자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정치·전략적 부담으로 거론된다. TKMS, 상호운용성·음향 은밀성 강점2036년 납기 준수는 변수…불확실성TKMS의 강점은 나토와의 연계성이다. 212CD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 운용하는 차세대 잠수함으로, 캐나다가 도입하면 나토 3개국이 동일 플랫폼을 운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연합작전과 군수지원, 교육훈련 등에서 높은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선체 설계와 수소연료전지 기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는 음향 은밀성·피탐성을 바탕으로 정보·감시·정찰(ISR)과 대잠수함전(ASW) 수행에 강점을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인도 일정은 변수다. TKMS는 2036년까지 4척 인도를 약속했지만, 이를 맞추려면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 물량 일부를 조정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존 독일·노르웨이 물량과 병행해야 하는 만큼 납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어뢰발사관 중심 무장 구성이라, VLS 기반의 장거리 정밀타격으로 임무를 확장하기는 어렵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가 앞으로 어떤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어떤 해군을 구축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대한 전략적 결정이자, 향후 수십 년간 캐나다 해군의 방향을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가 조기 전력화와 산업적 실리, 인도·태평양 협력에 무게를 둘지, 아니면 나토 중심의 안보체계와 북대서양·북극 전략의 연속성을 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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