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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작 26편 선정

    경기도,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작 26편 선정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의 본선 진출작 26편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탐구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AI 국제 영화제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AI 영화제에서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형식 4개 분야에서 총 2천67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과 특별상을 포함한 분야별 1~3등을 두고 본선 진출한 26편이 경쟁하게 됐다. 상금 2천만 원의 대상 수상작 발표와 시상은 오는 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 이뤄진다. AI 영화제 행사 당일에는 ‘AI가 가져온 콘텐츠 속 기회’에 대한 AI 기술, 콘텐츠 분야 콘퍼런스, 수상작 감독과의 대화(GV), 수상작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 AI 탤런트 테크 글로랑, AI 진단검사 SaaS ‘PSYT’ 일본 PoC 런칭

    AI 탤런트 테크 글로랑, AI 진단검사 SaaS ‘PSYT’ 일본 PoC 런칭

    국내 대표 AI 탤런트테크 기업 글로랑이 글로벌 AI 진단검사 솔루션 ‘PSYT’의 일본 PoC(Proof of Concept)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일본 공교육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PSYT’는 기존 종이 기반의 진단검사를 온라인 소프트웨어 형태로 전환, AI 기반의 다양한 검사를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으로, 진로, 적성, 인성, 학습, 역량, 지능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정확한 분석과 맞춤형 진단을 제공한다. 또한, 이 솔루션은 학생, 교사, 상담사 등 검사와 관련된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검사를 지원한다. 심리진단 검사 이후 AI 상담 기능까지 활용해 선생님, 학부모 등의 고객이 다국어로 진단결과에 기반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일본 PoC는 글로랑의 주 투자자인 TBS(도쿄방송국)가 소유하고 있는 일본의 주요 교육 기업인 ‘야루키스위치’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유/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진단검사를 제공했다. 일본 현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 내며, PoC를 통해 PSYT의 시장성 및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글로랑은 일본 Probain사와 유통 계약을 체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랑은 국내 대표 AI 탤런트 테크 기업으로서, AI 시대의 필수 교육 지표인 사고력, 창의력, 수리력 등의 추상적 역량을 표준화하는 심리진단검사를 한국가이던스와 함께 개발 및 납품해 오고 있다. 국내 660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와 기업, 교육청 및 병원, 대학교 등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명의 학생들이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대학 교수진들과 협력하여 심리진단검사를 개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개발 및 보유한 검사는 100여 종 이상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1위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며 5~19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학습뿐 아니라 창의력 사고력 등을 발전시키는 특색있는 수업을 제공하여 진단검사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AI가 실생활에 녹아드는 현재 세계 교육 시장에서 강조하는 AI 교육의 핵심은 정확한 진단이다. 교육 트렌드 또한 입시 위주 교육에서 개인의 재능과 역량에 기반을 둔 맞춤형 교육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글로랑은 기존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선두 주자로서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교육 시장의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HD현대오일뱅크,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AI·디지털 전환 나서

    HD현대오일뱅크,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AI·디지털 전환 나서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업무 환경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인 ‘EQR180’은 공장 정비에 필요한 자재의 구매 이력, 입찰 정보, 시장 동향 등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종합 분석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장의 배관 교체가 필요할 경우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배관과 특성이 유사한 원자재를 추천하고 자재별 가격 트렌드, 업체별 경쟁력, 견적 가격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기존 프로세스 대비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구매과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EQR180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탄소를 관리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은 연료, 전기, 스팀 등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별 최적의 운영 조건을 제안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동안 누적된 주요 공정의 에너지원별 사용량 트렌드를 시각화해 공정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다. 운전원은 분석 자료를 참고해 공정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 또한 공정별로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운영 솔루션도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임직원 대상 정기적인 디지털 플랫폼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사적 차원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임직원이 직접 디지털 툴을 활용해 비즈니스 과제를 수행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임직원 대상 안전 환경 관련 AI 기반 교육 플랫폼 등 새로운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서석현 HD현대오일뱅크 최적운영실 상무는 “EQR180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정부가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조혁신에 속도를 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내년도 스마트(지능형)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석 달 앞당겨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2만 5000개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 등 기술 공급기업 육성에 필요한 14개 사업을 지원한다. AI 기술 등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과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 자동화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부터 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 절차 단계에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를 명문화했다. 또 중복점검의 우려가 있는 최종 감리와 완료 점검을 통합하고 집중 AS 제도는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진행토록 절차를 개선했다. 가점 제도도 바꿔 총 29개 인정 항목을 4개로 축소 운영한다. 항목별 배점 기준을 3~5점에서 3점으로 통일하고 추가 가점을 부여하던 별도 가점 제도는 폐지했다. 사업별 자격 및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스마트 제조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개선했다“라며 “내년 사업부터 기업 선정·관리 절차 등 달라지는 내용이 많기에 세부 사업공고 등을 꼼꼼히 확인해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인의 날 맞은 김동연, “지난해 두 개 약속 지켜, 올해도 간병SOS, AI 돌봄 약속”

    노인의 날 맞은 김동연, “지난해 두 개 약속 지켜, 올해도 간병SOS, AI 돌봄 약속”

    경기도는 4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노인복지기여자 및 모범 노인 등 유공자 13명을 표창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우리 사회의 뿌리이자 중심인 어르신을 예우하기 위해 지난해 노인의 날 때 두 가지 약속을 드렸다”며 “첫 번째가 어른을 포함한 ‘누구나 돌봄’을 15개 시군에서 시행했다. 두 번째는 경로당 운영경비 지원을 월 15만 5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두 가지 약속을 한다. 첫 번째 약속은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를 내년도에 실시할 수 있게 하겠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어른 중 소득이 낮은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1년에 2달 정도의 간병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약속으로 “AI시니어 돌봄타운과 늘 편한 AI케어 등 AI를 통한 돌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어른들 위기가 있는지 감시하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게끔 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해서 내년에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은 2명에게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수여했으며, 개인 및 단체 13명이 도지사, 도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 내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8월 현재 221만 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1천367만여 명 대비 16.2%를 차지하는 등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14% 이상)에 진입했다. 이대로 가면 2028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 진입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현재 어른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촘촘한 돌봄 강화, 노인 일자리 제공, 여가문화 활성화 등 4대 중점분야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역점과제인 ‘360° AI+ 돌봄사업’의 완성을 위해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와 ‘경기노인 AI+돌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노인의 입원, 간병 수요 증가에 따라 일상의 삶 회복 기회 제공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를 1인당 연간 120만 원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노인 AI+돌봄사업’은 어른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해소 및 AI 기술을 통한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AI 시니어 돌봄타운’, ‘늘편한 AI케어’, ‘AI 노인말벗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단순 노무형 일자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응급안전 안심지킴이’, ‘장난감 안심수호대’ 등 전국 최대규모인 12만 3천여 개가 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노인 및 중장년 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해 7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경로당 서포터즈 운영’, 노인 문화 활동 참여와 다양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노년기의 고독․우울감 해소를 위한 24시간 ‘노인온(溫)상담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 경과원, 경기도 첫 공공 인프라 실증 지원사업 10개 사 선정

    경과원, 경기도 첫 공공 인프라 실증 지원사업 10개 사 선정

    공공인프라 활용 1년간 실증… 각 사당 2억 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공인프라 실증지원은 도내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공 인프라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최초로 공공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경과원은 실증 과제의 필요성,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 답사와 서류 검토,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2천만 원의 기술실증 비용을 지원받아 판교 및 광교테크노밸리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1년간 기술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모빌리티 분야의 ㈜베스텔라랩, ㈜알고씽, ㈜힐스로보틱스 ▲AI 분야의 ㈜마음에이아이, ㈜픽셀로 ▲RE100 분야의 ㈜잎스, ㈜유니룩스 ▲시설/안전 분야의 ㈜유니유니, ㈜드레인필터, 앤투정보기술 등 10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연구개발, 성능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제품과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판로 개척 및 홍보 기회를 얻게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기업이 공공 인프라 실증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지역 경제와 도민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AI PC용 SSD 양산…“1등 지킨다”

    삼성전자, AI PC용 SSD 양산…“1등 지킨다”

    삼성전자는 고성능·고용량의 PC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9E1’ 양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8세대 V낸드와 자체 설계한 5나노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해 인공지능(AI) PC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5GB(기가바이트)·13GB로 전작 ‘PM9A1a’ 대비 2배 이상 향상됐다. 14GB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SSD에서 D램으로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어 AI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 제품은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50% 이상 개선돼 배터리 사용량이 중요한 ‘온디바이스 AI’(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AI 작동) PC에 적합하다. AI PC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된 PC로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하는 컴퓨터를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전 세계 AI PC 출하량이 약 1억 1400만대로 전체 PC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최대 용량인 4TB(테라바이트)를 포함해 512GB, 1TB, 2TB 등 4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4TB 제품은 AI 생성 콘텐츠, 고해상도 이미지·영상, 게이밍 등 고용량·고성능이 요구되는 작업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디바이스 인증, 펌웨어 변조 탐지, 보안 채널 등의 기술을 통해 생산, 유통 과정에서 제품에 저장된 데이터를 위·변조하는 공급망 해킹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PC SSD 시장 규모는 1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전자는 글로벌 PC SSD 시장 점유율의 33.4%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PM9E1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강점인 제품으로 주요 PC 제조사들과 제품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정근식 “학습진단센터 설치” vs 조전혁 “초등 지필평가 부활”

    정근식 “학습진단센터 설치” vs 조전혁 “초등 지필평가 부활”

    정근식 진보 진영 단일후보‘진단치유센터’ 세워 교육 격차 해소혁신학교 포함 조희연 때 정책 계승국회서 논의 중인 ‘학생인권법’ 찬성‘역사자료센터’ 띄워 역사 교육 강화조전혁 보수 진영 단일후보평가 늘리되 초중고 수행평가 축소진보 대표정책 ‘혁신학교’는 폐지학생인권조례 폐지, 의무조례 제정학교평가청 신설로 공교육 질 관리 오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 측 단일 후보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 후보 조전혁 후보가 3일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선거에서 두 진영은 12년 만에 사실상 단일 후보로 맞붙는다. 지난 2일 서울신문과 각각 인터뷰를 가진 두 후보는 기초학력 향상, 학생인권조례 등 현안에 대해 상반된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기초학력두 후보는 최근 심각해진 학생들의 기초학력 하락을 주요 해결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정 후보는 “교육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며 “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를 설치해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11개 지역 교육지원청의 학습도움센터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로 확대하고, 대학과 협업해 경계선 지능이나 학습 부진 등을 진단·치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기초학력과 창의력 향상 같은 미래형 학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 후보는 ‘측정해야 개선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학생의 수업 이해도를 파악하려면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지필평가를 부활시키되 초중고 수행평가는 축소할 계획이다. 또 2017년 표집평가로 전환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전수조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려 한다. 조 후보는 “초등학생 평가에 대해 줄 세우기를 우려하는 분들이 있지만 병원에서 환자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해 처방하는 것처럼 교육도 진단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절대평가로 단원별 이해도만 파악해 개별적으로 제공하면 사교육의 유료 레벨테스트를 받을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방과후학교에서의 선행학습을 허용하고 자유수강권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하려 한다. 조 후보는 “학원으로 향하는 수요를 흡수해 사교육비 부담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학교진보 교육감의 대표 정책인 혁신학교에 대해서도 조 후보는 ‘학력 미달에 대한 비판이 크다’며 폐지를 공약했다. 반면 정 후보는 혁신학교를 포함한 조희연 전 교육감의 정책을 전반적으로 계승한다고 했다. 2011년 도입된 혁신학교는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토론·체험 중심 수업을 운영하는 학교로, 올해 서울 초중고교 1310개 중 249곳이 운영 중이다. 학생인권조례교권 침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서울시의회가 폐지를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의견이 갈렸다. 정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침해의 상관관계는 증명된 게 없다. 경험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입법 논의 중인 ‘학생인권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서술돼 있다”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교와 교사에 대한 학생의 의무·책임을 포함한 ‘학생권리의무조례’를 제정한다는 입장이다. 디지털교과서내년부터 초중고교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일부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후보는 “교육부에 도입 연기를 요청할 생각이 있다. 시민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AI 디지털 활용 역량은 강화해야 하지만 디지털 기기 과잉 노출 같은 우려가 크다고 봐서다. 조 후보는 “필요하다면 시범사업으로 2~3년 진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민 소통두 후보는 학부모 등 시민 소통도 늘리려 한다. 정 후보는 11개 교육지원청별로 ‘서울교육플러스위원회’를 구성해 학부모·교사·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교육 정책에 대해선 사회적으로 이견이 첨예하고 지역별 수요도 다양한 만큼 함께 논의하고 책임지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조 후보 역시 교육감 직속으로 학부모의회를, 의회 산하에 학부모고충해결센터를 각각 신설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최근 일부 한국사 교과서가 ‘뉴라이트’ 논란을 빚는 등 역사 논쟁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정 후보는 ‘역사 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역사적 쟁점을 정치 이슈화하는 흐름에서 벗어나 전문가 집단이 합의한 정확한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역사교육자료센터’(가칭)를 만들 계획이다. 조 후보는 ‘학교평가청’(가칭) 신설을 공약으로 걸었다. 외부에서 학교를 평가해 우수학교에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하기 위해서다. 조 후보는 “교육감은 교육 서비스 산업의 최고경영자(CEO)”라며 “다양한 평가 기준으로 공교육의 질을 관리하겠다”고 했다.
  • 현장 찾아 민원 청취… 서초구의회, 주민 속으로 간다

    현장 찾아 민원 청취… 서초구의회, 주민 속으로 간다

    제9대 후반기 서울 서초구의회는 ‘구민이 바라는 서초, 함께 만드는 의회’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의정활동을 본격화했다. 3일 서초구의회에 따르면 이 같은 슬로건은 의회나 집행기관이 아닌 주민들의 시각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후반기 서초구의회는 지방의회에 과거보다 많은 역할과 권한이 부여된 만큼 구민의 기대와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할 시기라는 인식 아래 회기를 재가동했다. 후반기 의정활동은 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다. 제9대 의회는 그동안 행정사무감사, 예·결산심사, 구정업무보고 등의 의사일정을 진행하며 검증이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왔는데, 후반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같은 원칙 아래 현장을 찾아 주민과 호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회 청사가 아닌 현장으로 직접 가서 구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애로사항이나 민원을 청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의원들에게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연구단체를 지원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후반기에 출범한 의원 연구단체는 ▲서초구 고립·은둔생활 실태조사 연구회 ▲서초문화관광연구회 ▲서초 인공지능(AI) 행정과 규제방안 연구회 등으로, 이들은 앞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단체는 기존의 2개 단체에서 1개 단체가 더 늘어난 것으로, 활동기간도 늘려 보다 내실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의원 교육과 관련해 민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서초구의회는 설명했다. 그동안 지역 곳곳을 방문하고, 구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노력은 5분 자유발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9대 의원들은 민원의 시의성과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그때그때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9대 서초구의회는 지난달 335회 임시회까지 총 52회의 5분 자유발언이 나오며 전임과 비교하면 횟수가 크게 늘었다. 이는 7대 의회 전체 임기에서 나온 5분 자유발언과 같은 횟수이고, 전임 8대 의회 전체 임기에서 나왔던 횟수(49회)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앞서 335회 임시회에서는 서초 문화예술기관 내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 촉구,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대응의 중요성,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 대책 촉구 등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나왔다.
  • 12년 만에 단일후보 맞붙는 교육감 선거…‘학습 진단센터’ vs ‘초등 시험 부활’ 상반된 공약

    12년 만에 단일후보 맞붙는 교육감 선거…‘학습 진단센터’ vs ‘초등 시험 부활’ 상반된 공약

    오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 측 단일 후보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 후보 조전혁 후보가 3일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선거는 두 진영이 12년 만에 사실상 단일 후보로 맞붙는다. 지난 2일 서울신문과 각각 인터뷰를 가진 두 후보는 기초학력 향상, 학생인권조례 등 현안에 대해 상반된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최근 심각해진 학생들의 기초학력 하락을 주요 해결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정 후보는 “교육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며 “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를 설치해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11개 지역 교육지원청의 학습도움센터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로 확대하고, 대학과 협업해 경계선 지능이나 학습 부진 등을 진단·치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초등학교 지필평는 과거형 방안”이라며 “기초학력과 창의력 향상 같은 미래형 학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 후보는 ‘측정해야 개선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학생의 수업 이해도를 파악하려면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지필평가를 부활시키되 초중고 수행평가는 축소할 계획이다. 또 2017년 표집평가로 전환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전수조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려 한다. 정 “역사교육 강화” vs 조 “일부 선행학습 허용” 조 후보는 “초등학생 평가에 대해 줄 세우기를 우려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 환자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해 처방하는 것처럼 교육도 진단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절대평가로 단원별 이해도만 파악해 개별적으로 제공하면 사교육의 유료 레벨테스트를 받을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방과후학교에서의 선행학습을 허용하고 자유수강권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하려 한다. 조 후보는 “다음 학기 과정 정도는 예습 차원으로 미리 배워도 괜찮지 않겠나”라며 “학원으로 향하는 수요를 흡수해 사교육비 부담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 교육감의 대표 정책인 혁신학교에 대해서도 조 후보는 ‘학력 미달에 대한 비판이 크다’며 폐지를 공약했다. 반면 정 후보는 혁신학교를 포함한 조희연 전 교육감의 정책을 전반적으로 계승한다고 했다. 2011년 도입된 혁신학교는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토론·체험 중심 수업을 운영하는 학교로, 올해 서울 초중고교 1310개 중 249곳이 운영 중이다. 교권 침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서울시의회가 폐지를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의견이 갈렸다. 정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침해의 상관관계는 증명된 게 없다. 경험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입법 논의 중인 ‘학생인권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서술돼 있다”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교와 교사에 대한 학생의 의무·책임을 포함한 ‘학생권리의무조례’를 제정한다는 입장이다. 내년부터 초중고교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일부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후보는 “교육부에 도입 연기를 요청할 생각이 있다. 시민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AI 디지털 활용 역량은 강화해야 하지만 디지털 기기 과잉 노출 같은 우려가 크다고 봐서다. 조 후보는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완벽할 순 없다. 단점을 줄여 나가면서 활용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시범사업으로 2~3년 진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AI디지털교과서 연기 요청”…조 “학교평가도 도입”두 후보는 학부모 등 시민 소통도 늘리려 한다. 정 후보는 11개 교육지원청별로 ‘서울교육플러스위원회’를 구성해 학부모·교사·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교육 정책에 대해선 사회적으로 이견이 첨예하고 지역별 수요도 다양한 만큼 함께 논의하고 책임지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조 후보 역시 교육감 직속으로 학부모의회를, 의회 산하에 학부모고충해결센터를 각각 신설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최근 일부 한국사 교과서가 ‘뉴라이트’ 논란을 빚는 등 역사 논쟁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정 후보는 ‘역사 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역사적 쟁점을 정치 이슈화하는 흐름에서 벗어나 전문가 집단이 합의한 정확한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역사교육자료센터’(가칭)를 만들 계획이다. 자료를 모아 두고 누구나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정 후보는 “논의를 거쳐 폐교를 활용한 역사 자료관을 설립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학교평가청’(가칭) 신설을 공약으로 걸었다. 외부에서 학교를 평가해 우수학교에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하기 위해서다. 조 후보는 “교육감은 교육 서비스 산업의 최고경영자(CEO)”라며 “다양한 평가 기준으로 공교육의 질을 관리하겠다”고 했다.
  • 모바일 놓친 인텔의 추락… ‘AI 오판’ 삼성, 지금 결단해야[박상숙의 호모픽투스]

    모바일 놓친 인텔의 추락… ‘AI 오판’ 삼성, 지금 결단해야[박상숙의 호모픽투스]

    ‘반도체 역사’ 자체 인텔의 몰락모든 것 다하려다 다 놓친 꼴TSMC 흔들릴 때, R&D 집중주문형 반도체 선두기업 부상두 기업 차이는 위기 때 리더십인텔은 해고, TSMC 과감 투자삼성, 몸집 비대해 혁신 ‘늑장’ AI시대 핵심 HBM 주도권 뺏겨‘종합’ 간판 바꾸는 빠른 결단을최근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논의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다. 무려 134조원을 들여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 2위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부유한 중동 산유국의 포부는 실현 가능성을 차치하고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웠다. 석유로 부자가 된 나라마저 인공지능(AI)에서 미래를 찾으며 이를 실현할 ‘포스트 오일’에 눈독을 들이는 지경이다. 세상을 바꿀 AI 출현 이후 최첨단 반도체 개발을 둘러싼 기술경쟁, 패권다툼이 치열해졌다. 혁신의 긴장을 늦추는 순간 1등 기업도 도태된다. TSMC가 독보적 1위를 굳혀 가는 가운데 인텔의 추락으로 삼성에 불안한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대만 국적의 반도체 및 대만경제 전문가인 왕수봉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텔로 인해 생산과 설계를 모두 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의 한계가 드러났다. 인텔은 살기 위해 파운드리 분사를 결정했다. IDM인 삼성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제왕’ 인텔이 인수합병(M&A)의 매물로 거론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인텔의 시대는 이대로 저무는 건가. “독점 이슈 때문에 가능하지도 않았겠지만 퀄컴이 인수를 타진한다는 소식은 그냥 ‘설’로 끝나는 분위기다. 인텔은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의 강자지만 파운드리 부진에 내내 발목이 잡혔다. 결국 파운드리를 분사해 자회사로 두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파운드리가 독립 회사가 되면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수주도 한층 원활해진다. 얼마 전 아마존과 인공지능(AI)칩 생산 계약을 맺는 등 재건의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 차원에서라도 인텔의 위기를 그냥 넘기지 않는다. 국방부의 군사용 반도체 개발 목적으로 최근에도 3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왕 교수는 인텔이 미국 반도체의 역사나 마찬가지여서 “어느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텔은 지난 3월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에 따라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TSMC와 삼성전자를 의식해 인텔에 지원을 몰아줬다. ‘단지 칩만 디자인하는 건 안 된다.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게 바이든 행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인텔의 실패를 삼성전자가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인텔이 모바일 시대를 오판했듯이 삼성은 AI 반도체 시장을 간과했다. “AI로 급성장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도 위기의 한 요인이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 양산에도 성공하고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등 한참 앞서 나가고 있다. 추격자 신세가 된 삼성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발열 이슈 등으로 고전 중이어서 심상찮다는 느낌을 준다. 8만원대를 횡보하던 주가도 순식간에 6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기술력이 탄탄하니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거라 보지만 시간은 좀 걸릴 것이다.” -진짜 문제는 파운드리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TSMC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62.3%, 삼성전자는 11.5%다. 모든 걸 다하는 IDM인 삼성이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가전, 휴대전화, 반도체 등 사업 분야 하나하나가 거대한데 삼성의 경우 이사회 한 곳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라 상황 판단 등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파운드리를 따로 떼어 반도체 전문가로 경영진과 이사회를 채우고 속도감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삼성도 모를 리 없지만 오너 경영 체제에서 그룹 승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건드려야 하는 부분이라 고민이 클 것이다. 투자 측면에서도 여러 사업 분야가 있으니 TSMC처럼 파운드리에만 집중할 수 없는 점도 부진의 원인이다. 전문성을 강화하려면 분사밖에 답이 없다. 삼성에 대한 엔비디아, AMD와 같은 대형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방편도 된다. 고객사 입장에서 완성품 경쟁자이기도 한 삼성보다 기술 유출 걱정이 아예 없다는 점에서 TSMC가 매력적인 측면이 있다.” -빅테크들이 요즘 TSMC 앞에 줄을 서는 모양새다. 기술 향상은 물론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면에서도 기세가 사뭇 다르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창업주로 오래 회장직을 맡았던 모리스 창이 2005년 물러났다가 2009년 회사경영이 나빠지면서 ‘구원투수’로 다시 등장했다. 그가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일은 금융위기 여파로 해고됐던 연구개발(R&D) 인력을 모두 복직시킨 것이다. 남들이 어렵다고 허리띠를 졸라맬 때 오히려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 당시 위기를 기회로 삼은 것이 지금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TSMC의 사례는 인텔과 비교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인텔이 부활의 기로에 서 있던 2013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눈앞의 경영 성과에만 집착해 진전이 없는 사업 부서를 정리하고 R&D 인력을 대량 해고해 침몰을 부채질했다는 불명예를 얻었다. 결국 기업의 위기는 리더십에서 비롯된다. -창 이후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뿌리내린 점도 TSMC가 탄탄하게 성장하는 배경인가. “창은 2018년 퇴임하면서 TSMC의 어떠한 직함도 받지 않았다. 가족을 후계자로 세우지 않았다. 지난 6월 새 CEO가 된 웨이저자는 창이 낙점한 사람이다.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웨이 회장은 후임자로 결정된 뒤 순환보직을 하며 상당 기간 훈련을 거쳤다. 대만도 가족 경영 기업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특이하게 기술 중심 기업들 사이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유지되고 있다. TSMC뿐 아니라 애플 협력사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도 가족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TSMC가 탄생하고 성장하기까지 미래를 내다본 걸출한 인물(모리스 창)도 있었지만 대만 정부의 역할도 지대했다. 한국이 참고할 만한 부분은 뭔가. “1987년 TSMC를 세울 때 대만 정부의 지분은 50%였다. 정부가 돈을 절반밖에 줄 수 없으니 창에게 ‘나머지는 당신이 채워라’ 하고 대신 전권을 줬다. 그렇게 해서 필립스 25%, 나머지 대만 기업들이 20%인 출자가 이뤄졌다. 현재 정부 지분은 7%쯤이고 외국인이 70%를 웃돈다. 정부의 입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미국처럼 직접적인 보조금은 없지만 측면 지원은 꾸준하다. 기계, 장비 확충에 대한 세금 감면은 물론 법인세 최고 세율이 20%인데 TSMC는 12~13%를 적용받는다. 초창기에는 5%였다.” -‘실리콘 섬’의 목표를 세운 대만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방식에서 본받을 점은 무엇인가. “대만은 1979년 반도체 산업의 요람인 ‘신주과학단지’를 조성한 이래 중부과학단지, 남부과학단지 등을 추가로 조성했다. 미국 유학 중인 연구자들을 모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과학단지 주변에 그들이 가족과 함께 정착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외국인학교 등 선진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거주 환경을 먼저 챙기지 않으면 연구단지가 꽃을 피울 수 없다. 한국은 대체로 과학단지나 산업단지 등만 덩그러니 있으니 누가 지방에 가고 싶겠나.” -한국은 반도체 인력 부족으로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다. 이공계 이탈, 의대 쏠림 문제도 심각하다. “한국처럼은 심하진 않지만 대만도 의대 선호, 이공계 기피 현상이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 반도체학과를 만들어 석·박사급을 키우고 있지만 TSMC로의 쏠림이 심해 다른 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대만 정부는 이공계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에 반도체 수업을 개설했다. 여학생 대상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문·이과 선택의 기로인 고교 시절 교육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기업들도 반도체 관련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TSMC를 위시한 반도체 기업들로 대만 경제가 완전히 체질 개선을 이뤘다. TSMC는 2022년 기준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8%, 수출의 12.5%를 차지한다. 덕분에 대만 증시도 활력이 넘친다. “TSMC는 대만 증시에서 전체 시가총액의 30% 차지한다. 2위도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이다. 대만 시총 톱10이 반도체·전자 관련 업종일 정도로 산업구조에서 완벽한 탈바꿈에 성공했다. TSMC가 견인차가 됐다. 나홀로 성장이 아닌 수많은 중소기업 협력사도 같이 키웠다.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를 형성해 공급망이 두텁다. 한국은 이런 기업문화가 척박하다. 대기업들이 해외 장비만 쓰려고 해 중소 소부장기업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 반도체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려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 ●왕수봉 교수는 2004년 대만국립정치대 재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대만중앙대 교수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아주대 경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한국재무학회 국제위원장, 한국금융정보학회 총무이사, 재무연구 편집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대만 국적자로 전공 분야를 넘어 TSMC 등 대만 반도체 및 경제 전문가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 ‘상극’ 국토부·환경부 원팀으로 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산단 착공기간 절반 단축

    ‘상극’ 국토부·환경부 원팀으로 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산단 착공기간 절반 단축

    국토·환경, 용수 예타 면제 등 추진문체·해수, 범부처 관광 전략 마련크루즈 관광객 100만 시대 닻 올려 과기·행안, AI재난안전시스템 구축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에서 착공까지 통상 7년쯤 걸린다. 하지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이 기간을 3년 반으로 단축해 2026년 조기 착공할 수 있게 됐다. ‘국토개발 대 환경보전’이란 상극 업무를 맡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역지사지로 합심한 덕이다. 반도체 산단엔 대규모 용수 공급이 필수인데 두 부처는 국장급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해 평가전담반을 운영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4개월 만에 끝냈다. 용수공급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절차도 간소화해 내년 1분기 산단 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과장급 인사교류를 통해 꽉 막혔던 크루즈 관광 시대를 열었다. 두 부처는 지난 6월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과 국내 관광 연계 방안을 담은 범부처 전략을 마련, 2027년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관광객 소비지출 28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내년 신규 예산(51억원)을 배정해 국내 7대 기항지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해수부는 새만금신항 크루즈 부두 개항과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전년 대비 82% 증가한 50만명 이상 크루즈 관광객 방한이 기대된다고 두 부처는 밝혔다. 인사혁신처와 국무조정실이 지난 2월 단행한 국·과장급 24개 직위의 전략적 인사교류 성과가 이처럼 속속 나타나고 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1일 “전략적 인사교류는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국익을 창출하는 ‘국민 중심 원팀’ 정부를 이끄는 핵심 과제”라며 “정부 내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62개 공공데이터를 공유해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고용노동부 직무능력은행제와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연계로 취업준비생들은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격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가 편해졌다. 지난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갈등 업무도 자리를 맞바꿔 소통하니 이해가 깊어져 협업도 잘되고 정책 시너지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우수 인재의 교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류 수당(60만~80만원→최대 100만~150만원) 대폭 확대 ▲성과평가 시 최소 A등급 이상 부여 의무화 ▲고위공무원 승진 시 최소재직기간 단축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 메타 “페이스북 가장 잘 활용한 정치인은 홍준표”

    메타 “페이스북 가장 잘 활용한 정치인은 홍준표”

    미국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인 메타(Meta) 본사를 방문했다. 메타는 페이스북의 모회사로도 유명하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이 메타 본사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홍 시장은 각종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때 페이스북을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해 더욱 관심이 쏠렸다. 30일(현지시각) 홍 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메타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홍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을 맞은 오코넬 메타 부사장은 “홍 시장이 한국 정치인들 가운데 가장 활발히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환영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홍 시장도 정치 활동에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화답했다. 홍 시장은 “과거에는 정치인들이 자기 의사나 의견을 표명할 때 늘 기자들 앞에 서서 이야기를 했는데 페이스북이 생기고 난 뒤부터는 그런 불편함이 없어지고 필요할 때는 새벽에도 글을 쓰면 10분 내 기사가 된다”면서 “그래서 한국에는 페이스북이 소통 수단으로 제일 유용하게 사용되고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홍 시장은 미국 출장 중에도 두 차례에 걸쳐 페이스북에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메타 측은 최근 치러진 ‘커넥트 2024’에서 발표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VR 가상 현실과 혼합 현실을 볼 수 있는 ‘퀘스트’를 비롯해 실제 공간에 메타버스를 끌어오는 ‘하이퍼 스케이프’, 동시통역 등 AI 기능이 탑재된 AR 글래스(레이밴메타) 등을 선보였다. 홍 시장은 이 중 AR 글래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대구 주력 산업인 안경산업과의 협업을 제안했다. 그는 “여태 페이스북 등을 통한 광고 매출 등이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는 AR글래스를 통해 제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는 전세계에서 안경 제조업체가 집약돼 있는 지역 중 하나인 만큼, 나중에 대량생산 단계에서 위탁생산(OEM)을 할 때 대구를 적극 검토 해달라”고 했다. 이에 메타 측은 “향후 제품 생산을 할 때 그런 내용을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대구시 대표단은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PNP) 본사도 방문했다. 전세계에 60개 지사를 두고 있는 PNP는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자 벤처투자사 및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이날 PNP는 대구 지역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기도 했다. PNP가 지역 기업에 직접 투자를 약속한 건 처음이다. PNP는 서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대구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 시장은 “PNP와의 협력을 통해 대구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대구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서 제한적 지상급습 시작”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서 제한적 지상급습 시작”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 제한적, 국지적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1일(현지시간) 오전 1시 50분쯤 성명에서 “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ground raids)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목표물은 국경 근처 마을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 북부의 지역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며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군은 총참모부와 북부사령부가 세운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군인들은 이를 지난 몇달간 훈련하며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3일 헤즈볼라를 향해 선포한 ‘북쪽의 화살’ 군사작전을 거론하며 “‘북쪽의 화살’ 작전은 상황 평가에 따라 계속될 것이며 가자 등 다른 전장에서의 교전과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지상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기자의 X(엑스·옛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자국 북쪽 국경지대를 군사제한구역으로 선포하고 봉쇄한 뒤 포격 지원사격 속에 레바논으로 지상군을 진입시켜 전투를 벌이고 있다.
  • 교육재정 악화… 고교 무상교육 멈추나

    교육재정 수요는 증가하는데 올해 말 고교 무상교육과 담배소비세 분 지방교육세 일몰 등으로 일선 교육청들이 내년 예산안 수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유보통합, 늘봄학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교육 발전 특구 등 국정과제 추진으로 교육재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요금 상승 등 공공경비 인상과 물가 상승에 따른 경상경비 증가도 교육재정에 부담을 준다. 그러나 고교 무상교육 경비 지원, 담배소비세 분 지방교육세, 학교 용지부담금 등이 중단되거나 폐지될 예정이어서 재정 악화가 예상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년 2학기 3학년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 시행됐다. 재원은 정부 47.5%, 교육청 47.5%, 지자체가 5%를 부담해 3년 전부터는 고교생 전원을 무상교육하고 있다. 수업료와 교재비 명목으로 학생 1명에 160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5년간의 이 특례는 올해 12월 31일 일몰돼 내년부터 효력을 잃는다. 내년부터 교육청 자체 예산만으로 무상교육을 해야 한다. 실제로 정부는 내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으로 52억 6700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9438억원보다 99.4% 삭감했다. 편성된 예산도 지난해 정산분으로 고교 무상교육 관련 예산은 사실상 전액 삭감된 것이다. 전북교육청의 경우 올해 고교 무상교육에 지원받은 예산은 348억원인데 특례가 일몰되면 모든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담배소비세 분 지방교육세도 올해 일몰되면 교육 예산은 2조 6000억원 이상 감소하게 된다. 지방 교육재정교부금법에서 정부가 부담하도록 명시한 한시적 특례가 연말에 끝나기 때문이다. 특례가 없어지면 교육청마다 적어도 500억~600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이 감소한다. 정부는 학교 용지부담금도 폐지를 추진해 교육청들이 반발하고 있다.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데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돈줄까지 막힐 위기를 맞았다. 학교 용지부담금은 학교 증축 또는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100가구 이상 규모 개발 사업자에게 분양 가격의 0.8%를 부과하는 것이다. 개발 사업자가 학교 신설 등을 위해 내는 기부금 성격이다. 울산시교육청의 경우 2003년부터 현재까지 교육 여건 개선에 필요한 1080억원가량을 학교 용지부담금에서 조달해 왔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무상교육 후퇴는 국가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조속히 지방 교육재정 안정화를 위한 각종 특례 일몰 기간을 연장하거나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 경과원, ‘경기 창업 공모’ 10개 유망 스타트업 선발

    경과원, ‘경기 창업 공모’ 10개 유망 스타트업 선발

    대상 ‘에어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 제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에어빌리티 등 총 10개 우수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유망한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역량 강화와 경기도 스타트업 붐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총 421개 팀이 참가했다. 1차 예선(서면 심사), 2차 예선(발표심사), 본선을 거친 10개 팀이 전문가 심사단과 청중평가단 앞에서 결선을 치른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 솔루션을 제시한 에어빌리티 주식회사가 받았다. 에어빌리티는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 분산 전기 추진 기술과 기존 드론 대비 4배 속도로 고속 순항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자동 음원 마스터링 웹사이트 VemmX와 음원 믹싱 및 마스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보이스매치와 교통관제 CCTV 기반 3차원 데이터 생성 SW, 빅버드를 발표한 빅버드 주식회사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보안 기반 API 모니터링 솔루션 및 오픈 API 통합관리 및 활용 플랫폼을 개발한 주식회사 위베어소프트와 물에 녹으면서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사르르 포장재를 개발한 졸브가 수상했다.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에게는 대상 3천만 원 등 총 1억1,500만 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또한 경과원이 추진하는 창업 지원 사업 및 시설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도민기자단과 SNS를 통한 홍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대회는 창업가들이 실제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의도 모인 글로벌 투자자…서울투자자포럼 개최

    여의도 모인 글로벌 투자자…서울투자자포럼 개최

    특화 체험 프로그램 등 첫선…공격적 세일즈 서울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의 혁신기업을 연계해 해외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서울투자자포럼(SIF)’을 개최했다. 이틀간 열리는 서울투자자포럼의 첫날인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식에서 서울 혁신 스타트업들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소개하며 서울을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홍보했다. 올해 행사에는 4조 60억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노라 패밀리 오피스를 비롯해 싱가포르 투자회사 파빌리온 캐피탈, 일본 민영방송국 TBS 산하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등 해외 주요 투자자 70여명과 국내 투자자 90명, 인공지능(AI)·라이프스타일·정보통신(IT)·바이오·콘텐츠 등 혁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울기업 관계자 120명, 유관기관 50여명 등 총 3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147억 달러로, 2022년(107억 3000만 달러) 대비 37% 늘어나는 등 서울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시는 이 같은 높은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며 공격적인 세일즈에 나섰다. 주요 행사로는 ▲ 출자자·운용사·서울기업 투자설명회 ▲서울 커머스산업 세미나 ▲서울 기업 글로벌 성장 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서울투자자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간 행사에서는 총 119개 기업 89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가한 바 있다.
  • ‘아트플러스엑스 아트페어’ 개최... MZ세대 참여작가 60명의 330여 점 작품 선봬

    ‘아트플러스엑스 아트페어’ 개최... MZ세대 참여작가 60명의 330여 점 작품 선봬

    - 레트로하고 트렌디한 영등포와 문래에서 펼쳐지는 힙한 감성의 아트페어- MZ세대 참여작가 60명의 330여 점 작품 선봬-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예술 확장과 확산 모색 아트플러스엑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2024 아트플러스엑스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본 행사는 MZ세대 청년 참여작가를 집중 소개하고 지역, 기업, 사회와의 접점 마련과 젊은 예술 애호가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된 작가미술장터다. 전도유망한 80년생 이후 출생 참여작가 총 60명이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3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컬렉터블한 작품뿐 아니라 비주류예술, 실험적인 예술작품도 소개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확산과 유통창구 마련 또한 모색한다. ‘일상여백’과 함께하는 달항아리 특별전에는 작가 약 50명이 참여하여 공예와 현대미술의 접목을 통한 작품의 확장을 시도한다. MZ세대 중심으로 고급 주류를 즐기는 문화와 함께 위스키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전 세계 판매 1위로 알려진 위스키 글렌피딕은 국내 청년 작가들에게 글로벌 레지던시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작가들의 네트워킹 파티를 지원한다. 27일 개막에 맞춰 참여작가 신제현과 발레리노 임재윤의 퍼포먼스 ‘렛미인’를 펼쳤고, 28일 저녁에는 특별전이 진행되는 안도프로젝트 스튜디오에서 글렌피딕의 지원으로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되었다. 주말 동안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투어 및 참여작가 정진경과 함께하는 ‘수성 모노타이프’ 체험, 박진우 작가와 함께하는 ‘조각 오마카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시를 관람한 한 미술관계자는 “80년대 후반 출생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라고 관람평을 전했고, 한 참여작가는 “아트페어임에도 기획력이 돋보이는 전시”라며 전시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픽셀 드로잉으로 시작하여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 자연적 현상까지 접목한 수학 드로잉 시리즈로 주목받는 김현우 작가와 2024년 금호영아티스트, 한국매세나협회를 통해 CJ문화재단의 후원작가로 선정된 오제성 작가가 참여한다. 또, 2019년 KSD 미술상 대상 수상, 2022년 송은 미술대상전에 참여하였으며 2024 키아프 하이라이트 10에 선정되어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이세준 작가도 참여한다. 생성형 AI를 예술에 접목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조영각은 퍼블릭아트히어로 선정, 2023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아트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시립미술관, 러시아 예르미타시 미술관, 도쿄 사진 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진행한 유망 작가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와 영등포구, 영등포문화재단의 후원과 일상여백, 글랜피딕, 디자인하우스, 디자인프레스 협찬으로 진행된다.
  • 광주시,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 임명

    광주시,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 임명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에 이병철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이 9월 30일자로 임명됐다.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과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예산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는 이 신임 기획조정실장의 행정능력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민·군공항 통합 이전,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등 민선8기 후반기 핵심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획조정실장은 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목포대학교 사무국장을 지내 지방대학 교육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한 만큼 광주시의 지역대학 경쟁력 확보와 글로컬대학30 선정 지원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1년8개월여 간 광주시 시정 전반을 기획·조정하며 사상 최대 국비 확보, 국회·정당·지방정부 새 협업모델을 제시한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 KT·MS “한국형 AI 모델·서비스 공동 개발”

    KT·MS “한국형 AI 모델·서비스 공동 개발”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영섭(오른쪽)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왼쪽)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MS가 투자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포오), MS의 소형언어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의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외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전문기업 설립 계획도 포함됐다. MS는 신설 회사에 3년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이들 기업의 구상이다. KT 광화문 빌딩에는 ‘이노베이션 센터’가 설립된다. 이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AI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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