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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10곳 선정…“성장사다리형 지원”

    경북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10곳 선정…“성장사다리형 지원”

    경북 포항시가 우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최근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유망기업 10개 사를 ‘2026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 유망강소기업에 ㈜스트라드비젼·㈜디에스텍, 유망강소기업에 힐랩㈜·㈜이프·㈜캐럿펀트·㈜국민기계·㈜시민제과·㈜다원화학, 예비 유망강소기업에 ㈜이뮤노바이옴·㈜포스코어 등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성장사다리형 지원체계의 성과를 보여준다. 우수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AI 기반 자율주행 비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은 2020년 유망강소기업 지정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캐럿펀트는 2023년 예비 유망강소기업 선정 이후 고고학·문화유산 분야 최초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유망강소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선정 기업들은 ▲기업 수요 맞춤형 기업 지원 ▲경영환경 분석 통한 비즈니스 스케일업 컨설팅 ▲PM(Project Manager) 제도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 역량 강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기업의 성장 전주기에 걸친 종합 지원을 받는다. 이상엽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무궁한 잠재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겸비한 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 주도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성장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AI 수도 될 것… 도민의견 수첩 세 권이 3t처럼 무거워”[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충남, AI 수도 될 것… 도민의견 수첩 세 권이 3t처럼 무거워”[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세 권의 수첩 무게가 3t처럼 느껴집니다.” 박수현(62)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8일 충남 내포의 당선인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기간 내내 제 곁을 지킨 것은 화려한 구호도 아닌, 낡고 두툼한 세 권의 수첩이었다”고 돌이켰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간담회와 삶의 현장 등에서 만난 도민들의 소박한 바람과 절실한 염원을 하나하나 옮겨 적다 보니 수첩이 빼곡히 찼다고 했다. 그는 “종이 위에 새겨진 글자들은 단순 민원이 아닌 충남의 변화를 이끌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도정은 현장과의 소통에서 시작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이 확고한 박 당선인은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공개하며 도민과 직접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19대와 22대 국회를 거치며 중앙 정치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그는 새달 1일 2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다음은 일문일답. 낡고 두툼한 수첩과 늘 함께수첩의 염원들, 엄중한 도민 명령현장·미래로 통하는 도정 펼칠 것개인 폰번호로 직접 주민과 소통-2선 의원과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민소통수석 등을 거쳐 광역단체장이 됐다. 비결은. “현장 가까이 있으려 했던 시간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도 지역의 작은 민원부터 국가 균형성장처럼 큰 과제까지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뛰었다. 당선의 기쁨보다 2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가 훨씬 무겁다. 결과로 신뢰에 보답하겠다.”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첫 번째 키워드로 ‘통(通)’을 제시한 이유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실천이다. 현장을 도지사실로 끌어들인다는 의미가 있다. 여기서 ‘통’은 두 가지 큰 뜻을 담고 있다. 하나는 도민과 통하는 의미다. 또 하나는 미래로 통하는 충남이다. 정책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깊이 받는 분들은 도민이다. 그래서 준비위원회 단계부터 권역별 타운홀미팅을 열고 도정 실·국 업무보고도 유튜브(충남TV)를 통해 항상 공개했다. 도민 말씀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추진 과정은 투명하게 알리며, 결과로 다시 답하겠다는 도정 운영의 원칙이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시행할 정책은. “충남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민선 9기는 ‘충·효·예 충청 정신 운동’을 도정의 첫 실천으로 추진하겠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을 더 예우하고,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을 공경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의 힘을 다시 세우겠다. 보훈·노인 정책과 교육,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겠다. 동시에 민생과 재정, 재난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해 도민의 일상에 직접 닿는 사업부터 빈틈없이 챙기겠다.” -가장 시급한 충남 도정의 현안은.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민생과 미래 투자를 지켜 내는 일이다. 재정의 어려움이 곧바로 소상공인과 농어민, 취약계층 등의 삶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급하지 않은 사업과 관행적 지출은 원점에서 살피되 안전·돌봄·민생처럼 도민 삶과 직결되는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미래를 포기하지도, 미래 투자만 앞세워 오늘의 어려움을 외면하지도 않겠다.” -1호 공약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의 구체적인 계획은. “충남형 AI 대전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AI 산업혁신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균형을 맞춘 모델이다. 구체적 계획 마련을 위해 최근 발족한 AI 기획위원회도 충남형 AI 대전환 계획에 감동했다. 산업과 사람에게 균형을 맞춘 충남형 AI 대전환은 전국 유일의 모델로 대한민국 선도 모델이 될 것이다. 과거 ‘핫바지’ 소리를 들었지만 대한민국 AI를 선도하는 ‘AI 수도 충남’을 확신한다. 제조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충남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농축수산업에도 현장형 AI를 적용해 기후 위기와 고령화에 대응하겠다. 도민 일상에서는 AI 돌봄, 재난·교통·행정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바꿔 위험은 먼저 알리고 불편은 줄이겠다.” 충남형 AI 대전환, 한국 선도‘전국 유일’ 산업·사람 균형 맞춘 모델 제조업 넘어 농축산산업도 AI 접목 경쟁력 높이고 고령화·재난 대응도-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둘 분야는. “앞으로 4년은 AI를 기반으로 한 산업 전환과 사람 투자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제조업 핵심 거점이다. 이 강점을 AI와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로 고도화하겠다. 동시에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에는 수소·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키우고 국방산업·역사문화관광·스마트농어업도 지역 성장축으로 만들겠다. 청년이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교육, 주거, 교통, 돌봄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지역 발전 대전환을 위한 특단의 대책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은 한두 개 사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과제다. 해법은 지역마다 다른 강점과 여건을 살려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 천안·아산은 첨단산업과 인재 양성, 서해안은 에너지 전환과 항만·물류, 남부권은 국방·역사문화·관광, 농어촌은 스마트농업과 특화 농식품 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 충남 균형성장은 지역 간 제로섬 경쟁이 아닌 15개 시군이 각자 성장 동력을 갖고 함께 커가는 것이다.” -충청권 상생과 협력 추진 계획은. “충청권 상생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 세종의 행정 기능, 충남의 첨단 제조업과 항만·물류·에너지 기반이 연결되면 충청권은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수 있다. 우선 대전·세종·충북과 광역교통, 산업, 의료, 문화, 관광 등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부터 촘촘히 넓히겠다.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산업, 자원이 자유롭게 오가는 생활·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보면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어려워진 것 같은데. “대통령 말씀은 대전·충남 통합의 의지나 방향이 달라졌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통합 추진 과정에 제도적·정치적·행정적으로 고려해야 할 현실적 요소가 많다는 점을 짚은 것으로 이해한다. 통합을 멈추거나 늦출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러한 현실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하며, 주민 공감대를 넓혀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충남은 애초 목표대로 연내 통합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2028년 총선부터 통합된 권역에서 함께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 광주·전남은 통합을 발판으로 더 큰 재정과 권한 이양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통합을 미루는 것은 곧 충청권의 퇴보다. 대전·충남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충청권 미래와 도민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통합 미루는 건 충청권의 퇴보대전 R&D·세종 행정·충남 인프라충청권 상생으로 수도권 쏠림 극복대전충남 통합 올해 국회 통과 목표-취임 전 8개 권역 타운홀 미팅을 진행 중인데. “민선 9기 도정 설계를 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시작했다. 선거 때 약속만으로는 지역의 복잡한 현실을 다 담을 수 없다. 보령·서천의 산업 전환, 남부권의 균형성장, 서해안의 관광과 에너지, 공주·부여·청양의 역사와 문화처럼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는 훨씬 구체적이고 절실했다. 서로 다른 과제를 안고 있지만 도정이 더 가까이 듣고 더 빠르게 답해 달라는 마음은 같았다. 타운홀 미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민의 질문을 정책에 반영하고 추진 상황과 결과로 다시 보고하는 소통의 출발점이다. 첫 권역별 소통부터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직접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건이 넘는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100% 처리를 위해 노력 중이다. 작고 불편한 목소리, 갈등의 현장에 있는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겠다.” -민선 8기 정책 중 계승할 것은. “좋은 정책에는 여야가 없고 전임 도정의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중단해서도 안 된다.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서산공항과 광역교통망 구축,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의 산업 전환 등 도민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속도감 있게 이어가겠다. 다만 모든 사업은 도민의 실익과 재정 여건, 추진 가능성을 기준으로 점검하겠다. 성장 성과가 일자리·민생·돌봄·교육·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보완하겠다. 계승할 것은 분명히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바로잡겠다.”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를 지지한 분도, 지지하지 않은 분도 모두 제가 섬겨야 할 충남의 주인이다. 선거는 끝났지만, 도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화려한 말보다 일자리와 민생, 돌봄과 교육, 농어촌과 지역경제의 변화로 답하겠다. 도민 말씀은 더 자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부족한 점은 숨기지 않고 고치겠다. 충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자산을 갖고 있다. ‘복지 충남’과 ‘힘쎈 충남’의 성과 위에 도민과 함께 설계하고 함께 완성하는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다.”
  •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하반기 소비자물가 3% 내 관리” “7차 최고가 인하…민생부담 고려 가격 안정 때까지 제도는 유지”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 고유가 피해 상공인 대출 3조 확대 정부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전기·가스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조원을 투입해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중동 전쟁 종전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7차 석유최고가격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제도는 유지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선 7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인하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 반면 국내 주유소 석유제품 가격은 거의 가격 변화가 없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36원 내린 ℓ당 2006.19원, 경유 가격은 1.1원 내린 1997.26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는 지난 24일 1999.97원으로 2000원대에서 내렸지만 휘발유는 여전히 소수점 자리 ‘찔끔’ 인하 속도를 보이며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제 발표 이후 네 차례(3~6차) 연속 동결했다.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는 70~8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국내 주유소 평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름값을 올릴 때는 전쟁 직후 하루 만에 올리더니 내릴 때는 2~3주가 걸리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쟁으로 인한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배럴당 0.5달러에서 크게 올라 지금도 2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유가가 78달러여도 실제로는 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선란 수입 6배 확대…2억개 수입에너지바우처 14.7만원 추가 지급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인센티브 강화구 부총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1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종전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며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8월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노르웨이에 특사단을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가스 요금도 동결한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고 예고했다.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Dream(드림)’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한다. 착한 가격업소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발표하는 고물가 대응 방안에 이어, 고환율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하겠다”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AI 대전환·녹색 대전환 고용책 발표“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박한 지배구조 개선안, 5대 은행장 인사 흔들까

    임박한 지배구조 개선안, 5대 은행장 인사 흔들까

    금융당국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연말 임기가 일제히 만료되는 주요 시중은행장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은행장 후보군이 거론되며 물밑 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장의 임기는 모두 오는 12월 31일 끝난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면서, 연말 은행장 인선 역시 회장 중심의 ‘낙점’보다 독립적 승계 절차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연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뒤를 이을 인물로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문가, 1970년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부행장들이 급부상 중이다. 최혁재 AI전환(AX)혁신그룹 부행장, 이봉재 기관·제휴영업그룹 부행장, 강대오 미래혁신그룹 부행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 부행장은 서울시금고 수성에 기여했고 직전까지 AI·디지털 업무를 맡았다. 최 부행장은 지주 부사장을 겸직하며 신한금융의 핵심 플랫폼인 ‘슈퍼쏠(SOL)’을 총괄하고 있다. 정 행장의 3연임 가능성도 닫혀 있진 않다. 하나은행에서는 창립 이후 첫 여성 은행장 탄생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호성 행장에 이어 ‘영업통’으로 꼽히는 김미숙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가 유력 후보군이다. 이 행장은 관례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에게는 영업실적 반등이 연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정 행장은 중소기업 영업 전문가라는 강점을 앞세워 취임했지만,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자본비율 관리 과정에서 기업대출 확대에 제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후보로는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경영총괄(사장)과 이해광 개인그룹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경영진의 고강도 쇄신이 요구돼 왔단 점이 연임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연임 여부는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거취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 임기 6개월 남았는데…5대 은행장 벌써 하마평

    임기 6개월 남았는데…5대 은행장 벌써 하마평

    금융당국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연말 임기가 일제히 만료되는 주요 시중은행장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은행장 후보군이 거론되며 물밑 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장의 임기는 모두 오는 12월 31일 끝난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면서, 연말 은행장 인선 역시 회장 중심의 ‘낙점’보다 독립적 승계 절차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연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뒤를 이을 인물로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문가, 1970년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부행장들이 급부상 중이다. 최혁재 AI전환(AX)혁신그룹 부행장, 이봉재 기관·제휴영업그룹 부행장, 강대오 미래혁신그룹 부행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 부행장은 서울시금고 수성에 기여했고 직전까지 AI·디지털 업무를 맡았다. 최 부행장은 지주 부사장을 겸직하며 신한금융의 핵심 플랫폼인 ‘슈퍼쏠(SOL)’을 총괄하고 있다. 정 행장의 3연임 가능성도 닫혀있진 않다. 하나은행에서는 창립 이후 첫 여성 은행장 탄생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호성 행장에 이어 ‘영업통’으로 꼽히는 김미숙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가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행장은 관례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에게는 영업실적 반등이 연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정 행장은 중소기업 영업 전문가라는 강점을 앞세워 취임했지만,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자본비율 관리 과정에서 기업대출 확대에 제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후보로는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경영총괄(사장)과 이해광 개인그룹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경영진의 고강도 쇄신이 요구돼왔단 점이 연임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연임 여부는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거취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과 관련해 “KB금융의 숏리스트 작업이 7월 3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 행장들의 임기 만료가 6개월이나 남았지만, 이례적으로 하마평이 일찍이 언급되는 상황”이라며 “추후 발표될 당국의 지배구조 개선안도 행장들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호서대 산학협력단, 100억 벤처펀드 운용

    호서대 산학협력단, 100억 벤처펀드 운용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산학협력단이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지역 모(母)펀드 출자사업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지역기업 첫걸음 분야 운용조합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액셀러레이터(AC) 등록, 창업중심대학 운영,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에 이어 지역 모펀드 기반 투자조합 운용까지 맡게 됐다. 조합은 총 10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며, 이 중 80억원은 한국벤처투자의 지역 모펀드가 출자한다. 호서대 산학협력단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생태계의 대·중소기업,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 58개 기관과 협력해 충남 주력산업과 탄소중립, AX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3년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TIPS 운영기관인 호서대 산학협력단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보육, 기술검증, 투자, 연구개발(R&D)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호서대는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호서벤처스테이션’을 구축해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벤처육성실, 아산시 AI 창업지원센터 등을 하나의 공간에 집적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 발굴부터 기술검증, 기술실증(PoC),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서원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투자조합을 통해 충남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와 성장 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세토웍스, AI 기반 킥스타터 진단 서비스 ‘론치핏KS’ 출시

    세토웍스, AI 기반 킥스타터 진단 서비스 ‘론치핏KS’ 출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킥스타터 런칭 비용 절감과 성공 가능성 높인 서비스 글로벌 시장 진출(GTM) 솔루션 기업인 세토웍스(대표 조충연)가 킥스타터 런칭 적합성 진단 서비스 ‘론치핏KS(Launchfitks)’를 23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론치핏KS는 제품을 보유한 개인,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킥스타터 론칭에 적합한지 여부와 보완 사항 및 성공 가능성을 5분 내에 확인하도록 설계된 데이터 기반의 AI 진단 솔루션이다. 세토웍스와 자회사들은 킥스타터 공식 엑스퍼트 파트너로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0건 이상의 킥스타터 풀스펙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번 론치핏KS에는 세토웍스 그룹이 축적한 킥스타터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30만 건 이상의 킥스타터 AI 데이터 분석 결과가 반영됐다. 또한 국내에서 진행된 1300건 이상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노하우와 50만 명 이상의 글로벌 고객 행동 데이터가 일부 포함됐다. 세토웍스는 론치핏KS의 출시 배경에 대해 정량화된 빅데이터와 AI 로직을 기반으로 진단하여 해외 진출의 불확실성을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용 기업은 킥스타터 도전 전 제품의 글로벌 시장 통용 여부, 예산 및 준비 사항, 소비자 접근 메시지 등을 사전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런칭 직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부적합, 가격 경쟁력 부족, 콘텐츠 완성도 미흡, 광고 효율 저하 등의 요인을 확인하는 구조다. 론치핏KS는 이용 기업의 제품 개발 단계와 준비도, 요구되는 디테일 수준에 맞춰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시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료형 ‘베이직(Basic)’ 버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유료형 ‘프로(Pro)’ 및 ‘엑스퍼트(Expert)’ 버전이 마련되어 기업 상황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는 전문 컨설팅 전 자신의 제품이 킥스타터형 제품인지 여부와 미국 시장 펀딩 가능성, 보완 사항을 확인하는 단계로 활용된다. 조충연 세토웍스 대표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은 감이나 경험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미국 킥스타터,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등 주요 플랫폼에서 축적한 실제 운영 데이터와 글로벌 고객 반응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시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론치핏K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토웍스는 미국 킥스타터, 일본 마쿠아케(Makuake), 대만 젝젝(Zeczec) 등 글로벌 주요 3개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이다.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GTM)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결과로 세토웍스는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됐으며, 6년 연속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다.
  • BPA, 항만 하역장비 안전관리 AI기술 상용화 본격화

    BPA, 항만 하역장비 안전관리 AI기술 상용화 본격화

    부산항만공사(BPA)가 민간기업과 함께 개발한 항만 하역장비 안전관리 인공지능(AI)이 정부 지원 대상에 선정돼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시작된다. BPA는 ㈜엔키아와 공동 개발한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안전관리를 위한 AI 기반 예측진단 및 운영지원 서비스’가 해양수산부의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자기(磁氣) 신호 기반 진단장치와 AI 연산을 활용해 항만크레인 와이어로프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잔존 수명까지 예측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크레인의 와이어로프 관리는 육안 점검을 중심으로 이뤄져 내부 결함을 식별하거나 갑작스러운 고장을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해당 기술은 계측한 데이터와 크레인 운전 조건, 유지보수 이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상 징후가 있다면 경보를 울려 정비가 필요한지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BPA는 정부 지원금 19억원 등 총 27억원을 투입해 12개월 동안 이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앞으로 시제품 제작과 현장 실증 등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북항 신선대감만터미널(BPT), 신항 1부두(PNIT), 3부두(HPNT), 4부두(HJNC), 7부두(DGT) 등 부산항 5개 부두가 실증 참여 의사를 밝혔다. BPA는 이 기술을 건설 현장에 먼저 적용한 건설사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넘겨받아 부산항 적용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사업 선정은 부산항에 우수한 기술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기업, 중소기업과의 소통, 기술지원을 강화해 해운항만 분야의 AI 기술 국산화를 이끌고, 이들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최…AI에서 찾는 기후위기 해법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최…AI에서 찾는 기후위기 해법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AI와 함께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기후테크’다. 기후테크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고 강연, 토크콘서트, 기술 전시, 1대 1 밋업(meet-up)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5일에는 ‘기후테크 AI 기업 창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패널 토크가 열리고 26일에는 서울시 기후테크 육성 사업과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기술 전시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29곳과 유관기관 3곳이 참여해 탄소 제로 기술, 안전 기술, 자원순환 기술 등 분야에서 관련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에너지 관리, 온실가스 배출 관측, 자연재해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기반 폐플라스틱 순환 인프라, 유휴 생활용품 활용 등 다양한 기후 기술과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 중 열리는 창업 경연대회 결선에서는 11개 팀이 총상금 2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가상현실(VR) 직업체험, 미래 푸드마켓, 기후테크 드로잉, 재생지를 활용한 카드 만들기, 제로에너지 건축 블록 퍼즐 등도 마련된다. 행사는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종이 없는 개회식, 재활용 가능 부스, 일회용 컵 사용 금지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1.4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기후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서울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주, AI 쇼호스트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돕는다

    경주, AI 쇼호스트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돕는다

    경북 경주시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기반을 구축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온라인플랫폼 판로지원사업’(포스터)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지원 분야는 우수제품 개발, 쇼핑몰 기획전 판로 지원, AI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협업 등이다. 우수제품 개발 분야는 시장조사와 컨설팅, 제품·디자인 개발,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판매 지원 등을 종합 제공한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 내 경주시 전용 판매관을 마련해 쇼핑몰 기획전 판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AI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는 AI 쇼호스트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과 판매 활동을 지원한다. 블로그 체험단 운영과 릴스·숏츠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인플루언서 협업도 추진한다. 또한 소셜미디어(SNS)와 언론보도, 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사업을 홍보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참여기업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온라인 소비시장 확대에 대응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AI 쇼호스트에 판매 맡긴다…경주시, 온라인 판로 지원

    AI 쇼호스트에 판매 맡긴다…경주시, 온라인 판로 지원

    경북 경주시가 온라인 판매 기반을 구축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온라인플랫폼 판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지원 분야는 우수제품 개발, 쇼핑몰 기획전 판로 지원, 인공지능(AI)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협업 등이다. 우수제품 개발 분야는 시장조사와 컨설팅, 제품·디자인 개발,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판매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 내 경주시 전용 판매관을 마련해 쇼핑몰 기획전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AI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는 AI 쇼호스트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과 판매 활동을 지원한다. 블로그 체험단 운영과 릴스·숏츠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인플루언서 협업도 추진한다. 또한 SNS와 언론보도, 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사업을 홍보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참여기업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온라인 소비시장 확대에 대응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제1회 추경안 등 심의 마무리… 의정 활동 ‘유종의 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제1회 추경안 등 심의 마무리… 의정 활동 ‘유종의 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부위원장 손희권)는 지난 18일 제36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획조정실을 포함한 6개 실·국 소관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의 2년간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지속 등 엄중한 경제 상황 속 민생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었는지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도정 전반의 효율적인 제도 정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면밀히 심사·가결함으로써 마지막 상임위 일정을 ‘유종의 미’로 장식했다. 이날 심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경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및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해양문화 및 해양교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이 포함됐다. 또한 ‘2026년도 경제통상국 소관 출자·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을 심의하고, ‘메타AI과학국 소관 공모사업 신청 보고’ 등 3건의 보고를 청취했다. 손희권(포항9) 부위원장은 “이번 임시회는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복지 증진에 직결된 중요한 안건들을 다루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지난 2년간 기획경제위원회 활동을 총망라하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에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 “천수답 경영 매몰된 은행들, 중기 돕는 생산적 금융 확대해야”[월요인터뷰]

    “천수답 경영 매몰된 은행들, 중기 돕는 생산적 금융 확대해야”[월요인터뷰]

    한국 금융시스템의 위기대외적 변수·과잉 유동성 몰아쳐시장 변동성 유례없이 커졌는데국가적 위험관리 체계는 안 보여금융회사들의 대처 능력외환위기 이후 스스로 혁신 못해불완전 판매 논란 등 여전히 반복위험은 떠넘기고 수수료만 챙겨주담대 중심 영업 벗어나야 주담대 통해 덩치만 키운 은행들이익 60~70%는 해외로 빠져나가미래성장 발굴 등 ‘관계 금융’ 필요가계 부채와 부동산 대책주담대 상환 탓 투자와 소비 침체출산 가정에 ‘3억 무이자’ 대출 도입청년층 부담 덜고 은행 영업 다변화가계부채와 부동산 쏠림,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디지털 전환 등 한국 금융이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막대한 이자이익에도 불구하고 금융의 본질인 중개 기능과 소비자 보호, 위험 관리 역량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학자이자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윤석헌 전 원장의 고언은 한국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정표가 될법하다.윤 전 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은행들은 우수한 인력과 값싼 자금을 쥐고도 중소기업을 돕는 일은 외면한 채 담보만 챙기며 손쉽게 금리 차이만 챙기는 ‘천수답(노력없이 외부 환경에 기대 쉽게 얻은 이익) 경영’에 매몰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신 파격적으로 ‘출산장려 주거 지원 대출(출주대)’을 도입할 것을 주장하면서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더는 동시에 은행권이 손쉬운 주담대 영업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개 기능을 회복해야만 한국 경제 선진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윤 전 원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한국 금융 시스템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무엇이라고 보나. “한마디로 ‘극심한 변동성’과 이를 제어할 ‘국가적 총체적 위험관리 체계’의 부재다. 최근 대외적 변수와 과잉 유동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내부에 이를 유기적으로 방어할 통합 시스템이 잘 보이지 않는다. 현재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장이 모이는 이른바 ‘F4 회의’가 가동되고 있으나, 이는 법제화된 기구가 아니기에 실질적인 기록도 남지 않고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조차 알기 어렵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대처 능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외부의 위험을 거르고 분산해 국민과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달해야 할 금융회사가 제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 과거 사모펀드 사태 등에서 보았듯이 마땅히 스스로 걸러내야 할 위험을 최소한의 역할 분담도 없이 그대로 고객에게 떠넘기며 자신들은 수수료만 챙기는 행태를 보였다.” -부동산 상승세와 가계부채 문제가 여전히 한국 경제의 뇌관이다. 금융 측면의 해법은 무엇인가. “부동산 정책의 일차적 수단은 제재와 세제가 되어야 하며, 금융은 부분적인 트러블을 조절하는 보조 수단이어야 한다. 그동안 금융을 너무 남용해 부작용이 컸다. 가계부채 관리는 거시적 총량 관리와 미시적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구체적으로 IMF(국제통화기금)가 제시한 ‘가계부채 GDP 대비 80%’ 수준의 거시적 총량 목표와 개인 상환 능력에 맞춘 ‘DSR 40%’ 규제를 중장기적인 틀로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DSR 가중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미시적 변동은 멈춰야 한다.” -가계부채의 핵심인 주담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대안인 ‘출주대’를 제시했는데. “부동산 문제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바로 주담대다. 막대한 주담대 상환 부담 때문에 소비와 투자가 침체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산장려 주거 지원 대출(출주대)’을 제안했다. 정부가 초과 세수 등을 활용해 출산가정에 3억원가량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되, 향후 5년 등 일정 기간 새로운 주담대를 받지 못하도록 대체하는 조건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파격적으로 덜어주는 동시에, 은행권이 손쉬운 주담대 영업에서 빠져나오게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은행이 주담대 중심 영업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은행들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보호 아래 소비자 대출, 즉 주담대 위주로 덩치만 키워왔다. 부동산 불패 신화 속에서 담보만 챙기며 위험 부담 없이 금리 차이만 받는 ‘천수답 경영’을 해왔고, 그 막대한 이익의 60~70%는 해외 주주들에게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우수한 인력과 가장 값싼 자금으로 중소기업이나 미래 성장 산업을 발굴하는 ‘관계 금융’에 나서야 하지만, 위험 부담이 귀찮다는 이유로 아직도 외면하고 있는 곳이 많다. 위험관리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 금융 실력이 늘지 않는 기형적 악순환이 굳어졌다.” -과거 키코(KIKO), 사모펀드 사태 등에 이어 여전히 은행들의 불완전판매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은행의 철학과 거버넌스(지배구조)가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은 병원과 같아서 환자를 치료할 의무가 있는데, 한국 은행들은 약값(수수료)만 챙기고 책임을 팽개쳤다. 키코 사태 역시 환위험 상품을 팔면서 오히려 고객이 은행에 보험을 제공하는 꼴을 만들며 위험을 전가했다. 이사회에서는 고객 만족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관치금융의 그늘 안에서 인사권과 규제권을 쥔 정부 눈치만 볼 뿐, 고객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한국 금융산업의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은행을 보살피며 키우다 보니 은행 스스로 혁신할 동력을 잃어 단순 ‘통과기관’으로 전락했다. 특히 국가의 녹을 먹던 행정 관료들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나 주요 협회장으로 내려가는 낙하산 인사는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금융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부가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의 영역인데, 행정 전문가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 은행은 그저 정부 지시만 기계적으로 따르게 되고 생태계 발전은 가로막힌다.” -그렇다면 국민성장펀드 등 정부가 주도하는 ‘생산적 금융’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기업을 돕는 생산적 금융이라는 방향성은 맞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하향 방식은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진흙 속의 구슬을 찾으려면 금융회사가 스스로 나서서 기업을 분석해야 하는데, 지금은 창구에서 기계적인 서명만 1시간씩 받으며 스스로를 면책하는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막대한 자금을 한곳으로 급격히 모으다 보면, 지역 균형 발전이나 사회 인프라 투자 등 반드시 자금이 가야 할 다른 부문이 위축되는 쏠림 현상과 조달 위험이 발생할까 우려된다.” -금융산업 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가 충돌할 때, 어떤 원칙을 세워야 하나. “이 부분은 간단하다. 당연히 금융소비자 보호와 시스템 리스크 방어가 우선이다. 혁신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틀 안에서 ‘책임 있는 혁신(Responsible innovation)’이 이뤄져야 한다. 혁신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금융회사가 책임진다는 전제하에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도록 자율권을 줘야 한다. 규제 완화를 원한다면 먼저 감독 체계가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한다. 준비 없이 규제만 풀면 시스템 리스크가 터지게 마련이다.” -디지털 금융 전환이 대세다. 금융권의 AI(인공지능) 도입과 가상자산 열풍은 어떻게 전망하나. “디지털 전환의 효율성은 십분 활용해야 하지만, 뱅크런 가속화나 시스템 다운에 따른 경제 폭망 등 커다란 위험이 뒤따른다. 특히 빚을 내서 투자하는 코인은 투기적 성향이 너무 강해 금융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탈중앙화 금융(DeFi)도 규모가 커지면 결국 기존 전통 금융과 똑같이 신용과 통제 문제를 겪게 된다. AI 역시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편익을 주지만 양극화 심화나 일자리 문제 등을 낳을 수 있다. 정부와 감독기구가 방치하지 말고 사전적으로 철저한 내부 통제와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 특히 금융위와 금감원의 관계 재정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 감독 체계 개편 논의가 쑥 들어간 점은 실망스럽다. 늘 사고가 터져야만 개편을 논의하는 행태가 안타깝다. 거듭 강조하지만, 금융회사의 자율 경영과 규제 완화는 강력하고 올바른 감독 체계가 확립되었을 때만 가능하다. 감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금융위도 규제를 함부로 풀지 못하는 쳇바퀴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철저한 감독 체계 정립이 선행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진정한 선진화를 위해 꼭 당부하고 싶은 제언이 있다면. “크게 두 가지를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미국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처럼 ‘금융안정협의회’를 법제화하고, 그 안에 예금보험공사 등도 포함해 상시적으로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을 심도 있게 관리하는 공식 시스템을 출범시켜야 한다. 둘째, 은행 스스로 뼈를 깎는 개혁에 나서야 한다. 손쉬운 주담대는 능력 있는 제2금융권(비은행)에 넘겨 그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인재와 자본을 쥔 은행은 기업 심층 컨설팅, 고객 자산관리 지원, 해외 진출 등 진정한 중개 기능을 회복하는 ‘어려운 일’에 과감히 뛰어들어야 한다.”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와 재무관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은행팀장을 거쳐 한림대와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을 금융감독 독립성과 금산분리 원칙을 강조해 온 대표적인 개혁 성향의 금융경제학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회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금융 개혁의 밑그림을 그렸다. 2018년 5월 학자 출신으로는 파격적으로 제13대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돼 2021년 5월까지 3년의 임기를 마쳤다. 재임 시절 라임·옵티머스 등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에 맞서 금융사 경영진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주의’를 실천한 강성 수장으로 평가받는다.
  • 李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외교 지평 확대·글로벌 위상 강화 성과

    李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외교 지평 확대·글로벌 위상 강화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정부 출범 2년 차 첫 정상 외교를 마무리했다. 출범 1년 차에 한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알리고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정상 외교를 재가동하는 데 주력했던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외교 지평을 확대하고 국가 위상을 강화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 환영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자리했다. 지난 9일 이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할 당시 환송 행사에 김 총리는 참석했으나 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불참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G7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공급망, 균형 성장,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관련 의제를 주도할 의지를 표명했다. 국제 사회가 한국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함으로써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등으로 취약해진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태 지역 내 에너지 수입국이 정보 공유, 조기 경보, 비상 시 협력, 공급망 안정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금년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아 참석한 것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벨기에, 이탈리아와 정상회담을 통해 대유럽 외교와 경제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EU와는 안보·방위·교역·투자·과학기술·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디지털 통상 협정도 체결했다. 이탈리아와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으며, 벨기에와는 중소기업·벤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G7 정상회의 계기에는 캐나다·독일·케냐와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인도·브라질 등의 정상과는 환담을 나누면서 정상 간 친분과 신뢰를 다지고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와 역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첫 교황청 방문을 계기로 한 특별 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평화의 선순환’을 강조했고,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며 대화와 화해·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교황의 방북 가능성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G7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중동 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고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자주의·자유무역 질서의 퇴조,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 등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제 사회의 지지를 토대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전망이다. 오 차장은 “정부는 작년 APEC 의장국 수임에 이어 G7 정상회의 2년 연속 참여, 그리고 2028년 G20 의장 수임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외교 일정을 통해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 스페인서 45만 4000달러 수출 업무협약

    전남도, 스페인서 45만 4000달러 수출 업무협약

    전라남도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케이-엑스포 스페인(K-EXPO SPAIN) 2026’에 참가해 10건, 총 45만 4000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마린테크노, 이노플럭스, 천연염색 숨, 서광식품, 담우, 푸드파파, 바다소풍, 제이에스코리아 등 지역 중소기업 8개 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전남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K-푸드와 뷰티, K-컬처에 대한 유럽 소비자의 높은 관심 속에 전남의 식품·화장품·전통한복을 홍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식품 분야에서는 전남 특산물인 유자차, 나물비빔밥이 현지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고 떡볶이와 전복 제품도 구매 상담이 이어져 K-푸드에 대한 지속적 수요와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통한복 분야에서는 천연염색 기법을 활용한 한복이 한국의 전통미와 친환경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으로 관심을 모았고 기능성 화장품들도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 경쟁력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성과는 전남 우수 제품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체결된 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와 해외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기중앙회·LG CNS 손잡고 “AI 격차 해소”

    중기중앙회·LG CNS 손잡고 “AI 격차 해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해 LG CNS와 손잡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중기중앙회는 LG CNS와 ‘중소기업 AI 확산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소기업 AI 전환(AX) 흐름에 발맞춰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AI 활용 격차 심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LG CNS는 연간 약 20억원 규모 지원을 통해 교육, 기술, 유통·마케팅 등 3대 핵심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AX 경쟁력을 키운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LG CNS 마곡 교육장’에서 AX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기술과 인력을 실제 사업 현장에 투입해 AX를 활용한 제조 혁신을 돕는다. 유통과 마케팅 부문에서는 LG CNS의 AI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2년간 중소기업 100곳의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중소기업 제조데이터와 다양한 산업군의 현장 데이터를 LG CNS의 AI 기술과 결합해 실질적인 AI 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 미국 CES 참가 기업 모집…“글로벌 진출 지원”

    경북 포항시, 미국 CES 참가 기업 모집…“글로벌 진출 지원”

    경북 포항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CES 2027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전시회인 CES의 공동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유레카관 2개사와 일반관 6개사 등 총 8개사 내외다. 다만 최종 참가 규모는 CTA 승인 결과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포항에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를 둔 AI(인공지능)·디지털·ICT 융합 분야 창업·중소기업이다. 전시 제품은 현장 시연이 가능해야 하며 단순 아이디어나 콘셉트 단계 제품은 참가가 제한된다. 특히 유레카관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로, 참가를 위해서는 CES 주최 측인 CTA의 승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 기업에는 공동관 내 전시부스 임차·장치 지원, 전시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지원, 홍보책자 제작, CES 2027 혁신상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기업 수요에 따라 통역과 전시제품 운송, 항공료 및 체재비 등 해외 전시 참가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숙 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CES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성장 플랫폼 중 하나”라며 “포항의 스타트업들이 CES 2027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윤철 “中企 취업 청년 근로소득세 감면, 지역별 차등화”

    구윤철 “中企 취업 청년 근로소득세 감면, 지역별 차등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소기업 취업자의 근로소득 세제 지원 제도의 감면율·감면 기간을 지역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6일 광주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다양한 조세 지원제도에서 지방 우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런 구상을 소개했다. 현재 중소기업 취업자는 청년의 경우 취업 후 5년간 근로소득세 90%를, 노인·장애인 등은 취업 후 3년간 70%를 감면받는다. 앞으로는 비수도권 대상자의 감면 우대 혜택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하겠다는 의미다. 구 부총리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고 좀 어려운 지역일수록 혜택을 주고, 그 혜택을 기업이 아닌 근로자에게 주겠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재경부 관계자는 청년·노인·장애인 등 기준은 변동 없이 그대로 두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세수 중립적인 설계를 위해 수도권 감면은 줄이고 비수도권 지원을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비수도권에서도 낙후된 지역은 더 세제 혜택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내용 공식 발표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구 부총리는 “일단 국제유가가 80달러 초반대로 떨어진 것은 굉장히 굿 사인”이라면서도 “상황이 클리어되려면 호르무즈 해협이 확실하게 개방되고, 미국·이란이 19일 (종전 MOU에) 도장을 확실하게 찍어야 하고 또 얼마간은 우리 상황을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장 최고가격제를 풀었을 때 어떤 부담이 나타나는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겠다”며 “(최고가격제 해제 여부 등은) 목요일(18일) 오후 7시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과 세수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가를 발전시키는 데 쓰겠다는 것은 모든 국민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 청년,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에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그 외에 필요하다면 다양한 분야를 열어놓고 (활용 방안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대에서 고공행진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동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외국인들이 계속 주식을 팔고 나가다가 최근에 사고 있어서 안정화되지 않을까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환율에 따른 서민과 수입 중소기업들의 부담에 대응해 각종 금융지원이라든지, 필요할 경우 기금운용 계획을 변경한다든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든지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두고는 “지금은 사실 2차 추경보다는 위기 대응이나 1차 추경을 어떻게 쓰느냐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 작업도 시작이 된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말씀은 정부가 자본시장 쪽으로 초혁신 경제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수익이 나는 산업을 키울 테니 그쪽으로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데, 실거주 주택과 투기 목적 주택은 다르다”며 “내가 사는 집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지만, 다주택이나 살지 않고 보유만 하는 집에 대해서까지 정부가 인센티브를 줄 필요는 없지 않으냐 하는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그런 철학에 맞게 부동산 세제도 저희가 살펴보고, 7월 말에는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예고했다.
  • 기술·연구 성과를 현장으로… 지역특화산업 키우는 강원대

    기술·연구 성과를 현장으로… 지역특화산업 키우는 강원대

    ‘G-테크 브릿지 협의체’ 가입 기업기술력 강화·컨설팅 전 주기 지원“강원대 손잡고 창업 초기 큰 도움”맨틱코리아·하울바이오 등 성장세양질 일자리 통해 학생 지역 정착기업·대학 함께 혁신 생태계 조성 강원도 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다. 기술을 개발해도 실증할 테스트베드가 부족하고 시제품을 제작할 전문 장비도 충분치 않다. 투자 유치나 판로 개척도 정보가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이 같은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이 나섰다. 강원대가 새로운 지역혁신 모델인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학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를 꾀하는 것이다. 특히 강원도, 시·군과 호흡을 맞춰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반도체 등의 첨단전략산업과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푸드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지역특화산업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강원대 RISE사업단은 G-테크 브릿지 협의체를 기반으로 한 기업 지원 체계인 ‘랩 투 인더스트리’(Lab-to-Industry)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협의체는 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분야 기업 64곳으로 구성됐다. 대학 연구실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한다는 뜻을 담은 랩 투 인더스트리는 예비창업이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시스템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획, 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 투자 연계, 시장 진출까지 기업 성장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김용섭 RISE사업단 기업성장지원팀장은 “협의체에 가입한 기업은 대학과 협력해 지역 산업을 일으키고 또 대학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단기 성과가 아닌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이라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랩 투 인더스트리를 통해 이뤄지는 세부 사업은 지역 기업 기술력 강화 지원, 기업 IR(투자유치) 피치덱(Pitch Deck·발표자료) 제작 지원 사업, 중장기 경영 전략 및 실행력 강화 컨설팅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기술력 강화 지원 사업은 바이오헬스 기업이 가진 기술이 사업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비, 임상 시험비 등을 지원하고 피치덱 제작 지원 사업은 기업 현황과 사업 모델을 분석해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해 준다. 컨설팅 지원 사업은 경영 진단, 시장 조사, 기술 교육 및 컨설팅, 마케팅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강원대의 지원을 발판 삼아 성장 동력을 키우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박진석 ㈜맨틱코리아 대표는 “강원대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고 이는 창업 초기 기업이 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2년 창업한 맨틱코리아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강원대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자문도 받으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주요 제품은 운동·재활 특화 피트니스 장비인 멀티블록머신, 인공지능(AI) 자세 교정 기반 스마트 미러, 재활 보조 스마트 체어, 운동 분석 소프트웨어다. 맨틱코리아는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근전도(EMG) 분석, 스마트 미러에 관련한 학술연구를 이어가며 연구기반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일본 나고야시립병원, 메이지대 등과 공동 연구를 펼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다지는 중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강원대와 함께 기술을 고도화하고 판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설립된 차세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사인 ㈜하울바이오는 RISE사업을 통해 헴프(산업용 대마) 공동연구에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강원대와 이롬홀딩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헴프 기반 바이오소재 상용화 과제를 수행 중이다. 하울바이오는 헴프와 관련한 그린·레드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바이오소재 개발부터 기능 검증, 의료·산업 적용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했다. 나희준 하울바이오 대표는 “지역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 강원의 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아욱 RISE사업단 첨단산업육성본부장은 “대학의 연구 성과가 기업 제품의 고도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랩 투 인더스트리로 기술에 가치를 더하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원대는 RISE사업을 통해 유망 기업이 성장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득찬 RISE사업단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 연구·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제11대 후반기 의정활동 성료…민생경제 회복·노동권익 보호 집중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제11대 후반기 의정활동 성료…민생경제 회복·노동권익 보호 집중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고물가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노동자를 위한 전방위적 정책을 펼치며 후반기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고은정, 더불어민주당, 고양10)는 16일 제391회 정례회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끝으로, 도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외계층을 보듬어 온 의정 여정을 갈무리했다. 이번 위원회는 임기 동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위기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다잡고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입법과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여야 간의 긴밀한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원회는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자금난에 직면한 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강력히 견인했다. 체계적인 입법 성과도 주목받았다.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화재안전망 구축, 디지털·AI 역량 강화, 상인연합회 지회 운영비 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매니저 사업을 「경기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운영 및 지원 조례안」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점포를 지정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가치가게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넓혔다. 노동 권익 보호와 안전망 구축에도 적극적이었다. 「경기도 노동기본 조례」와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에 ‘노동 존중 주간’과 ‘산업재해 주간’을 신설하고 관련 기념행사와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립했다. 아울러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를 제정, 산업 발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 노동자와 단체를 포상하는 제도를 신설해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상생 경제 실현을 위한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장년층에게 공신력 있는 경력인증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는 등 은퇴 이후의 삶을 돕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마련했다. 위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 아래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주요 기관을 직접 시찰하며 정책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경기도기술학교를 찾아 미래 인재 양성 현장을 살폈고, 산업단지 노동자를 위한 ‘경기도 노동자작업복 블루밍세탁소’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했다.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은 소회를 밝히며 “지난 시간 동안 우리 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의 과제 속에서 민생경제를 지키고, 산업전환에 대비하며, 노동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골목상권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경기지역화폐의 실효성을 치열하게 고민했고,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안착을 지원했으며, 아리셀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마주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이 곧 노동의 존엄이자 경제 성장의 전제임을 확인하고 제도를 정비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무엇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를 지켜주신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11대 경제노동위원회는 여기서 마침표를 찍지만, 우리가 치열하게 다져온 산업전환의 제도적 기반과 민생 노동 보호의 가치는 경기도 곳곳에 굳건히 뿌리내려 도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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