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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추모공원 관련법 개정 추진

    서울시가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시설이 들어설 서초구가 계속 강력하게 반발할 경우 추모공원 착공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서다. 시는 그린벨트의 개발 허가권을 자치 구청장 등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의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국가의 사업은 국가가,광역지자체의 사업은시·도지사가 각각 허가권을 갖도록 개정해 달라는 내용의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보냈다. 또 시는 현재 장례식장과 추모의 집(납골당)만 포함돼 있는 현행의 도시계획법과 도시공원법상의 ‘묘지공원’을 승화원(화장장)까지 포함하는 ‘추모공원’으로 바꿔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 보상에 관한특례법’이 각 자치구가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부지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사업 시행자가 신청할 때만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개정을 건의했다. 이밖에 시는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 주변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주민 반발이 크게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초구가 그린벨트에 3만㎡ 이상의 시설이들어설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최근 만든 것에대해 “상위 법률의 근거가 없어 명백한 위법”이라며 개정지시를 내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추진

    서울시의회가 행정1·2부시장 등 부시장단을 비롯해 지하철공사 등 6개 공사·공단 임원 등에 대해 시장이 임명하기전 시의회의 청문회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조례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의회 김종구 운영위원장은 18일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자치권을 행사하는 방법을 규정한 인사청문회 조례를 이번정례회에서 검토한 뒤 오는 9월 임시회에서 운영위원회위원 발의를 통해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운영위에서 만든 조례 초안에 따르면 시의원 10명 이상의연서로 청문요구안을 발의할 수 있는 인사청문 대상자는행정1·2,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시가 설립한 지방공사와 공단과 시가 출자·출연한 법인의 임원 등이다. 현재 시 산하 지방공사·공단으로는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도시개발공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강남병원,시설관리공단 등이 있으며,출자·출연기관으로는 세종문화회관,신용보증재단,산업신흥재단 등이 있다. 또 청문내용으로는 학력,경력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병역의무이행에 관한 사항 ▲공직자윤리법 제4조에 해당되는재산내역 ▲최근 3년간의 소득세·재산세 및 종합토지세납부실적 ▲상벌에 관한 사항 등이다. 청문회조례 제정에 대해 시의회 전기성 입법고문은 “상위법령의 근거 규정이 있고 없고는 문제되지 않는다”며“설령 서울시나 행정자치부에서 재의요구나 대법원의 제소요구가 있을 경우에도 그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조례 추진은 시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검토의견을 냈다. 그러나 서울시 한 관계자는 “조례가 상위법을 침해할 경우 명백한 위법이기 때문에 ‘국회 인사청문회에 관한 법률’처럼 별도의 법률이 마련되기 전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불법광고물 벌금 최고 1천만원

    앞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규제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6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시 조례 개정작업을 거쳐 불법 광고물에 대한 규제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개정안은 주택가에 배포되는 불법 전단과 청소년 유해 광고물,보행에 지장을 주는 입간판 등 불법 광고물의 벌금을현행 5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과태료는 50만원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 불법 광고물에 대한 과태료 부과 후에도 업주가 광고물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불법행위로 인한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1회 500만원 이하 범위에서 1년에 최고 2회까지 이행강제금을 물릴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예고없이 즉시 수거,폐기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신설하고 옥외광고물은 유효기간을 설정,허가후 6개월 안에 착공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밖에 전광판이나 옥상광고물같은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간판에도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우수광고물 제작을 유도하기 위해 옥외광고업 개설을현행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변경하고 개설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주 러브호텔 무더기 허가

    전북 전주시의 러브호텔 신축 제한 조례 시행에도 불구하고 정작 신축되는 러브호텔 물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례 시행전에 건축허가 신청이 몰려서다. 전주시는 지난달 말부터 상업지역이더라도 주거지역으로부터 70m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러브호텔을 짓지 못하도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 도시계획 조례의 시행에들어갔다. 그러나 올들어 시가 허가한 러브호텔 건축허가 신청은 모두 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허가 신청이 조례 시행 직전인 지난달 초 집중된것으로 나타나 숙박업자들이 관련 조례를 피하기 위해 이시기에 무더기로 건축허가 신청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러브호텔 밀집지역인 아중지구에 올해만 11건이 건축 허가돼 연말이면 이 일대에러브호텔이 6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조례 시행 직전에 건축 허가가 신청된 사안에 대해서는 마땅한 규제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교복 공동구매 전국 확산

    중·고등학교의 교복 공동구매가 확산되고 있다.겨울철 교복 한벌이20만원선으로 웬만한 어른 양복과 맞먹어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서다.95년 교복자율구매제 시행 이후 교복도 브랜드화되면서값이 치솟았다. 교복 공동구매는 학부모들의 주도로 대구 제일여중에서 98년 처음시작됐다.현재 100여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공동구매 교복 가격은8만∼10만원선으로 많게는 절반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구의 경우 와룡·남산여·구암고 등 3개 고교 학부모 대표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 학부모추진위원회’는 7일까지 신입생 학부모들로부터 구매 등록 접수를 받은 뒤 교복 제작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450여명이 공동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학교 차원에서 공동구매에 나섰던 와룡고는 1인당 18만원 안팎의 겨울철 교복 한 벌을 13만원선에서 구입,모두 5,20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 더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학교간 연대를 통해 교복 공동구매에 나서 비용절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전북에서 처음으로 교복 공동 구매를 추진했던 솔빗중은 9일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주 신흥고는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사지 말고 기다려줄 것을 통보하는 등 교복 공동구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익산의 4∼5개 중·고교도 교복 공동구매를위해 학부모 회의를 소집하는 등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안산과 분당에 있는 10여개 학교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 교복공동구매 학부모추진위는 “브랜드만 선호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있다”며 “지역의 중소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복 공동구매 운동이 확산되는데는 걸림돌이 많다.우선 신입생의 교복구입이 입학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연대하기가어렵다.각 시·도교육청도 공동구매를 학교별로 자율실시하도록 허락했을 뿐 제도적인 뒷받침은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교복업체들과 학부모들간의실랑이가 계속되고 있다.서울YMCA 최은숙(崔恩淑) 간사는 “공동구매를 적극 지원하는 법과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재학중 교복맞춤, 혹은 4월 이후 교복착용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대구 황경근기자 redtrain@
  • 국감뉴스/ 레드존 인접학교 전국에 344곳

    청소년들의 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지역(일명 레드 존)과 인접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수백여 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이재오(李在五·한나라당)의원에게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교 가운데 초등학교 185곳과 중·고교 159곳 등 모두 344개 학교가 청소년 통행금지,또는 통행제한 구역으로부터 1㎞ 이내에서 위치하고 있다.특히 이들학교 중 상당수는 레드 존이나 유흥업소로부터 100m도 떨어지지않은 곳에서 영업중이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은 청소년들의 출입이 24시간 금지되며 통행제한구역은 하루 중 특정시간을 정해 통행을 제한한다.구체적인 대상지역과 통행제한 시간대는 시·군의 조례로 정해진다. 레드 존과 인접한 학교의 수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80곳으로 가장 많고 전북 63곳,경기 51곳,부산 38곳,강원 23곳,인천·전남·대전 각 14곳,광주·경북 각 12곳,충남 10개,충북·경남 각 6곳 등의 순이다.반면 대구는 1곳에 불과하며,울산과 제주에는 단하나도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학교 주변에서 성업중인 유흥업소 등은 학생들의 성적호기심을 유발해 탈선을 조장할 우려가 높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유흥업소 등이 학교주변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개정하는 것은 몰론 장기적으로 기존 업소들을 이전하는 문제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몰염치’ 도의원 1등석 여비 타내고 동행부인 경비로 써

    일부 지방의원들이 해외출장이나 연수를 실시하면서 비행기좌석의등급을 낮추는 방식으로 여행 경비를 마련해온 관행에 대해 시민단체가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6일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 소속 유모의원을 업무상 횡령 및 사기,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시민연대는 고발장에서 “유의원은 지난 8월 11일간 북유럽 5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1등급 좌석을 기준으로 여비 700만원을 수령했으나 실제는 359만원짜리 여행사 관광상품을 계약했다”면서 “유의원이 동행한 부인의 여행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허위 여비산출 내역서를 도의회에 제출,차액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유 의원이 도의회에 제출한 여비산출 내역서와 연수일정표,여행사가 제출한 관광일정표,여행사 여행확인서 등을 증거자료로제출했다. 유 의원은 도의회 상임위별로 실시한 단체 해외연수에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되자 뒤늦게 지난 8월 선진국 건축문화를 시찰하겠다며 부인과 함께 북유럽 5개국으로‘나홀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방의원들이 해외여행을 가면서 비행기 등급을 낮춘 뒤 차액을 여행 경비로 충당하는 일이 관행처럼 행해지고있다”면서 “이는 분명한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행정자치부의 여비지급규정,자치단체의 관련조례 등에 따르면광역의원의 해외여행시 국회의원과 같은 수준인 1등급 항공기요금이적용된다.기초의원의 경우 의장단은 1등급,일반 의원들은 2등급이 적용된다. 공무원은 3급 이상 행정공무원과 경무관급 이상의 경찰,중령 이상 군인,소방감 이상의 소방공무원에 1등급 항공요금이 적용된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주시, 자격·임기 관리 강화

    전북 전주시내 통·반장은 최대 4년이상 연임할 수 없게 됐다. 29일 전주시(시장 金完柱)에 따르면 시는 통·반장 자격 관리를 엄격히 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최근 개정,임기는 2년으로 하되 종전 무제한 허용했던 연임을 1회로 제한하기로 했다.통장의 연임 여부는 직무수행능력을 동장이 평가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 동(洞) 주민들의 노령화를 감안,30∼50세이던 통·반장위촉 연령을 30∼60세로 상향 조정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북도, 선심·낭비성 예산편성 많다

    전북도내 시·군들이 선심·낭비성 예산을 과다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지침 준수 여부 등 재정 운영 실태를 최근 점검한 결과 법령이나 조례에도 없는 보상금을 편성하거나 지자체 사업과 무관한 민간인의 해외 여비를책정하는 등 14개 시·군 모두에서 총 161건의 사례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추경 편성때 시정하도록 했다. 전주시는 ‘생활체조 시민운동 지도자 보상경비’로 8,100만원을,익산시는‘통일안보 글짓기 경비’로 80만원을 각각 편성하는 등 자치단체의 사무나사업이 아닌 민간단체의 경상보조비를 예산으로 책정해 지적받았다.남원시의고교·대학생 홈스테이 추진 대상 편성 경비(500만원) 등도 지자체 사업과는 무관한 경비로 밝혀졌다. 또 군산시의 정보문화의 달 행사 참여 우수자 시상비(100만원) 등은 법령과조례에 없는 보상금으로 드러났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주시 마구잡이 도로굴착 ‘제동’

    전북 전주시(시장 金完柱)는 13일 앞으로 도로에 각종 관(管)을 묻을 때 공동구(共同溝)에 함께 넣고 동시에 공사를 실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각종 공사 때마다 도로를 마구잡이식으로 파헤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해서다. 지방자치단체가 도로 굴착 신고를 받아 공사 일정을 조정하는 등 부분적인개선책을 도입한 적은 있으나 강제력이 뒤따르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한 것은 전주시가 처음이다. 공동 매설 의무화 시설은 상·하수도관과 통신 선로,가스관,전선 등이다. 시는 도로 개설이나 택지개발사업때 한전과 한국통신,도시가스회사 등 관련 기관이 시기 등을 협의해 공사를 동시에 하고 공동구 확보 방안을 제출해야만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대형 신축 건물에도 이를 적용하는 등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시의회의 승인과 홍보과정 등을 거쳐 오는 10월쯤부터 이를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300여건에 이르는 도로 굴착 횟수가 절반 정도로 크게줄어들뿐 아니라 지하 시설물의 종합적인 관리도 가능해져 수돗물 누수나 정전 등 각종 사고 때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자치단체 용역 남발… 혈세만 낭비

    지방자치단체의 용역 남발과 그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전북 전주시가 전주시의회 유창희(柳昌熙·중화산동)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496건의 용역이 발주됐으나 이 가운데 16건(31억3,500만원)은 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돼 소중한 예산만 날렸다. 용역비 7억1,000만원이 소요된 전주 하가지구 택지개발 조사설계 용역은 사업 타당성 문제로 1년여를 끌어오다 결국 지난 9월 폐기됐다. 4억9,470만원이 투자된 아중지구 시영아파트 기본·실시설계 용역과 4억원이 투입된 삼례교 정밀 안전 진단 용역 등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장기간 보류되고 있는 10건(7억5,615만원)의 용역도 대부분 2∼3년이 지나 활용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유의원은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과 대학교수등이 참여하는 용역과제 사전 심의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안했다”면서 “이위원회가 설치·운용되면 용역의 남발을 막아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도지난 5년동안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666건을 용역의뢰하면서 200억4,900만원을 썼으나 한천제방 4차로 확·포장사업은 하천정비 기본계획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다 경북도로부터 자연재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불가능 판정을 받는 바람에 설계용역비 2억원만 날리는 등주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경기도의 연구용역비는 94,95년 16억4,000여만원에서 민선이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96, 97년 56억7,000여만원으로 약 3.5배나 급증했다. 광주시 북구와 광산구는 올해초 조직 진단 용역을 각각 5,000여만원을 들여같은 연구기관에 의뢰했으나 6월말 제출된 보고서 내용은 오자까지 똑같을정도로 비슷해 물의를 빚었다. 광주시는 자체 수행이 가능하거나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수 있는 업무까지도 외부 용역으로 처리하고 중복되는 업무를 별개 용역으로 처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지검은 최근 연구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맡겨주는 대가로 건축사로부터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대구시 달성군 전 경리담당 최모(40·6급)씨와 전 문화재감시담당 기능직 이모(48)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건축사 금모(57)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북 지역축제 구조조정

    전북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지역축제와 행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민선 자치제 이후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난 지역축제의 내용이 서로 비슷해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주시는 30일 내년부터 전주 유채꽃축제와 전주 국제영화제를 전주시민의날 행사인 풍남제와 묶어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시는 현재단오절(음력 5월5일)을 전후해 열리는 풍남제를 양력으로 매년 같은 날 여는 방안을 풍남제전위원회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내년에 열 계획이던 세계소리축제와 세계음식축제도 ‘새 천년 문화축제’로 통합할 방침이다. 임실군도 최근 회의를 열어 사선문화제(10월16일)와 소충제(10월초순)를 ‘소충·사선문화제’로 통합하고 매년 10월 초 사선대 광장과 임실초등학교에서 행사를 갖기로 했다.그동안 사선문화제와 소충제 때 각각 치러왔던 사선녀(8명) 선발대회와 고추아가씨(6명) 선발대회도 소충·사선문화제때 함께선발하고 인원도 4명씩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남원시도 최근 조례를 개정해 시민의 날과 흥부제를 ‘남원 흥부제’로 통합,음력 9월9일(양력 10월16일)에 치르고 시민의 날 행사는 별도로 갖지 않기로 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부산시민들 권익찾기 나섰다

    잘못된 행정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행정소송이 잇따르는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민 권익 찾기 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일선 행정기관의 신중한 업무처리가 요구되는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부산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은 27일 “지난 86년 7월 부산시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소수점 이하의 사용량을 절상(반올림)하는 바람에 13년간 부산지역510개 아파트 단지에서만 100억여원의 상수도요금이 부당하게 지출됐다며 부산시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산경실련은 부산시에 부당징수 요금의 정확한 규모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서한을 지난 20일 발송한데 이어 곧 법원에 소송을 낼 방침이다. 부산시는 문제가 된 수도급수조례의 1㎥ 미만 절상 조항을 없애고 실제사용량대로 부과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마련,의회에 상정했고 이 개정안은 26일 의회에서 통과됐다.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 직원들의 업무추진에 신중을 기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민연대는 지난 3월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서면∼호포)의 개통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시민 50명 명의로 부산교통공단과 감독기관인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부산지법에 제기,재판이 진행중이다. 또 제3도시고속도로(가야고가로) 건설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 분진및 주민생활 침해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시공회사 등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7년 4월 낙동강 수질악화와 관련,시민 100명 명의로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물 소송’을 내지난 6월 항소심에서 패소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원에 상고했다.1·2심 패소에도 불구하고 수질개선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부산시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은 한해 평균 120여건이며 올상반기 현재 40건의 소송이 계류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kdai
  • 전북 완주군의회, 환경훼손 우려 조례 통과 ‘물의’

    환경보존의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할 지방의회가 환경훼손이 크게 우려되는조례를 통과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 완주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 69회 임시회에서 하천에서 불과 20m 떨어진 곳에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설치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완주군 준농림지역 안 숙박·음식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지난 97년12월 준농림지 안에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를 지을수 없도록 개정된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의 후속조치로 건설교통부는 일선 시·군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이들 시설의 건축을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군이 상정한 조례안은 하천과 농지 보호를 위해 하천에서 ‘100m’거리를 두고 허가를 내주자는 내용이었으나 군의회는 심의 과정에서 거리를‘20m’로 바꿨다.특히 이 곳에는 일반음식점 외에 술을 팔고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행위도 허용되는 단란·유흥 주점의 영업까지 가능하도록 해퇴폐문화 침투를 우려하는 농촌 주민 반발도 우려된다.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익산·남원시와 진안·장수·순창·고창군 등 6개 시·군이 하천의 수질보호 등을 위해 100m 안에서 건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조례를 제정했고 이를 20m 이내로 완화한 것은 완주군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당초 하천 주변 ‘100m 이내’ 조항을 담은 조례안을 의회에 상정할 때만 해도 의회측에서 이를 강화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오히려 20m로 완화해 줘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북, 里長 연령제한 폐지 잇따라

    농촌지역의 노령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북도내 일선 군(郡)들이 행정조직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이장(里長)들의 연령제한을 속속 철폐하고 있다. 순창군은 이달 초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종전 ‘25∼65세’로 규정된이장의 나이를 ‘25세 이상’으로 개정,65세 이상자들의 제한을 철폐했다. 장수군도 올해 초 65세까지로 돼있던 조항을 ‘활동력이 있는 자’로 바꿔사실상 나이제한을 없앴다. 또 무주군 역시 65세까지로 된 나이제한 조항을 ‘25세 이상’으로 바꿨으며 완주군도 65세 이상인 주민도 이장을 맡을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이밖에 진안군은 30∼65세까지로 나이를 제한하고 있으나 ‘적임자가 없을때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두고 있어 실질적으로 나이 제한이 없는셈이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클릭만하면 자치법규 한눈에…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주민들이 전산망을 이용해 자치법규에 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자치법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에는 현재 조례 102건과 규칙 68건 등 모두 170건의 정보가 담겨있다. 구는 자치법규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경제적·시간적 낭비요인의 축소 ▲자치법규 운영의 효율성 제고 ▲중앙·지방간 또는 자치단체간 정보공유를 통한 지자체의 자치입법 능력 향상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대한 능동적 대응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자료입력·검색 및 시범운영을 마친 데 이어 다음달부터 구 인터넷 홈페이지(www.yangchon.seoul.kr)에 연결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치법규 데이터베이스를 열람하려면 구청 및 동사무소 전산망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한 뒤 Http://Laib2000에 접속하면 된다. 김재순기자
  • 전북 건축관련 조례 통일

    전북도내 각 시·군별로 제 각각인 건축관련 조례가 권역별로 통일된다. 도는 시·군별로 건축관련 조례가 서로 달라 발생하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건축조례를 동일하게 만드는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권역은 도농·평야·산간부 등 지역 특성에 따라 ▲전주,군산,익산 ▲정읍,남원,김제 ▲부안,고창,완주 ▲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 등으로 나눴다. 개정안이 마련되면 그동안 건축위원회의 자의적인 해석과 오랜 심의기간으로 적잖은 민원을 야기해온 미관심의제도가 명실상부하게 폐지되고 조례로명문화되는 등 많은 규제들이 권역별 특성에 따라 조례로 규정된다. 도는 이달 중순까지 개정안을 마련,7월까지 시·군의회 의결을 거쳐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말 개정 공포된 건축법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시·군의 조례 개정 작업에 나서게 됐다”면서 “개정안이 마련되면 그동안 시군별로 관련 조례가 달라 발생했던 민원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공유지 매각방식 단체장이 결정

    빠르면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용으로 조성한 공유지를 팔 때,연체이자율을 낮추고 분할 매각기간을 늘리는 등 매각방법을 조례로 정해 처분할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도시재개발구역내 공유지도 해당 지자체에서 조례로 정해 매각할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부동산경기 침체로 지자체의 공유지 매각이 부진해 지방재정이악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지자체가 공영개발 및 경영수익사업으로 조성한 토지 가운데 537만평(5조원 규모)이 경기침체로 팔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게다가 계약이체결됐던 1,635건 7,790억원 규모의 공유지 12만평은 계약이 해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장은 부동산 시장여건에 따라 적절한 판매전략을 수립,공유지 매각방법,평가기준,매각대금의 분할 납부기간,이자,연체이자,할부매각 등에 관한 사항을 자율적으로 조례로 정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즉 매각대금을 현재의 감정평가액보다 다소 낮은 조성원가나 시세로 정할 수 있고분할매각기준도 현행 10년이내에서 연장하거나 5∼8%로 정해진 이자율도 낮추는 등 매각을 용이하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소유한 도시재개발 구역내 공유지의 매각조건도 조례로 완화해 정할 수 있게 된다. 도시재개발사업지의 20∼30%를 차지하는 공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람들의 무단점유 변상금 면제나 감면요구,매각대금 분할납부기간 연장 등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따라 서울 등 도시지역 재개발 조합원으로서 시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람들은 변상금을 덜 내게 될 전망이다.또 변상금 납부이후 아파트 공사착공을위한 매각대금도 현행 10년 분할납부에서 20년으로 늘리고 이자율도 5%에서3%로 낮춰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조건완화는 현행 기준을 적용받는 다른 재개발 사업구역내의 주민들이나 비슷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재건축사업 및 농어촌영세민과의형평성이 맞지않아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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