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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봄 공백 없앤다”…경남형 통합돌봄 내년 전면 시행

    “돌봄 공백 없앤다”…경남형 통합돌봄 내년 전면 시행

    ‘경남형 통합돌봄’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16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경남형 통합돌봄’은 분절적이면서 공급자 중심이었던 기존 복지 전달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일상생활지원, 주거지원, 보건의료, 이웃돌봄 등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기존 돌봄서비스 우선 연계, 사고·질병 등 긴급 상황에는 긴급돌봄, 기존 돌봄이 해결하지 못하는 틈새는 틈새돌봄, 야간·휴일 등 공공돌봄의 공백은 이웃돌봄으로 보완하는 4중 안전망 체계로 마련했다. ‘틈새돌봄’과 ‘이웃돌봄’은 경남형 통합돌봄의 핵심 요소다. 틈새돌봄은 전 시군에서 공통으로 하는 ‘기본서비스’와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춘 ‘시군 특화서비스’로 구성했다. 기본서비스는 가사지원·방문목욕·식사지원·관내외 동행지원·대청소·이웃돌봄 등 9종이다. 그동안 병원동행 서비스는 일부 시군에서만 제공됐다. 이마저도 해당 시군 안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내년부터는 ‘관내외 동행지원’을 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경남 전역은 물론 부산·대구·울산·광양 등 인접 광역권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가령 밀양시에 사는 노인이 혼자 병원을 못 갈 때 밀양시 내 병원은 물론 창원·부산·대구·울산 등 인근지역 병원까지도 동행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행매니저(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등)가 집을 나서는 일부터 병원 접수·진료·수납·처방 약 구매, 귀가까지 지원한다. 시군 특화서비스는 방문 진료·의료상담,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사업 등 의료돌봄서비스를 시군에서 1개 이상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일상 속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무료에서 100%까지 차등 적용된다. 김영선 도 복지여성국장은 “틈새돌봄 서비스가 시행되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해 혼자 집에서 지내기 어려워 병원이나 시설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도민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라며 “청소·식사·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부터 방문 진료, 병원 동행 지원을 통해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야간·휴일 등 공적돌봄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돌봄공동체를 구축하고자 돌봄활동가 양성·활동 지원, 이웃돌봄우수마을 육성을 통한 이웃돌봄공동체 확산도 추진한다. 돌봄활동가는 경남도의 교육을 이수한 민간 돌봄전문가다. 이들은 돌봄이 필요한 이웃 발굴·의뢰, 말벗·안부전화 등 정서 지원, 전기·가스 확인·형광등 교체 등 일상생활 도움,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등 임무를 수행한다. 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5000명의 돌봄활동가를 단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는 통합돌봄 정책과 활동가 역할 교육에 들어갔다. 돌봄활동가의 안정적 활동 기반도 구축한다. 내년부터 18개 시군 복지관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상해보험 의무가입, 교통비 지급, 자원봉사 실적 인증 등 실질적 지원책도 마련했다. 도는 돌봄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이웃돌봄 우수마을 육성’과 ‘이웃돌봄 우수마을 지정’도 병행한다. 도내 30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자체 돌봄계획 공모를 통해 매년 30개 마을을 선정, 2년간 마을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자체적으로 우수한 돌봄 활동을 하는 마을이 있으면 이웃돌봄 우수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인공지능(AI)에 복지서비스를 문자나 대화로 물어보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통합복지플랫폼은 ‘포털서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기능으로 구성한다. 포털서비스에서는 복지서비스 소개, 신청, 도움 요청, 복지시설 안내, 복지상담사 안내 등을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은 문자나 음성으로 자신의 기본적인 상황을 알려주면 인공지능이 해당하는 복지서비스를 요약해 제공한다. 앞서 도는 통합복지플랫폼에 필요한 사업비 14억을 확보한 바 있다. 도는 내년 4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서비스를 거쳐 같은 해 6월 정식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도는 ‘경남형 통합돌봄’ 정착을 위해 통합돌봄협의체 출범, 도내 모든 읍면동 통합돌봄창구 설치, 담당 공무원 교육, 민관협의체 구성, 재택의료센터 확충 등 제도 정비, 교육 확대, 인프라 확충 등 현장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국장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경남형 통합돌봄이 기존 복지 중심 서비스에서 보건·의료와 이웃돌봄을 더한 통합돌봄서비스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관광공사,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경기관광공사,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다양한 SNS 콘텐츠 제작·시민 소통에서 높은 평가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의 공공기관 공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소통 역량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SNS 소통 분야 대표 시상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 평가 기준은 콘텐츠 퀄리티, 매체 간 연계 통합성, 활동성, 의사 소통성 등 다양한 지표로 1차(정량)와 2차(전문가·사용자 평가) 심사로 진행된다. 국민의 직접 평가가 반영되고, 수상 기관의 SNS 홍보 전략과 시민 소통 노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다. 경기관광공사는 SNS를 통한 시민·국민과의 소통, 정책 참여 유도 등 공공기관의 신뢰도 및 홍보 효과 증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경기관광공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으로 경기도 내 수많은 관광자원을 다양한 포맷의 시리즈로 제작, 재밌고 유익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해에 이어 유명 유튜버, 연예인 먹방토크쇼 ‘밥은 먹고 다니냐 시즌 2’를 시작으로, 올해 외국인 전용 영어 콘텐츠 ‘Battle of the G-Guide’, 반려견 관광지 소개 ‘갱RG’ 등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였고, AI캐릭터 ‘달G’를 활용한 쇼츠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인스타그램은 경기관광 GPT를 활용한 ‘GPT 추천 여행코스’, 월별 타깃·테마·시기에 따른 ‘경기도 갈지도’ 콘텐츠, 경기도 시·군별 미식기행 콘텐츠 ‘먹을텐데’ 시리즈 등 매주 5회 이상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지속적으로 올려 팔로워 수를 확대했다. 김영식 경기관광공사 홍보마케팅 팀장은 “이번 수상은 다양성과 개인화가 극대화되고 있는 여행 흐름에 맞춰 타깃 맞춤형 채널 운영을 통한 도내 관광 활성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 시기 및 트렌드, 세대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 조회수 등 노출 빈도를 높여 경기도의 차별화 된 매력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범죄 소굴” 정부와 결탁해 납치·고문…그 배후에 中 ‘삼합회’ 있었다

    “범죄 소굴” 정부와 결탁해 납치·고문…그 배후에 中 ‘삼합회’ 있었다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가 범죄의 소굴이나 다름없어요.” 윤해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실장은 15일 YTN 뉴스UP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며 중국계 조직 등이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범죄단체를 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실장은 “중국 같은 경우 온라인 도박 등을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강화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캄보디아 쪽으로 몰려드는 현상이 있다”며 “또 중국 정부에서 마약을 강력하게 규제하니 미얀마 쪽으로 옮겨서 마약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은 다 국경이 붙어 있기 때문에 어떤 다른 범죄로 활용되거나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후엔 ‘中 삼합회’…“관료들은 묵인·방치”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내 온라인 사기 범죄 대부분은 중국계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으며, 그중 ‘삼합회’(三合會)가 그 핵심으로 꼽힌다. 삼합회는 동남아에서 벌어지는 납치, 인신매매, 감금, 고문, 사기 등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이들은 동남아에서 당국과의 결탁 혹은 관료들의 부패에 따른 묵인과 방치 속에 세를 불렸다. UNODC 보고서에 따르면 마카오 등에서 도박산업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중국 범죄단체들은 당국의 단속 강화 등으로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삼합회 일파인 ‘14K’와 ‘선이온’(新義安) 역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경제특구를 근거지로 삼고 있다. 삼합회 조직 ‘14K’ 지도자, 美재무부에 제재삼합회 중에서도 동남아 온라인 범죄와 관련해 가장 많이 거론돼온 조직은 ‘부러진 이빨’로 불리는 완 콕코이(尹國駒)가 지도자로 있는 ‘14K’다. 미 재무부는 완 콕코이가 동남아에서 불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0년 이들 3개 법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마카오에서 가장 악명 높은 삼합회 조직 두목이었던 완 콕코이는 1998년 체포돼 약 14년간 복역했다. 2012년 출소 이후 그는 “조용히 살고 싶다”고 말했지만, 다시 사업에 뛰어들어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했다. 2018년 캄보디아에서 설립된 ‘세계 홍먼 역사문화협회’는 암호화폐 개발·출시, 부동산 사업 등을 벌였으며, 최근에는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보호 전문 경비회사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 콕코이는 이밖에 홍콩에 본사를 둔 ‘동메이 그룹’, 팔라우에 기반을 둔 ‘팔라우 중국 홍먼문화협회’ 등도 운영 중이다. 조직범죄 확산 배경엔 ‘부패·빈부격차’ 중국 중앙당교의 자오선훙 연구원은 올해 초 중국망 기고를 통해 동남아에서 이러한 범죄가 확산하는 데에는 “정치·경제·사회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 쿠데타 이후 혼란에 빠진 미얀마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무장세력이 범죄단체의 ‘보호막’ 역할을 해주고 돈을 받는 식으로 공생하고 있으며, 하루 상납액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제발전 수준이 낮고 빈부 격차가 큰 동남아에서 생활고를 겪는 주민들이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 확산 당시 카지노들이 문을 닫으면서 범죄단체들이 온라인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로 인해 범죄가 더 심해졌다”고 전했다. 시아누크빌뿐만 아니라 미얀마 미야와디, 필리핀 밤반 등 동남아시아 곳곳에는 불법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활용한 사기 조직, 불법 카지노, 인신매매 거점 등이 들어선 상태다. 이들은 국제 범죄조직, 돈세탁 업자, 인신매매범 등으로 구성된 산업적 규모의 사이버 사기 센터를 이루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거나 인공지능(AI)·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을 적용하는 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UNODC는 동남아 지역이 이러한 조직범죄의 핵심 ‘시험장’이 되고 있다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전례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여파가 전 세계에 미칠 것이라 경고했다.
  • 어린이보호구역 CCTV·안전귀가 도우미… 초등생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CCTV·안전귀가 도우미… 초등생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와 하굣길 안전귀가 도우미가 배치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유괴 및 유괴 미수 범죄는 2021년 324건, 2022년 469건, 2024년 414건 발생했고, 올해는 8월 말 현재 319건(유괴 237건, 미수 82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울산 울주군은 올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총 2932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내년까지 인공지능(AI)형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안전귀가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울주군은 교통, 식품, 환경, 이용시설, 안전교육 등 5개 분야 25개 정책 과제를 포함한 어린이 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군은 지역 내에 2932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고,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의 경우 100%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오는 2026년까지 AI 지능형 CCTV 112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또 청소년지도위원 127명을 통학로와 유해환경 정화 및 계도 활동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50여명의 노인 일자리 인력을 초등학교 ‘늘봄학교’에 배치해 학습 보조와 1대1 안전귀가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사회복지와 AI, 안전·윤리적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지미연 경기도의원, ‘사회복지와 AI, 안전·윤리적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1에서 ‘사회복지와 AI, 안전·윤리적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이 복지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며, 지미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공공기관, 보건의료 분야, 주민 대표, 경기도 담당부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회복지 영역에서의 AI 기술 안전 활용 방안과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미연 의원은 그간 「사회복지와 인공지능」 관련 기고문을 비롯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AI 복지의 안전성과 책임 있는 활용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촉진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조례의 주요 내용과 제정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 의원은 “AI는 복지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AI 복지는 기술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 도민 신뢰에 기반해 활용·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AI 기술의 사회복지 영역 적용에 필요한 안전장치와 윤리 기준, 그리고 실질적인 활용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국 장쑤성인대와 교류협력 MOU 체결 및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기조연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국 장쑤성인대와 교류협력 MOU 체결 및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기조연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대표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장쑤성과 상하이를 방문해 의회간 교류와 협력 증진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장쑤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이하 장쑤성인대로 약칭, 지방 의회격)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15일, 최 의장은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 겸 장쑤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과 의회 간 우호교류협력 MOU를 체결하여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는 “지방의회 간 교류와 경제 교류 강화 및 인문 분야 교류 확대”를 제안하며 양측 MOU 체결에 긍정적인 기대를 표명했다. 같은 날 최의장은 장쑤성인대가 개최한 한중일 3국 지방의회 원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일 지방의회 고유의 강점을 살리고 노하우를 나누며 협력할 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동아시아 사회 전체에 혁신과 상생의 동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13일에는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과 공식 면담을 갖고, 그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최 의장은 “상하이시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은 대형 AI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관련 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한편, 대표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여 헌화하고 평화 애국정신을 고취할 예정이다. 그 외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지방 의회의 대중국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최호정 의장 외에도 이병윤 의원, 박춘선 의원, 이민석 의원, 김동욱 의원, 송도호 의원이 함께했다.
  • “경주 APEC 정상회의 통해 세계에 한국 민주주의 복원 알릴 것” [김미경의 다른 시선]

    “경주 APEC 정상회의 통해 세계에 한국 민주주의 복원 알릴 것” [김미경의 다른 시선]

    무역 갈등에 다자주의 역할 중요한국이 실질적인 협력 방안 도출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성과 낼 것의전·경호·숙소 서비스 철저 점검고대의 숨결과 현대의 K팝 ‘조화’역동적 한국 문화 느낄 행사 준비경주선언서 ‘AI 전환’ 비전 제시저출생·고령화, 정책적 대응 촉진회복·성장 메시지도 담길 가능성“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민주주의 복원을 이룬 대한민국을 국제무대에 완전히 알려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단순한 외교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겠습니다. ‘경주선언’에는 AI 비전과 저출산·고령화 대응, 회복과 성장 메시지를 담을 것입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진아(46) 외교부 제2차관을 지난 2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APEC 의장국으로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개최 의미와 행사 준비 상황,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후 15일까지 서면 등으로 추가 내용을 인터뷰했다.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을 거친 국제정치학자 출신으로 외교부 제2차관에 발탁된 김 차관의 언론 인터뷰는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으로, 인터뷰 내내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대한 노력과 열의가 느껴졌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어떤 의미인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다시 열리는 이번 APEC 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무대다. 이번 정상회의가 국제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리는 만큼 회원 간 다자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보며 그 중심에서 한국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CEO(최고경영자) 서밋’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확장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이 해양과 대륙을 잇는 지역적 위치 및 국제적 위상 측면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공감대를 끌어내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 인공지능(AI) 전환, 인구 감소 대응과 같이 정치적 갈등이 덜한 공통 의제 논의에 집중하면서 한국이 협력 리더십을 확인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다.” -회원국 참석 현황은.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숙소 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있는데.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이 참석해 매년 열리는 만큼 올해 또한 모든 회원의 참석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 대다수의 회원 정상이 참석 예정임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알려 왔다. 주어진 인프라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의전, 경호, 숙소 서비스 등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히 점검하고 있다. 정상 만찬 시 현지어 메뉴 비치, 세탁 서비스 불가 숙소에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운영, 이슬람 국가 배정 숙소에 할랄 푸드존 마련 등 행사장인 컨벤션센터와 호텔 대연회장, 숙소 등에서 전문가가 집중점검을 하고 있다.” -문화 행사 등 소개할 만한 행사는. K문화 붐으로 더욱 관심을 끌 것 같다. “경주를 방문하는 정상, 경제인, 언론인이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지닌 고대의 숨결과 오늘의 K팝이 보여 주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17일부터 보문단지에서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낮보다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주의 밤을 선사하고자 한다. 또 이달 말부터 신라시대 6개 금관을 모두 모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으로 가 보시기를 권한다.” -APEC 정상회의의 주제와 중점과제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인데 어떤 의미를 갖나. ‘경주선언’이 나온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까. “올해 APEC의 주제와 중점과제는 2020년 채택된 APEC의 미래 청사진인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계승한다는 취지가 있다. 특히 세 가지 중점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은 APEC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염두에 두고 선정됐다. 우리는 이러한 주제가 현실의 새로운 경제 흐름을 반영해 보다 적실성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급부상,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을 핵심 성과로 선정하고 올해 APEC 논의를 이끌어 왔다. ‘APEC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AI를 혁신과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인식하고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APEC 차원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통해 각 회원이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사회구조 변화에 정책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진하고 회원 간 협력을 제안하고자 한다. ‘경주선언’에는 특히 우리 정부의 비전인 ‘회복과 성장’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킬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정상선언 문안 협의 과정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나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아태지역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의 원칙 아래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합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PEC이 경제협력체인 만큼 협력 강화가 중요한데 관세 전쟁에 미중 경쟁 등으로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APEC 등 다자협력체의 중요성과 역할은. “오히려 미중 경쟁과 보호주의적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다자주의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회원 간 전략적 입장 차가 커지면서 의제 합의의 난도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나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APEC 정상들이 한데 모여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는 것으로도 회원 간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상회의에 앞서 다양한 분야의 장관급회의가 개최됐고 회원 간 이견을 극복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협력 의지에 대한 컨센서스를 도출했다. APEC은 비구속적 협력체로서 합의에 강제력은 없지만 그만큼 유연성이 있다. 이 유연성으로 인해 새로운 의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아이디어의 요람’이다. 올해 의장국으로서 제시한 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도 아태지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대해 APEC 차원의 공동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우리나라가 거둘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가. “경제성장을 위한 대외적 여건 마련과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외교적 측면에서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 21개 회원국과의 활발한 양자 정상외교 활동은 물론 개최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 등 회원들 간 활발한 양자 및 소다자 외교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 APEC 최초로 지난 8월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를 개최하는 등 역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서 문화산업 관련 논의를 주도했다. 문화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K문화의 위상 제고와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참석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되는데.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에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만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우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나가겠다.” 김미경 논설위원
  • 서울런, AI 활용 맞춤형 대입 컨설팅… 초교부터 유망 직업 체험

    서울런, AI 활용 맞춤형 대입 컨설팅… 초교부터 유망 직업 체험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육 사다리 정책 ‘서울런’이 인공지능(AI) 날개를 달고 단순 학습을 넘어 진로와 취업 준비까지 돕는 종합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런 3.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무료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하며 출범한 지 약 4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개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기술의 전면 도입이다. 시는 내년부터 ‘AI 진로·진학 코치’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과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 등을 예측하는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제공한다. ‘챗GPT’와 ‘제미나이’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영어 단어장을 만들거나, 시험과 비슷한 문제를 제작 및 풀어볼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고등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멘토 학습지도 영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의 폭 역시 넓어진다. 기존 입시 위주 강좌에서 벗어나 드론과 코딩, 뷰티와 반도체 등 유망 직업을 체험하는 ‘진로 캠퍼스’를 초등학생부터 청년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국민대와 협력해 음악과 미술, 무용 분야 등에 진학하기 위한 실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체능 클래스’도 신설한다. 현직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대학생 멘토로 나서는 ‘사회인 직무 멘토단’도 꾸려진다.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문턱도 낮췄다.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와 국가보훈대상자의 손자녀까지 포함했다. 이에 따라 수혜 대상은 약 12만명에서 17만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오 시장은 “서울런을 단순히 성적을 올려주던 학습 플랫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생을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는 꿈과 성장의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지자체 사업·정책 홍보 애니메이션 붐

    지자체 사업·정책 홍보 애니메이션 붐

    자치단체들이 지역 사업과 정책 홍보에 애니메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특정한 의미를 누구에게나 쉽게 전하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등 맞춤형 홍보전략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다음달 5일(예정)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KBS 2TV에서 방영되고 이후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 5마리(강치·음치·아치·이치·망치)가 등장하는 ‘강치 아일랜드’는 편당 11분씩 총 13편 제작됐다.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 수호마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경북도는 현재 시즌2가 완성 단계에 있으며 후속 시즌을 제작해 바다 생태계 가치를 흥미롭게 전하는 해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북 안동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엄마 까투리 TV 시리즈’를 시즌6까지 제작해 국내외서 사랑받고 있다. 숲속에 사는 까투리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통해 자연과 생명,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가야문화권에 속한 영호남 23개 시군은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홍보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32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경남·경북·대구·전남·전북지역 23개 시군 관계자가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는 최근 26부작 TV 시리즈 ‘나의 비밀친구 해치’ 1∼3화 특별 편집본을 EBS 추석 특별방송으로 공개했다. 서울의 수호신 해치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소년 윤호를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다. 오는 12월부터 EBS에서 방영된다. 부산시도 지난달 시 청년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낸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를 공개했다. 영상은 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출연해 취업부터 결혼과 육아까지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경기도는 재난 시 시민 행동요령을 애니메이션으로 알린다. 태풍과 호우, 폭염, 지진 등 재난 발생 때 행동요령을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도는 이 영상을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G버스 TV 등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 재계 총수들, 美서 ‘스타게이트 회동’ 한다

    재계 총수들, 美서 ‘스타게이트 회동’ 한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 총수들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이끄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한미 양국의 후속 관세 협상 시기와 겹쳐 총수들이 협상을 지원 사격할 가능성도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그룹 총수의 미국 방문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미일 경제대화(TED) 참석차 일본에 머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튿날인 16일 미국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LG 회장의 합류도 거론된다. 손 회장이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5000억 달러(70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국내 기업 총수들은 손 회장과의 회동에서 스타게이트 협력을 구체화하고, 반도체·전력 등에서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삼성과 SK그룹은 최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스타게이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기업 총수들의 방미 기간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미 기간과 겹쳐 총수들이 대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해 우리 정부의 협상을 지원 사격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 “어르신 안전 지켜라”…낙상사고 예방 나선 동작구

    “어르신 안전 지켜라”…낙상사고 예방 나선 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낙상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기준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여기에 최근 10년간 70세 이상 낙상사고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령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구는 ▲통합 관리 체계 구축 ▲개인 맞춤형·데이터 기반 교육체계 확립 ▲생활공간 중심의 예방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낙상 예방 종합 운영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어르신정책과를 중심으로 보건의약과, 체육정책과, 복지사업과가 참여하는 협업기구를 구성해 기획부터 운영 및 평가까지 일원화된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교육 이력, 낙상위험도 측정 결과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성과 관리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사업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인다.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단계별 교육 로드맵도 구축한다. 발굴·기초 단계에서는 경로당 순회 교육을 통해 낙상 예방 생활 수칙과 균형·근력 기초 운동을 지도한다. 심화 단계에서는 ‘구민 건강대학’과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연계해 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심화·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리 단계에선 ‘바른자세센터’의 AI 기반 장비를 활용해 주기적인 건강 측정을 실시한다. 낙상사고의 절반가량이 거실이나 화장실 등 거주 공간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안전대책도 병행한다. 경로당 순회 교육 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낙상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필요시 ‘집수리기동대’를 통해 안전 손잡이 설치 등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의 낙상사고 예방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통합형 낙상예방체계를 통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전·AI 경쟁력 높인다”…충남도 72개과 321개팀으로 조직 개편

    “안전·AI 경쟁력 높인다”…충남도 72개과 321개팀으로 조직 개편

    충남도가 도민 안전 강화와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조직과 인력, 기능을 재조정한다. 도는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도 본청 기구는 16개 실국(2기획관 포함) 69개과 312개팀에서 72개과 321개팀으로 3개과 9개팀을 확대·신설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기후변화·종합 재난 등에 선제 대응을 위해 자치안전실에 재난상황관리과를 설치한다. 재난상황관리과는 4인 4교대 24시간 근무 체계를 도입해 재난 정보 통합 관리와 초동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 공유재산 관리와 활용 강화를 위한 재산관리과도 신설한다. 산업경제실에는 AI육성과를 신설한다. AI육성과에서는 AI 인프라 구축과 AI 데이터 기반 고도화 등을 추진, 도내 산업 전반을 AI 중심으로 바꿔나간다. 건설본부에는 천안·아산·당진 관할 북부사무소를 새롭게 설치해 증가하는 북부권 건설·도로·재난 대응 수요에 대처한다. 보건복지국 노인정책과에는 통합돌봄팀을 신설해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비, 광역 의료-요양-돌봄 연계 모델 정착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21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도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은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를 통해 심의·의결하면, 오는 12월 31일 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정책포럼 좌장 맡아

    이선구 경기도의원,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정책포럼 좌장 맡아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정책포럼에서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최, (사)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응해 경기도 차원의 제도적 준비와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돌봄통합지원법은 국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약속이며, 경기도가 그 취지를 가장 선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선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추진방향과 지역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며, 법 제정의 목적이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제도 시행 이후 지방정부의 책임이 강화되는 만큼, 광역단위의 표준화·격차해소 기능과 기초자치단체의 실행조직 확충,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협치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선구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는 “주민을 돌봄의 실질적 공급 주체로 육성하는 것이 통합돌봄의 지속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공공의 제도적 기반 위에 주민참여와 사회적 자본을 결합한 ‘지역 기반 협치형 돌봄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이경온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 고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회의 중심 조직을 넘어 실행력 있는 민관협력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IoT 등 디지털 돌봄 기술 활용, 재정 지속성 확보, 주민 참여 활성화를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남현주 가천대학교 교수는 “사회복지와 보건의료의 유기적 연계가 돌봄통합지원법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지적하며, 경기도가 ‘누구나 돌봄’ 등 선도사업을 기반으로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통합회의 활성화, AI 기반 예방적 케어체계 마련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부천시의 실제 통합돌봄 사례를 소개하며,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지원체계 운영을 통해 건강지표 개선, 의료비 절감, 삶의 질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자체의 역할은 제도 시행의 최전선에서 지역맞춤형 돌봄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선구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광역과 기초 간 협력체계 구축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 포럼을 발판으로 제도의 체계적인 시행과 정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다졌으며, 공공과 민간, 현장과 정책이 긴밀히 연계되는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향후 경기도의회는 사회서비스원과 지자체, 전문가 집단과 협력하여 실질적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 닌빈성 인민의회 공식 방문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 닌빈성 인민의회 공식 방문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회장 김성수, 안양1) 대표단은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를 공식 방문하고, 양 지역 간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7년 경기도의회와 하남성 인민의회가 체결한 친선교류 합의 이후, 올해 7월 하남성·남딘성·닌빈성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닌빈성의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자동차 산업, 관광개발, 농업 분야 교류 등 양 지역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표단은 레 꾸옥 찐(Le Quoc Chinh)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경기도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지원과 제도적 협력 요청 ▲현대자동차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술 협력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레 꾸옥 찐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경기도의회의 닌민성 인민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제, 기술, 관광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회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레 꾸옥 찐 의장님과 인민의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닌빈성과 산업·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특히 닌빈성이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의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공식 회담에 참석한 의원들도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이석균 부회장(남양주1, 기재위)은 “하남·남딘·닌빈 통합 이후 새로운 MOU 체결을 통해 교류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의회 간 상호 방문과 정례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방성환 의원(성남5, 농정위)은 “경기도 농정해양 분야의 농촌 일자리 창출과 기계화 협력이 필요하다”며 “농업 기술과 현장 사례를 공유해 실질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성란 의원(의왕2, 건교위)은 “대한민국의 교통·도시 인프라 정책이 닌빈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 AI, 관광 콘텐츠, 홍보 등 현장 중심 교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오수 의원(수원9, 농정위)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 변화와 농업 인력 확보가 양 지역의 공통 과제”라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등 농업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영주 의원(양주1, 건교위)은 “닌빈성 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이 궁금하다”며, “양 지역이 인프라 개발 경험을 공유해 상생의 기반을 만들자”고 말했다. 오석규 의원(의정부4, 문체위)은 “닌빈은 합리적인 비용과 낮은 교통혼잡으로 관광 경쟁력이 높다”며, “고급 리조트 등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 방문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대표단은 닌빈성 인민의회 방문 외에도 ▲KOTRA 하노이 무역관 ▲닌빈성 투자촉진 및 기업발전 지원센터 ▲현대자동차·탄꽁그룹 합작법인 공장 ▲하남성 선어번 신도시 개발지구 등을 방문하고, 경제·산업·도시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에는 도의회 닌빈성 친선연맹 회장인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1)을 비롯해 부회장인 이석균 의원(국민의힘/남양주1), 방성환(국민의힘/성남5), 장대석(더불어민주당/시흥2), 한원찬(국민의힘/수원6), 서성란(국민의힘/의왕2), 유종상(더불어민주당/광명3), 이오수(국민의힘/수원9), 이영주(국민의힘/양주1),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유호준(더불어민주당/남양주6) 의원 등 총 11명의 의원이 함께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연구 거버넌스 TF’ 발족... 경기도 R&D 시스템 혁신 추진

    박상현 경기도의원, ‘연구 거버넌스 TF’ 발족... 경기도 R&D 시스템 혁신 추진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경기도의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을 위해 ‘연구 거버넌스 TF’를 발족하고, 13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TF는 경기도의 다양한 R&D 사업 방식이 혼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질적인 자금 집행 지연, 그리고 연구 인력에 대한 보상 체계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R&D 사업 ‘국가 사례 도입’ 및 ‘연속성 있는 사업’ 전환 촉구 박 의원은 경기도의 의료 및 AI 관련 기술 개발 사업들이 공기관 위탁, 민간 위탁, 도 직접 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다양한 방식 속에서 중앙부처의 성공적인 R&D 추진 사례를 파악하고 도내에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에서 예산이 3월에 교부되어도 기업에 최종 지급되는 시기가 6월~8월에 이르러 실질적인 연구 기간이 짧아지는 고질적인 문제와 1년 단기성으로 인해 인력 채용 및 운영의 연속성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품 시장화 전 단계 활동까지 일반 사무 위탁비로 처리되는 등 사업 성격 정의가 불분명하고, 공공기관 위탁 사업에서 참여자 성과급 지급 근거가 없어 연구 인력에게 헌신만을 요구하여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이에 TF는 현재 국가 R&D 제도 및 시스템을 분석하고 국가 모범사례를 경기도에 도입하는 것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경기도가 기업 혹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술개발 사업의 성격을 R&D(연구개발) 과제로 명확히 정의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련 규정을 적용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개발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년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속성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희생’ 강요하는 구조 개선 및 정당한 보상 체계 마련 TF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위탁 사업에서 인건비성 경비(성과급, 인센티브) 지급 근거가 없어 연구자들에게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하는 구조가 고착화된 점이 핵심 문제로 다뤄졌다. 특히, 의료진이 주도해야 하는 자살예방센터 사업조차 의료진에 대한 희생과 봉사만을 강요하여 사업 참여를 기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박상현 의원은 “공무원이나 연구 인력에게 헌신만을 요구하는 비합리적인 구조를 깨야 한다”며, “연구 인력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R&D 관련 규정을 적용하고, 참여 연구자들에게 베네핏(혜택)을 제공하여 정책적 효능감을 눈에 띄게 나타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R&D 모델 벤치마킹 및 향후 일정 연구 거버넌스 TF는 앞으로 중앙부처의 R&D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경기도 R&D 시스템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인센티브 구조(간접비를 통한 연구자 인건비 및 성과급 지급)를 파악하고, 서울대병원의 대규모 R&D 예산 유치 및 의료진 인센티브 관리 방식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과제 공모 시기를 앞당기는 ‘early start’ 모델 도입을 검토하여 자금 집행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이번 TF를 통해 행정감사 결과보고 전까지 경기도 R&D 시스템의 구조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여 경기도가 효율적인 연구 거버넌스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TF는 향후 2주에 한 번씩 정례 회의를 갖고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AI 코치’ 붙여주고 기준도 완화…서울런 3.0, 이젠 진로·취업 준비까지

    ‘AI 코치’ 붙여주고 기준도 완화…서울런 3.0, 이젠 진로·취업 준비까지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육 사다리 정책 ‘서울런’이 인공지능(AI) 날개를 달고 단순 학습을 넘어 진로와 취업 준비까지 돕는 종합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런 3.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무료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하며 출범한 지 약 4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개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기술의 전면 도입이다. 시는 내년도부터 ‘AI 진로·진학 코치’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과 각종 활동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과 전형을 예측하는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제공한다. 여기에 ‘챗GPT’와 ‘제미나이’ 등을 활용해 영어 단어장을 만들거나, 유사 시험 문제를 제작 및 풀어볼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고등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제공하고, 멘토 학습지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의 폭도 넓어진다. 기존 입시 위주 강좌에서 벗어나 드론과 코딩, 뷰티와 반도체 등 유망 직업을 체험하는 ‘진로 캠퍼스’를 초등학생부터 청년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국민대와 협력해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음악과 미술, 무용 분야 등에 진학하기 위한 실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체능 클래스’도 신설한다. 현직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대학생 멘토로 나서는 ‘사회인 직무 멘토단’도 꾸려진다.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주고자 문턱 역시 낮췄다.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와 국가보훈대상자의 손자녀까지 포함했다. 이에 따라 수혜 대상은 약 12만명에서 17만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오 시장은 “서울런을 단순히 성적을 올려주던 학습 플랫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생을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는 꿈과 성장의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지자체, 애니메이션으로 말한다…지역 홍보 ‘스토리텔링 전쟁’

    지자체, 애니메이션으로 말한다…지역 홍보 ‘스토리텔링 전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사업과 정책을 홍보에 애니메이션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특정한 의미를 누구에게나 쉽게 전하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등 맞춤형 홍보전략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다음달 5일(예정)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KBS 2TV에서 방영되며 이후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 5마리(강치·음치·아치·이치·망치)가 등장하는 ‘강치 아일랜드’는 총 13편(편당 11분)으로 제작됐다.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 수호마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도는 또 현재 시즌2가 완성 단계에 있으며 후속 시즌을 연속 제작해 바다 생태계 가치를 흥미롭게 전하는 해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서 안동시는 2016년 안동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 TV시리즈’ 시즌1부터 올해 시즌6까지 제작해 지역민은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엄마 까투리는 숲 속에 사는 까투리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통해 자연과 생명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야문화권에 속한 영호남 23개 시·군은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홍보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한다.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32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경남·경북·대구·전남·전북지역 23개 시·군 관계자들은 내년 중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최근 26부작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 1∼3화 특별 편집본을 EBS 추석 특별방송으로 공개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서울의 수호신 해치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소년 윤호를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다.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에피소드가 EBS를 통해 방영된다. 부산시도 지난달 시 청년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낸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를 공개했다. 영상은 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출연해 취업부터 결혼과 육아까지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경기도는 재난 시 시민 행동요령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한다. 영상은 태풍과 호우, 폭염, 지진 등 재난 발생 때 행동요령을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도는 이 영상을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G버스 TV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 ‘AI 수도’ 울산,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준비하다

    ‘AI 수도’ 울산,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준비하다

    아마존웹 기술 반영한 데이터센터초고속 처리 스마트 산업의 ‘두뇌’30년간 7만 8000명 고용 창출 효과전통적 제조 산업에 AI 접목 추진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 수도를 넘어 ‘인공지능(AI) 수도’로 도약을 선언했다. 울산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계기로 제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착공 울산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가 2027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공식은 지난 8월 남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을 지원하는 AI 컴퓨팅 특화 구조와 하이브리드 냉각 설비를 적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다.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라 대규모 AI 학습과 분석, 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와 초고속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 산업의 두뇌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시설은 설계 단계부터 AI 전용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추진됐고,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기술 요건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3만 5775㎡ 부지에 단계적으로 2029년 2월까지 전력 수요 100㎿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 1GW급 클러스터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가 만들어 내는 전력량이다. AI 데이터센터 설립 배경에는 울산의 입지적인 강점도 작용했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과 해저케이블, 산업 친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SK가스·SK멀티유틸리티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멀티유틸리티는 SK가스로부터 LNG 연료를 공급받아 한국전력 대비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할 수 있고, LNG 열병합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도 힘을 보탰다.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했다. 울산시의 지원은 착공 후에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SK텔레콤은 이번 기공식에서 앞으로 ‘GW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확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SK그룹과 AWS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울산 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추가로 시설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시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울산시와 SK는 앞으로 30년간 7만 8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25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AI 수도 도약’ 선언 시는 지난 8월 AI 데이터센터 기공식 때 ‘AI 수도 선포식’을 함께 열어 AI 수도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전통 제조 산업 강자에서 AI 산업 중심지로 변모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를 비롯한 SK와 AWS 관계자, 국회의원, AI 관련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울산시와 SK텔레콤 간의 양해각서 체결, AI 수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선포식에서 “세계 최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제조·물류·에너지·해양 등 울산의 주력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산업 전환과 혁신을 가속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풍부한 산업 데이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울산형 소버린 AI(국가 자립 AI)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AI 혁신 인재를, 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지역과 세계를 잇는 AI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AI 기반 자율 제조와 스마트 혁신 산업 선도 ▲산업·연구 현장 중심의 혁신형 인재 양성 ▲대기업·중소·새싹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세계적 제조·산업 AI 표준 도시 도약을 다짐했다. 시는 AI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앞으로 울산을 거점으로 한 AI 기반 서비스가 전국 산업 현장으로 확산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융합된 세계적 수준의 산업 도시로 울산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울산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관련 인허가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AI 수도 도약 위해 AI 혁신관 10명 지정 시는 ‘AI 수도’ 대전환을 이끌 전담조직인 ‘AI수도추진본부’를 내년부터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AI수도추진본부(3급)’ 신설이다. AI수도추진본부는 기존 AI팀을 확대 개편한 AI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 등 2개 과로 구성된다. ▲정책 총괄 ▲산업 육성 ▲인재 양성 ▲기반 조성 등에 대한 총괄·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조직개편(안)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입법예고 후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AI 혁신관’ 10명을 지정했다. AI 혁신관은 전국 최초다. AI 혁신관은 체납 분석, 업무 자동화, 스마트 관광, 전략 감사, 제조DNA, AI 인재 양성 등 주요 분야에서 선발된 6급 이하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에게는 새로 신설된 AI 수당이 매달 지급된다. 울산시는 직무 중요도와 난이도를 고려해 책정된 중요 직무수당의 절감분을 활용해 AI 수당을 마련했다. 수당 지급을 통해 AI 관련 업무 수행의 동기 부여와 전문성 강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
  • 비수도권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 울산 산·학·연·관 손잡았다

    비수도권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 울산 산·학·연·관 손잡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 나섰다. 정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장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으로 추진되고, 이번 달 사업계획서 접수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입지가 확정된다. 선정 지역은 한국 AI 경쟁력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울산, 부산, 광주, 전북, 대구, 포항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울산시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달 산·학·연·관 협력 AI 정책 자문·협의 기구인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U-NEXT AI 포럼)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역 기업·대학·연구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울산은 AI 컴퓨팅센터를 건립하기에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 대규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수소발전소뿐 아니라 앞으로 예정된 해상풍력 등 탄탄한 전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울산이 분산에너지특구로 확정되면 전력 다소비 기업들은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기 요금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자동차·석유화학·조선 등 제조업에서 쌓은 방대한 AI 산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AI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성능을 검증할 수도 있다. 울산은 지난 8월 ‘SK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실증·인프라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1일 국회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우수한 전력·인프라와 풍부한 전문 인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산시도 우수한 전력·통신 인프라와 풍부한 전문 인력 등을 부각하고 있다. 부산은 고리원자력발전소를 갖춰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의 입지 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알파시티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ABB) 혁신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대구 지역을 AI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 포항시는 한울원자력본부와 인접해 안정적이고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미 100㎿ 이상의 전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시는 포스텍·한동대에서 매년 석박사 인재가 배출되고 방사광가속기, 나노융합기술원, 로봇융합연구원 등 연구시설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 [단독 인터뷰] “허위조작정보 유통, 표현의 자유 아냐… 배상액 최대 5배 될 수도”

    [단독 인터뷰] “허위조작정보 유통, 표현의 자유 아냐… 배상액 최대 5배 될 수도”

    언론개혁 아닌 정보통신망법 개정언론만 타깃 아닌 유튜브도 규율 상습·악의적 보도의 범위는 축소 표현의 자유 훼손 우려엔‘사실적시 명예훼손’ 시대 소명 다해‘배상배액제’ 부작용 방지 장치 검토李정부 출범 4개월, 자체 평가는쌍방향 브리핑제로 정보 출처 강화국무회의 생중계, 국정 투명성 높여이 대통령과의 인연은성남시장 시절 ‘파격 정책’ 첫 인터뷰소통 능력 등 노무현 전 대통령 닮아초대 홍보수석으로서 목표는유능하고 꿈을 준 정부로 만들어야합리적 지적에 감사… 더 소통할 것“언론개혁이 아니라 허위조작정보 퇴치라는 프레임으로 봐야 한다.” 이규연(63)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3일 서울신문 9층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이 언론의 변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홍보수석이 된 그는 정보의 출처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대통령 대변인실에 쌍방향 브리핑제를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활성화하는 시대에 한국 언론이 신뢰받으려면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이 수석에게 개혁에 대한 생각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 정부에서 언론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언론개혁이란 말을 안 썼으면 좋겠다. 허위조작정보를 퇴출시키는 법이다. 신문, 방송, 유튜브 등에서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는 것은 여야는 물론, 전 세계적이고 보편적인 추세다. 얼마 전에 서해안이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유튜버들의 스트리밍 때문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조사해서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일도 있었다. 한여름 피서지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분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AI가 만드는 영상이나 사진 등은 더 심각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 대통령이 ‘언론만 타깃으로 하지 마라’고 한 뒤로 유튜브 등도 규율할 수 있도록 언론중재법 개정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돌아섰다.” -보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허위조작정보 규율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보도의 위축을 막기 위해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범위는 좁고 엄격하게 하고, 배상 액수(징벌적 손해배상)는 강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대통령이 중과실은 빼자고 한 것은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보도의 범위를 엄격하게 축소한 것이다. 언론에 큰 피해를 보신 분이 대통령이다. 배상 액수 등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구체안을 만들고 있다. 언론시민단체와도 협의해야 한다. 3배에서 최대 5배로 공표될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으로 규제하면 제3자의 고발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는 조항이 있다. “형법 제307조의 1항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시대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나 싶다. 형법에서 먼저 논의해야 한다. 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이 형법개정안으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삭제’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만약 형법이 먼저 개정되면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3자 고발 건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과거 방송심의위원회가 적용하던 ‘공정성, 적격성 심의’ 조항도 삭제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많은 고통을 줬던 조항이다.” -배상배액제(징벌적 손해배상안) 도입에 대해 보도를 전략적으로 못 하게 할 것이라며 우려한다. 이른바 ‘전략적 봉쇄소송’ 우려다. “민주당의 노종면 의원 등이 방지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안 된다고 본다.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걱정이 많고 우려도 있다. 하지만 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하는 자유는 언론의 자유가 아니니 분리해야 한다. 저널리즘의 원칙을 준수하는 일반적인 언론사라면 배액배상제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언론계는 소송을 통해 보도를 전략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권력자의 손해배상 청구 자격을 제한하자’고 제안한다. “현재는 보편적 법적 테두리에서 만드는 것이라 앞으로 국회가 시민단체와 조금 더 논할 사안으로 본다. 누군가는 빼고, 누군가는 넣고를 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공인의 범위나 전략적 봉쇄소송이나 허위사실 입증 책임의 전환 등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악의적 허위조작정보를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 “고의는 악의랑 다르다. 고의로 악의적 보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좁혀진다고 볼 수 있다. 사례로 들자면 비상계엄 이후 한 매체가 중국인 부정선거 개입에 대해 보도한 것과 같은 것을 문제 삼을 것이다. 특정 언론들이 정부를 악의적으로 비판하지만 그것이 허위조작정보는 아니다. 의도성은 있지만 저널리즘의 원칙을 준수한다면 팩트를 허위로 조작하지는 않는다.” -입증 책임을 누구에게 지울 것인가도 논란이다. 미국에서는 언론이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공인이 허위조작임을 입증해야 한다. “일부의 경우는 언론사에도 입증 책임이 있을 수 있다.” -새 정부 출범 4개월이 지났다. 홍보소통수석의 입장에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무회의 생중계와 대변인실의 쌍방향 브리핑제를 손꼽을 수 있다. 특히 대변인실의 쌍방향 브리핑제는 익명 취재원이 너무 많은 한국 언론 보도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봐 주면 좋겠다. 정보 출처의 책임성을 강화한 것이다. 기사를 보면 ‘정부 관계자는’ 또는 ‘검찰 관계자는’이라면서 책임을 지지 않는 보도가 적지 않다. 그걸로 한 사람을 망가뜨리거나 난도질한다. 쌍방향 브리핑제를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도 한다면 피의사실공표죄 논란도 사라지고 인권침해를 줄이지 않을까 싶다. 기자들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쌍방향 브리핑을 찍는 KTV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는데 부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다만 ‘악마의 편집 기술’을 적용해 기자들을 곤란하게 하는 게 아쉽다. 유튜버들의 클릭 장사 때문이다. ‘과도한 영상 편집은 민형사상의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안내문을 KTV가 영상에 넣어 환기시키고 있다.” -국무회의 생중계는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 시작 11분 전에 이 대통령이 “홍보수석님 오늘 생중계하면 안 됩니까”라고 요청해서 시작됐다.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는 것이 처음이라 당황했다. KTV에 생중계로 바꿀 수 있느냐는 등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국무회의 시작 시각인 10시를 맞출 수 있었다. 그때 체중이 아마도 1kg 정도 빠졌을 것이다. 법안 심의 부분은 민감하니 공개하지 않고 장관과의 토론만 공개한다.” -국무위원들이 토론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나. “대통령이 이른바 ‘약속 대련’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관들이 준비를 많이 한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보여 주려는 노력이지 장관들을 곤란하게 하려는 건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통령의 질문은 대안을 찾아내려는 노력이다.” -언론인으로 살다가 정무직 공무원이 됐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다른 세상이다. 언론인으로서는 어떤 사안에서 중립을 지키는 노력이 숙명인데, 대통령실에서는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수용성을 먼저 본다. 홍보수석은 언론인과의 접점이 있으니 정책이 발표되기 전에 기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도 늘 생각한다. 그럴 때 기자일 때의 경험이나 추억을 떠올려 본다. 다른 수석실보다도 홍보수석실은 정무적 판단 51%와 시민적 시각 49%가 공존해야 일할 수가 있다.” -대통령과의 인연을 설명한다면. “첫 번째 인연은 성남시장 시절이었다. 당시 성남시가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파격적인 정책을 많이 낼 때라서 인터뷰를 했다. 두 번째는 2016~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절로 당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제작할 때다. 광화문 광장에서 어느 정치인보다 가장 먼저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이 시장을 만났다. 세 번째는 2020년 경기지사 시절인데 현장서 코로나 방역을 지휘할 때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해결하고 있었다. 튀고 창의적인 현장에 강한 리더라는 인상을 받았다. JTBC 대표 시절에는 섭외로 몇 번 인사를 했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과 후의 변화가 있나. “원래도 창의성과 주관이 뚜렷했는데 대통령이 된 후로 소통 능력을 더 발휘하시는 것 같다. 기자 시절 인터뷰한 분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인상 깊은 분인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토론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내려 한다. 대안을 찾아내기 위해 참모들과 국무위원들과 생산적인 토론을 계속한다. 독특하면서도 장점이다.” -이재명 정부 초대 홍보수석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 유능했던 정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꿈을 준 정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그런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대통령은 현재의 지지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퇴임 후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더불어 최근 대통령이 ‘언론이 제대로 지적하면 감사해야 하고 기사를 쓴 언론인들에게 표현하라’고 하셔서 앞으로 기자 등 언론인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최근 강유정 대변인에서 김남준 대변인을 추가해 공동 대변인 체제를 구성했다. “다른 정부와 비교해 보면 브리핑 분량이 2배가 넘는다. 강 대변인 혼자 담당하기 쉽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옆자리에서 대통령의 생각을 읽었던 인물이라 대변인실의 기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정부 홍보담당으로서 부처나 여당 등에 요청하거나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업무 매뉴얼도 없고, 인수위도 없었던 상황에서 이 정도로 발을 맞춰서 가는 것은 기적이다. 외부에서 볼 때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정부와 당과 대통령실이 같은 방향을 걸어가고 있다. 전열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국회를 존중하라는 대통령의 뜻을 따른다.” ■ 이규연 수석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988년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빈곤 아동의 실태를 조명한 기사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받은 한국 탐사저널리즘 1세대다.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JTBC 보도국장, JTBC 보도 담당 대표를 맡았다. 세명대 등에서 저널리즘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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