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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가사관리사 월급은 70만원?… ‘그림자 비용’ 숨어있다 [잡(Job)스]

    두바이 가사관리사 월급은 70만원?… ‘그림자 비용’ 숨어있다 [잡(Job)스]

    월급 48만~71만원(싱가포르) vs 월 238만원(한국). 다음달 3일 서울시에서 시작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서 월급이 238만원(시급 1만 3700원)으로 책정된 게 고임금 논란을 부른 건 싱가포르나 홍콩(월 83만원)을 비교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단순 셈법으로 홍콩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월급이 한국의 3분의 1에 불과해 보인다. 하지만 이는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부담하는 ‘그림자 비용’을 계산하지 않아서 생기는 착시일 수 있다. 홍콩, 싱가포르에 비해 비교적 최근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 도입이 이뤄진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이트를 보면 가정이 부담하는 ‘그림자 비용’은 상당하다. 두바이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고용을 중개하는 플랫폼인 ‘픽마이메이드’(Pickmymaid) 사이트를 29일 살펴보니 경력 19.4년, 50세인 필리핀 출신 육아 관리사가 희망하는 월급은 2000~2500디르함(약 70만~92만원)이다. 하지만 한 달에 약 70만원을 지불한다고 이 관리사를 채용할 수가 없다. 두바이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채용하는 가정은 주거, 식대, 의료비, 항공권 비용 등을 제공해야 한다. 여기에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발급받는 비자허가 수수료와 보증금을 납부할 의무가 생긴다. 두바이 거주자일 경우 비자허가 수수료는 약 5000~7000디르함(약 182만~254만원), 보증금은 3000디르함(약 110만원) 정도이다. 여기에 더해 가사관리사의 건강보험 비용으로 700디르함(약 25만원)이 들고, 입주 방식 숙식도 제공한다. 주재원 등의 형식으로 두바이에 몇 년간 머무르는 경우에는 제반 비용이 약 1000만원 정도 든다.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비자 기간이 2년인 점을 감안하면 연중 수백만원의 ‘그림자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또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비자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두바이 주재를 끝내게 되어도 관련 비용을 돌려받을 수 없다. 이런 제반비용을 합치면 다른 국제도시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고용할 때 발생하는 월급과 한국의 월급 간 격차는 줄어든다. 이런 점에서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등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월급’ 뿐 아니라 ‘제도 현지화 과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지역에선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육성, 다른 나라로 송출하는 제도적인 기반이 갖춰져 있는데 이들의 근로처우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보내는 국가와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활용하는 국가 간 협상 결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결국 20년 전 제조업 근로자 확충을 목적으로 시행된 E9(고용허가제) 비자를 주축으로 하는 비자제도 전반을 손보고, 서비스업 분야에서의 외국인 노동유입 전반을 어떻게 관리할 지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새로운 분야 외국인 근로자가 유입될 때마다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 직업을 통해 경제와 사회를 읽는 [잡스]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고임금 논란을 2회에 걸쳐 짚어보았습니다. 2017년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제도를 도입했지만, 한국과 다르게 주휴수당을 산입하지 않는 최저임금제도를 적용한 일본에서는 고임금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내용의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최저임금 차등적용?… 문제는 주휴수당에 있다’(https://buly.kr/610UteR) 기사와 함께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 제주,세계 최대 데이터마이닝 학회 ‘ACM SIGKDD 2026’ 유치 성공

    제주,세계 최대 데이터마이닝 학회 ‘ACM SIGKDD 2026’ 유치 성공

    제주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시스템 관련 학술대회인 ACM SIGKDD(Conference on Knowledge Discovery & Data Mining) 2026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1995년부터 시작돼 데이터 마이닝과 관련된 연구, 기술, 응용에 대해 전 세계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ACM SIGKDD 학술대회의 32년 역사상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ACM SIGKDD는 1995년부터 시작된 데이터마이닝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알려졌으며 매년 3000명 이상의 전 세계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데이터 마이닝이란 대규모 데이터셋에서 유의미한 패턴, 규칙, 관계를 찾아내고 분석하는 과정으로 인공지능(AI), 패턴 인식, 기계 학습, 데이터베이스 관리, 통계학 등의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은 1947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과학 분야 학술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연합체로, 현재 전 세계에 약 1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부는 미국 뉴욕 시에 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한국조직위원회 가천대학교 김원 교수, 서울대학교 심규석 교수, 카이스트 이재길 교수와 협력해 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8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년 ACM SIGKDD’에서 한국의 학술적 역량과 제주의 우수한 마이스 인프라를 강조해 호주, 싱가포르, 마카오, 미국 등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제주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유치는 이 대회의 32회 역사에서 미국(21회), 캐나다(4회), 유럽(3회), 아시아(2회)에서 개최된 바 있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엔데믹 이후 제주는 마이스 시장 회복으로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 유치는 한국의 컴퓨터공학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사)제주컨벤션뷰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JEJU MICE EXPO 2024(JME 2024)’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등 기존 주력 시장의 바이어뿐만 아니라, UAE, 인도, 이탈리아 등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장의 바이어 등 2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였으며, 학·협회 및 여행사 등 국내 바이어 50여명을 초청하여 총 7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 [속보] 당정 “허위 영상물 처벌, 징역 최대 5년→7년 강화”

    [속보] 당정 “허위 영상물 처벌, 징역 최대 5년→7년 강화”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에 종합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허위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당정은 국회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 보고’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현행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의 편집 또는 반포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 상한을 7년으로 강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종합 컨트롤 타워 설치에 대해 “딥페이크 관련해 전체적으로 부처에서 각각 대응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국무조정실이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영상물이 주로 유포되는 텔레그램 등 해외 플랫폼이 불법 정보를 자율 규제할 수 있도록 정부 측이 핫라인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21대 국회에서도 인공지능(AI) 기본법이나 성폭력범죄 특례법 등 딥페이크 기술 부작용을 막기 위한 법의 재개정 노력이 있었는데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것도 인간이다. 사회의 법과 제도 안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합성 수준 낮다고, 범죄 수익 적다고… 딥페이크 절반이 집유 ‘솜방망이’

    [단독] 합성 수준 낮다고, 범죄 수익 적다고… 딥페이크 절반이 집유 ‘솜방망이’

    3년간 딥페이크 성범죄 실형 4건뿐미성년자 성관계 500여건 올려도법원 “대부분 가짜인지 알 수 있어”연예인 합성물 5800개 업로드해도영리 목적의 범행 아니라며 ‘감경’“다른 성범죄 수준 양형 강화해야”정치권도 뒤늦게 법안 7개 쏟아내서울시·방심위 ‘삭제 핫라인’ 구축올 학생·교사 피해 179건 수사 의뢰교육부, TF 구성해 10월 중 대응책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 모두 ‘엄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법원에선 ‘합성 수준이 낮다’거나 ‘범죄 수익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개정된 성폭력처벌법(딥페이크 처벌법) 취지에 어긋나게 감경 사유를 적용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판사들에게 형량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인 양형기준에 감경 사유를 엄격히 정하고 법령을 강화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하는 행위도 처벌하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약 2년간 텔레그램 그룹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 여성의 얼굴을 성관계 장면에 합성한 영상물 500여건을 올린 A씨에 대해 제주지법 재판부는 지난 2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형량 감경 사유로 “합성 수준이 높지 않아 가짜임을 알아챌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의 얼굴을 성관계하는 사진에 합성하는 등 허위 영상물 2200여개를 제작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5800여개의 영상물을 업로드한 피고인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지난 1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합성 수준이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리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처럼 딥페이크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을 정하면서 ‘합성 수준’이나 ‘범죄 수익’을 고려하는 것은 딥페이크 처벌법 취지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고은 변호사는 “허위 영상물의 제작·반포에 대한 법정형(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실제 촬영물의 제작·반포보다 이미 낮은데 허위 영상물이 실제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또 감경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020년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에 허위 영상물 반포 범죄를 추가했다. 하지만 권고 형량이 기본 징역 6개월~1년 6개월이고 일선 재판부가 여러 감경 요소를 적용하면 그보다도 낮은 형량이 선고돼 비판이 제기돼 왔다. 형량 가중 사유가 있더라도 10개월~2년 6개월에 그친다. 실제로 2020~2023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1·2심 판결 71건 중 절반에 달하는 35건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실형이 선고된 35건 가운데 31건은 다른 성범죄도 함께 저지른 경우이고, 딥페이크 성범죄만으로 실형이 나온 것은 4건에 불과했다. 1건은 무죄였다. 이경하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불법촬영 등 다른 성범죄와 비교해 피해의 정도가 덜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 양상 및 법익에 맞도록 양형기준을 최소한 다른 성범죄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발의된 것처럼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만 해도 처벌하는 입법이 신속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현재 성폭력처벌법은 허위 영상물을 제작·반포한 경우에만 처벌한다. 법제처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선 총 407건의 인공지능(AI) 관련 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사우스다코타주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술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학대 이미지를 제작·배포 또는 소지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관련 법안을 개정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을 발효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인위적으로 생성·조작됐다는 사실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발생한 학생과 교사의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총 196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9건은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교육부는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다음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 신고가 들어올 경우 24시간 이내에 삭제하는 ‘핫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여야 정치권도 뒤늦게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 대응을 주문한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총 7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법안 대부분은 허위 영상물을 구입·소지·시청·저장·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김남희 의원 대표 발의)도 발의됐다. 단속에 활용되는 위장수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등에 따라 신분 비공개 수사를 할 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휴일에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방을 발견해도 승인을 기다리다 해당 방이 없어져 수사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있다. 또 위장수사의 대상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로 한정돼 있어 피해자가 성인인 경우까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합성수준 낮다’ ‘범죄수익 적다’… 딥페이크 범죄 ‘솜방망이’ 처벌

    ‘합성수준 낮다’ ‘범죄수익 적다’… 딥페이크 범죄 ‘솜방망이’ 처벌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 모두 ‘엄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법원에선 ‘합성 수준이 낮다’거나 ‘범죄 수익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개정된 성폭력처벌법(딥페이크 처벌법) 취지에 어긋나게 감경 사유를 적용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판사들에게 형량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인 양형기준에 감경 사유를 엄격히 정하고 법령을 강화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하는 행위도 처벌하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약 2년간 텔레그램 그룹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 여성의 얼굴을 성관계 장면에 합성한 영상물 500여건을 올린 A씨에 대해 제주지법 재판부는 지난 2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형량 감경 사유로 “합성 수준이 높지 않아 가짜임을 알아챌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의 얼굴을 성관계하는 사진에 합성하는 등 허위 영상물 2200여개를 제작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5800여개의 영상물을 업로드한 피고인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지난 1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합성 수준이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리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처럼 딥페이크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을 정하면서 ‘합성 수준’이나 ‘범죄 수익’을 고려하는 것은 허위영상물을 제작·반포하는 행위만으로도 처벌하는 딥페이크 처벌법 취지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고은 변호사는 “허위 영상물의 제작·반포에 대한 법정형(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실제 촬영물의 제작·반포보다 이미 낮은데 허위 영상물이 실제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또 감경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020년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에 허위 영상물 반포 범죄를 추가했다. 하지만 권고 형량이 기본 징역 6개월~1년 6개월이고 일선 재판부가 여러 감경 요소를 적용하면 그보다도 낮은 형량을 선고해 비판이 제기돼 왔다. 형량 가중 사유가 있더라도 10개월~2년 6개월에 그친다. 실제로 2020~2023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1·2심 판결 71건 중 절반에 달하는 35건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실형이 선고된 35건 가운데 31건은 다른 성범죄도 함께 저지른 경우이고, 딥페이크 성범죄만으로 실형이 나온 것은 4건에 불과했다. 1건은 무죄였다. 이경하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불법촬영 등 다른 성범죄와 비교해 피해의 정도가 덜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 양상 및 법익에 맞도록 양형기준을 최소한 다른 성범죄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발의된 것처럼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만 해도 처벌하는 입법이 신속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현재 성폭력처벌법은 허위 영상물을 제작·반포한 경우에만 처벌한다. 법제처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선 총 407건의 인공지능(AI) 관련 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사우스다코타주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술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학대 이미지를 제작·배포 또는 소지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관련 법안을 개정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을 발효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인위적으로 생성·조작됐다는 사실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발생한 학생과 교사의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총 196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9건은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교육부는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다음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거쳐 10월 중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여야 정치권도 뒤늦게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 대응을 주문한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총 7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법안 대부분은 허위 영상물을 구입·소지·시청·저장·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김남희 의원 대표 발의)도 발의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내년 3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가운데 단속에 활용되는 위장수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등에 따라 신분 비공개 수사를 할 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휴일에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방을 발견해도 사전 승인을 받기 위해 대기하다 해당 방이 없어져 수사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있다. 또 위장수사의 대상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로 한정돼 있어 피해자가 성인인 경우까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서울시의회 미래전략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1년간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미래전략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1년간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욱 의원, 강남 제5선거구)는 지난 27일 제326회 임시회 중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위원회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이하 ‘미래전략특위’)는 서울시의 중장기 미래전략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통합추진할 기구가 부재한 상황을 해소하고, 의회 차원의 미래전략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자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의결로 구성되어 한 차례의 연장을 거쳐 1년간 활동했다. 미래전략특위는 서울시의 미래전략과제 탐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와 9개 소관 실・국의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시의 미래전략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카이스트(KAIST)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을 현장 방문해 의회 차원의 핵심적인 미래전략과제 발굴과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1년간의 활동 결과물이 집약된 활동결과보고서의 채택과 함께 미래전략특위 위원의 활동 소감과 당부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동욱 위원장은 “서울시의 미래전략과 중장기 비전 부재를 느낀 것을 계기로 시작한 미래전략특위가 1년의 활동기간 동안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주신 여러 위원님의 고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라며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관광 산업 등 핵심 미래전략과제를 발굴하고, 관계 기관과도 활발히 협업하면서 궁극적으로 서울시의 미래전략과 중장기 비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위원님들과 함께 미래전략특위 성과물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논의를 진전시켜,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중장기 미래전략 및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전략특위는 이후 제326회 제5차 본회의에서 활동 결과 보고와 의결을 통해 활동결과보고서가 최종 채택되면 공식적으로 활동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 “딥페이크 두려워” 한동훈에 편지 쓴 고3…피해자 3명 중 1명이 10대

    “딥페이크 두려워” 한동훈에 편지 쓴 고3…피해자 3명 중 1명이 10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지인 등의 사진을 기반으로 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하는 성범죄가 대학가는 물론 전국의 중·고등학교까지 파고든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딥페이크 성범죄에 학생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호소한 고3 학생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올해 들어 딥페이크 성범죄로 인한 피해 자 피해자 3명 중 1명이 미성년자라는 통계도 나왔다. 韓 “AI 부작용 법으로 막을 수 있어”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남도당 청소년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결코 가볍게 넘어갈 만한 사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뗀 이 학생은 “몇 년 전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는데도 최근에 또다시 텔레그램을 이용한 비슷한 일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텔레그램 ‘겹지방’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만들고 있다”면서 “각 지역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명의로 피해자들의 불법합성물을 카테고리화해 생년월일·학번·주소 등으로 개인정보를 명시하고 있으며, 텔레그램이라는 방어막으로 자신의 가족, 동료, 급우들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유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지금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정의라는 가치 아래 법과 제도를 통하여 보호받아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들이 법의 테두리 밖에서 악의적으로 훼손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부디 존경하는 대표님을 비롯한 당 차원, 국가 차원의 관심을 가져주시고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AI를 악용하는 것도 사람이지만, 이를 예방하고 제한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다”라면서 “법과 제도 안에서 악용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n번방 방지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 정책의 미비는 신속히 보완돼야 한다”면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는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0대 피해자 2년 새 4.5배 급증 한편 이날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로부터 딥페이크 피해 지원을 요청한 피해자 781명 중 36.9%(288명)이 10대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 지원을 요청한 미성년자는 2022년 64명에서 2년 사이 4.5배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피해 지원 요청자가 212명에서 781명으로 3.7배 증가한 것과 견줘보면 10대 연령층에서 증가세가 가파르다. 디성센터 관계자는 “저연령층이 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소통과 관계 형성에 익숙하다”고 원인을 짚었다.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당국도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내년 3월말까지 7개월 동안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불법합성물 제작 텔레그램 채널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별로 딥페이크 성범죄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일선 학교에는 예방교육과 피해 신고를 하도록 요청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 강화, 경찰 수사 의뢰 등 대책을 논의했다.
  • 尹 “딥페이크 범죄… 반드시 뿌리 뽑아야”

    尹 “딥페이크 범죄… 반드시 뿌리 뽑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여야 대표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피해자가 미성년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딥페이크 영상물은 ‘단순 장난’이라고 둘러대기도 하지만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우리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관계 당국은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 달라”며 “건전한 디지털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2024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 개회식에 참석해 얼굴을 변형한 딥페이크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과 허위 영상을 탐지하는 과정을 참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N번방 방지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정책의 미비는 신속히 보완돼야 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29일 국회에서 한 대표 주재로 딥페이크 관계 부처의 현안 보고를 받고 실태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피해자 보호 방안과 딥페이크 제작·배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고 민주당은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나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다음달 4일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텔레그램 등에서 여성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 대화방이 대규모로 발견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지난 5월 9일 취임 2년 기자회견을 개최한 지 110일 만이며 지난 6월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국정 브리핑을 가진 뒤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4+1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저출생) 등 핵심 개혁 과제와 국정 운영 방향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언론의 질문에 답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핵심 키워드는 민생·안전·개혁·소통”이라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뒤늦게 첫발 뗀 망분리 완화… “업계·당국 손잡고 보안혁신 이뤄야” [규제혁신과 그 적들]

    뒤늦게 첫발 뗀 망분리 완화… “업계·당국 손잡고 보안혁신 이뤄야” [규제혁신과 그 적들]

    지난 10여년간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규제 혁신 과제로 꼽히던 망분리 규제는 단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규제 혁신의 발목을 잡았지만 금융당국도 망분리 규제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내놨다. 금융회사도 내부 업무망 PC를 통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SaaS)의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골자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는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것이 생성형 AI다. 단 해외 AI 사업자가 국내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의 검사 및 감사 협조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SaaS 역시 활용 범위를 넓혀 가명처리된 개인신용정보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단말기 이용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금융권에서 생성형 AI와 SaaS의 적극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세상의 어떤 정답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오랜 기간 자리잡은 ‘최고의 전략’(베스트 프랙티스)도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다면 ‘최악의 전략’(워스트 프랙티스)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사실상 그간 유지해 온 망분리 규제가 AI 금융혁신의 발목을 잡아 왔다는 점을 에둘러 인정한 셈이다. 업계에선 뒤늦게라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정 부분 규제 혁파에 나섰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국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개선이 이뤄진 것 같아 반갑다”며 “그동안 규제의 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던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원동력이 생긴 만큼 업계 전반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첫발을 내디딘 지금이야말로 가장 견고하고 굳건한 보안체계를 선보여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출발과 동시에 허점을 노출한다면 오히려 더 강한 규제가 새롭게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어떤 업계보다 보안이 중요한 금융회사들이 먼저 망분리 규제 완화에 나서기 시작한 만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며 “금융업계에서 실패하면 규제 완화가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업계와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안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해킹 기술이 갈수록 발달하는 상황 속에서 망분리 없이 금융회사의 자체 역량만으로 완벽한 보안체계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다. 황석진 교수는 “망분리 없이 금융회사 개별 능력만으로 외부에서의 사이버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는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들의 노력은 물론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당국의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청년정책·학생자치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청년정책·학생자치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과 함께 청년정책을 점검,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동적인 정책대상자가 아닌 주체적인 정책당사자로서의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세대가 처한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분석, 청년정책의 한계와 대안, 청년의 권익보호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등이 심도깊게 논의됐다. 봉건우 전 경희대 총학생회장의 발제로 시작한 1부 ‘서울시 청년정책 톺아보기’에서는 함형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서영 고려대 총학생회장, 이연서 서강대 부총학생회장, 김지은 서울대 전 총학생회장, 박종진 UNIST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 ▲천원의 아침밥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 나갔다. 2부 ‘학생자치 위기론에서 역할론의 전환’에서는 ▲학생자치의 위기와 원인 ▲시대에 맞는 학생자치의 역할 ▲제도권 차원에서의 실천과제 등을 다뤘다. 박현민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 사무처장이 발제를, 김성원 KAIST 부총학생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심각한 사회적 어려움에 부닥친 청년세대의 현실을 반영하듯 이날 토론회장을 가득 메운 청년과 학생 청중들은 희망보다 실패와 포기를 먼저 배우는 현실을 토로하고,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이고도 효과적인 정책을 주문했다. 일자리·주거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별로 차별화된 정책로드맵 구축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가 곧 서울시의 미래”라고 선언하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청년세대를 응원했다. 장경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청년·대학생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의 청년의 입장을 반영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개발·지원할 예정이다.
  • KADEX 2024, 국제 학술회의와 동시 개최…국방과학연구소 등 24개 기관 참여

    KADEX 2024, 국제 학술회의와 동시 개최…국방과학연구소 등 24개 기관 참여

    국내 최대 지상군 방위산업전시회 ‘KADEX(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4’와 함께 방산 관련 학술대회도 동시에 열린다. 주최 측은 27일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기관이 육군본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24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와 기업이 직접 주재하는 드론 전투와 관련 컨퍼런스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정된 컨퍼런스는 ▲미래 국방혁신 글로벌 포럼 ▲미래 지상군 발전포럼 ▲전력지원체계 발전 세미나 ▲국방 R&D강화 포럼 ▲한·아세안(+)국제군수 포럼 등이다. 이들 컨퍼런스에서는 육군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된다. KADEX 2024 집행위원회는 “육군참모총장, 군수사령관, 교육사령관 등 육군 최상위 직책자들이 이번 포럼에 직접 참석해 발표를 주재한다”면서 “포럼에서 논의된 발전 방향을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군에 도입 가능한 우수기술과 제품에 대한 소요를 도출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국방혁신 글로벌 포럼’에서는 육군본부 정책실, 육군사관학교 등이 주재하면서 국방혁신 4.0을 구현하기 위한 육군의 주요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군사정찰 플랫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 중인 드론 전투 사례 등이 논의된다. ‘미래 지상군 발전 포럼’에서는 교육사령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육군방공학교, 육군대학, 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등이 참가한다. 포럼에서는 전투발전, 민·관·군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 소부대 대드론 전투방안, 부사관 핵심역량 강화 등을 논의한다. ‘전력지원체계 발전 세미나’에서는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의무실·군수참모부, 전력지원체계사업단 등에서 전력화 장비 발전 방향, 의무지원체계 발전 방향, 군 급식 인프라 개선 방향 등을 제안한다. ‘국방R&D 강화 포럼’에서는 국방산업연구원,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국방과학연구소, 충남국방벤처센터, 한국국방외교협회 등이 참여해 국방 연구개발(R&D) 생태계 운영방안, K-방산무기체계의 안전성 보장 방향, 방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교류 확대와 시스템 보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방위사업청에서는 호주ㆍ사우디와 방산군수 공동위원회 컨퍼런스를 진행하여 방산 협력 방안과 협력과제를 논의한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6개국의 해외 군수 분야 주요 직위자가 참석하는 ‘한·아세안(+) 국제군수 포럼’은 육군본부가 주최하며 한국군 전력지원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참가기업 기술설명회에는 3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50여개국 군 및 방산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가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한다. KADEX 2024 집행위원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이번 KADEX 2024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포럼의 강화”라며 ”포럼의 종류와 수준을 미국 방산 전시회인 AUSA 수준으로 향상시켜 대한민국 육군 전략과 정책의 핵심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 2024는 현재 307개사 1409개 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또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 바이어와 VIP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 주 7일 근무에도 “퇴사 안해”…회사 ‘황금수갑’에 버티는 직원들

    주 7일 근무에도 “퇴사 안해”…회사 ‘황금수갑’에 버티는 직원들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의 직원들이 주 7일 근무를 하는 등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퇴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전·현직 직원 10명은 긴 근무 시간과 격렬한 말다툼이 뒤따르는 회의 등의 고충에도 거의 모든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다고 전했다. 마케팅 부서에서 일했다는 엔비디아 전직 직원은 “하루에 7~10회 회의에 참석했고 각 회의에는 30명 이상이 들어왔다. 종종 싸움이 벌어졌고 고성도 오갔다”면서도 “‘황급 수갑’(인센티브) 덕분에 2년 동안 참았다. 더 많은 부를 얻을 기회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고객을 위한 기술 지원 부서에서 일했다는 엔비디아 전직 직원은 “일주일 내내, 가끔 새벽 1~2시까지 일해야 했지만 급여 인센티브 때문에 버티다 5월에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에는 다음 스톡그랜트(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를 기다리는 직원이 수백만 명이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4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스톡그랜트를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의무보유 기간이 있는 스톡옵션과 달리 스톡그랜트는 받으면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AI 열풍의 최고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했고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르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 전 세계적인 AI 열풍에 따라 AI 데이터 추론과 학습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중요해지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이다. 기업 몸값이 치솟으면서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엔비디아의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엔비디아 직원 이직률은 5.3%로 반도체 업계 평균 이직률(17.7%)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5월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부터는 이직률이 2.7%로 더 크게 줄었다. 몸값 치솟는 엔비디아…직원들도 ‘벼락부자’이러한 엔비디아 ‘열풍’에 직원들 또한 혜택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엔비디아 직원 절반은 22만 8000달러(약 3억원) 이상을 받았다. WSJ은 “엔비디아는 신입 직원도 굵직한 프로젝트에 투입해 다소 높은 근무 강도를 견뎌내야 한다”면서도 “직원 간에 협력적인 문화가 있고 무제한 휴가 정책을 통해 분기마다 전 직원이 재충전을 위한 자율 휴가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직원의 부는 AI 칩 후발주자인 AMD, 인텔 직원과 비교할 때 더 두드러진다. 11년 전 엔비디아에 입사한 콜렛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식을 약 7억 5870만 달러(약 1조 87억원)어치 갖고 있다. 반면 AMD의 진 후 CFO와 인텔의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각각 643만 달러(약 85억원), 313만 달러(약 41억원) 주식을 보유 중이다. 엔비디아에서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직원은 블룸버그에 “지난해와 올해 내내 엔비디아의 거의 모든 직원이 부를 표현하는 것을 자주 접했다”며 “미국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질로우’에서 주택 매물을 검색하고, 일상대화에서 새로운 별장에 관해 말하더라. 티켓값이 비싼 슈퍼볼 콘서트, NBA 결승전을 관람하는 것은 예삿일”이라고 전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의회 전문성 및 현장성 강화 할 것”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32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총 15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11대 의회 후반기 출범 후 맞는 첫 임시회에서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2년간의 포부를 밝혔으며 “의회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해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면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국회에 할 말을 제대로 한 첫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의 강점은 현장으로 후반기에는 시민 한 분의 목소리라도 더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현재 내년도 예산 편성이 한창인데 시장과 교육감이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절실히 원하는 것을 우선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 의장은 활발한 대국회 활동도 예고했다. 칸막이 재정으로 작용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부터 지방의회법 제정, 의원 1인당 1별정직 지원관 배치 등 지방의회에 산적한 안건과 관련해 국회를 설득하고 공감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 공무원들에게 과중한 업무부담인 과도한 국회의원 요구자료 시정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에 따르면 2023년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요구한 자료는 1만 1600여 건에 달한다. 14년치 업무추진비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며 국가위임사무나 국비가 들어간 사업에만 자료요구 할 수 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결국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부담은 시민 행정서비스 저하를 불러온다”면서 “이를 국회에 호소해 공직자들을 보호하고 시민의 이익을 지키는 지방자치를 키워나가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 의장은 “서울시의 시정 철학인 ‘일상 혁명’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또한 시민들의 ‘일상이 만족스러운 서울’을 지향한다”라며 “의원들이 일상의 삶이 더 편안해질 수 있는 조례를 많이 내고, 예산을 넉넉히 배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행정과 관련해서 최 의장은 디지털 교육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장은 “교육청이 무료로 대거 보급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의 폐해가 만만치 않다”며 “내년 도입 예정인 AI디지털교과서도 기대보다 우려가 큰 만큼 제대로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장은 “최근 OECD가 발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 한국이 전 영역에서 하위권 학생들의 성취도가 하락하고 하위권 비율도 증가했다”고 말하며 “11대 의회가 줄곧 강조해온 기초학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법적 분쟁을 그만두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의회와 머리를 맞대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우리는 때로는 다투고, 때로는 흔들리며, 때로는 약간의 시행착오도 겪을 수 있지만 공정과 섬김의 자세로 공동선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8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28일부터 2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8월 30일~9월 4일, 9월 6일~9월 10일까지 총 11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9월 5일, 9월 11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김동연, “우주·바이오·기후 등 뉴ABC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김동연, “우주·바이오·기후 등 뉴ABC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로 ‘기후위성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뉴스페이스 시대, 기후위성 포럼’이 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포럼에서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으로 과거에 AI(인공지능), 배터리, 칩스 등 ABC가 있었다면 이제는 에어로스페이스(우주), 바이오, 클라이밋테크(기후) 등 뉴 ABC가 있다”며 “경기도는 이미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등에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제 위성발사 계획을 통해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담대한 비전과 정책을 실천에 옮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 위성계획이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인 대응 ▲경기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위성산업 주도 ▲위성 발사 주체 간 협력 등 세 가지 면에서 큰 걸음과 의미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로 경기도는 기후보험과 기후펀드 등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하고 있는데 기후위성 발사는 가장 과학적인 기후위기 대응 방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우주는 IT, 빅데이터, 통신, 국방·방위산업 등에 전부 관련됐는데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이번 위성발사 계획으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주도하는 중요한 걸음을 떼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위성발사 주체들과 협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반을 만들어 산업발전에 커다란 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도의회, 민간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탄소중립지원센터,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의 ‘인공위성이 주는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어 전문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토론의 좌장은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장이 맡았으며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단 단장 ▲이상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현웅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 ▲최범규 ㈜에스아이에이 지구정보사업부문 서비스연구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민선 8기 하반기 중점과제 중 하나인 ‘기후위성 발사’ 사업을 구체화하고 도의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경기도 기후위성은 온실가스 감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산림 변화 감시, 재난재해 예측 및 대응 등 기후위기를 종합적으로 관측하고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도가 독자적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정확한 시기에 효과적인 정책 추진은 물론 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尹 “딥페이크, 뿌리뽑아달라...지난정부 국가채무 400조원 늘려”

    尹 “딥페이크, 뿌리뽑아달라...지난정부 국가채무 400조원 늘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해 “뿌리를 뽑아 달라”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관계 당국에서는 철저한 파악과 수사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단순 장난이라고 둘러대기도 하지만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정부는 5년 동안 400조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렸다”며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원이었는데 지난 정부 단 5년 만에 1076조원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고령화로 인해 건강보험과 연금 지출을 중심으로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히 줄이고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의 세부 항목을 소개하면서 보건의료 분야에는 향후 5년간 재정투자 10조원을 포함해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 사는 국민이라도 공정한 접근성을 가지는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추세를 반등시키기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책으로는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휴직 급여 대폭 인상, 직장어린이집 긴급돌봄서비스 신설,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상향 등을 언급했다. 약자 복지를 위해서는 “모든 복지사업의 주춧돌이 되는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42% 올리고, 생계급여는 역대 최대인 연평균 8.3%로 대폭 인상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예산으로는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영세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간 30만원의 배달비를 지원해 경영 비용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등 3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한 재정투자는 올해 26조 5000억원에서 내년 29조 7000억원으로 증액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전략산업이자 안보 자산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겠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저리 대출 4조 3000억원을 제공하고, 도로와 용수 등 관련 기반 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군 장병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내년 병장 기준 병 봉급을 205만 원으로 높이고,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의 봉급도 인상하겠다”며 “수당과 장려금 등 각종 처우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내년도 국정운영의 방향과 철학이 담긴 지도와 같은 것”이라며 “2025년도 예산안에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정부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담았다”고 했다. 이어 “국무위원 등 정부 관계자들은 예산안에 어떤 고민이 담겨있고, 예산안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국민과 국회에 잘 설명해 드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尹대통령 “文정부, 국가 빚 400조원 늘려… 허리띠 바짝 졸라매야”(종합)

    尹대통령 “文정부, 국가 빚 400조원 늘려… 허리띠 바짝 졸라매야”(종합)

    2025년도 예산안 심의·의결 국무회의“일·가정 양립 등 육아 3대 분야 중점”“영세 소상공인 年30만원 배달비 지원”보건의료 분야 5년간 20조원 이상 투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 원인데 지난 정부 단 5년 만에 1076조 원이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는 5년 동안 400조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렸다.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고령화로 인해 건강보험과 연금 지출을 중심으로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서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히 줄이고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정부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담았다”며 “재정사업 전반의 타당성과 효과를 재검증해 총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재원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세부 항목을 소개하면서 우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존립과 직결된 저출생 추세를 반등시키기 위해 재정 지원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하겠다”며 “단순한 현금성 지원은 지양하고 실제 육아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가정 양립, 자녀의 양육,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휴직 급여 대폭 인상, 직장 어린이집을 통한 긴급돌봄서비스,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상향 등을 위한 예산을 언급했다. 약자 복지와 관련해선 “모든 복지사업의 주춧돌이 되는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42% 올리고, 생계급여는 역대 최대인 연평균 8.3%로 대폭 인상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과 관련해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간 30만원의 배달비를 지원해 경영 비용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등 3대 전략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재정투자는 올해 26조 5000억원에서 내년 29조 7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에는 향후 5년간 재정투자 10조원을 포함해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 제3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초구 동덕여고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진행된 것이며, 고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열띤 제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총 10개 팀이 참여해 서초코인 활성화, 학교 유휴공간 활용 및 급식 잔반 재활용, 에너지 자립, 폐의약품 수거, AI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 공공디자인, 스마트 분리수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고 의원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정책 제안에 집중하며 모든 팀의 발표를 청취한 고광민 의원은 개별 팀 각각의 제안을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학생들의 생각 깊이가 굉장히 놀랍다”며 “이 자리에서 해준 소중한 제안을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마무리 발언에서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주역”이라며 “서초와 서울의 발전을 위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고민해달라”고 참여자를 격려했다. 간담회 종료 후 고 의원과 동덕여고 관계자들은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계단 안전시설과 체육관 조명시설 개선사업 등 학교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경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사업들은 고 의원이 이번 2024년 본예산 및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바 있다. 고 의원은 개선 결과를 직접 확인하며 “이번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학교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을 것”이라며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준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의회, 청년정책 및 학생자치 가교역할 다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의회, 청년정책 및 학생자치 가교역할 다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 청년정책 및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토론회’에서 지속가능한 청년정책과 학생자치의 활성화를 강조, 지방의회의 역할론을 주문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장경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축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청년정책과 학생자치의 활성화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서울시의회가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청년정책과 학생자치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과 조은서 연세대 학생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서울시 청년정책 톺아보기’는 봉건우 전 경희대 총학생회장의 발제로 시작해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서영 고려대 총학생회장, 이연서 서강대 부총학생회장, 김지은 서울대 전 총학생회장, 박종진 UNIST 비상대책위원장이 ▲천원의 아침밥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부 ‘학생자치 위기론에서 역할론의 전환’은 박현민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 사무처장의 발제로 시작해 김성원 KAIST 부총학생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서영 고려대 총학생회장, 이연서 서강대 부총학생회장, 김민성 DIGIST 총학생회장, 양태규 GIST 비상대책위원장이 ▲학생자치의 위기와 원인 ▲시대에 맞는 학생자치의 역할 ▲제도권 차원에서의 실천과제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 의원은 “오늘날 청년세대와 대학생은 정책의 단순한 수혜자나 수동적 객체가 아닌 정책의 설계자이자 능동적 주체”라며 “지속가능한 청년정책과 학생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의회의 역할을 찾고 청년의원으로서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은 대학 학생사회 발전 및 문제해결을 위해 대학 총학생회 간 연대·협력을 통한 연구·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3년 8월 10일 출범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웰니스 어워즈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웰니스 어워즈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웰니스 어워즈(Wellness Awards) 개막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 웰니스 어워즈는 채널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에서 후원한 2024 웰니스 페어(Wellness Fair)의 개막식 행사 중 하나로 대한민국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또는 개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에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맨발걷기 및 국민댄조를 통한 시민건강증진 활성화” 정책포럼 개최 및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내 남산과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지역에 황톳길, 흙길, 마사톳길, 천연 코르크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 조성의 필요성을 정책적으로 제안한 것은 물론,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시민 건강증진에 관한 사항을 누구보다 강조하면서 비공식 서울시 건강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의 안전·소방·치수·건설 분야에 초점을 둔 도시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 웰니스 정책 및 산업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그동안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묵묵하게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서울시의회 후반기에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지속하면서 시민 건강증진 방안, 소상공인 정책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사회 안전망 강화 및 각종 재난 재해 대비 등 치유와 힐링 도시 서울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G펀드 1조, 창업공간 2배 확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만들 것”

    “G펀드 1조, 창업공간 2배 확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만들 것”

    창업 생태계 확충에 집중민선 8기 창업 인력 3500명 양성 지원기업 투자유치액 57% 증가해외 네트워크 구축·수출 지원GBC 12→19곳, 바이어 10만개社바이오클러스터 거점 내년 착공경기도 G펀드 1조 2068억 조성미래성장 등 23개 펀드 운영 중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 돕겠다R&D 혁신 통해 강소기업 육성R&D 예산 대비 6.8배 경제효과현장서 답 찾는 ‘허브’ 역할 최선 “지난 2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을 이끌고 있는 강성천 원장이 2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남은 임기 동안의 포부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등 33년간 정부 산업 관련 정책을 이끈 강 원장은 경과원장에 취임한 이후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의 혁신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달 경기도가 발표한 ‘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017년 기관 통합 이후 처음 1위에 올랐다. G펀드 조성, 27개 혁신사업 추진, 종이 없는 행정을 구현하는 등 ‘경기 RE100(재생에너지 100%) 경영실천’에 앞장선 결과다. 다음은 강 원장과의 일문일답.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의 성과는. “경과원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 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창업 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2배 확대했고,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의 창업 인력을 양성했다.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 조성해 총 1935억원의 투자 기반도 마련했다.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 기업 수가 18% 늘었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 유치액은 각각 23%, 57% 증가했다.”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해외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았을 텐데.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확대했고, 바이어 수도 10만개사로 5배 늘렸다.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시 프라임(GBC PRIME)을 통해 중소기업이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출 기업 7120개사가 도움을 받아 9만 9500건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다. 또 해외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경기도 수출 기업의 14%에 해당하는 1만 500개사를 지원했고 내수 중심 기업 3800개사에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섬유센터(GT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둬 섬유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GBC와 GTC는 해외시장 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계약 체결까지 원스톱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은 민선 8기 경기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다. 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방안은. “지난 2년간 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로 약 3380억원을 조성하고 AI,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5만 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 강소기업 등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총 2340개 혁신 기업도 육성했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 5287㎡ 규모)에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G펀드 1조원’ 목표가 조기 달성됐다. 비결은. “지난 6월까지 1조 2068억원의 ‘경기도 G펀드’를 조성했다. 목표보다 2년 앞당겨졌으며, 2000억원 이상 더 모았다. 창업 7년 이내 기업(신산업 분야 10년 이내)에 투자하기 위한 스타트업 펀드 4호로 165억원을 조성했고, 탄소 중립 펀드 2호로 1250억원을 조성했다. 그리고 ▲AI(빅데이터, 사이버 보안·네트워크, 차세대 통신 등)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의료기기 등)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등) 분야를 지원하는 미래성장 펀드 4~6호로 2193억원을 조성했다. 현재 ▲스타트업 ▲탄소 중립 ▲미래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 G펀드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와 1대1 상담을 추진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은. “지역 밀착형 R&D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경과원의 관련 예산을 2022년 대비 28% 늘렸는데,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산학협력 얼라이언스’(GAIA)를 구축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술 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로 강소기업 2700개사를 육성한 결과 21개사가 수출탑 포상, 19개사가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 1개사를 배출했다. ‘경기도 기술 개발 사업’은 지난 16년간 17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52건의 과제를 지원했다. 민선 8기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신규 과제 10건을 선정, 기업 부설 연구소 또는 R&D 전담부서 설치 초기 기업에 최대 2년간 3억원 이내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민선 8기 경기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이다. 경과원에서도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많은 관심과 힘을 쏟고 있다. 어떤 분야에 투자, 지원하는지. “북부 지역의 특화 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북부 균형발전 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북부 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뿌리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사,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사 등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경과원 운영 방향은. “경과원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 기관의 컨트롤타워이자 허브 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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