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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변압기 ‘통합 전력 솔루션’… 대한전선·효성중공업 공동 개발

    케이블·변압기 ‘통합 전력 솔루션’… 대한전선·효성중공업 공동 개발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전력설비 전반을 하나의 체계로 진단하는 ‘통합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을 마치고 본격 사업화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사에서 개발 완료 보고회를 열고 케이블 예방진단과 전력설비 자산관리를 통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MOU)의 첫 결실이다. 양사는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전력 시스템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기존 기술을 융합했다. 통합 솔루션은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ARMOUR+)을 결합해 설비 상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사는 개별 설비 단위가 아닌 전력망 전체의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유지보수·교체 계획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전력망 복잡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설비 고장 대응을 사후가 아닌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대한전선의 설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층을 넓혀 전력 자산관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계통 안정성 요구가 높아지면서 진단·예방 중심의 자산관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는 전 세계 전력 자산관리 시장이 2022년 약 6조 3000억원에서 2029년 9조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 AI 데이터센터 확장 붐… ‘전력·물’ 지역 갈등도 커진다[글로벌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 확장 붐… ‘전력·물’ 지역 갈등도 커진다[글로벌 인사이트]

    세계 각국 데이터센터 유치에 사활美, 연방·주정부 차원 인센티브 지원 中, 8개 지역 매년 70조원 이상 투입2030년 전력 소비량 2배 증가 전망냉각용수 소요량 114% 늘어 12억㎥주요 인프라 놓고 주민과 분쟁 우려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돌입하면서 경쟁의 무게추가 ‘데이터센터’로 옮겨가고 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연산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에 이르자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앞다퉈 AI 데이터센터 건설·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거대한 용량의 전력·물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의 확장은 지역 사회와 환경에 극적인 영향을 끼치고, 전력망·수자원 정책, 사이버 안보 등을 둘러싼 갈등과 대응도 과제로 떠올랐다. 글로벌 신용위험 관리그룹 코페이스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은 오는 2030년 130GW(1GW는 원전 1기 설비 용량)로, 지난해 대비 2.3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메타,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본거지인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허브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은 미 텍사스주에 400억 달러(약 58조원)를 들여 데이터센터 3곳을 신설하는 것 외에 핀란드에 11억 달러,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9월 영국에 3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도 데이터센터 운영에 직접 나서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 10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핫 스폿’(투자 지역)으로 떠오른 버지니아주 북부를 비롯해 캘리포니아·텍사스·애리조나·인디애나 등 미국 지역과 중국 베이징·내몽고·광둥 지역, 말레이시아, 인도, 중동 등은 주요 투자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과 별개로 각국 정부 역시 저마다 데이터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은 연방·주 정부 차원 세제·인센티브 지원을 내걸고 있고, 이에 맞선 중국은 강력한 국가 주도 보조금, AI 칩 내수화 추진을 양대 축으로 경쟁한다. 유럽연합(EU), 싱가포르는 에너지·물소비 효율성 지침 등 ‘그린(green)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에 우대 정책을, 인도는 원스톱 인허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AI 데이터센터를 ‘전략 인프라’로 지정해 국가 차원의 자금·전력·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부 지역 데이터를 전력자원이 풍부한 서부로 옮겨와 처리하는 디지털 인프라 전략인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8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집중 배치하고자 매년 70조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국가 자금이 투입된 신규 데이터센터에 자국산 칩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지침까지 내렸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은 방대한 전력망 사용, 냉각용수·토지 접근성, 데이터 주권, 사이버 안보 등 제약에도 직면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EA)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약 460TWh에서 2030년 약 945TWh로 2배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의 냉각용수 소요량 역시 지난 2023년 약 5억 6000㎥에서 2030년 12억㎥로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 금융정보 업체 인베스터 옵서버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서 올해까지 약 5년간 미국 전체 전기요금은 평균 3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가 몰려있는 버지니아·텍사스·캘리포니아주의 경우 31~64% 포인트까지 인상됐다. 연료 가격 변동과 기후재해 대응, 노후 송전설비 보수, 탄소세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긴 하나 데이터센터 건설 역시 전기요금 인상의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 베이 에어리어 지역은 가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주민과의 물 분쟁이, 텍사스는 송전망 안정성, 인디애나는 환경영향평가 등이 지역사회 갈등 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또 각국이 국가 안보·전력·군사·의료·항공 등 중요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해킹 등이 국가 마비와 직결될 위험성도 한층 커졌다. 데이터 주권에 대한 국가 간 갈등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EU와 인도·사우디·중국 등은 모두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해당 국가 내 저장(Localization)’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외국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건설한 뒤 자국민 정보를 해외로 전송하거나, 본국 정부가 법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가 각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인프라로 떠오른 반면 전력·상수원 고갈과 확장 비용, 주민 반발, 환경 영향 등이 중첩되며 이를 다룰 각국 정부·지자체의 조정 능력 역시 절실해질 전망이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 민생의회 출연 민생, 예산 외 불요불급 예산 대폭 삭감 강력 촉구

    한원찬 경기도의원,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 민생의회 출연 민생, 예산 외 불요불급 예산 대폭 삭감 강력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 ‘민생의회’ 코너에 출연해 2026년도 본예산 심의 방향, 디지털 경제 부작용 대책, 전통시장 지원 방안, 그리고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12월 1일 사전 녹음으로 진행됐다. 한원찬 의원은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으로서 2026년도 예산안을 꼼꼼히 들여다봤다고 언급하며, 경기도 예산은 한마디로 “보여주기식 사업은 줄이고, 진짜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점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국이 ‘주 4.5일제’ 같은 노동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200억 원을 증액 편성한 점을 비판하며, 이로 인해 당장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사업이나 민생 관련 사업들이 대거 축소된 점을 ‘노동국 예산 구조의 심각한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예산을 쏟기보다는, 당장 생계가 힘겨운 소상공인과 취약 노동자들의 생계를 지키는 예산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OTT나 음원 스트리밍 같은 구독 서비스 확산에 따른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 차원의 ‘소비자 피해 실태 조사와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안전’과 ‘디지털’ 두 가지라고 밝혔다. 낡은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화재 알림 시설이나 노후 전선 정비 같은 화재 예방 사업을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명시했고,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에 디지털 및 AI(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상인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언급하며 수원 팔달구 원도심의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중학교 신설)와 수원구치소 이전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중학교 신설에 대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해결 의지”를 보였고, 수원구치소는 도시의 균형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라며 이전 부지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의 문턱을 낮추는 정책’을 꼭 실현해 내고 싶다고 밝히고, “밥상 위의 따뜻한 반찬처럼 늘 곁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함평군, 농촌진흥청 경진대회 3관왕

    함평군, 농촌진흥청 경진대회 3관왕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 컨벤션홀에서개최된 농촌진흥청 경진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미래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함평군과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2일 ‘2025년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대회’에서 농촌자원 성과 확산과 데이터 연계 활용성, 우수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등 3개 분야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고유자원 활용도 제고와 농가 소득화 기반 마련, 농촌융복합산업 연계 강화, 생활·식문화·치유·관광자원 통합 등에서 지역자원 기반의 농촌 활력 제고와 소득 창출에 기여한 결과다. 함평군은 농촌 자원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6월에는 전국 5개 ‘ASTIS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농업 현장 정보 입력과 활용 측면에서도 우수 모델로 인정받았다. 특히 농가별 영농 이력 관리와 실적 분석, 맞춤형 현장 지도 등 현장 데이터 기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ASTIS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크게 강화해 농업·농촌 분야 디지털 전환 선도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영농을 적극 추진하며 2023년과 2024년 ASTIS(농업과학기술 정보서비스) 경진대회에서도 연이어 표창을 받는 등 농업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촌의 미래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인 농촌 자원사업의 성과가 최우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 활용과 AI 기반 과학영농 확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 향상과 농촌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1> 패러다임 변화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산업의 DX를 넘어 AX로 가기 위한 전략<1> 패러다임 변화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들어 여러 산업분야에서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며 해당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이 상대적으로 느린 건설산업에서도 DX를 넘어 AX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건설현장에 노동 인력 유입 축소로 인한 인건비 상승, 숙련도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AX로의 전환’이라는 선언은 분명 반길 만한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도 아직 요원한데 AX를 이야기한다고?”라는 의구심도 많이 있다. 과연 건설산업의 DX, AX는 어떤 수준이고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연재를 통해 짚어보고자 한다. 건설산업은 수주에서부터 착공, 시공, 준공 이후 사후관리까지 한 프로젝트의 생애주기가 매우 길고 이해관계자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또한 인허가 절차가 길고 다양하며 변수가 많아 설계변경이 잦고 이에 따른 공사비 변경, 공사기간 연장 등 계약변경과 분쟁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이 수많은 변수에 대한 기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에는 이런 기록관리를 위해 현장 사무실에 캐비닛을 병풍처럼 배치하고 그 안에 빼곡히 서류 파일을 종류별로 넣어 관리했다. 하지만 이후 PMIS(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현장 관리 정보 시스템)를 도입하면서 발주처, 감리, 시공사, 협력사 등이 하나의 서버에 접속하여 기록과 정보를 공유하고 업데이트 하는 등 효율적인 정보, 자료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회사별로 필요에 따라 기록된 자료들을 자신들의 서버로 이관하여 관리했다. 하지만 모든 현장에 PMIS와 같은 시스템을 적용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과 보안상 이유로 도입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건설사에서는 자체적으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를 위한 그룹웨어나 별도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활용하는 등 방대한 자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회사의 AX, 한 번에 뛰어넘을 수 없다” 이제 건설회사마다 AX를 도입하자고 한다. 이때 위에 언급한 PM 시스템이나 PM 플랫폼과 같은 인프라에 방대한 자료들이 어떠한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지를 찾아보게 된다. 일찍이 미래에 대한 혜안이 있었던 회사들 혹은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있어서 관리 시스템에 과감한 투자를 했던 기업들은 ERP 시스템을 기반으로 많은 자료들을 디지털 데이터화해서 관리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회사들은 여전히 파일 형태로 저장해서 서버로 이관해 두거나 혹은 자료를 스캔하여 PDF 형태로 보관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 AX를 도입하자고 하면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게 된다. AX의 최종 목적은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를 가공, 편집, 활용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결과물을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의사결정을 돕는 데 있다. 하지만 데이터가 아날로그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면 아무리 훌륭한 AI기반의 에이전트가 일을 하려고 해도 제대로 된 정보를 수집할 수 없으니 무용지물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AX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DX가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한다. ●“정보를 다루는 패러다임의 변화” 몇 년 전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회사에 DX를 도입하면 뭔가 업무의 혁신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많은 회사들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를 도입하면서 기업 내의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인사 시스템을 통합했고 특히 건설회사에서는 공사, 노무, 장비, 자재, 경비 등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입력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무수한 반발이 있었다. “아니, 예전에는 그냥 출력물에 수기로 서명하면 됐는데 이 수많은 빈칸에 ‘데이터’를 다 입력하라고요?” 당시에는 이러한 절차들이 단순히 위에서 한눈에 무언가를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감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수많은 입력 데이터들이 차곡차곡 쌓여 빅데이터가 되기 시작하면서 별것 아닌 것 같았던 데이터가 힘을 갖게 되었다. 나이키의 경우 재고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ERP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활용, 판매 및 재고 데이터, 소비자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요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P&G의 경우 전 세계 수많은 지사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각각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통합 데이터 관리가 불가능했으나 모든 사업장에 표준화된 ERP를 도입하면서 각 사업장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비즈니스 스코어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실시간으로 글로벌 데이터를 확인하고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했으며 불필요 업무를 제거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등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는 디지털 전환으로 얻게 된 효과라고 한다면 앞으로 AI agent가 데이터를 활용하여 편집, 가공, 생산하는 결과물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즉, 회사도 알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을 발견할 수도 있고 그동안에는 단순히 리스크를 찾아 위험을 줄이는 대응책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아예 그 리스크를 제거할 수도 있을 것이다. AX는 그야말로 정보를 다루는 데 있어 Quantum Jump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초 데이터를 모으는 계단식 준비과정이 차근차근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 이재영 의원,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세부내역 불명확... 외부 전문가 검증·감사로 예산 등 전면 점검 필요

    이재영 의원,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세부내역 불명확... 외부 전문가 검증·감사로 예산 등 전면 점검 필요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1일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세부 산출 내역은 물론 예산 편성·집행의 큰 틀까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의원은 먼저 “정보화담당관실이 제출한 「AI 데이터 중심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사업 설계 내역서」를 분석해 보니, 인공지능 모델 구축, AI 학습 및 데이터 전처리, 생성형 AI 대화형 서비스 구축 등으로 나뉜 항목이 실제로는 명칭만 다를 뿐 내용이 상당 부분 중복된다”고 밝혔다. 이어 “표면상 서로 다른 과업처럼 보이지만, 세부 과업을 뜯어보면 동일하거나 유사한 성격의 작업이 반복되고 있으며, 예산도 거의 동일한 규모로 배정된 사례가 다수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과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구축·운영 사업이 “서류상 두 개 사업이지만 실제 입찰·집행은 380억 원 단일 패키지로 진행됐다”며 예산 편성의 일관성과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클라우드 임차료 구조를 꼽았다. 이재영 의원은 “두 사업을 합치면 매년 약 300억 원이 클라우드 임차료 및 운영 유지비로 지출된다”며 “대략 5년이면 1,500억, 10년이면 3,000억 원 규모로 커지는 구조는 중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클라우드, 교수학습 클라우드, 디지털플랫폼 클라우드가 따로 운영되는 현 구조가 과연 효율적인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영 의원은 “디지털플랫폼은 경기교육의 중장기 핵심 인프라”라며 “이제라도 외부 전문가 검증과 감사를 통해 예산 구조와 사업 설계를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419만 교육공동체라는 수치만을 내세워 예산 규모를 정당화할 것이 아니라, 실제 이용자 수·서비스 범위·데이터 활용 계획·장기 재정 소요를 모두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며 “향후 예결위 심사와 후속 절차에서, AI 데이터 사업의 세부내역 중복과 불명확성을 반드시 바로잡고,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전환이 예산과 행정 측면에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 (영상) 흑해 상공서 불을 뿜다…튀르키예 ‘크즐엘마’ 첫 공중 격추 장면 포착

    (영상) 흑해 상공서 불을 뿜다…튀르키예 ‘크즐엘마’ 첫 공중 격추 장면 포착

    튀르키예의 전투기급 무인전투기 크즐엘마가 자국산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공중 표적을 명중시켰다. 제작사 바이카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무인 전투기가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격추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튀르키예가 차세대 항공전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흑해 상공서 실사격…F-16 5대 동시 편대 바이카르는 이번 실사격을 성명 발표 이틀 전에 흑해 시놉 상공에서 실시했다. 바이카르가 공개한 영상에는 크즐엘마(시험기 PT-5)가 F-16 전투기 4대와 함께 이륙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별도의 추적기 1대가 안전 감시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장시간 체공·대형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춘 무인기 아킨즈는 고고도에서 비행을 기록했다. 크즐엘마는 주익 하단 외부 장착대에 공대공 미사일 두 발을 탑재했으며 이 가운데 괴크도안 미사일 한 발을 실사격해 표적 드론을 격추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1일 “발사된 미사일은 상승 궤적으로 올라간 뒤 표적 드론 정면에 거의 직접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첫 레이더 유도 무인 격추”…공군총장도 직접 발표지야 제말 카디오울루 튀르키예 공군참모총장은 “오늘 우리는 항공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세계 최초로 무인 전투기가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공중 표적을 완벽히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전적으로 국산 기술로 개발된 크즐엘마가 아셀산의 무라드 레이더와 괴크도안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이번 역사적 임무를 완수했다”며 “튀르키예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 능력을 확보한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교전 방식엔 여전히 물음표 워존은 “크즐엘마가 자체적으로 표적을 탐지했는지 아니면 편대 F-16이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교전을 수행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라드 레이더 외에도 적외선 탐색·추적 기능을 가진 ‘토이군’ 센서를 함께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공중 혹은 지상에서 링크를 통해 표적 데이터를 전달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자국산 미사일 ‘괴크도안’ 첫 실전 발사 전문가들은 이 부분을 크즐엘마의 자율 탐지·유도 능력이 어느 수준까지 검증됐는가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로 꼽는다. 외부 무장 운용과 스텔스성 괴크도안은 튀르키예 국방연구소 튀비탁 사게가 개발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향후 미 공군의 AIM-120 암람을 대체할 현지화 모델로 평가된다. 사거리 약 60㎞로 알려진 이 미사일은 적 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번 실사격으로 최초로 비행 중 무인 플랫폼에서 발사돼 표적을 타격했다. 바이카르는 “미사일 발사 전 포획부터 유도, 명중까지의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이뤘다”며 “이는 튀르키예 방산 생태계의 완결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유무인 복합전투 시험 단계 시험기 PT-5는 외부 장착대에 무장을 탑재한 상태로 시험했기 때문에 레이더 반사면적(RCS) 감소 효과가 일정 부분 제한적이었다. 다만 바이카르는 향후 양산형 모델에 내부 무장창 설계를 병행해 스텔스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존은 “크즐엘마는 스텔스보다 고성능 비행 능력에 중점을 둔 설계로 전투기급 공중전 수행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험에는 F-16 5대와 아킨즈 무인기가 동시에 편대를 구성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협동 전투 무인기) 시연 성격을 띠었다. 전문가들은 “무인기가 실시간 데이터 링크로 유인기와 전술 정보를 공유한 것은 향후 ‘로열 윙맨(협동 전투 무인기)’ 개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서두른 시험’…미국·호주 경쟁 의식다만 워존은 “현재 단계에서 크즐엘마가 완전한 협동 통제 하에 작동했는지, 혹은 지상통제소와 병행 운용됐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방산 독립 상징워존은 “바이카르가 이번 발사를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며 “9월에 공대지 폭탄 탑재 시험을 시작해 10월 톨룬 활강폭탄을 투하했고 불과 열흘 만에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바이카르가 보잉의 MQ-28 고스트 배트 실사격 계획(2025년 말~2026년 초)을 의식해 일정 일부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카르는 TB-2로 국제 시장을 석권한 뒤 중대형 무인기 아킨지에 이어 전투기급 무인기 크즐엘마로 진화해왔다. 이번 격추 성공은 정찰·공대지 임무 중심의 기존 무인기 전력을 ‘공중전 수행 능력’ 단계로 끌어올린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튀르키예 산업기술부는 “완전한 자국 기술로 공중 우세의 규칙을 새로 썼다”며 “세계 항공전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 세계 첫 레이더 유도 격추…튀르키예 무인기 ‘크즐엘마’ 판도 바꿨다 [밀리터리+]

    세계 첫 레이더 유도 격추…튀르키예 무인기 ‘크즐엘마’ 판도 바꿨다 [밀리터리+]

    튀르키예의 전투기급 무인전투기 크즐엘마가 자국산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공중 표적을 명중시켰다. 제작사 바이카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무인 전투기가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격추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튀르키예가 차세대 항공전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흑해 상공서 실사격…F-16 5대 동시 편대 바이카르는 이번 실사격을 성명 발표 이틀 전에 흑해 시놉 상공에서 실시했다. 바이카르가 공개한 영상에는 크즐엘마(시험기 PT-5)가 F-16 전투기 4대와 함께 이륙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별도의 추적기 1대가 안전 감시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장시간 체공·대형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춘 무인기 아킨즈는 고고도에서 비행을 기록했다. 크즐엘마는 주익 하단 외부 장착대에 공대공 미사일 두 발을 탑재했으며 이 가운데 괴크도안 미사일 한 발을 실사격해 표적 드론을 격추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1일 “발사된 미사일은 상승 궤적으로 올라간 뒤 표적 드론 정면에 거의 직접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첫 레이더 유도 무인 격추”…공군총장도 직접 발표지야 제말 카디오울루 튀르키예 공군참모총장은 “오늘 우리는 항공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세계 최초로 무인 전투기가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공중 표적을 완벽히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전적으로 국산 기술로 개발된 크즐엘마가 아셀산의 무라드 레이더와 괴크도안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이번 역사적 임무를 완수했다”며 “튀르키예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 능력을 확보한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교전 방식엔 여전히 물음표 워존은 “크즐엘마가 자체적으로 표적을 탐지했는지 아니면 편대 F-16이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교전을 수행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라드 레이더 외에도 적외선 탐색·추적 기능을 가진 ‘토이군’ 센서를 함께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공중 혹은 지상에서 링크를 통해 표적 데이터를 전달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자국산 미사일 ‘괴크도안’ 첫 실전 발사 전문가들은 이 부분을 크즐엘마의 자율 탐지·유도 능력이 어느 수준까지 검증됐는가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로 꼽는다. 외부 무장 운용과 스텔스성 괴크도안은 튀르키예 국방연구소 튀비탁 사게가 개발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향후 미 공군의 AIM-120 암람을 대체할 현지화 모델로 평가된다. 사거리 약 60㎞로 알려진 이 미사일은 적 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번 실사격으로 최초로 비행 중 무인 플랫폼에서 발사돼 표적을 타격했다. 바이카르는 “미사일 발사 전 포획부터 유도, 명중까지의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이뤘다”며 “이는 튀르키예 방산 생태계의 완결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유무인 복합전투 시험 단계 시험기 PT-5는 외부 장착대에 무장을 탑재한 상태로 시험했기 때문에 레이더 반사면적(RCS) 감소 효과가 일정 부분 제한적이었다. 다만 바이카르는 향후 양산형 모델에 내부 무장창 설계를 병행해 스텔스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존은 “크즐엘마는 스텔스보다 고성능 비행 능력에 중점을 둔 설계로 전투기급 공중전 수행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험에는 F-16 5대와 아킨즈 무인기가 동시에 편대를 구성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협동 전투 무인기) 시연 성격을 띠었다. 전문가들은 “무인기가 실시간 데이터 링크로 유인기와 전술 정보를 공유한 것은 향후 ‘로열 윙맨(협동 전투 무인기)’ 개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서두른 시험’…미국·호주 경쟁 의식다만 워존은 “현재 단계에서 크즐엘마가 완전한 협동 통제 하에 작동했는지, 혹은 지상통제소와 병행 운용됐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방산 독립 상징워존은 “바이카르가 이번 발사를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며 “9월에 공대지 폭탄 탑재 시험을 시작해 10월 톨룬 활강폭탄을 투하했고 불과 열흘 만에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바이카르가 보잉의 MQ-28 고스트 배트 실사격 계획(2025년 말~2026년 초)을 의식해 일정 일부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카르는 TB-2로 국제 시장을 석권한 뒤 중대형 무인기 아킨지에 이어 전투기급 무인기 크즐엘마로 진화해왔다. 이번 격추 성공은 정찰·공대지 임무 중심의 기존 무인기 전력을 ‘공중전 수행 능력’ 단계로 끌어올린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튀르키예 산업기술부는 “완전한 자국 기술로 공중 우세의 규칙을 새로 썼다”며 “세계 항공전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 금천구, 서울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 우수상

    금천구, 서울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 우수상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데이터 분석·활용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가 한해 동안 추진한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금천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정책 기조에 맞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추진됐다. 지도에서 클릭 한번으로 ▲ 토지대장 ▲ 이용계획 ▲ 토지이동연혁 ▲ 경계점 사진·좌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측량 이력을 시간순으로 보여주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장에서도 즉시 경계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그동안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 여러 데이터가 분산돼 있어 주민이 경계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금천구가 자료를 통합 정비하고 내부에서만 활용되던 지상경계점 등록부를 주민에게 개방한 덕분이다. 특히 이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무원이 직접 시스템을 개발한 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구 전역 1만 9000여필지에 대한 시스템을 예산 없이 개발해 4000만원 상당의 외부 용역비를 절감했고, 유지보수 비용 없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AI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실질적인 주민 편익을 제공한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반 행정을 확대해 스마트한 부동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우즈베키스탄에 우리나라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 ‘이식’

    우즈베키스탄에 우리나라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 ‘이식’

    한국의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에 이식된다. 지식재산처(지재처)는 2일 우즈베크에 134억원의 규모의 한국형 특허·상표·디자인 행정 시스템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지식재산권 공공행정 정보시스템 개선)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국형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 수출로는 최대 규모다. 지재처가 2020년과 2023년에 실시한 해외 정보화 컨설팅과 연계해 2026~2029년 시스템을 구축해 우즈베크의 지식재산 행정 체계를 전면적으로 현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이 해외 국가에 처음 도입된다고 지재처는 설명했다. AI 기반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은 특허·상표·디자인 심사를 위한 분류·검색·통계 등 행정 업무 전반에 활용해 심사 품질 제고와 민원 처리 속도 단축,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사업에는 시스템 안정화 및 운영 지원과 우즈베크 공무원의 역량 강화가 포함돼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우즈베크의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의 현대화·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식재산 정보화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한국 지식재산 행정 분야에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확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학 캠퍼스가 산업현장 속으로...부산대-부산외대 ‘녹산 오픈캠퍼스’ 개소

    대학 캠퍼스가 산업현장 속으로...부산대-부산외대 ‘녹산 오픈캠퍼스’ 개소

    대학이 산업현장 속으로 찾아가 오픈 캠퍼스를 연다. 부산시는 2일 오후 강서구 녹산명지국가산업단지 녹산혁신지원센터에서 부산대·부산외대 연합 ‘녹산 오픈캠퍼스’ 개소식을 연다. 녹산 오픈캠퍼스는 제조·물류 중심 기업이 집적된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내에 부산대와 부산외대가 공동으로 캠퍼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대학·산업계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해소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산업단지 현장에 직접 연계하기 위해서다. 오픈캠퍼스에는 대학 전문 관리자(코디네이터)가 기업의 현장 애로 기술과 대학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플랫폼을 만든다. 부산대는 현장 애로 기술 발굴 및 맞춤형 해결 지원, 디지털·인공지능(AI)·로봇 기반 ‘3엑스 전환(DX·AX·RX)’ 추진 지원, 고부가가치 기술 연계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산학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지역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이전·실증·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부산외대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노무 상담 및 정주 지원, 수출 대응 센터 운영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육성(인큐베이팅) 등을 돕는다. 두 대학은 부산형 라이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산업단지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밀착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녹산 오픈캠퍼스 개소로 산업단지 내 기업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형 라이즈 사업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을 견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 안산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단 구축 공모’ 선정…국비 140억 확보

    안산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단 구축 공모’ 선정…국비 140억 확보

    경기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은 AI 기술을 조직·산업 전반에 적용해 업무수행 방식과 제품, 서비스 전반 등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바꾸는 과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AX인프라 구축 ▲기업AX 실증지원 등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스마트화하고 산단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존 산업구조의 질적 전환을 유도한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7월 ▲한양대학교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9월에는 AI 기술지원 및 공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주관으로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한양대학교ERICA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티엘비 ▲㈜에스엘미러텍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AX 전환을 위한 산단 입주기업 공용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실증 지원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 내 AX를 경험할 수 있는 실험무대(테스트베드)를 구축해 AI 공급-수요기업 연구기관이 AI기술을 연구·실증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이어가고 AX실증산단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생산성 혁신 및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정부의 디지털 산업단지화 정책, 국가 첨단 전략산업 육성 정책 등 국가 정책사업 흐름에 발맞춰 AX 기술을 AI, 확장현실(XR), 5G 등 다양한 전략기술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전환(AX)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해 디지털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대한전선·효성重, 케이블·변압기 아우르는 ‘통합 전력 솔루션’ 첫선

    대한전선·효성重, 케이블·변압기 아우르는 ‘통합 전력 솔루션’ 첫선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전력설비 전반을 하나의 체계로 진단하는 ‘통합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을 마치고 본격 사업화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사에서 개발 완료 보고회를 열고 케이블 예방진단과 전력설비 자산관리를 통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 양사는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전력 시스템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기존 기술을 융합했다. 통합 솔루션은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ARMOUR+)을 결합해 설비 상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사는 개별 설비 단위가 아닌 전력망 전체의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유지보수·교체 계획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전력망 복잡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설비 고장 대응을 사후가 아닌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대한전선의 설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층을 넓혀 전력 자산관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확충,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전력계통 안정성 요구가 높아지면서 진단·예방 중심의 자산관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는 전 세계 전력 자산관리 시장이 2022년 약 6조 3000억원에서 2029년 9조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초고압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을 확보한 만큼 해저 및 HVDC 등 고도화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계통 안정화 협력을 강화해 국가 에너지 산업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브리핑]

    [경제 브리핑]

    SKT ‘에이닷 전화’ 보이스피싱 탐지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전화로 의심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AI 모델은 대화 내용에 의심 키워드가 포함됐는지, 대화 패턴이 어떠한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판별한다. 분석 결과는 심각도에 따라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되며, 통화 중 경고 팝업창·알림음·진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즉시 안내된다. LGU+ 조직 개편… AX 사업 강화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성과 확대와 통신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성 강화’와 ‘유기적 협업 체계’를 두 축으로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사업 조직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는 대신 협력을 강화했다. 핵심 사업 분야인 AX도 조직을 분리해 사업 포트폴리오와 상품 출시에 각각 집중한다. AX 사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개발 조직도 주요 핵심 사업별 전담 조직 형태로 재편된다. 통신 본업과 B2B 유·무선 사업 영역에서도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했다. NC AI, 3D 생성 ‘바르코 3D’ 출시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NC AI는 3D 생성 서비스 ‘바르코 3D’를 1일 출시했다. 바르코 3D는 간단한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3D 애셋(개발 자료)을 생성 및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특히 3D 제작의 핵심인 뼈대를 만드는 메시(Mesh) 생성부터 실사 같은 질감을 입히는 ‘PBR 텍스처’, 관절을 지정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리깅(Rigging)’까지 AI가 전 과정을 자동 생성한다. 별도 설치 없이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인증을 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10조 돌파 현대건설이 지난달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업계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1개의 도시정비 사업지를 수주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9조 3395억원을 1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2019년부터 7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선두 기록도 새로 세웠다. 현대건설은 2조 7489억원 규모의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 단위 대형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 [세종로의 아침] K방산의 10년 전 결단이 주는 교훈

    [세종로의 아침] K방산의 10년 전 결단이 주는 교훈

    10년 전 국방부를 출입했을 때의 일이다. 2015년 당시 삼성그룹은 비주력 사업이던 방위산업 계열사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를 한화그룹에 매각했다.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가 된 두 회사는 사명 변경과 그룹 내 조정·분할 과정을 거쳐 각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그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으로 탈바꿈했다. 당시 ‘삼성맨’이었다가 한화그룹에 편입된 직원들은 뒤숭숭했다. 일부는 하루아침에 격이 낮아졌다는 자괴감을 느꼈다고 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글로벌 방산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 방산 수주 잔고(계약 후 납품 대기 중인 물량)는 3분기 기준 약 31조원으로 경쟁사들에 앞선다. 한화시스템의 방산 수주 잔고는 8조원 이상이다.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기 상품인 K9 자주포 및 ‘천무’ 다연장 로켓 등을 중심으로 한 육상 무기와 항공 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시작으로,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뛰어들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주도 기업이 됐다. 한화시스템 역시 위성 및 감시·정찰 등 방산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은 당시 결정을 아쉬워하고 있을까. 삼성 인사들에게 물어본 결과는 “아니다”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휴대전화와 반도체를 팔아야 하는데, 무기를 생산하는 사업체를 보유하는 것은 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빅딜’은, 열정이나 자신이 없는 사업까지 끌고 가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한 이재용 회장의 결단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이후 삼성은 전자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꾸준히 재편했고,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 등에 힘입어 내년도 영업이익이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신냉전’으로 인해 미국 등 서방과 중국·러시아 간 대립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한쪽 편만 들 수 없는 입장이다. 반면 한화는 사업 구조상 중국과 경쟁 구도에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거래가 중단돼도 큰 문제는 없다. K방산의 황금기를 여는 데 삼성과 한화의 산업 구조조정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불필요한 중복을 줄이고 열정과 집중이 있는 주체에 산업을 맡겼기에 가능한 성장이다. 자동차 산업 역시 구조 개편을 통해 체질을 바꿨다. 현대자동차는 기아 인수를 통해 내수 시장을 재편했고, 이후 전기차와 수소차 중심의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결국 우리 기업에 필요한 것은 시장 내 역할 조정을 전제로 한 산업 통합과 핵심 설비 중심의 고도화다. 석유화학 산업도 이와 같은 결단이 필요하다. 최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대산 산업단지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합을 골자로 한 첫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했지만, 여수와 울산 산단에서는 업체 간 이해관계로 논의가 정체돼 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중동 산유국까지 설비 증설에 가세해 수익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간 기업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구조조정은 기업 단독으로 이끌 수 없으며, 기업이 결단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법인세 인상 논의는 이와 정반대의 흐름으로 보인다. 기업에는 탄소중립을 요구하고 생산 설비 전환을 독려하며 낡은 산업 구조를 스스로 재편하라고 하면서도 동시에 세금을 올리겠다고 한다면, 누가 앞장서서 위험을 감수하고 변화를 선택할 수 있을까. 산업 구조조정은 단지 정부의 재정 지원뿐 아니라 예측할 수 있는 조세 제도, 규제의 일관성, 정책에 대한 신뢰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기업에 필요한 것은 단기적 지원이 아니라 명확한 방향성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자치광장] 용산국제업무지구, 새로운 경제 심장

    [자치광장] 용산국제업무지구, 새로운 경제 심장

    지난달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 기공식이 열렸다. 오랜 지연과 중단을 반복해 온 정비창 개발이 마침내 본격적인 건설 단계로 전환되면서 용산의 미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궂은 날씨 속에도 200여명의 구민이 참석해 용산 도약을 향한 기대와 열망을 보여 주었다. 용산서울코어는 최대 용적률 1700%,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와 입체 녹지를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한다. 약 45만㎡ 부지에 마이스(MICE), 첨단 산업, 미래 교통, 스마트 물류, 주거·문화가 결합된 초대형 융복합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닌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국가 전략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념사에서 “용산서울코어는 서울의 향후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자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전략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용산은 서울 도심·여의도·강남을 잇는 국가 경제축의 중심이며 철도·공항·수변이 이어지는 서울의 핵심지다. 300만 2000㎡ 규모의 용산공원을 비롯한 자연환경, 주거 인접성, K콘텐츠 기반의 문화 인프라 등 글로벌 도시로 확장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용산은 철로에 의한 지역 단절, 접근이 제한된 용산공원, 반복된 개발 지연 등으로 ‘중심이지만 중심이 아닌’ 상황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 기공식이 지닌 의미는 이 지점을 뒤집는 데 있다. 용산의 미래 가치가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 구민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희망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용산서울코어는 구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혁신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행정절차를 최단기간에 완료했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종합교통대책 개선 용역을 진행해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비했고, 신분당선 이촌역 경유 등 입체적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정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 국제업무지구의 배후 지역인 용산전자상가 재도약 또한 미래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용산구는 글로벌 기업의 연구·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할 신산업 단지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24년부터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내년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전자상가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중심지이자 글로벌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용산서울코어는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이자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현대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예술섬(노들섬) 조성,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용산공원 개방 등이 결합되면 용산은 홍콩과 싱가포르를 대체할 새로운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심장으로 도약할 것이다. 도시 개발의 진정한 완성은 공간 변화가 아니라 구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다.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풍부한 문화시설, 늘어나는 일자리. 이 모든 변화가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전달될 때 용산서울코어는 비로소 그 완전한 의미를 갖는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을 최우선하는 행정으로 지속 가능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용산의 변화는 이제 시작되었고, 그 변화의 길은 구민과 함께 완성될 것이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 ‘체감 성능’ 더 좋네… 챗GPT 흔드는 제미나이 3.0

    ‘체감 성능’ 더 좋네… 챗GPT 흔드는 제미나이 3.0

    제미나이, 즉각 화면에 결과물 GPT, 안정적이나 한 박자 느려‘인터랙티브 화면’ vs ‘요약 문서’ 시장에서도 선호도 변화 조짐구글, 월 이용 6.5억명으로 급증 오픈AI는 비공개… 2억명 추정 AI 시장의 양강으로 떠오른 구글 ‘제미나이 3.0’과 오픈AI ‘GPT-5.1’의 차이는 예상보다 확연했다. 이미지 생성, 포스터 제작, 인터랙티브 화면 구성 등 대부분의 작업에서 제미나이는 결과물이 즉각 화면에 잡히는 반면, GPT-5.1은 정확하고 안정적이지만 생성 속도가 한 박자씩 느렸다. 직접 두 모델을 비교해본 뒤 ‘AI 모델 경쟁이 속도에서 즉각적 체감으로 바뀌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동의했다. 둘은 가장 기본적인 요청부터 다른 결과를 줬다. “국가와 기업을 중심으로 AI 지형의 변화를 연도별로 보여달라”고 하자 GPT-5.1은 주요 국가와 기업들의 전략 변화를 문단과 표로 정리해 제시했다. 반면 제미나이 3.0은 질문을 인식한 즉시 화면 전체를 하나의 ‘AI 전개도’처럼 만들었다. 국가·기업을 의미하는 동그란 아이콘을 중앙에 배치했고, 하단의 연도 막대를 움직이면 아이콘의 크기와 위치가 바로 바뀌었다. 관계는 선으로 연결해 영향력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줬고, 특정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연도의 핵심 사건이 카드 형태로 표시됐다. GPT-5.1가 ‘요약 문서’였다면, 제미나이 3.0은 ‘인터랙티브 화면’이었다. 이미지 생성 요청에서는 속도 차이가 컸다. 구글의 전용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사용해 “노란 멜빵바지를 입은 아기 강아지가 ‘SEOUL 2025’라고 적힌 서핑 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묘사해 달라고 요청하자 제미나이 3.0은 수 초 만에 결과물을 완성했다. GPT-5.1은 같은 요청에 비슷한 수준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1분 가까이 걸렸다. 이어 서핑 대회 홍보 포스터를 요청하자 제미나이는 밝은 색감의 일러스트형 포스터로 즉시 전환됐고, GPT-5.1은 이전 대화의 흐름을 이어받아 사실적 질감이 남아 있는 결과물을 제시했다. 해외 평가도 비슷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I 경쟁의 기준이 “모델의 크기나 이론적 지능보다 실제 사용하는 순간의 체감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을 써보니 챗GPT로 돌아가기 어렵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 차이가 애초 설계 방향의 차이라고 지적한다. 제미나이 3.0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기반으로 이미지·영상·시각 구성 등 멀티모달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복잡한 장면을 분해하고 새 화면을 자동 배치하는 과정이 자연스럽다는 평가다. 반면 GPT-5.1은 텍스트 분석과 고난도 추론 능력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구조여서 대형 이미지 생성이나 복잡한 시각 구성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도 변화 조짐이 확인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3.0 공개 이후 자사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6억 5000만명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4억 명 수준이던 수치가 반년 사이 크게 늘었다. 오픈AI는 공식 이용자 수를 밝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월간 2억명 안팎으로 추정한다. 성능 지표에서도 제미나이 3.0은 AI 벤치마크 플랫폼 ‘LMArena’에서 공개 직후 종합 1위에 오르며 여러 항목에서 GPT-5 계열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 청년 취업 36개월째 줄어도 ‘청년 일자리 정책’ 안 보인다

    청년 취업 36개월째 줄어도 ‘청년 일자리 정책’ 안 보인다

    청년 취업자가 36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고령 취업자는 57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영향이 있더라도 청년 고용 악화가 장기화하고 있어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지만, 정부 정책은 여전히 고령층 중심에 머물러 청년 고용 대책이 사실상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는 290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3000명 늘었다. 전체 고용은 증가했지만, 청년층(15~29세)은 같은 기간 16만 3000명 감소해 2022년 11월 이후 36개월 연속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33만 4000명 증가하며 57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0년 3월부터 단 한 달(2021년 1월)을 제외하면 187개월 동안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용노동부 정책의 무게가 고령층에 쏠려 있다고 지적한다. 계속고용장려금, 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 고령층 잔류를 돕는 제도는 활발하지만, 청년층의 신산업 교육·초기 경력 형성 지원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령층 일자리는 단시간 근로 비중이 커 고용 증가가 쉽게 나타날 수 있지만, 청년층은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한 일자리를 원한다”며 “청년을 위한 지원책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노동 관련 사회적 이슈도 정년 연장, 산업재해, 노동시간 규제 등 기존 체계 조정에 집중되면서 청년 고용은 뒷순위로 밀리고 있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정년 연장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는 정책 논의에서 부차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8~9월 20~34세 남녀 구직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8명(80.7%)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 부족’을 꼽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청년 맞춤형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강 교수는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적응하도록 청년들의 직업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고,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첫 경력조차 쌓기 어려운 구조다. 연간 4만 8000명 규모로 하는 정부의 일 경험 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정부는 아직 획기적인 청년 고용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 집단을 세분화해 각 집단에 맞는 일경험·고용 유인책을 설계해야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에 참여 중인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회의에서 청년 목소리가 부차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며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청년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 고양 ‘기후·지방자치 아카데미’ 성료

    고양 ‘기후·지방자치 아카데미’ 성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을 펼쳐온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의 ‘기후·지방자치 아카데미’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한 달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일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지방자치 차원의 기후정책 역량을 높이고 지역이 함께 협력하는 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해왔다. 교육 과정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과 고양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김성회 의원도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문재인 정부시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낸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학교 교육’을 주제로 강의해 관심을 모았다. 수료식에서 아카데미 학장을 맡은 이해학 목사(성남주민교회)는 기후변화를 “인류의 공통 위기”라고 강조하며 “정치권의 이분법을 넘어서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이은형 신부는 성경 야고보서의 구절을 인용해 “기후 문제는 현실의 문제인 만큼 배운 것을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추 의원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자력이 유일한 대안처럼 주장되는 현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펜하이머가 핵위험을 알리려다 정치적 공격을 받은 역사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논쟁에서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활동하며 지난 3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추 의원은 이번 수료식 현장에서 탄소제로전국네트워크 고문직을 수락했다.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는 2022년 4월 고양시를 기반으로 창립된 비영리 단체다. 아카데미는 폭염, 집중호우, 미세먼지, 에너지 전환 등 지역의 주요 기후 과제를 중심으로 예비 정치인, 공무원, 시민사회 활동가, 청년 리더 등을 대상으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해왔다.
  • 영종전환포럼, 차지호 의원 초청 ‘AI 기본사회’ 강연 성료

    영종전환포럼, 차지호 의원 초청 ‘AI 기본사회’ 강연 성료

    영종전환포럼은 지난달 28일 영종 하늘도시 파티앤스터디에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미래전략사무부총장)을 초청해 진행한 ‘AI 기본사회’ 강연회가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며 일자리와 사회 구조 전반에 변화가 예고되는 시점에서, 기술의 혜택을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AI 기본사회’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차 의원은 의사 출신이자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부교수, 국경없는의사회 및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활동한 미래 전략 전문가다. 민주당 AI미래전략특별위원장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위원을 맡았던 차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AI가 가져올 기회와 위기를 진단하며,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책임과 ‘기본사회’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차 의원은 “AI 기술 혁신이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영종전환포럼 박광운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거대한 전환의 시대에 우리 영종 주민들이 단순히 기술 발전을 지켜보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와 AI 전환이라는 전지구적 과제에 대해 영종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장에는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등 AI 시대의 미래 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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