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전력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동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동업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18
  • 코트라, 베트남과 ‘미래 경제협력’ 강화한다

    코트라, 베트남과 ‘미래 경제협력’ 강화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맞춰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한국-베트남 무역상담회’와 ‘K산업 쇼케이스’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무역상담회에는 제조·전력·플랜트인프라 등 중간재와 부품 24개사, 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팜·문화콘텐츠 신기술 27개사, 프리미엄·필수 소비재 21개사, 농수산식품 18개사, 의료·바이오 10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 100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00여개사가 참가했다. 총 540여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고, 계약 추진액은 약 5600만 달러, 상담액은 약 1억 10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쇼케이스는 대기업 9개사의 부스와 미래협력관(중소·중견 5개사) 등 총 10개 부스로 구성됐다. 미래차와 친환경 기술을 비롯해 우리 프리미엄 소비재까지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인에게 친숙한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됐다. 특히, 미래협력관은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온라인 거래 플랫폼 1위 스타트업인 ‘OKXE’(오케이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을 비롯해 ‘코코넛사일로’(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어밸브’(스마트팜 인공지능(AI) 제어 솔루션), ‘이노테크미디어’(VR 콘텐츠), ‘솔루엠’(전기차 파워모듈 및 전자식가격표시기) 등 현지 시장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5개사가 공동관을 구성했다.2019년 건강기능식품인 솔잎 증류 농축액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S사는 베트남 바이어와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사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하반기 거래 물량을 확대하기로 협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관계가 이번 국빈 행사를 계기로 더 긴밀해져 바이어와의 상담도 진지하게 진행됐음을 느꼈고, 한국의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 식기세척기를 공급해온 P사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식당에 제품을 납품하는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P사 담당 실장은 “한국산 식기세척기는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현지 외식산업 성장에 따라 내수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국의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베트남의 외식산업 시장 규모가 약 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대표 생활가전 유통기업 썬하우스 그룹 제품개발 팀장 응우웬 반 쭝은 “오늘 한국의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들과 현지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제품·서비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중소·중견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교 30주년이었던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액은 사상 최고인 8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은 지난 30년간 상호 3대 교역국으로 발전해 교역규모는 175배 증가하고 우리 기업 약 8800개사가 베트남에 진출하는 등 밀접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산 소비재와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등 베트남 소비자의 관심이 여전히 높고, 스마트시티·스마트팜 등 베트남 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개발 산업이 향후 활성화될 전망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로 양국의 협력 분야가 중간재, 부품 등 제조업 분야를 넘어 고부가가치의 첨단·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베트남의 우리 기업 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져 우리나라 ‘무역 플러스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코트라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전기요금 걱정 줄여주는 절전가전 제품 선보여

    삼성전자, 전기요금 걱정 줄여주는 절전가전 제품 선보여

    삼성전자가 에너지 고효율로 소비 전력량을 줄여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걱정을 줄여주는 절전가전을 더 풍성한 혜택으로 제안한다. 지난달 16일부터 ㎾h당 8원씩 인상된 전기요금이 고지서를 통해 체감되는 시즌이다. 게다가 때이른 폭염으로 소비 전력량이 증가하면서 절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은 물론 1등급 최저기준보다 소비 전력랑이 더 낮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절전가전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한, 월간 목표 사용량을 설정하면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 추가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AI 절약모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어서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여름 내내 사용하는 에어컨은 구입 전 실내 사각지대 없는 빠른 공간 냉방 기능과 함께 에너지 소비효율 확인이 필수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줄 무풍 모드, ‘AI 절약모드’ 등을 탑재했다. 실내 온도가 내려간 후 무풍 모드를 적용하면 MAX풍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고,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소비 전력량을 최대 20%까지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또한, ‘AI 쾌적’ 기능을 활용하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과냉방이 감지되면 억제 알고리즘을 적용해 과냉방 운전 대비 최대 20% 절전 효과를 낸다. 2023년에는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소비 전력량이 10% 더 적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한다. 이는 냉장고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된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를 적용해 동일 용량, 동일 사양 대비 소비 전력량을 절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더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고객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소비 전력량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미세정온 기능으로 냉장실과 냉동실 각각 온도 편차를 ±0.5도로 최소화해 수분 손실 걱정없이 고기와 채소의 신선한 맛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여름철에는 땀이나 비에 젖은 빨랫감으로 세탁 횟수가 늘어나고, 눅눅한 실내 공기와 습도로 인해 건조기를 사용할 일도 많아진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은 ‘AI 맞춤세탁’과 ‘AI 맞춤건조’로 물과 에너지, 시간 낭비 없는 효율적인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 땀에 젖은 이불을 관리할 때에도 물 사용량을 줄이고 더 빠르고 깨끗하게 세탁∙건조해주는 ‘AI 이불세탁’과 ‘AI 이불건조’ 기능이 큰 도움이 된다. 25㎏ 세탁기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탑재했다. 여기에 ‘AI 절약모드’까지 설정하면 소비 전력량을 최소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여준다. 이 외에도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전자식 전력량계 에너지미터를 설치하면 우리집 전체 소비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진단계별 진입 알림을 제공해 전기 사용을 줄이고 누진세를 예방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고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7월 31일까지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통해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절전가전을 풍성한 혜택으로 선보인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개 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모델 별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을 비롯한 고물가 영향으로 절전 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가전은 물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삼성 절전가전과 함께 전기요금 걱정은 덜고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일 및 서방 재건 회의…우크라 “1년간 7조8천억원 필요”

    한·일 및 서방 재건 회의…우크라 “1년간 7조8천억원 필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주요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전쟁보험을 출시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서방 주요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다시 구축하고 부패를 척결하며 EU 가입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비군사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러시아에 전쟁 책임을 물리고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을 부담케 하겠다고 다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모였다”며 “지원금은 낡은 에너지 그리드(전력망) 정비, 항구·철도 등 기반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을 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민간 투자자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이 보장하는 전쟁 보험 체계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투자하는 민간 기업들에 보험사들이 전쟁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수낵 총리는 또 3년간 30억 달러(3조 9000억원) 규모 세계은행 대출을 보증해서 학교와 병원 등 공공서비스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우크라이나 기업 협약’에 시가총액 총합 4조 9000억 달러(6340조 6000억원)에 달하는 38개국 400여개 기업이 가입했다고 소개했다. 수낵 총리는 “러시아가 피해를 다 보상할 때까지 강한 제재를 유지하고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도 영국 등과 보조를 맞춰서 공공투자은행을 통해 우크라이나 투자시 전쟁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메커니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4년간 500억 유로(약 71조원) 재건 지원 방안에 관해 “우크라이나를 필요한 한 계속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동결 자산을 어떻게 사용할지도 곧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부 장관은 올해 인도주의적 지원에 3억 8100만 유로(5380억원)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우크라이나가 EU에 적합하도록 재건하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은 한 국가에 관한 것이 아니”라며 “우리는 지금 세대와 미래 세대의 세계를 만들고 있고, 이 세계가 자유롭고 민주적일지 여부는 우리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12개월간 60억 달러(7조 8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2일까지 개최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는 한국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약 60개국을 대표하는 1000명 이상의 정부 및 민간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우크라이나 개혁 회의’(Ukraine Reform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열린 연례행사였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스위스 루가노 회의 때부터 명칭을 바꿨다.
  • 러시아 공군이 ‘오합지졸’이 된 이유 4가지 [밀리터리 인사이드]

    러시아 공군이 ‘오합지졸’이 된 이유 4가지 [밀리터리 인사이드]

    공군이 아닌 ‘지상작전 지원군’ 역할지역 군관구에 주도권…통합 작전 불가부실한 훈련과 무기…시대 뒤떨어진 교리 한국 공군, ‘압도적 공중우세’ 준비해야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러시아가 압도적 전력으로 전쟁 초기에 우크라이나 정부의 항복을 받아낼 것으로 예측됐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렀습니다. 불과 이틀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까지 전진한 러시아군은 “1주일 안에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킬 수 있겠다”며 콧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두 달 뒤 12배 전력을 보유한 러시아군은 망신창이가 된 채 후퇴했습니다. 군사력 세계 2위인 초강대국이 ‘다윗의 돌팔매질’을 견디지 못 하고 패배하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베트남전은 밀림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드넓은 평야로 이뤄진 우크라이나는 환경적인 변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 내부의 문제를 찾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특히 ‘오합지졸’이라는 평가를 받은 러시아 공군에 주목했습니다. 그들의 실패를 통해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18일 김홍석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의 분석을 바탕으로 러시 공군이 오합지졸이 된 이유를 살펴봤습니다.●공군 지휘부가 없다? ‘지역 군관구’가 지휘 러시아 공군 실패 이유 첫 번째는 ‘엉성한 지휘 통제 체계’에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제정러시아 때부터 1명의 지휘관이 모든 군을 이끄는 것을 꺼렸다고 합니다. 최고 사령관의 반란이 정부 전복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드넓은 영토로 이뤄진 러시아의 입장에선 당연한 조치였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각 지역 군관구별로 항공 작전을 짜게 했는데, 이것이 큰 혼란을 불렀습니다. 최전선의 육군이 전진할 때도 공군은 지역별로 다른 지시를 받다보니 통합된 작전이 이뤄질리 없습니다. 심지어 러시아군 총사령관이 2022년 10월 세르게이 수로비킨으로 교체된 뒤 올해 1월에는 게라시모프로 바뀌는 등 수뇌부 교체가 이어지면서 혼란이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시대에 뒤떨어진 교리와 기획’입니다. 러시아군은 공군을 ‘지상군의 공중포대’ 쯤으로 여깁니다. 육군이 중심인 각 군관구 사령관은 공군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당연히 자신이 담당하는 지역 지상군 화력 강화에 몰두할 수 밖에 없고, 공군력 강화는 뒷전이 됩니다. 그래서 서방이 대규모 공군력으로 침공해 올 경우에 대비해 방공망 확충에만 골몰했습니다. 이것을 ‘공중거부’라고 합니다. 러시아는 ▲항공기 요격 ▲미사일 방어 ▲미사일 타격 등 3가지에 투자를 집중했습니다.반면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작전의 위에 ‘공중우세’를 뒀습니다. 공중에서 압도적 우세를 확보하지 않으면 절대로 전면전에 나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투기와 폭격기, 미사일 등을 활용한 지상군과의 통합작전을 수십년간 갈고 닦아왔습니다. 그런 준비는 1991년 걸프전, 2001년 아프간전, 2003년 이라크전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실수로 추락·격추…대규모 공군훈련 전무 러시아 공군이 실패한 세 번째 이유는 ‘부실한 훈련’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전 직전 러시아 공군 조종사의 훈련시간은 평균 100시간에도 못 비쳤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의 훈련시간은 최소 180시간, 평균 220~240시간으로 훨씬 깁니다. 러시아 공군은 심지어 보조로 활용할 수 있는 ‘비행 시뮬레이터’도 부족해 기량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소련 붕괴 후 공군 조종사들이 지속적으로 민간항공사로 이직하는 현상도 숙련 조종사 확보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지난해말까지 러시아 전투기, 헬기 등 항공기 60여대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구형 방공망 시스템에 의해 파괴된 것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조종사 실수, 기술 결함으로 Su-25, Su-30, Su-34 등의 주력기가 추락하는 등 공군 피해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대규모 공군훈련을 실시한 경험도 없습니다. 매년 군관구별 지상군 화력지원 훈련을 하는 게 전부입니다. 전투기 1기가 단독 훈련을 하는 게 대부분이고 2기 이상이 훈련하는 임무는 25% 미만, 6기 이상의 편대군 훈련은 아예 전무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실한 항공기 성능’도 큰 문제입니다. 미국이 최신 스텔스기인 F-22와 F-35를 개발한 반면 러시아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엔 중국이 J-20 스텔스기를 먼저 개발해 치고 나가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전투기는 PESA(수동전자주사배열) 레이더를 사용해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더가 이미 보편화된 미국 등 서방 전투기에 비해 훨씬 성능이 뒤떨어집니다. 연료와 무장탑재량이 많은 장점도 있지만, ‘레이더 반사면적’(RCS)이 상대적으로 커 방공망을 회피하는 능력은 떨어집니다. ‘도그 파이트’(근접 전투)엔 강하지만, 장거리 교전엔 뒤떨어지는 실력입니다. ●자국산 항법장치 대신 美GPS 시스템 쓰다 ‘망신’러시아는 미국의 GPS와 다른 자국의 위성항법체계를 사용하는데, 정밀도가 낮아 자국 전투기 조종사들에게도 외면받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조종사가 민간 GPS 수신기를 조종석에 단 모습이 포착돼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정밀유도무장을 개발하지 못해 재래식 폭탄을 이용하는 항공기도 많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뒤떨어지는 러시아 공군의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미 공군의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사시를 대비한 독자적인 ATO(항공임무명령서) 기획체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유무인 체계와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고려한 새로운 전술체계와 표적식별 기술도 마련해야 합니다. 또 무인기와 조종사 유출인력을 고려한 조종사 양성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은 물론 다국적 훈련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곁들였습니다. 정밀유도무기 재고량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비행기지 방어전략에 대한 철저한 재점검도 필요합니다. 허술한 러시아 공군의 모습을 교훈삼아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 AGI 예고한 ‘챗GPT 아버지’… “내가 인간인지 증명해야 할 시대 올 것”[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AGI 예고한 ‘챗GPT 아버지’… “내가 인간인지 증명해야 할 시대 올 것”[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인공지능 문제 해결 위해 창업·투자 홍채스캔 활용 ‘월드코인’ 공동 설립AI시대 경제적 가치 재분배 어려워양극화 등 해결 위해 기본소득 필요월드코인, 일자리 손실 등 지원 수단 가짜뉴스 넘어 자아 복제 가능성‘고유한 사람’ 증명 아이디 만들 것최고의 기술·경제 붐 일어나는 지금청년들 뭔가 시작하기 좋은 시기 “인공지능(AI)과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한 (한국의) 흥분과 관심 수준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발전된 단계에 이르렀다. 인류의 안전을 위해 AI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고민하려는 의지와 (한국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지난 10일 한국 방문에서 무엇을 느꼈는지를 직접 물어봤다. 그는 한국의 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준에 놀랐다고 밝혔다.올트먼은 오픈AI를 창업한 후 그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하거나 투자를 했다. 월드코인은 그중 하나다. 홍채 스캔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가상자산인 월드코인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2019년 설립했다. 이번에 올트먼은 방한에 맞춰 월드코인 밋업을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개최했으며 더밀크가 이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그리고 필자는 올트먼 CEO와 앨릭스 블래니아 월드코인 CEO와의 대담(파이어사이드 챗) 사회를 맡게 됐다. 이번 올트먼과의 대담 사회를 맡고 준비하면서 올트먼과 직접 대화하고 1박 2일간 이뤄진 그의 방한 마지막 일정을 함께할 수 있었다. 올트먼과의 대담은 지난 10일 오전 11시에 시작됐다. 올트먼은 대담을 시작하기 직전 베이징 AI 아카데미(Beijing Academy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주최한 이벤트에서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에 바로 대담을 시작했다. 시간을 쪼개서 오픈AI와 그의 비전과 생각을 알리고 전파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올트먼은 방한 첫날인 지난 9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열린 ‘K스타트업, 오픈AI를 만나다’ 행사에서 대담을 했으며 오후에는 ‘샘 올트먼 대표와의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후엔 용산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뒤 성북동 가구박물관으로 옮겨 소프트뱅크벤처스 주최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박재욱 소카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와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등 대기업 오너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숙소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을 이용했다. 이번 1박 2일 방한을 통해 ‘인공일반지능(AGI) 시대의 도래’와 이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규제, 그리고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UBI) 도입 등 올트먼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알 수 있었다. 특히 올트먼, 블래니아 CEO와의 대담에서는 그가 주장한 보편적 기본 소득(UBI)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UBI는 국민에게 무조건적으로 일정량의 현금, 혹은 현금에 준하는 재화를 제공하는 복지제도다.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나라는 아직 없다. 올트먼이 UBI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거나 인간의 활동을 대체할 수준까지 이르는 인공일반지능(AGI) 시대가 올 때 이로 인한 양극화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트먼은 이번 대담에서 “사회가 AGI 시스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람과 기계가 하는 역할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답변은 없다. 사회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월드코인) 시스템이 우리 삶에 통합되며,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UBI에 관해서는 정치적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을 둘러싸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가 생성되고 있는데 이 가치를 재분배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UBI는 언젠가 구현될 것이며, 점점 더 커질 것이다. AI를 활용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결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UBI는 인간의 노동생산성을 높여 줄 수 있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UBI가 인간에게 자유와 유연성을 주면 스트레스를 덜 받아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반적으로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이번 대담에서 AI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인간 대신 경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노동시장의 모습은 이전과 달라지겠지만 사람들은 계속 경제 활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체스를 예로 들면서 “과거 인류는 AI의 등장으로 체스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했지만, AI가 체스를 두는 것보다 사람들이 체스를 두는 것에 여전히 관심이 크다. 사람들은 늘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관심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AI의 발전과 속도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범주의 직업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일자리 손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UBI와 같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며 ‘월드코인’이 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블래니아 CEO도 “UBI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표가 됐다. 크립토도 몇 년간 이슈인데 규모가 커지지는 못하고 있다.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부스트업할 수 있는지가 우리의 관심사였다. 수십억명이 함께하는 경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올트먼과 블래니아가 공동 창업한 월드코인은 글로벌 암호화폐를 발행, 많은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홍채 인식을 활용해 실제 인간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블래니아 CEO는 “어떻게 우리가 생각한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까 고민하던 끝에 모든 사람들의 ID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며 “온라인상에서 내가 어디에 있든지 ‘고유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아이디를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인공지능 시대엔 가짜 이미지가 가짜뉴스를 넘어 ‘자아’(아이덴티티)도 복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사람은 자신이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란 예측이다. 블래니아는 “월드코인을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고 초기 단계에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온보딩시키는 것이 목표다. 활성 사용자가 1억명이 넘어가면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에게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도 물었다. 인공일반지능 시대가 도래하면 이를 구동하기 위한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올트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헬리온 에너지’ 등 핵융합 스타트업에도 투자했다. 헬리온 에너지에 왜 투자했는지 묻자 그는 “아주 저렴하고 최고의 규모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면 융합이 작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류의 생산성을 제한하는 두 가지는 인공지능 비용과 에너지 비용이라고 본다”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 인류에게는 복지가 필요하고, 공정한 분배를 통해 포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인류 발전 과정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과 한국의 청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올트먼은 “한국은 기술 강국이다. 지금은 가장 뛰어난 기술적, 경제적 붐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다. 지금 시대를 사는 청년들은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뭔가를 구축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기에 매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은 예정된 40분을 10분 넘겨 약 50분간 진행됐다. “(이번 대담이) 매우 좋았다”고 말한 올트먼 CEO는 비서진과 함께 다음 월드투어 행선지를 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더밀크 대표
  • KF-21 잠정 전투용 적합… 내년 양산 착수

    KF-21 잠정 전투용 적합… 내년 양산 착수

    지난달 1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KF-21 보라매가 내년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핵심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이란 항공기나 함정과 같이 최초 양산에 이르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한 방안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양산이 추진된다. KAI는 과거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시작으로 소형무장헬기(LAH)까지 두 번의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성공적으로 획득한 바 있다. KF-21은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지상 시험과 비행시험을 병행해 왔다. 지상에서는 내구성, 소음 및 진동, 구조 건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다. 2년여에 걸쳐 진행된 다양한 지상 시험과 약 200회의 비행시험을 통해 항공기 속도, 전투행동반경, 이착륙 거리 등 260여개 시험 항목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시제기를 통한 비행시험은 항상 예측 불가능한 위험 요소를 내재하고 있다. KAI는 KT-1, T-50 계열, 수리온, 소형 무장헬기(LAH)의 개발 노하우와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 7월 KF-21의 최초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AI는 KF-21의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입증했다. 지난달 23일 FA-50M 최종 계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동일 기종으로 2차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추가 도입이 진행될 경우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KAI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향후 주요 아세안 시장에 대한 FA-50 추가 수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연말까지 12대 납품한다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연말까지 12대 납품한다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1호기가 출고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시 본사에서 폴란드로 수출할 FA50GF 1호기 출고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9월 계약 이후 KAI의 우수한 생산 능력과 국방부·방위사업청·공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8개월 만에 이뤄낸 역대 최단기간 출고다. FA50GF는 7월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12대를 우선 폴란드에 납품할 예정이다. 폴란드 수출형 FA50은 폴란드 노후 전투기의 신속한 교체와 신형 전투기 조기 전력화를 위해 전력 공백의 간극을 메운다는 의미로 FA50GF(Gap Filler)를 명칭으로 사용했다. KAI는 “출고식은 도면상에 있던 항공기의 실체가 형상화되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출고식은 ‘굳건한 약속, 미래를 수호하다’를 주제로 한국·폴란드 자국의 영공 수호와 양국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은 K2, K9, FA50, 천무 등 총 124억 달러 규모의 1차 이행 계약을 했고, 이 가운데 전차와 자주포는 이미 지난해 초도물량이 성공적으로 폴란드에 인도되어 시범사격 훈련까지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방산협력이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역량뿐 아니라 양국 간의 신뢰와 폴란드 측의 결단 덕분”이라며 “우정은 술과 같은 것으로 묵을수록 좋다는 폴란드 속담처럼 오늘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우정과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A50GF 출고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FA50GF의 빠른 출고 덕분에 폴란드 전력의 조기 보강 및 현대화가 가능해졌다”며 “FA50GF가 폴란드의 영공을 비행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중 나머지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를 반영해 현존 최고 사양의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FA50PL은 공중급유 기능을 통한 항속거리 증대,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공대지·공대공 무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전반적인 기능을 한 차원 높여 폴란드 공군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SK하이닉스, 기업용 서버로 불황 뚫는다

    SK하이닉스, 기업용 서버로 불황 뚫는다

    SK하이닉스가 현존 D램 가운데 가장 미세화한 10나노미터(㎚·10억분의1m)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인텔과 서버용 호환성 검증 절차에 들어갔다. 메모리시장 불황에 매출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과 맞물려 급성장할 기업용 서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적을 빠르게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30일 업계 최선단 기술을 적용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과정에 해당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적용해 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바 있다.인텔에 제공한 DDR5 제품은 동작 속도 6.4Gbps(초당 기가비트)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1초에 5기가바이트(GB) 풀HD 영화 10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기존 1a 제품과 비교하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14%가량 향상됐고, 소모 전력은 20% 이상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높은 성능과 우수한 전력 효율을 갖춘 D램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환 D램 개발담당(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D램 시장에서는 기업용 데이터센터 등에 들어가는 서버용 D램 공급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모바일용 D램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반도체 업계 D램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을 37.6%, 모바일용 D램 비중을 36.8%로 각각 추정했다.
  • 美日, 공급망 재편·脫중국 내세워 밀착… “K반도체 새 전략 필요”

    美日, 공급망 재편·脫중국 내세워 밀착… “K반도체 새 전략 필요”

    AI 반도체·바이오 인재 교류 협력소부장에 강한 日과 원천기술 공조日, 반도체 제조 공장 대체지 부상 “美, 미국산 대체 가능 韓에 위기감韓, 초격차 기술 개발·인력 양성을”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일본의 재부상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론 등 탈중국 반도체 공장의 대체지로 일본이 떠오른 데 이어 미일 간 반도체 기술 개발, 인재 육성, 공급망 구축 강화에 대한 협력 합의가 이뤄졌다. 1980년대 D램 시장점유율 80%에 달했다 쪼그라든 일본의 전격적인 행보에 한국 반도체의 새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다만 아직은 ‘설계하는 미국, 제조하는 한국과 대만,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특화된 일본’이라는 반도체 분업체계를 뒤흔들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미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로드맵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반도체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 방안, 특정 지역에 반도체 공급을 의존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일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분야에서도 신기술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의 AI 성장에 맞서 미일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를 통해 주도권을 가져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핵심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국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수십 년간 반도체 생산 기지 역할을 한 한국·대만에 견줘 반도체 공장의 새 입지로서 일본의 강점은 ‘중국과의 거리감’이다. 공장이 없었으니 중국과의 거래 관계도 없었던 일본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세우는 게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수월하다는 ‘역설’이 작동한 셈이다. 문제는 한국 반도체의 전략이다. 미국이라는 첨단 반도체 기술 강국과 중국이라는 최대 시장 사이에 낀 상황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 나선 일본의 도전에도 맞서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 아직 시장의 수면은 잔잔하다. 미국과 중국이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 제재를 두고 대립을 본격화하고 중국이 친미 정책을 노골화하는 일본과 네덜란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으나 중국이 자국 메모리 공급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한국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정도여서다. 권기청 광운대 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는 “미국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를 계기로 미국산 대체가 가능한 한국 등에 강한 위협감을 느낀 것 같다”며 “미래 먹거리인 AI 반도체를 중국에 뺏기면 안 된다는 위기감도 전력반도체 등 반도체 전반에 기술을 고루 갖춘 일본을 택한 배경으로 본다”며 초격차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한미는 4월 말 국빈 방미 때 이미 반도체 협의가 있었고 미일 간 반도체 합의는 그간 여러 차례 있었던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합의도 바라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 “카톡택시 콜하듯 화력지원 요청” 미래 전장은 첨단 네트워크戰

    “카톡택시 콜하듯 화력지원 요청” 미래 전장은 첨단 네트워크戰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미래 전장(戰場)에서 의사결정 과정이 카카오택시 앱으로 콜을 부르는 과정과 유사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총장은 24일 합동참모본부가 국방컨벤션에서 주최한 ‘제1차 합동군사우주력 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미래 하이브리드전을 위한 군사우주력 강화방안’을 강연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총장은 “카카오 택시를 탈 때 고객이 콜 신호를 보내면 본부에서 이 콜을 주변에 있는 차들에 보내고, 가장 적절한 택시가 서비스하게 만든다”며 “이런 시스템의 대전제는 통신이 완벽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전쟁은 적이 나타났을 때 기존 전쟁처럼 무전기로 연락할 시간이 없다”며 “자동으로 사령부에 연락이 가고, 대응할 무력수단 선정도 콜택시 서비스처럼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이 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20∼30분 걸리던 대응이 1∼2분 만에 끝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이런 첨단 네트워크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위성항법장치(GPS)와 저궤도위성 등 통신망 확보가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네트워크전쟁을 가장 앞서 준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2019년 12월 국방수권법에 따라 ‘우주군’을 공군에서 독립시켰다. 우주군은 미사일경보시스템, 우주감시망, 군사위성통제망, GPS, 우주개발을 위한 X-37B 우주비행체 운용 등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한다. 이 총장은 “미국은 3년 만에 8000명의 우주군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했다”며 “세계적 추세에서 우리도 그리 늦지 않은 만큼 이제부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김승겸 합참의장은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로 첫 실용위성을 탑재한 누리호 3차 발사가 실시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런 뜻깊은 날 첫 번째 합동군사우주력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군은 우주력이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미래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군사우주력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군 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5기를 전력화해 나갈 예정인 가운데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 참여 등 국가우주개발과 연계해 단계적 우주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도 합동성에 기반한 합동군사우주력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해 각 군의 노력을 결집하고, 민·관·군 협력을 지속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우주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참은 지난해 1월 전략기획본부에 군사우주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해 10월 김 의장은 우리 합참의장으로는 처음으로 미 우주사령부를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합참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와 함께 우주항공청 출범을 준비하는 등 우주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큰 공을 들이고 있다”며 “군도 군 정찰위성, 미사일 조기경보위성, 초소형위성체계, 한국형위성항법체계, 저궤도통신위성체계 등 다양한 우주전력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미나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을 비롯해 각 군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LIG넥스원 등의 우주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말레이에 FA50 수출… 2차 수주 기대감 커져

    말레이에 FA50 수출… 2차 수주 기대감 커져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이 1조원대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에 힘입어 2차 수출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3일 말레이시아 공군과 해군이 각각 추진 중인 경전투기 2차 도입(18대 규모)과 2000t급 연안임무함 3척 도입 등 다른 전력 증강 사업에도 우리 방위산업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에게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FA50 1차 도입 최종 계약식에도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경전투기·전술입문훈련기 1차 도입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FA50 18대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금액으로는 9억 2000만 달러(약 1조 2100억원)에 이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하산 장관에게 “한국산 초음속 경공격기인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양국 방산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하산 장관은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국이 동남아시아 지역 안정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SDD)와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하산 장관을 초청하기도 했다. KAI 등 국내 방산업체는 이날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할 FA50M 버전과 함께 세계 시장이 관심을 갖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다목적 군용헬기 수리온,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T1,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가성비 높은 운용 유지 실적이 동남아 시장 확대의 원천”이라며 “KF21, 수리온, LAH 등 다양한 국산 라인업에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FA50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도 이날부터 27일까지 매일 태극마크 기동 등 24개의 고난도 공중기동을 30분가량 선보이며 방산 수출에 힘을 보탠다.
  • 말레이시아 방산 수출 본격 궤도 오른다...이종섭 국방 FA50 수출 계약식 참석

    말레이시아 방산 수출 본격 궤도 오른다...이종섭 국방 FA50 수출 계약식 참석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이 1조원대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에 힘입어 2차 수출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3일 말레이시아 공군과 해군이 각각 추진 중인 경전투기 2차 도입(18대 규모)과 2000t급 연안임무함 3척 도입 등 다른 전력 증강 사업에도 우리 방위산업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에게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FA50 1차 도입 최종계약식에도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경전투기·전술입문훈련기 1차 도입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FA50 18대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금액으로는 9억 2000만 달러(약 1조 2100억원)에 이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하산 장관에게 “한국산 초음속 경공격기인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양국 국방·방산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양국 방산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하산 장관은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국이 동남아시아 지역 안정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SDD)와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하산 장관을 초청하기도 했다. KAI 등 국내 방산업체는 이날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할 FA50M 버전과 함께 세계 시장이 관심을 갖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다목적 군용헬기 수리온,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T1,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가성비 높은 운용 유지 실적이 동남아 시장 확대의 원천”이라며 “KF21, 수리온, LAH 등 다양한 국산 라인업에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FA50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도 이날부터 27일까지 매일 태극마크 기동 등 24개의 고난도 공중기동을 30분가량 선보이며 방산 수출에 힘을 보탠다.
  • 삼성전자 세계 첫 12나노 D램 양산… ‘초격차 기술’로 반등 시동

    삼성전자 세계 첫 12나노 D램 양산… ‘초격차 기술’로 반등 시동

    메모리 업황 악화에 고난의 시간을 보낸 삼성전자가 또다시 ‘초격차’ 기술력으로 시장 반등에 나선다. 제품 감산을 통한 2분기 재고 안정화에 이어 하반기부터 기업의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간의 실적 하락을 단숨에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8일 업계 최초로 12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1m)급 공정을 적용한 5세대 D램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D램 공정 고도화를 위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기존 4세대 D램 생산량을 줄이면서 5세대 D램 생산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확보한 미세 공정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12나노’라는 구체적 선폭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소비 전력은 약 23% 개선돼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데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해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의 용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D램은 커패시터에 저장된 전하로 1과 0을 구분하기 때문에 커패시터 용량이 커지면 데이터 구분이 명확해지고 데이터가 명확하게 구분돼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최고 동작 속도는 7.2Gbps로, 1초에 30GB 용량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12나노급 D램에 대해 지난해 12월 호환성 검증을 마치고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황이 올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내년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시장(매출 기준)은 올해 443억 2200만 달러(약 59조 13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4년 15.3%, 2025년 49.1%, 2026년 24.2%, 2027년 3.9% 증가하며 2027년에는 983억 3400만 달러 규모로 올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12나노급 D램 제품군을 확대해 데이터센터·AI·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주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부사장)은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 수요에 맞춰 고성능, 고용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으로 제품을 적기에 상용화해 D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52만명 ‘나홀로 죽음’ 위험군…이웃·AI 동원해 찾아낸다

    152만명 ‘나홀로 죽음’ 위험군…이웃·AI 동원해 찾아낸다

    5060 지병·2030 극단 선택 많아위험군 살필 ‘게이트키퍼’ 양성취업 지원·돌봄 등 연령별 지원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도 확대 사회로부터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고 시신마저 나중에 발견되는 고독사가 급증하자 18일 정부가 첫 고독사 대책을 내놨다. 고립된 삶을 살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를 동원해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듯 고독사 취약 대상을 발굴하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를 1.06명에서 0.85명으로 20% 줄일 계획이다. ●고독사 절반 이상이 5060세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은 고독사를 개인이 아닌 사회가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은 지난해 들어서야 첫 실태조사를 한 반면 영국은 2018년 외로움(고독) 담당 부처를 지정했고 일본은 2021년 우리의 국무조정실에 해당하는 내각관방에 고독·고립 대책 담당 부서를 만드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성·나이별 통계를 종합하면 고위험군은 50·60대 남성이다. 정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독사 건수는 2017년 2412건에서 2021년 3378건으로 늘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면서 고독사도 급증하고 있다. 남성(84.2%) 고독사가 여성(15.8%)보다 5.3배 이상 많고 50~60대(58.6%)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30대(6.5%)도 적지 않은 수가 고독사하고 있다. 다만 20·30대 고독사와 50·60대 고독사는 죽음의 형태가 다르다. 20대 고독사의 56.6%, 30대의 40.2%는 자살 사망이다. 반면 50대(16.9%), 60대(10.7%)는 고독사 중 자살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극단적 선택보다 지병 등으로 쓸쓸하게 홀로 죽음을 맞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정부는 고독사 대응도 세대별로 달리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년男 ‘실직→이혼→단절’ 패턴 조사에 나타난 중년층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문제(39%)다. 일자리 문제가 15%,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6%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퇴직·실직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과 갈등을 겪다 이혼하고, 남성의 경우 혼자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건강과 삶의 만족도가 동시에 하락하는 패턴을 보인다. 중년 여성은 건강관리·가사노동에 익숙해 혼자 살더라도 고독사까지 가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정부는 우선 고독사 위험군부터 찾아내기로 했다. 이·통·반장 등 지역 주민이나 부동산중개업소·식당과 같은 생활밀착형 상점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다세대주택, 고시원 밀집 지역, 중장년 1인가구 등 고독사 취약지역 발굴 조사를 강화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알코올중독 등 위기 정보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인가구 9471명 대상 조사에선 고독사 위험군이 인구의 3%인 152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력 사용 없으면 AI가 안부 전화 이렇게 찾아낸 고독사 위험군은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도록 한다. 커피·점심·취미활동·공유 부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모임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도 활용한다. AI가 고독사 위험군에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하고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통신·수도 사용 패턴을 학습해 사용량이 급감하면 안부를 확인하게 하는 방식이다. 연령대별로 특화 정책도 편다. 고독사 중 자살 사망 비율이 큰 20·30대에게는 정신건강 관리와 취업 지원을 한다. 건강관리·가사, 재취업, 사회관계 등 각종 일상생활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 위험군에게는 만성질환 관리와 함께 돌봄·병원 동행·정서 지원 등 생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 퇴직한 중·장년에게는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인 위험군에게는 방문 의료 서비스, 가사·이동 등 일상 지원, 노인 간 상호돌봄 ‘노노 케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망 후 시신 인수자가 없는 고독사 사망자를 위해 공영장례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앙·지역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하고 현재 978명인 통합사례관리사 인력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고독사 통계도 매년 생산해 고독사 사망자와 위험군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가칭 ‘고독사의 날’을 지정해 사회적 고립 예방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 고독사 국가가 개입한다…고위험군 152만명, ‘5060 男’ 가장 위험

    고독사 국가가 개입한다…고위험군 152만명, ‘5060 男’ 가장 위험

    사회로부터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고 시신마저 나중에 발견되는 고독사가 급증하자 18일 정부가 첫 고독사 대책을 내놨다. 고립된 삶을 살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를 동원해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듯 고독사 취약 대상을 발굴하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를 1.06명에서 0.85명으로 20% 줄일 계획이다.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은 고독사를 개인이 아닌 사회가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은 지난해 들어서야 첫 실태조사를 한 반면, 영국은 2018년 외로움(고독) 담당 부처를 지정했고, 일본은 2021년 우리의 국무조정실에 해당하는 내각관방에 고독·고립 대책 담당 부서를 만드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독사의 절반 이상이 50~60대, 남성이 84.2% 성·나이별 통계를 종합하면 고위험군은 50·60대 남성이다. 정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독사 건수는 2017년 2412건에서 2021년 3378건으로 늘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면서 고립사도 급증하고 있다. 남성(84.2%) 고독사가 여성(15.8%)보다 5.3배 이상 많고, 50~60대(58.6%)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30대(6.5%)도 적지 않은 수가 고독사하고 있다. 다만 20·30대 고독사와 50·60대 고독사는 죽음의 형태가 다르다. 20대 고독사의 56.6%, 30대는 40.2%가 자살 사망이다. 반면 50대(16.9%), 60대(10.7%)는 고독사 중 자살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극단적 선택보다 지병 등으로 쓸쓸하게 홀로 죽음을 맞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정부는 고독사 대응도 세대별로 달리 접근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나타난 중년층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문제(39%)다. 일자리 문제가 15%,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6%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퇴직·실직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과 갈등을 겪다 이혼하고, 남성의 경우 혼자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건강과 삶의 만족도가 동시에 하락하는 패턴을 보인다. 중년 여성은 건강관리·가사노동에 익숙해 혼자 살더라도 고독사까지 가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고독사 위험군부터 발굴, 전체 인구 3%인 152만명 정부는 우선 고독사 위험군부터 찾아내기로 했다. 이·통·반장 등 지역 주민이나 부동산중개업소·식당과 같은 생활밀착형 상점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다세대 주택, 고시원 밀집 지역,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취약지역 발굴 조사를 강화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알코올 중독 등 위기정보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인 가구 9471명 대상 조사에선 고독사 위험군이 인구의 3%인 152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찾아낸 고독사 위험군은 지역사회로 연계한다. 커피·점심·취미활동·공유 부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모임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도 활용한다. AI가 고독사 위험군에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하고,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통신·수도 사용 패턴을 학습해 사용량이 급감하면 안부를 확인하게 하는 방식이다. AI활용, 지역사회 연결, 연령별 특화 정책 설계 연령대도 특화 정책도 편다. 고독사 중 자살 사망 비율이 큰 20·30대에게는 정신건강 관리와 취업 지원을 한다. 건강관리·가사, 재취업, 사회관계 등 각종 일상생활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 위험군에게는 만성질환 관리와 함께 돌봄·병원 동행·정서 지원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 퇴직한 중·장년에게는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인 위험군에게는 방문의료 서비스, 가사·이동 등 일상 지원, 노인 간 상호돌봄 ‘노노 케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망 후 시신 인수자가 없는 고독사 사망자를 위해 공영장례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앙·지역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하고, 현재 978명인 통합사례관리사 인력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고독사 통계도 매년 생산해 고독사 사망자와 위험군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가칭 ‘고독사의 날’을 지정해 사회적 고립 예방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 메모리 반등 앞당긴다…삼성전자, 세계 최초 12나노급 5세대 D램 양산 본가동

    메모리 반등 앞당긴다…삼성전자, 세계 최초 12나노급 5세대 D램 양산 본가동

    메모리 업황 악화에 고난의 시간을 보낸 삼성전자가 또 다시 ‘초격차’ 기술력으로 시장 반등에 나선다. 제품 감산을 통한 2분기 재고 안정화에 이어 하반기부터 기업의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간의 실적 하락을 단숨에 만회한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18일 업계 최초로 12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급 공정을 적용한 5세대 D램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D램 공정 고도화를 위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기존 4세대 D램 생산량을 줄이면서 5세대 D램 생산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12나노급 공정은 5세대 10나노급 공정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확보한 미세 공정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12나노’라는 구체적 선폭을 공개했다. 이번 12나노급 D램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소비 전력은 약 23% 개선돼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데 있어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해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의 용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D램은 커패시터에 저장된 전하로 1과 0을 구분하기 때문에 커패시터 용량이 커지면 데이터 구분이 명확해지고 데이터가 명확하게 구분돼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최고 동작 속도는 7.2Gbps로, 1초에 30GB 용량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12나노급 D램에 대해 지난해 12월 호환성 검증을 마치고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황이 올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내년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시장(매출 기준)은 올해 443억 2200만달러(약 59조 13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4년 15.3%, 2025년 49.1%, 2026년 24.2%, 2027년 3.9% 증가하며 2027년에는 983억 3400만달러 규모로 올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12나노급 D램 제품군을 확대해 데이터센터·AI·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주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부사장)은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 수요에 맞춰 고성능, 고용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으로 제품을 적기에 상용화해 D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금천 스마트 안전망, 사회적 고립가구 돌본다

    금천 스마트 안전망, 사회적 고립가구 돌본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보호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서울 금천구의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50.5%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이 중 50세 이상 비율은 41.7%에 달한다. 특히 저소득 1인가구의 경우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면서 사회적 고립 위험과 고독사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구는 스마트 안전망 구축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독사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천구는 지난 3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가구 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위드 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복지 대상자 중 50세 이상 1인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1가구 1안전망 연계 현황을 파악했다. 이를 기초로 구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AI 안부든든서비스’다. AI 안부든든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전력 사용량, 통신 빅데이터, 감지 앱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24시간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SK텔레콤, 한국전력 등과 해당 서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월부터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중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AI 스피커도 운영 중이다. “살려줘, 구해줘” 등의 음성이 들리는 등 위험신호가 감지됐을 때 즉시 출동해 구조하는 시스템이다.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인적 안전망도 강화하고 있다. 민관 협력을 통한 저소득 1인가구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통합돌봄을 위한 돌봄SOS서비스 맞춤형 틈새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금천형 밑반찬 지원 바우처인 ‘다함께 찬찬찬’ 사업도 늘리고 있다. 이 밖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120다산콜과 연계한 ‘복지 핫라인’도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120다산콜 전화 주민 중 복지 상담을 원할 경우 구 통통복지콜센터로 바로 연계해 상담을 진행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는 비대면 복지상담 채널 ‘금천복지톡톡’도 개설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관내 사회적 고립가구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AI로 고독사 막는다

    경기도, AI로 고독사 막는다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실증서비스 과제에 선정돼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이하 고독사 예방 대응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보 주체인 국민이 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다양한 본인 정보를 자신의 필요에 맞춰 편리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6개 기관 중 지자체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는 안산시, 한국전력, SK텔레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안산시 내 고독사 위험 가구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전력·수도·통신 이용 현황 등 개인별 생활 데이터를 융합해 고독사 위험도를 예측하고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까지 ‘경기똑D’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해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 SK텔레콤의 휴대전화 이용 데이터, 안산시 상수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분석 결과 위험 수위(정상~심각)에 따라 복지담당자와 가족에게 리포트 형식으로 알림을 제공하며, 위험징후 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위험 알림과 복지혜택 신청에는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기똑D’가 활용된다. 또한 네이버에서는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게 인공지능이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등의 주제로 안부를 확인한다.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에 위기 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니터링 내용이 전달돼 사전 예방관리가 가능해진다.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고독사 문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삼성스토어, 최대 100만원 상당 혜택 제공하는 ‘무풍당당 에너지 페스타’ 진행

    삼성스토어, 최대 100만원 상당 혜택 제공하는 ‘무풍당당 에너지 페스타’ 진행

    삼성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2023년형 무풍에어컨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무풍당당 에너지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출시를 기념해 삼성스토어가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주는 다양한 무풍에어컨 신제품 구매 시에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과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구매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달성한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구매 시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삼성스토어는 2023년형 무풍에어컨 슬림 모델을 190만원 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진열 상품은 특가로 선착순 판매한다. 스탠드 에어컨은 최대 42%, 창문형 에어컨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까지 전체 에어컨 라인업을 무풍으로 완성하며 진정한 무풍 유니버스를 본격화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부터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무풍에어컨 윈도우핏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도 48.6%를 돌파한 바 있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무풍 냉방 사용 시 소비 전력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어 전기요금이 부담되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진환 삼성전자판매 CE팀 상무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걱정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소비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의 2023년형 무풍에어컨을 더욱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풍당당 에너지 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스토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형전투기 KF21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내년 양산 착수

    한국형전투기 KF21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내년 양산 착수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사업 구상 20여년 만에 양산 절차를 진행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은 KF21이 내년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은 개발에서 생산이 장기간이 소요되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연구 개발 중 양산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다.KF21은 한국형 전투기사업으로 2001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2015년까지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방사청은 2015년 한국항공우주사업(KAI)와 체계개발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체계 개발에 착수해 2021년 시제 1호기가 출고됐다. 지난해 7월 처음 날아오른 KF21은 200차례 비행시험을 수행하면서 초음속 비행능력과 야간 비행 성능을 입증하고 능동형 전자주사식위상배열(AEEA) 레이더를 탑재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시제 2호기는 지난달 비행중 AIM2000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시험탄을 분리하는 시험도 통과했다. 시제 5호기도 이날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약 45분간 남해상공을 비행하며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시제 6호기는 다음달 최초 비행을 앞두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앞으로 후속 시험 평가를 진행해 2026년에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할 예정”이라며 “KF21의 최초 양산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해 20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인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