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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아직 고점 안 갔다”… 쏠림 장기화, 변동성 확대 경고도

    “반도체 아직 고점 안 갔다”… 쏠림 장기화, 변동성 확대 경고도

    코스피 시총 증가분, 삼전닉스 61%수요 계속 늘어 랠리 이어질 가능성“전력 등 낙수효과” “무관 업종 부진”美금리 변수, 예상보다 오르면 부담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며 8000선을 바라보는 가운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증시를 끌어올린 반도체주가 아직 고점이 아니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반도체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만 오르는 장세’가 길어질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는 사실상 반도체가 주도하고 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은 2585조원 늘었는데, 삼성전자·삼성전자우·SK하이닉스 시가총액 증가분만 1587조원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쏠림 현상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단순 과열로만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쏠림이 심하다는 지적이 과한 말은 아니다”라며 “지수 상승 속도와 투자자 체감 경기 사이에 괴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좋은 것은 분명한데 단기 과열 신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면서 “언제든 건전한 조정은 올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반도체 강세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시대에는 컴퓨팅 파워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중심 상승은 구조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올해 코스피 이익의 60%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오는 만큼 반도체 위주 장세는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체로 “반도체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고 본부장은 “지수는 많이 올랐지만 반도체 가격과 이익 전망은 더 빠르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건 DB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작년 말부터 반복된 피크 아웃(고점) 우려가 계속 빗나가고 있다”고 했다. 관심은 반도체 상승세가 다른 업종으로 번질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일부 ‘낙수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박 센터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정보기술(IT) 부품과 에너지 관련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본부장도 “뇌에 해당하는 반도체를 몸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기판·부품, 전력 인프라, 자동차·로봇 등으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 센터장은 “주가 상승이 경제 전체를 극적으로 바꾸는 연결고리가 되기는 쉽지 않다”며 “반도체와 무관한 업종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다를 수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향후 변수로는 미국 금리가 꼽힌다. 김 센터장은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르면 주식 등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반도체 아직도 고점 안 갔다”…전문가 5인의 국내 증시 전망

    “반도체 아직도 고점 안 갔다”…전문가 5인의 국내 증시 전망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며 8000선을 바라보는 가운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증시를 끌어올린 반도체주가 아직 고점이 아니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반도체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만 오르는 장세’가 길어질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는 사실상 반도체가 주도하고 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은 2585조원 늘었는데, 삼성전자·삼성전자우·SK하이닉스 시가총액 증가분만 1587조원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쏠림 현상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단순 과열로만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쏠림이 심하다는 지적이 과한 말은 아니다”라며 “지수 상승 속도와 투자자 체감 경기 사이에 괴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좋은 것은 분명한데 단기 과열 신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면서 “언제든 건전한 조정은 올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반도체 강세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시대에는 컴퓨팅 파워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중심 상승은 구조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올해 코스피 이익의 60%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오는 만큼 반도체 위주 장세는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체로 “반도체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 본부장은 “지수는 많이 올랐지만 반도체 가격과 이익 전망은 더 빠르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건 DB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작년 말부터 반복된 피크 아웃(고점) 우려가 계속 빗나가고 있다”고 했다. 관심은 반도체 상승세가 다른 업종으로 번질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일부 ‘낙수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박 센터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정보기술(IT) 부품과 에너지 관련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본부장도 “뇌에 해당하는 반도체를 몸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기판·부품, 전력 인프라, 자동차·로봇 등으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한국은 제조업 기반이 넓다는 점에서 피지컬 AI 확산 국면에 강점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 센터장은 “주가 상승이 경제 전체를 극적으로 바꾸는 연결고리가 되기는 쉽지 않다”며 “반도체와 무관한 업종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다를 수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향후 변수로는 미국 금리가 꼽힌다. 김 센터장은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르면 주식 등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략공천…1세대 IT전문가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략공천…1세대 IT전문가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이 전략공천됐다. 광주 출신인 임 부위원장은 1세대 IT전문가이자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부터 대선까지 함께 동행한 대표적 ‘친명 인사’로 꼽힌다. 임 부위원장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나 앨빈 토플러의 저서 ‘권력이동’을 탐독하고 인터넷과 정보화로 진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PC통신에 입사해서는 ‘하이텔 길라잡이’를 집필하고 나우콤 나우누리 대표 시삽(운영자)을 맡는 등 국내 1세대 IT전문가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할 당시에는 정책보좌관을,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정보화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디지털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수석과 함께 이름이 거론됐을 만큼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위원장의 전략공천은 광주를 ‘AI특화도시’로 성장시키려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GPU확보와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 전력망 확충, 지자체간 이견 조율 등 국회와 정부, 지자체간 다양한 소통이 필요한 시점에서 ‘AI 전문가’로서 지역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임 부위원장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대한민국 초석을 다진 최고 전문가”라며 “하정우 전 AI수석과 함께 쌍두마차가 돼 국회서 AI입법 활동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임 부위원장 전략공천을 발표하면서 “광주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광산을은 광주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감 있게 설계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구리는 느려”… 엔비디아 ‘광섬유 체제’ 속도낸다

    “구리는 느려”… 엔비디아 ‘광섬유 체제’ 속도낸다

    광섬유, 속도 빠르고 전력 소모 낮아AI ‘데이터 병목’ 해결사로 떠올라엔비디아, 코닝과 4.6조원 협업 발표메타·MS 등 이미 광섬유 체제 준비CPO 등 AI칩 구조 자체 변화될 듯 엔비디아가 미국 광학·광섬유 기업 코닝과 최대 32억 달러(약 4조 6000억원) 규모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빛의 인프라’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들어 데이터 이동량이 폭증하면서 기존 구리선 기반 연결 구조가 한계에 도달하자 전기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광통신이 차세대 AI 인프라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코닝은 차세대 AI 인프라용 첨단 광학 솔루션 공급을 위한 다년간 상업·기술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코닝 주식 1500만주를 주당 18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고 별도로 5억 달러(7260억원)를 선지급했다. 총 투자 규모는 최대 32억 달러에 달한다. 코닝은 미국 내 광학 연결장치 생산 능력을 10배 확대하고 광섬유 생산량도 50% 늘릴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능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AI 인프라의 토대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코닝과 손잡은 배경에는 이른바 ‘구리의 벽’ 문제가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구리선 안에 전기 신호를 흘려 GPU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았지만 생성형 AI 시대에는 수천~수만 개의 GPU가 동시에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구리선은 전송 속도 한계와 발열, 전력 소모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초당 800기가비트(Gbps) 이상 초고속 환경에서는 구리 케이블이 1~2m만 넘어도 신호가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광섬유 케이블은 빛으로 데이터를 전달하기 때문에 수 ㎞ 거리에서도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웬델 윅스 코닝 CEO는 “광섬유가 구리선보다 전력 소모를 5~20배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빅테크들도 이미 빛의 인프라 경쟁에 뛰어들었다. 메타는 코닝과 최대 60억 달러(8조 7000억원) 규모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MS는 가운데가 공기로 비어 있어 빛이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광섬유(HCF) 기술 확대를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광섬유가 단순 케이블 교체를 넘어 AI칩 구조 자체까지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이 공동패키징광학(CPO)이다. CPO는 GPU와 광통신 장비를 최대한 가까이 붙여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이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GPU에서 나온 데이터가 전기 신호 상태로 이동한 뒤 빛 신호로 바뀌었다면 앞으로는 GPU 가까운 곳에서 바로 빛으로 변환해 데이터를 보내겠다는 개념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서버 ‘베라 루빈’ 플랫폼에서 구리선 약 5000개를 광섬유로 바꾸고 광통신 장비를 GPU 가까이에 배치하는 CPO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초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광학 부품 기업인 코히런트와 루멘텀에도 총 40억 달러(5조 8000억원)를 투자했다. 브로드컴과 마벨, 인텔 역시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 성동구, 고독사 막는 ‘연결고리 프로젝트’ 구 전역 확대

    성동구, 고독사 막는 ‘연결고리 프로젝트’ 구 전역 확대

    서울 성동구가 고독·고립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구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막기 위한 ‘연결고리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17개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등 4개 동에서 시범 사업을 했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 익숙한 공간을 활용해 심리적 문턱을 낮춘 결과, 참여자들의 사적·공적 지지망 지표가 상승하고 외로움 척도는 감소하는 등 뚜렷한 공동체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구는 관계가 단절된 주민을 찾기 위해 위기 의심가구를 선제적으로 찾고 있다. 고독사 위기대응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단수 징후를 분석하고 촘촘발굴단, 집배원 등 현장 인력과 협력해 방문 조사를 한다. 위기가구가 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 포상금도 지급한다. 발굴된 대상자는 위험도에 따라 관리된다. 저위험군은 모니터링, 고위험군은 집중 관리와 위기 개입을 병행한다. 공백 최소화를 위해 ‘주주돌보미사업단’과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방문 및 전화로 확인한다. 또 안부 확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플러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통화 이력과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똑똑안부확인서비스도 강화한다. 은둔 위험 청년층에게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중장년 및 노인층에는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고 외부 활동을 유도하는 생활쿠폰을 제공한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청소와 개선을 지원하며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 정리 등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촘촘한 안부 확인 체계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AI 붐에 美 전력전시회 주목… ‘슈퍼사이클’ 타고 북미 시장 공략

    AI 붐에 美 전력전시회 주목… ‘슈퍼사이클’ 타고 북미 시장 공략

    전력망 교체·데이터센터 수요 급증글로벌 전력기기 기업들 기술 경쟁대한전선, HVDC·해저케이블 공개효성중공업 등도 수출용 모델 전시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확장과 노후 전력망 교체가 맞물리면서 전력 산업이 ‘슈퍼사이클’을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미국 현지 최대 전시회인 ‘IEEE PES T&D 2026’에 총출동했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고효율·고용량 솔루션과 노후 전력망 교체, 환경 규제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 북미 시장의 수요에 맞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는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 전시회에 전세계 72개국에서 9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2년전 850여곳보다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은 물론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글로벌 AI 경쟁의 병목이 반도체를 넘어 전력망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변압기, 송배전 설비, 케이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반도체, 스마트그리드 등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IEEE PES T&D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문 전시회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전시는 ‘중단없는 공급, 흔들림 없는 회복’이 주제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망 혁신, 탈탄소 기술 상용화, 신재생 에너지 안정성 확보, 연계와 분산형 전력 시스템 등이 눈에 띈다. 북미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우리나라 기업들도 참여했다. 대한전선은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미국에서 수주한 320㎸급을 포함해 525㎸급 초고압 직류송전(HVDC) 지중·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미국 내 AI 서버 가동을 위한 전력량은 일반 서버 대비 최대 수십 배에 달해 고용량 송전이 가능한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케이블이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노후 전력 인프라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 관로를 활용해 송전 용량을 높이는 노후 전력망 교체 설루션을 배치해 현지 전력청 관계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용량 800㎸ 7000A GCB(가스절연차단기),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전력 설루션 SST(반도체 변압기),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압형 HVDC 등을 공개한다.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전력기기 관련 수요가 넘치다 보니 유럽 기업 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에게도 시장이 크게 열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미 시장은 1970년대 설치된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전력기기 기업들의 각축장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58억 달러(약 22조 9500억원)에서 2031년 234억 달러(약 34조원)로 연평균 6.7%씩 성장할 전망이다. 초고압 송전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지멘스나 스위스의 ABB, 미국 GE버노바, 일본의 히타치 역시 미국 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 한국, 일본 제치고 세계 수출 5위…“주력 품목 15대→20대 확대”

    한국, 일본 제치고 세계 수출 5위…“주력 품목 15대→20대 확대”

    반도체 수출 139% 증가…D램 249%↑ 日 1895억 달러…韓보다 304억 달러↓ WTO, 1~2월 세계 수출 순위 첫 5위 中·美·獨·네덜란드 순…일본 6위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신규 주력 품목 전기기기·비철금속·생활용품도 추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1분기(1~3월) 수출이 21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5위에 올랐다. 한국이 수출 5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한국산 프리미엄’으로 몸값이 뛴 화장품, 농수산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품목을 주력 수출 품목으로 편입시키며 한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력 수출 품목을 기존 15대에서 20대로 확대했다. 산업통상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1분기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1분기 수출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7.8% 증가한 2199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은 2022년 1734억 달러였다. 수입은 10.9% 늘어난 1694억 달러였다.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훨씬 더 많으면서 무역수지는 504억 달러 흑자를 냈다. 이는 전년 1분기(66.9억 달러)보다 653.8%(437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산업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1분기 수출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7.2% 증가한 1895억 달러로, 한국이 일본을 304억 달러 앞섰다. 한국이 분기 수출 실적에서 일본을 앞지른 것은 2024년 2분기,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의 글로벌 수출 순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공식 발표 기준 1~2월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6566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3814억 달러), 독일(2984억 달러), 네덜란드(1598억 달러), 한국 1332억 달러 순이었다. 일본은 6위로 1203억 달러, 이탈리아(1183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산업부는 WTO에서 3월 누적 수출액 수치를 공식적으로 올리기 전이지만 3월 수출이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누적 수출액에서 큰 순위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급 수출을 일궈낸 것은 역시 반도체였다. 반도체 1분기 수출은 높은 메모리 가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139% 증가한 785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D램은 249.1% 증가한 358억 달러, 낸드는 377.5% 늘어난 5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AI 서버 투자 중심으로 견인되면서 반도체를 주력으로 수출하는 우리나라가 30% 이상(31.3%)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자동차·일반기계 등 전통 제조업을 주력으로 수출하는 일본과 농수산식품·바이오헬스 등을 주로 수출하는 이탈리아는 10%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향후 수출 흐름에 대해서도 중동 전쟁과 삼성전자 파업, 대미 관세 등 부정적 이슈가 남아 있지만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반도체 업황을 고려할 때 내년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슈퍼 사이클에 들어간 반도체의 연관 품목인 정보통신(IT)기기나 무선통신기기 등도 수출이 많이 늘었고 비반도체 분야도 11.6% 수출이 늘었다”며 “공급망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중동 전쟁과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 지혜롭고 신속하게 정리되고, 초과 수요로 공급이 뒤쫓아가는 반도체의 공급 부족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을 종합할 때 D램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반도체 수출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컴퓨터 수출은 169% 증가한 75억 달러, 무선통신기기는 40% 늘어난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안팎에서는 올해 1분기 수출이 일본을 추월했고 현재 반도체만큼 업황이 뚜렷하게 잘나가는 종목이 일본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저하고’인 수출 흐름을 고려할 때 일본 수출액을 처음으로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 수출액은 7000억 달러(7097억 달러) 돌파하며 일본(7383억 달러)과의 수출 격차를 290억 달러로 좁힌 바 있다. 다만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상한 폐지를 위한 파업으로 인해 생산·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최소 30조원 이상의 손실은 물론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학계 우려가 나왔다. 산업부는 이날 수출 다변화 영향을 반영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했다. 기존 15대 주력 품목 비중은 지난해 기준 77.2%인 반면 20대 비중은 86.3%에 이른다. 전기기기, 비철금속,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개 신규 품목이 추가됐다. 산업부는 1분기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를 포함해 석유제품, 선박, 컴퓨터, 바이오, 무선통신, 전기기기, 비철금속,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이차전지 등 13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수출(172억 달러)은 현지 생산 확대와 관세 영향 등으로 0.3% 감소했다. K뷰티·K푸드 등 소비재 품목 수출은 한류 확산 영향으로 1분기 화장품 수출(31억 3000만 달러)은 21.5%, 농수산식품(31억 1000만 달러)은 면류 24% 증가를 포함해 수출이 7.4% 늘었다. K콘텐츠 인기로 문구·완구(16.6%) 수출이 크게 늘면서 생활용품 수출(21억 달러)도 3.9% 증가했다. 전기기기 수출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로 변압기·전선 등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40억 5000만 달러로 2.5% 늘었고, 비철금속 역시 동·알루미늄 등 광물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28.9% 증가한 40억 9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0년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를 유망 성장 품목에 포함시켜 주력 품목으로 키워냈듯이 지속적으로 통계를 제공해 5대 신규 주력 품목에 대한 수출 동향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 무역통계 분석 분류표인 MTI(6단위, 1263개 코드)를 산업·수출 구조와 품목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수출입 통계의 세부 품목을 조정했다. 지금까지는 반도체는 집적회로 코드에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가 혼재했으나 이를 각각 구분해 통계를 집계하고, 메모리 반도체는 D램과 낸드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식이다. 자동차 역시 신차와 중고차를 구분해 수출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바이오헬스도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분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 등 향후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물류 차질에 대비한 운송·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지속 추진해 1분기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전선, 美 최대 전력 전시회 ‘IEEE’ 참가… 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

    대한전선, 美 최대 전력 전시회 ‘IEEE’ 참가… 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

    대한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6 IEEE PES T&D’에 참가해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IEEE PES T&D’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문 전시로, 올해는 ‘중단 없는 공급, 흔들림 없는 회복’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수주한 320㎸급을 포함해 525㎸급 초고압 직류송전(HVDC) 지중·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노후 전력 인프라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 관로를 활용해 송전 용량을 높이는 ‘노후 전력망 교체 설루션’을 배치해 현지 전력청 관계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전선이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증설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AI 서버 가동을 위한 전력량은 일반 서버 대비 최대 수십 배에 달해 고용량 송전이 가능한 HVDC 케이블이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미국의 연간 전력 수요는 2024년 약 4100TWh에서 2030년 5000TWh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전시 현장에서 북미 주요 전력청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 부회장은 “북미는 전력망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는 성장 시장”이라며 “미국에서 쌓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HVDC와 해저케이블 등 핵심 분야에서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2027년 준공 예정인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의 생산 역량과 해상풍력 전용 포설선 팔로스호 등 해저케이블 토탈 설루션 경쟁력도 함께 선보였다.
  • 삼성·LG디스플레이, 피지컬 AI 만나 OLED ‘끝없는 진화’

    삼성·LG디스플레이, 피지컬 AI 만나 OLED ‘끝없는 진화’

    차량 콕핏·휴머노이드·폴더블 접목삼성, 빛으로 심박수·혈압 등 측정LG, 1만 5000시간 구동 ‘수명 2배’TV 화면으로 대표되던 디스플레이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페이스’의 핵심 부품으로 진화한 가운데, 2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차세대 기술로 맞붙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차량 콕핏(디지털 계기판), 휴머노이드, 폴더블, 스마트 안경 등을 겨냥한 고성능 기술로 ‘대중국 초격차 유지’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서 AI 시대를 겨냥해 기존 대비 소비 전력은 18%, 수명은 2배 이상 향상된 ‘3세대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량용으로 설계된 3세대 탠덤 OLED는 촛불 1200개에 맞먹는 1200니트 밝기에 상온을 기준으로 1만 5000시간(약 1년 8개월) 이상 구동해도 화면 저하가 없다. 탠덤 OLED는 OLED 소자를 적층 구조를 통해 내구성과 발광 성능을 높인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휴머노이드에 탑재되는 플라스틱(P)-OLED 제품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내놓았다. 다양한 장소와 온도에서 작동하는 휴머노이드의 특성을 반영해 안정적인 내구성과 고휘도, 장수명을 보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최대 3000니트 밝기의 ‘플렉스 크로마 픽셀’을 최초로 공개했다. 빛 반사를 줄이는 역할의 ‘편광판’을 없애는 기술인 ‘리드’를 기반으로 장수명·고휘도·광색역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기술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가운데 가장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크기에 500PPI(1인치당 화소수)의 고해상도를 구현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손가락을 디스플레이에 대면 화면에서 나오는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박수와 혈압 등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사생활 보호 기술인 ‘플렉스 매직 픽셀(FMP)’도 결합했다. 마이크로 LED 기반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차량 계기판 형태에서 주행 상황에 따라 사용자가 보기 편하도록 화면이 늘어나거나 변형되고 속도계 등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두 업체가 프리미엄 OLED 시장에 집중했다면 중국은 마이크로 LED, 차세대 발광(QD-EL), 퀀텀닷 등으로 거세게 추격했다. 중국 톈마는 2D와 3D로 전환이 가능한 27인치 의료용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운전자가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앞유리에 속도와 경고, 경로 정보를 띄우는 12인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예고했다. 중국 대표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는 “올해 30개 이상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고 절반 이상이 액정표시장치(LCD), OLED, 마이크로 LED, AI 접목 분야”라고 소셜미디어(SNS)에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디스플레이 생산능력 점유율은 지난해 전세계의 73%를 차지했고 2027년 75%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 ‘서해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로 미래 100년의 기틀 세우자

    ‘서해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로 미래 100년의 기틀 세우자

    국제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확장을 위해 인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진지역과 영종도 북서지역, 서도·석모도 일대 갯벌 위 약 4억평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세울 것을 제안한다. 반도체 산업의 5대 필수조건은 토지(Land), 전력(Power), 용수(Water), 공항물류(Logistics), 인력(Man Power)이다. 이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서해 초대형 산업벨트 기본구상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 토지는 강화군 남단, 영종도·북도면 북서 해역, 석모도와 서도 일대의 약 4억평을 활용한다. 세부 산업 전략은 이 지역을 제2의 이천 및 용인 반도체 벨트로 개발하는 것으로 수립해야 한다. 이곳은 에너지, 배터리, 수소, AI데이터센터(대규모 부지와 전력 집약산업), 바이오 단지 등도 함께 갖출 수 있는 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 외해 심해항(덕적외항, 반도체·바이오 물류) 등을 활용하면 해공 복합물류기지를 건설할 수 있다. 자원은 빈약하고 국토는 좁은 상황에서 제조업과 수출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수도권 용지 부족을 획기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공장부지 가격이 세계 최고가인데, 그나마 땅도 부족하다. 높은 교육열과 교육 수준으로 갖춰진 고급 인력에 맞는 고부가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반도체, 바이오, 최첨단 지식상품 등이 그것이다. 전 세계가 뛰어든 반도체 산업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 투자와 대형 공장 건설이 필요한 바, 여기에는 토지, 용수, 전기는 물론 고급인력과 대형 공항이 필요하다. 이같은 5가지 조건을 동시에 해결 할수 있는 지역은 이곳 뿐이라고 생각한다. 5대 요건을 모두 갖춰진 지역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역사적으로도 국토 확장사업의 의미는 크다. 국토가 절대적으로 좁은 우리나라는 고려말 몽고 침략 당시 강화로 천도했다. 20만의 인구가 개성으로부터 강화로 유입, 토지와 농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으나 간척사업으로 3개의 섬을 연결해 30만 주민을 품고 국난을 극복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사업이 될 것이고 인천은 그 중심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강화 남단-영종 축의 결정적 우위는 여러 각도에서 분석할 수 있다. 먼저 토지에 있어 확장성이 압도적이고, 가격 경쟁력이 있다. 특히 대규모 일괄개발이 가능하다. 평지와 연계된 계획형 도시를 구축하면 용인 대비 대폭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땅이 곧 경쟁력’이다. 전력 분야에서도 해안 입지로 절대 우위에 있다. 반도체 공장 1개가 소도시 전력 소비량을 필요로 한다. 해안 입지 장점으로는 화력 발전소 직접 연계, 원자력 발전소 입지 가능, LNG 터미널 연계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존 모든 화력발전은 해안가에 위치한다. 송전 손실 및 송전선 민원을 줄일 수 있고, 공급 안정성 및 생산비 면에서 앞선다. 매립 후 생성되는 서해안 갯벌을 활용하면 좁은 국토를 넓히는 동시에 임해공단과 항만, 공항까지 확장함으로써 수도권 경쟁력이 강화된다. 중국, 일본에 비해 우위에 설 수 있다. 국제 경쟁력 있는 수도권 확장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 임해전진 기지를 구축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공항과 항만이 산업 단지 내 위치하고 있어 물류비를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컨벤션 효과도 만만치 않다. 국제회의 장소를 적절한 장소에 설치하게 되면 짧은 동선으로 많은 인적교류가 가능해진다. 용수의 풍부함도 빼놓을 수 없다. 한강수계 이용에 더하여 임진강, 예성강 수계까지 이용 가능하다. 긴급 시에는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해수 담수화를 활용할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의 필수조건인 토지, 전력, 공항 접근성에서 강화 남단-영종 지역은 수도권 내 가장 큰 확장성을 갖췄으며, 경쟁력 있는 입지이다. 인력과 용수는 기존 수도권과 동일한 조건을 유지하면서 나머지 3대 요소에서 구조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 이천·용인은 오늘의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성공 모델이라면 강화·영종은 미래의 확장 모델이다. 박상은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18,19대 국회의원)
  • ‘노무현 컨벤션센터·KTX 김해역’…김경수·정영두 김해 대전환 공약 발표

    ‘노무현 컨벤션센터·KTX 김해역’…김경수·정영두 김해 대전환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가 김해를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김해 대전환’을 선언했다. 교통·산업·의료를 아우르는 구조 전환을 통해 김해를 동부경남 100만 생활권 중심 도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두 후보는 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는 더 이상 부산과 창원의 배후 도시가 아니라 메가시티 중심 도시”라며 광역 단위 발전 전략과 지역 밀착형 실행 계획을 함께 내놨다. 김 후보는 기조발표에서 김해를 “2000년 전 가야의 해상교류 중심지이자 9000여개 중소기업이 밀집한 경남 실물경제의 기반”으로 규정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중단 이후 김해의 성장도 정체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해를 단순 통과 도시가 아닌, 모든 길이 모이고 다시 뻗어나가는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핵심은 ‘광역교통 허브 구축’이다.김 후보는 동부경남 KTX 노선에 ‘KTX 김해역’ 신설을 추진하고,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와 부전~마산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를 연계한 통합 환승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김해 어디서든 30분 내 부울경 주요 거점에 닿는 생활권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산업 분야에서는 부품 공급 중심 구조를 벗어나 ‘수출형 첨단 제조 거점’으로 전환을 제시했다. 대동 첨단산단과 진례 테크노밸리를 연계해 AI 전력반도체 제조 특구를 조성하고,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을 고도화해 바이오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생산된 고부가가치 제품은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는 물류 체계 구축과 맞물린다. 의료 분야에서는 ‘경상남도 동부의료원’ 설립을 통해 김해·밀양·양산 100만 생활권의 필수의료 공백을 메운다. 응급·감염·소아 진료 등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정영두 후보는 이러한 광역 비전을 김해 현장에서 실행할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도지사가 설계하면 시장이 집행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실행력을 강조했다. 우선 KTX 김해역 신설과 연계해 역세권 복합개발지구를 조성하고, 이 일대에 ‘노무현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MICE 산업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특구와 콘텐츠혁신타운을 결합해 김해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무궤도 트램과 AI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으로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김해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도시 브랜드 전략도 내놨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2042 글로벌 가야 엑스포’를 추진해 김해를 세계적 역사문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중앙정부, 광역, 기초가 하나로 움직이는 구조로 김해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며 “김해의 변화가 경남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국방부, 7개사와 ‘AI 기밀협약’… 앤스로픽만 뺐다

    美국방부, 7개사와 ‘AI 기밀협약’… 앤스로픽만 뺐다

    미국 국방부가 자율살상무기 사용을 제한한 앤스로픽을 배제한 채 주요 인공지능(AI) 업체들과 기밀업무용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앤스로픽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오픈AI,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리플렉션AI 등 7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이들의 첨단 AI 기술을 기밀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으로 미군의 AI 기반 전력화를 앞당기고 전장에서 전투요원의 의사결정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국방부가 자사 기술을 모든 합법적 용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국방부 관계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앤스로픽을 압박해 기존 입장을 철회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앤스로픽은 자사 AI 모델 ‘클로드’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무기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를 문제 삼아 앤스로픽을 ‘국가안보에 대한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고, 앤스로픽은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전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해 “이념적 미치광이”라고 비난했다. 다만 소송전과 별개로 앤스로픽이 지난달 출시한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 ‘미토스’에 대해선 협력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춰, 군 당국은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아모데이 CEO는 지난달 17일 백악관을 방문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잇따라 면담했다. 에밀 마이클 국방부 차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앤스로픽은 여전히 공급망 위험 기업”이라며 산하 부서에 다른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토스 문제는 국방부 차원이 아닌 정부 전반에서 다뤄지는 별개의 국가 안보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 ‘중국판 삼전닉스’… 5년 내 몰아친다

    ‘중국판 삼전닉스’… 5년 내 몰아친다

    반도체 기정학 전문가 권석준 교수中 기술 굴기 속 한국 생존법 제시“中정부 투자·내수 중심 자급화 성과노동자 불안정성·산업 불균형 부담”“K반도체 최대 실적, 지금 혁신 적기” ‘5만전자’라는 비아냥을 딛고 이제는 ‘30만전자’를 노리는 삼성전자, 그리고 또 다른 반도체 강자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수요 폭발과 반도체 업황 반등이라는 슈퍼사이클을 타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이다. 이런 때 “반도체나 AI 분야에서 기존 글로벌 공급망을 파훼하며 진입하는 중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그 근간에 있는 전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한국 기업들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앞으로 5~10년 안에 반도체 핵심 기술 모두 중국에 따라잡힐 수 있다는 지적은 “요즘 같은 호황에 이 무슨 찬물을 끼얹는 소리냐”는 대답을 듣기 딱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국내 반도체 분야 대표 연구자로서 산업 정책 분야에서도 혜안을 보여준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반도체융합공학과 겸임교수)라면 생각이 달라진다. 그는 2022년 ‘반도체 삼국지’라는 책에서 기술지정학(기정학) 관점으로 동아시아 한중일 3국의 반도체 산업 역사와 반도체 패권 경쟁의 이면을 분석해 주목받았다. 이번에 내놓은 책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인공지능(AI)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그 팽창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 정밀 추적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저자는 집필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경쟁 상대에 대한 과대평가와 공포심에 지레 겁을 먹는 것도 문제지만, 과소평가와 상대의 진면목을 외면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반도체와 인공지능이 미래 국부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기술의 한계와 기정학적 불확실성, 자유무역주의의 퇴조 현상, 에너지 안보 위기가 엄습하는 환경이라는 변수를 맞아 생존 방향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반도체 경쟁력이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집중 투자, 내수 중심의 자급화 전략, 대체 기술과 우회 경로의 모색과 같은 국가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술과 정치가 결합하는 특유의 하이브리드 정책 시스템도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한 부담과 한계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의 혁신 성과와 높은 경제 성장률 이면에는 로봇으로 대체되는 수많은 노동자의 일자리 불안정성이 누적되고 있다”면서 “AI, IT, 반도체 같은 특정 산업으로 쏠리는 민관 투자는 다른 산업과 불균형을 야기하지만, 가장 중요한 비대칭 전략이 될 AI 생태계 주도권 경쟁을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중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중국 패권 추구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와 산업 전체에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기술 패권 전쟁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자명하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메모리 강국이라는 성공 경험이 앞으로도 유효할 것인가?” 그는 메모리 단일 분야의 우위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단언한다. 설계, 제조, 패키징, 전력, 산업용수, 전문 인력, 응용 산업의 수요 기반이 결합해야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저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게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지금이야말로 AI 주도권을 위한 혁신과 모험적 투자를 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한다. 정부 역시 산업 정책을 다시 기본부터 점검하고, 민주주의의 기준을 존중하면서도 유연함을 추구하며 혁신의 함정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 단계로의 전환 타이밍은 아직 닫히지는 않았지만 그 문이 열려 있는 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이다.
  • ‘57조 초격차’ 삼성… 새 먹거리는 ‘휴머노이드’

    ‘57조 초격차’ 삼성… 새 먹거리는 ‘휴머노이드’

    반도체서 54조원 육박 영업이익2분기 실적의 최대 변수는 ‘파업’“차질 없도록 노조와 대화로 해결”가전은 ‘선택과 집중’ 체질 개선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 계획제조용 개발 뒤 홈·리테일로 확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5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메모리 부문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반도체 외끌이 성장’ 구조 고착화나 노조 파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가전사업부 체질 개선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을 미래 전략으로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33조 9000억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과 선제적 시장 대응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달러 등 주요 통화 강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환율 효과도 있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매출 81조 7000억원, 영업이익 53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영업이익의 94%를 떠받쳤다. 비메모리를 포함한 영업이익률은 66%로, 메모리 부문만 기준으로 보면 수익성이 70%를 넘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2를 동시에 양산·판매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준 메모리 부문 부사장은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생산능력은 이미 솔드아웃(완판)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장기공급계약(LTA) 체결도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7세대 HBM(HBM4E) 제품의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부사장은 “2분기 중 HBM4E의 첫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둔화됐지만, 고성능 컴퓨팅 중심의 수주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강석채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수요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력이 낮은 공정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실적의 최대 변수는 ‘노조 파업’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18일간 파업을 예고하면서 최대 3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순철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전담 조직과 대응 체계를 통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법한 범위에서 대응하겠다”며 “노조와 대화를 우선해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사업부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호조에도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삼성전자 측은 “사업 전반에서 선택과 집중을 추진 중”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수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공개했다. 제조용 로봇을 우선 개발한 뒤,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홈·리테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미래로봇추진단을 중심으로 선도 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박 부사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통해 제조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국내 경쟁력 있는 로봇 업체에 대한 투자와 인수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재생에너지 도민참여 펀드 적극 추진 주문...“첨단산업 경쟁력 위해 전력난 해결 필수”

    임창휘 경기도의원, 재생에너지 도민참여 펀드 적극 추진 주문...“첨단산업 경쟁력 위해 전력난 해결 필수”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도민 수익 환원과 AI 첨단산업 견인을 위한 전력 자립 체계 구축을 강력히 주문하고 나섰다.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임 의원은 지난 4월 29일 진행된 2025 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도 관계부서와 함께 ‘재생에너지 도민참여 펀드’ 및 ‘AI 특구 연계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도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 나누는 에너지 모델 정립 필요” 임 의원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도민참여 펀드 사업이 단순한 시범 단계를 넘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국내 지자체 중 관련 준비가 가장 잘 된 지역인 만큼 국제적 이슈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 의원은 사업 구조와 관련해 “토지는 공공이 확보하되, 시공은 굳이 공공을 고집할 필요 없이 효율적이라면 민간도 가능하며, 금융은 공공·민간·도민 클라우드 펀딩으로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공공 유휴부지를 이용해 수익을 올려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한 것인 만큼,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 추진 방식에 제한을 두지 말고 보다 과감하게 접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민간투자사가 아닌 도민 투자가 중심이 되는 방식으로 가야 하며, 이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도민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부지 확보와 관련해서는 “광주 나무은행 부지 외에도 경기 북부 지역의 미군기지 반환 부지 등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관련 기금 조례 제정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계부서는 “올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공공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도민참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임 의원의 제안에 공감을 표했다. “권역별 AI 특구 지정으로 전력 자립과 스마트도시 동시에 잡아야” 임 의원은 AI 특구 조성과 데이터센터 연계, 스마트도시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책을 건의했다. 그는 “성남(판교), 광주, 하남(교산)을 하나의 권역으로 정하고, 광주에 에너지와 데이터를 집중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권역별 통합 접근을 제안했다. 특히 임 의원은 전력 자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10년 이내에 경기도가 전력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없어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기도의 경쟁력이 뒤처질 수 있다”며 “장기 계획도 중요하지만, 5년에서 10년 이내의 단기적 전력 공급 계획부터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군 반환 공여지의 활용에 대해서도 “현 정부에서 AI와 에너지 분야에서 미군 반환 공여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재생에너지 도민참여 펀드와 AI 특구 조성은 결국 경기도가 첨단산업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도민에게 수익이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 제정과 정책 지원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오션, 이순신방위산업전서 ‘차세대 구축함’ 공개

    한화오션, 이순신방위산업전서 ‘차세대 구축함’ 공개

    한화오션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경남 진해에서 열린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서 미래 해상 전력의 핵심인 ‘차세대 구축함’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차세대 구축함은 무인항공기(UAV)와 무인수상정(USV) 등 무인 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했다. 특히 레이저 무기와 자폭 드론을 활용한 다층방어체계, AI 기반의 손상통제체계 등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운용 인력은 줄이고 전투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서만 54조 벌었다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서만 54조 벌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 9000억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으로만 53조 7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3%, 18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와 선제적 시장 대응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달러 등 주요 통화 강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환율 효과도 더해졌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매출 81조 7000억원, 영업이익 53조 7000억원을 달성했다. AI용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2를 동시에 양산·판매하고, PCIe Gen6 SSD를 적기에 개발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파운드리(위탁생산)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둔화됐지만, 고성능 컴퓨팅(HPC) 중심의 수주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52조 7000억원,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판매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프리미엄 및 대형 TV의 견조한 판매 실적과 운영 효율성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생활가전은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산업 성장으로 반도체 수요는 증가하겠지만, IT 제품 원가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적인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용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바일 중심에서 AI·자동차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1분기 영업익 604억원 역대 최대… 전년 대비 123% 급증

    대한전선, 1분기 영업익 604억원 역대 최대… 전년 대비 123% 급증

    대한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29일 잠정 실적 공시에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834억원으로 전년 동기(8555억원) 대비 2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71억원) 대비 122.9% 증가한 60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집계한 2010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다. 매출은 2025년 4분기에 1조 9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1조원을 넘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지난 5년 평균 영업이익률 2.76%에서 상승했다. 대한전선은 해외 시장의 매출 확대를 실적 경신의 배경으로 꼽았다.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면서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이 발생했고, 이런 성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신규 수주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대한전선의 1분기 신규 수주는 7340억원,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3조 8273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호반그룹 편입 직후인 2021년과 비교해 3.5배 이상 확대됐다.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실적과 주요 성과 및 투자 활동을 공유했다. 신안 비금도 태양광 초고압 해저케이블 수주 등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를 위한 준비 상황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기술과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 인프라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 분야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격추될수록 이득?”…‘펀쿨섹좌’가 공개한 골판지 드론의 비밀 [밀리터리+]

    “격추될수록 이득?”…‘펀쿨섹좌’가 공개한 골판지 드론의 비밀 [밀리터리+]

    일본 자위대가 골판지로 만든 드론을 군사 훈련에 투입하고 있다. 이름만 들으면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실제 임무는 해상자위대 함정 훈련에 쓰이는 공중 표적기다. 맞고 떨어지는 것을 전제로 하는 장비라 비싼 기체보다 싸고 많이 띄울 수 있는 드론이 오히려 효율적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28일(현지시간)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골판지 드론을 만드는 일본 스타트업 에어 카무이(Air Kamui)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과거 특유의 화법으로 국내 온라인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다. 그는 이번에 골판지로 만든 드론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일본의 무인기 활용 확대 구상을 드러냈다. 에어 카무이의 골판지 드론은 이미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공중 표적기로 쓰이고 있다. 디펜스 블로그는 고이즈미 방위상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난 사실을 전하며, 이 드론이 단순한 시제품이 아니라 실제 군사 훈련에 들어간 장비라는 점에 주목했다. ◆ 맞고 떨어져야 하는 드론…골판지가 선택된 이유 표적 드론은 공격기가 아니다. 함정의 함포나 미사일 방어 훈련 때 적 항공기, 무인기, 순항미사일 같은 공중 위협을 흉내 내는 장비다. 훈련 과정에서 격추되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표적기는 성능 못지않게 가격이 중요하다. 한 번 띄울 때마다 비용이 많이 들면 훈련 횟수부터 줄어든다. 반대로 싸고 가벼운 기체는 부담 없이 반복해서 띄울 수 있다. 골판지 드론이 훈련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디펜스 블로그는 골판지 구조를 단순한 기행으로 보지 않았다. 값이 싸고 가벼우며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소모형 항공 플랫폼에 어울린다는 평가다. 생분해성도 장점으로 꼽았다. 해상자위대도 이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함정 승조원은 실제 위협과 비슷한 표적을 상대로 탐지, 추적, 교전 절차를 반복해야 한다. 표적기를 싸게 확보할수록 훈련 강도와 빈도를 높일 수 있다. “격추될수록 이득”이라는 표현이 붙는 배경이다. ◆ 비싼 무기만으론 부족…日 방위상 “무인자산 세계 최고” 목표 이번 회동은 일본의 무인기 전략 변화도 보여준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에어 카무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위대를 드론과 무인자산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방위 분야 스타트업과 손잡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드론 몇 대를 더 사들이겠다는 수준의 얘기가 아니다. 일본은 정찰, 감시, 표적 훈련, 기만, 통신 중계, 공격 보조 등 여러 임무에 무인자산을 실제 운용 체계 안으로 넣으려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런 변화를 앞당겼다. 전장에서는 고가 전투기와 미사일뿐 아니라 저렴한 드론을 많이 띄우고 빠르게 보충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소형 정찰 드론, 자폭 드론, 미끼 드론은 이미 여러 전장에서 전투 방식을 바꿔놨다. 일본도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군사 활동을 동시에 의식한다. 방위비를 늘리고 장거리 타격 능력, 미사일 방어, 무인기 전력을 서둘러 키우는 이유다. 골판지 드론은 화려한 첨단무기는 아니지만, 일본이 무인기 운용 경험을 값싸게 넓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 대기업 방산만으론 늦다…스타트업 끌어안는 일본 눈에 띄는 대목은 제작사다. 이 드론을 만든 곳은 대형 방산업체가 아니라 스타트업이다. 일본 방위산업은 오랫동안 정부 조달 체계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와 독창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방산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에어 카무이는 그 변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디펜스 블로그도 에어 카무이가 해상자위대라는 군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골판지 드론이라는 이례적 제품이 실제 군사 훈련에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본 방산 생태계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 확인된 용도는 공격용이 아니라 표적용이다. 골판지 드론을 곧바로 자폭 드론이나 타격 무기로 볼 수는 없다. 다만 군이 저가 소모형 무인기를 반복 운용하면 교리와 장비 개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본은 이제 골판지 드론까지 군사 자산 목록에 올리고 있다. 더 비싸고 정교한 무기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 얼마나 싸게 만들고, 얼마나 많이 띄우며, 얼마나 자주 훈련하느냐가 새로운 군사 경쟁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 전남도,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전남도,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전남도가 국내 로봇 선도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 중심의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전남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뉴로메카·클로봇·시즐 등 국내 로봇 앵커기업 5개 사와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5개 기업은 협약에 따라 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 등 로봇산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들은 지능형 로봇 분야 정책과 신규 국책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개발된 로봇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과 보급 확대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전남의 넓은 산업부지, 풍부한 전력과 용수 등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선·에너지·농수산 등 지역 주력산업에 첨단 로봇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산업현장 로봇 실증사업 확대를 시작으로 유망 로봇 기업 유치, 특화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로봇산업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로봇산업은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에서 인식·판단·행동으로 구현되는 피지컬 AI의 핵심 산업”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산업현장 중심의 로봇 활용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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