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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객 사로잡은 K방산

    관람객 사로잡은 K방산

    국내 최대 규모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이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해외 군 관계자가 군용 드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최근 전장에서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주제로 한 전투 발전 세미나를 비롯해 국방 인공지능(AI) 발전 전략 등도 논의된다.
  • 속초시, ‘생성형 AI’ 행정에 도입…문서 작성·데이터 분석

    속초시, ‘생성형 AI’ 행정에 도입…문서 작성·데이터 분석

    강원 속초시가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행정 업무에 도입한다. 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20개 부서에서 생성형 AI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선 지난 7월 시는 고려대 디지털 혁신 연구센터 연구원을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교육을 했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도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범 운영 성과를 마친 뒤에는 전 부서에 생성형 AI를 도입할 방침이다. 시가 도입하는 생성형 AI는 구글 오픈AI사가 개발한 챗GPT4.0으로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등에 쓰여 직원들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권순범 시데이터운영팀장은 “생성형 AI으로 시간을 절약하고, 이를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쏟아 행정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시는 추후 시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가 민원을 응대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과 이후나 주말, 휴일에도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편의를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세계 스타트업·투자자, 광교·판교에 총집합

    세계 스타트업·투자자, 광교·판교에 총집합

    경기도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기 스타트업 South Summit Korea’(포스터)가 25일 개막해 27일까지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인 사우스 서밋과 협업해 박람회를 마련했다. 사우스 서밋은 2012년 스페인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액이 약 13조원, 7개 이상 유니콘기업 배출을 이끈 남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인공지능(AI)과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미래전략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는 1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하고,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250여개 전시 부스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연을 통과한 30개의 최종 진출팀과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외 테크기업이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 전시한다. 세계 10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엔비디아 디렉터 수전 마셜 등 80여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50개 이상의 강연도 진행된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경기도 민선 8기 비전인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나르왈, 생각하는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 사전알림 이벤트… 9월 30일까지

    나르왈, 생각하는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 사전알림 이벤트… 9월 30일까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이 ‘생각하는’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에 대한 사전알림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전 알림 이벤트는 신청하기만 해도 2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2024년 하반기 로봇청소기 시장의 다크호스로 불리우는 나르왈의 플래그십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이전 로봇청소기 모델에서 혁신에 혁신을 더한 제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프레오 Z 울트라’는 업계 최초로 듀얼 RGB 카메라&듀얼 AI 칩을 탑재하여 120가지 이상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그동안 다른 로봇청소기들이 회피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선, 비닐봉지, 애완동물의 배설물까지 완벽하게 회피하여 청소 전 바닥 정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또한 45~75도의 스마트 물걸레 온수 세척을 진행하며, 간장과 같은 유색액체의 경우 60도의 고온으로 물걸레 세척 진행, 밀가루와 같이 전분이 있는 경우 45도의 온도로 물걸레 세척을 진행한 후 75도의 살균 세척을 진행하여, 직접 손으로 세척을 하는 것보다 더욱 깨끗하게 물걸레 세척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가장 중요한 바닥 청소에서도 1만2000Pa의 업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전작부터 최고라고 평가받던 12N&180RPM의 물걸레 능력을 탑재한 것은 물론 AI 스마트 청소 전략을 통해 건/습식 쓰레기를 스스로 판단하여 진공, 물걸레 청소 모드를 결정하며, 오염이 심한 곳은 집중 청소를 진행하는 ‘생각’하는 로봇청소기에 걸맞는 기능을 보여준다. 나르왈 관계자는 “이번 ‘생각하는’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는 기존 청소만 하는 로봇청소기를 넘어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로봇청소기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며,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경기관광공사, ‘2024 시군 마이스(MICE) 역량 강화 교육’

    경기관광공사, ‘2024 시군 마이스(MICE) 역량 강화 교육’

    유니크 베뉴, 지역특화컨벤션, AI 관련 등 5개 주제 교육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4일 수원 영흥수목원에서 ‘2024 경기도 시군 마이스(MICE,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머리를 딴 것)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관광·마이스(MICE) 산업 관련 공무원과 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마이스 산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는 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현황 및 시군 협력사업 ▲유니크 베뉴(각종 회의 개최 시, 컨벤션 센터 및 호텔 연회장 등 주 회의 시설을 벗어나 회의 및 연회 개최 장소를 통칭하는 용어) 활성화 전략 ▲시군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성공사례 ▲마이스 산업과 AI 등 총 5개의 핵심 주제로 구성되었다. ‘영흥수목원’은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지정된 곳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군 관계자들에게 마이스 산업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시군별 마이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 마이스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캐 앨버타주 자매결연 50주년…김진태 “협력 강화”

    강원도·캐 앨버타주 자매결연 50주년…김진태 “협력 강화”

    강원도는 캐나다 앨버타주와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캘거리청사에서 맺은 업무협약은 도와 앨버타주가 미래산업, 경제, 체육 등 3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많은 자치권과 미래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됐다”며 “강원과 앨버타가 3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은 “강원도는 우리 주의 소중한 친구이자 파트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의 깊은 관계가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74년 9월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앨버타주는 바이오·헬스케어, 수소, 푸드테크, AI, 관광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앨버타는 우리와 공통점이 많은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농축산업과 관광이 발전했고,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켄 빌리저, 빌 베델, 조지 커투어씨를 만나 DMZ 폐철책으로 만든 기념액자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 가천대 ‘에너지인력양성-해외연계 사업’ 선정

    가천대 ‘에너지인력양성-해외연계 사업’ 선정

    가천대학교는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인하대학교, KAIST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에너지인력양성(R&D)-해외연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선정으로 주관대학인 가천대를 비롯해 경희대, 서울대, 인하대, KAIST의 우수대학원생 10명이 원자력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유럽, 일본대학과 연구원에 방문연구원 자격(J1)으로 6개월간 연구를 수행하며 차세대 소형모듈형원자로(SMR)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설계기술을 개발한다. 파견대학 및 연구원은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MIT, 미시간 대학, UC 버클리, 아이다호 주립대학 ▲일본 도쿄 대학, 규슈 대학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TNU) ▲독일 헬름홀츠젠트룸 드레스텐로젠도르프 연구소(HZDR) ▲벨기에 원자력연구원 ▲스페인 카탈루냐 공과대학(UPC)이다. 정재호 가천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지난 3년간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미시건 대학교, 일본 규슈대학교와 ‘해외연계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한·미·일·유럽 공동연구에 대한 상세기획을 주도했다. 차세대 원자력 분야는 반도체·이차전지등과 함께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지난 6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차세대 원자로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방안’이 심의·의결되어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실증이 민간 주도로 사업화까지 고려되고 있다. 대표적인 차세대 원자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한수원·테라파워 등이 개발하는 소듐냉각고속로(SFR), 한국원자력연구원·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 등이 개발하는 고온가스로, 한수원·삼성중공업·시보그가 개발하는 부유식 용융염(MSR) 원자로 등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들을 중심으로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일본 원자력연구원, 테라파워 등과 같은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교류하고, 한국의 차세대 SMR 핵심설계기술 개발을 통한 수출 동력화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파견 학생들이 한·미·일·유럽 선진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R&D 역량과 더불어 국제적인 수출역량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의 실현 및 원자력 산업의 수출 동력화에 앞장서는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오션, 미국 선급 ABS와 저탄소 해양솔루션 개발 협약

    한화오션, 미국 선급 ABS와 저탄소 해양솔루션 개발 협약

    한화오션은 가스텍(GASTEC) 2024에서 미국 선급인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 포집, 해상 풍력 기술 접목, 전기·전동화 등 각종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이뤄졌다. 양사는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운영 기술 등 세 분야 핵심 역량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구엘 에르난데스 ABS 글로벌 해양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풍부한 양사의 경험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은 “저비용·저탄소 유전을 개발하려는 전략적 고객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적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며 “협약은 한화오션 목표를 구조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신설 이민사회국장-김원규·AI 국장-김기병 임명

    경기도, 신설 이민사회국장-김원규·AI 국장-김기병 임명

    MB정부 민간인 불법사찰 ‘공익제보’ 장진수, 도민 권익위원장 경기도가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이민사회국과 AI국,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를 이끌 4명의 수장을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신임 이민사회국장에 김원규 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장, AI국장에 김기병 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 상무,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안상섭 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 도민권익위윈회 위원장에 장진수 전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에게 각각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원규 신임 이민사회국장은 2006년~2021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조사관, 인권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인권보장 업무를 담당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이주민법률지원센터에서 난민지원, 이주민 임금체불․비자문제 등에 대한 법률지원 등 변호 활동을 했다. 신설된 이민사회국은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이주 배경 주민에 대한 정착․적응 지원 및 안전, 의료, 노동, 교육 등 이주민들의 삶의 전반적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 추진을 담당한다. 김기병 신임 AI국장은 2009년~2014년 엘지전자 솔루션전략그룹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6년~2019년 행정안전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을 역임했고,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AWS KOREA)에서 정부공공사업을 담당하면서 AI,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등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AI국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 디지털 행정 혁신, 인공지능 및 데이터 융합 기획․활용 등 도의 AI정책 총괄 추진을 담당한다. 안상섭 신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2019년~2022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를 지내며 부패방지 및 감사 업무를 수행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비실명대리신고(내부공익신고) 법률지원 자문변호사, 대통령비서실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한국감사협회 및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감사분야 전문가다. 초대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도정 감사와 청렴정책 등을 총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장진수 신임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005년 국무조정실 행정주사보로 공직을 시작해, 재경금융심의관실, 조사심의관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별정3급상당),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 당사자로 도민 권익보호와 권리구제에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61년 동안 독임제로 운영됐던 감사관실을 지난 9월 2일부터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했다.
  • 중동에 130조 반도체 공장 짓나…“삼성·TSMC 경영진, 최근 UAE 방문”

    중동에 130조 반도체 공장 짓나…“삼성·TSMC 경영진, 최근 UAE 방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 2위 업체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중동 지역에 반도체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TSMC와 삼성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측과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 방안을 각각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업체 경영진이 각각 최근 UAE를 방문해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 자금은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를 중심으로 UAE 측이 조달하는 방안이 논의 과정에서 검토됐다고 한다. 이 사업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34조원)를 넘는다고 WSJ는 보도했다. 무바달라는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규모가 3000억 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국부펀드다. 무바달라 측은 올 초 인공지능(AI)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설립된 국영 투자기업 ‘MGX’가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 전략의 한 축으로 세우고 있다면서 “전 세계 파트너와 정례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장 설립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기술적 장애물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프로젝트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대규모 정제수가 필요한 점, 공장 운영을 담당할 UAE 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점이 기술적 장벽으로 지목된다. 또 미국이 신기술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우려하는 점도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TSMC와 삼성전자는 공장 설립 방안을 검토하면서 UAE 시설의 반도체 생산, 물류 과정을 미국 정부가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바이든 행정부 관료와 논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관련 보도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 ‘반도체 제왕’의 굴욕… 인텔, 퀄컴에 인수설까지

    ‘반도체 제왕’의 굴욕… 인텔, 퀄컴에 인수설까지

    ‘반도체 왕국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인텔이 인공지능(AI) 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퀄컴의 인수합병 대상이 되는 수모를 당했다. 최근 퀄컴이 시장가치가 1220억 달러(약 162조원)로 평가되는 인텔에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 들어 약 60% 하락한 인텔의 주가는 20일(현지시간) 3.3% 상승 마감했고, 퀄컴의 주가는 2.9% 떨어졌다. 퀄컴의 인텔 인수 시도는 반독점법의 벽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높지만 인수 대상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인텔로서는 굴욕이다.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매각설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퀄컴이란 구체적 인수자가 나선 것은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창업 56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인텔의 몰락은 전략적 실수와 AI 붐에 대처하지 못한 탓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인텔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우위를 넘겨줬고, 엔비디아가 주도한 AI 붐 속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칩을 내놓지 못했다. 팻 겔싱어(63)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3년 전 취임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 중국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파운드리 사업에 끼지 못하자 겔싱어 CEO는 “파운드리는 서비스 사업으로 인텔의 문화는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특히 테슬라가 필요로 하는 자동차 자율주행에 필요한 칩도 인텔은 제공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인텔은 내년에 1만 5000명을 해고하고 회사 비용을 100억 달러 삭감하며 주주 배당금을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다. 이런 계획을 발표하면서 겔싱어 CEO는 “AI 붐이 예상보다 훨씬 급격했고, 이러한 상황에 적응해야만 한다”고 털어놓았다. 인텔의 몰락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경쟁자인 한국 삼성전자에 기회이자 교훈이 될 수 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TSMC에 이어 세계 2위를 하겠다고 했던 만큼 도전자가 사라진 것일 수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을 제정해 인텔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내부 문화가 발목을 잡았다”며 “오랫동안 반도체 시장 1등이었던 인텔은 관료적인 기업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후발주자였던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 인텔의 몰락, 퀄컴이 인수 나서…삼성의 미래였던 인텔의 현재에서 얻는 교훈은

    인텔의 몰락, 퀄컴이 인수 나서…삼성의 미래였던 인텔의 현재에서 얻는 교훈은

    ‘반도체 왕국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인텔이 인공지능(AI) 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퀄컴의 인수합병 대상이 되는 수모에 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창업 56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인텔의 몰락은 전략적 실수와 AI 붐에 대처하지 못한 탓이라고 전했다. 퀄컴은 최근 시장 가치가 1220억 달러(약 162조원)로 평가되는 인텔에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이런 WSJ의 보도에 올들어 약 60% 하락한 인텔의 주가는 이날 3.3% 상승 마감했고, 퀄컴의 주가는 2.9% 떨어졌다. 퀄컴의 인텔 인수 시도는 반독점법의 벽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높지만, 인수 대상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인텔로서는 굴욕이다.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매각설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퀄컴이란 구체적 인수자가 나선 것은 처음이다.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인텔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우위를 넘겨줬고, 엔비디아가 주도한 AI 붐에서는 시장에서 요구되는 칩을 내놓지 못했다. 팻 겔싱어(63)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3년 전 취임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 그리고 중국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실패하면서 겔싱어 CEO는 “파운드리는 서비스 사업으로 인텔의 문화는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특히 테슬라가 필요로 하는 자동차 자율주행에 필요한 칩을 인텔은 제공하지 못했다. 겔싱어가 직을 걸고 야침차게 밀어붙였던 파운드리 사업 실패는 이스라엘 반도체 회사인 타워 세미컨덕터 인수가 중국 경쟁당국의 불허때문에 불발한 탓도 있다. 결국 지난달 겔싱어는 내년에 1만 5000명을 해고하며 회사 비용을 100억 달러 삭감하고 주주 배당금을 폐지하겠다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다.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겔싱어는 “AI 붐이 예상보다 훨씬 급격했고, 이러한 상황에 적응해야만 한다”고 털어놓았다. 인텔의 몰락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경쟁자인 한국 삼성전자에 기회이자 교훈이 될 수 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TSMC에 이어 세계 2위를 하겠다고 했던 만큼 도전자가 사라진 것일 수도 있다. 2018년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을 꺾고 세계 1위가 됐으며, 이후 인텔은 삼성의 ‘파운드리 업계 2위’ 자리 탈환을 목표로 했었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을 제정해 인텔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내부문화가 발목을 잡았다”면서 “오랫동안 반도체 시장 1등이었던 인텔은 관료적인 기업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후발주자였던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역부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체코 오스트라바 공대,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공동 연구 나선다

    현대차-체코 오스트라바 공대,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공동 연구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Cooperation on Future Mobility Technology)’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바츨라프 스나셀(Vaclav Snasel)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오스트라바 공대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트라바 공대는 1849년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Moravian-Silesian)주에 설립된 체코의 대표 공대 중 하나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이번 MOU를 통해 차량·사물간 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양방향 충전과 방전(V2G·Vehicle to Grid) 인공지능(AI), 사이버보 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향후 다양한 R&D 프로젝트와 기술 워크샵, 인력 교류 등의 방법을 통해 연구 범위 확대와 협력 기회를 넓힐 전망이다. 체코 정부는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2030년 전기차 판매 대수 22만대~50만대를 가정해 전기차 충전소 1만9000~3만5000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도 시작돼 기업이 할부 및 리스 방식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이 지급된다. 김 부사장은 “현대차 체코공장(HMMC) 인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대와 첫 R&D 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V2G 생태계는 제도적 기반과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체코 전기차 시장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자가 보유한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기술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했다.
  • 中 샤오미, 결국 애플도 추월…“삼성에 이어 스마트폰 판매량 2위”

    中 샤오미, 결국 애플도 추월…“삼성에 이어 스마트폰 판매량 2위”

    샤오미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오른 건 3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8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위에 올랐다.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오른 건 지난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상반기 부진 이후 제품, 판매 및 채널 전략 변경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가 지난해에 이어 거의 매달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전략 변경의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샤오미의 8월 성적을 살펴보면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했지만, 중남미 지역에서의 홍보 전략이 성공하며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샤오미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시장 대부분은 지난 몇 분기 동안 경제 회복세를 보였고, 이는 저가 부문 제품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5G 스마트폰 레드미 13 및 레드미노트 13 시리즈 출시 이후 샤오미는 특히 200달러(약 26만원) 미만의 저가 제품군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도,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에서 레드미가 인기를 끌면서 샤오미의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샤오미가 2위를 차지한 것은 애플이 비수기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아이폰 신작은 보통 9월에 출시되기 때문에 8월은 1년 중 애플의 판매량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에 아이폰16 시리즈가 이달 출시된 만큼 애플이 앞으로 몇 달 안에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려 2위나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가 2위를 차지한 것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기술과 가격 측면에서 기기 간 격차가 좁혀지며 상위 브랜드 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방증이라는 것이다. 최근 샤오미의 급속한 성장이 보여주듯 새로운 폼팩터(폴더블폰)와 생성형AI 기능으로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디바이스 생태계, 제품 디자인, 마케팅 전략 및 연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카운터포인트의 분석이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샤오미는 올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판매 및 마케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샤오미는 중저가 기기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폴더블 및 ‘울트라’ 기기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선진 안전 시스템’ 구축에 3년 간 2조원 투입

    한화오션, ‘선진 안전 시스템’ 구축에 3년 간 2조원 투입

    한화오션이 선진적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1조 976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상시 예산 1조 1300억원에 846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안전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 내년에는 3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원 투입된다. 신규 투자 예산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6개 분야로 나눠 편성됐다. 6개 분야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 선진 안전 문화 구축,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 협력사 안전 지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 등이다. 한화오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소 곳곳의 위험을 감지해내는 종합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6년까지 650억원을 투자한다. 노후 설비 교체에 7000억원을 투입한다. 잠재적 위험이 예상된다면 노후화 혹은 고장 여부와 관계없이 선제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 안전 컨설팅 업체로부터 제안받은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며 연말에 최종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매년 30억원씩 총 90억원을 투입해 안전 문화 구축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도 설립한다. 3년간 500억원을 들여 근속연수 및 직종에 맞는 맞춤형 체험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도 실시한다. 3년간 총 150억원을 투자해 안전 요원을 확대하고 안전 전문가도 추가 확보한다. 한화오션은 또 70억원을 투자해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정기적인 안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 2회 자체적으로 수행하던 안전 법규 준수 점검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노르웨이 DNV선급이 제시한 23개 전략 과제를 이행해 국내 제조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 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을 획득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회사 내·외부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고 외부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파운드리 포기 없다” 승부수 띄운 인텔…삼성과 차별화로 2위 노리나

    “파운드리 포기 없다” 승부수 띄운 인텔…삼성과 차별화로 2위 노리나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매각이 아닌 ‘분사’ 카드를 내놓으면서 삼성이 공 들이는 파운드리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인텔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경우 상위권 순위 다툼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구조조정 방안 중 하나로 반도체 제조(파운드리)와 칩 설계 분리 운영 방안을 밝혔다. 올해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의 재무 실적을 별도로 발표해 왔는데 앞으로는 완전히 분리해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게 인텔 측 계획이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두 사업부 간 분리를 확대하면 제조 부문이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독립성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날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들어가는 AI 맞춤형 칩을 생산한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칩 생산은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가 맡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텔은 또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국방부에 공급할 군사용 반도체 제조를 위해 최대 30억 달러의 추가 보조금을 따냈다고 했다. 과거 ‘반도체 제왕’으로 불렸던 인텔 살리기를 위해 미국 정부, 기업들이 함께 뛰는 형국이다. 인텔 주가는 구조조정안 발표 직후 직전 거래일 대비 6.36% 오르며 20달러선을 회복했고 이튿날인 17일(현지시간)에도 2.68% 상승한 21.47달러에 장 마감했다. 인텔의 자구책에 대해 시장은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인 셈이다. CNBC 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해 별도의 상장 회사로 만들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서버 수요 증가로 파운드리 시장 성장TSMC 점유율 62.3%로 ‘1강 체제’ 구축2위 삼성전자, 인텔과도 경쟁해야 될 판인텔은 겔싱어 CEO가 취임한 이후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했으며 지난 2년간 쏟아부은 투자금액만 250억 달러(약 33조 3000억원)에 이른다. 이미 강력한 1인자인 대만 TSMC가 버티고 있는 시장에서 인텔이 ‘돈 먹는 하마’로 불리는 파운드리 사업의 철수가 아닌 육성을 택한 건 그만큼 이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기업의 2분기 합산 매출은 319억 62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파운드리 매출 증가 요인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지목됐다. AI 서버 관련 고성능컴퓨팅(HPC) 칩 수요가 크게 늘면서 1위 업체인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2.3%로 전 분기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2위 삼성전자 점유율은 11.5%로 TSMC와의 격차가 50.8%포인트다. 2030년까지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에서 1위를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었던 삼성전자로서는 TSMC를 추격하기도 버거운데 이제는 인텔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인텔, 분사 효과로 “독립성 우려 완화” 업계에선 삼성도 파운드리 분사 의견현재 삼성은 ‘종합 반도체 기업’ 강조고객사 관계 정립, 생태계 확장 한계반도체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파운드리 사업부가 벌어들인 수익만으로는 대규모 투자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고객사 대상으로 파운드리, 메모리, 패키지 등 여러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고객사와의 관계 정립, 생태계 확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텔이 파운드리 분사의 이유로 독립성 우려 불식을 강조한 것도 삼성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읽힌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저서 ‘반도체 삼국지’에서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은 수요가 고도화될 글로벌 반도체 위탁 제조사업 모델을 고려했을 때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장기적으로 파운드리 사업이 분사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OTT 세상 ‘코드 커팅’ 넘을 생존전략”…AI 서비스 강화 나선 IPTV

    “OTT 세상 ‘코드 커팅’ 넘을 생존전략”…AI 서비스 강화 나선 IPTV

    OTT 플랫폼 대중화로 새로운 플랫폼 찾는 현상미디어 콘텐츠 소비문화 변화 새로운 기회 창출AI 기술, 맞춤형 서비스, OTT 융합 IPTV 승부수 ‘셋톱박스를 넘어라!’(Over The Top) 기존 셋톱박스에 의존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플랫폼이 대중화되면서 유료 방송을 해지하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코드 커팅’(유선 해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OTT 플랫폼 대중화가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소비문화를 형성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OTT 콘텐츠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IPTV 3사인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내 AI 서비스를 강화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OTT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한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OTT는 IPTV의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사 IPTV인 ‘지니(GENIE) TV’를 모든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미디어 포털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OTT 콘텐츠 전용관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전용관을 제공하고 AI 큐레이션을 통해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첫 화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OTT 통합검색 서비스를 통해 OTT와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고 지니 TV 모바일을 통해선 TV에서 보던 VOD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IPTV인 ‘B tv’에서 자동 개인 식별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를 인식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VOD 속 출연진이 착용한 옷이나 액세서리를 AI가 확인해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AI 쇼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검색창에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A.)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하는 등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인 ‘U+tv’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초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IPTV)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IPTV 특화 AI 에이전트인 ‘미디어 에이전트’는 지능형 시청 도우미 역할을 하며 초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큐레이션’, 자막의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AI 자막’, AI를 기반으로 24시간 고객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익시 음성 챗봇’ 기능을 제공한다. 시청자는 개인별 콘텐츠 재배열과 콘텐츠 제안 및 그 이유를 설명하는 개인화 메시지, 실시간 반응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좀 더 편리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 환경이 OTT가 확대되면서 어려운 것이 맞다”라면서도 “AI 서비스가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AI 서비스를 통해 IPTV를 좀 더 몰입감 있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핫이슈]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핫이슈]

    지난해 9월 러시아 옌겔스-2 공군기지에서 특이한 위장을 한 폭격기가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전략폭격기 Tu-95의 동체와 날개 위로 자동차 타이어가 가득 덮혀있는 모습이 확인된 것. 이후 역시 타이어로 덮혀있는 러시아의 다른 폭격기와 전투기 모습이 속속 텔레그램을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다. 세간의 관심은 왜 러시아가 폭격기 위에 타이어를 덮었는지에 쏠렸다. 이에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자폭 드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일 것으로 추측했다. 곧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자폭할 시 기체를 폭발로부터 일정부분 보호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것. 그러나 타이어에 구멍이 있어 여전히 드론 공격으로부터 완벽하게 방어하기 힘들고, 가연성이 있는 타이어가 오히려 더 큰 화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반박도 뒤를 이었다. 이에대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최고기술책임자인 스카일러 무어는 12일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인공지능(AI) 관련 회의에서 이에대한 분석을 내놨다. 한마디로 이렇게 날개 위에 타이어를 얹어놓으면 많은 컴퓨터 비전 모델이 비행기라고 식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 컴퓨터 비전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얻어진 시각 데이터로부터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순항미사일은 적외선영상추적기(시커)를 사용해 비행의 마지막 단계에서 목표물을 확정하는데 타이어는 여기에 혼란을 주게된다. 무어는 “러시아군이 활주로 등 바닥에 그린 가짜 전투기 그림 역시 같은 이유”라면서 “AI 기반 타겟팅 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여러 공군기지에 전투기 그림을 그리는 기만전술을 폈다. 지난해 12월 28일 미국 위성영상 업체 플래닛 랩스 PBC 위성이 러시아 남부 프리모르스코-아흐타르스크 공군기지를 촬영한 사진을 보면 전투기 여러 대가 공군기지 내에 일렬로 배치돼 있는데, 이중 두 대(원안)의 경우 묘한 흰색을 띠고있다. 또다른 전투기(원안) 역시 푸른색을 띠고있는데 역시 다른 항공기와 다른 느낌을 준다. 공군기지에만 가짜 그림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속이기 위해 부두 위에 잠수함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공개된 위성 이미지를 보면 러시아의 킬로급 잠수함 옆으로 부두 위에 잠수함 모양의 검은 그림이 확인된다.
  • 세계시장 휩쓰는 中 로봇청소기…보안·위생 앞세워 추격 나선 삼성·LG전자

    세계시장 휩쓰는 中 로봇청소기…보안·위생 앞세워 추격 나선 삼성·LG전자

    中 정부 ‘중국제조 2025’ 계획 전폭적 지원 속로보락 등 청소 가전 전문업체 세계 시장 선도‘기술 굴기’ 앞세워 첨단 기술 연구개발 투자 중국 로봇청소기 업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신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청소 가전 전문기업들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라이다(LiDAR)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로봇청소기의 성능을 크게 개선해왔다. 특히 중국 로봇청소기 업계의 선전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질적인 면에서 제조 강대국이 되고자 추진하는 산업고도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 계획에 따라 로봇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기술 개발이 가속화된 점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내 200여개가 넘는 로봇청소기 업체 간 경쟁 속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했던 기존 중국산 가전제품의 편견을 뒤집고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프리미엄 전략에 성공하기도 했다. 중국과 비슷한 생활문화권인 한국 시장에서도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일체형(올인원)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추격에 나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보안 기술과 위생·살균 기능을 강화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중국 청소 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1500여명 임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연구개발 직군이다. 이를 바탕으로 로보락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비해 로봇청소기 시장 진입이 10년 이상 늦은 기업이었지만,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 시장 1위인 에코백스 역시 로봇 기술 개발 인력 1600여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기술 굴기’에 나선 중국 청소 가전 전문기업들은 자율주행을 비롯한 첨단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것이다. 2014년 탄생한 로보락은 설립 두 달 만에 중국 대표 가전기업인 샤오미의 투자를 받으며 이른바 ‘샤오미 생태계’에 합류했다. 샤오미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는 로봇청소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출발해 안정적인 매출로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다만 투자자인 샤오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공급해야 했기 때문에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다. 이에 로보락은 2017년부터 자신들의 브랜드를 내건 로봇청소기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라이다 센서와 이동로봇이 현재 자신의 위치를 계측하면서 동시에 주변 환경의 지도를 작성하는 ‘SLAM’ 알고리즘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창업 2년 만에 출시한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3개월 만에 1억 8300만 위안(약 3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100%였던 샤오미 매출 비중도 2020년에는 9%까지 줄어들었다. 2020년 2월 중국 증시에 상장한 로보락은 주가가 급등하며 이른바 ‘청소 가전 업계의 마오타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내 거주 시간이 늘어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세계 시장을 무대로 프리미엄 전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판매량 세계 1위에 올라섰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42억 3000만 위안(약 792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에선 로보락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로보락의 연구개발(R&D) 비용은 1억 9500만 위안(약 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어났다. 지난 5년간 누적 R&D 비용도 20억 5000만 위안(약 3841억원)에 달한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지난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도 신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로보락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제품인 높이 8.2㎝로 설계된 ‘큐레보 슬림’과 ‘어댑티리프트 섀시’ 기능을 탑재해 최대 높이 4㎝의 문턱을 통과할 수 있는 ‘큐레보 커브’와 ‘큐레보 에지’를 공개했다. 드리미도 문턱을 만나면 바퀴를 고정한 후 청소기를 들어 올려 최대 5㎝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신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아직 2㎝ 문턱을 넘는 수준이다. 추격 나선 삼성·LG, 보안·위생 기능 강화 신제품4월 출시 ‘비스포크 AI 스팀’ 25일간 1만대 판매8월 출시 ‘LG 로보킹 AI 올인원’ 올프리 솔루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불안 요소 중 하나인 보안과 위생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로봇청소기 관련 자율주행과 청소 관련 편의 기능 등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으로 중국 업체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하는 스마트홈 구축과 한국어 음성인식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편의성이 더 낫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마지막으로 55℃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이를 통해 그간 로봇 청소기의 단점 중 하나로 꼽혀온 걸레 냄새를 잡고 위생 기능에 주안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초연결 시대에 필수 요소인 ‘보안’을 주제로 한 전시 존에서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소개했다. 각종 편의 기능을 위한 소형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이 생명이다. 삼성전자는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올인원 로봇청소기인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통해 위생과 설치 관련 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신제품은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주는 ‘올프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물걸레를 씻을 때 전용 관리제를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로 말려 냄새와 위생 문제를 해결했다. 오수통 냄새를 줄이기 위한 관리제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특히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에 LG 표준 보안 개발 프로세스(LG SDL)를 적용했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와의 연결과정에서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되고 외부의 불법적인 유출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국내 가전업계의 탄탄한 사후 관리(AS)망도 중국 업체가 쉽게 따라오기 힘든 장점 중 하나다. 로보락은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국내 AS 접수처를 늘리고 있으나 AS 센터는 현재 18곳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국에서 AS 센터 12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과 제품 세척, 소모품 교체 등을 제공하고 구독 기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 Arm, 손영권 전 삼성전자 사장 이사 선임

    Arm, 손영권 전 삼성전자 사장 이사 선임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은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손영권 전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손영권 신임 이사는 앞서 하만 이사회 의장, 삼성전자 수석 고문, 케이던스 이사회 멤버, 월든 카탈리스트의 창립 매니징 파트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Arm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AI 시대의 매우 현실적이고 복잡한 컴퓨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손 이사의 폭넓은 경험은 Arm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서 탁월한 리더십 경력을 쌓아왔다”면서 “Arm이 컴퓨팅의 미래를 정의하는 여정에서 그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이사는 “이전에 Arm 이사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Arm과의 오랜 역사를 이해하며 Arm 기술의 세계적인 중요성을 특별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며 “Arm 컴퓨팅 플랫폼은 특히 AI 분야에서 미래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며, 컴퓨팅의 미래를 주도할 팀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때 삼성전자 신사업 추진의 핵심 인물로 꼽혔던 손 이사는 최근까지 삼성전자 사장 겸 CSO를 역임하며 글로벌 혁신, 투자, 신사업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끌었고, 80억달러 규모의 하만 인터내셔널 인수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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