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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도장터관광열차+템플스테이!…오는 22일, 단 하루

    팔도장터관광열차+템플스테이!…오는 22일, 단 하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오는 22일 단 하루,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상품이다. 이번 기차여행은 호남선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사찰 10곳에서 진행된다. 갑사(충남 공주), 금산사(전북 김제), 내소사(전북 부안), 마곡사(충남 공주), 무량사(충남 부여), 반야사(충북 영동), 법주사(충북 보은), 송광사(전북 완주), 영국사(충북 영동), 지장정사(충남 논산) 등이 포함됐다. 차담(茶談), 명상, 단주 만들기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각 사찰 방문 후에는 지역 명소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갑사와 마곡사는 공산성 탐방, 금산사는 힐링체험농장과 김제전통시장 방문, 내소사는 부안상설시장과 채석강 투어, 무량사는 국립부여박물관과 굿뜨래음식특화거리를 체험한다. 또 반야사는 월류봉과 옥천구읍 탐방, 법주사는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과 미동산수목원 관람, 송광사는 아원고택 방문, 영국사는 영동국악체험촌과 난계국악박물관 견학, 지장정사는 관촉사 탐방 일정이 마련됐다. 이번 기차여행은 60% 할인된 특별 요금이 적용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받는다.
  • 화면 돌돌 말았다가 펼치던 TV… 이젠 무선·투명·초대형 ‘혁신’

    화면 돌돌 말았다가 펼치던 TV… 이젠 무선·투명·초대형 ‘혁신’

    LG전자, 무선 기능 갖춘 투명 TV 삼성전자, 115인치 초대형 TV 공개세계적인 기술로 소비자 요구 충족한국, 프리미엄 TV 시장 80% 점유 TV 폼팩터(기기 형태)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 화면을 말았다가 펼치는 ‘롤러블’에서 ‘무선’, ‘초대형’, ‘투명한 화면’으로 변신 중이다. 이는 기술 발전뿐 아니라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미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10일 “소비자들이 ‘영화관을 안 가니 TV가 컸으면 좋겠다’, ‘TV와 외부기기를 연결하는 선이 시각적으로 보기 안 좋다’와 같은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며 “새로운 폼팩터를 공개하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시장도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기 간 융합과 스마트화의 급진전 등도 새로운 폼팩터를 갈구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무선 오디오·비디오(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에보(evo)’를 처음 공개했다. 최상위 라인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evo’에 적용됐던 기술을 QNED evo까지 확대 반영한 것이다. 202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OLED evo를 통해 선보인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선 없이 영상과 소리를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유선 연결 없이 무선으로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와 셋톱박스를 연결할 수 있다. 최대 4K 해상도·144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원선 외에는 다른 선이 없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복잡한 연결선이 사라지다 보니 실내 공간이 깔끔해진다. 삼성전자도 2025년형 ‘더 프레임’을 통해 무선 연결 기능을 최초로 지원한다. 더 프레임은 TV를 꺼 두면 진짜 액자처럼 보이도록 설계한 TV로 사진과 일러스트 작품부터 유명 미술관, 갤러리가 소장한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무선 원 커넥트 박스’를 통해 TV와 외부기기들을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원 커넥트 박스는 원하는 장소 어디에든 둘 수 있다. ‘거거익선’(巨巨益善·크면 클수록 좋다)이라는 말처럼 최근 80인치대를 넘어가는 초대형 TV도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다.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원하는 시장 수요에 따른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판매된 TV의 평균 크기는 52.4인치로 전년 대비 1.1인치 증가했다.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액정 디스플레이(LCD) TV에 대한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번에 새로 100인치 QNED TV를 선보였다. 2022년 세계 최대인 97인치 OLED TV를 새롭게 선보이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 데 이어 100인치 이상 QNED TV도 새로 추가한 것이다. 이는 프리미엄 OLED·LCD TV를 모두 앞세우는 LG전자만의 ‘듀얼 트랙 전략’이다. 삼성전자도 이번 CES에서 115인치와 100인치 네오(Neo)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초대형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115인치 초대형 TV는 올해 더욱 강화된 삼성전자의 AI 화질, 음질 기술이 적용됐다. 또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가 뛰어난 밝기와 선명한 색을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는 101인치, 114인치, 144인치까지 내놨다. LG전자는 지난해 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도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무선 기능을 갖춘 투명 TV다. 이 제품은 리모컨 조작만으로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인치 화면으로 4K 화질의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활용해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듯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어 화면 뒷 공간이 그대로 드러나며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국내 가전업계의 노력으로 프리미엄으로 분류되는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출하량 기준 2021년 64.4%였던 프리미엄 TV 시장 내 한국 기업의 비중은 2022년 70.2%, 2023년 78.3%, 지난해 80.1%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기업은 2021년 5.6%(TCL 3.5%, 하이센스 2.1%)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2022년부터 2.4%로 급감한 뒤 2023년 1.5%, 지난해 2.4%로 1~2%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TV를 인테리어의 일부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투명 TV 같은 혁신적인 디자인이나 무선 TV 등이 주목받고 있다”며 “TV가 단순한 영상 재생 기기에서 벗어나 생활 공간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 준다.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소비자 요구로 TV 폼팩터는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북한 지정된 美 ‘민감국가’에 한국도?…정부, 경위 파악 분주

    북한 지정된 美 ‘민감국가’에 한국도?…정부, 경위 파악 분주

    미국 에너지와 원자력, 핵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감지돼 정부가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에너지부는 산하 17개 국립연구소를 통해 인공지능(AI)·원자력·양자 등 첨단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국내 과학기술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10일 “미 에너지부의 연구개발 부서 쪽에서 관련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면서 미 에너지부가 내달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에 대해 산하 연구소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감국가는 정책적 이유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국가다. 국가안보, 핵 비확산, 지역 불안정, 경제안보 위협, 테러 지원을 이유로 특정 국가를 민감국 리스트에 포함할 수 있다. 기존 민감국가로는 중국, 러시아, 시리아, 북한 등이 있는데 여기에 한국을 비롯한 4개국을 새로 추가하는 방안이 담겼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민감국가로 지정되면 해당 국가 출신 연구자들은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연구기관에서의 근무 및 관련 연구 참여에 더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규제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연구자들이 첨단 기술 분야 연구에 참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최근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 중에서도 우방국인 미국과 협력을 강조해 왔는데, 협력기관 상당수가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였다. 2023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간 연구기관 협력 파트너로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들이 지정되기도 했으며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에너지부와 차관 면담을 통해 핵융합과 양자, AI 등 주요 전략기술과 관련한 공동연구 확대를 제안하는 등 좋은 관계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런 기술들이 최근 기술패권 경쟁에서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술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안보 기술 공유를 규제하는 조치가 적용된다면 협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해당 조치가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온다. 미국이 한국을 왜 민감국가로 분류하려는지 이유도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정치권에서 핵무장론이 나오는 것에 대한 경고의 성격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직 국내에도 별다른 내용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도 관련 사실을 파악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 SK, 디지털전환에 속도낸다…‘제조 설루션 데이’ 신설

    SK, 디지털전환에 속도낸다…‘제조 설루션 데이’ 신설

    SK그룹이 ‘SK 제조 설루션 데이’를 신설하고 제조 분야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SK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20여개 제조 관계사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제조 설루션 데이’를 열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신설된 DT(디지털전환)추진팀이 주최하고 SK C&C 주관으로 처음 열린 행사다. SK경영경제연구소는 지멘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존디어, 캐터필러 등 사례를 공유하며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역할과 변화 관리 리더십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자동화를 넘어 ‘자율 공장’으로 가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2014년부터 추진해온 엔지니어링 업무 자동화에서부터 새로운 시스템 적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과정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제조 인공지능(AI), 마켓 인텔리전스 등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AI 적용 방향을 설명하고, 에이닷비즈 기능 확대와 데이터, 대형언어모델(LLM) 통합 관리도 소개했다. SK는 분기마다 제조 설루션 데이 행사를 열고 그룹 관계사의 DT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대전 ‘하늘이’ 사건 이후 늘봄학교 참여 줄었다

    대전 ‘하늘이’ 사건 이후 늘봄학교 참여 줄었다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 이후 초등 늘봄학교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7200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해 학생 귀가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1학기 늘봄학교 참여자는 초등 1학년 25만 4000명(79.8%), 초등 2학년 25만 9000명(74.5%) 등 총 51만3000명으로 평균 참여율이 77.0%다. 지난해 초1만 대상으로 진행했던 때(83.4%)와 비교하면 6.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들이 정규수업 후에도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에는 초1에서 올해 1·2학년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늘봄학교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귀가 시 ‘대면인계, 동행귀가’를 원칙으로 적용하고, 늘봄지원실장(1200명) 늘봄실무인력(6834명) 외에 7200여명의 추가 귀가 지원 인력도 두기로 했다. AI디지털교과서, 33%만 채택 올해 학교 자율로 도입되는 AI디지털 교과서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학교의 33.4%가 채택했다. 정부는 내년도 AI디지털 교과서 확대에 대비한 전국 학교 인프라 점검·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적용 예정 학년(초5·6, 중2)은 1인 1기기 완비를 목표로 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민생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교사가 AI교과서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선도교사 양성·일반 교원 연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 AI 기반 역량 학습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 AI 기반 역량 학습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진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 본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역량 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틀라스는 제조 현장에서 비정형화된 부품을 인식하고 운반하는 역량을 학습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해 말 현대차그룹 생산 거점에서 아틀라스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제공
  •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인공지능(AI)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우리 삶 곳곳에 파고든다. 누가 더 AI를 잘 활용하느냐에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자치구들도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구민·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시작한 자치구가 있고, AI를 구정에 활용하는 자치구도 있다. 도봉구 “챗GPT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도봉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한다. 올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구민들이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가르친다. ‘챗GPT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시작하기’, ‘AI와 함께 쉽게 배우는 크롬 구글링’ 등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운영한다. 교육당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도봉구청 지하1층 직원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매월 20일경 도봉배움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 모든 주민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 공무원은 AI 전문가 광진구는 세종사이버대학교와 AI 교육 교류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고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지난달에는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장을 초청해 ‘2025 AI 트렌드와 행정의 새로운 변화’ 기조 특강을 했다. 지난달 시작한 교육은 7월까지 매달 2회, 총 12회로 실시한다.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 검색 활용하기 ▲AI로 멀티미디어 홍보자료 만들기 ▲구석구석 업무에 도움받는 AI도구 체험 등 주제는 다양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월 1회씩 총 6회 제공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들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스마트한 광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로 효도하는 동작구 동작구는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취약 어르신 가정에 배포했다. 효돌이는 ▲퀴즈 ▲종교말씀 ▲노래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손을 3초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응급상황으로 인지해 AI 콜센터를 즉시 연결하고 확인 전화에 3번 응답하지 않으면 보호자 또는 119를 호출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 노인 취약 가구(1인 가구, 노인 부부 등) 중 보급을 희망하는 가구 등이다. 기기 특성상 와상·우울감이 큰 어르신을 우선 선정했다. 박 구청장은 “효돌이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효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키우는 영등포 영등포구는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로봇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기술을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 중심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초등학생 과정은 로봇 댄스대회, 미니 경진대회, 컴퓨터 비전 실습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 과정은 ChatGPT 기반 AI 스피커 제작, 코딩을 활용한 미션 수행, 자율주행 기술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배우고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값진 경험이 됐기 바란다. 영등포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미래교육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랑 ‘리쿠’로 체험하는 AI로봇 중랑구는 AI 로봇 ‘리쿠’를 구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리쿠는 중랑구청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중랑미디어센터 등 총 11곳에 있다. 여기서 구연동화, 노래, 간단한 대화 기능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리쿠’는 사용자를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이다. 길 찾기, 배달앱, 인지 능력 향상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자를 바라보고 구연동화 및 노래 부르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하며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리쿠가 구민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 로봇에 대한 친근함도 키우게 되면 좋겠다. 리쿠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유상임 장관 “화웨이 기술력·성장 속도에 놀라…앞으로 5년 ‘승부처’될 것”

    유상임 장관 “화웨이 기술력·성장 속도에 놀라…앞으로 5년 ‘승부처’될 것”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중국 기업 화웨이의 기술력와 성장 속도에 놀라움과 경각심을 동시에 느꼈다”면서 “한국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산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간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유 장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올해 MWC 참관 소회를 밝혔다. 유 장관은 서두에서부터 화웨이 부스 관람 후기를 전했는데, 한마디로 “머리가 아팠다”고 토로했다. 유 장관의 고민이 깊어진 이유는 화웨이가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재, 반도체,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운영체제(OS)에 이르기 까지 거의 전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유 장과은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기술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몇 년 간 MWC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있는 화웨이는 올해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를 주제로 5G 네트워크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네크워크, AI 데이터센터, AI 기반 통신·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실시간으로 기존 2D 영상을 3D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AI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더불어 사진만 찍으면 AI가 즉석에서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재생해주는 ‘슈퍼스타 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아가 5G 통신을 통해 원격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시연하는가 하면, AI 로봇에 5G 네트워크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AI 분석와 응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도 보여줬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역임한 유 장관은 수많은 화웨이의 전시물 중 5G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5G 안테나 기술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했다. 유 장관은 “기존에 굉장히 크고 무겁던 5G 안테나의 크기가 프린터기 수준으로 작아졌는데 성능은 오히려 향상됐다”면서 “이러한 소재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주파수를 사용해 장애물 회피가 어려운 5G 안테나에 신호를 분산·굴절 시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기술(MIMO)을 적용한 점도 놀라웠다고 했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독립적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점은 특히 우려할만하다고 봤다. 유 장관은 “(화웨이는) 미국의 기술 없이 자체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생산하고, 독자적인 OS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마치 (엔비디아의 개발 플랫폼) 쿠다(CUDA) 같이 연결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화웨이는 자체 AI 가속기인 어센드(Ascend) 시리즈와 독자적인 OS인 하모니OS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어센드 칩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도 사용중이다. 유 장관은 “화웨이는 20만명은 직원 중 12만명이 연구 인력이라는 점에서 기업이 아니라 하나의 연구소”라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을 따라잡으려면 인재 유출을 막고, 연구 개발 환경을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 3대 강국 도약 뒷받침할 AI기본법… ‘진흥이냐 규제냐’ 갈림길 [비하人드 AI]

    3대 강국 도약 뒷받침할 AI기본법… ‘진흥이냐 규제냐’ 갈림길 [비하人드 AI]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을 둘러싼 쟁점은 ‘진흥이냐 규제냐’로 요약된다.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전폭적인 육성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과 AI의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린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정된 AI기본법은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말 AI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책의 뼈대가 만들어졌다면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중 AI기본법 시행령 초안을 마련해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선다. 중국발 ‘딥시크 쇼크’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 기조는 AI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산업계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규제보다는 지원 위주로 기본법과 시행령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에서 AI 연구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시행령을 통해 AI 기술및 산업 진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국내에서 양성되는 AI 인재들이 국내 AI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 쟁점은 기본법에 규정된 ‘고영향AI’다. 고영향 AI는 사람의 생명·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법안은 고영향 AI 이용사업자에게 제품 또는 서비스가 AI에 기반해 운용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도록 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는데 법에 담긴 유일한 처벌조항이다. 업계에서는 고영향 AI 규제가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는 반면 시민사회에서는 사업자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디지털위원장인 김하나 변호사(법무법인 두율)는 “고영향 AI 관련 규정은 범위를 협소하게 정하고 사업자의 책무를 제한적으로 정하고 있다”며 “고영향 AI 외 나머지는 처벌이나 과태료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점도 기본법의 한계”라고 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고영향 AI에 대해서 만큼은 법률에서 개념과 요건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AI 개발사업자와 이용사업자에게 의무를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U의 AI법은 고위험 AI 제공자에게 위험관리체계 구축, 데이터 관리, 기술문서 작성, 이용지침 제공, 적합성 평가수행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고위험 AI 배포자에겐 이용지침 준수, 기본권 영향 평가 수행 의무 등을 부과했다. AI 시스템의 오류나 피해가 발생했을때 개발자, 운영자, 사용자 간 책임 소재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 권리의 구체적인 내용과 구제 수단을 법 개정을 통해 명시해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트럼프發 무역전쟁에 결의 다진 中… 3년 연속 ‘5% 성장’ 고수

    트럼프發 무역전쟁에 결의 다진 中… 3년 연속 ‘5% 성장’ 고수

    재정 적자 GDP 4% 수준 ‘역대 최고’물가지수 목표 20년 만에 2%대로 뚝초장기 국채 260조원 발행해 돈풀기AI 투자 10% 늘려 딥시크 열풍 확장 중국 정부가 3년 연속으로 연간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정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개막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업무보고에서 “약 5%의 성장 목표는 어려움에 정면으로 맞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 중에도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으로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는 지난달 10%에 더해 총 20%의 관세가 붙게 된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부과하기 시작한 25% 관세까지 더하면 ‘역돔’과 같은 수출품은 최대치인 45% 관세가 적용된다. 리 총리는 트럼프발 ‘관세 몽둥이’에도 5%란 도전적인 성장률을 제시하면서 국내 소비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 그는 “작년 외부 환경 변화가 가져온 악영향이 심화했고 국내에서는 장기간 누적된 일부 구조적 모순이 집중적으로 드러났다”면서 “여기에 내수 부진 등이 겹쳤다”며 5%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중국은 관세로 인한 대미 수출 하락에 대비해 재정 적자 목표는 30년 만에 최고치인 국내총생산(GDP)의 4% 수준으로 설정했다. 적자 규모는 5조 6600억 위안(약 113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 6000억위안(320조원) 늘어난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치는 3%를 밑도는 2%로 낮췄다. CPI 목표치를 2%대로 내린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정부가 내수 둔화에 따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의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미국의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중국은 초장기 국채를 올해 1조 3000억 위안(260조원) 발행하는 등 공격적인 지출을 약속했다. 또 인공지능(AI) 산업 등에도 전년보다 10% 늘어난 3981억 위안(8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처음 소개된 AI 지원책인 ‘AI+ 행동’은 올해도 계속 추진된다. 지난 1월 출시돼 세계적 충격을 안긴 저비용 고효율의 중국산 AI ‘딥시크’가 낳은 효과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AI 상용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올해 국방예산 증액 폭은 7.2%로 4년 연속 7% 이상 늘어나면서 대만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리 총리는 평화통일을 추구한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며 통일을 강조했다.
  • 골프계 제로 토크 퍼터 열풍…캘러웨이, 오디세이 Ai-ONE S2S 퍼터 출시

    골프계 제로 토크 퍼터 열풍…캘러웨이, 오디세이 Ai-ONE S2S 퍼터 출시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 파운더스컵 우승자인 노예림(미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모두 제로토크 퍼터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최근 골프업계의 화두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제로 토크 퍼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이다. 제로 토크 퍼터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토크’에 대해 알아야 한다. 토크는 퍼터 헤드가 샤프트 축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 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려는 힘이다. 기존 퍼터는 스트로크를 할 때 헤드가 열리거나 닫히게 된다. 반면 제로 토크 퍼터는 헤드가 회전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로크 내내 퍼터 페이스가 목표 방향을 향하는 ‘스퀘어 페이스’를 유지하게 된다. 모양도 좀 다르다. 기존 퍼터는 헤드 페이스 윗부분에 샤프트가 장착됐다면 제로 토크 퍼터는 샤프트 또는 샤프트 중심축이 퍼터 헤드의 무게중심을 통과하게 된다. 이같은 퍼터의 장점은 직진성에 있다. 캘러웨이도 이런 장점을 흡수해 제로토크 퍼터를 출시했다. 캘러웨이는 4일 완벽한 스트로크 밸런스를 제공하는 오디세이 Ai-ONE S2S 퍼터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S2S 퍼터는 백 스트로크가 불안하거나 일정한 스트로크를 원하는 골퍼에게 맞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헤드 중심부에 샤프트를 배치해 백 스트로크부터 임팩트까지 헤드 회전을 억제하고 스퀘어한 퍼팅을 유도한다. S2S 퍼터는 스탠다드, 크루저, 브룸스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각각의 헤드 무게와 길이에 맞춰 최적의 샤프트 중량을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오버사이즈 그립이 장착되며 크루저는 17인치 오버사이즈 그립, 브룸스틱은 투피스 브룸스틱 그립이 장착돼 있다. S2S 퍼터는 블레이드형 더블 와이드와 더블 와이드 크루저, 말렛형 등 모두 7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 닻 올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그 현장은

    닻 올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그 현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3대 전시회로 평가하는 MWC에는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메모리 및 설루션을 공개한다. MWC는 그동안 6세대 이동통신(6G)이나 망 중립성 등 통신 분야 쟁점이 주목됐던 행사지만, 최근 전자 기기에서 AI를 적용한 서비스가 확대되며 반도체 업체들의 참가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천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9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무선통신 산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 미국 마이크론, AMD, 시놉시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와 대만 미디어텍,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 UNISOC 등도 참가한다. 올해 MWC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187곳으로 지난해보다 22곳이 늘었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과거 모바일 성장에서 봤던 파괴적인 에너지가 AI 시대에 다시 한번 나타나고 있다”며 “AI부터 5G까지 디지털 미래를 재편할 혁신 제품과 아이디어를 MWC 2025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 본 식품 정리, 인간과 칼군무… AI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

    장 본 식품 정리, 인간과 칼군무… AI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

    주변 환경 인식하고 스스로 행동테슬라 ‘옵티머스’는 인간과 협업메타·구글·오픈AI, 본격 시장 진출딥시크 개발한 中, 美 패권에 도전 “인공지능(AI)을 사용해서 이것들을 정리해 줘.” 한 남성이 종이 가방에서 각종 식료품을 꺼내며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이렇게 말하자 두 로봇은 앞에 놓인 식료품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로봇A는 돌연 냉장고 앞에 선 로봇B에게 치즈를 건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로봇B도 주방 서랍에 가깝게 있는 로봇A에게 과자를 전했다. 직접 움직이는 대신 물건만 서로에게 옮긴 것이다. 건네받은 식료품을 각각 냉장고와 서랍에 넣은 두 로봇은 마지막 남은 사과를 접시에 담아내며 정리를 마무리했다. 느리지만 정확하게 두 로봇은 함께 움직였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인 ‘피규어AI’는 자사 소셜미디어(SNS)에 이처럼 두 대의 ‘피규어02’ 모델이 서로 협업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피규어A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인 ‘헬릭스’를 탑재한 이 로봇들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식료품을 특별한 지시 없이도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했다. 서로의 위치를 바꾸기보다 식료품을 옮겨 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점 또한 인지했다. 사람이 입력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한 것인데, 회사는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다름 아닌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시장에 뛰어드는 빅테크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로봇 기업들도 자사의 모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앞다퉈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테슬라는 지난달 초 회사가 개발하는 ‘옵티머스’가 공장에서 사람과 협업하는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사람과 가까워지자 로봇이 알아서 속도를 조절하며 “조심할게요”라고 말한 것인데, “옵티머스는 AI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일론 머스크의 말처럼 AI를 통해 실시간 환경에 반응하고 학습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던 다른 빅테크들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최근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아예 새로운 부서를 신설했다. 이 팀은 메타의 AI 모델인 ‘라마’ 플랫폼을 활용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초기엔 가사 지원 로봇 하드웨어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역시 지난달 로봇 개발업체인 앱트로닉의 3억 5000만 달러(약 50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펀딩에 참여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구글의 개별 투자 금액이 따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앱트로닉이 개발 중인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가 향후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는 피규어AI와 투자·협업 관계를 맺은 바 있으며, 노르웨이 기반의 로봇 회사인 1X테크놀로지와 지난해 설립된 피지컬인텔리전스에도 투자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최근엔 자체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2021년까지 운영하다 접었던 로봇 부서를 지난해 말 부활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AI 이어 휴머노이드도 ‘중국 굴기’ 딥시크로 전 세계 AI 시장에 충격을 안겼던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미국의 기술 패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 1월 말 중국중앙(CC)TV 춘제 갈라쇼에선 중국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H1’ 16대가 인간 무용수 16명과 함께 칼군무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로봇 개의 70%를 생산하는 유니트리는 자사의 양산형 모델 ‘G1’의 가격을 1만 6000달러(2100만원)로 책정했는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중국 내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선 해당 모델을 하루 30만~300만원에 대여해 주겠다는 글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다른 첨단 사업과 마찬가지로 휴머노이드 산업도 보조금과 세금 인센티브, 민관 연구 협력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서 2023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강력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량생산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3년 약 24억 3000만 달러(3조 4919억원)에서 2032년 660억 달러(94조 8420억원)로 연평균 성장률(CAGR)이 45.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 무조건 반대보다 이용·통제… ‘AI 오남용 피해 대비’ 노사상생 길 걷는 美 [비하人드 AI]

    무조건 반대보다 이용·통제… ‘AI 오남용 피해 대비’ 노사상생 길 걷는 美 [비하人드 AI]

    미국 산업계에선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노사 상생안이 속속 나오고 있다. AI 오·남용 및 오판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노동자들 또한 AI를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효과적인 이용과 통제를 사측에 요청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는 2023년 감독·작가·배우 조합별로 방송·영화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가 저작권과 초상권, 노동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제작사와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AI는 감독이 될 수 없음 ▲AI가 작성한 시나리오는 저작물로 볼 수 없음 ▲AI가 배우를 모사해 복제본을 제작·사용 시 해당 배우의 동의 필요 ▲AI가 모사한 배우는 실제 연기할 때와 동일 처우를 받음 등이 담겼다. 당시 감독·작가·배우 등은 AI 활용의 문제를 부각하며 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인류가 최초로 AI에 맞선 투쟁’으로 일컬었다. 2010년대부터 무인 시스템을 도입해 AI와 로봇 활용도가 큰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카지노 노사의 대응은 더 빨랐다. 노사는 2018년 교섭 당시 ▲AI 기술 도입 6개월 전 노조에 통보 ▲AI 기술 구현 시 노조와 협의 ▲AI 기술에 대한 무상 재교육 의무 제공 등을 합의했다. 당시 노조 측은 “AI로 인한 고용 감소를 우려해 기술 도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도입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노동자들이 잘 적응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통신노조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고객 상담 내용을 녹음할 때 사전에 고지하고 상담 내용은 교육용으로만 사용토록 해야 한다는 내용 등의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콜센터 상담 내용이 AI 학습을 위해 무단으로 활용되거나 AI에 기반한 인사평가를 막기 위해서다. 미국 최대 노조 연맹인 미국 노동총연맹 산별회의(AFL-CIO)는 AI 관련 정책 개발 연구소 설립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노동자들에게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는 “AI 이용 시, 이 AI가 이용자 외에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늬 전 민주노총 서울본부 정책국장은 “AI 이용을 사용자의 권한만으로 방치하지 않고 교섭 영역으로 끌고 와 관계 법규의 통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AI 포장지만 쓴 안마의자·사전·자동차… 소비자 속이는 ‘AI 워싱’ [비하人드 AI]

    AI 포장지만 쓴 안마의자·사전·자동차… 소비자 속이는 ‘AI 워싱’ [비하人드 AI]

    ‘인공지능(AI) 로봇과 대화 가능한 어린이 교육용 챗봇’, ‘AI가 영어 학습을 도와주는 전자사전’….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에 ‘AI’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제품들의 광고 문구다. 언뜻 보면 AI 기술이 적용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AI와 별 상관없는 제품이 많다. 전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아니면서도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그린워싱’처럼 ‘AI워싱’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AI라는 포장지가 씌워지면 소비자나 투자자들에게 혁신 이미지가 주입된다는 점을 노린다. AI 기술, 없지만 있는 척단순 챗봇 기능 넣고 ‘AI 대화’ 홍보“머신러닝·딥러닝 기술과 거리 멀어”서울신문은 소비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AI 기술을 과대 포장해 홍보하는 실태를 분석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순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제품에 AI를 붙이는 경우다. 음성 인식을 통해 작동하는 안마의자, 전자사전, 차량 안전 장비 등에 ‘AI 안마의자’, ‘AI 사전’과 같은 이름을 붙이는 방식이다. 한국소비자원 김태형 책임연구원은 “음성 인식을 AI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AI 기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단순 챗봇 기능을 탑재해 놓고 AI 대화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기업도 많다. 그러나 저장돼 있는 내용을 그대로 송출하는 챗봇을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한 현시점에도 AI에 포함시켜야 할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유명 프랜차이즈의 거짓말아마존 고, 요금 자동청구 ‘수동 조작’무인 햄버거집 커튼 뒤 바쁜 직원들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 결제되는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를 운영했다. 매장에 설치된 센서와 카메라가 물건을 인식하고, AI를 활용해 요금을 자동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직원 1000여명이 숨어서 각 매장 카메라를 수동으로 조작하며 결제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탄로 났다. 아마존은 해당 매장을 폐쇄했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L7 홍대점은 ‘미래형 무인 매장’으로 유명하다. 오픈 당시부터 ‘첨단 푸드테크 총망라’, ‘테스트 베드’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다. 그러나 최근 매장을 찾아가 보니 커튼 뒤 주방에서는 여느 패스트푸드점과 다를 바 없이 직원들이 바쁘게 햄버거를 만들고 있었다. 롯데GRS 측 관계자는 “재작년 AI 버거 조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매장 도입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보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내에는 기업들이 실제 AI 기술을 적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직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21만 3266개 기업 중 AI 기술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6만 4587개(30.3%)로 집계됐다. 그러나 실제 이용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은 이미 AI워싱 대응에 적극적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투자자문사 델피아와 글로벌프리딕션스가 AI 기능을 허위 광고했다며 각각 22만 5000달러(약 3억원), 17만 5000달러(2억 3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ETC)는 기업들에게 AI 활용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송원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워싱에 대한 규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현행 표시광고법 등으로도 AI워싱에 대한 규제는 가능하다”면서도 “규제 강화 이전에 기업들이 투명하게 AI 관련 정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AI워싱의 밑바탕엔 AI 만능주의가 깔려 있고, AI 만능주의는 AI 거품을 키운다. 일각에선 과거 ‘닷컴 버블’ 붕괴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AI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우려다. 국내외 AI 과대포장 대응해외 주요국 ‘AI 워싱’에 벌금 부과국내 AI 적용 여부 판단 기준 없어‘인공지능의 미래’의 저자인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교수는 최근 열린 ‘AI 서울 2025’ 콘퍼런스에서 “지능은 인간이 갖고 있는 것인데 AI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능이란 틀에서 생각하다 보니 여러 오해가 생겼다”면서 “생성형 AI가 중요한 발명인 것은 틀림없지만 이미 이 분야의 발전은 둔화하고 있어 닷컴 버블처럼 붕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투자금은 AI로 계속 쏠린다. 미국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5000억 달러(721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빅테크 4개 기업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올해에만 AI와 관련해 3000억 달러(43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짙어지는 ‘AI 만능주의’수백조원 투자에도 수익성 불투명“이미 발전 둔화… 버블 붕괴 우려도”전문가들은 AI의 현주소와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읽을 수 있는 AI 리터러시(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장원철 서울대 교수는 “지금 시대는 자료가 너무 방대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찾는 건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와 같다”면서 “디지털 문해력을 갖추고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세계 첫 트리폴드폰, 슈퍼 전기차… MWC 장악한 ‘차이나 테크’

    세계 첫 트리폴드폰, 슈퍼 전기차… MWC 장악한 ‘차이나 테크’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선 중국 바람이 거셌다. 참가 기업 숫자로 한국을 앞선 것뿐만 아니라 부스 규모나 전시 내용도 다른 기업과의 차별성을 드러내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통신 장비업체인 화웨이는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고, 샤오미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3일(현지시간)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 ‘MWC 2025’에는 205개국 278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중국 기업은 344개사로 스페인(744개사), 미국(443개사)에 이어 세 번째지만 전시 내용에선 이들을 압도했다.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는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된 이후 2021년부터 CES 대신 MWC에 집중해 왔다. 화웨이는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부스를 차렸다. 천장을 가득 메운 조명이 외관에서부터 다른 부스와의 차별성을 보였으며 면적 역시 9000㎡(약 2722평)에 이를 만큼 역대 최대 규모를 뽐냈다. 올해 행사 주제를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로 잡은 화웨이는 5.5G(5.5세대)와 인공지능(AI)의 장점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전시했으며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사례도 소개했다.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형 스마트폰인 ‘메이트 XT’도 전시했다. 샤오미는 지난 2일 간담회를 열어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시리즈’를 포함해 샤오미 패드 7시리즈, 샤오미 버즈 시리즈 등 전자기기 신제품 론칭을 알렸다. 윌리엄 루(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샤오미 15시리즈는 가장 강력한 디바이스며 (이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 특히 1499유로(약 228만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프리미엄폰인 샤오미 15 울트라의 외관은 마치 디지털 카메라를 연상시켰는데 실제 1925년 출시된 라이카의 카메라 ‘라이카 1’ 100주년을 기념해 선택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또 슈퍼카급 전기차인 ‘SU7 울트라’를 전시했는데 샛노란 색 차체는 멀리서도 쉽게 포착이 가능할 만큼 눈에 띄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를 겨냥해 나온 고성능 전기 세단인 SU7 울트라는 1억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지난달 말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주문량이 1만대를 넘었다. 삼성전자 부스 옆에 자리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는 지난 2일 향후 5년간 AI에 10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기업들은 올해 MWC 주요 혁신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MWC 공식 시상식인 ‘글로모 어워즈’ 후보에 지명된 133개(중복 포함) 기업·기관 중 중국이 60개사로 절반가량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시관 규모를 자랑한 건 스웨덴의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이었다. 에릭슨은 ‘미래로 나아가기’를 주제로 5G네트워크와 컴퓨팅 인프라, AI를 적용한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시연했다.
  • 이번엔 다르다…엔비디아 천하에 도전장 내민 라데온 RX 9070 시리즈 [고든 정의 TECH+]

    이번엔 다르다…엔비디아 천하에 도전장 내민 라데온 RX 9070 시리즈 [고든 정의 TECH+]

    지금은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더 친숙하지만, 본래 엔비디아의 본업은 게임용 GPU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에 TNT 시리즈로 파란을 일으키고 2000년대에는 지포스 시리즈로 그래픽 카드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AMD에 인수된 ATI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입니다. 인수 후에도 AMD는 라데온 브랜드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한때는 지포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데온 그래픽 카드 제품군은 지포스와 성능 격차가 점점 벌어졌습니다. 결국 최근에 와서는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포기하고 콘솔 게임기 시장과 중급 및 보급형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도 ‘게임은 지포스’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상태인데, 이렇게 시장 독점적인 기업이 되다 보니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가격이 자꾸 비싸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기에 최근 AI 붐으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서버 GPU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풍선효과로 AI 연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게임용 그래픽 카드까지 수요가 늘어 가격이 더 올라간 상태입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RTX 50 시리즈를 발표했는데, 초기 공급 물량이 얼마 없고 수요는 넘쳐나 웃돈을 주고도 물건을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최신 게임을 최고 사양을 즐기기 위해서는 수백만 원이나 되는 고가 그래픽 카드를 사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소비자들은 라데온 그래픽 카드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1일 국내 IT 제품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1월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판매량은 1년 전의 두 배에 달하는 14.65%를 기록했습니다. 본래 점유율이 10% 이하였는데, 특별한 신제품 출시 없이도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RTX 50 시리즈의 가격 폭등과 물량 부족이 그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AMD는 RDNA4 아키텍처를 이용한 라데온 RX 9070 시리즈를 공개하며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라데온 RX 9070 XT에 사용한 나비 (Navi) 48 GPU는 엔비디아의 RTX 5070 Ti와 같은 TSMC의 4㎚ 공정을 사용합니다. 다이 사이즈는 356.5㎟인데 RTX 5080/RTX 5070Ti에 사용된 GB203의 378㎟와 비슷하고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539억 개에 달합니다. 64개의 컴퓨트 유닛(CU)를 사용한 라데온 RX 9070 XT의 경쟁 상대는 RTX 5070Ti입니다. 4K 해상도 기준 게임 성능은 AMD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 정도 뒤지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출시 전부터 반응이 좋은 이유는 가격이 599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공식 가격이 749달러인 RTX 5070 Ti와 비교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23%나 높다는 게 AMD의 주장입니다. 더구나 현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공식 가격보다 많이 높아진 상태임을 생각하면 소비자들이 대거 라데온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 책정입니다. AMD는 RDNA4 아키텍처를 도입하면서 라데온 RX 9070에서 기존의 약점도 상당 부분 극복했습니다. 컴퓨트 유닛의 연산 능력은 전 세대보다 40% 빨라졌고 3세대 레이트레이싱 가속기는 두 빼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의 DLSS처럼 AI를 이용해 게임 성능을 높이는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 역시 FSR4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이미지 품질 향상에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해지고 프레임 역시 대폭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적용하면 스페이스 마린 II 같은 일부 게임에서는 최대 3.4배의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DLSS4가 최대 4배 정도 게임 성능을 높이는 것과 견줄만한 결과입니다. 물론 여전히 전체 성능에서는 엔비디아가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다이 사이즈가 거의 비슷한데, RTX 5080보다 한 단계 낮은 성능이라는 점이나 DLSS4보다 한 단계 낮은 AI 이미지 처리 성능, 그리고 아직 FSR이 DLSS처럼 많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약점이 눈에 띄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출시에 앞서 공개된 슬라이드를 보면 게임 성능은 RTX 5070Ti와 비슷해도 AI 연산 능력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비정상적인 수준의 그래픽 카드 가격 고공행진을 본 소비자들에게 라데온 RX 9070XT/9070의 파격적인 가격은 이 모든 약점을 다 상쇄하고도 남는 장점입니다. 만약 라데온 RX 9070XT/9070이 압도적인 가성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엔비디아 역시 긴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가격 경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장이든 독점은 해롭습니다. AMD의 라데온이 가성비 제품을 통해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AI와 6G·로봇이 바꾸는 미래… 이통 3사, MWC 수 놓는다

    AI와 6G·로봇이 바꾸는 미래… 이통 3사, MWC 수 놓는다

    ‘융합하라·연결하라·창조하라’ 주제통신 3사 등 국내 190개 기업 참여AI 활용한 통신 보안 솔루션 주목최신 6G 기술·휴머노이드도 눈길 ‘융합하라, 연결하라, 창조하라’ 세계 최대 정보통신(ICT)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러한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 화두였던 인공지능(AI)뿐 아니라 AI가 적용되는 각종 기술이 시연되며,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6세대)는 물론 최근 대중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로봇 기술도 자리한다. 올해 MWC에선 AI 등 첨단 기술이 통신뿐 아니라 금융, 제조·생산,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산업과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진단하고 미래상을 제시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도 전 산업의 AI화(化)가 전체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였던 것과 마찬가지다. 개막 다음날 기조연설자로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 공동 창업자인 아서 멘슈가 등장하며, ‘특이점이 온다’의 저자인 미국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AI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데,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이동통신 3사가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은 통신 분야에서 기지국 장비에 다양한 칩셋을 적용한 ‘AI 기지국’(AI-RAN)과 함께,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텔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KT는 광화문빌딩 WEST 사옥을 모티브로 전시 부스 내 ‘K-오피스’ 존을 마련하고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 올해 처음 단독 부스를 마련한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안티딥보이스’ 등 안심 지능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5G(5세대)보다 훨씬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6G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에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위성 통신, 국방 5G 네트워크를 포함해 차세대 6G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ETRI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6G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초대규모 다중입 출력,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 서브 테라헤르츠, 무선 전송 등 6G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노키아, 에릭슨, 퀄컴 등 글로벌 ICT 기업 역시 6G 기반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6G 보안 기술 등을 공개한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도화되는 로봇 관련 기술들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정밀 측위·자율주행 기술인 ‘VLAM’을 공개하는데, 해당 기술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로봇의 자율주행을 도움으로써 복잡한 공간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휴먼 ‘나이비스’와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를 배치하는데, 나이비스는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만든 버추얼 아티스트다. AI 익시가 탑재된 로봇 제조사 에이로봇의 2족 보행 로봇 ‘앨리스’는 관람객에게 가벼운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 음료를 선물하는 등 관람객과 소통한다. 올해 MWC엔 세계적으로 2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 참가 기업은 190여개사로 스페인과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엔 관람객 10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부스를 방문한다.
  • 무역전쟁 속 中양회 내일 개막… ‘5% 성장·AI 육성’ 부양책 방점

    무역전쟁 속 中양회 내일 개막… ‘5% 성장·AI 육성’ 부양책 방점

    중국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정하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일컫는 ‘양회’가 4일 시작된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회 개막일에 맞춰 중국산 제품에 ‘10+10%’ 추가 관세를 예고한 만큼 미중 갈등 대응 방안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2일 신화통신은 국정 자문기구인 정협 14기 3차 회의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인대(우리의 국회 격) 14기 3차 회의가 각각 4일과 5일 베이징 소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양회 폐막일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통상 개막일을 포함해 일주일가량 진행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평균 25% 안팎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달 4일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를 더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펜타닐) 문제가 개선될 때까지’라고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미국이 관세 장벽을 세우는 구실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 최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무역을 전면 차단하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다고 본다. 베이징 지도부가 이를 고려해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얼마로 제시할지가 관심을 끈다. 올해 1~2월 지방정부가 내놓은 연간 목표치는 평균 5.3%였다. 이 때문에 전인대는 5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 안팎 성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현 경기 상황에서 정부 지원 없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부양책 규모가 어느 정도로 정해질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말 로이터통신은 “2025년에 중국 당국이 3조 위안(약 602조원) 상당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고 타전했다. 대미 수출이 지금보다 어려워지면 부양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토종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출시를 계기로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도 크게 늘릴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R&D 투자액은 3조 6000억 위안(722조원)이었는데 올해는 이를 4조 위안(802조원)까지 늘릴 전망이다.
  • 한기대-마이다스그룹, 인재선발 등 ‘맞손’

    한기대-마이다스그룹, 인재선발 등 ‘맞손’

    역량중심 인재선발, 교육혁신 공동 협력건설공학 소프트웨어 기증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경기도 마이다스그룹(회장 이형우)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인재 선발, 교육혁신 공동 협력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마이다스그룹 역량 기반 HR 솔루션·플랫폼 적용 등 활성화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마이다스아이티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기증 △교육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담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한기대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와 마이다스그룹 첨단 기술 및 솔루션이 결합해 상호 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우 회장은 “역량 중심 교육 활성화와 공학 분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00년 설립한 마이다스그룹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잡다(JOBDA)’ 플랫폼 운영 등으로 국내 AI 채용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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