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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위아, “친환경 차부품 등 신사업으로 2030년까지 매출 16조”

    현대위아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 로봇 등 신사업으로 2030년까지 연 매출액 16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현대위아는 1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비전 결의대회’를 열고 ‘위아, 더 넥스트 솔루션’(WIA The Next Solution, 현대위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이 됩니다)이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첨단 기계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동성’을 구현하고 ‘스마트 네트워크’로 제조업 혁신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사륜구동 제품과 열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차량 부품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로봇 공급업체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성장 방안을 내놨다. 엔진·모듈·사륜구동·공작기계 등의 기존 사업부문에 더해 차세대 사륜구동 등 친환경 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등 신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연 매출 16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매출(7조 6000억원)을 2배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위아는 2020년까지 친환경 사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사륜구동 시스템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친환경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기모터로 자동차의 네 바퀴를 굴리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이며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로봇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로봇개발팀을 신설한 데 이어 2020년까지 제조현장에서 공작기계의 가공을 돕는 협동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인공지능(AI)와 4차산업 핵심기술을 접목해 물류로봇 사업(ARM)과 무인이동체 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차량 내부 온도를 관리하는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도 진출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글로벌 대학평가 美하버드 1위…서울대는 129위

    글로벌 대학평가 美하버드 1위…서울대는 129위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교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0일 미국의 대학·병원 순위평가로 유명한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2019년 글로벌 대학 평가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글로벌 순위에서 1위는 역시나 100점 만점을 받은 미국의 하버드대로 확인됐다. 2위는 97.6점을 받은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MIT), 3위는 93.8점을 받은 미국의 스탠퍼드대가 나란히 차지했다. 또한 이번에도 10위권 안에 든 대학은 미국이 강세였다. 모두 8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으며 나머지 두 대학은 전통 강호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가 각각 5위와 7위에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 자녀들이 졸업한 펜실베이니아대는 16위(82.7점)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가장 높은 129위(65.1점)에 올랐다. 아시아 지역 10위에 오른 서울대는 재료과학(16위), 약리·독성학(19위), 화학(50위), 미생물학(50위), 수학(57위), 물리학(58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다음으로는 성균관대가 188위(60.7점)로 20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공동 217위(59점), 고려대는 공동 276위(56점), 연세대는 공동 316위(54.3점), 포항공대는 공동 322위(54점)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대학 가운데는 싱가포르국립대가 38위(75.2점)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설립한지 27년된 신생 국립대인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49위(73.8점)로 그뒤를 이었다. 중국 칭화대는 50위(73.4점), 일본 도쿄대는 공동 62위(72.2점), 중국 베이징대는 68위(72점)를 기록했다. 한편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대학 평가는 전 세계 75개국의 1250개 대학을 대상으로 12개의 기준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평가기준에는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출판물, 세계적 공동연구, 가장 많이 인용된 1%의 논문 수와 출판물의 비율 등이 포함된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제 블로그] “불켜, 불꺼” 침실로 들어간 이통사들

    [경제 블로그] “불켜, 불꺼” 침실로 들어간 이통사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이동통신사들이 저마다 ‘조명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30일 LG유플러스가 IoT로 제어할 수 있는 숙면등을 출시했고, 앞서 SK텔레콤도 AI 스피커 ‘누구’에 스마트 조명 기능을 추가한 ‘누구캔들’을 시장에 내놨습니다. KT가 한샘과 연계해 출시한 ‘팔렛 IoT 허브 전구’까지 포함하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IoT로 제어할 수 있는 조명기기를 시판 중인 셈이지요.조명에 IoT가 연결되면 AI 플랫폼의 입력 장치이기도 한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IoT는 집 안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중입니다. IoT가 적용되는 기기가 늘어날수록 그 플랫폼은 더 쓸 데가 많아집니다. 이동통신사가 저마다 조명기기를 만드는 건 자사 AI 플랫폼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왜 조명일까요. 조명을 안 쓰는 집은 없습니다. 어디에 놓든 쓸모가 있으며, 다른 종류의 어떤 기기에 추가해도 유용하게 쓰이는 게 조명입니다. SK텔레콤 제품은 AI 스피커에 조명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KT 제품은 IoT가 적용되지 않은 가전제품을 연결해 ‘기가지니’ 플랫폼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는 IoT 허브에 조명 기능을 더했습니다. 두 제품은 모두 자사 AI 플랫폼을 집 안 가전제품과 IoT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조명은 사용자의 잠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잘 때 등을 끄고, 일어나면 켭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제품이 숙면을 유도하고 기분좋게 잠에서 깰 수 있는 기능을 담은 이유입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누구캔들은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금씩 밝아지는 조명과 ASMR(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이용한 알람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 신제품은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IoT숙면알리미’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법 “식민지배 책임 인정 않는 日인식, 대한민국 헌법 가치 위배”

    대법 “식민지배 책임 인정 않는 日인식, 대한민국 헌법 가치 위배”

    1997년 日 패소 뒤 2005년 국내서 소송 1·2심 日 판결 국내서도 효력 유지 판결 2012년 大法 “3·1정신 위배” 판결 뒤집고 “청구권, 손배소 적용 안 해” 배상 명확히 2013년 고법 배상 판결…재상고심 지연 양승태 재판 거래 의혹 딛고 역사적 결정30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은 배상책임을 부정하는 일본 법원의 판단이 국내에선 효력을 갖지 못한다고 천명해 의미가 깊다. 나아가 식민지배에 따른 불법행위의 존재와 그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인식이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1943~1945년 당시 일본제철(이후 신일본제철을 거쳐 현재 신일철주금으로 바뀜)에 강제징용돼 노역에 시달리고 임금조차 받지 못한 강제징용 피해자 여운택·신천수씨는 1997년 일본 오사카지방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일본을 상대로 국제법 위반 및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금과 강제노동 기간에 받지 못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본 최고재판소는 2003년 10월 9일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여씨와 신씨, 그리고 다른 피해자들인 이춘식(94)·김규수·이종철씨 등은 2005년 2월 28일 서울중앙지법에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3년 8개월에 이르는 긴 싸움의 시작이었다. 일본 소송처럼 우리 법원에서의 소송도 결코 녹록지 않았다. 1심과 2심은 “일본 법원 판결이 국내에서도 효력을 가져 우리 법원으로서는 일본 판결과 모순된 판단을 할 수 없다”며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5월 24일, 이인복·김능환·안대희·박병대 대법관으로 구성된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는 하급심을 뒤집는 극적인 판결을 내놓았다. “일본의 판결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자체를 불법이라고 보는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적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일본 법원 판결이 국내에선 효력을 갖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일본 법원이 피해자들을 일본인으로 보고, 한반도를 일본 영토의 한 부분으로 여겨 국제사법이 아닌 일본법을 적용한 점 등이 일제의 식민지배에 맞선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우리 헌법과 양립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1965년 한국과 일본 정부가 맺은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피해자들이 배상청구권을 더이상 주장할 수 없는지도 핵심 쟁점이 됐다. 한·일 정부는 청구권협정을 통해 “양국 및 양국 국민의 재산과 청구권 문제를 해결할 것을 희망”한다며 일본이 대한민국에 3억 달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2억 달러의 차관을 주기로 정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확인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2012년 대법원 재판부는 “청구권 협상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아 일제의 한반도 지배의 성격에 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일본의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反)인도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이 청구권협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날 전원합의체도 “일본 정부가 불법행위와 배상책임의 존재를 부인하는 마당에 피해자인 대한민국 정부가 스스로 강제동원 위자료청구권까지도 포함된 내용으로 청구권협정을 체결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풀이했다. 2012년 대법원 판결에 이어 2013년 파기환송심에서 “신일철주금이 원고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오며 피해자들의 눈물이 닦이는 듯했다. 그러나 신일철주금의 상고로 접수된 대법원 재상고심은 2013년 8월 접수된 뒤 5년 2개월 만에야 결론이 나왔다. 대법원의 재판 지연 의혹은 서울중앙지법 수사팀에 의해 단서가 상당수 드러났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의 고위 간부들이 2013∼2016년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수차례 만나 강제징용 소송의 진행을 미루거나 결과를 뒤집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발견됐다. 특히 행정처가 외교부로부터 전범 기업의 입장을 반영한 의견서를 제출받아 이를 빌미로 사건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넘겨 2012년 대법 판결을 뒤집는 방안을 정부 측에 직접 제시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를 위해, 법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숙원 사업인 상고법원 도입과 법관 해외공관 파견을 늘리기 위해 ‘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받는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낸 소송은 대법원 2건, 서울고법 1건 등 전국에 14건이 계류돼 있다. 이날 판결로 다른 재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제블로그]이통사가 조명기기 만드는 까닭

    [경제블로그]이통사가 조명기기 만드는 까닭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이동통신사들이 저마다 ‘조명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30일 LG유플러스가 IoT로 제어할 수 있는 숙면등을 출시했고, 앞서 SK텔레콤도 AI스피커 ‘누구’에 스마트 조명 기능을 추가한 ‘누구캔들’을 시장에 내놨습니다. KT가 한샘과 연계해 출시한 ‘팔렛 IoT 허브 전구’까지 포함하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IoT로 제어할 수 있는 조명기기를 시판 중인 셈이지요. 조명에 IoT가 연결되면 AI 플랫폼의 입력 장치이기도 한 AI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IoT는 집안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중입니다. IoT가 적용되는 기기가 늘어날수록 그 플랫폼은 더 쓸 데가 많아집니다. 이동통신사가 저마다 조명기기를 만드는 건 자사 AI 플랫폼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됩니다.그럼 왜 조명일까요. 조명을 안 쓰는 집은 없습니다. 어디에 놓든 쓸모가 있으며, 다른 종류의 어떤 기기에 추가해도 유용하게 쓰이는 게 조명입니다. SK텔레콤 제품은 AI스피커에 조명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KT 제품은 IoT가 적용되지 않은 가전제품을 연결해 ‘기가지니’ 플랫폼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는 IoT 허브에 조명 기능을 더했습니다. 두 제품은 모두 자사 AI플랫폼을 집안 가전제품과 IoT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조명은 사용자의 잠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잘 때 등을 끄고, 일어나면 켭니다. LG유플러스는 수면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기존 서비스인 ‘IoT숙면알리미’와 신제품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본격적으로 ‘슬립테크’ 시장에 진출합니다. SK텔레콤 신제품도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금씩 밝아지는 조명과 ASMR(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이용한 알람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자동차도 개성시대… 실속있게 튀어볼까?

    자동차도 개성시대… 실속있게 튀어볼까?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작지만 강하다.’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란 사물의 불필요한 것을 들어내고 본질을 중심으로 단순함을 표현하는 예술 혹은 문화를 말한다. 이 개념은 2010년대부터 현대인의 삶의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미니멀 라이프’라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냈다. 1인 가구와 실속형 소비가 늘어나며 자동차에도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보인 ‘트위지’는 얼핏 보면 자동차라고 보기에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로 작은 크기, 그리고 운전과 이동에만 딱 필요한 기능만을 갖췄다. 크기는 작아도 가격과 유지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뽐낸다. 이 차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지난해 총 691대가 팔리면서 초소형 전기차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전국 대도시 전기차 국가 보조금 공모에 트위지만 1000대 이상 신청됐는데, 이중 약 80%가 개인 신청일 정도로 잠재 수요를 입증했다. 트위지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다. 일반 차량 1대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좁은 골목을 쉽게 지날 수 있고, 일반 차로는 주차할 수 없는 작은 공간에도 주차할 수 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좋은 점만 모아 담은 별종인 셈이다. 트위지는 집에서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비용은 일반 전기차의 반값에 불과하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당 100원 기준)에 충전해 55㎞에서 최대 80㎞까지 달릴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정격 전압은 52.5V,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다. 트위지는 도시 출퇴근이나 쇼핑 등에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고 80㎞/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빠른 기동성을 자랑한다.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의 안전성도 갖췄다. 1인승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설계해 최대 180ℓ, 75㎏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다. 차 가격은 2인승 기준 150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750만~850만원(서울 기준)에 살 수 있다. 트위지는 QM3가 만들어지는 스페인의 르노 발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은 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 평가에서 2016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공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 사용자 수와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초소형 전기차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1~2인용 전기차는 작은 몸집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유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정부의 지원이 계속될수록 수요는 점차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지프 ‘올 뉴 컴패스’ 기존 주 5일 근무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더해지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야외로 나갈 기회가 많아졌다. 평소 출·퇴근 등의 시내 주행용으로 운행하다가 여유 시간엔 교외의 거친 길을 달릴 수 있는 효율적인 컴팩트 SUV가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7월 컴팩트 SUV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올 뉴 컴패스’는 ▲젊은 감각과 지프 고유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 모던한 디자인 ▲온·오프로드 어디에서도 자신 있는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지프만의 4륜구동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 ▲70여가지 첨단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 우선 외관 디자인을 보면 공기역학적인 보디라인과 탄탄한 스타일링이 지프만의 고유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컴팩트하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디자인은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젊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은은한 무드를 연출하는 ‘엠비언트 LED 인테리어 라이팅’과 프리미엄 에어 필터링, 전동식으로 조절 가능한 가죽 스티어링 휠과 가죽 버켓 시트, 앞 좌석 열선 시트 등은 고급스런 실내 공간을 만들어준다. 미디어 센터 스토리지 안에 충전·커넥티비티 포트 등이 있으며, 앞 좌석 발 밑 공간에는 메시 사이드 포켓을 만들어 노트북이나 태블릿 기기를 넣을 수 있게 했다. 올 뉴 컴패스에 탑재된 ‘2.4L I4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Tigershark MultiAir2)’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 23.4kg·m의 힘을 낸다. 동급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장착된 9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강력하고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이룬다. 차가 멈추면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를 놓으면 다시 엔진이 켜지는 ‘스톱·스타트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올 뉴 컴패스의 상부 차체 구조와 프레임은 견고함과 효율성을 위해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70% 가량의 고강도 스틸을 사용해 무게 효율성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충돌 성능을 높였다. 지프만의 독보적인 4륜 구동 기술력은 올 뉴 컴패스에도 적용됐다. 최대 토크를 각각의 바퀴에 완전히 전달해 최상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Jeep Active Drive) 4×4 시스템’이 그것. 이 시스템은 뒤축 분리기능으로 4륜 구동 성능이 필요치 않을 때 2륜 구동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오토(Auto), 눈길(Snow), 모래(Sand), 진흙(Mud)의 네 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지프 셀렉-터레인 시스템(Jeep Selec-Terrain system)’을 포함해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높은 4륜 구동 성능을 발휘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IoT 심는 대구… 2년간 13억여원 뿌려 전문가 2760명 길러낸다

    IoT 심는 대구… 2년간 13억여원 뿌려 전문가 2760명 길러낸다

    대구시가 4차 산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 선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IoT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전문인력양성교육과 참여체험교육 두 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 IoT 아카데미는 내년까지 모두 13억 5000만원을 투입해 2760여명의 IoT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IoT 아카데미 진행을 위해 지난해 3월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에 635㎡ 규모의 전용공간이 확보됐다. 강의실 2개, 실험실과 재작실, 개방형 IoT 체험존이 들어섰다.●미리 대비하는 4차 산업 혁명 전문인력 양성은 IoT 플랫폼과 개발자 교육으로 구분된다. IoT 플랫폼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업계 재직자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시는 KT,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KT는 자사의 IoT 플랫폼인 ‘IoT Makers’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Io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설계, 과정별 교육 교재 및 전문 강사 등을 지원했다. SK텔레콤 역시 자사의 IoT 플랫폼 ‘ThingPlug’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를 제공, IoT 아카데미 활성화에 기여했다. 실적도 만만찮다. ㈜마루에너지는 KT의 IoT Makers를 활용한 스마트팜 분야 원격제어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지난 3월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비닐하우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뒤 인터넷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온도와 습도 조절을 위해 창문 개폐를 하는 사업이다. 현재 축산, 딸기, 양송이 등 10여개 농장에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 매출은 7000만원이지만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 2022년에는 30억원을 목표로 한다. 개발자 교육은 IoT 기술 기반 최신 경향 및 정보 제공을 관련자에게 제공하고 포럼도 정기적으로 연다. SK텔레콤과 매년 두 차례 포럼을 개최한다. 첫 포럼은 지난해 6월 2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SKT텔레콤·대구시와 함께하는 IoT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포럼은 개발자 눈높이에 맞춰 IoT를 기반으로 한 기술 트렌드, 아이템 선정, 개발 방향 정보를 제공했다. 또 SK텔레콤이 구축한 장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로라’ 망을 설명하고 실생활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IoT 사업 상담, SK텔레콤 기술지원서비스 상담도 했다. 같은 해 11월 22일에 SK텔레콤과 두 번째 포럼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Deep Change, Digital Transformation’이 주제였으며 SK텔레콤의 5G 상용화 추진 방향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5G 커넥티드 카 세미나가 진행됐다. 지난 6월 26일에는 ‘All Things, Smartcity & Blockchain’을 주제로 올해 첫 번째 포럼을 열었다. IoT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자율주행, 디지털 암호화·보안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 포럼은 오는 11월 27일 열린다. KT와는 매년 1회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이날 열려 비즈니스 상담 부스를 통한 통신사 전용망과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즈 및 사업화 상담을 했다. 지난해에는 11월 14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IoT 플랫폼 및 전용망 소개,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시티에 대한 세미나와 관련 사업화 제품 전시를 병행해 진행했다.●중·고교부터 대학생까지 맞춤형 IoT 교육 참여체험교육은 IoT 분야 신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놀이를 통한 IoT 체험 교실,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실현을 위한 캠프, IoT를 활용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등이다. 놀이를 통한 IoT 체험교실은 레고 마인드스톰 EV3, 코블 S, 카미봇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IoT에 대한 이해와 관심 증대를 목표로 한다. 또 로봇에 부착된 각종 센서를 동작시키기 위한 블록 코딩을 학습하고 익히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친밀감 및 이해도를 높인다. 8주 교육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2회 교육을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실현을 위한 캠프는 지난 2월 8일과 9일 양일간 팔공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IoT 창업 아이디어 캠프’였는데 대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 이론교육, 기업가 정신 및 창업 사례 교육, 창업 아이템 발굴 및 비즈니스모델 수립,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지난 8월 25일에는 IoT 아카데미 로봇챌린지 대회가 열렸다. 레고 마인드스톰 EV3를 활용하여 씨름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쓰레기 분리수거 로봇을 팀별로 만들고 프로그래밍해 경쟁했다. 대구·경북에 사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했으며 1박 2일 동안 로봇 조립, 응용 프로그램 작성을 팀별로 겨뤘다.IoT를 활용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도 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달 15일 ‘IoT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주제로 일반부(일반인 및 대학생)와 학생부(초·중·고등학생)로 공모했다. 일반부 대구시장상은 ‘스마트 버스패드’를 제안한 경북대 IoT팀이, 학생부 대구시교육감상은 ‘운동장을 돌려줘’를 제안한 대구송일초등학교 School Solution팀이 받았다. 일반부 수상팀에는 CES 참관 기회와 시제품 제작을, 학생부 대구시교육감상 수상팀에게는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IoT 아카데미는 이 밖에도 상시 체험 교육을 통한 IoT 및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고등학교 자유학기제 및 동아리의 IoT 체험 교실을 수시로 운영한다. 창의력 및 프로그래밍 사고력 향상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시공무원교육원과 연계한 IoT 체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와 선제 대응 능력을 높여 긍정적인 시정 발전방향을 세우는 데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oT 아카데미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 초기 기업도 지원한다. 실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 대학생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개발실과 연구실 등 공간, 시제품 제작 재료비 등을 각각 지원한다. 아이디어 구체화는 물론이고 사업 아이템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가와 예비 창업자들을 도와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IoT는 우리 생활에서 많은 일을 대신하고 있고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하나의 기기가 다른 기기와 연결되고 또 다른 시스템과 연결돼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IoT 아카데미는 IoT 교육·개발 환경 구축, 신기술 보급 및 확산 그리고 통신사와 연계 교육을 통한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관이다”며 “우수한 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IoT 아카데미가 IoT 분야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임종헌 ‘사법농단’ 1호 구속…법원 “범죄사실 상당 부분 소명”

    임종헌 ‘사법농단’ 1호 구속…법원 “범죄사실 상당 부분 소명”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법원이 27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법농단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전·현직 법관 중 첫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한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임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임 전 차장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임 전 차장은 10시 10분쯤 법원에 도착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고, 점심시간 20분 남짓을 제외하고 오후 4시 20분까지 약 6시간 동안 ‘마라톤’ 심문을 통해 검찰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였다. 임 전 차장은 심문 과정에서 재판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면서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법리상 죄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일관되게 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임 전 차장의 혐의가 무거운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 검사 10명 가까이 법정에 투입돼 임 전 차장의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나온 법원행정처 내부 문건, 임 전 차장이 행정처 심의관이나 판사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등 각종 증거물을 PPT 화면에 띄우며 임 전 차장의 혐의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사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죄목을 적용해 지난 23일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지낸 임 전 차장을 법관사찰과 재판거래, 검찰·헌법재판소 기밀유출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실무 책임자로 지목했다. 임 전 차장의 혐의는 30개에 달해 영장청구서도 230쪽의 방대한 분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핵심은 강제징용 소송이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송 등에 관여해 청와대와 이른바 ‘재판거래‘를 했다는 의혹이다. 임 전 차장은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재판의 구조를 몰라서 그렇다. 외교부 등을 만나 의견을 듣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법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며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6시간에 달하는 공방전 끝에 임 전 차장은 법복을 벗은 지 1년여 만에 구속되는 상황에 놓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임종헌 ‘6시간 마라톤’ 영장심사… “재판개입 인정하지만 죄 안 돼”

    임종헌 ‘6시간 마라톤’ 영장심사… “재판개입 인정하지만 죄 안 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6시간에 가까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적극적으로 항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임 전 차장에 대한 심문이 오후 4시 15분쯤 끝났다. 보통 2~3시간 안에 대부분 심문을 마치지만 워낙 쟁점이 다양해 검찰과 임 전 차장 측 모두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사법농단 수사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검찰도 10명에 가까운 수사팀이 투입돼 임 전 차장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전 차장은 심문 과정에서 재판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했지만 “법리상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죄목을 적용해 지난 23일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지낸 임 전 차장이 법관사찰과 재판거래, 검찰·헌법재판소 기밀유출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실무 책임자로 지목했다. 임 전 차장의 혐의는 3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핵심은 강제징용소송이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송 등에 관여해 청와대와 이른바 ‘재판거래‘를 했다는 의혹이다. 임 전 차장은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법리상 죄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임종헌,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입 굳게 닫고 ‘묵묵부답’

    임종헌,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입 굳게 닫고 ‘묵묵부답’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르면 이날 밤 늦게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임 전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11분 서울중앙지검 차량을 타고 검찰 관계자 2명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임 전 차장은 “재판하던 곳에서 영장심사를 받게 됐는데 심정이 어떤가,“ “(사법농단 의혹으로 인한) 법원의 위기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했는데 아직도 혐의는 부인하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닫고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검찰 관계자가 법정으로 들어서자고 하자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지난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행정처 차장을 지낸 임 전 차장은 법관 사찰과 재판거래 의혹, 검찰·헌법재판소 기밀유출 등 각종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서 핵심 실무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특히 구속영장 청구서에 양 전 대법원장과 공범으로 임 전 차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는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뤄진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늦어도 다음날 새벽에 결정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페이스북 인공지능 활용해 유해 내용 자동으로 걸러냈다

    페이스북 인공지능 활용해 유해 내용 자동으로 걸러냈다

    페이스북이 지난 3분기동안 870만장에 달하는 어린이 누드 사진을 적발해 삭제했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안전 책임자인 앤티건 데이비스는 24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최신 소포트웨어를 이용해 지난 3개월 동안 이처럼 많은 어린이 누드 사진을 자동으로 걸러냈다고 밝혔다. 어린이 착취를 금지하는 회사 원칙에 위배된다는 신고가 들어오기 이전에 미리 다 삭제했다는 설명이다.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기계학습 도구(툴)을 도입해 성적인 의도로 어린이를 노출시킨 사진들에 대한 단속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이 성적 대상으로 삼기 위해 어린이들에 접근하는 사용자들을 적발하는 유사한 시스템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필터링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었다. 데이비스는 “이 시스템이 채용한 기계학습 도구는 내부의 평가위원들에게 문제가 있는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적발해 내고 있다”면서 “인스타그램 앱에도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인공지능(AI)과 인지공학 장비들을 동원해서 아동 악용 컨텐츠 적발에 나섰다고도 밝혔다. 앞으로도 성과 연관된 내용을 가진 어린이 사진과 동영상을 금지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다음달부터 일반 소기업들도 그런 컨텐츠를 청소하는데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시스템은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차단을 당하는지, 해당 사용자가 많은 어린이들과의 접촉을 서두르고 있는지 등을 척도로 삼아 어린이 누드 사진을 평가한다. 페이스북은 새 시스템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주로 사용자들이나 성인 누드 필터링 도구를 통해 어린이 누드 사진을 찾아내는 방식을 취해 왔었다. 올해 1분기에 성행위, 성인 누드를 문제삼아 페이스북이 일방적으로 삭제한 포스팅과 코멘트는 2100만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 누드 사진도 일부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수년전부터 사용자가 선의로 가벼운 옷차림의 어린이가 등장하는 가족사진을 울리는 경우에도 타인에게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로 차단하고 있었다. 신종 필터링 시스템은 성인 누드와 가벼운 옷차림의 어린이 사진들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개선, 더욱 많은 어린이 누드 사진을 삭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페이스북 측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예술, 역사 부문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예외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베트남전 당시 벌거벗은 현지 여자 어린이가 네이팜탄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퓰리처상 수상 사진이 그 실례이다. 하지만 뉴스통신사들과 광고회사들로부터 페이스북의 자동 필터링 시스템이 정상적인 콘텐츠도 오인, 차단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데서 보듯 기계학습 도구들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페이스 북은 최근 몇 달 동안 연방 당국과 의회로부터 페이스북의 모든 계정에서 증오, 극단주의, 아동 포르노, 기타 불법적인 자료와 내용을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2019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모집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2019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모집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등 3개 학과 6개 전공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학부전공에 상관없이 대학졸업자(19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는 모두 지원 가능하며 전형은 서류 및 면접심사로 이루어진다.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저널리즘학과를 개설하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저널리즘교육을 특화시키고 있으며 현재 구글 데이터저널리즘 MOOC(온라인 공개수업)의 한국 파트너이다.또한 산학협력 차원에서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한국잡지협회, 한국성우협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언론 및 문화예술 현업단체들과 MOU를 체결하고 원생교류와 공동교육 및 연구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등은 학문간 융합과 새로운 산업인력 수요가 큰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다.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디지털 혁신’과 ‘융합교육‘을 선도하는 커리큘럼과 언론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지향 강의를 우선시 한다”며 “이를 통해 언론·미디어 분야 현업 종사자들에게는 최신의 변화 트랜드를 습득하는 전문화와 재교육의 기회를 그리고 이들 분야에 진출을 원하지만 해당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원생들에게는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10월 29일(월)부터 11월 16일(금)까지 홈페이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유망 스타트업 발굴 ‘스타트’

    LG, 유망 스타트업 발굴 ‘스타트’

    교류·공동 연구개발 ‘테크 페어’ 개최 대기업 스타트업 생태계 마중물 역할 무협과 20곳 공동 선정·투자 지원키로 ‘시각 피로도를 줄여주는 가상현실(VR) 3차원(3D) 촬영 기술, TV 음성 정보를 자동 축적해 음성 인식률을 높여주는 시스템….’ LG 그룹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과 상생 협력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LG는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과의 교류,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스타트업 테크 페어’를 개최했다. 대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새 사업 기회도 찾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한국무역협회와 LG 그룹이 공동 선정한 20개 유망 스타트업들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VR, 소재·부품,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날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 R&D 책임 경영진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LG사이언스파크 연구원들이 현장을 살펴봤다. ‘벤타 VR’은 고화질 3D 촬영 및 후보정 기술을 가진 업체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체험자의 시각 피로도를 감소시켜 줄 기술을 선보였다. VR 자전거 개발업체인 ‘컨시더씨’는 LG전자가 스마트TV에 적용하는 독자적인 웹 운영체제(OS) 기술을 활용, 실내서도 실감 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퍼널’(Funnel)은 TV 콘텐츠에서 생성되는 음성 데이터 베이스를 자동 축적해 기존보다 높은 음성 인식률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주목 받았다. 향후 AI 스피커, 챗봇 같은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 미세먼지 흡착소재 기술,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절단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들도 참가했다. LG는 이들 업체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해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사무실, 연구공간 입주 및 기술 컨설팅,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광주시 첫 ‘AI 구인’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 열기 후끈

    광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구인-구직 잡 매칭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는 ‘광주권 일자리박람회’에 사전 면접이 쇄도하는 등 열기가 다라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역 강소·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광주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오이솔루션, 금호HT, ㈜호원 등 지역대표 우수기업 70여개가 현장에 채용부스를 설치하는 등 광주지역 170여개 기업이 모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지자체 최초로 AI 면접 시스템을 활용한 구인-구직 매칭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664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AI 면접을 희망하는 구인업체와 규모(27개사, 130여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AI 잡매칭시스템은 인공지능이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역량검사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온라인상에서 연결해 준다. 구직자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구직자의 역량에 가장 적합한 직무를 찾아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반 온라인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시는 AI 면접이 지원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과정이 공정하다는 점에서 사전접수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한 달간 실시된 구직자 사전 AI면접과 더불어 당일 행사장에 AI면접존을 별도로 설치해 일반인들에게 AI면접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 사전에 온라인 면접에 응시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도 현장에서 AI면접을 통한 구직등록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삼성전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센터

    삼성전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센터

    삼성전자가 자사 7번째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캐나다 몬트리올에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AI 허브’로 떠오른 캐나다에 연구센터 두 곳을 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몬트리올 AI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 AI 연구센터에 이어 7번째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몬트리올은 첨단 IT 기업들이 미래 기술 연구센터를 짓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캐나다는 AI 전문 인력이 많이 모여 있고, 세제혜택 등 정책 지원도 좋아 세계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연구센터를 통해 그간 협력해온 맥길대학교, 몬트리올대학교 등에 있는 세계적 AI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몬트리올 AI 연구센터는 맥길대 그레고리 듀덱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머신러닝, 음성인식 분야 연구를 주도한다. 그는 머신러닝, 휴먼로봇 인터랙션(HRI) 등 폭넓은 분야의 AI 전문가다. 개소식엔 조승환 삼성 리서치 조승환 부사장, 이근배 한국 AI 총괄센터장(전무), 래리 핵 실리콘밸리 AI 연구센터장(전무), 마르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 필립 톰린슨 퀘백주 우뜨흐몽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승환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7개 글로벌 AI 연구센터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확대해 2020년까지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 약 1000명을 확보하고 AI 연구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크고 강한 SUV 몰려온다

    크고 강한 SUV 몰려온다

    푸조 시트로엥(PSA)은 수익성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인수한 오펠의 소형차 모델 ‘아담’과 스포츠 컨버터블 ‘카스카다’ 등을 2019년 말에 단종하기로 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 역시 세단형 승용차 라인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SUV 인기가 점점 치솟는 데 따른 여파다. 이제는 대형 SUV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①현대차, 연말 새 SUV로 도전장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 연말 새로운 대형 SUV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5년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지 3년 만에 현대차가 다시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는 것이다. 차 명칭으로는 ‘펠리세이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콘셉트카(미래 개발 방향을 담은 실험 차량)로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는데 펠리세이드는 그 디자인을 계승한 양산차가 될 전망이다. HDC2는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마치 근육질의 남성을 보는 듯한 이미지를 강조한 차다. 차체는 크지만 루프(지붕) 끝부분 경사가 있어 깔끔하게 떨어지는 점도 인상적이란 평가다. 지난해 ‘코나’ 출시로 소형 SUV로 라인업을 확장한 현대차는 투싼(준중형), 싼타페(중형) 등에 이어 이번에는 펠리세이드(대형)를 통해 SUV 모델을 다양화한다는 구상이다.②한국GM, 내년 상반기 ‘트래버스’ 출시 한국GM도 내년 상반기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본사와 협의 중이다. 트래버스는 전장이 5m가 넘는 7인승 또는 8인승 SUV다. 중형 SUV 이쿼녹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체급을 올려 내수 시장에서 대형 SUV 판매전에서 승부를 보려는 전략이다. 대부분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일부 물량을 수입할 예정이다. 국내에 들여오는 모델은 6기통의 배기량 3.6리터와 9단변속기가 탑재된 2.0터보 등 두 가지다. 가솔린 대형 SUV이지만 복합연비는 리터당 9㎞ 내외로 10㎞ 수준인 국내 경쟁차종과 큰 차이는 없다. 판매가격대는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북미에서 워낙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충분한 수입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③쌍용차 2019년형 ‘G4 렉스턴’ 내놔 현재 대형 SUV 시장의 강자인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은 지난 8월 얼굴을 세련되게 다듬고 편의사양을 강화해 2019년형 모델로 나왔다. G4 렉스턴은 한 달 평균 1400대씩 판매돼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적인 출시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G4 렉스턴은 손을 대기만 하면 도어를 열거나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를 적용했고, 뒷좌석 팔걸이와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컵홀더도 추가했다.④기아차 ‘모하비’ 2019년형 이달 선봬 G4 렉스턴의 경쟁 모델인 기아자동차의 ‘모하비’도 이달 초 2019년형이 새로 출시됐다.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i(아이)’를 탑재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였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주행 중 후방영상을 제공하도록 개선됐다.⑤벤츠, S클래 스 기반의 7인승 ‘더 뉴 GLS’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S’는 최고급 세단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7인승 기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다양한 운전자 안전사양은 GLS가 최고급 SUV임을 설명한다. 차선 이탈을 감지해 경고를 보내는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앞 범퍼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해 주는 디스턴스 파일럿 디스트로닉이 탑재됐다. 차선이 명확히 인식되면 차량이 차로 가운데로 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조향어시스트(Steering Pilot) 기능도 있다. 내수 시장에서 대형 SUV의 비중은 올해 1∼9월 누적 기준으로 약 2% 정도다. 그중 G4 렉스턴이 3분의2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 시장의 절대 규모는 작지만 대형 SUV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넓은 공간과 첨단 편의 장비를 갖춘 차량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여기에 차량 경량화 기술이나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의 진전 등으로 과거와 견줘 연비도 대폭 개선되면서 경제성도 좋아졌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중형 SUV 고객 중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상당수 있다”며 “앞으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육군, 2030년 모든 보병부대 차량 이동… 전장 정보 네트워크·지능화

    육군이 2030년까지 모든 보병부대를 기동화 부대로 전면 탈바꿈하기로 했다. 육군은 18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보병부대의 전투원과 장비를 기동화, 네트워크화, 지능화하는 방안의 ‘백두산 호랑이 체계’를 2030년까지 모든 부대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두산 호랑이 체계를 통해 육군은 보병부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분대까지 차륜형 장갑차와 K200 장갑차, 소형 전술차량 등을 배치해 모든 전투원이 도보가 아닌 차량으로 이동하게 했다. 전투차량은 전투원 생존성 강화를 위해 방탄기능과 원격사격통제장치(RCWS)도 장착한다. 또 모든 전투원에게 전투복과 방탄복, 방탄헬멧, 수통, 조준경, 소총 등 33종의 전투 피복과 전투 장비로 구성된 미래 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을 보급한다. 모든 전투 플랫폼은 네트워크로 연결돼 전장 정보가 공유되고, 지휘관이 목표 타격 등의 결정을 내릴 때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카카오내비 음성명령 ‘OK’

    카카오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길 찾기,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등을 음성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자사 내비 서비스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i)’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내비에서 카카오아이를 호출하면 음악 재생 및 개인화된 음악 추천, 날씨·뉴스·주가 등 생활정보를 길 안내, 목적지 검색·변경 등과 함께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엄마한테 현재 위치 카톡 보내줘, 도착 시간 카톡으로 보내줘’, ‘얼마나 남았어? 지금 어디쯤 왔어?’ 등 음성명령으로 목적지, 현재 위치를 카톡 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김병학 AI랩 부문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와 같이 활동이 제한적인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KT, ‘기가지니’ 음성으로 IPTV 올레tv 구동…LG,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첫 적용

    KT, ‘기가지니’ 음성으로 IPTV 올레tv 구동…LG,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첫 적용

    거실의 TV가 인공지능(AI)의 날개를 달고 한층 똑똑해지고 있다. 리모컨 없이 말로만 구동하거나 다른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졌다.KT는 자사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업그레이드해 음성만으로 인터넷(IP) TV ‘올레 tv’(왼쪽)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음성인식 AI 스피커가 있어도 TV를 이용하려면 리모컨이 필요했지만 이마저 없앴다는 설명이다. 사용자의 음성명령 의도를 분석한 실시간 콘텐츠 선택, 서비스 메뉴 이용, 결제 등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메뉴’라고 말하면 올레tv 메뉴가 나타나고 영화, 드라마 제목을 말하면 이동 및 선택이 된다. 주문형비디오(VOD)에서 ‘빨리재생’, ‘5분 앞으로’ 같은 세밀한 명령도 할 수 있다. 음성 기반 콘텐츠 검색 기능도 고도화했다.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미국 액션영화’처럼 복합 검색을 한 다음 ‘별점순 보여줘’ 같은 결과 내 재검색도 된다.LG전자는 자사 AI TV(오른쪽)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출시 TV에 구글 어시스턴트의 우리말 서비스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 AI 스피커나 스마트폰 없이 TV 화면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의 주요 기능을 쓸 수 있다. 어시스턴트와 연동된 스마트 기기도 TV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가령 강원도 강릉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LG AI TV의 매직리모컨을 누르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얼마나 걸려?”라고 말하면 바로 답변해 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계 첫 후면 쿼드 카메라폰 삼성 갤럭시A9 공개

    세계 첫 후면 쿼드 카메라폰 삼성 갤럭시A9 공개

    2400만 화소 기본… ‘2배줌’도 지원 AI 활용 촬영 장면 최적 색감 찾아줘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후면부에 4개의 카메라를 넣은 쿼드 카메라폰 ‘갤럭시 A9’을 11일 글로벌 공개했다.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공개된 제품은 후면에 2400만 화소 기본 렌즈를 비롯해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및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망원 렌즈로 먼 거리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초광각 렌즈로는 더 넓은 화각으로 풍경,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심도 카메라로 보케효과(인물을 부각하고 배경을 날리는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앞서 ‘갤럭시 노트9’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기반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촬영 장면에 따라 모드, 필터를 바꾸지 않아도 인물, 풍경, 음식 장면별 최적의 색감을 찾아 준다. 또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한 픽셀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하는 기술을 넣어 어두운 곳에서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면 2400만 화소 카메라로는 셀피를 찍을 때 인물 좌우, 전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프로 라이팅’ 기능을 지원한다. 6.3인치 18.5대9 화면 비율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8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6·8GB 두 가지 모델로, 모두 128GB 내장 메모리, 최대 512GB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한다. 색상은 캐비어블랙, 레모네이드블루, 버블검핑크 등 세 가지로, 단계적으로 색상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 효과가 적용됐다. 다음달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중국이 휩쓸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중가대 폰까지 갤럭시 라인업을 뿌리내려 현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동진 IM(인터넷모바일) 부문장(사장)은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9으로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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