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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전남교육 대전환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공부하는 학교’가 그 출발점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대중 민선 4기 전남교육감의 머릿속은 온통 전남교육 대전환으로 가득하다. 선거 때부터 약속했던 전남교육 대전환을 어떻게 이룰지, 답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교육가족과 머리를 맞대며 내린 결론은 ‘기본으로 돌아가자’였다. 김 교육감을 19일 만나 전남교육 대전환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들어 봤다. 전남 곡성군 출신인 김 교육감은 목포정명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 시의회 의장 등 목포시의원 3선과 목포YMCA 사무총장,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 정치와 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는.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많은 도민과 교육가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남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고 걱정도 많다는 점을 체감한다.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의 문제라는 목소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교육공동체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손잡고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할 방안은.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 내기 위한 구상을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틀에 담았다. 전남교육 대전환은 두 개의 큰 축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나는 전남형 교육자치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교육이다. 전남형 교육자치는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는 상생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가 맞물려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미래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문이 가득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겠다.”-전남 대부분의 지자체는 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데.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 중 전남이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지역소멸의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율 저하이지만, 전남의 경우 출산율이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높다. 그런데도 전남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전남을 떠나는 도민이 많다는 것이다. 일자리와 교육이 가장 큰 이유다. 민선 4기는 전남에서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고, 전남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전남에 있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하겠다. 그 출발점이 전남교육 기본소득이다. 전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2023년 소멸 고위험지역 초등학생부터 전남교육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인당 연간 24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해 아이들을 키우는 데 부족하지 않게 하겠다. 기본소득은 예산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다. 다만 자체예산으로는 쉽지 않고 지속이 어렵다. 따라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1차 재원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연간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연차적으로 늘려서 전남교육 기본소득의 재원을 확보하겠다. 반드시 교육기본소득을 임기 내 실현해 지역소멸을 막아 내겠다.” -미래교육은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나. 전남교육만의 대비책과 특징이 있다면. “전남은 농산어촌 도서벽지가 많고 교육 인프라도 열악해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지금이 미래교육을 위한 전남교육정책의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사회에서는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능력보다는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이 미래교육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전남교육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과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려고 한다. 교실수업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성장 단계와 학교급별, 과목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현하겠다. 이를 활용한 교육 과정 운영으로 기초·기본학력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력을 높이겠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도록 하겠다.” -농산어촌유학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다는데. “사업추진 1년 6개월 만에 유학생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는 성장했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 정도 전남에서 체류하고 복귀한다. 기존 농산어촌유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는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는 정주형 장기유학으로 정책을 바꾸려고 한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유학 온 지역에 최소 5년 이상 전 가족이 이주해 생활하는 것으로 올 1학기 해남 북일초와 두륜중에서 처음 시작했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교육청과 지자체(해남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민·관·학’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해남군 사례를 모델 삼아 참여 시군을 늘려 나가겠다. 생활인구 유입형 단기유학 운영 기간도 현행 최소 6개월에서 내년부터는 1년으로 늘려 안정화 기반을 확보하겠다. 농산어촌유학을 전남교육 대전환의 시금석으로 삼아 작은 학교도 지키고, 지역소멸에도 대응하겠다.” -교육감으로서 소망과 계획은. “교육을 통해 전남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해 전남의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게 하고 싶다. 전남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전남교육가족 모두 부단히 노력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 “디지털 시민의식·다양성 품는 ‘실력 광주’… 단 한명도 포기 안 할 것”

    “디지털 시민의식·다양성 품는 ‘실력 광주’… 단 한명도 포기 안 할 것”

    “새로운 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성을 품은 새롭고 혁신적인 ‘실력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부와 행복은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고, 학습시간이 학습 결과와 비례한다는 주장은 고전적 방식이다. 물고기를 잡아 주거나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도 옛날 방식”이라며 “이제 교육은 아이들이 바다를 그리워하게 해 줘야 하고 낚싯대를 쥐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취임 100일 성과로 공립 온라인학교를 시범운영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꼽았다. 이 교육감은 소통과 논의로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운 점을 보완해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이 지났다. 기억에 남는 일은. “취임 이후 시간만 나면 교육 현장을 찾았다. 답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 고등학교 33곳, 초등학교 13곳, 특수학교 2곳 등을 방문했다. 앞으로 68개 모든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려고 한다. 학교를 찾아 코로나19 방역과 급식실을 점검하고 아이들의 등굣길을 살폈다. 광주교육청은 학교가 최고로 안전한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 일정 중 광주고 학생의회와 만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등의회 자치활동 역량 강화 캠프’에 참석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성적 하락 원인에 대한 나의 견해, 신종 디지털 학교 폭력 대처 방안까지 구체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광주교육의 현주소와 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광주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 교육격차가 큰 하위권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힘쓰겠다. 광주학생들의 미래지향적인 진정한 실력은 인간다움을 지향하는 인성 역량이자 4차 산업 사회에 대비하는 디지털 시민의식이다. 또 기본적인 학력이 어우러지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의미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이런 것들을 통해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를 실현하겠다.”-미래 교육은 어떻게 가야 하나. “진정한 실력은 학력뿐만이 아니라 인성, 특기·적성, 디지털 시민의식이 어우러지는 창의 융합형 실력이다. 인공지능(AI) 중점도시 광주에 걸맞게 초등 코딩교육을 늘리고 중학교에 AI전담교사를 배치하겠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학교교육에 도입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최첨단 미래교육으로 광주학생들을 미래 인재로 키워 내겠다. 가장 기본은 문해력의 첫걸음인 독서교육의 활성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연계하는 방안으로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하겠다. AI학습 시스템을 활용해 학습을 진단하고 보정하겠다. 또 단위 학교 학습보조강사를 지원하겠다.”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줄이고 교원도 줄인다고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동대응하려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정책TF를 꾸려 지방교육재정 개편 방안에 대한 대응 논리와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학생이 줄어드니 교사도 줄여야 한다는 경제적 단순 논리로 접근하면 안 된다. 낡은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고려하면 미래교육투자를 위해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학급당 학생수가 현재 초등학교 22명, 중학교 25명, 고등학교 25명이다. 학급당 20명 이하로 줄여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최근 광주시교육청은 내년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하는 중기학생배치계획을 확정했다.” -광주교육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코로나19로 더욱 문제가 심각해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늘리겠다. 고등학교에는 단계적으로 스터디 카페형 ‘365스터디룸’을 설치해 학교 안에서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간을 만들겠다. 학생의 꿈에 초점을 맞춘 진로진학과를 운영하고 학생 개인별 대입 전문 디렉터를 양성해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를 할 생각이다. 특히 광주지역 다문화학생은 4372명으로 전체의 2.6%다. 하남중앙초등학교는 46%나 된다. 다문화학생을 위해 가칭 ‘다가치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 학생교육비 꿈드리미를 통해 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씩 단계적으로 지급해 교육복지 예산의 효과성을 키우려고 한다.” -방학 중 무상급식, 태블릿PC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상급식은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밥 한 끼 주자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지난 여름방학 때 시범 시행된 11개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했다. 이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학부모들과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전교조 등 직능노조에서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 학생 1인 1태블릿PC를 보급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요청했다. 소통과 준비 부족으로 예산 307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광주시의회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태블릿PC 보급은 AI시대에 대비하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내신 부정비리로 광주교육 이미지가 실추됐다. “학생 평가에 대한 엄정한 평가 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교직원의 중요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 보안과 촬영·캡처 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현행 시험 출제·인쇄·시행·채점까지 모든 평가과정을 전면 재점검하려고 한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들이 정직과 성실 같은 삶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인성 역량 교육을 강화하겠다.” -광주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광주 하면 실력이었고, 교육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성을 품은 새롭고 혁신적인 실력 광주를 만들어 내야 한다. 교육은 희망사다리가 돼야 한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공평하게 교육받으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넓히겠다. 광주시민을 믿고 시민과 함께 아이들의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청이 되겠다.”
  • 초등 코딩교육·중등 AI 전담교사 배치… ‘미래 인재’ 키운다

    초등 코딩교육·중등 AI 전담교사 배치… ‘미래 인재’ 키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핵심 전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교육 회복 ▲인공지능(AI) 중심 미래 교육 등이다.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이 교육감은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을 방침이다. 학생들이 꿈꾸는 삶이 현실이 되도록 인간중심교육을 실현한다는 의지다. 이 교육감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돌봄 교사와 돌봄 교실을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기초학력을 회복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확대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진단하고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워크 프로그램도 구축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AI 중심 미래 교육을 위해 5가지 정책을 내놨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주 1회 코딩교육 실시와 지역 AI 강사 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중학교에 AI 전담교사를 배치해 AI 융합인재 육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맞춘 AI 특성화고를 설립해 지역의 AI 분야 전문가 양성 경로 구축 ▲AI 기반 스마트 미래교실을 일반교실로 확대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고생에게 태블릿 PC 무상 보급 등이다.
  • “산업 키우고, 문화 넓히고, 돌봄 두텁게… 미래 광주의 설계도 만들어”

    “산업 키우고, 문화 넓히고, 돌봄 두텁게… 미래 광주의 설계도 만들어”

    “민선 8기 광주시장에 출마하면서 ‘광주에 없는 20가지, 이제는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시민들께 그 약속이 하나씩 실현돼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강기정표 정책’을 통해 ‘연간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기준 42조 6000억원에 불과한 광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4년간 얼마나 더 많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00일간에 대해 ‘소통을 시스템화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통이란 단순한 만남의 차원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일을 정책에 반영시키는 것”이라며 “소통을 통해 ‘산업을 키우고, 문화를 넓히고, 돌봄은 두텁게 하는’ 미래 광주의 설계도를 만들고 엔진을 장착한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취임 이후 곧바로 전남과의 상생에 나서 혁신도시발전기금 조성을 둘러싼 16년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순 동복댐 관리권을 화순군에 이양, ‘19년간의 적벽대전’을 마무리한 것 등을 100일간의 성과로 제시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추진하는 ‘농민수당’ 도입이 구체화된 것과 ‘무등산을 광주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방공포대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지역 현안들에 대해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의 경우 이달 중 관련 기업들로부터 제안서가 들어올 것”이라며 “지자체와 참여기업, 정부 등 3자가 힘을 합쳐 제대로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별다른 진척이 없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 강 시장은 “지자체가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의 ‘기부 대 양여’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임기 내 국가 지원을 명시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도장을 찍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광주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에 대해 “광주만의 강점을 살려 반드시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전국적으로 유치 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도 “광산업 및 인공지능산업과 관련된 인프라가 풍부하고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기업 엠코테크놀로지를 보유한 점 등은 광주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유치에 나서는 것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장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시장은 기존에 없었지만 새롭게 도입하는 ‘강기정 표’ 정책을 통해 광주의 미래를 밝혀 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우선 “광주에 인공지능(AI) 영재고를 설립, 양성된 AI 인재를 활용해 광주를 기술창업의 도시로 만들고, 이를 통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광주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인공지능사관학교 등에서 AI 전문인력을 배출하지만 초중등 과정이 없어 ‘인재 양성의 사다리’가 단절된 상황”이라며 “AI영재고를 반드시 유치해 인재 양성의 사다리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농민수당과 가사수당, 시민참여수당 등 3대 공익가치 수당이 실현되는 ‘두터운 복지도시’를 광주의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그는 “농민수당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광주시가 도입하는 것이며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은 전국에서 처음 광주에서 시도하는 것”이라며 “가사노동과 공익적인 시민참여활동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인정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광주만의 온종일 통합돌봄체계도 내년부터 시작된다”며 “생존을 위한 복지 지원을 넘어 생활을 위한 복지가 일상화되는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의 광주는 기존의 무등산 시대, 광주천 시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산강 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마한·백제문화의 발원지인 영산강·황룡강 권역을 시민 휴식 및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영산강프로젝트를 통해 광주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새로운 미래로 진입하기 위해선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로 ‘불필요한 행정’을 꼽았다. 강 시장은 “하지 않아야 할 행정을 하지 않는 자세가 공직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행과 관습에 기댄 불필요한 행정은 재정적, 시간적 손해를 발생시키지만 공직자들의 창의성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낳게 된다”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의전’도 결별해야 할 구태로 지적했다.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의전문화는 시정의 주인인 시민을 소외시키는 것인 만큼 시민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강 시장은 “관행과 관습이 주는 편안함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낯설고 불편하더라도 원점에서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그렇게 불필요한 업무, 시장 중심 의전문화와 결별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우선 강 시장은 ‘책임지는 행정’이 자리잡도록 할 생각이다. 강 시장은 “이는 행정 실명제가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책임지는 행정과 적극적인 행정은 충돌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디테일하고 기술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이어서,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고민이지만 어떻게든 풀어 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관행적으로 진행돼 왔던 사업들을 모으고 있다”며 “이제는 버려도 되는 사업들은 내년 예산을 세우는 과정에서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광주 시민들에게 “그동안 말씀드려 온 것처럼 ‘이제는 됩니다’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 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광주시정은 시장의 리더십, 공직자의 책임감, 그런 시장과 공직자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함께 어우러져야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시장과 공직자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갖고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디지털 인재 1만명 육성, 부산디지털 아카데미 본격 출항

    디지털 인재 1만명 육성, 부산디지털 아카데미 본격 출항

    부산지역에서 미래 신산업 인재를 1만명 이상 양성하기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12일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에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을 열고, 아카데미에 훈련기관으로 참여하는 KT, 멀티캠퍼스, 엘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전용 교육장 개소식과 업무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태효 부산시의원, 김동욱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 소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유환철 멀티캠퍼스 부사장, 김재원 엘리스 대표, 김봉균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전용 교육장은 센텀벤처타운 5, 6층에 1579㎡ 규모로 조성됐다. 5층에는 운영본부와 교육실, 로비 및 휴게공간, 대시민 상담창구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6층은 교육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미팅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고통노동부 K-digital Training 사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응용소프트웨어 과정 등을 운영한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려고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간 300억 이상, 총 1507억원을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에 투자한다. 20개 훈련 기관이 참여해 25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매년 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교육생 373명 중 239명(64.1%)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텀벤처타운 전용 교육장 외에도 부경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등 지역대학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KT부산훈련장 등 시내 전역에 12개 교육장을 두고 디지털 전문가를 육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퉁신부와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을 유치했고, 삼성전자와 KT, 멀티캠퍼스, 한국품질재단, 신세계아이엔씨 등과 민관 협업사업도 마련했다. 여기에 부산 정보산업 인력 육성,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4차산업 직업능력개발 훈련 등 시 자체 사업도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통해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선문대, 가상 공간서 기술 아이디어 실현 ‘FabLab’ 개방

    선문대, 가상 공간서 기술 아이디어 실현 ‘FabLab’ 개방

    선문대학교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이 학생·예비 창업가 등에게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공간을 개방해 호응을 얻었다. 7일 선문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지난 5일과 6일 대동제 기간을 맞아 모빌리티의 소재·부품·장비 등을 직접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제작 실험실(FabLab·Fabrication Laboratory)’을 공개했다. ‘FabLab’은 사용자가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 등 실험 생산 장비로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간단하게 시제품까지 제작이 가능한 공간이다. 가상현실(VR) 영상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주행 시뮬레이션 체험과 신기술을 접목한 가상훈련 콘텐츠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앱·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위고봇(WIGOBot)’과 인공지능(AI) 학습 기반의 ‘터틀봇(TurtleBot)’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장비들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창하 단장은 “충남·세종·대전 지역의 경제 발전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전공 인재 양성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과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등에도 장비를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 구축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산업 키우고, 문화 넓히고, 돌봄은 두텁게”

    강기정 광주시장 “산업 키우고, 문화 넓히고, 돌봄은 두텁게”

    취임 100일 기자회견…“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위한 엔진 장착” “의전·불필요한 업무 등 익숙한 것과 결별 시작…민생경제 최우선” “AI 고도화 사업 차질 없이 추진…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를 맞아 ‘산업은 키우고, 문화는 넓히고, 돌봄은 두텁게’하는 새로운 광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로 나아가기 위한 설계도를 만들고 엔진을 장착하는 시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새로운 광주시대로의 진입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로 시작됐다”며 “시장이 먼저 변해야 했기에 불필요한 업무, 시장 중심 의전문화를 없애고 시민이 빛나는 의전 문화로 전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숙한 것과 결별한 자리에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직접 소통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을 정책 결정의 주체로 했다”며 “직접 소통은 시민정책플랫폼 광주on, 각계각층 시민과 만나는 월요대화, 정책 대화인 정책소풍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전남과 눈에 보이는 ‘상생’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고물가·고환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생’과 ‘살림’을 최우선으로 두는 100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남이 커져야 광주가 커지기에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추진위를 출범시켰고 해묵은 과제인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조성 합의, 광주·화순 동복댐 관리권 이양 문제도 해결했다”며 “도시 간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 먹거리 발굴 등 광역경제생활권을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향후 정책 방향으로 산업을 키워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시민들이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를 넓히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광주를 위해 돌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완공 등 1단계 사업과 2단계 AI 고도화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돼 가고 있고 AI대학원, 사관학교에 더해 AI영재고까지 촘촘하게 인재양성 체계를 완성해가는 중이다”며 “광주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 전체를 테스트배드로 내어주고 도심 곳곳에서 첨단산업의 실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창업 성공률이 높은 창업도시 광주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시민들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넓히겠다”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은 시작일 뿐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문화와 기술의 결합으로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넓혀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만의 온종일 통합돌봄 시작을 위한 재정과 조직 준비를 마쳤다”며 “생존을 위한 복지지원을 넘어 생활을 위한 복지로 나아가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는 돌봄광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농촌 폐교의 재발견…디지털 인재 미래를 채운다

    농촌 폐교의 재발견…디지털 인재 미래를 채운다

    ◇‘농촌 폐교’ 교육거점 대변신 전국 농어촌에 폐교가 늘어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시골을 떠나 대도시로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폐교를 새로운 지역 교육·문화 창구로 만들려는 시도는 전국적으로 활발하다. 서울신문은 나주시 산포초등학교 덕례분교(폐교)를 리모델링해 4차 산업 핵심교육거점으로 탈바꿈한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전남센터’를 찾았다.◇다시 찾는 아이들 웃음소리 전남 나주시 산포면 비상활주로 근처에 있는 ‘SW미래채움 전남센터‘. 널찍한 운동장을 앞마당 삼은 1층 건물이다. 교육센터에 들어서자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AI 표정인식’을 체험하고 있었다. 옆방에 있는 Al창의공작소, Al로봇, VR, 드론 코너에서는 아이들 몇몇이 선생님과 함께 컴퓨터로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배우고 있었다. SW미래채움 전남센터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황성필 팀장은 정보소외계층인 도서벽지 초.중등학생들에게 SW교육과 인공지능 체험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학생들이 비교적 접하기 힘든 Al로봇과 드론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매우 신기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는다. 황 팀장은 지역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SW강사로 양성해 지역아동센터의 강사로 채용하고 있다고 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SW미래채움 전남센터는 지난 2020년 10월 문을 열었다. 초·중학생의 SW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SW, AI, VR·AR,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교육공간으로 거듭났다. 산포면 주민 이모씨는 “산포초교 덕례분교가 2013년 입학생이 없자 문을 닫았다. 농촌지역이라 아이들이 없다. 교실에서는 거미줄이 덕지덕지 쳐지고 운동장은 풀이 무성하게 자라 주변이 황량했다”고 회상했다. 이씨는 “문을 닫은 학교에 정보 교육센터가 들어서면서 꿈 많은 아이들이 다시 찾아오자 온 동네에 활기가 생겼다. 주민들은 ‘과학 놀이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손자들 보러 가는 교류마당이기도 하다”고 했다. 폐교를 이용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나주시가 손잡고 전남의 소프트웨어 교육 격차 해소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남도교육청이 이 폐교를 재단법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무상임대 해 리모델링했다. 2020년 ‘SW미래채움 전남센터’가 들어서면서 4차 혁명 교육핵심거점으로 탈바꿈했다. 이 곳 성루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는 장예준 군(11)은 “TV로만 보던 것을 교육센터에 와서 직접 피지컬 컴퓨팅 블럭을 붙이고 실행해 보니 아주 신기했다”며 어깨를 으쓱했다.◇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이곳은 꿈많은 아이들에게 과학 놀이터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일자리창출과 만남의 장소가 됐다. SW미래채움 전남센터 김주희 강사는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교육센터에서 SW전문강사 교육을 받았다. 지금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단녀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 혁명시대에 소프트웨어 역량의 차이는 정보격차, 산업·경제적 기회의 격차로 이어져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키우고 있다. 전남지역 초등학교 74%가 양질의 SW교육를 받을 기회가 없다. 산간·도서벽지에 있기 때문이다. 자연히 도시 아이들과 정보 격차가 심하다. SW미래채움 전남센터는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SW교육 전문강사 440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104명이 일자리를 구했다. 특히 이곳 출신 전문강사들이 6개 협동조합을 결성해 67명도서지역을 찾아다니며, SW교육을 실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특히 ‘섬마을 찾아가는 SW교육’은 섬주민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남해 최첨단인 가거도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도서벽지 취약계층교육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총 2,451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또 정보소외계층 SW교육인원은 1만7795명으로 코딩·로봇·사물인터넷·드론·AI교육 분야가 특히 인기다. 이렇듯 미래 과학도의 꿈을 설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폐교 활용 정부 제도적 뒷받침 절실 교육·문화의 사각지대인 농어촌에서 폐교를 지역교육문화센터로 활용하는 것은 지역을 살리는 한 방법이다. 폐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까다로운 임대조건을 쉽게 만드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폐교의 성공적인 재활용은 관련 기관 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에 달려 있다. 모정환 전남도의원은 “폐교를 쉼터로만 활용하는 것은 못내 아쉽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학교 시설 아닌가. 생활체육이나 문화활동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광주에 점점 무게 실리는 AI 영재고 설립

    광주에 점점 무게 실리는 AI 영재고 설립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를 AI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인공지능(AI) 영재고가 광주에 세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AI 영재고 설립을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직접 과기부 장관에 검토를 지시했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지 내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GIST와 연계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예상 부지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다음날인 29일에도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출근길에 또다시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해 더욱 더 광주 설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광주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 사관학교 등에서 AI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지만, 초중등 과정이 없어 이른바 인재 양성 사다리가 단절된 상황이라고 광주시는 진단했다. AI 영재고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지역 공약에 포함됐으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 측 화답도 있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설립 타당성, 절차, 방법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시교육청에서 설립·운영하는 공립보다는 국립 형태 학교 설립을 바라고 있다.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선례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과학기술원법에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학교(과학영재학교)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해 GIST 부설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윤 대통령이 광주외에도 충북에도 같은 공약을 내세운 바 있어 충북과의 유치경쟁이 예상된다. 국가 AI 혁신거점 광주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AI 기업 유치 성과 등 인프라 면에서는 한 발 앞서가는 모양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상당수 지역에서 과학고, 영재고가 별도로 운영 중인데 광주에서는 과학고가 영재학교 기능도 함께 하고 있다”며 “AI 분야에서는 특히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영재고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광숙의 Inside] “제조업 신화가 디지털 혁신 발목… 규제 개혁으로 돌파해야”

    [최광숙의 Inside] “제조업 신화가 디지털 혁신 발목… 규제 개혁으로 돌파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우리나라를 디지털 혁신의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난 23일 만나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인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디지털 혁신의 성패를 가를 규제 개혁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과도한 규제로 신기술 사장되면 안 돼 -디지털 신산업에 진입하는 데 규제 장벽이 너무 높다. “예전에 없던 신산업이 출연해 막상 규제를 개선하려고 보면 두 가지 문제, 즉 고용 문제와 기득권 산업과의 충돌에 부딪힌다.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와 타다가 대표적이다. 인터넷 보급 초기에는 어떤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구현되고, 유료화될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인터넷상 서비스가 어느 정도 확산될 때까지 규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통용됐다. 우버나 타다 역시 지켜보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정부가 개입하면 된다. ” -우버·타다도 금지한 나라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해외에서는 더 진전된 서비스 산업이 등장하고 있다. “규제 개혁은 우리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일명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만들어질 때 독일과 일본은 우버 같은 서비스를 도입하는 대신 기존 택시 기사들이 배달이나 택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택시 기사들은 비록 손님이 줄었지만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음식 등을 배달해 소득을 보전할 수 있었다. 즉 기존 규제를 폐지할 때는 그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신산업에 무턱대고 규제 잣대를 들이대는 바람에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는데도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다른 분야도 갖가지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격의료의 경우 디지털 강국인 우리나라가 기술적 우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반대로 도입되지 못했다. 법률 플랫폼을 이용해 보다 좋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리걸 테크’도 변호사업계가 반대하고 있다. 핀테크 금융이나 인터넷은행 등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신기술이 사장될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하다.” -신구 산업 간 갈등 해결이 어려운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제조업 성공 신화가 오히려 발목 잡는 측면이 있다. 제조업이 추구하는 가치는 규격화(표준화)를 통한 대량 생산, 일사불란한 지휘·통제체제다. 우리의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이 제조업 위주로 최적화됐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중요해진 SW는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다. 오픈소스 SW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협업을 거쳐 생성·발전되기도 한다. 기존의 생각과 행태를 바꾸어 색다른 사회·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신산업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는 건가. “그렇다. 제조업 관점에서 보면 나와 다른 것은 불량품 내지는 위험한 것이다. 신산업을 균형의 교란이자 혼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면 우선 다양성을 용인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업계와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진다.” ●신구 산업 간 균형 잡아야 -역대 정권마다 규제개혁을 들고 나왔지만 용두사미가 됐다. “과거 정권에서도 규제로 표현되는 ‘전봇대’, ‘손톱 밑 가시’ 등을 개혁하겠다고 했는데 이들 분야의 규제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규제개혁은 디지털 분야의 규제개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규제개혁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우리나라가 살길은 이것밖에 없다.” -신구 산업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기존 산업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서비스는 기존 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신산업 입장에서는 기존 규제 체계를 그대로 적용하면 새 사업의 성립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여겨 갈등이 생긴다. 이러한 신규 서비스에 대한 균형 있는 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신산업은 기득권을 가진 기존 산업에 비하면 약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책 부서가 있어야 한다. 과거 정보화 시대를 열 때 경제기획원이나 정보통신부가 그 역할을 했다. 지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부처 성격이 강한데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전통적인 통신사업자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데. “과거 산업화 시대에 철도, 도로 등이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사회 간접자본이라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은 전력시스템, 통신시스템, SW인력 등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총합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보면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우리의 통신·전력시스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 인상이 가능하도록 가격규제를 포함한 모든 규제 철폐와 연구개발·시설투자에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는데 잘 될까. “최근 출범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가 그 출발점이다. 플랫폼 정부는 각 부처의 모든 데이터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춰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민 입장에서 통상 업무가 외교부에 있든 산업통상자원부에 있든 중요하지 않다. 각 부처가 소통하고 협조해 문제 해결 시스템을 구축하면 된다.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조직, 문화, 사람이 바뀌면 규제개혁도 가능해진다. 부처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업무를 둘러싼 부처 간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 ●규제 개혁 안 하면 새 기회 없어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아닌가. “정부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디지털 인재 양성을 디지털 정책의 중심에 둔 것을 보면 방향을 잘 잡았다고 본다. 직접 벤처기업을 운영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뿐만 아니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모두 공통적으로 의원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디지털 마인드가 돼 있는 만큼 이런 장관들이 소관 업무에 디지털 정책을 접목한다면 전 부처에서 디지털 혁신의 전면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246개의 정부위원회를 통폐합한다는데 대통령 직속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민간기업가 출신을 임명한 것 등을 보면 정부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의지가 읽힌다.” -디지털 혁신이 성공하려면. “획일적인 제조업 마인드에서 벗어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다. 과거 패러다임에 갇혀 디지털 혁신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없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10단계가 넘는 행정 계층 조직을 3단계 정도로 축소해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해야 한다. 또 원격교육, 원격의료, 재택근무 등 디지털 혁신이 가져오는 사회·경제·문화 변화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활성화돼야 한다. 이번 정부 5년간 디지털 혁신을 어떻게 이루는가에 앞으로 우리의 미래 50년이 달려 있다.”  ■ 노준형  전 장관은 행정고시 21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래 1994년 정보통신부로 옮겨 차관과 장관을 역임했다. 30년 공직 생활 이후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을 지냈다.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디지털·ICT 분야 원로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함께 폭넓은 이론까지 겸비한 디지털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흠결도 거론되지 않아 ‘무결점’ 공직자로 불릴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현재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 김앤장 로펌 고문으로 있다.
  • 경북도, 메타버스 인재양성 팔걷어…내년 3월까지 아카데미 운영

    경북도, 메타버스 인재양성 팔걷어…내년 3월까지 아카데미 운영

    경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목표로 관련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메타버스 신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취업 연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영남대 등 지역 4개 대학 재학생에게 메타버스 전문교육과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온·오프라인 과정을 병행하며 학점 인정 교과 과정(9∼12월)과 비교과 과정(12월∼내년 2월)으로 나눈다. 온라인 과정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교육, 메타버스 디바이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교육이다. 오프라인 과정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장비 활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유니티 활용 개발자 양성, AI·빅데이터 분야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다. 포항공대와 금오공대에서는 HMD 장비를 활용한 AR·VR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교과 과정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포항공대는 2학점, 금오공대는 3학점을 인정해준다. 비교과 과정은 대학별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해 교육을 진행한다. AI와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과정은 참여 대학 모두 강의를 개설한다. 도는 창의적인 메타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커톤 대회 및 취·창업 전략 세미나를 내년 1월 마련할 예정이다. 또 기업 수요에 맞춘 메타버스 인재를 2026년까지 2520명 키운다는 목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 정책관은 “메타버스 신산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 ‘산업의 쌀’ 반도체로 상생…공동 추진체계 구축

    광주·전남, ‘산업의 쌀’ 반도체로 상생…공동 추진체계 구축

    반도체특화단지, 민선8기 상생 1호 사업 시·도 접경 지역에 100만평 규모 유치·조성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공식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위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종갑 전 하이닉스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전 경제수석, 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 차관, 국책연구기관 전·현직 원장,반도체 관련 기업 임원,교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기업 유치 방안 마련과 정책 수립,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달 초 구성된 실무 조직에 이어 추진위원회도 가동하면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인공지능(AI), 전력,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반도체특화단지를 시·도 접경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정부 예산 편성에서 시각 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구축, 공공개방형 AI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에너지 신소재 허브센터 조성 등 관련 예산 143억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상생 시즌 1이었다면 반도체 특화단지는 시즌 2“라며 ”지역 산업육성과 인재 양성을 두 축으로 하는 추진위를 통해 광주·전남이 함께 특화단지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반도체산업의 수도권 집중을 막고,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여건이 우수한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필요하다“며 ”추진위원들과 함께 지역 역량을 한데 모아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라대학교, 지멘스와 ‘스마트모빌리티 및 로봇 분야’ 교육 협력 협약 체결

    한라대학교, 지멘스와 ‘스마트모빌리티 및 로봇 분야’ 교육 협력 협약 체결

    한라대학교와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SW)가 지난 21일 ‘스마트모빌리티 및 로봇 분야’의 실무능력과 융합공학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SISW의 공학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기반한 교육환경 구축에 함께 나서는데, 2022년도부터 SISW의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선도적인 통합 3D CAD/CAM 소프트웨어인 NX ▲전산응용해석 및 테스트 솔루션인 Simcenter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포함한 SISW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활용해 최신의 공학 소프트웨어 교과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은 “디지털 R&D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갖춘 STEM 융합교육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 대학교의 기술 및 교육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이동수단(Mobility)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한라대학교는 향후 인공지능과 이동수단이 결합된 완전자율주행 분야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역량을 갖춘 핵심 인력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통신사 하반기 ‘신입’ 채용…육성형 인재 채용부터 합숙면접까지 선발 방식 다각화

    통신사 하반기 ‘신입’ 채용…육성형 인재 채용부터 합숙면접까지 선발 방식 다각화

    SKT, 필기시험 후 자소서·입사 후 교육도↑KT “신입·채용전환인턴 채용…직접 교육도”국내 통신사들의 ‘정보기술(IT) 인재’를 위한 하반기 채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예년과 다르게 통신사들은 자체 프로그램이나 새롭게 변경한 채용 과정을 통해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신입’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 방식 다각화에 나섰다. 22일 SK텔레콤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SK텔레콤은 채용 전형을 개편했다. 지원기준과 방식, 면접 전형 등을 개편해 지원자의 직무 경력과 경험보다는 도전 정신, 끈기,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지원 자격을 기존 경력 3년 미만에서 경력 1년 미만으로 제한다. 모집 직무는 ▲서비스 ▲개발 ▲고객 ▲인프라 ▲스텝 등 5개 직군으로 통합해 선발한다. 먼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필기 전형을 먼저 시행하고 그 가운데 합격한 지원자만 자기소개서를 내는 방식으로 바꾼다. SK텔레콤은 “지원자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부담을 줄이고 필기 전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입장에서도 (필기 합격자의) 자기소개서를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필기 전형에서는 개발 직군은 코딩 시험과 SK종합역량검사(SKCT) 심층 역량 검사를, 비개발 직군은 SKCT 인지·심층 역량 검사를 본다. 합숙 면접도 재개된다. 1박 2일 동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진행한다. 또 신입사원 교육 기간도 기존 3주에서 최대 20주로 확대해 사내 교육과 합격 직군 내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싶은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KT는 신입사원과 채용 전환형 인턴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인원은 세자릿수 규모로 신입 채용은 개발·보안 직군에서만 모집하고, 채용전환형 인턴은 인프라 기술, 에너지 기술, 컨설팅·수행, 영업, 유통채널 관리 등 5개 분야에서 뽑는다. KT는 ‘미래 개발자’를 직접 뽑아 교육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가 운영하는 ‘KT 에이블스쿨’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의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에이블스쿨은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과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전환(DX) 컨설턴트 트랙’ 2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에이블스쿨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KT그룹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5월 과정을 마친 1기의 경우 40% 이상이 KT 및 KT 그룹사에 취업했다.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에이블스쿨은 전국의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다른 LG 계열사들과 함께 신입사원 모집에 나서 지난 21일 서류전형은 종료됐다. 지원자들은 향후 LG인적성 검사 및 인공지능(AI) 영상면접 그리고 코딩테스트를 거쳐 실무진 면접과 4주 인턴십 과정 등을 거치게 된다.
  • 2025년부터 에어택시 타고 백록담 간다…그럼 왜 제주에 하늘 나는 택시인가

    2025년부터 에어택시 타고 백록담 간다…그럼 왜 제주에 하늘 나는 택시인가

    2025년에는 SF영화 속 ‘에어택시’(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마라도 가고 한라산 백록담을 관광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으로 구성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J-UAM)’ 드림팀이 14일 오전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화속 상상이 현실이 되듯 2025년 국내 최초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 기체 2000시간 실증 거쳐 안전성 확보… 5인승 친환경 에어택시 정류장 후보지 10군데 압축 국내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컨소시엄 구성해서 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J-UAM은 지자체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유일한 컨소시엄 삼형제다. 또한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수직 이착륙장(Vertiport)을 구축하고, 항행안전관리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해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한국공항공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점도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정류장이라 할 수 있는 버티포트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는 버티포트 후보지를 벌써 성산, 송악산 등 10여 군데로 압축한 상태다. 그렇다면 2025년에 선보일 에어택시는 어떤 모습일까. 쉽게 말하자면 조종사 포함 5인승 ‘하늘나는 택시’로 친환경 전기차처럼 전기배터리로 움직인다. 물론 완전 상용화까지는 운전자가 탑승해 자율주행을 할 예정이며 시속 3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한화가 개발중인 국산기체의 경우 2028년쯤 완성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는 외국산 기체를 쓰게 된다. 기체의 안전성 검증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FAA(미연방항공청)에서 군사용보다 훨씬 강화된 민간용 기준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검증중이며 미국 현지에서 실증만 2000시간을 거치고 난 뒤 허가가 날 전망이다. # 고층빌딩 없는 저밀도 지역에 해양으로 둘러 싸여… ‘공역’ 제약도 거의 없어 부산, 인천, 대구, 울산 등도 UAM 구축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테스트베드’로 제주만큼 요건을 갖춘 곳은 적다. 에어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자연요건을 갖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도 관계자는 “UAM이란 건 도심항공교통인데 아직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드론 조차도 도심에서 쉽게 비행 못하는 상황인데 자유롭게 비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그런 면에서 제주는 도심 아닌, 고층빌딩도 거의 없는, 저밀도 지역이 많은데다 주변이 해양으로 둘러싸여 있어 환경적으로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한 수익창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서울의 경우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곳이 한강(이젠 이마저도 제약)뿐인 반면, 제주는 제주공항과 해병부대만 빼면 모든 공역(Air space)이 열려 있어 비행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약점도 있다. 바람이다. 그러나 도는 ‘바람’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통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제주도 상용화 의지 강해… 오지사 공약 ‘15분 제주’도 성큼 무엇보다 아무리 자연환경이 최적합지로 꼽혀도 지자체의 강한 의지가 없다면 상용화가 힘들다는 지적이다. 도는 UAM 운용 부지 및 인프라 제공,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환경 조성,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지상 및 하늘 모빌리티 연계 등 제반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지와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문제는 민간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제주도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의지가 매우 강하다. 오영훈 도지사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UAM은 도로 확장이나 케이블 시설 없이 환경파괴를 최소화해 관광뿐 아니라 물류, 교통수단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며 “제주 전역이 15분 생활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미래에는 육지부까지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특별법이 통과될 날을 마냥 기다리고, 국산 기체가 개발될 날을 손꼽으며 손놓고 있지 않겠다는 게 오 지사의 의지”라면서 “만약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한다면 에어택시 상용화는 다른 나라보다 5년 이상 뒤쳐질 것이 명백하다”고 진단했다.# 조만간 장애인도 한라산 백록담 구경간다 J-UAM은 오는 2025년부터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제주 해안가와 주요 관광지, 마라도, 가파도, 우도 등 부속섬을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업 초기엔 에어택시를 이용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관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안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노약자나 장애인들도 한라산 백록담을 관광할 수 있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접근이 어려운 도서산간지역의 물류배송 서비스와 응급환자 긴급 운송까지 다양한 공공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 상용화까지는 특별법 제정 등 산넘어 산 그러나 넘어야 할 산들도 많다. 오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현재 UAM 관련 특별법이 발의돼 있다”면서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것을 예상하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면 국토부는 시범운용지구를 지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제주는 전기차때처럼 ‘테스트 베드’에 머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오 지사는 그런 쓴 경험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그는 “에어택시의 상용화 사업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고 밝힌 뒤 “우선 UAM 관련 기업 유치와 창업을 제주에서 근거지를 두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주의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기업들이 제주에 적을 두고 제주 인재를 양성한다는 내용을 MOU에 포함하고 있다”고 각인시키듯 강조했다.
  • 국교위 구성에 국민 참여시키고, 반도체 인력 양성에 지방대 고려해야

    국교위 구성에 국민 참여시키고, 반도체 인력 양성에 지방대 고려해야

    위원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대해 국민이 구성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보통합에서는 주무부처를 어디로 할지를, 반도체 인력 양상에서는 지방대를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국정과제 유보통합…‘소관 부처’ 빠져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낸 ‘2022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자료에서 교육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한 현안과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입법조사처는 우선 국교위가 설립 취지에 맞게 중립적인 위원회 구성과 독립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교위는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대통령 산하 직속 기관이다. 국회 추천 9명, 대통령 지명 4명, 교원단체 추천 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최근 국회와 교원단체 등이 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이와 관련 추천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추천,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교위가 출범하면 교육부의 업무가 일부 이양되기 때문에 중앙교육행정기관 간의 역할 분담 체계를 조기에 정착해 안정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입법조사처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유보통합에 대해 국정과제에 추진 및 소관 부처가 명시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짚었다. 유아교육과 보육을 합치는 유보통합은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강화 등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 84번으로 올라 있다. 보육서비스의 질 제고, 0~5세 영유아보육과 유아교육의 단계적 통합은 국정과제 46번이다. 입법조사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안으로 ‘소관부처 일원화’를 꼽고, 이를 완성한 뒤 유아교육 및 보육의 질적 수준, 설립·운영자의 권익, 교·직원 등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을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현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유아교육 예산과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가 지원하는 영유아보육 예산을 우선 일원화한 소관부처로 이관한 뒤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추가 지원을 하라는 뜻이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시의성이 중요한데,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우선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인재양성, ‘지방소멸’ 위기 가중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두고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모를 반드시 살피라고 했다. 입법조사처는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의 개설로 증가하는 정원이 많으면 지방대의 학생 충원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지방대 위기와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라고 했다. 또 반도체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하려면 최소 4년이 필요한 점을 들어 일시적 수요 증가에 대응한 단기적 대책 마련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 시안에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강화가 담겼다. 입법조사처는 관련해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보교과 수업시수를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실과 교과에서 17시간(1학기 동안 주당 1시간 수업) 이상 정보교육을 편성·운영하며, 중학교는 정보 교과가 필수 과정으로 34시간 이상 정보교육을 편성·운영한다. 그러나 그동안 정보교육에 대해 수업 시수 부족, 학교별 편성의 상이성, 교육과정의 연계 부족에 따른 정보교육 부실화 우려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 학교자율시간+정보(실과) 등 34시간, 중학교에서 68시간, 고등학교에서 정보교과 신설과 선택과목 개설 등을 정보 교과 운영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 KT, 하반기 공채 시작…14일부터 신입·채용전환형 인턴 채용

    KT, 하반기 공채 시작…14일부터 신입·채용전환형 인턴 채용

    KT, SW 개발 등 7개 직무 분야 채용KT가 신입 및 채용전환형 인턴 등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소프트웨어(SW) 개발 ▲정보기술(IT) 보안 ▲인프라 기술 ▲에너지 기술 ▲컨설팅/수행 ▲비즈(Biz) 영업 ▲유통채널관리 등 7개 직무 분야에서 신입사원과 채용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해 KT는 지난 1일부터 오프라인 캠퍼스 리크루팅을 시작해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직무 특성에 따라 채용 방식도 다각화됐다. 기업·소비자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C)를 중점적으로 하는 마케팅&세일즈, 컨설팅 분야와 네트워크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담당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우 인턴과정을 통해 적합한 인력을 선발한다. 반면 스펙보다는 실무 역량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는 ‘SW개발 역량 우수자 채용 전형’을 통해 코딩·직무 테스트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성검사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KT는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관련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 2기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수료한 1기의 경우 40% 이상이 KT와 KT 그룹사 취업에 성공했고, 이번 2기 수료생 역시 KT그룹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전형에 대한 내용은 오는 14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 [열린세상] 반도체 정책, 대학과 학제 간 편향성 경계해야/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반도체 정책, 대학과 학제 간 편향성 경계해야/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첨단기술 부문의 산업화 정책은 40~50년 전부터 추진돼 왔다. 첨단산업 분야의 역할 선도와 선점은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다. 그간의 꾸준한 정책 구현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첨단기술 개발과 가치 창출로 국부를 쟁여 온 중심에는 산학연의 통합적 역할과 노력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이런 정책이 시행돼 왔음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를 미래 첨단산업으로 포장해 새로운 것처럼 발표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정치적 의도가 아닌지 하는 의구심도 없지 않다.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사조에 부응할 수밖에 없다. 전 정권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4차 산업으로 포장해 국가전략으로 앞세우더니 새 정부 들어서는 디지털·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에는 ‘디지털 학·석·박사 5년 6개월 과정’, ‘K칩스 법안’, ‘반도체 강화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민관 공동으로 향후 10년간 3500억원을 조성해 석박사 인재 15만명을 육성한다고 한다. 향후 5년간 340조원의 기업 투자 지원 등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도 내놓았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라는 시급성에서는 이해가 가나 이런 단발적 정책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1970~90년대 신기술 개발과 첨단산업 육성만이 선진화의 길이라는 기치 아래 각 대학의 전자, 전기, 정보, 컴퓨터 등 관련 학과를 첨단 학문으로 분류했다. 특성화 대학 지정, 관련 학과 신설, 정원 확대, 기초학문 육성과 강화를 목표로 국가적 명운과 미래 가치 창출에 힘쓴 결과 오늘날의 발전을 끌어냈다. 하지만 산학연 성과와 문제점 등에 대한 정밀 진단과 평가를 기반으로 정책적 환류 과정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렇게 도출한 결과를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의 가늠자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여과 과정이 없는 정책은 국력 낭비와 모방 기술 양산을 끌어낼 뿐이다. 인재(人才)란 이론과 논리로 무장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반도체 칩처럼 찍어 낼 수는 없다. 발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가 ‘반도체 특성화 국가’로 전락한 느낌이다. 성과 지향적 명분으로 상업성만 강조한 점도 없지 않다. 산업 발전의 견인차로 강조하던 산학연의 통섭적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 대학에는 디지털ㆍ반도체 관련 분야만 있는 게 아니다. 순수학문, 기초학문, 인문학 등 다양한 학제 간의 형평성과 융합성, 균형성을 근간으로 한 교육정책 구현만이 교육 선진화의 지름길이다. 일본의 경우 1960년대부터 정부가 꾸준히 기초학문 육성을 중심으로 학제 간 균형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노벨상 대국’으로 진입했다. 이는 기초학문 중심을 근간으로 학제 간 융합 시스템으로 재편한 결과다. 제반 선진국에서도 학제 간 융합의 보편성에 근거한 기조를 중시한다. 우리는 첨단기술 등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해당 분야의 교수 충원이니, 대학 정원 규제 혁신이니 하며 현안 중심으로 대응해 왔다. 그러다 보니 수도권과 지방 간 갈등을 조장하고 대학별 서열을 심화시켜 ‘수도권 중심 대학 팔이 정책’이라는 비아냥도 들어야 했다. 때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상위 계획에 배치돼 기존 국가 정책과 무관한 정책이라는 비난까지 야기했다. 그간 산업 발전의 기틀을 대학의 다양한 학제 간 융합과 산학연의 복합체계가 선도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현안 중심의 임기응변식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권 지향적 정책이 아닌, 학제 간의 다양성 융합과 통섭적이고 균형 있는 교육정책 구현만이 선진화로 가는 길이다.
  • 모시기 힘든 ‘N년차’ 디지털 인재… 신입 뽑아 키운다

    금융당국이 최근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을 예고하면서 정보기술(IT) 인력에 대한 금융기업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영입전을 벌이는 한편 자체 인재 개발 육성에 나섰고, 정부도 향후 5년간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디지털화의 속도에 발맞추지 못할 경우 앞으로도 개발자 구인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등 IT인력 비중 0.7%P 늘어 1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 ‘2021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과 금융투자업자, 보험회사, 카드사 등 국내 155개 금융기관의 정보기술(IT) 인력은 총 1만 1541명으로 1년 새 12.4%나 증가했다. 금융회사 전체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0.7% 감소한 반면 IT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서 5.2%로 크게 늘었다. 금융회사 전반의 디지털 인재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플랫폼 금융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히면서 기존 시중은행들도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개발자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게임업체 크래프톤, 자체 인재 육성 반면 정작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하다 보니 업계에서는 자체 인력 양성에 나선 상황이다. 개발자 수요가 높은 게임업체 크래프톤은 지난달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 1기생을 모집했다.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쌓거나 전환을 희망하는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5개월간 합숙 교육을 진행하고, 실력이 뛰어난 교육생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지역 대학의 IT, 금융,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 토스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는 ‘2022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를 진행했고,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업해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소프트공학 등 전산학부 전공과목을 배우게 한 뒤 디지털 관련 부서에 배치했다. ●하나銀, 직원 재교육 후 부서 배치 향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 합동으로 2026년까지 단계별로 디지털 인력 100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개발자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개발자 양성을 위해 유연한 학사 운영 등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전 분야에 걸쳐 전문 개발자 수요가 늘어날 거라 전문 인력은 물론 전공 분야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인재까지 폭넓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기업은 물론 개개인이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대구, ABB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대구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역·산업 분야별 디지털 융합·혁신 가속화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30년까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사업비 2조 199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비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ABB 관련 8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전국 1호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지정, ABB 청년 인재 육성과 창업 및 교육 앵커시설인 소프트웨어스타디움 구축, 글로벌 디지털 고급 인재 양성사업,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클러스터 조성사업, AI 반도체 핵심기술 실증사업, 국가 디지털 허브 구축,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특구 조성, 메타버스 융합 기술고도화 지원사업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컨설팅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해 기획 내용을 수정·보완해 주는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는 수성알파시티가 제2의 판교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과기정통부가 판단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대구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 기업들이 육성되도록 다양한 사업 기획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해 대구시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서는 대구 산업지도를 개편해야 될 시기”라며 “협약식을 기점으로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대구를 ABB 산업의 선도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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