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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출마 선언 하루前… 박근혜, 과거사 전향적 입장 내놓을까

    安 출마 선언 하루前… 박근혜, 과거사 전향적 입장 내놓을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추석 이전에 과거사 인식 문제를 정리해 밝히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17일 당의 한 주요 관계자는 “박 후보가 18일 예정된 가천대 특강에서 일부 구상을 공개하고 이후 준비 중인 수도권 대학에서의 특강 형식을 통해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가천대 특강에서 ‘한국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얘기하지만, 대학생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과거사 관련 질문이 나올 때 답변을 통해 견해를 일부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박 후보의 한 측근은 “가천대 특강에서는 특별한 언급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서울총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여성의 발전이 모두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일주일 동안 100여개국의 여성단체 대표단과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우리나라에서도 63개 단체 6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여성의 정치 참여뿐 아니라 경제 참여,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 난민 여성의 지위 향상 등 인권 향상 등에 대한 주제로 논의를 벌인다. 박 후보는 축사에서 “세계에는 빈곤과 질병,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많다.”며 “이 자리가 여성이 동등한 교육기회를 갖고,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 능력껏 일하는 세상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 전 세계 의회에 진출한 여성은 19.3%에 불과하고 대다수 여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전도가 유망한 세계의 많은 여성 리더들이 일을 그만두고 있다. 우리 여성은 다가올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 7월 19일 부산에서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의 여성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함께했다. 장세훈·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영환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에 대한 정밀 건강검진에서 고문의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이 나왔다. 김씨를 검진한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흉부외과 교수) 홍보대외정책실장은 16일 “정신의학적으로 ‘급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했으며 그 원인은 김씨의 진술에 근거해 감금 당시 받은 정신적, 신체적 외상의 후유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복기로 판단한다며 지속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PTSD 검진에서 “고문 이후 강한 두려움, 무기력감, 수치심과 더불어 주변의 책상이나 벽을 부숴 버리고 싶은 강한 충동과 분노감이 지속됐다. 반복적인 생각의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평상시에는 하지 않는 생각도 의도적으로 반복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병원이 전했다. 그는 유사한 고문이 반복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극도의 불안으로 정서적 불안정성, 감정의 위축, 미래에 대한 암울한 생각,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외되는 느낌이 이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씨를 검진한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현재 주관적인 불편감은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문에 대한 생각과 두려움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TSD는 전쟁, 고문, 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하고 난 뒤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이를 계속해서 재경험하거나 회피하는 고통을 느끼는 정신질환이며 공황장애나 충동조절장애, 우울증, 약물남용 등을 겪을 수 있다. 전 실장은 그러나 고문 흔적과 관련해 “안면부와 전신에 남아 있는 외상의 흔적은 없으며 육체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3·14일 이틀간 가정의학과, 피부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신체 전반과 피부 화상 흔적, 안면 구타관련 검진, 정신상태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았다. 안면부 근골력 MRI와 3차원 안면골 CT에서는 골절이나 부종 등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전주 삼성병원 MRI 검사에서 나온 양쪽 광대뼈와 근육 사이의 타박 흔적 소견에 대해서는 작은 안면부 근육이라고 판정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중국 김영환 유엔공동조사 동참할 때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고문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고 유엔 기구 및 국제인권단체들에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중국은 지난달 김씨가 전기 고문을 당했다고 증언하자 일단 사실을 부인한 뒤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1995년부터 2002년 4월까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허핑분국 시타 파출소에서 공안원으로 일했던 조선족 리쿠이하오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탈북자와 중국인을 전기봉으로 고문했던 사실을 구체적으로 고백하는 양심선언을 했다. 따라서 중국 당국이 고문 사실을 계속 숨기고 피해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인권위는 “김씨가 당한 잠 안 재우기, 구타, 전기고문은 중국이 1988년 가입한 고문방지협약과 세계인권선언, 자유권 규약 등에 반하는 반인권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다음 주 유엔 고문방지특별보고관에게 진정서를 제출하고, 국제앰네스티(AI)와 휴먼라이츠워치(HRW), 고문방지협회(ATP), 국제인권연맹(FIDH) 등 국제 인권단체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미국과 함께 이른바 G2(주요 2개국)로 부상하는 중국을 상대로 공동조사에 나설 유엔 기구나 인권단체를 찾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특정 국가가 두려워 조사를 못 한다면 국제 기구나 인권단체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할 것이다. 중국은 최근 들어 대외적 국가 이미지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중국은 법치국가”라고 강조하는 대목도 그런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특히 미국 등이 인권을 무기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김씨 고문사건은 그런 국제사회의 파워게임과는 거리가 먼, 순수 인권문제다. 한국 국민과 정부는 이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명백하게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양국 관계는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중국 정부는 김씨 고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조사에도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
  • “유엔 등서 국제적 이슈로 다뤄야” 한목소리

    2007년 7월 30일 미국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5주년 행사가 24일(현지시간) 오후 미 하원 방문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의회 결의안을 발의한 일본계 3세 마이클 혼다(민주당) 하원의원을 비롯해 일리애나 로스 레티넌 하원 외교위원장 등 다수의 미 연방 의원, 한국과 미국 내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미국 내 첫 ‘위안부 기림비’가 들어선 뉴저지 팰레세이즈파크시를 지역구로 둔 빌 패스크렐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과 전미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관계자들도 동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점차 미국 내 주요 이슈로 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에서 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와 매주 수요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김복동·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했다. 혼다 의원은 “5년 전 미 의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현재까지 9개 국가의 의회에서 비슷한 결의안이 채택됐다.”면서 “일본 정부가 반성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수 할머니를 향해 “나의 여자친구”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레티넌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성 인권을 짓밟은 전쟁범죄이며 과거 문제가 아닌 현재의 문제”라고 했다. 패스크렐 의원은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이슈로 다뤄야 한다.”면서 “대표적으로 유엔 등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복동·이용수 할머니는 “일본 정부에 배상을 요구하는 것은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책임을 인정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연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석 상임이사는 “결의안 채택 5주년을 계기로 이 문제가 유엔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 다뤄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유엔 결의안’ 추진계획을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英뱅고어시 청소년 야간통행금지 “여기가 북한이냐?”

    英뱅고어시 청소년 야간통행금지 “여기가 북한이냐?”

    영국 웨일스 북서부 귀네드주 뱅고어 도심 일원에 저녁 시간에 16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야간 통행금지가 내려지자 이를 놓고 인권 단체 등 이 지역 시민들은 “노스 웨일스가 아니라 노스 코리아냐? (North Korea, not North Wales)”며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BBC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의회는 야밤에 청소년들이 무리를 지어 술을 마시며 떠들고 있다는 거주민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밤 9시부터 아침 6시까지 어른을 동반하지 않는 16세 이하는 청소년들의 도심 내 출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인권 단체 등 시민들은 “북한에서나 가능한 가혹한 법이다. 여기는 노스 웨일스이지 노스 코리아가 아니다.”라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지역주민이나 관광객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도심 공원이나 관내 24개의 거리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3개월의 교도소 감치 또는 2,500유로(한화 37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 대해 16세의 자녀를 둔 조 오엔은 “우리 동네에서 극장은 40km나 떨어져 있다. 이 조치는 우리 아이가 버스를 타고 집에 올 수도 없게 만든다.”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인권 단체 닉 픽클레서 대표도 “그렇다면 15세가 단지 어른을 동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느냐?”며 “북한에서나 가능한 미친 짓”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하지만 현재 북한에서는 특별히 이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 통행금지가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앰네스티가 전하는 내전 참상

    “시리아의 한 마을 주택에 숨어 있는 남자를 군인과 민병대가 끌어내 사살한다. 그러곤 그의 가족들이 보는 자리에서 시신에 불을 지른다.” 이는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I)가 13일(현지시간)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한 시리아 참상 중 일부다. 앰네스티는 초토화 정책을 쓰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 지역에서 민간인을 고문, 사살하거나 가축을 총으로 쏘고 작물과 집을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반군과 시리아 정부군의 무력 충돌이 15개월 이상 지속됨에 따라 무차별적인 공격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앰네스티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앰네스티가 지난 4월부터 6주간 시리아 23개 마을 주민 200명 이상과 인터뷰를 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앰네스티는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 대한 정부군의 보복과 만행은 주민들에게 겁을 줘 항복하게 만들려는 의도”이며 “공격의 규모와 그들이 공격하는 방식을 보면 고의적인 정책의 일환으로 자행된 만행”이라고 전했다. 앰네스티가 수집한 사례를 보면 정부군은 탱크와 무장 차량으로 마을에 들어가 불을 지르는 등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이후 군인과 친정부 민병대원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반군을 수색하거나 주민들에게 겁을 주기도 했다. 앰네스티는 이 중 몇몇 사례는 “비인도적인 범죄이며 끔찍한 전쟁 범죄”라고 전했다. 앰네스티는 시리아 정부에 대한 압박이 부족하다며 국제 사회가 시리아 폭력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미주통신] 출생 시 ‘인간 바코드’ 삽입 찬반 논란

    [미주통신] 출생 시 ‘인간 바코드’ 삽입 찬반 논란

    공상과학 소설가인 엘리자베스 문이 지난주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모든 사람이 고유의 바코드 칩을 가지면 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녀는 “이러한 장치는 값비싼 DNA 조사나 감시카메라 보다도 더욱 실용적이어서 많은 시간과 돈을 절약하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미국인권협회 스탠리 분석관은 “그러한 시도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모든 사생활이 노출되는 끔찍한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도는 이미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2006년부터 새로 발행하는 여권에 디지털 사진과 함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전자칩을 내장한 여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2002년에 미 식품의약청(FDA)은 베리칩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팔에 삽입할 수 있고 고유의 16개 디지털 번호를 가지고 있는 인간 바코드 칩을 승인한 바 있다. 사생활 침해 논란과 더불어 2010년 이의 승인을 중지시켰지만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베리칩을 능가하는 인간 바코드 칩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어린이에게 이러한 칩을 사용하면 아이 실종 시 쉽게 찾을 수 있음은 물론 여러 의학 관련 정보도 담을 수 있어 부모들의 걱정을 많이 줄이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는 물론 이러한 인간 바코드 또한 해킹이 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반대론자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인도통신] ‘신생아 던지기 축제’ 찬반여론 팽팽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아기들이 건물 베란다에서 던져지는 의식과 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한 힌두 사원에서 거행됐다고 더힌두가 보도했다. 오깔리(Okali)라고 불리는 이 의식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신생아를 사원 베란다에서 던지는 종교 의식으로 오랜 기도 끝에 아기가 태어났을 경우 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들은 이 의식을 통해 아기들이 더욱 건강하고 튼튼해 진다고 믿고있다. 사원 베란다에서 성직자가 아기를 던지면 아래에서는 아기의 가족들이 천 한장을 서로 맞잡아 받는 식으로 의식은 전개된다. 아동인권보호단체들은 이 의식이 비논리적이고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야만적인 행위를 주도하는 사람들과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식은 지역의 고유한 풍습이며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도 강해 오깔리 의식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매년 이 같은 축제 의식이 남인도의 여러 지역에서 치러지고 있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 [인도통신] 무려 12년 동안 단식 투쟁 중인 인도 여성

    인도 북동부 마니팔주의 한 인권운동가가 무려 12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단식투쟁이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고 현지 IBN라이브가 10일 보도 했다. 올해로 40세인 이롬 샤밀라 챠누라는 여성은 2000년 11월 2일 단식투쟁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세계 최장 기간 단식투쟁을 이어 오고 있다. 그녀는 물이나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인도 당국이 튜브를 통해 강제로 주입하는 영양분에만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인도의 ‘철의 여인’이라 불리는 이 여성은 전직 기자로 마니팔주의 버스정류장에서 일반 시민 10명이 무장한 인도 군인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이 같은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 북동부에는 수십 개의 반정부무장세력이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로 인해 인도 정부로부터 여러 탄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특수 목적의 군인이 반군세력으로 의심되는 시민이라고 판단되면 강제로 체포하거나 즉각 사살할 수 있는 무장병력특별권한법의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샤밀라의 몸무게는 불과 37kg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가족들은 샤밀라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 [미주통신] 오바마의 진짜 적은 누구일까?

    올해 11월 펼쳐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두 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의 진짜 적은 누구일까?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아니면 알카에다? 아니면 이란이나 북한? 정답은 바로 ‘경제’(economy)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오바마는 6일 미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열린 그의 대선 캠페인 첫 공식 출정식 연설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미 공화당 대선 확정주자인 ‘미트 롬니’를 비판했다. 세금, 의료보건, 교육, 금융규제, 에너지, 기후변화, 여성인권, 아프간 종전 등 많은 의제들에 있어서 공화당과의 정책 차별성을 강조했지만 결국 그가 상대해야 할 가장 큰 적은 바로 미국의 경제(회복)라는 것. 연설 바로 전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도 전달의 8.2%에서 8.1%로 떨어지긴 했으나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이 피부로 경제회복을 느끼기에는 역부족한 수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오바마의 대선 패배를 우려할 정도로 비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승리를 낙관할 수도 없는 수치인 것이다. CNN이 발표한 최근의 여론조사(오하이오주)에서도 오바마와 롬니가 44%-42%로 오차범위 내의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등 올해 미 대선 결과를 누구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앞으로의 4년을 후퇴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하였으나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경제를 앞으로 가게 하여 유권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아무리 오바마가 국가 경영의 지도력과 비전이 있고 미트 롬니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더라도 그의 주장은 장밋빛 미래만 강조한 것으로 간주되어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즉 오바마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이 실제로 회복되는 경제에 대한 믿음과 이것을 달성할 의제와 리더십이 오바마에게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롬니 측도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자 “지난 4년간이 오바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는지는 모르나 미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지난 2008년에는 다소 못 미치는 오바마 재선 캠페인의 열기를 지적하면서 오바마를 비판하고 나섰다. 오바마, 롬니 두 미국 대통령 후보는 앞으로 남은 6개월 동안 치열한 경선 싸움을 벌이겠지만, 매달 발표될 실업률 통계와 일자리 창출 수 등 미국의 경제지표에 두 후보 모두 일희일비의 인질로 잡혀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너무 뚱뚱해” 무대 못 올라간 여대생, 나이트클럽 고소

    “너무 뚱뚱해” 무대 못 올라간 여대생, 나이트클럽 고소

    뚱뚱하다는 이유로 나이트클럽 본 무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저지당한 미국 여대생이 해당 업소를 인권 차별로 고소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21세의 조단 라모스라는 여대생은 아이오와 시티에 있는 ‘유니언 바’라는 클럽이 자신을 마치 돼지처럼 취급했다고 밝혔다. 이 여대생과 동료들에 따르면 처음에는 클럽 매니저들이 너무 많은 인원이 꽉 찼다고 본 무대에 못 올라가게 했으나 무대가 한산해져 다시 올라가려 하자 올라갈 수 없다며 자리로 돌아가라고 제지했다는 것. 이후 여대생은 이를 매니저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결국 나이트클럽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때는 참았지만, 그녀가 두 번째로 14명의 날씬한 대학 동료들과 다시 그 클럽을 방문했을 때 이번에는 매니저가 임신한 사람은 무대에 올라올 수 없다고 그녀를 저지한 것이 결정적 화근이 되었다. 라모스는 ”매니저가 그렇게 말한 것은 핑계일 뿐이고 내가 뚱뚱하다는 다른 표현에 불과한 것”이라며 발끈했다. 이에대해 클럽 주인은 “그러한 사건을 들은 바 없으며 매니저에게 그렇게 행동하라고 허락한 적도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현재 그녀는 아이오와 시티 당국에 인권 차별로 조사를 의뢰하는 등 고소를 한 상태이나 몸무게에 따른 차별에 관한 법률 규정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라모스는 “똑같은 비용을 지불했지만 그들은 나에게 일정지역(본무대)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차별을 했다.” 면서 “입장한 모든 사람에게 공평히 즐길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분개했다. 다니엘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5·18 기념식, 시대정신 되새긴다

    올해 5·18 32주년 기념행사는 ‘참여와 연대’란 시대정신을 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5·18민주항쟁 32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19일 “‘5월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사회가 나아갈 이정표를 세우는 내용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위는 ‘따뜻한 5·18’, ‘80년 이후 세대를 위한 문화행사’, ‘생활 속의 5·18’, ‘찾아가는 행사’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위기의 한국’을 돌아보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 보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위는 극단 신명과 토박이의 5월극 상설공연(5~27일 민들레소극장), 역사기행 ‘민주올레’(12~27일 5·18유적지), 세계인권도시포럼(15~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아시아포럼(16~18일 5·18기념문화관), 헌혈·주먹밥 나눔(18일 광주주요거리) 행사 등을 마련한다. 또 오월의 가치를 알리는 5월 창작가요제(12일 전남대 운동장), 광주인권상 시상식(18일 5·18기념문화관)·축하음악회(19일) 등을 연다. 행사위 상임위원장은 나간채 전남대 5·18연구소장이 맡는다. 행사위는 22일까지 전자우편(518gj@hanmail.net)으로 슬로건을 공모한다. 당선작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공연리뷰] 英무용단 DV8 ‘캔 위 토크 어바웃 디스’

    [공연리뷰] 英무용단 DV8 ‘캔 위 토크 어바웃 디스’

    “여기 누가 탈레반보다 도덕적으로 낫다고 생각합니까(Who here feels morally superior to the Taliban?).” 무용수가 던지는 첫 질문부터 심각하다. 입을 연 무용수는 객석을 등지고 서 있는 다섯 명을 벽 삼아 몸짓을 이어간다. 마치 의자라도 있는 양 자연스럽게 앉아 팔걸이에 팔을 얹는 자세를 취하는가 하면, 두 팔을 등 뒤로 꺾어 맞잡고, 몸을 꼬고, 흔들림 하나 없이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기도 한다. 굉장히 유연한 움직임이 마치 관절인형 같다.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 등 소재 지난 6~8일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 위에 오른 피지컬 시어터 DV8의 ‘캔 위 토크 어바웃 디스’(Can We Talk about This)는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공연이었다. DV8이 ‘일탈하다’의 영단어 디비에이트(deviate)에서 나온 것처럼, 예술감독 로이드 뉴슨(55)은 매 작품마다 일탈을 이어갔다. 2005년 내한공연에서 올렸던 ‘저스트 포 쇼’(Just for Show)에서는 현대사회의 허영과 환상을 들춰내고, 2008년 작 ‘투 비 스트레이트 위드 유’(To Be Straight with You)에서는 종교적 관용과 동성애의 문제를 다루었다. ‘캔 위 토크’는 과격한 이슬람 원리주의, 언론과 표현의 자유, 다문화주의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지난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세계 초연된 이 작품은 공연을 할 때마다 논란거리를 제공했다. 실제로 그럴 만했다. 무용수들이 무대에 서서 1990년부터 2004년을 거슬러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테러를 당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사진들을 바닥에 떨어뜨린다. 소설 ‘악마의 시’(1988)를 집필해 암살 현상금이 걸린 영국작가 살만 루시디와 덴마크 신문의 마호메트 풍자만화 작가, 무슬림 여성들의 인권에 관한 단편영화를 찍은 후 살해당한 네덜란드 영화감독 테오 반 고흐 등이다. 바닥에 떨어진 사진 위로 검은 속옷 차림의 여성이 아름답고 유연하게 춤을 추며 자신의 몸에 펜으로 그림을 그린다. 여성이 중얼거리는 것은 이슬람 문화가 여성의 몸을 얼마나 ‘하찮고 더럽게 보는지’에 대해서다. ●테러영상 통해 문제의식 고양 이슬람 여성 인권에 대해 발언했던 영국 노동당 의원 앤 크라이어의 의견을 전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손에 찻잔을 들고 있는 왜소한 여성은 한 남성을 받침대 삼아 고난도의 동작을 보여준다. 남성을 의자 삼아 다리를 꼬고 앉는가 하면, 남성의 두 팔을 밟고 허공에 꼿꼿하게 서 있다. 남성의 등 위로 편하게 기대 누운 자세나 남성의 머리 위에 찻잔을 올려놓은 것이 마치 거실에서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끊임없이 대사를 읊어대면서도 동작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무용수 11명을 보면 얼마나 잘, 또는 혹독하게 훈련받았을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런 장면 사이사이에 테러당한 인물들에 대한 기록영상이나 사건 묘사, 증언들을 보여주면서 공연 ‘캔 위 토크’는 의도했던 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끌어올린다. 이 작품에 대해 영국 텔레그라프는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훌륭할 뿐만 아니라 용감하기까지 하다.”고 극찬했다. 지난 3월 런던 내셔널시어터에서 이어진 공연에서는 “폭동을 일으키려고 하느냐.”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무용수들의 훈련 강도 느껴져 지난 8일 공연에서 관객과 대화에 나선 로이스 뉴슨은 이런 반응들에 대해 “이것은 사실에 근거한 작품이고, 모든 무슬림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일부 극단적인 무슬림에 대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출연하는 무용수 중에도 무슬림 출신이 3명이나 있는데, 그들 역시 극단적인 무슬림들의 불관용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지막 대사는 역설적이게도 “나는 자유로워지고 싶다. 그래서 나는 침묵해야 한다(I want to be free, so I need to shut up).”이다. 이에 대해 뉴슨은 “잔인한 조크”라고 설명했다. “침묵을 지키는 한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다. 계속 침묵하고 있었다면 유럽에서는 아직도 여성들이 마녀로 누명을 쓴 채 처형당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좀 더 일찍 이야기했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불법사찰 피해 당사자 거론 새누리 3인방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 당사자로 거론됐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다시 입을 열었다. 남경필 의원은 1일 “전·현 정부 모두 불법 사찰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고문의 해명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오후 임해규·구상찬 등 쇄신파 의원들과 함께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사찰은 헌법가치인 기본권을 침해하는 일이자 인권유린”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불법사찰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국민께 밝혀야 하고 사과할 일이 있다면 직접 사과하고 축소·은폐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노무현 정부 인사들도 마찬가지”라며 “지난 정부의 실세 총리였던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고문은 민간 사찰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쇄신파 의원들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특검법 도입을 촉구했다. 또 다른 당사자였던 정두언·정태근 의원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사찰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던 과거와는 달리 막아내지 못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정두언 의원은 “이 정부 출범에 참여한 내가 불법사찰 같은 시대착오적인 일을 끝내 막지 못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트위터에 2010년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민간인 사찰 논란을 언급하며 “그때 ‘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아느냐’고 통곡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죄송하다. 할 말 없다.”고 말했다. 정태근 의원도 “‘권력의 사유화’부터 모든 불행이 시작된다. 권력사유화를 방치한 주체는 이 대통령”이라면서 “특정 집단의 권력 사유화를 막아내지 못한 대가로 불법사찰을 받았다는 억울함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시 이른바 ‘영포라인’을 중심으로 청와대와 정부 안의 비선조직이 주요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이욱 ■지식경제부 ◇승진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센터장 이동욱 ■여성가족부 ◇승진 △권익지원과 박노경△가족지원과 이명은△법무감사정보화담당관실 김경희 ■국립환경과학원 △수질총량연구과장 이재관△낙동강물환경연구소장 천세억◇직위승진△자연자원연구과장 김명진△생활환경연구〃 이우석△한강물환경연구소장 양형재△국립습지센터장 김종민 ■한국경제신문 <편집국>△미래전략실장(한경아카데미원장 겸임) 권영설△편집위원(부국장대우) 신재섭 ■아시아투데이 △멀티미디어국장 직대 이종택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상무이사 겸임) 유병철 ■하나금융지주 ◇전무 승진 △글로벌전략실 방기석△미래발전기획단 배문환◇상무 위촉△준법감시인 정진용◇임원 직급 변경△전무 임영호 강승원 안병현△상무 권길주 윤건인 ■하나은행 ◇본부장 △준법감시인 박주열 ■외환은행 △상근감사위원대행 신언성 ■메리츠종금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길기모 ■신영증권 ◇부서장 △IT운영팀 이민규△영업전략부 노형식△Service Innovation팀 정하재△PI부 이승환△리스크관리팀 이시복△IT기획팀 최승호△IPO부 이재연△주식파생운용부 최진호△IT개발팀 장영석△경영기획팀 김동현△재무관리팀 김욱중△인사팀 박용훈△준법감시팀 김정일◇부장△멀티채널영업부 황용철△금융자산영업부 윤재평 ■한화증권 ◇총괄 △IB 오희열◇본부장△강북지역 임찬익△글로벌l FICC 이용제△리더스라운지 정영훈△고객가치 홍승우△상품전략연구소 이종우△강남지역 강태국△영업추진 황성철△마케팅 박미경◇팀장△AI 백병목△인재개발 한석희△경영혁신 강도현△경영기획 신충섭△채권전략 이종명△마케팅 홍성민△CS 전연하△리테일정보 변동환◇지점장△신갈 김회만△금융프라자서초 박병기 ■한화투자증권 ◇본부장 <전보>△경인지역영업 박용만△강북지역영업 양준성△강남지역영업 박경수△충호지역영업 유명규△영남지역영업·대구/경북지역 박종철<선임>△마케팅담당 박용욱△상품담당 정기왕◇실장 선임△인사총무·전략기획 김정민 ■대한생명 ◇본부장 △투자전략 김희석△전속채널 김관영△퇴직연금사업 한인권△제휴채널 이수균△강남지역 지대찬△경인지역 박상빈△호남지역 김선구◇연구소장△은퇴 최성환◇실장△전략기획 김현우△고객지원(보험RM팀장 겸임) 김기주△상품개발(상품개발1팀장 〃) 김운환◇사업부장△퇴직연금1 조훈제△AM 김용태△KLD 강태규△증권운용 송달선△방카슈랑스 조중욱
  • [시론] 경찰·검찰 갈등의 해법/표창원 경찰대 교수

    [시론] 경찰·검찰 갈등의 해법/표창원 경찰대 교수

    경남 밀양에서 검사가 폭언과 함께 수사 축소를 요구했다는 한 경찰관의 고소가 경찰과 검찰 두 기관의 감정싸움을 넘어 전쟁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검찰은 경찰이 자체 감찰을 진행 중이던 경찰관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을 직접 수사하겠다고 나섰다. 두 권력 기관이 서로의 비리나 과오를 찾아내고 단죄한다면 더욱 청렴하고 투명해질 테니 국민과 사회에 유리하지 않을까. ‘감정’과 ‘조직 이익’, ‘권력 작용’ 이 세 가지 요인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맞는 말이다. 그동안 수사권을 둘러싸고 두 기관이 다투고 서로 물어뜯는 와중에도 경찰청장이 함바집 업자에게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검찰 고위 간부들이 건축업자로부터 돈과 자동차와 향응을 제공받아 온 것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두 기관이 인권과 국민 이익을 내세우지만 결국 자기 기관 이익을 더 중시한다고 여론은 의심한다. ‘진정한 악’, ‘거악’이라고 할 수 있는 권력적 비리에는 사이 좋게 눈감고 경쟁적으로 권력자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에 국민들은 혀를 찬다. 지능적인 범죄자들은 두 기관의 갈등을 이용해 법망을 벗어나고 있고 마약과 폭력 조직들이 다시 활개를 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법과 정의가 살아 있다’고 믿는 국민의 수가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적 ‘정의 수호’ 기관인 경찰과 검찰이 감정싸움이나 벌이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문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은 ‘정치’다. 권력이 집중된 사법 괴물이 돼 버린 검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는 비아냥을 듣는 경찰 모두 왜곡된 정치 권력이 만든 역사의 사생아다. 건국 이래 줄곧 수사권을 둘러싸고 두 기관이 싸울 때마다 충성 경쟁을 시키거나 조정과 중재를 내세우며 농락한 것도 정치 권력들이다. 최근의 노무현, 이명박 두 정부 역시 ‘사법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크게 외쳤다가 결국은 ‘당사자 간 합의’라는, 세계가 놀랄 시정잡배식 해결 방식을 내밀어 갈등을 증폭시키기만 했다. 99% 성실하고 헌신적인 경찰과 검찰의 일꾼들이 1% ‘정치 검찰, 정치 경찰’과 ‘비리 검찰, 비리 경찰’의 허물을 덮어쓰고, 원치 않는 그들의 보호막이 돼 국민의 불신과 지탄을 직업병처럼 안고 사는 이 상황은 하루빨리 타개돼야 한다. 미국 법무부 청사 외벽에는 ‘오직 정의만이 사회를 지탱한다’(Justice Alone Sustains Society)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다. 가난한 나라들도 안정되게 사회가 유지되는데, 상대적으로 부유한 우크라이나,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등은 ‘정의가 무너져’ 국민의 저항 앞에 붕괴된 최근 사례들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다. 현명한 국민들은 해법이 뭔지 안다. 경찰이나 검찰 모두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제 식구를 감싸며 사회비리와 연결돼 있다고 의심한다. 수사와 기소 및 법 집행 권한을 독점한 검찰 권력을 분산하고 견제해야 하지만, 역시 지나치게 비대하고 권력이 집중된 경찰에 수사권을 주면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느낀다. 경찰, 검찰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지 ‘수사권 나눠 갖기’, 혹은 ‘조정’을 가지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수사기관이 정치적 중립성, 공정성, 효율성에 대한 신뢰를 받고 있는 외국의 사례 역시 지천이다. 이들 중 어느 나라에서도 ‘두 기관끼리 싸워서’ 혹은 ‘권력의 중재하에 합의해서’ 개혁이 이루어진 예는 없다. 영국의 왕립위원회나 미국의 대통령 사법개혁위원회처럼 국회나 정부가 구성한 ‘전문적이고 중립적이며 신뢰받는 조사위원회’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바람직한 개선안을 만든 뒤, 이에 대한 양 기관의 의견을 받아 최종적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감시하에 이해관계자의 저항과 로비를 막고 차단해야 한다. 사법개혁과 검경 갈등 해결은 새로 구성될 국회와 정부에 던져진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과제다. 우리 사회의 법과 정의 구조가 바로 서지 않으면 경제도, 교육도, 복지도, 국방도 왜곡되고 썩어 결국 국민적 분노와 저항으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 美 상원 외교위 ‘한반도 통’ 자누지 국제앰네스티로 자리 옮겨

    2008년 미국 대선 때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 캠프의 한국팀장을 지낸 프랭크 자누지 상원 외교위원회 정책국장이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I)로 자리를 옮긴다. 18일(현지시간)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자누지 국장은 다음 달 16일부터 AI 워싱턴 사무소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자누지 국장은 국무부와 미국외교협회(CFR) 등을 거쳐 최근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케리(민주) 상원 외교위원장 등에게 주로 동아시아 외교정책을 조언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는 또 북한과 미얀마의 인권보호법 성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하는 등 ‘한반도 통’으로 알려져 있다. 자누지 국장은 “국제앰네스티 미국지부의 열정과 전문성을 내가 친분을 갖고 있는 워싱턴의 정책결정자들과 연결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공신’ 강성태·배우 최란·석해균 선장… 30대1의 승부

    ‘공신’ 강성태·배우 최란·석해균 선장… 30대1의 승부

    새누리당의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에 600여명이 몰렸다. 당선권이 20명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30대1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통상 50명 정도로 비례대표 후보를 압축해 온 전례에 비춰도 대략 12대1을 웃도는 경쟁률이다. 새누리당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비례대표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남성 441명과 여성 175명 등 총 616명이 신청했다. 마감일인 10일 하루 동안 200여명이 대거 신청하면서 접수처가 북새통을 이룰 정도였다. 신청자들의 면면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각 직능단체 대표들이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됐던 반면 이번에는 현장에서 성공을 이루고 감동 스토리를 만든 인물들이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이런 인물로 중증 장애를 갖고 있는 이미일(66) 사단법인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이사장이 후보 공모에 접수했다. 이 이사장은 2010년 국무총리실 산하 6·25전쟁 납북자 진상규명위원회를 출범시킨 인물로 지난해 국회 올해의 인권상을 받은 바 있다.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는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과 필리핀 출신 귀화 여성인 ‘완득이 엄마’ 이자스민씨, 국가대표 탁구 선수 출신으로 태릉선수촌장을 지낸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 등도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소외 계층에 문화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연기자 최란씨도 전날 공천을 신청했다. 최씨는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를 만들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농촌 다문화가정 출신 등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나눔대상에서 국가인권위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시민단체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의 이연주 운영위원장도 여성계와 청년층 표심을 업고 도전장을 냈다. 노동계 비례대표로는 장석춘 전 한국노총위원장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 전 위원장은 LG전자 노조위원장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연금 전문가인 김진태 박사도 당 비상대책위원회 인재영입분과를 통해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전문가로는 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이 거론된다. 김 전 참모총장은 최근 쟁점이 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추진 의지를 강조하며 보수적인 목소리를 높여 왔다. 청년 비례대표로 누가 선정될지도 관심사다.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29)씨가 검토되고 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강씨는 무료 온라인 동영상 강의 사이트 ‘공신닷컴’을 운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표준형 보청기를 개발해 저소득층에 공급하는 사회적 기업 ‘딜라이트’를 운영하는 김정현(26)씨도 최근 조동성 비상대책위원을 만나 비례대표 영입 제안을 받았다. 최연소 후보인 조지연(25) 한국대학생정책자문위원단 참생각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영수(28) 전 한남대 총학생회장 등 20대의 자발적 참여도 높았다. 이들은 공천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친 뒤 당원과 일반 국민 30여명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국민배심원단에서 재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북·미 7일 영양지원 논의

    북한과 미국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북 영양식품 지원에 관한 회담을 열고 세부절차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7일 베이징에서 북한 측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라면서 “영양지원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문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지원물품이) 어떤 항구를 통해, 언제 전달되며, 누가 관리하고, 어떻게 모니터링할 것인지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의 존 브라우스 부국장도 킹 특사와 함께 베이징에 갈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탈북자 증언 들은 새누리 “야당은 왜 침묵 지키나”

    새누리당이 2일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자 문제를 놓고 야당에 집중 공세를 펼쳤다. 강제 북송을 경험했던 탈북자 김춘애(가명)씨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불러 증언을 청취했다. 김씨는 지난 1999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친 강제 북송 경험을 전달했다. “처음 탈북했다가 붙잡혀 북송될 때에는 고향이기 때문에 설마했는데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했다.”면서 “이후 살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남한행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딸이 대한민국 상표가 붙어 있는 가방을 가져가자 ‘한국 사람을 만났다’고 종합지도원이 주먹으로 때려 앞니가 두 개나 부러졌다. 임신 6개월 된 여성의 배를 ‘중국 씨를 받아 왔다’며 군홧발로 차는 것도 봤다.”고 소개했다. 그는 북송돼 보낸 시간들이 “짐승만도 못한 고문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탈북자들이 북한에 끌려가게 되면 어떤 일을 겪게 되는가를 똑똑히 알고 있고, 김정일 사망 애도기간이기 때문에 더 엄정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탈북자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탈북자 강제 북송은 명백히 인권에 반하는 것”이라면서 “잔혹한 형벌이 기다리는 사지로 어찌 한 생명을 돌려보낸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는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목청을 높이던 야당이 탈북자 문제에 대해선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서 “그 많던 촛불과 희망버스가 탈북자들을 위해서는 나설 수 없는지 야속하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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