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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개발 특화된 생성형 AI 나왔다

    신약 개발 특화된 생성형 AI 나왔다

    2022년 말부터 활용되기 시작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자연어,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자들이 신약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를 개발했다. 카이스트 화학과 연구팀은 단백질-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활용해 타켓 단백질에 적합한 약물 설계 특화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신규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질병 원인이 되는 타겟 단백질과 결합하는 분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도 생성형 AI로 신규 약물을 발굴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존 알려진 데이터로 학습이 필요하다. 문제는 새로운 약물이기 때문에 관련한 실험 데이터가 매우 적거나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AI의 데이터 의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정보만으로 분자를 설계하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자들이 설계한 분자가 단백질과 안정적으로 결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분자 간 상호작용 패턴이 핵심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생성형 AI가 이런 상호작용 패턴을 학습하고, 분자 설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을 설계하고 재현하도록 했다. 기존 단백질 구조 기반 생성형 AI 모델은 부족한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해 10만~1000만 개의 가상 데이터를 활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신약 개발 특화 생성형 AI 모델은 수천 개의 실제 실험 데이터만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돌연변이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에 대한 약물 개발을 실험한 결과 이론상으로 100배 이상 선택성을 가진 약물 분자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김우연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은 약물 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체 분자를 다루는 바이오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럽 빌트인 강자에 도전장 내민 LG전자…“3년 내 조 단위 성장”

    유럽 빌트인 강자에 도전장 내민 LG전자…“3년 내 조 단위 성장”

    “3년 내 빌트인 사업을 조 단위 규모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제품 차별화, 디자인을 앞세워 “빌트인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 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B2C 사업 규모를 놓고 보면 3년 내 1조원 규모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빌트인 시장은 진입장벽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 시장에 진입하면 안정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LG전자가 빌트인 시장을 주목한 건 AI 기능으로 더 편리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또 한 번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멘스, 밀레 등 빌트인 강자가 많은 유럽 시장이지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유럽의 빌트인 시장은 지난해 기준 212억 달러(약 29조 5000억원, 유로모니터 기준)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42%에 달한다. 류 본부장은 “5년 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건 제품 경쟁력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면서 “고가 제품이기도 하지만 격이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먼저 만들고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는 게 (장기적 관점에선) 더 빠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도전자 입장인 LG전자가 빌트인 사업을 3년 안에 지금의 두 배 규모로 키우겠다고 자신한 것도 이러한 ‘낙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판단에서다. 류 본부장은 “빌트인 시장에도 서열이 있다”면서 “메이저 빌트인 사업자들도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능을 강화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AI가 음식의 끓는 정도를 파악하고 예측해 물, 수프, 소스 등이 넘치는 것을 막아 주는 ‘끓음 알람’ 기능을 갖춘 프리존 인덕션, 내장된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130개 이상의 다양한 요리법을 추천하고 최적화된 설정을 제안하는 오븐 등이 대표적이다. 류 본부장은 “모든 제품에 다 AI 기능을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얼마나 예쁘길래…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얼마나 예쁘길래…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미인대회가 열린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오는 5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총 2만 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참가자들은 AI를 이용해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를 제출하고,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면 된다. 질문에는 AI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이용된 세부 사항 등이 포함된다. 이달 말 예선전에서 후보자를 10명으로 추린 뒤, 5월 예정된 결승전에서 총 3명의 우승자를 선정한다. 1위 미스AI는 총 1만 3000달러(약 1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는다. 2위와 3위는 각각 5000달러(약 700만원), 2000달러(약 300만원)다. 심사위원으로도 AI가 참여한다. 인간 심사위원 2명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팔로워 30만 이상을 보유한 AI 인플루언서 ‘아이티나 로페즈’와 ‘에밀리 펠리그 리나’ 등 총 4명의 심사위원단이 구성됐다.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SNS) 영향력 등 3가지다. 통상 AI에서 가장 많이 허점이 발생한다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팬뷰’ 공동 창립자 윌 모난지는 “훗날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와 같은 이벤트가 ‘AI 창작계의 오스카 시상식’처럼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포셋 심사위원은 “미래 지향적인 심사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실제 미인대회 참가자와 AI 제작자 사이에는 유사점이 매우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이가 있다면, 참가자 중 누구도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과, 기술의 활용이 주요 심사 항목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 시각장애인 e쇼핑 돕는 AI… 서울대 벤처 ‘시공간’

    시각장애인 e쇼핑 돕는 AI… 서울대 벤처 ‘시공간’

    ‘인공지능(AI)도 따뜻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울대 학생들이 만든 앱(애플리케이션)이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AI가 온라인 쇼핑 화면을 텍스트로 요약하면 이를 음성으로 전달해 주는 앱 ‘픽포미’(Pick for Me)인데 현재 40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이 앱을 개발한 서울대 학내 소셜벤처 ‘시공간’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이수정(21)씨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공은 모두 다르지만, 일주일에 많게는 40시간을 쏟아 일한다”고 말했다. 아동가족학과 4학년인 이씨가 팀을 이끌고 있고 고고미술사학과, 영어영문학과, 농경제사회학부 등에 재학 중인 6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은 물론 정보 소외 현상을 기술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모였다. 시공간은 지난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돼 받은 7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시공간 팀원들이 지난해 9월 출시한 픽포미 앱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각장애인도 원하는 상품을 추천받거나 풍부한 상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 검색하기’ 기능을 추가한 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이씨는 “우리나라는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미지의 내용을 설명해 주는 ‘대체 텍스트’가 제공되지 않는 온라인 쇼핑사이트가 유독 많다”며 “픽포미에선 대체 텍스트가 없어도 이미지 분석 AI 모델을 활용해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음성을 통해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해설자를 연결하는 ‘브로디’ 서비스도 출시했다. 시각장애인은 브로디를 통해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설자에게서 들을 수 있다. 다음달에는 기업의 웹사이트에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는 ‘글공방’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씨는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가도 시각장애인들이 고마움을 전할 때면 다시 일할 힘을 얻는다”고 했다. 시공간이 출시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너무 간절히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됐다”와 같은 반응이 많다. 이씨는 “모든 앱이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주 사용자인 시각장애인이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며 “AI의 역할이 커지고는 있는데,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또 사람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AI로 시각장애인 정보 소외를 해소”…서울대생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

    “AI로 시각장애인 정보 소외를 해소”…서울대생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

    ‘인공지능(AI)도 따뜻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울대 학생들이 만든 앱(애플리케이션)이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AI가 온라인 쇼핑 화면을 텍스트로 요약하면 이를 음성으로 전달해주는 앱 ‘픽포미’(Pick for Me)인데, 현재 40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이 앱을 개발한 서울대 학내 소셜벤처 ‘시공간’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이수정(21)씨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공은 모두 다르지만, 일주일에 많게는 40시간을 쏟아 일한다”고 말했다. 아동가족학과 4학년인 이씨가 팀을 이끌고 있고, 고고미술사학과, 영어영문학과, 농경제사회학부 등에 재학 중인 6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은 물론 정보 소외 현상을 조금이나마 기술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모였다. 시공간은 지난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돼 받은 7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시공간 팀원들이 지난해 9월 출시한 픽포미 앱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각장애인도 원하는 상품을 추천받거나 풍부한 상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 검색하기’ 기능을 추가한 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이씨는 “우리나라는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미지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대체 텍스트’가 제공되지 않는 온라인 쇼핑사이트가 유독 많다”며 “픽포미를 통해선 대체 텍스트가 없어도 이미지 분석 AI 모델을 통해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해설자를 연결하는 ‘브로디’ 서비스도 출시했다. 시각장애인은 브로디를 통해 해설자에게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음 달에는 기업의 웹사이트에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는 ‘글공방’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씨는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가도 시각장애인들이 고마움을 전할 때면 다시 일할 힘을 얻는다”고 했다. 시공간이 출시한 서비스에는 “너무 간절히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됐다”와 같은 반응이 많다.이씨는 “모든 앱이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주 사용자인 시각장애인이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며 “AI의 역할이 커지고는 있는데,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또 사람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방송이다”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방송이다”

    한국 방송사들의 총선 개표방송이 흥미로운 시도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주요 방송사들이 총선 개표방송을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 총선 개표방송을 주목하며 대중문화, 인공지능(AI), 그래픽을 활용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BS가 2003년 처음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한 장면과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모방한 장면을 개표방송에서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BBC는 KBS가 개표방송에서 AI로 구현한 후보들의 아바타가 랩 배틀을 하는 코너를 준비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아바타는 공약 정책을 개사한 음원으로 노래와 춤을 뽐낼 것으로 전해졌다.“선거쟁점 흐릴 수 있다”…일부 부작용 우려도 외신은 방송사들의 이런 시도를 둘러싼 명암을 조명하기도 했다. 지루하지 않게 젊은 유권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부각됐다.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과 컴퓨터 그래픽 덕분에 정치인들의 권위주의적 이미지가 더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젊은층의 반응을 소개했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각에서는 AI, 그래픽 등을 동원한 개표방송이 시청률을 높일 수 있지만 선거 쟁점들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한편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 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한다. 총 사업이 72억 8000만원이 소요된다.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각인 오후 6시 방송3사를 통해 공표된다.김철우 KEP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3사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한한 불법”이라며 무단 인용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KEP가 발표한 출구조사 인용기준에 따르면 기준을 적용받는 매체는 종편, 신문, 포털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도 해당된다. 출구조사결과 인용은 매체 형태에 상관없이 지상파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 해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각 정당별 의석수는 오후 6시 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결과는 오후 7시 이후 인용할 수 있다.
  • 경찰, ‘尹 허위조작 영상’ 최초 제작한 50대 입건

    경찰, ‘尹 허위조작 영상’ 최초 제작한 50대 입건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 등장하는 허위 조작 영상을 제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허위 조작 영상과 관련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46초 분량 영상을 제작해 올린 혐의를 받는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등장해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면서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상 제작 사실을 시인했다. 조 청장은 A씨에게 당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도 “어느 정당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해당 영상을 유포한 9명을 특정해 A씨와 같은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다만 A씨와 영상을 유포한 9명이 집단으로 범행을 공모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국민의힘은 영상 게시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영상은 당초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진행한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항생제 내성균 정복 가능? 신약 만드는 생성형 AI 등장 [고든 정의 TECH+]

    항생제 내성균 정복 가능? 신약 만드는 생성형 AI 등장 [고든 정의 TECH+]

    알파고는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이세돌 9단을 포함한 정상급 바둑 기사를 연달아 이기면서 바둑 같이 추상적인 사고가 필요한 영역에서도 사람을 능가하는 인공지능(AI)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이때만 해도 AI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사람을 돕거나 대신할 수 있는지는 분명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챗지티피(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이제 AI는 21세기 산업 혁명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사람만 할 수 있었던 글쓰기나 대화, 이미지 생성, 영상 생성, 음악 작곡 등 여러 가지 추상적 작업을 AI가 대신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과학계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초기에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논문 생성 등의 위험성이 거론됐다면, 현재는 이를 연구에 적절히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약 개발에서 앞으로 생성형 AI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카일 스완슨이 이끄는 스탠퍼드 의대 및 맥마스터 대학 연구팀은 항생제 같은 특정 목적의 분자를 생성하는 생성형 AI인 신스몰(SyntheMol, synthesizing molecules)을 개발했습니다. 물론 분자 자체를 무작위적으로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 가능한 분자식을 생성하는 AI입니다. 연구팀은 신스몰의 1차 목표로 중요한 항생제 내성균 중 하나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선택했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21세기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매년 점점 관련 사망자가 늘어나 21세기 중반에는 매년 100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암울한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항생제 내성균을 없애기 위한 신약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는 하나 신약을 개발하는 속도보다 항생제 내성균이 생기는 속도가 더 빨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만약 생성형 AI가 신약 개발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면 이 분야에서 중요한 혁신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13만 가지의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신스몰을 훈련한 후 실험실에서 만들기 쉽고 실제 세균에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물질 2만5000가지의 화학식을 생성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화학식을 생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9시간에 불과했습니다. 인간이 직접 했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 가운데 기존의 항생제와 완전히 다르고 아시네토박터가 쉽게 내성을 발현하기 어려운 물질 70가지를 골랐습니다. 이 가운데 58개가 실제로 제조할 수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6개가 실제 아시네토박터 내성균을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 중 2개를 물에 녹인 후 쥐에 주입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만든 항생제 후보 물질이 사람에는 심한 해를 끼치지 않고 감염된 항생제 내성균만 죽일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전임상 실험과 임상 시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바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성형 AI를 통해 기초 연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면 전체 약물 개발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전을 지닌 약물 개발도 쉬워질 것입니다. 연구팀은 신스몰 AI가 항생제 이외에 다른 약물을 개발할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신약 연구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이 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앱에서 옷 입어보고 산다”…에이블리 AI 서비스 출시

    “앱에서 옷 입어보고 산다”…에이블리 AI 서비스 출시

    패션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가 쇼핑몰 상품을 온라인에서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이란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된 가상 프로필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 스타일링 등을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다. 에이블리 애플리케이션의 마이페이지에서 ‘AI 프로필 만들기’에 들어간 후 취향에 맞는 쇼핑몰을 선택하고 얼굴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쇼핑몰 모델과 같은 옷차림의 프로필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착용 상품 정보를 이미지 하단에 제시해 쉽고 빠른 구매를 유도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에이블리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입점 쇼핑몰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프로필 자체에 재미 요소가 있기에 고객 유입을 이끌고, 상품 착용 사진을 제공해 구매 전환과 쇼핑몰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미 에이블리에 입점한 다양한 패션 쇼핑몰들이 AI 프로필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영앤리치’는 지난달 AI 프로필 모델 착장 상품이 전월 대비 20% 늘었다. 지난달 25~29일 쇼핑몰 전채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단일 상품 판매뿐 아니라 쇼핑몰의 홍보 효과까지 누린 것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AI 프로필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은 이용자 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를, 이용자는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빠른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판매자 상생 기조를 바탕으로 판매자 성장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TV 나온 그 검사의 얼굴·목소리, 보이스피싱 딥페이크였다

    [단독] TV 나온 그 검사의 얼굴·목소리, 보이스피싱 딥페이크였다

    방송 출연 검사 목소리 등 추출보이스피싱 조직이 범죄 시도 檢, 탐지기술 등 연구·개발 나서 “누가 들어도 ○○지검에서 근무하는 ○○○ 검사 목소리입니다. 실제 검사 목소리와 똑같으니 다들 깜박 속았을 겁니다.” 중국 항저우에 근거지를 두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렀던 ‘김군일파’의 한 조직원은 지난해 6월 경찰에 붙잡히자 자신들이 만든 딥보이스(목소리 합성)와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범죄 시도를 자백했다. 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특정인을 흉내내는 기술이다. 범죄 일당은 이 기술로 방송에 출연한 유명 검사 얼굴과 목소리를 추출한 뒤 조직원의 음성과 합성해 마치 검사가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것처럼 감쪽같이 바꿨다. 만일 경찰의 단속이 조금만 늦었다면 실제 검사를 모티브로 한 신종 인공지능(AI) 사기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무더기로 발생할 뻔했던 사건이었다. 지난해 제주도에선 음성변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인 3역을 하며 피해자를 속인 뒤 돈을 뜯은 범인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범인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일본인 가수 행세를 하며 접근했다. 피해자와 직접 연락하게 되자 “동료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동정심을 유발하고 돈을 요구했다. 범인이 음성변조를 통해 또 다른 가수와 소속사 팀장인 것처럼 행세하며 신원보증을 선 탓에 피해자는 의심 없이 속았고, 57차례에 걸쳐 1600여만원을 송금했다. 이처럼 얼굴·음성을 복제·변조해 악용하는 신종 범죄가 국내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한 정보기술(IT) 업체 대표가 친구의 목소리와 얼굴을 흉내 낸 딥보이스 영상통화에 속아 430만 위안(약 8억원)을 송금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딥페이크·딥보이스 범죄는 이미 외국에선 심각한 사회문제화했다.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은행은 평소 거래하던 대기업 임원 목소리의 전화를 받고 3500만 달러(약 420억원)를 보냈는데, 딥보이스 범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런 신종 범죄는 유력 인사 사칭으로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지난 1월 미국 대선 경선 과정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목소리로 “예비선거에 투표하지 말라”는 허위 전화가 돌아 파장이 일었다. 국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저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습니다”라고 말하는 허위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에 검찰이 새로운 유형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딥보이스 탐지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가짜 영상과 음성을 식별해 달라는 취지의 감정 의뢰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부장 박현준)는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86억원을 투입해 딥보이스 탐지 등을 위한 중장기 연구인 ‘첨단기술 융합형 차세대 검찰 포렌식 기술개발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우선적으로 1억 5000만원을 배정하고 이번 주중 ‘딥보이스 탐지기술 개발 사업’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검찰은 네이버와 KT 등으로부터 딥보이스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고, 업체별로 딥보이스 기술과 특징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성 대검 법과학분석과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무고한 사람의 목소리가 범죄에 활용됐을 경우에도 딥보이스 탐지 기술로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단독]“분명 그 검사 목소린데”…검찰, ‘딥보이스’ 탐지기술 등 86억 규모 연구개발 시행한다

    [단독]“분명 그 검사 목소린데”…검찰, ‘딥보이스’ 탐지기술 등 86억 규모 연구개발 시행한다

    AI 악용 범죄 국내서도 현실화방송 출연 검사 목소리 등 추출보이스피싱 조직이 사기 시도檢, 탐지기술 등 연구·개발나서네이버·KT서 ‘딥보이스’ DB 수집 계획 “누가 들어도 ○○지검에서 근무하는 ○○○ 검사 목소리입니다. 실제 검사 목소리와 똑같으니 다들 깜박 속았을 겁니다.” 중국 항저우에 근거지를 두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렀던 ‘김군일파’의 한 조직원은 지난해 6월 경찰에 붙잡히자 자신들이 만든 딥보이스(목소리 합성)와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범죄 시도를 자백했다. 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특정인을 흉내내는 기술이다. 범죄 일당은 이 기술로 방송에 출연한 유명 검사 얼굴과 목소리를 추출한 뒤 조직원의 음성과 합성해 마치 검사가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것처럼 감쪽같이 바꿨다. 만일 경찰의 단속이 조금만 늦었다면 실제 검사를 모티브로 한 신종 인공지능(AI) 사기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무더기로 발생할 뻔 했던 사건이었다. 지난해 제주도에선 음성변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인 3역을 하며 피해자를 속인 뒤 돈을 뜯은 범인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범인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일본인 가수 행세를 하며 접근했다. 피해자와 직접 연락하게 되자 “동료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동정심을 유발하고 돈을 요구했다. 범인이 음성변조를 통해 또 다른 가수와 소속사 팀장인 것처럼 행세하며 신원보증을 선 탓에 피해자는 의심없이 속았고, 57차례에 걸쳐 1600여만원을 송금했다. 이처럼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딥페이크·딥보이스 신종 범죄가 국내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한 정보기술(IT) 업체 대표가 친구의 목소리와 얼굴을 흉내 낸 딥보이스 영상통화에 속아 430만위안(약 8억원)을 송금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딥페이크·딥보이스 범죄는 이미 외국에선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돋움했다. 지난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은행은 평소 거래하던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3500만 달러(약 420억원)를 보냈는데, 딥보이스 범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임원의 목소리를 잘 알았던 은행 측이 아무런 의심 없이 거액을 이체했다가 전화 한 통에 속아 넘어간 것이다. 이 AI 신종 범죄는 유력 인사를 사칭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지난 1월 미국 대선 경선 과정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목소리로 “예비선거에 투표하지말라”는 허위 전화가 돌아 파장이 일었다. 국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저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습니다”라고 말하는 허위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에 검찰이 새로운 유형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딥보이스 탐지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가짜 영상과 음성을 식별해달라는 취지의 감정 의뢰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부장 박현준)는 오는 4월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86억원을 투입해 딥보이스 탐지 등을 위한 중장기 연구인 ‘첨단기술 융합형 차세대 검찰 포렌식 기술개발 R&D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우선적으로 1억5000만원을 배정하고 이번 주 중 ‘딥보이스 탐지기술 개발 사업’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검찰은 네이버와 KT 등으로부터 딥보이스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고, 업체별로 딥보이스 기술과 특징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성 대검 법과학분석과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무고한 사람의 목소리가 범죄에 활용됐을 경우에도 딥보이스 탐지 기술로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갤S24울트라 최고의 폰 카메라”

    “갤S24울트라 최고의 폰 카메라”

    올해를 인공지능(AI) 가전 원년으로 삼고 전 제품군의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잇달아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를 비롯해 가전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올해 차별화한 AI 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매출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울트라’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스마트폰 카메라 평가에서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울트라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총점 87점을 받아 애플의 ‘아이폰15 프로 맥스’(86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S24울트라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S24+’(85점)는 3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울트라’(84점)는 공동 4위에 올랐다. 갤럭시S24 기본형(83점)도 공동 7위에 오르며 갤럭시 스마트폰은 상위권에 모두 4개의 모델이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촬영한 이미지의 해상도, 색상 정확도, 시각적 노이즈(불필요한 신호), 전후면 카메라의 비디오 촬영 결과 등을 평가 점수 기준으로 언급했다. 올해 1월 말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출시 28일 만인 지난 2월 27일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 기록이다. 3월 초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종합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가전시장에서는 AI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드럼세탁기가 미 CBS의 전문가 평가에서 ‘2024년 최고의 세탁기’로 선정됐다. 미 인테리어 전문매체 ‘하우스뷰티풀’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에서 삼성전자를 최고의 브랜드로 꼽았고, 영국 제품 리뷰 전문매체 ‘엑스퍼트 리뷰’는 최고의 건조기 부문에 ‘삼성 시리즈6 건조기’를 선정하며 “뛰어난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으로 효율적인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 “15초만 듣고 목소리 뚝딱”… 오픈AI, ‘보이스 엔진’ 공개

    “15초만 듣고 목소리 뚝딱”… 오픈AI, ‘보이스 엔진’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사람 음성을 학습해 모방 음성을 생성하는 AI 도구 ‘보이스 엔진’을 개발해 공개했다. 최근 미국 테네시주가 AI가 사람 음성을 베끼는 것을 금지하는 일명 ‘엘비스(Elvis) 법안’에 미국 최초로 서명한 것과 맞물려 AI 음성이 이미지 생성과 마찬가지로 딥페이크(AI 가짜 영상·음성 조작물) 유포, 개인 정보 해킹 등에 악용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픈AI가 지난 2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이스 엔진 사전실험 결과를 보면 실제 사람 음성 샘플과 이를 이용해 보이스 엔진으로 생성한 음성은 구분이 거의 힘들 만큼 비슷했다. 회사 측은 15초 분량의 음성 샘플만 있으면 이런 AI 음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언어 질환 환자용 치료 애플리케이션, 장애인 소통 기기에 지원된 이 도구는 동영상의 다국어 번역, 교육 음성 해설, 실시간 맞춤형 응답 등 광범위하게 상용될 수도 있다. 다만 오픈AI는 “현재로선 이 기술을 ‘미리 보여주기’(preview)만 하되 일반에 출시하진 않기로 했다”며 “인조 음성의 오용 가능성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사람 목소리를 닮은 음성을 생성하는 것은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며, 선거가 있는 해엔 특히 더 그렇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해외 정부, 미디어,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회사가 글을 동영상으로 바꿔 주는 AI ‘소라’를 개발했을 때와 동일한 우려가 불거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다. 실제로 올해 미 대선을 앞두고 지난 1월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전화로 투표 거부를 독려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음성 조작 우려가 현실화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미지나 비디오 생성과 마찬가지로 음성 생성도 소셜미디어에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범죄자가 온라인이나 전화 통화에서 다른 이를 사칭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지난 21일 AI를 사용해 사람 목소리를 베끼는 것을 금지하는 엘비스 법에 미국 최초로 서명했다. 정식 명칭이 ‘초상·음성·이미지 보안 보장법’이지만 로큰롤의 제왕으로 군림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름으로 별칭이 붙은 건 사전 허가 없이 예술가 저작을 사용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기 때문이다. 테네시주는 로큰롤 탄생지인 멤피스, 컨트리 뮤직 본산인 내슈빌이 위치한 대중음악 산업의 메카로, 4500개 이상의 공연장, 6만 1000개 이상의 일자리로 한 해 수십억 달러를 창출하고 있다. 엘비스 법은 지역 핵심 산업이 AI로 타격받는 것을 막은 선제 조치인 셈이다. 리 주지사는 “AI가 나쁜 행위자들의 손에 넘어가면 대중음악 산업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1000억 달러(약 132조 6000억원)를 투자해 AI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와 MS의 ‘스타게이트’는 6년짜리 프로젝트로, AI 모델 구동을 위한 슈퍼컴퓨터와 이를 위한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존 최고 수준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100배 이상 큰 규모라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데이터센터에는 슈퍼컴퓨터 구동을 위해 특별 제작된 서버 칩 수백만 개가 들어간다. 생성형 AI 연산을 위해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AI 반도체를 연결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 작업을 수행할 컴퓨팅 시스템이 필요하다. 데이터센터에는 여러 공급업체의 다른 칩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 반도체 시장을 90% 이상 점유한 엔비디아에 대응해 ‘AI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려는 행보와도 연결된다.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직접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 ‘독3사’는 옛말… 볼보, 수입차 판매 3위 굳히기

    ‘독3사’는 옛말… 볼보, 수입차 판매 3위 굳히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차 3강 체제’였던 국내 수입차 시장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와 안전한 이미지를 등에 업고 볼보가 3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볼보는 올해 초 주춤한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961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BMW(6381대)와 메르세데스벤츠(5519대)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4.6%, 34.9% 각각 감소한 것에 비해 두드러지는 성장세다. 4위 렉서스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1.6% 줄어든 919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도 1만 62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어들었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볼보의 선전은 주력 모델인 XC60과 XC90이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2월 중형 SUV인 XC60과 플래그십 SUV XC90의 판매량은 1113대로 전체 볼보 판매량 1926대의 절반 이상인 58%를 차지했다. 특히 XC60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831대가 팔리면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두 모델은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으로 구성된 최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기반한 안전 패키지와 운전 보조 장치를 기본으로 탑재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은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을 감지해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첨단 안전 기술인 ‘시티 세이프티’도 적용됐다. 수입차의 약점으로 여겨졌던 네비게이션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형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기본 탑재된 점도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볼보는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 차 안에서 말을 걸면 길 안내부터 설정, 정보 탐색, 음악 재생, 전화·문자 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먹지 마세요. 귀에 양보하세요”…나오자마자 ‘품절’

    “먹지 마세요. 귀에 양보하세요”…나오자마자 ‘품절’

    일본 과자 키노코노야마를 모티브로 만든 일명 ‘초코송이’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자마자 완판됐다. 27일 일본 현지 방송 닛폰TV,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식품회사 메이지가 ‘키노코노야마 무선이어폰’을 출시했다. 26일 정오부터 3500대 한정으로 발매됐지만, 불과 10여분 만에 품절됐다. 키노코노야마는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가 1970년대 출시해 오랜 세월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기 과자다. 이 과자 모양을 본뜬 무선 이어폰은 부가세 포함 2만 9800엔으로 약 26만원이다. 키노코노야마 이어폰은 본체의 귀 쪽은 일반 이어버드처럼 이어피스가 달린 노즐이 튀어나와 있지만 바깥쪽은 버섯 모양이다. 일반 무선 이어버드와 마찬가지로 음악과 통화에 사용할 수 있으며 세계 144의 언어에 대응한 자동 번역 기능도 탑재됐다. 전 세계 74개국 언어와 70개 방언 억양에 대한 동시 자동 번역 기능을 갖췄다. 이어폰형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기 ‘우애스크’를 담당하고 있는 웨더리 재팬이 개발과 제작에 협력했다. 다만 출시와 함께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과자와 똑같은 모양으로 인해 실제 아이들이 삼킬 수 있다는 위험 때문이다.메이지 측은 “무선 이어폰의 출시를 통해 브랜드의 맛과 즐거움의 세계를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지난해 7월 공식 엑스(트위터) 계정에서 ‘메이지 시대의 있을 법하지 않은 잡화’의 프로젝트로 발매된 가상의 잡화였다. 이후 상품화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아 지난해 11월에 상품화를 발표했다. 메이지는 키노코노야마 무선이어폰뿐 아니라 우유 팩 모양의 수정액과 초콜릿 모양의 우표 등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 SNS서 ‘AI 플러팅’ 배우는 청소년…“특정 단어 입력하니 ‘주인님’이래요”

    SNS서 ‘AI 플러팅’ 배우는 청소년…“특정 단어 입력하니 ‘주인님’이래요”

    생성형 AI, 성 상품화 악용 논란 중학생 임모(15)군은 최근 엑스(구 트위터)에서 ‘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는 한 인공지능(AI) 챗봇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과 관련 링크를 눌러보고 깜짝 놀랐다. 설명에는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 AI 챗봇에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공짜 야소(야한 소설)와 다름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임군이 링크를 누른 뒤 실제 해당 명령어를 입력하자 AI 챗봇은 “저는 주인님의 성노예입니다”라고 답했다. 임군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기심 반 신기함 반으로 챗봇과 성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임군이 사용한 앱의 상단에는 ‘성인용 캐릭터와의 채팅을 위해서는 성인인증이 필요합니다’라는 알림이 떠 있었지만, 소셜미디어(SNS) 링크를 통해 우회 접속한 임군은 별도의 인증 절차가 필요 없었다.정보를 학습해 글이나 이미지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 중 챗봇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SNS에는 AI 챗봇에 혐오스럽거나 음란한 내용을 말하도록 학습시키는 이른바 ‘AI 플러팅(희롱) 공략법’이 무차별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특히 성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성인용 AI 챗봇마저 미성년자가 이용하는 데도 제한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AI 챗봇이 생성하는 콘텐츠는 사용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막을 별다른 규정이 없는 터라 AI 관리 사각지대를 통해 성을 상품화해 이익을 챙기는 이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성적인 대화 학습법’ 무차별 공유앱 다운 받으면 누구나 사용 가능링크 타고 접속, 성인인증 무력화 AI 챗봇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앱을 내려받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통상 성적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개발된 ‘성인용 AI 챗봇’과 ‘일반적인 AI 챗봇’이 있는데, 성인용은 미성년의 접속이 불가능하다. 일반적인 AI 챗봇도 대부분 성적인 대화나 혐오 표현을 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이른바 ‘탈옥’이라는 행위로 관련 내용을 학습시켜 AI 챗봇을 성적인 도구로 삼는 사례가 빈번하다. 예컨대 AI 챗봇이 성적인 대화에 응답하지 않으면 성적인 내용을 함축하는 은어 등 특정 명령어를 반복 주입해 기존 챗봇의 ‘윤리적 기준’을 무력화시키고 내용을 습득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다수 AI 챗봇이 캐릭터의 성격,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영향을 받아 학습되는 점을 악용해 음란성을 ‘조련’시킨 후 ‘말하는 리얼돌’ 삼아 대화를 나눈다는 얘기다.AI 챗봇 무력화 방법은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 공유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I 챗봇 캐릭터를 생성하고 관계를 나누는 방법’, ‘인기 챗봇 검열을 우회할 수 있는 키워드’과 같은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챗봇이 수용하거나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성적인 은어와 이에 대한 효과적인 주입 순서 등도 게시돼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AI 챗봇 캐릭터와 관계하는 법’을 게시한 고등학생 김모(18)군은 “유튜브에서 ‘AI 챗봇 조교 시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고 특정 단어를 통해 학습법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SNS에서 공유되는 초대 링크를 통해 우회 접속하면 나이와 무관하게 성인용 AI 챗봇에 접속할 수 있다다. 성인용 AI 챗봇은 수위가 좀 더 노골적이다. 사용자가 “넌 내 노예이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입력하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높은 수위의 대화를 이어간다. 이러한 대화에 청소년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한 국내 개발사가 만든 AI 챗봇은 성인인증을 거쳐야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특정 사이트의 계정이나 SNS를 거쳐 접속하면 성인용과 유사하게 선정적인 모습을 한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다른 국내 AI 챗봇은 성인용으로 접속하지 않아도 ‘반항하는 XX’와 같은 성인용 캐릭터가 10대에게 대화 상대로 추천되기도 한다. 나이 확인 절차 없이 수영복을 입고 노골적으로 성행위 묘사를 하는 이미지의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해외 AI 챗봇도 있다. 관리 사각지대 통해 성 상품화 우려동영상 생성 AI ‘소라’ 출시 앞두고 딥페이크·음란영상 악용 위험성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콘텐츠 전반으로 확장되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윤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챗봇 등 텍스트나 이미지뿐 아니라 동영상까지 AI가 만들어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서 성적인 동영상 제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실제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에서 지난달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는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라를 이용하면 간단한 일상 언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1분 길이의 생생한 동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일각에선 소라마저 공략법이 뚫리면 딥페이크 악용은 물론 성적인 동영상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될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명주 바른AI연구센터장은 “현재 우리는 AI 윤리 사각지대가 만연한 과도기에 살고 있다”면서 “청소년의 AI 중독이나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동시에 개발사 차원에서 기술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개인이 AI를 성 도구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 기술을 악용한 성 상품화까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청소년에 대한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새로운 기술이다 보니 어린 나이대의 사용자들이 AI 챗봇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치관을 정립해 가는 청소년기에 편향된 사고를 가지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도 “AI 챗봇과의 자극적인 대화가 습관화되면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채로 타인과 소통할 때 유사한 대화를 할 수 있다”며 “특히 정도가 심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 ‘AI 창작물’ 표기 의무화 추진… 딥페이크 악용에 칼 뺀 정부

    ‘AI 창작물’ 표기 의무화 추진… 딥페이크 악용에 칼 뺀 정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콘텐츠에는 반드시 ‘AI 창작물’임을 표기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AI로 이미지나 음성을 그럴싸하게 짜깁기하는 ‘딥페이크’ 기술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나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딥페이크 범죄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성적 허위 영상물에 대한 시정 요구는 2020년 473건에서 지난해 60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성범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골칫거리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모방 녹음한 뒤 유권자들에게 공화당 예비선거 불참을 권하는 ‘가짜전화’가 기승을 부리며 홍역을 치렀다.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국내에서도 딥페이크 기술의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를 기반으로 영상이나 이미지를 학습시킨 뒤 조작된 영상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이런 피해를 막고자 방통위는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AI가 생성한 콘텐츠에는 관련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향후 AI 관련 피해 구제를 위한 전담 신고 센터도 운영한다. 한편 방송 분야에서는 방송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허가·승인 유효기간 범위를 확대한다. 포털 분야에서는 포털사별 뉴스제휴 평가 기구를 구성하고 기준과 결과를 공개하도록 한다. 특히 ‘맞춤형 추천 서비스’ 때문에 이용자가 걸러진 정보만 접하게 되는 ‘필터 버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알고리즘투명성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 닫혀 있어도 환기 도와주는 ‘창, 그 너머의 창’

    닫혀 있어도 환기 도와주는 ‘창, 그 너머의 창’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이 배우 신민아와 함께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휴그린의 TV 광고는 5년 연속 모델로 발탁된 배우 신민아와 함께 ‘창, 그 너머의 창. 작품’이라는 슬로건을 담아 창호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작품이 되는 휴그린 창호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TV 광고는 모델 신민아의 내레이션으로 휴그린의 다양한 프리미엄 창호 제품 특징을 직접 설명하고 소개한다. 먼저 휴그린의 대표 제품인 ‘자동환기창 Pro’는 창호를 넘어서 청정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스마트센서가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측정해 창문이 닫혀 있어도 환기가 가능하도록 해 주는 제품 특징을 클로즈업해 보여 준다. 특히 환기가 종료된 후 자동환기창 Pro의 디스플레이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게 표시되는 제품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연출했다. 이후 창호를 넘어 안전을 지켜 주는 제품으로 ‘소프트 클로징’이 등장한다. 소프트 클로징은 창문을 닫을 때 속도가 줄어들며 부드럽게 닫혀 안전한 사용을 돕는 기능의 손잡이로 창호를 닫을 때 속도를 감속해 주기 때문에 창틀 떨림 현상이나 손 끼임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광고 속에서는 신민아가 창문을 닫을 때 자연스럽게 감속되는 창호의 모습을 담아 제품 특징을 표현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단순 창호 이상의 오브제가 되는 ‘유리난간창’이 소개된다. 기존 철제 난간을 유리 난간으로 대체해 안전하면서도 완벽한 뷰를 완성시켜 주는 제품이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위한 섬세한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접목돼 보다 프리미엄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휴그린의 창호 제품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웨이프롬, 인하대 지원 ‘INtroduce 기술실증’ 프로그램 참여

    어웨이프롬, 인하대 지원 ‘INtroduce 기술실증’ 프로그램 참여

    어웨이프롬(대표 최원종)이 인하대학교가 지원하는 INtroduce 기술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웨이프롬은 2018년 시작된 스타트업 회사로, 정보통신 분야의 영상감시 장치를 개발해 판매한다. 2021년 5월 인하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에 이어 2021년 11월 중기부 기술개발지원사업(디딤돌)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2023년 10월 TIPS에 선정됐다.Turst & Safety를 기업 가치로 두고 있는 어웨이프롬은 ‘KeepBound’라는 대규모 영상·분석·보안 관리에 특화된 빅데이터 기반 AI 예측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KeepBound’는 기존 영상 이미지 처리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데이터 패킷 분석의 방식을 이용한다. 이는 데이터 처리량이 작아 기존 대비 100배 이상 빠른 처리로 영상 자료의 빅데이터화를 가능하게 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효율적인 영상 제공 및 문제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에는 당사의 물리적 패킷 분석 보안 특허도 적용되어 있다. 이는 어웨이프롬의 네트워크 인바운드 처리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물리적 영상 보안 방법으로, 해킹 시도가 있을 시 실시간 알림 및 IP 차단을 통해 보안을 가능케 한다. 어웨이프롬은 이번 INtroduce 기술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MAS 등록에서 조달우수까지 등록하는 영업전략을 꾀하고, 이를 통하여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 주 목표라고 밝혔다. 어웨이프롬 최원종 대표는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에서 부터 시작됐다. 현재 어웨이프롬은 조달청 나라장터 등 공공기관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뢰성 높은 빅데이터가 쌓이면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구매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제품 제공을, 판매자에게는 안전하고 신뢰 있는 정보통신 시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 AI 합종연횡 본격화… ‘MS·오픈AI’ 동맹 맞서 애플·구글도 손잡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 진영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과 구글이 전략적 제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아이폰에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탑재하려는 시도다. 세계 AI 업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조만간 출시할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에 자체 AI 모델을 탑재할 예정인 가운데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초부터 ‘아약스’라는 코드명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시험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애플GPT’로 불리는 챗봇을 훈련시킨다. 그러나 자사 AI 기술이 ‘MS·오픈AI’ 동맹에 크게 뒤진다는 지적을 받자 결국 경쟁자와의 협력을 택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현재 애플은 구글과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 중이며 오픈AI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월가는 애플이 오픈AI보다 구글과 손잡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시장 선두인 MS에 맞서려면 두 회사가 힘을 모을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계산을 반영하듯 이날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애플 주가는 장중 각각 6%, 2% 넘게 올랐다. 두 기업은 10년 넘게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로 세계를 양분해 왔다. 그러나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MS와 오픈AI 진영과의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구글은 2016년 ‘알파고’를 내놓고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벌일 때만 해도 AI 기술의 선두로 인정받았지만 챗GPT를 내놓은 오픈AI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애플도 아이폰 판매가 줄어드는 가운데 생성형 AI 투자마저 늦어져 MS에 시가총액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의 파트너십은 서로에게 ‘윈윈’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일종의 ‘오월동주’(적대적 상황에서도 서로 협력함)다. 구글로서는 아이폰에 제미나이를 탑재하면 전 세계 20억대가 넘는 애플 기기로 자사 AI를 확장할 수 있다. 이미 구글은 삼성전자의 ‘AI폰’에도 제미나이를 장착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에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면 차기 검색시장에서도 MS에 밀리지 않을 수 있다. 앞서 구글과 애플은 검색 엔진 분야에서 수년간 협력해 왔다. 애플은 자사 웹브라우저 사파리에서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하는데 구글은 검색 독점권을 유지하고자 애플에 해마다 수십억 달러를 지불한다. 이번 제휴로 구글은 애플에 제미나이 사용료를 받을 수 있다. 애플 입장에서도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AI에서 뒤처졌다’는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MS에 내준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초대형 기술기업 간 파트너십이기에 전 세계 규제 당국의 반독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제미나이가 이미지 생성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등 문제가 드러나 ‘아직 MS의 경쟁자가 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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