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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인공지능(AI)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우리 삶 곳곳에 파고든다. 누가 더 AI를 잘 활용하느냐에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자치구들도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구민·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시작한 자치구가 있고, AI를 구정에 활용하는 자치구도 있다. 도봉구 “챗GPT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도봉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한다. 올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구민들이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가르친다. ‘챗GPT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시작하기’, ‘AI와 함께 쉽게 배우는 크롬 구글링’ 등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운영한다. 교육당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도봉구청 지하1층 직원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매월 20일경 도봉배움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 모든 주민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 공무원은 AI 전문가 광진구는 세종사이버대학교와 AI 교육 교류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고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지난달에는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장을 초청해 ‘2025 AI 트렌드와 행정의 새로운 변화’ 기조 특강을 했다. 지난달 시작한 교육은 7월까지 매달 2회, 총 12회로 실시한다.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 검색 활용하기 ▲AI로 멀티미디어 홍보자료 만들기 ▲구석구석 업무에 도움받는 AI도구 체험 등 주제는 다양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월 1회씩 총 6회 제공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들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스마트한 광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로 효도하는 동작구 동작구는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취약 어르신 가정에 배포했다. 효돌이는 ▲퀴즈 ▲종교말씀 ▲노래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손을 3초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응급상황으로 인지해 AI 콜센터를 즉시 연결하고 확인 전화에 3번 응답하지 않으면 보호자 또는 119를 호출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 노인 취약 가구(1인 가구, 노인 부부 등) 중 보급을 희망하는 가구 등이다. 기기 특성상 와상·우울감이 큰 어르신을 우선 선정했다. 박 구청장은 “효돌이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효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키우는 영등포 영등포구는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로봇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기술을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 중심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초등학생 과정은 로봇 댄스대회, 미니 경진대회, 컴퓨터 비전 실습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 과정은 ChatGPT 기반 AI 스피커 제작, 코딩을 활용한 미션 수행, 자율주행 기술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배우고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값진 경험이 됐기 바란다. 영등포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미래교육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랑 ‘리쿠’로 체험하는 AI로봇 중랑구는 AI 로봇 ‘리쿠’를 구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리쿠는 중랑구청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중랑미디어센터 등 총 11곳에 있다. 여기서 구연동화, 노래, 간단한 대화 기능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리쿠’는 사용자를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이다. 길 찾기, 배달앱, 인지 능력 향상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자를 바라보고 구연동화 및 노래 부르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하며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리쿠가 구민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 로봇에 대한 친근함도 키우게 되면 좋겠다. 리쿠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프렌들리AI, 멀티모달 AI 지원 추가…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프렌들리AI, 멀티모달 AI 지원 추가…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 허깅페이스에서 배포하는 모델에 이미지・비디오・오디오 이해 및 음성인식・변환 등 추가 프렌들리AI가 세계 최대 AI 오픈소스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배포할 수 있는 AI 모델을 확대한다. 기존 텍스트 기반 대형 언어 모델(LLM) 뿐만 아니라, 이미지・오디오・영상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10일 프렌들리AI에 따르면,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단일 클릭’으로 배포할 수 있는 모델에 DeepSeek-VL2, Qwen2.5-VL, LLaVA 등 비전-언어 모델(VL 모델), 이미지 이해, 비디오 이해, 오디오 이해, 음성 인식, 음성 변환, OCR 모델 등이 추가됐다. AI 개발・연구자는 별도의 GPU 인프라 구축이나 최적화 과정 없이, 프렌들리AI가 최적화하여 제공하는 모델을 입맛에 맞춰 편리하게 커스텀하여 활용할 수 있다. 프렌들리AI는 추론 속도 부문 세계 1위(Artificial Analysis 벤치마크) GPU API 제공사이며, 스타트업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허깅페이스의 공식 모델 배포 파트너이다. 프렌들리AI 관계자는 “허깅페이스 모델 배포 파트너로 제휴를 맺은 뒤 전세계에서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최근의 딥시크(DeepSeek) R1지원에 이어서 멀티모달 지원을 추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고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렌들리AI는 앞으로 간편한 UI에서 AI 모델과 바로 대화하며 AI 에이전트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프렌들리 에이전트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오디오・영상 이해 모델까지 허깅페이스에서 바로 프렌들리 플랫폼으로 가속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프렌들리AI를 통해 기업들이 AI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與 1위’ 김문수, 정중동 깨고 10일 간담회

    ‘與 1위’ 김문수, 정중동 깨고 10일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음주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그간 ‘정중동’ 행보를 해 온 김 장관이 조기 대선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김 장관 측은 오는 10일 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정해진 주제 없이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대선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장관이 탄핵심판 선고 직전으로 일정을 잡은 만큼 출마 여부에 대한 좀더 뚜렷한 입장을 밝힐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회 방문이 잦아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대한민국 헌정회 주최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 참석해 여야를 초월한 가칭 ‘국민 개헌 연합’을 제안했다. 야당의 윤 대통령 탈당 요구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당과 함께 가야 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2025 대학생 시국 포럼’에 참석해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공식 일정에 스니커스를 신고 나타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복붙’(복사해서 붙여넣기), ‘억까’(억지로 까내리기) 등 신조어를 섞어 썼다. 그는 “이번에 리더가 되는 사람은 임기 단축을 약속하는 희생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다음주 중 언론인 간담회를 연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면서 “차기 대선에 무분별한 거짓 보도를 차단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 인공지능(AI)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열린 ‘AI G3(주요 3국) 도약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AI쪽 전체적인 기업의 성장 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이 대표를 견제했다.
  •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 AI메모리 분야로 통합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 AI메모리 분야로 통합

    SK하이닉스가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 부문을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로 통합한다. AI 메모리 경쟁력을 제고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6일 CIS 사업 부문 구성원을 상대로 소통 행사를 열고 “글로벌 AI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CIS 사업 부문이 지닌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간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따라 이미지센서 사업의 수익성이 부진했던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CIS 사업 부문은 2007년 출범 이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바일 시장에 진입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여기서 우리는 메모리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커스텀(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CIS 사업 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은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꼭 필요한 만큼 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결정이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단계 성장시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주 가치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CIS 사업 부문 소속 구성원이 새로운 조직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개인의 전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원팀 마인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구성원에게 CEO 레터를 보내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원팀’으로서 우리가 함께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영상을 출력해 주는 칩으로, CMOS공정으로 생산되는 반도체 소자를 CIS라고 부른다. 주로 카메라폰, 웹카메라, 의학용 소형 촬영장비 등에서 일종의 전자 필름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2008년 CIS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인수하며 이미지센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2019년 일본에 CIS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 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을 출시했다. 그간 회사 안팎에서 수익성이 부진한 CIS 사업을 접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SK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에서는 CIS 개발 조직을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옮기고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최고기술책임자)이 CIS 개발 담당을 겸하도록 한 바 있다.
  • (영상) 트럼프에 ‘강펀치’ 날리는 젤렌스키 영상 확산…‘깊은 분노’ 생생 [포착]

    (영상) 트럼프에 ‘강펀치’ 날리는 젤렌스키 영상 확산…‘깊은 분노’ 생생 [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주먹을 날리는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는 정상회담을 하던 중 자신을 향해 삿대질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하게 주먹을 날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얼굴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기절한 듯 보이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분이 가라앉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영상은 끝이 난다. 이 영상은 실제가 아닌 인공지능(AI)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 영상이다.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심한 언쟁을 벌인 일을 풍자한 것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와 밴스(J.D 밴스 부통령)가 그를 때리지 않은 것은 자제력의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전쟁 중에 70억짜리 고급 차 산 영부인, 진실은?국가 수장과 유명 인사를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가 전쟁이 한창이던 2023년 당시 고가의 부가티 자동차를 450만 유로(한화 약 70억 2800만 원)에 구매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문제의 영상은 부가티 세일즈맨이라고 주장하는 엑스 사용자가 페이지에 올린 뒤 24시간 만에 약 1800만 뷰를 기록했다. 이후 친(親)러시아 성향의 인플루언서가 이를 재배포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그러나 당시 CNN은 영상을 허위 정보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뒤 “문제의 영상은 러시아에서 제작된 딥페이크 가짜 영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젤렌스키 대통령 등 지도자들의 국내 정치 기반을 무너뜨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타국의 여론을 악화시키기 위해 딥페이크를 이용한 정보전을 펼친다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에는 전 대통령이었던 트럼프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맡았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을 껴안는 사진이 유포됐다. 이 이미지는 파우치에 반감을 가진 보수 유권자들을 자극하기 위해 반(反)트럼프 세력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출신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조작된 영상에 악용됐다.
  • 멜라니아 “딥페이크 성착취 단죄 입법을”

    멜라니아 “딥페이크 성착취 단죄 입법을”

    동의 없는 성착취물 유포자 처벌플랫폼에 관련 콘텐츠 삭제 의무“유해 온라인환경서 아이들 보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3일(현지시간)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의 은밀한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에 불법으로 유포하는 행위),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영상 합성물) 성착취물 등 사이버 성폭력에 대응하는 입법 좌담회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복귀 이래 멜라니아 여사가 독자 행보에 나선 건 처음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테이크 잇 다운’(불법 성착취물 강력단속) 법안 관련 좌담회에서 남성용 정장 스타일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등학생 또래 친구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인공지능(AI)으로 불법 성착취물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유포하는 피해를 입은 15세 소녀 엘리스턴 베리도 함께했다.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과 에이미 클로버샤(민주·미네소타) 상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법은 상대방 동의 없이 AI로 제작한 딥페이크, 리벤지 포르노 등 불법 성착취물을 온라인상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형사범죄로 처벌하고 온라인 플랫폼이 책임지고 관련 콘텐츠를 즉시 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AI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과 오용의 위험이 커졌다”며 “우리는 강력한 보안 조치를 우선시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아이들을 비열하고 해로운 온라인상의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책임일 뿐 아니라 내일의 리더를 키우는 데 있어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청소년 인권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 ‘비 베스트’ 활동에 나선 바 있다. 
  • AI 포장지만 쓴 안마의자·사전·자동차… 소비자 속이는 ‘AI 워싱’ [비하人드 AI]

    AI 포장지만 쓴 안마의자·사전·자동차… 소비자 속이는 ‘AI 워싱’ [비하人드 AI]

    ‘인공지능(AI) 로봇과 대화 가능한 어린이 교육용 챗봇’, ‘AI가 영어 학습을 도와주는 전자사전’….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에 ‘AI’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제품들의 광고 문구다. 언뜻 보면 AI 기술이 적용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AI와 별 상관없는 제품이 많다. 전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아니면서도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그린워싱’처럼 ‘AI워싱’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AI라는 포장지가 씌워지면 소비자나 투자자들에게 혁신 이미지가 주입된다는 점을 노린다. AI 기술, 없지만 있는 척단순 챗봇 기능 넣고 ‘AI 대화’ 홍보“머신러닝·딥러닝 기술과 거리 멀어”서울신문은 소비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AI 기술을 과대 포장해 홍보하는 실태를 분석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순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제품에 AI를 붙이는 경우다. 음성 인식을 통해 작동하는 안마의자, 전자사전, 차량 안전 장비 등에 ‘AI 안마의자’, ‘AI 사전’과 같은 이름을 붙이는 방식이다. 한국소비자원 김태형 책임연구원은 “음성 인식을 AI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AI 기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단순 챗봇 기능을 탑재해 놓고 AI 대화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기업도 많다. 그러나 저장돼 있는 내용을 그대로 송출하는 챗봇을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한 현시점에도 AI에 포함시켜야 할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유명 프랜차이즈의 거짓말아마존 고, 요금 자동청구 ‘수동 조작’무인 햄버거집 커튼 뒤 바쁜 직원들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 결제되는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를 운영했다. 매장에 설치된 센서와 카메라가 물건을 인식하고, AI를 활용해 요금을 자동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직원 1000여명이 숨어서 각 매장 카메라를 수동으로 조작하며 결제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탄로 났다. 아마존은 해당 매장을 폐쇄했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L7 홍대점은 ‘미래형 무인 매장’으로 유명하다. 오픈 당시부터 ‘첨단 푸드테크 총망라’, ‘테스트 베드’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다. 그러나 최근 매장을 찾아가 보니 커튼 뒤 주방에서는 여느 패스트푸드점과 다를 바 없이 직원들이 바쁘게 햄버거를 만들고 있었다. 롯데GRS 측 관계자는 “재작년 AI 버거 조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매장 도입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보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내에는 기업들이 실제 AI 기술을 적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직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21만 3266개 기업 중 AI 기술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6만 4587개(30.3%)로 집계됐다. 그러나 실제 이용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은 이미 AI워싱 대응에 적극적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투자자문사 델피아와 글로벌프리딕션스가 AI 기능을 허위 광고했다며 각각 22만 5000달러(약 3억원), 17만 5000달러(2억 3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ETC)는 기업들에게 AI 활용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송원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워싱에 대한 규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현행 표시광고법 등으로도 AI워싱에 대한 규제는 가능하다”면서도 “규제 강화 이전에 기업들이 투명하게 AI 관련 정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AI워싱의 밑바탕엔 AI 만능주의가 깔려 있고, AI 만능주의는 AI 거품을 키운다. 일각에선 과거 ‘닷컴 버블’ 붕괴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AI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우려다. 국내외 AI 과대포장 대응해외 주요국 ‘AI 워싱’에 벌금 부과국내 AI 적용 여부 판단 기준 없어‘인공지능의 미래’의 저자인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교수는 최근 열린 ‘AI 서울 2025’ 콘퍼런스에서 “지능은 인간이 갖고 있는 것인데 AI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능이란 틀에서 생각하다 보니 여러 오해가 생겼다”면서 “생성형 AI가 중요한 발명인 것은 틀림없지만 이미 이 분야의 발전은 둔화하고 있어 닷컴 버블처럼 붕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투자금은 AI로 계속 쏠린다. 미국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5000억 달러(721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빅테크 4개 기업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올해에만 AI와 관련해 3000억 달러(43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짙어지는 ‘AI 만능주의’수백조원 투자에도 수익성 불투명“이미 발전 둔화… 버블 붕괴 우려도”전문가들은 AI의 현주소와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읽을 수 있는 AI 리터러시(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장원철 서울대 교수는 “지금 시대는 자료가 너무 방대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찾는 건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와 같다”면서 “디지털 문해력을 갖추고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이번엔 다르다…엔비디아 천하에 도전장 내민 라데온 RX 9070 시리즈 [고든 정의 TECH+]

    이번엔 다르다…엔비디아 천하에 도전장 내민 라데온 RX 9070 시리즈 [고든 정의 TECH+]

    지금은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더 친숙하지만, 본래 엔비디아의 본업은 게임용 GPU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에 TNT 시리즈로 파란을 일으키고 2000년대에는 지포스 시리즈로 그래픽 카드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AMD에 인수된 ATI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입니다. 인수 후에도 AMD는 라데온 브랜드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한때는 지포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데온 그래픽 카드 제품군은 지포스와 성능 격차가 점점 벌어졌습니다. 결국 최근에 와서는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포기하고 콘솔 게임기 시장과 중급 및 보급형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도 ‘게임은 지포스’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상태인데, 이렇게 시장 독점적인 기업이 되다 보니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가격이 자꾸 비싸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기에 최근 AI 붐으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서버 GPU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풍선효과로 AI 연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게임용 그래픽 카드까지 수요가 늘어 가격이 더 올라간 상태입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RTX 50 시리즈를 발표했는데, 초기 공급 물량이 얼마 없고 수요는 넘쳐나 웃돈을 주고도 물건을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최신 게임을 최고 사양을 즐기기 위해서는 수백만 원이나 되는 고가 그래픽 카드를 사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소비자들은 라데온 그래픽 카드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1일 국내 IT 제품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1월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판매량은 1년 전의 두 배에 달하는 14.65%를 기록했습니다. 본래 점유율이 10% 이하였는데, 특별한 신제품 출시 없이도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RTX 50 시리즈의 가격 폭등과 물량 부족이 그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AMD는 RDNA4 아키텍처를 이용한 라데온 RX 9070 시리즈를 공개하며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라데온 RX 9070 XT에 사용한 나비 (Navi) 48 GPU는 엔비디아의 RTX 5070 Ti와 같은 TSMC의 4㎚ 공정을 사용합니다. 다이 사이즈는 356.5㎟인데 RTX 5080/RTX 5070Ti에 사용된 GB203의 378㎟와 비슷하고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539억 개에 달합니다. 64개의 컴퓨트 유닛(CU)를 사용한 라데온 RX 9070 XT의 경쟁 상대는 RTX 5070Ti입니다. 4K 해상도 기준 게임 성능은 AMD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 정도 뒤지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출시 전부터 반응이 좋은 이유는 가격이 599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공식 가격이 749달러인 RTX 5070 Ti와 비교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23%나 높다는 게 AMD의 주장입니다. 더구나 현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공식 가격보다 많이 높아진 상태임을 생각하면 소비자들이 대거 라데온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 책정입니다. AMD는 RDNA4 아키텍처를 도입하면서 라데온 RX 9070에서 기존의 약점도 상당 부분 극복했습니다. 컴퓨트 유닛의 연산 능력은 전 세대보다 40% 빨라졌고 3세대 레이트레이싱 가속기는 두 빼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의 DLSS처럼 AI를 이용해 게임 성능을 높이는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 역시 FSR4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이미지 품질 향상에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해지고 프레임 역시 대폭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적용하면 스페이스 마린 II 같은 일부 게임에서는 최대 3.4배의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DLSS4가 최대 4배 정도 게임 성능을 높이는 것과 견줄만한 결과입니다. 물론 여전히 전체 성능에서는 엔비디아가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다이 사이즈가 거의 비슷한데, RTX 5080보다 한 단계 낮은 성능이라는 점이나 DLSS4보다 한 단계 낮은 AI 이미지 처리 성능, 그리고 아직 FSR이 DLSS처럼 많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약점이 눈에 띄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출시에 앞서 공개된 슬라이드를 보면 게임 성능은 RTX 5070Ti와 비슷해도 AI 연산 능력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비정상적인 수준의 그래픽 카드 가격 고공행진을 본 소비자들에게 라데온 RX 9070XT/9070의 파격적인 가격은 이 모든 약점을 다 상쇄하고도 남는 장점입니다. 만약 라데온 RX 9070XT/9070이 압도적인 가성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엔비디아 역시 긴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가격 경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장이든 독점은 해롭습니다. AMD의 라데온이 가성비 제품을 통해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오로지 ‘이 여자’ 위해…턱시도 찢은 저커버그, ‘반짝이 옷’ 입은 사연

    오로지 ‘이 여자’ 위해…턱시도 찢은 저커버그, ‘반짝이 옷’ 입은 사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기업인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억만장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깜짝 공연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화제다. 무대에 올라 턱시도를 벗어 던지고 몸에 딱 붙는 하늘색 반짝이 점프슈트를 입은 그는 피아노 위에서 펄쩍 뛰는가 하면, 허리를 뒤로 꺾어가며 격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아내 프리실라 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저커버그의 특별한 선물이다. 저커버그가 1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이 영상은 하루 만에 3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85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영상은 저커버그가 턱시도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의심 없이 지켜보는 청중들과 아내 프리실라 챈 앞에서 무대에 올랐다. 잠시 후 무대 위 다른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턱시도를 찢어 던지고, 그 안에 입고 있던 몸에 딱 붙는 하늘색 반짝이 점프슈트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달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가수 벤슨 분이 선보인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당시 벤슨 분은 턱시도를 입고 공연을 시작했다가 무대 위에서 턱시도를 찢어 내고 안에 입은 하늘색 점프슈트를 드러내 화제가 됐다. 저커버그는 이 의상을 입고 피아노 위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다시 무대 바닥으로 뛰어 내려와 허리를 뒤로 꺾으며 노래를 불렀다. 영상에는 무대 아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챈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저커버그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8월 아내의 실물보다 큰 조각상을 의뢰해 자신의 뒷마당에 설치했다. 이 역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행동으로 화제가 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고, 20년 전 하버드 대학 재학 시절 파티에서 프리실라 챈을 처음 만났을 때 흘러나왔던 노래 ‘겟 로우’(Get Low)를 언급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매년 기념일에 이 노래를 듣는다. 올해는 티페인(T-Pain·랩 가수)과 함께 이 가사를 우리만의 버전으로 만들어봤다”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 마지막에 프리실라의 첫 글자를 따서 “사랑해 P”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프리실라 챈과 저커버그는 2003년 하버드 대학 재학 시절 한 파티에서 만나 9년 열애 끝에 2012년 결혼했으며, 현재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지난 2021년 회사 이름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하는 등 사업적으로 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중들에게 다소 냉철한 이미지로 인식되었던 그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보여준 일련의 깜짝 이벤트로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커버그와 챈 부부는 지난 2015년 첫 딸 맥스의 탄생을 축하하며 메타(당시 페이스북) 주식의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AI로 소방업무 효율성 높인다…전북도소방본부, 온라인 교육 도입

    AI로 소방업무 효율성 높인다…전북도소방본부, 온라인 교육 도입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AI 기술 도입을 통해 소방업무 혁신에 나선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오는 3월 4일부터 소방업무 혁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챗지피티(Chat GPT)와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한 자료 검색,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기반 사진 생성, 동영상 자동 편집, AI 활용 PPT 제작, 회의록 요약 등 57개 과정으로 구성해 행정 혁신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북 소방공무원 3456명 누구나 온라인 교육 전문 업체(성안당)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AI를 활용한 학습 능력 강화와 다양한 분야의 적용을 통해 향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도소방본부는지난 2021년 9월 전국 최초로 AI 음성인식 119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신고자의 음성과 위치 정보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적용, 신고자의 위치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AI는 모든 산업과 행정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 소방 조직도 AI 기술을 지속해 도입하고, 이를 활용한 직원 교육을 확대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미래지향적인 전북소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챗GPT가 꼽은 ‘경제대통령’은 홍준표” 지지자 글에…洪 “똑똑하다”

    “챗GPT가 꼽은 ‘경제대통령’은 홍준표” 지지자 글에…洪 “똑똑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경제를 발전시킬 대통령 후보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꼽는 답변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에 홍 시장도 “챗GPT가 똑똑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7일 홍 시장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는 ‘홍준표, 이재명 중 대통령이 됐을 때 누가 대한민국 경제를 발전시키겠느냐는 질문을 챗GPT에 해봤다’는 한 지지자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의 질문에 챗GPT는 “홍준표와 이재명 두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미칠 영향은 각기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작성자가 “한 명만 선택하라면?”이라고 재차 질문하자, 챗GPT는 “두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경제 발전 측면에서 홍준표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챗GPT는 홍 시장이 그가 자유시장 경제를 중시하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챗GPT는 “홍준표는 자유시장 경제를 중시하며 기업 환경을 활성화하려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경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려면 기업 투자가 중요한 요소인데, 홍준표는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이 노동시장 개혁과 규제 완화로 경제 효율성을 높여 고용 창출을 유도할 것이라고도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안정과 불평등 해소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경제 성장에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챗GPT는 “이재명 후보는 복지 확장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는 재정적인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어 경제 성장에 제한적일 수 있다”며 “따라서 초기 경제 성장에 있어서는 홍준표의 정책이 더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에 홍 시장은 댓글로 “챗GPT가 똑똑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글을 쓴 작성자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조기 대선시 김문수 장관과 홍준표 시장 중 누가 후보가 돼야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챗GPT의 답변을 공개하기도 했다. 챗GPT는 작성자의 질문에 “홍준표 시장이 더 많은 대중적 지지와 유연한 이미지로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더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시기와 정치적 상황에 따라 두 후보의 경쟁력은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보수 층에서 강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고, 홍 시장은 대중적 이미지와 선거 경험 측면에서 더 넓은 지지층을 형성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시장은 이를 두고 “챗GPT의 예상이 맞다면 내가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신성장동력 발굴하는 LG… 계열사별 미래 경쟁력 키운다

    신성장동력 발굴하는 LG… 계열사별 미래 경쟁력 키운다

    LG는 자사 계열사별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LG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AI 가전과 스마트 홈 등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하고 글로벌 1위 생활가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1’과 ‘DQ-C’를 주요 제품에 적용했다. 앞서 LG전자는 2011년 업계 처음으로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해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 시대를 열며 ‘공감지능’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집을 넘어 모빌리티와 커머셜, 가상공간 등의로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가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매틱스·내비게이션·디스플레이) 제품, 스마트카 및 모빌리티 솔루션 등 전장사업은 전기, 전자 분야의 첨단 기술력과 가전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성능, 고효율, 스마트 기능의 혁신 제품을 개발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풀라인업 구축…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세계 처음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지난 10년간 화질 혁신을 이어가며 초대형부터 중소형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또한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상용화에 성공, 차량용과 IT용으로 양산하고 있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초고화질·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IT용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모바일용 OLED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활용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확장해 간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OLED 기술 기반의 P-OLED, ATO, 하이엔드 LTPS LCD 등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꾸준히 강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선봬… 차량 커넥티비티 부품 사업 강화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키워온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AD)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센싱 부품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안전한 자율주행에 필수인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 이어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최근 선보였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에서도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RF(무선주파수) 설계∙제어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량용 5G-V2X 통신 모듈, 디지털 키 솔루션, 그리고 최근 새롭게 개발한 차량용 AP 모듈 등을 앞세워 차량 커넥티비티 부품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적층∙미세 패터닝 등 기판 핵심기술의 경쟁 우위를 앞세워 전략고객 파트너십 강화, 매출 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화학,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동력 집중LG화학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전환한다.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물성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바이오 원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역량에 집중한다. 전지소재 분야에서는 양극재 사업을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양극재부터 방열접착제, 음극바인더, BAS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최근에는 열폭주 억재 소재를 개발해 고객사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혁신 신약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의 ‘리듬파마슈티컬스’에 희귀비만신약 LB54640 기술을 수출하는 등 신약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 현재 20여개의 신약 과제(전임상·임상)를 보유 중으로, 2030년까지 FDA 승인 신약 5개 상용화를 목표로 향후 5년간 약 2조원의 생명과학 R&D 투자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AX 중심으로 한 ‘CX 혁신’ 강조…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 고도화LG유플러스는 AX를 중심으로 한 ‘CX(고객경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통신에 특화한 초거대 AI ‘익시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에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sLLM이다. 또한 AI 기반 모바일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고도화한다. 익시오는 통화 녹음 요약,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등을 갖춘 서비스다. 출시 한 달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데 이어 이용 가능한 기기를 아이폰12 이상의 단말로 확대했다. LGCNS, AI·클라우드로 가치 혁신을 이끌어… ‘DAP GenAI 플랫폼’ 활성화LGCNS는 AI와 클라우드를 양 날개로 고객 비즈니스의 가치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터’로 도약하고 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은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기업 고객들이 활용 중이다. D이 플랫폼은 이메일, 보고서 작성 등 문서(Text)뿐만 아니라 상품 디자인이나 마케팅을 위한 이미지(Image)도 만들어 낼 수 있다. LG CNS는 오픈AI ‘GPT’,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LG AI연구원 엑사원 등 다양한 모델의 최신 버전을 DAP GenAI 플랫폼에 탑재했다.
  • [데스크 시각] 中 ‘너자2’ 성공이 보여 주는 것들

    [데스크 시각] 中 ‘너자2’ 성공이 보여 주는 것들

    지난 주말에 중국 베이징에서 애니메이션 ‘너자2’(나타: 악동의 바다소동)를 보고 왔다. 저녁 9시가 넘었는데도 객석이 절반 가까이 찼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화지만 어른이 훨씬 많았다. 관람객의 웃음과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영화는 할리우드식 작법을 그대로 따랐다. 서사와 작화 모두 완성도가 높았다. 영어로 더빙했다면 미국의 픽사나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다음날 시내를 돌아보니 영화의 주인공 너자가 미국 ‘어벤저스’ 시리즈 캐릭터를 밀어내고 여러 제품 모델을 싹쓸이하고 있었다. 중국이 말 그대로 ‘너자앓이’ 중이었다. 원래 너자는 인도에서 중국으로 불교가 전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신화 속 인물이다. 중국에서는 손오공만큼 유명하다. 둘은 막강한 전투력을 가졌으면서 반항적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 영화감독이 중국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메가히트 지식재산(IP)을 만들었다. 26일 정오 기준 너자2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은 139억 위안(약 2조 7800억원)이다.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 이어 8위다. 일부 중국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관람해 ‘아바타’(2009·212억 위안)를 누르고 세계 1위로 올려놓자”고 외친다. 다만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 마오옌은 “현 추세면 너자2 최종 스코어가 160억 위안(3조 2000억원)에 달해 역대 4위인 ‘타이타닉’(1997·164억 위안)을 넘볼 수 있다”고 내다본다. 수익의 대부분이 중국 본토에서 나오지만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 성과다. 베이징에서 만난 한 중국인은 너자2에 대해 “내 취향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도 “토종 인공지능(AI) 딥시크와 함께 ‘흔들리는 중국’에 기대감을 갖게 해 줬다”고 평가했다. 미국과의 갈등 심화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가의 미래를 암울하게 보던 대다수 라오바이싱(서민)에게 한 줄기 희망을 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들어가 어려움을 겪을 때 국민들이 스포츠스타 박찬호와 박세리가 큰 활약을 펼치는 데서 위안을 얻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영화 산업은 할리우드가 도전자를 용납하지 않는 분야다.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영화를 만들지만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30위 이내 작품 가운데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제작된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이를 잘 보여 준다. 그런데 이런 철옹성을 너자2가 단숨에 뚫고 들어갔다. 중국인이 느끼는 자부심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영화가 무서운 것은 콘텐츠 곳곳에 여러 이데올로기를 심을 수 있다는 데 있다. 관람객들은 돈을 지불하며 영화 속 메시지를 은연중에 받아들인다. 할리우드 영화 덕분에 미국은 ‘전 세계를 질서 있고 안전하게 만드는 유일무이한 리더’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로 수출해 왔다. ‘미국에 도전하는 나라는 예외 없이 무너진다’는 경고도 함께. 그런데 너자2에는 대놓고 반미 코드로 해석되는 부분이 담겨 있다. 영화 속 천상계 중심인 ‘옥허궁’(玉虛宮)이 펜타곤의 모습과 닮았고 달러($) 기호를 닮은 패턴도 종종 등장한다. 이를 감안하고 본다면 이 영화는 ‘미국이 아무리 힘이 세도 중국은 굴복하지 않는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베이징 지도부 입장에선 너자 시리즈라는 ‘이데올로기 전파 장치’를 갖게 된 사실이 고마울 수밖에 없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박스오피스 4~5위를 유지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예상 밖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워싱턴이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지 궁금하다. 반미 코드를 담은 영화로 미국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도 대단하지만 이를 아무 여과 없이 방영하는 미국도 대단한 나라다. 류지영 국제부 차장
  • 천덕꾸러기 된 ‘유해 조류’가 우리 시군 상징물?

    천덕꾸러기 된 ‘유해 조류’가 우리 시군 상징물?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해 야생동물 지정과 함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까치와 비둘기, 꿩 등을 여전히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지정해 둬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자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꽃과 나무, 새 등을 상징물로 지정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조류를 ‘시조(市鳥)·군조(郡鳥)’로 삼고 있다. 현행법상 유해 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등이다. 경북 22개 시군의 경우 절반인 11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지정해 놓고 있다. 까치가 8곳(경주·안동·구미·영주·상주·경산시, 청도·봉화군)으로 가장 많았고, 비둘기 2곳(영천시, 성주군), 꿩 1곳(청송군) 순이다. 경기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도는 2005년 비둘기를 도조(道鳥)로 지정했다. 경기 32개 시군 가운데 고양·광명·김포·성남·안성·양주·의왕·이천시 등 절반이 넘는 17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지정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상징물로 인한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비둘기와 까치를 퇴출시키는 지자체도 있다. 경북 김천시, 경기 포천·시흥·수원·안산시, 경남 김해시와 함양군 등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1995년 시군 통폐합 당시 시조인 까치가 유해조수로 지정되고 조류독감(AI)이 발생할 때마다 전염 매개체로까지 지목되는 등 논란이 많아 2009년 시조를 왜가리로 변경했다”면서 “이로 인해 그동안 시조로 인한 각종 논란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골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도시에선 소음과 배설물 등으로 미관을 해치는 비둘기와 까치가 유해 야생동물인데도 상당수 지자체가 상징 새로 지정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대사 “중국이 선거 개입했단 근거 없어…반중 세력, 한국에도 도움 안 돼”

    중국대사 “중국이 선거 개입했단 근거 없어…반중 세력, 한국에도 도움 안 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최근 일부 보수 진영에서 반중 정서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 “중국을 카드로 삼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25일 저녁 주한중국대사관에서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최근 국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반중·혐중 음모론 확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이런 세력들이 한국의 극소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한국 사회 전반을 대표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이 이런 세력들의 진실을 잘 구분하고 판단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강한 파괴력을 가지고 중한관계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다이 대사는 그러면서 “이런 집회가 계속 발생하면 한국의 이미지에도 도움이 안 된다”며 “중국 관광객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도 지적했다. 최근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남성이 주한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이 대사는 “한국 측이 신속 처리를 통해 이 사건이 나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수 세력들의 반중 정서에는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 의혹이라는 음모론도 반영돼 있다. 이와 관련, 다이 대사는 “중국이 한국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고, 중국대사관도 여러 차례 중국인들에게 한국 정치 행사에 참여하지 말 것을 권고해 왔다”며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것은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나쁜 인상을 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한국 국회에서 여야 의원 100여명이 중국을 먹칠하는 행위에 분명하게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내놓는 등 한국 정부와 각계에서 반중 시위를 우려하고 한중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입장이 나오고 있어서 기쁘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한국 정부가 중국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의 신규 다운로드를 잠정 제한한 조치에 대해서 다이 대사는 “기술·과학 문제를 안보화, 정치화하고 차별적 대우를 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일시적 금지령이 이른 시일 안에 해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화 시대 어떤 핸드폰, 태블릿도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며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기업이 현지 법률과 규칙을 준수하도록 요구해왔고 기업이 불법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한국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도 했다.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보복 조치로 취한 ‘한한령’을 풀 것인지에 대해선 “한한령은 없다”면서도 “사드 문제로 인해 한때 중한관계와 양국 국민의 교류가 충격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K팝 스타가 중국에서 공연하면 중한관계를 촉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반중 정서가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이런 문화 교류에 대해 중국인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국민 감정이 좋아지면 양국 문화교류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방한할 가능성에 대해선 “베이징은 한국 측 소망을 중요시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다이 대사는 또 북러 간 밀착으로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러북관계 발전은 중북관계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북핵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중국이 제기한 쌍궤병진, 단계적 동시 행동의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유해 야생동물(까치·비둘기·꿩)이 시군 상징물이라고’

    ‘유해 야생동물(까치·비둘기·꿩)이 시군 상징물이라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해 야생동물 지정과 함께 천덕꾸러기로 전락된 까치와 비둘기, 꿩 등을 여전히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지정해 둬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자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꽃과 나무, 새 등을 상징물로 지정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조류를 ‘시조(市鳥)·군조(郡鳥)’로 삼고 있다. 현행법상 유해 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등이다. 경북 22개 시군의 경우 절반인 11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지정해 놓고 있다. 까치가 8곳(경주·안동·구미·영주·상주·경산시, 청도·봉화군)으로 가장 많았고, 비둘기 2곳(영천시, 성주군), 꿩 1곳(청송군) 순이다. 경기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도는 2005년 비둘기로 도조(道鳥)로 지정했다.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통일과 평화를 뜻하는 비둘기를 상징 새로 지정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 32개 시군 가운데는 고양·광명·김포·성남·안성·양주·의왕·이천시 등 절반이 넘는 17개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지정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시도, 시군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까치, 꿩, 비둘기 등이 2000년과 2009년에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 여전히 많은 시군이 유해 야생동물을 시군조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북 김천시, 경기 포천·시흥·수원·안산시, 경남 김해시와 함양군 등이 상징물로 인한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종전 상징 새인 비둘기와 까치를 줄줄이 퇴출시킨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봇대에 집을 지어 정전사고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까치와 전쟁까지 벌이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1995년 시군 통폐합 당시 상징물로 선정한 시조인 까치가 유해조수로 지정되고 조류독감(AI)이 발생할 때마다 전염 매개체로까지 지목되는 등 논란이 많아 2009년 시 상징물제정위원회를 통해 시조를 왜가리로 변경했다”면서 “이로 인해 그동안 시조로 인한 각종 논란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골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도시에선 소음과 배설물 등으로 미관을 크게 해치는 비둘기와 까치가 유해 야생동물인데다 전국 상당수 지자체가 이 조류를 상징 새로 중복 지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경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 펫닥-포포즈, ‘2025 K-브랜드 어워즈’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부문 수상

    펫닥-포포즈, ‘2025 K-브랜드 어워즈’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부문 수상

    -업계 최초 디지털 전환 서비스 및 AI 기술 도입-반려동물 장묘 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1등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대표이사 오태환)가 2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2025 K-브랜드 어워즈(K-Brand Awards)’에서 ‘K-서비스’ 부문 ‘반려동물장례 서비스’ 대상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K-브랜드 어워즈’는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와 아이콘, 기관의 브랜드, 기업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포포즈’는 ▲전국 6개의 직영점 보유 ▲표준화된 장례 서비스 ▲현대화된 시설 ▲온라인 간편 예약 서비스 제공 ▲업계 최초 온라인 장례 증명서 발급 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공 등으로 3년 만에 누적 반려동물 장례 건수 13만 건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이다. 최근에는 ‘펫로스 증후군 케어’의 일환으로 온라인 가상 추모 홀 ‘걸어온’ 서비스에서 서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사후 세계관인 ‘블리스 랜드’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포포즈 운영사 펫닥 오태환 대표는 “체계화되고 디지털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누적 13만 건이라는 고객의 감사한 선택을 받은 브랜드로서, 올바른 반려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진짜 왕 만세”…머스크 발에 키스하는 트럼프 ‘충격 영상’ 정체는

    “진짜 왕 만세”…머스크 발에 키스하는 트럼프 ‘충격 영상’ 정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최측근으로 미국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맨발에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24일(현지시간) NBC,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주택도시개발부(HUD) 본부 내부에 있는 TV 모니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발을 쓰다듬고 키스하는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에서는 “진짜 왕 만세”(LONG LIVE THE REAL KING)는 메시지도 흘러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이 영상은 일주일 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것으로 가짜 영상으로 추정된다. 자세히 보면 머스크의 두 발이 모두 왼발 모양이다. NBC는 “이 영상은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의 권력 역학을 조롱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도입한 혼잡 통행료 폐지를 선언하며 트루스소셜에 “혼잡 통행료는 이제 죽었고, 맨해튼과 모든 뉴욕이 구원받았다. 왕 만세”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세력을 중심으로 ‘왕 만세’라는 표현에 대한 반발이 확산한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맨해튼을 배경으로 왕관을 쓴 이미지와 ‘왕 만세’라는 문장이 적힌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을 키웠다. 이번에 등장한 가짜 영상은 최근 정부 인력 감축과 예산 삭감을 주도하며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머스크가 트럼프보다 ‘진짜 왕’이라는 의미의 조롱이다. 한편 HUD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납세자의 돈과 자원이 또 낭비됐다”며 “관련자 모두에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과 머스크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NBC는 전했다.
  • AI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 공개… 삼성, 갤럭시 A 시리즈로 맞불

    AI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 공개… 삼성, 갤럭시 A 시리즈로 맞불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애플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AI 스마트폰’ 경쟁을 본격화했다. 애플은 오는 28일 ‘아이폰 16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애플이 보급형 모델을 내놓는 것은 2022년 ‘아이폰 SE3’ 이후 3년 만으로 이번에는 ‘아이폰 16’ 시리즈에 편입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최소 용량인 125GB 기준 99만원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6프로’(125GB 기준 155만원)와 비교하면 56만원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아이폰 보급형 모델 최초로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미지 생성과 편집, 맞춤법 교정, 카메라 등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면에선 기존의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더 큰 화면을 적용했다. 다만 실시간 정보를 보여 주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없고 2개 혹은 3개의 카메라가 있는 고급 모델과 달리 후면 카메라가 1개뿐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역시 현재는 영어 버전만 되며 한국어는 오는 4월부터 지원된다. 애플은 ‘AI를 탑재한 가성비 아이폰’임을 내세웠지만 시장에서는 스펙과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반응이다. 고급 모델인 갤럭시 S25의 256GB 제품 가격은 115만 5000원으로 같은 용량의 아이폰 16e(114만원)와 비교해 1만 5000원밖에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보급형 제품인 A 시리즈를 내놓는다.
  • 애플, AI 탑재한 99만원짜리 보급형 ‘아이폰 16e’ 출시

    애플, AI 탑재한 99만원짜리 보급형 ‘아이폰 16e’ 출시

    ‘아이폰 16프로’ 보다 56만원 저렴스펙·디자인 비해 비싸다는 반응도삼성, 내달 보급형 ‘A 시리즈’ 출시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애플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AI 스마트폰’ 경쟁을 본격화했다. 애플은 오는 28일 ‘아이폰 16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애플이 보급형 모델을 내놓는 것은 2022년 ‘아이폰 SE3’ 이후 3년만으로, 이번에는 ‘아이폰 16’ 시리즈에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의 국내 출시가격은 최소 용량인 125GB 기준 99만원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6프로’(125GB 기준 155만원)와 비교하면 56만원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아이폰 보급형 모델 최초로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미지 생성과 편집, 맞춤법 교정, 카메라 등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면에선 기존의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더 큰 화면을 적용했다. 다만 실시간 정보를 보여주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없고, 2개 혹은 3개의 카메라가 있는 고급 모델과 달리 후면 카메라가 1개뿐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역시 현재는 영어 버전만 되며, 한국어는 4월부터 지원된다. 애플은 ‘AI를 탑재한 가성비 아이폰’임을 내세웠지만 시장에서는 스펙과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반응이다. 고급 모델인 갤럭시 S25의 256GB 제품 가격은 115만 5000원으로, 같은 용량의 아이폰 16e(114만원)와 비교해 1만 50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보급형 제품인 A 시리즈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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