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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 출시연기…한국네티즌 때문에? 애플의 군기잡기?

    아이폰4 출시연기…한국네티즌 때문에? 애플의 군기잡기?

     ”까다로운 한국시장에 고장났던 아이폰4를 내놓는다는 건 세계시장에서의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는 격”(여론악화론)  ”KT가 아이폰3GS를 국내에 출시할 때처럼 애플이 구매자들의 성화를 등에 업고 KT와의 협상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군기잡기론)  아이폰4 국내출시 연기를 놓고 각종 예단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공급 당사자인 KT가 이에 대해 의례적인 언급 외엔 말을 아끼고 있어 의문은 꼬리를 문다.  지난 17일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4 수신 불량에 대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30일 한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 아이폰4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잡스는 “한국 정부의 승인 지연”을 이유로 들었다.  KT도 17일 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애플에서 보낸 문서 내용을 공개하며 “형식승인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출시가 늦어진다.”며 “1~2개월 내에 아이폰4를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애플이나 KT가 형식 등록을 요청한 일이 없다고 확인하면서 애플의 진의에 대한 의문은 더욱 불거졌다. 방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폰4 한국 출시 제외는 한국 정부의 승인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고는 “현재 애플사는 한국 정부에 인증을 신청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이 논란이 불거진 후 하루가 지났음에도 KT는 더이상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혹만 키우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며 아이폰4 출시 연기와 관련한 ‘검증되지 않은’ 가설들을 내놓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세계 IT기기 제조업계에서 한국 얼리어답터들의 소문난 까다로움이다. 안테나 불량으로 수신이 좋지 않았던 제품을 한국시장에 내놓아 봤자 본전도 찾지 못할 것이란 마케팅 전략상의 논리다. 즉 사용상 작은 불편이 있어도 인터넷을 통해 조목조목 따져 내용을 올려놓는 전파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 방통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같은 시기에 갤럭시S란 경쟁 제품을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마당에 흠집이 있었던 제품을 한국시장에 왜 내놓겠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애플이 한국에서만 제품을 늦게 출시해 한국소비자를 애타게 하려는 수작”이라며 “한국소비자 길들이기”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나온다.  또다른 예단은 삼성전자 갤럭시S와 관련한 내용이다. 아이폰4가 출시되면 얼마 전 내놓은 갤럭시S의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게 뻔하므로 정부 혹은 삼성전자 측에서 KT에 모종의 압력을 가했다는 얘기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직원에게 이 제품을 지급하면서까지 전략적으로 확산시키려고 하고 있는 판에 아이폰4가 국내에 풀리면 타격이 심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와 관련 정부가 국내기업을 보호하려고 아이폰4 출시 연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설도 있다.  또 KT가 삼성전자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갤럭시S를 SKT와 독점 계약하면서 KT에 선을 긋고 있는 삼성전자와 우호적인 관계 개선을 위한 작전이라는 해석이다 . 한편 KT는 조만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민간인 사찰의혹·與권력투쟁 논란… 8人의 발언은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영포(영일·포항)라인, 선진국민연대의 ‘권력 사유화’ 논쟁으로 이어지면서 여당을 중심으로 한 권력투쟁이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12일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관련자들의 연쇄 회견 및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을 짚어봤다. ■ 정두언 “권력투쟁설로 본질 희석” “이번 사건의 핵심은 청와대와 정부 내 비선조직의 존재와 불법 행태, 그리고 측근의 부당한 인사개입이다. 권력투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총리실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촉발된 여권 내 권력투쟁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사태의 본질을 파악해 대통령이 조사하라고 했고, 정리·처벌 수순에 들어간 만큼 그 과정을 지켜보면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 사태를 두고 저를 권력투쟁의 당사자로 모는 것은 (기자)여러분이 할 일이 아니다. 이 정부 들어 내가 한나라당에서 얼마나 외롭게 희생해왔는지 아느냐.”며 기자회견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 의원은 “권력투쟁으로 모는 세력, 야당의 분열책에 당이 놀아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가 권력투쟁 논란을 경고했다.’는 보도와 관련, “‘권력투쟁으로 몰거나 대통령의 뜻을 왜곡시키는 일이 있으니 정 의원이 이를 정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고, 경고를 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친박계 이성헌 의원이 ‘영포목우회’ 관련 내용을 민주당의 신건 의원에게 제공한 인물로 총리실 김유환 정무실장을 지목한 것과 관련, “이 의원이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박영준 “인사관여 주장 법적대응”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진사퇴설과 관련,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고 총리실 김창영 공보실장이 전했다. 박 국무차장은 총리실 직원 간담회에서 “어제 보도된 것(국무차장 사퇴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자신을 포함한 선진국민연대 출신 인사들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공기업 등 정부 내 인사 문제를 논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과의 직접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김유환 총리실 정무실장은 이날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영포목우회(영포회) 관련 내용을 야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거짓 주장으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보도자료에서 “이 의원은 더이상 의혹만 키우는 선동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 의원이 주장한 문건의 작성이나 민주당에 제공한 일에 만의 하나 제가 단 1%라도 관련된 증거를 제시한다면, 공직 사퇴는 물론 어떠한 처벌도 자진해 받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이성헌 “총리실문건 버젓이 야당에” “이번 사태의 본질은 권력내부의 추악한 암투다. 권력 사유화로 내부 권력투쟁을 벌이게 되면 권력의 밑동 뿌리가 썩는다.” 한나라당 친박계 이성헌 의원은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당사자에게 단순히 경고했다.’고 들었는데 경고만 하고 끝낼 사안인지 신중히 생각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총리실이 영포목우회 관련 자료를 민주당 쪽에 제공했다.’는 전날 자신의 주장과 관련, “가장 충격적인 것은 총리실에서 생산한 문건이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민주당 쪽으로 넘어갔다는 점”이라면서 “그 내용 중에는 한나라당의 지도부를 공격하는 내용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료를 민주당에 제공한 당사자로 총리실 김유환 정무실장을, 전달받은 당사자로 신건 의원을 거명했다. 김 실장과 정 의원의 친분도 거론했다. 이 의원의 문제제기가 경쟁자인 정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 “‘정 의원의 추천으로 김 실장이 총리실에 들어갔다.’는 말만 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운찬 “철저조사·상응조치 필요” 정운찬 국무총리는 총리실 공직윤리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 “내가 부임하기 전의 일이지만 불미한 사건이 벌어져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고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이 전했다. 정 총리는 총리실 간부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우처럼) 법과 제도상의 주어진 권리 이상 행사하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그러나 공직을 수행하는 사람이 권한이 있어도 일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는 ‘복지부동’(伏地不動) 역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어 “고위직에 오르면 임기가 없는 만큼 모두 언제까지 지금의 자리에 있을지 모르지만, 마지막까지 소임을 챙기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으로부터 ‘영포목우회’(영포회) 관련 내용을 민주당의 신건 의원에게 제공한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김유환 총리실 정무실장이 관련 경과 보고를 했다. 그러나 정 총리는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고 김창영 실장이 전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홍준표 “정총리·박차장 물러나야” “대통령을 정점에 두고 작은 권력을 서로 누리겠다고 투쟁하는 게 영포게이트의 본질이다.” 한나라당 7·14전당대회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영포목우회 파문을 ‘여권 내 권력투쟁’이라고 진단했다. 홍 후보는 서울 여의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경선 때부터 (권력의) 양 축을 이뤘던 정두언·박영준 두 사람 사이 힘의 축이 박 차장 쪽으로 넘어가자 2008년 6월 정 후보가 ‘권력 사유화’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정 후보가) 그 작은 권력에서 밀려났다고 해서 또다시 권력 투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 후보의 ‘국정농단’ 주장에 대해서도 “국정농단보다는 인사 개입으로 본다.”면서 “박 차장이 국가 의사결정에 개입할 만한 큰 힘이 없고, 핵심실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차장이 대선 때 선진국민연대 사람들을 공기업 감사 등으로 취업시킨 것은 국정농단과는 별개”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애들 불장난(권력투쟁)이 산불(게이트)로 번져 버렸다. 산불을 끄기 위해선 정운찬 총리부터 퇴진해야 한다.”면서 “박 차장도 이제는 물러나야 하고, 정 후보도 자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김무성 “정권 흔들기 발언 자제를”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이 여권 내 권력투쟁 양상으로 번져가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더 이상 야당의 정권 흔들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모두 애당심을 발휘해 관련 발언을 삼가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인규(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권력남용사건’이라고 규정, “야당 특유의 과장과 왜곡으로 이명박 정권 흔들기, 여권 분열조작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 나쁜 전략에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이용될 것이 우려된다.”면서 자제를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함구령’은 전날 전대 후보인 이성헌 후보가 정두언 후보를 향해 화살을 돌리는 등 여권 내 권력투쟁은 물론이고 당내 계파간 갈등양상의 조짐까지 보이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또 “지금은 서로 경쟁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우리는 다음 정권 재창출을 함께해야 하는 동지인 만큼 서로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되는 상호비방은 삼가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성식 “정두언·이성헌 사퇴해야” 한나라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성식 후보는 영포목우회 파문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두언·이성헌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일한 초계파 쇄신후보로서 끝까지 대의원 혁명으로 승리하겠다.”면서 “전당대회가 끝나면 권력투쟁과 계파싸움에 앞장설 수밖에 없는 정 후보와 이 후보는 사퇴하고, 쇄신과 화합의 과제를 저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권력의 사유화’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미 권력 투쟁의 당사자가 된 정 후보는 스스로 말하는 당의 변화를 위해 사퇴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에게도 “계파적 이익에 집착해 황당한 폭로전으로 전당대회 판을 흐리지 말고, 화합을 위해 사퇴할 용의가 없느냐.”고 공격했다. 김 후보는 안상수 후보 역시 도마에 올렸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가 기득권체제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청와대의 밀어붙이기 대리인이자 계파갈등의 한 축으로 활동해 왔고, 군대도 안 갔다 온 안상수 후보를 당의 얼굴로 만들려는 세력이 바로 대통령에게 부담만 안기면서 인사농단에 앞장서왔던 세력 아니냐.”고 되물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박지원 “박영준-이상득 라인 주시” “이간질로 흔들릴 한나라당이라면 집권여당의 자격이 없다. 총체적 국정문란이 이간질로 밝혀진다면 계속 이간질하겠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파문으로 불거진 여권 내 권력투쟁과 ‘영포(영일·포항) 라인’의 국정문란 의혹 폭로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영포회 명단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고문으로 등재된 것도 밝혀지고 있다.”면서 “사표를 낸 이영호 비서관 하나로 정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전광석화처럼 환부를 도려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등에 칼을 꽂는다.’ ‘KB금융회장 같은 것은 100건도 넘는다.’ ‘형님, 옛날 박영준이 아닙니다.’ 등은 모두 한나라당에서 나온 말”이라며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특히 10여년간 보좌했던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과 이상득 의원의 관계를 한나라당이 언급한 데 주목하며 “‘박영준-이상득 라인’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엄포를 놨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살로 이르게 한 박연차 게이트 당시 세무조사를 전담했던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의 비위를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적발하고도 처벌하지 않은 의혹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비-전지현 열애, 해명 불구 의혹 여전 ‘트위터 탓?’

    비-전지현 열애, 해명 불구 의혹 여전 ‘트위터 탓?’

    비와 전지현이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 네티즌들의 의혹은 여전하다. 지난 10일 한 언론매체에 의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지현씨와 친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열애설에 대한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아이파크의 출입에 대해서도 지인이 살고 있어서 지인의 집에 드나들었을 뿐이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런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비와 전지현의 다정한 사진이 계속해서 여러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게재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비와 전지현의 다정한 사진은 비의 비밀 트위터(@29rain)에 올려져있던 것. 사진 속 비와 전지현은 다정한 모습으로 어깨동무를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당초 화보촬영 사진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화보를 찍은 적이 없어 개인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네티즌들은 비의 트위터가 외부에 공개되기 전 ‘지아나 전’(gianna jun)과 서로 팔로잉을 한 상태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지아나 전은 전지현이 미국 활동을 할 때 쓰는 이름. 지아나 전이 비의 트위터에 남긴 “너무 올만에 반지 끼니까 좋다. 우린 맨날 봐도 할 말이 많은 것 같아. 4시간 있었는데도 다 못 끝낸 건 대체 뭐지”라는 애틋한 글도 열애설을 더 의심케 했다. 비의 트위터가 대중에게 공개되자 비는 트위터의 존재를 인정했지만 지난 10일 밤 사진과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지아나 전의 이름도 사라졌다.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진실은 저 사진이 말해주고 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진실이다.”, “부인하지마라. 믿을수 없다.” 등 열애설을 공식 부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사진 = 비 트위터 사진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스탠퍼드 “타블로에 관한 의혹은 모두 거짓”

    美스탠퍼드 “타블로에 관한 의혹은 모두 거짓”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측이 트위터를 통해 타블로 학력위조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스탠퍼드대 측은 타블로의 학력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지난 12일 확인서를 첨부한 글을 게재해 학력을 증명했다.스탠퍼드대학교의 한 관계자는 트위터에 “톰 블랙의 서한은 타블로에 대한 스탠퍼드대학교의 공식 성명”이라며 부학장 토마스 블랙(Thomas C. Black, Vice Provost of Student Affairs And University Registrar Stanford University)의 글을 올렸다.이 글에는 “대니얼 선웅 리(Daniel Seon Woong Lee/타블로의 영문명)가 지난 1998년 가을 입학해 2002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사실과 함께 “모든 의혹은 모두 명백한 거짓”이라고 적혀있다.이와 같은 스탠퍼드 측의 공식 확인으로 타블로의 학력위조논란은 일단락 될 전망이다. 한편 타블로는 학력위조설 논란이 가열되자 11일 자신의 대학 성적표를 공개한데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악관 잇단 공천 ‘잡음’

    공천 잡음은 비단 한국에서만의 일은 아닌 모양이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도 공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백악관이 상원의원 후보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콜로라도 경선에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원하는 후보의 당선을 위해 경쟁후보에게 경선 포기를 종용하고, 대가로 고위직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정치전문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짐 메시나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지난해 9월 콜로라도주 상원의원 후보경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던 앤드루 로마노프 전 콜로라도 주하원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선을 포기하면 연방정부 고위직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폴리티코는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콜로라도주 연방 상원의원인 마이클 베넷 의원을 밀어주기 위해 백악관이 경쟁자 설득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백악관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메시나 부실장이 전화를 건 것은 사실지만 로마노프 전 의장이 관심을 갖고 있었던 연방정부직에 대한 문의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로마노프 전 의장은 2008년 11월 대선 직후 미국의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 처장에 공모를 한 바 있다. 기브스 대변인은 “정권 출범 8개월여가 지난 당시에도 USAID 처장 자리가 비어 있어 로마노프 전 의장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워싱턴 정계와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얼마 전 터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당내경선 외압사건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백악관이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경선에서 앨런 스펙터 상원의원을 밀어주기 위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동원해 유력 경쟁자였던 조 세스택 하원의원에게 포기를 종용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세스택 의원은 백악관의 외압에도 출마를 강행, 스펙터 상원의원을 꺾으며 백악관의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콜로라도에서도 로마노프 전 의장은 백악관의 제안을 거부하고 8월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백악관 정무팀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존 매케인을 잇따라 무너뜨리며 위세를 과시했지만, 최근 헛발질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은 ‘오바마의 시카고식 정치’라며 백악관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대럴 이사 공화당 하원의원은 “오바마가 시카고식 정치로 더 이상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與 선거 앞두고 檢 손보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與圈)이 ‘검찰옥죄기’에 들어간 듯한 모양새다. ‘스폰서 검사’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야당이 요구하는 스폰서 검사와 관련한 특검을 수용할 의사까지 내비쳤다.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자는 요구도 여권 내에서 다시 불거지고 있다.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완화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선거용으로 ‘검찰 손보기’를 통해 악화된 여론을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스폰서 검사’ 사건이 터지지 않았어도 청와대가 시기의 문제였을 뿐 검찰을 한번은 손봤을 것이라는 분석에도 힘이 실린다. ●일각선 여론 전환 선거용 시각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0일 “‘스폰서 검사’ 사건은 그동안 우리 검찰이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면서 “야당에서 특검을 주장하는데 우리도 특검을 고려해야겠다.”고 말했다. 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인 정두언 의원도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 “방심은 금물이고, 지속적으로 긴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검찰·경찰·군·노사개혁 등 국정쇄신에 앞장서야 하는데 특히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당이 전향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 특위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도 이날 정부 발행 주간지 ‘위클리 공감’과의 인터뷰에서 검사 향응·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별도의 사정기관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그래야 평가와 감시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靑도 기소독점주의 부정적 청와대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 기소독점주의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법무부 등에서 다양한 검찰개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수처 설립에 대해서 청와대는 일단 부정적인 입장이며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기소 독점주의 완화 방안으로 특검 상설화 등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서 풀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 안팎 공수처 반대 많아 실현 불투명 여권의 이런 움직임이 현실화되려면 넘어야 할 벽도 많다. 검사 출신의 한 중진의원은 “대통령 직속의 공수처는 검찰보다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면서 “검찰의 힘을 빼는 것은 제대로 된 검찰개혁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강력히 추진했던 공수처를 막았다가 이제와서 돌아서게 된 것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도 필요하다. 여권 내부에서 검찰 개혁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에 검찰도 겉으론 태연하지만 속내는 위기감이 묻어난다. 검찰 관계자는 “공수처 얘기는 전부터 나왔던 거 아니냐.”며 “진상규명위원회가 ‘스폰서 검사’를 조사 중이고 결과가 나오면 검찰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검찰총장에게 건의한다고 하니 좀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착잡하게 말했다. 검찰 안팎에선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도 끊이지 않고 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당·교원단체 충돌 확산… 양측 입장은

    여당·교원단체 충돌 확산… 양측 입장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및 교총 가입자 명단 공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전교조에 이어 교총까지 조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자 정두언·김효재 등 한나라당 의원 10여명이 ‘동조 공개’로 응수, 여당과 교원단체 간의 싸움으로 진행되는 형국이다. 전교조·교총 가입자의 명단 공개와 관련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세 가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교조 명단을 각 학교에서 수집해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할 수 있다 ▲조 의원이 그 명단을 인터넷 등 일반에 공개할 수 없다 ▲법원의 결정을 위반해 공개하면 이행강제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교육소비자 알권리 위한 공적 정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30일 “교육정보가 공개돼야 제대로 된 측정과 평가·분석을 거쳐 과학적 교육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교조 명단공개는 그런 측면에서 저의 정책적 신념이었다.”면서 “3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겁난다고 해서 굴복하면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이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킬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의원과의 일문일답. →교원단체 명단공개와 관련한 파장이 매우 커졌다. -이 정도까지일 줄은 예상 못했다. 그만큼 국민들이 정보에 목말라 있었다는 것을 반영한다. →법원의 결정에 대해 어떤 느낌인가. -그야말로 옷을 벗기는 정도가 아니고 뼈와 살을 다 발라내겠다고 덤비는 것 같다. ‘너 법원 결정 안 따라올 거면 평생 경제적으로 고생하면서 살아봐.’하는 위협으로 들린다. →명단 공개를 철회할 생각은 없나. -철회를 할 수 없는 구조다. 이것은 국회의원의 직무행위를 어디까지 볼 것이냐의 문제다. 명단을 내리면 스스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임을 부정하는 게 되기 때문에 철회할 수가 없다. →국회의원의 직무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 할까. -단순히 본회의나 상임위에서 질문·표결하고 법안을 발의하고 나면 끝나는 게 아니다. 직무와 관련해서 관심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개인 프라이버시를 심대하게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개하고 알려 드리는 것이 국회의원의 권한이자 의무다. →국회의원이 법을 위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법률 이전의 문제다. 법원도 헌법기관이고 국회의원 개개인도 헌법기관이다. 법원이 국회의원의 직무상 행위에 대해 사전적으로 공개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이고, 그 명령에 대한 권한이 있느냐의 문제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이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는 데서 문제가 커졌다. -그게 그렇게 개인의 인권과 관련된 은밀한 사생활인지 국민들의 상식에 호소하고 싶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교육정보 공개의 목표가 무엇인가. -학생·학부모라는 교육 소비자를 위한 교육이 되려면 선결적으로 자세한 교육정보가 교육 소비자에게 전달돼야 한다. →이번 교원단체 명단공개를 통해 얻고자 하는 효과는 무엇이었나. -지난 10년 동안 전교조는 권력기관이 됐다. 학부모들의 격려와 감시가 각 교원단체가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뀔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전교조를 탄압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전교조는 헌신적이고 열정적, 자기희생적인 괜찮은 교사들이 가장 많이 모인 집단이다. 과거에 우리 교육계가 비민주적·관료적이었을 때 이를 혁파하는 데에도 전교조가 상당히 큰 공을 세웠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 “교사 개인정보 존중해야… 악용 우려”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는 매 학년 초에 ‘학부모에게 편지보내기 운동’을 편다. 전교조 소속이라는 점 등을 포함한 교사 이력과 학급 운영계획 등을 가정통신문에 담아 전달한다. 교사와 학부모의 소통이 목표다.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이 운동에 호의적이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30일 “편지 보내기 운동에서 보듯 전교조는 학부모의 알 권리를 존중한다.”면서 “그렇지만 교사 개인의 정보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치가 충돌할 때 법과 제도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데, 여당 의원들이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추가로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여당 의원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여당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교원단체 명단 공개를 결의했다. 전교조 명단 공개를 6·2지방선거에서 쟁점으로 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3~7일 정도 상황을 본 뒤 취합해서 소송할 계획이다. →부끄러울 게 없다면 전교조가 직접 공개하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지난 2월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에 교육실천선언 등의 형식으로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 있었고, 아직 검토 중이다. 소속 교사들의 동의 없이는 집행부도 명단을 공개할 수 없는 게 현행 법체계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안’에서도 노동조합·정당·사회단체의 가입·탈퇴 정보는 민감정보로 분류돼 당사자 동의나 법률상 특례가 없으면 수집·처리할 수 없게 돼 있다. 그런데 한편에서 노조인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진수희·정두언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안 공동 발의자이지만, 교원단체 명단 공개에 참여했다. →교원은 공인이므로 노조 가입 여부 등을 학부모에게 알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식이라면 교사들의 종교나 재산도 공개해야 한다. 출신 대학을 공개하라는 학부모 단체도 있긴 하다. 그런 논리라면 한나라당 당원 명단부터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싶다. →명단 공개 뒤 조합원이 피해를 본 경우가 있나. -교원에게 ‘전교조는 성폭행을 가르칠 건가요.’라는 문자가 오기도 했고,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는 “밀린 조합비를 내라.”고 교무실에 전화해 독촉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도 있었다. 교원과 공무원의 민노당 당비 납부 의혹사건 등을 수사하는 검·경이 이번에 공개된 전교조 명단을 편법으로 수사에 활용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비-이효리, 인기는 ‘여전’ 특별함은 ‘글쎄’

    비-이효리, 인기는 ‘여전’ 특별함은 ‘글쎄’

    지난해 불어 닥친 ‘걸그룹 열풍’을 필두로 아이돌그룹이 올해도 가요계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 안팎에선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대형 솔로가수들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하는 이가 많았다. 특히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효리를 시작으로 비가 스페셜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결과적으로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각종 차트를 석권할 만큼 비와 이효리의 인기는 여전했다. 이는 비, 이효리가 아이돌 일변도인 현 가요계 분위기를 재고했다는 점에서 ‘역시’라는 말을 붙이기 마땅하다. 하지만 그들의 이름값이나 팬들의 기대만큼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비-효리, 이름만으로도 ‘관심집중’ 비는 이번 스페셜 앨범을 통해 데뷔 후 첫 발라드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 느린 듯 한 그루브에서 나오는 묵직한 브라스 섹션이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힙 송’(Hip Song), 슬로우 잼(Slow Jam) 스타일의 R&B넘버 ‘원’(One) 등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추구했다. 특히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널 붙잡을 노래’는 한예슬과의 로맨틱한 키스신이 담겨 있는 뮤직비디오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비가 직접 작사작곡한 이 곡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비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이효리 역시 마찬가지다. 음원이 선공개된 ‘그네’를 시작으로 ‘치티치티뱅뱅’까지 뮤직비디오는 물론 음원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비와 함께 음원차트 정상을 다투고 있는 것. 특히 사우스 힙합 스타일의 ‘치티치티 뱅뱅’은 리듬파트를 직접 연주해 만들어낸 리얼 사운드로 일렉트로닉 음악과 차별화했다는 평을 들으며 각종 차트에서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이효리가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스타일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효리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몸에 피트되는 얼룩무늬 의상을 입은채로 섹시한 춤을 선보이는 이효리와 복고풍 콘셉트의 이효리, 금발 단발머리에 파란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는 이효리까지 각기 다른 세 가지 스타일로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뽐냈다. ◆ 특별할 건 없었다 비는 앨범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대중가수는 변화가 있어야 사랑받을 수 있고 그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컴백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비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비의 변화에 대한 노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는 ‘역시’라는 찬사를 자아냈지만 변화라는 측면에 있어선 이전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 ‘널 붙잡을 노래’는 5집 ‘레이니즘’(Rainism)의 서브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와 큰 차이가 없었고 퍼포먼스 역시 몸매를 과시하는 섹시어필에 그쳐 아이돌 위주의 현 가요계에 뭔가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란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아직까지 컴백무대를 갖지 않았지만 수록곡 모두가 공개된 가운데 이전앨범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표절의혹과 음원유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먼저 ‘치티치티뱅뱅’ 뮤직비디오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대박이라는 네티즌들은 “노래 좋고, 뮤비 좋고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기대된다. 역시 이효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번엔 레이디 가가냐. 따라한 것까진 아니더라도 독창성은 없다. 반전은 없었다.”며 식상하다는 의견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네’는 그리스민요 ‘기차는 8시에 떠나네’와 너무 흡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힙합리듬만 가미하면 ‘그네’와 거의 동일하다는 것. 또 4집 수록곡 중 ‘스캔들’(Scandal)은 영국의 일렉트로팝 듀오 일렉트로뱀프(Electrovamp)의 ‘I Don’t Like the Vibe in the VIP’에 템포만 변화를 줬다는 지적이다. 가창력 논란은 이제 새롭지도 않다. ◆ 가요계 새 바람은 ‘일장춘몽’?! 비는 음악만 놓고 보자면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호평이 아깝지 않지만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다는 점이 ‘옥에 티’다. 반면 이효리의 경우 매번 터지는 표절의혹에 음원유출 자작극 논란까지 본인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이런 논란이 이번 한 두 번이 아니라는 데에 문제가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네티즌들은 오히려 천안함 여파로 활동이 미뤄진 애프터스쿨과 ‘등장하자마자 퇴장’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시크릿의 무대가 기대이상이라는 반응이다. 팬들이 비와 이효리에게 기대하는 건 단순히 차트석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함이다. 비와 이효리에게 쏟아지는 각종 논란은 그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워낙 높았던 탓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남녀 톱가수라는 점에서 별반 특별할 것 없는 결과물은 아쉬움을 남긴다. 사진 = 엠넷,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회 대정부 질문 ‘한 前총리 재판’ 공방

    12일 국회 대정부질문 교육·사회·문화분야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무죄 판결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검찰의 ‘표적·강압수사’를 문제삼으며, 무죄 판결은 ‘사필귀정’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한 전 총리의 도덕적 흠결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검찰 수사는 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를 만신창이로 만들겠다는 속셈”이라면서 “민선(民選)으로 뽑는 단체장을 검찰이 직접 뽑겠다는 검선(檢選) 지방선거”라고 몰아붙였다. 같은 당 정장선 의원은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의 별도 수사내용에 대해 “별건 수사는 통설적으로 위법하고, 별건 수사에 따라 수집된 증거는 증거능력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한 무죄판결을 계기로 자숙하고, 한 전 총리에 대한 별건수사를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야당이 선거와 무관한 사안을 지방선거 쟁점으로 연관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한 전 총리가 골프를 안 친다면서, 곽영욱 전 사장을 모른다면서 60만원짜리 골프장에서 한달간 있었던 것은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민주당 정 의원의 질문에 “본건이 인정이 안 된다고 검사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별건 수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이번 사건은 이해관계자의 신고가 있어 검사가 확인해 보니 사실인 것으로 보이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영장에 의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전혀 별건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또 한 전 총리에 대한 무죄판결에 대해 “곽 전 대한통운 사장이 법정에서 (한 전 총리에게) 5만달러를 줬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재판부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10만달러를 줬다는 최초 진술과 관련해 “검찰이 다시 물었을 때 (곽 전 사장이) 해외 출장을 가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준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대정부질문에서는 지방선거 주요 쟁점인 초·중학생 무상급식에 대한 여야 간 공방도 재연됐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야당의 무상급식 주장은 친서민적이지도 않고, 나라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현재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민주당보다 한나라당 소속이 더 많다.”면서 “한나라당의 ‘좌파·포퓰리즘’ 주장은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정치권 아전인수 해석… 민심 파고들기

    [천안함 침몰 이후] 정치권 아전인수 해석… 민심 파고들기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아전인수 격으로 상황을 해석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이번 침몰사고가 6월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여야 모두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與 일부도 “관련정보 공개” 촉구 민주당은 1일 군과 정부 당국의 대응이 미숙하다며 국방부 장관 등의 인책론을 제기했다. 실종자 구조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자제하던 민주당이 전방위 공세에 나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한나라당은 “실종자 구조가 우선”이라며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군과 정부가 사고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과 정부가 진실을 감추는 듯한 모습이 더 큰 의혹을 낳고, 결과적으로 여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온갖 억측과 추측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 또 다른 염려를 낳고 있다.”면서 “사고의 진상은 당연히 밝혀져야 할 것이고 책임규명도 따라야 하겠지만 생존자 구조만큼 촌각을 다투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부와 군은 불필요한 추측과 의혹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국가안보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사고원인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장수 의원은 “교신일지 공개를 포함해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군사기밀 훼손’과 ‘국민의혹 해소’라는 두 가지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가 안보를 결정적으로 침해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의문을 해소시켜 주는 쪽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野 “교신 공개… 진상 밝혀야” 반면 민주당은 사고가 발생한 뒤부터 줄곧 군과 정부의 대응이 잘못됐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총론적으로 초동 대처가 너무 미흡했다.”면서 “해군의 안보태세와 위기관리 능력이 이것밖에 안 되는지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사건발생 직후 교신내용을 공개하고 구조 승조원의 격리수용을 해제해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새로운 국방부 장관과 해군 참모총장이 실종자를 구조하고 원인을 조사해서 국민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날 김 장관이 교신일지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적어도 국민이 의혹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도대체 그렇지가 않다.”면서 “군의 작전관계이기에 다 밝힐 수 없다 하더라도 의문을 풀 만큼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정치권 분위기

    천안함 침몰에 따른 실종자 수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구조 요원이 순직하는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여야 정치권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야 대표들은 고(故) 한주호 준위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있기를 기원했다. 하지만 정당별, 개인별 강조점은 조금씩 달랐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31일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한 준위의 순직은 구조작업이 얼마나 큰 어려움 속에서 진행되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작업을 하는 장병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회의 참석자들에게 “일어서서 묵념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야당의 책임추궁 요구에 대해 “지금은 실종자 구조에 전념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면서 “진실규명이나 책임추궁은 앞으로도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오후 본회의장에 들어가면서 “침몰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정부와 군(軍)에서 한점 의혹 없이 가감없이 알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무엇보다 가장 급한 일은 인명구조”라면서 “지금도 희망을 갖고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전 원내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을 통해 “실종된 장병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모든 장비와 인력, 기술을 동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사고가 일어난 뒤 군 당국의 대응도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순직한 한 준위에 대해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이라면서 “진정한 영웅은 화려한 업적과 많은 훈장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바로 한 준위와 같이 공동체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진] 살신성인 故한주호 준위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천안함 침몰 이후] 선체 수직으로 두동강…힘 실리는 외부충격설

    [천안함 침몰 이후] 선체 수직으로 두동강…힘 실리는 외부충격설

    천안함 선체가 완전히 두 동강 난 화면이 공개되면서 사고원인으로 내부폭발보다는 외부공격 쪽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3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구조팀의 수색 결과 선체는 수직으로 절단돼 있다. 이것은 선체 바로 밑에서 강력한 폭발이 있었다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화약 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생존자들의 증언도 내부폭발 개연성을 약화시키는 부분이다. 외부공격이란 북한군의 어뢰나 기뢰에 의한 폭발을 말한다. 신영식 KAIST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내부폭발로 배가 두 동강이 나지는 않는다.”면서 “300~400㎏의 폭발물이 배 밑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은 “어뢰는 맞으면 배가 동강이 나고 기뢰는 선체 상당부분이 파손된다.”면서 “어뢰 공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른 군사 전문가는 “화약량이 많은 ‘중(重) 어뢰’가 사용되면 함정이 두 동강 나는 강력한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내부폭발로는 배 두동강 안나” 신 교수는 “어뢰라면, 구식 어뢰일 것”이라며 “최신 어뢰는 군함의 침몰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노후한 어뢰 공격일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양민순 예비역 해군 중령은 “기뢰가 터지면 보통 배가 두 동강 난다.”면서 기뢰 폭발에 무게를 뒀다. 기뢰 폭발일 경우 우연히 흘러온 게 아니라 북한이 일부러 설치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6·25 전쟁 때 설치한 기뢰라면 반세기 넘게 가만히 있다가 하필 지금 터졌다는 점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북한이 설치해 놓은 기뢰가 떠내려왔다는 주장도 하필 1개만 떠내려왔느냐는 점에서 논리가 어설프다. 더욱이 사고해역의 조류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른다. 한 해군 전문가는 “표류하는 기뢰는 터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군의 기뢰는 아니라는 게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설명이다. 해군은 기뢰 설치 훈련을 주로 경남 진해 앞바다의 제한된 지역 안에서 실시하고 있다. 외부공격설이 맞다면, 북한군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소형 잠수정을 타고 내려와 어뢰나 기뢰를 쏜 뒤 도주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사고 당일 천안함이 북한군 반잠수정을 발견하고 쫓다가 공격을 받고 격침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군 소식통은 “천안함이 해상에서 반잠수정을 발견하고 뒤쫓느라 평소 순찰 경로를 벗어났다가 반잠수정의 기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는 첩보도 있다.”면서 “반잠수정을 발견한 사람은 천안함 갑판에 나와 있던 부사관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당일 북한군의 해안포가 전부 우리 쪽으로 열려 있었던 점도 도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관측은 천안함 침몰 직후 인근 속초함에서 76㎜주포를 130여발이나 발사한 배경과 맞물려 의혹으로 증폭되고 있다. 당시 속초함이 달아나는 북한군 잠수정을 향해 주포를 발사했다는 것이다. 군은 발포의 표적이 새떼로 추정된 물체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벌컨포가 아닌 주포를 새떼에 함부로 발사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선체 노후로 ‘피로 파괴’ 가능성도 사고 당일인 26일 전후 북한군 사곶기지에서 잠수정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것도 잠수정 침투의 근거로 거론된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 수역에서 잠수정의 출몰은 평소에도 종종 있는 일이어서 연관성을 단정짓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노후한 선체 용접부분이 바닷물의 수압으로 절단되는 ‘피로 파괴’(Fatigue Fracture)가 원인일지 모른다는 시각도 있으나, 일반적인 파도에서는 피로 파괴가 발생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상연 오이석기자 carlos@seoul.co.kr ☞ [사진] 살신성인 故한주호 준위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천안함 침몰 이후] 여야 ‘천안함 설전’

    천안함 침몰사고로 언쟁을 자제해 왔던 여야가 사고가 일어난 지 닷새째인 30일 다시 설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민주당을 비롯해 야5당은 일제히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구조작업이 우선’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국회에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고 31일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사고 관련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군(軍) 당국의 ‘안보 허점’을 지적하며 공세모드로 전환한 모양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상황 자체를 파악하고 실종자를 구출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조용히 기다려 왔다.”면서 “하지만 어제부터 진행되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든다. 중요한 내용들에 대해 군 당국이나 정부가 시간을 끌면서 은폐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얘기하고 싶어하는데도 한나라당이 입을 막고 있다.”며 국회 정보위 소집을 거듭 촉구했다. 정보위 소속 민주당 송영길·박영선·박지원 의원이 최병국 정보위원장을 찾아가 전체회의 개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영선 의원은 “한나라당과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최 위원장도 4월1일 오전 정보위를 개최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야당의 공세에 한나라당은 ‘선(先) 구조작업, 후(後) 국회일정’ 논리로 맞서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이다. 현장 지휘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국방부 장관과 군 관계자, 관계 국무위원을 국회에 출석시켜 긴급 현안질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실종자를 구조한 뒤에 검토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국회 진상조사특위 가동에 대해서도 “마지막까지 실종 장병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원인을 규명한 다음 특위 구성을 논의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는 “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상세히 질문하면 된다.”며 야당의 긴급 현안질의 요구를 일축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어제부터 국방부 장관이 북한 연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언급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결론이 어떻게 나오든 굉장히 복잡한 국제관계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유엔에 이 문제를 의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뉴욕에 있는 유엔 한국대표부가 유엔 사무총장과 북한 대표부에 사실규명을 위한 협조를 부탁하는 공문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빙상연맹 “이정수 본인 뜻따라 사유서 쓰고 불참”

    빙상연맹 “이정수 본인 뜻따라 사유서 쓰고 불참”

     대한빙상연맹은 ‘이정수 선수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논란’과 관련, “이정수 선수가 본인 뜻에 따라 불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빙상연맹은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수 선수가 지난 19~21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0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목 출전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17일 소피아 현지에서 지도자에게 ‘올림픽 이후 지속된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유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이정수 선수가 직접 쓴 사유서를 첨부했다.  이어 제1순위 후보자 였던 김성일 선수 대신 제2순위인 곽윤기 선수가 출전한 이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빙상연맹은 “차 순위자인 김성일 선수로 엔트리를 제출하려고 했는데, 김성일 선수 본인이 ‘계주 종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세계선수권대회의 개인종목 출전을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아서 개인종목 출전은 하지 않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파벌 문제 등으로 선수 선발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어느 부회장 한 개인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구성된 기술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또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가 설치돼 있어 합리적인 의사 결정기구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인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는 지난 24일 안현수 선수의 인터넷 팬카페에 “이정수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빙상연맹의 부조리 탓”이라는 글을 써 파문을 일으켰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JYP “재범 사생활 문제로 계약해지”

    JYP “재범 사생활 문제로 계약해지”

    재범의 2PM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박재범 군이 본사 소속 연예인으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그와의 연예인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서 밝힌 계약 해지 원인은 재범이 지난해 여름 ‘어게인 앤 어게인’ 활동 당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졌다는 것. 소속사 측은 “사생활 문제이므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팀 탈퇴 때의 문제보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박재범이 지난해 12월 22일 정욱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며 “2PM 나머지 멤버들의 연말 활동이 끝난 1월 3일 그 내용을 말해줬고 큰 충격을 받은 멤버 6명은 3일 뒤인 6일 전원이 박재범과 함께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JYP 측은 “공지문에 사실관계를 상세히 말한 이유는 거짓으로 이유를 만들 경우 팬들과 여론의 의혹과 불신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2PM팬 여러분들과 또 박재범 군의 복귀를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을 마쳤다. - 다음은 JYP의 입장표명 전문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작년 9월 연습생 시절 인터넷 상에 썼던 글이 논란이 되어 팀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 시애틀로 돌아간 2PM 멤버 박재범군의 향후 거취에 관해 입장을 밝히려 합니다. 지난 9월 벌어진 일은 그 글의 내용이 모든 분들께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힘들던 연습생 시절에 사적인 공간에 쓴 글이었기에 본사는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박재범군 의견에는 공감하면서도, 그것이 연예 활동을 영구 중지하거나 2PM을 영원히 탈퇴해야 할 정도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본사는 박재범군의 탈퇴를 만류하고 7명으로 2PM의 활동을 하자고 설득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재범군이 썼던 글들은 일부 과장된 네티즌들의 오역이 있었음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글이었음은 분명했고, 그런 상황에서 박재범군을 적극 감싸 안고 7인조로 2PM 활동을 하는 것은 박재범군에 대한 일부 대중들의 이미지를 영원히 안 좋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의 결정에 동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이 대중들에게 실망스러운 실수를 저질렀을 때 본인이 그 잘못을 시인하지 않거나 소속사가 그 연예인을 감싸 안으면 오히려 그 연예인에 대한 여론이 더욱 더 악화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기에 자진해서 팀을 탈퇴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박재범군의 탈퇴 이후 그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일면서 많은 분들이 다시 한 번 그에게 기회를 주자는 호의적인 마음들을 보여주셨습니다. 박재범군에게 일기 시작한 동정여론에 행여 다시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그 동안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박재범군이 시애틀로 돌아간 직후 본사는 시애틀에 있는 훌륭한 보컬, 춤, 아크로바틱 선생님들을 물색하기 시작했으며 본사 소속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년 9월 29일 시애틀로 찾아가 직접 선생님들과 모의레슨을 실시하며 철저한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시켰습니다. 현재 2PM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광고, 공연, 행사 등의 계약 역시 계약 대상을 현재 활동 중인 6명으로 제한하지 않고 박재범군 컴백 시 인원이 7명으로 조정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하여 그의 컴백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작년 11월 경, 본사는 박재범 군에게 올 4월 발매될 앨범으로 복귀를 제안하였고, 박재범군이 이에 동의함에 따라 구정 직후인 2월 셋째 주 귀국 및 기자회견, 3월 7인조 활동 시작이라는 계획을 확정지었습니다. 탈퇴 이후 박재범군에게 호의적으로 돌아 선 여론과 박재범군이 돌아 올 경우 팀의 전력 상승, 또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들의 단합된 지원을 다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본사와 멤버 7명 모두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컴백 소식을 너무 빨리 밝힐 경우 박재범군에게 호의적으로 돌아섰던 여론이 행여 다시 안 좋게 돌아설까봐 팬 여러분들의 거센 비난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컴백 계획을 끝까지 밝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22일 박재범군이 본사의 정욱 대표에게 황급히 전화를 걸어 와 본인이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왔습니다. 작년 여름 Again and again 활동 시 저지른 잘못이 뒤늦게 불거져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재범군 본인의 사생활 문제이므로 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 문제의 내용은 작년 9월 팀 탈퇴 시의 문제보다도 훨씬 더 안 좋고, 또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멤버 6명과 즉시 상의하고 싶었지만, 당시 그들은 한참 박재범군의 컴백 소식에 들떠 신나게 연말 시상식 무대를 누비고 있던 중이라 그들에게 그 소식을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연말 활동이 모두 끝난 올 해 1월 3일 그 내용을 말해주었고,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멤버 6명은 고민 끝에 삼일 뒤인 1월 6일 전원 모두 더 이상 박재범군과 함께 2PM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본사 역시 박재범군이 본사 소속 연예인으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그와의 연예인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결정을 여러분들께 바로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박재범군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이제서야 말씀 드리게 되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모든 내용은 2PM이라는 소중한 가수, 그들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수많은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조금의 거짓도 없이 사실 그대로를 밝힌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공지문에 사실관계를 이렇게까지 상세히 말씀드린 이유는, 거짓으로 무난한 이유를 만들어 말씀드릴 경우 팬들과 여론의 의혹과 불신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2PM팬 여러분들과, 또 박재범군의 복귀를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본사는 멤버 6명과 함께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하여 더 나아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앙금 깊어진 한나라 의총 3일째

    앙금 깊어진 한나라 의총 3일째

    한나라당이 24일 세종시 의원총회를 사흘째 이어갔다. 하지만 의총이 거듭될수록 계파 간 갈등만 부각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쌓였던 앙금까지 속속 드러났다. 친이계인 장제원 의원은 의총에서 “정치사찰이다, 정치공작이다 하면서 정치권을 떠나 있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이름까지 들먹이고 있다. 오히려 이것이 ‘대통령 때리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친박 쪽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발언을 하신 분들은 규명을 하고 발언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도 했다. 전날 친박계인 이성헌 의원이 “이 위원장이 중립 의원들에게 의총에서 찬성 발언을 하라고 전화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공포 분위기를 몰아가서 강제 당론이 결정되면 무슨 효과가 있느냐.”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내가 박근혜 전 대표에게 중진스님을 소개해 같이 식사를 했는데, 며칠 뒤에 스님이 항의전화를 해 ‘왜 만났다는 사실을 정보기관에 얘기 했느냐.’고 하더라.”며 감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친이계인 정두언 의원은 “과거 우리의 총재는 제왕적 총재라고 해 굉장히 권위주의적이었고 반대가 용납되지 않고 소통이 어려웠다. 측근들은 감싸고 ‘예스’만 했다. 그러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도 대선에서 두 차례나 패배했다.”면서 “우리 당의 지금 분위기가 너무 춥고 무섭다. 어느 시대에 사는지, 옛날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 착각이 든다. 이런 상태에서 집권한다고 쳐도 그게 바람직한 세상이냐.”며 박 전 대표와 친박계를 몰아붙였다. “그러니 딴나라당 소리를 듣는다.”고도 했다. 그러자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 “세종시 문제를 정책적으로 얘기하겠다고 하면서 박 전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활용하고 있다. 당내 인사를 욕하고 비난하는 토론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이 같은 이전투구 양상에 의원들은 냉담했다. 한 친이계 의원은 “서로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까 과거 얘기를 끄집어내는 것”이라면서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친이 핵심인 정태근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수정안도 필요하다면 수정할 수 있다. 친박계도 열린 마음으로 원안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류 쪽은 26일까지 의총을 연 뒤 친박 설득에 나서고, 여의치 않으면 표결 절차를 밟겠다는 심산이다.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갖는 당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해 세종시 문제에 대한 의견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예산처리 주역 2인 행보

    ■ 진화부심 김형오 ‘MB전화로 상정’ 보도 반박 지난해 말 ‘예산 전쟁’을 이끌었던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새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안 원내대표는 칩거에 들어갔고, 김 의장은 예산 처리 과정의 각종 의혹을 무마시키느라 애를 쓰고 있다. 김 의장은 5일 ‘대통령과의 전화’로 구설에 올라 반박 보도자료까지 냈다. 한 언론에서 “김 의장이 노동관계법을 직권상정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화해 30분 남짓 설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발끈한 것이다. 의장실은 오전 보도자료에서 “노동관계법 직권상정은 김 의장의 독자적 결단”이라고 못박았다.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예산안 연내 처리를 당부한 정도”라면서도 “김 의장이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오전 10시쯤이며, 노동관계법 직권상정을 결심한 것은 오후 10시쯤”이라고 따졌다. 결과적으로는 이 대통령의 ‘예산안 처리 압박’을 어느 정도 시인한 셈이 됐다. ■ 암자칩거 안상수 ‘해결사’役 포상요구 관측 안 원내대표는 지난 3일부터 대구 팔공산의 한 암자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뒤로 처음 갖는 휴식이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는 11일 돌아올 예정이다. 한 측근은 “너무 지쳐 쉬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향후 거취와 연결짓는 해석이 많다. 당 대표직과 국회의장직을 두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 원내대표가 예산안 처리에 따른 ‘포상’을 요구하며 일종의 시위를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여름 미디어법부터 시작해 굵직한 과제를 모두 밀어붙이면서 최근 여권 내에서 ‘해결사’로 평가받으며 힘도 실리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도 최근 안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출범 두달 토주공 벌써 손실보전법 발의

    지난 10월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가 이를 보전해주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은 지난 15일 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서민주거안정 및 국가정책사업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공사에 손실이 생기면 사업확장적립금 및 이익준비금으로 보전하고 그래도 부족할 때에는 정부가 보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익사업에 한해서다.통합 당시부터 졸속 추진 의혹을 빚은 데 이어 공사의 재정악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입법 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국토해양위 민주당 간사인 박기춘 의원은 16일 “공기업이 정부 예산을 갖다 쓰기 때문에 주인의식이 없다는 점이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해야 하는데 오히려 역행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개정안에는 민주당 김성순·최규성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개그우먼 박지선 “내 휴대폰 안에 조인성 있다”

    개그우먼 박지선 “내 휴대폰 안에 조인성 있다”

    개그우먼 박지선이 배우 조인성과 함께 찍은 사진의 사연을 공개했다.박지선은 3일 저녁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조인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깜짝 공개했다.공군 군악대가 KBS 열린음악회에 왔을 당시 박지선은 조인성을 보기 위해 잘못 들어간 척을 하고 그가 있는 대기실에 들어갔다.눈앞에서 조인성과 마주치자 “악~” 소리를 지르면서 대기실 문을 닫았으나 다시 한번 용기를 내 함께 사진을 찍었다.박지선은 이어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조인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출연자들은 “실제 조인성의 모습이 아닌 판넬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해 폭소케 했다.박지선은 휴대폰 속 조인성의 모습을 물끄러미 다시 보면서 “머리를 잘라도 멋지네. 처음으로 연예인이 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유재석이 “인성씨에게 인사 한번 하세요”라고 묻자 박지선은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자신을 소개하면서 유행어 ‘참 쉽죠 잉’과 팝송 ‘Loving You’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 캡쳐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행땐 공사금지 가처분신청” 압박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착수와 연말 예산 국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총공세에 나섰다. 9일에는 ‘4대강 백서’를 냈다. 4대강 사업의 예산 및 추진 과정 등 총체적 문제점을 다룬 것이다. 4대강 사업의 5가지 허구와 22대 문제점을 담은 4대강 사업의 실체, 민주당의 입장과 대안, 관련자료 등의 순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집대성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4대강 백서를 통해 “홍수피해 예방, 물 부족과 가뭄, 수질 개선, 일자리 창출, 강 살리기 등 정부가 주장하는 4대강 사업의 5가지 목적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어 “턴키 1차 입찰과정에서 11개 대형업체의 담합비리 의혹, 국토해양부의 편법 발주, 수자원공사에 8조원의 예산을 떠넘기는 분식회계 등 불법과 비리, 절차 무시, 졸속 정책의 종합세트”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통한 철저한 검증”을 거듭 촉구했다. 백서 발간과 함께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한 당 지도부의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사업에 들어가는 불요불급한 예산을 백지화하는 대신 해당 재정을 교육과 복지, 지방 재정을 확충하는 데 쓰도록 예산 국회를 통해 철저하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만일 4대강 사업을 강행하면 국가재정법, 환경정책기본법, 하천법, 수자원공사법 등을 위반한 것을 내용으로 한 공사금지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이강래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4대강 사업 저지 특위’를 발족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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