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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냄새”... 日 월드컵 주제가 ‘가미카제’ 연상 논란

    “죽음의 냄새”... 日 월드컵 주제가 ‘가미카제’ 연상 논란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주제가가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노래는 11일 일본 음반매장에서 발매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이나 링고(椎名林檎)의 신곡 ‘NIPPON(일본)’. NHK의 요청을 받아 제작돼 지난달부터 축구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 이 노래는 가사 일부 내용이 순혈주의와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자살특공대인 가미카제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이 지구에서 가장 순결하고 고귀한 파랑(この地球上でいちばん混じり気の無い気高い青)’ ‘갑자기 다가오는 희미한 죽음의 냄새(不意に接近してくる淡い死の匂い)’ 등이다. 가사가 공개되자 일본 현지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순종 사상을 상기시키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미카제 특공대를 연상케 한다”는 등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NIPPON’의 뮤직비디오에는 펄럭이는 대형 일장기를 든 시이나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흑백 화면에서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연주하는 밴드의 모습이 사무라이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곡은 월드컵을 비롯해 향후 1년여 간 J리그와 일왕배 등 NHK의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이나는 “개전 전야의 무사의 고양감을 곡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본 음악평론가 이시구로 타카유키는 “시이나는 과거에 군가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자신의 차에 ‘히틀러’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면서 “평소의 그녀다운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노래가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 중계에 쓰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시구로는 또 “일본 방송국에서 자국 국가대표를 응원하기 위한 곡인 만큼 강한 응원 메시지를 담는 것은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표현이 지나치다”면서 “때와 장소, 상황(TPO)에 맞지 않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시이나는 과거 자신의 콘서트에서 욱일승천기를 배포하고 뮤직비디오 소품으로도 활용해 극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이나가 우익세력과 대척점에 있는 진보 성향인 일본 공산당을 지지한 이력이 있고, 이전까지의 여러 작품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꼬거나 풍자했다는 점을 들어 ‘시이나 우익설’을 부정하기도 한다. 사진=시이나 링고의 NHK 축구 테마곡 ‘NIPPON’ 홍보 이미지.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브라질 거대 예수상에 축구유니폼 입힌 광고 논란

    브라질 거대 예수상에 축구유니폼 입힌 광고 논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라질의 상징인 거대 예수상(Christ the Redeemer)에 이탈리아의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힌 광고가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이탈리아 스포츠 방송사 라이(Rai)가 만든 스팟광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며 만든 이 광고는 오페라 음악과 함께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영상 끝 부분의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 장면. ‘라이’사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거대 예수상에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혀 놓은 화면과 함께 ‘브라질이 우리를 기다립니다’란 카피가 나온다. 예수상을 관리해 온 리우 교구가 “이것은 거대 예수상의 이미지를 악용하는 범죄”라며 거세게 반발하자 라이는 즉시 광고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우 교구는 이번 신성 모독의 행위에 대해 540만달러(한화 약 55억)의 소송을 고려 중이며 승소할 경우 손해배상금 전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日, 월드컵 응원 ‘파란 카레’ 등장…과연 맛은?

    日, 월드컵 응원 ‘파란 카레’ 등장…과연 맛은?

    일본에서 ‘파란색 카레’가 등장해 화제를 낳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기념해 15일부터 JR 신오사카역 내 식당 ‘에키카페’에서 판매되는 이 카레는 일본 국가대표 축구팀의 유니폼 색상인 ‘사무라이 블루’를 표현했다. 일본 요식업체인 키치리가 기획한 메뉴다. 재료는 닭고기와 양파, 감자 등이다. 생크림이 들어간 화이트 카레를 파란색 천연 착색료로 물들여 만들었다. 흰 쌀밥 위에는 빨간 방울 토마토를 얹어 일장기를 표현했다. 매운 맛은 줄이고 부드러운 식감을 냈다는 게 식당 측의 설명이다. 이 파란 카레는 월드컵 기간동안 한정 판매된다. 브라질 국기를 표현한 녹색 칵테일을 곁들인 ‘월드 세트’와 파란 칵테일이 있는 ‘사무라이 세트’ 2종류. 가격은 1000엔(약 9900원)이다. 월드컵 일본 대표팀이 승리한 날은 500엔으로 할인 판매한다. ‘파란 카레’의 기획 취지와 달리, 사진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식욕이 떨어진다”,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 난다”, “파란색은 음식에 쓸 색이 아니다”는 반응이다. 업체 측은 “축구 팬은 물론 다양한 손님들이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일본에서 등장한 ‘파란 카레’.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글로벌 한류 팬 KPOP 라송에 맞춰 ‘라라라’

    글로벌 한류 팬 KPOP 라송에 맞춰 ‘라라라’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참가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www.coverdance.org) 특별 공연팀이 비(Rain)의 라송(LA SONG)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콘서트의 성대한 오프닝을 위해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 베네주엘라, 싱가포르,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프랑스, 필리핀, 호주 국적의 KPOP 글로벌 팬들로 구성된 특별 공연팀이 KPOP 메들리 커버댄스를 선보였다. 오프닝 커버댄스를 위해 준비된 KPOP 메들리는 엑소의 ‘늑대와 미녀’, 티아라 ‘넘버 나인’,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 오렌지캬라멜 ‘카탈레나’, 에이핑크 ‘미스터 츄’, 포미닛 ‘오늘 뭐해’, 엑소 ‘으르렁’, 비 ‘라송’ 등 올 한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K-POP 곡들로 구성되어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라송’에 맞춰 커버댄스 팀이 앞 쪽 돌출무대로 나와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모습은 관객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했다. 이날 무대에는 소녀시대, 엑소(EXO), 비스트, 레인보우, 포미닛, 에이핑크, 티아라, 제국의아이들, 유키스, 걸스데이, 빅스, 비투비, 블락비, 갓세븐(GOT7), B1A4, 소년공화국, 엔소닉, 타이니지, 달샤벳, 탑독, 포커즈, 스피드, 루커스, 립서비스, 베스티, 세이예스, 소리얼, 씨클라운, 엠파이어, 오프로드, 제이준, 헤일로, YB 등이 함께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개막식,10대 장애소년 로봇슈트 입고 시축한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식,10대 장애소년 로봇슈트 입고 시축한다

    “아이언맨 슈트가 현실로?” 이번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서 특별한 킥오프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소식에 월드컵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의 개막식 브라질과 크로아티의 경기 킥 오프(kick off)에 앞서 10대 장애 학생이 로봇슈트를 착용하고 시축행사를 할 예정이다. 시축행사는 하반신 장애를 가진 학생이 휠체어에서 내려 이 로봇슈트를 입고 보행 후 공을 차는 순으로 진행된다. 외골격 형태의 이 로봇슈트는 이를 입은 사람이 특정한 생각을 할때 나오는 뇌파를 컴퓨터가 분석해 로봇 다리에 명령을 내려 움직이게 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로봇의 발바닥에는 압력과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되어 촉감을 진동 형태로 몸에 전달한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이런 기술을 적용한 로봇슈트 시축행사에 주목하고 있다. ‘다시 걷기 프로젝트(Walk Again Project)’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로봇슈트는 1984년 니콜레리스 박사의 논문에 근거해 완성된 것으로 박사의 30년의 연구 결과의 결실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는 브라질에 마련된 연구소에서 킥 오프를 위한 특별훈련을 해왔으며, 이번 월드컵에서 이러한 특별한 행사가 전세계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오는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경기로 시작된다. 사진·영상=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日 혼다, 월드컵후 ‘국가대표 전격 은퇴’ 시사

    日 혼다, 월드컵후 ‘국가대표 전격 은퇴’ 시사

    일본 국가대표 축구팀의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本田圭介, 27, AC밀란)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내비췄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인 히가시스포웹은 최근 일본 월드컵 대표팀이 체류 중인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가진 인터뷰를 토대로 혼다가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국가대표를 은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혼다는 대표팀 합류 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4년에 한 번 밖에 없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브라질 월드컵 다음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월드컵이 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직 모르겠지만 그런 기분으로 대회에 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같은 발언은 비교적 젊은 나이인 혼다의 대표팀 조기은퇴설로 확산되고 있다. 혼다 측 관계자는 “혼다가 지난달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부터 대표팀 은퇴를 검토하고 있었다”면서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클럽에서 꿈을 이루는 데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스포츠계는 “혼다는 예전부터 초일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적, 등번호 10번을 달고 챔피언스 리그를 제패하겠다는 야망을 공공연히 내비춰왔다”면서 “브라질 월드컵에서 납득할만한 결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뒤 전격 은퇴를 선언하면 크게 주목받을 수 있고, 자신의 꿈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미국 플로리다 합숙캠프에서 훈련 중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혼다 케이스케.(일본축구협회)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박지성, 日 친정팀에 의리…교토FC ‘레전드 매치’ 출전

    박지성, 日 친정팀에 의리…교토FC ‘레전드 매치’ 출전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친정팀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J리그 2부 교토상가FC는 이달 28일 교토 니시쿄고쿠(西京極)에서 개최하는 클럽 설립 20주년 기념 ‘레전드 매치’에 박지성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번 레전드매치는 당일 열리는 파지아노오카야마FC와의 경기에 앞서 오프닝전 형식으로 교토상가의 역대 OB가 참가해 벌이는 이벤트성 경기다. ‘캡틴’ 박지성을 비롯, 2000년 박지성과 나란히 교토상가에 입단해 활약한 안효연 용호고 코치(36)도 12년 만에 오랜 팀메이트와 호흡을 맞춘다. 교토상가 측은 “이밖에 J3 나가노(長野)의 미노베 나오히코(美濃部直彦) 감독, 전 일본 국가대표로 일본 풋볼리그(JFL) 사가와(佐川) 인쇄 교토의 모리오카 류조(森岡隆三) 코치 등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자신에게 프로 선수의 길을 열어 준 친정팀의 설립 20주년 기념 경기 출전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만큼 박지성과 교토상가는 단순히 외국인 용병과 프로축구팀의 관계라기에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박지성은 시드니 올림픽대표로 선발됐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수원삼성 2군의 입단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고, 명지대 재학 중이던 2000년 6월 교토상가에 입단하면서 프로 선수로서 뛸 수 있게 됐다. 그가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된 배경도 교토상가 시절의 활약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입단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교토상가의 리그 우승과 2002년 일왕배 전일본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2003년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교토상가의 서포터들에게는 ‘교토의 별’이라고 불릴 만큼 사랑을 받았다. 교토상가 측은 “팀의 역사를 일군 레전드들의 플레이에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이달 28일 열리는 J리그 교토상가FC의 레전드매치 포스터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中 대형 부동산개발회사 랑룬그룹,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 토지 매매계약 MOU 체결

    中 대형 부동산개발회사 랑룬그룹,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 토지 매매계약 MOU 체결

    영종도 ‘미단시티개발프로젝트’에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회사가 참여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랑룬(朗潤·LONG RUNN)그룹과 미단시티 부지 매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랑룬그룹이 영종도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미단시티 개발사업이 더욱더 활기를 띌 전망이다. 미단시티 개발사업은 영종도 운북동 269만 9946㎡ 부지에 호텔과 카지노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가운데 중심부와 동측 지구 183만㎡는 미단시티개발(주), 미단시티 서측 지구 87만㎡는 인천도시공사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가운데 랑룬그룹이 인천도시공사에 매매의향을 밝힌 토지는 31만 2815㎡(약 9만4627평)이다. 랑룬그룹은 대형도시개발 및 복합리조트, 랜드마크 타워 등 부동산 개발사업 노하우와 경험이 많은 기업으로 현재 두바이 ‘팜아일랜드’ 복합리조트를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 또 중국 내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인 ‘상하이피쉬’(Shanghai Fish), ‘상하이 동탄워터월드’와 청도에 바다를 매립하여 개발 중인 ‘해피마리나시티’ 등을 건설하고 있는 국제적인 부동산 기업이다. 랑룬그룹은 미단시티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타워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단시티를 두바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리조트, 마카오, 라스베가스를 초월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와 홍콩, 미국 등 세계적 기업들과도 자금조달을 협의도 마친 상태다. 랑룬그룹은 현재 두바이 ‘팜아일랜드’를 직접 디자인한 세계 최고의 설계자 Larry Ziebarth(미국 HHCP사)와 함께 미단시티의 전체적인 개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랑룬그룹은 올해 2월 미단시티 개발사업 시행자인 미단시티개발(주)와 중심상업용지 27만 6970㎡(약 8만평·토지비 약 3500억원)의 토지매매계약도 체결했다. 이 지역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건설 허가를 받은 주변 중심부다. 랑룬그룹은 현재 토지매매대금과 계약금 10%를 미단시티개발(주)측에 제공하기 위해 중국 내에서 자금 인출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랑룬그룹은 토지 매입 절차를 위한 법률 검토를 하던 중 매입 토지 대부분이 담보신탁이며 은행 및 채권자들에게 담보로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과 일부 필지의 토지는 이미 제 3자에게 매각이 된 상황을 알게 됐다. 이 곳은 올해 3월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가 난 주변 지역이다 랑룬그룹은 미단시티개발(주)에 안전한 토지소유권 이전을 위해 은행 및 채권자, 인천도시공사 등에 소유권 이전 및 담보신탁 해지 확약서를 요청하였지만 현재는 일부분만 받은 상황이다. 랑룬그룹은 현재 ‘미단시티 개발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계약을 마친 상태다. 또 미단시티개발(주)에서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나머지 해지확약서와 제3자에게 매각한 토지를 인계받을 수 있는 문서를 기다리고 있다. 랑룬그룹은 미단시티 토지 소유권 이전에 걸림돌이 해소되는 즉시 미단시티개발(주)에게 토지매매대금을 지급하고 다음 절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올여름 록페는 ‘도심’이다!

    올여름 록페는 ‘도심’이다!

    지난해 과열경쟁 양상으로까지 번졌던 여름 록 페스티벌이 올해 미묘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안산밸리 록페스티벌과 지산 월드록 페스티벌이 열리지 않는 대신 ‘나우 페스티벌’이 새롭게 등장해 4파전으로 재편됐다. 브랜드 이름만 바뀐 게 아니다. 3개 페스티벌이 서울시내에서 열리는 ‘도심형’인 데 반해 ‘아웃도어형’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유일하다. 또 아직 1~2차 라인업만 공개된 상태지만 록이라는 장르를 넘어선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캠핑을 즐기며 록 사운드에 몸을 맡기는” 초기 록 페스티벌의 문화는 적어도 올해만큼은 달라질 듯하다. 몇몇 페스티벌은 대중성에 고심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는 1차 라인업으로 미국의 5인조 밴드 마룬파이브와 싸이를 공개했다. 지난해 메탈리카와 뮤즈, 림프 비즈킷을 섭외해 록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것에 견줘 보면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싸이에게는 단독 콘서트나 마찬가지인 80분을 할애한다. 여기에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와 이적, 넬 등을 포함해 마니아와 대중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게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 또 AIA생명과 YG엔터테인먼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가 손잡은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에는 ‘팝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와 빅뱅, 투애니원, 싸이, 악동뮤지션 등 YG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최근 인디신에서 각광받는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로큰롤라디오에서부터 크레용팝까지 두루 아우르며 록 페스티벌보다 음악 페스티벌에 가까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올해도 ‘원조 록페’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 올해 영국 글라스턴버리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꿰찬 브릿팝 밴드 카사비안과 보이스 라이크 걸스, 수어사이덜 텐덴시즈 등과 국내 헤비메탈의 원조 크래쉬가 무대에 오른다. 일본의 서머소닉과 라인업을 공유하는 슈퍼소닉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을 헤드라이너로 공개해 록 마니아들을 들썩이게 했다. 프레디 머큐리의 빈자리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애덤 램버트가 채운다. 또 ‘프랑스 국민밴드’ 피닉스와 최근 떠오르는 신예 어 그레이트 빅 월드, 영국 밴드 더 1975가 가세했다. 아직 1~2차 라인업만 공개된 터라 앞으로 각 페스티벌이 어떤 라인업을 구축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아직까지는 퀸 외에는 무게감 있는 뮤지션을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페스티벌이 5개에서 4개로 줄었지만 공연계에서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섭외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해외 아티스트들이 일본과 한국의 록 페스티벌을 함께 거쳐가는 게 일반적인 상황에서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7월 25~27일)과 라인업을 공유할 수 있었던 안산밸리록페스티벌(7월 26~28일)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로 취소됐다. 록 마니아들에게는 후지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인 캐나다의 5인조 록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를 올여름 국내에서 보기 힘들어졌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내년부터는 록 페스티벌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도 벌써부터 관심사다. 올해 재정 문제를 이유로 개최가 무산된 지산 월드록 페스티벌은 내년 개최도 불투명하다. 캠핑족의 증가와 함께 팽창한 록 페스티벌 시장에서 나우 페스티벌과 시티브레이크, 슈퍼소닉 등 도심형 페스티벌이 얼마나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상 병동’양키스...“日트리오 활약 호기” 들뜬 日언론

    ‘부상 병동’양키스...“日트리오 활약 호기” 들뜬 日언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양키스에 소속된 ‘일본인 트리오’의 활약을 기대하는 눈치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풀카운트는 19일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양키스에서 일본인 트리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MLB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전하며 “일본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에 소속된 일본인 선수는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와 구로다 히로키(39), 타자 스즈키 이치로(41) 3명이다. 양키스는 최근 ‘부상 병동’이나 다름 없다.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이 팔꿈치 통증을 겪고 있고, 구원투수 션 켈리는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지명타자 마이클 피네다는 오른쪽 어깨 부상, 에이스 C.C. 사바시아는 무릎 통증으로 신음하고 있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키스로서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이 달갑지 않다. 지난해 부상 선수들을 대체하기 위해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야 했던 괴로움이 재현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양키스에 소속된 일본인 선수들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괴물 투수’ 다나카는 15일 뉴욕 메츠와의 리그 교류전에서 미국 진출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MLB 첫 시즌에서 6연승, 일본 프로야구 기록을 포함하면 34연승째다.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도 등판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 매체들은 다나카의 활약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올 시즌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구로다도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6경기만에 시즌 3승을 거뒀다. 이치로는 이날 경기에서 1안타를 추가, 누적 2763안타로 MLB 통산 3000안타를 노리고 있다. 일본 매체들은 “최고 명문 구단에서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며 들뜬 분위기다.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방송화면 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현장] 71세 폴 매카트니 日공연 일부 중단...28일 서울은?

    [현장] 71세 폴 매카트니 日공연 일부 중단...28일 서울은?

    5만5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18일 도쿄도 신주쿠구 국립 가스미가오카 육상경기장.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새 경기장을 짓기 위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하는 이곳에서는 이날, 1958년 준공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국인 가수의 방일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다. 주인공은 ‘비틀즈’의 멤버이자, 밴드 해산 후 솔로 활동으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폴 매카트니(71).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열리는 월드투어 ‘아웃 데어(Out There)’의 일환으로 17, 18일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던 매카트니는 공연 개막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1시간여 남기고 스태프를 통해 비보를 전했다. ‘바이러스성 염증’을 이유로 17일 공연이 중지된 데 이어 이를 대체하기 위한 19일 공연, 예정대로 개최 예정이던 18일 공연도 모두 중지한다는 내용이었다. 공연 중지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경기장 주변은 웅성거렸다. 기다리던 관객들 사이에서 “공연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매카트니가 숙박 중인 치요다구 페닌슐라 도쿄 호텔 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던 열성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폴이 아직 호텔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3시 50분쯤 경기장 입구가 열리면서 웅성임은 잦아들었다. 관객들의 불안이 잠시 안도로 바뀌는 듯 했다. 입장은 좀처럼 시작되지 않았다. 오후 4시를 조금 넘겨서야 현장 스태프가 확성기를 들었다. “오늘 공연은 중지되었습니다.” 급히 준비된 공연 중지 안내문이 경기장 밖에 나붙고 관객들의 손을 통해 전해졌다. 인근 기차역인 도에이선 국립경기장역과 요요기역, 신주쿠역에도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허탈한 한숨이 경기장 주변을 메웠다. 제법 따가운 햇살 아래 줄을 서서 기다리던 70대 부부는 발표가 믿겨지지 않는 듯 스태프를 잡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되물었다. 유니언잭과 매카트니의 이름이 새겨진 T셔츠를 입고 있던 중년의 팬들, 비틀즈의 음악을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듯한 젊은 청년들 일부는 눈시울을 붉혔다. 바닥에 주저앉거나 얼굴을 감싸고 흐느끼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연 중지가 발표됐지만 관객들은 좀처럼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서로를 다독이거나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공연 중지에 따른 주최 측의 향후 대응을 알아보기도 했다. 일부는 못내 아쉬운 듯 경기장 주변에 세워진 매카트니의 투어 트레일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가려진 천막 너머로 무대가 철거되는 모습을 엿봤다. 예정대로라면 공연이 한창 무르익었을 시간이 되어서야 사람들은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스태프에게 항의를 하거나 화를 내는 관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 “후쿠오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 “무리해서 회사 일을 미루고 휴가를 받았는데 어쩌냐”는 등 불평의 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대부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믿고 싶지 않은 상황을 받아들이는 듯 했다. 아쉬움보다 고령인 매카트니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양친과 함께 미야기현에서 신칸센을 타고 왔다는 일본인 주부 스기모토 케이코 씨(34)는 “몇달간 기다려왔던 공연이 취소되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면서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아티스트가 일본 체류 중 건강이 악화돼 마음이 아프다. 공연보다도 폴이 꼭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당일 개막 직전이 되어서야 공연 중지를 발표한 주최 측에는 항의의 목소리가 컸다. 주최사인 교도도쿄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도 늦은 대응을 비판하는 댓글이 적지 않았다. 18일 공연 취소에 따른 대체 공연이나 환불 여부는 미정이다. 19일 대체공연까지 중지된 17일 공연 예매자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환불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흔치않은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던 이번 공연의 중지는 상당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소셜미디어 컨설턴트인 칸다 토시아키 씨는 “순수 티켓 매출액만 17억500만 엔(약 175억 원), 일본 각지에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교통비는 2억7500만 엔(약 27억5000만 원)으로 추산된다”면서 “환불을 요청하는 관객 비율이 얼마나 될 지 모르지만, 경기장 사용료와 무대장치 설치비용 등을 따져보면 적어도 수억 엔의 기회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공연 중지 결정 후 공식 메시지를 통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하룻밤 휴식으로는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팬들을 실망시켜 정말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매카트니의 대변인은 “폴은 오늘 아침까지도 의사의 판단을 거스르고 공연을 강행하려 했지만 주변에서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폴의 공연이 중지된 사례는 매우 드물었던 만큼 본인이 몹시 안타까워하고 있다. 폴은 팬들을 실망시키는 걸 정말로 싫어한다. 일정을 조정해 대체공연을 할 수 있는 지 알아보라고 본인이 스태프들에게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매카트니가 대체공연을 하더라도 외국인 역사상 첫 일본 국립경기장 공연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달 31일 폐장 기념행사 ‘사요나라 국립경기장 파이널’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 이 경기장은 25일 일본과 홍콩 국가대표팀의 럭비경기, 28~29일 ‘파이널 위크 저팬 나잇’ 콘서트 등 다양한 일정으로 채워진 상태다. 국립경기장과 비슷한 수용규모를 가진 공연장은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 등이 있다. 매카트니는 이달 2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사상 첫 한국공연을 앞두고 있다. 교도통신 측은 21일 일본 도쿄 부도칸과 24일 오사카 얀마스타디움에서 열릴 공연은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열리는 남은 공연의 성사 여부에 따라 역사적인 내한공연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18일 폴 매카트니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도 신주쿠구 국립 가스미가오카 육상경기장의 주변 모습과 천막이 드리워진 객석 입구(이진석 도쿄 통신원)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근현대 동물원과 수의병리학의 역사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근현대 동물원과 수의병리학의 역사

    야생동물을 가둬 놓고 구경한 것은 기원전 1500년쯤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근대적 개념의 동물원은 유럽에서 시작됐다. 오스트리아 쇤부른(1752), 프랑스 파리(1793), 영국 런던(1826), 독일 베를린(1844), 스위스 바젤(1874) 순서다.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1859), 시카고 링컨파크(1868), 신시내티(1881), 워싱턴 스미스소니언(1889), 뉴욕 브롱크스(1899) 순이다. 이후 플로리다 탬파의 부시가든(1959), 샌디에이고 시월드(1963), 디즈니랜드 애니멀킹덤(1998)과 같은 동물 테마파크들이 문을 열었다. 일본 우에노동물원은 1882년, 독일에선 동물무역상이었던 칼 하겐베크(1844~1913)에 의해 하겐베크동물원이 1907년 함부르크에 개원했다. 우리나라 창경원 동물원은 1909년에 들어섰다. 동물원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진귀한 생김새의 동물이나 사나운 맹수를 우리에 가둬 사람들에게 구경시켜 주던 시절이 오래지 않다. 한때 야생동물이란 감옥과 같은 철제 우리에 가뒀다가 죽으면 언제든 야생에서 다시 채워 놓으면 되는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서식지 파괴, 밀렵 등으로 야생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놓이게 돼 동물원이 나서서 보호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선진동물원에서 사육하는 야생동물의 보전뿐 아니라 자연서식지의 야생동물 보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야생동물이 질병에 감염돼 멸종 위험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질병을 다른 동물이나 장소로 옮길 수도 있다. 특히 동물원 수의사나 병리학자들은 사육 상태든 야생 상태든 동물들을 건강하게 생존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다른 동물에게 전염될 수 있는지,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게 수의학 중에서도 병리학 분야에 해당한다. 미국수의학회(AVMA)는 일반의학에서처럼 수의학을 전문화해 내과, 외과, 피부과, 치과, 방사선과, 미생물학, 병리학, 야생동물학 등 20개 전문 분야로 나눴다. 지금껏 야생동물 치료와 질병 진단엔 동물원 수의사와 수의병리학자들의 활약이 컸다. 1999년 미국 전역에 퍼졌던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는 브롱크스동물원 조류의 폐사 원인이라는 점을 밝혀냄으로써 알려졌다. 동물원에서 동물이 죽을 때 수의사들이 부검을 하고 검안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수의사의 기본 임무다. 그래야 진료를 위한 처치가 옳았는지, 다음에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부검을 통해 결핵, 살모넬라 외에도 영양결핍 또는 과다에 따른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어 내는 경우가 많다. 수의병리학 발달 전인 1900년대 초 동물원의 부검은 과학자, 해부학자, 의사들에 의해 이뤄졌다. 1901년 들어 필라델피아동물원 동물연구소는 동물원 연구소의 효시다. 현재 런던동물학회의 동물연구소는 병리 분야 외에 동물건강, 복지, 야생동물 전염병을 연구하는 분야도 두고 있다. 동물원의 병리기록은 과거 질병연구에 매우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수의사의 손으로 기록된 브롱크스동물원의 병리보고서는 1890년대부터 지금까지 잘 기록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필라델피아동물원의 펜로즈연구실 또한 1901년 찰스 펜로즈 박사와 엘런 화이트 박사가 부검을 시작한 이래 그 기록과 슬라이드들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다. 샌디에이고 동물학회의 병리자료는 1964년 7월 1일 이후의 2만 2000건을 웃도는 부검 케이스에 대해 부검보고서, 병리조직 슬라이드 및 기타 표본을 정리해 놨다. 이 자료는 미국 박물관협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동물원의 경우 동물원 동물의 폐사 원인 중 3분의1 이상이 영양학적인 문제에서 비롯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원숭이류에서는 결핵이 주 폐사 원인이라는 점을 알아냈으며, 그 진단을 위해 1911년 펜로즈연구소에서 원숭이에 대한 투베르쿨린 반응검사가 최초로 이뤄졌다. 아울러 아시아코끼리에 대한 결핵 연구로 코끼리의 사육·관리 방법을 개선했다. 에이즈(AIDS)처럼 많은 종류의 원숭이류에서 발병하는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처음 보고된 것도 동물원의 연구 덕분이었다. 한편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야생동물의 번식은 반드시 조절돼야 하며 최근 약제의 사용이나 외과적 피임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어떤 종류의 약제가 효과적인 피임제로 쓰일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동물 폐사 후 번식 관련 장기들에 대한 세밀한 부검을 실시하고 자료를 모으는 것도 동물원 수의사나 전문 병리학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서울동물원도 아픈 동물에 대한 진료뿐 아니라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종의 동물에 대한 균형 잡힌 영양 관리를 위해 전문 동물영양사에 의한 식단 개선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꾸준히 한다고 자부한다. 예컨대 이제 볼 수 없지만 북극곰 ‘대한’이를 괴롭힌 고질적인 피부염의 원인을 밝혀 완치했다. 큰물새장의 고니, 두루미, 저어새 등 희귀한 조류가 죽어 나갈 때 수의과대학, 수의과학검역원과 같은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통해 원인을 캐냈다. 재발 방지를 위해 큰물새장 바깥의 100여개 왜가리 둥지를 철거한 뒤로는 같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공연하던 돌고래와 물개가 이물질을 삼켜 위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탓에 내시경을 이용해 끄집어내는 시술도 성공했다. 이런 사례를 정리해 국내외 야생동물 관련 학회에 정례적으로 발표도 한다.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악성 전염병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이 방역과 소독에 최선을 다했다. 동물원 폐장이라는 극약 처방을 통해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을 지켜 냈다. 물론 부족한 점도 많다. 그러나 애쓰고 있다는 점에 이용객들의 넓은 이해를 당부한다. 거듭 말하지만 동물이 살기 좋은 곳이야말로 인간에게 좋은 세상이다. 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장 vetinseoul@seoul.go.kr
  • 美,레드불 에어레이스 홍보영상 ‘눈길’

    美,레드불 에어레이스 홍보영상 ‘눈길’

    ‘2014 레드불 에어레이스 월드 시리즈’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영상이 화제다.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스로 지난 2011년 이후 3만에 개최됐다. 일 년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를 다니며 최대 400km/h의 속도로 펼쳐지는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올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그디니아(폴란드), 애스컷(영국), 포트워스(미국), 라스베이거스(미국) 등에서 열린다. 최근 공개된 홍보영상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오는 9월 있을 ‘레드불 에어레스’ 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포트워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영상에는 세계 곡예비행 챔피언인 ‘커비 챔블리스’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엄청난 스피드로 교량 아래를 빠져나가는 등 각종 턴 기술을 구사하며 아찔한 비행을 펼친다. 한참의 추격전이 진행된 후에야, 커비 챔블리스의 비행기가 이번 대회 개최 장소인 ‘텍사스 모토 스피드웨이(TMS)’로 들어선다. 결국 영상은 경찰이 그와 친근하게 악수를 하며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 된다. 현지 언론은 곡예비행을 하며 추격전을 벌이는 이 영상이 조금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챔블리스’가 다년간 쌓은 조종석에서의 풍성한 경험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챔블리스’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지브코 Edge 540’기에 대해 “조종 장치와 날개는 단지 내 팔을 늘려놓은 것일 뿐”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농담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영상=Red Bull Air Rac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911테러 악몽 끝났나?”... 세계무역센터 경비원 잠만 쿨쿨

    “911테러 악몽 끝났나?”... 세계무역센터 경비원 잠만 쿨쿨

    ‘911테러 악몽’하면 떠오르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빌딩, 하지만 최근 새로 지어진 ‘월드트레이드센터(WTC1)’ 빌딩이 연일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 언론의 집중타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이 빌딩 입구에 근무하는 경비원이 쿨쿨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뉴욕포스트에 실린 사진에 의하면, 압둘 바셔(65)로 이름이 알려진 이 경비원은 의자에 않은 채 다리를 쭉 펴고 잠에 곯아 떨어진 모습이 그대로 한 시민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혔다. 이 사진을 제보한 시민에 의하면 이 경비원은 시민이 다가가자 잠에서 덜 깬 모습으로 눈을 비비며 멀뚱멀뚱하게 처다만 봤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경비원은 즉각 해고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월드트레이드센터’ 빌딩은 지난 20일에도 한 고등학생이 경비원에게 발각되지 않고 104층 꼭대기까지 올라가 사진을 찍으며 2시간가량 풍경을 즐기다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관련 경비원들이 해고되는 등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으나, 이날 다시 경비원이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발각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30일에는 앤드루 로시그(30) 등 2명의 청년이 보안 경비를 뚫고 이 빌딩 옥상까지 올라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청년들은 그동안 경찰을 피해 도피를 해오다 이번에 다시 월드트레이드센터 빌딩의 보안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24일 경찰에 자수를 해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잠에 곯아 떨어진 세계무역센터 빌딩 경비원 (뉴욕포스트 캡처,첫번째 사진)과 비행기에서 바라본 새로 지은 세계무역센터 빌딩 (미 ABC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화려한 브라질 카니발, 콘돔 1억400만개 뿌려

    화려한 브라질 카니발, 콘돔 1억400만개 뿌려

    지난 1일 개막한 세계인의 축제 브라질 카니발. 올해도 브라질 정부가 카니발기간에 맞춰 콘돔을 대량 배포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 보건부가 준비한 콘돔은 모두 1억400만 개. 보건부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로 등 삼바 카니발이 열리는 주요 도시에서 콘돔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주요 대상은 15~49세 청소년과 성인이다. 보건부 관계자는 “즐거운 축제를 맞아 (성병 예방에 대한) 긴장이 풀리기 쉽다.”며 “성관계를 통해 병이 전염되는 걸 최대한 억제한다는 취지로 매년 콘돔을 준비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이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매년 콘돔을 준비해 축제기간에 나눠주는 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현재 AIDS 환자 34만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비는 대부분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와 보균자를 합치면 AIDS 환자는 무려 50만 명에 달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현지 언론은 “들뜬 분위기로 인해 카니발 축제기간에 성관계를 갖는 경우가 많다.”며 “콘돔 무료배포가 연례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기간 중에도 콘돔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브라질 카니발 기간 콘돔 1억100만개 무료 배포

    브라질 정부가 카니발 축제 기간 대대적인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브라질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올해 카니발 축제 기간에 1억 100만개의 콘돔을 무료로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의 자르바스 바르보자 위생국장은 “각 도시에서 벌어지는 삼바 학교의 퍼레이드 현장을 중심으로 콘돔을 배포할 것”이라면서 “15∼49세 남성이 주요 대상”이라고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브라질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는 현재 34만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실제 HIV 감염자 수가 50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16만명 가량은 자기가 HIV에 감염됐는지 여부조차 모른다는 의미다. 보건부는 카니발 축제에 이어 오는 6월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에도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폐막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조직위원회가 10만개의 콘돔을 선수촌 등에 배포한 바 있다. 2012 런던 하계올림픽과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때에도 각각 15만개와 10만개의 콘돔이 지급됐다. 올해 카니발 축제는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린다.카니발 축제는 남동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상파울루와 리우의 삼바 경기장에서는 삼바 학교들의 퍼레이드 경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브라질 카니발은 전 세계인의 축제다. 세계 각국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브라질을 방문하며 전 세계 160여 개국에 TV로 방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선배’ 전설의 女피겨 선수들, 현재 모습은?

    ‘김연아 선배’ 전설의 女피겨 선수들, 현재 모습은?

    소치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이 김연아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건 ‘레전드 스케이터’들의 과거와 현재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페기 플레밍(Peggy Fleming). 올해 66세인 플레밍은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다. 그녀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3차례나 우승을 거머쥐며 미국 피겨계의 가장 핫 한 스타로 기록돼 있다. 빙상을 떠난 뒤 그녀는 ABC스포츠 채널의 해설가로도 수년간 활동하다 유방암에 걸려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유방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이제는 손자·손녀의 할머니로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도로시 해밀(Dorothy Hamill). 1976년 안스부르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밀은 1956년 생으로, 역대 기량 및 평가가 현재의 김연아 선수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의 플레밍을 잇는 후계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파워와 스피드, 우아함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올어라운드 스케이터로 평가받는다. 현재 50대 중반인 그녀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그녀 역시 한때 유방암과 싸워야 했다. 최근에는 미국판 ‘댄싱위드더스타’에 출연해 변치 않은 솜씨를 자랑한 바 있다. ▲카타리나 비트(Katarina Witt), 독일 출신의 비트는 1984년, 1988년 올림픽에서 2차례 우승하며 전설이 된 선수다.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비트 이후 26년만에 올림픽 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빙상을 떠난 뒤에는 돋보이는 외모로 영화계까지 진출했으며, 40대 후반인 현재 자서전을 쓰며 본인 이름을 건 재단 설립에 열중하고 있다. ▲크리스티 야마구치(Kristi Yamaguchi). 1971년생인 야마구치는 1992년 동계올림픽에서 동양계선수로는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2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재단을 설립해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역시 ‘댄싱위드더스타’에 출연해 변함없는 몸매와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한때 동계올림픽 전담기자로 변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낸시 캐리건(Nancy Kerrigan). 1969년생의 미국 출신인 캐리건은 일명 ‘낸시 캐리건 습격 사건’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토냐 하딩과 신경전 속에서도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는 보스턴에서 세 아이의 엄마로 지내고 있으며 곧 있을 소치올림픽에서 해설가로 나설 예정이다. ▲옥사나 바울(Oksana Baiul). 1977년 생으로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녀는 19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낸시 캐리건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반위의 백조’라고 불릴 만큼 예술과 실력을 겸비한 그녀는 2006년 국내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참석해 변치 않은 솜씨를 펼치기도 했다. ▲타라 리핀스키(Tara Lipinski). 1982년 미국에서 태어난 리핀스키는 1998년 나가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당시 역대 여자싱글에서 최연소(만 15세)로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연아를 극찬하는 발언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NBC스포츠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셸 콴(Michelle Kwan). 1980년 미국 출신의 미셸 콴은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가진 선수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아이스쇼 및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미셸 콴은 김연아가 ‘존경하는 선수’라고 밝혀 국내에서도 유명해졌으며, 2009년에는 김연아와 아이스 쇼 공연에 함께 서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3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 UHD TV’

    [2013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 UHD TV’

    삼성전자의 65형, 55형 UHD TV ‘F9000’은 기존 풀HD TV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의 화질을 구현한다. 독자적인 4단계 화질 처리 기술인 ‘쿼드 디테일 엔진(Quad Detail Engine)’으로 일반 영상도 UHD 급의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다. 또한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해 향후 결정되는 UHD 방송 표준에 대응할 수 있다. 아직 UHD 방송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에볼루션 키트’는 UHD 방송 표준에 맞게 TV를 업그레이드해줘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단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모든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원 커넥트(One Connect)’를 통해 TV 뒷면까지 깔끔한 ‘클린백(Clean Back)’ 디자인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UHD TV와 함께하는 멸종위기동물展 캠페인’ ‘월드 디자인위크 인 대구 2013’ 등의 마케팅 활동으로 UHD TV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 ‘다시 보는 2010 월드컵’ 점쟁이 문어, 부부젤라, 그리고 이니에스타.

    운명의 월드컵 조추첨이 드디어 눈앞으로 다가왔다. 약 10시간 후, 토요일 새벽 1시에 펼쳐지는 조추첨 결과에 따라 전세계 32개국의 국민들이 웃고 울게 된다. 한편, 조추첨을 불과 1일 앞둔 시점에서 지난 월드컵 주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 대통령이자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도자였던 넬슨 만델라가 사망하면서, 그의 업적을 기념하며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추억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조추첨을 앞두고 지난 2010년 월드컵의 3가지 키워드를 돌아봤다. 1. ‘점쟁이 문어’ 파울, 이번 월드컵에는 어떤 동물이? 2010년 월드컵의 최고 스타 중 하나는 선수가 아닌 독일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살던 한마리의 문어였다. 파울이라는 이름의 이 문어는 월드컵 8경기의 승부를 정확히 맞히며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파울이 자연사한 후, 유럽 곳곳에서 파울의 ‘후계자’ 동물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이어졌다. 코끼리, 돼지, 수달, 오랑우탄 등의 다양한 동물에 비슷한 시도가 이어졌지만, 아직 그 어떤 동물도 파울의 신통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2014년 월드컵에는 선수 이외에 또 어떤 이슈가 있을지 기대된다. 2. ‘전통이다 VS 시끄럽다’ 부부젤라 2010년 월드컵을 보는 시청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다름아닌 ‘시끄럽다’는 것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장에서는 전통악기를 불면서 자신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도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세계 축구팬들을 성가시게 할 필요까지 있느냐는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어떤 문화적인 측면을 보여줄 것인지도 기대되는 바이다. 축구장을 찾는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브라질인만큼, 중계카메라를 통해 경기와 동시에 많은 미녀를 보게 되길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3. 이니에스타의 116분 월드컵 결승골과 감동의 세리머니 “Fabregas, now it’s Iniesta. This is it, that’s the goal, Spain have surely won the World Cup!”(파브레가스, 이니에스타에게 패스, 걸렸습니다. 골! 스페인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합니다! BBC 중계 내용)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는 이 골이 아니더라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선수이지만, 특히 월드컵 결승전에서 터뜨린 그의 골과 감동의 세리머니는 그를 확고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각인시켰다. 0-0으로 이어지던 월드컵 결승전, 종료 4분이 남은 상황에서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감하고 있을 때 이니에스타는 스페인에 우승컵을 안기는 결승골을 넣었으며, 득점 직후 전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장마비로 사망한 스페인 선수 다니 하르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월드컵 결승전에 나온 골을 더욱 감동스럽게 장식했다. 유니폼을 벗어젖힌 이니에스타의 하얀 내의에는 ‘다니 하르케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니에스타 결승골 동영상>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해외여행 | 식탐녀들의 방콕 정복기

    해외여행 | 식탐녀들의 방콕 정복기

    방콕만큼 먹는 걸로 여행객을 행복한 괴로움에 빠지게 하는 곳이 지구상에 있을까?.맵고 달고 짜고 신 맛에 묘한 향이 어우러진 태국 전통음식과 다국적 메뉴들.한정된 여행 기간 중에 그 많고 많은 먹거리 중 무엇을 먹을지 고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트래비가 두 명의 독자와 방콕에서 쉴 틈 없이 먹어대며(?) 본격 먹방 여행기를 만들어 왔다.1,000원짜리 서민 음식부터, 특급호텔 시그니처 레스토랑까지.정통 타이식부터 유럽, 뉴욕식까지 다시는 방콕에 오지 못할 것처럼 먹어 봤다.▶먹방 여행에 대하여이번 방콕 독자 여행은 3박5일의 일정 동안 철저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데만 집중했다. 3끼 식사와 그 사이사이 디저트를 모두 맛보았음은 물론, 한 끼니에 3개 식당을 방문한 적도 있다. 각종 가이드북과 인터넷, 태국관광청, 방콕 현지인들, 방콕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추천한 곳까지 정보를 망라해 맛집을 추리고 추렸다. 그리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맛에 대한 기호가 다른 독자 박정원, 박윤영과 동행한 트래비 최승표 기자의 평가를 별점으로 표기했다. 먹방 여행기를 본 독자들은 다음 방콕 여행 때 어느 맛집을 갈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먹방 시스터즈박정원 한식을 공부 중인 미래의 한식 셰프. 전공자답게 먹는 음식마다 날카롭게 분석하고 처음 배우는 태국 요리도 척척해냈다. 동시에 무엇이든 맛있게 잘 먹는 그녀는 먹방 여행팀원으로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도 남았다. 박윤영 호기심 많고 유쾌한 성격의 윤영은 틈만 나면 해외여행을 다니는 여행 마니아다. 올해만 방콕이 두 번째로 상세한 정보로 취재에 큰 도움을 주었다. 팍치(고수)를 잘 못 먹는 그녀지만 왕성한 식욕을 보여주며 먹방 여행을 소화했다.●천원의 행복길거리 국수 VS 푸드코트2012년 빅맥 지수만 비교하자면 태국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약 30% 저렴하다. 하지만 1,000~2,000원 정도면 든든한 한 끼를, 그것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많고 많은 태국 음식 중 가장 알찬 메뉴라면 국수를 꼽을 수 있겠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가장 그리워지는 ‘방콕의 맛’이라면 단연 이 저렴하고 중독성 강한 국수였다. 태국인들이 일상처럼 먹는 국수집은 방콕에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트래비가 국물 맛 좋기로 소문난 곳들을 골라 봤다.시원한 국물이 일품 Zaew 쎄오★★★★★★★★★★★★★그저 호텔에서 가까워 들렀을 뿐인데 이 정도로 명성 높은 곳인 줄 몰랐다. BTS 통로Thonglor역에서 가까운 허름한 국수집 쎄오는 방콕 현지인들이 두툼한 어묵 맛을 일품으로 꼽는 곳이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들러 가볍게 국수를 먹는 태국식 패스트푸드라 할 수 있다. 닭고기를 우려낸 맑은 국물의 어묵 국수와 또옴얌 소스가 들어간 국수를 주문해 현지인들처럼 식초와 피시소스, 고춧가루를 곁들여 먹었다. 이른 아침, 전날 밤 과음한 것도 아닌데 속 깊은 곳까지 풀리는 기분에 정원과 윤영은 탄성을 내질렀다. “어떡하죠? 첫 끼부터 이렇게 맛있으면 안 되는데…”라며 맛만 보려고 왔던 애초의 취지(?)와 달리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웠다. 면발보다도 다른 국수집에 비해 덜 자극적인 국물, 탱글탱글한 어묵의 맛이 빼어났다. 어묵은 이 국수집이 자부심을 갖고 직접 만든다고 한다.가격 아침세트 40바트(국수+밥+음료)추천메뉴 또옴얌 국수, 어묵 국수Good 탱글탱글한 어묵, 덜 자극적인 국물 Bad 가게가 덥고 좁다위치 수쿰빗 55-57 사이, BTS 통로역 옆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4시달달한 갈비 국수Nai Soi 나이 쏘이★★★★☆★★★★★★★배낭여행자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카오산로드Khao San Road의 수많은 맛집 가운데서도 먹방여행팀이 선택한 곳은 허름한 갈비국수집이다. 방콕의 길거리 국수집 중에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라 할 만하다. 가게 입구의 간판도 태국어보다 크게 한글로 ‘나이쏘이’라 적혀 있고, 한국인 여행객이 들어오면 알아서 ‘갈비국수’를 내줄 정도로 한국 여행객들로부터 유별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집 국수의 특징이라면 쇠고기를 우려낸 국물 맛이 진해 갈비탕을 연상시킨다는 것. 정원과 윤영은 이 가게에 들어서서, 두 가지 낭패를 겪었다. 하나는 이미 식당에 오기 전부터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불렀다는 것이고,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로 갈비국수가 이미 동났다는 것이었다. 아쉽지만 갈비 국수를 대신해 그냥 ‘쇠고기 국수’를 시켜서 국물 맛을 보는 데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킨 쇠고기 국수와 비빔 쇠고기 국수 앞에 정원, 윤영은 또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맛만 보자는 다짐과는 달리 국수 그릇의 바닥을 보고 만 것이다. 닭고기를 우려낸 어묵국수보다 쇠고기 국수가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다는 윤영은 한국에 프랜차이즈를 내고 싶다며 여행 일정 내내 그 맛을 그리워했다.가격 쇠고기 국수 50바트(곱빼기 60바트) 추천메뉴 갈비 국수, 쇠고기 비빔국수Good 익숙한 한국식 쌀국수, 그보다 조금 더 진한 맛 Bad 맛이 달고, 성인 남성이 먹기엔 양이 적은 편 위치 100/2-3 Phra Athit Road, Pra Nakorn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4시돼지국밥에 첨벙 빠진 파스타Kuay Jab Uan Pochana 콰이 잡 완 포차나☆★★★★☆★☆★★★중국 바깥에 있는 차이나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방콕의 차이나타운에 잔뜩 기대를 갖고 도착했다. 그런데 웬걸, 도착하는 순간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비옷을 사 입고 오직 방콕 현지인이 최고로 손꼽는 국수집을 찾기 위해 처량한 모습으로 배회를 시작했다. 닭 육수로 만든 어묵 국수, 소갈비로 만든 국수도 먹어 봤으니 다음은 돼지고기로 만든 국수 차례 아니겠는가. 헌데 도통 그 유명하다는 국수집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이곳의 길거리 식당들은 오후 6시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너무 일찍 온 것이다. 시간을 때우려 여기저기 쏘다니며 다리는 저려 오고 비와 땀에 젖은 몸이 천근만근이 될 무렵, 그 집이 나타났다. 자리에 앉아 주문 후, 10초 만에 테이블에 놓여진 돼지고기 국수는 우리나라의 순댓국, 돼지국밥과 아주 유사했다. 밥 대신 동그랗게 말린 파스타 모양의 국수가 들어갔을 뿐 돼지고기와 각종 내장이 어우러져 있는 모양새가 익숙했다. 또 하나 차이가 있다면 돼지고기를 그냥 삶은 게 아니라 기름에 튀겨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는 것이다. 국수를 한 숟가락씩 떠먹은 정원과 윤영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후추가 과하게 들어가긴 했는데 손이 계속 가네요”, “너무 자극적이에요. 더는 못 먹겠어요.” 그렇게 윤영은 한 숟갈만 뜨고 말았고, 정원은 기자와 함께 한 그릇을 깨끗이 나눠 먹었다. 곧 저녁을 먹어야 함에도 멈출 수가 없었다.가격 돼지고기+내장 국수 50바트 Good 바삭하게 튀긴 고기와 쫄깃한 내장의 조화 Bad 목구멍 넘길 때마다 기침 나오는 후추 맛위치 MRT 활람퐁역을 기준으로 차이나타운의 메인거리인 야와랏 로드Yaowarat Rd로 가다가, 야와 파닛Yaowa Phanit 골목을 지나면 바로 나타난다. 간판이 태국어로 돼 있어 알아보기 어렵지만 국물을 펄펄 끓이며, 돼지 부속을 잔뜩 쌓아놓은 집을 찾으면 된다.영업시간 오후 6시~오전 3시공항 콘셉트 푸드코트Terminal21터미널21☆★★★★★★☆★★★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는 곳에서 길거리 음식보다 저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것. 시암파라곤을 위시한 시암역의 쇼핑몰, 엠포리움, 로빈슨 백화점 등 쇼핑 마니아들을 유혹하는 곳들은 모두 푸드코트를 갖추고 있지만 단 한군데만 꼽으라면 터미널21을 가보는 게 좋다. 공항을 테마로 한 이 매력적인 쇼핑몰은 각 층마다 로마, 런던, 파리 등을 테마로 꾸며 눈으로만 쇼핑해도 즐겁다. 5층 푸드코트는 ‘피어Pier21’이란 이름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활기찬 부둣가를 테마로 금문교 장식까지 갖추고 있다. 약 30개 점포는 웬만한 태국식, 중국식 요리를 다 갖추고 있고 주스, 음료, 각종 디저트도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금문교에서 기념사진 한 장을 찍은 정원과 윤영은 100바트 단위로 충전하는 카드를 구매하고는 볶음 국수와 오리고기 덮밥, 그리고 열대과일 주스를 사들고 오더니 게 눈 감추듯 해치웠다. 맛은 가격을 생각했을 때, 충분히 만족할 만했다. 기자는 ‘족발밥’이라 불리는 카오카무Kao Ka Moo를 먹었다. 각종 향신료를 넣고 끓인 걸쭉한 국물과 삶은 족발과 튀긴 족발의 조합이 독특했다.가격 25바트(약 1,000원)부터 Good 길거리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Bad 딱히 빼어나지 않은 소박한 맛위치 BTS 아속역에서 바로 연결된다.홈페이지 www.terminal21.co.th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필수 디너코스바다의 맛 강의 정취방콕에서 한번쯤은 소화제의 힘을 빌어서라도 최대한 많이 먹어야 할 곳을 꼽자면 해산물 식당이다. 굳이 다른 태국 음식과 비교하자면 절대 국내서는 맛볼 수 없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까닭이다.해산물의 끝판왕Somboon Seafood 쏨분 시푸드☆★★★★★★★★★★★★★방콕에만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쏨분 시푸드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니티다 쁘라용 소장이 방콕에서 반드시 가야 할 식당으로 꼽은 곳으로, 트래비와 독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라차다 지점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방금 잡혀 온 듯 집게손이 묶인 채 두 눈을 부릅 뜬 게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회전식 테이블이 있는 룸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해산물 사냥에 들어갔다. 주문한 메뉴는 쏨분 시푸드의 대표 메뉴인 푸팟퐁커리Poo Phat Pongkari. 입구에서 마주친 게들을 튀긴 후 노란 커리와 코코넛 밀크, 달걀을 넣고 볶은 것이다. 그리고 새우 구이, 농어 간장조림, 간 새우 튀김, 모닝글로리 볶음, 그리고 또옴얌꿍까지.두 독자와 두 기자는 자신의 위 용량이 얼마인지도 망각한 채 이 황홀한 해산물의 잔치를 탐닉했다. 단연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울 만한 메뉴는 푸팟퐁커리. 몸통뿐 아니라 두툼한 집게발 속까지 살이 꽉 찬 게를 다 먹고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집게발이 달린 새우는 바다가 아닌 강에서 잡혔다는데 새우 킬러를 자처하는 기자도 3개를 먹고 백기투항을 했을 만큼 크고 실하다. 피시소스에 매운 청고추를 갈아 넣은 소스 하나만으로 한국식 대하구이와 전혀 다른 맛으로 입 안에 녹아들었다. 태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또옴얌꿍도 매콤시큼한 맛으로 기름진 속을 달래 주기에 충분했다. 주의할 점은 방콕에는 짝퉁 쏨분 시푸드가 많으니 사전에 지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가야 한다는 것. 특히 택시를 조심해야 한다.가격 푸팟퐁커리 320바트(S) 추천메뉴 푸팟퐁커리, 또옴얌꿍, 새우구이Good 신선도, 양, 맛 모두 충족시키는 명불허전 Bad 경쟁 식당으로 비교되는 ‘쏜통 포차나’에 비해 음식이 기름진 편홈페이지 www.somboonseafood.com 영업시간 오후 4시~밤 11시30분맛보다 분위기에 취하는 시간 보다 분위기에 취하는 시간 Grand Pearl Dinner Cruise 그랜드펄 디너크루즈☆★★☆★★★★먹방 여행 5일 동안 관광 일정은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왕궁과 박물관부터 깨알같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백화점, 배낭여행자의 필수코스인 카오산로드, 차이나타운 등은 모두 다음 끼니를 위한 산책 장소 혹은 맛집을 찾아가기 위한 스폿에 불과했다. 그나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디너크루즈를 탑승한 것이 가장 여유롭게 방콕의 정취를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디너크루즈는 방콕을 남북으로 가르는 차오 프라야Chao Praya 강을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저녁식사와 함께 강변의 경관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여러 업체에서 크루즈를 운영 중에 있으며, 배의 크기나 제공되는 서비스는 대동소이하다. 먹방 여행팀이 선택한 것은 한국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그랜드펄 디너크루즈Grand Pearl Dinner Cruise. 오후 7시반 리버시티 쇼핑 콤플렉스의 선착장은 탑승을 기다리는 다국적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출발을 앞둔 크루즈는 정복을 입은 안내원과 엘비스 프레슬리 분장을 한 가수의 공연으로 탑승객을 맞아줬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자 배는 곧바로 유유히 강을 따라 북쪽으로 움직였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출발한 배는 방콕의 근사한 야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가는 곳마다 교통 체증과 수많은 인파로 복작복작했던 방콕이 달리 보였다. 왓아룬Wat Arun 사원과 왕궁, 라마8세 다리까지 달밤에 비추인 건물들은 더 화려했다. 유람선 시설이나 공연은 다소 조악했으나 방콕의 야경이 모든 걸 만회했다.식사는 어땠냐고? 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럭셔리란 이름을 붙이기엔 초라했고, ‘디너크루즈’라 이름 붙여진 뷔페식 중에서는 수준급이라 할 만했다. 뷔페 메뉴는 각종 커리와 해산물 요리, 열대과일 등 태국 전통음식에 일식 스시가 더해진 정도였다. 오래된 팝송을 라이브로 들으며 강바람과 달빛이 더해진 분위기를 즐기는 시간은 방콕 여행 중 꼭 한번 경험해 볼 만한 것이었다. 야경을 관람하며 뷔페식을 먹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1층 야외데크에서 한 한국인 커플은 촛불을 켜고 색소폰 연주에 맞춰 프러포즈를 연출했고, 2층에서는 클럽 음악(주로 케이팝)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드는 사람들로 쿵쾅거렸다. 프러포즈든 음악이든 한류로 도배된 크루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가격 현장 구매가는 1,500바트이지만 국내 여행사를 통하면 이보다 저렴하다 Good 화려한 야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즐기는 식사 Bad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특색 없는 음식위치 리버시티 쇼핑 콤플렉스, 2번 선착장 홈페이지 www.grandpearlcruise.com 영업시간 오후 7시30분~9시30분●퓨전 & 모던 방콕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 방콕에서 태국 음식만 먹다 올 수는 없는 일. 서울보다 더 많은 외국인이 드나드는 방콕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정통 유럽식, 일식부터 태국식으로 재해석한 각종 퓨전 요리까지 방콕이 미식천국으로 불리는 것은 이 같은 ‘이종교합’의 맛이 다채롭기 때문이기도 하다.알프스 골짜기에서 흘러온 맛Cafe Primavera 카페 프리마베라★★★★☆★★★연일 태국 음식으로 입과 혀가 달고, 짜고, 맵고 신 맛에 길들여졌을 즈음, 먹방 여행팀은 카페 프리마베라Cafe Primavera로 향하고 있었다. 카오산로드 부근 타논 프라 아팃과 타논 파수멘이 교차하는 도로에 위치한 이 카페는 태국 내에서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명성이 높다. 분위기마저 유럽의 오래된 카페처럼 꾸며져 있으니 방콕에 사는 서양인들과 정통 유럽식을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이탈리아 혹은 유럽식이라 하지만 조금 자세히 들어가면 메뉴별로 기원은 다양했다.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 외에도 태국식 해산물 요리, 스페인식 메론햄, 오스트리아식 패스트리 등등. 알고 보니 카페 프리마베라의 주인장 허버트Herbert씨는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소도시 그라츠Graz 출신으로 따로 요리를 배운 적이 없으며, 어릴 적부터 고향에서 먹어 온 음식을 재현한 것일 뿐이라 한다. 먹방 여행팀은 애피타이저로 페타 치즈가 곁들여진 샐러드, 호박 수프, 스페인식 메론햄, 크림소스가 얹어진 쇠고기 스테이크, 화덕피자에 오늘의 메뉴였던 베이컨과 버섯이 곁들여진 덤플링, 햄과 올리브를 넉넉하게 깐 모짜렐라 피자를 주문했다. 이 중에서도 해바라기씨 기름을 넣은 호박 수프와 오스트리아식 덤플링의 맛은 단연 일품이었다. 허버트씨는 이 덤플링이 유럽 알프스 지역의 전통적인 맛이라 했는데 실제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먹어 봤던 그 맛과 흡사했다.정원과 윤영의 평가는 다소 깐깐했다. 과연 태국까지 와서 한국에도 있는 이탈리아식을 굳이 찾아 먹을 필요가 있겠냐는 것. 하지만 약 5,000원 수준으로 정통 파스타의 맛과 1만원으로 큼직한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 본 뒤, 추천 식당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게 됐다. 특히 맛에 대해선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날 직접 맛보지 못했지만 카페 프리마베라에서 직접 만든 젤라또와 에스프레소 커피, 런치 세트는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메뉴라 한다. 허버트씨는 최근 카페 프리마베라 2호점을 태국 북부의 매홍손Mae Hong Son 지역에 오픈했다고 한다.가격 모짜렐라 피자 300바트 수준 추천메뉴 화덕 피자, 호박 수프, 파스타Good 정통 유럽식에 근접한 맛 Bad 방콕까지 와서 유럽식을?위치 56 Phra Sumain Road, Boworn Niwet Subdistrict, Phra Nakhon District홈페이지 www.primavera-cafe.com 영업시간 오전 9시~밤 11시스파 브랜드의 품격을 입다Thann Restaurant 탄 레스토랑☆★★★★☆★★★★★★★★방문이 예정돼 있던 한 특급 호텔의 레스토랑이 먹방 여행팀의 촬영을 거절한 것은 전화위복이었다. 추리고 추린 먹방 리스트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탄 레스토랑Thann Restaurant을 대신 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정원과 윤영은 이 식당에 최고의 별점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탄은 태국의 스파, 인테리어, 패션 제품까지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스파 용품이 그렇듯 엄선된 재료로 타이식과 프랑스식의 퓨전을 시도한 요리는 태국식 웰빙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탓에 주린 배를 부여잡고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안에 위치한 탄 레스토랑을 마주한 정원과 윤영의 입에서 탄성이 멈추지 않는다. 그 탄성은 음식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 순간까지도 계속됐다. 요리를 전공 중인 정원은 꼼꼼히 탄 레스토랑 예찬론을 펼쳤다. “맛도 일품이지만 플레이팅부터 인테리어까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소중한 대접을 받는다는 기분이 드는 곳이에요. 길거리 음식에 지칠 때쯤 들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날 주문한 음식은 타이 스타일 해산물 파스타와 치앙마이식 오리고기 국수, 닭 날개 튀김, 또옴 카 카이, 홍합 찜이었다. 입으로 들어가기 전, 눈부터 호강하는 화려하고 정갈한 플레이팅이 돋보였다. 바삭하게 튀긴 시소 잎을 얹은 해산물 파스타와 닭고기와 코코넛밀크로 끓인 또옴 카 카이는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었다. 각 음식에 곁들여진 소스들도 길거리 식당들에 비하면 정갈한 맛을 자랑했다. 영국식 애프터눈티 세트도 탄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다. 스콘과 샌드위치, 조각케익, 푸딩 등이 함께 나오며 가격은 460바트다.가격 파스타 280~380바트, 오리고기 국수 420바트 추천메뉴 해산물 파스타, 닭 날개 튀김, 오리고기 국수 Good 최상의 재료와 맛, 분위기까지 Bad 다소 비싼 가격위치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M층 북쪽 홈페이지 www.thann.info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9시방콕판 강남스타일 카페 Greyhound Cafe 그레이하운드 카페★★★★☆★★★★☆★★★★모던하고 창의적인 콘셉트의 패션 브랜드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색깔 있는 타이식 퓨전 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997년 처음 레스토랑을 연 그레이하운드는 방콕 내에만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하버시티에도 분점을 냈다. 고급스러움을 더한 ‘어나더 하운드 카페Another Hound Cafe’, 디저트숍인 ‘스위트하운드Sweet Hound’까지 자매 브랜드를 확장할 정도로 멋과 맛으로 모두 성공한 브랜드라 할 만하다. 먹방 팀이 향한 곳은 방콕에서도 가장 스타일리시한 맛집이 몰려 있는 통로Thonglor 지역 내 J애비뉴 쇼핑센터에 위치한 카페였다.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기는 외국인들로 북적였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카페를 연상시켰다. 고른 메뉴는 날치알이 곁들여진 게살 스파게티, 해산물 파스타, 스프링롤, 관자 구이 등이었다. 모든 메뉴가 독특하면서도 거부감이 없었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퓨전’의 적정선을 지키는 느낌이었다. 관자 요리를 최고로 꼽은 윤영은 “태국의 중산층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답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태국과 이탈리아식의 적절한 조화가 일품이었고, 다른 식당들에 비해 맛이 담백하고 간이 적절해서 거부감이 없었어요”라고 평했다. 닭 날개 튀김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레이하운드의 대표 메뉴이지만 어떤 음식을 시키더라도 후회하진 않을 만한 식당이다. 부드럽고 새콤한 과일 ‘포멜로’에 멸치와 새우파우더, 땅콩을 넣고 피시소스로 버무린 포멜로 샐러드도 놓치면 아까운 맛이다. 알알이 터지는 과일과 바삭한 견과류가 입에서 공존하는 식감이 독특하다.가격 파스타 180~220바트, 포멜로 샐러드 140바트 추천메뉴 닭 날개 튀김, 각종 파스타 Good 태국과 이탈리아 음식의 이상적 조화Bad 딱히 흠잡을 데 없음위치 BTS 통로역 3번 출구에서 15분 거리홈페이지 www.greyhoundcafe.co.th영업시간 일~목요일 오전 11시~밤 11시, 금·토요일 오전 11시~자정●쿠킹 스쿨태국 정통요리를 배우다먹는 것으로는 모자라 태국 요리를 배워 보기로 했다. 방콕에서 흔하고 저렴한 또옴얌꿍과 타이 커리를 서울에서 1만5,000원을 들여 먹는 것은 너무 아까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고 싶기도 했다. 다국적 여행객과 어울려 태국 전통요리를 만드는 재미는 기대 이상이었다.또옴얌꿍·팟타이 이제 내가 만든다Blue Elephant블루 엘리펀트 ★★★★★★★★☆★★★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봤다. 그 신비한 맛들이 부엌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엿보고 싶었다. 요리를 전공하는 정원과 호기심 많은 윤영, 집에서만 어설픈 셰프 코스프레를 하는 기자까지 모두 방콕에서 배운 요리를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보일 생각에 잔뜩 기대감을 안고 쿠킹 스쿨에 참여했다. 방콕에서는 특급호텔이나 전문적으로 운영되는 쿠킹 스쿨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먹방 팀이 선택한 곳은 방콕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블루 엘리펀트Blue Elephant’. 파리, 런던, 브뤼셀 등 태국 밖 대도시에서도 만날 수 있는 블루 엘리펀트는 수석 셰프인 누로 쏘마니 스테페Nooror Somany Steppe씨가 벨기에인 남편 칼 스테페Karl Steppe 씨와 함께 설립해 태국 왕실 요리의 진수를 전해 주고 있다.방콕 사톤 지역, 우아한 유럽풍 단독 건물에 자리한 쿠킹스쿨에는 이른 아침부터 페루, 일본, 타이완 등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붐볐다. 8시45분 정각에 맞춰 오면 셰프들과 함께 직접 재래시장에 들러 신선한 식재료를 사는 것부터 강습은 시작된다. 요일마다 다른 요리를 배울 수 있는데 먹방 팀이 도전한 것은 새우 가지 샐러드, 태국식 생선 케이크, 치킨 레드커리, 팟타이였다. 누로씨와 그녀의 딸인 산드라Sandra가 강의실에서 요리 만드는 시범을 보이고, 부엌으로 건너가 레시피에 따라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방식이었다. 방금 눈앞에서 본 음식을 재료까지 다 준비되어 있는데도 똑같이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온 정신을 집중하며 가끔은 옆 사람이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곁눈질도 하며, 마치 학예회를 준비하는 아이들처럼 음식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 윤영은 처음으로 체험한 쿠킹스쿨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라며 만족해했다. “직접 태국 요리를 해볼 생각을 못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물론 양과 조리시간을 잘못 조절해 전혀 예상치 못한 맛이 나오기도 했지만요.”요리 체험을 다 마친 뒤에는 셰프로부터 쿠킹스쿨 수료증을 받는다. 정원과 윤영은 태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 모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 사이 먹방 팀이 만든 음식은 예쁜 그릇에 담겨져 근사한 식당 테이블에 앉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세팅돼 있었다. 여기에 블루 엘리펀트가 내세우는 시그니처 메뉴들을 함께 주문했다. 요리하느라 입맛이 없어졌다는 말이 무색하게, 먹방 팀은 앞에 차려진 음식들을 차곡차곡 해치워 갔다. 농어찜, 이슬람식 마사만Massaman 커리, 쇠고기 샐러드, 게살 커리 수프 등은 다른 태국 식당에서도 흔히 만나 보지 못한 맛이었다. 참고로 누로 셰프의 아버지가 무슬림인 탓에 일부 음식은 할랄식을 따르고, 그만큼 맛에 있어서도 정통 태국식과는 미묘한 차이가 난다. “고급스러운 음식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즐기니 더 좋았어요. 태국 전통 음식이 또옴얌꿍이나 커리 외에도 훨씬 다채롭고 고급스럽다는 걸 경험할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 요리가의 길로 접어든 정원에게 더 특별했던 하루, 그녀는 이 식당에서의 추억을 고이 간직했을 것이다.가격 요리강습 반나절 2,800바트, 반나절 이틀 코스 5,000바트, 일주일 코스 1만4,000바트 위치 233 South Sathorn Road, BTS 수라삭역 4번 출구에서 1분 거리 홈페이지 www.blueelephant.com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오후 6시30분~밤 10시20분블루 엘리펀트’s 팟타이 레시피태국 음식 중 가장 간단히, 그리고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볶음 쌀국수 ‘팟타이’의 비밀 레시피를 공개한다.준비물(1인분 기준)왕새우 2개, 계란 1개, 볶음용 쌀국수 80그램(미리 20분간 찬물에 불려 놓는다), 식용유 2큰스푼, 다진 마늘 1쪽, 샬롯Shallot 1쪽(다진 양파로 대체 가능), 손톱 크기로 자른 두부 1큰스푼, 간 땅콩 1큰스푼, 다진 순무 1큰스푼(없어도 무방), 말린 새우 파우더, 쪽파 2쪽(부추로 대체 가능), 숙주 40그램양념 설탕 1큰스푼, 피시소스 1큰스푼, 식초 1/2큰스푼, 타마린드 주스Tamarind Juice 1큰스푼(없어도 무방), 고춧가루 1/4스푼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 마늘과 양파, 샬롯을 볶는다.2. 새우를 넣고 볶다가 두부와 다진 순무를 넣는다.3. 찬물에 불린 쌀국수를 넣고 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휘젓는다.4. 설탕, 식초, 피시소스 등 모든 양념을 넣고 잘 섞으며 볶는다.5. 새우 파우더와 땅콩, 고춧가루를 넣고 젓는다.6. 마지막으로 쪽파와 숙주를 넣어 섞은 뒤 그릇에 담는다.●럭셔리 퀴진 특급호텔에서의 화려한 한 끼방콕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면 저비용항공을 이용해 절약한 비용으로 특급호텔에 묵는 것이다. 숙소만이 아니다. 굳이 특급 호텔에서 묵지 않더라도 한두 끼쯤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격조 높은 음식을 맛보는 것도 방콕에선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태국 맛에 대한 이유있는 고집Spice Market, Fourseasons Hotel포시즌스호텔 스파이스마켓★★★★★★★★★☆★★★먹방 팀은 방콕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포시즌스호텔FourSeasons의 대표 레스토랑인 스파이스마켓Spice Market으로 향했다. 이름 그대로 전통 향신료 시장의 분위기로 꾸며진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부터 범상치 않았다. 선반에는 말린 향신료들과 전통 농기구, 골동품 등이 놓여 있는데 30년 역사의 호텔과 함께해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쌓여 있었다. “음식을 먹기 전부터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취한 것 같아요.” 정원과 윤영은 음식을 먹기 전부터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 그리고 스파이스마켓이 자랑하는 음식들이 하나둘 나올 때마다 군침을 삼키느라 여념이 없었다.스파이스마켓의 메뉴는 길거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태국 전통적인 음식들이다. 그저 최상급 재료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것이다. 레스토랑의 스타 셰프인 수파눗 카나락Supanut Khanarak씨는 “특급 호텔의 식당들은 외국인의 입맛에 맞추려 향신료나 양념을 줄이거나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태국 전통적인 맛을 내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키는 게 중요하죠”라고 설명했다.길거리 음식과 비교하기 위해 일부러 시켜 본 팟타이와 쏨땀은 역시나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을 자랑했다. 사실 이 같은 서민 음식들은 자극적인 길거리 음식들이 입에 익숙했던 터라 약간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외에 매콤한 해산물 볶음, 새우 샐러드, 부드러운 게살튀김 커리 등은 이제껏 맛보지 못한 출중한 맛을 자랑했다. 태국 와인을 곁들이며 최고급 태국 요리를 맛본 정원은 “더하거나 더할 것이 없는 완벽한 맛”이라 극찬했고, 윤영은 “익숙했던 길거리 음식을 럭셔리호텔에서 먹는 기분이 묘했다”고 소감을 말했다.가격 게살 튀김 레드 커리 480바트, 쏨땀 320바트, 해산물 볶음 570바트 추천메뉴 게살 튀김 레드 커리, 새우 샐러드 Good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 고풍스러운 인테리어Bad 일부 메뉴는 길거리 맛이 더 익숙하다위치 155 Rajadamri Road, 포시즌스 호텔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오후 6시~밤 10시30분방콕에서 가장 힙한 루프탑 라운지Octave Bar Marriott Hotel Sukhumvit메리어트 호텔 옥타브 바★★★★★★★★★☆★★★최근 젊은 여행객 사이에서 호텔 꼭대기에 있는 루프탑바Roof top Bar에서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며, 화려한 밤을 즐기는 문화가 일종의 유행이 되고 있다. 방콕에서는 르부아호텔의 시로코바가 가장 유명한데 한국인으로 득실거린다는 소문에 다른 곳을 수소문했다. 운이 좋게도 먹방 팀이 묵은 메리어트 수쿰빗 호텔의 옥타브바가 최근 뜨고 있다 하여 고민할 것 없이 호텔 45층에 위치한 바로 향했다. 비가 가늘게 흩뿌리는 날씨였지만 방콕 시내가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졌고, DJ의 클럽 음악은 젊은이들을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정원과 윤영은 이 시간을 기다렸다는 듯 옆 테이블의 태국인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술잔을 부딪히며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루프탑바라고 술과 분위기가 전부는 아니었다. 킹크랩 찜, 생굴과 와규버거, 농어와 아스파라거스 꼬치구이, 푸아그라와 비스킷 등으로 이뤄진 시그니처 메뉴는 4인분에 1,850바트로 납득할 만한 가격에 수준 높은 맛을 자랑했다.가격 모히또 250바트, 시그니처 플래터 1,300바트(2인분 기준) 추천메뉴 옥타브 시그니처 칵테일, 생굴, 미니 와규버거Good 로컬들이 열광하는 전망 좋은 최신 호텔 Bad 비 오면 낭패위치 Soi Sukhumvit 57, Sukhumvit Road, Wattana, Bangkok 10110 영업시간 오후 6시~ 새벽 1시일본인이 운영하는 프랑스풍 빵집 Le Blanc 르블랑 ★★★★☆★★★☆★★★맛있는 빵 한조각과 커피 한잔이면 아침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방콕에도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 방콕에서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바삭한 빵을 만나기 어렵다 하지만 르블랑에 가면 편견이 허물어진다. 방콕의 로컬 매거진을 보고 찾아간 빵집은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조그마한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각종 크로아상과 패스트리류의 빵들이 달콤한 버터 향을 내뿜고 있었다. 버터와 밀가루만큼은 프랑스제를 사용해 맛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르블랑의 대표 메뉴는 사과호두치즈빵과 치즈와 감자, 베이컨을 넣어 만든 프랑스식 갈레뜨Galette. 빵 맛에 대한 정원과 윤영의 평가는 매우 후했다. “좋은 버터를 아끼지 않고 사용해서 그런지 빵이 정말 향긋했어요”, “개인적으로 베이커리의 수준은 크로아상이 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유럽풍 가구와 베이커리 책들까지 인테리어도 좋았고요.”가격 갈레뜨 55바트, 크로아상·패스트리 40바트 추천메뉴 크로아상·패스트리류Good 방콕에서 만나기 힘든 바삭한 식감의 빵 Bad 빵에 비해 커피 맛은 떨어짐위치 Sukhumvit Soi 39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6시30분뉴요커처럼 브런치 즐기기Dean & Deluca 딘 앤 델루카★★★★★★★★★☆★★★ 방콕에는 한국에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은 세계적인 카페, 레스토랑 체인이 많다. 뉴욕의 대표적인 식료품 브랜드이자 베이커리 카페인 딘 앤 델루카Dean & Deluca가 최근 실롬 지역에 문을 열었다. 먹방팀은 호텔 조식을 뒤로하고 이른 아침 이곳을 찾았다.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외국 기업이 많은 실롬 지역에 딘 앤 델루카는 널찍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널찍한 창문으로 햇살이 쏟아지고 있는 실내는 뉴욕의 여느 카페처럼 세련미가 넘쳤다. 잉글리시 풀브렉퍼스트와 뉴욕 와플 타워, 그리고 딘 앤 델루카의 대표 메뉴인 아몬드 크로아상과 딸기, 살구 맛이 풍부한 뉴욕 소다, 카푸치노를 주문했다. 정원과 윤영은 방콕이 처음이 아니건만 이런 식의 아침을 즐겨 본 것은 처음이라 한다. “조식이 나오는 특급 호텔에서 묵을 때도 있지만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에서 묵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하루쯤은 이런 곳에 와서 근사한 아침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만 두 번 방콕을 다녀온 윤영의 말이다. 카페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의 주방 용품, 식료품 등도 판매하지만 가격은 태국의 물가를 훨씬 웃돈다. 방콕 속 뉴욕이니 그런가 보다.가격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220바트, 아몬드 크로아상 75바트, 뉴욕 소다 100바트 추천메뉴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각종 샌드위치Good 뉴욕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Bad 다른 카페에 비해 월등히 비싼 가격위치 92 Naratiwasrachanakarin Road, Silom, Bangrak, Bangkok 10500영업시간 오전 7시~밤 11시●시장탐험방콕의 맛을 바리바리 챙겨오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방콕의 맛을 기억하기 위해 식료품 시장을 들러 봤다. 한 곳은 백화점 안에 있는 현대식 상점, 또 다른 하나는 인간미 넘치는 전통 재래시장이었다. 식재료 천국Gourmet Market 고멧 마켓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케이빌리지, 터미널21 등 방콕의 백화점에는 신선하고 검증된 식료품을 판매하는 고멧마켓이 있다. 방콕에서 맛보고 직접 만들어 본 음식들을 재현하려면 태국산 식재료들을 넣는 게 중요한데 한국 내 태국식당에서 사 먹자니 너무 비싸고, 직접 만들자니 재료 구하기가 쉽지 않다. 고멧마켓을 총 2차례에 걸쳐 방문한 먹방 팀의 두 눈에 불꽃이 튀겼음은 물론이다. 정원은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바질잎, 말린 레몬그라스, 쥐똥고추 등 향신료와 또옴얌꿍, 커리 페이스트, 피시소스 등을 바구니 한가득 담았다. 윤영도 마일로 코코아, 말린 망고 등 간식거리와 커리 페이스트, 각종 향신료를 차곡차곡 담았다. 한국으로 돌아가 이것들을 과연 거들떠나 볼지 모르겠지만 구하기 어렵다는 말에 귀가 쏠깃한 것이다.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른 슈퍼마켓에서 정원과 윤영은 그렇게 10분만, 10분만 하다가 1시간반 이상을 머물렀다. www.gourmetmarketthailand.com 오! 쏨땀!Or Tor Kor Market 오또꼬 농수산물 시장★★★★★★★★★☆★★★★방콕에는 다양한 규모의 재래시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깨끗한 분위기와 엄선한 식재료를 파는 곳으로 오또꼬 농수산물 시장이 있다. 바로 길 건너 편에 있는 짜뚜짝 시장만 해도 많은 한국인들이 찾고 있지만 오또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꼭 농수산물을 사지 않는다 해도 방콕 사람들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고, 즉석 먹거리도 많은 만큼 그동안 먹지 못했던 것들을 다 먹어 보자는 심산으로 먹방 팀은 시장으로 향했다. 오또꼬는 가락시장이나 노량진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이 아닌 소매시장이다. 그만큼 실내는 잘 정돈되어 있었고,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종류의 열대과일과 태국의 서민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이름조차 외우기 힘든 간식거리가 많았다. 그리고 별렀던 시장표 쏨땀을 치킨과 함께 먹어 봤다. 그린 파파야, 땅콩, 롱빈, 말린 새우, 쥐똥고추, 샬롯, 방울 토마토 등을 넣고 절구에 빻아 피시소스와 설탕에 버무린 이 간단한 음식은 사실 태국음식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쏨땀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배불러서 간단히 맛만 보겠다던 먹방 팀은 게눈 감추듯 쏨땀과 치킨을 해치웠다. 정원과 윤영은 이번 방콕 여행에서 트래비 독자들에게 먹방여행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오또꼬 시장을 강력 추천했다.위치 MRT 캄펭 펫Kamphaengphet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운영 시간 오전 6시~오후 8시☞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글 최승표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취재협조 비지니스에어 www.businessair.co.kr 02-730-1900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02-779-5417★당도 100% 디저트Mango Tango 망고탱고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 가게라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망고와 아이스크림, 푸딩을 맛볼 수 있다.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할 수도 있다. www.mymangotango.comRoti 로띠호떡 같은 밀가루 반죽 안에 바나나, 계란, 치즈 등 내용물을 선택할 수 있고, 초콜릿이나 연유가 토핑으로 뿌려진다. 당 떨어지는 오후 4시쯤 먹으면 좋다. 카오산 부근 프라 아띠Phra Atid 136에 위치한 로티 마타바Roti Mataba가 유명하다.Khanom Sago 카놈 사고쫀득한 떡 안에 땅콩과 설탕이 들어간 맛이 송편과 흡사하다. 떡 하나 먹고, 쥐똥고추 한 입 베어 먹는 게 태국 스타일!Khanom Krok & Bai Toey카놈 크록 & 바이터이BTS 시암역, 망고탱고 바로 옆에 자리한 간식집. 한국의 국화빵, 풀빵을 연상시키는 딱 그 정도의 맛.Ice Dea 아이스디방콕 아트 & 컬처센터BACC 안에 자리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축구장 잔디를 연상시키는 브라우니, 돈까스처럼 튀긴 아이스크림 등 디자인이 참신한 데 비해 맛이 유별나지는 않다. www.icedea.netIce Monster 아이스몬스터과일빙수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터미널21, 센트럴월드 등 백화점, 마트 등에 입점해 있다. 신싱한 망고와 달달한 연유를 듬뿍 머금은 빙수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www.icemonsterthailand.comMr.Jones 미스터존스케이크와 파이를 총망라한 디저트 카페. 전체적으로 단 맛이 과한 느낌. 브런치 메뉴를 추천한다. 통로 소이 13, Seenspace 1층에 위치. www.mrjonesbangkok.comTongue Fun 텅 펀터미널21 푸드코트에서 요즘 뜨는 아이스크림 가게다. 여러 가지 맛을 고르면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나는 그릇에 담아 준다. 맛은 특별하지 않다.Khao Niew Moon 망고와 찹쌀망고와 찐 찹쌀에 코코넛 밀크를 끼얹은 후, 튀긴 녹두를 토핑으로 마무리한다. BTS 통로역 부근의 ‘메와리’라는 가게가 방콕에서도 최고급 망고를 사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격은 100바트. www.maevaree.com▶travel info Bang KoK [Shopping]센트럴월드Central World 방콕 시내 중심가에 있는 복합쇼핑센터 센트럴월드는 태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500개가 넘는 패션·잡화·인테리어 매장과 100여 개의 레스토랑, 15개 영화상영관, 5성급 호텔,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센트럴월드 내 백화점 중 하나인 젠ZEN에서는 태국 현지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는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젠의 17층부터 20층까지는 방콕 시내의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이 입점해 있다. 여권을 지참하고 인포메이션카운터를 찾으면 50~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투어리스트 프리빌리지 카드Tourist Privilege Card’를 발급해 준다.위치 Central World, 4/5 Rajadamri Rd., Pathumwan, Bangkok 10330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까지홈페이지 www.centralworld.co.th터미널21Terminal21 공항을 테마로 한 이색 쇼핑몰로, 저층에는 인터내셔널 브랜드가 있고 런던, 파리, 이스탄불 등을 테마로 한 층에는 태국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태국 브랜드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질 좋은 의류를 갖추고 있어 집중 공략해 볼 만하다. 기자는 4만8,000원으로 드라이빙 슈즈를 구매했다. 한국 같으면 3배는 줘야 하는 품질의 구두였다. 5층에 자리한 푸드코트 ‘피어21’, 스파, 호텔까지 연결돼 있는 원스톱 쇼핑몰이다. 위치 BTS 아속역에서 바로 연결된다.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홈페이지 www.terminal21.co.th[Healing]헬스랜드Health Land 일본식과 태국식의 퓨전 스파를 경험했다면, 태국 정통 마사지도 놓칠 수 없는 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먹방 팀은 5일간 먹는 데 온 힘과 정성을 쏟았던 몸을 힐링하기 위해 헬스랜드를 찾았다. 태국의 많고 많은 스파 업체 중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외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에카마이Ekamai 지역에 단독 건물로 자리한 마사지숍에서 일행은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으며, 방콕 먹방 여행을 갈무리했다. 2시간 태국 정통 마사지 가격은 500바트. www.healthlandspa.com유노모리 온천 스파Yunomori Onsen Spa 지난해 문을 연 일본식 온천, 마사지숍이다. 입구부터 일본 료칸을 연상시키는 원목으로 이뤄진 실내 분위기로 온천을 시작하기 전부터 정신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태국식 마사지를 받고 난 뒤, 온천에 들어가 몸을 녹이면 온몸이 완벽한 릴렉스의 황홀경에 접어드는 것만 같다. 스파를 모두 마치고 난 뒤에는 일본식 이자카야에서 일식과 맥주를 즐길 수도 있다. 온천 입장권은 450바트, 60분 태국식 마사지는 350바트. www.yunomorionsen.com‘비지니스에어’ 먹방 여행에 제격서울과 방콕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뿐 아니라 수많은 저비용항공사가 취항 중에 있다. 그중에서도 비즈니스에어는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과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료를 절약하고 그 비용으로 태국의 맛을 원없이 즐기는 ‘엥겔 지수’ 높은 먹방 여행에 제격이다. 현재 비즈니스에어는 인천-방콕, 인천-푸껫 외에도 부산-방콕, 부산-푸껫 등의 노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성수기에는 치앙마이 등의 노선에도 취항하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에어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저비용항공 수준이지만 식사와 물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www.businessair.co.kr 02-730-1900travie info시간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환율 1바트는 약 34원(10월 기준)전압 한국과 같은 220V기후 일년 내내 최고 기온 30~35도 사이. 5~10월은우기이며, 11~2월은 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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