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영상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49
  • 틱톡의 ‘인기 의사’ 알고 보니 AI 아바타…“속았다” 충격

    틱톡의 ‘인기 의사’ 알고 보니 AI 아바타…“속았다” 충격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건강 조언으로 인기를 얻었던 의사가 사실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로 밝혀져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틱톡에서 ‘쿠치 닥터’(여성 산부인과 의사를 뜻하는 속어)를 검색하면 의사로 가장한 AI 봇이 이상하고 때로는 의심스러운 조언을 하는 수많은 동영상을 발견할 수 있다. 거의 300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한 영상에서는 장 건강을 위해 쿠치닥터가 파인애플·오이 샐러드를 먹을 것을 제안하면서 레몬밤과 오젬픽이라는 성분을 비교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요리 방법을 요청했으며 어디서 구매할지 묻는 댓글도 3만 6000개가 달렸다. “레몬밤 주세요. 더 알고 싶어요!”라고 한 이용자가 글을 올렸고, 다른 이용자는 “레몬밤 레시피를 제대로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자본 포드 뷰티’라는 활동명의 한 틱톡 사용자가 AI 앱으로 ‘쿠치 닥터’가 생성됐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이 “소름 돋는 의사”가 AI 아바타를 생성하는 ‘캡션스’라는 앱을 통해 탄생했다고 주장했다. 아바타를 탐색 중이던 그는 우연히 틱톡의 ‘쿠치 닥터’와 동일한 의사가 놀랍게도 이 앱에서 ‘바이올렛’이라는 이름의 아바타로 올라 있다는 걸 발견했다. 그는 직접 스크립트를 입력한 뒤 바이올렛이 의사처럼 조언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충격을 받은 틱톡 사용자는 “쿠치닥터가 가짜야?!”라는 글을 올리며 반응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무섭다. AI라고 지적해 준 이후에야 알아차렸지만, 만일 그런 경고가 없었다면 속았을 것”이라고 썼다.
  •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실버 버튼’···구독자 10만 명 돌파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실버 버튼’···구독자 10만 명 돌파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2배 증가, ‘알림 아닌 소통 통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지오이(GOE)’가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실버버튼’을 받았다.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의 기록이다. 채널 지오이(GOE)는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구독자가 2배 이상 늘었고, 연간 영상 제작물(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1,100만 회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평소 밝혀 온 “교육청의 홍보는 단순한 알림이 아닌 상호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과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홍보에 힘써야 한다”라는 진정성이 교육 가족과 도민에게 공감을 얻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실버 버튼 획득과 관련해 임 교육감은 “교육은 소통 그 자체”라며 “교육은 소통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의 기본은 잘못된 것은 개선하고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표 제작물은 ▲선생님이 알려주는 꿀처럼 유용한 학교생활 정보와 정책 ‘나선이꿀(‘나는 선생님이고 이건 꿀팁이야’ 약자)’ ▲지오이(GOE)와 밈(meme:SNS 상에서 유행하는 인기 있는 콘텐츠)의 조합 ‘지오밈(G.O.MEME)’ ▲짧은 인기 영상을 재창조해 만든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디데이 영상 등이 있다. 또한 현장 곳곳에서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육구성원을 소개하는 ‘스쿨히어로’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교사, 영양 교사, 보건교사, 교육행정직 공무원, 장학사 등의 숨은 공로를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영향력 있는 인물(인플루언서)가 여러 명 배출했다. 이 밖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상 3D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옥외광고(FOOH)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인기 유튜브 채널 ‘딩고’와 협업해 ‘스쿨어택(인기 스타가 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인공지능(AI)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우리 삶 곳곳에 파고든다. 누가 더 AI를 잘 활용하느냐에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자치구들도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구민·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시작한 자치구가 있고, AI를 구정에 활용하는 자치구도 있다. 도봉구 “챗GPT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도봉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한다. 올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구민들이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가르친다. ‘챗GPT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시작하기’, ‘AI와 함께 쉽게 배우는 크롬 구글링’ 등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운영한다. 교육당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도봉구청 지하1층 직원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매월 20일경 도봉배움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 모든 주민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 공무원은 AI 전문가 광진구는 세종사이버대학교와 AI 교육 교류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고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지난달에는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장을 초청해 ‘2025 AI 트렌드와 행정의 새로운 변화’ 기조 특강을 했다. 지난달 시작한 교육은 7월까지 매달 2회, 총 12회로 실시한다.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 검색 활용하기 ▲AI로 멀티미디어 홍보자료 만들기 ▲구석구석 업무에 도움받는 AI도구 체험 등 주제는 다양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월 1회씩 총 6회 제공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들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스마트한 광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로 효도하는 동작구 동작구는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취약 어르신 가정에 배포했다. 효돌이는 ▲퀴즈 ▲종교말씀 ▲노래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손을 3초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응급상황으로 인지해 AI 콜센터를 즉시 연결하고 확인 전화에 3번 응답하지 않으면 보호자 또는 119를 호출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 노인 취약 가구(1인 가구, 노인 부부 등) 중 보급을 희망하는 가구 등이다. 기기 특성상 와상·우울감이 큰 어르신을 우선 선정했다. 박 구청장은 “효돌이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효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키우는 영등포 영등포구는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로봇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기술을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 중심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초등학생 과정은 로봇 댄스대회, 미니 경진대회, 컴퓨터 비전 실습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 과정은 ChatGPT 기반 AI 스피커 제작, 코딩을 활용한 미션 수행, 자율주행 기술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배우고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값진 경험이 됐기 바란다. 영등포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미래교육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랑 ‘리쿠’로 체험하는 AI로봇 중랑구는 AI 로봇 ‘리쿠’를 구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리쿠는 중랑구청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중랑미디어센터 등 총 11곳에 있다. 여기서 구연동화, 노래, 간단한 대화 기능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리쿠’는 사용자를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이다. 길 찾기, 배달앱, 인지 능력 향상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자를 바라보고 구연동화 및 노래 부르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하며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리쿠가 구민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 로봇에 대한 친근함도 키우게 되면 좋겠다. 리쿠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프렌들리AI, 멀티모달 AI 지원 추가…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프렌들리AI, 멀티모달 AI 지원 추가…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 허깅페이스에서 배포하는 모델에 이미지・비디오・오디오 이해 및 음성인식・변환 등 추가 프렌들리AI가 세계 최대 AI 오픈소스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배포할 수 있는 AI 모델을 확대한다. 기존 텍스트 기반 대형 언어 모델(LLM) 뿐만 아니라, 이미지・오디오・영상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10일 프렌들리AI에 따르면,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단일 클릭’으로 배포할 수 있는 모델에 DeepSeek-VL2, Qwen2.5-VL, LLaVA 등 비전-언어 모델(VL 모델), 이미지 이해, 비디오 이해, 오디오 이해, 음성 인식, 음성 변환, OCR 모델 등이 추가됐다. AI 개발・연구자는 별도의 GPU 인프라 구축이나 최적화 과정 없이, 프렌들리AI가 최적화하여 제공하는 모델을 입맛에 맞춰 편리하게 커스텀하여 활용할 수 있다. 프렌들리AI는 추론 속도 부문 세계 1위(Artificial Analysis 벤치마크) GPU API 제공사이며, 스타트업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허깅페이스의 공식 모델 배포 파트너이다. 프렌들리AI 관계자는 “허깅페이스 모델 배포 파트너로 제휴를 맺은 뒤 전세계에서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최근의 딥시크(DeepSeek) R1지원에 이어서 멀티모달 지원을 추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고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렌들리AI는 앞으로 간편한 UI에서 AI 모델과 바로 대화하며 AI 에이전트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프렌들리 에이전트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오디오・영상 이해 모델까지 허깅페이스에서 바로 프렌들리 플랫폼으로 가속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프렌들리AI를 통해 기업들이 AI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고 1시간 만에 삭제”… 딥페이크戰 최전선서 싸우는 ‘디성센터’

    “신고 1시간 만에 삭제”… 딥페이크戰 최전선서 싸우는 ‘디성센터’

    직원 41명, 각종 음란물 삭제 도맡아피해자 상담 넘어 수사 지원까지인력·예산 소폭 늘렸지만 역부족정부 “지역 센터 구축해 지원 강화” 이보미(16·가명)양은 최근 친구에게서 받은 인터넷주소(URL)를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텔레그램에서 자기 얼굴이 합성된 나체 사진이 공유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놀란 마음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에 피해 접수를 했고, 다행히 1시간 만에 ‘모든 플랫폼에 삭제 요청을 완료했다’는 안내를 받았다. 가해자를 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다. 디성센터는 증거를 수집한 후 이양을 가까운 기관과 연계해 상담사가 경찰서에 동행할 수 있게 도왔다. 디성센터 관계자는 6일 “보미양 사례는 합성물이 유포된 긴급 사례에 해당한다”며 “전담팀이 집중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디지털 성범죄는 확산 속도가 빨라 분초를 다퉈야 한다. 초기에 삭제 지원을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데 현재 인프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얼굴을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디성센터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물 신규 피해자는 2022년 124명에서 지난해 1104명으로 2년 사이 약 9배가 폭증했다. 디성센터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삭제 지원 또는 요청한 합성물만 1128건에 이른다. 센터의 업무는 합성물 삭제를 넘어 상담, 법률·수사·의료 서비스 연계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삭제 지원이 이뤄졌다고 피해가 완전히 해결되는 건 아니다. 딥페이크 성범죄물은 쉽게 재유포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반복적인 삭제 요청이 필요해서다. 박성혜 디성센터 삭제지원팀장은 “몇 개월 후 같은 합성물이 다시 유포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디성센터가 지원한 피해자 1만 305명 중 63.1%(6507명)는 신규 피해자였지만, 36.9%(3798명)는 재유포가 우려돼 피해자가 ‘사건 종결’을 하지 못한 경우다. 문제는 인력난이다. 현재 디성센터는 41명(정규직 33명+비정규직 8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여가부가 센터의 운영·인건비를 2100만원 증액하고 삭제 지원 직원을 2명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이다. 불법 영상물이 유통되는 플랫폼은 계속 확장되고 신속한 차단을 위해선 24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기술은 갈수록 발전하는데,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고용 형태에 따른 업무 연속성이 떨어지면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여가부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디성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지난해 디성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가 명시된 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이 마련됐다”며 “4월 시행을 앞두고 전국 디지털성범죄 상담소를 지역 디성센터로 전환하는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지역 디성센터가 생기면 피해자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상담과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앙 디성센터는 종사자 교육과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역할이 커질 예정이다.
  •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 AI메모리 분야로 통합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 AI메모리 분야로 통합

    SK하이닉스가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 부문을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로 통합한다. AI 메모리 경쟁력을 제고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6일 CIS 사업 부문 구성원을 상대로 소통 행사를 열고 “글로벌 AI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CIS 사업 부문이 지닌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간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따라 이미지센서 사업의 수익성이 부진했던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CIS 사업 부문은 2007년 출범 이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바일 시장에 진입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여기서 우리는 메모리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커스텀(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CIS 사업 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은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꼭 필요한 만큼 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결정이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단계 성장시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주 가치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CIS 사업 부문 소속 구성원이 새로운 조직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개인의 전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원팀 마인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구성원에게 CEO 레터를 보내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원팀’으로서 우리가 함께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영상을 출력해 주는 칩으로, CMOS공정으로 생산되는 반도체 소자를 CIS라고 부른다. 주로 카메라폰, 웹카메라, 의학용 소형 촬영장비 등에서 일종의 전자 필름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2008년 CIS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인수하며 이미지센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2019년 일본에 CIS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 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을 출시했다. 그간 회사 안팎에서 수익성이 부진한 CIS 사업을 접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SK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에서는 CIS 개발 조직을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옮기고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최고기술책임자)이 CIS 개발 담당을 겸하도록 한 바 있다.
  • (영상) 트럼프에 ‘강펀치’ 날리는 젤렌스키 영상 확산…‘깊은 분노’ 생생 [포착]

    (영상) 트럼프에 ‘강펀치’ 날리는 젤렌스키 영상 확산…‘깊은 분노’ 생생 [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주먹을 날리는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는 정상회담을 하던 중 자신을 향해 삿대질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하게 주먹을 날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얼굴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기절한 듯 보이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분이 가라앉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영상은 끝이 난다. 이 영상은 실제가 아닌 인공지능(AI)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 영상이다.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심한 언쟁을 벌인 일을 풍자한 것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와 밴스(J.D 밴스 부통령)가 그를 때리지 않은 것은 자제력의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전쟁 중에 70억짜리 고급 차 산 영부인, 진실은?국가 수장과 유명 인사를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가 전쟁이 한창이던 2023년 당시 고가의 부가티 자동차를 450만 유로(한화 약 70억 2800만 원)에 구매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문제의 영상은 부가티 세일즈맨이라고 주장하는 엑스 사용자가 페이지에 올린 뒤 24시간 만에 약 1800만 뷰를 기록했다. 이후 친(親)러시아 성향의 인플루언서가 이를 재배포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그러나 당시 CNN은 영상을 허위 정보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뒤 “문제의 영상은 러시아에서 제작된 딥페이크 가짜 영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젤렌스키 대통령 등 지도자들의 국내 정치 기반을 무너뜨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타국의 여론을 악화시키기 위해 딥페이크를 이용한 정보전을 펼친다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에는 전 대통령이었던 트럼프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맡았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을 껴안는 사진이 유포됐다. 이 이미지는 파우치에 반감을 가진 보수 유권자들을 자극하기 위해 반(反)트럼프 세력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출신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조작된 영상에 악용됐다.
  • 유상임 장관 “화웨이 기술력·성장 속도에 놀라…앞으로 5년 ‘승부처’될 것”

    유상임 장관 “화웨이 기술력·성장 속도에 놀라…앞으로 5년 ‘승부처’될 것”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중국 기업 화웨이의 기술력와 성장 속도에 놀라움과 경각심을 동시에 느꼈다”면서 “한국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산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간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유 장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올해 MWC 참관 소회를 밝혔다. 유 장관은 서두에서부터 화웨이 부스 관람 후기를 전했는데, 한마디로 “머리가 아팠다”고 토로했다. 유 장관의 고민이 깊어진 이유는 화웨이가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재, 반도체,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운영체제(OS)에 이르기 까지 거의 전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유 장과은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기술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몇 년 간 MWC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있는 화웨이는 올해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를 주제로 5G 네트워크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네크워크, AI 데이터센터, AI 기반 통신·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실시간으로 기존 2D 영상을 3D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AI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더불어 사진만 찍으면 AI가 즉석에서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재생해주는 ‘슈퍼스타 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아가 5G 통신을 통해 원격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시연하는가 하면, AI 로봇에 5G 네트워크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AI 분석와 응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도 보여줬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역임한 유 장관은 수많은 화웨이의 전시물 중 5G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5G 안테나 기술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했다. 유 장관은 “기존에 굉장히 크고 무겁던 5G 안테나의 크기가 프린터기 수준으로 작아졌는데 성능은 오히려 향상됐다”면서 “이러한 소재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주파수를 사용해 장애물 회피가 어려운 5G 안테나에 신호를 분산·굴절 시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기술(MIMO)을 적용한 점도 놀라웠다고 했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독립적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점은 특히 우려할만하다고 봤다. 유 장관은 “(화웨이는) 미국의 기술 없이 자체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생산하고, 독자적인 OS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마치 (엔비디아의 개발 플랫폼) 쿠다(CUDA) 같이 연결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화웨이는 자체 AI 가속기인 어센드(Ascend) 시리즈와 독자적인 OS인 하모니OS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어센드 칩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도 사용중이다. 유 장관은 “화웨이는 20만명은 직원 중 12만명이 연구 인력이라는 점에서 기업이 아니라 하나의 연구소”라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을 따라잡으려면 인재 유출을 막고, 연구 개발 환경을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 (영상) 로봇에게 “인간 일자리 뺏을거야?” 물었더니…충격 답변 나왔다 [포착]

    (영상) 로봇에게 “인간 일자리 뺏을거야?” 물었더니…충격 답변 나왔다 [포착]

    인간과 유사한 휴머노이드로 잘 알려진 로봇이 일자리 관련 질문을 받자 충격적인 답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서 휴머노이드 ‘아메카(Ameca)’ 로봇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 취재진은 아메카에게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을까?’라고 물었고, 아메카는 “잘 모르겠지만, 당신은 당신의 직업(일)에 얼마나 능숙한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것(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지 여부)은 당신이 얼마나 일을 잘하느냐에 달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진이 “미래에는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게 될까?”라고 묻자, 이에 아메카는 “흥미로운 질문이긴 하지만 내가 답하기에는 흥미롭지 않은 질문”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로봇 아메카는 영국에 본사를 둔 휴머노이드 공학 및 설계 제조업체인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제작했다. 2년 전 인간과 매우 흡사한 표정으로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아메카는 이후 휴머노이드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아메카를 ‘엔터테인먼트용 휴머노이드’로 분류한 엔지니어드 아츠 측은 “우리 로봇은 오락, 정보 제공 및 교육을 위해 설계됐다”면서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기술과의 인간을 연결한다는 것이 우리의 신조”라고 설명했다. ‘가장 인간다운’ 로봇으로 꼽히는 아메카는 올해 MWC 2025에서 검은색 드레스와 빨간색 가디건, 흰색 운동화를 신고 등장했다. 아메카의 옷차림은 아랍에미리트의 통신회사인 에티살랏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메카는 보행할 수 없지만, 제작사는 완전히 걷는 인간형 로봇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I가 대체할 직업 1순위는?…“고학력·고소득 직업도 위태”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진보하면서 AI 시스템 또는 AI 탑재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오삼일 팀장과 한지우 조사역이 2023년 11월 발표한 ‘AI와 노동시장 변화’에 따르면 직업별 AI 노출 지수를 산출한 결과, 통념과 달리 고학력, 고임금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AI에 더 많이 노출돼 대체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는 화학공학 기술자, 발전장치 조작원, 철도와 전동차 기관사, 상하수도 처리 장치 조작원, 재활용 처리 장치 조작원, 금속재료 공학 기술자 등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대표적인 고소득자인 의사, 회계사, 자산운용 전문가, 변호사 등도 AI 노출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I 노출 지수가 낮은 직업으로는 음식 관련 단순 종사자, 대학교수와 강사, 종교 관련 종사자, 운송 서비스 종사자, 가수 등이 있었다. 대부분 대면 접촉 및 관계 형성이 중요한 직업들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기가 예상보다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 연구팀은 지난해 1월 발표한 논문에서 “근로자 대다수를 기계로 대체하기에는 현재 경제적 효과가 부족하기 때문에,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는 예상보다 점진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AI가 노동의 형태와 노동 시장을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AI가 우리의 모든 직업을 앗아갈 것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미래에는 직업이 ‘선택’이 될 것이고 취미 같은 일을 하고 싶으면 할 수 있겠지만, AI와 로봇이 당신이 원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홈플러스의 씁쓸한 퇴장

    [씨줄날줄] 홈플러스의 씁쓸한 퇴장

    ‘비디오 킬 더 라디오스타.’ 영상 시대 라디오의 종말을 선언한 이 곡이 나오고 딱 3년 뒤인 1982년. 록밴드 퀸이 라디오는 그리운 대상이라며 ‘라디오 가가’를 선보였다. 실제 라디오는 지금까지 건재하다.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미디어의 저력이다. 유통업계도 공생의 법칙이 통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30여년간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해도 오프라인 매장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었다. 미국에서도 아마존이 급성장하면서 월마트 같은 거대 체인의 몰락이 예상됐다. 그러나 월마트는 7000개 매장을 온라인 주문 물류 거점으로 변모시켰고, 아마존은 2017년부터 오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공존에 성공했다. 1997년 삼성물산 유통 부문을 모태로 출발해 전국 126개 매장을 둔 한국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 월마트처럼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물류기지로 재편하는 혁신에 실패했다.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6조 7000억원에 인수해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을 선보였고 인공지능(AI) 기반 가격 전략도 써 봤지만 역부족. 결국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월마트와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른 것은 규제 환경이다. 한국은 2012년부터 대형마트에 월 2회 의무휴업, 새벽배송 불허 등 족쇄를 채웠다. 대형마트를 ‘유통 공룡’으로 낙인찍고 서식지를 제한했다. 10년 넘는 영업규제, 코로나발 온라인 격변, 규제 없이 성장한 쿠팡의 맹공. 이 삼각 파고에 홈플러스는 무너졌다. 홈플러스의 고난이 어디서 비롯됐는지는 좀더 따져 볼 문제다. 분명한 사실은 당장 소비자들이 불편해진다는 것이다. 온라인 배송 격오지에서는 생필품 접근성이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카트에 아이를 태우고 가족이 매장을 누비는 ‘아날로그 풍경’도 사라진다. 기업의 흥망은 시장의 냉혹한 저울을 피할 수 없겠지만 지역 인프라와 소비문화의 다양성까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은 아닐지. 공생의 가치를 돌아보게 된다. 홍희경 논설위원
  • 쇠사슬 없었다면 ‘아찔’…사람 향해 달려드는 로봇개, 무슨 일?

    쇠사슬 없었다면 ‘아찔’…사람 향해 달려드는 로봇개, 무슨 일?

    쇠사슬에 묶인 로봇 개가 공격적인 동작을 취하며 사슬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일본의 로봇 기술자이자 예술가인 도토 타카유키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달 24일 대중에 선보였다. 영상 속 로봇 개는 기둥과 연결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다. 사방을 거칠게 돌아다니는 이 로봇은 금방이라도 사람을 공격할 듯한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간다. 토도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로봇 등 인공물에 대해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더불어 로봇 기획자로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겼다. ‘사슬에 묶인 개의 역동성’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 필수로 자리한 AI가 악용되거나 오류에 빠지면 인간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엿보인다. 반려용 등으로 사용되는 온순한 로봇 동물이 아니라 공격적인 로봇의 모습에서 오는 섬뜩함도 느껴진다. 더불어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작가의 의도대로 로봇 개를 살아있는 것으로 의식해 감정을 이입하기도 했다. ‘기괴하지만 무섭고 불쌍하다’라거나, 혹은 ‘학대가 연상된다’는 식이다. 인간과 로봇 간의 감정적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토도는 AI에 대한 인간의 접근 방식과 통제나 공감 같은 인류의 복잡한 체계를 로봇에 접목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그는 2019년 감정을 재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어’(SEER)를 공개했다. 시어는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눈썹, 눈꺼풀 위치, 시선 등을 추적해 반영하는 기능을 가졌다. 다만 당시에는 애매한 미소나 눈웃음 등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이후 토도와 연구진은 표정 모방을 뛰어넘어 사람과 대화하며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는 AI 로봇이 사람과 감정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2015년에는 토도가 개발한 로봇 ‘고보린’과 또 다른 전기 로봇 ‘프로이스’가 세계 최초의 ‘로봇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 이재명 “국민의힘 무지몽매…TSMC도 초기 정부투자 지분 48%”

    이재명 “국민의힘 무지몽매…TSMC도 초기 정부투자 지분 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자신의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판한 것을 두고 “무지몽매하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만 TSMC도 초기에 정부 투자 지분이 48%라고 하는데 대한민국만 미래첨단산업 분야에 투자하면 안 된다는 무지몽매한 생각으로 어떻게 국정을 담당하겠다는 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AI 전문가들과의 대담 영상에서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있을 경우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모든 국민이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반기업적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미래첨단산업 분야는 과거와 달리 엄청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하다못해 GPU(그래픽처리장치) 10만 장을 확보하려 해도 5조원 정도가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대규모 투자를 민간기업이 감당할 수 없어서 국제경쟁에서 문제가 될 경우는 국부펀드나 새로 만들어질 수 있는 국민펀드 형태로 온 국민이 함께 투자하고 그 성과를 나눌 수 있다”며 “이를 두고 사회주의 공산당 운운하는 데 이런 정도로 지식수준, 경제 인식으로는 이 험난한 첨단산업 시대의 파고를 넘어갈 수가 없다”고 했다.
  • ‘타다’ 창업주, 이재명 향해 “혁신 기업 발목 잡은 과거부터 반성해야”

    ‘타다’ 창업주, 이재명 향해 “혁신 기업 발목 잡은 과거부터 반성해야”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 창업주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소유 구조’ 발언에 대해 “혁신 기업을 저주하고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2020년 당시 타다의 저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30% 조금 모자랐었다. 그 지분을 국민 모두와 나눌 테니 기업의 혁신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지 말아 달라고 민주당과 정부에 사정했다”면서 “그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타다금지법을 통과시켰던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의 지분의 30%를 확보해서 세금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혁신해서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는 기업을 법을 개정해서까지 못 하게 막으려고 해서 개인 지분을 사회에 환원할 테니 법을 통과시키지 말아 달라고 사정하는 기업가 앞에서도 막무가내로 법을 통과시켰던 민주당의 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백기를 들고 사회에 지분을 내놓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다금지법을 추진했던 사람은 이재명 대선후보 비서실장이자 이재명계 원내대표였던 박홍근 의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 기업 투자에 진심이어서 많은 AI 스타트업에 초기부터 투자하고 성장에 도움을 줘서 그 지분만큼 성과를 사회와 함께 나눈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나”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혁신기업과 혁신기업가를 저주하고 성과를 자발적으로 나눌 테니 기회를 달라고 하던 기업에도 철퇴를 내리던 민주당이 제대로 된 반성도 없이 앞으로 30%의 지분을 국가가 확보하겠다고 한다면, 누가 그 진정성을 믿겠나”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는 이재명 대표와 과반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혁신기업을 저주하고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해야 한다. 그래야 그다음이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반성 없이 혁신기업의 30% 지분 확보 운운하는 것은 혁신기업을 초기에 지원하고 키워내겠다는 의도와는 달리 혁신기업가를 좌절시키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혁신기업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반성한다. 이제부터는 혁신기업을 초기부터 과감히 지원하겠다. 사회와 갈등이 있으면 기득권을 설득해서 과감하게 풀어내겠다. 그래서 우리 사회 기반이 아니면 성장할 수 없는 글로벌 혁신기업을 키워낼 테니 혁신기업들도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자’는 메시지가 필요한 때”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공개된 AI 전문가들과의 대담 영상에서 국민 펀드 형태로 AI 투자금을 마련한 뒤, 발생하는 수익을 국민이 나눠 갖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한국에) 하나 생겨서 (그 지분) 70%는 민간 (업체), 30%는 모든 국민이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 (영상) 로봇개, 쇠사슬에 묶인 채 사납게 달려들어…‘섬뜩한 미래’ 봤다 [포착]

    (영상) 로봇개, 쇠사슬에 묶인 채 사납게 달려들어…‘섬뜩한 미래’ 봤다 [포착]

    쇠사슬에 묶인 로봇 개가 공격적인 동작을 취하며 사슬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일본의 로봇 기술자이자 예술가인 도토 타카유키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달 24일 대중에 선보였다. 영상 속 로봇 개는 기둥과 연결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다. 사방을 거칠게 돌아다니는 이 로봇은 금방이라도 사람을 공격할 듯한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간다. 토도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로봇 등 인공물에 대해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더불어 로봇 기획자로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겼다. ‘사슬에 묶인 개의 역동성’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 필수로 자리한 AI가 악용되거나 오류에 빠지면 인간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엿보인다. 반려용 등으로 사용되는 온순한 로봇 동물이 아니라 공격적인 로봇의 모습에서 오는 섬뜩함도 느껴진다. 더불어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작가의 의도대로 로봇 개를 살아있는 것으로 의식해 감정을 이입하기도 했다. ‘기괴하지만 무섭고 불쌍하다’라거나, 혹은 ‘학대가 연상된다’는 식이다. 인간과 로봇 간의 감정적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토도는 AI에 대한 인간의 접근 방식과 통제나 공감 같은 인류의 복잡한 체계를 로봇에 접목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그는 2019년 감정을 재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어’(SEER)를 공개했다. 시어는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눈썹, 눈꺼풀 위치, 시선 등을 추적해 반영하는 기능을 가졌다. 다만 당시에는 애매한 미소나 눈웃음 등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이후 토도와 연구진은 표정 모방을 뛰어넘어 사람과 대화하며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는 AI 로봇이 사람과 감정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2015년에는 토도가 개발한 로봇 ‘고보린’과 또 다른 전기 로봇 ‘프로이스’가 세계 최초의 ‘로봇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 멜라니아 “딥페이크 성착취 단죄 입법을”

    멜라니아 “딥페이크 성착취 단죄 입법을”

    동의 없는 성착취물 유포자 처벌플랫폼에 관련 콘텐츠 삭제 의무“유해 온라인환경서 아이들 보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3일(현지시간)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의 은밀한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에 불법으로 유포하는 행위),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영상 합성물) 성착취물 등 사이버 성폭력에 대응하는 입법 좌담회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복귀 이래 멜라니아 여사가 독자 행보에 나선 건 처음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테이크 잇 다운’(불법 성착취물 강력단속) 법안 관련 좌담회에서 남성용 정장 스타일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등학생 또래 친구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인공지능(AI)으로 불법 성착취물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유포하는 피해를 입은 15세 소녀 엘리스턴 베리도 함께했다.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과 에이미 클로버샤(민주·미네소타) 상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법은 상대방 동의 없이 AI로 제작한 딥페이크, 리벤지 포르노 등 불법 성착취물을 온라인상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형사범죄로 처벌하고 온라인 플랫폼이 책임지고 관련 콘텐츠를 즉시 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AI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과 오용의 위험이 커졌다”며 “우리는 강력한 보안 조치를 우선시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아이들을 비열하고 해로운 온라인상의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책임일 뿐 아니라 내일의 리더를 키우는 데 있어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청소년 인권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 ‘비 베스트’ 활동에 나선 바 있다. 
  • 박장범 KBS사장 “올해 정원 1000명 줄일 것”, “특정 진영 대변 안 돼” 주장도

    박장범 KBS사장 “올해 정원 1000명 줄일 것”, “특정 진영 대변 안 돼” 주장도

    KBS가 올해 정원 가운데 1000명 이상을 감축한다. 박장범 KBS 사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 시청자광장에서 공사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고 ‘KBS 경영의 혁신과 효율화’, ‘AI 방송 원년 선언’ 등 8개 목표를 내놨다. 우선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정원 가운데 1000명 이상을 감축키로 했다. 현재 KBS 정원은 5248명으로, 박 사장은 이 중 20% 이상을 줄여 고위직, 높은 연차에 인력이 몰린 상위직급 과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또 “올해는 인공지능(AI) 방송 원년”이라며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3일 AI 앵커를 활용한 라디오 뉴스를 KBS 한민족 방송에서 선보였고, ‘진품명품 30주년 기념 특별방송’에선 AI 기술 제작 영상을 방영했다. 박 사장은 이날 “특정 진영을 대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결코 한쪽만을 대변하는 방송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정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는 것은 공영방송 KBS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KBS는 앞서 지난달 28일 방영 예정이던 ‘추적60분’ 해당 회차를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편성에서 삭제하는 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추적60분 PD와 작가 등 제작진 일동과 KBS PD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구성원들이 편성을 되돌리라고 촉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거부했다.
  • 장 본 식품 정리, 인간과 칼군무… AI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

    장 본 식품 정리, 인간과 칼군무… AI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

    주변 환경 인식하고 스스로 행동테슬라 ‘옵티머스’는 인간과 협업메타·구글·오픈AI, 본격 시장 진출딥시크 개발한 中, 美 패권에 도전 “인공지능(AI)을 사용해서 이것들을 정리해 줘.” 한 남성이 종이 가방에서 각종 식료품을 꺼내며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이렇게 말하자 두 로봇은 앞에 놓인 식료품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로봇A는 돌연 냉장고 앞에 선 로봇B에게 치즈를 건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로봇B도 주방 서랍에 가깝게 있는 로봇A에게 과자를 전했다. 직접 움직이는 대신 물건만 서로에게 옮긴 것이다. 건네받은 식료품을 각각 냉장고와 서랍에 넣은 두 로봇은 마지막 남은 사과를 접시에 담아내며 정리를 마무리했다. 느리지만 정확하게 두 로봇은 함께 움직였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인 ‘피규어AI’는 자사 소셜미디어(SNS)에 이처럼 두 대의 ‘피규어02’ 모델이 서로 협업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피규어A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인 ‘헬릭스’를 탑재한 이 로봇들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식료품을 특별한 지시 없이도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했다. 서로의 위치를 바꾸기보다 식료품을 옮겨 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점 또한 인지했다. 사람이 입력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한 것인데, 회사는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다름 아닌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시장에 뛰어드는 빅테크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로봇 기업들도 자사의 모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앞다퉈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테슬라는 지난달 초 회사가 개발하는 ‘옵티머스’가 공장에서 사람과 협업하는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사람과 가까워지자 로봇이 알아서 속도를 조절하며 “조심할게요”라고 말한 것인데, “옵티머스는 AI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일론 머스크의 말처럼 AI를 통해 실시간 환경에 반응하고 학습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던 다른 빅테크들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최근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아예 새로운 부서를 신설했다. 이 팀은 메타의 AI 모델인 ‘라마’ 플랫폼을 활용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초기엔 가사 지원 로봇 하드웨어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역시 지난달 로봇 개발업체인 앱트로닉의 3억 5000만 달러(약 50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펀딩에 참여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구글의 개별 투자 금액이 따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앱트로닉이 개발 중인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가 향후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는 피규어AI와 투자·협업 관계를 맺은 바 있으며, 노르웨이 기반의 로봇 회사인 1X테크놀로지와 지난해 설립된 피지컬인텔리전스에도 투자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최근엔 자체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2021년까지 운영하다 접었던 로봇 부서를 지난해 말 부활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AI 이어 휴머노이드도 ‘중국 굴기’ 딥시크로 전 세계 AI 시장에 충격을 안겼던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미국의 기술 패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 1월 말 중국중앙(CC)TV 춘제 갈라쇼에선 중국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H1’ 16대가 인간 무용수 16명과 함께 칼군무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로봇 개의 70%를 생산하는 유니트리는 자사의 양산형 모델 ‘G1’의 가격을 1만 6000달러(2100만원)로 책정했는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중국 내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선 해당 모델을 하루 30만~300만원에 대여해 주겠다는 글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다른 첨단 사업과 마찬가지로 휴머노이드 산업도 보조금과 세금 인센티브, 민관 연구 협력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서 2023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강력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량생산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3년 약 24억 3000만 달러(3조 4919억원)에서 2032년 660억 달러(94조 8420억원)로 연평균 성장률(CAGR)이 45.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 SKT, AI 데이터센터 사업 속도전… “‘에이닷’ 월 이용자수 1억명까지 확대 목표”

    SKT, AI 데이터센터 사업 속도전… “‘에이닷’ 월 이용자수 1억명까지 확대 목표”

    구독형 AI 클라우드 등 시장 공략“한국형 AI생태계 조성 기여할 것”삼성전자 부스 노태문 사장 만나 SK텔레콤이 맞춤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에 나섰다. 소규모 모듈러 DC부터 하이퍼스케일 DC까지 AI DC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대표 AI 에이전트인 ‘에이닷’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억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유영상(55) SK텔레콤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AI 피라미드 전략 2.0’을 선언했다. 유 사장은 AI DC와 기업간거래(B2B) AI 서비스, 소비자 대상(B2C) AI 서비스 등 3개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AI DC 사업은 구독형 AI 클라우드(GPUaaS) 서비스와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4개 사업 모델로 세분화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서 GPUaaS란 클라우드에서 GPU를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가령 엔비디아의 H100 같은 칩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에서 시간 단위로 빌려 사용하는 식이다. 하이퍼스케일급 AI DC와 관련해선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00㎿급 AI D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B2B AI 사업은 SK텔레콤과 SK C&C가 원팀으로 개발 중인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통해 수익화에 나선다. B2C AI 서비스는 에이닷과 해외 서비스 ‘에스터’가 대표적이다. 에이닷은 2023년 9월 출시됐으며 이후 멀티 에이전트, 통화 요약 기능을 추가해 현재 가입자 890만명, MAU 740만명에 이르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유 사장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와 제휴해 (MAU) 향후 1억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유 사장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만났다. 유 사장은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안경으로 진화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노 사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 李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공유론’… 與잠룡 “자해적 아이디어” 맹폭

    李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공유론’… 與잠룡 “자해적 아이디어” 맹폭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들은 3일 일제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공유론’을 맹폭했다. 이 대표가 한국판 엔비디아 탄생 때 민간 지분 70%, 국민 지분 30%로 구성하면 세금에 의존할 필요 없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자해적 아이디어”, “사악한 거짓말”, “기업 뜯어먹을 궁리”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공개된 민주연구원 대담 영상에서 “향후 인공지능(AI) 사회의 엄청난 생산성 일부를 공공 영역이 갖고 국민 모두가 그것을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며 지분공유론을 거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우클릭’이라고 하더니 ‘사회주의’인가”라며 “기업 성장의 동력이 돼야 할 투자 의지를 꺾는 자해적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또 “기업과 기술이 만드는 국가 번영의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재명의 나라’에서는 삼성이든 엔비디아든 생길 수 없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사악한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소득보다 더 황당한 공상소설”이라며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방법은 어디에도 없고, 그런 상상 속의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고 뜯어먹을 궁리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분 30%를 국유화하는 게 이재명식 성장전략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대표가 엔비디아 만들 능력은 없으니 아마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국내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자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빅테크를 국유화하거나 ‘국민주’ 형태로 만들면 세금을 없앨 수 있다는 논리는 더욱 황당하다”며 “‘엔비디아 국유화로 세금을 없애겠다’는 비현실적인 정책”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즉각 엄호에 나섰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엔비디아 같은 고도 기술 기업을 육성해 국가와 국민이 고르게 잘사는 기본사회를 만들자고 이야기했다”며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말장난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에이닷 ‘1억명’ 노리는 SKT,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박차

    에이닷 ‘1억명’ 노리는 SKT,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박차

    ‘MWC 2025’ 기자간담회서 ‘AI 피라미드’ 전략 소개 SK텔레콤이 맞춤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에 나섰다. 소규모 모듈러 DC부터 하이퍼스케일 DC까지 AI DC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대표 AI 에이전트인 ‘에이닷’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억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유영상(55)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AI 피라미드 전략 2.0’을 선언했다. 유 사장은 AI DC와 B2B AI 서비스, 소비자 대상(B2C) AI 서비스 등 3개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AI DC 사업은 구독형 AI 클라우드(GPUaaS) 서비스와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4개 사업 모델로 세분화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서 GPUaaS란 클라우드에서 GPU를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가령 엔비디아의 H100 같은 칩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에서 시간 단위로 빌려 사용하는 식이다. 하이퍼스케일급 AI DC와 관련해선 글로벌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100㎿급 AI D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B2B AI 사업은 SK텔레콤과 SK C&C가 원팀으로 개발 중인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통해 수익화에 나선다. ‘에이닷 비즈’와 ‘에이닷 비즈 프로’로 나뉘는 해당 서비스는 내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연내 SK그룹 21개 멤버사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B2C AI 서비스는 에이닷과 해외 서비스 ‘에스터’가 대표적이다. 에이닷은 2023년 9월 출시됐으며 이후 멀티 에이전트, 통화 요약 기능을 추가해 현재 가입자 890만명, MAU 740만명에 이르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유 사장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와 제휴해 (MAU를) 향후 1억명까지 만들라고 주문했다”면서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보유한 몇몇 회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위로